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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길레나, 팬에 껌 투척…독특한 애정표현?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팬들을 향해 ‘씹던 껌’을 던지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아길레라는 지난 8일 미국 NBC 프로그램 ‘투데이쇼’에 출연해 미국 뉴욕시 중심가 록펠러센터 인근 야외 공연을 선보였다. 그는 같은 날 전 세계 동시 발매된 새 앨범 ‘바이오닉’(Bionic)의 삽입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여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문제는 아길레라가 이날 공연의 쉬는 시간에 갑자기 팬들을 향해 ‘씹던 껌’을 던지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불거졌다. 아길레라는 싱글 앨범 ‘낫 마이셀프 투나잇’(Not Myself Tonight)을 부르기 전 잠깐의 틈을 타 씹던 껌을 뱉어 팬들에게 던지며 “사랑한다.”고 외쳤다. 아길레라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당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돼 순식간에 각종 포털 사이트로 유포됐다. 아길레라의 행동에 대한 네티즌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일부 팬들은 “팬들이 원해서 던져준 것”, “아길레라의 독특한(?) 사랑표현이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반면 위의 반응에 반박해 “만약 우리나라에서 저런 짓을 했으면 매장 당했을 것이다.”, “기본적인 예의가 안됐다.”, “나 같으면 뱉은 껌 도로 입에 넣어줬을 것.” 등 아길레라의 행동을 비판하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그중 현지의 한 팬은 “이제 저 껌은 경매에서 13달러에 팔릴 것이다.”고 예언했으며 “누군가 저 껌을 사서 씹고 있는 모습을 찍은 인증샷을 공개할 것이다.” 등의 의견도 잇따라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6월의 독립운동가 김익상선생-6월 호국인물 윤영준 해병소장

    6월의 독립운동가 김익상선생-6월 호국인물 윤영준 해병소장

    전쟁기념관은 31일 6·25전쟁 당시 도솔산 전투에서 큰 공을 세운 윤영준(오른쪽·1924~1984) 해병 소장을 6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태어난 윤 소장은 1941년 만주 제3고급중학교를 졸업한 뒤 1946년 2월 해군의 모체인 해방병단에 입대, 이듬해 6월 소위로 임관했다. 소령이던 1951년 1월 해병대로 전입해 6월 해병 제1연대 2대대장으로 도솔산지구 전투에 참가했다. 17일간의 혈전 끝에 국군이 도솔산지구를 완전히 탈환하는데 결정적 공을 세웠다. 국가보훈처는 조선총독부에 폭탄을 투척하고 일본 육군대장 다나카 기이치 처단을 시도하는 등 독립투쟁을 하다 20여년의 옥고를 치른 김익상(왼쪽·1895~?) 선생을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서울에서 태어난 선생은 비행학교에 입학하기로 결심하고 중국으로 갔다가 베이징에서 김원봉 의열단장을 만나 의열단에 가입하게 된다. 일제 군부의 거물 다나카 기이치가 상하이(上海)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다른 독립운동가와 함께 거사를 계획해 실행했지만 사살하는데 실패했다. 의거가 실패한 후 피신했던 선생은 중국 순경에게 붙잡혀 상하이 일본총영사관에 수감됐다가 나가사키공소원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다. 감형으로 20여년의 옥고를 치르고 고향으로 돌아왔다가 일본인 고등경찰에 다시 연행됐으며 이 후 행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판결 용납 못해” 판사에 오줌 투척女

    판결이 부당하다며 법정에 오줌을 투척한 홍콩 여성이 최근 4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홍콩신문 밍 바오에 따르면 웡 춘타이(55)는 지난해 12월 법정에서 미리 담아온 오줌을 판사와 변호사에게 뿌리는 등 법정 권위를 모독한 혐의를 받았다.   사건의 발단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 공장에서 일했던 이 여성은 작업장에서 신체에 상해를 입었다며 사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그러나 그녀는 이 재판에서 패했고 도리어 피고 측에 금전적 보상을 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항소마저 기각되자 2009년 12월 그녀는 법정에서 피고 측 변호사 재키 리의 얼굴에 미리 담아온 오줌을 뿌렸다. 2주 뒤 판사 데이비드 로크에게 똑같은 짓을 저질렀다.    홍콩 언론매체들은 “이 여성의 행위가 법정 권위를 심각하게 모독했다.”고 꼬집고 “2번이나 법정에서 같은 짓을 저지르는 것을 막지 못한 법정의 허술한 관리도 문제”라고 비판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태국 반정부시위대 주요도로 봉쇄

