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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미문화원 화염병 피습

    ◎「학생의 날」 계승대회 대학생들 투척/큰 피해는 없어 【대구=김동진기자】 1일 하오7시30분쯤 대구시 중구 삼덕동 미문화원에 대학생들이 화염병 20여개를 던졌으나 문화원 앞길에 떨어져 피해는 없었다. 경북대 영남대등 대구·경북지역 총학생회연합 대학생 2백여명은 이날 미문화원 건너편에 있는 경북대 치대에서 「수입개방과 전시접수국지원협정 반대 및 학생의 날 계승대회」를 진행하던 중 일부 학생들이 50여m쯤 떨어진 미문화원쪽으로 화염병 20여개를 던졌다.그러나 화염병들이 미문화원까지 날아가지 않고 그앞 도로에 떨어져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학생들은 하오2시쯤 경북대 운동장에 모여 집회를 가진뒤 3∼5명씩 시내로 나가 시위를 벌이다 경찰의 제지를 받자 경북대 치대운동장으로 모였다. 한편 경찰은 사고가 발생하자 미문화원을 비롯한 시내 주요 공공기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는 한편 화염병을 던진 학생들의 검거에 나섰다.
  • 진주실전 쇠파이프 난동 경상대생들/지리산서 화염병 투척 훈련

    ◎전대협 하부조직… 운동권 전위 역할 【창원=이정규기자】지난 10일 진주전문대 총학생회 선거당시 자신들과 노선이 같은 운동권 후보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이 학교에 난입,쇠파이프와 최루탄등을 갖고 난동을 부린 진주경상대 학생 33명은 전대협의 하부조직인 「지리산결사대」 대원들로 지리산 계곡등에서 매달 체계적인 전투훈련을 받고 각종 시위에서 전투행동대로 활동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리산 결사대」는 지난 89년 3월 전대협 지시에 따라 주사파계열 총학생회 하부조직으로 결성돼 지난 3월 현재의 명칭으로 개칭한뒤 지난 6월 진주문화방송 화염병 투척사건등 8개소의 공공건물을 피습하고 수십회의 시위를 주도해 왔다는 것이다. 현재 조직은 전투소대 2개 50명,예비역소대 15명,간호소대 20명,물품운반소대 10명등 95명으로 구성됐으며 대원들이 모자가 달린 스키복 차림의 유니폼을 공동착용,경찰의 사진판독을 어렵게 했다. 이들은 대원간부들이 1,2학년 가운데 사상성과 투쟁성이 인정되는자를 가입시켜지리산 대원사 계곡등에서 의식화 학습,화염병 투척훈련,쇠파이프 사용훈련,기초체력훈련등을 실시해왔다.
  • “경찰관서 화염병습격 더는 안된다”

    ◎과격 운동권 상습행위에 우려의 소리/올들어 3백21건… “묵인땐 치안부재 초래”/테러 자행은 진전되는 민주화 포기 행위/주요기관에 「치안유지경계선」 설정해야 운동권학생들의 파출소등 경찰관서 습격이 잇따라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대다수 시민들과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이 단순한 폭력이 아니라 일종의 테러로 좌경극렬세력이 도시게릴라화 하는 말기적 증세라고 지적하면서 운동권의 자제를 호소하고 있다.경찰 또한 파출소나 지서에 대한 화염병습격등을 가볍게 다루다간 경찰서 검찰청등 치안유지 공공기관과 주한외국공관등으로 사태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에 강력히 대처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실태와 피해◁ 지난달 17일 서울대 대학원생 사망사건을 부른 서울대학생들의 신림2동 파출소습격시위에 이어 주말인 28일 밤에도 같은 대학생 2백여명이 같은 파출소에 몰려가 돌과 화염병 5백여개를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까지 이같은 경찰관서·법원·검찰등 공공시설에 대한 기습은 모두 3백21차례나 일어났다. 이 가운데 지·파출소등 경찰관서가 1백56차례나 피습당해 가장 큰 주공격목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관서 가운데에서도 경비인원이 적고 습격한뒤 달아나기 쉬운 일선 파출소가 1백39차례나 기습당했으며 특히 대학으로부터 1㎞안에 있는 파출소가 1백차례를 차지했다. 지난 1년동안 가장 많이 피습당한 파출소는 대구 중부경찰서 남산파출소로 모두 9차례나 기습당했으며 서울에서는 중부경찰서 충무파출소가 4차례,노량진경찰서 명수대파출소가 3차례를 기록했다. 이에따른 피해도 엄청나 올해들어 서울대 대학원생 한국원씨가 숨지고 경찰관 6백16명,전·의경 3천2백66명,민간인과 학생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특히 6월24일 경기도 평택의 동영알미늄공장 근로자들의 시위를 막던 경기도경 기동대 소속 박규송수경이 시위대가 던진 화염병에 두 눈이 타버리는등 화염병으로 인한 인적피해가 4백6명이나 됐다. ▷원인◁ 파출소등 공공기관에 대한 습격은 갈수록 소수화되고 있는 극렬운동권이 세의 만회를 위한 대외적인 선전효과를 노려 저지르는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운동권 스스로 침체속에 빠져있다고 판단하거나 내건 주장이 사회에서 큰 반응을 얻어내지 못할수록 파출소습격등 과격행동을 통해 존재를 알리려 한다는 것이다. 공공기관에 대한 습격은 수배·연행등에 대한 보복수단으로서도 흔히 쓰이고 있다. ▷시민들 시각◁ 한국원씨 사망사건이 일어난 신림2파출소 이웃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최모씨(30·여)는 『개업한지 불과 한달정도인데 잇단 학생들의 시위로 파출소 주변에 전경이 배치되고 최루탄냄새가 가시지 않아 생활이 곤란하다』면서 『학생들이 파출소가 폐쇄될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겠다는 말을 해 걱정이 태산같다』고 말했다.최씨는 『서민의 생계를 위협한다면 시위의 의도와 내용이 무엇이든간에 용납될수 없다』고 강조했다. 서강대 김영석군(24·경영학과4년)은 『최근 학생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줄어들자 운동권 학생들이 시민들의 관심을 끌기위해 파출소 습격이라는 충격적인 방법을 쓰고 있는 것같다』면서 『이러한 방법은 수세에 몰린 운동권의 활성화보다는 더욱 대중과 멀어지는 계기만을 만들 뿐』이라고 말했다. 김군은 또 『이제는 운동권도 화염병·돌등을 이용한 폭력행사보다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주장을 펼 수 있는 방법을 연구,실행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 진단◁ 동국대 서재근교수(63·공안행정연구소장)는 『학생운동의 좌경화에 따라 정권을 타도하기 위해 테러도 정당시하는데서 파출소에 대한 화염병 투척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파출소에 대한 화염병테러가 계속 묵인된다면 경찰서·검찰청등 치안유지 공공기관외에 주한외국공관등에도 화염병투척이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따라서 이같은 공공연한 테러를 막기 위해서는 화염병사용등 처벌에 관한 법률이 보다 엄격히 적용돼야 할 것이며 정부는 파출소·경찰서등 공공질서유지기관에 「치안유지경계선(Police Line)」을 설정,이를 어길땐 발포까지도 가능토록 철저한 원칙을 고수해야 한다는 것이 서교수의 의견이었다. ◎외근경관 총기지급 확대/피습파출소 병력도 증원/경찰대책/95년까지 5만5천여정 추가 ▷대책◁ 경찰은 끊이지 않는 지·파출소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과격시위대의 기습을 방치할 경우,공권력의 권위가 실추되는 것은 물론 보다큰 사회질서의 혼란이 초래될 것으로 보고 공공시설물 피습대책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은 이를위해 앞으로 5년동안 52억원의 예산을 들여 모두 5만5천4백67정의 권총을 지·파출소 근무자및 112순찰요원등에 확대 지급할 계획이다. 이들 권총은 올해 5천4백정과 내년에 8천정이 지급되며 95년까지 총기확대보급이 이뤄지면 현재 50%에 머물고 있는 외근경찰관에 대한 총기지급률이 1백%가 된다. 경찰은 외근요원에 대한 사격훈련도 강화해 1년에 4차례,모두 80발의 특별사격훈련을 따로 실시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와함께 총기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파출소 근무자들에게 주로 지급돼 있는 38구경 권총용 안전탄창 1만여개를 확대 지급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밖에 올들어 3차례 이상 피습당한 파출소에 경찰관 4∼5명씩을 증원 배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장기적으로여러개의 파출소를 통합,대규모 파출소를 운영하는 문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 시위/횟수 줄었지만 과격화

