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투자활성화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핵 사찰 수용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회계법인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아시아 증시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 인사위원회
    2026-03-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4
  • 법인 이자소득 원천징수세율 22%로/국회 통과 30개 법안 요지

    ◎외국기업의 법인·소득세 10년간 감면/투신사 특정인에 수익증권 판매 허용/단기고용 근로자 범위 1개월로 단축/공무원 특별임용땐 면직자 우선 채용/경찰 계급정년 총경 11년·경정 14년 196회 임시국회 폐회일인 2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30개의 법률안을 통과시켰다.다음은 소관 상임위별 통과법안 요지. ▷재경위◁ ▲소득세법(개)=이자소득의 원천징수세율을 20%에서 22%로 인상. ▲교통세법(개)=휘발유에 대한 세율을 리터당 455원에서 691원으로,경유에 대한 세율을 ℓ당 85원에서 190원으로 인상. ▲법인세법(개)=법인이 지급받는 이자소득에 대한 원천징수세율을 20%에서 22%로 인상조정함. ▲조세감면규제법(개)=양도소득세 또는 특별부가세의 감면대상 구조조정대상 부동산을 99년 12월31일 이전에 취득한 후 이를 양도할 경우 5년간 양도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특별부가세를 감면.부실금융기관의 보유 부동산을 양도할 경우 특별부가세를 면제.예금보험공사 및 정리금융기관이 취득부동산을 취득한 날부터 5년 내에 양도하는 경우 특별부가세의50%를 감면. 신축주택을 98년 5월22일부터 99년 6월30일까지 취득 후 이를 양도할 때 5년간 양도소득세를 면제. ▲외국인투자촉진법(제)=고도의 기술을 수반하는 사업 등을 영위하는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해 법인세·소득세를 10년 동안 감면하고 취득세·등록세·재산세·종합토지세 등은 5년 동안 전액을,그 다음 3년 동안은 100분의 50을 감면하되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전체 감면기간을 15년의 범위 내에서 연장하고 감면비율을 100분의 50 이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한다. ▲외국환거래법(제)=대외거래에 대한 제한은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로 한정함.외국환거래에 대한 긴급 안전조치의 발동요건을 국제규정에 맞도록 조정.외환 위기시 외국에서 유입된 단기외화자금 일부를 한국은행 등에 강제 예치시키는 가변예치의무제도를 실시함. 외국환업무 취급 기관을 모든 금융기관으로 확대하고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환전상에 대한 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대외지급에 대한 신고제는 폐지하고 허가제도 제한적으로 운영,외국환거래의 편의를 높이고 은행의 업무부담을 경감하도록 함.자본거래에 대한 허가제는 대상을 최소한으로 축소하여 자본거래를 대폭 자율화하되 일부 제한도 한시적으로 2000년 말까지 효력을 가짐. ▲금융산업 구조조정에 관한 법률(개)=거액의 금융사고 또는 부실채권의 발생으로 인하여 채무가 재산을 초과할 것이 명백하다고 판단되는 금융기관도 부실금융기관에 포함시킴. 금융기관의 합병 및 감자의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기 위하여 주주총회소집통지기간·대차대조표공시기간·주주명부폐쇄공고기간·채권자이의 제출기간 등을 상법 및 증권거래법에 규정된 기간보다 짧게 함. 부실금융기관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재무상태가 불건전한 금융기관에 대하여 금융감독위원회가 합병,경영의 양도,계약의 이전 등을 권고·요구 또는 명령할 수 있는 시정조치제도를 도입.금감위가 금융기관을 지정하여 부실금융기관과의 합병,영업의 양수 등을 권고할 수 있도록 하고 권고를 받은 금융기관에 대하여는 예금보험공사가 자금지원의 금액과 조건을 미리 제시할 수 있도록 함. ▲증권투자신탁업법(개)=투자활성화를 위해 투자신탁회사로 하여금 기관투자자 등 특정인을 상대로 수익증권을 판매하여 자금을 모을 수 있도록 함.수익증권 판매회사를 금감위에 등록하는 금융기관 등으로 범위를 확대함. 투자신탁회사로 하여금 신탁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되,합병·임원선임 등의 경영권변경과 관련 의결권을 행사하고자 하는 경우 이를 공시토록 함. ▲예금자보호법(개)=거액의 금융사고 또는 부실채권 발생으로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게 되어 정상적인 경영이 어렵게 될 것이 명백한 금융기관과 외부의 자금지원 없이는 예금의 지급이나 차입금 상환이 어렵다고 인정되는 금융기관도 부실금융기관의 범위에 포함.예금보험기금 확충을 위해 예금보험요율의 상한을 모두 예금 등의 잔액의 1,000분의 5로 조정함. 보험금의 계산시점을 보험사고 발생일에서 보험금지급공고일로 변경,예금자가 예금사고가 발생한 날부터 보험지급공고일까지 이자를 더 받도록 함. 정리금융기관을 설립할 때에는 정관의 작성,주식인수대금의 납입,현물출자 재산의 인도 등에 관하여 상법을 적용하지 않도록 함. ▲공공차관 도입·관리에 관한 법률안(제)=공공차관의 범위를 정부 도입의 공공차관과 정부 외의 자가 정부의 지급보증을 받아 도입하는 공공차관으로정함.공공차관을 도입하는 자는 미리 재경부장관에게 신청하도록 하고 재경부장관은 공공차관도입계획안을 작성,국회이 의결을 얻도록 함. ▲자산유동화법률안(제)=자산유동화업무는 신탁업법에 의한 신탁회사와 자산유동화 업무를 전업으로 하는 외국법인이 취급할 수 있도록 함.자산유동화 전문회사 등은 자산유동화계획을 금감위에 등록하도록 함. ▲한국수출입은행법(개)=자본금을 2조원에서 4조원으로 확대한다. ▲증권투자회사법(제)=자산을 주로 유가증권 등에 투자,그 수익을 주주에게 배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증권투자회사는 주식회사로 설립토록 하고 본점 외의 영업소를 설치하거나 직원을 고용할 수 없도록 한다. ▷산업자원위◁ ▲석유사업법(개)=자가(自家)소비용 천연가스의 수출입·수송 계약에 대한 사전승인제를 2001년부터 사후신고제로 전환한다. ▲한국전력공사법(개)▲한국가스공사법(개)▲특허법(개)▲실용신안법(개) ▲산업기술단지지원 특례법안(개) ▷환경노동위◁ ▲고용보험법(개)=종전 3월 이내의 기간 동안 고용되는 단기 고용근로자를 법 적용대상에서 제외했으나 앞으로 그 기간을 1월로 단축, 단기고용근로자의 범위를 확대하고 고용보험 적용사업장을 전 사업장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한다.고용보험 적용 제외 사업은 사업의 규모,산업별 특성 등을 고려해 대통령령이 정하도록 한다.실업자의 생활안정 등을 위해 지급하는 실업급여제도의 취지를 고려해 이직시 퇴직금 등으로 고액의 금품을 지급받은 자에 대해 직업안정기관에 실업을 신고한 날부터 3월간은 구직급여의 지급을 유예한다. ▷건설교통위◁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개)=1999년 12월31일까지 인가등을 받아 시행하는 모든 개발사업에 대해 개발부담금을 면제하고 2000년 1월1일부터 부담률을 개발이익의 100분의 50에서 100분의 25로 인하한다. 개발부담금의 납부의무자가 부담금을납부하기 곤란하다고 인정될 때 종전에는 1년의 범위 내에서 납부기일을 연기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3년의 범위 내에서 연기할 수 있도록 한다. ▲택지개발촉진법(개)=종전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후 5년 내에 사업에 착수하지 않으면 지정을 면제했으나 앞으로는 예정지구 지정 후 2년 내에 택지개발계획을 수립하지 않거나 택지개발계획이 승인된 날로부터 3년 내에 실시 계획을 수립하지 않으면 면제토록 한다. ▷행정자치위◁ ▲지방공무원법(개)=공무원을 특별임용의 방법으로 신규임용하는 경우에는 직권면직된 공무원을 우선 임용한다.5급 이상 기술직공무원및 6급 이하 공무원 등에 대한 정년연장제도를 폐지하고 이미 정년이 연장되어 재직중인 공무원의 정년 연장 기간은 1998년 12월31일 종료되도록 한다. ▲경찰공무원법(개)=계급 정년을 총경은 2년,경정은 3년씩 각각 연장해 총경은 11년,경정은 14년으로 하고 경감 이하의 계급정년은 폐지한다. ▲소방공무원법(개)=소방공무원의 연령 정년을 1년씩 단축하고 연령 정년연장 제도를 폐지한다. ▷교육위◁ ▲유아교육진흥법(개)=초등학교 취학 직전 1년의 유아교육은 무상으로 하고 무상 교육 실시에 드는 비용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 또는 보조하도록 한다. ▷문화관광위◁ ▲관광진흥개발기금법(개)=취약한 관광여건의 개선,관광관련사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실업대책사업 실시에 필요한 경비 조달과 관광산업개발의 기반 조성에 필요한 재원확충을 위해 개발기금의 납부금 부과대상을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체신위◁ ▲체신예금·보험법(개) ▲전기통신사업법(개) ▷법제사법위◁ ▲각급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법(개)
  • 외국인 직접투자 2월부터 증가세/산자부 투자동향 발표

