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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일 종족주의’ 낙성대연구소에 ‘개똥’ 자영업자 검거

    ‘반일 종족주의’ 낙성대연구소에 ‘개똥’ 자영업자 검거

    40대 남성 “‘반일 종족주의’ 주장에 화가 나 범행” 친일 논란이 제기된 신간 ‘반일 종족주의’ 저자 일부가 활동 중인 낙성대경제연구소에 오물을 투척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자영업자 A(48)씨를 주거침입 및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6시 30분쯤 서울 관악구 소재 낙성대경제연구소에 오물을 뿌리고, 연구소를 비난하는 대자보를 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을 대한국인’으로 소개하며, 대자보에 사자성어 ‘일망타진’(一網打盡: 그물을 한번 쳐서 물고기를 모두 잡는다)의 음을 빌어 ‘일망타진’(日亡詫眞: 진실을 속이면 일본은 망한다)이라는 문구를 적었다. 다른 대자보에는 ‘변(便·똥오줌)의 변(辯)’이라는 제목 아래에 “너희도 더럽다. 입으로 배설하기에 더럽다”면서 연구소를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당일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특정하고, 같은 날 오후 4시 50분쯤 관악구 소재 업장에서 일하던 A씨를 임의동행해 약 3시간가량 조사했다. A씨는 경찰에서 범행을 시인하며 “뉴스 등을 통해 ‘반일 종족주의’ 책이 주장하는 내용을 전해 듣고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뿌린 오물은 인분이 아닌 견분이었다. A씨는 범행을 위해 자신이 키우던 개의 변을 모아 연구소에 투척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특정 단체에 속해 지시를 받고 벌인 일이 아니라 혼자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해 A씨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반일 종족주의’는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와 김낙년 동국대 교수, 이우연 박사 등이 함께 쓴 역사 교양서다. 이 책은 일제 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및 징용의 강제성을 부정하고, 독도를 한국 영토라고 볼 학술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주장을 담아 논란이 됐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이 책에 대해 “구역질 나는 책”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대표 저자인 이영훈 전 교수는 낙성대경제연구소 이사장이며, 필자 중 한 명인 김낙년 교수가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일본 극우단체 지원을 받아 스위스 제네바에 간 뒤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을 부정하는 연설을 한 이우연 박사도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반일 종족주의’ 낙성대경제연구소에 오물 투척 사건

    ‘반일 종족주의’ 낙성대경제연구소에 오물 투척 사건

    대자보에 “진실을 속이면 일본은 망한다” 친일 논란을 불러온 신간 ‘반일 종족주의’ 저자 일부가 소속된 서울 관악구 낙성대경제연구소 현관에 대자보를 붙이고 오물을 투척한 사건이 벌어졌다. 연구소 관계자는 28일 오전 연구소에 오물과 낙서가 발견됐다면서 “현재 CCTV를 볼 수 있는 사람이 없어 범인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반일 종족주의’ 내용에 반대하는 사람의 소행인 듯하다”고 말했다. 연구소 측은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대자보에는 사자성어 ‘일망타진’(一網打盡: 그물을 한번 쳐서 물고기를 모두 잡는다)의 음을 빌어 ‘일망타진’(日亡詫眞: 진실을 속이면 일본은 망한다)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고, 글쓴이를 ‘대한국인’으로 소개했다. 다른 대자보에는 ‘변(便·똥오줌)의 변(辯)’이라는 제목 아래에 “너희도 더럽다. 입으로 배설하기에 더럽다”면서 연구소를 비난하는 듯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낙성대경제연구소 이사장은 ‘반일 종족주의’ 대표 저자인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이다. 소장은 필자 중 한 명인 김낙년 동국대 교수다. 또 일본 극우단체 지원을 받아 스위스 제네바에 가서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을 부정하는 연설을 한 이우연 박사도 이 연구소에서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세종대왕상 화염병 투척 50대 “소송 패소, 하소연하고 싶었다”

    세종대왕상 화염병 투척 50대 “소송 패소, 하소연하고 싶었다”

    “빚보증 소송 패소해 억울한 마음 있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 있는 세종대왕상에 화염병을 투척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김모(52)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4시쯤 가방을 든 채 세종대왕상 주변을 배회하던 중 소주병에 심지를 넣어 만든 화염병에 불을 붙여 세종대왕상을 향해 투척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서 근무하던 경찰관들이 곧바로 세종대왕상 하단에 붙은 불을 껐고, 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세종대왕상은 기단부가 불에 약간 그을리는 피해를 입었다. 다만 불이 크게 번지지 않아 큰 손상은 없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과 빚보증 문제로 소송에서 패소해 억울한 마음이 있었다”면서 “누군가에게라도 하소연하고 싶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특정 단체에 소속되어 있지 않고, 정치적인 동기 없이 단독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검토 중”이라면서 “보강 수사를 진행한 뒤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에 화염병 투척한 50대 남성 체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에 화염병 투척한 50대 남성 체포

    서울 광화문광장에 있는 세종대왕상에 화염병을 투척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김모(52)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4시쯤 가방을 든 채 세종대왕상 주변을 배회하던 중 소주병에 심지를 넣어 만든 화염병에 불을 붙여 세종대왕상을 향해 투척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서 근무하던 경찰관들이 곧바로 세종대왕상 하단에 붙은 불을 껐고, 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세종대왕상은 기단부가 불에 약간 그을리는 피해를 입었다. 다만 불이 크게 번지지 않아 큰 손상은 없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화염병을 던진 이유 등에 대해 별다른 진술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상민, 미모의 아나운서와 소개팅 포착 “청하 닮은꼴”

    이상민, 미모의 아나운서와 소개팅 포착 “청하 닮은꼴”

