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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900억원 투자 유치…SK스퀘어가 2대 주주로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900억원 투자 유치…SK스퀘어가 2대 주주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투자회사 SK스퀘어로부터 9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SK텔레콤에서 투자 전문회사로 인적분할한 SK스퀘어는 첫 투자처로 코빗을 선택하면서 2대 주주가 됐다. 오세진 코빗 대표이사는 29일 “이번 투자 유치로 코빗 거래소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 더불어 SK스퀘어와의 시너지를 통한 대체불가토큰(NFT)와 메타버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코빗은 SK스퀘어가 보유한 미디어·콘텐츠 자회사들과 협력해 신규 고객을 확대하고, 기존 고객에 대한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다. SK가 보유한 전화번호 기반 통합로그인 서비스 등을 도입해 코빗 사용 환경을 구출할 계획이다. 코빗은 금융위원회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국내에서 두 번째로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 수리가 완료된 가상자산 사업자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과 함께 원화거래가 가능한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다. 2013년 국내 최초로 비트코인·원화 구매 거래 서비스를 시작해 2017년 NXC에 인수된 코빗은 국내 최대 게임사 가운데 하나인 넥슨의 관계사다. SK스퀘어는 정보통신기술(ICT) 넥스트 플랫폼 영역을 선점하고자 코빗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코빗의 NFT 거래 마켓, 메타버스 거래소 ‘코빗타운’ 등을 SK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 등과 연계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SK스퀘어는 카카오 계열 3D 디지털휴먼 제작사 온마인드에도 80억원을 투자해 40% 지분을 인수했다. 윤풍영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SK스퀘어는 블록체인, 메타버스와 같이 미래혁신을 이끌 ICT 영역에 투자해 매력적인 투자전문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금융자산 10억 이상 부자 40만명 “주식투자로 재미… 암호화폐 싫어”

    금융자산 10억 이상 부자 40만명 “주식투자로 재미… 암호화폐 싫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 10명 중 4명은 지난해보다 올해 주식 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유망 투자처로도 주식이 꼽혔다. 새롭게 떠오르는 투자처 중 관심도가 높은 분야는 해외자산과 미술품이었고,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의향은 사실상 제로(0)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펴낸 ‘2021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보유자가 올해 가장 선호한 금융 투자자산은 주식이었다. 보고서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부자로 규정하고, 4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들의 금융 투자자산 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올해 주식 투자금액을 늘렸다는 응답은 전체의 40.0%로 집계됐다. 1년 전 조사보다 11.7%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응답자의 59.0%는 실제로 올해 주식 투자로 수익을 거뒀다고 답해 펀드(33.7%), 채권(14.8%), 보험(6.5%)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많았다. 금융자산이 많을수록 투자하는 주식 종목이 많았고, 해외주식 투자에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주식 투자를 늘리겠다고 응답한 경우도 31%로, 예적금(12.8%), 펀드(10.8%), 보험(7.5%), 채권(4.8%)의 투자를 늘리겠다는 답변보다 많았다. 또 장기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투자처를 묻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60.5%가 주식을 꼽았다. 떠오르는 투자처 중 부자들은 미술품과 해외주식·펀드·부동산 등 해외자산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암호화폐에 투자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전체의 3.3%에 그칠 정도로 투자에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암호화폐 투자를 꺼리는 이유로는 ‘투자 손실 위험이 커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신뢰할 수 없어서’ 등이 꼽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인 부자는 지난해 말 기준 39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 9000명(10.9%) 늘었다. 이들 중 45.5%가 서울 거주자였고 1인당 평균 금융자산은 66억 6000만원이었다. 이들은 부를 축적하기 위해 밑천이 되는 종잣돈을 8억원으로 봤다. 종잣돈을 모은 시기는 평균 42세였고, 종잣돈을 마련한 방법은 주식이 가장 많았다. 부의 원천으로는 사업소득(41.8%)이 가장 많이 꼽혔고 부동산투자(21.3%), 상속·증여(17.8%), 금융투자(12.3%), 근로소득(6.8%) 순이었다. 또 이들은 진정한 부자의 기준을 ‘총 자산 100억원 이상’이라고 봤다.
  • 文대통령, 귀국하자마자 내린 첫 지시는?

    文대통령, 귀국하자마자 내린 첫 지시는?

    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지난 5일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은 귀국 후 첫 지시로 마지막 방문지였던 ‘V4(비세그라드 그룹, 헝가리·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 국가들과의 교류 확대 기조가 다음 정부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조치를 당부했다고 청와대가 7일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페이스북에 올린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에서 “(성남 서울공항에서 청와대로 오는)헬기가 착륙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관저에 도착해 채 환복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하신 말씀이 틀없었다. 아마 귀국하는 기내에서 생각하셨을테고 주말이 지나는 동안 혹시 그 느낌을 잊을까 염려해 즉시 전달하셨을 것”이라며 지시사항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 중 아쉬운 점은 V4 4개국의 역동성에 대해 우리 기업은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우리 국민이나 언론은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앞으로 국민께 이 나라들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고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V4는 유럽연합(EU)내 최대 투자처이며 한국 기업도 이미 650여개나 진출한 지역”이라며 “예전에는 서유럽이 이 지역을 한 단계 아래로 내려다봤지만 이제 서유럽은 정체·하락하는데 비해 이 지역은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EU의 연평균 성장률이 1.7%인데 V4 국가의 성장률은 3.6%나 된다”고 소개했다. 또한 “군부독재와 공산주의를 무너뜨리고 민주주의에 도달하고, 외세에 의해 고통을 겪는 등 민족의식 면에서 우리와 비슷한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수석은 “이번 순방은 5번의 시차 변경을 겪고 지구 반 바퀴가 넘는 2만 3000㎞를 30시간에 걸쳐 비행하는 강행군으로, 10회의 면담과 정상회담을 소화한 광폭 일정이었다”면서 “대통령의 이런 일정은 어찌보면 달라진 대한민국의 위상이고 다음 대통령은 아마도 더한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제질서의 소비자’ 입장에서 ‘생산자’로 바뀐 대한민국의 현실을 대통령의 일정에서 목격했다”고 언급했다.
  • 靑 “김정은 첫 종전선언 언급은 리더십 차원 관심”

