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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펀드매니저 시스템’ 업계 첫 가동/대한투자신탁 업무·상품

    ◎고객재산 늘리기­전문가 양성 수익제고 안간힘.1인 영업수익 선진국 앞질러/파워 세금우대 공사채­1년 경과하면 세금 11% 불과.3년만기짜리 34% 수익보장 지난 5월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인 JP 모건은 대한투자신탁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금융산업의 구조조정이 한창이던 때였다.현재 대한투자신탁의 1인당 영업수익은 3억5,000만원.금융감독위원회가 금융구조조정 과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선진은행의 1인당 영업이익 2억6,000만원을 훨씬 웃돌고 있다. ■선진기법으로 고객재산을 보호하고 이익을 늘린다=대한투신의 성공비결은 세 가지가 꼽힌다.바로 고객재산보호시스템,이익경영,선진국 수준의 자산운용시스템이다. 고객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대한투신은 지난 4월1일 ‘채권투자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새로 채권에 투자할 경우 실무자가 만장일치로 찬성할 경우에만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신용평가기관에 대한 평가제도를 도입,우수한 신용평가기관의 평가결과만을 활용하고 있다.이익 중심의 내실경영에 힘쓴 결과 올 들어 지난 9월말까지 50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높은 수익을 위해서는 전문가가 필수요건.전문자산 운용인력 양성에 주력해 200명의 자산운용전문가를 두고 있다.선진국 수준의 펀드매니저 양성 과정 등 대한투신은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업계 최초로 시행중이다.이외 펀드매니저 지원시스템,채권운용시스템,국제투자지원시스템,운용평가시스템,선물자산운용시스템 등 금융전산화에도 앞서가고 있다. ■파워세금우대 단위형 공사채=각 금융기관이 판매하는 1년짜리 세금우대상품과 별도로 판매되는 상품.지난 4월부터 판매돼 현재 1조4,246억원의 수탁고를 올렸다. 2년과 3년짜리 상품이 있고 1년만 경과해도 11.2%의 세금만 내면 된다.최초 설정일로부터 15일이 지나면 추가설정을 하지 않아도 가입시 수익률이 만기까지 유지된다. 한도금액은 최고 2,000만원.현재 2년 만기는 22.8%,3년 만기는 34.2%의 수익이 보장된다.실명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 활성화방안 전문가 좌담/외국인투자 유치 이렇게

    ◎勞使제도 등 ‘글로벌 기준’에 맞춰야/내수침체도 진출 ‘발목’… 경기부양 시급/SOC 과감하게 개방 거대자본 도입을/일관성있는 정책·유치정보 공유도 필요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하려면?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쉽지 않다. 어느 것 한가지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기 때문이다. 白昌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외국인투자지원센터 본부장,具炳辰 이스턴M&A 고문,李佑光 삼성경제연구소 정책센터 수석연구원에게 외국인투자 촉진을 위한 처방을 들어봤다. △白昌坤 본부장=많은 외국기업이 한국투자를 망설이고 있습니다. 투자환경이 성숙돼 있지 않다고 보는거죠. 현대차 사태로 대표되는 노사분규와 극심한 내수침체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러나 중국과 일본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시장규모가 커 전략적 기지로서 가치를 높게 평가합니다. 따라서 언젠가는 활성화될 이들의 국내 진출을 얼마나 앞당기느냐가 관건입니다. KOTRA에는 올들어 300여개의 외국기업이 투자상담을 해왔습니다. 이중 40건 5억달러 규모가 성사됐습니다. 현재 126개 업체와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외평채 금리 적극 낮춰야 △具炳辰 고문=현재 우리나라 외평채(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가산금리가 무려 10%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외평채는 국가위험도의 기준입니다. 단순한 고금리의 문제가 아니라 외국이 보는 한국의 국가위험도가 자칫 국가부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며 다른 금리도 덩달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외평채의 금리만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최대한 낮춰야 합니다. △李佑光 연구원=가장 절실한 것이 외국인 직접투자입니다. 증권투자 등은 여차하면 빠져나갈 가능성이 커 안전하지 않습니다. 정부가 외국인투자촉진법이나 지분한도 폐지 등의 조치를 취했는데도 외자가 안 들어온다며 조바심을 내고 있지만 이 정도는 동남아와 선진국에서 다 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한국은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들어오기에 좋지 않습니다. 특히 노사관계는 결정적입니다. 현대자동차와 만도기계 사태의 상반된 해결책은 외국인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白본부장=11월부터 신투자촉진법이 시행되면 외국인 투자를 용이하게 하는 원스톱시스템이 본격 가동됩니다. KOTRA는 외자유치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영국 대영투자청(IBB)의 성공사례를 조사중입니다. 해외 네트워크에서 투자자를 발굴하면 IBB에 직접 보고하고 IBB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적합한 곳에 소개해 주는 식으로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처럼 지방자치단체,민간 부문,해외 조직망의 총 가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具고문=외자유치의 핵심은 돈이 곧바로 기업에 들어갈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수합병(M&A)이나 지분투자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적어도 6개월∼1년은 잡아야 합니다. 가시적인 성과는 내년부터나 가능할 것입니다. 때문에 당장 직접투자를 통해 현 위기를 극복하기는 힘듭니다. 간접투자나 장기 차관의 형태로 풀어가야 합니다. 한라그룹에 대한 미국 로스차일드사의 참여 방법은 눈여겨볼 만합니다. 로스차일드는 브리지 론의 형태로 한국에 들어왔지만 사실상 한라의 경영권을 인수한 셈입니다. 한국투자를 관망하는 외국기업에 로스차일드의 성공여부는 중요한 선례가 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정부가 금융기관과 합작해 우리 기업의 보증을 서 외자를 유치하면 적은 돈으로 큰 투자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美보다 유럽자본 관심을 △李연구원=외국인들은 한국의 임금·노사 등 제도가 글로벌 시대의 표준과 안맞는다고 지적합니다. 급하니까 외자를 끌어들이지만 몇년 뒤 사정이 좋아지면 다시 나가라고 하는 것 아니냐며 불안해하는 일본인도 보았습니다. 노사문제의 대원칙이 필요합니다. 역차별의 소지가 있더라도 국내기업보다 외국기업에 혜택을 많이 주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具고문=지난 8월 현대차 분규타결 뒤 미국 CNN방송은 현대가 수천명을 해고하려다 결국 잡역직 200여명만 정리하는 데 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은 안된다는 식이었습니다. 하지만 현대는 명예퇴직 등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것이 사실입니다. 이같은 ‘한국식 구조조정’에 대한 홍보가 외국에 안돼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해석하는 것입니다. △白본부장=얼마전 영국의일등서기관이 한국사람들은 외국인에 대해 개방적인 자세가 안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을 버려야 합니다. 선진국은 물론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조차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애쓰는 마당인 만큼 한국인의 인식이 크게 달라졌음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具고문=IMF사태 이후 우리는 모든 것을 미국을 통해 해결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 투자하고 있는 업체는 대부분 유럽계입니다. 미국자본은 런던은행간 금리(LIBOR)에 5∼10%의 가산금리가 붙는 한국의 위기 상황을 천재일우의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헤지펀드의 성격이 강한 미국자본이 간접투자로 몰리는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시아 전초기지 건설을 위해 직접투자에 주력하는 유럽 쪽이 미국보다는 우리에게 더 큰 도움이 됩니다. 일본과 미국에 대항할 글로벌 네트워크를 염두에 두고 있는 유럽쪽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李연구원=일본의 투자 역시 중요합니다. 일본기업은 제조업 중심의 직접 투자가 많습니다. 현지화를 바탕으로 한 제조업 중심의 장기투자가 일본식 패턴입니다. 이는 무역역조의 해결과 새로운 산업을 키운다는 기술적 관점에서 우리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동남아에 대한 위험도가 높아진 데다 일본내 중소기업이 신용상의 애로를 겪고 있어 대한 투자의 매력은 높아졌습니다. ○日 기업 유치 기술 습득을 △白본부장=일본이 적합하다는 데 동의합니다. 올해 외국인투자 동향을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일본과 유럽의 투자증가율이 두드러집니다. KOTRA는 다음달 7일 金大中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맞춰 부동산 투자,M&A 설명회 등 대대적인 홍보를 계획 중입니다. △具고문=사회간접자본(SOC) 분야의 외자유치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사실 웬만큼 큰 기업을 팔아도 고작 2억∼3억달러밖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SOC에는 거대자본을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SOC 운영의 수익성을 외국에 보장해 주더라도 우리는 물류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白본부장=정부나 관련단체의 외자유치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KOTRA는 내년 5월까지 ‘투자국가 전송망’ 구축을 완료,법령·제도·매물 등 14가지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국내에 들어온 외국업체 관계자들은 한국 투자의 미래가치가 매우 높다고 말합니다. △具고문=외자 유치를 위해서는 정부 정책의 명확성과 예측 가능성이 중요합니다. 현재 한국은 그렇지 못합니다. 예컨대 올해 닥칠 외환위기와 내년에 닥칠 외환위기의 성격을 명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李연구원=불행한 IMF사태가 지난해에 일어난 게 오히려 잘 됐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남미나 러시아의 경제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그들보다 한발 앞서 준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서둘러 경기활성화 정책을 펴서 외국인들이 투자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도록 해야합니다.
  • 직접투자 올해 41억弗… 작년의 절반/외국인투자 유치 이렇게