    태국 반정부 시위대(UDD·레드셔츠)가 경찰의 이동을 막기 위해 방콕 방향의 지방도로 곳곳을 봉쇄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해 부상자가 발생하는 한편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UDD 시위대는 27일 콘캔주와 롭부리주 등 방콕 북부 지역의 주요 도로 곳곳에 트럭 등으로 바리케이드를 설치한 채 교통을 통제했고, 이로 말미암아 일부 지역에서는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해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UDD 시위대는 특히 출근 시간대에 방콕 지상철(BTS) 칫롬역 선로에 폐타이어를 투척, 지상철 운행도 전면 중단시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와 관련, 수텝 투악수반 부총리는 “UDD 시위대가 무단으로 바리케이드를 설치해 다른 사람들의 권리를 침해하기 때문에 강경 대응하겠다.”면서 “도로를 봉쇄한 UDD 시위대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체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UDD 시위대가 방콕으로 진입하는 도로를 봉쇄, 경찰의 이동을 차단하고 나선 것은 아피싯 웨차치와 총리가 시위대의 협상 재개 요청을 거부하면서 시위대에 대한 강제해산 작전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아피싯 총리는 “UDD가 지방에서 반정부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국가보안법을 적용할 단계는 아니다.”면서 3일 안에 도로를 정상화하라고 경찰 당국에 지시했다. 그동안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던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은 26일 신임 법관들을 접견하는 형식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태국 푸미폰 국왕은 “법관들은 자신의 책임을 엄격하고 정직하게 수행해 다른 사람의 모범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태국시위 民-民 충돌로 번지나

    태국 반정부 시위가 최악의 국면을 맞고 있다. 친탁신 세력인 반정부 시위대(UDD·레드셔츠)와 시위 중단을 요구하는 단체가 대치하는 과정에서 연쇄 폭발사고가 발생, 사망자가 생기는 등 ‘민(民)-민(民) 충돌’ 사태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방콕 시내 쇼핑 중심가인 라차프라송 거리와 인접한 실롬 거리의 살라댕 지상철역과 인근의 교차로 등에서 22일 오후 8시부터 30여분 동안 4차례 폭발사건이 발생, 3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치는 등 큰 피해가 났다고 태국 방콕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살라댕역과 인근 교차로 등에서는 라차프라송 거리와 실롬 거리의 상인들과 시민 등이 지난 19일부터 연일 집회를 개최하면서 UDD측에 시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이번 폭발사건은 UDD가 점거하고 있는 라차프라송 거리 인근에서 반정부 시위 중단을 촉구하는 반대 집회를 갖고 있던 시위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텝 타웅수반 부총리는 “M79 수류탄이 반정부 시위대 진영에서 발사됐다.”며 수류탄 투척 용의자로 UDD측을 지목했다. 이에 대해 UDD측은 “우리는 폭발사건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서 “폭발 사건의 범인이 하루빨리 체포되기를 바란다.”고 관련혐의를 부인했다. 특히 이번 사건이 친정부 단체인 국민민주주의연대(PAD·옐로셔츠)가 다음 주부터 시위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나온 만큼 ‘민-민’ 충돌에 대한 우려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옐로셔츠’는 도시 빈민층과 농촌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레드셔츠’와 달리 왕실과 군부 등 지배 엘리트 계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세력. 국왕에 대한 존경의 뜻을 표시하기 위해 왕실을 상징하는 노란색 옷을 입고 활동한다. 옐로셔츠 지도자인 잠롱 스리무앙 전 방콕시장은 지난 19일 “정부 측이 현 사태를 1주일 이내에 해결하지 못하면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만약 집회를 시작하게 되면 국가와 왕실이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까지 장기간 집회를 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합조단 중간조사 결과] 희생자 주변인까지… ‘PTSD’ 후유증 비상