    靑 “김정은 첫 종전선언 언급은 리더십 차원 관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대해 언급한 것을 두고 청와대가 “의미가 작지 않다”고 평가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3일(현지시간) 유럽 순방 마지막 방문지인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이 대외적으로 종전선언을 언급한 것이 처음으로, 북한 리더십 차원에서 종전선언에 대한 관심을 대외적으로 표명한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의 언급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지난 9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발언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김 위원장은 “얼마전 남조선이 제안한 종전선언 문제를 론한다면 북남 사이 불신과 대결의 불씨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종전을 선언한다 해도 적대적 행위들이 계속될 것이고, 예상치 않았던 충돌이 재발될 수 있다”면서 “서로에 대한 존중이 보장되고 타방에 대한 편견적 시각과 불공정한 이중적 태도, 적대시 관점과 정책들부터 먼저 철회돼야 한다는 것이 불변한 요구이며 선결돼야 할 중대과제”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종전선언에 관한 한미 간의 문안이라든지 협상 전략이라든지 계속 협의한 기초 위에서 북한과 협상을 할 수 있는 여지를 찾아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유럽 순방 기간 한일 정상 조우가 불발된 것을 두고는 “정상회담을 포함해 (일본과의) 대화에 열려 있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를 계기로 문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첫 대면 접촉을 할지 관심이 쏠렸지만,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문 대통령이 영국 일정을 마치고 헝가리로 떠나기 불과 몇 시간 전 기시다 총리가 도착했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기시다 총리의 COP26 정상회의 참석이 최종 단계에 결정됐고 글래스고 체류 시간도 매우 짧았던 것으로 안다”며 “100여 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에서 두 정상의 동선이 겹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 취임 때 축하 전화에서도 밝혔듯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헝가리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한·V4(비세그라드 그룹: 폴란드·체코·헝가리·슬로바키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600개가 넘는 한국 기업이 진출했고, 누적 투자액이 100억 달러를 넘어 V4는 EU(유럽연합) 내 한국의 최대 투자처가 됐지만,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유럽에서 가장 역동적인 V4와 함께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라임 펀드 판매한 대신증권 전 직원 수사 의뢰했으나 검찰 기소 안해

    라임 펀드 판매한 대신증권 전 직원 수사 의뢰했으나 검찰 기소 안해

    1조 6000억원대 환매 중단 사태를 야기한 ‘라임펀드’를 판매한 대신증권 관계자들이 라임의 투자처 주식을 미리 매매해 막대한 시세 차익을 남긴 사실이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검찰은 법리 구성 요건이 맞지 않는다며 기소하지 않았다. 금감원은 지난해 초 전 대신증권 반포지점장인 장모씨가 본인과 부인 명의로 라임 관련 회사에 투자한 내역을 확인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장 씨는 주가에 영향을 미칠 만한 정보가 공시되기 직전 에스모와 슈펙스비앤피 등 라임 관련 회사에 투자해 2억원 이상의 수익을 얻었다. 장씨 외에 대신증권 반포지점 다른 직원들도 장씨와 같은 종목에 투자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해 4월 검찰에 출석한 금감원 직원은 펀드 판매자인 장씨가 직무상 얻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투자한 것은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하지만 당시 해당 혐의는 검찰 기소에서 빠졌다. 이에 대해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2일 “법리 구성 요건에 맞지 않아 기소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 “상반기 서울·경기 부동산 매매 82.3% 작년 하반기보다 비싸게 거래”

    “상반기 서울·경기 부동산 매매 82.3% 작년 하반기보다 비싸게 거래”

    올해 상반기 서울·경기 부동산 매매와 전세 계약은 열에 여덟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는 설문 응답이 나왔다. 30대와 40대가 부동산 거래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지금 집값이 고점이라 매수를 자제해야한다는 인식도 높았다. 16일 국토연구원의 ‘2021년 상반기 서울·경기 지역의 주택 탐색 및 거래 현황과 시장 인식’ 보고서를 보면 올 상반기 부동산 거래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실거래가 대비 상승한 비중은 매매 82.3%, 전세 87.0%, 월세 64.3%로 조사됐다. 연구원이 서울·경기 지역 일반가구(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43명)와 중개업소(300곳)를 대상으로 부동산 시장 인식을 조사한 결과다. 하지만 지금의 집값이 높은 수준이라 매수를 자제해야 한다는 인식도 강했다. 서울·경기 지역 거주자 67.4%가 ‘집을 사기에 적절하지 않은 시기’라고 했다. ‘집을 사기 좋은 시점’이란 응답은 9.5%에 그쳤고, ‘보통’은 23.1%였다. 집을 사는 데 좋지 않은 시기라고 한 주된 이유는 ‘높은 주택가격’(66.4%) 때문으로 조사됐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는 데 여건이 좋지 않다’(63.6%)도 많았다. 조사된 매수거래(185건) 중 ‘거주목적’은 53.5%로 ‘투자목적’(29.2%)보다 월등히 많았다. 집을 판(126건) 이유는 ‘주택보유에 따른 비용부담’(이자·세금 등)이 4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사 목적’(25.4%), ‘다른 부동산 투자’(12.7%), ‘주식 등 부동산 외 투자처에 투자’(10.3%), ‘생활비 등 목돈 마련’(6.3%) 등의 순이었다. 주담대 이용자 중 43.5%는 ‘원하는 만큼 대출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주택에 대한 담보대출비율(LTV) 제한’(50.0%)이 주된 원인이었다. ‘주택 담보 가치가 낮게 책정됐다’(20.8%)와 ‘기존 대출이 많아서’(10.8%) 등의 이유도 있었다.
  • [열린세상] 대출규제와 통화정책, 옳은 조합은?/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열린세상] 대출규제와 통화정책, 옳은 조합은?/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어제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0.75%로 인상했다. 이번 인상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아시아 주요 국가 중에서는 처음이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배경에는 가계부채가 급증하는 등 금융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는 인식이 있다. 초저금리 기조로 크게 늘어난 부채가 부동산, 주식 등 자산시장으로 유입돼 자산가격 급등을 부추기고 실물경제와 금융부문 괴리도 커지고 있다. 사실 한국의 가계부채가 부동산과 직결된 것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가계부채는 빠른 증가세를 지속해 왔다. 다소의 부침이 있었으나 이 기간에 주택 등 부동산 가격도 크게 올랐다. 부채로 조달한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돼 부동산 가격을 밀어올리는 것이다. 더 비싸진 주택을 매입하거나 전세로 들어가려면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니 가계의 부채도 늘어난다. 이러한 순환이 오랜 기간 지속된 결과가 오늘날 전례 없이 높아진 부동산 가격과 사상 최대 규모의 가계부채다. 여기에 코로나19 이후 초저금리로 풀린 막대한 유동성이 집값 인상을 더욱 부추겼다. 이제 부동산 문제는 자산 버블의 문제를 넘어 자산 불평등으로 이어지면서 사회 분열의 씨앗으로 여겨진다. 너무나 오른 집값이 월급 모아 내 집을 마련한다는 기대를 무너뜨리고, 노동 의욕을 저하시킨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 지역 기준 소득 대비 주택가격비율(PIR)이 2020년 1분기 13.9배에서 올해 1분기 17.4배로 급등했다.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내 집 마련을 위해 모아야 하는 기간이 14년 정도라 해도 기막힐 노릇인데, 한 해 만에 3.5년 더 늘어난 것이다. 부동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분노는 정책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정부로 향할 수밖에 없다. 수십 번 대책을 발표하면서 집값 안정을 자신하더니 결국 이 지경이다. 공급 대책까지 내놓아도 주택가격 상승세가 계속되자 최근 정부는 강력한 가계대출 규제책을 들고나왔다. 사상 초유의 규모로 늘어난 가계부채를 관리한다는 것인데 부동산 대책을 겸하고 있음을 대부분 짐작한다. 많은 은행이 대출 한도를 내리기 시작했고, NH농협은행은 아예 11월까지 대출 중단을 선언했다. 이제 막 집을 사거나 전세를 구해야 하는 다수의 실수요자가 발을 동동 구르게 됐다. 왜 정부의 정책 실패에 따른 고통을 내가 뒤집어쓰나? 전세 실수요자가 빌리는 전세대출 자금도 결국 임대인이 전세금을 끼고 갭투자하는 데 쓰이므로 주택가격 상승에 일조한다는 인식이 아예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아무리 주택가격을 잡기 위해서라고 해도 가장 책임이 작고 취약한 계층에게 가장 큰 고통을 주는 정책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보다는 어제 금통위의 결정처럼 금리를 올려 거시적으로 유동성 규모를 줄이는 것이 낫다. 물론 기준금리의 변경은 자산시장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다.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것을 염려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최근의 경험은 코로나 확산 등으로 부진한 실물경제를 부양하는 데 금리 인하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금리를 더 올려 자산가격 및 환율을 안정시키는 한편 정책금융을 늘리고 대출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이 나을 수 있다. 정책금융이 늘어나고 대출규제가 완화되면 그만큼 유동성이 증가하겠지만,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유동성 축소 규모에 비할 바가 안 된다. 가계부채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이자비용 증가도 만만치 않은데 이러한 과정을 거쳐 가계부채를 줄이는 것이 정도다. 여기서 서민 등 취약계층에게 가는 정책금융은 낮은 금리로 공급되는 것이 좋다. 기준금리는 올리고 정책금융은 저금리로 하면 모순처럼 보인다. 그러나 정책금융은 대부분 전체 규모나 개인당 한도가 정해져 있다. 차입자 입장에서는 되도록 안전하고 건실한 투자처나 용처에 사용할 유인이 있다. 반면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은 특정 기준금리에서 무제한의 규모로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다. 기준금리가 낮게 유지되면 안전하거나 불안하거나, 건실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더 많은 용처, 투자처에 자금이 유입된다. 차입자의 자기 규율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 우려와 기대 알고 있다는 이재용… ‘투자·백신 챙기기’ 속도 예고

