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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엄에 관세전쟁·생산성 후퇴 덮쳐… 韓 기업 효율성 21계단 주저앉았다

    계엄에 관세전쟁·생산성 후퇴 덮쳐… 韓 기업 효율성 21계단 주저앉았다

    노동시장·금융·태도 등 평가 저조인프라 분야 11→21위 큰 폭 하락경제 성과 11위, 정부 효율성 31위대통령실 “범정부 차원 집중 대응”스위스·싱가포르·홍콩 각 1·2·3위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1년 만에 역대 최대 하락폭인 7계단 미끄러지며 세계 27위로 내려앉았다. 12·3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사태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등이 겹치면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이 추락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대통령실은 범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해 경쟁력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17일 발표한 ‘2025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전체 69개국 중 27위를 기록했다. 1997년 평가 대상에 포함된 이후 지난해 역대 최고 순위인 20위까지 올랐지만, 불과 1년 만에 7계단이나 곤두박질쳤다. 이번 평가에는 지난해 연간 경제지표와 올해 3~5월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기업 효율성 분야는 지난해 23위에서 올해 44위로 21계단 급락하며 전체 순위를 끌어내렸다. 생산성, 노동시장, 금융, 경영 관행, 태도·가치관 등 모든 부문에서 평가가 저조했다. 대기업 경쟁력은 41위에서 57위로, 기업의 기회·위협 대응력은 17위에서 52위로 각각 추락했다. 인프라 분야도 11위에서 21위로 큰 폭 하락했다. 기본 인프라, 기술 인프라, 과학 인프라, 보건·환경, 교육 등 모든 부문에서 순위가 떨어졌다. 특히 도시 관리, 유통 인프라 효율성, 디지털·기술 인력 확보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 부문에서는 초중등 교육과 대학 교육 순위가 모두 하락했다. ‘정치적 불안정’ 부문 순위는 50위에서 60위로 하락했다.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탄핵 정국이 정치적 불확실성을 키운 요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경제 성과는 5계단 올라 11위를 기록했고 정부 효율성은 8계단 상승해 31위에 올랐다. 경제 성과 분야에서는 국제무역, 국제투자, 물가 등의 지표가 순위 상승을 견인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지난해 부진한 성과와 내란 사태로 이어진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국가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진짜 성장’을 강조해 왔다”며 “앞으로 그 비전을 구체화하고 실행해 국가경쟁력 회복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위스는 69개국 중 1위로 다시 정상을 탈환했고 싱가포르는 2위로 밀렸다. 3위는 홍콩이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대만(6위), 중국(16위)이 한국보다 앞섰고 일본은 35위에 자리했다. 주요 7개국(G7) 중에서는 캐나다가 11위, 미국 13위, 독일 19위, 영국 29위, 프랑스 32위, 이탈리아 43위로 나타났다.
  • 돌아온 홍준표 “새 정부 정치보복 말고 국민 통합해야”

    돌아온 홍준표 “새 정부 정치보복 말고 국민 통합해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후 미국 하와이로 떠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한 달여 만에 귀국하면서 “새 정부가 정치 보복을 하지 말고 국민 통합으로 나라가 좀 안정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라가 조속히 좀 안정이 됐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시장은 ‘하와이에서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할지 생각하는 시간이었다고 했는데 정했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는 “차차 말씀드리겠다”고 짧게 답했다.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이 위헌정당으로 해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는 “대선에서 지면 위헌정당으로 해산 청구를 당할 것이라고 대선 후보 경선 때 말했다”며 “(특사단이) 하와이에 왔을 때도 대선에서 지면 위헌정당으로 해산당하니 꼭 이기라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5대 개혁안에 대해선 “나는 이미 탈당했다. 그 당하고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홍 전 시장은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지만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온라인 소통채널 ‘청년의꿈’에서 “(정계에 복귀한다면) ‘홍카’(홍 전 시장) 중심의 신당이었으면 한다”는 한 지지자의 요청에 “알겠습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라디오에서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에서 은퇴했지, 다른 데서 은퇴한 건 (아닌 것 같다)”며 정계 복귀 가능성을 열어 뒀다. 다만 국민의힘 내에서 쇄신 바람이 불고 있는 데다 당내 기반이 약한 점 등 현실적 측면을 고려하면 홍 전 시장이 당장 움직이기보다는 상황을 주시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홍 전 시장이 지난 대선 기간 “이준석에 대한 투표는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했지만, 당장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정치적 연대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 전 시장 측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금까지 나온 추측들은 섣부른 얘기들”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대선 후보 2차 경선에서 탈락하자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지난달 10일 하와이로 출국했다. 홍 전 시장은 소셜미디어(SNS)에서 ‘대선 후보 교체’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을 ‘사이비 레밍집단’, ‘썩은 우물’이라고 작심 비판했다.
  • 李대통령 “추경, 보편·선별 지원 병행… G7 플러스 가입 노력”

    李대통령 “추경, 보편·선별 지원 병행… G7 플러스 가입 노력”