    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이상민이 ‘여신 미모’ 아나운서와의 소개팅에서 ‘허당’ 면모를 드러내 탄식을 유발한다. 이상민은 20일(화) 밤 10시 50분 방송하는 MBN 화요 예능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기획/제작 MBN, 연출 서혜승, 이하 ‘최고의 한방’) 6회에서 김수미가 백방으로 찾은 ‘신붓감’과 1대1 소개팅에 들어간다. 지난 방송에서 장동민이 버클리 음대 출신 첼리스트, 탁재훈이 보컬 트레이너와 풋풋한 소개팅을 한 데 이어, 이상민이 마지막 주자로 나서게 되는 것. 장동민과 탁재훈의 소개팅을 관전하며 예리한 분석과 조언을 이어간 이상민은 막상 자신의 차례가 다가오자 “도망가고 싶다”며 급격히 초조해 한다. 긴장한 이상민의 앞에 나타난 여성은 부산 출신 미모의 아나운서. 가수 청하의 닮은꼴인 섹시한 미모에 이상민이 원하는 ‘밝은 에너지’를 뿜어낸 소개팅 여성을 지켜본 ‘엄마’ 김수미는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그러나 이상민은 소개팅이 시작되자 상대방의 얼굴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며, 루프탑 바비큐장에서 오로지 고기 굽는 데만 열중해 보는 이들의 속을 터지게 만든다. ‘소개팅 금기어’인 ‘과거사’를 물어보는가 하면, 뜬금없는 인생 조언을 투척해 소개팅 여성을 당황스럽게 만든다. 더욱이 이상민의 주특기인 ‘전문 요리 지식’ 자랑 타임이 이어지자, 이를 지켜보던 모니터 룸에서는 “장가가기 글렀다” “오늘 중 제일 안 좋은 멘트” 등 각종 탄식과 원성이 쏟아진다. 반면 소개팅녀의 요청으로 전매특허 ‘크라잉 랩’을 시전해 분위기를 순식간에 끌어올리기도 한다. 롤러코스터 같은 이상민의 고군분투 소개팅과 ‘반전’ 넘치는 상대방의 반응이 화제를 폭발시킬 전망이다. ‘최고의 한방’ 제작진은 “이상민을 비롯해 지난주 방송에서 첼리스트 조은혜 씨와 핑크빛 무드를 자아낸 장동민, 당찬 매력의 김세희 씨와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간 탁재훈의 소개팅 결과가 6회에서 밝혀진다”며 “과연 세 여성들이 ‘애프터 신청’을 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갈지, 그 결과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MBN ‘최고의 한방’은 ‘엄마’ 김수미와 ‘세 아들’ 탁재훈-이상민-장동민이 각자의 인생에서 실천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에 도전하며, 매 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허 ‘리얼 에피소드’를 다뤄 사랑받고 있다. 지난 5회 방송에서 ‘세 아들 장가 보내기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거침 없는 상승세로 ‘화요 예능 신흥 강자’로 급부상한 ‘최고의 한방’ 6회는 20일 화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70대 남성,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오물 봉투 투척 소동

    70대 남성,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오물 봉투 투척 소동

    한 70대 남성이 옛 일본 대사관 앞에 오물이 담긴 봉투를 던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70대 남성 A씨는 14일 오전 11시쯤 미리 준비한 인분이 담긴 봉투를 서울 종로구 옛 일본 대사관을 향해 투척했다. A씨가 투척한 오물 봉투는 공사장 가림판에 맞고 떨어졌다. 다만 봉지가 터지지 않아 내용물이 쏟아지진 않았다. A씨는 근처에서 경비 중이던 경찰에 제지당했고, 경찰이 A씨를 서울 종로경찰서로 임의동행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최근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 등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비닐봉투를 던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재물손괴 미수 혐의로 입건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1400회를 맞는 날로,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피해자의 Me Too에 세계가 다시 함께 외치는 With you! 가해국 일본 정부는 피해자의 목소리를 들어라’라는 주제로 집회가 벌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강남환경자원센터 22개월 만에 재가동

    강남환경자원센터 22개월 만에 재가동

    2017년 화재로 운영이 중단됐던 서울 강남구 율현동 ‘강남환경자원센터’가 지난 1일 22개월 만에 재가동에 들어갔다. 강남구는 “80억원을 투입해 성능을 개선했다”며 “강남구민을 위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폐기물 처리가 가능해졌다”고 12일 밝혔다. 강남환경자원센터는 재활용품 선별장으로 2013년 문을 열었다. 이번 성능 개선을 통해 1일 처리 용량이 기존 60t에서 80t으로 늘었다. 비상상황 때 가동할 수 있는 예비선별 시설과 최신식 환기·악취제거 시설 등도 완비됐다. 화재예방 시설도 강화됐다. 불꽃감지기 4대와 열화상카메라 2대 등 첨단 장비가 도입됐다. 스프링클러는 517개에서 790개로, 화재감시용 폐쇄회로(CC)TV는 30대에서 36대로 늘었다. 투척용 소화기 100개, 화재용 방독면 50개, 방화장갑 10개 등 소방장비도 곳곳에 비치됐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일본 정부 여러번 사과”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밀가루 투척당해

