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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대통합 위한 국토균형개발

    국토개발연구원이 마련한 제 4차 국토종합계획시안(2000∼2020년)은 지역갈등 없는 국민통합,개발과 환경의 통합,동북아지역과 통합,남북한의 통합 등21세기 ‘통합국토’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토개발의 새로운패러다임으로 평가된다.과거 국토개발은 수도권과 경부 축을 중심으로 이뤄졌다.이같은 국토의 불균형개발은 수도권과 지방도시간의 소득격차 심화,경부 축과 기타 축의 분리,개발과 환경의 대립 등 많은 문제와 부작용을 야기했다. 정부는 새천년이 열리는 내년부터는 더불어 잘사는 국토,자연속의 녹색국토,경쟁력있는 국토,역동적인 통일국토를 만들겠다는 것이다.이번 계획은 환경 중시와 통일의 대비 등 참신한 내용을 담고 있어 돋보인다.당국은 이러한 목표 실현을 위해 서해권·남해권·동해권을 연결하는 U자형의 3개 내륙축에다 군산∼포항,인천∼강릉,평양∼원산을 잇는 3개축을 중심으로 국토를 개발하겠다는 것이다.이는 종전과 다른 개발전략으로 동해안축과 내륙축은 국토의 균형개발을 위해 서둘러 추진되어야 할 과제이다.환경보전을 위해 수변(水邊)지역관리제와 개발허가제 등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것도 특기할만하다. 문제는 과거 3차에 걸친 국토종합계획이 청사진에 그친 점을 감안할 때 이번 계획도 장밋빛 청사진으로 끝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는것이다.환경친화적 국토개발을 하려면 과거보다 더 많은 재원이 소요되는데이를 어떻게 조달하느냐가 첫번째 과제이다.물론 이 계획안은 재원마련을 위해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민간기업,외국인투자 등을 통한 공동조달방법을제기하고 있다.그러나 지방자치단체를 통한 재원조달은 취약한 재정구조 때문에 실현성이 약하고 민간과 외자유치도 쉽지가 않다.결국 중앙정부의 재원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그러나 정부 예산수립 때 국토개발은 항상 우선순위가 뒤로 밀리는 경향이 있다.그러므로 정부예산과 국토개발의 연계성을 높이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 투자재원분담 내용을 담은 새로운 지역개발 투자협약제도가 성공할 수 있도록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당국은이번 계획부터 계획기간을 10년에서 20년으로 연장,변경하였다.국토종합계획은 장기적 정책방향을 설정하는 최상위계획이자 기본지침이라는 점에서 계획기간을 늘린 것으로 알고 있다.그렇지만 기간이 장기화됨으로써 국토개발 순위가 다른 부문보다 더 밀리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이러한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계획의 중기지침(5년)을 마련,사업의 진척도를 점검해야 한다.계획보다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개발이다.청사진에 그치지 않도록액션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 수도료 9월에 평균5.2% 인상

    가정용 수도요금이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지역에 따라 10.8%까지 오른다. 건설교통부는 물값을 현실화하고 상수도 부문의 투자재원 회수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광역상수도 요금을 현행 t당 116.7원에서 152.96원으로 31%,댐 용수 요금도 16.36원에서 22.93원으로 40% 각각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를 수요자로 하는 광역상수도와 댐 용수가 이같이 인상됨에 따라 가정용 수도요금이 전국 평균 5.2% 올라 가구당 월 평균 추가 부담액은 380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월 평균 가구당 수도요금은 7,260원에서 7,640원으로 380원 오르게된다. 지역별 가정용 수도요금은 인천시가 현행 t당 173원에서 192원으로 무려 10.8% 올라 인상 폭이 가장 크며 경기도는 194원에서 214원으로 10.4% 오르게된다.나머지 지역의 인상률은 전북 8.9%,경북 7.1%,전남 6.7%,울산 5.2%,경남 4.2%,3.7%,대구 2.9%,광주 2.3%,강원 1.5%,부산 1.4%,대전 0.3%다. 박건승기자 ksp@
  • 2000년부터 게임개발 투자재원 400억 조성

    2000년부터 대전 부산 광주 대구 등 지방 거점도시에 영상벤처지원센터가설립되고 내년에 정부 및 민간 각 100억원,해외투자 200억원 등 모두 400억원의 게임개발 투자재원이 조성된다. 박지원 문화관광부장관은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문화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또 청소년 독서경시대회를 개최,입상결과를 대학입시에 반영하는 방안을 교육부와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고내용에 따르면 2000년 6월 용산 전자상가 인근에 용산게임지원센터를설립하고 우수 전통공예품 등의 지정·표시제도 등을 통해 전통문화산업도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7월13일부터 16일까지 청소년 330명,청소년 지도자 20명 등 350명이 금강산 및 유람선에서 수련활동을 갖고 빠르면 이달 말 외국인에 대한 금강산 관광이 허용된다. 또 1,000억원으로 부지 50만평,연건평 1만평 규모의 태권도 성전을 건립한다.올 하반기에 건립 후보지를 확정짓고 2000년 기본설계 용역,2001년부터 2007년까지 공사에 들어간다.이와 함께 월드컵 등에 따른 부족한 숙박시설을충당하기 위해 장급 여관 4만5,000실을 월드컵 지정숙박시설로 지정하고 6,000실의 일반호텔을 관광호텔로 전환한다. 올 하반기에 서울 명동에 우수 관광기념품을 판매할 한국관광명품점을 건립하고 9월에는 서울 등 전국 29개 지점에 외국인전용 관광안내전화를 개설한다. 임태순기자 stslim@
  • [발언대] 전화세 부가가치세로 통합해야

