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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트페이퍼, 소셜 펀드레이징 음반발매 프로젝트 오픈

    민트페이퍼, 소셜 펀드레이징 음반발매 프로젝트 오픈

    국내 대표 음악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를 비롯해 다양하고 획기적인 공연과 앨범 기획으로 감성 문화 전반의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민트페이퍼가 아티스트 지원 프로젝트 ‘Support Your Music‘(이하 SYM)의 2012년 첫 주인공이 될 아티스트를 모집한다. SYM은 좋은 음악을 하고 있지만 대중과 소통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티스트가 소셜 펀드레이징을 통해 후원금을 투자 받아 음반제작 및 단독 공연을 개최하며, 자신의 음악을 알리고 최종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트페이퍼의 프로젝트다. 2011년 SYM 아티스트로 선정된 해브 어 티, 박솔, 차가운 체리 모두 소셜 펀드레이징을 통해 모인 후원금으로 음반을 제작, 발매했을 뿐만 아니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1‘, ’카운트다운 판타지 2011-2012‘ 등 페스티벌 출연과 민트페이퍼 프로젝트 앨범 ‘cafe : night & day’ 참여 및 결산 공연 ’SYM CIRCUIT #1‘ 등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며 음악 팬들에게 한 걸음 다가서는데 성공했다. 온라인 투표와 오디션을 통해 SYM 아티스트로 선정되면 공연 초대,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MT, 결혼식 축가 제공 등 다양한 후원 보상을 제공하는 소셜 펀드레이징이 진행된다. 후원 목표액을 달성하면 아티스트는 음반을 제작, 발매하고 약속한 후원 보상 활동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2012년 두 번째 시즌을 맞은 SYM은 온라인 음원 사이트 다음뮤직으로부터 일정액의 후원금과 홍보 배너, 아티스트 지원 및 펀드레이징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제공 받아 한층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SYM 2012 첫 아티스트 모집은 2월 19일까지 민트페이퍼를 통해 진행되며, 관련 영상은 유튜브(http://youtu.be/YGCznNj7_Xg)에서 볼 수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불황 악순환 수렁 속으로

    최근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라 국내 소비심리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소비는 수출, 투자 등 다른 지표들보다 전체 경제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경기 불황이 소비와 고용시장 악화를 불러오고, 이는 다시 경기에 부담을 주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삼성경제연구소가 내놓은 ‘2012년 1분기 소비자태도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소비자태도 지수는 44.2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1분기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소비자태도 지수가 기준치인 50을 넘으면 소비자들이 경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뜻이고, 5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소비자태도 지수는 지난해 1분기 이후 5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소득 계층별로는 소득 하위 20%에 속하는 1분위의 소비자태도 지수가 전 분기 대비 3포인트 떨어진 43을 나타냈다. 전 계층 중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반면 소득 상위 20%에 해당하는 5분위의 소비자태도 지수는 여전히 기준치에 못 미치지만 46.6으로 전 계층 중 유일하게 전 분기보다 상승했다. 고소득층을 제외한 나머지 계층들은 최근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고 있는 셈이다. 물가예상지수는 73.5로 전 분기보다 2.1포인트 떨어졌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웃돌았다.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여전히 팽배해 있다는 뜻이다. 고용상황전망지수는 46.1로 4분기 연속 기준치 아래에 머물렀다. 연구소는 “최근 국내외 경제전망의 불확실성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 물가불안과 고용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졌다.”면서 “소비심리 위축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反기업 정서에 화들짝 놀란 회장님들… 다시 한번 “민생안정” “사회통합” “공생발전”

    反기업 정서에 화들짝 놀란 회장님들… 다시 한번 “민생안정” “사회통합” “공생발전”

    재계가 경기 불황에 따라 서민 경제가 흔들리고 있는 점을 감안해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투자와 일자리 확대 등 기업 본연의 역할뿐만 아니라 민생안정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최근 재계의 움직임은 대기업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데 대해 ‘울며 겨자 먹기’ 식 방안을 내놓는 데 그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각 기업은 최근 한화의 상장 폐지 위기 사태가 반기업 정서에 기름을 부을 것으로 보고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서민생활 안정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경제계 다짐’이라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전경련이 결의문을 채택한 것은 2003년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경제계의 제언’ 이후 처음이다. 전경련은 결의문을 통해 “민생안정과 경제활력 회복, 사회통합·공생발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과 생계형 자영업자들이 자유로운 영업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 판로 확보, 인재양성 등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결의문은 최근 출자총액제한제도 부활, 신규 순환출자 금지 등 ‘재벌개혁’에 정치권의 관심이 높아지는 데 대한 반대급부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민생활 안정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맹점으로 꼽힌다. 김정식(한국국제경제학회장)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대학생 학자금 지원 등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면서도 사회에 직접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두걸기자·산업부 종합 douzirl@seoul.co.kr
  • 현대오일뱅크 “종합석유화학업체로 도약”

