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투자재원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지도 비유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원인 분석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발목 부상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정책조정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32
  • 민자발전소 4기 건설/상공부/2004년까지… 백80만㎾ 규모

    민자발전소 4기가 오는 2004년까지 건설된다. 상공자원부는 12일 과천청사에서 이동훈차관 주재로 「장기 전력수급계획위원회」를 열고 민자발전소 4기 건설이 포함된 장기전력 수급계획안을 의결했다.이로써 한전이 독점해 온 발전소 건설에 96년 이후부터 민간 기업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수급계획안은 올해부터 2006년까지 3천6백12만8천㎾ 규모의 발전소 76기를 새로 짓되 이 중 2001년과 2002년에 준공될 40만㎾의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 2기와 2003∼2004년 준공 예정인 50만㎾의 유연탄 화력 2기를 민자로 짓기로 했다.무연탄 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강원도 동해에 20만㎾급 무연탄 발전소 1기도 추가로 건설,2001년에 준공하기로 했다. 새로 짓는 발전소는 원자력 14기,유연탄 25기,LNG 12기,수력 19기,석유 4기,무연탄 2기이다. 한편 93년 불변가격으로 2006년까지 약 37조원이 소요되는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전기요금을 매년 조정하기로 했다.
  • 정몽혁씨 현대정유 대표이사(새의자)

    ◎“고품질로 승부… 내년을 흑자 원년으로” 정유업계에서 요즘 현대정유(구 극동정유)에 대한 시선이 예사롭지 않다.극동정유 시절의 경영권 분쟁을 끝내고 새로운 이미지로 품질향상 등 차별화전략에 박차를 가하기 때문이다. 최근 이 회사 대표이사에 선임된 정몽혁 부사장은 『양질의 기름으로 경쟁하고 전 임직원의 합심단결로 내년을 흑자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 회사는 현재 심현영 현대그룹 종합조정실장이 사장을 겸직하고 있지만 사실상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조카인 정부사장의 친정체제에 들어갔다. 정부사장은 현대가 주유소 확보에 공격적일 것이라는 업계의 우려에 대해 『다른 정유사들의 지나친 과민반응』이라며 『신규 주유소는 정부의 증설 허가분에 비례해 소유하는 것이 좋겠다』는 표현으로 일축했다. 『극동정유 시절엔 경영권 문제때문에 주유소 확보에 소극적이었던 게 사실입니다.그러나 기존 시장에 해가 되는 일을 안하는 게 현대의 기업문화입니다』 주유소 확보경쟁보다는 양질의 기름으로 경쟁하겠다는것이다. 『정부의 정제시설 고도화정책에 따라 납사 탈황과 등·경유 탈황,일산 3천배럴 규모의 중유 탈황시설을 건설해야 합니다.정유업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돼 있지만 실상은 다릅니다』그는 깨끗한 환경에 대한 관심이 각별해지면서 탈황시설과 같은 설비투자가 절실해진데 비해 투자재원 조성문제는 유가인상 등 국민부담으로 이어져 어려움이 많다고 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정유업계의 투자재원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수도권 저유시설의 확충과 정유사의 이윤 확대,대리점과 주유소 마진 현실화 등의 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이러한 조치가 없으면 수익구조(누적결손 3천6백억원)가 악화된다는 진단이다. 정부사장은 경복고와 미 UCLA대학을 나와 현대석유화학 부사장을 거쳤다.정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넷째 동생인 고 정신영씨(언론인)의 외아들이다.정명예회장은 평소 5명의 동생중 신영씨를 가장 아꼈고 조카인 정부사장에게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관훈클럽의 「신영연구기금」도 교통사고로 숨진 동생을 위해 정회장이 마련한 것이다.「정몽혁 체제」의 홀로서기가 기대된다.
  • 과학기술처(‘94예산 부처별 쓰임새:8)

    ◎순수연구개발비 2천억대 첫돌파/광주과기원 등 출연연 3천억 지원 「신경제5개년계획」의 실제적인 시발점이 되는 94년도 과학기술처 예산은 93년보다 21.6%가 늘어난 6천1백2억1천6백만원이다.이 수치는 정부전체 예산증가율 13.7%,최근 5년동안 전년대비 평균증가율 약 12%를 훨씬 웃돌고 있다.또 올해안으로 사업이 종결되는 엑스포및 정부출연연구소의 건설사업비 2백2억5천만원을 제외하고 나면 26%정도 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런 증가율을 계속 유지한다면 현재의 국민총생산(GNP)대비 2% 수준에서 98년까지 3∼4%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증가율 21.6% 특히 과기처 예산안은 당정협의과정에서 이례적으로 특정연구개발사업비 1백억원,우수연구집단(ERC/SRC)육성지원금 30억원,과총지원 20억원,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KIST­2000프로그램 지원 20억원등 1백70억원이 늘어나기도 했다. 94과기예산의 기본구조는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와 경제의 성장잠재력 향상을 위한 핵심첨단기술및 공업기반기술의 개발,산업기술의 기초기반및 원천기술 개발,이들 기술의 실용화 촉진과 과학기술인력 양성,국책연구기관 지원등 국가 과학기술의 하부구조를 이루는 5개분야를 집중적으로 확충하는데 중점을 두고 짜였다.이번 예산의 큰 특징은 순수 연구개발비의 대폭적인 증가이다.과기예산중 순수연구비로 꼽히는 특정연구개발사업비는 올해의 1천30억원보다 무려 41.8%가 늘어난 1천4백61억원이 책정됐다.또 대학등에 지원되는 기초과학연구비도 29.5%가 늘어난 5백70억원이 배정됐다. ○연구 심화단계 진입 과기처 장수영기획관리실장은 『94과학기술예산중 연구개발비의 대폭적인 증가는 이제부터 연구여건 조성보다는 연구개발의 심화단계로 들어가야 한다는 문민정부의 확고한 과학기술 촉진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과기처는 순수연구개발비가 처음으로 2천억원대를 넘어섬에 따라 종전까지의 연구비 지원방식을 대폭 개편,연구소 특성화등 효율성을 최대화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관계자는 또 『지금까지 과기예산은 연구소 건설사업비등 간접지원 예산증가가 골간을이뤄왔으나 94년에는 경제성장및 국제경쟁력 제고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실질분야의 연구개발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덧붙였다. 국가의 연구개발지원은 특정연구개발사업·기초과학연구사업지원·과학기술진흥기금·출연연 연구사업지원등 4개 항목으로 나눠진다. 2천년대 과학기술 선진국 진입목표와 제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연구개발투자재원인 특정연구개발사업비는 금년의 1천30억원보다 4백31억원이 늘어난 1천4백61억원.세목별로는 출연연 연구개발비가 93년도 3백46억원의 2배가까이 늘어난 6백60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2차연도에 들어서 11개 과제가 추진되는 G7프로젝트에 5백72억원이 배정됐다.원자력연구개발비 77억원,국책연구개발비 33억원,국제공동연구비 44억원,연구기획평가비 30억원이 책정됐다.또 2천년대 선진우주산업국의 기반을 닦기 위한 항공우주개발사업비 45억원이 새롭게 편성된 것도 특징. 기초과학연구지원은 우수연구집단육성비·목적기초연구·방사광가속기등 3개 분야로 5백70억원이 책정됐다.이중 30개 우수연구집단육성에 2백40억원이 배정됐다.이 액수는 올해보다 1백억원이 증액된 것으로,지원금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늘리는 한편 3개 공학연구센터를 추가로 지정,운영할 방침이다.주로 대학교수들에게 지원되는 목적기초연구에 1백80억원,포항공대내에 건설중인 방사광가속기 지원에 1백50억원이 투입된다. ○우주개발 45억 편성 재정투융자사업으로는 기금적립·기술개발자금지원·원자력병원융자 3개 항목에 5백30억원이 배정됐다.한국종합기술금융에서 중소기업개발자금으로 지원되는 자금은 기금적립이 94년에는 폐지되게돼 자금 3백억원이 실명제에 따라 기술개발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자금 지원에 편입된 것이 특색.따라서 기금적립이 기술개발자금으로 이월돼 5백억원으로 늘어났고 원자력병원에 30억원을 융자해준다. 출연연 지원은 광주과학기술원및 기계연구원 시험동 건립등 대형공사가 많아 26.7% 늘어난 3천3백5억6천만원이 지원된다.이밖에 각종 인건비·경상비등 국가사업및 운영비 명목으로 1백85억5천2백만원,과총등 학술단체 보조에 50억4백만원을 지원하게된다.
  • 금융자율화 확대해야 한다/박대근 한양대교수·경제학(정경문화포럼)

