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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기업 위기극복 ‘2인3각’… ‘한국형 서밋’ 정례화 첫발

    정부·기업 위기극복 ‘2인3각’… ‘한국형 서밋’ 정례화 첫발

    주요 20개국(G20) 비즈니스 서밋이 2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비즈니스 서밋은 그간 G20 정상회의의 부대 행사 취급을 받아 왔지만 올해부터는 세계 대표 기업들이 G20 정상회의와의 공조를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27일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비즈니스 서밋의 강화된 위상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는 지난 24일 채택된 경주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의 공동선언문(코뮈니케)이다. 각국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선언문에 “공공·민간의 파트너십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면서, 12개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워킹그룹(WG)의 작업을 환영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G20 코뮈니케에서 공식적으로 비즈니스 서밋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이는 세계 각국이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더불어 민간 부문의 참여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바꿔 말하면 과거와 달리 이번 G20 정상회의부터는 민간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이를 실제 정책 입안 과정에서부터 수용하겠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민간 부문의 역할이 더 커지는 또 다른 이유는 금리나 통화정책 등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장기화될 경우 자산 거품(버블)이나 인플레이션, 정부 재정적자 악화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기 때문. 이는 결과적으로 장기적인 성장을 막는 장애물이 될 수 있다.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 관계자는 “과거 세계 경제가 대공황을 맞을 때마다 정부 주도로 위기를 극복했지만, 결국 새로운 산업이 신성장동력의 역할을 맡으면서 본격적인 회복 궤도에 오를 수 있었다.”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은 정부뿐 아니라 민간의 자생적 회복이 더해질 때 비로소 가능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비즈니스 서밋이 주목을 받는 또 다른 이유는 G20 회원국뿐 아니라 비(非)회원국을 포함한 6대주 민간 기업 최고경영자 113명(27일 기준)이 고루 참석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일부 국가가 아닌 전 세계를 아우르는 세계 경제의 대안 모색이 가능해졌다. 과거의 G20 비즈니스 서밋은 선진국의 경제 단체들만 참여하면서 투자 확대나 녹색산업 진흥 등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비즈니스 서밋의 주제도 다양하다. 세계 경제의 기둥이자 개방 경제의 축인 무역투자와 실물경제의 자금 동맥인 금융,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녹색 성장, 기업이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토대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모두 4개의 주제가 논의 선상에 오르게 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민간과 정부가 비즈니스 서밋이라는 채널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방식이 앞으로 세계 경제의 위기 극복을 위한 가장 발전된 해법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국형’ 비즈니스 서밋이 2011년 G20 의장국인 프랑스와 2012년 개최국인 멕시코에서도 열리는 등 정례화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공황으로 치달을 뻔했던 글로벌 경제가 G20의 글로벌 정책 공조와 민·관 협력을 통해 녹색산업을 동력삼아 빠르게 성장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비즈니스 서밋의 개최로 서울 G20 회의가 세계 경제위기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는 계기로 기록되면서 대표적인 ‘코리아 이니셔티브’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한국, 국제 환율갈등 조정시스템 추진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한국의 제안으로 처음 개최되는 ‘G20 비즈니스 서밋(정상회의)’이 정례화된다. 의장국인 한국은 또 환율 갈등이 보호 무역주의로 번지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국제적 환율 갈등을 완화·조정하는 시스템 구축 문제를 서울 회의에서 제의, 장기적으로 국제적 환율 갈등조정 시스템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G20 정상회의 상설화 문제와 관련, 상설 사무국을 두지는 않되 일종의 ‘사이버 사무국’ 등을 통해 실질적인 상설화 효과를 거두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각국의 막대한 재정지원이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에 일조했지만 앞으로 민간투자에 의해 세계경제가 회복돼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서 G20 회원국들이 비즈니스 서밋 정례화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G20 정상회의와 함께 매년 열리는 비즈니스 서밋에서 민간투자를 주도하는 CEO들의 의견이 정상회의에 적극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하는 CEO들도 훌륭한 비즈니스 정보와 기회를 얻게 되고 각국 정상들도 이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경제정책에 참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다른 관계자는 “많은 국가들이 세계경제가 안정된 환율 시스템 내에서 운용돼야 한다는 데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이런 의미에서 서울 회의에서 당장 환율갈등 조정 시스템을 결정할 수 없지만 적어도 주도권을 쥐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 개혁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의제 설정 과정에서 당초 IMF를 보완해 대체하는 국제금융기구 신설이 논의됐지만 미국 등의 반대로 무산됐다.”며 “이번 서울 회의에서 IMF 개혁에 대해 만족스러운 결과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내년 11월 프랑스 G20 정상회의까지 대폭적인 개혁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정상은 정책조율·CEO는 민간투자… ‘투톱시스템’ 구축

    정상은 정책조율·CEO는 민간투자… ‘투톱시스템’ 구축

    G20 비즈니스 서밋의 정례화는 향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각국의 민간투자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겠다는 의미가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국은 막대한 재정을 퍼부어 간신히 경기회복의 문턱까지 왔지만 재정적자라는 새로운 장애물에 걸려 있는 상황이다. G20 정상회의가 세계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춰 경제정책들을 조율하면서 한편에서는 글로벌 CEO들의 적극적인 실제적 역할을 주문하는 쌍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포석으로 볼 수 있다. ●서울 5차회의서 첫 시도 과거 G7 정상회의에서 비즈니스 서밋이 열렸지만 2008년 11월 워싱턴 G20 정상회의 이후 네 차례의 정상회의에서 비즈니스 서밋은 열리지 못했다. 우리가 서울 5차 회의에서 처음으로 비즈니스 서밋을 시도하면서 각국 정상들의 많은 호응과 지지를 얻었다고 한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우리가 처음 시도한 비즈니스 서밋이 앞으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란 공감대가 형성됐고 내년 주최국인 프랑스가 이를 제도화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정례화 배경을 설명했다. 이런 의미에서 서울 비즈니스 서밋이 향후 모델이 될 전망이다.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장인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서울 서밋에서는 세계 실물경제를 주도하는 업종별·국가별 대표 CEO들이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라운드 테이블에서 주요 경제사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게 된다.”며 “이 과정에서 상당한 고급 정보들이 오가는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회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회의의 경우 조직위는 포천지 선정 350대 기업 가운데 국가별·업종별로 안배해 초청장을 발송, G20 회원국 CEO 80명과 비(非)G20 회원국 20여명 등 모두 100여명 규모로 구성됐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비즈니스 서밋에 한국 기업이 초청받는 것 자체가 주요한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환율조정시스템 시도 자체가 의미 초미의 관심사가 된 세계 환율 갈등의 해법에 대해서도 서울 회의는 주요 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의장국인 한국은 ‘현재의 갈등이 환율전쟁으로 번질 경우 세계경제 대란이 온다.’는 각국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환율 갈등을 조정하고 완화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환율 문제 자체가 각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힌 사안이라 한꺼번에 조정하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서울 회의에서 갈등구조가 일정한 선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해결되는 시스템 구축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올 30대그룹 96조2000억 투자

