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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성호 서울시의원 “도시기반시설본부, 서부경전철 실시설계 확실하게 Stand-by!”

    문성호 서울시의원 “도시기반시설본부, 서부경전철 실시설계 확실하게 Stand-by!”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2024년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진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을 향해 서울시 교통실이 서울경전철 서부선의 실시협약을 올겨울 매듭짓겠다는 의지로 있으니, 도기본 역시 이에 맞춰 협약이 맺어지면 곧바로 신속하게 실시설계를 진행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갖춰 달라고 지시했다. 문 의원은 도시기반본부장을 향해 “올겨울 교통실은 서울경전철 서부선의 실시협약을 매듭짓고자 하는 의지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으니, 도시기반본부 역시 이에 맞춰 신속하게 실시설계를 진행할 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준비를 확실하게 완료해야 한다. 실시협약이 맺어진 뒤 실시설계를 신속하게 진행하면 우려하던 투자자들과 예정자들도 확실한 의지로 적극적인 참여를 하게 되기 마련”이라며 주문했다. 이어 문 의원은 “민간투자법 시행령 제16조(실시계획의 승인)과 경전철 서부선 실시협약안 제18조(실시계획의 승인)를 근거해 두산건설은 협약을 체결한 후 12개월 이내에 실시설계를 완료해 서울시에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해야 하지만, 12개월을 모두 채울 필요는 없다고 보는게 본 의원의 주장이다.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통해 최대한 앞당겨 내년 여름에라도 완료되도록 신속, 철저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도시기반본부장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서부경전철이 신속하게 착공될 수 있도록 교통실, 사업자(두산건설)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긍정적인 의지로 답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아이러니하게도 본래 계획이었다면 이미 운행을 시작했을 서부경전철이다. 10년 넘게 묵혀진 서대문을 넘어 서울시민의 숙원사업인 서부경전철 신속착공으로 교통취약지역이라는 갈증에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시민들에게 시원한 단비를 맛보게 할 수 있도록 서울시, 의회, 사업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서부경전철 신속착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함을 다시 한번 상기하며 말을 마쳤다.
  • 신고가 쓴 비트코인…“모두 던져야” 경고 날린 ‘부자아빠’

    신고가 쓴 비트코인…“모두 던져야” 경고 날린 ‘부자아빠’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투자자들에게 “욕심 부릴 때가 아니다”며 조언을 남겼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이날 자신의 엑스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4000만원)를 돌파하면 추가 매수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살찐 돼지는 결국 도축 당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투자자들이 돼지가 되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이 7만 6000달러(약 1억 600만원)선에 거래됐던 지난 9일에는 “비트코인 너무 비싸다. 가격이 내려갈 때까지 기다리겠다. 비트코인을 개당 10달러에 샀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진 못했다. 6000달러에 사기 시작했고, 사서 다행이다. 지금은 비트코인을 73개나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요사키는 “저도 비트코인이 10달러로 돌아가기를 바라지만 ‘소원’은 가난한 사람들을 더 부유하게 만든 적이 없다”고 덧붙엿다. 기요사키는 몇년 전부터 비트코인 투자를 꾸준히 강조해왔다. 지난 3월에는 “비트코인이 올해 30만달러(약 4억 2000만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지난달에는 비트코인이 오는 8월 25일까지 35만 달러(약 4억 9000만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7월에는 “기술 차트가 역사상 가장 큰 시장 붕괴를 시사하고 있다”며 폭락장을 경고하면서도 “내년 말부터 시작될 강세장 사이클은 금, 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모두 기다려온 이벤트가 될 것이다. 투자자들이 그동안의 인내심에 따른 보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기요사키의 주장에 반대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10만 달러가 상한선이 아니라 하나의 기준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마이크 콜로니즈 H.C.웨인라이트 애널리스트는 “올해 말까지 긍정적인 정서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월가 대표 강세론자로 알려진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 역시 비트코인이 올해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진격’의 비트코인 9만 달러도 돌파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영향으로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미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3일 오전 상승세를 이어가 9만 3000달러선도 뚫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지명되면서 가상화폐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9만 3200달러대까지 오른 가격은 하락세로 반전한 뒤 9만 달러 아래까지 떨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차익 실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대선일인 지난 5일 오전까지만 해도 7만 달러선을 밑돌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이날 고점까지 35% 상승했다. 가상자산 운용사 갤럭시 디지털의 창립자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가능성은 낮지만 전략적 준비 자산이 되면 가격은 50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며 “다른 모든 국가들도 비트코인을 채택해야만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준비자산이란 각 나라의 중앙은행이 대외 결제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자산으로 통상 달러 같은 기축통화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금이 그 역할을 한다.
  • [사설] 국가경쟁력 뚝뚝 떨어지는데, 정쟁에 갇힌 AI·반도체법