    외국인투자가 2월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외국인 투자동향’에 따르면 3월 중 외국인 투자는 135건,2억4천3백만달러로 건수와 금액이 2월(87건,1억9천9백만달러)에 비해 22.1%와 55.2%가 각각 증가했다.외국인 투자는 IMF체제 이후 급감해 1월에 86건 1억3천만달러를 기록,작년 12월보다 건수는 30.6%,금액은 87.5%가 줄었다.그러나 외환 및 금융시장 안정세와 외국인투자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2월에는 건수 1.2%,금액 53.1%의 증가세로 반전했다.이에 따라 1∼3월 중 외국인 투자 신고금액은 5억7천2백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73.1%가 감소했으나 건수는 308건으로 20.3%가 늘어났다.
  • 점심 거른채 실업·對北 경협 논의/2차 고위당정회의 이모저모

    ◎주택 건설업체 자금난 완화방안 중점 거론/大北 투자 ‘네거티브 리스트’ 제도 도입키로 13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2차 고위당정회의는 점심도거른 채 2시30분 동안 진행된 마라톤 회의였다. 실업대책과 대북 문제,수출기업 지원,경제 활성화 방안 등의 현안이 거론됐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서는 실업대책과 대북 경협 활성화 방안 등이 주요 이슈였다.당측에서는 당 3역 등 18명이 정부측에서는 각부처 장관 등 22명,모두 40명이 참여한 메머드 회의였다. 당정은 실업대책을 위한 주택건설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양도소득세의 면세와 임대아파트의 조건완화 및 미분양 아파트로의 전환이 핵심이다.이에 재경부는 2·4분기중 주택신용보증기금에 세계은행(IBRD) 차관자금 2억달러를 지원,주택건설업체의 자금난을 완화키로 화답했다.중소기업은행 자본금도 1조5천억원을 늘려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을 2조원 이상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국민회의 金元吉 정책위의장은 적대적 M&A(인수·합병)의 과감한 추진을 촉구했다.이에 李揆成 재경부장관은 “다음 임시국회에서 법안을 개정해 무제한적인 적대적 인수합병을 하도록 하겠다”고 정리했다. 특히 외환위기 탈출을 위한 적극적인 수출 진흥의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재경부측은 “외환보유고가 회복되는 5월 중순부터 현재 수요의 60%에 머물고 있는 수출금융 지원을 80%수준으로 높일 수 있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남북경협의 활성화 방안도 집중적으로 거론됐다.당정은 일부 업종에 대해서만 투자를 금지하는 네거티브 리스트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5월중 대한적십자사를 중심으로 ‘남북이산가족 교류 민간협의회’를 결성,민간교류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이다.이달 중 당정의 의견을 최종 조율,‘남북경협 활성화 조치’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대북 투자활성화의 일환으로 대기업 총수와 경제단체장의 방북을 허용하는 등 기업인의 방북을 확대하고,국내 유휴 설비의 무상반출과 임대차를 허용했다.1회에 1백만달러로 돼있는 대북투자 승인한도를 폐지키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북경에서 진행중인 남북차관급회담의 방향도 설정했다.북한측이 요구하는 비료지원 문제는 이산가족 문제와 남북 기본합의서 이행 등 남북관계개선과 연계하는 ‘병진 추진’으로 가닥을 잡았다.당정은 “과거처럼 얻는것도 없이 무조건 주는 남북관계는 지양돼야 한다”며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나 대북 경수로지원사업에 대한 재원분담에 있어서는 국내경제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가급적 외화 부담분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미국과 일본의 적극적 기여를 촉구할 방침이다.
  • 운전면허 정기 적성검사 폐지/인수위

    ◎면허 경신기간은 10년으로 연장/제주도 무비자 입국 30일로 대통령직 인수위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외국인에 대한 제주도 무비자 입국기간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확대하고 단체관광객에 한해 중국인들의 제주도 무비자 입국을 허용키로 했다. 인수위는 또 특진의사의 자격요건을 현행 ‘10년 경력 이상의 의사’에서 ‘10년 경력 이상인 전문의’로 제한하고,신용카드를 통한 진료비 수납을 확대하기 위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현행 1.5∼4%에서 1.5∼2.5%로 인하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7일 총리실과 행정쇄신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합동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생활 불편해소를 위한 14개 실천과제’와 ‘경제회생을 위한 6개 외국인 투자활성화 방안’ 등 모두 20개 규제개혁방안을 마련,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에 보고한 뒤 이를 시행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확정된 ‘국민불편 해소방안’은 현행 5년마다 받도록 돼 있는 운전면허 정기적성검사제도를 폐지하고 운전면허 갱신기간을 현행 5∼7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도록 했다. 국민불편 해소방안은 또 공중위생업소 위생교육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법령위반자에 한해 위생교육을 실시토록 하고,전역자의 예비군대원 신고제도도 폐지하기로 했다.
  • 교포상공인 모국상품 구매 앞장/세계한인상공인연 회견

    ◎내년 20개국서 2천만달러어치 구입/외화통장 개설,달러 본국송금도 추진 해외교포들이 경제위기에 직면한 모국을 돕기 위해 두팔을 걷어 부쳤다.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이사장 김덕룡)는 16일 상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국의 경제를 돕기로 뜻을 모았다. 미주지역총연합회는 지난 11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모국상품 구매단’(단장 지용·57)을 결성했다.구매단 박성국 사무총장(54)은 “그동안 해외 한인상인들이 주로 중국 말레이지아 등에서 수입된 값싼 상품을 구매해 왔다”면서 “지금부터라도 수입선을 모국으로 돌려 건축자재 속옷 등 모든 분야의 모국상품을 대량으로 구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내년 1월19일 20개국 3백여명의 한인상인들로 구성된 1차구매단을 한국에 파견,5백만달러 규모의 상품구매를 시작으로 4차례에 걸쳐 2천만달러어치의 모국상품을 구매할 예정이다. 재미동포 상공인들은 또 모국상품애용,모국투자활성화,한세대 달러통장개설 및 달러보내기,사원 및임원연수의 모국실시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재일한인 상공인협회도 지난 12일 회의를 열어 1세대1통장을 개설해 10만엔 이상을 모국으로 송금키로 결의했다. 지난 93년 창립된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는 세계 각국 한인상공인들의 모임으로 현재는 28개국 79개 지역에 단체가 있다.
  • 증자 희망은에 정부보유주식 출자/확대경제장관회의 부처별 보고내용