    ◎국가차원 전략업종 선정/유치 체계적 뒷받침 절실 외국인투자가 주춤해지고 있다. 외자유치는 외환보유고 확충에만 효과가 있는 게 아니다. 고용창출을 가져와 실업률을 낮춰주고 침체된 경기를 살려내는 묘약이다. 선진업체와의 자본제휴는 선진기술과 경영기법을 익히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의 외자유치 여건은 아직 열악하다. 외국인투자 유치실태를 짚어보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본다. ◇관청 문턱부터 막힌다=세계적 유통전문업체인 프랑스 N사는 지난 6월 한국 공무원의 고압적이고 무사안일한 태도에 분통을 터뜨렸다. 부도난 국내 업체의 부지를 사들여 유통전문점을 세우려던 이 회사 관계자는 구청을 찾았다가 “건폐율을 46%로 하라”는 말에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건물이 들어서는 지역의 특성상 60%의 건폐율이 보장될 수 있는데도 46%로 축소하라니 기가찰 노릇이었다. N사측이 “한국업체에는 60% 건폐율을 인정해 주면서 외국회사에겐 왜 건폐율을 축소하느냐”고 항의하자 구청 담당국장은 “조례에 따라 60%범위에서 탄력적으로조정할 수 있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한 N사는 한국정부에 공식적으로 항의할 지,사업팀을 철수할 것인지를 놓고 고심했다. 그러나 공기가 벌써 4개월 남짓 지연돼 내년 8월 개점하려던 사업계획은 이미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이 공사는 사업비가 무려 600억원이나 들어가는 대형 프로젝트. 한국인 설계사는 “잘못이 있다면 구청에 로비하지 않은 것 뿐”이라고 말했다. ◇날로 격감하는 외국인투자=올들어 외국인 직접투자는 41억300만달러로 지난해의 59% 수준. 특히 지난 7월까지 쭉 늘다가 8월에는 4억700만달러로 7월보다 67%나 줄었다. 증시에서도 외국인 돈을 빠져나가고 있다. 지난 1∼4월에는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져 총 4조5,318억원의 외화가 들어왔다. 그러나 7월에만 306억원이 들어왔을 뿐 5∼6월과 8월에는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 무려 4,887억원이 유출됐다. ◇규제가 투자를 가로막는다=최근 미국의 민간 투자기금인 얼라이언스 캐피탈이 한국에 2억달러를 투자,수익증권을 팔겠다고 금융당국에 허가를 신청했다.그러나 당국은 규정상 곤란하다며 허가하지 않았다. 규정을 고치면 되지 않느냐는 질의에 “한가지 규정만 고칠 수 없고 다른 규정까지 개정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게 당국의 얘기였다. 이 기금은 아예 투자를 포기했다. 지난 15일 상의에서 열린 외국인투자촉진법 설명회에서 대구의 광학기계 사업에 투자한 한 독일인은 “공장설립 등에 대한 규제가 까다로워 외국인은 한국에서 사업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듀퐁은 인천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했다가 환경문제때문에 계획을 취소했다. ◇아직도 부동산 거품이 아직도 있다=미국 록펠러재단의 부동산컨설팅사는 한국에 외국기업을 소개하려 해도 땅 값이 시장가치를 반영하지 않아 투자유치가 어렵다는 뜻을 한 지자체에 전했다. 특히 토지개발공사가 원가개념을 고집해 인접한 공단 부지도 개발시점이 다르다는 이유로 가격을 다르게 매기는가 하면 주변 땅 값이 떨어져도 장부가격만 고집,공급가격을 내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난 7월 말 서울 강남의 한 부동산 컨설팅사는 업무용 빌딩을 사려는 외국인 투자자와 협상을 벌였다. 그런데 세금과 담보내역 등을 꼼꼼하게 살피던 이 외국사는 장부에 평당 관리비가 1만2,000원으로 적혀있는데 실제 2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회사측 설명에 고개를 저었다. ‘관행’이라는 회사측 해명에도 회계장부가 투명하지 않다며 계약을 포기했다. 인천에 있는 O호텔의 소유주는 외국인에게 호텔을 400억원에 팔려다가 거절당해 경매에 내놓았으나 절반 수준인 200억원에 낙찰되는 수모를 겪었다. 이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협상보다는 값이 싼 법원 경매를 선호한다. 볼보 트럭코리아사가 한남동의 사무용 빌딩을 매입한 것도 법원 경매를 통해서였다. ◇외국인들,여전히 회의적=국민은행의 외국인 주주는 지난 6월까지만 해도 47%였다. 그러나 대동은행을 인수한 뒤로 외국인들이 주식을 처분해 지분이 28.56%로 떨어졌다. 삼성전자도 5월 말 43%이던 외국인 지분이 최근 40%까지 떨어졌다. 외국인들이 우량주식을 내놓는 것은 내수부족으로 경제의 장기불황이 예고되는 탓도 있지만 한국기업과금융의 구조조정이 미흡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체계적인 뒷받침 절실하다=현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는 외국인투자지원센터(KISC)가 설치돼 운용하고 있다. 지난 4월에 문을 연 뒤로 일본 이노텍사가 경기도 광주에 100만달러를 투자,반도체 검사장비를 생산하는 (주)이노아시아를 설립하는 등 40건 9억8,0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 그러나 ‘원­스톱 서비스’를 표방한 것과 달리 서류접수 등만 대행,‘원­모어 서비스’라는 지적이 나온다. 관계부처 직원들이 나와 법 규정 상담을 하지만 자구해석에만 그쳐 법 적용이 관계부처간 이견으로 문제가 생겼을 때 직면하는 외국인들의 궁금증을 풀어주지 못하고 있다. 전북 외자유치 정보센터의 관계자는 “1회성 서비스에 치중할 게 아니라 선진국의 경우처럼 어떤 업종에서 외자를 집중적으로 유치할 것인지와 우리 상품의 이미지를 높이는 전략적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국은 전자산업에 치중했고 말레이시아는 페낭을 외국인 투자자유지역으로 정해 일본의 전자부품산업을 끌여들였다. 싱가포르는 첨단 하이테크 산업을 겨냥했다. ◎외국인 유치 성공사례 서울 역삼동에 있는 K개발업체는 분당 주상 복합건물 단지를 짓는 데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1억달러의 외자유치를 추진해 성사직전이다. 주택경기가 부진함에도 정확한 원가계산을 부탕으로 연 25%이상되는 사업 수익률을 제시, 동남아 투자자들로부터 흔쾌히 승락을 받았다. 포천에 온천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유럽계 금융중개회사로부터 1,000만달러의 외자유치를 성사시킨 인터랜드의 朴聖泰 상무는 “수익성 있는 프로젝트에는 외국인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사업규모가 크거나 대기업이 참여해야 외자가 유치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 불황 극복 노·사·정 하기 나름/전경련이 밝힌 외국사례

