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투톱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양민준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점자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유성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지혜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98
  • [월드이슈-테러공포 휩싸인 EU] EU ‘테러전쟁 투톱’ 솔라나·데 브리에스

    |브뤼셀(벨기에) 함혜리특파원|“마드리드 열차폭탄테러는 유럽국가들이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에 노출돼 있음을 상기시켰습니다.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회원국들은 테러와의 전쟁을 적극 후원해야 하며,우리는 EU(유럽연합)의 대(對) 테러리즘 시스템이 보다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U 각료이사회의 하비에르 솔라나(62) 대외정치·안보담당 고위대표는 지난 달 30일 기자회견에서 신임 지스 데 브리에스(48) EU 테러조정관을 소개하며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솔라나 고위대표와 데 브리에스 테러조정관은 무차별 테러리즘의 위협에 직면한 유럽국가 시민들을 안전하게 지켜야 할 중책을 맡고 있다. 테러와의 전쟁을 진두지휘하는 솔라나 고위대표는 “유럽 시민들은 테러와의 전쟁이 결코 쉽지 않으며,빠른 시일내에 승리하지 못할 것이란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테러와의 전쟁은 승리했다고 안심할 수도 없는 일이며 실패했다고 실망할 문제는 더욱 아니다.”고 강조했다.그는 “테러리즘은 EU가 지금까지 쌓아온 평화와 안정,가치에 공격을 가하고 있다.”며 “우리는 법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에너지를 결집,테러리즘에 대항해야 한다.”고 말했다. 솔라나 고위대표는 스페인 사회당 소속 의원으로 문화·교육·외무장관을 지내고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을 거쳐 1999년 10월부터 지금까지 EU각료와 이사회의 대외정치 및 안보담당 고위대표를 맡고 있다. 마드리드 연쇄 폭탄테러를 계기로 EU에 신설된 대테러 조정관에 임명된 데 브리에스 전 네덜란드 내무차관은 “새로운 테러 공격으로부터 유럽을 혼자 보호할 수는 없다.”며 “이는 한 개인만의 책임이 아니며,각 회원국들의 정치적 의지가 중요하다.”고 잘라 말했다. 데 브리에스 조정관은 앞으로 회원국들의 대 테러기관들간 지속적인 접촉과 정보교류를 담당하며,회원국 내무장관 회의에서 신속하고 중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작업을 지휘하게 된다. 데 브리에스 조정관은 “유럽은 대테러 경계태세를 계속 강화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시민들의 자유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뒤 “어느 사회나 100% 완벽한 안보는 존재할 수 없지만 적절한 시기에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노력의 결과는 기대 이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총선 D-10] 태백·영월·평창·정선

    현 정권 실세가 현역 의원의 ‘철옹성’을 공략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려 있는 곳이다. ‘투톱’은 한나라당 김용학 의원과 노무현 대통령의 ‘오른팔’인 열린우리당 이광재 전 국정상황실장.지금까지의 여론조사를 종합해 보면 ‘힘센 일꾼론’을 앞세운 이 후보가 김 의원을 지지도와 인물적합도 면에서 오차범위를 넘어서 앞서고 있는 형국이다.김 의원 측은 최근 열린당 정동영 의장의 ‘노인 망언’과 박근혜 효과로 그동안 뒤졌던 지지도 격차를 상당히 좁혔다는 판단이다.김 의원 측은 “정 의장 발언의 영향으로 고령층이 밀집된 지역 민심이 김 후보 측으로 상당히 돌아서고 있다.”면서 “피부로 느끼는 민심은 박빙으로 나타나고 있어 막판 뒤집기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이 후보는 서울중앙지법에서 국회 위증죄 혐의로 재판을 받고있는 등 윤리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 후보 측은 이번 총선이 지역에 소홀했던 김 의원에 대한 심판 성격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후보 측은 “지금까지 여론조사에서의 이 후보 독주는 단순히 탄핵 열풍이 아니라 오랫동안 소외됐던 지역을 힘 있는 정권 실세가 발전시켜주길 바라는 지역 민심이 반영된 것”이라면서 “박근혜 효과도 이곳까지는 별 영향을 못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또 “이 후보는 고향인 평창뿐 아니라 김 후보의 고향인 영월 등 거의 모든 지역구에서 연령대와 상관 없이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 후보의 공약은 지역 현안인 동계올림픽 유치에 공통적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다.다만 김 후보 측은 열린당이 전북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운 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지역 민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이 후보 측은 폐광지역 지원에 대한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한 대체산업 개발,관광·농업 등 주수입원 두 배 늘리기 운동 등 서민에게 피부로 다가올 수 있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김용학 후보가 본 이광재 후보 장점 이 후보는 일단 유명하다.또 자타가 공인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 실세다.중앙 정부에 힘이 있기 때문에 무너진 지역 경제를 살릴 만한 각종 사업을 유치해올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폐광으로 인한 심각한 경제난에 시달리는 주민에게는 이런 점이 크게 어필하고 있다. 단점 애당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말았어야 할 사람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이 후보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계류된 상태다.국회 위증죄에 대한 재판도 진행 중이다.이런 상태로 출마한 것 자체가 상식 이하의 도덕성을 뜻한다.특검에서 비리의혹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고 해서 다른 의혹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지 않은가. ●이광재 후보가 본 김용학 후보 장점 김 후보에게는 탄탄한 조직력과 현역 의원으로서의 높은 인지도가 가장 큰 장점이다.지역 변호사로 일하면서 춘천지법 영월지원 조정위원,쌍용장학회 이사,영월군 농업경영인회연합회 고문 등 화려한 직함도 갖고 있다.태백시와 영월·평창군의 고문변호사로 봉사한 것도 높이 사고 싶다. 단점 현역 의원으로 활동한 지난 4년 동안 의정활동이 크게 부각되지 못했다..동계올림픽 유치 노력이 자신의 전유물인 것처럼 내세우고 있지만,실제 지난해 6월 내내 당의 전당대회 선거운동에 몰두하느라 동계올림픽 유치에는 열정을 쏟지 않았음이 김 후보의 홈페이지에서 확인됐다. ˝
  • [K-리그 2004] K리그 3일 킥오프