    세계는 지금 지식주도의 경제체제 하에서 생존과 번영의 우위를 계속 차지하기 위해 지식·정보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우리도 이런 시대조류에 대처해 정보화에 노력해왔으나 선진국에 비해 취약한 산업기반과 최근의 경제위기 탓에 지식·정보화수준은 미국·영국 등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지고 있는 실정이다. ‘국민의 정부’는 이렇게 뒤진 정보화,즉 지식기반 국가건설의 기틀을 임기내에 선진국 수준으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2002년까지 지식기반산업의 GDP비중을 OECD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세계 10위권의 지식·정보화선진국에 진입한다는 전략하에 고속고도화된 통신망 등 정보인프라의 조기구축을 성공의 관건으로 판단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은 여기에 소요되는 투자재원 조달을 위해 주식예탁증서 발행,경영합리화를 통한 비용절감,주식매각 차입,전화세의 부가가치세 전환 등의 다양한 재원조달방안을 강구하고 있다.한편 재정경제부에서는 지난해전화세를 부가가치세에 통합하는 ‘조세체계간소화 임시특례조치법’을 제안했고 법제처는 이를 입법예고까지 마쳤으나 부처간 이해관계에 발목이 잡혀조세개혁은 그 시행전망이 불투명한 상태다. 우리 통신사업은 1991년부터 전화세 전액을 지방자치단체의 부족되는 세수를 뒷받침해주는 조세정책에 순응해오고 있다.따라서 전화사업은 전화사용료의 수입에 대응하는 부가가치세 매입세액공제를 받지 못했고,사실상 통신요금인상 요인과 경영부실화는 물론 통신사업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전화세를 별도의 개별 소비세로 운용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전화세 문제는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는 정책사항이다.따라서 전화세가 부가가치세로 전환되는 것은 단순한 세수확보 차원이 아니라 조세개혁의 차원에서 통신사업발전과 연계해 결정돼야 할 사안이다.국가 백년대계를위해 성숙된 조세정책이 부처간 이해다툼보다 우선해야 하며 정부는 이를 강력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다. 황규준[한국통신 재무실 세무부장]
  • 한통株 해외서‘칙사대접’

    한국통신 총 발행주식의 14.5%(4,510만주)가 26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주식예탁증서(DR)형태로 매각됐다. 주당 가격은 55.12달러(6만5,636원)로 지난 25일 국내 종가 5만4,500원을기준으로 볼 때 20.4%의 높은 프리미엄을 받은 것이다.이는 해외투자가들이한국통신의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경영혁신,하이텔 인수 등을 통한 데이터 및 인터넷 시장 참여,노조의 파업유보와 임단협 체결,정부의 시내전화요금 인상방침 등 5가지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주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통신은 “매각한 주식은 정부보유주식 2,081만3,310주와 신주 2,428만2,196주로 총매각 가격은 24억8,566만달러(2조9,599억원)”라고 밝혔다. 국내기업 DR 발행사례 중 단일건수로 최대규모이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기업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사상 최대금액이다.이 중 정부보유주 매각분 11억4,723만달러(1조3,661억원)는 국고에 귀속되며 신주 발행분 1조5,938억원은 한국통신 자본금으로 들어간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은 초고속 정보통신망 고도화와 고속화를 위한 투자재원을확보하면서 민영화를 가속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또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하는 해외 통신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도 유리한입장에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국통신은 연내 신주발행 물량 10%,구주 5%를 외국의 전략적 제휴 업체에게 팔 계획이다. 정보통신부 안병엽(安炳燁) 차관은 “한국통신의 DR발행 성공은 해외투자가들이 한국통신의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해 준 것이며 경영합리화를 통해 투자가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주식매각으로 한국통신에 대한 정부지분은 71.2%에서 59%로 낮아졌고 외국인지분은 5%에서 19.1%로높아졌다. 김병헌기자 bh123@
  • 팔당호 물 부담금 책정 난항

    팔당호 수질 개선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팔당물을 상수원으로 쓰는 수도권 주민들에게 부과될 ‘물이용 부담금’ 액수를 놓고 경기도와 서울·인천시 등 5개 시·도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10일 5개 시·도에 따르면 수도요금에 얹어 부과될 물이용 부담금으로 경기도는 t당 178원,팔당 수계 상류지역인 강원도와 충북도는 t당 198원을 제시한 반면 서울시와 인천시는 각각 70원과 90원을 고수해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부담금 부과액 산정을 위한 논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 팔당상수원을 2005년까지 1급수로 개선하는 데 필요한 기초환경시설 설치비 및 운영비와 팔당특별대책지역의 수변구역 토지 매입비 등 전체 투자액은 5조8,764억원으로 추산된다. 경기·강원·충북도는 수도 요금이 너무 낮게 책정돼 수돗물이 낭비되고 있기 때문에 물값 현실화가 시급하고 각종 규제로 고통을 받는 팔당호 상류지역 주민들에게 적절히 보상해주어야 한다며 부담금 액수를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에 반해 서울·인천시는 물이용 부담금을 높게 책정하면 다른물가 인상을 부채질하고 주민 부담이 커진다는 이유를 들어 부담금 액수를 낮출 것을주장한다. 수돗물값은 현재 t당 298원(서울 기준)으로 생산원가 438원의 68%에 불과하다.경기도가 제시한 부담금을 적용하면 수돗물 값은 t당 476원으로 60% 오르게 된다.그래도 일본의 t당 1,422원,프랑스의 1,315원 수준에는 훨씬 못 미친다. 물이용 부담금은 올 1월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올 8월부터 부과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시내전화료 30%인상 추진