    경제불황을 극복하려면? 네덜란드를 따라라. 영국도 괜찮다. 그러나 일본식은 안된다. 한때 극심한 불황에 빠졌던 네덜란드 영국 일본. 이들 중 영국과 네덜란드는 위기극복에 성공했으나 일본은 잦은 정권교체와 정책실기(失機)로 여전히 침체 속에 있다. 전경련이 25일 밝힌 ‘선진국의 불황극복 사례’를 알아본다. ◎일본/정권교체로 정책 실기/16조엔 부양책 무위로/엔화 폭락 등 정책 한계 경제버블기인 89년 시행한 금리인상 등 경기억제책의 여파로 부동산과 주식 값이 폭락했다. 거품붕괴가 기업의 연쇄도산과 금융기관 부실로 이어지면서 일본경제는 장기침체로 들어섰다.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소득세 인하,공공투자 확대,기업·금융·산업의 개혁정책을 폈지만 뚜렷한 성과가 없었다. 올 4월 하시모토 내각이 16조엔 규모의 획기적 부양책을 내놓았으나 엔화환율이 폭락하는 등 정책의 한계도 드러냈다. 7월 탄생한 오부치 내각 역시 기존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오부치 내각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비우호적이다. 막강한 기술과 자본력을 갖고 있지만 경제회복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위기극복은 요원하다. ◎영국/76년 IMF 금융 요청/공기업 민영화 등 추진/국제사회의 신뢰 회복 74년부터 경제정책 실패와 과다 복지비 지출 등 구조적 문제가 노출되면서 실물경제 악화와 외환시장 불안이 확산돼 76년 9월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요청했다. 이후 내핍 정책과 수출지원 정책을 병행,산업 구조조정에 주력하고 공기업 민영화,노동시장 개혁을 추진한 결과 국가경쟁력이 살아났다. 제조업은 70년대 이후 영국병으로 불리는 만성적 노사분규와 산업정책 실패로 경쟁력이 극도로 떨어져 있었으나 투자지원책에 힘입어 노동생산성이 높아지고 외국인투자도 활성화 됐다. IMF처방에 따라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은 뒤 시장경쟁을 근간으로 한 경제개혁으로 국가경쟁력을 찾았다는 점이 시사적이다. ◎네덜란드/재정적자 크게 줄이고 경제주체간 합의 바탕/15년간 경제개혁 추진 57년 북해에서 천연가스전을 발견한 뒤 외환수입이 늘면서 과도한 복지비 지출과 국민들의 노동기피,그에 따른경기침체 및 실업자 급증, 기업도산이 유발됐다. 재정적자를 줄이고 근로의욕 상실을 치유하기 위해 노동정책과 사회보장제의 개혁을 중심으로 한 경제회생책이 실시됐고 노·사·정이 협약을 체결,개혁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 이후 15년간 경제개혁을 추진한 결과 90년대 들어 성장,고용창출,재정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노·사·정이 힘을 합쳐 불황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경제주체간 사회적 합의가 위기극복의 열쇠임을 보여준다.
  • 외국인 투자 유치/원스톱 서비스 겉돈다/감사원 지적