    [사설] 국가경쟁력 뚝뚝 떨어지는데, 정쟁에 갇힌 AI·반도체법

    ‘트럼프 2.0’ 시대를 앞두고 한국 금융시장이 공포에 떨고 있다. 코스피는 어제 전 거래일보다 2.64% 떨어졌고 원달러 환율은 1406.6원(종가)을 기록했다.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기록을 다시 썼고 다른 나라 증시는 소폭 올랐지만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수익률은 전 세계 최하위 수준이다. 환율이 1400원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돼 수출과 물가에도 부정적이다. 주식은 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투자다. 국내 기업과 경제가 좋아질 거란 믿음이 사라져 외국인이 주식을 팔고 개인투자자도 가담하는 형국이다. 실제 다른 나라에 비해 성장산업에 대한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 일본 정부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에 2030년까지 10조엔(약 90조원)을 공적 지원할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법인세 인하와 관세 부과를 통한 자국 기업 보호 방침에 쐐기를 박는다. 만시지탄이지만 우리 국회도 변화 조짐은 있다. 그제 여야는 원전 생태계 복원 예산을 정부 원안보다 1억원 늘린 2139억원으로 합의 처리했다. 가뭄에 단비 같은 여야 합의지만 결코 만족할 일은 아니다. 국내에는 사용후핵연료를 영구 저장할 수 있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처리장이 없다. 고준위 방폐장은 건설에만 30년 넘게 걸린다. 원전 수출을 늘리고 AI 붐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려면 고준위 방폐장이 필수다. AI와 반도체는 24시간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전력도 필수다. 전기료 동결로 한전의 적자가 쌓이고 지역이기주의로 송전선로를 만들지 못해 전기를 생산하고도 제대로 보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서해안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수도권 등으로 보내는 북당진~신탕정 송전사업은 준공 목표보다 12년 6개월이나 지난 다음달에야 완성될 전망이다. 다른 송전사업도 5~6년 늦어지고 있다. 정부가 직접 지역 주민을 설득하고 인허가 절차도 개선하는 전력망 확충법이 시급하다. 반도체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은 물론 규제 완화도 필요하다. 대만, 일본, 미국 등 경쟁국의 전문인력은 근무시간에 제약 없이 자유롭게 연구에 매달리지만 우리는 그렇지 못하다. 연구개발(R&D) 인력을 생산인력과 같은 주52시간 잣대로 규정하는 것 자체가 규제 과잉이다. 여당이 뒤늦게야 이를 해소할 법안을 추진하지만 야당이 반대한다. 정쟁을 하더라도 국가경쟁력을 주저앉히고 있는 현실만은 똑바로 보길 바란다. 트럼프는 내년 1월 20일 대통령에 정식 취임한다. 남은 두 달여 동안 국회와 정부가 입법 속도전으로 미래산업을 위한 기본 틀을 만들어야만 한다.
  • 연일 신저가에 “삼성접자”… 시총 41조 7885억 증발