    이재명 대통령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포함되는 민생회복지원금과 관련, 보편 지원과 선별 지원을 병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란·김건희·채해병 사건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 3명에 대해선 “특별한 인연은 없다”며 특검 수사 결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상외교 강화’ 의지를 드러내며 주요 7개국(G7) 플러스 가입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경 편성과 관련해 소득 지원 정책이냐 소비 진작 정책이냐 여러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소비 진작 정책의 측면이 강하다면 세금을 더 많이 낸 사람에게 혜택을 주지 않는 건 바람직하지 않은 역차별이 될 수 있다”면서도 “당연히 어려운 사람에게 더 많이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일단 두 가지를 섞어 하는 게 어떻겠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귀국 다음날인 19일 국무회의를 열어 2차 추경안을 상정·의결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보편’ 지급하되 소득에 따라 ‘차등’을 두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출국 전 특검 3명과 만났다는 보도에 대해 “아직 얼굴도 한 번 본 적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란을 수사할 조은석 특검에 대해선 “성남시청에 있을 때 (조 특검이) 공안검사를 했는데, 그때 한 번 봤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적 인연을 특별히 강조할 생각도 없고 그래선 안 된다”며 “마지막에 결과로 국민들은 평가하기 때문에 결과가 좋으려면 직위에 맞는 훌륭한 인재를 선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와의 관세 협상에서 꼭 관철하고 싶은 것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최소한 다른 국가에 비해서 더 불리한 상황에 처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한 과제”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기업인들도 ‘다른 나라와 동일한 조건이라면, 똑같은 경쟁인데 해볼 만하지 않나’라는 말을 하더라”면서 “그 얘기를 듣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취임 12일 만에 다자회의 참석을 결정한 데에 대해선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이 정상화됐다는 것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며 “당초 생각과 다르게 급작스럽게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G7 플러스 가입 문제에 대해선 “가능한 한 기회가 된다면 노력해 봐야겠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 공약에도 G7 플러스에 참여하겠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며 “준비 기간이 짧은 상황임에도 G7에 참여하고 기여하겠다는 우리의 뜻을 보여 주고자 이번 방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외교도 지금보다 활발히 해야 한다. 국가안보실장에게도 정상외교를 지금보다 더 높은 단계로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도 전했다. 이어“경제영토 확장이라는 의미에서 문화산업이나 새로운 산업 영역에서의 국제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정치자금 의혹에 대해 “제가 본인에게도 어떻게 된 건지 물어봤는데 본인으로서는 충분히 다 설명할 수 있는 의혹에 불과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의 투기성 부동산 투자 의혹에도 “그 역시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하니 본인의 설명을 들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임기 끝날 때 어느 정도의 지지율이라면 성공한 대통령이라고 만족하겠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을 받고는 “출발 때보다는 마칠 때 더 높아졌으면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고, 그렇게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했다.
  • “진화하는 개인정보 유출 범죄… 배상책임 강화·가이드라인 필요”[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진화하는 개인정보 유출 범죄… 배상책임 강화·가이드라인 필요”[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평범한 직장인 A씨는 2020년 자신의 블로그에 ‘여혐(여성혐오) 논란’에 휘말렸던 한 게임회사의 기부 소식과 관련해 부정적 의견을 올렸다가 끔찍한 경험을 했다. 소위 ‘남초 커뮤니티’에 자신의 신상이 박제돼 조리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해당 커뮤니티에는 A씨의 사진과 함께 성적인 모욕 문구가 올라가 있었다. 충격을 받은 A씨는 게시자들을 고소했지만 모욕죄에 해당하는 법적 조치만 취할 수 있었다. 당시에는 A씨의 사진을 게시하는 행위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해당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건을 맡았던 송지은(39) 변호사는 이를 계기로 개인정보 보호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피해의 심각성대규모 유심 정보 유출 사태 외에도개인정보 알아내 연락·방문 흔한 일약 2695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며 충격을 안긴 ‘SKT 유심 정보 유출 사태’ 역시 정보기술(IT) 대기업의 허술한 개인정보 보안·관리가 수면 위로 드러난 경우다. 송 변호사는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SKT 사태와 같은 대규모 유출 피해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유출은 우리 주변에 생각보다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누군가 개인정보를 알아 내 수시로 연락하고 방문하거나 음식을 주소지로 배달시켜 골탕을 먹이는 일은 흔하다”고 말했다. 비영리단체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년변호사 모임’(새변)의 창립 멤버이자 공동대표인 송 변호사는 개인정보 보호 문제에 각별히 주목하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회의 주역인 청년들의 법감정이 입법에 반영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새변은 육아·주거 등 청년들의 관심사에서부터 시작해 최근 인공지능(AI) 등 각종 기술 발전으로 사회적 파급력이 커지고 있는 개인정보 보호나 사이버 윤리 등의 분야에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다음은 송 변호사와의 일문일답. -이재명 대통령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명확한 책임을 부과하겠다고 공약했다. “기업의 정보 보호 투자 규모나 인력 운용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공시제도를 더욱 강화하고, 개인정보 유출 시 중대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에는 전 국민 대상 즉시 공지 의무화도 추진하겠다고 명시한 점이 눈에 띈다. 다만 발생한 피해 등의 구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점이 아쉽다. 또 기업 차원의 대규모 유출만이 아닌 개인 단위 정보 유출에 대한 문제의식도 강조됐으면 한다.” 변화 못 따라가는 법사생팬, 연예인 정보 공유·공동구매현행법, 영리 목적 업자 처벌만 명시-개인 단위 정보 유출 문제를 강조하는 이유는. “요즘에는 다양한 목적으로 개인정보 유출이 이뤄지고 개인도 손쉽게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 그런데 법은 이같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 예를 들어서 ‘사생팬’들이 온라인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개인정보를 구매하고 이를 다른 팬들과 공유하거나, 심지어 팬들끼리 개인정보를 ‘공동구매’하는 시장이 형성돼 있다. 그러나 현행법상 타인의 개인정보를 구매하는 행위를 제재하기는 어렵다. 현재의 개인정보보호법은 개인정보를 부정하게 취득해 영리를 목적으로 판매하는 업자에 대한 처벌만을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인의 개인정보 구매·제공 행위에 대한 규제책도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정책 제안을 해 본다면. “개인정보 유출 시 실태 점검과 처분을 강화해야 하며 징벌적 손해배상 조항이 신설돼야 한다. 또 최근에는 범죄 악용 목적이 아니더라도 데이터 기업들이 이용자의 타사 행태 정보를 수집해 광고에 활용하거나, 제3자가 소셜미디어(SNS)에 전체 공개로 올린 게시물 속 개인정보를 다른 목적으로 이용하는 등의 일들도 많다. 단순히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유출하는 행위에 대한 규제뿐만 아니라 구매, 재가공, 재유포하는 행위 전반에 관한 제도적 설계가 촘촘히 이뤄져야 한다.” -징벌적 손해배상과 같이 무조건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면 관련 산업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동의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현행법상 기업에 배상 책임을 물으려면 고의성이나 중대 과실을 입증해야만 하는데, 이를 입증하기가 쉽지 않다. 또 고의가 없었다 하더라도 SKT 사태와 같이 대규모 핵심 정보 유출은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기업에도 경각심을 줄 필요가 있다.” 징벌적 손해배상 신설해야구매·재가공 행위 관련 제도 설계를 심각성 인지하는 인식 변화도 필수-법적인 보완만 이뤄지면 되나. “사건을 맡다 보면 수사기관에서조차 개인정보 유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얼마 전엔 기업 인사 담당자가 퇴사하면서 직원들 개인정보를 저장해 빼돌린 사건이 있었는데, 수사관이 ‘다운로드만 받은 게 뭐가 문제냐’라고 하더라.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지만 인식의 변화가 반드시 함께해야 한다.” ■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년변호사 모임은 이념이나 정치 성향에서 벗어나 청년들의 피부에 와닿는 입법 제안을 하자는 취지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변호사 200여명이 모여 2023년 3월 만든 비영리단체다. 정부 정책 관련 연구 용역 수행, 자문 제공 등의 활동을 한다. 육아와 돌봄, 주거 안정, 개인정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 트럼프 ‘영주권 장사’에 7만명 줄 서…모 기업 CEO는 “100여장 구매하겠다”