    우려와 기대 알고 있다는 이재용… ‘투자·백신 챙기기’ 속도 예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규모 투자, 백신 확보 등에 힘을 쏟으며 현안 챙기기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집행유예로 풀려났을 때에는 정중동 행보를 보이다가 45일 만에 첫 공식일정에 나섰던 것과 딴판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반도체와 백신 분야에서 역할을 기대하며 가석방을 요구하는 국민들도 많다”고 말하는 등 정재계에서 이 부회장 역할론을 강조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3일 가석방으로 풀려난 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곧바로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사옥으로 이동했다. 2018년 2월 국정농단 재판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을 때는 당시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이 입원해 있던 삼성서울병원에 들렀다가 자택으로 향했다. 이번에도 출소 당일 이 전 회장이 잠든 수원 선영을 찾는 것을 고려했지만 집무실로 향해 사장급 임원들에게 경영 현안 보고를 받았다. 이 부회장의 발걸음이 빨라진 것은 그의 역할론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 가석방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국익을 위한 선택”,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경제 상황을 고려했다”고 언급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석방이나 사면에 대한 찬성 비율이 더 높았던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이 부회장도 구치소에서 나오면서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큰 기대를 잘 듣고 있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정재계의 요구가 빗발치고, 삼성전자의 경영 상황도 좋지만은 않기 때문에 2018년처럼 오랜기간 잠행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소 후 첫 주말부터 공식일정은 없지만 경영 구상에 나선 이 부회장이 조만간 이뤄질 대규모 투자를 검토할 것이란 기대감이 업계에서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미국에 약 19조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 투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투자처를 확정하지 못했다.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건이기 때문에 이 부회장이 직접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미국의 전장·오디오 기업인 하만을 9조 4000억원에 인수한 뒤 멈췄던 인수·합병(M&A)도 다시 불이 붙을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확보와 관련해서도 역할이 주목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화이자의 사외이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우리 정부와 다리를 놓았는데 이번에도 직간접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할 모더나 백신 관련해서도 직접 생산 현장을 방문해 준비 상황을 챙길 수 있다.
  • ‘우려와 기대’ 잘 안다는 이재용, ‘대규모 투자와 백신 챙기기’ 예고

    ‘우려와 기대’ 잘 안다는 이재용, ‘대규모 투자와 백신 챙기기’ 예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규모 투자, 백신 확보 등에 힘을 쏟으며 현안 챙기기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집행유예로 풀려났을 때에는 정중동 행보를 보이다가 45일 만에 첫 공식일정에 나섰던 것과 딴판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반도체와 백신 분야에서 역할을 기대하며 가석방을 요구하는 국민들도 많다”고 말하는 등 정재계에서 이 부회장 역할론을 강조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3일 가석방으로 풀려난 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곧바로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사옥으로 이동했다. 2018년 2월 국정농단 재판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을 때는 당시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이 입원해 있던 삼성서울병원에 들렀다가 자택으로 향했다. 이번에도 출소 당일 이 전 회장이 잠든 수원 선영을 찾는 것을 고려했지만 집무실로 향해 사장급 임원들에게 경영 현안 보고를 받았다.이 부회장의 발걸음이 빨라진 것은 그의 역할론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 가석방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국익을 위한 선택”,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경제 상황을 고려했다”고 언급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석방이나 사면에 대한 찬성 비율이 더 높았던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이 부회장도 구치소에서 나오면서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큰 기대를 잘 듣고 있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정재계의 요구가 빗발치고, 삼성전자의 경영 상황도 좋지만은 않기 때문에 2018년처럼 오랜기간 잠행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출소 후 첫 주말부터 공식일정은 없지만 경영 구상에 나선 이 부회장이 조만간 이뤄질 대규모 투자를 검토할 것이란 기대감이 업계에서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미국에 약 19조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 투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투자처를 확정하지 못했다.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건이기 때문에 이 부회장이 직접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미국의 전장·오디오 기업인 하만을 9조 4000억원에 인수한 뒤 멈췄던 인수·합병(M&A)도 다시 불이 붙을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확보와 관련해서도 역할이 주목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화이자의 사외이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우리 정부와 다리를 놓았는데 이번에도 직간접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할 모더나 백신 관련해서도 직접 생산 현장을 방문해 준비 상황을 챙길 수 있다.
  • [임학정 PB의 생활 속 재테크] 변동성 장세엔 재간접형펀드·ETF 상품으로 자산 배분을