    연일 신저가에 “삼성접자”… 시총 41조 7885억 증발

    보조금 축소 전망에 외국인 순매도11거래일 연속… 하루새 7353억 팔아트럼프 공포에 ‘4만 전자’ 추락 위기 삼성전자 주가가 나흘 연속 하락하며 4년 5개월 만에 최저가로 떨어졌다. 시장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불안 심리가 나날이 커지며 곧 ‘4만 전자’로 추락할 위기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400원(4.53%) 떨어진 5만 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2020년 6월 15일(4만 9900원) 이후 최저가다.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오기 전날인 5일부터 이날까지 삼성전자 주가는 12.2% 내렸다. 이 기간 시가총액은 약 343조 8595억원에서 302조 710억원으로 41조 7885억원 줄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7353억원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15억원, 6479억원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았다. 외국인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11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향후 보편관세 부과와 반도체 산업 보조금 축소 등을 단행할 것이란 우려가 커진 것이 외국인 이탈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31일 고대역폭메모리 ‘HBM3E’ 제품을 엔비디아에 납품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호재가 나오기도 했지만, 시장에선 삼성전자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한 분위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관련해 “현재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에서 경쟁력 악화로 대외 불확실성에 가장 민감한 종목”이라며 “트럼프 당선 이후 다시 외국인 매도 집중도가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개미 투자자들은 비명을 지르고 있다. 종목 토론방에선 “삼성전자가 아니라 삼성접자”, “삼성전자는 개미지옥” 등의 비관적 표현이 쏟아졌다. 실제 네이버페이 ‘내자산 서비스’에 등록된 삼성전자 투자자 25만 7676명의 평균 매수 가격은 6만 8630원으로 나타났는데, 이날 종가 기준 수익률은 -26.3%다.
  • 고용·증시 ↓ 물가·환율 ↑… 韓경제 ‘충격파’

    고용·증시 ↓ 물가·환율 ↑… 韓경제 ‘충격파’

    전 세계 증시가 ‘트럼프 랠리’로 들썩이는 가운데 한국 경제만 ‘역주행’을 하고 있다. 증시는 바닥을 뚫고 급락했고 내수와 맞물린 고용지표엔 한파가 몰아닥쳤다. 환율과 수입 물가마저 동반 상승하면서 복합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 온 수출마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예고한 관세장벽 구축과 대중 견제 강화로 잔뜩 먹구름이 드리웠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65.49포인트(2.64%) 하락한 2417.08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해 11월 13일 2403.76 이후 최저치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1970조 6632억원으로 지난 8월 5일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 2000조원을 밑돌았다. 코스닥도 전장 대비 20.87포인트(2.94%) 하락한 689.65를 기록하며 700선이 무너졌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1406.6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1원 올랐다. 미국 대선 직전인 지난 5일 1370원대에 머물렀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직후 급등해 1400원대를 돌파했다. 1400원대 환율은 1997년 외환위기, 2007년 금융위기, 2022년 미국발 고금리 충격 이후 역사상 네 번째 높은 수준이다. 국내 증시가 ‘트럼프 포비아’(트럼프 공포증)에 새파랗게 질려 폭락한 건 고환율 영향으로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한 것이 원인이다. 국내 증시 자금이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수혜주 투자) 현상으로 ‘불장’이 된 미국 뉴욕 증시와 가상자산 시장으로 대거 빠져나가면서 주가가 내려앉았다는 의미다. 국내 산업의 대중·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고 반도체·이차전지 등 일부 업종에 편중돼 있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온다. 수입 물가도 들썩이기 시작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수입 물가지수(2020년=100, 원화 기준 잠정치)는 137.61로 전월 134.67에서 한 달 새 2.2% 올랐다. 지난 4월 3.8%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수입 물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국내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까지 안정화됐지만 앞으로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수입 물가 상승 추세가 이어지면 물가는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 고용시장도 심상치 않다. 통계청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4만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 3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10만명을 밑돈 건 지난 6월 9만 6000명 이후 4개월 만이다. 산업별로는 내수와 밀접한 도소매업과 건설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도소매업 취업자는 14만 8000명 쪼그라들며 2021년 7월 18만 6000명 감소한 이후 3년 3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건설업은 9만 3000명 감소했다. 도소매업은 8개월 연속, 건설업은 6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고용지표는 경기 후행지표 성격을 띤다. 소비·투자 감소에 따른 내수 부진이 누적돼 고용시장을 옥죄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내년 취업자 수 증가폭이 올해보다 4만명 줄어든 14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석진 명지대 교수는 “미국 정치·경제 질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은 혁신하지 못했고, 정부는 제도를 정비하지 못했다”면서 “신뢰감이 낮아진 투자자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식 연세대 명예교수는 “증시 폭락·고환율 상황은 정부가 제때 대처하지 못하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면서 “근본 원인은 산업 경쟁력 약화에 있다. 정부가 미래 산업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재테크+] 올 초 투자했다면 딱 2배 뛰었다…트럼프 호재 타고 훨훨 나는 ‘이것’