    ◎금리규제 철폐만으론 경쟁력 못키워/경영효율화·시장조절기능 북돋울때 지난 1일부터 2단계 금리자유화가 실시되었다.2단계라고는 하나 지난 88년12월에 실시되었던 1단계 금리자유화 조치가 3개월만에 백지화되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조치는 사실상 금융자율화의 첫 걸음이자 본격적인 금융경쟁시대의 개막이라 할 수 있다.따라서 비록 여수신의 일부에만 국한된 자유화라 할지라도 이번 금리자유화에 거는 국민의 기대는 매우 크다고 하겠다. 금융자율화의 목적은 시장경제의 원리에 입각하여 금융기관의 자유로운 경쟁을 통해 금융시장의 효율성을 제고하는데 있다.금리를 통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각 금융기관들은 경영합리화와 경비절감을 통해 예대마진을 줄이고 신용조사와 평가활동을 강화하여 부실대출을 방지하는 한편,새로운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여 고객을 확보하는데 사력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이러한 노력은 결국 우리경제에 효률적인 금융시장과 선진화된 금융산업을 가져다 줄 것이다.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금리수준을 낮추어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며 날로 높아지는 금융시장과 금융산업에 대한 개방압력에 대응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금리자유화는 금리상승을 유발하여 기업의 금융비용을 가중시키고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등의 부작용을 낳을 우려가 있다.그러나 단기적인 부작용을 우려하여 금리자유화를 주저하는 것은 구더기가 무서워서 장을 못담그는 것과 같다.단기적인 금융비용의 상승은 재할인율의 인하,금리규제하에서의 금융관행이었던 구속성 예금의 감소등에 의해 경감될 수도 있다.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 우리나라의 금융시장과 금융산업의 낙후정도로 보아 장기적으로 금리자유화와 금융자율화가 가져다 줄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은 너무나도 크다는 사실이다. 그동안 우리의 금융산업은 투자에 필요한 재원을 저리로 조달해줌으로써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여 왔다.그러나 이제는 금융시장의 비효율성과 금융산업의 낙후가 오히려 선진경제로의 진입에 애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금융산업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해마다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은 가장 우수한 졸업생들을 독점하다시피 채용하였다.금융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와 시설 또한 수준급이라 할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금융산업이 이처럼 뒤떨어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은 그동안 경제성장에 필요한 투자재원을 저리로 조달하고 이 재원을 주력산업에 정책적으로 할당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어온 각종 금융규제들이 금융산업의 정상적인 발전을 저해하여 왔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정부에 의한 인사권 개입은 금융기관장들이 주주의 이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정부의 눈치를 보기에 바쁘도록 만들었다.또한 금리규제는 대기업으로서의 무사안일한 대출편중현상을 낳았으며 금융기관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신용조사활동을 등한시하게 만들었다.오죽하면 사금융시장이 보다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더 효율적이라는 말이 나오겠는가. 그런데 이번에 실시되는 금리자유화 조치만으로는 금융기관 경영의 자율성을 보장하기에는 너무나도 미흡하다.금리자율화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수 있기 위해서는 3단계,4단계 금리자유화 조치가 예정보다 앞당겨 실시되어야 하며 아울러 금리규제 이외의 각종 금융규제들도 완화되어야 할 것이다.물론 금융기관에 대한 규제를 모두 철폐해야 된다는 것은 아니다.예금주를 보호하고 금융기관의 건실한 운영을 보장하기 위한 감독관청의 규제와 감독기능은 당연히 존속되어야 한다. 제도의 정비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정책당국과 금융기관의 자세이다.금리자유화 조치가 선거공약 또는 외국과 약속된 시장개방계획 때문에 마지못해 이루어지는 것이어서는 곤란하다.왜냐하면 감독권한을 가진 정책당국이 창구지도등을 통해 간섭과 통제를 계속하려 든다면 금리가 자유화되더라도 금융기관의 운신폭이 매우 좁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당국은 이제 소수의 엘리트 관료가 일일이 간섭하고 통제해야만 금융시장이 제대로 운영될수 있다는 식의 사고를 버려야 한다. 자유경쟁의 효율성과 금리의 시장조절기능을 믿고 실질적인 금리자유화와 금융자율화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금융기관들로서도 관치금융 아래에서 관습화되어 온 구태를 벗고 환골탈태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만 할 것이다.
  • “러·일 「핵투기」 조사결과 밝히라”(의정중계:3일 본회의)

    ◎혐오시설기피 등 집단이기 대책은/질문/「DJ 납치」 75년 한·일 양국간 일단락/답변 ▷사회분야 질문◁ ◇황윤기의원(민자)=아직 잔존하고 있는 기업간 거래비리등 사회비리의 척결방안은.지역감정해소를 위한 정부차원의 인사조치 내용과 향후 방향은.혐오시설기피 등 집단이기주의에 대한 대책은.한탕주의 사고에서 비롯되는 제반범죄를 발본색원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사정은 과거에 대하여는 관용과 용서를,앞으로에 대하여는 엄격한 의지를 밝힘으로써 사회불안 심리를 없애야 한다. 각종 국민운동조직이 가담하는 국민의식개혁을 위한 「새나라운동」을 전개할 용의는.수자원 관리체계를 일대 혁신하기 위한 구상은.인신매매등에 의한 실종자수가 얼마나 되며 대책은 무엇인가.국민소득 1만달러가 될 때까지 한시법률,긴급명령 또는 강력한 행정지도로 일체의 태업과 파업을 금지시킬 용의는. ◇박석무의원(민주)=현정부는 문제해결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민심수습과 사회분위기 일신을 위해 내각은 총사퇴하라.범죄의 급증에 대한 근본대책은.민주계 인사로서 정부 산하기관및 투자기관에 들어간 사람은 몇명인가.사정의 편파성과 보복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이원조씨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요구한다.전교조문제와 관련,교육계의 화합과 교육발전을 기하기 위해 대통령의 특별담화를 발표토록 건의할 용의는.ABC제도는 반드시 실시되어야 한다.공보처가 소위 광화문팀이라는 모니터링팀을 운영하는 이유는.2002년 월드컵대회를 남북한 공동으로 유치하는 문제에 대한 입장은. ◇김찬우의원(민자)=개혁의 새차원은 인간존중의 사회를 만드는 일이다.사회 내면에 스며있는 관료주의적 사고를 버려야 한다. 새정부 복지정책 방향과 실천계획은.향후 복지예산을 어떻게 늘려갈 것인가.보사부 내무부 총무처등으로 분산돼있는 복지행정을 일원화해야 한다.식품·의약품 분야는 별도의 독립전문기구를 설립해야 한다. 환경처의 위상제고 방안은.한·중 양국간 환경협력관계 추진계획과 환경투자재원 조달방안은. 주요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즉각 실시하고 안전과 관련한 법령을 총정비하라.향후 건설될주요 사회간접자본등에 대한 별도의 안전관리기구를 설립하라.러시아와 일본의 핵폐기물투기 문제에 대한 정부조사단의 조사결과를 빠른 시일내에 발표하라. ◇신계륜의원(민주)=김대중내란음모사건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이 사건을 비롯,12·12,5·18,김대중납치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담당할 대통령직속기구로서 특별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안한다. 정부산하 투자·출연기관의 해고노동자들을 우선 전원 복직시켜라.정부의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이번 국회에 제출하지 않은 이유와 공론화 시기는.파업사업장에 대한 공권력 투입은 어떤 근거와 과정을 통해 이뤄지는가. 무주택자를 위한 국민주택장기저리융자제도를 도입해야 한다.특수교육을 받아야 할 장애아동에 대한 대책은.민간탁아시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라. 군사독재시절 발생한 40여건의 의문사에 대한 사인을 재조사할 용의는.6공하에서 시국사범으로 형을 살아 입영적령기가 4∼5년 지난 5백30명의 학생을 구제할 용의는. ◇이순재의원(민자)=사회 전분야에 개혁을 확산시키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위한 정부차원의 구상은.국민의식개혁을 생활속에 뿌리내리기 위한 교육혁신방안,유아교육제도의 정착방안은. 문민시대를 맞아 문예진흥시대를 꽃피울 좋은 기회라고 보는데 현정부의 문화관은 무엇인가.외국문화침투에 따른 문화종속을 막기 위해서도 영상산업에 대한 제조업수준의 지원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영화산업에 대한 종합적 실천계획은.해외소재 문화재의 국내 환수를 위해 문화체육부 외무부 등으로 구성된 범정부적 대책기구를 발족할 용의는. ▷정부측 답변◁ ◇황인성국무총리=법테두리를 벗어난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법질서확립 차원에서 엄정히 대처해 나가겠다.일련의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유흥업소 영업시간제한 완화문제는 사회적 여건을 감안해 신중히 검토하겠다. 김영삼대통령은 정부출범이후 인사문제를 더욱 신중히 다루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대통령 친인척이 인사에 개입한 사실이 전혀 없다. 김대중씨 납치사건에 대해 한·일 양국은 지난 75년 7월 당시 외교적 현안으로 다루지 않기로 하고일단락지었기 때문에 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 거론하기가 곤란하다.고문은 이 땅에서 영원히 추방되어야하며 고문 가혹행위가 밝혀지면 엄격한 사법적 판단에 따라 법적조치를 받아야한다. 현재 노동관계법개정문제는 노사및 이해당사자의 첨예한 대립으로 연기된 상황이다. ◇이해구내무부장관=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기필코 해결하기 위해 경찰은 전담반을 구성,원점에서부터 재수사하겠다. ◇김두희법무부장관=검찰은 그동안 불구속 수사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구속사건 점유율이 91년 7.9%,92년 7.6%로 감소추세에 있다.앞으로도 부당한 구속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오병문교육부장관=학교교육의 활성화와 관련,학부모의 건전한 의견수렴을 위해 지역유지와 학부모대표·교사들로 가칭 학교교육협의회의 설치를 권장하고 있다.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청소년 관련 조직가운데 일부 기능이 중복되는 조직들은 정비해 나가겠다.엘리트 체육의 육성 발전을 위해 엘리트체육진흥기금을 조성하고 중단된 꿈나무선수제를 부활해 나가겠다. ◇송정숙보사부장관=전국민 연금제도의 전면실시에 앞서 내년까지 농어민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는 등 모두 8개 사업을 설정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노인복지시설의 확충을 위해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하고 재가노인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 ◇이인제노동부장관=노사분규가 경제상황을 악화시킨다는 우려를 이유로 일시적으로 단체행동권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일용직 근로자에 대해서도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도록 적극 강구하고 있다. ◇최창윤총무처장관=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95년을 목표로 행정정보공개법의 제정을 추진하면서 선진외국의 사례에 대한 정밀조사와 연구용역을 의뢰하는 등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황산성환경처장관=지난달 체결한 한·중 환경협력협정에 따라 연례 환경장관회의 개최,환경협력공동위 설치,연구소간 정보기술 교환,환경현안에 대한 공동조사등 구체적인 협력계획을 적극 추진하겠다. ◇오린환공보처장관=ABC협회측이 자립운영 의사를 밝히면 지금이라도 정부의 공익자금 지원을 중단하겠다.이제도는 언론계와 광고계가 자율적으로 추진해야 할 일이므로 정부가 개입할 성격이 아니다.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는 세무당국이 판단,실시여부를 결정할 사안이다.
  • “예산 7천5백억 깍겠다”/민주 방침/1조7천억원은 항목 조정