    ◎부처간 업무협조 안돼 제구실 못해/총괄조정 전담기구 없어 정책 남발/투자제한 업종 해제뒤 법개정 미비/투자정보 97년 1월이후 보완 안해 감사원은 16일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설치한 원스톱 서비스 창구가 제기능을 못하며 관련부처간 협의없이 투자유치정책을 남발하는 등 외자유치를 위한 관계부처간 업무협조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지난 5월7일부터 6월13일까지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등 19개 기관을 대상으로 외국인 투자 유치추진체제 및 관련 제도 등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투자유치기능 분산으로 효율적 업무추진 곤란,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부당처리 등 33건을 지적,관련기관에 권고,통보 등의 조치를 했다. 감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외국인투자유치 추진체제◁ 중앙부처의 외국인 투자유치 기능이 재정경제·산업자원·외교통상부로 분산돼 있고 총괄조정기능을 전담하는 기구가 없다. 따라서 부처간 협의없이 발표,시행이 불가능한 투자유치정책이 남발되고 있다. 원스톱서비스 창구인 외국인 투자지원센터에는 14명의 주재관이 파견돼있으나 이들에 대한 권한위임이 미흡해 체류기간 연장,출자목적물 확인 등 종전 외국인투자 종합지원실과 같은 단순업무만 하는 실정이다. 외국인투자가는 여전히 정부 각 기관을 개별방문해야 한다. ▷투자유치관련 제도개선◁ 건설교통부에서 외국인투자 제한업종인 항공기취급업 등 5종을 투자할 수 있도록 고시해 놓고도 관련법령을 개정하지 않아 개방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정보통신부 과학기술부 등 4개부처와 경기도 등 3개 지방자치단체가 정보화촉진기금 등을 기업에 융자하면서 아무런 법적 근거없이 외국인 소유지분이 50% 이상인 외국인투자기업을 배제했다. 외국인투자기업에 산업단지 내 공장용지 등 국·공유재산을 무상임대한다는 시책을 발표했으나 실제로 국가가 확보한 임대용 공장용지가 없고 매입을 위한 예산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투자애로·불편해소 대책◁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인터넷을 통해 한국의 투자환경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지난 97년 1월 이후 내용을 개선하지 않아외국인에게 혼동을 주고 있다. 또 산업자원부는 종합정보망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자료의 수정보완 등 비예산으로 가능한 사업조차 착수하지 않고 있다. 전기용품안전관리법,품질경영촉진법 등에 따라 판매·유통과정에서 확인이 가능한 수입품의 안전검사여부를 사전에 세관장이 하도록 함으로써 통관지역에 따른 추가적 물류비용을 외국기업에 부담시키고 있다.
  • 고향사람 점심제의 거절·골프연습장도 가지말라

    ◎암행감찰에 몸사린 공직사회/기관장­“단체로는 칼국수도 먹지말라”/“친척만나러 외국나가도 되나” 문의도/사람피하기 소극적 업무 도리어 적발대상 공직자 암행감찰을 벌이고 있는 국무총리실 조사심의관실 직원들은 얼마전 공정거래 위원회의 한 과장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고 깜짝 놀랐다.그는 직원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는 것이 공직기강에 위배되는지 여부를 물어왔다. 과장이 이런 황당한 전화를 하게된 데는 까닭이 있었다.직원들에게 점심 먹으러 가자고 해도 “바깥에 나가서는 안된다”며 거절하기 때문이었다. 함께 점심식사도 거부하는 일은 공직기강 점검작업의 부작용이다.외국에 사는 친척을 만나러 가야 하는데 가능한 지를 묻는 전화도 있다.朴琦鍾 조사 심의관은 “조심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얼어붙고 있다”고 걱정했다. 서울 세종로청사에 근무하는 姜모씨(6급)도 얼마전 공직기장 점검의 부작용을 경험했다.같은 청사 다른 부처에 근무하는 고향사람에게 점심을 같이 먹자고 몇차례 제의했으나 번번이 거절당했다.오해받기 싫다는 고향사람의 해명을 듣고 그저 웃고 말았다. 총리실은 이런 부작용을 일부 기관장의 과민반응 탓으로 분석하고 있다.어떤 장관은 직원들에게 골프 연습장도 가지 말고,칼국수를 먹더라도 단체로 가지 말라고 시시콜콜 지시한다.휴일날 자기 돈으로 골프를 치는 것은 공직기강 점검과 무관하다는 게 총리실의 설명이다. 일부 부처는 직원들에게 민간인과 식사를 하지 말고,출근 시간을 단 1분도 늦지 말라고 교육시킨다.오해받지 않도록 오이 밭 근처에도 가지 말라는 지시이다. 무사안일을 없애려는 공직기강이 또다른 ‘무사안일’을 조장하는 셈이다. 공직기강 점검의 본래 의도가 왜곡되고 있다. 총리실은 공직기강 점검의 기준과 관련,“해야 할 일과 하지 않아야 할 일을 상식선에서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한다.예를 들어 출근 시간에 어쩌다 5분정도 지각하는 일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서가 있는가 하면 기획예산위원회는 ‘공직기강 확립’의 본 뜻을 잘 살리고 있다.陳稔 위원장은 “다른 부처 사람을 만나는 것을두려워하지 말라.사람을 만나지 않고서는 해당 부처 조직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없다”며 적극적인 대외접촉을 권유한다. 朴琦鍾 심의관은 “공직기강은 비위와 연결된 부적격자를 가려 형사처벌을 하고,무사안일과 복지부동을 가려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를 통해 공직사회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공직기강 점검을 받는 공무원들은 소극적인 업무추진 자세를 버리지 않으면 무사안일로 ‘적발’될 수 있다.예전과 달리 정책감사가 중점 점검대상의 하나이기 때문이다.공공투자사업,외국인 투자지원 업무,중소기업제품 조기 구매 실태 등이 정책 점검의 주요 대상이다.이른바 ‘IMF형 공직점검’이다. 또 대통령 지시시항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 지도 살펴본다.중앙부처의 지시가 하부기관까지 파급되고 있는지도 대상이다.예전에는 복지부동하면 공직기강의 칼날을 피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어림도 없다는 것이다.
  • “더글러스 姜”·“무스타파 金”/貿公 외국이름 갖기 운동

    ◎김 사장은 ‘에드워드 金’/명함 뒷면에 영문 표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직원들이 외국 이름 갖기 운동에 나섰다. 외국인들이 쉽게 알아 보도록 해 투자유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하자는 취지다. 金殷湘 KOTRA 사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을 ‘애드워드 김’으로 소개했다. 명함 뒷면에 영문 표기도 실었다. KOTRA내 외국인투자지원센터 직원 60여명은 지난 4월 센터 발족과 동시에 외국이름 갖기 운동을 시작,지금은 대부분이 외국이름을 쓰고 있다. 鄭貴來 소장도 최근 ‘케니스 정’이라는 이름을 만들어 쓰기 시작했다. 姜大哲 북미지역 본부장은 ‘더글러스 강’,사우디아라비아 제다 무역관 金明求 관장은 ‘무스타파 김’으로 현지에서 불린다. KOTRA 관계자는 “외국이름 갖기 운동은 90년대 들어 민간 종합상사에서 시작한 것으로,전 직원에 대해 외국이름을 갖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祖國에 바친 아메리칸 드림(사설)