    ‘올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시내전화요금 인상을 둘러싸고 한국통신과소비자들 사이에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통신은 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화요금 개편방안 공청회를 열고 이달중 시내전화요금과 시내공중전화요금을 30∼40%가량 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宋映漢 기획조정실장은 “선진 통신기반시설의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현재 원가에도 못미치는 시내전화 요금구조를 개편,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내전화요금은 현재 3분(1통화)에 45원에서 60원으로 올리는 방안과 55원으로 올리는 대신 기본료를 1,000원 인상하는 2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중이라고 말했다.또 3분에 50원인 시내공중전화는 3분에 70원,5분에 100원,90초에 50원 등 3가지 방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방침이다. 그러나 시민·소비자단체와 네티즌들은 시내전화요금 인상은 국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킬뿐 아니라 정보화 확산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것이라며크게 반발하고 있다.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 (11) 경북 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21세기 첨단 지식산업의 중심도시로 떠오른다. 모체는 테크노 파크 조성사업. 미국의 실리콘 밸리와 같은 첨단과학도시를 건설한다는 것이다. 이 사업은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포항을 철강도시에서 21세기 첨단기술산업의 중심도시로 탈바꿈시키려는 시의 의지에서 비롯됐다.지난 95년부터 추진돼 그 필요성이나 중요성이 시민·사회단체에 충분히 홍보돼 있다.학계의 사업성 검토까지 마치고 본격적인 추진단계에 있다.이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시는 포항공대와 포철,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과 4년여동안 머리를 맞대고구체적인 추진일정 등 마스터 플랜을 짰다.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도시과 내에 ‘테크노 파크 조성팀’을 가동하고 있다.올들어서는 포항공대 정보통신연구소 내에 포철의 부·과장급 직원 4명과 포항공대 교수진 5명,시청 직원 2명으로 추진 실무반을 구성,행정적·기술적인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올 상반기 내에 시와 포항공대,포철이 공동으로 공공재단법인 형태의 ‘테크노 파크 설립 추진위원회’를구성,본격가동한다.장기적으로는 지방공사 형태를 띤 법인체를 설립해 조성사업추진 및 운영을 맡길 계획이다. 시의 이같은 계획과 의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은 3,500억원에 달하는 예산 조달방법.마스터 플랜에는 초기 투자사업비를 최소화해 1단계 부지조성 후 토지분양을 통해 다음 단계의 투자재원을 마련해가는것으로 돼있다.사업초기인 오는 2000년까지 자치단체,민간,중앙정부가 각각20∼30%,50∼60%,10% 정도씩 분담한다는 계획이다. 鄭章植 포항시장은 “포항 테크노 파크 조성지의 여건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기반시설만 마련되면 국내·외 유수기업의 자본과 기술 유치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며 사업 추진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테크노 파크 조성 사업 추진배경 포항은 30여년동안 국내 최대의 철강산업도시로 성장해왔다.그러나 21세기 정보화사회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철강산업에 편중된 지역산업구조의 다변화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때문에 시는 지난 95년부터 정보 지식산업의 육성 및 체계화된 첨단산업도시 구축에 나서기로 하고 테크노 파크조성에 나서게 됐다. ▒입지여건 테크노 파크가 조성될 지역은 포항시 남구 연일읍 학전리 일대 87만5,000여평이다.이 지역은 국내 최고의 기술인력으로 평가받는 포항공대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위치하고 있고 국내 유일의 방사광 가속기가 가동되고 있다. 포철을 비롯한 철강산업단지와 불과 10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을 뿐 아니라국도 7호선 우회도로,국도 31호선,외곽순환도로,건설중인 포항∼대구간 고속도로,신항만,공항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지리·경제·사회적인 여건이 최적이라는 평가다. ▒마스터 플랜(기본계획안) 포항시가 포항공대에 의뢰해 마련한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포항 테크노 파크의 기본구성 요소는 교육연구지구와 국제화 문화시설지구,연구개발지구로 나눠진다. 교육연구지구에는 국제철강대학원,국제 경영대학원,테크노 음대 등 세계적수준의 교육시설을 유치하고 국제화 문화시설지구에는 호텔을 비롯한 컨벤션센터,국가관,국제촌,문화거리 및 공원등이 조성된다. 