    프로축구 K-리그가 3일 ‘서울시대’의 문을 활짝 열면서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올시즌은 FA(자유계약선수)의 대이동과 새로운 외국선수의 대거 영입으로 전력 평준화가 이뤄졌고,정규리그가 전·후기로 나뉘어 플레이오프전이 열리기 때문에 개막전부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너,딱 걸렸어! 올해 초 축구계를 들썩거리게 한 서울 연고지 이전 문제로 장외전쟁을 치른 FC 서울과 부산 아이콘스가 상암벌 첫 경기에서 ‘덜컥’ 맞닥뜨렸다. 지난해에는 1승2무1패로 호각세.그러나 일단 서울의 우세가 점쳐진다.올시즌 서울의 화력은 13개 구단 가운데 최고로 꼽힌다.거액을 들여 ‘샤프’ 김은중과 ‘후반전의 사나이’ 이원식을 영입했다.또 지난해 브라질 1부리그 파라냐(리그 9위)에서 뛰면서 32골(2위)을 터뜨린 헤나우도를 수혈,김은중과 함께 투톱을 맡겼다. 반면 부산은 두팀간 통산전적에서 38승35무35패로 약간 앞선다.공격진보다는 미드필더에 관심이 가는 편.프리미어리그 출신의 백전노장 크리스 마스덴을 중심으로 노정윤 임관식 등이 중원에서부터 서울을 압박할 것으로 관측된다. ●인천 ‘K-리그 상륙작전’ 분데스리가 출신의 맹장 베르너 로란트 감독이 겨우내 스파르타식 훈련을 통해 ‘외인부대’ 인천을 강팀으로 조련해냈다.그 결과 지난달 1일 J-리그 감바 오사카와의 초청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두며 돌풍을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지난해 FA컵 우승팀 전북도 지난달 수퍼컵에서 지난시즌 챔프 성남을 2-0으로 격파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이번 대결에서는 에드밀손(전북)과 알파이 외잘란(인천)의 만남이 주목된다.지난해 최전방과 중원을 오가며 도움왕(14개)과 득점 5위(17골)에 오른 에드밀손은 올시즌에도 삼바태풍의 핵심이다. 반면 터키 국가대표 출신 외잘란은 유럽파를 대변한다.188㎝·82㎏의 당당한 체격에 강력한 태클을 앞세운 대인방어에 능하다. 한편 ‘히딩크 사단’ 출신 정해성 신임 감독이 이끄는 부천은 울산을 상대로 1992년 이후 개막전 무승(3무9패)의 불명예를 씻을지 주목된다.또 일화(현 성남)의 1차 전성기를 이끈 박종환 대구 감독과 이장수 전남 감독간의 ‘사제 대결’도 볼거리다. 홍지민기자˝
  • [총선 D-12] 한나라 “지옥이 따로없네”

    한나라당 사람들은 2일 겨울옷을 다시 꺼내 입었다.비온 뒤 기온이 뚝 떨어진 탓도 있다.하지만 여의도 벌판에 부는 바람은 유난스럽다.‘천막당사’,‘컨테이너당사’에는 겨울과 여름이 공존한다.햇빛이 쬐는 낮엔 때론 덥다.오후 4∼5시가 되면 스산해진다.춘사월에 석유 난로가 필수 장비다. ●당직자·기자 모두 ‘피난민 신세’ 한나라당 당사는 ‘준비 안된 당사’다.하드웨어도,소프트웨어도 부실하다.9일째 쉬지 않고 보완해도 모자란다.기존의 초호화 당사와 비교가 안된다.당직자든,기자든 모두가 때아닌 ‘피난민’ 신세다. 기자들은 ‘천막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역시 천막에 설치한 종합상황실도 마찬가지다.기자실에는 바람이 매섭다.황사가 불 때는 노트북PC,책상에 누런 먼지가 수북하게 쌓인다.입 안에 모래알이 씹힐 정도다.일부 기자들은 마스크를 쓰고 기사를 송고한다. 극심한 소음 또한 참기 어려운 공해다.아파트 모델하우스 철거로 연일 굉음이 요동친다.바람 불면 천막 펄럭이는 소리에 귀가 멍해질 정도다.스피커를 통한 언론 브리핑도 제대로 안 들린다.전화 취재마저 어렵다.“본드를 흡입한 듯 머리가 띵해진다.”는 푸념은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통신 설비는 최악이다.특히 인터넷은 수시로 끊긴다.며칠새 바이러스까지 침투했다.기자들은 급격히 떨어진 인터넷 속도에 속을 태워야 했다.한국이 초고속 인터넷 세계 1위라는 명성도 이곳에서는 예외다.일부 언론사들은 견디다 못해 ‘딴살림’을 차렸다. ●대표실·기자실 ‘빗물 전쟁’ 전날 비가 오자 박근혜 대표실에는 빗물이 줄줄 샜다.천막 속의 기자실,상황실에도 빗물이 고였다.여직원들은 흥건하게 고인 빗물을 빼내느라 하루종일 진땀을 뺐다.사무처 요원들은 뒤늦게 천장을 수리하는 등 부산을 떨어야 했다. 중앙당과 후보간 채널 역시 여의치 않다.각 선거구에서 뛰고 있는 후보들이 중앙당측과 연락하기도 쉽지 않다.처음엔 전화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불편을 가중시켰다.부랴부랴 통신설비를 구축했지만 의사소통 체계는 여전히 불안정하다.책임자가 자리를 비우는 사무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내부에서는 ‘가장 화려한 게 화장실’이라는 자조 섞인 농담을 주고받는다.하지만 그마저도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휴지도 떨어지기 일쑤이고,손 씻을 비누는 이날에야 갖다놨다. ●선장 없는 한나라號 대표실에는 대표가 없다.박 대표는 연일 ‘총선투어’에 몰두하고 있다.박 대표와 ‘투톱’인 박세일 공동선대위원장은 얼굴 보기가 어렵다.불쑥 나타났다가 금세 사라지는 게 일상이다.이날 오전 몇 시간 정도 머문 게 지금까지의 최장 체류시간이다. 수뇌부의 공백은 중앙당의 통제력을 급격히 떨어뜨리고 있다.지금까지 각 선거구에 지원 보낸 중앙당 요원은 100명 정도.추가 지원요청이 쇄도하지만 결재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있다.결재해야 할 대표도,선대위원장도,총장도,선대본부장도 거의 자리에 없기 때문이다. 윤여준 선대위 부본부장이 상근하는 최고위 간부다.선거전략회의는 실무자들만 움직이고 있다. 조직은 마비 직전까지 갔다가 겨우 정상화되는 상황이다.이상득 전 총장이 두 번이나 퇴진 의사를 밝히면서 한때 와해 위기를 맞았다.비례대표 인선 때 사무처 출신이 홀대받자 손을 놓은 요원들이 줄을 잇기도 했다. 게다가 박세일 공동선대위원장의 ‘아픈 한마디’가 사무처 요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린 주요인으로도 꼽힌다.그가 ‘사무처 요원들은 개혁대상’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자 불만이 팽배해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총선 D-19] ‘昌 3인방’ 다시 뛴다