    30대 재미(在美) 벤처 기업가가 조국에 바친 ‘아메리칸 드림’의 사연은 듣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세계 최대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미 루슨트테크놀로지 金鍾勳 사장은 2억달러(2,800억원)를 국내 조흥은행에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보도됐다.金사장은 미국을 국빈(國賓)방문중인 金大中 대통령을 백악관 만찬석상에서 면담한 후 이같은 투자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金사장은 자신이 한국인인 만큼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때문에 이번 일은 다른 외자유치와 달리 더욱 값진 것으로 받아 들여지며 앞으로 모국에 대한 교포사업가들의 투자를 유도하는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중학교 2학년때 가족을 따라 미국에 이민한 金사장은 세븐일레븐 등의 편의점에서 밤샘 일을 하며 공부에 힘써 지난 92년 초고속전자교환기를 생산하는 벤처기업 유리시스템즈를 세워 억만장자가 됐다.그는 지난 4월 이 회사를 현재의 루슨트테그놀로지에 매각,6억달러의 순익을 얻었고 이 가운데 3분의 1을 조국 국난극복에 도움을 주려 선뜻 쾌척한 것이다. 조흥은행에 투자하는 그의 변(辯)은 “순수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가장 오랜 은행이기 때문”으로 보도됐다.金사장은 당초 국내 대학생들의 벤처기업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잠시 귀국했을 때 국민회의 金弘一 의원으로부터 기술과 투자지원 요청을 받았고 지난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조흥은행 방문이 계기가 돼 투자를 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이번 투자결정으로 조흥은행은 금융구조 조정과정에서 선도(先導)은행의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또 金사장은 이 은행의 최대주주로서 미국 등 선진국의 첨단 금융기법을 도입할 계획임을 밝히고 있다.이는 전반적으로 낙후된 국내 금융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플러스효과의 파장을 가져 올 것이다. 金사장은 이밖에도 대학생의 벤처기업 창업재단설립을 위해 100만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투자계획도 이에 그치지 않고 미국에서 모은 돈을 조국을 위해 쓰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진 것으로 전해져 이 또한 적잖은 감동을 자아낸다.우리는 그의 국내투자가 알찬 열매를 맺어 억만장자의 벤처기업가로서 모국사랑의 보람을 가슴 뿌듯이 느끼게 되길 바라는 바이다.일부 재벌 2세들이 방만한 경영으로 국가경제를 망하게 하고 회사이익금까지 해외로 도피시킨 망국(亡國)의 해악과는 너무 대조적이지 않은가.
  • 외국인 투자지원센터 본궤도에

    ◎10여일간 방문 266건·전화 238건 상담 ‘원스톱 서비스’를 기치로 외국인들의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강남 무역회관에 문을 연 ‘외국인투자지원센터’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12일까지 방문상담 266건,전화상담 238건 등 총 504건의 상담이 이뤄졌다”고 14일 밝혔다.이중 국내 대리인을 앞세우지 않고 외국투자자가 직접 찾은 사례도 116건에 달했다.상담국 별로는 미국이 54건으로 가장 많았고,EU(28건) 일본(12건)이 뒤를 이었다.鄭貴來 투자진흥본부장은 “이들 외국 투자자들로부터 현재 3억달러 규모의 투자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투자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상담원이 1대 1로 밀착 지원하고 있어 외국투자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이틀간의 투자조사활동을 마치고 14일 출국한 미국 반도체 부품업체 K&S사의 몰튼폴칙 사장은 “외국투자자들을 반기는 한국내 분위기와 매끄러운 투자지원시스템에 만족한다”고 했다.그는 다만 “한국내 협력대상업체의 신용도를 조사하는데 애를 먹는 등 아직 제도면에서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듯 하다”고 지적했다.
  • 외국투자기업 ‘원스톱서비스’/貿公에 인·허가권 위임

    정부는 외국인 투자유치 업무를 전담케 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각종 인허가 업무까지 맡길 방침이다. 吳剛鉉 산업자원부 무역정책실장은 9일 “외국인투자 기업에 대해 각종 인.허가업무를 일괄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 수행기관 설치방안을 놓고 관계장관들이 논란을 벌인 끝에 무공 산하에 외국인투자지원센터(가칭)를 설립,업무를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 산하의 공단,협회 등 민간기관이 정부로부터 위임을 받아 검사,등록,수입추천 등을 처리하는 일은 있지만 포괄적 행정행위인 인·허가 업무를 맡기는 것은 처음이다. 吳실장은 “투자지원센터는 재경부,산자부,관계기관 파견공무원 20%와 무공 직원과 변호사,회계사,노무사 등 민간 전문인력 80%로 구성할 방침”이라면서 “파견공무원들은 투자를 희망하는 외국기업의 사업계획을 분야별로 심사한 다음 결격사유가 없으면 일괄적으로 인·허가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외환거래 전면 자유화/외국인투자 대폭 허용

    ◎7월부터 이민·유학경비 제한 없애 오는 7월부터 현금차관을 비롯한 모든 외환거래가 전면 자유화된다.따라서 관광·유학·이민 등의 경우 관련 경비를 제한없이 지니고 나갈 수 있으며 외국인 증권투자 제한도 완전히 풀린다.내국인의 해외투자는 물론,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도 국방 통신 등 일부분을 제외하고 완전히 개방된다.외환시장의 불안요인을 없애기 위해 투기성 단기자금이 대거 들어올 경우에는 외환거래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준성 재정경제부 장관은 30일 과천 종합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규제위주의 현행 외국환관리법을 폐지하는 대신,외환거래를 원칙적으로 전면 허용하는 내용의 새외환법을 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4월에 법 폐지 및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 통과되면 7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외환·자본거래 및 외국인투자제도의 전면 개편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인·허가로 돼있는 외국인투자를 국방 통신 해운 연근해어업 방송 등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개방하기로 했다.외환거래도 국가안위나 범죄행위와관련된 극히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완전 자유화 하도록 했다.그러나 외환위기가 재발될 우려가 있을 때는 외환거래를 일시적으로 정지시키거나 허가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투기성 단기자금(핫머니)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오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필요시 외환거래서를 부과하거나 외화가변예치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투자와 관련된 다른 법령상의 인·허가 처리절차를 일괄 규정해 간화하는 ‘일괄처리제’와 외국인투자 인가산청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인·허가되는 ‘저동승인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투자유치전담기구로 개편해 정부권한을 위임하고 외국인 투자자의 애로사항을 점검하는 외국인투자지원위원회(위원장 재경부 차판)도 설치할 계획이다.조세감면 대상을 첨단사업 지원서비스까지 확대하고 감면기간도 현행 최장 8년에서 10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 무역금융 한도 폐지… 수출 中企 지원/무역투자 진흥회의 보고내용