    [재테크+] 올 초 투자했다면 딱 2배 뛰었다…트럼프 호재 타고 훨훨 나는 ‘이것’

    미 증시가 트럼프발(發) 호재를 타고 훨훨 나는 가운데 나스닥100 지수 일일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울트라프로 QQQ ETF’(TQQQ)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올 초 48.13달러에서 시작한 TQQQ 주가는 12일 82.14달러까지 상승하며 2배 가까이 뛰었죠. TQQQ는 미 자산운용사인 프로셰어즈가 운용하는 레버리지 ETF입니다. 나스닥100 지수 일일 수익률을 3배로 증폭시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올 초 나스닥100 지수가 1만 6543.94에서 12일 2만 1070.79로 27.4% 오른 것과 비교하면 거의 3배 가까운 수익률을 거둬들였죠. 수익 계산이 하루 단위로 끊어지는 만큼 투자 기간이 길어지면 나스닥100 지수의 딱 3배를 벌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미 증시 흐름만 잘 맞추면 거의 3배 수익을 챙길 수 있단 뜻이죠.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TQQQ는 기술주 위주의 강세장에서 공격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TQQQ 투자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수익률이 증폭되는 만큼 손실 위험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주가가 올라갈 때는 큰 돈을 벌지만 떨어질 때는 그만큼 손실이 3배가량 증폭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주가가 큰 폭 오르내릴 경우에는 하락 위험에 대비하기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통상 TQQQ를 장기 보유하기보다는 단기 투자 관점에서 접근하라고 조언합니다. 다만 미국 증시가 장기적으로도 꾸준한 우상향 그래프를 그려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TQQQ 투자로 적지 않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10년 동안 TQQQ는 1923.28%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지만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는 QQQ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 대안으로 평가받습니다. QQQ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우량 기술주들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10년간 429.49%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장기적으로 미 주식에 꾸준히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에게는 QQQ가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 “영끌모아 투자하라”… 코인 투자리딩 사기 215명 적발 12명 구속