    최근 주식투자자 사이에서 ‘사물놀이 장세’라는 말이 유행이다. ‘사면 물리고 놀면 이긴다’라는 뜻으로 빠른 순환매 장세로 좀처럼 수익 내기 어려운 시장 상황을 의미한다. 개인 투자자들은 투자 때 특정 종목 1~2개를 선택해 소위 ‘대박’을 노리는 심리가 크다. 하지만 단순히 시장의 상승에만 투자해서는 투자의 장기 레이스에서 승리할 수 없다. 상승장에서 수익을 내는 것은 비교적 어렵지 않을 수 있다. 강세장을 예측한다면 미국 스탠더드푸어스500지수를 추종하는 SPY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거나 SPXL ETF와 같은 레버리지를 활용한 상품에 투자하면 된다. 하지만 시장은 최근 ‘피크아웃’(주가가 최고점 찍고 하락 장세) 우려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인플레이션처럼 언제나 예상하지 못한 악재나 시장 하락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투자 전략은 자산 배분이다. 자산 배분 전략은 서로 다른 성향을 지닌 주식, 채권, 원자재 등을 최대한 분산 투자를 통해 변동성을 줄이며 장기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다. 안정적 자산관리를 위해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는 리스크 관리가 가장 중요한 요소다. 자산 배분 전략을 활용한 포트폴리오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재간접형펀드(펀드오브펀드)처럼 자체적으로 자산 배분 전략을 취하고 있는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다. 펀드마다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펀드 자산 배분을 통해 시장의 상승장과 하락장에서도 꾸준하게 수익이 날 수 있는 구조로 전략을 세운다. 시장 상황에 따라 유망 투자지역과 펀드 유형을 선별해 자산 배분을 달리하고 이에 맞춰 우수 펀드를 편입·투자하는 방식으로 분산투자 효과를 지향한다. 이 전략을 활용한 랩어카운트 상품도 좋다. 대표적으로 ‘한국투자KIS-MP랩’은 시황을 고려해 투자 섹터별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월 단위로 상품 라인업을 갱신해 탄력적으로 시장에 대응한다. 국내외 주식과 리츠 등 섹터별 대표상품에는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펀드, KB중국본토A주펀드, 하나UBS글로벌리츠부동산펀드 등이 편입돼 있다. 두 번째로는 자체적으로 자산 배분 전략을 구성하는 ETF 상품을 활용하는 전략이다. 예를 들어 S&P500을 추종하는 SPY ETF 안에 편입된 종목 수는 507개다. 이미 정보기술(IT), 금융, 헬스케어, 경기 소비재, 통신 업종에 자산 배분이 돼 있다. 약간 느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를 볼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게 지금 국면에선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한국투자증권 영업팀장(여수지점)
  • 부동산 규제에 투자자 몰리는 오피스 시장, 초역세권 ‘DMC 스타비즈 해링턴타워’ 주목

    부동산 규제에 투자자 몰리는 오피스 시장, 초역세권 ‘DMC 스타비즈 해링턴타워’ 주목

    고강도 부동산 규제가 줄지어 시행되면서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오피스 시장으로 우회하고 있다. 규제 영향권을 벗어나 투자 진입 장벽이 높지 않은 데다 풍부한 수요가 확보된다면 향후 시세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아파트는 청약부터 세금, 대출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규제에 얽매여있다. 틈새 투자처로 주목받았던 오피스텔 역시 주거용으로 사용할 경우 주택 수 산정에 포함되는 등 규제에 발목이 묶였다. 이에 반해 오피스는 날로 높은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KB경영지주 금융연구소가 지난해 발표한 ‘2021 KB부동산 보고서(상업용편)’를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까지의 오피스 거래 건수는 전년 대비해 약 20%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도 오히려 거래량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 최근 1~2인 기업 창업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투자 가치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최근 분양하는 오피스가 주목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고양 향동지구에서는 ‘DMC 스타비즈 해링턴타워’가 선보인다. 시행은 대신도시플러스㈜가 맡으며,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시공한다. 고양시 향동공공택지지구 상업지역 5-1, 7-1블록에 총 1,416실, 상업시설 총 301호 규모다. ‘DMC 스타비즈 해링턴타워’는 ‘DMC 스타비즈 향동지구역’의 2차 분양 물량이다. ‘DMC 스타비즈 향동지구역’은 지난해 하반기 단기간에 성공적인 분양을 기록한 업무시설로, 향후 ‘DMC 스타비즈 해링턴타워’와 함께 5개 블록에 달하는 랜드마크급 대단지 오피스 타운을 이루게 된다. 해당 단지는 초역세권 입지를 선점한다. 바로 앞에 고양선 향동지구역(예정)이 위치해 서울은 물론 수도권 각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경의·중앙선 향동역, 수색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창릉역 개통 시 한층 넓은 교통망으로 비즈니스 환경도 우수해질 전망이다. 약 4만명 규모의 DMC, 약 2만 5,000명 규모의 향동지구, 창릉신도시가 가까워 배후수요가 풍부하며, 입주 기업의 니즈에 맞게 공간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어 1인 기업과 스타트업에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중·대 회의실을 비롯해 입주사 업무 상황에 알맞은 다양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끈다. 업무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유 커뮤니티 특화설계도 적용한다. 주요 회의와 세미나 등 다수 인원 수용이 가능한 대형 ‘회의공간’, 개인 샤워실이 준비된 ‘충전공간’, 업무 쾌적함을 위한 친환경 조경과 한강 조망 ‘옥상정원’, 업무 중 차 한 잔의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오픈 커뮤니티 공간’, 피로를 풀 수 있는 ‘캡슐호텔’ 등이 계획 중이다.
  • 코로나 재택근무 무색케한 업무용 부동산 인기 배경

    코로나 재택근무 무색케한 업무용 부동산 인기 배경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재택근무 증가로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일반적인 전망과 달리 거래량이 되레 늘어났다. 초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는 데다 신도시 토지보상금과 정부가 경기 부양책으로 풀었던 통화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올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 동안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5만 1062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거래량 3만 6984건과 비교하면 38.1% 증가했다. 앞서 2020년 상반기 거래량은 2019년 상반기(3만 5307건)보다 4.7% 늘었다. 이는 정부의 고강도 주택 규제로 갈 곳을 잃은 시중의 막대한 유동 자금이 상대적 진입 장벽이 낮은 상업·업무용 부동산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같은 유동 자금은 탄탄한 배후 수요를 갖춰 안정성이 높고,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상품들로 몰리는 모양새다. 대표적인 상품이 ‘역세권 단지 내 상가’는 기본적으로 유동 인구가 풍부한데다 입주민 수요까지 두고 있어 상권 활성화가 빠르고, 임차인을 구하기에 용이하다는 점에서 많은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올 상반기 공급된 역세권 단지 내 상가는 분양과 동시에 계약이 빠르게 마감되는 등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과 1호선 구로역 역세권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신도림역 센트럴’ 단지 내 상가는 계약 시작 후 5일 만에 완판했고, 지난 4월 인천 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 역세권에서 분양한 ‘더샵 송도 아크베이’ 단지 내 상가도 단기간 내 계약을 마감했다. 또 지난 지하철 9호선 증미역과 가양역 역세권에서 분양한 ‘마스터밸류 에이스’ 지식산업센터 단지 내 상가는 분양 시작과 동시에 당일 모두 완판했으며, 지난달 22일 입찰을 진행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단지 내 상가 역시도 입찰 이틀 만에 ‘분양 100% 완료’라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올 하반기에도 역세권 단지인 현대엔지니어링 ‘힐스 에비뉴 소사역’과 코오롱글로벌‘시지 하늘채 스카이뷰 등에서 상가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단지 내 상가는 유입 수요가 많은 만큼 임차인들에게 인기가 높고, 그에 따라 월세가도 일반 상가 보다 더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 지식산업센터 편의 높이는 상업시설, 틈새 투자처로 급부상