    [합조단 중간조사 결과] 희생자 주변인까지… ‘PTSD’ 후유증 비상

    천안함 사고 관련 실종자 수색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 희생자 주변인들의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후유증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직접적으로 충격을 받은 가족과 친지는 물론 동료 장병들과 해군 가족 자녀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유빈 연세대 의대 정신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질병에 의한 죽음은 본인과 주변인들이 부정하고 화내고 저항하고 타협하고 준비하는 단계를 겪게 되는데, 천안함 가족들은 그런 과정을 지금부터 맞이하게 된다.”면서 “부정과 타협이 반복되다가 우울증에 시달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배우자나 자식, 아버지가 사라졌다는 상실감이 정신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평택지역은 물론 진해, 포항 등 해군 부대 근처 학교에 대한 관찰과 집단상담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평택교육청이 지난 12일 희생자 자녀들이 다니는 원정초등학교와 도곡중학교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해당 학생들은 물론 주변 학생들까지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교육청 관계자는 “해군 자녀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학교 특성 때문인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학생들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학교와 교사를 상대로 관찰을 요청하고, 불안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은 곧바로 전문상담을 받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동료를 잃은 생존자들과 해군 장병들 역시 후유증이 우려된다. 유 교수는 “생존 장병들은 모두 PTSD를 심각하게 겪고 있다고 봐야 한다.”면서 “배는 물론 차에 타는 것도 힘들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 2008년 강원도 철원 GP 수류탄 투척 사건 당시 생존자들의 정신상담에 참여했던 한 군의관은 “생존자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반복되는 악몽이나 실어 증세 등을 보인 바 있다.”면서 “사고 당시의 소음이나 공포로 스트레스를 받은 데다 살아 남았다는 사실이 죄책감으로 급격히 옮겨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군함에 탑승하는 많은 군인들에게서 폐쇄 공간에 대한 공포나 불면증 등이 광범위하게 나타날 수 있다.”면서 “특히 바닷속이라는 공간적 특수성 때문에 일부에서는 물에 대한 막연한 공포와 분노 등 특이한 형태의 PTSD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박건형 정현용기자 kitsch@seoul.co.kr
  • 軍旗 등 근현대 군사유물 7건 문화재 된다

    軍旗 등 근현대 군사유물 7건 문화재 된다

    대한민국 최초 항공기로 한국전쟁 초기에 맹활약한 ‘L-4 연락기’와 대한민국 최초 전투함인 백두산함에 사용한 돛대 등 근현대 군사유물 7건이 한국전쟁 60주년을 기념해 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고 문화재청이 14일 밝혔다. 공군박물관이 소장한 ‘L-4 연락기’(기장 6.82m, 기폭 10.73m)는 1940년대 미국에서 생산해 제2차 세계대전 중 미 육군이 사용하던 2인승 연락용 경항공기로, 1948년 9월 대한민국 공군의 전신인 육군항공대가 미군에게 인수한 10대 중 1대다. 한국 공군이 보유한 최초의 항공기로 한국전쟁 초기에는 뒷좌석에 앉은 관측사가 폭탄을 품에 안고 출격, 투척하는 방식으로 동원됐다. 여수·순천사건 진압과 지리산 무장공비 토벌 작전에도 쓰였다. 이후 육군에 파견돼 다용도로 사용되다가 1954년 L-19 연락기 도입에 따라 퇴역했다. 해군사관학교박물관이 보관하는 백두산함 돛대(폭 5.2m, 높이 11m)는 대한민국 최초 전투함인 백두산함(PC-701)에 사용한 마스트다. 이 함선은 해군 창설 뒤 제대로 된 전투함 한 척 없던 상황에서 해군 장병과 그 가족의 성금으로 1949년 10월 미국에서 구입한 것으로 한국전쟁 발발 당일 대한해협을 초계하다가 북한 무장선박을 발견하고 이튿날 격침한 ‘대한해협 해전’의 주인공이다. 이 밖에 조선시대 말기 흥선대원군의 지시에 따라 무명 30장을 겹쳐 총탄을 막고자한 ‘면천갑옷’(오른쪽·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광복군 갑옷(육군박물관), 대한민국 육군 초창기 깃발(왼쪽·육군박물관), 한국전쟁 휴전협정 체결 때 사용한 책상(전쟁기념관), 경상북도 안동 지방 의병장 김도현(1852~1914)의 칼(독립기념관)도 함께 문화재 등록이 예고됐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태국 최악 유혈사태… 최소21명 사망