    올 30대그룹 96조2000억 투자

    올해 30대 대기업들이 지난해보다 33.3% 증가한 96조 2000억원을 투자한다. 신규 채용은 31.2% 늘어난 9만 7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은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30대 그룹의 올 하반기 투자 계획과 신규채용 계획을 점검하고 이를 차질없이 집행하기로 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올해 30대 대기업의 투자계획은 96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수립한 계획보다 11.6% 늘어난 수치다. 상반기 투자액은 42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9% 늘어났다. 올해 투자액 중 상반기에 집행한 비율도 44.1%로 지난해보다 높았다. 이는 세계 경제가 올해 들어 위기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대기업들이 사회적 책임 요구에 따라 투자를 늘린 결과로 해석된다. 또한 대기업들은 올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2% 증가한 5만 1000여명을 새로 채용했고, 하반기에는 4만 6000여명을 뽑을 계획이다. 올해 30대 대기업이 96조 2000억원을 투자했을 때 협력업체를 포함해 산업 전반에 미치는 고용 유발효과는 67만 6000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전경련 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중소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을 한층 확대하기로 했다.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회장단 회의에서 ‘상생 협력’ 대신 보다 진전되고 포괄적인 의미를 담은 ‘동반 성장’이라는 용어를 쓰기로 했다.“면서 “상생 협력 이상으로 중소기업과의 관계를 발전시키자는 취지”라고 전했다. 이어 “협력사들과 동반 성장을 하려면 협력사를 대등한 파트너로 인정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면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의 인식 변화를 위해 회장단이 앞장서고, 이를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회장단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주요20개국(G20) 비즈니스 서밋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경제계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과 조양호 한진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신동빈 롯데 부회장, 허창수 GS 회장, 강덕수 STX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정병철 부회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재계 거물들 G20 서밋 총출동

    재계 거물들 G20 서밋 총출동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한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대기업 총수들이 ‘서울 주요 20개국(G20) 비즈니스 서밋’에 대거 참석한다. 이들은 글로벌 기업 총수들은 물론 세계 각국 정상들과 함께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세계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게 된다. ●비즈니스 서밋서 성장 대안 모색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10~11일 G20 정상회의에 맞춰 열리는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할 한국 최고경영자(CEO)로 금융권 3명을 포함해 총 15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그 밖에 재계 대표는 신동빈 롯데 부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이석채 KT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이다. 금융권에서는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과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한다. 재계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정한 상위 기업집단을 대표하는 인사가 뽑혔다. 금융권에서는 업계의 대표성과 국제회의능력 등을 감안, 은행연합회가 은행과 보험, 증권 분야에서 1명씩 선정했다.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국내가 아닌 국제 행사인 만큼 100여개인 외국 기업의 참석 규모와 국가별 참석자 숫자 등을 감안해 한국 기업 숫자를 15개로 정했다.”면서 “그룹 총수들은 이름만 걸치는 게 아니라 모두 회의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비즈니스 서밋은 처음으로 세계 실물경제를 주도하는 업종별, 국가별 대표 CEO들이 참석하는 첫 회의다. 지금까지는 민간 기업인 대신 각국 재계 단체장 중심으로 서밋이 구성됐다. 또한 상당수의 세계 각국 정상들 역시 비즈니스 서밋에 참여, CEO들과 함께 주요 경제 사안을 논의한다는 점도 주목거리다. 조직위 관계자는 “비즈니스 서밋은 단순한 정상회의의 부속 행사가 아니라 이곳에서 논의된 지속가능한 성장의 대안이 정상회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기업 CEO 120여명 참가 한편 비즈니스 서밋은 총 120여명의 글로벌 대표 기업 CEO가 4개 어젠다의 12개 소주제별 작업반에 편재돼 진행된다. 4개 어젠다별로 ▲무역 투자(현대차, LG) ▲금융(KB금융, 대우증권, 한화, 한진) ▲녹색성장(포스코, GS, 삼성, 현대중공업, SK) ▲기업의 사회적 책임(KT, 롯데, 교보생명, 두산) 등을 배정했다. 각국 CEO들은 다음주부터 서밋과 관련해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한다. 서밋 전인 오는 10월 말까지 ‘지속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기업의 역할’에 대한 해당 분야의 보고서도 작성할 예정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G20 금융 틀’ 서울서 완성된다