    지식산업센터 편의 높이는 상업시설, 틈새 투자처로 급부상

    최근 지식산업센터 내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입주사 임직원이 같은 단지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활발한 방문과 소비가 가능한 데다 이를 토대로 빠른 상권 활성화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직원 입장에서도 업무 외에 여가와 쇼핑까지 즐길 수 있다는 점에 만족도가 높다. 특히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은 임직원들을 내부 수요로 누리는 만큼 단지 규모에 따라 선호도도 큰 차이를 보이는데, 최근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고양 향동지구에 대단지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이 분양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현대 테라타워 DMC‘ 상업시설이 그 주인공으로,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에 들어선다. ‘현대 테라타워 DMC’는 지식산업센터 분양을 단기간에 마치고 상업시설 공급을 본격 진행 중이다. 일전 지식산업센터 분양 시 뜨거웠던 분위기가 이번 상업시설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단지는 138,482㎡에 달하는 연면적을 자랑하며, 지식산업센터 총 1,236실이라는 내부 수요를 갖춘다. 이들 수요는 같은 단지에 조성되는 상업시설 이용이 편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더해 단지 1층은 바닥분수와 산책로 등 자연친화적인 조경으로 꾸며져 임직원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유입 또한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주변으로 밀집한 주거단지를 포함해 향동지구 약 8,900세대, 인근 지식산업센터 약 2,200실 등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3기 신도시인 창릉신도시가 개발을 완료하는 시점에 배후수요는 더욱 확장된다. 창릉신도시는 38,000여 세대(계획)를 수용하게 된다. 이 외에도 수색역세권 개발, 고양 테크노밸리, 고양 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등 수혜가 예상된다. 접근성을 강화하는 교통 인프라 사업도 예정돼 있다. 대표적으로 6호선 새절역과 서부선과 연결되는 고양선 향동지구역(2029년 준공 계획, 약 900m 이격, 네이버 지도 기준)이 있으며 GTX- A노선 창릉역(2026년 준공 계획, 약 2km 이격, 네이버 지도 기준), 경의·중앙선 향동역(2024년 개통 계획, 약 2.2km 이격, 네이버 지도 기준)도 들어설 계획이다.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키즈테마와 뉴욕 감성 설계가 반영된다. 이는 자녀는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넘치는 유동성 꼬마빌딩으로… 서울 건물주 ‘역대급 체인지’

    넘치는 유동성 꼬마빌딩으로… 서울 건물주 ‘역대급 체인지’

    서울 건물주가 올 상반기 역대급으로 많이 바뀌었다. 주택 시장이 각종 규제로 묶인 가운데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빌딩으로 급격히 몰렸기 때문이다. 상반기 거래 금액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25일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인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는 2036건에 거래 금액은 18조 44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434건에 9조 930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건수는 42.0%, 금액은 85.6% 늘어난 것이다. 부동산플래닛 관계자는 “상반기 빌딩 거래 금액은 국토교통부가 실거래가를 공개한 2006년 이후 최대이고, 거래 건수는 2016년 2210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고 말했다. 또 상반기 빌딩 거래 금액이 10조원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특히 ‘꼬마 빌딩’ 거래가 급증했다. 거래 금액이 10억원 이상에서 50억원 미만인 꼬마빌딩 955건(총금액 2조 4900억원)의 주인이 바뀌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10건( 1조 9000억원)이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건수는 34.5%, 금액은 31.1% 늘어난 것이다. 300억원 이상의 대형 빌딩 거래는 102건에 8조 1800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4건(3조 4500억원)보다 건수는 200%, 금액은 137.1% 증가했다. 최고가로 건물주가 바뀐 빌딩은 강서구 가양동의 이마트 가양점으로, 지난달 6820억원에 팔렸다. 이어 종로구 관철동 삼일빌딩은 지난 5월 3939억원에 새 주인을 만났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오투타워는 지난 4월 3360억원에, 마포구 동교동의 머큐어앰배서더호텔 홍대점은 같은 달 2430억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강남구 영림빌딩 역시 지난 4월 2110억원에 새 건물주를 맞았다. 이 같은 거래량 증가에 힘입어 서울의 3.3㎡(평)당 최고 매매 가격도 갱신됐다. 1970년 준공된 삼일빌딩이 건물 면적 기준으로 평당 3720만원에 거래되면서 기존의 을지로 파인애비뉴 B동의 3194만원을 뛰어넘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시중에 유동성은 풍부하지만 투자처가 많지 않다 보니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빌딩 투자에 몰린 것”이라고 말했다.
  • 넘치는 유동성에 ‘꼬마빌딩’ 건물주 최다 변경

    넘치는 유동성에 ‘꼬마빌딩’ 건물주 최다 변경

    서울 건물주가 올 상반기 역대급으로 많이 바뀌었다. 주택 시장이 각종 규제로 묶인 가운데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빌딩으로 급격히 몰렸기 때문이다. 상반기 거래 금액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25일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인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는 2036건에 거래 금액은 18조 44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434건에 9조 930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건수는 42.0%, 금액은 85.6% 늘어난 것이다. 부동산플래닛 관계자는 “상반기 빌딩 거래 금액은 국토교통부가 실거래가를 공개한 2006년 이후 최대이고, 거래 건수는 2016년 2210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고 말했다. 또 상반기 빌딩 거래 금액이 10조원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특히 ‘꼬마 빌딩’ 거래가 급증했다. 거래 금액이 10억원 이상에서 50억원 미만인 꼬마빌딩 955건(총금액 2조 4900억원)의 주인이 바뀌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10건( 1조 9000억원)이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건수는 34.5%, 금액은 31.1% 늘어난 것이다. 300억원 이상의 대형 빌딩 거래는 102건에 8조 1800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4건(3조 4500억원)보다 건수는 200%, 금액은 137.1% 증가했다. 최고가로 건물주가 바뀐 빌딩은 강서구 가양동의 이마트 가양점으로, 지난달 6820억원에 팔렸다. 이어 종로구 관철동 삼일빌딩은 지난 5월 3939억원에 새 주인을 만났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오투타워는 지난 4월 3360억원에, 마포구 동교동의 머큐어앰배서더호텔 홍대점은 같은 달 2430억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강남구 영림빌딩 역시 지난 4월 2110억원에 새 건물주를 맞았다. 이 같은 거래량 증가에 힘입어 서울의 3.3㎡(평)당 최고 매매 가격도 갱신됐다. 1970년 준공된 삼일빌딩이 건물 면적 기준으로 평당 3720만원에 거래되면서 기존의 을지로 파인애비뉴 B동의 3194만원을 뛰어넘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시중에 유동성은 풍부하지만 투자처가 많지 않다 보니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빌딩 투자에 몰린 것”이라고 말했다.
  • 새 투자처로 떠오르는 오피스…‘시흥장현 시티프론트561’ 공급 눈길