    ◎총액대출한도 1조원 확대… 중기 지원/2만불 이상 외화 매각 국세청 통보 없애 정부는 12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확대 경제장관회의를 열었다.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 노동부 건설교통부 중소기업청에서 보고한 내용을 간추린다. ■재정경제원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확충지원=연·기금이 보유한 국채와 공채를 은행의 후순위 채권과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은행의 후순위채권 발행 희망규모 전액을 사들인다.22개 일반은행에서 4조원정도를 발행할 전망이다.은행이 희망하는 증자규모중 일부를 정부 보유주식을 이용해 현물출자방식으로 지원한다. □종합금융사에 대한 지원=정상적으로 영업중인 16개 종금사의 부족자금에 대해서는 은행들의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유도한다.연·기금,정부투자기관 등의 공공기관 예금 유치를 통해 남아있는 종금사들이 정상적으로 영업활동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종금사 업무정지로 금융기관이 지급받지 못한 콜자금에 대해 한국은행이 자금지원한다. □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상업어음 할인 등 원활한 중소기업의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총액대출한도를 확대한다.우선 1조원을 늘린다.정부가 은행의 BIS 비율을 높이기 위한 재원을 배분할 때 각 은행의 자구노력과 함께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자금지원 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기여도를 포함시켜 금융기관의 자금지원을 유도한다.영업정지된 종금사의 지급정지된 예금을 담보로 기업·개인에 금융기관이 대출을 지원한다. □국제신인도 제고노력 강화=정부와 국민이 합심해 IMF와의 합의내용을 철저히 지킨다는 인식을 외국에 심어주는게 필요하다.IMF와의 합의내용이 철저히 실천될 것이라는 점을 내외에 분명히 하고 이를 국제금융사회에 집중홍보한다.세계 주요 언론과 경제부총리와의 인터뷰 등 대외 홍보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98년 예산절감 계획=경제·재정여건 및 사업집행 상황 등을 감안해 신규사업의 착수연기 등 사업 추진시기와 규모를 적절히 조정한다.정부의 조직과 인력감축도 적극적 검토,추진한다.정부예산뿐 아니라 공공기금의 운용계획도 재조정한다. □기업장기 현금차관및 수출입관련 자금지원확대=98년말까지 한시적으로 기업 및 공공기관은 15일부터 만기 3년을 넘는 상업차관을 도입하거나 외화증권 발행을 용도에 제한없이 할 수 있다.차입을 희망하는 기관은 현금차관도입신고서에 도입용도 등을 첨부해 재경원장관에게 제출하면 된다.연지급(외상) 수입기간을 12일부터 연장해준다.종전에 대기업은 60~180일이었지만 180일로 단일화한다.수출선수금을 받은뒤 대응수출 이행기한을 120일에서 180일로 연장해준다.수출 착수금 영수도 자유화한다.종전에는 계약때 60%,제작기간중 30%,인도후 10%로 돼 있었지만 계약때 100%를 받을수도 있도록 됐다. □외화매각 및 외화반입에 대한 국세청 통보 한시적 정지=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일반 국민의 ‘달러 매각 운동’및 ‘해외 교포의 모국 송금운동’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외환위기가 극복될 때까지 12일부터 한시적으로 국세청(세무서) 통보를 정지하도록 한다.고객이 건당 2만달러를 넘는 외화를 외국환은행(은행과 종금사등)에 처분해도 세무서에 통보하지 않는다.외국으로부터송금받은 외화가 건당 2만달러를 넘어도 세무서에 통보하지 않는다.지금까지는 교포 등 비거주지가 휴대해 들여오거나 송금받은 외화가 1만달러를 넘을 경우 세관 또는 외국환은행에 등록후 국세청에 통보됐지만 국세청통보는 제외된다. ■통상산업부 □에너지절약 추진방안=성과배분 계약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다.에너지를 많이 쓰는 공공건물에 대한 시범사업을 대폭 확대해 98년부터 중앙행정기관 및 각 시·도에서 3개소 이상 지정한다.일정규모 이상의 건축물에 고효율 기자재 사용을 의무화한다.한국전력 등의 수요관리 투자규모를 현재 매출액의 0.4%에서 2003년까지 1% 수준으로 높이고 이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전기세탁기 등 보급율이 높고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가전제품 위주로 최저효율 기준 대상품목 확대 및 효율기준을 상향 조정한다.청정연료 사용 의무화 지역을 확대하는 등 환경변화에 대응한 집단 에너지 도입 조건을 재조정하고 사용연료 다원화 등도 추진한다. □경제위기에 대응한 단기적 에너지 절약 노력강화=전 공공기관의 차량 10부제 시행 및 주유소,편의점 등의 조명사용 제한 등 자율적인 절약방안을 시행한다.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를 중심으로 한 산업부문의 자발적 에너지 절약운동을 전개한다.언론기관과 여성·사회단체를 통해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엘리베이터 격층운행,한 집 한등 끄기 운동 등을 지도하고 계몽한다. ■노동부 □실업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용안정 종합대책 마련=노동부 내에 노동계·경영계·학계·언론계 전문가로 구성된 ‘고용 안정대책반’을 설치해 운영한다.취업알선·직업훈련 및 실직자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강화 등 세부실천계획을 세운다.관계부처 협의 및‘고용정책심의회’를 거쳐 연내 최종 확정해 범정부적으로 강력히 추진한다.6개 권역별로 고용대책본부를 가동해 긴급대응체제를 구축해 고용조정방안 상담,노사협의 지도 및 부당한 정리해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중소기업청 □중소기업 경영안정대책=총액대출한도를 우선 1조원 확대해 중소기업의상업어음 할인 등을 지원한다.구조개선자금(2조원)중 운전자금의 비중을 확대하고 신용보증기금의 운용배수를 현재 17배에서 20배까지 늘린다.중소기업어음보험의 재원을 1천억원으로 확충해 매출액 기준 등 어음보험 가입요건을대폭 완화한다.중소기업 공제사업(3천3백50억원)을 연쇄 도산방지 위주로운영하고 가입을 확대해 많은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중소기업회생 특례자금(3백억원)의 지원조건을 대폭 완화해 성장 유망중소기업에 빨리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여건 조성 및 벤처기업 투자활성화=정부 및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계획을 98년 1·4분기(1~3월)중 확정하고 조기에 집행한다.협력 중소기업의 심각한 자금난 완화를 위해 대기업의 어음결제장기화의 현금결제 기피 등에 대한 자제를 유도한다.연구원·박사 등 기술인력의 벤처 창업촉진을 위해 창업초기에 투자 및 융자금을 3백억원 지원한다.
  • “비상내각 각오로 경제난 극복”/김 대통령,각의 지시