    태국 최악 유혈사태… 최소21명 사망

    태국의 반정부 시위가 1992년 이후 최악의 유혈사태로 확산되면서 정국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일본계 로이터기자 총상으로 숨져 태국 보안당국이 10일 의회해산과 조기총선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UDD·일명 ‘붉은 셔츠’)의 강제 해산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유혈사태가 발생해 최소 21명이 사망하고 870여명이 다쳤다고 AFP·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시위 과정을 취재하던 일본계 로이터 통신 기자 히로유키 무라모토도 가슴에 총상을 입고 숨졌다. 태국 정부는 이날 오후 랏차담넌 거리 인근에 군인과 경찰을 투입해 물대포와 최루탄, 고무탄 등을 쏘며 시위대 강제 해산에 나섰다. 이에 맞서 시위대는 랏차담넌 거리 인근 도로 등에서 화염병과 돌 등을 던지며 거세게 저항했다. 군경이 헬리콥터를 이용해 최루탄을 투하하는 등 진압 강도를 높이면서 유혈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시위대와 군경이 격렬하게 대치하는 동안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의 집무실이 있는 정부청사에 수류탄 1개가 투척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태국 정부는 당초 신년 축제인 쏭끌란(13∼15일) 연휴를 앞두고 시위대를 해산시켜 정국 안정을 꾀하겠다는 복안이었지만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키는 자충수가 되고 말았다. ●정부 협상 제안에 시위대 “거부” 태국 정부는 시위대 진압 과정에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군병력을 시위 현장에서 철수시킨 뒤 시위대에실탄을 직접 발사한 적이 없다고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정부와 시위대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총기 발포 사건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시위대에 협상을 제안했지만 시위대는 협상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반정부 시위 핵심 지도자인 자뚜뽄 쁘롬빤은 “결코 ‘살인자 정부’와 협상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왕실, 군부 등 지배 엘리트 계층과 농촌· 빈민층 간 갈등의 골이 깊어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마저 희박한 상태이다. ●아피싯 총리 집권후 최대위기 이에 따라 2008년 12월 취임한 아피싯 총리는 집권 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그는 10일 “정부는 현재의 정정 불안 상태를 해결할 의무가 있고 평화와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피싯 총리는 태국 경제 등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반정부 시위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등 정국 장악 능력에 한계를 노출했다. 태국 정부는 지난달 14일부터 해외도피 중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지지하는 반정부 시위가 장기화하고 격렬해짐에 따라 지난 7일 방콕과 방콕 주변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이며 형사법원은 핵심 시위 지도부 등 모두 27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톈안먼광장 마오쩌둥 초상화 봉변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의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 초상화가 봉변을 당했다고 홍콩 일간 명보(明報)가 7일 보도했다. 청명절인 지난 5일 오후 톈안먼 성루 아래에 있던 한 남성이 갑자기 마오쩌둥 초상화(높이 6m, 너비 4.6m)를 향해 먹물 등으로 추정되는 오물을 투척했다. stinger@seoul.co.kr
  • 美 한국전 참전용사들 고향 우체국 이름으로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한국전쟁에서 동료를 구하려다 전사했거나 큰 전과를 올린 미국 군인들이 고향의 우체국 이름으로 길이 기억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우정공사(USP S)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인정해 그들의 이름을 사용하는 우체국이 12곳 있다. 특정 인물의 이름을 우체국명으로 하는 510여건 가운데 약 2%에 해당한다. 미국에서는 미 의회가 지난 1967년 제정한 법률에 따라 우정공사가 정치, 경제, 스포츠, 군(軍) 등 사회 각계에서 활동한 특정 인물의 이름을 우체국명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국전 참전용사의 이름이 우체국 이름으로 사용된 첫 사례는 지난 1997년 11월 로드아일랜드주 사우스킹스타운 소재 우체국이다. 이 지역 신인 한국전 참전용사 데이비드 샴페인(해병)의 이름이 그의 고향 우체국 명칭으로 채택됐다. 한국전 참전용사의 우체국명 사용은 한국전 종전 50주년이었던 2003년 1건을 비롯해 2004년 4건, 2006년 2건, 2007년 1건, 2009년 3건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이다호주 남파시 사우스애버뉴에 위치한 우체국의 이름이 허버트 리틀턴 일병(해병)의 이름으로 바뀌었고, 2007년 사우스캐롤라이나 세네카시의 우체국은 루이스 왓킨스 하사(해병)의 이름을 간판으로 달기 시작했다. 이들은 모두 동료 병사들을 구하기 위해 적군이 투척한 수류탄에 자신의 몸을 던져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산화했다. 캘리포니아주 코비나시의 우체국 명칭으로 기억될 릴리언 킨켈라 케일은 제2차 세계대전에 이어 한국전쟁에서 간호사로 활동했다. 한편 한국인으로 미국의 우체국 명칭에 자신의 이름을 남긴 사람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유일하다. 안창호 선생의 이름을 딴 우체국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6번가에 있다. kmkim@seoul.co.kr
  • ‘신데렐라’ 촬영장 시비, 천정명 측 “억울하다”

    ‘신데렐라’ 촬영장 시비, 천정명 측 “억울하다”