    한나라당이 4·15총선을 20일 앞두고 ‘양박(兩朴)체제’를 가동하기 시작했다.26일 박근혜 대표와 박세일 교수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투톱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아울러 이날 상임운영위에서는 비례대표 공천을 위한 공천심사위를 새로 짰다.최병렬 전 대표는 고문으로 추대됐다.선대위를 실무 지휘할 공동 선대본부장에는 이상득 사무총장과 김형오 의원이 기용됐다.당내 대표적 기획통인 윤여준 여의도연구소장은 상임 부본부장으로 임명했다.두 본부장은 지역구에 매달려야 하는 만큼 윤 부본부장이 실질적인 주무가 된다. 총선전략·전술 개발팀을 이끌 전략기획위원장에는 이병기 전 이회창 총재 특보가 내정됐다.이종구 전 총재 특보는 홍보위원장에 기용됐다.윤 부본부장,이 전략기획위원장,이 홍보위원장 등은 이회창 전 총재의 계보다.이회창 계의 ‘전략라인’ 중용이 눈길을 끈다.이성헌 의원은 대표 비서실장을 맡게 됐다. 한나라당은 일선에서 총선전을 지휘할 지역별 선대위도 구성했다.맹형규(서울),김진재(부산),강재섭(대구),최연희(강원),강창희(충청),이상득(경북),이강두(경남),현경대(제주) 의원과 이환의(광주),전석홍(전남) 전 의원 등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한나라 공동선대위장 박세일씨

    박세일(56)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25일 한나라당에 입당,총선 선거대책위 공동위원장을 맡는다.한나라당은 26일 박근혜 대표와 박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양박(兩朴) 투톱’ 체제로 선거대책위를 구성하고,총선전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 [UEFA 챔피언스리그] AC밀란 ‘골 폭풍’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챔프 AC밀란(이탈리아)이 골 폭죽을 쏘아 올리며 2년 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밀란은 24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스타디움에서 열린 03∼0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데포르티보(스페인)에 4-1로 역전승했다.이로써 밀란은 다음달 7일 스페인 원정에서 3골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으면 4강에 오른다. 밀란은 세브첸코와 인자기를 투톱으로,카카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하는 삼각편대를 최전방에 배치,화력에서 데포르티보를 단연 압도했지만 기선을 잡은 것은 데포르티보.전반 11분 수비수 카프데비야가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문전으로 달려들던 판디아니가 머리로 받아 밀란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밀란은 수비수까지 공격에 나서 무려 12개의 슛을 난사한 끝에 전반 인저리 타임때 상대 오른쪽 진영으로 침투한 카푸가 올린 센터링을 카카가 강력한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기세를 이어간 밀란은 후반 휘슬이 울리자마자 현란한 드리블을 앞세운 세브첸코가 상대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역전골을 뽑아냈고,4분에는 카카가 데포르티보 문전 정면에서 중거리슛으로 세번째 골을 터뜨렸다.후반 8분에는 미드필더 피를로가 그림과 같은 35m짜리 프리킥을 성공시켜 승리를 자축했다. 홍지민기자˝
  • ‘촛불’에 데인 민주-추미애 사퇴·선대委 내홍

    ‘탄핵 역풍’에 허덕이는 민주당이 추미애 상임중앙위원의 사퇴와 소장파의 지도부 퇴진 요구로 설상가상의 내홍(內訌)에 휩싸였다.22일로 예정했던 중앙선대위 발족은 또다시 며칠 늦춰질 전망이다. 추 의원은 지난 20일 성명을 내고 상임중앙위원직 사퇴를 선언했다.그는 성명에서 “상임중앙위원을 사퇴하고 백의종군하고자 한다.”며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무거운 마음뿐이며,책임져야 할 부분은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그의 사퇴는 조순형 대표와의 투톱 체제로 선대위를 꾸리겠다는 당권파 구상에 대한 반발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이 단독 선대위원장으로서 총선을 진두지휘하고 조 대표는 선대위에서 한발 물러나 탄핵정국만 맡는 방안을 원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상임중앙위원 사퇴 카드를 뽑아들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19일 선대위 구성을 논의하던 상임중앙위 회의에서 김경재 의원이 “최근 추 의원의 언행을 볼 때 (단독 선대위원장으로는) 안정감이 없었다.”고 말한 것도 추 의원의 심기를 건드린 것으로 알려졌다. 추 의원의 상임중앙위원 사퇴에 이어 당내 소장파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이낙연 전갑길 이정일 김효석 의원 등 호남권 초선의원들은 지난 19일 조 대표와 면담,추 의원을 중심으로 총선을 치를 것을 주장했으나 긍정적 답변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훈 의원은 “더이상 선대위 발족을 늦추기 어려운 만큼 당 지도부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22일 소장파 의원들과 만나 총선체제 문제를 논의한 뒤 이를 지도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급해진 당 지도부는 일단 공동위원장 체제로 선대위를 발족하되 실질적 권한은 추 의원에게 일임하는 방안을 타협안으로 마련,추 의원 설득에 나섰다. 강운태 사무총장은 “추 의원은 사고의 폭이 넓다.”며 “단지 단독이냐 공동이냐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득에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추 의원이 단순히 선대위원장의 위상을 문제삼는 것이 아니라 탄핵정국과 관련,자신의 정치 행보 전반을 검토하는 상황”이라며 설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진경호기자 jade@˝
  • 中 인민해방군등 긴급회의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천수이볜(陳水扁) 타이완(臺灣) 총통의 재선은 중국 당국으로선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됐다는 의미가 크다. 타이완의 독립·분리를 추진하는 천 총통은 공약대로 2006년 독립을 겨냥한 신 헌법 제정의 과정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국시(國是)나 다름없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해 중국은 필사적으로 저지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양안(兩岸)의 파고는 더욱 높아지고 예측불허의 불안정으로 빠져들 조건이 구비된 것이다. ●중국 수뇌부 강온 카드 놓고 고심 국무원 타이완 사무판공실을 비롯한 관련 부서와 인민해방군 등이 긴급 회의를 소집,향후 대응책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것도 충격의 강도를 가늠할 수 있다. 당초 중국 수뇌부는 국제여론의 지지 속에 평화통일 전략에 주력한다는 전략을 세웠지만 예상 외의 결과로 궤도 수정에 고심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로선 지속적인 경제발전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준비를 위해서 무력 침공이라는 ‘극약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은 별로 높지 않다.하지만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언급한 것처럼 “중국의 통일은 타협의 대상이 아닌” 만큼 천 총통이 독립의 수순을 밟아나갈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설득력을 갖는다. 중국 당국 입장에서 다행스러운 것은 방어용 국민투표가 부결,‘발등의 불’이 꺼졌다는 점도 당분간 사태를 관망할 시간을 벌어준 셈이다. ●강경파 목소리 커질듯 천 총통의 재선은 향후 중국 권력의 역학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선거를 앞두고 후진타오(胡錦濤)-원자바오(溫家寶) 등 4세대 지도부가 주도한 외교 압박 위주의 ‘온건론’이 군부를 중심으로 한 강경파들에게 역공(逆攻)의 빌미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베이징의 한 외교소식통은 “장 주석의 동정이 최근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것은 해방군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후-원 투톱체제가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타이완 사태 책임을 물어 장쩌민(江澤民)측이 군부와 합작으로 견제에 나설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선거에서 표출된 50%에 가까운 타이완의 ‘안정 희구’ 민심을 일방적으로 무시할 수 없다는 낙관론도 나온다. 타이완 최대의 후원국인 미국도 양안의 안정을 바라는 상황에서 천 총통도 경제·문화 교류와 함께 3통(通商·通航·通郵)의 부분적 실현에 무조건 반대하지 않을 것이란 논리다. oilman@˝
  • 팬택계열 “휴대전화 세계6강 된다” 이성규·송문섭사장 투톱체제