테크노 파크의 핵심기능인 연구개발지구에는 정보통신,생명공학 등 기초,응용연구를 수행하는 각종 전문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창업보육센터,기술혁신센터,정보지원센터,공동기기센터,영남지역 슈퍼 컴퓨터 센터 등이 들어서 입주기업들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창업보육센터 벤처산업의 창업과 보육을 담당,테크노 파크 핵심기능을 수행한다.이미 지난해 3월 포항공대 부설 연구소로 ‘포스텍 창업보육센터’가 설립돼 8개 국내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다.테크노 파크가 조성되면 창업보육센터는 단지내로 이전,국내의 벤처기업 뿐 아니라 유럽과 호주 등지의 유망벤처기업을 유치,육성해 포항 테크노 파크에 입주시키는 실질 운영자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방사광 가속기 단일 과학기술연구장치로는 국내 최대규모의 시설이다.모두 1,500억원을 들여 지난 94년 12월 완공돼 가동중이다.기초과학의 중핵적 연구센터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지난 95년 9월부터 국내·외 사용자에게 개발된 이래 방사광을 이용한 연구는 반도체,생명과학,신소재,초미세 가공기술개발 등 350여건에 이른다. 현재 보유중인 빔라인은 모두 8기에 지나지 않지만 연구수요가 늘어나 매년 2∼3개씩 빔라인을 증설하고 있어 오는 2008년까지 40기의 빔라인이 갖춰질 계획이다. 방사광 가속기는 서로 다른 조직과 서로 다른 분야의 다양한 연구를 한곳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줄 뿐 아니라 폭 넓고 깊이 있는 인재 양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포항이 테크노 파크 건설 사업의 성공을 확신하면서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방사광 가속기도 한몫 한다. 우수인력 수급과 방사광 가속기야말로 포항 테크노 파크의 핵심자원이다. 이동구 기자■鄭章植시장 인터뷰鄭章植 포항시장은 ‘테크노 파크’ 건설사업에 시의 미래를 걸고 있다. 포항시가 21세기 산업중심도시로 부상할지,아니면 쇠락하는 철강도시로 남겨질지 여부가 이 사업의 성패에 달렸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그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예산 확보 및 기반 조성에 열정을 쏟고있다. 특히 성공적인 테크노 파크 조성을 위해 지역민의 모든 역량을 모으는 데앞장서며 시민들의 협조와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테크노 파크의 의미는. 테크노 파크는 철강도시로만 머물러 있는 포항을 21세기형 첨단 산업도시로탈바꿈시키는 산실이 될 것이다.포철 설립으로 영일만기적을 이루었다면 테크노 파크 조성은 제2의 영일만 기적을 창조하는 대역사가 될 것이다. ▒기대효과는. 포항 테크노 파크가 계획대로 오는 2011년까지 조성되면 포항은 하이테크 도시로의 변신과 함께 환태평양시대의 정보통신 및 첨단과학기술의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새로운 벤처기업의 창업을 유도하고 해외 유명기업과연구소를 유치하는 데 필수적인 기반을 구축하게 돼 1만5,000명이 넘는 고용창출효과도 기대된다. ▒시민들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은 행정기관이나 실무추진팀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아무리 최적의 입지조건이라고 해도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시민들의적극적인 협조와 이해가 절대 필요하다.테크노 파크를 뒷받침해 주는 영일만 신항 건설,포항공항 확장사업 등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협조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사업 진두지휘 포항공대 李銓榮교수포항 테크노파크 건설 사업을 사실상 진두지휘하고 있는 포항공대 전자계산학과 李銓榮교수(45)는 이 사업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포항의 이점은. 현재 대구,경산 등 전국 여러도시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포항만큼테크노 파크가 조성될 만한 이점을 두루 갖춘 지역은 없다고 생각된다.포항공대가 우수인력을 공급할 수 있고 첨단기술연구의 핵심시설인 국내 유일의방사광 가속기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주거시설과 문화시설이 잘 갖춰져 외부 우수인력 및 기업자본을 끌어들일 수 있는 것도 다른 지역에 비해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포항공대의 역할은. 테크노 파크 조성에서 가장 중요한 고급인력 공급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전국 상위 2%대의 우수인력을 배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적인 연구성과를올리고 있는 교수들은 테크노 파크 입주 기업이나 연구소의 두뇌로 활용될것이다. ▒추진중인 포항 테크노 파크의 형태는. 포항과 유사한 미국 피츠버그시의 형태와 유사할 것이다.피츠버그도 세계 철강산업의 메카로 군림했으나 컴퓨터 기술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카네기 맬런대학과 함께 정보·통신분야의 하이테크 기술산업을 유치,테크노파크를 형성해가고 있다. 포항도 이와 유사한 첨단 하이테크 산업을 테크노 파크 조성지역에 유치하고 생산시설은 현재 추진중인 영일만 신항건설지역의 배후지역에 유치할 계획이다.
  • [특별기고]교육개혁에 대한 기대와 우려