    현대오일뱅크 “종합석유화학업체로 도약”

    현대오일뱅크가 글로벌 정유업체인 쉘과 손잡고 고부가가치 업종인 윤활기유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로써 현대오일뱅크는 원유를 수입하고 정제해 판매하는 단순한 수입 구조에서 탈피해 종합 석유화학업체로 발돋움하게 됐다. 현대오일뱅크는 7일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권오갑 사장과 마크 게인스보로 쉘 이스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윤활기유 합작 사업을 위한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양사는 2014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충남 대산공장에 하루 2만 배럴 규모의 윤활기유 공장을 건설한다. 이를 위해 3월에 합작법인 가칭 ‘현대쉘베이스오일’㈜을 설립하며, 10월부터 대산공장 3만 3000㎡에 공장 건설을 시작한다. 총투자비는 설계작업 후 최종 산출된다. 현대오일뱅크와 쉘이 6대4 비율로 출자하고 경영권은 현대오일뱅크가 갖는다. 윤활기유는 윤활유의 원료로 고도화 공정에서 나오는 잔사유(남은 기름)를 재처리해 만든다. 윤활기유에 각종 첨가제를 섞으면 자동차나 선박, 산업용 윤활유 완제품을 만들 수 있다. 현대쉘베이스오일이 생산하는 윤활기유 제품 대부분은 쉘의 윤활유 공장에 원료로 공급되고, 쉘의 유통망을 통해 최대 소비국인 중국 등 전 세계로 수출될 전망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윤활기유 합작 사업은 지난해 제2 고도화설비 상업 가동과 일본 코스모오일과의 BTX(벤젠·톨루엔·자일렌) 합작, 울산 신항 대규모 유류저장 사업에 이어 현대중공업에 편입된 이후 속도를 내는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이라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상업 가동 이듬해인 2015년에 7000억원 이상의 매출과 8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오갑 사장은 “현대중공업으로 편입한 이후 석유 정제에 편중된 사업 구조를 혁신하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창출하는 데 노력해 왔다.”면서 “윤활기유 사업 진출은 현대오일뱅크가 명실공히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또 ‘오너리스크’… 문제 뭔가?

    최근 ㈜한화의 상장폐지 논란이 벌어지면서 그룹 총수(오너)의 행위가 기업 경영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오너 리스크’가 새삼 부각되고 있다. 김승연 한화 회장의 배임·횡령 혐의가 이번 사건의 직접적인 배경이기 때문이다. 6일 재계 등에 따르면 한화는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실질심사 공시와 관련해 4만명에 이르는 모든 주주들에게 사과편지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서신을 통해 주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 뒤 이번 사안에 대한 진행 경과와 향후 일정을 설명했다. 경영투명성 제고와 공시역량 강화를 위해 내부거래위원회 운영 강화와 준법지원인 제도 도입, 이사회 기능 강화, 공시업무 조직 확대 및 역량 강화 등을 약속했다. 이어 오후에는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약속한 방안들을 통과시켰다. 한화 관계자는 “전날 거래소에 제시한 경영투명성 개선 방안을 바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주주와 국민들에게 한화가 앞으로 잘하는지 지켜봐 달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오너 리스크는 한화만의 문제는 아니다. 최근에는 최태원 SK 회장도 계열사 18곳의 투자금 중 일부를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이 바람에 SK그룹은 투자, 조직개편 등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한 의사결정이 지연되기도 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역시 과거 배임 등의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재계 관계자들은 대기업이 지배구조 개선, 경영감시 시스템 강화 등과 더불어 실적 개선을 통해 이미지 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 10대 그룹 관계자는 “이윤을 창출하는 기업으로서는 인위적인 노력 대신 투자와 고용 확대, 실적 개선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결국 투자자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너 경영의 장점은 살리면서도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기업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배상근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본부장은 “국내 대기업들이 오너 경영의 특징인 빠른 의사결정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 등 지금까지의 난관을 극복한 만큼 오너 경영의 장점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기업 투명성을 높이는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한화 “주주들에 죄송… 투명경영 강화”