    ◎자급불능 원자재 연말까지 할당관세 적용/외국인투자 공장 설립까지 원스톱서비스/해외바이어 20만명 유치·외환수수료 인하 산업자원부와 무역협회,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이 27일 무역투자진흥 대책회의에서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내용을 요약한다. ▷무역분야◁ 무역금융 융자한도를 폐지,수출주문이 급증하고 있는 우량기업을 지원한다.한은의 총액대출한도를 증액,무역금융용으로 별도책정한다.IBRD자금 등 가용외화자금을 활용,D/A(인수도조건) 등 외상수출환어음 매입용도로 지원한다.수출입은행의 제작금융 및 연불수출금융용으로 IBRD 등의 자금을 긴급지원한다.신용보증기금 및 수출보험지원을 대폭 확대한다.IBRD자금등을 활용,원자재 수입결제자금 30억달러를 지원한다.미 농산물 수출지원자금(GSM) 추가확보 등 해외 수출신용자금을 확보한다. 알루미늄 등 국내공급이 어려운 원자재는 12월까지 한시적으로 할당관세를 적용한다.수출입은행의 수입자금 2천억원을 특별신용보증대상에 포함시킨다.수출입관련 금융기관의 취급수수료를 적정수준으로인하한다.무역자동화 수수료 50% 할인요율 적용기간을 9월말까지 연장한다.관세사 수수료를 외환위기 이전 환율수준으로 환원,적용한다.물류업의 진입규제를 완화하고 수출입절차를 간소화한다.관세법상의 54개 수입절차를 전면 재검토해 올해안에 개정을 마친다. ▷투자분야◁ 올해안에 투자상담에서 공장설립까지 인허가를 일괄처리하는 ‘일관지원체제’도입을 추진한다.산업자원부에 ‘투자유치국’설치 방안을검토한다.무역투자진흥공사의 미·일·EU 등의 주요 무역관에 투자유치 전담팀을 운영한다.상반기중 입법추진해 각종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인허가 절차를 없애준다.법인세 감면과 관련,고도기술을 가진 외국인 투자에 대해 ‘5년간 전액 면제,이후 3년간 50% 감면’에서 ‘7년간 전액면제,이후 3년간 50% 감면’으로 폭을 확대한다. 투자범위도 7개분야 261개 업종에서 첨단산업지원 서비스업을 포함토록 한다.외국인 투자기업의 임대료 감면 기준을 고도기술투자는 2천만달러에서 1백만달러 이상으로,일반제조업은 1억달러 이상에서 1천만달러 이상으로 완화한다.무공 신사옥에 외국인 투자용 ‘창업 인큐베이터’를 설치한다.외국인투자지원 기금 5천억원의 조성한다. 6월중 미국 뉴욕과 로스엔젤레스에서 대미 벤처투자포럼을 개최한다. ▷무역투자진흥공사◁ 1만명 이상의 바이어를 유치한다.수출구매상담회를 7회로 늘린다.무역역조가 심하고 대규모 거래 가능성이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전시회에 총 70회 참가한다.무역관의 중소기업지사화를 강화한다.바이어 인콰이어리 정보제공을 대폭 확대 제공한다. ▷한국무역협회◁ 국내외 자금조달이 어운 종합상사의 본지사간 D/A거래에 대한 은행의 환어음 매입을 재개하고 수출환어음 담보대출의 경우 대기업 대출한도를 제외해야 한다.자금력이 취약한 종합상사 등 수출전문기업체는 부채비율,개선목표,달성시한 등 구조조정 요건에서 별도 배려해야 한다.각종 외환수수료를 인하해야 하고 외환수수료 결정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운영해야 한다.해외바이어 20만명 유치와 수출입거래알선 15만건 등 ‘수출더하기 액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 외교통상부 직제개편 어떻게 하나

    ◎통상대표 직급 장관과 차관 사이로/뉴욕 등 거점공관에 금융전문가 배치 외환위기 속에 통상문제를 전담하기 위해 외교통상부로 확대되는 외무부가 본부내 통상기구 구성 등 직제개편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무부는 우선 통상대표기구(통상교섭본부 또는 통상협력본부)의 통상대표를 장관과 차관사이 급으로 두고 그 밑에 차관보급의 부대표와 3∼4개국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실무국으로는 통상정책과 기업지원,투자진흥을 담당하는 ‘통상투자지원국’,미국 일본 유럽연합 등과의 교섭에 주력하는 ‘양자교섭국’,세계무역기구(WTO) 등 경제기구와의 교섭을 담당하는 ‘다자교섭국’,경제 환경 과학문제를 담당하는 ‘경제협력국’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와함께 실무조직과는 별도인 기구로 ‘통상법률지원단’과 ‘경제·통상전문가팀’을 운영할 계획이다.통상법률지원단은 국제무대에서 통상마찰시 법적 검토작업을 펼칠 법률전문가들로 구성된다. 경제·통상전문가팀은 자동차,농산물,국제투자,WTO분쟁,반덤핑·세이프가드,국제금융 등 여러 통상분야에 관한 전문가들을 모아 실무국에 자문을 하고,실무국은 전문가팀에 행정지원을 할 예정이다.이 전문가팀은 관계인사뿐 아니라 민간인까지 아우를 방침이다. 이밖에 재외공관의 통상외교력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의 본거지인 뉴욕과 도쿄,WTO가 있는 제네바 등의 공관을 경제통상 거점공관으로 정하고 이들 공관에 금융전문가들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 그린벨트규제 대폭 완화/인수위 추진

    ◎체육·문화시설 설치 허용/외국인 투자지원실 신설… 원스톱 서비스/운전면허 정기적성검사·위생교육 폐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6일 외국인의 국내투자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외국인투자 종합지원실’을 신설,인·허가 등 공장설립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48시간안에 ‘원 스톱 서비스’로 처리토록 할 방침이다. 또 외국인에 대해 국내주식 취득에 대한 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하고,투자업종제한을 축소하며,토지취득제한을 완화하는 등 외국인의 국내투자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각종규제를 크게 완화하기로 했다. 인수위 정무분과는 26일 ‘98년 상반기중 규제개혁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월1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규제혁파 종합대책안’을 김대중 당선자에게 보고키로 했다. 인수위는 이날 국민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 원주민에 대한 행위제한을 완화하는 한편 체육·문화시설과 양로원,장애인재활 및 요양시설,중소기업관련 연수원과 연구원은 허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또 개발제한구역이 전체면적의 90%이상을 차지하는 시·군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에 문예회관·문화원·박물관 등 문화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수위는 이와 함께 특별한 결격사유나 상습교통법규위반자가 아니면 운전면허 정기적성검사제도를 폐지하고,공중위생업소의 위생교육제도도 신규교육과 법령을 위반하여 처벌을 받은 사람이 아니면 원칙적으로 폐지키로 했다. 또 수도권 성장관리 지역안에서도 대기업이 첨단업종 공장을 신설하거나 증설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공장과 주택건설을 목적으로 하는 외국인의 수도권 성장관지역안의 미분양 산업단지에 대해서는 대기업도 10개 첨단업종이면 공장을 신·증설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과학기술한림원 원탁토론회 김인수 소장 주제발표