    현재의 학교교육은 21세기의 주역으로 활동할 2세 국민을 양성하는 일이니만큼 교육분야의 제도와 정책을 수립하거나 변경하는데는 먼 장래를 내다보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초,중,고,대학의 수학연한만 하더라도 16년에 달하므로 학교교육의 내용과방법을 크게 개혁해 피교육자로 하여금 전 과정을 이수하게 하려면 그만큼긴 기간이 필요하다.그러므로 교육계획은 다른 어느 분야보다 장기적 설계와일관성있는 추진이 요망되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교육부가 이번에 창조적 지식기반 국가 건설을 위한 교육발전 5개년계획 시안을 작성,공표한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다.2010년을 겨냥하면서 여덟가지의 미래상 구현을 위한 67개의 핵심과제를 제시하고 있으며 수백개 세부항목별로 5개년간의 연차별 추진일정과 물량 및 일정까지 제시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것은 계획시안으로 4만5,000부를 요약본 60만부와 함께 배포하고 PC통신망에 올려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 한다.과거처럼 계획안에 대해서 형식적인 공청회나 열어 여론수렴으로 간주했던방식과는 그 자세면에서 근본적인 차이를 느끼게 한다. 그러나 계획시안 작성에 있어 지나치게 교육부 공무원 중심의 행정적 시각에서 접근한 것은 아쉬움이 있다.세부계획사항에 대한 수정·보완의견을 수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21세기를 내다볼 때 우리교육의 패러다임이 어떻게달라져야 할 것인지에 관한 기본방향 설정단계에서 학계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의 중지를 모았어야 했다. 이번 계획수립의 가장 큰 의의로 교육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데 있음을 밝히고 있는 것은 평가할만 하다.우리 교육정책은 조령모개의 대명사처럼 자주 변경돼 정권이나 장관이 바뀌면 또 달라질 것이라는 불신이 팽배해있다.따라서 향후 5개년동안의 청사진을 확정해 공표함으로써 정책결정자가 바뀌더라도 함부로 변경하지 못하게 구속력을 부여하자는취지인 듯 하다. 그러나 계획의 공표만으로 중도변경없는 실천을 담보할 순 없는 일이다.필요한 경우 법률이나 대통령령으로 법제화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할 것이다.가장 관건이 되는 것은 5년간 113조원에 달하는 투자재원이 확보될 수 있는가이다.과거에 많은 교육계획이 장밋빛 설계를 제시했지만 사문화되었던 가장큰 요인은 재원확보의 실패였다. 김대중 대통령도 선거당시 교육재정을 GNP의 6%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약했지만 지켜질 전망은 거의없다.따라서 교육재정을 확충해야한다는 범정부적 의지도 필요하지만 실현가능성이 확실한 계획을 수립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우려되는 것은 계획시안이 너무 상세한 내용을 담고있어 자승자박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수량적인 계획목표나 일정면에서 일부 차질이 생기는 것은 불가피할텐데 그렇게 되면 계획 전체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것이며 정책의 일관성 유지라는 취지도 구현되기 어려울 것이다. 또 계획시안의 내용을 보면 교육부가 하겠다는 사항이 너무 많다.기본방향은 자율과 다양성을 존중한다고 하면서 실제 계획내용을 보면 전국적으로 획일화된 제도와 지침을 상세하게 설정하여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기획은 유도계획(indicative plan) 방식에의존해 각 집행기관과 개인들의 창의성과 자발적인 노력을 조장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하며 교육분야에서는 그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다.따라서 교육부차원에서는 기본원칙과 모델을 제시하는데 그치고 각 교육청과 대학에서 각기 여건의 특수성을 반영해 독자적인 계획을 수립·추진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 계획을 세부사항까지 확정하여 5년동안 수정없이 밀어붙이겠다는 생각도 버려야 한다.교육을 둘러싼 정치·경제·사회적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사불란한 추진이 꼭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기본철학과 골격은 유지하면서 여건변화에 따라 매년 수정·보완해나가는 연동계획(rolling plan) 방식의 채택이 요망된다. 김신복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 지자체 經常費 작년 2조넘게 절약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지난해 모두 2조2,317억원의 경상비를 절약해 중소기업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 행정자치부는 4일 각 지자체가 98년 세수 감소에 대비하고 실업대책비 등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절감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당초 절감목표액 1조1,322억원보다 97%나 초과하는 2조2,317억원을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지자체 경상예산 규모 14조36억원의 16%,예산 총규모 57조7,553억원의 3.8%에 해당한다. 절감예산 가운데 1조5,028억원은 중소기업 지원 등 경제활성화사업에 투자됐고 나머지 7,289억원은 99년도 예산으로 이월,세수 감소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행자부는 충남도와 대전시,서울 관악구,부산 연제구 등 모두 18곳을지자체 경상예산 절감 우수기관으로 뽑아 이들 지자체에 모두 1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키로 했다.
  • 道公 신용평가서 AAA 최우량 신용등급