    한화 “주주들에 죄송… 투명경영 강화”

    지주사의 주식 거래가 정지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간신히 모면한 한화그룹이 사과 성명과 투명경영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기업 이미지 하락과 주가 하락, 그리고 투자자들의 소송 등 후폭풍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남영선 한화 대표이사는 5일 “공시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폐지와 관련해 실질심사절차가 진행됐고,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될 위기에 놓여 주주들에게 많은 걱정을 끼치게 됐다.”면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화는 투명경영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내부거래위원회 운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특수관계인과의 거래에 대한 승인을 담당하는 의사결정기구의 위원장을 사외이사 중에서 선임한다는 방침이다. 회사와 특수관계인의 자산, 유가증권 등 거래를 공개하는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제도 기준금액 역시 50억원에서 30억원으로 더욱 엄격하게 적용한다. 또 향후 도입될 준법지원인에게 이사회 부의 안건에 대한 법적 내용의 사전 검토 권한과 공시 업무관리 감독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사회의 관리·감독 기능도 확대하고 감사위원회의 권한도 대폭 강화한다. 하지만 이번 파문의 여파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국내 10대 그룹 중 처음으로 주식 매매거래 정지 직전까지 갔다는 것만으로도 대외 신인도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그룹 계열사 주가에 악영향이 미치는 것은 물론 검찰이 김승연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높은 수위의 구형(징역 9년, 벌금 1500억원)을 한 것과 함께 그룹 이미지를 끌어내릴 여지가 높다. 공교롭게도 김 회장이 검찰로부터 구형을 받은 날은 바로 환갑 하루 전이었다. 한 재계 관계자는 “한화로서는 오는 23일 김 회장에 대한 법원 선고 전까지 살얼음판을 걸을 수밖에 없고, 선고 결과에 따라 향후 인사에 여파가 미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올해 그룹 창립 60주년을 맞아 태양광 사업 등을 통해 재도약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암초를 만난 셈”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동반위 협력이익배분제 도입… 中企 “환영” 대기업 “우려”

    동반위 협력이익배분제 도입… 中企 “환영” 대기업 “우려”

    최근 1년 가까이 재계에서 논란을 빚었던 ‘이익공유제’가 ‘협력이익배분제’라는 이름으로 시행된다.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새로운 틀거리가 마련된 셈이다. 대·중소기업 간 전문인력 이동과 관련된 심의조정 기구도 신설된다.그러나 협력이익배분제가 일선 기업들에는 선택이 아닌 강제 조항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재계의 반발이 여전한 상태라서 시행 과정에서 적잖은 논란이 벌어질 전망이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제13차 회의를 열어 대·중소기업 협력이익배분제를 도입하고 대기업의 동반성장 실적 평가 때 이를 도입한 곳에 가점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기업 측 위원들이 최근 두 차례 회의에 불참하면서 결정이 미뤄진 이익공유제가 논란 끝에 바뀐 명칭으로 도입됐다. 동반위는 협력이익배분제 외에 성과공유제, 동반성장 투자 및 지원도 가점 사항으로 분류했다. 다만 다음 달쯤으로 예정된 대기업의 동반성장 이행 성적 공개 때에는 제도 도입에 따른 가점을 부여하지 않고 내년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대기업 두번 불참 후 절충안 통과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은 “양극화가 완화되고 동반성장 문화가 정착되어 경제가 강해지면 그 과실은 우리 모두에게 돌아올 것”이라면서 “대·중소기업들에 성과와 희생을 나눌 각오가 생기면 이미 동반성장은 시작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익공유제는 동반성장의 또 다른 접근방식”이라면서 “명칭도 변경하고 참여 폭을 넓히기 위해 (각 기업의 방안 도입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동반위 사무국 안에 ‘인력스카우트 심의위원회’를 두고 인력 스카우트에 따른 대·중소기업 갈등을 심의, 조정, 중재하기로 했다. 대기업은 중소기업 인력 유입을 자제하되 불가피하게 채용할 경우 중소기업에 대한 인력 확보방안을 강구하도록 했다. 동반위는 대기업으로의 중소기업 전문인력 유출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해치고 대기업에만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인식 아래 이같이 결정하고 앞으로 이 내용을 다듬어 동반성장지침으로 발표하기로 했다. 여기에 대기업의 동반성장 성적 평가 때 원자재가격 변동에 대한 조정·반영, 계약기간 중 불공정한 대금감액, 2·3차 협력사 유동성 지원을 기본사항으로 정해 올해부터 평가지수에 반영한다. ●인재 양극화 현상 심화 인식 동반위의 협력이익배분제 도입 결정에 대해 중소기업계는 일제히 환영 의사를 나타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대·중소기업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제도를 합의, 동반성장 문화 정착에 일보를 더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대·중소기업 간 더욱 신뢰하고 진정성 있는 동반성장 문화가 앞당겨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반성장 문화정착에 일보”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도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데 아직 갈 길이 남아 있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합의해서 상생 방안을 도출했다는 점은 높게 평가한다.”면서 “정치권도 동반성장에 대한 재계의 자율적인 노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동반위가 경제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고 협력이익배분제를 통과시킨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다만 협력이익배분제와 성과공유제 등을 기업이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한 것은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갈림길 선 대우조선