    ◎올들어 4천6백회… 1백93만명 참가/화염병 35만개 투척… 공공건물 점거도 4백여회 올해 집단시위는 지난달 말까지 모두 4천6백23차례 발생,지난해보다 29%가 줄어들었으나 시위에 참가한 사람은 1백93만여명으로 지난해보다 56%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청이 25일 국회내무위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시위가 이처럼 대규모화하면서 철도나 도로를 점거하는 경우가 4백13차례에 이르러 지난해 보다 1백93%나 늘었으며 화염병 투척량도 지난해보다 43%가 늘어난 35만여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시위는 전체의 절반가량인 2천3백1건이 대학가 시위이며 지역주민들의 민원성 시위가 1천3백2건,시가지 시위 5백97건,노사분규 시위 4백23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학내 시위가 줄어든 반면 시가지 시위와 민원성 시위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으며 화염병과 함께 각목과 쇠파이프를 들고 나오는 경우가 늘어 시위가 대규모화·격렬화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불법시위 시국사범/9백7명 구속 이와함께 불법시위등과 관련돼 구속된 시국사범은 8월말까지 모두 9백7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구속된 시국사범은 화염병 사용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자가 4백29명으로 가장 많고 노동쟁의법 위반 1백61명,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자가 1백49명,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자 1백30명,형법위반자 38명등으로 나타났다.
  • 서총련 1천5백명/서울역앞 점거 시위

    19일 하오 8시 15분쯤 서울역­남대문로터리­한국은행앞 일대에서 서총련 소속 대학생 1천5백여명이 총기난사 경찰관 처벌등을 요구하며 1시간30분 가량 시위를 벌이다 자진해산했다. 학생들은 차도 일부를 점거한채 「살인정권 타도」등의 구호를 외치며 서울역앞에서 한때 연좌농성을 벌이기도 했으나 화염병과 돌등은 투척하지 않았으며 경찰도 최루탄을 쏘지 않았다.
  • 재단 빌딩에 화염병 투척/전주 우석대생

    【전주=임송학기자】 18일 상오 8시15분쯤 전주 우석대생 10여명이 전주시 금암동 우석빌딩에 돌과 화염병을 던져 현관 대형 유리창 5장을 파손하고 1층 로비에 있는 사무집기를 불태운뒤 달아났다. 이들은 유인물에서 『지난 7월17일 학내시위중 기물파손 혐의로 고발된 학생 33명의 고발을 철회하고 2학기 등록금 인상률을 20%에서 14%로 인하할 것』등을 요구했다. 우석빌딩은 이 대학재단 소유로 전북일보사의 사옥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 “골프장 산림훼손 현지단속 강화”/18일(국감중계)