    한국도로공사가 한국신용평가㈜와 한국신용정보㈜의 신용평가에서 최우량신용등급인 AAA를 받았다. 21일 도공에 따르면 지난 1월 중순부터 약 1개월간에 걸쳐 실시된 양사의신용평가에서 운영의 효율성,재무구조 및 자산 내용,현금 흐름의 적정성,재무적 융통성 등 각 부문에서 매우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투자재원 조달을 위해 국내에서 매년 2조∼3조원 규모의 채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는 도공은 가장 좋은 조건으로 채권을 발행하게됐다. 도공은 올 1월1일부터 정부투자기관이 발행하는 무보증채권에 대해 금융감독원장이 지정하는 두 곳 이상의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평가를 받도록 한‘증권투자 신탁업 감독규정’에 따라 신용평가를 받았다.
  • 벡텔社 신공항철도 투자-현대컨소시엄의 손익과 과제

    벡텔의 인천국제공항 철도사업 참여가 구체화하면서 과연 벡텔이 밝힌 대로32억달러라는 대규모 재원조달이 원활히 될 수 있겠느냐에 초점이 모아지고있다. 한마디로 벡텔측은 “자신 있다”고 말한다.벡텔코리아의 李尙佰사장은 “지난해 말부터 사업 참여를 염두에 두고 사업타당성,경제성 등을 충분히 검토했고 국제금융기관과 이미 조율을 다 마쳤기 때문에 오는 3월15일까지 사업실시협약서만 체결되면 가능하다”고 밝혔다. 재원조달과 함께 완벽한 설계,철도건설 후 운행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 재난방지대책,철저한 사업관리에 대한 보장 등도 앞으로 남은 과제들이다. 벡텔은 단순히 한국의 민자사업에 참여,사업이익을 얻어보자는 데 뜻을 둔것이 아니라 한국의 건설시공 능력과 벡텔의 기술력을 합해 서로의 성가를높여보자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그래서 설계 단계에서부터 완벽해야 사업도성공리에 수행할 수 있고 재원조달도 손쉬울 것이라고 밝힌다. 또 한국 정부가 이 사업을 단순히 민간사업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국책사업으로서의 의미를 둬강력한 지원을 해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벡텔이 사업동반자라는 점을 인식해 토지매입에 따른 민원처리,보상문제 해결,각종 행정절차 간소화 등 행정력이 닿을 수 있는 모든 문제를 국익 차원에서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벡텔은 재원조달 수수료나 개발이익에 대한 분배요구를 하지 않으면서 참여한 데 대해 사업관리권(Project Management)을 확보,벡텔의 지명도를 높이고 사업관리비를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현재 공사 규모로 봐 사업관리비는 약 1,000억∼1,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PM이란 설계,감리,시공,공정관리 등 모든 건설 과정에서 감독권을 갖는 것으로 어느 회사가 PM을 하느냐에 따라 국제금융기관의 사업성 평가가 크게달라진다. 한편 벡텔의 이번 사업 참여로 현대건설컨소시엄은 사업추진을 위한 소요자금 확보,정부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 확보,벡텔 참여를 계기로 사업추진의지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등의 효과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투자재원 확보에 따라 당초 정부에 요청키로 했던 재정지원(약 9,700억원)의 필요성이 희석되고 벡텔사의 PM수행에 따라 국내 참여업체의 시공하청사로의 전락이 우려되고 있다.단순 시공하청사로 될 경우 공사비의 삭감과 컨소시엄 내에서 벡텔의 영향력이 너무 커지지 않겠느냐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 지방채 인기 채권상품 된다

    올해부터 채권시장에 2조원 규모의 지방채가 공급되는 등 지방채가 채권시장에서 투자상품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14일 한국지방재정공제회관에서 기관투자가와 지방자치단체예산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채 설명회를 갖고,최근 시중금리 하향추세에 맞춰 각 지자체가 자금을 조달할 때 저금리의 공모채를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행자부는 우선 각 지자체가 발행한 18조5,584억원 규모의 지방채 가운데 은행 및 차관을 통해 연리 10% 이상 고금리로 빌린 1조5,327억원과 올해 신규발행을 허용한 2,941억원 등 모두 2조원 정도의 증서차입채를 은행 증권 등채권투자가를 통해 연 6.5-7%대의 증권발행채로 바꿔 갚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로서는 약 600억원의 이자 상환부담을 덜게 되는 효과를거둘 수 있고,금융기관도 공모채 발행액의 0.3%에 해당하는 600억원대의 수수료를 챙기는 등 채권시장이 크게 신장될 전망이다. 그동안 각 지자체는 민간투자가들이 지자체가 발행한 채권의 안전성을 불신하는데다 증서차입채와 증권발행채와의 이자수익률이 그다지 크지 않아 정부자금이나 공공자금을 빌리는 외에 거래은행 등에 차용증서를 제출하는 형식의 증서차입채로 돈을 빌려왔었다. 지방채는 자치단체가 도로나 교량건설 및 청사정비 등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으로 증서차입채와 증권발행채의 두가지 방식으로 나눌수 있다.보통 3년 만기나 5년 만기로 발행된다. 이에 앞서 부산시는 지난해 11월 9.23%에 공모채를 발행,2,400억원의 공공자금을 조달했고 대구는 같은해 12월과 올 1월에 모두 2,730억원의 자금을마련했다.朴賢甲 eagleduo@
  • 고속도 공사 선급금 대폭 올린다

    ◎예산청 내년부터… 지하철공사는 국고분 우선 지원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한 예산 조기집행을 위해 내년부터 고속도로공사 선금급 지급비율을 대폭 상향 조정한다. 지하철공사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투자재원이 부족하더라도 올해 확보된 국고분을 우선 지원한 뒤 나중에 정산하기로 했다. 예산청은 6일 오후 재경부,건설교통부,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 기획관리실장과 도로공사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安炳禹 예산청장 주재로 예산집행상황 특별점검단 1차 회의를 열고 사회간접자본(SOC)투자예산 및 수해복구 예산의 집행 촉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연간 총공사비가 4조원에 달하는 고속도로공사의 경우 한국도로공사가 공사비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선금급으로 지급하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선금급 지급비율을 정부공사 수준으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이에 따라 20억원 미만은 50%,20억∼100억원은 30%,100억원 이상은 20%로 선금급을 높인다.이 경우 내년에 7,200억원의 공사비가 조기 집행되는 효과가 있게 된다. 국고와 지방비가 일정비율로 투자되는 지하철공사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원부족에 따라 국고에서 연말까지 4,639억원을 먼저 지원한 뒤 나중에 정산하기로 했다.
  • 삼성전자 부천공장 美 기업에 매각 협상