    배우 천정명 측이 최근 발생한 KBS2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 촬영장 시비와 관련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천정명은 지난 3월31일 ‘신데렐라 언니(이하 신언니)’의 촬영장소인 경기도 모 대학 강의실에서 이 대학 스포츠과학부 학생들과 시비가 붙어 욕설을 퍼붓고 행패를 부린 장본인으로 지목돼왔다. 하지만 천정명 소속사 관계자는 2일 서울신문NTN과 통화에서 “저녁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신언니’ 1회가 방송돼 촬영을 중단하고 미리 학교측으로부터 (촬영)동의를 얻은 강의실에서 TV를 보고 있었다.”면서 “그런데 지나가던 학생들이 강의실로 들어와 일방적으로 ‘나가라’며 소리를 질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학생들이 정중하게 말한 게 아니라 기분 나쁜 투로 얘기했고, 이에 우리 스태프들이 강의실 밖으로 나가서 대화를 나누던 중 실랑이가 일었다.”며 “하지만 몸싸움은 전혀 없었다. 당시 배우로는 천정명씨가 유일해서였는지 유독 학생들이 천정명을 보고 불쾌한 말을 내뱉었고, (불상사가 일 것을 염려해) 매니저 3명이 천정명을 차에 태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술을 먹고 행패를 부렸다는 것에 대해 “맥주 캔들은 있었지만 술은 전혀 먹지 않았다.”고 진술하며 “술을 먹었으면 TV를 시청하고 나서도 다음날 아침까지 촬영을 계속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천정명이 학생들에게 물병을 투척했다는 얘기와 관련해서도 “천정명을 매니저들이 차가 있는 곳으로 데려가는데 학생들이 자꾸 뒤에서 모욕적인 말을 해 화가 나서 천정명이 바닥에 물병을 던진 것뿐”이라며 “감정섞인 말을 들으면 공인이라도 화가 날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누가 누구를 때린 것도 아니고 멱살조차 잡지 않았으며 말싸움만 하다가 끝났다.”면서 “그래도 책임이 우리에게도 있어 바로 다음날 아침 제작진이 학교 관계자들을 찾아 정중히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현장에서는 천정명을 비롯해 ‘신언니 ‘스태프들이 대부분 있었고, 이들 제작진의 사과를 학교측이 받아들여 향후 촬영일정에는 문제가 없다는 게 천정명 측의 설명이다. 한편 천정명은 이번 시비와 관련해 조금 힘들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자의 탄생’ 지현우, 이보영-이시영의 공통훈남?

    ‘부자의 탄생’ 지현우, 이보영-이시영의 공통훈남?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일어나면 최반장이 나타난다?” 배우 지현우가 동해 번쩍 서해 번쩍하는 기사도 정신을 발휘해 드라마 안팎의 여심을 사로잡았다. 23일 방영된 KBS 2TV 월화극 ‘부자의 탄생’(극본 최민기, 연출 이진서) 8회분에서 ‘무늬만 재벌남’ 최석봉(지현우)은 이신미(이보영)와 부태희(이시영)를 위기에서 건져냈다. 신미는 기자들을 초청해 야심차게 계획한 새로운 커피 브랜드를 선보였지만, 신선한 커피에서만 일어난다는 포밍이 일어나지 않자 당황한다. 이때 석봉이 홀연히 나타나 “원두를 바꿔치기 한 사람이 있다.”며 태희의 모략을 밝혀낸다. 또한 이 사건으로 경찰에 연행된 태희가 경찰조사를 받고 돌아가는 과정에서 한 시민이 “서민의 피를 빨아먹는 대재벌은 물러가라.”며 계란을 투척한다. 이에 석봉은 또 다시 어디선가 홀연히 나타나 온몸으로 태희를 보호해 대신 계란 세례를 받는다. 석봉은 그간 벨맨으로 일하면서 숨겨왔던 경영맨의 능력을 발휘해 신미가 야심차게 계획한 새로운 커피사업에 중추 브레인 역할을 해냈다. 경쟁사와의 차별화 방안, 브랜드 이미지 등에 결정적인 아이디어를 내놓는가 하면 오픈 날짜를 맞추기 위해 매장 페인트칠에도 손을 보탠다. 급기야 간만에 그림솜씨를 발휘해 신미를 연상시키는 브랜드 캐릭터를 만들어낸다. 한편 매회 반전을 거듭하며 인기를 구가중인 ‘부자의 탄생’에서는 부귀호가 석봉의 아버지임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중헌(윤주상), 추영달(김영지) 등 재계 회장들이 석봉이 재벌아빠의 징표로 항상 몸에 지니는 목걸이를 알아보면서 그 뒤에 숨어있는 비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보수단체, 이틀째 ‘무죄 규탄’ 집회