    트럼프 ‘영주권 장사’에 7만명 줄 서…모 기업 CEO는 “100여장 구매하겠다”

    미국 영주권을 500만 달러(약 68억 원)에 살 수 있는 ‘골드카드’ 비자 프로그램 신청자가 7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현재 미국 상무부가 개설한 골드카드 신청 사이트에 대기 등록한 외국인이 6만8703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월 처음으로 정부에 500만 달러를 내면 즉시 영주권을 주고 장기적으로는 시민권 취득까지 가능한 골드카드를 팔겠다고 밝혀 전 세계 부자 상대로 영주권 장사에 나선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미 미국 법인에 90만~180만 달러(약 13~26억원)를 투자하면 영주권을 주는 투자 이민 제도(EB-5)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지난해엔 약 1만4000명이 EB-5 비자를 받았다. 이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골드카드 정책을 지휘했고, 지난주 골드카드 구매신청을 접수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1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트럼프카드닷고브’(trumpcard.gov)라는 이름의 이 사이트를 직접 홍보하기도 했다. 사이트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과 서명, 이름, 성조기, 국조(흰머리수리), 자유의여신상 등이 새겨진 골드카드 이미지가 나와 있다. 이는 그가 4월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직접 공개한 것과 같은 디자인이다. 러트닉 장관은 FT에 트럼프 대통령은 외형과 촉감 모두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카드는 진짜 금으로 만들어진다. 아름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후원자인 억만장자 존 폴슨이 골드카드 제도의 아이디어를 냈다면서 미국의 수익을 늘려 36조 달러(약 4경 9014조원)의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이런 창의적인 방법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상무부는 조만간 골드카드 제도의 신청 자격과 국가, 세제 등 세부 사항을 확정하고, 골드카드 발급을 개시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드카드 판매 전망과 관련해 100만장을 예상한 바 있다. 이는 5조 달러(약 6814조 5000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이지만 내부적으로는 5분의 1 수준인 20만장을 발급해 1조 달러(약 1362조 9000억 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골드카드는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생활하고 일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고액 자산가와 기업 경영진, 기업가를 대상으로 삼으리라 예상된다고 FT는 짚었다. 익명의 한 기술 기업 최고경영자(CEO)는 FT에 이 제도가 시행되면 골드카드 100여장을 구매하겠다면서 “기업가와 기술자, 과학자 등 세계 최고의 인재들을 미국으로 맞이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트럼프 ‘영주권 장사’에 7만명 줄 서…모 기업 CEO는 “100여장 구매하겠다” [핫이슈]

    트럼프 ‘영주권 장사’에 7만명 줄 서…모 기업 CEO는 “100여장 구매하겠다” [핫이슈]

    미국 영주권을 500만 달러(약 68억 원)에 살 수 있는 ‘골드카드’ 비자 프로그램 신청자가 7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현재 미국 상무부가 개설한 골드카드 신청 사이트에 대기 등록한 외국인이 6만8703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월 처음으로 정부에 500만 달러를 내면 즉시 영주권을 주고 장기적으로는 시민권 취득까지 가능한 골드카드를 팔겠다고 밝혀 전 세계 부자 상대로 영주권 장사에 나선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미 미국 법인에 90만~180만 달러(약 13~26억원)를 투자하면 영주권을 주는 투자 이민 제도(EB-5)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지난해엔 약 1만4000명이 EB-5 비자를 받았다. 이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골드카드 정책을 지휘했고, 지난주 골드카드 구매신청을 접수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1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트럼프카드닷고브’(trumpcard.gov)라는 이름의 이 사이트를 직접 홍보하기도 했다. 사이트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과 서명, 이름, 성조기, 국조(흰머리수리), 자유의여신상 등이 새겨진 골드카드 이미지가 나와 있다. 이는 그가 4월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직접 공개한 것과 같은 디자인이다. 러트닉 장관은 FT에 트럼프 대통령은 외형과 촉감 모두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카드는 진짜 금으로 만들어진다. 아름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후원자인 억만장자 존 폴슨이 골드카드 제도의 아이디어를 냈다면서 미국의 수익을 늘려 36조 달러(약 4경 9014조원)의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이런 창의적인 방법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상무부는 조만간 골드카드 제도의 신청 자격과 국가, 세제 등 세부 사항을 확정하고, 골드카드 발급을 개시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드카드 판매 전망과 관련해 100만장을 예상한 바 있다. 이는 5조 달러(약 6814조 5000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이지만 내부적으로는 5분의 1 수준인 20만장을 발급해 1조 달러(약 1362조 9000억 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골드카드는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생활하고 일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고액 자산가와 기업 경영진, 기업가를 대상으로 삼으리라 예상된다고 FT는 짚었다. 익명의 한 기술 기업 최고경영자(CEO)는 FT에 이 제도가 시행되면 골드카드 100여장을 구매하겠다면서 “기업가와 기술자, 과학자 등 세계 최고의 인재들을 미국으로 맞이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아산시 ‘투자 낭보’…7개 기업 1055억 투자유치