    삼성전자는 30일 비메모리 반도체를 만드는 부천공장을 미국 페어차일드사에 4억8,000만달러를 받고 파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부천공장은 일단 페어차일드사 등 외국업체와 합작형태를 취한 뒤 완전히 삼성전자에서 분리시킬 방침”이라며 “부천공장은 제품군이 다양한 비메모리 반도체를 만들고 있으나 투자재원이 부족해 정리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 정부공사 발주제도 바꿔 10조 절감/2002년까지

    ◎陳 예산위장 대통령에 보고/예산청 예비타당성조사·조달청 설계검토 맡아 정부는 올해부터 2002년까지 5년 동안 정부공사 발주제도 개선 등을 통해 공공사업비 예산을 10조원 절감,사회간접자본 투자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오는 2003년 국내총생산(GDP)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을 1만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은 28일 국민의 정부 첫 중기재정계획을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하면서 “오는 2003년 경제성장률 5% 수준에 1인당 GDP를 1만600달러로 끌어올려 국가경쟁력을 세계 15위권에 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인당 국민소득은 올해 6,600달러에서 99년 7,300달러,2000년 8,500달러,2001년 9,100달러,2002년 9,900달러로 높아진다.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를 넘게되는 것은 지난 96년 1만700달러 이후 7년만에 이뤄지는 셈이다. 기획예산위는 2000년까지 경기활성화에 주력하고 2001년부터는 재정적자 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서 2006년 균형재정을 회복하기로 했다. 예산위는 금융구조조정,사회간접자본,중소기업과 수출,실업대책과 사회복지,과학기술과 정보화,맑은 물과 생활환경,농어촌,교육과 문화·관광,국방·외교·통일·치안,인력과 행정관리 등 10대 분야를 주요 투자분야로 선정했다. 예산위는 이와 함께 각 부처가 실시하던 정부발주 공사 예비타당성조사를 예산청이 맡고,조달청이 설계를 사전 검토하는 등 제도개선으로 공사비를 20%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산위는 이밖에 연말부터 제2건국과 연계해 공직자 의식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위는 다달 초 중기재정운영 방향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2월 중 국무회의에 보고해 중기재정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 30대 그룹 경제 비중 2년째 하락/전경련 조사보고서

    30대 그룹이 국민경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년째 떨어졌다.특히 30대 그룹 계열사의 지난해 적자규모가 커 앞으로 투자재원을 외부에 의존해야할 처지가 됐다. 25일 전경련 부설 자유기업센터가 펴낸 ‘1998년 한국의 대규모 기업집단’조사보고서에 따르면 30대 그룹의 총 부가가치창출액이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5년 16.2%에서 96년 14.7%로 떨어진 데 이어 97년에는 다시 13%로 낮아졌다.5대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95년 9.9%에서 96년 8.7%,97년 8.5%로 떨어졌다. 또 지난해 30대 그룹의 부가가치 창출액은 전년보다 3조원이 감소한 54조원을 기록,86년 이후 처음 줄었다. 30대 그룹의 계열사가 올린 흑자액 합계는 3조1,418억원인 반면 적자액 합계는 6조8,563억원으로 적자규모가 흑자의 2.2배에 달했다.5대 그룹 계열사들의 적자총계도 1조8,390억원으로 흑자(1조9,970억원)의 92.1%에 달했으나 6∼30대 그룹계열사의 경우 적자액이 흑자의 4.4배나 됐다.
  • 공무원연금에 3,000억 첫 지원/정부

    ◎내년부터 기여금·정부 부담금 1% 인상/관리공단 구조조정 2000년까지 마무리 정부는 적자에 허덕이는 공무원 연금기금에 내년 중 3,000억원의 국고를 지원키로 했다. 공무원연금 재정 적자에 대한 직접적인 정부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행정자치부는 국회에 보고할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공무원연금 지원대책을 25일 밝혔다. 정부는 이와 함께 공무원연금에 2,000억원을 융자해주는 문제를 검토키로 했다.융자조건은 실세금리의 80% 수준으로 상환기간은 5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내년 1월부터 공무원이 다달이 내는 기여금과 정부 부담액을 보수월액 기준으로 6.5%에서 7.5%로 1%씩 인상해 3,197억원의 적자를 보전키로 했었다. 이렇게 되면 정부의 구조조정에 따른 퇴직자들이 연금이나 일시금을 받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공무원연금은 올해 6,450억원의 적자가 불가피한 데다 내년에도 6,818억원의 적자가 예상됐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올해 지불준비금을 활용하고,은행의 단기자금을 차입함으로써 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구조조정으로 급증한 퇴직자들이 연금보다 일시금을 선호함으로써 연금기금이 지난해 6조 2,915억원에서 내년말에는 4조 8,747억원으로 크게 줄어들 상황”이라면서 “정부는 공무원이 사용자로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공무원 연금기금에 긴급지원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지원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자금지원과 함께 2000년까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 대한 구조조정작업을 통해 연금재원을 확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 부산 광주 제주 등 4곳의 상록회관은 내년 6월까지,대구 전주사업소와 수안보 호텔은 내년 말까지,천안 상록리조트는 2000년말까지 매각하거나 민간에 위탁한다. 공단측은 “부동산 경기가 위축된 상태라 민간위탁쪽으로 구조조정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이 작업이 끝나면 내년 중으로 401명의 직원이 추가로 정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측은 이에 앞서 지난 9월 1일자로 전체 임직원 641명의 15%선인 96명을 퇴직 등으로 정리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2000년부터는 공무원연금도 보건복지부 장관이 관리하는 국민연금기금처럼 공공기금으로 전환해 연금재정의 안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무원연금기금을 정부위탁 관리단체인 공단에서 관리하는 기타기금으로 분류한 공공자금 관리기본법과 연금법을 내년 중으로 개정키로 했다. 공무원 연금제도는 지난 60년 도입된 뒤 정부에서 직접 관리해오다 82년이후 무자본특수법인인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운영을 맡아왔으며,80년대 중반에는 연금기금이 정부의 공공투자재원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 “내몫 우선” 부처이기주의 여전