    ‘G20 금융 틀’ 서울서 완성된다

    11월 서울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를 앞두고 의장국인 우리나라의 어깨가 무겁다. G20토론토정상회의를 비롯해 지금까지 4차례 열린 정상들의 만남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지 못한 데 대한 부담감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몰아칠 때는 각국이 똘똘 뭉쳤지만 경기회복의 훈풍이 불면서 연대의 고리가 헐거워지고 있다. 그래서 11월 서울정상회의의 성과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서울정상회의에서 구속력 있는 합의가 도출될 경우 21세기 새로운 경제·금융 질서의 탄생을 알리는 역사적 선언이 되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전문가들은 의장국으로서의 프리미엄을 적극 활용하되, 자금력과 통합능력이 있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와의 탄탄한 공조전략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G20토론토정상회의에서 ‘공조의 틀’만 강조됐을 뿐 은행세 등 민감하고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각국의 형편에 따라 유연성을 보일 공간만 만들어 놓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점을 새겨야 한다고 말한다. 서울회의는 이런 맥락에서 우리에게 성공과 실패,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양날의 칼’이라는 얘기다. 사공일 G20정상회의 준비위원장도 이 같은 우려에 동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쉽지 않은 대외여건 속에서 G20서울회의 성공을 위해 ▲개도국 경제성장에 중점을 둔 개발프로그램 등 어젠다의 선택과 집중 ▲실현 가능성에 중심을 둔 회의 진행 ▲의장국으로서의 코리아 프리미엄 활용 ▲구속력 있는 서울선언 도출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토론토 회의에서 “최근의 경기회복은 정부의 재정지출에 의해 주도됐지만 앞으로 경기회복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민간 부문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서울 G20 정상회의 직전인 오는 11월11일 세계 유수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100여명을 초청, 무역과 투자, 금융, 녹색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해 논의하는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하겠다”고 밝힌 것도 맥락을 같이한다. 김갑득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연구실장은 “서울 회의에서 눈에 보이는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논란이 있는 큰 이슈보다는 합의가 가능한 작은 이슈에 힘을 쏟는 일종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합의도출이 가능한 어젠다 중 대표적인 것으로 ▲금융안전망 구축과 ▲개도국 지원 등을 꼽았다. 반면 ▲국제기구의 개혁 ▲금융규제 등은 국가별로 이견이 커 서울회의에서 합의안 도출이 쉽지 않다고 말한다. 장재철 씨티그룹 한국담당 이사는 ‘실현 가능성’과 연속성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회원국들의 공감대가 가장 넓고, 구체적으로 실현가능한 의제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의장국의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해서 IMF나 WB 등 국제기구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합의를 도출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꼭 서울회의에서 합의를 이끌어 내지 않더라도 개도국과 선진국의 역학구도를 활용해 모멘텀을 이어가는 어젠다 선점도 의미가 있다고 지적한다. 김현욱 KDI 거시경제연구부장은 선진국과 신흥국의 중간에 서 있는 ‘코리아 프리미엄’의 적절한 활용을 당부했다. 그는 “한국이 일본과 중국 등과 함께 같은 목소리를 내면서 신흥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전략을 택한다면 전략적으로도 유리한 국면에 서게 된다.”고 지적했다. 토론토 김성수·서울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넷이벤츠 2010’ 프레스 서밋 개막…텔레프레즌스 ‘관심집중’

    ‘넷이벤츠 2010’ 프레스 서밋 개막…텔레프레즌스 ‘관심집중’

    전세계 네트워크, 통신 및 보안 분야의 시장 동향을 소개하는 ‘넷이벤츠 APAC 2010’프레스 서밋이 19일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에서 사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넷이벤츠 행사에는 시스코, HP, 비디오, 타타커뮤니케이션, 티핑포인트, 스파이런트 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한 10여개의 벤더업체와 IDC, 프로스트&설리반, 가트너, 양키그룹 등 9개 시장 조사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업체들은 21일까지 이더넷 비즈니스, LTE, 가상화, IT 컨버전스, 통합 커뮤니케이션, 클라우드 보안 등 주요 업계 이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의 자리를 마련한다. 넷이벤츠는 1996년 설립 이후 IT 네트워킹과 통신 분야의 주요 언론, 시장조사기관, 업체들간의 접점을 모색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왔다. 특히 넷이벤츠는 전세계 4대륙에 걸쳐 네트워크 통신 컴퓨터 분야 선두 기업의 임원진과 전문지, 경제지, 관련 시장조사기관을 한 자리에 모아, 기업이 보다 자유로우면서도 효과적인 방식으로 네트워킹 및 통신 전문 매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2002년부터 시작된 넷이벤츠 APAC 프레스 서밋은 지금까지 7회에 걸쳐 개최됐다. 매년 네트워크, 통신 및 보안 분야의 선도 업체와 아태지역 주요 언론 등에서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매번 IT 업계의 최신 화두를 주제로 선정해 이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고 대안을 제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IT 포럼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20일과 21일의 컨퍼런스 세션은 온라인 홈페이지(www.broadcast.netevents.tv)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이들 세션의 발표 및 토론 영상은 컨퍼런스 후 2~3주 동안 계속해서 열람이 가능하다. ◆’텔레프레즌스 시대’ 본격화 이날 세션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은 주제는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텔레프레즌스 시장의 확산이었다. 텔레프레즌스 시장은 해마다 56%씩 증가해 2013년에는 12억달러 규모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DC도 2006년 매출 6500만달러에서 지난해 1억6900만달러로 증가했으며 2011년까지 10억달러 규모를 상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라울 암베가오커(Rahul Ambegaoker)시스코 클라이언트 서비스 임원은 “개인과 기업들이 비용절감과 신속한 글로벌 의사결정을 위해 텔레프레젠스 구매를 늘리고 있다.”며”특히 대기업의 경우 출장비용의 20% 절감 효과가 있는 이 솔루션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수닐 조쉬(Sunil Joshi) 타타커뮤니케이션즈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대표는 “텔레프레즌스는 3년 동안 타타 기업 내부에서 사용하면서 사업성을 검증한 후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스코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미주와 유럽, 아시아 지역에 13개 퍼블릭룸을 설치해 상용화하고 있고 올해 말까지 20여개 퍼블릭룸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100여개 국가에 1000여개 호텔을 관리하고 있는 스타우드 그룹에 텔레프레즌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기업의 투자수익률(ROI)과 협업을 통한 기업의 생산성 제고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의 경우 지난 2006년 시스코가 텔레프레즌스 시스템을 첫 선보이면서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포스코, 기업은행 등 대기업들이 텔레프레즌스를 적극 도입, 경비와 시간을 절감하고 있다.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시스코와 폴리콤이 치열한 경쟁구도를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싱가포르 =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경련 “정부 출구전략 늦춰달라”

    전경련 “정부 출구전략 늦춰달라”