    ◎화염병 39% 증가… 방지대책은 무엇/타입대등 변칙금융 근절 방안 있나/“쓰레기 매립장 주변 주민 이주대책 철저히 수립” ▷내무위◁ 대구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지하철 재원조달문제 ▲폐놀오염및 비산염색공단 폐수유출 ▲대구국제공항 승격추진 ▲수질오염 방지대책등을 집중적으로 질의. 김근수의원(민자)은 대구지하철 건설과 관련,『국고 지원이 30%일 경우 대구시의 재정 전망과 부채성 자금의 예상도입규모및 상환대책을 밝히라』고 요구. 정균환의원(민주)은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범물지구 공영택지 개발사업을 하면서 특정업체에 택지공급 특혜를 베푼 것은 권력형 비리가 아니냐』고 추궁. 또 김일윤의원(민자)은 『대구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승격시켜 주도록 건의한 바 있는데 추진 대책은 무엇이냐』고 묻고 『방천동 쓰레기 매립장등 각종 혐오시설이 지역이기주의로 집단민원화하고 있는데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밝히라』고 요구. 이에대해 이해봉대구시장은 공영택지 특별분양은 56%에 지나지 않는 무주택 시직원들을 비롯,일선 공무원들의 사기앙양과 단계적으로 무주택 공무원을 해소시킨다는 정부시책의 순수한 동기에서 직장연합 주택조합에 택지를 분양했을뿐이라며 특혜는 아니라고 답변. 또 전남지방경찰청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경찰청발족이후 경찰위상 제고,이 지역의 평화적 시위문화정착 여부,학생들의 화염병사용방지 대책등을 질의. 최정식의원(민자)은 『올들어 학생들의 시위때 투척된 화염병이 6만6천여개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9%가 늘었다』며 시위문화정착을 위한 대책을 추궁. 최의원은 특히 학생들이 신성한 교육의 장인 대학에서 화염병을 공공연하게 만들고 있는 것은 민주질서에 대한 정면도전이므로 이를 철저히 봉쇄해 강력한 경찰상을 정립할 것을 강조. 이어 전남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여야의원들이 농어촌문제,지역개발사업,원전건설문제 등 주민숙원사업에 관해 집중 추궁. 나창주의원(민자)은 『전남도의 재정자립도가 전국평균의 절반수준인 33%에 불과한 것은 상대적으로 도내 농업인구의 비율이 50%로 전국평균치 18%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농업인구를 줄여나가며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방안 제시를 요구. ○은행 「꺽기」 73건 적발 ▷재무위◁ 한국은행과 은행감독원에 대한 이틀째 감사에서 이른바 「꺾기」,타입대등 금융부조리와 한은특융의 회수부진등을 집중거론. 최운지의원(민자)은 『자금난에 몰린 기업들이 조달해 쓰는 하루짜리 급전인 타입대나 20일 이내의 일시대규모가 지난 7월말 현재 일반당좌대출잔액 3조7천만원의 37.3%에 이르고 있다고 발표됐으나 실제 규모는 훨씬 많다』고 주장하고 변칙금융방지대책을 추궁. 이경재의원(민주)은 『올 상반기중 금융기관들이 대출을 하면서 양도성정기예금증서(CD)를 구입케하거나 예금을 들도록 하는등 「꺾기」를 한 사례가 국내은행의 경우 1백20개 업체에 대해 29건,외국은행의 경우 14건,투자은행 28건등 모두 73건이 은행감독원에 적발됐다』고 지적,『이는 중소기업과 제조업체들의 대외경쟁력 상실을 유발해 무역적자확대의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구체적 대책제시를 요구. 유인학의원(민주)은 『올 8월말 현재 상호신용금고 여신한도 취급액수는 4백95억7천만원으로 한도액의 9배에 이르고 있다』고 주장,『이 돈이 사실상 부동산투기와 과소비·향락을 부채질하고 있는데도 감독원측이 수수방관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공박. ○“산림훼손 최소화” 약속 ▷농림수산위◁ 산림청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골프장 건설등에 따른 산림훼손문제를 집중 추궁. 특히 골프장 건설로 인한 산림훼손관련자에 대한 증인채택을 둘러싸고 두차례 정회까지 했으나 이 문제는 표결끝에 부결처리. 김영진의원(민주)은 윤세영태영레저대표·정기련화산개발대표등 6명에 대한 증인출석을 요구했으나 이날 한명도 출석치 않은데 대해 정부와 민자당 측에서 골프장과 관련된 건설비리를 비호하는 것이 아니냐고 질타. 정창화위원장(민자)은 이에대해 골프장건설과 관련된 비리를 비호하고 있다는 주장은 명백한 증거가 없는 것으로 동료의원을 음해하고 국회권위를 해치는 행위라며 정회를 선포. 박태권의원(민자)은 『지난 여름경기지역 일원이 엄청난 수해를 입은 것도 골프장 건설로 인한 산림면적의 감소와 산림훼손이 근본원인이었다』며 산림청의 대책이 무엇이냐고 질문.답변에 나선 최평욱산림청장은 『보전임지를 다른 용도로 전용한 산지면적이 올해들어 6월말까지 9백42㏊로 지난해(4천1백㏊)보다 크게 줄어들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산지의 전용에 대한 기준을 강화,산림훼손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 최청장은 또 산지관련법 이외의 법규에 의한 산림훼손도 복구비 예치후 가능하도록 제한하고 훼손허가지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현지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답변. ▷건설위◁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국회건설위 국감에서 김윤환의원(민자)은 『대청댐을 비롯,4개 다목적댐에 허가된 가두리양식장이 모두 1백5개소에 달하고 양어용 사료 투여량도 연간 1만8천3백여t이나 돼 수질오염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1등급이 한곳도 없는 식수원의 수질관리를 위해 수자원공사의 구체적인 방안을 밝혀 달라』고 요구. 김광일의원(무)은 『96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타당성 조사중인 경인운하건설계획은 6천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형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투자대비 수익률이 낮은 낭비성 사업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운하건설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의향은 없느냐』고 질문. ○대청호 오염방지 대책은 ▷보사위◁ 대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대청호의 수질오염방지책,사회복지법인 신생원의 인권유린여부,쓰레기매립장문제,영세민복지대책등을 집중추궁. 김문기의원(민자)은 『신생원에서 올해들어서만도 6명의 원생이 의문사했다』고 지적하고 사건의 진상을 밝힐것을 요구. 이돈만의원(민주)은 『대청호의 수질이 부영양화가 일어나는 8∼10월에는 3급수로 전락해 현재의 정수처리시설로는 정수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면서 『대청호 유역 공장들의 폐수처리개선에 대한 환경대책은 무엇이냐』고 추궁. 답변에 나선 홍선기대전시장은 금고동쓰레기매립장문제와 관련,『공익사업인만큼 사업추진은 불가피하고 금고동이외의 적지가 없다』며 『피해주민들을 위해 이주대책등을 완벽하게 수립하는 한편 과학적인 위생매립방식으로 환경오염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홍시장은 또 『신생원측이 정상인을 감금,수용한 사실은 없고 질서유지를 위한 약간의 기합이외에는 심한 구타및 강제노역등 인권유린사례는 적발하지 못했다』고 답변.
  • 철길 점거,열차 운행 상습 방해/남총련의장등 검거령