    갈림길 선 대우조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과 함께 ‘조선 한국’의 트로이카 체제를 이끌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그러나 최근 대우조선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남상태 사장의 임기가 오는 3월 만료되는 데다 2대 주주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지분매각 작업에 착수하는 등 ‘새 선장’과 ‘새 주인’을 맞는 갈림길에 서 있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캠코가 매각하려고 하는 대우조선 지분은 전체의 19.1%, 약 9000억원대로 추산된다. 1대 주주는 31.26%를 보유한 산업은행이다. 캠코는 공적자금특별법상 정해진 부실채권정리기금 마감일인 오는 11월 22일까지 지분 매각을 완료해야 한다. 다만 흥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캠코 지분만으로는 대우조선의 경영권을 확보할 수 없어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매물이 아니다. 현재 시장에는 하이마트, 동양생명 등 ‘알짜 물건’들까지 많이 나와 있다. 이에 반해 산업은행은 급할 게 없는 입장이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보장해 줄 인수 후보가 마땅찮은 상황이다.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이 초대형은행(메가뱅크) 신봉자라는 점도 이번에 산업은행이 매각 작업에 나서지 않는 배경으로 해석된다. 메가뱅크의 전제는 몸집을 최대한 불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우조선 지분을 헐값에 매각할 이유가 없어 대우조선 매각은 다음 정권 때야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캠코 매물이 대우조선의 최종 인수를 위한 교두보가 될 수도 있다.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캠코 지분을 사들인 투자자가 2대 주주로서의 영향력을 행사하면 향후 산업은행이 보유한 지분 인수전에서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대우조선의 새 사장 선임은 아직까지는 ‘안갯속’이다. 다음 달 중순 이후 열릴 이사회에서 사실상 정해진 뒤 3월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돼야 하지만 재연임 의사를 밝힌 남 사장 외에 별다른 유력 후보가 보이지 않는다. 남 사장은 2006년 3월 대우조선 사장으로 선임된 이후 2009년 3월 연임에 성공했다. 남 사장은 재임 기간 매출을 3배 가까이(2005년 4조 7000억원→2011년 추정치 12조 6000억원) 늘리는 등 전문경영인으로서 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과거 연임 로비 의혹에 휩싸인 데다 대우조선의 시가총액이 재임 동안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은 약점으로 꼽힌다. 사장 선임의 열쇠를 쥐고 있는 산업은행 등은 사장 인사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우리가 대주주지만 남 사장의 퇴임을 거론하는 것은 부담스럽고, 더 좋은 후보가 나타나면 (새 사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노조 강령에 ‘낙하산 인사 반대’라고 명시돼 있어 외부에서 오는 건 쉽지 않다.”면서 “모기업의 지원 없이 순전히 기술력과 영업력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 만큼, 업종을 잘 이해하는 사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여러 변수에도 불구하고 대우조선의 미래는 밝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조선업체 관계자는 “대우조선은 업계 최고 수준의 해양플랜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2~3년 뒤 조선 시장이 다시 회복된다면 업종을 바꿔 경쟁력을 갖추려는 회사에는 여전히 매력적인 매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오달란기자 douzirl@seoul.co.kr
  • 재계 “하필 힘든 이런 때…”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출자총액제한제를 보완, 재벌의 사익 남용을 막겠다.”면서 사실상 출총제 부활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재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09년 출총제 폐지에 따른 부작용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출총제가 다시 살아나면 자칫 기업의 투자 의욕만 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현석 대한상공회의소 전무는 박 위원장의 언급에 대해 “출총제가 폐지된 지 불과 2년 남짓밖에 안 됐고, 그동안 심각한 문제가 드러난 것도 아닌데 다른 나라에는 없는 제도를 다시 만들 필요가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출총제 부활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이 전무는 이어 “출총제가 부활되면 기업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고, 이는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글로벌 경제가 굉장히 안 좋은 상황에서는 기업 투자와 활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써야 하는데 오히려 (정치권이) 거꾸로 가고 있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대기업들이 대부분의 매출을 해외에서 올리는 상황에서 출총제 폐지에 따라 대기업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졌다는 정치권의 인식은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올린 160조원의 매출 중 140조원 이상을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면서 “국내 시장을 주 기반으로 하던 1990년대 이전이라면 대기업의 과도한 성장을 문제 삼을 수 있었겠지만 대기업의 패러다임이 바뀐 지금은 출총제를 부활시키면 우리 기업의 경쟁력 약화만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 10대 그룹 관계자도 “정부나 정치권은 기업들이 더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사기를 높일 수 있는 제도적인 뒷받침을 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효성회장 3남 조현상씨 부사장 승진