    ◎금융­외환시장 안정 최선 김영삼 대통령은 25일 『지금 우리에게는 경제위기와 안보위협,민생안정 그리고 한보사건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내각은 「비상내각」이라는 결연한 자세로 국정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고건내각출범후 청와대에서 처음으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우리가 당면한 국정의 최우선과제는 경제를 살리는 일』이라면서 『경제살리기야말로 또다른 국정과제인 국가안보와 민생안정의 밑바탕』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최근 한보사건에 이은 삼미계열사의 법정관리 신청등으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을 안정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말하고 고비용·저효율 구조 개혁,금융개혁 및 각종 규제 혁파,투자활성화 및 창업지원,서민가계보호 및 물가·민생안정,노사화합에 주력해 주도록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공직자들은 국정수행의 중심』이라며 『우리의 당면과제인 경제회복도 국가안보도 민생안정도 공직자들이 솔선해서 나서 주어야만 달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총리는 이에 대해 『김대통령이 당부를 명심해 「비상내각」이라는 결연한 자세로 소명의식을 갖고 국정에 임하겠다』며 『모든 공직자는 애국심과 사명의식을 갖고 경제살리기에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힘쓰는 한편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 「경제난 타개」 정부의 부문별 처방

    ◎올 예산 절감/정치성 짙은 사업 칼질 불가피/농어촌·고속도 동시다발 공사 지양 예산 1조원 추가절감 방침이 발표된 이후 예산실 관계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이미 책정돼 있는 사업비를 줄이거나 사업계획을 수정하는 등의 조치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사업비 축소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농어촌구조개선 사업비가 꼽힌다.강경식 부총리가 긴축재정기조에 의해 농어촌구조개선사업에 차질이 빚어지더라도 감내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아직 단정짓기는 이르나 올해 책정돼 있는 5조2천1백7억원에 이르는 농어촌구조개선사업비중 경지정리 부문의 예산이 절감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사회간접자본(SOC) 부문 예산도 축소될 여지가 있다.완공 위주로 우선 순위를 재조정,진행속도가 늦은 사업의 공기를 연장하는 방식을 택함으로써 우선순위에서 밀리거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책정된 사업은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인천신공항·가덕도 신항만·경부고속철도 등 5대 국책사업도 사업준비상황에 차질이 생기는 부분이 있으면 집행을 유보할 것으로 전해진다.경쟁력 강화와 직결되지 않는 사업,관변단체에의 지원금 등 소득이전적인 사업도 손질할 것으로 예견된다. ◎규제완화/재경원 손떼고 공정위서 총괄/규제기관서 개혁추진 모순 해소 정부가 경제장관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재정경제원이 맡아 오던 경제분야 규제개혁 작업을 공정거래위원회로 일원화함으로써 규제개혁작업에 가속도가 붙었다.그동안 규제를 하는 기관에서 규제개혁을 담당,규제개혁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규제개혁은 중립적인 기관에서 담당해야 하며 경쟁촉진정책을 맡고 있는 기관에서 규제개혁을 담당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향후 운수 유통 주류 카르텔 등 경쟁제한적인 부문에서 대폭적인 정비작업이 이뤄질 것 같다.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이 20일 합동기자회견에서 국민의 체감도가 낮은 부분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아울러 토지관련 규제도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10대 재벌그룹이 부동산 취득시 주거래은행의 사전승인제가 폐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공정위는 부동산가격 안정 등 국가시책과 관련된 부문의 규제완화 방안은 관련부처간 토론을 거친 뒤 법 개정 등을 통해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인력부족.공정위는 현재 정책국 제도개선과에서 경쟁제한 법령 제도개선작업을 펴고 있으나 경제분야 규제개혁작업을 총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증시3부시장/1·2부시장보다 적용조건 완화/사업신규성·기술유망성 고려해 제시 통상산업부가 중소기업전용 3부시장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중소기업의 직접금융조달을 위해 지난 87년부터 장외시장을 운영해왔으나 거래실적이 매우 부진,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장외시장에는 331개사가 등록돼 있으나 연간 거래량은 3천5백41만6천주에 불과하다.장내시장에 760개 법인이 상장돼 하루 평균 2천6백57만1천주가 거래되는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난다.장외시장은 등록요건이 엄격하고 주식의 유동성이 부족한데다 투자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가 없으며 자금조달 기능이 취약하기 때문이다. 통산부는 3부시장 개설방안으로 상장요건은 1,2부 시장에서 적용되는 기업외형중심의 조건을 크게 완화하는 대신 사업의 신규성 및 장래성,기술적 유망성 등을 고려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공시제도도 1,2부 시장과 동일한 요건을 적용하되 보유 신기술의 내용,연구개발 활동현황 및 장래전망 등 리스크 정보를 공시하는 등 벤처기업의 경영특성을 고려한 항목을 추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이와 함께 3부시장의 특성인 고위험·고수익에 따른 투자자들의 기피현상을 보완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투자액에 대한 소득공제제도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물가안정/지수보다 실생활비 안정 주력/농·공상품 유통개선… 사교육비 고삐 재정경제원 국민생활국 직원들이 더욱 허리띠를 졸라매게 됐다.새 경제팀이 물가가 안정돼야 임금안정이 가능하고 구조조정도 가능하다며 물가안정을 더욱 강조했기 때문이다. 물가당국은 현재로선 올 물가억제선(4.5%)을 수정할 생각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지수보다는 실질적인 생활비안정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한다. 생활비안정은 공산품및 농수산물의 가격안정과 직결된다.공산품 가격안정을 위해 유통구조개선사업이 가속화될 것 같다.농산물도 산지와 소비자를 연결시켜 유통마진을 줄이는 방식으로 가격안정정책이 취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학부모들에 큰 부담을 주는 사교육비를 포함한 교육비에도 고삐가 조여질 것으로 보인다.재경원은 현재 소비자보호원에 학원비 및 학원운영실태,개인과외비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의뢰해두고 있다.그 결과를 토대로 교육부와 협조,사교육비 절감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물가에 부담이 되지만 국제가보다 낮은 에너지가격을 석유가 나오지 않는 나라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어서 LPG 및 LNG 가격도 조만간 인상될 것 같은 분위기다
  • 「노동관계법 개정」 여당의 입장

    ◎“연내 처리” 임시국회 단독소집 불사/올 넘기면 노사대립 격화 불보듯/실업대책 등 보완… 부작용 최소화 노동관계법개정안의 연내처리는 가능할까.여권의 대답은 「가능성」보다는 「당위성」쪽이다.『해야 한다』는 것이다.신한국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죽을 힘을 다해』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야당이 「23일 임시국회 소집」을 반대하면 여당 단독소집을 해서라도 개정안 처리를 강행한다는 복안이다.이홍구 대표위원도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연내 매듭을 위해 모든 노력을 집결하겠다』고 당론을 확인했다. 신한국당이 내세우는 개정안 조속처리의 당위성은 경제·사회 전반의 불확실성 제거라는 상황논리에서 출발한다.주식시장침체와 경상수지적자폭 확대 등 경제상황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나빠지고 있어 처리일정을 질질 끌 수만은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개정안처리를 계속 미루면 내년 춘투를 앞두고 노·사 양측의 실력행사는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며 이로 인해 정치권과 사회가 입게 될 「상처」는 국정운영 전반에 엄청난 부담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신한국당에서는 당내 일부의 반대목소리와 야당측의 명분도 살려주고 실리도 얻을 수 있는 보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이날 당내 특별전담반(태스크 포스)을 가동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작업은 두 가지 갈래.하나는 법개정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는 것이다.창업투자활성화와 고용보험확대,직업훈련기회확충 등 폭넓은 실업자대책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정리해고제 도입에 따른 실업자 양산문제의 해결책으로 사회간접자본(SOC)부문에 유휴인력을 집중투입할 방침이다.민자유치의 실질적인 활성화와 각종 규제·허가절차의 대폭 완화도 포함된다. 법안 자체에 대한 보완작업은 여야간 협상 「테이블」에 맡겼다.이대표는 『당의 원칙적인 안은 정부개정안』이라고 못박으면서도 『그러나 필요에 따라서는 보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해 협상과정에서 일부 자구 수정 등 소폭보완의 가능성을 전혀 배제하지 않았다.
  • “증시 간접부양책 찾아라”/자율화 정책이후 「직접방안」엔 한계