    “일본 정부 여러번 사과”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밀가루 투척당해

    소녀상 옆에서 또 기자회견…“문 대통령 하야”한 남성이 밀가루 투척했지만 경찰 제지로 모면“없애버리겠다” 주옥순 대표 밀친 시민은 연행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사죄한다”는 발언으로 도마에 오른 주옥순 엄마부대봉사단 대표 등이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밀가루 투척을 당했다. 8일 오전 11시 35분쯤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주옥순 대표 등 엄마부대 회원들이 ‘한일관계 회복을 위한 제5차 기자회견’을 준비하던 중 몇몇 시민이 야유를 보냈다. ‘일장기 든 토착왜구 태극기모독단! 척결’이라고 쓴 피켓을 든 남성은 “감히 보수라니, 보수의 뜻도, 가치도 모르는 사람들이 와서”라며 엄마부대를 향해 외쳤다. 이 남성은 경찰에 둘러싸여 있던 주옥순 대표를 발견하고선 밀가루 봉지를 던졌다. 그러나 경찰이 이들을 각각 에워싸고 간격을 떨어뜨려 놓으면서 주옥순 대표는 밀가루에 맞진 않았다.이어 또 다른 남성이 주옥순 대표를 향해 “오늘 너를 없애버리겠다”고 달려들었다. 경찰의 제지를 받은 이 남성은 “적보다 내부의 적 한 명이 더 무섭다. 일본 언론이 이걸 이용해 우리를 공격하는데 놔둬야 하나? 못하게 해야 한다”고 소리쳤다. 이 남성은 주옥순 대표를 밀친 혐의로 현장에서 경찰에 연행됐다. 예정된 시각보다 20분을 넘겨 시작된 기자회견에서 주옥순 대표를 비롯한 엄마부대 회원 10여명은 “문재인 정권이 먼저 한일 청구권 협정을 어겼다”면서 “문 대통령은 일본에 사과하고 하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문재인 (정권)은 어렵게 도출한 종군위안부 관련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이미 배상이 끝난 1965년 협정을 뒤집었다. 이것은 일본에 대한 고의적 도발 행위”라고 주장했다. 주 대표는 “과거에 일본이 침략한 건 잘못됐지만 과거에 매여 언제까지 일본과 싸우냐”면서 “북한 미사일, 중국의 기술 도용에 대해서는 비판하지 않고 왜 일본만 갖고 그러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지금껏 여러 번 사과해왔다”면서 “문재인(정부)은 국가간 신뢰를 저버렸기에 일본 정부에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기자회견을 또 소녀상 옆에서 하는 이유를 묻자 주옥순 대표는 “소녀상 옆에서 하면 어떠냐”면서 “일본이 너무 강경하게 나오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화해를 시키기 위해서 이곳에서 하고 있다”고 답했다. 주옥순 대표는 지난 1일 같은 곳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베 수상님, 저희 지도자가 무력해서, 무지해서 한일 관계의 모든 것을 파기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이러한 발언 등으로 주옥순 대표는 일부 시민들에 의해 국가보안법 위반·여적(與敵) 등 혐의로 전날 검찰에 고발됐다. ‘자유한국당국민고발인단’ 회원 1752명은 7일 “주옥순 대표와 엄마부대 회원 16명을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 구성·찬양·고무, 형법상 여적 혐의를 적시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피고발인들은 엄마부대 등 반국가단체를 조직하고 모든 법과 원칙에 반하는 일본의 아베를 찬양하거나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하는 등 허위사실을 선전·선동함으로써 반국가적 위법행위를 하고 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00년 전 독립투사 발자취를 따라서” 시흥꿈나무 중국 탐방

    “100년 전 독립투사 발자취를 따라서” 시흥꿈나무 중국 탐방

    경기 시흥시 ‘시흥꿈나무 세계속으로! 해외견학체험단’이 지난 4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해외 견학 중이다. 8일까지 진행되는 견학일정은 ‘100년 전 그날, 그리고 시흥’ 주제로 중국 상하이~항저우 일대에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지역과 관련인물에 대해 배웠던 역사를 현장에서 체험하고 학습하고 있다. 답사 일정은 우리나라 항일 독립운동 근거지를 살펴볼 수 있는 상하이(상해)와 자싱(가흥)·하이옌(해염)·항저우(항주)를 거친다. 독립운동가 발자취를 따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비롯해 윤봉길 의사 폭탄투척 의거현장인 홍구공원, 김구 피란처인 재청별장 등을 답사했다. 우리나라 독립운동 역사뿐만 아니라 중국의 전통문화와 개항역사를 함께 살피는 역사·문화탐방으로 진행된다. 또 한·중청소년 교류회를 통해 청소년교류 활동 등 의미 있는 답사가 진행되고 있다. 5일에는 상하이에서 한·중청소년 교류회를 가졌다. 상해펑푸중학교 학생 40명과 함게 환영식을 가졌다. 상호간 마음의 벽을 허무는 아이스브레이킹과 양국문화를 소통하는 ‘몸으로 말해요’ 게임에 이어 마음을 담아 만든 부채를 교환하는 시간 등을 통해 짧지만 깊은 우정을 나눴다. 교류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류를 함께한 중국학생들과 SNS계정을 주고받기로 했다며 “서로간 편견이나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아 금방 친해지고 마음을 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흥꿈나무 세계속으로! 해외견학체험단’은 올해로 9년째 추진하는 시흥시 대표적인 청소년국제교류 사업이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 50명이 지난 4월부터 5회차 전문가 사전교육을 거쳐 역사와 문화예술 테마별 주제로 해외답사를 진행하고, 사후교육 과정으로 이어진다. 시흥꿈나무 세계속으로! 해외견학체험단 프로그램은 매년 2~3월 모집해 4월 중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 교육청소년과(031-310-3612~3)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여기는 중국] 13살 소년, 아파트 16층서 소화기 2대 투척