    보수단체, 이틀째 ‘무죄 규탄’ 집회

    이용훈 대법원장 출근 차량에 계란 투척과 강기갑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법관 출근저지 등 ‘위력시위’를 벌인 보수단체들이 22일에도 MBC ‘PD수첩’ 무죄 판결 등에 항의하는 집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이와관련, 이 대법원장 관용차 계란 투척사건을 수사 지휘중인 서울 서부지검 이성윤 부장검사는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적용할 수 있는) 혐의는 공무집행방해 뿐인데, 출근길을 공무로 볼 수 있는지, 운전수가 공무원인지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나라사랑시민연대 등 회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한남동 대법원장 공관 인근에 모여 ‘삭발시위’를 했다. 경찰의 제지로 공관 주변으로 밀려난 김경성(47) 나라사랑시민연대 대표 등 회원 5명은 ‘대법원장은 자진 사퇴하라.’는 팻말을 들고 이발기로 머리를 밀었다. 삭발식 이후 한 회원은 공관 앞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이날 오후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는 애국단체총협의회 소속 단체 회원 1200여명(경찰 추산)이 모여 ‘좌편향 법관 퇴출 및 사법부 개혁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국방부 장관을 지낸 이상훈 상임의장은 “좌파 성향 판사들의 판결로 국민들이 실망했다.”면서 “이 대법원장은 우리법연구회를 해체하는 등 사법개혁을 하지 못하면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保·革 장외전 엄정대처

    법원과 검찰 간의 갈등으로 불거진 보수와 진보 간의 ‘장외전’이 위험수위에 도달하자 당국이 엄청대처를 주문하고 나섰다. 무죄 판결을 내린 판사가 신변 위협을 느껴 이틀째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이용훈 대법원장이 출근길에 계란 투척의 봉변을 당하는 등 위력시위 양상으로 변하고 있다. 대검 공안부는 21일 “이귀남 법무부장관의 지시에 따라 법원의 판결과 관련된 불법집회나 시위, 투척, 폭력 등의 행위에 대해 관할 검찰청에 철저하게 수사하고 엄중하게 대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용산경찰서 등 관할 경찰서는 계란 투척 등 위력시위에 대해 수사에 들어갔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과 자유개척청년당 등 보수단체 회원 50여명이 이날 오전 7시쯤 서울 한남동 대법원장 공관 정문 앞에서 “좌파적 판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외치면서 이 대법원장의 출근을 저지하다 경찰에 의해 해산됐다. 이들은 해산한 다음 인근 육교에 올라가 이 대법원장이 출근하는 관용차에 계란 4개를 던지면서 불만을 표시했다. 또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이동연 서울남부지법 판사는 신변에 위협을 느껴 이틀째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어버이연합은 19일 서울 신정동 이 판사의 집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와 관련, 대법 관계자는 “각자 처한 입장과 생각은 다를 수 있겠지만, 이같이 비이성적인 물리력을 행사하는 데까지 나가는 것은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면서도 “아직은 이 대법원장에 대한 경호를 강화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소반대 의견을 내고 사표를 낸 임수빈 부장검사를 제외한 검찰 관계자 전원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에서 시민들을 공분하게 하고 굴욕적인 협상을 지시한 고위 공무원들을 엄중히 처벌하라.”고 주장했다. 법조 전문가들은 사법부의 판결이 이념적으로 이용되고, 보수단체가 위력시위를 보이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김용세 대전대 교수는 “반대 의사를 물리적으로 표명하는 것 자체가 불법적”이라고 말했다. 장형우 안석기자 ccto@seoul.co.kr
  • [검찰·법원 충돌 격화] 수사기록공개 변호사·검찰 공방