    ◎재경원 고심/연·기금 주식투자자금 전문가 위임 모색/증권사 위탁수수료율 인하 여부도 검토 주식시장이 침체국면에서 좀체 헤어나지 못함에 따라 정부가 주식시장을 떠받치기 위한 부양책을 내놓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주식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극도의 보안을 유지하다가 불시에 부양책을 내놓는 것이 관례여서 늘 예측불허 상태다. 재정경제원은 현재 증시침체로 직접금융시장이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한 묘책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하지만 증시자율화 정책에 따른 증안기금 해체 등으로 종전처럼 증시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부양책을 기대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한다. 허노중 국제금융증권심의관은 『제도개선 등을 통한 간접적인 방식으로 증시를 서서히 살릴 수 있는 길은 없는지에 대해 궁리하고 있다』고 말했다.어떤 형식이든지간에 간접적인 부양책이라도 내놓아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감에 짓눌려 있는 분위기다. 재경원은 대안의 하나로 기관투자가인 공무원연금기금이나 사립학교연금기금,국민연금기금 등과 같은 연·기금주식투자자금의 운용을 전문 펀드메니저에게 위임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지금처럼 기금이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수익성을 높임으로써 주식투자에 적극성을 띠게 한다는 생각이다. 배당금 기준을 현재 액면가에서 시가(주당 수익률)로 전환,배당을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심리적 기대감을 갖게 함으로써 장기적인 투자활성화를 유도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그럴 경우 사내유보금은 상대적으로 적어지게 돼 기업재무구조를 악화시킬 우려가 있는 점이 걸림돌이다. 현재 증권관리위원회 규정에 의해 0.6%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정하게 돼 있는 증권사의 위탁수수료율을 낮출 여지는 없는지도 검토대상이긴 하다.그러나 위탁수수료는 증권사 수입의 60∼70%를 차지하는데다 주식평가손으로 인한 증권사의 재무구조 악화까지 겹쳐 채택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태다.
  • 중남미 5국 연일 한국관련 특집/현지언론의 김 대통령 순방 보도

    ◎페루­선린우호 강화·경제협력 증진 기대/과테말라­직업센터 개설 도움준 손 여사 보도/아르헨­공 외무와 인터뷰·서울시 모습 소개 김영삼 대통령의 순방을 앞둔 중남미 5개국에 「한국바람」이 불고 있다. 해외공보관이 우리 공관을 통해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현지언론들은 이번 김대통령 방문이 그들의 경제에 미칠 영향에 초점을 맞추며 한국과의 협력에 큰 기대를 표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하룻동안 현지언론에 보도된 한국관련 내용을 간추린다. 페루의 일간지 「엘 솔」은 「한국대통령,중남미 순방 박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대통령의 방문 목적은 두나라의 선린우호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대페루 직접투자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번 방문에는 삼성과 현대·대우의 회장단 및 전경련 회장단 등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라틴아메리카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싸고 질이 좋은 페루의 노동시장이 한국의 기업인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고 경제인들이 동행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또 『현재 페루에는 대우·현대·기아의 자동차가 거리 곳곳에서 질주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가전제품 시장에서도 삼성·금성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수행경제단은 자동차와 가전분야에 대한 더 많은 투자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간지 「오호」도 지난 74년에는 두나라 사이 통상교역협정이,81년에는 경제·과학기술협력협정이,93년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 방한 때는 투자보장협정이 각각 체결되었음을 상기시키며 한국의 대페루 투자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썼다. 「엘 코메르시오」지는 특히 「대우,페루에 자동차 조립공장 설립검토」제하의 기사를 통해 『대우는 자동차뿐 아니라 건설장비·전자제품·컴퓨터 등을 생산하고 있다』면서 대우의 진출 가능성에 큰 기대를 표시했다. 김대통령의 첫번째 순방국이기도 한 과테말라의 「프렌사 리브레」지는 이날 공로명 외무부장관과의 서울발 인터뷰를 통해 이번 방문의 의미를 살폈다. 이 인터뷰를 위해 서울에 특파된 멘데스 제티나 편집부장은 『김대통령은 이번 방문으로 무엇을 기대하나』『기술이전을 위해 한국이 과테말라에 할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으로 공장관으로부터 『한국은 과테말라의 모든 분야의 발전을 위해 지원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엘 그라피코」는 「한국 대통령부인 불우청소년센터 개설」이라는 기사에서 과테말라 최초의 청소년 직업훈련센터인 불우청소년훈련원 개설에 도움을 준 한국의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가 9월4일 개관식에 참석한다고 소개했다.이어 『훈련원이 좋은 시설을 갖게 됨으로써 청소년을 교육·훈련하는 센터의 목적을 실현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르헨티나의 ATC­TV는 「국민뉴스」시간을 통해 한국대통령의 방문을 두차례에 걸쳐 보도했다. ATC­TV는 『메넴 대통령이 지난해 아르헨티나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의 대아르헨티나 투자증대를 모색한 바 있다』면서 『이번에 수많은 한국 기업인을 대동하고 방문하는 김대통령은 메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두나라 사이의 경제협력과 교역증대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서울에 카메라촬영팀을 특파한 이 방송 역시 공외무부장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대통령 아르헨티나 방문의 의의」를 전했다. 이날 ATC­TV는 화면을 청와대 앞길과 광화문 종합청사,여의도및 선착장,아파트단지,시내상가,남대문,서울시가지,한강변,덕수궁 등으로 구성,아르헨티나 시청자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했다.
  • 「경협 증진으로 양안긴장 돌파하자」/웨이우(해외논단)