    【광주=최치봉기자】 광주지검 공안부(이재형부장검사)는 지난 14일 조선대에서 열린 「영호남 청년학생한마당」행사와 관련,광주시 동구 서석동 조선대 정문앞 철도건널목을 2차례나 점거,열차를 정지시킨 대학생 전원을 검거,구속수사키로 했다. 검찰은 열차정지사건 중간수사결과 화염병을 투척,열차를 정지시킨 것은 「남총련」과 타지역 운동권 학생들이 연행을 피하기 위해 사전에 모의한 것으로 결론짓고 이를 주도한 「남총련」의장 윤영덕군(23·조선대 정외과4)등 「남총련」간부 10여명을 검거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 전남대생 5백명/화염병 투척 시위

    【광주】 전남대생 5백여명은 17일 하오 4시께 교내 후문쪽 공터에서 전대협사수와 통일대축제 성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대회에서 『전대협 김종식의장의 구속은 또 한번 현정권이 반통일 정책을 추구하는 국민기만 정권임을 드러냈다』며 통일대축제 성사를 위해 온몸으로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세계는 상전벽해… 북한도 변혁 불가피”(노 대통령 북미순방여로)

    ◎“영호남 화합 시급”… 조찬중 즉석 건의도/교민들,“민주화 추진에 만족” 환영무드/미 저명인사들,백악관만찬 초청받기 경쟁 ○교민 75명을 초청 격려 ◎…노태우대통령은 방미 이틀째인 30일상오 이곳 샌프란시스코 교민대표 75명등을 숙소인 페어몬트호텔로 초청,조찬을 베풀고 이들을 격려한뒤 우리의 통일정책등을 설명. 노대통령은 이날 조찬모임을 가진 베네치안룸이 1년전 고르바초프소련대통령과 회담후 기자회견을 했던 바로 그 장소라고 감회를 피력한뒤 『그간 세계가 상전벽해의 변화를 하는 가운데 북한도 변하지 않을수 없었다』며 금세기안에 통일의 날이 올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 이날 조찬모임은 한 참석자가 동서화합을 강조하는 건의문을 낭독,한때 긴장된 분위기도 연출됐으나 노대통령의 호소력있는 답변으로 원만한 가운데 진행. 노대통령과 교민대표들의 대화도중 북가주 호남향우회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진덕씨(64)는 2분만 시간을 달라고 요청,『남북통일도 중요하지만 동서화합이 더 시급하다』면서 인사행정,경제운용등 모든 면에서 지역을 초월한 결단을 내려달라고 호소. 이에 노대통령은 『가장 마음 아파해온 부문을 이역만리 해외동포로부터 지적을 받으니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말한뒤 대통령으로서 국정을 펼치는데 최우선순위의 과제로 하고 있는게 민족화합이며 그것은 크게는 남북통일이라고 강조. 노대통령은 또 서해안 개발정책도 지역감정해결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밝혔는데 『인구 11억의 중국과 정식수교가 이뤄지면 이 지역이 발전 안할래야 안할수 없게될것』이라고 말하자 박수가 터져나오기도. 다소 서먹했던 장내분위기가 노대통령의 설명으로 가신뒤 한인회장이 『우리나라를 강국으로 이끈 대통령에게 기립박수를 보내자』고 제의,박수속에 종료. ◎…이날 노대통령초청 조찬모임에 참석했던 교민대표들의 반응은 만족감 일색. 최고령 참석자였던 홍을수씨(86·샌프란시스코 한인노인회장)은 『민주화를 지향하는 대통령에게 가슴 뿌듯한 신뢰감을 갖게됐다』고 말했고 김찬도씨(84)는 『노대통령이 작년에 방문했을 때는 짧은 스케줄로 악수 한번 못했으나 이번에는 가까이에서 악수까지 나눠 무척 흐믓했다』고 즐거워 하기도. 재미작가인 신예선씨(여)는 『민주화정착에 애를 쓰는 노대통령을 맞는 교민사회의 분위기는 온통 환영일색』이라고 전하고 『일부의 방미반대 데모는 전혀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이제남씨(여)는 『노대통령의 통일의지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피력. 정수원관장인 김태현씨(46·여)는 미국인을 포함한 2백여명의 제자들을 동원,우리말구호와 노래를 가르쳐 노대통령일행을 환영하기도 했고 몬트레이지역 한인회장인 김상수씨는 노대통령도착 1주일전부터 샌프란시스코에 머물면서 「6인공동환영위원장」의 일원으로 환영행사를 준비하는 열성을 보이기도. ◎…대통령 부인 김옥숙여사는 30일 상오(현지시간)샌프란시스코 한글학교 관계자들을 만난데 이어 11시부터 약 40분간에 걸쳐 시립골든게이트 공원내 아시아 박물관을 찾아 한국실과 티베트특별전을 차례로 관람. 한복차림의 김여사는 박물관현관에서 카스틸관장,로웨 이사장의 영접을 받고,반갑게 인사를 교환한뒤 박물관학예관인 재미동포 백금자씨의 안내로 한국실에 전시된 토기·백자·청자·불상·산수화등을 둘러보며 한국실의 설치과정등에 세심한 관심을 표시. 백학예관이 『한국실은 금년 1월에 설치되었으며 현재 3백50점 가량이 전시되고있는데 한국외의 유일한 한국미술 독립전시실』이라고 설명하며 『개설당시 관람객이 자주 드나드는 1층에 전시실을 마련하느라 애를 썼다』고 말하자 김여사는 『수고하셨다』고 노고를 치하. 