    용산참사 항소심 재판부의 결정에 따라 미공개 수사기록을 열람한 김형태 변호사는 15일 기자회견에서 “당시 경찰의 진압작전을 과잉진압으로 볼 수 있는 경찰 지휘부의 진술이 있고, 이를 통해 1심에서 유죄를 받은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상 혐의를 벗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참사 당시 경찰 지휘부가 현장에 투입된 특공대의 잘못된 보고에 따라 섣불리 진압을 지시했음을 시인하는 증언 일부를 공개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이송범 당시 서울지방경찰청 경비부장은 검찰에서 “망루 안에 시너와 화염병을 투척하는 것을 보고 받았다면, 저희가 결정권자였다면 작전을 중지시겼을 것”이라고 진술했다. 또 신두호 당시 서울청 기동본부장도 “망루에서 시너를 투척하고 화염병을 던지는 것을 보고받았더라면 중지시켰을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신경식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사건이 그리되고 사람들이 죽었으니 회고조로, 안 그랬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는 뉘앙스였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수사기록을 보면 장비부족으로 진압작전 계획에 큰 변경이 있었고, 작전의 근본적 변경에 대한 경찰 지휘관의 시인이 있었다.”면서 “진압 전날 경찰특공대원들의 교육이 끝난 뒤에 작전계획이 변경되는 등 사전교육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의 주장대로 경찰의 당시 농성진압이 과잉진압임을 법원이 받아들인다면 검찰은 구체적으로 누가 화염병을 던졌는지를 밝혀야 한다. 신 차장은 “경찰이 완벽하고 깔끔하게 일처리를 하지는 못했지만 진압 자체가 잘못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변호인은 사실을 왜곡하고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伊총리 “조각상 투척, 용서하지만 석방 안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자신에게 조각상을 던져 코뼈를 부러뜨린 사람을 용서했다. 하지만 석방시켜 주는 것은 반대했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23일(현지시간)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여당인 자유국민당과 전화회의를 하면서 “내가 증오를 할 수는 없다.”면서 “온정적 이유”로 자신을 공격한 마시모 타르타글리아(42)를 용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유사범죄의 예방을 위해서라도 그가 너무 빨리 풀려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현재 밀라노 인근 별장에서 요양중이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지난 13일 밀라노 광장에서 열린 한 집회에 참석해 자유국민당 소속 지지자 수천명 앞에서 연설을 마친 후 지지자들과 악수를 하던 중 타르타글리아가 던진 두오모 성당 모형 조각상에 맞아 치아 2개와 코가 골절되는 상처를 입었다. 지난 10년간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 경력이 있는 타르타글리아는 사건 당일 체포됐다. 변호인들이 그를 정신병원으로 옮겨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타르타글리아는 여전히 구금된 상태다. 그는 유죄를 받을 경우 최고 징역 5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민관위, 세종시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건의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는 세종시 자족기능 보강 방안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유치를 정부에 공식 건의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정부는 30일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민관합동위 3차회의에서 이런 방안을 논의한 뒤 공식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당초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교육·과학 중심의 경제도시로 수정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과학벨트의 투자규모는 3조 5487억원에 달하며, 200만㎡ 사업부지에는 장기적으로 5개 연구단 3000명이 상주하는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 가속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정부와 민관합동위원회는 세종시 과학벨트와 대덕 연구개발(R&D) 특구, 오송·오창의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 역량을 연계할 경우 일관된 과학기술 체계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운찬 국무총리도 지난 28일 민관합동위원들과 충남 연기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가진 지역주민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세종시를 과학·교육·경제·녹색 등이 융복합돼 최상의 시너지가 발생하는 신성장 거점으로 만들려 한다.”면서 “대덕, 오송, 대전과 연계한 중부권 신성장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결코 세종시를 축소하거나 백지화하려는 게 아니다.”면서 “당초 원안보다 더 좋은 도시로 만들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세종시 원안+알파(α)’ 의견에 대해 재원 부족을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연기 주민을 비롯한 충남도민 1000여명은 행복청 앞에서 시위를 했다. 이들 중 일부 주민은 정 총리와 세종시 민간합동위원이 탄 버스에 캔음료병과 계란을 수차례 투척하는 등 격렬히 항의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10대에 짓밟힌 敬老

    이른바 ‘로킥 동영상’ 사건으로 청소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재미삼아 60대 노인에게 오물을 투척한 철없는 10대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19일 정모(15)군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함께 범행을 한 서모(13·중1)군 등 4명은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인 점을 감안해 가정법원으로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선후배인 이들은 10일 오후 7시40분쯤 서울 구의동 윤모(65·여)씨 집 앞에서 외출하려던 윤씨에게 500㎖ 우유곽에 담긴 음식물 쓰레기 국물을 뿌리고 달아났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재판부, 철거민이 던진 화염병서 발화 결론