    재계가 올해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확대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국내외 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서민 경기는 그리 나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재계는 또 정부에 현재의 감세와 규제완화 기조를 계속 유지하면서 ‘출구전략’은 되도록 늦춰달라고 요청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전경련 회장단은 “최근 그리스 구제금융 신청과 중국의 긴축 가능성, 가계 부채의 빠른 증가 등 국내외 불안 요인을 감안했을 때 감세와 규제완화 등의 정책 기조가 지속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전경련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많지만 최근 상황에서 출구전략의 시행은 조금 더 늦춰져야 한다는 게 재계의 시각”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에 재계는 이런 요청에 대한 ‘반대급부’로 정부에 투자와 고용의 확대를 약속했다. 회장단은 “고용 없는 성장 추세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는 한편 신성장 동력을 찾아 적극 투자하며, 전경련 산하 300만일자리창출위원회가 수립하는 방안을 적극 수용해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전경련은 오는 25일쯤 회원사들의 일자리 창출과 투자 규모 현황과 계획을 밝힐 계획이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도 회의 직후 열린 만찬 간담회에 참석, “우리 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 재계가 투자와 고용 확대, 녹색성장 등을 선도해 달라.”면서 “최근 원자재가격 상승과 남유럽 재정위기 등에 대해서는 정부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장단은 다만 지주회사 규제완화를 위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되고, 오는 7월부터 적용되는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의 원칙이 훼손되지 않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밖에 회장단은 오는 19일과 20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한·미 재계회의 의제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으로 설정하는 한편 ▲5월 말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 개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22년 월드컵 유치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허창수 GS 회장, 신동빈 롯데 부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국내기업들 정상들에 “도와주세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국내기업들 정상들에 “도와주세요”

    1일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마련한 한·아세안 기업인 오찬에는 600여명의 CEO들이 참석해 서로 명함을 교환하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쏨키앗 아누라스 태국상공회의소 부회장은 “이웃나라 기업인들과 각국 정상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면서 “새 사업의 가능성을 타진하려는 CEO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인들은 아세안 정상들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은 응우옌 떤 중 베트남 총리에게 “대우건설은 18억달러 규모의 하노이시 따이호따이 신도시개발 사업을 리드하고 있는데, 토지 보상 지연으로 사업이 지체되고 있다.”며 베트남 정부 차원의 협조를 부탁했다. 응우옌 총리는 “하노이시와 정부도 그 문제를 잘 알고 있다.”면서 “귀국하면 더 열심히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베트남에 3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효성은 박준형 사장이 나서서 면세 수입절차 및 신청 횟수 제한 완화와 공장 주변의 배수시설 확충을 건의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이종상 한국토지공사 사장은 훈센 캄보디아 총리를 만나 “토공이 진행하고 있는 시하눅빌의 중·장기 종합발전구상과 한국기업전용 임대공단 설립 추진이 성사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고,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개발위원회에 한국토지공사의 사업 계획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변화하는 세계와 기업의 성장전략’을 주제로 토론 발제를 한 챌리 마 딜로이트컨설팅 아태대표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경제위기 국면에선 비용절감만으로 위기를 모면하려고 한다.”면서 “장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려면 신중한 낙관주의, 세계-부문-산업-하위산업-품목-소비자로 이어지는 종합적인 경영전략, 핵심 수익분야 발굴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귀포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실질적 비즈니스 공동체 구축”… 新아시아 구상 구체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실질적 비즈니스 공동체 구축”… 新아시아 구상 구체화

    이명박 대통령이 31일 제주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한·아세안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무역·투자 ▲문화·관광 ▲녹색성장 등 한·아세안 3대 협력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동남아시아에 대한 대외정책을 구체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아세안은 양적으로 성장한 경제관계를 발판으로 삼아 ‘실질적인 비즈니스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며 “경제영역에서 하나의 공동체가 돼 자유롭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경제가 지역별로 권역화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제안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최종 합의할 예정인 한·아세안 투자 자유무역협정(FTA)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공동체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맞아 한·아세안 투자 FTA도 최종 합의될 예정”이라며 “이제 상품, 서비스 투자 등 모든 분야에서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공동체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다.”며 한·아세안간 실질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FTA의 진정한 주역이 돼 줄 것을 당부한 셈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902억달러나 됐던 한·아세안간 교역규모가 2015년에는 1500억달러에 이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를 ‘녹색성장시대를 주도하는 성숙한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킬 것을 제의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세기에는 산업화가 늦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세기에는 인류가 나아갈 새로운 길을 제시할 수 있다.”며 “한국과 아세안이 녹색성장의 협력 파트너가 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가 무궁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협력한다면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한국은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개발, 공동조림, 친환경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아세안이 선진국을 뒤쫓는 기존의 패턴에서 벗어나 녹색성장 분야에서는 글로벌 경제를 리드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보자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런 차원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은 2015년까지 7000명의 아세안 연수생을 초청하고 1만명의 해외봉사단을 아세안 지역에 파견하겠다.”며 양측간 인적 교류를 확대할 뜻을 분명히 했다. 서귀포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경제위기 아시아서 先탈출 조짐”