    [여기는 중국] 13살 소년, 아파트 16층서 소화기 2대 투척

    최근 중국에서는 고층에서 물건을 투척하는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13살 남아가 아파트 16층에서 소화기 2대를 떨어뜨려 자칫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다. 지난 8일 저녁 7시경 중국 허난성 정저우(郑州)의 한 아파트 단지, 길을 가던 행인 바로 뒤로 소화기가 낙하했다. 아파트 고층에서 난데없이 떨어진 소화기는 '펑'하는 거대한 굉음과 함께 떨어졌다. 간발의 차로 화를 면한 행인은 가슴을 쓸어내렸고, 공포감에 밤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또 다른 소화기 한 대는 전동차 위에 떨어져 전동차 발판이 부서졌다. 경찰 조사 결과 소화기 2대를 투척한 것은 얼마 전 16층에 이사 온 13세 소년으로 밝혀졌다. 소년의 부모는 사과문과 함께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보증서를 아파트 현관에 써 붙였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 주민들은 "이 집이 이사 온 후 열흘 동안 걸핏하면 고층에서 각종 물건들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물이 가득 담긴 생수병 3개와 우유갑 등이 수시로 떨어지곤 했다는 증언이 잇따랐다. 급기야 이번에는 소화기 2대가 각기 다른 방향에서 떨어져 자칫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게다가 아이가 쓴 사과문은 반성의 기미가 부족하다는 반응이다. 아이가 써 붙인 사과문에는 "물건을 떨어뜨리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했고, 일이 이렇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면서 "나를 못 찾아낼 줄 알았는데, 내가 어리석었다. 경찰이 나를 찾아냈다"고 적혀있다. 이에 주민들은 "경찰이 찾아낼 줄 알았으면 물건을 던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인데, 본인의 잘못을 뉘우치는 태도가 아니다"면서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주민들은 사고를 일으킨 가정의 이사를 종용했고, 결국 이 가정은 이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중국 곳곳에서는 고층에서 투척한 물건에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달 초 한 여성은 아파트 고층에서 떨어진 소화기에 맞아 숨졌고, 지난달 5살 아이는 떨어진 유리창에 맞아 숨졌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송가인 몸빼바지, ‘구수한 매력’ 효녀딸의 모심기

    송가인 몸빼바지, ‘구수한 매력’ 효녀딸의 모심기

    송가인 몸빼바지 패션이 화제다. TV CHOSUN ‘아내의 맛’ 송가인이 소탈한 몸빼바지를 입고 부모님과 함께 모심기에 나선, ‘모내기 퀸’ 등극 현장이 전격 공개된다. 9일 방송되는 ‘아내의 맛’ 54회에서 송가인은 부모님을 도와 진도에서 모내기를 하며, 농사꾼으로 전격 변신한 효녀 딸의 면모로 감동과 웃음을 이어나간다. 송가인은 능숙한 사람에게도 결코 쉽지 않다는 모심기를 꼼꼼하게 해내는가 하면, 일하는 내내 송家표 듀엣 노동요를 부르며 모심기의 고단함을 달래주는 등 트로트 탑에 이어 농사일까지 탑을 찍는 야무진 모습으로 ‘역시 송가인’이라는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송가인의 아버지는 ‘원조 딸 바보’답게 툭하면 송가인을 향한 무한애정을 드러냈고, 이에 송순단 여사가 “당신, 딸 가고 두고 봐”라고 눈을 흘기며 질투심을 폭발시킨 것으로 알려져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매회 침샘 돋는 ‘먹방 퍼레이드’로 시청자들의 야식 욕구를 자극하고 있는 송가인-송순단 모녀가 ‘집밥 송선생’으로 분해 열무비빔국수 만드는 과정을 공개하며 또 한 번의 ‘먹방 레전드’를 탄생시킨다. 얼큰한 고추장에 송家네 비밀 재료인 매실 진액을 투척하고, 잘 익은 열무를 송송 썬 뒤 깨소금과 화룡점정 참기름을 한 방울 뿌려 송송모녀표 열무비빔국수를 완성한 것. 더욱이 모녀의 손맛이 듬뿍 들어간, 집 나간 입맛도 돌아오게 만드는 비주얼을 자랑한 열무비빔국수를 새참으로 맛본 츤데레 아버지가 보인 남다른 반응에 현장의 모두가 폭소를 멈추지 못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현장에서는 때 아닌 송가인 팬 사인회가 개최돼 뙤약볕 아래 열기를 드높였다. 멀리서 송가인이 왔다는 소식에 전동차를 몰고 논까지 찾아 온 송가인의 큰엄마가 바구니 안에 A4용지 한 뭉텅이를 들고 나와 송가인을 놀라게 한 것. 송가인은 해가 내리쬐는 논두렁 한가운데에서 팬 없는 첫 팬 사인회를 개최하는 모습으로 포복절도 웃음을 선사한다. 제작진은 “송가인과 부모님이 선보이는 진실하고 순박한 가족 이야기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이번 방송에서 역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송송가족의 전원일기를 생생하게 전달, 안방극장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사진 = TV조선 연예부 seoulen@seoul.co.kr
  • 11세 아이가 7층에서 던진 소화전에 맞아 숨진 中 여성

    11세 아이가 7층에서 던진 소화전에 맞아 숨진 中 여성

    고층 아파트 창문 밖으로 떨어진 소화전을 머리에 맞고 여성이 급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일 중국 구이저우(贵州) 구이양(贵阳)에서 발생한 이 사망 사건은 아파트 고층 창문을 통해 떨어진 소화전이 피해자 둔부를 가격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일 현장에 함께 있었던 피해자 원 씨(40세)의 아들 천 씨. 그의 목격에 따르면 사건 당일, 원 씨 모자는 수확한 감자를 햇볕에 말리기 위해 아파트 공터에 나와 있던 중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었던 천 씨는 “총 두 차례에 걸쳐서 아파트 창문을 통해 소화전이 떨어졌다”면서 “처음 떨어진 소화전은 운이 좋게 우리를 피해 바닥에 낙하했지만 두 번째로 떨어진 소화기가 어머니 머리 위로 낙하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퉁 하는 소리가 들려서 어머니를 돌아봤는데 이미 어머니는 머리에 소화기를 맞고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이어 “사고 직후 아파트 경비원과 인근 상점 주인들의 도움을 받아 구급대에 구조 요청을 했다”면서도 “어머니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고 구급대가 출동하기 이전에 이미 과다 출혈 상태였다. 어머니는 이 사건으로 인해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담당 지역 공안국은 해당 사건에 대해 ‘묻지마 살인 사건’으로 결정짓고 가해자 수색을 위한 대대적인 조사를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사건이 발생한 지 이튿날인 3일, 공안국 측은 사건 가해자로 올해 11세의 아동을 특정했다. 피해 유가족 천 씨는 “공안국 관계자들과 유가족은 사건 직후부터 곧장 소화전이 떨어진 아파트를 1층부터 33층 꼭대기까지 모두 조사했다”면서 “모든 층마다 소화기가 그대로 제자리에 있었다. 다만 확인 결과 7층에 있어야 할 소화전이 사라져있었다”며 해당 가해자 지목의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의혹에 대해 공안국 측은 특정된 11세 가해 아동과 그의 보호자 등을 소환, 여죄 여부 등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이 같은 고층 건물 창문을 통해 물건을 던지는 등 무분별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해당 사건이 발생하기 불과 1주 전인 지난달 25일, 중국 난징시(南京) 소재 주택가에서 고층 아파트 창문 밖으로 먹물이 담긴 유리병과 계란 등을 무단 투척한 사건이 일반에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사건으로 지나가는 행인에 수 십 여명과 인근에 주차돼 있었던 차량 수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들의 조사 결과, 아파트에 거주하는 11세 초등학생이 장난으로 창문 밖에 이 같은 물건을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건으로 인해 지나가던 행인들은 온몸에 먹물을 뒤집어쓰는 피해를 입었다. 또 주차해 놓았던 차량 수대가 파손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가해 아동의 부모는 향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반성문을 제출하며 사건은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고유정 쓰레기봉투 버리고 스카프 냄새 맡는 모습 포착