    ◎중­대만 투자협정 등 실질관계 강화해야/대만 “정치위기 해소”·중 “산업발전” 이해 일치 중국과 대만은 지난봄 중국의 미사일위협으로 한차례 정치적 위기를 넘긴 바있다.앞으로도 이같은 정치적 위기의 재발을 막고 장기적으로 통일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두나라간 경제관계를 증진신키는 것이 최상의 길이라는 주장이 제시됐다.다음은 암중모색중인 남북한 관계에도 좋은 충고가 될만한 대만 선얏센대학 경제학부 웨이 우 교수의 특별기고「경협증진으로 양안긴장 돌파하자」(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 최신호)의 주요 내용이다. 중국과 대만 사이의 긴장이 이제 어느 정도 진정됐다.이즈음에서 지난봄 중국의 미사일 실험으로 야기된 양안긴장이 양국사이의 투자패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차분히 따져보자. 예기치않은 일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수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태가 본토에 대한 대만기업의 투자를 위축시켰을 것이라고 생각한다.하지만 실제로 양안긴장은 투자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앞으로 투자는 오히려 더 늘어날 전망이다.현재 대만경제전문가들은 중국경제가 매년 9%성장을 계속하고 있으며 매6년마다 경제력이 두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중국의 중산층도 놀라운 속도로 늘고있다.정치적 불안정,법치주의의 미정착,사회적 불안정,대외정책의 일관성 결여 등의 부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중국경제는 별 차질없이 성장을 계속할 것이란 전망들이다.이런 전망들로 인해 세계 여러 나라가 중국의 잠재적인 소비시장에 눈독을 들이고있다.대만도 그런 나라중의 하나이다. 재미있는 일은 양안긴장으로 빚어진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인해 대만 국내의 장기투자가 줄어들고 있는 현상이다.자본·기술집약적인 분야에서 이같은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대규모 기술·자본투자는 가능한한 대륙에다가 하겠다는 추세인 것이다.투자가들은 이등휘 총통이 앞으로 4년임기를 마치고 물러날 경우 예상되는 정치적 혼란에 대해서도 우려를 갖고있다. 예를 들어 대만의 거대 화학재벌기업의 왕영칭 회장은 최근 본토와 3백80억달러 규모의 발전소 건설계약을 체결했다.대만의 장기적인 정치적 불안정과 높은 인건비를 피해 본토로 눈을 돌린 것이다.이같은 대만 기업의 수는 점점 더 늘고있다.투자뿐아니라 양안간 교역규모도 점차 늘고있다.지난해 양국교역규모는 94년도보다 27% 증가한 2백25억달러였다.금년도 1·4분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더 늘었다.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 대만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일차적인 결과로 대만국내에서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가 늘것이다.이미 이같은 현상은 나타나고 있다.그렇게해서 앞으로 해운,금융,관광,통신같은 분야가 앞으로 대만경제의 주축을 이룰 전망이다.다시 말해 본토는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반면 대만은 금융,서비스업종이 번창하는 이상적인 결합구조를 이루게될 것이다. 미사일사태는 양안을 경제적으로 더 긴밀히 묶어주는 결과를 낳은 것이다.이는 분명 양국 모두에게 바람직한 결과이다.따라서 이같은 경협추세를 더 강화하기 위해 취할 몇가지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중국당국은 대만은행들에게 본토에 지점설치 및 새로운 은행설립을 적극 권장해야한다.현재 본토에서 영업허가를 받은 대만은행은 한곳도 없다.은행이 들어오면 이는 반드시 투자를 활성화시킬 것이다.양안교역과 투자활성화를 위해 두나라의 기업들도 상호 지사설치를 활발히해야한다.굳이 상해,심천뿐 아니라 다른 도시에도 진출해야한다.대만 투자가들이 본토의 주식거래에도 참여할 수있도록 길을 터주어야한다.이등휘 총통은 본토로 가서 정상회담을 가질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좋은 이야기이다.하지만 그전에 양국 경제지도자들이 만나서 경제정상회담을 먼저 갖는게 바람직하다.그렇게해서 양국간 투자보장 등 경제협력을 위한 장치들을 마련해야 한다.양안 경협증진은 물론 본토와 대만의 정치·사회·경제적 안정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있다.가까운 시일안에 두나라 사이에 평화협정이 체결될 가능성은 없다.하지만 그보다 앞서 경제협력협정을 체결하는 것은 가능하며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그렇게해서 두나라간 경제적 접근을 증진시켜 나가야한다.그것이 정치적통합의 지름길이다.
  • 메넴 대통령 이한

    아르헨티나의 카를로스 사울 메넴 대통령이 4일동안의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2일 상오 특별기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이한,다음 방문국인 중국으로 떠났다. 지난 62년 수교이래 아르헨티나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방한한 메넴대통령은 김영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아르헨티나 양국간 교역확대와 투자활성화 등 실질협력증진을 위해 공동노력키로 합의했다.
  • 「APEC 성공」에 숨은 일꾼 있었다

    ◎선준영 2차관보·이장춘 외교정책실장 큰 활약/미 반대 설득… 투자규준 채택 이끌어/선 차관보/특보 맡아 보고르선언문 작성 주도/이 실장/고시 13회 동기… 외교가서 30여년 선의의 경쟁 자카르타 아·태경제협력체(APEC)회의의 「성공적」 마무리 뒷편에는 많은 일꾼들의 땀이 배어있다. 특히 외무부의 선준영 2차관보와 이장춘 외교정책실장은 고시 13회 동기로 30여년동안 외교가에서 선의의 경쟁관계를 형성해 왔으며 이번 회의에서도 함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영원한 맞수」라는 점에서 관가의 화제가 되고 있다. 선차관보는 우리나라가 의장국인 APEC산하 무역·투자위원회 의장을 맡아 역내 국가간의 「투자규준」을 채택한 장본인이고 이실장은 한국의 APEC업무를 총괄지휘,정상회의등을 순조롭게 이끈 주역이다.선차관보는 역내 투자활성화부문에서,이실장은 무역자유화 목표연도설정에서 각각 「큰일」을 맡은 것이다. 이실장은 특히 APEC회의 기간동안 「특별보좌관」을 맡아 「보고르선언문」작성을 주도했으며 정상회의준비를 위한 우리측의연락책임도 맡았다.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과 함께 우리 통상외교에서 「쌍두마차」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차관보는 85년 주제네바공사를 역임하는 동안 무역 및 관세에 관한 일반협정(GATT)의 「보조금·상계관세위원회」의장을 맡은데 이어 제네바섬유다자협정,한·미 슈퍼301조 교섭에서도 수석대표를 지내 국제통상전문가들사이에서는 잘 알려진 「유명인사」다.이번 APEC회의에서도 그는 「투자규준」채택을 끝까지 반대하던 미국을 설득하는데 성공,30년동안 다져진 「통상베테랑」의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들은 또 한승주 현장관과 각각 고교·대학동기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선차관보는 경기고 54회로 한승주장관과 고교동기이며 이실장은 서울대 문리대 정치(외교)학과 58학번으로 한장관과 함께 수업을 받은 대학동기다.이때문에 지난해 2월 한장관이 부임하자 이들은 주위로부터 「한장관의 측근」으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한장관은 장관부임후 이들을 발탁했다. 선차관보는 주 체코대사 후 본부 통상담당대사로 있었으며 이실장은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에 재임중이었다. 이전에도 이들은 80년대 초반 주영국대사관에서 함께 근무하며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이때 선차관보는 정무참사를,이실장은 경제참사로 있었다. 이들은 업무스타일이나 성격에서도 일찌감치 주위의 관심을 끌어왔다. 선차관보는 세련된 매너와 뛰어난 언어구사력으로 회의에서 좌중을 압도,합리적으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설득형」이다.이실장은 다소 「튀는」 성격과는 달리 문제를 꿰뚫어보는 통찰력이 탁월하다는 평이다. 이실장은 이번 APEC회의에서 인도네시아측이 약속했던 「수정초안」을 내놓지않자 회의석상에서 『우리가 무슨 오이스터(굴) 소스냐』고 말해 무거운 회의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기지를 과시했다.이 말은 「실권이 없는 회의대표」라는 뜻으로 통용되는 외교가의 유머이다.즉,「오이스터소스」는 단지 굴을 상표로 하는 소스로 굴을 알맹이로 담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영어에서는 이름과 실체가 부합되지 않는 「속빈 강정」의 뜻으로 쓰고 있다. 한장관의 취임 두돌이 가까워오고 있는 현시점에서 이들의 활약이 주목되고 있다..
  • 무역·투자 자유화 원칙·절차 제시/「보고르 선언」 채택의 의미