    효성회장 3남 조현상씨 부사장 승진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조현상(41)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효성그룹은 19일 조 부사장의 승진을 포함한 32명 규모의 201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직급별로 부사장 3명, 전무 4명, 상무 11명, 상무보 14명이다. 이번 인사는 지난 한 해의 경영성과와 올해 예상되는 글로벌 경영 환경의 악화에 대비해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조현상 부사장은 산업자재PG장으로서 타이어코드를 세계시장 점유율 1위로 올려놓고, 에어백 업체인 GST 인수 등을 통해 산업자재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2007년 함께 승진했던 첫째 조현준(44) 사장과 둘째 조현문(43) 부사장은 이번 인사대상에서 빠졌다. 조 부사장은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투자컨설팅회사인 베인 앤 컴퍼니를 거쳐 2000년 효성에 입사했다. 이후 전략본부 이사, 상무, 전무 등을 거치며 경영전략 수립의 브레인 역할을 해 왔다. 한편 백흥건 전무와 노재봉 전무도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한화 올 1조 9300억 투자

    한화 올 1조 9300억 투자

    한화그룹이 전년 대비 20% 넘게 늘어난 1조 9300억원을 투자하고, 615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한화는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최금암 경영기획실장 주재로 ‘2012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투자계획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는 지난해 40조 6000억원의 매출과 2조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매출 목표는 42조 1000억원으로 정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응해 안정 경영을 강화하는 대신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해 경기 회복기에 대비한다는 포석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대기업 성과급 ‘빈익빈 부익부’