    “영끌모아 투자하라”… 코인 투자리딩 사기 215명 적발 12명 구속

    가상자산에 투자하면 고수익 올릴 수 있다고 ‘영혼까지 끌어 모아 투자하라’고 속여 1만5000여명으로부터 3200여억원을 챙긴 투자리딩 사기 조직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유사투자자문업체 관계자 등 215명을 검거해 총책인 40대 A씨 등 1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범죄단체의 조직 또는 가입, 활동 혐의도 적용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가상자산 28종을 판매 및 발행한다며 투자금 명목으로 1만 5304명에게 3256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62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로 유사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하던 A씨는 2020년 추천한 주식 종목이 거래 중지돼 회원들로부터 집단 환불요청을 받자,이를 만회하기 위해 가상자산 판매에 손을 댄 것으로 조사됐다. 지주회사를 설립한 A씨는 6개의 유사투자자문법인, 10개의 판매법인을 두고 총괄 및 중간관리·코인 발행·시세조종·DB공급·코인판매·자금세탁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15개의 조직을 만들었다. 이어 유튜브 강의와 광고 등으로 확보한 휴대전화 번호 900여만개를 동원해 무차별적으로 전화를 건 뒤 ‘원금의 20배’, ‘운명을 바꿀 기회’는 문구로 투자를 유도했다. 이들이 판매한 코인 28종 중 6종은 자체적으로 발행한 뒤 브로커를 통해 해외 거래소에 상장시킨 것으로 파악됐다.이후 자체 구매로 가격을 올린 뒤 이를 투자자들에게 팔아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한 나머지 22종의 경우 자체 발행한 것은 아니지만 국내에서는 정보가 거의 없고,거래량이 적어 실제 가치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들은 이미 주식 및 코인 투자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에게 ‘수익 전망이 좋은 코인으로 손실을 보상해주겠다’며 재차 접근해 코인을 판매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A씨 등은 가짜 명함과 대포폰 등을 동원해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한 뒤 “피해 보상을 해 주려면 신분증이 필요하다”고 속여 이를 건네받아 신용대출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수법에 속은 피해자들은 대부분 중장년층으로, 1인당 최대 12억원까지 투자금을 냈다가 손실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2월 일선 경찰서에 접수된 사건을 토대로 A씨 일당의 범행을 인지한 경찰은 가상자산 판매 계좌 등 1444개의 계좌를 분석해 자금 흐름을 파악했다. 이어 홍콩과 싱가포르를 경유해 호주로 도피했던 A씨를 검거하고, 소지 중인 비트코인 22개도 압수했다. 아울러 계좌추적 등을 통해 이들이 가로챈 사실이 확인된 478억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을 신청했다.
  • “아파트 팔고 코인” 62만 유튜버 믿었다가…3200억 피해

    “아파트 팔고 코인” 62만 유튜버 믿었다가…3200억 피해

    ‘아파트 팔고 대출을 받아서라도 코인을 매수하라.’ 비상장 코인(가상자산)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 1만 5000여명으로부터 3200억원을 편취한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현재까지 적발된 ‘가상자산 투자리딩 사기’ 중 피해액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범죄단체의 조직 등 혐의로 유사투자자문업체 관계자 등 215명을 검거해 총책인 A씨(40대) 등 1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62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로 유사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하던 A씨는 2020년 추천한 주식 종목이 거래 중지돼 회원들로부터 집단 환불요청을 받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가상자산 판매에 손을 댄 것으로 조사됐다. 별도의 지주회사를 설립한 A씨는 그 밑에 6개의 유사투자자문법인, 10개의 판매법인을 두고 총괄 및 중간관리·코인 발행·시세조종·DB공급·코인판매·자금세탁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15개의 조직을 만들었다. 이어 유튜브 강의 및 광고 등으로 확보한 휴대전화 번호 900여만개를 동원해 무차별적으로 전화를 건 뒤 ‘원금의 20배’ ‘운명을 바꿀 기회’ 등의 문구로 투자를 유도했다. 이들은 실제 경제적인 가치가 없는 6종의 코인을 자체 발행해 해외거래소에 상장했다. 이어 시세조종팀에게 해외거래소 계정을 관리하게 하면서 시세를 조종했다. 그밖에 거래량이 거의 없는 22종의 코인을 취급하며 피해자들에게 투자를 권유했다. 이 과정에서 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한 뒤 “피해 보상을 해 주려면 신분증이 필요하다”고 속여 이를 건네받아 신용대출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중장년층이다. 1인당 최대 12억원까지 투자금을 냈다가 손실을 본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거주 중인 아파트를 판매해 투자금을 낸 사례도 있었다. 일선 경찰서에 접수된 사건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가상자산 판매계좌 등 1444개 범행 이용 계좌 분석을 통해 자금세탁 후 현금화 과정을 확인했다. 이어 홍콩과 싱가포르를 경유해 호주로 도피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로부터 비트코인 22개를 압수하는 한편 478억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투자리딩 사기 범죄가 조직적이고 지능적인 형태로 점점 변화하면서 다수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다”며 “비대면 투자 권유로 고수익을 보장하는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니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주가 8%대 급락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주가 8%대 급락