    ◎“국가경쟁력 확보 과학기술이 좌우”/정치권도 중요성 인식… 연구개발 투자지원을 과학기술한림원(원장 조완규)은 이상희 임복진 이응선 의원(이상 신한국당) 등을 초청한 가운데 「21세기 과학기술비전의 실현과 정치권의 역할」을 주제로 한 제7회 한림원탁토론회를 4일 상오 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했다.다음은 김인수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 소장의 주제발표 요지다. 지식이 경제 발전의 핵심이 되는 21세기 사회는 「지식기반 사회」가 되며 따라서 지식의 창출은 권력의 창출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겨도 무방하다.우리나라가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G7 국가 수준의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건인 과학기술력의 확보가 전제돼야 한다.과학기술의 주체는 연구개발(R&D) 활동과 인력양성을 수행하는 과학기술계지만 그 풍토와 여건의 조성에는 비과학기술계,그중에서도 국가 자원 배분을 결정하는 정치권의 리더십이 절대적이다.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위상을 보면 국가 총연구개발 투자가 매년 20%이상 증가하고 있지만 연구개발 투자의정부 부담 비율은 94년기준 16%로 미국의 43%,프랑스의 45%,대만의 52%에 비해 훨씬 적다.정부 예산에서 연구개발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한국은 2.79%로 미국의 4.4%,프랑스의 5.6%에 비해 낮아 정치권의 역할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그중 가장 큰 몫은 국가 원수의 역할이다.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은 1959년 소련이 인류최초로 인공위성을 발사하자 미국의 수학 및 과학교육에 대대적 개혁을 단행하고 아폴로계획을 직접 주도하는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했다.레이건 대통령은 강력한 예산삭감 정책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 투자만은 지속적으로 증가시켰고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의 예산과 요원을 2배로 늘려 대통령의 과학기술정책 주도력을 강화했다.클린턴 대통령도 국가과학기술심의회를 설치하고 자신이 의장을 맡아 국가 차원에서 정책 우선순위조정을 직접 챙기고 있다. 의회의 역할 또한 대통령에 못지 않다.미국 의회는 70∼80년대 선진국이 바짝 기술 추격을 해오자 80년대초부터 첨단기술을 자국 산업경쟁력 제고의 원동력으로 규정하고 활발한 입법활동을 전개했다.83년 1월부터 3월까지의 기간에만 2백개의 법안이 채택됐을 정도다.특히 입법전문 보조기구로서 15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평가국(OTA)은 신기술의 영향 연구와 정책 분석 평가를 맡아 공동연구개발법안,기술이전법안,무역기술촉진법안,미국기술우위법,반도체 설계 보호를 위한 특별법안 등 깊이있는 입법활동을 지원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국가원수의 과학기술 비전이 실행단계에서 뒷받침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또한 국회의원은 과학기술문제에 대한 관심과 전문성이 매우 부족한 상태에서 의원들의 전문성을 보좌할 입법보좌기구도 거의 갖춰지지않고 있다. 과학기술특별법 제정과 관련,국가원수의 확신이 요구되며 과학기술자문회의의 활성화나 과학기술 특별보좌관직을 설치해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국회도 안주를 벗고 21세기 과학기술비전을 향한 정책심의와 입법활동을 전개하지 않으면 안된다.과학기술연구회 같은 의원연구모임의 정착과 함께 제도적 장치로서 OTA와 같은 과학기술 정보정책전담기구를 두거나 적어도 외부 전문가 위촉 제도를 활용해 정책대안을 개발해나갈 필요가 있다.
  • 현대/경쟁력 강화 「10­10 운동」

    ◎국내투자·생산성 올리고 비용은 절감/한계사업 대폭 중기 이양… 지원도 연 10%씩 늘려 현대그룹은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계사업을 과감히 중소기업에 이양하고 중소기업의 해외탈출에 따른 산업공동화를 막기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 지원액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는 또 명예퇴직과 같은 인원감축정책을 펴지 않는 대신 국내투자와 생산성을 10%씩 올리는 공격적 경영체제로 전환하고 비용을 10% 줄이는 「10­10 운동」을 벌여나기기로 했다. 현대그룹은 30일 정몽구 회장 주재로 그룹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쟁력 강화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이미 7개 부문을 중소기업에 이양한 현대는 앞으로 대기업이 운영하기에는 부적당한 한계사업 부문을 전면 재검토해 중소기업에 적극 넘기고 중소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중기투자지원금을 매년 10%씩 확대하고 협력업체의 공동 물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 한통 PCS사업 비 첫 진출/PWI사와 기술교환·투자지원 합의

    한국통신이 국내 통신사업자로서는 처음으로 필리핀의 개인휴대통신(PCS)사업에 진출한다. 이준 한국통신사장은 23일 상오 이 회사 회의실에서 호세 루이스 산티아고 필리핀PWI 및 레텔콤사 회장과 시메온 킨타나 국가통신위원회(NTC)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력각서에 따라 PWI의 PCS사업권 획득을 위해 기술및 정보를 교환하고 투자와 기술지원을 하기로 했다. PWI사는 한국통신이 필리핀 통신사업을 위해 20%의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는 레텔콤사의 자회사로 필리핀 제1무선호출사업자다.
  • 박사 중기인들 업계 총아로/서울대·KAIST 군단이 주도

    ◎전문성 살린 신기술+정책적 창업지원 “결실”/디지털 위성 수신기 분야 석권/발전소 제어기 생산업체 “돌풍” 박사 중소기업인들이 뛰고 있다.디지털 위성수신기(셋톱박스) 전문업체 건인의 변대규사장,발전소 제어기 생산업체인 우리기술의 김덕우 사장 등 박사출신 중소기업인들은 벤처캐피탈(모험자본)로 출발,고속성장을 거듭하며 업계 총아로 대접받고 있다. 서울대 제어계측학 박사인 변사장은 89년 창업한뒤 디지털위성수신기 등 첨단기술을 무기로 작년에 1백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올해와 내년에는 매출이 각각 2백50억원과 5백억원으로 뛸 전망이다.디지털위성수신기에 관한한 건인을 따를 기업이 없다.우리기술의 김사장은 원자력·수·화력발전소의 제어기기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김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박사. 현재 박사기업가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은 산학공동 연구를 많이 하는 KAIST와 서울대가 꼽힌다.컴퓨터회사인 큐닉스의 이범천회장,컴퓨터 단층촬영기기 전문업체 메디슨의 이민화 사장 등 13명이 KAIST 출신이고 여기에 석사출신을합치면 KAIST 출신 중소기업인은 30여명에 이른다. 변사장과 김사장이 서울대군단의 대표 주자들.이들의 특징은 회사의 개발인력을 전기·전자·제어계측학 박사학위를 가진 후배들로 채우고 신기술과 제품개발을 전담시키는게 특징.이밖에 박사출신은 아니지만 과거 서울대 공대(태릉소재)출신 기업가들로 구성된 이업종교류회인 태공회(회장 김학길·한길정밀 사장)도 눈에 띈다.원적외선 히터,플라즈마 코팅기술 등이 이들이 개발한 기술과 제품이다. 한기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조사부장은 『창업투자지원 등 박사출신자들의 창업을 돕는 각종 정책이 이들의 양적증가에 기여한 바 크다』면서 『이들은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결부시켜 신기술을 창출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미분양 아파트 임대 전환 허용/정부의 경제난 타개 대책 내용