    고유정 쓰레기봉투 버리고 스카프 냄새 맡는 모습 포착

    ‘제주 전 남편 살해사건’ 피의자 고유정(36·구속)이 제주도에서 종량제봉투를 버리고 자신의 스카프 냄새를 맡는 모습이 범행 장소 인근 CCTV에 포착됐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고유정은 범행 이틀 뒤인 지난달 27일 낮 12시 범행 장소 인근 클린하우스 두 곳에 종량제봉투를 버렸다. 고씨는 펜션에서 차를 타고 나온 직후 펜션과 가장 가까운 클린하우스에 종량제봉투 2개와 플라스틱류를 버리고 약 500m 떨어진 클린하우스로 이동해 다시 종량제봉투 3개와 비닐류를 버렸다. 종량제봉투를 버리며 본인이 착용한 스카프의 냄새를 맡기도 했다. 고씨가 제주항∼완도항 여객선 항로와 경기도 김포시 가족명의 아파트 부근 등에서 시신을 유기할 때 종량제봉투를 사용한 것을 미뤄봤을 때 고씨가 제주에서도 시신을 유기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경찰은 그동안 유족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경찰이 쓰레기 수거 경로를 파악해 지난달 31일 새벽 제주환경시설관리소로 갔을 때는 반입된 쓰레기가 이미 소각돼 해당 종량제봉투 내 물체를 확인할 수 없었다. 유족은 지난 22일 경찰서를 찾아 펜션 인근 클린하우스 CCTV를 직접 확인하고 나서야 고씨가 펜션 인근에서도 시신 일부를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종량제봉투를 버린 사실을 알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해당 영상을 확인한 후 “고유정이 쓰레기봉투를 버리는 모습이 힘겨워 보였다”며 “이를 봤을 때 봉투 안에 시신도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박기남 제주동부서장은 24일 ”고씨가 펜션 범죄 현장을 깨끗이 청소한 점, 사체 일부를 완도행 여객선에서 바다에 투척한 점, 사체 일부를 김포까지 이동시켜 훼손하고 유기한 점 등으로 볼 때 제주에는 피해자 사체를 남기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고씨가 해당 클린하우스에 피해자 시신 일부가 아닌 범행도구를 버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밀가루 투척·단상 점거… 제주2공항 보고회 파행

    밀가루 투척·단상 점거… 제주2공항 보고회 파행

    반대 주민들, 국토부 ‘최종보고회’ 저지 “외부 보고서 고의 누락… 공익감사 청구” 찬성 단체 맞불 집회… 조기 건설 요구 정부, 오는 10월 건설기본계획 확정 고시제주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싼 찬반 대립 속에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가 무산됐다. 국토부는 19일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으나 반대 측이 저지해 파행으로 끝났다. 국토부와 도 관계자는 안전상의 이유로 보고회 시작 전 주 출입문을 걸어 잠그고 출입을 막았다가 오후 3시 보고회 개최를 위해 행사장 문을 열었다. 하지만 반대 단체 관계자들이 행사장에 진입해 밀가루를 뿌리고 보고회장 단상을 점거한 채 진행을 막아서면서 보고회는 시작조차 못했다.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 등 200여명은 입지 선정 과정에서 문제가 드러났으나 국토부가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하지 않은 채 도민공론화를 거부하고 있다며 정부 측을 규탄했다. 특히 기존 제주공항을 확장하면 항공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는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 보고서와 연구 결과를 국토부와 용역진이 고의 누락한 의혹이 있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제2공항 건설 찬성 단체는 맞불 집회를 갖고 기존 제주공항의 안전 문제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제2공항 조기 건설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날 국토부가 공개한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용역을 맡았던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제주지역 항공수요를 2026년 3440만명, 2030년 3569만명, 2035년 3696만명, 2040년 3833만명, 2045년 3890만명, 2050년 3974만명, 2055년 4108만명으로 예측했다. 제2공항은 부공항으로 국내선 50%를 맡는 방안을 제시했다. 활주로는 3200m×45m 1본, 평행유도로 3200m×23m 2본, 여객계류장 65곳이 건설된다. 소음 피해지역은 성산읍 5개 마을 2062가구로 예상했다. 제주도가 요구해 왔던 제2공항 운영권 참여와 광역연계도로 건설은 이번 기본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제주 제2공항 건설 기본계획을 오는 10월 확정해 고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2015년 11월 성산읍 일대 500만㎡ 부지에 2025년까지 4조 8700억원을 들여 연간 최대 25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제주 제2공항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성남시의회 야당, 본회의장 점거 풀어