    대한상공회의소는 31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아세안 CEO 서밋(최고경영자 정상회의)’을 개최했다. 1일까지 열리는 행사에는 각국 정상들과 양측 기업인 700여명이 참석했다. 한·아세안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선진국 자본, 아시아로 이동중”정상들과 기업인들의 관심은 세계경제 위기 속 아시아의 역할이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전례 없는 글로벌 경제위기가 초래한 패러다임의 변화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준다.”면서 “한·아세안 FTA 상품협정, 서비스협정은 두 지역간 번영의 청사진을 그려 나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응우옌 떤 중 베트남 총리도 “아세안 국가·기업간 신뢰가 돈독해지고, 개발 격차가 해소되면 아시아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첫 번째 세션에서 주제발표를 한 수린 핏수완 아세안 사무총장은 “한국을 위시한 아시아에서 먼저 경제위기 탈출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면서 “아시아 각국이 역내 경제통합을 통해 위기 극복에 나선다면 위기 이후 세계경제 주도권은 아시아로 넘어올 것”이라고 밝혔다. 미구엘 바렐라 필리핀상의 회장은 “정보기술(IT)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한국의 리더십이 아세안 국가의 성장을 보완해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빈센트 쳉 HSBC 아시아지역 회장은 “아시아 시장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유럽 및 아메리카 자본이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세안 정상-국내기업 ‘맞춤형 간담회’특히 이날 행사장에서는 아세안 각국 정상과 국내 기업인들의 ‘맞춤형 간담회’가 이뤄졌다.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는 김쌍수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 국내 주요 에너지 기업 대표들과 만나 “태국의 탄소 배출량 감소 노력에 한국 기업들이 투자를 해오면, 태국 정부는 한국 기업에 각종 경제특구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도 이재균 해외건설협회 회장 등 9명의 CEO들을 만나 연안지역 개발과 석유화학 기술이전 등을 논의했다. 베트남 총리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등과 면담했다.대한상의는 “아세안은 중국, 유럽연합(EU)과 함께 한국의 3대 교역(2008년 기준 902억달러) 대상지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이번 서밋을 통해 동아시아 각국의 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상호 협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서귀포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李대통령 “亞는 세계경제 새 성장축”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아시아는 지금 막대한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세계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무역·투자, 문화·관광, 녹색성장 등 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3대 협력방안을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1일 개막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앞서 31일 제주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한·아세안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 “잠재력과 재도약의 가능성이 큰 한국과 아세안의 공동 노력이 절실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는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문화교류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며 “녹색성장시대를 주도하는 성숙한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아세안이 양적으로 성장한 경제관계를 발판으로 삼아 ‘실질적인 비즈니스 공동체’를 만들 것도 제의했다. CEO 서밋에는 한·아세안 정상들과 양측 주요 기업인 700여명이 참석했다. CEO 서밋은 ▲세계 경제 전망과 아시아의 역할 ▲무역투자활동을 통한 공동번영 방안 ▲변화하는 세계와 기업의 성장 전략 ▲녹색성장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과제 등을 주제로 4개 세션으로 나눠 1일까지 계속된다. 한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1일 개막된다. 아세안은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등 10개 동남아 국가들로 구성된 정치·경제적 연합체다. 아세안은 중국과 유럽연합(EU)에 이어 한국의 3대 교역대상이자 2대 해외투자 대상이다. 2대 해외건설 시장이다. 이 대통령과 아세안 10개 회원국 정상들은 2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양측간 포괄적 협력 관계 발전을 위한 방안을 비롯해 국제 금융위기, 기후변화, 에너지안보 등 글로벌 과제들을 논의하고 공동번영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회의에서 아세안 정상들은 최근 북한의 2차 핵실험과 관련한 입장발표도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 이종락 이창구기자 jrlee@seoul.co.kr
  • [제주 韓·아세안 특별정상회의 D-3] 기업인 700명 경제위기 극복 방안 모색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는 우리나라와 아세안을 대표하는 기업인들도 정상급 회의를 갖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과 아세안 기업인 700여명을 초청해 ‘한·아세안 CEO 서밋’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 행사는 세계 각국의 정·관·재계 주요 인사들이 초청돼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세계 경제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행사인 다보스포럼처럼 국내 및 아세안의 재계 인사들이 모여 경제위기 극복 및 상호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는 회의다. ‘변화와 도전, 그리고 아시아의 번영을 위한 협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손경식 상의 회장을 비롯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이용구 대림산업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김쌍수 한국전력 사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유창무 수출보험공사 사장, 강영원 석유공사 사장, 이종희 대한항공 사장 등 국내 경제인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세안에서는 베트남 에너지회사인 페트로베트남의 딘 라 탕 회장과 밤방 소에잔토 인도네시아페리(선박제조사) 회장, 말레이시아 자동차업체인 나자 키아 스단 버하드의 나사루딘 삼 나시무딘 회장 등이 행사장을 찾는다. 미구엘 바렐라 필리핀상의 회장, 킷 멩 로열그룹오브컴퍼니즈(종합투자금융그룹) 겸 캄보디아 상의 회장, 아린 지라 아세안 기업인자문위원회 회장 등 300여명의 아세안 기업인들이 행사에 나온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日, 태평양 섬 껴안기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이 태평양상에 있는 섬나라를 끌어안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일본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홋카이도에서 ‘제5회 태평양·섬 서밋’을 개최, ‘태평양 환경공동체’를 결성키로 합의하는 등 관계 강화를 약속했다. 회의에는 호주를 비롯해 뉴질랜드, 솔로몬제도, 사모아, 파푸아뉴기니, 피지, 팔라우, 마셜제도 등 16개국 및 지역이 참가했다. 회의의 공식명칭은 일본과 태평양도서국가 포럼(PIF)이다. 일본이 크고 작은 태평양 섬 국가들과의 연대와 발전을 꾀하기 위한 취지에서 1997년부터 3년마다 독자적으로 여는 국제회의체다. 일본은 환경과 기후변동 문제를 다룰 태평양 환경공동체의 창설과 함께 3년 동안 회원국에 500억엔(약 6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금 가운데 68억엔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태양광발전과 해수의 담수화 설비 등에 투자할 방침이다. 또 폐기물 처리 등 기술에 1500명, 보건·위생·교육 분야에 200명의 인재를 육성하기로 했다. 3년간 1000명 이상의 청소년 교류도 실시한다. 일본의 이같은 행보는 2006년부터 중국이 별도로 태평양 섬나라들을 겨냥해 주최하는 ‘중국판 ’ 섬 정상회의에 대한 경계이기도 하다. 또 섬나라들을 ‘친일’ 국가로 끌어들여 유엔안전보장 상임이사국의 진출을 위한 기반으로 활용하려는 외교적 전략이다. 아소 다로 총리는 23일 폐막식에서 중국의 태평양 영향력에 대한 확대를 의식한 듯, “일본은 태평양 지역과 오랫동안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면서 “환경기술 등 일본의 특색을 살린 협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력한 메시지를 세계에 발신하고 싶다.”며 연대 강화를 강조했다. hkpark@seoul.co.kr
  • 블루코트, 마이크로소프트 시스템센터 얼라이언스 합류