    민주당은 2일 내년도 정부예산안 43조2천5백억원에서 7천5백여억원을 삭감한 42조5천억원의 조정안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예산증가율을 GNP성장률 범위내로 감축한다는 원칙아래 영종도 국제공항과 경부고속철도를 백지화하는등 각 상임위별 심의를 거쳐 소관부처별로 총 2조4천6백49억원을 삭감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삭감분 가운데 7천5백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과학기술진흥과 지방재정교부금 확충,농어촌 개발 지원,실업고 전문대등 사학 지원,교육환경 개선,환경개선등에 우선 투자하도록 요구키로 했다. 민주당은 또 예산회계특례법 폐지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안기부예산에 대한 국회심의를 추진키로 했다. 민주당 삭감안은 안기부관련 예비비에서 1천5백억원을 줄이고 전력증강및 투자비 8천8백억원을 삭감해 공공투자재원으로 활용하며 유명무실한 각종 위원회 2백77개의 예산 37억1천7백만원에서 20%를 삭감했다. 한편 민주당은 구체적인 항목별 예산심의를 위해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원내총무 정책위의장 대변인 당기위원장 여성위원장 정치연수원장 인권위원장 대외협력위원장 통일국제위원장 홍보위원장 당무기획실장등 당12역으로 당내 예산위원회를 구성했다.
  • “물류비용 줄이자”… 도로확충에 3조원(94예산 부처별쓰임새:1)

    ◎고속도 1천5백21㎞ 신설·확장/주택 55만호·다목적댐 건설 역점 새해 예산안에 대한 국회심의가 본격화됐다.문민정부의 첫번째 예산안은 총규모 43조2천5백억원(일반회계 기준)으로 올해보다 13.7%가 늘어났으나 재정투융자 특별회계를 포함하면 16.4% 증가한 47조4천4백억원에 이른다.예년과 달리 과감한 재정개혁 내용을 담고 있어 상임위별 예비심사와 예결위 심의과정에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각 부처별 예산안을 소개한다. ▷건설부◁ 새해 건설부 예산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투자확대이다. 내년 예산규모는 지난 해(3조8천8백76억원)보다 30.4%가 늘어난 5조7백2억원.92년(6.8%)과 93년(17.7%)에 비해 획기적으로 늘어난 것이고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 증가율(13.7%)을 크게 웃돈다. ○작년비 30.4% 증가 도로 30.2%,댐 건설 34%,용수시설 27.6% 등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전체 건설사업 예산의 74%인 3조7천5백72억원이 이 분야에 배정됐다. 길이 막힘으로써 입는 손실이 연간 5조원에 이르고 자동차 대수가 97년에 현재의 2배인 1천23만대,교통량도 현재의 3배로 늘 것으로 예상돼 도로에 대한 집중투자는 불가피하다.총 예산의 61.3%인 3조1천99억원이 투입된다.작년에 비해 7천1백65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휘발유와 경유에 매겨온 특별소비세가 목적세(도로 등 교통시설 특별회계)로 바뀌며 2조8천3백96억원의 재원이 마련된 데 힘입어 도로사업 예산을 크게 늘릴 수 있었다.특별회계는 도로에 대한 투자재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유류 목적세로 충당 고속도로 투자액은 올해 1조1천9백억원에서 1조7천3백41억원(도로공사 자체재원 포함)으로 47%가 증가했다.인천∼안산(27.㎞) 신설공사와 반포∼양재(5.2㎞),신갈∼원주(77㎞) 확장공사가 완공된다.새로 착공하는 구간은 대구∼춘천(2백80㎞),서해안(3백53㎞),제2 경인(15.5㎞),신공항(40.9㎞) 고속도로 등 10개 구간이다.수원∼청원,원주∼강릉 등 11개 확장공사도 있다.신설 및 확장 구간의 총연장은 1천5백20.9㎞. 국도에는 지난해보다 28.6% 늘어난 1조9천3백51억원이 배정됐다.공단 접근도로와 경부 축의 애로구간,낡은 교량 등에 집중투자된다.민통선 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이 포장돼 국도포장률은 99.7%에 이른다. 지금까지 대도시 위주로 추진해 오던 광역상수도 사업은 내년부터 지방 중소도시로 확대된다.이에 힘입어 보급률과 급수도시 수가 93년의 82%.7백3개에서 내년에 83%.7백53개,96년엔 85%.8백55개로 각각 높아진다.상수도예산은 2천9백16억원. ○국도포장률 99.7% 금호강 및 수도권 4단계,주암댐 계통 광주지역 광역상수도가 내년에 완공되고 목포지역과 전주권 계통 및 낙동강 계통 2단계 사업은 95년 완공 목표이다.내년에는 수도권 5단계 공사와 부안댐 계통,주암댐 2단계 및 보령댐 계통 상수도 공사가 착공된다.제주도,밀양댐 계통,충주댐 계통 상수도 공사는 실시설계에 착수한다.광양·대불·아산 공단에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수도 건설에 6백81억원이 배정됐다. 용수의 안정적인 공급과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다목적댐 건설에는 총 2천56억원이 투입된다.남강·부안·횡성·밀양·용담댐 등이 내년 중 보상을 끝내고 95∼97년 완공될 예정이다. 공단 기반시설로는 광주첨단단지와 녹산공단 등의 진입로 건설에 5백3억원,하수처리장 건설에 3백17억원 등 총 8백20억원이 투입된다. 주택에는 전체 예산의 16.2%인 8천1백95억원이 투입돼 공공 임대주택 건설과 도시영세민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쓰인다.증가율이 41.9%나 되는 것은 「재정 투·융자 특별회계」에서 3천억원을 지원받은 덕택이다. ○상수도 보급률 83% 주택 건설물량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공공부문 25만호(분양 10만,임대 5만,근로자 10만)와 민간부문 30만호 등 총 55만호로 확정됐다.건설부는 신경제 5개년계획 기간중 매년 55만∼60만호씩,97년까지 총 2백85만호를 지어 98년의 주택보급률을 90%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밖에 지역사회 개발에 8백6억원,치수 및 재해 예방에 1천9백11억원,토지관리에 1천4백37억원,국토계획조사 4백10억원,건설연구에 1백억원이 각각 배정했다.
  • “저축늘려 사회간접자본 확충”/김 대통령/저축의 날 수상자 격려