    고려아연이 지난달 30일 제출한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을 13일 철회했다. 금융감독원이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하며 제동을 건 지 일주일만이다. 이같은 결정에 고려아연 주가는 8%대 급락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마친 뒤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의할 당시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주주와 시장 관계자의 우려 등을 지속적으로 경청하고 이를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고려아연은 지난달 30일 자사주 소각 후 발행주식 전체의 20%에 달하는 보통주 373만 2650주를 주당 67만원에 일반 공모 형태로 신규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조 5000억원을 조달해 이중 2조 3000억원을 앞서 경영권 방어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발생한 차입금 상환에 쓸 예정이었다. 유상증자가 성공하면 최윤범 고려회장은 우호 지분 3~4%가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러나 공개매수를 진행한 지 1주일 만에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시장의 의구심이 커졌고, 고려아연이 영풍·MBK파트너스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지분율 우위를 점하기 위해 빌린 돈을 주주에게 떠넘긴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가 끝나기 전에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이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았다는 의혹까지 제기되자 금융당국은 칼을 빼들었다. 금감원은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를 모두 맡은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에 대한 현장검사를 벌인 뒤 지난 6일 “고려아연이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검토한 결과 유상증자 추진경위 및 의사결정 과정, 주관사의 기업실사 경과, 청약한도 제한 배경, 공개매수신고서와의 차이점 등에 대한 기재가 미흡한 부분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23일 자기주식 취득 공개매수가 끝난 뒤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주가가 급등하는 등 시장의 예측을 벗어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불안정성이 극도로 심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공시한 이후 시장 상황 변화에 대해 기관투자자와 소액주주 등의 우려가 있었고, 금감원으로부터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등이 있었다”며 “이는 당초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추진할 당시에는 충분히 예측하기 어려웠던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계획이 무산되면서 고려아연은 현재 5%포인트 넘게 벌어진 MBK·영풍 연합과의 지분율 격차를 좁히는 게 ‘발등의 불’이 됐다. 현재 영풍·MBK의 지분은 39.83%이며, 의결권 기준으로는 45.4%를 확보했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은 이르면 연말 임시 주총에서 의결권 대결로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의 발표 직후 코스피 시장에서 고려아연 주가는 오후 1시 3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84% 급락하고 있다.
  • 백종원 “너무 많이 올랐어유”… ‘5000억 대박’ 솔직 심경