    ‘팬택’과 ‘팬택&큐리텔’ 휴대전화 제조업계에서 ‘쌍포체제’를 갖추고 있는 팬택계열(대표 박병엽 부회장)이 최근 세계 전자통신 전문가들을 모아놓고 ‘세계시장 빅5’의 전 단계인 6대 메이저 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세계시장에 진출한 지 몇년 안된 기업이 시장파이를 6번째 주인자격으로 나눠 먹겠다는 야심을 밝힌 것.그동안 두 기업은 수출시장에 주력했지만 2002년에 팬택&큐리텔이 내수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국내·외시장에서의 역할분담이 제대로 돼 있다.지난해에 매출액 2조원을 올렸고 올해는 3조원을 넘보는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이성규(51) 팬택 사장은 지난 18일 이를 바탕으로 독일 하노버 ‘세빗 2004’ 행사에서 6위를 차지하기 위해 유럽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선포했다.올해 행사에 첫 참가한 신출내기로는 당돌한 포부다.하지만 팬택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2%대로 세계 8위권이다. 이 사장은 “올 한해 두 회사에서 수출 1700만대와 내수 300만대를 목표치로 정했다.”고 밝혔다.지난해에는 1200만대를 수출했다.그는 “아시아와 북남미시장에서 성과를 거두었지만 유럽은 아직 미지의 땅”이라면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내시장은 송문섭(52) 팬택&큐리텔 사장의 몫이다.팬택&큐리텔은 지난해 국내시장의 12%를 차지했고 올해는 25%를 점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카메라폰 시장은 23%를 점유,전체시장 2위인 LG를 제쳤다. 팬택&큐리텔은 2001년 현대전자의 단말기분야(현대큐리텔)를 인수할 땐 적자투성이 기업이었다.지난해 매출 1조3800여억원,영업이익 708억원을 기록,탄탄한 흑자기업으로 변신했다. 송 사장은 “국내시장의 주력상품이 당분간 카메라폰으로 갈 것이며 노하우도 많이 비축돼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팬택계열은 최근 팬택의 수출성장 전진기지인 중국에서 생산시설 확충에 나섰다.중국 현지 합작법인 ‘다롄 팬택유한공사’와 올해 100만대의 단말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그룹측은 또 지난 2월 경기 이천에 있던 팬택&큐리텔 공장을 김포로 통합 이전했다.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라인이 구축됐다는 뜻이다. 팬택의 행보가 주목되는 대목은 창업이래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입하고 있다는 것.연구인력은 사원의 절반에 가까운 1500여명이나 된다.‘사람 중시,기술 중시’ 사시를 밑바탕으로 최근 ‘새로운 1등주의’를 내세웠다. 두 사장은 모두 삼성전자의 기술전략파트에서 일하다가 2001년에 옮겨왔다.송 사장은 미국 스탠퍼드대를 나와 삼성전자 정보가전총괄부장을 지냈고,이 사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무선사업부 전무를 역임했다. 정기홍기자 hong@˝
  • [2004 아테네올림픽 예선] 결론은 ‘스피드’

    아테네올림픽 본선 티켓을 가시권에 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 김호곤 감독이 내린 필승카드는 ‘빠른 축구’다. 최종예선 중국전과 이란전에서 180㎝ 이상의 상대 장신 수비라인에 애를 먹기는 했지만 필승해법을 얻었다.두 경기 모두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들을 기용해 톡톡히 재미를 봤다. 2연승을 올리는데 큰 역할을 한 최성국(울산)과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는 단신이지만 스피드가 뛰어나다는 공통점이 있다.100m를 최성국은 12초,이천수는 11초5에 주파하는 것에서 알 수 있다.여기에다 순발력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 17일 이란전에서는 이천수(172㎝)의 순간 스피드가 승패를 갈랐다. 후반 15분 상대 문전에서 빠른 몸놀림으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한 박자 빠른 슛으로 상대 골키퍼의 허를 찌르며 결승골을 낚은 것. 지난 3일 중국전도 마찬가지.골은 조재진이 넣었지만 170㎝의 단신 스트라이커 최성국의 번개같은 질주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60m에 가까운 거리를 단독 드리블한 뒤 천금같은 어시스트로 첫 승리를 안겼다. 정조국(185㎝·서울 LG) 김동현(187㎝·수원) 등 장신공격수가 즐비하지만 김 감독이 투톱이나 스리톱을 세울 때 단신 공격수를 중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따라서 남은 4경기 가운데 중국 원정경기(5월1일)와 이란 홈경기(5월14일) 등 적어도 2경기에선 ‘크기 보단 빠르기’를 택할 전망이다. 한편 적지 테헤란에서 귀중한 승리를 보탠 한국올림픽대표팀은 18일 ‘붉은악마’와 함께 전세기편으로 귀국했다. 대표팀은 19일 가벼운 훈련을 한 뒤 20일 다시 말레이시아 원정길에 오른다.한국은 24일 말레이시아와 3차전을 치른다. 박준석기자 pjs@˝
  • 우리銀 수석부행장 투톱 체제로