    김영삼대통령은 26일 낮 「저축의 날」 30주년을 맞아 저축유관기관대표와 수상자등 4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선진국가로 진입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해야하며 특히 도로 항만 고속철도 공항등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획기적으로 확충해야한다』고 피력하고 『투자재원의 확보는 두말할 필요없이 우리국민의 저축』이라고 강조했다.
  • 뜸한 외국인 발길… 관광산업 “비상”(심층취재)

    ◎오늘의 침체현황과 진흥대책 점검/3년째 적자… 일인 갈수록 줄어/위락시설 확충… 전국 연결 종합관광망 구축 필요/투자 확대·금융­세제지원 절실 우리나라의 관광산업에 비상이 걸렸다. 「굴뚝없는 공장」으로 불리며 국위선양은 물론 높은 외화가득률과 고용창출효과로 경제활성화에 큰 몫을 해야할 관광산업이 최근들어 불황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관광산업은 세계경기 또는 지역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산업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광 선진국가들은 꾸준히 관광객은 물론 관광흑자가 늘어나고 있다.반면에 우리나라는 최근들어 관광수지가 적자를 기록하면서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60∼70년대 주요한 외화 획득원으로서 고도 경제성장에 큰 밑거름이 되었던 우리나라의 관광산업이 최근 3년동안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외화가득률은 일반수출산업의 1.4배이고 수입유발도는 수출산업의 절반에 불과하며 취업유발률은 수출의 2배에 이르는 가장 양질의 산업이다. ○전략산업으로 육성 특히 외화가득면에서만 볼 때 외래관광객 6명을 유치하면 엑셀승용차 1대,연간 관광호텔 객실 1개의 판매수입은 엑셀승용차 1.8대를 각각 수출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지닌다는 분석이다. 세계관광기구(WTO)는 오는 2000년까지 세계관광은 매년 4∼5%의 성장을 계속하여 국제간 관광교역 규모가 5천2백70억달러에 이르는 등 관광산업은 미래의 가장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산업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때문에 세계의 많은 국가들은 관광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미국은 7백60억달러,프랑스 2백38억달러,이탈리아 2백15억달러,스페인은 2백10억달러,오스트리아 1백36억달러,영국 1백8억달러,독일 1백억달러의 관광수입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의 경우 싱가포르 57억8천만달러,홍콩 52억8천만달러,호주 42억3천만달러,태국 40억6천만달러,일본 35억1천만달러,중국 31억5천만달러였다.한국은 32억3천만달러의 관광수입을 올렸으나 내국인 해외여행객들이 사용한 돈이 38억달러나 돼 거꾸로 5억2천3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우리나라는 지난 89년까지 소폭적이지만 꾸준히 관광객이 늘면서 관광수지 흑자를 나타냈다.그러나 같은해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전면 자유화되면서부터 1인당 외화 소비율이 급증,관광여행수지가 적자로 반전되기 시작해 91년에 3억6천달러,92년에 5억2천달러,93년 8월말 현재 3억2천만달러의 관광적자를 나타내고 있으며 연말까지는 지난해의 적자폭보다 많아질 전망이다. 우리 관광업계가 최근 가장 타격을 받게 된 것은 일본 관광객의 급격한 감소때문이다. ○관광지·상품개발을 일본은 미국·독일과 함께 세계 3대 관광외화 지출국으로서 91년도 외화지출액이 2백40억달러나 됐다.92년도 우리나라 외래관광객 3백23만명 가운데 무려 43.3%인 1백40만명이 일본인 관광객이었고 총 여행수입 32억5천9백만달러중 54.7%인 17억8천2백만달러를 일본관광객이 뿌렸다.92년도 일본인 해외여행자 1천1백80여만명의 11.8%가 한국관광을 했다. 그러나 88년이후 일본인 관광객 감소추세가 가속화되면서 91년 0.4%,92년 3.9%가 줄었고 올들어 6월말 현재 10.6%가 감소하는등 주요 관광시장의 열세로 우리관광산업이 총체적인 위기국면에 처한 것이다. 관광산업이 이처럼 위기에 처하게 된 전체적인 배경은 그동안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광정책이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관광산업을 운용해온데서 비롯됐다. 우선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관광투자재원의 부족이다.산업은행이 지난 77년 이후 88년까지 12년동안 지원한 관광진흥개발자금은 겨우 1천4백10억원으로 연평균 1백여억원에 불과했다. 90년에는 더욱 줄어들어 1백6억원이 지원됐다.93년의 경우 3백68억원이 책정되었으나 총소요량의 4분의 1밖에 안되는 액수이다. 그나마 이 지원금은 대부분 관광호텔의 신·증축에 사용하는 융자금이어서 관광지 개발이나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분야 등에는 전혀 손을 못쓰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현재 관광지 개발산업은 지역사업으로 분류돼 있어 각 시·도가 의욕적으로 관광사업을 계획하더라도 자원조달이 불가능하다. ○행정규제 완화해야 특정지역에 관광호텔을 신축하는 경우를 한가지 예로 들어보면 우리의 행정체계의 문제점이극명하게 드러난다. 호텔 입지선정때는 건설부·국방부·내무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건축비 지원은 재무부의 결재를 얻어내야 한다.주변 도로를 개설하는 일은 또 내무부 소관이다.관광호텔내 각종 부대시설의 영업시간 규제는 보사부 담당이며 관광상품 개발 및 판매는 상공자원부가,식당에서 쓰는 육류는 농림수산부가 관장한다.관광종사원의 교육과 관광홍보는 교통부가 맡고 있다. 다음으로 각 행정부처에 따라 얽혀있는 규제조치를 대폭 완화시키고 금융지원 및 세제혜택을 통해 관광산업을 활성화시켜야 한다.또한 외래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국제적인 관광시설 부족현상을 빨리 해소,유인효과를 높여야 한다.현재 우리가 내세울 수 있는 관광지는 제주도·경주·설악산·용인민속촌 등 몇 곳에 지나지 않을만큼 빈약하다.세계관광객의 추세가 한곳에 머무르는 「체류형」에서 여러지역을 둘러보는 「이동형」으로 바뀐지 오래여서 전국을 기능적으로 연결하는 종합관광 레저시설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 관광업계의 지론이다. ◎당국자 의견/전국관광지 24개 권역 나눠 개발/내년 4백50만 유치목표… 재정지원 지난 8월 정부는 「관광진흥종합대책」을 마련,「93 대전EXPO」와 「94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우리의 관광산업을 만성적인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시키기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정부가 관광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규정하고 수출산업 육성과 같은 맥락에서 적극 육성키로 한 것은 관광산업이 여타 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은 물론 새정부가 제1의 정책목표로 추진중인 경제진흥책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가장 깨끗한 「무공해 상품」인 관광산업은 고용창출 효과 등 높은 부가가치는 물론 국민경제 활성화를 부추기는 기능도 함께 갖고 있다. 이 정책의 최종 목표는 94년에 외래 관광객 4백50만명을 유치,관광외화수입 45억달러를 달성하고 2천년에는 7백만명의 관광객을 모아 관광수익을 1백억달러까지 끌어 올리는데 있다. 관광산업은 시설투자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따라서 정부가 이번에 마련한 종합대책은 집중적인 재정지원을 통한 관광단지 개발과 행정지원체제통합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올해부터 9년동안 정부는 13조5천억원의 재원을 마련하여 관광시설 확충에 12조6천억원,새로운 관광지 개발에 9천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종합대책의 주요내용은 ▲관광지 및 관광시설의 확충 ▲외래 관광객유치 홍보 ▲관광·쇼핑자원의 발굴·육성 ▲관광산업에 대한 각종 규제 완화 ▲출입국 통제완화 및 교통시설 개선으로 되어 있다. 특히 이번 관광진흥책에서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광개발에 역점을 두었다.그동안 단편적으로 이루어졌던 관광개발 방식을 바꿔 전국을 설악산권·강릉태백권·대구근교권 등 24개 권역으로 나누어 각 시·도가 개발 주체가 되고 중앙정부에서 사업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또 신라촌·백제촌·미래도시(대전 엑스포 과학공원)·수중도시(제주도)등 4계절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대단위 거점관광지를 개발하는 것도 단선적이고 평면적인 관광정책에서 탈피,복합적인 관광전략으로 전환했음을 의미한다. 다음으로 중요한 변환은 관광호텔을 비롯한 각종 관광시설의 신·증축과 운용에 저해요인이되었던 행정규제를 대폭 풀어 관광산업을 특수 업종으로 전환시킬 방침이다.일반 유흥접객업소와 똑같은 법적용을 받고 있는 불합리한 현행 행정규제를 완화함으로써 관광업계는 활력을 되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그 다음으로 시급한 것은 관광홍보를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일이다.마치 「구멍가게」주인처럼 가만히 앉아서 손님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해외공관을 통한 폭넓은 홍보활동은 물론 비디오테이프와 팸플렛·책자 등 관광홍보물을 다양하게 개발,세계를 상대로 「관광 세일」에 나서야만 한다.
  • 흥청망청 경영(공기업 무엇이 문제인가:중)