김여사는 한국실에 이어 일반관람객과 함께 티베트특별전을 돌아본뒤 카스틸관장에게 「한국미술 5천년전」 「한국복식도감」을 전달했으며 박물관측은 「티베트특별전」카탈로그를 증정. ◎…노태우 대통령의 첫 미국 국빈 방문의 하이라이트가 되는 2일 저녁 백악관공식만찬에는 1백30여명의 하객이 초청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미국측 초청인사들의 면면은 아직까지도 철저한 비밀속에 가려져 있다. 여기에 초대되는 것을 큰 영광으로 여기는 많은 미국인들이 서로 초청되려고 경쟁하는 바람에 백악관 당국이 섣불리 명단을공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국의 엘리자베스여왕 만찬때도 당일 아침에나 명단이 공개됐는데 우리측은 백악관 관례에 따라 노대통령부처를 포함,14명만 초청. 그러나 영국여왕의 경우 14명외에 3명이,덴마크여왕때는 1명이 추가로 초청된전례가 있어 이번에도 한국 인사중 누가 추가될지 대사관측의 관심이 집중. ◎…노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2일 정상회담을 끝낸후 하오 백악관에서 테니스를 치기로 일정이 조정. 그러나 바바라여사가 테니스를 치지 못하기 때문에 양국 정상부부의 대결은 무산되고 대통령끼리만의 복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고. 이번 정상회담이 끝난후 공동성명은 발표되지 않는데 이는 국빈방문때는 공동성명을 작성하지 않는 전례때문. ◎방미외교 각국 반응/“한·미회담 아태에 큰 영향”/미지/소 방송도 「후버연 연설」 상세히 보도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와 인근지역 언론들은 노태우대통령의 방미에 관심을 표하고 상당한 지면을 할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지는 29일자에서 토마시 베네트 주필의 사설을통해 『노대통령은 권위주의를 청산하고 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고 평가하고 『한미정상회담은 한반도와 아시아의 정치·군사·경제적인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 크로니클지는 또 『노대통령은 북한과의 냉전종식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통일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하고 『샌프란시스코 한국영사관에 화염병이 투척된바 있으나 지난주 광역선거에서 여당이 거둔 승리는 학생들의 과격시위에 대한 국민의 감정을 반영한것으로 평가된다』고 보도. 또 산호세 머큐리 뉴스지는 노대통령 방미를 1면 주요기사로 취급,『노대통령과 부시대통령은 대북한 관계개선의 최대 장애인 북한의 핵사찰 거부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극적인 제안에 대해 토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 【내외】 소련의 모스크바방송은 30일 미국을 방문중인 노태우대통령이 29일 상오(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스탠퍼드대학에서의 연설을 통해 아·태지역의 협력과 공동번영을 강조한 사실을 신속히 보도했다. 모스크바방송은 노대통령이 이날샌프란시스코에 도착,스탠퍼드대학에서 연설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방문일정에 들어갔다고 전하고 이 연설에서 오늘날 아·태지역이 세계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새로운 태평양시대에 걸맞는 이 지역의 경제발전과 협력증진을 강조했다고 보도.
  • 상항 총영사관에 화염병/미 경찰,수사 착수

    【로스앤젤레스=홍윤기 특파원】 노태우 대통령의 방문을 하루앞둔 28일 새벽 3시쯤 주샌프란시스코 한국 총영사관에 화염병이 투척돼 미 경찰과 연방범죄수사국(FBI)이 본격수사에 착수했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따르면 총영사관 오른쪽 주차장 여자화장실 쪽과 영사관 정문 왼쪽의 응접실 등 두 곳을 향해 화염병이 투척돼 화재가 발생,5천달러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는 것이다. 화염병이 투척될 당시 총영사관에는 지하실에 2명의 직원이 있었으나 사방 1m 크기의 유리창만 파손됐을 뿐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화염병이 터지면서 발생한 화재는 유리창 깨지는 소리에 놀라 달려간 직원들에 의해 곧 진화됐다. 총영사관 직원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과 FBI(연방수사국)는 총영사관의 외부인출입을 차단하고 수사를 벌였고 박춘범 총영사를 비롯한 직원 전원이 비상소집돼 대책회의를 가진 뒤 정오부터 정상적인 업무를 보았다.
  • 「바람몰이」 퇴조… 혼탁 방지 과제로/19일간의 선거운동 결산