    우리은행의 차기 경영구도가 황영기(黃永基·52)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행장을 정점으로 그 밑에 두 명의 ‘투 톱’이 포진하는 형태로 재편된다.우리은행은 18일 이사회를 열어 이종휘(李鍾輝·55) 부행장과 민종구(閔鍾九·56) 우리카드 사장을 차기 수석부행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우리은행의 수석부행장은 우리금융 부회장으로 내정된 김종욱(金鍾郁·59)씨 한 명 뿐이었다.따라서 우리은행 등기임원도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난다. ●자수성가형 뱅커 민 사장은 1948년 목포 태생으로 어려운 집안형편 때문에 목포상고에 진학했으나 부단한 자기노력을 통해 오늘의 자리에 올랐다.상업은행에 들어온 뒤 주경야독으로 국제대학 경제학과를 마치고 일본 와세다대학원 경제학과(석사)까지 졸업했다.상업은행 종합기획부 부부장,한빛은행 개인고객본부장과 우리은행 개인고객본부장 등을 맡았다.특히 전산과 영업부문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업무개선,경영개선 등 내부혁신에도 수시로 참여하는 등 ‘아이디어 맨’으로 통한다. 지난해 10월 경영난을 겪고 있는 우리카드 사장을 선임할 때 많은 사람들이 마다했지만 “누군가 가야 한다면 내가 가겠다.”며 용감하게 칼을 뽑았다는 일화가 있다. 49년 대구 달성 출신인 이 부행장도 빈한한 가정에서 어렵게 공부한 자수성가형.경북사대부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한일은행에 입행,여의도중앙지점장을 거쳐 한빛은행 여신지원본부장,기업금융고객본부장,우리은행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지냈다.특히 지난해 LG카드 사태가 터졌을 때 주채권은행의 기업금융본부장으로서 수많은 금융기관들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느라 집에 거의 들어가지 못했다.오랫동안 재무부문을 담당해 왔으며 깔끔한 업무처리가 돋보인다는 평이다. 특히 “남의 재산을 관리하는 사람은 안전성을 추구해야 한다.”는 말을 자주한다고 한다.일각에서는 이 부행장과 민 사장의 선임을 영남-호남,한일은행-상업은행 등 구도에 대한 배려로 보기도 한다. ●개혁 속 안정의 포석 우리은행 안팎에서는 당초 예상과 달리 기존 인력으로 수석부행장 투톱체제를 편성한 것을 ‘개혁 속 안정’카드로 해석한다. 특히 황 회장 겸 행장 내정자가 올해 우리금융 민영화 및 보험·증권·투신 등 제2금융권 인수합병에 적극 나서야 하기 때문에 우리금융 경영의 80%를 차지하는 우리은행의 안살림은 베테랑 뱅커들에게 맡겼다는 것이다.또 지난해 기록적인 이익을 냈던 전임 이덕훈 행장 못지않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도 은행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이들의 힘이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우리은행의 집행임원인 부행장 인사는 다음주 말쯤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수석부행장 두명이 내부 베테랑으로 낙점된 만큼 집행임원은 외부인사 중에서 스카우트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황 내정자 자신이 “나이에 의한 세대교체는 의미가 없지만 우리금융에 외부수혈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다.”며 물갈이 인사를 예고한 바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탄핵정국-술렁이는 총선가도] 각당 준비와 사정

    14일 A당의 총선기획단 간부 B씨에게 기자들이 물었다.“4·15총선 비례대표 후보 선정은 언제쯤 마무리할 겁니까.” 그랬더니 B씨는 즉답 대신 “지금 그런 건 중요한 게 아닙니다.탄핵 정국을 어떻게 끌어가느냐가 문제지….”라며 한사코 화제를 돌리려 애썼다.‘대통령 탄핵소추’ 이후 급변한 정치권의 표정이다.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가 17대 총선의 결정적 변수로 떠오른 것이다.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대형 이슈’에 자잘한 총선 관련 뉴스가 휩쓸려 가는 형국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탄핵 반대 여론에 힘입어 여당인 열린우리당의 지지율이 치솟는 현상은 ‘여론의 요동침’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반영한다.이처럼 상황이 급변하자 각당은 탄핵을 둘러싼 여론전(戰)이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판단,선거전략을 대폭 수정하고 나섰다.특히 야당측은 역풍(逆風)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선거 냄새 빼기 선거가 불과 한달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각당에서는 총선 얘기가 쑥 들어갔다.본격적인 선거시스템 가동에 나서도 늦은 감이 있는데 오히려 선대위 구성을 뒤로 미루는 등 선거와는 거리를 두려는 모습이다. 탄핵 문제로 국민의 신경이 곤두선 상황에서 선거에 매달리는 인상을 주다가 자칫 “당리당략에만 혈안이 돼있다.”는 비난을 초래할까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지금 같아서는 각당은 선거운동 개시일 직전인 이달 말에 가서야 선대위를 꾸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나라당은 오는 18일 열기로 했던 ‘새 대표 선출을 위한 임시 전당대회’를 일주일가량 늦추기로 했다.‘선대위 인선은 새 대표에게 맡긴다.’는 방침이라서 선대위 출범은 빨라야 이달 말에나 가능할 것 같다. 당 관계자는 “고건 대통령권한대행 체제가 어느정도 안착돼야 여론이 호전될 것이고 선대위도 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도 지난 3일로 예정됐던 선대위 출범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이와 관련,조순형 대표는 13일 “바로 선대위를 출범하는 게 부담스럽지만 준비는 모두 끝났다.다음주중 선대위가 출범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18일쯤 조 대표와 추미애 상임고문의 투톱체제에 외부인사 1명이 추가되는 형식으로 선대위가 출범할 것이란 얘기도 들린다.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당의 사활이 걸린 탄핵 정국에서는 선대위보다는 당 체제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열린우리당도 15일로 예정했던 선대위 발대식을 무기한 연기했다.한 관계자는 “한나라당이 선대위를 구성한 직후에 우리도 할 것”이라고 말해 ‘눈치작전’을 예고했다.한편에서는 선대위 대신 현재의 비상대책위를 확대개편해 총선을 치르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동치는 여론 탄핵소추안 의결 이후 각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 20%대에 머물던 열린우리당 지지도가 적게는 10%P에서 많게는 16%P까지 급등했다.반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각각 12∼15% 및 5∼7% 수준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열린우리당 민병두 총선기획단 부단장은 “대형 이슈가 있을 때는 여론이 워낙 크게 요동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며 긴장을 풀지 않았다. 김상연기자 carlos@˝
  • [하프타임] 인천, 데뷔전서 4 - 0 압승