    ◎“새 장벽 안쌓는다”… 개방주의 천명/상품 표준화·국가격차 축소 노력도 15일 APEC정상회의에서 채택된 「보고르선언」은 아·태지역이 경제공동체로 나아가는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원칙들을 담고 있다.『무역과 투자장벽을 계속 축소해 나가면서 역내 각국의 국민이 성장의 혜택을 고루 받도록한다』는 지난해 시애틀선언 비전을 구체화시킨 것이다. 「선언」내용은 크게 무역자유화와 무역·투자활성화,역내실질협력 등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선언」의 핵심은 물론 무역자유화 문제다. 정상들은 회의에서 격론 끝에 선진국은 2010년까지,개도국은 2020년까지 무역자유화를 완료하는데 합의,선언의 첫째항에 담았다.이는 대체로 「인도네시아 구상」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와함께 선언은 「세계무역기구의 성공적인 출범을 추구」하고 이의 한 방안으로 역외국가(비회원국)에 대해서도 「개방적 지역주의」를 천명함으로써 무역자유화 혜택을 고루 확대한다는 정신을 보다 구체화하고 있다.특히 『공동체 전단계인 하나의 교역그룹을 지향하기로 한다』는 것은 APEC가 경제공동체를 향한 가도에 이미 들어섰음을 의미,세계자유무역체제를 가속화시킬 것임에 틀림없다. 무역과 투자활성화와 관련,「선언」은 『아·태지역의 무역과 투자자유화를 추진한다』는 정신을 거듭 표명하고 「새로운 보호장벽을 세우지 않는다」「통상분쟁방지를 위해 조정절차를 신설한다」로 정리했다.각료회의의 공동선언문을 그대로 추인한 것이다.이 부분은 한국이 의장국인 무역·투자위원회(CTI)가 지난 1년간 주도적으로 작업한 결과이다.비공식 그룹인 경제동향및 현안그룹(ETI)을 경제위원회(EC)로 공식화하고 외국인투자를 부추기는 「비구속적 12개 투자원칙」을 채택한 것은 앞으로 「보고르선언」이 이행해야할 대목이다.회원국별 상품및 시험절차의 표준화와 상호인증을 위해 무역투자위원회에 2개의 소위원회를 두기로 한 것도 마찬가지다. 실질협력증진문제와 관련해서는 특히 인적자원교류협력의 원칙을 강조,각료회의의 「인력자원개발선언」을 추인했다.이는 역내국가의 개발격차를 줄여나가자는 의미이다. 또 통신과 교통의 발전에 있어 역내국가간의 교류·협력을 강조하고 그동안 물밑에서 논의되던 민간부문의 교류,환경문제에 대해서도 원칙을 표명함으로써 APEC가 역내국가간 공동의 수혜를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시적으로는 김영삼 대통령이 제안한 통신분야장관회의가 신설될 것으로 보여 역내 초고속정보통신망 건설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김 대통령­라모스 오늘 회담/3국순방 시작… 마닐라 안착

    ◎“한­비 경협 미래 밝다/한반도 통일에 협조를”/김 대통령,만찬연설 【마닐라=김영만특파원】 김영삼대통령은 필리핀 방문 이틀째인 11일 상오 마닐라의 말라카냥궁에서 피델 라모스 필리핀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포괄적 협력관계 증진방안을 논의한다. 김대통령과 라모스대통령은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에서 특히 교역과 투자활성화,건설 및 과학기술협력 등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참석과 필리핀·인도네시아·호주 등 3개국 순방의 첫 일정으로 10일 하오 필리핀의 마닐라공항에 도착,2박3일 동안의 필리핀 공식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김대통령은 공항도착행사에 이어 말라카냥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하고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라모스대통령내외를 예방,양국 우호협력관계증진 방안 등에 관해 환담을 나눈 뒤 숙소인 마닐라호텔에서 필리핀의 안가라 상원의장과 드 베네시아 하원의장을 각각 접견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저녁에는 말라카냥궁에서 라모스대통령이 마련한 국빈만찬에 참석,만찬연설을 통해 『양국경제의 상호보완성을 고려할때 양국간의 경제협력은 밝은 미래를 약속하고 있다』면서 『한반도의 안정과 통일을 위한 우리의 정책에 대해 필리핀이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보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김대통령은 10일 상오 출국전 서울공항에서 열린 환송식에서 출국인사를 통해 『전진하지 않는 사람은 낙오할 수 밖에 없으며 전진하기를 원하는 사람만이 전진할 수 있다』고 말하고 『서로가 모든 것을 다 내 탓으로 반성하고 지금부터라도 다 함께 밖을 향하여,미래를 향하여 새롭게 다시 시작해야 하겠다』고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하여 다가오는 21세기 새로운 아·태 지역의 형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우리의 지위와 역할을 확고히 하고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아·태 지역내의 협력기반을 착실히 다지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 “APEC 무역자유화 선언 채택땐/국내기업 경쟁력 제고”

    ◎기획원 분석자료 오는 15일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에서 무역자유화 선언이 채택될 경우 국내 기업들의 국제화 및 경쟁력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7일 경제기획원이 분석한 「APEC 및 순방 정상회담의 의의와 기대 성과」에 따르면 APEC 회담에서는 3E(경제성장·환경보호·에너지보존)조화방안 등 지난 해 미국 시애틀 회담의 합의사항에 대한 점검 이외에 역내 무역자유화와 무역 및 투자활성화 사업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 김 대통령 「남북경제공동체 추구」의 뜻

    ◎경협확대로 북한 끌어안는다/북핵걸림돌 제거 판단,경협빗장 풀어/통일 전단계 토대구축의 장기 포석/사회·문화 교류 늘려 평양을 개방체제로 유도 남과 북을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묶는 작업이 시작됐다. 김영삼 대통령이 7일 밝힌 기업인의 방북허용과 단계적인 남북경제협력의 확대방침은 핵문제로 걸리던 남북경협의 빗장을 푸는 조치다.이 조치는 물론 남북간의 교역과 투자활성화를 통해 한반도를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묶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경제공동체는 사회·문화교류를 거쳐 통일단계인 민족공동체의 구성에 이르는 전단계라는 점에서 남북통일작업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불러도 좋은 사건이다. ○협력외교로 전환 남북경협에 빗장이 걸린 것은 지난해 6월이다.물론 그 뒤에도 소규모 교역과 임가공등이 없은 것은 아니지만 핵문제에 돌파구가 열리기 전까지 남북경협을 재개할 수 없다는 정부의 강경한 방침에 따라 남북간 교역과 경제협력은 사실상 중단돼왔다. 김영삼 대통령이 밝히고 있는대로 남북경협을 재개하게 된 것은 북한핵문제에 해결의 기초가 마련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정부는 미국과 북한의 제네바합의가 여러가지 우려에도 불구하고 핵문제해결의 기초가 된다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특히 최근 북한이 폐연료봉의 처리와 핵시설 동결조치등에서 미국과의 합의를 준수할 의사가 있는 객관적 증거를 보여주었다는 것이 북한문제에 정통한 정부관계자의 설명이다. 김대통령이 아·태경제협력체(APEC) 참석을 앞둔 기업인과의 환송만찬에서 이를 밝힌 것은 경협재개의 의미를 보다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정부쪽에서 보면 김대통령의 APEC 참석과 필리핀·호주등 아시아·태평양 3개국 공식순방은 우리 외교가 북한핵문제를 둘러싼 소모적이고 대치적인 외교에서 벗어나 경제협력외교로 전환하는 상징성을 갖는다.그것은 안보중심의 북방외교에서 경제중심의 남방외교로의 전환이기도 하다.냉전의 종식에 따르는 화해와 협력시대의 외교가 뒤늦게 한반도에서도 개화하는 셈이다. 이같은 역사성을 갖는 APEC 참석과 아시아·태평양국가 순방도 남북간의 빗장을 남겨두고는 의미가 적어질 수밖에없다.청와대의 한관계자는 『남의 나라와 경제협조를 하러 가면서 민족끼리는 협조가 없다는 것은 다른 나라 사람들 보기에 이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대통령은 남북관계의 경제협력재개를 통해 남방외교·경제외교의 출범을 알리면서 세계화하는 한국경제의 위상을 높이려 하고 있는 것이다. ○북 결국 환영할것 우리의 남북경협 재개에 북한 당국은 그동안의 관례에 비추어 당장 박수를 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있다.그러나 결국 환영해마지 않을 수 없을 것이란 게 우리측 관계자들의 전망이다.북한이 현재 놓여 있는 경제난과 에너지난을 고려할 때 북한은 상호보완성이 뛰어난 남측의 협력이 어느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특히 북한은 한국기업인들의 방북과 투자가 없이는 미국과 일본기업들을 유인할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하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다. 북한이 우리의 단계적인 경협허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으로 대답할지는 분명하지 않다.자유로운 방북 대신 자기네들에게 꼭 필요하고 유리한 기업인들을 선별수용하는 형식이 될 가능성이 큰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대화분위기 성숙 우리정부의 기본 통일전략은 북한을 개방화시켜 스스로 체제를 변화시키도록 하는 데 있다.또한 경제지원을 통해 북한주민의 생활을 향상시키고 그 향상된 생활이 북한의 민주화요구 바람으로 연결돼 자연스레 남북통합의 기초를 마련하자는 것이다.그런 점에서 남북경협의 재개는 북한이 바라기에 앞서 우리의 욕구가 더 강한 부분이다.다만 핵문제 때문에 잠정적으로 경협에 대해 빗장을 걸었던 것 뿐이고 빗장이 이제 핵문제의 해결토대 마련으로 풀리고 있다. 정부는 경협이 활성화되면 불가피하게 남북간의 사회·문화교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믿는다.이런 교류가 가속화되면 이산가족 문제도 자연스레 풀릴 수 있고 정부당국자간의 정치적 대화분위기도 성숙해질 것이란 판단이다. 남북경제공동체의 완성은 한반도경제가 장기적으로 세계경제의 중심축으로 부상하는 새로운 힘이 될 것이다.북한과의 경협이 활성화되면 한국기업은 같은 말을 쓰면서 고도로 훈련된 저임근로자를 풍부하게 가진 새로운 생산시장을갖게 된다.
  • 아태 무역자유화/2천20년 실현 목표/APEC회의 무얼 논의하나