    ◎정당개입으로 「지역색깔」 아직도 극명/유권자 접촉 규제 심한 선거법도 문제/역대 국회의원 선거 때보다는 “상대적 공명” 6공 출범 이래 지난 88년의 4·26총선 후 3년 만에 전국적인 규모로 여야정당간의 대결이 된 시도의회선거의 선거운동이 19일 막을 내렸다. 3월에 실시된 기초의회선거와는 달리 정당개입이 허용된 이번 광역의회선거는 당초 예상대로 여야 및 후보들간의 접전이 맞물려 선거운동 막판에는 후보들간의 마타도어·흑색선전·인신공격 등 타락양상이 난무했으며 고발·고소사태가 잇따르는 등 적잖은 후유증을 남겼다. 비록 13대 총선이나 87년 대통령선거 때처럼 극단적인 지역감정이나 대규모 폭력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지역일꾼을 뽑는 지방선거라는 측면을 고려하면 지난 19일간 진행된 선거전은 정상궤도를 이탈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그런가 하면 이번 선거전 역시 지역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정치권이 선거전을 주도함에 따라 일부지역에서 지역색깔이 여전히 극명하게 부각되는 부작용을 낳았다. 또한 유권자들에게 후보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2회의 합동연설회 및 전단배포 등으로 극히 제한돼 있다든가 선거운동방법에서 정당추천 후보와 무소속 후보간의 지나친 불평등,일상적인 정당활동과 정당의 선거지원활동간의 모호한 한계 등 애초부터 현행선거법은 선거법 위반사례 및 위반시비를 양산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전이 파행적으로 진행된 데는 선거법 자체에도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나 여야의 수뇌부가 이번 선거를 차기대권경쟁의 전초전으로 인식,경쟁적으로 전국을 누비며 선거열기를 부추긴 데다 현역 국회의원과 원외지구당 위원장 역시 차기총선의 예비전으로 보고 치열하게 「대리전」을 펼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보다 우세하다. 여권의 차기대권주자를 겨냥하고 있는 김영삼 민자당 대표최고위원의 경우 경북·충남 등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지구당 당원단합대회에 참석,당내 지지기반확대는 물론 여권 선거전략의 주무기인 안정논리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여권 2인자로서의 이미지 구축에 역점을 두는 듯한 모습을보였다. 특히 김 대표의 호남방문은 선거운동과는 무관한 상징적인 「정치행위」라는 관측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이번 선거전을 보는 김 대표 시각의 일단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김대중 신민당 총재는 공공연하게 이번 선거전의 성격을 차기대권경쟁의 전초전으로 규정하고 자신의 영역확장을 위해 내각제 개헌음모,3당통합,물가불안,우루과이라운드협상 등 중앙정치무대용의 정치공세를 퍼부었다. 또 이기택 민주당 총재는 국민의 정치권에 대한 불신의 틈을 노리고 민자·신민당 등 기존 양당구조의 타파를 외치면서 「새정치 도덕정치」의 기치로 자신을 전국적인 인물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열을 올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각 지역구마다 국회의원과 원외지구당위원장들도 이번 선거의 결과에 따라 차기총선의 공천권이 좌우될 뿐만 아니라 차기총선에서의 가능성까지 사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로 파악,자신이 추천한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후보들의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하여 전면에 나서 선거운동을 독려하는가 하면 앞다투어 당수뇌부의 지구당순회 등 지원군 요청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이처럼 여야 정당이 과거의 선거전에서 구사했던 모든 선거전술을 동원했음에도 이번 시도의회선거는 몇가지 측면에서 과거와는 다른 특이한 현상을 낳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우선 지난 17일의 신민당 잠실집회 등에서 드러난 것처럼 역대선거에 비해 야당의 바람몰이선거전략이 현저히 퇴조기미를 나타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물론 집회의 고지방법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옥외집회를 허용하지 않는 현행 선거법의 관계규정과 지역일꾼을 뽑는 주민자치선거라는 측면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신민당의 지역성과 한계가 보다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또한 기초의회선거를 치르면서 시만단체를 중심으로 새롭게 일기 시작한 공명선거분위기가 지역선거에서조차 정치공세로 일관하는 야권의 선거전략에 상대적으로 맞바람구실을 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다음으로 지금까지 유세장의 분위기나 선거운동의 전위부대역할을 해온 재야 및 운동권학생의 선거개입정도가 정원식 총리서리에대한 폭행사건의 여파로 눈에 띄게 줄어든 것도 이번 선거전의 특징으로 분류되고 있다. 선거종반전에 접어들면서 서울·호남·경남 등 일부지역에서 운동권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특정정당의 후보낙선운동이라든가 화염병투척 등 폭력행위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후보자들이 국민감정을 헤아려 학생들을 선거운동원으로 기용하거나 이들이 선거운동에 개입하는 것을 노골적으로 기피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이밖에 이번 선거가 비록 지방의회선거라 할지라도 사실상 정당대결의 양상으로 선거전이 진행된 점을 감안할 때 과거에 비해 유권자들의 인물선호경향이 정당보다는 인물위주로 급격히 변모되고 있는 측면도 주목할 만하다. 결론적으로 이번 선거가 막판에 갈수록 혼탁상을 더해 간 것은 사실이나 정당이 개입한 역대선거와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는 공명의 정도가 낫다고 평가할 수 있다.
  • “생계 타격… 더 참을 수 없었다”/화염병시위 막은 고대앞 주민들