    아산시 ‘투자 낭보’…7개 기업 1055억 투자유치

    충남 아산시는 17일 국내 우량기업 7곳과 총 105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산시와 협약을 맺은 기업은 △㈜와이디시스템 △㈜서광산업아산 △신소재산업㈜ △㈜신세기 △㈜에이치알에스 △㈜엔씽 등이다. 이차전지 자동화 장비 컨트롤 판넬 제조 기업인 ㈜와이디시스템은 음봉면 의식리 2만 2419㎡ 부지에 16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 후 20명을 신규 고용한다. 특장차 제조 기업인 ㈜서광산업아산은 음봉면 송촌리 내 2만 302㎡ 부지에 200억 원을 들여 미쉐린타이어 국내 물류 운영 창고를 신설 후 26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자동차 차체용 부품 제조기업 신소재산업㈜은 음봉면 신수리 1만 9,685㎡ 부지에 100억 원을 투입, 공장을 증설한다. 오세현 시장은 “움츠러든 경제 속에서도 아산시에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기업들이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고 이번 투자가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조례안 등 심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조례안 등 심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제356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소관부서인 문화관광체육국, 기후환경국, 산림자원국, APEC준비지원단, 보건환경연구원의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과 위원회 소관 조례안 등 총 1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위원들은 지난해 부서별로 집행된 예산의 적정성과 효율성, 사업 추진의 문제점 등에 중점을 두고 과다한 불용액 발생과 반복적인 이월 등 비효율적인 예산 집행 여부를 면밀히 심사했다. 정경민 부위원장은 경주역에 설치된 APEC정상회의 홍보 조형물의 위치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며, 방문객들이 잘 볼 수 있고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으로 이전할 것을 제안했으며, 동일 출자·출연기관 내 부서별 결산 지침이 달라 결산자료 작성에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며, 결산자료를 일관성 있고 정확하게 작성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연간 행정운영경비 집행잔액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인건비는 예측이 가능한 만큼 예산 편성을 신중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통사찰긴급보수지원 사업의 도 집행률이 0%임을 지적하며, 집행 기준과 규모, 범위 등을 확대해 천재지변 외에 잦은 보수 민원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도리사 시민치유선센터 건립 사업과 관련해, 도는 예산을 모두 집행했지만 실질적 사업 주체인 구미시에서는 97%를 이월한 점을 지적하며, 도비보조사업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기후환경국에 대해서는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 사업의 성과가 저조하다며, 지자체와 민간 참여를 적극 유도해 자원 순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박규탁 위원(비례)은 경북문화재단 정관 변경이 도의회와 사전 협의없이 진행된 점을 질타하며,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 또한 ‘인피니티 플라잉’상설 공연의 회당 관객수가 158명에 불과한 점을 지적하며 APEC정상회의와 연계해 더욱더 내실 있고 경쟁력 있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역설했다. 연규식 위원(포항)은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시점에 감염병분석센터 건립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차질없이 공사를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청년문화예술패스 이용률이 24.1%에 불과하다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하여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문화예술 체험과 경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을 강조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음식점 내 미세먼지 개선 지원사업의 실적 저조로 불용액이 과다 발생한 점을 지적하며, 원인을 분석하고 사업을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장애나눔길과 무장애도시숲 조성 사업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Barrier Free)예비인증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보행약자층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숲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산양삼생산과정확인제도의 사업수행기관 예산 집행 실적이 저조한 것과 관련하여, 생산 농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신청을 독려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이번 경북지역 초대형 산불로 훼손된 산림의 복구와 함께 임산물 생산 소득 향상 및 새로운 소득원 개발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춘우 위원(영천)은 여러번 지적되었던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의 과도한 출장을 재차 질타하며, 출장의 성과와 실효성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요구했다. 또한 APEC정상회의라는 국가적 행사를 앞둔 중요한 시점인 만큼, 혁신적인 아이템 개발과 투자 및 신규사업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을 강조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산불 피해 복구와 APEC정상회의 준비에 집행부가 노고가 많았다”고 격려하며 “관련 예산의 신속 집행과 함께 산불 피해 임업인들의 소득 보전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부진 사업과 도비보조사업에 대해서는 철저한 사업 관리와 정기적인 추진상황 점검으로 예산 집행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LG CNS, 스킬드 AI와 협력…산업용 AI 휴머노이드 시장 선점