    연초에 대기업 임직원의 주머니를 두둑하게 만들어주는 성과급. 연봉의 최대 절반에 달하는 목돈을 손에 쥘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조금 다르다. 지난해 유럽발 재정 위기와 선진국 경기 침체로 업황별·기업별 실적이 엇갈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화려한 실적을 거둔 기업 임직원은 ‘돈잔치’를 기대하고 있지만 부진한 성적을 올린 기업에서는 꿈도 못 꾸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롯데·현대重도 기대감 18일 각 기업에 따르면 높은 성과급이 기대되는 기업은 삼성그룹이다. 삼성 각 계열사는 설 연휴가 끝난 직후 임직원에게 ‘초과이익분배금’(PS)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PS는 각 계열사 사업부별로 연초에 수립했던 이익목표를 초과 달성하면 지급하는 것으로, 초과이익의 20% 안에서 직원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준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160조원 매출-16조원 영업이익’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둬 두둑한 성과급 지급이 예상되고 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금융 계열사들도 연휴가 끝난 이후 PS를 지급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에서는 개인영업과 법인영업부가 실적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면서 연봉 40% 안팎의 PS가 주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최대 실적을 올린 현대자동차도 지난해 9월(기본급 100%+700만원), 10월(100%)에 이어 연말에 기본급의 10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과장급이 받은 지난해 성과급을 합치면 모두 1600여만원과 현대차 주식 35주(약 800만원) 등으로 삼성 못지않다. 롯데는 성과급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롯데쇼핑과 호남석유화학을 중심으로 임직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에는 기본급의 4~5배 정도의 금액이 지급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말 기본급의 34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100만원의 특별 격려금도 건냈다. ●실적 부진 기업들은 침울 ‘찬바람’이 부는 기업도 상당수다. LG그룹의 경우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전자 계열사들은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성과급 이야기가 쏙 들어갔다. 대신 실적 호조를 이어간 LG화학은 이번 주 안에 기본급의 200~300% 정도를 임직원에게 안길 예정이다. 한 LG 계열사 관계자는 “같은 그룹에 다니고 있지만 계열사별로 성과급의 빈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귀띔했다. SK그룹은 지난해 계열사들의 실적이 좋았지만 최근 최고경영진이 불구속 기소되는 등 그룹 안팎의 분위기가 뒤숭숭해 성과급을 언급할 분위기가 아니다. 여기에 지난해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등 투자에 쏟아부은 자금이 상당한 만큼 직원들 사이에서는 성과급 규모가 작아지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철강 경기 하락과 원자재값 상승 등의 어려움을 겪었던 포스코 역시 지난해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직원들의 연말 성과급 봉투도 얄팍해졌다. 포스코는 지난해 네 차례에 걸쳐 임직원 연봉의 20% 정도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이두걸기자·산업부 종합 douzirl@seoul.co.kr
  • 더 가까워진 ‘차이완’… 韓 위협?

    더 가까워진 ‘차이완’… 韓 위협?

    마잉주 타이완 총통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중국 시장을 놓고 우리 기업들과 타이완 업체들의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마잉주 총통이 중국과의 협력 강화를 일관되게 추진해온 만큼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등 타이완과 경쟁 관계에 있는 품목에서 우리가 상대적인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업체들의 경쟁력이 정치적 관계 변화에 휘둘리지 않을 정도로 월등하게 앞서 있고, 타이완과 우리와의 경제 협력 확대가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6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1~11월) 기준으로 중국 수입시장에서 우리나라는 9.6%(1473억 8000만 달러), 타이완은 7.4%(1141억 6000만 달러)를 차지하면서 각각 2,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양안(중국-타이완) 간 협력이 강화되면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더구나 타이완은 2010년 중국과 자유무역협정(FTA) 격인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을 체결해 올해부터 조기 자유화 품목의 95%에 해당하는 513개 품목이 무관세 혜택을 받게 된다. 관심이 집중되는 분야는 세계 시장에서 우리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반도체와 LCD다. 실제로 2009년 하이얼 등 중국 TV 브랜드가 양안 관계 호조에 따라 22억 달러 규모의 타이완산 LCD 패널을 구입하기로 결정하면서 그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LCD업체들의 중국 점유율이 3% 포인트나 하락했다. 타이완 정부는 D램과 LCD에 대한 대(對)중국 투자를 늘려 한국과의 시장 점유율 격차를 줄이고, 중국에 LCD 패널 관세(3~5%) 철폐를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우리 업체들은 반도체와 LCD업종은 직접적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공급 과잉으로 거의 모든 업체가 막대한 적자에 시달리고 있어 후발 주자인 타이완 업체들도 중국 생산 라인 증설에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우리와 타이완 간의 경제 협력 확대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곽복선 코트라 중국조사담당관은 “지난해 우리와 타이완의 교역액은 전년 대비 18% 이상 성장하며 300억 달러를 돌파했고, 교역 품목 역시 상호 보완적인 관계”라면서 “선거 결과 타이완 정국이 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돼 한·타이완 협력 강화를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류지영기자 douzirl@seoul.co.kr
  • 국내 중견 IT업체들도 대거 참여