    ◎폭력 재발땐 앞으로도 몸으로 막겠다/“민자당서 얼마나 받았나” 대들땐 서운 『화염병이 난무하는 과격한 시위는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이제 우리 시민들이 나서서 폭력시위를 막아야 할 때입니다』 6일 하오 서울 고려대 앞 신제기로터리 주변 인도에는 이 지역 주민 7∼8명이 모여 앉아 지난 5일 이 학교 학생들이 벌였던 화염병시위를 막았던 얘기를 주고 받으며 『앞으로 화염병시위가 또다시 재연될 경우엔 주민 모두가 나서 막아야 된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서 조그만 구멍가게를 경영하거나 시장에서 행상 등을 하며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학교 주변에서 빚어지는 화염병과 최루탄의 공방전 때문에 생계가 위협당하는 등 더 이상 고통스러워 참을 수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10여 일 전에 있었던 시위 때문에 매캐한 최루가스냄새가 아직까지 가시지 않아 어린이들이 목젖이 부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가면서까지도 인내해왔던 주민들은 한국외국어대생들의 정원식 총리서리 폭행사건을 계기로 급기야는 학생들의 화염병시위를 직접 몸으로 막고 나섰던 것이다. 『고려대 앞 신제기로터리에서는 5일 하오 5시50분쯤부터 이 학교 학생 4백여 명이 복면을 하고 쇠파이프를 든 것은 물론,언제나 그랬듯이 화염병을 투척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시위대와 1백여 m쯤 떨어진 우신향병원 앞과 제기시장 입구에는 경찰이 최루탄발사차를 대기시켜놓고 학생들을 해산시킬 준비를 하는 모습도 보였지요』 주민들은 학교 철책울타리를 뜯어내면서 거리로 뛰쳐나와 구호만을 외칠 때까지는 「이젠 좀 자제하겠지」 하는 한가닥의 기대 때문에 거리에 서서 지켜보기만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대는 역시 무너졌다. 시위학생들이 또다시 화염병을 마구 던져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우리들 가운데 인도에 서 있던 20여 명이 시위대의 「선봉대」 앞으로 달려나가 도로를 가로막고 학생들의 진출을 막았습니다. 힘센 남자들은 시위학생들 사이에 끼어들어 「제발 화염병만은 던지지 말라」고 애타게 호소했죠』 주민들은 『이때 일부 학생들이 「민자당에서 돈을 얼마나 받고 이 같은 짓을 하느냐」 「누구의 사주를 받고 왔느냐」고 대들며 멱살을 잡고 삿대질까지 해댔다』면서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었다고 말햇다. 『등에 아기를 업은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돌아다니며 고통을 호소했지만 「선봉대」 학생들은 막무가내로 경찰에 화염병을 던져댔어요. 그럴 수가 있습니까』 주민들은 이내 목청을 높였다. 주민들이 나선 지 약 30분 지난 하오 6시20분쯤 됐을 때 시위학생들은 이들의 신분이 주민임을 확인하고는 『주민들과는 충돌을 빚지 말자』면서 준비한 5백여 개의 화염병 중 쓰다 남은 4백여 개를 들고는 더 이상 시위를 벌이지 않고 구호를 외치며 학교로 돌아갔다. 주민들은 학생들의 화염병시위도 막고 모처럼 최루탄 냄새도 피해갈 수 있었던 것이 참으로 다행스러웠다고 입을 모았다. 학교 앞에서 「삼표석유」라는 조그만 석유소매상을 경영하는 곽상만씨(28)는 『그 동안 화염병 불을 끄는 데 사용한 소화기 숫자만도 수십 개나 된다』고 상기하면서 『이젠 어떤 명분으로도 화염병시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말했다. 학교 앞에서 문구점을 경영하는 윤성남 할아버지(71)는 『총리라서가 아니라 스승을 폭행하는 학생들의 행동이 개탄스러울 뿐』이라면서 『화염병을 못 던지게 하는 법을 강력히 만들어야 한다』고 분개했다.
  • 화염병시위 주민이 막았다/고대앞서/주부·노인등 3백여명

    ◎“폭력은 안돼” 간곡히 호소/경찰에도 “최루탄 사용자제” 요청 한국외국어대학생들의 정원식 국무총리서리 폭행사건으로 과격시위와 학원폭력에 대한 국민들의 비난여론이 높에 일고 있는 가운데 화염병과 최루탄의 공방전에 염증을 느낀 대학가 주민들이 시위학생들에게 자제해줄 것을 호소해 화염병시위의 확산을 막았다. 서울 동대문구 제기2동 주민 3백여 명은 5일 하오 6시쯤 고려대학생 4백여 명이 도로를 점거하고 경찰과 대치,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이는 현장에 몰려와 시위학생들과 경찰에 화염병 투척과 최루탄 발사를 하지 말아줄 것을 애타게 당부했다. 고려대 맞은편 제기시장과 학교 주변의 상인들인 이들은 가정주부와 노인들까지 합세해,이날 하오 5시50분쯤부터 학생들이 학내 집회를 마치고 쇠파이프 등을 들고 교문 밖에 나와 경찰을 향해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이는 현장에 나와 화염병시위를 벌이지 말 것을 학생들에게 호소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최루탄을 발사하는 경찰에게로 가 『화염병시위를 못 하게 할테니 경찰도 인내해 최루탄 사용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시위대 학생들은 『당신들은 누구냐』고 고함을 지르고 멱살을 잡는 등 시비를 걸기도 했으나 주인임을 확인하고는 30여 분 만에 시위를 멈추고 하오 6시20분쯤 학교로 돌아가 자진해산했다.
  • 시위문화 개선 국민적 합의 도출/집시법등 개정 추진