    백종원 “너무 많이 올랐어유”… ‘5000억 대박’ 솔직 심경

    5000억원대 상장 주식을 보유한 주식 자산가가 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이제 진짜 달리겠다”며 상장 후 첫 소감을 밝혔다. 백종원 대표가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로 지난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백종원 대표는 12일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이제(30년간)까지 준비운동하고 체육복 맞추고 국제적으로 선수 자격증(증시 상장) 받고 이제 달려볼까 하는데 다들 ‘감회가 어떠냐’고 묻는다”며 “맥도날드처럼 우리 음식을 어떻게 즐기게 할지 머릿속의 꿈을 실현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백 대표는 “자금이 필요해서 상장을 한 것은 아니다”라며 “공정하게 투명하게, 이 사람 저 사람이 좋은 간섭을 해서 내가 은퇴해도 회사가 오래갔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나이가 50대 후반이라 은퇴할 무렵에 자식들이 기업을 맡기엔 검증이 되지 않았을 건데 그때 가서 아빠가 물려줄 수 있는 지분을 갖고 회사를 맡을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가족 경영인이 되기 어렵다. 창업자 자녀로 자기들 하고 싶은 일 하면 된다”고 했다. 백 대표는 “처음에 주가가 너무 많이 올라 걱정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더본코리아는 코스피에 데뷔한 지난 6일 공모가(3만4000원)보다 51% 올랐다. 하지만 상장 사흘째부터 급락, 상장 초기 반짝 오른 뒤 주가가 밀렸던 올해 신규상장주들의 대체적인 주가 흐름을 따라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투자자들 사이에 일고 있다. 그는 “내가 바라는 건 (주가가) 시작하는 단계에서 조금 더 높은 단계로 서서히 올라가는 모습”이라면서 “앞으로 배당을 많이 해야 한다. 상장했으니 안을 다 보여줄 수밖에 없는데 그것에 합당한 주가가 유지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했다. 더본코리아 측은 첫해 30억원에 이어 50억원, 80억원으로 매년 배당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도 더본코리아 기업공개(IPO·상장)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홍콩에서 투자자들을 상대로 기업설명회(IR) 활동을 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보통은 (투자자들이) 약속도 안 잡아주고 문 앞에서 돌려보내곤 하는데, 한 번에 10명씩 만나 팬미팅 하듯이 했다”고 말했다. 시즌1 출연 계기에 대해 “제작사가 (시즌1 출연을) 제의할 때 ‘우리도 (한국을) 싱가포르처럼 유명한 국가로 만들 수 있다’는 말에 가장 솔깃했다”며 “시즌 2도 출연하기로 했다. 시즌1 방영이 끝나고 회식했는데, 자연스럽게 (내가 출연) 하는 것으로 얘기하더라. 아직 계약서는 안 썼다”고 했다. 이어 “이 정도로 우리 K-푸드가 성장한다면 관광객 유치에 엄청난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며 “이미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다. 외국인들이 흑백요리사에 나온 셰프의 식당을 예약하고 찾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일단 더본코리아 매출의 85%를 차지하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계속하면서 다른 사업을 확장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프랜차이즈는 우리 기반”이라며 “국내 지역개발 축제, 해외 소스, 외식 이외의 것을 키워서 매출과 영업이익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해외에서도 높아진 자신의 인지도를 활용하겠다는 뜻이다. IPO로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식품기업과 푸드테크기업 인수합병에 투자할 돈이 1000억원이 넘을 수도 있다는 그는 해외 매장 수에 대해선 “드라마틱하게 늘 것”이라며 “앞으로 현지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진출하는 방식으로 매장을 빠르게 늘릴 수 있다”고 했다. 백 대표는 “한 주만 있어도 주주라고 확인되면 짜장면 같은 메뉴를 50% 할인하는 행사를 1년에 서너번은 하려고 한다”며 “한주씩 사는 것이 더본코리아 멤버십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제 꿈은 더본코리아의 주식을 국민 모두가 한 주씩 갖고 주주가 돼서 한식을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 2450선 무너진 코스피…‘4만전자’ 위기

    2450선 무너진 코스피…‘4만전자’ 위기

    미 증시가 ‘트럼프 랠리’를 펼치는동안 곤두박질친 국내 증시가 13일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30포인트(0.58%) 내린 2468.27로 출발해 장 초반 2450선마저 무너졌다. 코스피는 미국 대선 결과가 발표된 지 이튿날인 7일 0.04% 소폭 상승한 이후 4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9% 밀린 5만 2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5만 1700원까지 내려앉으며 재차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30일 이후 11거래일째 삼성전자를 팔아치우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는 잇따른 ‘트럼프 랠리’ 이후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쏟아지면서 다우지수(-0.86%)와 S&P500지수(0.29%), 나스닥 지수(0.09%) 하락 마감했다. 그럼에도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2.09% 오른 영향으로 국내 증시에서도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1%대 상승하며 삼성전자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트럼프 2기’의 불확실성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5원 오른 1410.0원에 개장했다. 앞서 전날 주간거래 종가 기준 약 2년만에 1400원대를 뚫은 데 이어 이날도 올라 연고점(1409.9원)을 갈아치웠다.
  • 트럼프發 ‘검은 화요일’