    국내 중견 IT업체들도 대거 참여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2’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국내 중견 정보기술(IT) 업체들도 참가해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현지 반응은 비교적 좋은 편이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CES 2012’에 참가한 LG CNS의 안드로이드 스마트 셋톱박스를 통해 지난 10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싸이월드 사진첩과 네이트 검색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했다. 싸이월드 사진첩은 미니홈피 사진첩을 TV에서 편리하게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가족끼리는 물론 멀리 떨어져 있는 부모나 유학생이 TV화면을 통해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SK컴즈 관계자는 “글로벌 싸이월드도 최근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전자전에서 싸이월드 사진첩을 시연함으로써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NHN은 삼성전자, LG전자 등과 함께 온라인·모바일 광고 현황 및 게임, 모바일 서비스 등을 설명하는 기업설명회(IR) 행사를 가졌다. NHN 관계자는 “투자유치 목적보다는 NHN을 홍보하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통큰 TV’로 잘 알려진 가전회사 모뉴엘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사우스홀에 부스를 마련하고 로봇과 PC, 생활가전 등 18개 제품을 전시했다. 이 가운데 헬스케어 기능을 추가한 지능형 로봇 공기청정기와 모든 가전제품을 통제할 수 있는 지능형 통합 리모컨이 ‘CES 2012’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전경련 올 첫 회의 “투자·고용 창출 최선”

    국내 재계 총수들이 올해 국내외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투자와 일자리 늘리기에 매진하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은 1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올해 첫 정기 회의를 열고 올해 경제 동향과 투자·고용 확대 방안, 사회공헌활동 현황 등을 논의했다. 회장단은 “올 한 해 세계 경제의 둔화로 우리 경제 역시 어려울 것”이라면서 “이런 때일수록 기업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투자와 일자리를 늘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장단은 지난해 국내 30대 그룹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당초 목표로 했던 115조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과 같이 올해도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고용 측면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회장단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관련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설에도 많은 기업들이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에 참여하도록 독려할 것”이라면서 “동반성장을 위한 30대 그룹의 협력사 지원 역시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철승 전경련 전무는 회의 브리핑에서 “회장단은 한국경제연구원을 종합정책연구소로 발전시킬 것을 주문했다.”면서 “지금까지 대선이 있는 해에는 차기 정부의 정책과제에 대해 대안을 제시했지만 올해는 경제 분야뿐 아니라 비경제 분야까지로 대안 제시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이준용 대림 명예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SK이노베이션·콘티넨털 車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SK이노베이션이 독일계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부품업체인 콘티넨털과 자동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SK이노베이션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 현장에서 구자영 사장, 엘마 데겐하르트 콘티넨털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기본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콘티넨털은 140여년간 자동차 회사에 섀시와 파워트레인, 타이어 등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메이저 종합 자동차 부품회사다. 특히 전기차용 배터리 분야에서는 배터리 제어시스템(BMS) 기술에 강점을 갖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콘티넨털은 각각 51%와 49%의 비율로 투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배터리 셀을 공급받고, 콘티넨털에서는 BMS를 받아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개발 및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현대기아차와 다임러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만큼, 자사의 배터리 셀 기술과 콘티넨털의 BMS 및 자동차 부품 기술 노하우가 접목되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아산재단 ‘제2의 정주영 찾기’

    아산나눔재단은 창업 아이디어 오디션 프로그램인 EBS ‘브레인빅뱅’ 최종 우승자 2명에게 창업자금 5000만원씩 총 1억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우승은 애완견이 스스로 배변훈련을 하도록 하는 기기인 ‘퍼피트레이너를 개발한 김용진(32)씨와 가상도시에서 음악을 통해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 ‘보노사운드’를 개발한 이인영(28)씨가 차지했다. 퍼피트레이너는 세계 최초의 애완견 배변 훈련기로 애완견이 기계에 배변하면 기기 센서가 이를 감지, 배변물을 자동으로 치운다. 처리가 완료되면 간식을 제공해 애완견이 배변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보노사운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용 앱으로 네티즌들이 보노사운드앱을 이용해 온라인 상에서 자신만의 도시를 만들고, 원하는 음악이 흘러나올 수 있도록 했다. 아산나눔재단은 우승자들에게 정주영 창업캠퍼스 입주 기회와 전문가들의 멘토링, 엔젤펀드 투자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선진국은 긴축 ‘가속’ 신흥국은 성장 ‘감속’

    선진국은 긴축 ‘가속’ 신흥국은 성장 ‘감속’