    새 투자처로 떠오르는 오피스…‘시흥장현 시티프론트561’ 공급 눈길

    정부의 규제 강화와 높아진 주거용 부동산의 가격으로 새 투자처로 오피스가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신규 오피스 상품이 공급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오는 8월 경기도 시흥시에 들어서는 대규모 랜드마크 오피스 타워 ‘시흥장현 시티프론트561’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오피스 타워는 시흥 장현지구 내에서는 최초로 공급되는 투자 상품이자 시흥시청 일대에 최대 규모로 들어서는 첫 번째 오피스 시설이다. ‘시흥장현 시티프론트561’은 시흥시청 바로 앞, 시흥시청역 역세권에 들어서는 만큼 탁월한 입지환경을 자랑한다. 시흥시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시청과 연계된 관련 업체들의 임차수요가 풍부할 뿐 아니라, 시청 및 행정기관 연관 기업이 밀집해 있어 이들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향후 완성될 시흥시청역 트리플 역세권 프리미엄과 동시에 복합행정타운, 복합환승센터 등 대형 호재도 기대를 모은다. 함께 들어서는 상업시설도 투자자들 사이 알짜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시흥시청 바로 앞 상권과 시흥시청역 상권을 동시에 누리는 만큼 주 7일 내내 풍부한 배후수요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평일에는 시청과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연계 업체 등 차별적인 고소득 수요에 561실의 오피스 고정수요까지 누리며, 주말에는 시흥시청역을 이용하는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에 들어서는 ‘시흥장현 시티프론트561’은 2개 동, 오피스 561실로 시흥 장현지구 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며 총 87실의 ‘시흥장현 시티프론트 애비뉴’ 상업시설까지 겸비하고 있다. 각 블록별로 5블록에 지하 3층~지상 10층에 오피스 420실과 상업시설 64실, 6블록에 지하 4층~지상 10층에 오피스 141실, 상업시설 23실이 조성된다.
  • [하루마음읽기]버핏의 동업자 멍거 “비트코인 역겹다”고 한 이유는?

    [하루마음읽기]버핏의 동업자 멍거 “비트코인 역겹다”고 한 이유는?