    ◎대대적 정비 계기로 본 실태/주택제공… 자녀특채… 호화판 복지왕국/연휴일 최고 백15일… 「생일휴가」도/노조위장에도 기사 딸린 차량 제공/84년 자율화이후 예비절감 역행… 사장실은 장관실보다 넓어 공기업 안팎에서는 가끔 「테러 아닌 테러」가 발생한다.조직의 이익을 침해하거나 방해되는 인사나 단체가 주차장에 세워 놓은 자동차 타이어의 바람이 이유 없이 빠진다거나,심한 경우 『귀가 길을 조심하라』는 협박을 받기도 한다. ○기득권수호 철저 한 예로 경제기획원 이석채예산실장은 지난 봄 이같은 테러를 당한 적이 있다.김영삼대통령의 인천 초도순시를 수행하다가 경인고속도로 상에서 승용차가 흔들리는 느낌을 받고 당황해 차를 세웠더니 승용차 바퀴의 볼트가 풀려 있었다.황급히 손질을 해 목적지에는 도착했지만 지금까지 아찔했던 기억을 잊지 못한다.당시 새 정부 출범 직후 재정개혁을 통해 방만한 연·기금의 통폐합 및 농정개혁 등을 진두지휘하던 그는 이 사건이 개혁에 저항하고 반발하는 공기업 집단 일부의 소행인 것으로 믿고있다. ○휴가 1년에 50일 정부투자기관을 비롯한 공기업 집단의 단결력은 확실히 남다르다.기득권을 침해당했거나 당할 우려가 있을 때,과감히 뭉친다.이때는 임원이나 노조원이나 한몸이다.공기업 안팎에서 볼 수 있는 테러성 위협은 이런 이유로 빚어지는 경우가 많다.결과적으로 그들 내부에 공동으로 지켜야 할 고유의 이익과 기득권이 많다는 반증이다. 실제로 정부투자기관의 휴가나 차량운영·차량보조비 지원,퇴직자 자녀 특채제도,임직원 사택보유 현황을 보면 다른 사기업이나 일반 국민의 정서와 어울리지 않는,「아방궁」을 연상하는 호화판 복지왕국이라는 느낌마저 든다. ○주택자금 무이자 휴가일수는 연·월차와 하계휴가,회사창립 기념일 등을 포함,기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20년 근속자의 경우 대개 50일 수준이다.여기에 법정 공휴일까지 합치면 연간 총 휴일 수가 1백15일에 이른다.이같은 휴가일수는 공무원은 물론 민간 기업의 휴가일수보다 많다.근래에는 결혼기념 휴가,주거이전 휴가,부모생신 및 본인생일 휴가 등의 갖가지 기상천외한휴가제도를 만들어 노는날을 마냥 늘리는 추세이다. 기획원 관계자는 『공무원의 경우 여름휴가를 연가의 범위에서 다녀오지만 투자기관은 별도의 휴가제도를 마련,연·월차 휴가를 쓰지 않고 연말에 연·월차 보상수당으로 지급받는다』며 『투자기관의 연·월차 수당은 실질적인 보수로 고착됐고,이 보상수당을 통상임금의 1·8배나 지급함으로써 근로기준법의 규정이나 민간기업(통상임금의 한배)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석공1인당 1채 퇴직자의 자녀 특채제도는 공기업의 복지특혜를 사실상 대물림하는 결과를 낳는다.담배인삼공사등 11개 투자기관은 퇴직자 자녀를 공개채용을 통하지 않고 서류전형이나 면접만으로 특별 채용한다.대상자는 대체로 퇴직자의 자녀이지만 담배인삼공사는 퇴직자의 직·방계 5촌이내,통신공사는 퇴직자의 가족까지 대상에 넣는다.이는 헌법상 평등권에 반할 뿐 아니라 직장의 세습제도나 다름없다.능력있는 사람의 입사까지도 제한하기 때문이다. 집을 사거나 세를 얻을 때 최고 3천만원까지 무이자로 빌려주는것도 빼 놓을 수 없는 복지특혜이다.대부분의 투자기관은 대학생 2명까지의 학자금을 공짜로 대 줘 민간기업과의 사회적 형평을 잃고 있다.종합화학과 유통공사를 뺀 21개 기관이 보유한 임직원사택은 총 3만9천7백40가구에 이른다.종업원 10인당 평균 2·3채 꼴이다.특히 석공은 종업원 1인당 1채 이상의 사택을 보유하는 「사택의 천국」이다. 이 제도는 원래 탄광·발전소·가스인수기지등 현장 필수요원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도입된 것이다.그런데 지사나 지점의 근무자들에게도 마구 사택을 주는데 문제가 있다.때문에 투자재원의 부족을 겪는 공기업의 자금난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다.이들이 보유한 사택을 가구당 3천만원으로 잡을경우 약 1조2천억원에 해당한다. ○예산 독자적 편성 정부투자기관은 부사장·집행간부·노조위원장·단위사업소장에까지 기사를 포함한 차량을 지원한다.총 대상인원은 1천4백28명이나 된다.자가운전자 차량보조비는 1급 및 2급이하의 단위 사업소장에게만 주도록 돼 있다.그러나 기은·한전·담배인삼공·주택은행·조폐공사·가스공사·도공·수자원공·토개공·주공등 10개기관은 단위사업소장이 아닌 2급이하의 직원에게 차량보조비로 모두 18억원을 변칙적으로 주는 등 예산을 낭비했다.경영진의 낭비요소도 많다.유개공등 9개 투자기관의 사장실은 정부 부처의 장관실 면적(기준 50평)보다도 넓다.기은과 주택은행은 무려 70평이 넘는다. 정부투자기관이 이처럼 복지왕국이 된 것은 지난 84년 투자기관의 경영자율화로 정부의 통제를 벗어난 이후의 일이다.그 이전까지는 정부가 예산을 편성해 넘겨줬으나 종전의 통제를 벗어나자 마냥 집단이기주의의 길을 달린 것이다.기획원 오세민기획관리실장은 『경영자율화는 거꾸로,이들 공기업들에 자율과 책임경영이라는 허울좋은 명분아래 예산절감 의지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낳았다』고 분석했다.
  • 농어촌 개선 내년 4조 투입/청와대 보고

    ◎총 42조 투자… 3년 앞당겨 98년 완료 내년도 농어촌구조개선사업에 4조6백48억원이 투입된다.이는 올해보다 21.8%가 늘어난 규모이다.또 총 42조원이 투자될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의 목표연도가 2001년에서 98년으로 3년 앞당겨진다.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은 27일 상오 청와대에서 각 부처장관,신경제추진위원,신경제전문위원,시·도지사,농민단체장,농어민대표등 1백56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열린 농어촌발전대책회의에서 김영삼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농어촌구조개선의 조기실현방안」을 보고했다. 허장관은 이 자리에서 농림어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우선순위를 조정하고 당초 2001년까지의 투자계획 42조원을 98년까지 앞당겨 투자하겠다고 말했다.투자재원은 국고에서 35조4천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지방비(3조7천9백억원)와 농어민자율부담(2조5천1백억원)등으로 충당된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보면 농업진흥지역내 경지정리사업의 경우 매년 3만㏊씩 98년까지 논 72만2천㏊에 대한 경지정리사업을 끝내고 농기계이용조직을 5천개에서 매년 1만개씩 늘리며 미곡종합처리장 3백개소와 도매시장 25개소가 건설되는등 유통시설이 대폭 확충된다.또 해마다 농어민후계자 1만명을 선정,전업농과 선도개척농 육성을 확대하고 현장기술개발을 위해 현행 농촌지도소를 지역농업개발센터로 보강,개편하는등 농림어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성향상을 위한 사업에 선별적으로 집중투자된다.
  • 기업자금 37% 재테크투자/상반기/10조원… 작년보다 4조 늘어