     세계적인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네트워킹 업체인 블루코트는 WAN을 통해 지사를 오가거나 인터넷을 통해 원격 근무자 사이를 오가는 마이크로소프트 시스템센터 컨피그레이션 매니저(SCCM) 2007과 마이크로소프트 데스크톱 최적화 팩의 일부인 마이크로소프트 애플리케이션 가상화(Application Virtualization·이하 App-V)를 지원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센터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또 블루코트는 지난달 27일부터 5월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마이크로소프트 매니지먼트 서밋 2009’에 참가하기도 했다.  블루코트 프록시SG 어플라이언스는 WAN을 오가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과 원격 파일의 가속은 물론, SCCM과 App-V 사용자들을 위해 IT 부서에서 배포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구성과 패치 등이 포함된 패키지 전송에 대한 최적화와 가속을 제공한다. 가령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의 WAN을 통해 대략 4분 내외로 전송하던 40메가 바이트의 업데이트 파일을 블루코트 어플라이언스를 통해 불과 5초안에 전송할 수 있다.  또 기존의 WAN을 통해 1시간 이상 걸리던 375 메가 바이트의 대용량 소프트웨어 설치 패키지 파일은 수초 내외로 전송이 가능하게 됐다. 결과적으로 프록시SG 어플라이언스는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WAN 상의 대역폭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또 프록시SG 어플라이언스는 마이크로소프트 App-V를 사용하는 온디맨드 애플리케이션전송에 대해서도 최적화 및 가속을 제공할 수 있다. 블루코트 성능 테스트에서 App-V를 통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워드 2007 전송은 애플리케이션을 원격으로 런칭하는 시간을 기존 대비 70% 향상시켰고 98% 대역폭 절감을 보여줬다.  업계 최초로 보안과 원격 사용자에 대한 통제가 통합된 WAN 최적화 클라이언트를 제공하는 블루코트 프록시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는 소프트웨어 전송에 대한 가속은 물론 SCCM과 App-V를 통한 애플리케이션 전송도 가속할 수 있다. 스프레드시트나 프리젠테이션과 같은 파일에 대한 액세스와 원격 웹 애플리케이션의 응답 속도 개선을 위해 프록시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는 바이트 캐싱 등이 포함된 WAN 최적화 기술을 이용한다. 또 실시간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보안 서비스인 블루코트 웹펄스 서비스를 이용해 기업의 중앙 관리식 인터넷 사용 정책을 강화하고, 맬웨어, 스파이웨어, 모바일 악성코드, 피싱 위협으로부터 네트워크를 보호한다.  카리 알렉시온-티에난 App-V 제품 관리 디렉터는 “SCCM과 App-V는 서버와 클라이언트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기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야 하기에, 블루코트와 같이 분산된 환경에서 효과적인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WAN 최적화를 제공하는 업체의 가치를 매우 중요시 하고 있다”라며 “중앙집중적인 관리 및 애플리케이션과 분산된 지사에 위치한 사용자 모두의 원격 응답 시간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이 서로 유기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블루코트  세계적인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네트워킹의 선도 업체인 블루코트는 정보 보안 및 최적화의 필수 요소인 모니터링, 가속, 보안에 기반한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네트워크 인프라를 사용자, 장소, 네트워크에 제약없이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 인텔리전스는 기업이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 보장, 신속한 결정,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보안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 지사(070-7123-6100)로 연락하거나 웹 사이트 www.bluecoat.co.kr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리마 APEC 정상회의] “전대미문 위기엔 전대미문 대책 필요”

    [리마 APEC 정상회의] “전대미문 위기엔 전대미문 대책 필요”

    |리마(페루) 진경호특파원|23일(한국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16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에서 21개 회원국 정상들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거듭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반대의 뜻을 천명했다. 지난 15일 워싱턴 G20(주요 20개국) 금융정상회의가 천명한 ‘무역·투자 장벽 1년간 동결 자제’ 원칙을 적극 지지한다는 뜻과 함께 실물경제 악화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어젠다(DDA)를 조속히 타결짓기로 의견을 모은 것은 진일보한 성과로 평가된다. 그러나 APEC 정상회의의 이같은 결의가 실제로 최근 고개를 들기 시작한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을 봉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무엇보다 APEC 정상성명이라는 것이 구속력을 지니지 못하는 데다 성명에 담긴 회원국들의 의지도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정상회의가 끝난 뒤 내놓은 특별성명은 ‘G20 워싱턴 선언을 강력히 지지하며 향후 12개월 내에 서비스와 상품무역 및 투자에서 새로운 장벽 추가, 새로운 수출제한 도입 또는 수출부양 조치를 포함한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합치되지 않는 모든 조치를 자제(refrain)하기로 한다.’고 밝혔다.‘금지(restrict)’ 대신 ‘자제’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무역·투자 장벽 신설의 여지를 남긴 셈이다. 미국이 자동차 산업 보호를 위한 특별지원 움직임을 보이고, 이에 맞서 유럽의 각국이 상응한 지원조치를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자제 호소가 실효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결국 지난 15일 G20 워싱턴 선언 이후 8일 동안 한국을 비롯해 보호무역주의를 봉쇄하기 위한 다수 국가들의 노력은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했을 뿐 아니라 한계를 드러낸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대통령이 제기한 이른바 ‘동결(Sta nd-Still) 선언’이라는 표현이 정상성명에 그대로 담기지는 않았지만 그 내용은 반영됐다는 점에서 G20 조정국으로서 어느 정도 안정적 지위는 확보한 셈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APEC정상회의 무대에서도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에 강한 유감의 뜻을 나타내며 글로벌 금융해법 마련에 주력했다. 부시 미국 대통령과 아소 다로 일본 총리에 이어 1차 전체회의 세 번째 연설자로 나선 이 대통령은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을 기화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라며 “우선 APEC 국가들이 무역, 투자와 관련해 새로운 장벽을 만들지 않는 동결 선언에 동참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세계 총생산의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APEC 회원국들이 적극적인 경기대응적 정책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APEC 회원국의 기업인과 재계 인사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지금은 전대미문(前代未聞)의 위기로, 그에 걸맞은 전대미문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jade@seoul.co.kr
  • [디플레 공포 확산] 韓·페루 “자원·에너지 협력 확대”

    |리마 진경호특파원|페루를 국빈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새벽(한국시간) 알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페루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등 양국간 자원 협력·통상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페루 대통령궁에서 이뤄진 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페루 FTA 협상을 내년 상반기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또 양국간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올해 안에 조속히 체결하고 인천공항과 리마를 연결하는 항공협정도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회담이 끝난 뒤 두 정상은 양국간 ‘포괄적 협력관계’ 수립과 천연자원 개발 협력, 통상·문화교류 확대 등 15개항의 논의 내용을 담은 공동언론발표문을 내놓았다. 자원·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으로 두 정상은 페루의 천연가스 개발과 해상광구 개발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페루가 중점 육성하는 석유화학공업에 대한 한국의 투자도 대폭 늘려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달 말 사업자를 선정하게 될 사업비 30억달러 규모의 에탄올 석유화학공장 건설 프로젝트와 13억달러 규모의 탈라라 정유소 현대화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페루 정부가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22일 리마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아시아 경제 부상의 시사점’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jade@seoul.co.kr▶관련기사 5면
  • “기아인구 연말 10억 돌파 2015년 절반감축 불가능”