    ◎백화점 바겐세일 연60일 제한 폐지/임금체계 단순화… 생산성과 연계/컴퓨터 게임산업 발전방안 곧 마련 정부가 3일 발표한 경제정책방향을 요약한다. ◇물가안정노력 강화=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연간 4회,60일로 돼있는 유통업체의 할인특매(바겐세일)에 대한 제한을 푼다.물류·유통시설에 대한 재정지원을 올해 1천7백54억원에서 내년에 2천7백81억원으로 늘려 유통혁신을 유도한다.미분양아파트의 임대전환을 연내 허용한다.주요 품목별로 절약목표를 설정,절약방안을 강구한다. ◇기업활력 회복 ▲요소비용 안정=2급 이상 공무원의 봉급동결을 포함,공무원 봉급 등 공공부문의 임금인상을 억제하고 대기업이 과도한 임금인상을 선도하지 않도록 유도,임금인상률을 한자리수로 안정시킨다.임금체계를 단순화하고 생산성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임금체계의 개편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한다.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고 고령자 고용때 퇴직금과 고용보험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투자신탁회사에 대해 CP(기업어음) CD(양도성예금증서)등을 대상으로 운용하는 MMF(단기시장펀드)를 새로 허용한다.종합금융회사에 대해 중소기업 CP 및 진성어음을 편입대상으로 하는 신종 CMA(어음관리계좌)상품 개발을 허용한다.금융기관간 경쟁을 촉진,금융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용대출 확대를 비롯한 경영혁신 성과가 큰 금융기관에 대해 해외차입때 우대한다.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자유치제도개선 특별작업반을 구성,적정수익성 보장방안 등 적극적인 유인대책을 10월말까지 마련한다.지방산업단지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국가산업단지와 똑 같은 수준의 기반시설을 지원한다.장기간 미분양 국가공단에 대한 분양가 인하방안을 검토한다.수도권내 첨단업종에 대한 입지규제 완화를 검토한다. ▲기업 경영의욕 활성화=기업경영여건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등 기업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공정거래법 개정을 경제계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합리적으로 추진하고 기업인의 관공서 호출이나 기업협찬행사 등을 최소화한다.조세를 제외하고는 각종 부담금 등 기업의 추가적 부담이 되는 조치를 억제한다.하부기관으로 이양된 후 업무처리가 지연된 경우는 이양을 취소한다. ▲창업촉진=중소기업진흥공단과 대한상공회의소·지방자치단체 등 창업관련기관의 정보를 전산화,창업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체제를 확립한다.창업보육센터 건립을 올해 10곳에 이어 내년에도 5곳을 추가로 건립,창업초기비용 부담을 완화한다.창업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화하기 위해 벤처기업에 대한 장외시장 등록요건중 부채비율을 동종업종평균의 1백50%에서 2백%로 완화하고 장외등록 벤처기업주식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를 허용한다. ▲중소기업 지원강화=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DR(금융기관 주식예탁증서) 발행을 통해 조성한 자금을 중소기업 어음할인 등 운전자금으로 활용토록 한다.이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한시적으로 운용하며 1조원이상의 지원효과가 발생한다.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기술 보유기업 등 유망 중소기업에 특별지원이 가능하도록 신용보증 지원을 확대한다.중소기업의 입지난을 완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조건부 및 무등록공장을 양성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아파트형공장에 대한 지원을 확대,지방자치단체가 건설,임대하는 아파트공장에 대한 재정지원을 용지매입·건축비의 50%에서 내년부터 70%로 늘린다.민간이 건설,분양하는 아파트공장에 대한 지원은 건축비의 50%(50억원이내)에서 내년부터 토지·건축비의 70%(1백억원이내)로 확대한다. ◇수출산업의 저변확충과 수입수요 적정관리=미래 유망산업인 정보통신산업의 발전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정보·통신·게임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대책을 11월까지 마련,정보화 기술개발 투자지원을 확대하고 컴퓨터게임 관련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다.소프트웨어지원센터를 설립,소프트웨어 개발장비 및 기술정보를 중소기업에 제공한다.
  • 지방리스 20개사 무더기 제재/재경원 감사

    ◎시설대여 제한 물건 취급 등 적발 부산리스를 비롯한 20개 지방리스회사 모두가 시설대여 제한물건을 리스취급하는 등 법을 위반한 것으로 재정경제원 감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돼 제재조치를 받았다. 재경원은 5일 20개 지방리스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처음 실시한 정기감사 결과를 발표,19개사에 기관경고조치하고 위반사안이 경미한 신보리스에 주의조치하는 한편 임원 8명을 포함,13개 리스사 44명을 문책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위법이거나 문제가 있는 리스 취급금액은 총 5천8백33억원에 달한다. 엘리베이터 등 부동산 부속물건이나 소모성물품 등 리스대상이 될 수 없는 물건을 리스취급한 회사는 모아유통(서울 상계동)에 2백79억원을 리스한 부산리스를 비롯,20개사 2천5백81억원 규모다. 거웅유통(서울 상계동)에 리스물건없이 3백20억원을 리스취급한 부산리스를 비롯,시설대여를 가장해 운전자금을 공급한 공리스로 적발된 경우는 조흥 외환리스 등 3개사 3백63억원이다.동일한 리스물건에 대해 중복계약하는 방식으로 운전자금을 제공한 중복리스는 신한리스를 위시해 7개사 2백31억원이다.부동산업 등 리스취급이 금지된 업종에 대해 리스취급한 경우는 6개사 42억원이고,소유권을 넘겨받아 리스로 취급하는 편법 세일­리스백방식으로 적발된 규모는 4개사 70억원이다. 대구리스 등 9개사는 물건 공급자에게 4백51억원의 대금을 어음으로 지급했고,서은리스 등 6개사는 설비투자지원자금 1천4백39억원을 투신사 주식형 수익증권 등에 과도하게 재테크 목적으로 운용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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