    경기부진으로 기업자금이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해 금융시장에서 재운용되고 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업들은 지난 상반기중 금융시장에서 28조2천억원을 조달했으나 이중 17조8천억원(62.9%)만 기업활동에 썼다.나머지 10조4천억원(37.1%)은 기업활동에 쓰지 않고 금융시장에 되팔아 금융자산으로 운용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들이 국내경기전망이 불투명하자 당초계획된 투자집행시기를 예정보다 늦추거나 취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막대한 투자재원이 기업투자로 연결되지 못하고 금융시장을 방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이다. 기업들은 작년 상반기에는 금융시장에서 22조2천억원을 조달해 15조8천억원을 기업활동에 쓰고 나머지 6조4천억원은 금융시장에서 운용했다.올 상반기의 기업금융자산 운용규모는 10조4천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4조원이나 늘었다.
  • “금융종합과세 장기채권 제외”/홍 재무

    ◎올 해외증권발행한도 5억불 늘려/은행 1년정기예금 금리 인상 검토/세금우대저축 2천4백만원까지 홍재형재무부장관은 14일 『오는 96년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한 종합과세가 실시되더라도 장기채권에 대해서는 계속적으로 분리과세하겠다』고 말했다.또 『기업들이 해외에서 자금조달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올해 해외증권의 발행한도를 현 15억달러에서 20억달러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홍장관은 이날 전경련이 주최한 모임에 참석,「금융실명제와 향후 정책방향」이란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해외증권은 국내 대기업이 미국·유럽 등 선진금융시장에서 시설자금과 해외설비투자재원을 조달하는 수단으로 올들어 삼성전자등 8개 대기업이 13억7천만달러를 발행했다. 홍장관은 또 『실명전환마감일인 오는 10월12일이후 은행에서 자금이탈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있고 이 자금이 단자·금고로 유입돼 금융권별로 자금이동이 급격히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현재 8.5%인 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금리 등 수신금리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이는 수신금리의 자유화를 포함한 3단계 금리자유화조치에 앞서 연내 단행될 2단계 금리자유화시점을 전후해 규제금리인 수신금리를 조정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홍장관은 실명제로 퇴장한 자금을 흡수하고 저축률을 높이기 위해 세금우대저축상품의 가입한도를 현재의 1천8백만원에서 2천4백만원으로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단계 금융실명제로 불리는 이자·배당소득에 대한 종합과세시 96년이전에 발행된 3∼5년이상의 장기채권은 물론 그이후에 발행된 채권에도 지금처럼 분리과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체신금융 활성화」 필요한가(오늘의 쟁점)

    체신부가 최근 체신금융에 「예금 이자율 자율결정」과 「예금 만기전 대출」「체신보험 복지사업단」신설 등을 골자로 한 체신금융 활성방안을 입법예고하자 농협·수협 등을 포함한 은행연합회와 보험업계가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체신부는 입법추진 배경이 체신금융의 자율성 확보를 통해 금융자율화와 개방화에 발맞추고 농어민에게 금융서비스를 보다 넓혀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반면 농협 등은 우체국이 대출 등의 업무를 취급할 경우 농어촌지역을 기반으로한 중소 민간금융기관과 과열경쟁의 우려가 있고 체신금융의 이자율 자율결정에 따라 금리체계가 왜곡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농·수협 등 민간금융기관과 우체국은 모두 농어촌지역에서 중요한 금융창구 역할을 해왔다.양편의 의견을 들어 무엇이 문제인가를 짚어본다. ◎도입론/금융자율화·개방화 대비 “필수”/농어민에 서비스 확대 차원서도 시행 절실 체신금융사업에서 체신부장관이 예금·보험의 종류와 이자율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려는 것은 신경제의 금융자율화방침에 따라 이를 재무부장관과 사전 협의토록 돼있는 현행 법률을 정부의 방침에 맞게 개정하려는 것이다. 금융자율화 및 개방화는 금융시장의 대외개방에 대비한 국내 금융기관의 대응능력을 높이고 보호나 독과점에 의한 시장확보라는 잘못된 사고를 불식시키는데 목적이 있다.따라서 금융자율화 시책에서 특정 경제주체인 체신금융만 제외하고 제한을 계속해야 한다는 주장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 만기전 지급제도는 농어촌·도시서민의 장기저축 예금자가 가계 긴급자금을 마련코자 하는 경우에 우체국에서는 대출업무를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중도해약에 따른 가입자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자기불입금의 일정범위내에서 인출이 가능토록하는 제도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또 체신보험에서 복지사업기구를 설립하겠다는 뜻은 농어민 등 가입자의 복지시설을 건설적으로 운용키 위한 것으로 오히려 도입시기가 늦었다고 생각한다. 우체국은 1905년부터 금융업무를 시행해온 가장 오래된 국민저축기관이다.현재 1천3백만명에 이르는 가입자가 6조8천억원을 조성,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농어촌 주민의 금융기관으로 굳게 자리잡고 있다. 이번 법률개정과 관련한 반대입장은 ▲전문적이지 못한 체신금융은 비효율적인데다 국가자원을 낭비하고 국민의 세부담을 증가시켜 국민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농어촌에서 과당경쟁에 따른 민간금융기관의 부실화 ▲지준의무가 없는 체신금융은 통화신용정책의 효과를 약화시키고 금융정책에 문제를 초래한다는 등 3가지로 정리된다. 그러나 체신부는 90여년간 금융업무를 취급해 오면서 전문성이 없어 문제가 된 적은 없으며 우편사업과 함께 독립채산제를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다.또 국민의 세금은 단돈 1원도 쓰지않는 기관임을 알려주고 싶다.조성자금은 재정투융자 특별회계예탁과 국공채인수 등 공공 투자재원으로 활용,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과당경쟁에 대한 우려도 최근 3년간 수신고 증가율을 보면 기우에 불과하다.체신예금은 증가율이 11.6%인데 비해 농협은 25.6%,새마을금고 34.3%,신협은 38.9%나 되고 지난해말 현재 수신고도 체신예금이 3조5천억원이지만 농협은 31조원,새마을금고는 9조2천억원,신협이 6조1천억원이다. 상품 경쟁력에서도 농협의 예금이율이 0.5∼2.5%가 높고 세제에서도 농협은 2천만원까지 면세지만 우체국은 예금이자에 대해 21.5%의 소득세를 물린다.즉 체신금융은 모든 면에서 제약이 많아 민간금융기관과 경쟁력에서 앞설만한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 시중은행이 채산성이 맞지 않아 진출을 기피하는 농어촌지역에서 단일 금융기관의 독점폐해를 막고 국민의 진정한 편익증진을 위해 우체국 금융업무는 더 확대되고 활성화돼야 한다. ◎반대론/민간 금융기관 활동에 악영향/비효율적 경영따른 국가자원 낭비 우려도 재무부 농림수산부 내무부 등 정부기관과 전국은행연합회 생보협회,그리고 농·수·축협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 많은 금융기관에서 체신금융 확대를 중단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체신부에서 이렇게 많은 기관의 반대에도 굳이 법개정을 통해 체신금융확대를 추진하는 명분에 대한 부당성을 밝히고자 한다. 체신부의 명분은 2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금융자율화와 개방화에 대응,체신금융의 자율성을 확보하고 금융자율화의 요체가 금융기관끼리 선의의 경쟁으로 자생력을 확보하는데 있다는 것이다.둘째는 농어민과 도시서민에게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체신부가 체신금융의 자율성을 확보하려 한다면 국내 전 금융기관에도 동시에 일체의 금융규제(금리·상품 등)를 해제시켜 자율성을 보장해 주어야 공정하다고 본다. 이번 법개정을 통해 체신부가 체신금융의 예금과 대출의 금리체계를 마음대로 조정한다면 통화당국의 관리가 거의 불가능해 통화신용정책의 효과를 약화시키고 금리경쟁에서 일반금융기관보다 우위를 확보함으로써 읍면 등 우체국 소재지역에서 농협 등 중소 민간금융기관들의 존립기반이 위태로워질 것이다. 뿐만아니라 선의의 경쟁을 통한 금융기관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체신금융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체신부의 논리가 타당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공정·공평하게 경쟁시켜야 하는 것은 기본 상식이다. 체신금융의 확대는 이런 기본을 무시하고있다. 우선 체신금융은 다른 금융기관들이 규제받는 지준의무가 없고 세금납부의무가 없다.또 인력과 시설을 국가예산으로 충당한다는 점에서 처음부터 공정한 경쟁이 안되고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체신금융의 확대는 체신부가 국가의 신용을 배경으로 우월한 힘을 가지고 중소 민간금융의 존립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민간금융기관의 창의와 자율적 금융활동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따라서 국가기관의 이러한 금융확대는 금융자율화 추세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생각이 아닐 수 없다. 특히 금융업무에 전문적이지 못한 우체국이 이를 확대함으로써 비효율적인 경영을 초래하고 국가자원 낭비와 국민의 세부담이 증가될 우려가 있다. 또 농어민과 도시서민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면 이제는 민간주도형 경제가 정착돼가는 상황에서 국가 기관인 체신부가 나설 것이 아니라 농어촌지역 어느 곳에나 있는 농·수·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서민금융기관을 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국 체신부는 국민경제에도 마이너스 요인이 되고 문민정부가 추구하는 신경제 5개년계획의 금융개혁방향과도 배치되는 체신금융의 확대를 중단해야 한다.
  • 화물 90% 철도의존… 전철화 안간힘(오늘의 북한)