    “2015년이 아니라 2150년이 돼도 힘들다.” 2015년 세계 기아인구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던 국제사회의 선언은 ‘공수표’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17일(현지시간) “전 세계 기아인구가 연말이면 10억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FAO 자크 디우프 사무총장은 이날 이탈리아 의회에서 “영양실조 상태 인구가 2007년에만 8억 5000만명에서 9억 2500만명으로 7500만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식량가격이 폭등한 올해는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고 덧붙였다. 전세계 식량가격은 지난 2006년에 12%, 지난해 24% 올랐다.2008년에는 지난 8월까지 50% 상승했다. 국제사회는 지난 6월, 로마에서 식량서밋을 열고 오는 2015년까지 기아 인구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선언했었다. 이 선언에는 식량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긴급행동안’도 포함돼 있다. 식량 증산을 위해 한해 약 65억달러를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디우프 사무총장은 “이 정도로는 턱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식량 생산이 현재보다 훨씬 늘어나야 하고, 그러려면 한해 300억달러 정도는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진국들이 지나치게 인색하다고 비판했다. 디우프 사무총장은 “이 정도 투자는 선진국 군사비 지출 예산에 비교하면 얼마 되지도 않는 액수 아니냐.”고 불만을 터트렸다. 그는 “이런 추세라면 전세계의 굶주리는 인구는 2150년이 돼도 절반으로 줄이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최대 탄소배출권시장 시카고기후거래소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최대 탄소배출권시장 시카고기후거래소

    |시카고(미국) 박건형특파원|“올 대선에서 매케인이 당선되든, 오바마가 되든 미국의 기후변화 정책에는 큰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부시와 달리 두 사람 모두 교토의정서에 참여하지 않은 미국식 사고를 바꾸려는 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이죠.”미국 시카고 시내 한복판에 자리잡은 시카고기후거래소(CCX·Chicago Climate Exchange)에서 만난 라파엘 마르케스 수석부사장은 CCX를 ‘미래에 투자하는 기업을 위한 시장’이라고 소개했다. 바로 옆 건물에 자리잡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원유, 밀, 옥수수 등 수십가지 상품을 사고파는 것과 달리 CCX는 이산화탄소 배출권만 거래한다. 사고파는 것이 이산화탄소라는 점만 다를 뿐 시장의 운영방식은 일반 주식시장과 같다. 메트릭t(Metric Ton·1000㎏을 1t으로 하는 미터법상의 단위) 단위로 이산화탄소가 거래되며 수요와 공급량에 따라 매일 가격이 변한다. 7월 말 현재 이산화탄소 1메트릭t의 가격은 4달러 수준. 시장이 처음 문을 연 2003년 12월 2달러로 시작해 지난 5월에는 7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교토의정서 체제에 의거해 스스로 온실가스 감축을 시작한 유럽연합(EU)과 달리 미국은 아직 온실가스 감축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연방법에 이산화탄소 배출과 관련된 규제도 없다. 그런 나라에서 온실가스 거래가 버젓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마르케스 부사장은 “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락할 수 있다는 것은 CCX가 본격적인 거래소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참여 기업과 도시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유럽의 거래가격(t당 25유로 수준)에 곧 근접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美 기후정책 2년내 큰 변화 올 것” 교토의정서에 참여하지 않은 미국에서 의정서의 핵심인 배출권 거래제(ET)가 운영되고 있는 것에 대해 마르케스 부사장은 “CCX는 유럽기후거래소(ECX·네덜란드 암드테르담 소재)와 함께 영국 기업인 ‘기후거래소 PLC’의 100% 자회사”라고 설명했다. 영국 기업이 미국 탄소배출권 시장의 선점을 위해 의정서가 본격적으로 발효되기도 전인 2003년 미리 거래소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CCX의 창립자인 리처드 산돌 박사는 1980년대 말 이미 배기가스를 거래하는 시장 메커니즘을 생각해 냈다. 마르케스 부사장은 “CCX는 1992년 유럽 환경서밋에서 산돌 박사가 계획을 발표한 이후 무려 10년 넘게 발전해온 모델”이라며 “2년쯤 뒤면 미국에서도 이산화탄소 배출과 관련된 강제규정이 만들어져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미국 기업들은 CCX의 장래성을 아주 높게 평가한다.CCX가 처음 문을 열 때부터 포드, 듀폰, 모토롤라 등 글로벌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포드와 듀폰의 경우 막대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기업임에도 온실가스 저감 노력에 선뜻 동참했다. 돈과 시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골드만삭스가 기후거래소 PLC의 지분을 급속히 늘려가고 있는 것에서도 탄소시장의 장래성을 엿볼 수 있다. 산돌 박사는 “적극적으로 미래에 투자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운명은 극명하게 엇갈릴 것”이라며 “아직까지 한국에서 큰 관심을 보이는 기업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고 밝혔다. ●포드·듀폰 등 300여 기업 동참 CCX,ECX 등 탄소배출권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도 입증되고 있다.CCX 참여 기업들은 매년 1% 이상 배출량을 줄여가고 있다.2006년 거래액도 1억달러를 돌파했다. 독일의 연간 배출 총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참여 기업도 2003년 13곳에서 지난해 300곳으로 불어났다.CCX측은 2010년까지 참여기업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03년보다 6% 이상 줄 것으로 추정했다. 탄소배출권 시장 자체가 급속히 커지는 것은 한국 기업들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조금이라도 먼저 뛰어드는 기업이 ‘얼리 무버(Early Mover·선도적 실험자)’의 이점을 업고 차세대 시장의 주도권을 쥘 수 있기 때문이다. 산돌 박사는 “온실가스 배출에서 세계 10위권인 한국도 좀 더 빨리 자체 시스템을 갖춰야 하며, 미국과 유럽 등에 진출한 기업들도 각 나라의 움직임을 파악해 적극적으로 탄소시장에 동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해외에 공장을 둔 기업들은 해당 국가의 규제를 받을 가능성이 큰 만큼 미리 대비해 두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kitsch@seoul.co.kr ■ 서울이 ‘亞 탄소허브’ 되려면 - 환경법·금융제도 정비 필수 탄소시장은 연평균 50%씩 성장하는 ‘황금어장’이다.2020년 미국에서만 1조달러(약 1017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단일 상품 중 세계 최대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세계 주요 국가들은 기후거래소 설립을 서두르며 ‘탄소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CDM(개도국 투자를 통한 온실가스 확보) 투자순위 세계 4위인 한국이 아시아 탄소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법과 제도의 정비 ▲배출권 거래를 뒷받침할 금융시스템의 정비가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아시아 탄소 허브 유치에 가장 적극적인 도시는 싱가포르와 베이징, 도쿄. 싱가포르는 아시아 금융 허브라는 강력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주변국들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를 충분히 지원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베이징은 유엔이 공인하는 세계 최초의 국제기후거래소 건립을 추진 중이다. 세계 2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인 만큼 기후거래소가 들어서는 것 자체가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상징성을 갖는다는 게 유엔의 생각이다. 일본도 교토의정서 의장국답게 탄소허브 유치를 통해 그들의 21세기 비전인 환경입국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들에 견줘 우리나라는 아직 불리한 점이 많은 게 사실. 증권선물거래소가 탄소배출권시장(KCER) 설립을 추진 중이지만 환경부와 지식경제부가 서로 다른 방식의 운영 방안을 고집하고 있다. 탄소시장의 주무 부처조차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환경부는 각 지자체를 기반으로 탄소 감축량을 국제적 기준에 따라 인증해 외국에서도 거래가 가능한 탄소 포인트를 발급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경부는 당장 국제 기준을 따르기에는 비용 부담이 너무 큰 만큼 에너지관리공단의 검·인증을 거쳐 국내 자체 크레디트를 발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경제연구원 강희찬 수석연구원은 “한국이 아시아 탄소 허브로 거듭나려면 무엇보다 ‘한국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진정성을 국제사회에 보여야 한다.”면서 “2013년 시작되는 포스트 교토체제 편입을 전제로 환경 관련법과 금융 제도의 정비가 필수”라고 조언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co.kr ■ 세계 탄소시장 현황은 - 탄소배출권 등 4가지 분류 세계 탄소시장은 ▲탄소배출권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청정개발체제) ▲JI(Joint Implement·공동이행) ▲자발적 시장으로 나뉜다.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에서는 국가나 기업에 할당된 탄소 배출량이 모자라거나 남을 경우 이를 사고팔 수 있다. 대표적 거래소인 EU 배출권시장(EU-ETS)은 지난해 16억t(이산화탄소 환산 기준)을 거래했다. CDM이란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있는 선진국이 감축 의무가 없는 개도국에 투자해 얻은 감축분을 배출권(CER)으로 가져가는 것을 말한다. 일본이 중국 내 사막에 숲을 조성,CER를 확보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시장 규모가 129억달러 7억 9000t으로 성장했다.JI는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가진 나라가 감축의무를 가진 다른 나라에 투자해 탄소저감권(ERU)을 가져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독일이 영국 제철소에 온실가스 무배출 장치를 달아주고 저감권을 확보하는 경우다. 미국과 유럽 기업이 자발적으로 도입한 감축량을 사고파는 ‘자발적 시장’도 지난해 7500만t의 거래실적을 보였다. 대표적인 곳이 미국 시카고의 CCX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EU, 개도국 식량증산 10억유로 추가 지원