    프로축구 신생팀 인천 유나이티드가 1일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창단식을 갖고 K-리그 13번째 구단으로서 공식 출범했다.독일 출신 베르너 로란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시민구단 인천은 이어 열린 일본프로축구 감바 오사카와의 데뷔전에서 안젤코비치와 라돈치치,전재호 황연석의 릴레이골로 4-0 대승을 거뒀다.세르비아-몬테네그로 출신 안젤코비치와 라돈치치가 투톱으로 호흡을 맞춘 인천의 공격라인은 최태욱이 올림픽대표팀 차출로 빠진 상태에서도 위력을 떨쳐 올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 [총선D-50 흔들리는 野] 趙대표 “秋·소장파 최후통첩 거부”

    4월15일 실시되는 제17대 총선이 25일로 50일 앞으로 다가왔다.그러나 여야 정치권은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원 숫자 등을 둘러싼 당리당략으로 아직 선거법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이 때문에 각 당의 공천작업도 절름발이식으로 진행되고,정치 신인들도 선거운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야권은 리더십의 위기속에 정치권 재편 움직임도 있다. 조순형 대표가 24일 자리를 걸고 추미애 상임중앙위원의 ‘최후통첩’을 전면 거부함에 따라 민주당 내분사태가 최대 고비를 맞았다. 조 대표는 오전 상임중앙위 회의에서 ▲선대위 조기 발족 ▲선대위원장 7명 구성 ▲선대위 특정인 배제 불가 ▲주요당직자 전원 유임 ▲공천기준 재조정 ▲특정인 공천배제 불가 등 6개항을 당 수습안으로 내놓았다.그러면서 “이같은 수습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대표직을 즉각 사임하겠다.”고 통보했다. 조 대표의 수습안은 추 의원과 중도·소장파 의원들의 요구안을 사실상 거부하는 내용이다.우선 강운태 사무총장,유용태 원내대표의 사퇴 요구를 거부했다.선대위원장도 조순형·추미애 ‘투톱체제’를 요구했지만 조 대표는 당 대표와 5개 권역별 대표,외부 영입인사 1명 등 7명으로 구성하는 방안을 내놓았다.관용과 포용을 강조하면서 “선대위와 당 공천작업에 특정인을 배제하는 일도 있어선 안 된다.”고 못박았다.“다른 당 후보에게 부역했거나 분당에 책임이 있는 인사들은 공천에서 배제돼야 한다.”는 추 의원의 주장을 정면으로 치받은 것이다. 조 대표는 회의에서 A4용지 한 장에 정리한 자신의 수습안을 다 읽고는 “두 가지 결론을 내렸다.이번 사태는 빠른 시일 안에 단호하게 끝내야 하며,그러지 않으면 당 대표에서 물러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쌍두마차인 조 대표와 추 의원의 대치는 총선과 당 진로에 대한 근본적 시각차에서 비롯된다.추 의원이 ‘털고 가자.’는 데 반해 조 대표는 ‘함께 가자.’고 주장한다.탈당 가능성까지 내비친 추 의원의 ‘마지막 요구’는 호남 물갈이가 핵심이다. 정균환·박상천 의원과 몇몇 동교동계 의원들을 겨눈 것으로 볼 수 있다.그러나 조 대표는 때도 아니고,방향도 잘못됐다고 보는 듯하다.당이 특정인 배제론,책임론 등에 휘말리면 총선을 치르기도 전에 자멸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중도파는 당혹해했다.강 총장 퇴진 선에서 수습하려던 것이 벽에 부닥친 것이다.당의 간판인 추 의원의 탈당이나 조 대표의 퇴진 모두 민주당으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이다.김영환 대변인은 “상임중앙위는 조 대표의 수습안 가운데 대표직 사퇴 부분은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설훈 의원도 “조 대표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의원들과 한번 얘기해 보겠다.”고 수습에 나설 뜻을 밝혔다.민주당은 일단 조 대표의 제안에 따라 25일 중앙위원회에 이어 27일 의원총회를 열어 선대위 구성 등 당 수습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양측 주장이 워낙 거리를 두고 있어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휘어지느니 끊어지는 쪽을 선호하는 조 대표와 추 의원의 기질도 걸림돌이다.추 의원은 이날 언론과의 접촉을 끊었다.김 대변인은 “추 의원에게 무한한 애정을 갖고 있고,문제의식에도 공감하는 의원들이 많다.”며 추 의원 설득에 나설 뜻임을 밝혔다. 진경호기자 jade@˝
  • 소버린 경영권공략 예봉 꺾기 SK ‘파격 승부수’