    삼평동 판교구청 예정 부지 매각을 싸고 철제 머그잔 투척과 성명전 등 파행을 겪던 성남시의회가 야당의 본회의장 점거 농성 9일 만에 여야가 의회 정상화에 합의했다. 박문석 시의회 의장과 박호근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극수 자유한국당 대표는 19일 회동에서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제3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해 최종 ‘보류’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본회의장 농성 해제에 합의했다. 이에 안극수 자유한국당 대표의원은 “야당의 목소리를 공감해준 여당의 배려에 감사드린다” 며 “남은 회기에 원만하게 의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인 바른미래당 의원은 “의회 정상화가 급선무라는데 여야가 의견을 모아 농성을 풀기로 했다”며 “다만 판교구청 부지 매각 안건 처리를 놓고 다음 회기 다툼이 다시 벌어질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야당 의원 14명은 민주당이 지난 11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경제환경위원회 회의를 열어 판교구청 예정부지 매각 안건을 단독 처리하자 본회의장 점거에 들어갔다. 앞서 시는 시유지인 분당구 삼평동 641 일반업무시설용지 2만5719.9㎡를 매각하기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변경안을 이달 시의회 정례회에 제출했다. 판교구청을 짓기 위해 2008년 7월 매입한 땅인데 판교구청 신설이 요원해 해당 부지에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매각대금으로 공공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시세가 8000억원을 웃돌고, 일각에서는 개발이익이 1조2000억원이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당인 민주당은 매각에 찬성하는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은 졸속 매각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진주 방화살인사건 피의자 조현병 안인득 관련사건 신고에 경찰대처 미흡

    경남 진주에서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숨지게 하고 18명을 다치게 한 조현병 환자 안인득(42·구속)이 방화살인사건 전부터 행패를 부린다는 주민신고가 잇따랐지만 경찰 대처가 미흡했던 것으로 경찰진상조사결과 드러났다. 경남지방경찰청은 13일 안인득의 지난 4월 17일 방화살인사건과 관련해 경찰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사건 다음날 진상조사팀을 구성하고 조사를 한 뒤 이날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모두 36명으로 구성된 경찰 진상조사팀(팀장 김정완 경남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은 그동안 유족·피해자 등 참고인 17명을 30차례 면담하고, 관련 경찰관 31명을 상대로 38차례 조사를 했다. 경찰 진상조사팀은 조사결과 안인득 위층에 거주하며 방화살인사건으로 흉기에 찔려 다친 주민이 지난 2월 28일에 이어 3월 3·12·13일 안인득이 행패를 부리거나 집앞에 오물을 뿌린다며 잇따라 경찰에 신고하고 신변보호를 요청했지만 경찰 조치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경찰청은 관련 경찰관 11명에 대해 ‘경남경찰청 인권·시민감찰 합동위원회’에 회부해 감찰조사 의뢰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진상조사결과에 따르면 위층 주민이 지난 2월 28일 파출소를 방문해 “안인득이 찾아온다고 하는데 안인득을 격리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경찰은 주민탄원서가 있어야 한다며 설명을 잘못하고 소극적으로 대처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 3월 12일 안인득 위층 집앞에 오물이 투척돼 있고 안인득이 위층 주민을 뒤쫓았다는 사건신고와 관련해 신고자 가족이 다음날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신변보호를 요청했지만 상담 경찰관은 “요건이 안된다. 관리실이나 경비실에 부탁해 보라”며 신변보호요청 접수를 하지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진상조사팀은 해당 경찰관은 신변보호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지만 민원인 진술이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3월 13일에는 안인득 거주지 관할 파출소 소속 경찰관이 전날 신고된 안인득 관련 사건을 처리하면서 앞서 신고됐던 안인득 관련 2건의 사건내용을 첨부해 안인득에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 치료가 필요해 보인다는 내용의 범죄첨보 의견을 냈다. 그러나 경찰서에서 해당 첨보를 ‘참고처리’로 처리해 정보공유가 되지 않은 사실도 있었다. 안인득은 지난 3월 10일 술집에서 망치를 휘두르며 행패를 부린 혐의로 체포됐다가 다음날 석방됐다. 당시 경찰서를 방문한 안인득의 형이 경찰에 동생의 조현병 치료 전력을 설명한데 이어 지난 4월 4·5일 두번에 걸쳐 경찰에 안인득의 강제입원 방법을 문의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사건이 검찰로 송치됐기 때문에 검사에게 문의해 보라며 행정입원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소극적으로 대처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완 진상조사팀장은 “경찰이 안인득에 대한 반복된 신고와 사건을 처리하면서 신고자들의 불안과 절박함을 충분히 수용하지 못하고 피해자들이 안인득의 정신질환을 주장하는데도 확인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등 미흡한 점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안인득은 지난 5월 10일 공주치료감호소에 유치돼 오는 7월 10일까지 정신질환 감정을 받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아파트 방화살인’ 안인득, 범행 전 신고·강제입원 문의 무시한 경찰