    LG CNS, 스킬드 AI와 협력…산업용 AI 휴머노이드 시장 선점

    LG CNS는 17일 미국의 인공지능(AI) 로봇 전문기업 ‘스킬드 AI’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한 투자도 단행했다고 밝혔다. LG CNS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로봇 사업에서 전략적 입지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스킬드 AI는 카네기멜론대 출신의 디팍 파탁과 아비나브 굽타가 공동 창업한 글로벌 AI 로봇 기업이다. 이들이 개발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은 이미지, 텍스트 등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해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 핵심 기술이다. LG CNS는 RFM 외에도 자체 로봇 제어·운영 플랫폼, 스마트팩토리·물류·시티 솔루션, 협력 로봇 제조사의 로봇 하드웨어를 결합해 ‘AI 휴머노이드 로봇 통합 서비스’를 구축하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연평균 50% 이상 성장해 2035년 약 380억 달러(약 53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준호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은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과 당사의 솔루션 역량을 결합해 산업 자동화와 고객 비즈니스 혁신을 함께 이끌겠다”고 말했다.
  • 변재석 경기도의원, “늘봄학교 안전귀가 대책·친환경 운동장 등 외면한 추경…정책 우선순위 전면 재점검 촉구”

    변재석 경기도의원, “늘봄학교 안전귀가 대책·친환경 운동장 등 외면한 추경…정책 우선순위 전면 재점검 촉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변재석 의원(더민주, 고양1)은 6월 17일(화), 제384회 정례회 교육행정위원회 제1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의 예산 편성방식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실질적 예산 반영과 정책 우선순위의 전면 재정립을 촉구했다. 이번 추경안은 총 1조 1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예산임에도 불구하고, ▲늘봄 학교 귀가 안전 확보▲학교 현장에서 수요가 높은 친환경 운동장 조성사업▲교육복지 실현의 핵심인 인력 확충 등 현장의 직접적 수요를 반영한 사업 예산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심각한 구조적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변 의원은 “교육청이 강조해 온 아이 중심 교육과 교육복지 강화는 이번 추경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며, “실제 현장에서 절실한 정책 수요는 철저히 외면당한 반면, 직속기관 리모델링과 디지털 시스템 구축 등 행정 중심 항목에는 수십억 원이 배정된 것은 정책 철학이 왜곡된 결과”라고 비판했다. 특히, 늘봄학교와 관련해 “전담인력 부족, 교사의 과중한 업무, 귀가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 등은 현장에서 이미 수차례 지적된 바 있으며, 실제 사고 우려 사례까지 보고된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은 이를 특정 학교의 예외적 문제로 간주하고 구조 개선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신청한 학교에만 지원하겠다’는 접근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며,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학교들에 대한 전수조사 및 선제적 인력 배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산 편성에서의 형평성 개념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변 의원은 “학생 수나 수요와 무관하게 동일한 예산을 배분하는 방식은 형평성이 아니라 행정 착오”라며, “아파트 A동에 3명, B동에 10명이 산다고 할 때 빵을 똑같이 3개씩 주는 것이 형평성이라 말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형식적 평등이 오히려 불공정을 낳을 수 있는 만큼, 실제 수요를 반영한 차등 편성이 진짜 형평성”이라고 강조하며, 현장 중심의 예산 기준 마련을 요구했다. 친환경 운동장 조성 사업에 대해서도 그는 “1년에 한두 곳만 추진되는 단년도 편성 방식으로는 학교 현장의 높은 수요에 부응할 수 없다”며, “교육복지를 실현하려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변 의원은 “예산은 정책 철학을 가장 정직하게 보여주는 지표”라며, “교육청은 이번 추경을 계기로 예산 구조를 전면 재점검하고, 학생 중심·현장 기반·교육복지 중심의 예산 설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천안시 “민생경제 회복 최우선”…89개 사업 추진

    천안시 “민생경제 회복 최우선”…89개 사업 추진

    충남 천안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소비·투자·일자리에 집중한 89개 민생회복 대응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17일 시청사에서 서민·소상공인·중소기업·취약계층 등을 중심으로 한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경제 회복 대응방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천안시 민생회복 대응 주요 방향은 △지역 내수기반 회복· 소비 촉진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적 투자 확대 △세대별 맞춤형 고용지원·일자리 창출 △상생 복지경제 등 4개 분야다. 분야별 사업은 89개다. 주요 사업은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와 내수 소비 진작 유도를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발행 규모를 지난해 440억원에서 540억원으로 확대한다 천안사랑상품권 캐시백도 7~8월 30만원 8%에서 50만원 10% 확대한다. 충남 공동근로복지기금 사업,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다함께돌봄센터 확대 등으로 일-생활 균형, 가족 친화적 환경도 조성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장기화로 경기침체와 서민경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들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천안시가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광양경자청, 인도네시아 그레식 특별경제구역과 협력방안 논의

    광양경자청, 인도네시아 그레식 특별경제구역과 협력방안 논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자청)이 16일 인도네시아 그레식 특별경제구역을 방문해 두 지역 경제구역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도네시아 그레식 특별경제구역은 수라바야 항만 인근에 위치해 있다. 총 면적 29㎢의 개발면적에 금속가공, 화학, 에너지, 물류 등 광양경자청과 비슷한 개발 및 산업환경을 지니고 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우리청과 산업·개발환경이 유사해 상호 경제특구 운영경험을 공유하고, 투자기업 상호 소개와 기관간 상호방문 등 협력관계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쏘에띠오노 대표는 “광양만권이 오랜 경제특구 개발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며 “이에 입주기업 간 교류 및 상호 투자 기업 소개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전날인 15일 광양경자청은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에 위치하고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 항만공사를 방문해 항만운영 현황과 개발계획을 청취했다. 수라바야항은 광양항과 주 4항차 컨테이너선이 운행되고 있어 인도네시아의 빠른 경제성장에 따라 양 지역간 물류교류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Ⅱ’, 20~23일 청약홈서 임의공급 청약 접수 예정

    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Ⅱ’, 20~23일 청약홈서 임의공급 청약 접수 예정