    올해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 경제마저 심각한 불황에 빠질 것으로 예상됐다. 또 상당수 국가에서 정권이 교체되고, 자원전쟁 역시 본격화할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4일 내놓은 ‘2012년 국외 10대 동향’ 보고서에서 “선진국의 침체와 신흥국의 성장세 둔화로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진국 경제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재정이 악화되면서 본격적인 긴축 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됐다. 소비 및 투자 감소 역시 악재 요인이다. 최근 글로벌 경제를 지탱하던 신흥국 성장 역시 속도가 줄어들 전망이다. 대외환경 악화로 신흥국 수출이 위축되고, 금융시장 불안이 심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유럽 재정위기의 경우 유럽연합(EU) 차원의 대응책이 부분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미흡해 당분간 위기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우려됐다. 또 한국과 미국 등 모두 60여개국이 선거를 치른다. 각국은 선거를 통해 경제·사회적 국면 전환을 모색하지만 정책 집행에 상당한 사회적 비용이 수반될 것으로 관측됐다. 이 밖에 ▲통상분쟁 다변화 ▲소셜파워의 영향력 확대 ▲불황극복형 기업경영 부상 ▲글로벌 인재경쟁 가속화 ▲정보통신기술(ICT) 강자의 영역 확장 ▲신자원전쟁 본격화 등이 주요 이슈로 손꼽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전경련 “경제안정 도움” 상의 “국정방향 적절”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주요 경제단체들은 2일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특별연설을 통해 새해 국정운영방향으로 안보와 경제 문제를 거론한 것에 대해 일제히 환영 입장을 내비쳤다. ●“FTA 지원·중기활용 제고 환영” 전경련은 “우리 경제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사회가 모두 협력해야 한다는 이 대통령의 언급에 적극 공감한다.”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주변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북한의 도발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힌 점은 우리 국민의 안보불안감을 완화시키고 경제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어 “신성장 동력산업 투자와 해외 자원개발 등 우리 경제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고교졸업자 채용 확대 등 청년층 실업 해소에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회생·일자리창출 매진해야” 대한상공회의소 역시 “새해 경제분야 국정 목표를 ‘서민생활 안정’에 두고 물가안정과 일자리 창출, 제도 개선 등을 언급한 것은 시의적절하다.”면서 “물가 관리와 함께 기업의 성장 기반이 훼손되지 않도록 제반 정책의 수립과 실행에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양대 선거로 인한 인기 영합주의로 경제정책의 불확실성과 일관성 훼손이 우려되는 만큼 정부가 중심을 잡아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무역협회는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지원 강화, 민관 합동 자유무역협정( FTA) 지원체제를 통한 중소기업의 활용도 제고 등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계획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무역 2조 달러, 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성장산업 육성책에 공감”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대통령의 인식에 공감한다.”면서 “힘들 때일수록 각 주체가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경제 회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역시 “물가안정과 청년일자리 창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에 힘을 기울이겠다는 것에 대해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SK 임직원, 최태원 회장 선처 호소

    SK그룹 임직원들은 1일 최태원 회장이 불구속 기소되지 않도록 검찰에 선처를 호소했다. 최 회장이 불구속 기소되면 재판 참석에 따른 ‘경영 공백’과 해외 신인도 하락에 따른 ’해외 영업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이 불구속 기소라도 된다면 큰 경영 공백이 예상된다.”면서 “일부 직원들을 중심으로 회사 게시판을 통해 최 회장 선처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 SK그룹은 장기간에 걸친 강도 높은 검찰 수사로 지난해 말 마무리했어야 할 인사와 조직개편, 투자계획 수립은 물론 그룹 단위 중요 행사인 시무식도 취소한 상태다. 또 지난해 3조 4000억원을 주고 최종 인수하게 된 하이닉스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도체는 과감한 투자와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최 회장의 기소로 투자의사 결정이 6개월만 늦어져도 겨우 지키고 있는 2위 자리마저 경쟁업체에 빼앗길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난해 최 회장은 중국, 중동을 비롯한 남미 등에서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패키지형 사업 개발을 추진 중”이라면서 “이들 사업은 각국 정부의 최고위층을 상대로 하다 보니 최 회장의 역할이 절대적인데 불구속 기소라도 되면 이들 사업은 물 건너 가게 될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실제로 최 회장이 본격적인 경영을 시작한 1998년 37조원에 불과하던 그룹 매출은 지난해 11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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