    <3>거장에게 배우는 마음 다스리기 춤추는 코인 가격, 변동성에 탄 투자자들적절한 보상체계 갖춰야 좋은 투자처사람들은 고위험고수익 보상 원하다가시간갈수록 월급 같은 안정적 보상 선호암호화폐,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유의 #편집자 주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오늘하루 마음읽기’에서는 날씨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우리 마음속 이야기를 젊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4명이 친절하게 읽어 드립니다. 세번째 회에서는 투자의 거장인 찰리 멍거(97)가 코인 광풍의 시대에 던진 메시지를 토대로 우리 마음을 움직이는 좋은 보상체계와 잘못된 보상체계는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최명제 건대하늘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의 설명을 들어보실까요?‘코인 광풍’의 해다. 최근 가격 상승세가 주춤하지만 연초부터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의 시세가 급등하면서 코인의 세계로 뛰어든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단숨에 수백만 원이 오르내리는 건 예사고, 하루 새 1000만원씩 등락하기도 한다. 최근 한 대기업 직원이 비트코인에 2억원을 투자해 65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는 사례가 온라인 익명 게시판에 퍼지면서 사람들을 동요시켰다. 특히 미친 집값, 적은 월급, 초저금리, 취업난 탓에 극심한 경제적 고통을 겪는 청년들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하는 대상으로 일찌감치 코인에 눈을 돌렸다. 얼마 전에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까지 가세해 시장이 요동쳤다. 지난 5월 12일, 머스크는 비트코인 채굴 때 전력 소모가 우려된다며 돌연 이 가상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후 가격은 석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까지 폭락했고 투자자들의 불만은 커졌다. 머스크는 지난 13일 “클린 에너지로 채굴하는 게 확인된다면 비트코인 거래 허용을 재개하겠다”고 말을 바꿨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그를 시세 조종 혐의로 조사해야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과연 이 같은 현상은 정상적일까? 무엇이 투자고, 무엇이 투기일까? ‘자본주의 시대의 진정한 현자’로 추앙받는 찰리 멍거의 철학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멍거 “비트코인 성장세는 문명 이익에 반해”“나는 비트코인의 성공을 혐오합니다. 납치범들과 착취자들에게나 유용한 화폐를 활용하지 않습니다. 어느 날 난데없이 새로운 금융상품을 개발한 누군가에게 당신들이 엄청난 돈을 몰아주는 것도 반기지 않아요. 좀 더 순화된 표현을 써야 한다는 걸 알지만, 이 망할 놈의 성장세는 역겹고, 문명의 이익에도 반하는 겁니다.”(찰리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이 지난 5월 주주총회에서 한 발언)지난 5월 찰리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이 주주총회에서 한 발언은 이례적이었다. 평소에는 워런 버핏이 말을 많이 하고 멍거는 침묵을 지켰는데 이날만큼은 멍거가 비트코인을 겨냥해 과격한 표현을 쏟아낸 것이다. 멍거가 누구길래 자본주의 투자 원칙에 반하는 이런 말을 거리낌 없이 할 수 있는 것일까? 그가 말한 문명의 이익에 부합하는 가치투자란 뭘까? 멍거는 버핏의 동업자, 오른팔, 친구, 조력자 등으로 불리지만 버핏을 움직이는 실세, 즉 보이지 않는 손이다. 그는 남다른 통찰력과 예지력으로 시가총액 약 605조 원의 세계 9위 기업(2020년 8월 기준) 버크셔해서웨이를 만들었다. 그는 욕망과 이윤의 논리를 따르지 않고, 도덕과 지혜의 원리를 따라 기업과 삶에 접근했다. 수학, 물리학, 철학, 생물학 등 다양한 학문을 섭렵한 그는 이 모두를 종합해서 사용하게 되면, 세상이 훨씬 더 가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으리라 믿었다. 그가 좀 더 주의를 기울인 것은 심리학이다. ‘경제는 심리’라는 말이 있듯 인간의 모든 경제 활동은 심리, 즉 우리의 마음으로부터 기인하기 때문이다. 그는 미국의 행동주의 심리학자 스키너에게 주목했다. 그의 심리학 이론 중 보상심리에 투자의 핵심이 있었다. 행동주의 심리학은 인간의 모든 행동에는 원인이 있으며 이는 실험과 관찰을 통해 검증돼야 한다고 믿었다. 외부 자극에 인간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 칭찬이 코끼리도 춤추게 하듯 보상은 인간을 춤추게 한다. 스키너의 조작적 조건 형성에 관한 통찰은 새롭게 학습된 행동 패턴을 어떻게 강화하거나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해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보상받으면 그 행동을 더하고, 처벌받으면 덜한다는 게 핵심이다. 도박같은 보상, 처음에는 매력 있지만 기대 어긋나는 일 많아 그에 따르면 보상에는 연속적 보상과 간헐적 보상이 있다. 연속적 보상은 같은 행동을 했을 때 계속해서 보상이 주어지는 것이고, 간헐적 보상은 같은 행동을 해도 언제 보상이 주어질지 혹은 보상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것이다. 모든 행동에 보상을 바라는 게 인간의 심리다. 따라서 누구나 연속적 보상을 바란다. 반면 인간은 언제나 같은 일이 반복되는 예측 가능성에 점점 흥미를 잃는다. 그래서 간헐적 보상에 매력을 느낀다. 간헐적 보상은 네 가지로 나뉜다. 고정비율 보상은 적절한 행동이 정해진 횟수만큼 됐을 때 보상이 제공되는 것이고, 변동비율 보상은 보상을 받기 위해 해야 할 행동이 뭔지 알지만, 횟수는 알지 못하는 것이며, 고정간격 보상은 특정 시간이 지날 때마다 보상을 지급하는 것이고, 변동간격 보상은 언제 보상을 받을지는 알 수 없으나 어떤 행동을 하면 보상받을지는 아는 것이다.사람들은 어떤 보상을 제일 좋아할까? 처음에는 도박(위 그래프에서 ‘Variable Ratio’)에 가장 많은 호감을 보였다. 위험 부담은 있지만, 훨씬 큰 보상이 기대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운 것이다. 그러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인센티브제(Fixed Ratio), 예고치 않은 시험(Variable Interval), 월급(Fixed Interval) 순으로 내려갔다. 일정 월급을 받고 일하는 직장인보다, 도박장에 가는 중독자나 일을 한 만큼 인센티브를 더 받는 배달기사가 더 열심히 행동하게 되는 것이다. 일정 기간 일하면 늘 같은 보상이 주어지는 월급은 기대치는 높지 않지만, 가장 안정적으로 주어지는 보상이다. 대박을 노리다가 쪽박을 차느니 매달 일정한 월급을 받으며 생활하는 것이 행복할 수 있다. 반면 보상에 대한 기대, 즉 보상심리가 최고조로 달하는 것은 그 반대순이다. 웰스파고의 나쁜 보상, 페덱스의 좋은 보상 잘못된 보상체계의 사례는 웰스파고에서 찾을 수 있다. 미국 4대 은행 중 한 곳인 웰스파고의 직원들은 2011년부터 고객 몰래 유령 계좌 수백만 개를 만들어 각종 수수료 명목 등으로 고객 돈을 빼돌리다 적발됐다. 고객 명의를 도용해 56만 개의 신용카드 계좌를 만들고, 허위로 예금과 신용카드 계좌 200만 개를 만든 것이다. 실적을 올린 직원들은 보너스를 받았다.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건 회사의 실적 압박과 실적 달성에 따른 보상심리가 동시에 작동한 까닭이다. 긍정적 보상체계의 사례는 페덱스의 경우다. 페덱스의 완벽함은 매일 밤 거점 공항에서 수많은 화물 비행기에 실린 택배 상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모든 과제가 새벽 시간에 재빨리 이루어지지 않으면 고객들에게 물류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페덱스는 밤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물류 작업을 끝내는 것에 큰 노력을 기울였지만, 근무자들이 물류 작업을 제시간에 끝내도록 하는 데 실패했다. 그때 한 직원이 야간 근무 직원들의 봉급을 시간으로 계산해서 지급하지 말고 보너스를 지급하되 택배 분류 작업이 다 끝났을 때 바로 퇴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더 좋겠다고 제안했다. 그 결과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다. 보상은 퇴근이었다. 처음에는 고정간격 보상에서 더 효과가 좋은 고정비율 보상으로 옮겨간 것이다.투자처를 고를 때도 ‘적절한 품성’이 중요 다시 찰리 멍거로 돌아오자. 그가 생각하는 가치투자란 잘못 매겨진 회사의 가치를 알아보는 것이다. 보상체계 사례를 들여다보았을 때 찰리 멍거가 주총에서 암호화폐를 신랄하게 비판하며 한 말은 예사롭지 않다. 도덕성과 품성은 그저 사람됨의 덕목이 아니라, 시장이 건강하게 유지될 수 만드는 힘이다. 그러한 점에서 적절한 보상체계가 잘 갖춰진 회사는 좋은 투자처다. 그가 늘 강조하는 건 가치투자를 하기에 ‘적절한 품성’이다. 규범을 잘 따르는 행동, 냉정하지만 과감하고 결단력 있는 자세, 정직, 이데올로기에 휩쓸리지 않는 태도, 학구열 등으로 대표되는 ‘적절한 품성’은 대단히 도덕적이고 지혜롭다. 그는 욕망과 이윤의 법칙이 지배하는 현대 금융의 세계에서 이렇듯 도덕적 투자를 함으로써 엄청난 부를 획득했다. 암호화폐는 개인에게 유용한 자산이 될 수 있지만, 암호화폐는 24시간 내내 수익과 손실이 표시된다. 도박장의 슬롯머신처럼 수익이 일정하지 않은 변동비율보상인 것이다. 따라서 중독과 같은 원리로 매매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 유의해야 한다. 필자인 최명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건대하늘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을 맡고 있다. 의사들이 직접 글을 쓰는 정신의학신문의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제적 의사결정에 우리의 심리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쉽게 풀어 설명해왔다.
  • 아트테크 관심도↑...지웅아트갤러리 “국내 미술계 활성화 노력”

    아트테크 관심도↑...지웅아트갤러리 “국내 미술계 활성화 노력”