    수원 이목지구에서 실수요자 맞춤형 조건을 갖춘 브랜드 대단지가 임의공급 청약을 앞둬 다시 한번 분양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방건설이 선보이는 ‘디에트르 더 리체 Ⅱ’는 6월 20일(금)부터 23일(월)까지 일부 잔여 세대에 대해 임의공급 청약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부 미계약분을 대상으로 하며, 청약통장 없이도 신청이 가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단지는 실거주 수요자 맞춤 설계와 우수한 입지, 합리적인 계약조건을 바탕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수한 학업 환경과 더불어 12%대 건폐율로 쾌적한 단지 내 환경을 자랑하는 해당 단지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일원(이목지구 A3BL)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7개동, 전용면적 ▲84㎡A·B·C ▲115㎡A ▲116㎡B ▲139㎡A ▲141㎡B 총 1,744세대로 조성된다. 1, 2차 합산 총 2,512세대 규모의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Ⅱ’는 수원 장안구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대단지 아파트로, 높은 실수요자 매매 선호도와 전월세 수요를 기반으로 우수한 환금성을 지닌 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계약금(1차) 1,000만원으로 계약이 가능해 계약 시 초기자금 마련 부담을 완화했다. 또한 총 5%의 계약금으로, 2028년으로 예정된 입주 시기까지 약 3년간의 개발이득을 취할 수 있다는 점과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는 점에서 투자가치도 우수하다고 평가된다. 이에 더해 계약 이후 분양가 할인 또는 옵션 무상제공 등의 계약조건 변경 사항이 발생할 경우, 기존계약자에도 변경된 조건을 소급 적용하는 ‘계약안심 보장제’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초기 계약자가 안심하고 선호도 높은 층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파악된다. ‘수원이목 디에트르 더리체Ⅱ’는 총 1,744세대 규모로, 지난해 선분양된 1차 768세대와 함께 총 2,512세대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단지가 위치한 이목지구 일대는 유치원, 초등학교, 공공도서관, 대형 학원가 등 교육 인프라가 대거 신설될 예정이며, 수원장안힐스테이트, 자이렉스비아 등 1만 세대 이상 배후수요가 밀집한 신흥 학군지로 부상 중이다. 또한 단지 내 실내수영장, 유아풀, 어린이도서관, 돌봄센터, 스터디룸, 북카페,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와 세대당 2.1대의 여유로운 주차 공간도 실거주 수요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되면, 대출심사 시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1.5%의 가산금리가 반영돼 실제 대출 한도가 줄어들게 된다. 정부에 따르면 연소득 5,000만 원 기준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 한도가 축소될 수 있어, 수도권 주택 시장에서는 대출 규제를 피할 수 있는 ‘기존 분양 단지’ 또는 6월 말 이전 분양 단지에 실수요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특히 6월 30일 이전 분양공고가 완료된 단지는 7월부터 적용되는 강화된 대출 규제를 피할 수 있어 ‘분양 막차’ 기회로 평가된다. ‘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리체 Ⅱ’는 스트레스DSR 3단계 규제 미적용 단지라는 점과 입주 전 전매 가능, 합리적인 분양 조건, 초기 부담 완화 정책까지 갖춘 점에서 실수요 중심의 계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대에서 운영 중이다.
  •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센골드 인수…6월 중 ‘비단’ 정식 서비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센골드 인수…6월 중 ‘비단’ 정식 서비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비단·Bdan)는 국내 유일 실물자산(RWA) 거래소인 ‘센골드’를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비단은 센골드 지분을 100% 확보하게 됐다. 또 센골드 플랫폼과 기존 가입자, 자산 및 IT 전문인력 등 일체를 보유하게 됐다. 비단은 센골드 인수를 위해 수개월 동안 실사와 회계 평가 등을 진행했으며, 이날 이사회 주주총회에서 센골드 인수를 최종 의결했다. 센골드는 한국금거래소의 자회사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운영해온 실물자산 플랫폼이다. 올해 1분기 기준 전체 가입자 수가 120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거래금액은 1조 2000억원으로, 국내에서 유일한 블록체인 RWA 거래소다. 비단은 센골드가 올해 1분기 기준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만큼 충분한 사업 지속성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확대되고, 디지털자산 시장도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성장세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본다. 현재 센골드에서는 e금, e은, e플래티넘, e팔라듐, e구리, e니켈, e주석 등 7가지 실물 기반 디지털자산이 거래된다. 한국금거래소에서 실물 금으로도 교환이 가능하다. 비단은 향후 밀가루와 원유, 카카오, 와인 등으로 거래 품목을 확대해갈 계획이다. 비단은 부산시의회 여야 합의로 만들어진 부산광역시 조례에 근거해 설립된 디지털자산 거래소다. 부산시가 주도하고 민간 자본 100%로 설립됐다. 비단은 지난해 12월 국내 첫 4세대 블록체인 RWA 거래소인 비단 베터버전을 공개했으며, 이용자들로부터 UX·UI, 보완 등 개선 의견을 수렴했다. 비단은 센골드의 데이터와 운영 경험 등을 비단의 시스템에 접목해 서비스 품질과 보안 수준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토큰증권(STO)과 크립토 등을 포함한 종합 플랫폼으로의 단계적 전환을 앞당길 계획이다. 비단 관계자는 “일반적인 거래소 시스템 개발의 경우 검증과 시장 안착까지 최소 수년의 시간이 소요되고, 안정적 회원 확보에도 7~8년이 걸리지만, 이번에 기존 거래 플랫폼을 인수하면서 각종 리스크를 줄이고 성장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 [서울데이터랩]신풍제약우 30.00% 상한가 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신풍제약우 30.00% 상한가 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17일 오후 15시 35분 신풍제약우(019175)가 등락률 +30.00%로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신풍제약우는 장 중 163,736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8,250원 오른 35,750원에 마감했다. 한편 신풍제약우의 PER은 -140.20으로 평가되었다. 이어 상승률 2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는 주가가 29.98% 폭등하며 종가 5,420원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률 3위 신풍제약(019170)의 주가는 12,810원으로 29.92% 폭등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상승률 4위 녹십자홀딩스2우(005257)는 16.36% 급등하며 51,200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한미사이언스(008930)는 16.14%의 상승세를 타고 종가 43,900원에 마감했다. 6위 SKC(011790)는 종가 104,400원으로 15.49% 상승 마감했다. 7위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는 종가 12,090원으로 14.92% 상승 마감했다. 8위 코오롱우(002025)는 종가 23,000원으로 14.71% 상승 마감했다. 9위 신세계 I&C(035510)는 종가 17,210원으로 14.12% 상승 마감했다. 10위 토니모리(214420)는 종가 10,820원으로 11.55%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도 효성ITX(094280) ▲11.27%, 해성디에스(195870) ▲11.18%, 삼화전자(011230) ▲9.59%, BYC우(001465) ▲9.11%, 현대엘리베이터(017800) ▲8.83%, 삼화전기(009470) ▲8.38%, 한화투자증권(003530) ▲7.89%, 한화오션(042660) ▲7.85%, 한화비전(489790) ▲7.78%, 한화투자증권우(003535) ▲6.91% 등을 기록하며 금일 증시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3000고지까지 50 남은 코스피 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서울데이터랩]