    ◎노 대통령,오늘 확대당정회의서 「대토론회」 제창/“화염병·최루탄 계속 땐 안정 저해”/물가안정등 민심수습책 발표/“내각제개헌 배제” 재천명 할듯 정부는 지속적인 민주화와 경제사회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시위문화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시위에 관한 전국민적인 합의도출을 위해 시위문화에 관한 국민대토론회를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국민대론회를 통해 시위에 관한 합의가 이뤄지는 대로 평화적인 시위·집회를 보장하는 집시법 등 관계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구미형 선진시위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국무총리 산하에 전직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각계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하는 가칭 「시위문화연구위」를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노태우 대통령은 28일 상오 전 국무위원과 민자당 당무위원 전원이 참석하는 가운데 정원식 내각 출범 이후 첫 청와대 확대당정연석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시국수습조치의 하나로 이같이 시위문화의 개선을 위한 전국민적인 합의도출방안을 제시할 것으로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소식통은 27일 평화적인 시위문화 정착과 관련,『권위주의시대에서 민주화로 이행하는 전환기적 상황에서 폭력시위가 일시적인 현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그 정도가 심할 뿐 아니라 만성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화염병 투척과 최루탄 발사의 악순환을 막지 않고서는 민주화는 물론 경제·사회의 안정적인 발전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28일 상오 9시 KBS,MBC­TV가 생중계하는 가운데 새 내각과 민자당 간부들에게 지시를 하는 형식으로 민심수습방안을 발표,▲물가·부동산안정대책 등 민생문제의 과감한 추진 ▲공명한 광역의회선거 실시와 함께 보다 분명한 향후 정치일정의 제시 ▲정치권의 국민신뢰 회복 및 정치력의 복원 등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노태우 대통령은 향후 정치일정문제 등과 관련,여권의 차기 대통령 후보는 당헌에 따라 경선을 통해 민주적으로 선출될 것이라고 말하고 내각제개헌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이 원하지 않는 개헌은 추호도 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다시 한 번 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 미도파·신세계에도 “독극물” 협박편지

    경찰은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영동백화점 안 모 사장 앞으로 현금 1천만원을 입금시키지 않으면 매장안의 식품에 독극물을 투입하고 집에 폭발물을 투척하겠다는 협박편지가 24일 하오 2시쯤 배달된 것과 관련,같은 시간에 미도파백화점 청량리지점과 신세계백화점 미아지점에도 똑같은 내용의 편지가 배달된 것을 밝혀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미도파·신세계백화점에서는 우편물 분류작업이 늦어 이날 협박편지가 배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 불법집회·시위 구속수사/검찰/「대책회의」·전교조측에 경고

    ◎오늘 22개 도시서 3차 「국민대회」 대검은 24일 이른바 「범국민대책회의」 등 재야단체가 주말인 25일과 26일 「제3차 국민대회」 등 대규모 집회를 갖기로 함에 따라 불법시위 주동자와 화염병투척 등 폭력시위 주동자 등을 반드시 검거,엄벌하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신고를 하지 않은 불법집회의 주최자는 반드시 입건,엄단조치하고 신고된 집회라도 집회가 끝난 뒤 화염병 투척이나 투석 등 극렬행위자 및 폭력시위 주동자를 철저히 가려내 모두 구속수사하기로 했다.
  • 영동백화점에 “폭파” 협박편지/1천만원 입금 요구

    24일 하오 2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영동백화점 안 모사장 앞으로 현금 1천만원을 입금시키지 않으면 매장내 식품에 독극물을 투입하고 집에 폭발물을 투척하겠다는 협박편지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백화점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우편물 분류작업을 마친 뒤 문제의 편지를 뜯자 『24일 하오 1시30분부터 하오 2시 사이에 국민은행 039­24­0335­838구좌로 1천만원을 입금하라. 이를 경찰에 신고할 경우 1차로 지하식품 매장안에 있는 식품에 청산가리를 투입하고 2차로는 22시간내에 사장 및 임원들의 집에 폭발물을 투척하겠다』고 쓰여 있었다는 것이다. 이 편지는 「자유청년총연합회」라는 유령단체명의로 돼있었고 겉봉에는 23일자 서울 동작우체국 소인이 찍혀있었다.
  • “제등행렬에 최루탄 사과”/김 시경국장,전경중대장 대기령

    서울시경은 23일 강경대군의 노제가 있었던 지난 18일 공덕동로터리 근처에서 제등행렬에 최루탄이 투척된 데 대한 지휘책임을 물어 영등포경찰서장 이재열 총경을 경고 조치하고 전경중대장 이장환 경감을 대기발령했다. 한편 김원환 서울시경국장은 이날 사과문을 내고 『강군의 노제가 끝난 뒤 4천여 명의 군중이 해산하지 않고 제등행렬 앞 등에서 극렬시위를 벌여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제등행렬에 누가 된 데 대해 모든 불자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화염병 시위 사라져야/수습 못할땐 내각퇴진”

    ◎「자유지성 3백인회」 시국선언 이한빈 김두현 김성열 하영기씨 등 「자유지성 3백인회」 공동대표 6인은 15일 『현시국은 강경대군 치사사건과 6공 이래 누적돼온 잘못된 정치 등으로 야기된 난국임에 틀림없다』고 전제하고 『노재봉 총리가 현 난국을 수습하지 못할 경우 퇴진해야 한다』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노태우 대통령이 존경받는 인사들로 시국대책특별자문위원회를 소집해 5월말까지 난국수습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하는 등 6개항에 걸친 견해를 피력했다. 6인 대표는 이어 『정부는 평화적인 시위를 보장하고 불법시위는 엄금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현재와 같이 쇠파이프 투석·화염병 투척 등 폭력불법행위자는 끝까지 추적해 엄벌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특히 서대 박홍 총장이 언급한 「어둠의 세력」과 관련,『월남이 승려들의 연쇄분신자살로 인한 정정불안으로 공산화의 길을 재촉했다』는 점을 상기시킨 뒤 『정부는 젊은 학생과 근로자들의 분신자살을 선동하는 불순세력에 대해 안보적 차원에서 대처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최근 언론에서 일련의 분신자살사건에 대해 「열사」 「전사」 등의 용어를 여과없이 보도하는 태도는 사회안정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서 이의 즉각적인 시정도 아울러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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