    |도쿄 박홍기특파원|선진 8개국(G8) 정상회의가 7일 일본 홋카이도 도야코 윈저호텔에서 G8과 아프리카 7개국 정상과의 확대회의를 시작으로 개막됐다. 회의는 9일까지다.확대회의에서는 ‘개발과 아프리카’를 주제로 아프리카의 식량·식수, 의료, 개발 등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 에이즈·말라리아·결핵·소아마비 등 4대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국제전문기관’ 창설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2015년까지 인구 1000명당 2∼3명의 의료 종사자를 확보하는 방침도 세웠다.의장인 후쿠다 야스오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아프리카의 지속적인 개발을 위해 민간투자의 촉진을 통한 경제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후쿠다 총리는 2012년까지 아프리카의 정부개발원조(ODA) 규모를 현행보다 두배 정도 늘릴 방침도 거듭 밝혔다. 확대회의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도 참석했다. 유럽연합(EU) 유럽위원회 마누엘 바로조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식량난을 겪는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 EU가 현재 지원 중인 8억유로 이외에 10억유로를 추가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오전 도야코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G8 회의장까지 헬리콥터를 이용할 예정이었으나 공항 주변의 짙은 안개 등 기상 상황이 나빠 승용차로 이동했다. 헬기로 40분 정도, 승용차로 1시간40분 정도 걸리는 거리다.도야코 인근 삿포로에는 30개국의 비정부기구(NGO)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G8 정상회의를 견제하는 ‘시민 서밋 2008’을 개최했다.NGO회원 50여명은 이날 G8 정상회의를 반대하는 구호와 함께 8㎞ 거리를 행진했다.NGO들은 “G8의 신자유주의나 세계화는 고용불안과 빈부의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5월6일 일본을 국빈방문한 이래 2개월만에 이날 다시 G8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찾았다. 특히 ‘우연찮게’ 중·일 전쟁의 발단이 된 노구교(蘆溝橋) 사건이 일어난 지 71년이 되는 날인 탓에 중·일 양국도 적잖게 신경썼다.아사히신문은 “국내의 반일여론을 자극할 위험 부담을 떠안은 외유”라고 지적했다. 중국 외무성은 “정상회의 일정에 따른 우연일 뿐”이라고 설명했다.G8 정상회의에 중국을 가입시키는 방안을 둘러싼 찬반 논란도 화제다. 미국과 일본은 반대, 영국과 프랑스는 찬성했다. 때문에 사실상 합의는 어려운 실정이다.h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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