    ◎교육·농림부,목적세 폐지방침 거센 반발/산업자원부 “트럭사업자 부가세 면제를” 새 정부들어서도 부처 이기주의는 여전하다. 교육부와 농림부가 각각 교육세와 농어촌특별세 등 목적세 폐지에 반대하는가 하면 농림부는 비과세저축인 농어가목돈마련저축 유지를,산업자원부는 트럭 사업자에 대한 부가세 면제를 주장하고 있다. 각자 자기 부처에 별도 호주머니를 마련해 별도 사업을 벌이겠다고 주장하거나 특정 업체와 업종을 대변하는 데 열심인 셈이다. 재정경제부는 올 세제 개편안에서 목적세인 교육세와 농어촌특별세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했으나 교육부와 농림부가 반대해 협의에 애를 먹고 있다. 정부가 당초 목적세를 없애려고 한 것은 특정 목적으로 걷는 세금을 없애 세금은 모두 재정의 큰 그릇에 담아 실업대책 등 긴급한 용도에도 사용하자는 의도였다. 그러나 교육부와 농림부는 각각 교육과 농촌 투자재원이 줄 것을 우려,목적세 폐지에 반대해왔다. 재경부는 이런 목적세 폐지 후에도 적어도 올해 수준의 세수는 보장해주겠다고 제의했으나 교육부와 농림부는 재원 마련에 대한 구체적인 보장을 요구하며 반대를 굽히지 않고 있다. 또 조세감면 규제법이 올 연말로 시효가 끝나면서 농어가목돈마련저축,가계장기저축과 근로자주식저축 등 비과세 저축이 모두 없어지게 되는 데 대해 농림부는 농어가목돈마련저축의 유지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근로자나 서민가계 저축과의 형평상 농어가목돈마련저축만 존치시키는 것은 문제라고 재경부는 지적한다. 부가세의 경우 산업자원부는 트럭사업자에 대한 부가세 면제를 주장하고 있으나 재경부는 일반적인 과세 원칙에서 특정 사업자를 위한 면세는 허용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 고통분담 동참·공직 경쟁체제로/공무원 봉급삭감 배경

    ◎공무원이 앞장… 민간부문 개혁 유도/삭감분 1조원 실업재원으로 사용 정부가 내년에 공무원 숫자와 인건비를 대폭 줄이기로 한 것은 고통분담과 공무원사회에 경쟁체제를 도입하기 위한 다목적 카드다. 먼저 세수가 부족하고 재정적자가 불가피한 내년 경제상황에서 공무원사회가 모범을 보임으로써 민간부문의 개혁을 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기업과 가계가 IMF체제이후 부도와 실업,소득감소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공무원도 기본급 기준 10%를 삭감,사회적 형평을 꾀하겠다는 뜻이 깔려 있는 것이다. 내년에도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5%에 달하는,20조원에 육박하기 때문에 한정된 예산내에서 불필요한 씀씀이는 줄이겠다는 게 예산당국의 설명이다. 이렇게 마련한 1조2,000여원의 예산을 경제회생에 가장 필요한 실업자보호,구조조정,사회간접자본(SOC)의 투자재원에 쓸 계획이다. 아울러 공무원사회에도 능력위주의 인사체계를 다지겠다는 게 두번째 의도다. 공무원은 그동안 공기업과 마찬가지로 무사안일과 연공서열에 얽매여 ‘철밥통’으로 불려왔다. 능력에 관계없이 때가 되면 어김없이 웃자리에 올라가는 비능률과 비효율의 상징이 돼왔다. 이번 조치로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은 봉급이나 승진에서 우대하는 풍토를 만들어 경쟁구조를 뿌리내리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장급 이상은 학력 경력 능력 사회적 형평성 등을 고려해 등급별로 연봉을 정하겠다는 구상이다. 일단 중앙부처 2급 국장의 경우 연봉 4,500만∼5,000만원에서 해당부처 장관이 근무성적을 평가해 정하도록 했다. 과장급 이하는 근무성적에 따라 연 최고 200%까지 상여금을 추가 지급토록 했다. 이른바 민간의 인센티브제를 도입,사명감과 창의력이 뛰어난 공무원을 우대하겠다는 뜻이다. 이번 조치는 공무원 봉급체계를 단순화하는 부수효과도 노리고 있다. 공무원 봉급체계는 민간처럼 복잡다기해 일반수당만도 11가지에 달하며 특수수당을 합치면 무려 45개나 된다. 보너스도 체력단련비 250% 등 850∼950%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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