    ◎시설 낡고 에너지난 겹쳐 운행시간 차질 일쑤/도로총연장 2만3천㎞… 포장률 7.9% 불과/평양∼원산고속도 “날림”… 시속 50㎞도 힘들어 북한이 올들어 철도의 전철화사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방송들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8월24일 연장 48㎞에 달하는 함북 영광∼사수간 장진선 철도전철화공사를 완료했다.북한 중앙방송은 또 같은 날 평남 안주∼신안주간 5.5㎞구간의 무궤도전차선이 개통되어 안주시 주민들의 생활에 많은 편의를 보장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북한 정부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도 사설을 통해 3차7개년계획이 끝나는 올해 경제계획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석탄·전력과 함께 수송부문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독려했다. 북한의 이같은 움직임들은 철도·도로를 포함한 사회간접자본시설의 부족이 북한경제성장의 가장 큰 애로요인의 하나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의 수송체계는 철도수송을 기본으로 하고 도로·해상·항공수송을 보조로 하고 있다.북한의 철도는 화물수송의 90%,여객수송의 60%이상을 담당하는 주요운송수단이다. 이처럼 북한은 여객의 이동보다 화물이동이 압도적으로 많은 북한체제의 특성을 감안,철도수송능력제고를 위해 전철화에 정책우선을 두면서 동서 연결철도망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북한당국은 사회간접자본의 취약성을 일찍이 인식하여 수송·통신능력의 향상을 제3차7개년계획(87∼93년)의 기본과업으로 설정했다.그 일환으로 현재 북부내륙지역(강계∼혜산∼무산)을 연결하는 북부철도공사가 거의 완공단계에 있으며,중국 국경쪽에도 새 철로를 부설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92년 현재 북한의 철도총연장은 5천96㎞(남한은 6천4백96㎞)로 이중 68%인 3천3백97㎞가 전철화된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전철화를 통한 수송능력제고전략은 북한의 전력사정과 고질적인 투자재원의 부족및 기술의 낙후가 겹쳐 그 성과는 미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북한은 현재 협궤와 광궤가 혼재하여 운송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시설의 노후화와 극심한 에너지난으로 기존철도노선의 운행도 상당한 차질을 빚고있다는 소식이다. 이같은 철도수송역량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도로의 증설과 확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도 투자재원의 부족과 유류난으로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북한의 도로총연장은 2만3천㎞로 이 가운데 포장도로는 7.9%인 1천8백61㎞에 불과한 실정이다.고속도로는 남포∼평양∼원산을 잇는 2백50㎞와 92년에 완공된 평양∼개성구간(1백70㎞)이 있다.하지만 평양∼원산간 고속도로는 4차선 콘크리트로 그나마 날림공사로 건설되어 시속 40㎞이상으로 주행하기 힘들다고 최근 북한을 방문한 외국관광객들이 증언하고 있다. 이에 비해 평양은 통행차량에 비해 터무니없이 넓은 도로와 승객이 별로 없어 한산하기 짝이 없는 대외홍보용 지하철을 갖고 있어 사회주의적 비효율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 부끄러운 신한국 교통질서/구본영(일요일아침에)

    한 나라가 선진국이 되기 위하여 갖추어야 하는 조건에는 여러가지가 있다.국민소득도 높아져야 하고 정치·사회·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국가제도도 선진화되어야 하며 도로·항만·상수도 등 각종 사회간접자본시설도 근대화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외형적인 요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국민의식이 선진화되는 일이라 생각한다.모든 분야에서 국민들이 법과 질서를 존중하고 의무와 권리를 확실히 인식하지 않고서는 선진사회가 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현재 우리나라 형편을 살펴볼 때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기 위하여 필요한 국민의식개혁과제중 중요한 하나가 교통질서를 확립하는 문제라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작년 한해만 해도 1만1천6백48명의 국민이 자동차사고로 아까운 목숨을 잃었고,무려 33만명이 부상을 당하였다. ○작년 만명이상 사망 작년 우리나라 자동차사고 사망자수는 우리보다 차량 보유대수가 12배나 되는 일본의 총사망자수보다도 많았고,최근 구포열차사고나 아시아나항공기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2∼3일간의 자동차사고 사망자수와 비슷하다. 우리는 이러한 교통상황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국민소득이 아무리 높아져도 선진국이 될 수 없다.역으로 교통질서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면 우리나라는 현 국민소득수준에서도 선진국으로 인식될 수 있고 국민들은 편안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그만큼 교통질서는 선진권 진입의 중요한 바로메터가 되고 있다. 김영삼대통령 취임이후 신정부는 교통문제의 해결을 신한국 창조의 중요한 과제중 하나로 생각하여 정부의 온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사업용자동차의 안전운행을 위하여 사고를 내는 운수업자는 영업을 하기가 어렵도록 불이익처분을 강화하고 있고 난폭운전기사들에게는 본인들에게 직접 불이익이 돌아가도록 관련규정을 개정하고 있다.동시에 운전기사들을 무리하도록 만드는 비합리적인 택시회사 경영체제,그리고 낮은 월급수준 등 구조적인 문제에 대하여는 별도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도로표지판도 개선하고 버스노선도 더욱 합리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지하철·도로 등의 시설확충을 위하여 유류관련세금을 목적세화하여 투자재원을 집중시킬 계획으로 있고 각종 자동차사용을 억제하는 수요관리방안을 강구하여 자동차수요의 합리적 증가를 꾀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교통질서를 확립하는 문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우리나라의 자동차대수는 내달에 이미 6백만대선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되고 4년후인 97년이면 1천만대,2000년에는 1천3백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정부 노력으론 한계 과거에는 사업용차량의 비중이 높아 교통질서문제는 주로 사업용차량의 문제로 인식되어왔다.그러나 최근에는 사업용차량의 비중이 7%(승용차는 5.4%)까지 떨어졌기 때문에 온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없이는 교통질서확립이 되기 어렵다.경찰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이 일시적 효과가 있기는 하나 이 방법만 가지고는 온 국민의 운전습관을 바로잡을 수 없다. 일반국민들의 교통질서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릴때부터 교육을 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라 판단하여 정부는 유치원·국민학교 교과과정에 교통질서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유치원교사들을 초빙,교통안전교육방법에 대해 특별연수를 실시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어른들이 매일 질서를 지키지 않는데 아이들이 무엇을 어떻게 배울지 걱정스럽기만 하다. 교차로에서 길건너 차들이 밀려 있는데도 불구하고 파란신호가 들어왔다고 무조건 교차로를 점거하여 그 교차로는 물론이고 주변전역의 교통을 마비시키는 「꼬리물기」,「U턴」을 정해진 지점보다 미리 함으로써 질서를 존중하는 차량들의 통행을 방해하고,도로를 마비시키는 행위 등은 우리나라 운전자들의 극단적 이기주의의 대표적 사례들로서 우리모두 부끄럽게 느껴 하루속히 고쳐야 하겠다. ○준법·양보의식 절실 자기가 양보하기보다는 남이 양보하기만을 바라는 교통풍토하에서는 건전하고 공정한 사회풍토도 결코 이룩될 수 없다.교통질서문제는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주의를 버리고 남과 함께 어려움을 분담하자는 신정부의 「고통분담」정신과 맥락을 같이하는 가장 중요한 개혁과제중 하나이기도 한다. 따라서 교통질서를 어지럽히는 사람은 신한국의 공적으로서 지탄받아야 할 것이며 모든 국민들은 교통질서준수를 민주시민의 가장 기초적 의무중 하나로 인식하여 안전·준법운전을 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선진민주화를 앞당겨야 하겠다.
  • 근소세/면세점/37만원 올라 587만원(4인가족기준)