    얼마 전 ‘코리안 아이(KOREAN EYE) 2020’이 해외 전시를 마치고 국내 전시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전시에는 구정아, 김은하, 이두원, 박효진, 백정기, 신미경, 이세현, 이용백, 이정진 등 국내 미술가 24명이 참여, 강승윤, 송민호, 헨리 등 케이팝 스타까지 총 30명의 작품 약 90점이 출품됐다. ‘코리안 아이’는 10여 년 전 한국 현대미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로 미술품 수집가인 영국인 부부가 한국을 여행하다가 뛰어난 신진 작가들을 해외에 소개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2009~2012년 영국과 미국 등지에서 열렸고 현대미술을 후원하는 비영리기업 PCA는 ‘코리안 아이’에 이어 아시아 각국 미술을 소개하는 ‘글로벌 아이’로 프로젝트로 확장시켰다. 지웅아트갤러리는 “국내 미술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다각도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프로젝트”라며 “한국 미술계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주목받는 경향이 강한데 아무래도 미술작품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국내 현실의 반영이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들어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이 매달 20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며 “올해 들어 눈에 띄게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 기저에 각종 규제로 부동산 거래가 부담스러워진 가운데 미술시장이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 깔려있다”고 설명했다. 미술품은 취득세와 보유세 부담이 없고 양도세 부담도 적은 편이다. 게다가 새로 개정된 소득세법에 따라 미술품을 반복적으로 거래해 소득을 올렸더라도 이전 세율(최고 49.5%)의 절반도 안 되는 세율(22%)이 적용된다. 더불어 코로나19를 겪으며 ‘집’이라는 공간의 중요성이 커지자 미술품 자체가 이제 일상 공간을 장식하는 것을 넘어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전시하는 플랫폼으로 부상한 것도 한몫했다. 온라인 경매 확대로 경매 문턱이 더욱 낮아졌고 아트페어가 대중화되면서 젊은 세대가 미술시장에 유입, 아트테크에 대한 집중도 역시 달라졌다. 지웅아트갤러리는 “타인과 공동으로 작품의 일정 지분을 갖는 것이 아닌 하나의 작품을 한 투자자와 매칭 시키는 JW의 1:1 저작권 보유 원칙은 전시회 수익, 이미지 렌털료, PPL 수입 등 부가적인 수익을 온전히 귀속시키는데 필요한 기본 요건”이라며 “특히 생각보다 초기 투자 규모, 작품 선택 등 아트테크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은데 이러한 점을 감안해 미술품 정보 및 아트테크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JW큐레이터 서비스를 시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술계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투자자에게는 수익을, 작가들에게는 안정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아트테크의 순기능을 확장시켜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이유”라며 “1세대 아트테크를 주도하고 아트테크의 성장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웅아트갤러리는 그동안 (사)한국전문기자협회 2021 전문브랜드 대상 문화예술분야- 아트테크 부문, 2020년, 2021년 2년 연속 ‘문화예술분야 - 아트테크 부문` 소비자 만족 1위 수상, 전문분야별 전문기업에 선정되는 등 아트테크 분야에서 입지를 굳혀왔다.
  • 제로금리 시대 주목받는 주거공간 ‘연산역 신화 하니엘’

    제로금리 시대 주목받는 주거공간 ‘연산역 신화 하니엘’

    제로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은행 예적금 대신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접근성이 우수하면서 초기 투자비용 부담이 낮은 소형 주거공간의 경우 수요 확보에 유리해 많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행정타운이나 법조타운처럼 공공기관을 대거 끼고 있는 지역은 상주 인원 유입을 기반으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돼 공실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다. 나아가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등 구매력을 갖춘 종사자 수요의 소비 활동이 상권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며 안정적인 임대 사업의 선순환을 일으킬 수 있다. 부산의 최중심지 연제구에 조성되는 ‘연산역 신화 하니엘’은 부산시청, 부산경찰청, 국세청 등이 도보거리에 위치한 전형적인 공공기관 배후 주거공간이다. 부산지하철 1·3호선 환승역 연산역과 3호선 물만골역 더블역세권에 위치, 교통 입지도 우수하다. 인근 일대로 법조타운과 경찰청, 보건소 및 시의회와 금융감독위원회 등 모두 26개 행정기관이 소재하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요를 자랑하며 직주근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부산시민의 선호도가 높은 대표적 주거지다. 미래가치에 대한 호평도 잇따르고 있다. 연산동 바로 옆 양정일대까지 해서 약 1만여 세대 도심 재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연산역 1호선 급행열차역 신설, 연제 오방상권 활성화 사업, 상권 르네상스 개발, 만덕~센텀 지하고속화도로 건설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줄을 잇고 있다. 부산광역시 연제구에 20층 높이 162실 규모로 조성되는 2룸형 주거공간 연산역 신화 하니엘은 타입별 전용면적 62.3015~78.2146㎡로 1~2인 소형가구에게 적합하다. 아시아신탁㈜이 시행하고 ㈜신화종합건설이 시공한다.
  • 빚내서, 적금 깨서… 주식에 넣은 돈 49조 ‘역대 최대’

    빚내서, 적금 깨서… 주식에 넣은 돈 49조 ‘역대 최대’

    우리 가계가 올 1분기 국내·해외 주식에 새로 투자한 돈이 사상 최대인 49조원이나 됐다. 가계의 금융자산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처음으로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 규모는 44조원이었다. 지난해 1분기 65조 9000억원보다 줄었다. 순자금 운용은 예금·주식·채권·보험 등으로 굴린 돈(자금 운용액)에서 금융기관에 빌린 돈(자금조달액)을 뺀 금액으로, 가계의 여윳돈으로 볼 수 있다. 가계의 1분기 자금 운용액은 96조 1000억원으로 1년 전(81조 1000억원)보다 15조원 증가했다. 우리 가계가 돈을 굴린 주요 투자처는 주식이었다. 1분기 가계가 국내 주식에 투자한 돈은 36조 5000억원, 해외 주식에 대한 투자는 12조 50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2009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규모다. 반면 은행 예금에 넣은 돈은 1년 전 41조 3000억원에서 28조 9000억원으로 줄었다. 주식에 투자한 돈이 늘면서 가계의 금융자산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도 20.3%를 차지했다. 이 비율이 20%를 넘은 건 처음이다. 예금 비중은 1년 전 44.2%에서 41.0%로 낮아졌다. 가계가 굴린 돈이 1년 전보다 늘었지만,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도 같은 기간 15조 2000억원에서 52조 8000억원으로 37조 6000억원 늘었다. 여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소비 지출이 늘었고, 부동산 투자도 늘었다. 빌린 돈이 크게 늘어난 데다 소비 지출과 부동산 투자에 돈을 쓰면서 여윳돈이 줄었다는 얘기다. 기업의 순자금 조달은 1분기 22조 5000억원으로 1년 전(28조 6000억원)보다 감소했다. 1분기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된 영향이 크다. 특히 지난해 1분기에는 18조원을 단기 차입했지만, 올 1분기에는 4조원어치를 갚았다. 정부의 순자금 조달도 1분기 국세 수입 증가의 영향으로 1년 전(22조 4000억원)보다 줄어든 4조 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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