    재판부, 철거민이 던진 화염병서 발화 결론

    경찰 1명과 철거민 5명이 숨진 용산 재개발 지역 화재 참사의 1심 재판이 파행을 거듭한 끝에 사건 발생 281일 만에 마무리됐다. 재판부는 경찰의 공무집행은 정당했고 철거민들이 경찰특공대를 향해 투척한 화염병으로 불이 난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경찰특공대 투입 시급했다” 철거민들에게 적용된 주요 혐의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상으로 공무집행, 즉 경찰의 진압작전이 적법했는지가 가장 큰 쟁점이었다. 재판부는 “한강대로와 인접한 건물에 망루를 설치하고 화염병과 쇠구슬 등을 새총으로 쏴 행인에게 피해를 주는 상황에서 진압 경력이 있는 경찰특공대의 조속한 투입이 필요했다.”면서 “경찰특공대가 필요 최소한의 장비만 갖춘 채 위법행위를 저지한 것은 정당한 개입”이라고 판단했다. ●“경찰에 화염병 투척…망루 3층에 불” 또 다른 쟁점인 화재 원인 및 발화지점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검찰의 주장을 대부분 받아들였다. 망루에 진입한 경찰특공대의 진술과 주변에서 촬영한 동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1월20일 오전 7시20분쯤 망루 3층 계단에서 주황색 빛이 점점 커졌고, 벌어진 망루 벽 틈을 타고 깨진 화염병에서 나온 것과 같은 성상의 불똥이 밑으로 떨어져 인화성 물질에 옮겨 붙었다고 재판부는 전했다. 재판부는 “경찰특공대의 1차 진입 시 화염병 투척으로 발생한 화재가 무사히 진화되자 철거민들이 2차 진입 때도 화염병을 던졌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망루 3~4층에서 2~3층 계단으로 화염병이 던져져 3층에 불이 붙고 인화성 물질에 옮겨 붙으며 불이 번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누가 화염병을 던졌는지 특정할 수는 없어도 다량의 인화성 물질이 있는 망루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사상자가 생길 것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으므로 망루 4층에 남아 있던 농성자들에게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상죄의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부당한 재판” 선고 중 피고인 퇴정 한편 이날 선고공판 도중 이충연 철대위원장 등 피고인 2명이 “이건 재판이 아니다.”라고 소리치며 자진 퇴정했다. 항의하던 철거민대책위 관계자 1명은 그 자리에서 구속됐다. 김형태 변호사는 “순수한 형사재판이라는 생각으로 무죄를 주장했는데 진압작전의 정당성을 인정, 정치적 재판으로 끝난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오늘의 눈] 용산국민법정의 진실/이재연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용산국민법정의 진실/이재연 사회부 기자

    지난해 이맘때 ‘수습기자’ 딱지를 달고 들어온 후배들을 몰아치면서까지 일깨워주고 싶었던 게 있었다. 현상보다 중요한 건 사건 이면의 진실이란 점이다. 기자로서 존재 의미였다. ‘취재’란 단어조차 낯설었던 수습기자 시절, 선배 기자로부터 혹독하게 전수받은 금과옥조다. 용산참사 결심공판이 열린 21일 검찰은 이충연 철거대책위원장 등 피고인 7명에게 징역 5~8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화염병 투척 등 화재 참사의 원인이 철거민에게 있고 경찰에겐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구형 이유를 들었다. 그러나 앞서 18일 서울 명동에선 또 하나의 법정이 열렸다. 용산 국민법정, 참사의 진실을 가리기 위해 7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피고인도 뒤바뀌었다. 김석기 전 서울청장 등 경찰간부와 이명박 대통령이었다. 제대로 된 전말을 밝히고 사건 책임자를 가리자며 2만여명의 시민들이 기소인단에 동참했다. 전화, 인터넷, 우편으로 별도 신청한 265명의 배심원 중 50명이 공개추첨으로 선정됐고 이날 45명이 출석했다. 재판 전후 어렵사리 시민 배심원단을 인터뷰했다. 미술을 전공한다는 대학생 박모(22·여)씨는 맑은 얼굴로 말했다. “솔직히 사회문제 잘 몰라요. 용산사건도 마찬가지고요.” 그의 말은 이어졌다. “인기 TV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상금 300만원을 걸고 재개발 이주 프로젝트에서 방영하기도 했잖아요. 연예 프로그램까지 풍자할 정도면 무엇이 진실인지 궁금해져서요.”라고 말했다. 김석기 전 서울청장과 이명박 대통령이 명동 거리의 국민법정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이날 진행된 국민법정은 법적구속력이 없다. 검찰이 철거민들에게 중형을 구형했지만 시민들의 판결과 검찰의 판단 사이, 어디에 진실이 있는 걸까. 한가지 확실한 건 답답하기 짝이 없는 현실에서 시민들은 오직 진실을 찾아보자고 법적 효력이 없는 거리법정에 모였다는 사실이다. 28일 오후 법원의 선고공판이 주목되는 이유다. 이재연 사회부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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