    3000고지까지 50 남은 코스피 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서울데이터랩]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6월 17일 장 마감 5분 만에 8.47%의 검색비율을 기록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현재가는 59,4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34% 하락하며 보합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3,028,211주를 기록했다. 이어 검색비율 2위의 삼성전자(005930)는 상승률 1.57%로 상승 마감했다. 검색비율 3위의 흥아해운(003280)은 6.54% 상승 마감했다. 검색비율 4위 한화오션(042660)은 7.85% 상승으로 강세를 보였다. 검색비율 5위 SK하이닉스(000660)는 0.40% 상승하며 보합으로 마감했다. 6위 LG씨엔에스(064400)는 등락률 5.77%로 주가가 상승했다. 7위 한화솔루션(009830)은 -9.05%의 등락률로 주가가 하락했다. 8위 카카오(035720)는 -2.63%의 등락률로 주가가 하락했다. 9위 피아이이(452450)는 29.91%의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10위 한화시스템(272210)은 3.12% 상승했다. 이밖에도 신풍제약(019170) ▲29.92%, SKC(011790) ▲15.49%, 한화오션 ▲7.85%, 흥아해운 ▲6.54%, LG씨엔에스 ▲5.77%, 현대차(005380) ▲1.74%, 삼성전자 ▲1.57%, 카카오페이(377300) ▼5.70%, 한전기술(052690) ▼5.63%, HMM(011200) ▼5.35%, 흥구석유(024060) ▼3.96%, 카카오 ▼2.63%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공장 동별 건축허가·예치금 부담완화… 울산시 건축법·조례 개정 추진

    공장 동별 건축허가·예치금 부담완화… 울산시 건축법·조례 개정 추진

    울산시가 지역 기업들의 숙원인 ‘건축 규제 완화’를 위해 전면적인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1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건축법과 건축조례 개정을 통해 규제에 막혀 사업을 미루거나 포기해야 했던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건축법 개정 추진은 산업 현장에서 반복되는 사업 지연, 투자 차질 등의 문제를 제도적으로 해결하려는 조처다. 현행법상 대규모 공장을 건립할 때 기존 건축허가가 나기 전까지는 신규 건축 신청이 불가능하다. 가령 A동, B동, C동 등 여러 공장동 건축이 수시로 발생하는데, A동 건축허가가 진행 중이면 B동 허가는 A동 허가가 완료된 후에야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그동안 이런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등과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국토부와 행안부가 현장의 애로사항에 공감하며 오는 9월까지 건축법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개정이 이뤄지면 같은 부지 안에서 적기에 추가 시설 건립이 가능해진다. 기업들은 더 유연한 사업 계획 수립과 비용 효율성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건축조례의 주요 개정안 그동안 산업단지에 국한됐던 건축공사 안전관리 예치금 면제 대상이 공업지역 내 공장·창고까지 확대된다. 공업지역 외 건축물도 예치금 비율을 0.3∼1%로 차등화해 기업 부담을 낮춘다. 또 조경 설치 기준이 연면적 2000㎡ 이상 건축물은 10%에서 5%로, 1500∼2000㎡ 미만 건축물은 5%에서 2%로 각각 완화돼 조경 조성·관리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 건축물 부지의 최소 분할 면적 기준이 주거지역은 90㎡에서 60㎡로, 공업지역은 200㎡에서 150㎡로, 기타 지역은 60㎡로 각각 조정돼 재산권 활용 폭이 넓어진다. 이밖에 가설건축물 대상이 확대돼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에 따른 ‘공동주택 내 근로자 휴게시설’이나 농지법 시행규칙에 명시된 ‘농막 및 농촌체류형 쉼터’가 포함된다. 시는 이런 조례 개정안을 오는 19일부터 7월 10일까지 입법예고하고, 시민과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한 뒤 8월 중 공포·시행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이번 건축 규제 완화는 기업하기 좋은 울산, 시민이 행복한 울산 조성을 목표로 추진한다”며 “앞으로도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와 행정절차를 개선하고,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발굴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충남 서천서 ‘묻지마 살인’…검찰, 이지현 무기징역 구형