    ‘아파트 방화살인’ 안인득, 범행 전 신고·강제입원 문의 무시한 경찰

    아파트 방화 살인을 저지른 안인득이 범행 몇달 전부터 폭력 성향을 드러내 이웃들이 지속적으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경찰이 소극적 또는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문제 제기에 대해 경찰이 공식 인정했다. 방화 살인 전 안인득을 상대로 이뤄진 각종 신고 처리 등이 적정히 이뤄졌는지 2개월 가까이 조사한 경남지방경찰청 진상조사팀은 13일 이를 공식 인정했다. 조사에 앞서 경찰 일각에서는 참변이 발생한 뒤 제기된 결과론적 비판 아니냐는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진상 조사 결과, 경찰이 소극적이거나 대수롭지 않게 신고를 처리하면서 안인득을 막을 여러 번의 기회를 놓쳤다는 비판이 설득력을 얻게 됐다. 안인득의 집 위층에 사는 주민은 방화 살인 발생 전인 지난 2월부터 두 달간 경찰에 4차례나 신고했다. 신고자는 안인득이 폭언을 퍼붓거나 오물을 뿌려 놨다며 “불안해서 못 살겠다”, “무서워서 집에 못 가겠다”라고 불안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신고 처리 과정에서 신고자 입장과 달리 화해나 자체 CCTV 설치를 권고했고, “다시는 만나지 않게 해달라”는 신고자 요청에 안인득을 만나 구두 경고를 하는 데 그쳤다. 3월 12일 발생한 오물 투척 사건을 당일 CCTV로 확인하는 과정에서는 신고자가 “(1시간여 전에는) 조카를 쫓아와서 욕을 하고 초인종을 누르는 장면도 있다”고 했지만 경찰은 이 부분을 확인하지 않고 별도 사건으로 처리하지도 않았다. 진상조사팀은 이를 두고 “욕설하는 부분은 (경찰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3월 13일에는 한 경찰관이 잇단 신고 대상이 된 안인득을 수상히 여겨 같은 달 3일과 12일 사건뿐만 아니라 안인득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지난해 9월 오물 투척 사건을 묶어 범죄 첩보를 작성하기도 했다. 해당 경찰관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정신과 치료가 필요해 보인다”고 의견을 냈지만, 정작 범죄 첩보를 처리하는 경찰관은 이미 형사과에서 수사 중이라며 ‘참고 처리’만 했다. 진상조사팀 관계자는 “관련 부서 간 정보 공유를 해야 했지 않았느냐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웃과 갈등을 빚던 지난 3월 10일 안인득이 술집에서 망치를 휘두르는 등 난동을 부려 특수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사건과 관련해 안인득의 형이 등장한다. 안인득의 형은 다음날인 11일 경찰서를 찾아 모 형사에게 “우리 동생이 정신질환을 앓아서 치료한 경력이 있다”고 진술했다. 현행법상 개인정보보호 등의 한계로 안인득의 정신병력을 공식 확인할 수 없었다는 경찰의 해명이 궁색해지는 대목이다. 안인득의 형은 해당 사건이 검찰로 송치된 직후인 지난 4월 4일과 5일에도 “동생을 강제입원시킬 방법이 없느냐”고 해당 형사에게 재차 문의했지만, 돌아온 답은 “사건이 송치됐으니 검사에게 문의해라”였다. 진상조사팀은 이를 토대로 “(형사가) 매뉴얼에 따라 최소한 행정입원을 추진할 여지가 있었는데, 그 점이 미흡했다”며 “형이 그렇게 물어봤을 때 행정입원을 본인이 하든지, 제대로 설명을 하든지 정도는 돼야 했었다”고 설명했다. 위층 주민으로부터 마지막 신고가 있던 3월 13일에는 신고자 딸이 직접 경찰서 민원실을 찾아 신변보호를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받아들여 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여성은 전날인 12일 안인득이 사촌 동생을 쫓아오는 영상을 보여주며 보호를 요청했지만, 당시 경찰관은 “요건이 안 돼 안타깝다. 경비실이나 관리실에 부탁해보면 어떻겠냐”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경찰관은 당시 CCTV 영상을 본 적이 없고 신변보호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지만, 진상조사팀은 앞뒤 상황에 미뤄 여성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봤다. 진상조사팀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신변보호 대상이 됐을지는 단정할 수 없지만, 최소한 해당 요청을 접수해서 심사위원회를 통해 판단을 받아봐야 했다”고 지적했다. 진상조사팀은 지난 4월 18일부터 최근까지 경찰관 31명을 조사해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11명을 경남경찰청 인권·시민감찰 합동위원회에 넘겨 감찰 조사 대상자를 확정하기로 했다. 경찰은 확정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감찰 조사를 벌여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독립운동단체들 “김원봉 서훈, 서명운동할 것”

    독립운동단체들 “김원봉 서훈, 서명운동할 것”

    조선의열단 창단 100주년 기념사업 일환…“역사가 재평가”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약산 김원봉의 독립운동 ‘공적’을 거론하면서 ‘서훈 논란’이 재점화된 가운데 주요 독립운동 관련 단체들이 조만간 대대적인‘김원봉 서훈 서명운동’에 들어간다. 8일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등에 따르면, 이 단체를 포함해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와 단재 신채호 기념사업회 등 국내 7개 독립운동 관련 단체들은 올해 조선의열단 창단 100주년(11월 9∼10일)을 맞아 이달부터 연말까지 다양한 기념사업을추진한다. 조선의열단은 약산 김원봉이 단장(의백·義伯)으로 활동한 대표적인 항일독립운동 단체다. 1919년 11월 중국 만주 길림성에서 결성된 의열단은 1920년대 일제 요인 암살과 식민통치기관 파괴 등 각종 의거를 이끈 주요 비밀결사다. 박재혁의 부산경찰서 폭탄투척 의거, 최수봉의 밀양경찰서 폭탄투척 의거, 김상옥의 종로경찰서 폭탄투척 의거, 김지섭의 동경 니주바시 폭탄투척 의거, 나석주의 동양척식회사 및 조선식산은행 폭탄투척 의거 등은 익히 알려진 의열단의 활동들이다. 중국 시인 궈모뤄(郭沫若)는 ‘항일투쟁의 가장 용감한 전사’라고 평하기도 했다.신흥무관학교 출신들이 중심이 돼 조직됐던 이 독립무장단체의 단장이 바로 ‘서훈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김원봉으로, 이번 기념사업은 김원봉과 함께 역사에서 잊혔던 많은 조선의열단원들의 활약상을 재조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들 단체는 특히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광주·대구·대전·부산을 순회하며 ‘약산 김원봉 서훈 대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국내 학술대회와 한중 학자들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도 계획하고 있다. 민성진 ㈔운암김성숙기념사업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당시 김원봉 선생이 왜 월북할 수밖에 없었는지 등도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해방 후 미군정체제의 남한으로 귀국한 김원봉은 임시정부 김구 주석과 함께 좌우합작을 추진했다.그러나 그 과정에서 역시 남북 좌우합작을 위해 활동한 여운형의 암살을 목격하고, 친일경찰의 상징이었던 노덕술에게 검거돼 모욕을 당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 기념사업회장은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기도 하지만 조선의열단 창단 100주년이기도 하다. 조선의열단은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굉장히 중요한데도, 이념 대립 문제 때문에 묻혀왔다”고 말했다. 이번 기념사업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식 및 국민참여 문화행사’는 11월 9∼10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 회장으로 최근 신임 광복회장에 취임한 김원웅 전 의원은 “조선의열단에 몸담은 사람들은 약산(김원봉)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신채호, 이육사, 정율성, 윤세주 등 여기 몸담았던 사람들은 정말 눈부신 활동을 전개했다”며 “이제 역사가 재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텀블러 던지고·욕설·몸싸움까지…성남시의회 폭력 얼룩