    SK㈜의 승부수는 성공할 것인가? SK㈜는 22일 열린 이사회에서 그룹의 바람막이 역할을 해온 손길승 그룹회장을 사내이사에서 퇴진시키고,사외이사 비율을 예정보다 앞당겨 70%로 확대하는 내용의 지배구조개선안을 발표한 것은 소버린자산운용의 파상공세를 물리치고 주총에서 소액주주들의 표심을 얻으려는 최태원 SK㈜ 회장측의 다목적 노림수로 해석된다. 다음달 12일 열릴 주주총회 표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한 정면돌파식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또 이사회 개편을 통해 손길승 회장을 물러나게 해 지난 1998년 최종현 회장 작고 이후 5년간 ‘오너와 전문경영인 파트너십체제’도 막을 내리게 됐다.SK는 황두열 SK㈜ 부회장,김창근 SK㈜ 사장도 동반 퇴진시켰다. ●소버린과 표대결에서 유리한 고지 선점? 사외이사로는 조순 전 경제부총리와 오세종 전 장기신용은행장,서윤석 이화여대 경영대학장,김태유 전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남대우 조폐공사 사외이사 등 5명이 추천됐다.서윤석·남대우 후보는 감사위원 후보로도 추천됐다. 이로써 SK㈜ 이사회는 최태원 회장과 사내이사로 새로 추천된 신헌철 SK가스 대표이사,유정준 전무 등 3인의 사내이사와 한영석 변호사·박호서 연세대 교수 등 기존 사외이사 2명,새로 추천된 5명의 후보들로 재편된다. SK㈜가 이날 진일보한 내용의 지배구조개선안을 발표함에 따라 다음달 정기주총에서의 SK㈜의 승리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진다.지난해 말 의결권 기준 SK㈜ 지분율은 최 회장과 SK계열사,우호적 기관투자가 등을 합쳐 SK측 우호지분이 27.32%가량이며 소버린은 템플턴과 헤르메스 자산운용을 포함,20.7%의 우호지분을 확보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소버린자산운용이 추천한 남대우 조폐공사 사외이사가 소버린측과 함께 중복 추천된 대목이다.유정준 전무는 “남 이사의 임명이 소버린과 타협하거나 양보한다는 차원이 아니고 조폐공사 사외이사로 재직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세대교체와 오너 친정체제 동시확보 또다른 관심은 손길승 SK그룹 회장의 그룹 내 위상이다.손 회장이 황두열 SK㈜ 부회장,김창근 사장과 함께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함에 따라 SK그룹은 최 회장을 중심으로 급속한 세대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손 회장은 23일 열릴 SK텔레콤 이사회에서도 등기이사에서 배제될 것으로 알려졌다.SK측은 “손 회장 등이 재선임을 고사했으며 향후 거취는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재계 일부에서는 최 회장이 사외이사 비중을 획기적으로 늘려 소버린과의 경영권 다툼에서 선명성을 과시하는 동시에 인적 청산을 노린 ‘친위쿠데타’를 결행했다는 시각도 있다. 이런 점에서 SK가스 대표이사를 지낸 신헌철 공동 대표이사의 향후 역할이 주목된다.SK㈜는 신 사장이 최 회장과 함께 대표이사를 맡는 투톱체제로 가게 된다고 밝혔다.결국 이번 이사회로 인해 최 회장이 자신의 최측근인 신 사장을 공동 대표로 앉힘으로써 경영 지배권을 공고히했다는 분석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선택4·15 두 달 앞으로] 각 당 목표 의석·전략

    15일로 17대 총선 D-60일이 됐다.이에 따라 각 당은 선거대책위 발족을 서두르는 등 본격적인 총선채비에 나섰다.총선 준비 상황과 전략을 점검한다. ●한나라당 총선 목표치를 ‘과반의석’에서 ‘원내1당’으로 하향조정했다.불법대선자금 수사와 서청원 의원 석방 등에 따른 여론 악화로 당 안팎의 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판단에서다.최병렬 대표의 ‘확실한 1당’은 130∼140석쯤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현재 총 의석은 273석이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원내 1당’ 목표를 달성하기 쉽지 않다는 위기감도 적지 않다.이에 따라 젊고 참신한 인물들로 짜여진 선대위를 조기에 출범시켜 ‘차떼기당’의 오명을 하루빨리 벗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총선을 현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로 규정,노무현 대통령 친인척·측근 비리와 참여정부의 실정을 집중 부각시키는 한편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등을 내세워 수권정당의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에서의 우위와 수도권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원내 2당을 유지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이를 위해 비례대표를 포함,90석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조순형 대표의 대구 당선에도 심혈을 쏟고 있다.김영환 상임중앙위원은 “지지기반이 확고한 우리와 달리 열린우리당은 차점낙선자 속출로 정당투표에선 2위를 차지하더라도 의석수에서는 3위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호남 표를 열린우리당과 양분하면서 자칫 30∼40석 안팎의 군소정당으로 전락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적지 않다.광주와 전남·북의 전체 의석이 29개에 불과한 터에 수도권에서 나머지 목표치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다는 판단인 것이다.강운태 사무총장은 “이번 총선을 부패 대 반부패,사이비개혁 대 진짜 개혁의 대결구도로 몰아갈 것”이라며 “주말쯤 선대위를 출범시켜 당을 총선체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수도권과 충청권 압승으로 원내 과반 1당을 차지한다는 목표다.영남권은 부산·경남에서 10∼15석,대구·경북에서 4∼5석 확보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 이번 총선을 ‘새로운 정치세력’과 ‘반개혁 정치세력’ 구도로 설정,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간 대립전선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말쯤 선대위 체제로 전환하고,경선을 다음달 초까지 대부분 마무리할 계획이다.선대위원장은 정동영 의장과 김근태 원내대표가 ‘투톱’으로 맡는 방안과 이들 중 1명이 대학총장 또는 시민단체 대표 등 외부인사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김한길 총선기획단장은 “150석 이상을 확보하고,최악의 경우 지역구 100석은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민련·민노당 원내교섭단체(20석)를 구성,17대 국회의 ‘캐스팅 보트’를 쥐겠다는 목표다.한나라당의 퇴조로 아성인 대전·충남은 물론 충북에서도 선전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민주노동당도 원내 진출을 자신한다.정당투표에서 최소 10% 이상 얻어 5∼7석을 확보하고,지역구에서 7∼8석을 얻으면 최대 15석까지도 가능하다는 주장이다.‘부패심판,유일 진보정당’이라는 점을 적극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보육세,무상교육 등 파격적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진경호 이지운 김상연기자 jade@˝
  • [눈에 띄네~ 이사람] 원빈 전우역 공형진

    분위기가 착 가라앉는 영화도 이 얼굴만 나왔다 하면 화면에 발그레 생기가 돈다.이름만 들어도 유쾌해지는 조연배우 공형진(32).그의 ‘약발’은 이번에도 먹혔다.매머드급 흥행성적을 기록중인 전쟁액션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그의 역할은 두 주인공(장동건,원빈)이 강제징집돼간 전쟁터에서 만나는 국방군 전우.극사실 묘사로 일관되는 전투상황에서 유머섞인 짧은 대사들을 툭툭 던진다.예의 그 능청맞은 연기는 관객들의 뻐근해진 근육긴장을 풀어주는 신통한 ‘물파스’ 역할을 해냈다. 이런 식이다.교전중인 낙동강 방어기지에서의 식사시간.취사병에게 달걀프라이를 해달라고 떼를 쓰다가 식판을 받아들고 투덜댄다.“내 건 또 씨팔,왜 이렇게 적어? 이거 먹고 어떻게 싸우란 거야?” 전장의 비애에 숙연해진 객석에서 킥킥 참았던 웃음들이 삐져나오고 만다. 그는 영화가 촬영되기 이전에 일찌감치 캐스팅됐다.하지만 강제규 감독은 촬영기간 내내 그의 이미지가 전쟁영화에 합당할지 반신반의했다.워낙 코믹배우의 이미지가 강해 영화의 사실감을 떨어뜨리지 않을까 해서였다.결국,기우였다.‘오버’하지 않고 담백한 유머를 구사한 그는 극 중반쯤에서 전사해 관객들이 오히려 아쉬워할 정도. 공형진은 스크린 속 이미지만큼이나 실제로도 유머 만점의 재담꾼이다.정준호와 투톱을 이뤄 지난해말 개봉한 코미디 ‘동해물과 백두산이’로 데뷔 13년만에 주인공을 꿰찼다.지금까지 영화 출연작만 23편.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연극무대를 전전하다 강제규 감독이 각본을 쓴 ‘그래 가끔은 하늘을 보자’로 스크린에 데뷔했다.강 감독과는 인연이 아주 깊은 셈이다. 한국 최고의 블록버스터에 출연한 감동때문이었을까.시사회날 기자 앞자리에서 영화를 보던 그는 막판에 ‘꺼이꺼이’ 목놓아 울기까지 했다. 황수정기자 sjh@˝
  • 13번째구단 인천유나이티드FC 출항