    ◎정부,세제개편안 발표/내년부터 소득세 최고 3%P 인하/법인세도 2%P 내려/휘발유·경유세는 11∼14%P 올려 내년부터 소득세가 현행보다 평균 1∼3% 포인트 내린다. 근로자 4인가족 기준 소득세 면세점이 5백50만원에서 5백87만원으로,사업자는 2백10만원에서 2백22만원으로 높아진다. 법인세도 현행보다 2%포인트 인하된다.특히 연간 매출액 1억원이하의 중소 제조업체는 이같은 법인세 인하에다 추가로 20%의 세액감면혜택을 계속 입게돼 세부담이 14.4%나 줄어든다. 또 현행 휘발유와 경유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목적세인 교통세(가칭)로 흡수되고 세율도 10∼41%포인트 인상돼 사회간접자본 시설의 투자재원으로 활용된다. 그러나 실명제 실시에 따른 소득세·법인세등 세부담의 증가에 비해 세율 인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근로자·재계·정계등에서 나오고 있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다소 조정이 될 전망이다. 재무부는 1일 신경제5개년 계획과 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른 납세자의 세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같은 세율조정을 내용으로 한 소득세법·법인세법등 13개 법안의 올해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재무부는 이 개편안을 이날 당정협의와 세제발전심의위원회의 토론에 부친데 이어 오는 23일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정기국회에 상정,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현행 6단계 소득계층별로 돼있는 5∼50%의 소득세율을 각 계층별로 1∼3%씩 인하했다.저소득 근로자들을 위해 기초공제액을 연간 60만원에서 72만원으로,근로소득 공제액을 20만원 인상한 2백70만∼6백20만원으로 높였다. 생산직 근로자에 대해서는 초과근무 수당의 비과세액을 연간 1백80만원에서 2백40만원으로 올렸다.그러나 조세의 공평성을 높이기 위해 근로소득세의 납세자 비중이 전체 근로자의 46%에서 47∼47.5%로 높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월평균 급여가 50만원인 근로자의 세부담은 연간 1만8백원,1백만원인 근로자는 2만4천원,1백50만원인 근로자는 10만8천원이 줄어든다. 법인세도 과세액 1억원을 기준으로 20,34%의 세율을 2%포인트씩 낮추었다.이에 따라 연간 과표가 1억원인 기업의 법인세 경감액은 연간 2백만원,10억인 기업은 2천만원의 부담이 줄게된다. 영세기업의 지원을 위해 부가가치세의 면세점을 연간 4백만원에서 6백만원으로 높이고 손비처리되는 중소기업의 월평균 접대비 한도도 1백85만원에서 2백35만원으로 올렸다. 상속세와 증여세의 최고세율은 각각 5%포인트 내려 50%와 55%로 낮추었으며 상속세의 기초공제액을 6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높이는 한편 배우자간의 상속공제액(결혼30년기준)을 2억8천만원에서 4억원,증여공제액을 4천5백만원에서 1억2천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밖에 양도소득세의 종합감면한도를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축소하고 장례비에 대한 상속세 공제한도를 2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높였다. 유류에 대한 특별소비세는 교통세 신설로 그동안 비과세되던 등유와 도시가스(LNG)에 10%의 특소세가 부과되고 휘발유가 1백9%에서 1백50%,경유가 9%에서 20%로 크게 높아져 국민들의 간접세 부담이 많이 늘어나게 됐다. 액화석유가스(LPG)는 2%포인트 오른 10%를 매기기로 했다. 특소세 부과대상중 그동안 6㎏ 이하의 소형에만 20%를 물려온 세탁기의세율을 소형에는 15%,대형에는 20%를 매기며 VTR은 25%에서 20%로,지프차는 10%에서 25%로 조정했다.비과세하던 초콜릿에 10%,잔디깎기기계에는 15%를 부과하는 반면 볼링용품은 60%에서 25%로 낮추었다. 재무부는 이번 세제개편에 따라 내년에 1조원 정도의 세수증대가 이뤄져 조세부담률이 지난 92년의 19.4%에서 20%이상으로 늘어나 신경제 5개년계획의 내년목표인 20.2%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세재개편 주역 재무부 세제실장 김용진씨

    ◎“세부담 완화… 실명제 조기정착 유도”/정기국회에서 정부안 통과 낙관/「신경제 재원」·조세저항 함께 고려 『필요한 재정수입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세입기반을 확충하는데 중점을 두되 금융실명제의 시행에 따른 납세자의 부담을 고려,세부담을 전반적으로 완화했습니다』 81년이래 가장 대규모로 단행된 세제개편의 방향에 대해 실무책임을 맡았던 김용진 재무부세제실장은 1일 이같이 설명했다. 김실장은 올들어 토지초과이득세 보완작업·금융실명제실시·세제개편등 초대형작업을 연속한 탓인지 다소 지친 모습이었다.그는 정기국회에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되지만 실명화에 따른 과세노출이 어느정도 될지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안대로 통과될 것으로 낙관했다. ­과세자료의 양성화에 따른 납세자들의 불안감과 불만이 이번 세제개편으로 어느정도 해소될것으로 보는지. ▲실명제 실시에 따른 세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사업자나 기업에 대한 세부담을 경감함으로써 성실신고와 실명제의 조기정착을 유도하는데 이번 세제개편의 중점을 두었다.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사업자의 부가가치세 부담을 올 하반기 거래분부터 경감해 주기위해 연간 매출액 1억2천만원 미만의 개인 일반과세자에 대해서는 내년1월 신고분부터 새로운 세금공제 혜택을 주도록 했다.또 소득세·법인세·상속·증여세의 세율을 전반적으로 내리고 각종 공제액도 상향 조정했다. ­조세부담률 상승으로 조세저항이 있을 것으로 보는가.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중소기업지원 등 신경제 5개년계획의 차질없는 집행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조세수입을 매년 늘려나가는 것이 불가피하다.조세마찰을 최소화하면서 필요한 재정수입도 확보하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기위해 징세편의주의에서 벗어나 양도소득세의 감면을 비롯,각종 비과세·감면제도를 전반적으로 축소하여 과세기반을 확대하는데 힘썼다.또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세금을 적게 내온 부문부터 많은 세금을 거둬 들이도록 했으며,실명제의 조기정착을 위해 세법대로 세금을 납부해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세율을 전반적으로 인하했다. ­이번 세제개편작업을 하면서 경기활성화 분야에는 어느정도배려를 했는지. ▲우리경제의 활력이 회복될 수 있도록 세제면에서 뒷받침했다.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의 투자재원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목적세인 교통세를 10년 한시세로 신설했다.
  • LNG에도 특소세/환경기금 마련/내년부터 10% 안팎 부과

    정부는 내년부터 액화천연가스(LNG)에 특별소비세를 물리는 방안등을 마련,부족한 환경기초시설투자재원으로 충당키로 했다. 환경처 고위관계자는 25일 『신경제5개년계획기간중 부족한 환경재원마련을 위해 내년부터 LNG에 특소세를 물리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설되는 NLG 특소세의 세율은 10%정도로 이 세율이 확정되면 1천1백억원의 재원조달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고속철 등 재원 확보/교통 특별회계 신설/당정,내년 1월부터

    정부와 민자당은 24일 교통관련 당정회의를 갖고 도로,도시철도,고속철도,공항,항만 등 시설의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교통시설특별회계를 신설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로사업 특별회계 및 도시철도사업 특별회계는 폐지돼 교통시설특별회계에 흡수되며 현행 도로와 도시철도부문에만 국한되어 있던 특별회계의 지원대상도 고속철도 및 공항 항만시설까지 확대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