    충남 서천서 ‘묻지마 살인’…검찰, 이지현 무기징역 구형

    지난 3월 충남 서천에서 처음 본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이지현(34)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17일 대전지법 홍성지원 제1형사부(나상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지현의 살인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세상에 대한 분노와 개인 신변 비관 등 이해할 수 없는 동기로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무참히 살해했다”며 “자신보다 신체적으로 왜소한 피해자를 보자 흉기로 급소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잔혹성을 보이기도 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의 이른바 묻지마 방식의 범행으로 지역사회는 내 가족이 강력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극도의 불안감에 시달리게 됐다”며 “범행의 잔혹성과 유족의 고통 등을 고려할 때 그 죄질에 상응하는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이지현이 가상화폐 투자 실패로 수천만 원의 손실을 보고, 이후 대출이 거부되자 신변 비관에 빠지면서 막연한 분노를 품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지현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깊이 반성하는 점과 장애인이라는 점을 양형에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이지현은 최후변론에서 “피해자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지현은 지난 3월 2일 오후 9시 45분쯤 충남 서천군 사곡리 한 인도에서 처음 본 40대 여성을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22일이다.
  • 뜨거워지는 금 현물 ETF 시장...삼성·신한 참전

    뜨거워지는 금 현물 ETF 시장...삼성·신한 참전

    금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금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17일 삼성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은 금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KODEX 금액티브 ETF’와 ‘SOL 국제금 ETF’를 각각 상장했다. 기존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021년 선보인 ‘ACE KRX금현물 ETF’가 사실상 독점하다시피 했던 시장에, 업계 1위인 삼성과 5위 신한이 가세한 것이다. 금에 대한 투자 열기가 높아지면서 ACE KRX 금현물 ETF의 순자산총액은 지난해 말 6228억원에서 현재 1조2000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간 군사 충돌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금 가격은 온스당 3400달러선을 회복,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미국 달러화와 장기 국채의 안전자산 역할이 약화된 가운데, 금의 ‘안전자산’ 입지가 재차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오는 24일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도 KRX 금현물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상장된 삼성과 신한 ETF는 국제 금 현물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는 평가다. 기존 ETF는 국내 금 현물 가격을 따르다 보니 국내에서 더 비싼 값에 거래되는 ‘김치 프리미엄’ 문제에 취약했지만, 새로 출시된 상품은 글로벌 금 시세와의 연동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가격 왜곡 우려가 적다는 설명이다. 운용 전략 면에서는 차이가 있다. 삼성은 펀드매니저 재량에 따라 초과수익을 노리는 액티브 방식인 반면, 신한은 기초지수를 그대로 따르는 패시브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투자자에게는 김치 프리미엄을 회피할 수 있는 수단으로도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헌 옷 입고 지하철 타는 16조 상속녀…돈 쓰는 곳 따로 있었다

    헌 옷 입고 지하철 타는 16조 상속녀…돈 쓰는 곳 따로 있었다

    수십조원대의 재산에도 불구하고 검소한 삶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상속녀의 사연이 주목 받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춘은 쉐라톤 호텔 창업자 어니스트 헨더슨의 다섯째 딸인 미치 퍼듀(84)가 명품이 아닌 중고 옷을 입고 전세기 대신 이코노미석을 이용한다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호텔 체인 쉐라톤 호텔을 창립한 가문에서 태어난 퍼듀는 어린시절 옷을 물려받아 입고 사립학교가 아닌 공립학교에 다니며 자랐다. 16세 때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형제·자매들과 함께 회사의 지분을 상속 받았다. 122억 달러(약 16조 6000억원) 규모의 호텔 기업에서 비롯된 유산은 퍼듀에게 막대한 부를 안겨줬다. 여기에 미국 최대 규모 닭고기 생산업체 ‘퍼듀 팜스’를 이끈 프랭크 퍼듀와의 결혼으로 그녀는 또 하나의 거대 유산을 물려받았다. 퍼듀 팜스는 지난해 100억 달러(약 13조 6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이러한 부에도 퍼듀는 보통 사람들과 다르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 대저택이 아닌 중산층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퍼듀는 새 신발을 사는 대신 구두 수선집을 이용하고 이동할 땐 지하철을 탄다. 어린시절처럼 여전히 중고 옷을 즐겨입으며 출장을 다닐 때도 전세기가 아닌 이코노미석을 이용한다. 퍼듀는 “전세기를 타고 다니면 세상 돌아가는 걸 어떻게 알 수 있겠냐”며 이코노미석을 타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헨더슨과 퍼듀 두 집안 모두 명품을 입었다고 해서 더 좋게 보는 사람은 없었다. 사치를 좋아하지 않았다”며 검소한 집안 내력을 전했다. 퍼듀는 “상속받은 재산을 주식시장에 투자하고 다른 사람이 관리하게 할 수도 있었지만 남은 인생을 빈둥거리며 보내고 싶지 않았다”며 ‘진짜 삶’으로 뛰어들었다. 농업에 관심이 많았던 퍼듀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 근처에 땅을 사들여 대학이 농업 분야 실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벼농장을 관리하던 그는 몇 년 후 농업 분야와 정신 건강을 다루는 기자가 되기로 결심하며 언론인으로 변신했다. 2022년부터 그는 우크라이나 분쟁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했고, 고인이 된 남편에게서 받은 약혼반지를 경매에 부쳐 수익금 120만 달러(약 16억 3000만원) 전액을 전쟁으로 파괴된 지역의 인도주의적 활동에 기부하기도 했다. 현재 퍼듀는 수요를 감당할 자원이 부족한 우크라이나의 피해자들을 위한 AI(인공지능) 트라우마 치료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퍼듀는 억만장자의 삶을 누리지 않고 일반 사람들처럼 살고 있는 이유에 대해 “받는 것의 공허함과 주는 것의 기쁨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그는 “행복한 날을 다섯번도 셀 수 없는 것보다 끝없는 기쁨으로 가득한 삶을 사는 게 훨씬 낫다”면서 “행복해지고 싶다면 다른 사람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나의 공허함은 대형 요트와 실크 잠옷으로 채워지지 않았다. 자선 활동과 성실한 노력이 나를 충만하게 했다”면서 “돈은 탕진하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청지기가 되기 위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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