    ‘짠물 축구가 뜬다.’ 프로축구 13번째 구단이자 세번째 시민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 FC가 ‘출항’ 준비로 분주하다.지난해 6월 창단을 선언한 지 7개월여 만인 지난 달 30일 올림픽대표팀의 ‘황태자’ 최태욱(23·전 안양)을 영입하면서 사실상 선수단 구성을 끝내고 올시즌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킬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최태욱이 합류한 이튿날 터키 안탈리아로 전지훈련을 떠나 조직력과 전술을 담금질하고 있다.다음달 1일 일본프로축구 J리그의 감바 오사카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공식경기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내달 1일 J리그 오사카와 공식 데뷔전 인천호의 첫 선장에는 공격축구의 대명사 베르너 로란트 감독(56).“골을 넣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지난 1992년부터 10년 동안 지휘봉을 잡은 독일 분데스리가 1860 뮌헨을 3부리그에서 1부로 끌어올리는 뚝심을 보여줬으며,지난 해에는 터키 1부리그 페네르바체를 이끌고 준우승을 움켜쥐었다. 선수시절에는 78년부터 4년간 프랑크푸르트에서 차범근 현 수원 감독과 호흡을 맞추며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80년)을 이끌기도 했다. 지난 달 24일 그의 축구색깔이 살짝 공개됐다.제주도 전지훈련 과정에서 치러진 대학강호 중앙대와의 연습경기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둔 것.완전치 않은 팀을 이끌고 거둔 대승이어서 벌써부터 “심상치 않다.”는 평이 무성하다. 로란트 감독이 지난 해 9월부터 전국을 누비며 인천호에 탑재시킨 ‘어뢰’는 모두 31기.100억원 이상을 쏟아 부었다고 하지만 15명의 FA(자유계약)선수를 영입하는 등 결과는 기대이상이었다.내친 김에 목표도 4강 이상으로 상향조정했다.국내 FA사상 최고 이적료인 11억원을 주고 인천 부평고 출신 스트라이커 최태욱을 데려온 것이 하이라이트.최태욱을 앞세워 인기몰이에 나설 참이다. ●물오른 최태욱·터키용병 외잘란 활약도 주목 공격수 가운데 최태욱을 제외하곤 프로무대에서 검증받은 선수가 없는 것이 흠.최태욱이 올 해 자주 국가대표팀에 차출될 것으로 예상돼 공격력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인천은 최태욱과 ‘투톱’을 맡을 유고 청소년대표팀 출신 라돈치치(19)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190㎝의 장신인 라돈치치는 제주도 전지훈련에서 제공권 장악은 물론,발군의 스피드와 유연성을 뽐냈다. 수비진은 더 탄탄하다.터키 국가대표 출신이자 세계적인 수비수로 2002한·일월드컵 당시 터키를 3위로 이끈 알파이 외잘란(31)이 중심에 있다.성남에서 이적한 중앙수비수 김현수(30)와 미드필더 전재운(25) 등 국가대표급도 그물망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고 있다.98프랑스월드컵 당시 ‘붕대 투혼’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이상헌(30)도 합류했다. 최근 올림픽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한 김치우(21)와 청소년대표의 ‘고교생 듀오’ 이근호(18)·이요한(18)도 ‘젊은 반란’을 다짐한다. “지켜 보세요,올시즌 큰 일 한번 낼 겁니다.”인천 유나이티드 FC가 팬들에게 전하는 당찬 메시지다. 홍지민기자 icarus@˝
  • 김진표·진대제 ‘수원선’ 타나

    열린우리당은 김진표 경제부총리와 진대제 정통부 장관을 모두 경기도 수원에 출마시키는 ‘투톱 시스템’을 추진키로 했다.성사될 경우 파괴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열린우리당은 기대하지만,문제는 실현 가능성이다. 여권의 핵심관계자는 28일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진대제 장관을 삼성전자 공장이 있는 수원에 출마시키는 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진표 부총리는 수원에 출마하는 게 사실상 확정됐다. 김 부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언제 업무를 후임자에게 인계하느냐.’는 질문을 받고,웃으면서 “확대하지 말라.”면서 “경제 회복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출마에 대해 명확히 말하지는 않았으나,청와대는 후임자를 찾고 있다.김 부총리의 출마가 확정됐다는 뜻이다. 현재 수원의 의석수는 3개(장안·권선·팔달)다.2000년 총선에서는 한나라당이 3곳에서 모두 승리했다.이번 총선에는 분구(分區)에 따라 의석수는 4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부총리는 권선구나 분구되는 지역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경복고출신인 김 부총리는 권선구에 있는 수원중을 졸업했다.김 부총리는 현직에 있는 고위 경제관료 출신 중에는 친화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들을 정도다. 그래서 정치인으로 변신하는 게 어렵지 않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진 장관은 삼성전자 공장이 있는 팔달에 출마하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열린우리당은 보고 있다.삼성전자의 직원 5만 8000명 중 2만 5000명 정도가 수원에 살고 있다. 김 부총리는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고,진 장관은 실물경제에 밝다.이런 점에서 김 부총리와 진 장관이 모두 출마할 경우 수원에 ‘경제벨트’를 형성해 바람을 일으키고,수원을 중심으로 한 경기 남부의 오산·평택·용인·안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권은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관건은 진 장관의 출마에 달려 있다.진 장관은 출마에 대해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열린우리당의 속을 태우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