    텀블러 던지고·욕설·몸싸움까지…성남시의회 폭력 얼룩

    판교구청 예정부지 매각과 관련 공유재산관리 조례안의 심의를 놓고 파행을 빚던 경기 성남시의회에서 여야 의원들 간 폭력사태가 벌어졌다. 경제환경위원회 회의가 7일 오전 9시 재개됐지만 여야 의원들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고성이 오가고 소란이 일자 안광환 위원장은 정회를 선포했다. 그러자 민주당 윤창근 의원이 위원장석 책상을 향해 텀블러를 던졌고 안 위원장과 윤 의원이 충돌, 말다툼과 멱살잡이를 했다. 이어 문화복지위원회 소속인 한국당 정봉규 의원이 경제환경위원회 사무실로 들어와 민주당 의원들과 몸싸움을 벌였으며 안 위원장과 정 의원 등 한국당 2명과 서은경·최미경 의원 등 민주당 2명이 정신적 충격과 타박상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정봉규 의원과 최미경 의원은 깁스를 하고 병원 의사로부터 각각 2주상해 진단을 받았다. 결국 안 위원장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 안 위원장이 피해자 진술을 했고, 이에 맞서 민주당 서 의원 등도 폭행혐의로 한국당 정 의원을 고소하기로 했다. 초유의 폭력 장면은 인터넷으로 고스란히 생중계됐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상대 당을 비난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 간사인 정봉규 의원이 회의장에 난입해 여성 의원을 폭행했다”고 주장하며 정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또 윤리위원회 소집해서 징계건을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도 기자회견을 열고 “윤창근 의원이 안광환 위원장에게 철제 머그컵을 던지며 욕설을 하자 정 의원이 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민주당 여성의원이 막아 충돌이 벌어졌다”며 “별도의 수사의뢰 및 고발조치를 통해 본 사태를 명명백백 밝혀 낼 예정이며 상임위원장을 향해 철제 머그컵을 투척한 윤모 의원을 즉각 징계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여야의 폭력사태까지 빚은 만큼 이달 시의회 정례회에서 안건의 처리는 사실상 어렵게 됐다. 앞서 시는 시유지인 분당구 삼평동 641 일반업무시설용지 2만5719.9㎡를 매각하기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변경안을 시의회 정례회에 제출했다. 판교구청을 짓기 위해 시가 2008년 7월 LH로부터 578억원에 매입한 땅으로 현재 공영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판교구청 부지가 넓고 판교구청 신설이 요원해 해당 부지에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매각 대금으로 공공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판교구청 예정부지인 일반업무시설용지 2만5719.9㎡의 시세는 8000억원대로 알려졌으나 일각에서는 개발이익이 1조원도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는 공유재산 관리계획변경안이 시의회에서 승인되면 감정평가와 공모 등 절차를 거쳐 12월까지 매각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시의회 야당인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성남시는 부지를 감정평가를 통해 매각금액을 결정하고 공모 방식으로 유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문제는 경쟁 최고가 방식으로 공정하게 매각되지 않고 평가 금액으로 매매가가 고정되는 문제가 있고 그동안 매입을 준비해 온 엔씨소프트 외에 다른 기업들이 공모에 참여하기에는 시간적 제약이 있어 불공정한 공모 방식이 될 수밖에 없다”며 반대를 하고 있다. 하지만 여당인 민주당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성남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의 유치가 필요하며, 기업유치를 통해 고용창출, 세수확보, 유휴부지 활용 등 기여되는 바가 커서 토지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 있을 경우를 대비하여 검토해왔던 것” 이라며 찬성하는 입장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태국 교관, 수류탄 투척 중 실수한 훈련병 구하고 대신 숨져

    태국 교관, 수류탄 투척 중 실수한 훈련병 구하고 대신 숨져

    태국의 한 교관이 수류탄 투척훈련 도중 실수를 한 훈련병을 살리고 대신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6일 태국 영자신문 방콕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부사관인 솜차이 타나밧(32)이 훈련병의 목숨을 구하고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4일 아침 쁘라쭈압키리칸의 타나랏 훈련소에서 벌어졌다. 이날 카녹폴이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진 훈련병은 수류탄 투척 훈련 도중 안전핀을 제거한 후 앞으로 던지지 못하고 머뭇거리기 시작했다. 이같은 상황이 몇초 간 지속되자 당시 수류탄 교관이었던 타나밧이 훈련병의 수류탄을 낚아채 던지려 했으나 곧바로 폭발했다. 이 사고로 타나밧 교관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훈련병은 오른팔 일부를 잃는 중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 숨진 타나밧 교관은 고아 출신으로 양어머니(78) 밑에서 자랐으며 부인과 슬하에 11살 딸이 있다. 그의 절친한 친구인 나란 댕사콜(33)은 "타나밧은 올곧은 성품으로 생전 많은 친구들과 주위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면서 "그의 꿈은 장교가 되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훈련병의 목숨을 구한 영웅으로 생을 달리했다"며 추모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 국방부는 타나밧의 죽음을 애도하며 7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태국 국방부 측은 "목숨을 던져 훈련병을 구한 타나밧의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한다"면서 "향후 이와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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