    ◎무역·투자 자유화 등 담긴 「보고르선언」 채택/작년 시애틀 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 점검 올해 아·태경제협력체(APEC)회의는 모두 네갈래로 진행된다.무역투자위원회(CTI)회의는 6∼7일,고위간부회의(SOM)는 7∼10일,각료회의는 10∼12일까지 열리며 하이라이트인 APEC지도자들의「보고르정상회의」는 15일 하루 동안 열린다.14일의 개별정상회담은 APEC의제와는 별도로 열리는 것으로 이날 하루 동안 한국은 미·일·중·캐나다와 모두 네차례 정상회담을 갖는다.이 회담은 정치·안보문제등 자유로운 의제아래 열리는 것으로 정상간의 활발한 외교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15일 열리는 「정상회의」에서는 역내 무역및 투자자유화방안을 주내용으로 하는 「보고르선언」이 채택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 회의는 정상간의 비공식회의로 공식의제는 없으나 역내 무역자유화 목표연도를 2020년까지 설정하자는 APEC산하 저명인사그룹(EPG)의 건의내용을 받아들일 것이 확실시된다.EPG는 무역자유화 목표연도를 선진국의 경우 2010년,중진국은 2015년,후진국은 2020년까지 달성토록 권고하고 있다. 보고르의 대통령궁에서 열리는 이 회담은 의전절차를 생략한 채 상오 하오로 나눠 자유로운 토론형식으로 전개된다.이때 정상들의 복장은 지난해 미 시애틀정상회담과는 달리 인도네시아측에서 제공하는 전통의상차림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회원국은 지난해 멕시코와 파푸아뉴기니가,올해엔 칠레가 가담해 모두 18개국으로 늘어났으나 대만총통은 중국측의 완강한 반대로 이번 회담에는 참석하지 못할 것이 확실시된다. 통역이나 각료,보좌진들은 배석시키지 않고 각국 지도자들은 간단한 동시통역 이어폰만을 낀채 회의를 진행한다.회의실에는 책상이나 마이크장치를 설치하지 않으며 18개국 지도자들이 둘러앉아 「자유로운 토론」을 할수 있도록 U자형으로 자리가 배열된다. 지도자회의의 전반적 분위기를 가늠할 첫 발제는 이번 회의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수하르토대통령이 맡게될 것으로 예상된다.김대통령도 상오회의에서 5분 정도의 발제를 할 예정인데 무역자유화 목표연도의 설정을 강력히 지지할 예정이다.미국·호주등 선진국과 중국·말레이시아등은 구체적인 시한을 박는데 소극적인 입장을 보일 것으로 알려져 지도자 사이에 뜨거운 토론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상회담에서는 또 회원국간 투자활성화를 위한 투자원칙을 마련하고 무역·투자협력을 조정할 수 있는 조정분쟁절차와 인력개발·산업협력등 지난해 시애틀 정상회담시 합의사항의 이행상황을 점검한다.앞서 3일동안 열리는 각료회담에는 한승주 외무장관과 김철수 상공장관등 18개국에서 모두 38명의 외무·통상장관들이 참석한다.여기서 우리나라는 우리나라가 의장인 CTI활동과 APEC차세대 육성사업프로그램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각료회담에서는 인력자원개발선언문과 함께 신규회원국 가입정책에 관한 기본지침등을 담은 공동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이밖에 SOM과 CTI회의는 정상회담과 각료회담준비를 위한 실무회담으로 연간 2백만달러정도인 APEC예산의 확대방안,각종 공동성명에 대한 초안을 집중 토의하게 된다. ◎인도네시아 보고르시는 어떤곳/자연경관 빼어난 휴양도시/자카르타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8만5천평 대지에 대통령궁 위치 APEC의 18개국 정상들이 만나는 인도네시아 보고르시는 수도 자카르타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거리인 60㎞쯤 떨어진 곳으로 자연경관이 빼어난 휴양도시이다.주변은 해발 2백60m의 평지이며 행정의 중심지에서 비교적 가까운데다 농촌처럼 한가하고 경관도 아름다워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의 정상회담을 개최하기에는 최적의 장소. 정상회담은 이곳 시가지를 막 벗어난 곳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열린다.대통령궁은 8만5천평의 넓은 대지위의 숲과 잔디밭,호수등으로 꾸며졌으며 정원에는 방목된 5백여마리의 사슴들이 뛰놀고 있다.건물은 전형적인 네덜란드식 단층건물이며 이웃에는 세계 최대의 「보고르 식물원」이 위치해 있다.
  • APEC/「투자규제완화 12원칙」 제정

    【도쿄=이창순특파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는 가맹국 지역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APEC 투자규제완화 12개 원칙을 만들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27일 보도했다. APEC투자원칙은 ▲기업이 진출국에 공장을 건설할때 투자규제·규칙을 명확히하여 자의적인 운용을 배제하는 규제의 투명화 ▲외국투자가를 자국 투자가와 같이 취급하는 국내외 투자무차별 ▲이중과세회피와 이익의 본국 송금 인정 ▲자본수출 규제와 장벽의 최소화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APEC 가맹국은 오는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비공식 수뇌회담에서 이같은 원칙의 채택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