    트럼프發 ‘검은 화요일’

    테슬라 40% 뛸 때, 삼성 ‘5만전자’ 위태… 동학개미마저 손 턴다 코스피가 지난 8월 ‘검은 월요일’ 이후 3개월여 만에 2500 선을 다시 내주며 ‘검은 화요일’을 맞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미 증시와 비트코인이 연일 신고가 랠리를 이어 가는 가운데 나 홀로 소외된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본 이탈이 가속화됐고 우리 증시 대표주인 삼성전자는 다시 한번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4% 하락한 2482.57로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40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 5일(2441.55)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역시 2.51% 하락하며 710.52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밸류업 지수 발표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등 호재로 볼 만한 굵직한 이슈들이 이어졌지만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수혜주로 돈이 몰리는 현상)에 묻혀 버린 모습이다.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이날도 3.64% 하락하며 4년 4개월 만의 최저가인 5만 3000원까지 주저앉았고 개미들 사이에서는 ‘4만전자’가 될 판이라는 원성이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3.53%)는 7거래일 만에 ‘18만닉스’로 주저앉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1.99%), 셀트리온(-4.71%), 현대차(-1.90%), 기아(-2.85%) 등 주요 종목 모두 하락했다.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돼 상승세를 보이던 한화오션(-1.34%), HD현대미포(-3.31%), 삼성중공업(-2.03%) 등 조선주도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된 939개 종목 중 791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이 가운데 230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6억원, 1095억원 순매도했다. 반대로 뉴욕 증시는 연일 불장을 이어 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트럼프 랠리’의 영향으로 3대 주가지수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모두 신고가를 경신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법인세 감면 및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졌고 공화당이 미 의회를 싹쓸이하는 ‘레드 스위프’ 가능성까지 높아지면서다. 대선 전부터 이어져 온 한미 증시 간의 ‘디커플링’(탈동조화)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당선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테슬라는 끝 모를 상승세를 이어 가며 뉴욕 증시를 이끌고 있다. 대선 직전인 지난 4일 242.84달러로 거래를 마감한 이후 5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 가며 11일 종가 기준 350달러를 기록했다. 단 5거래일 만에 주가가 44%나 뛰었다. 비트코인은 천장을 뚫을 기세다. 이날 8만 9000달러(약 1억 2500만원)까지 넘어서며 신고점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8만 달러를 돌파했는데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10% 더 올랐다. 시장에선 내년 1월 트럼프 당선인 취임 전까지 12만 50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같은 영향으로 국내 증시에선 자금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10월부터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5조 5780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같은 기간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자예탁금도 56조 3310억원에서 49조 9020억원(8일 기준)으로 11% 이상 줄었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증권사 계좌에 넣어 둔 증시 대기자금으로 국내 증시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다. 미국 증시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는 모습이다.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액은 지난 7일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140조원) 선을 돌파했고 8일 기준 1024억 6216만 달러(143조 8569억원)까지 몸집을 불렸다. 비트코인으로도 돈이 몰리고 있다. 미 대선 당일인 6일만 해도 3조원 수준이던 국내 5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의 24시간 거래대금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66억 1753만 달러(9조 2731억원)로 3배 이상 불었다. 김성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기금 등 기관들까지 자산배분 전략상 국내보다 해외 비중을 늘리기로 하면서 국내 증시가 더 소외되고 있다”며 “밸류업을 위한 기업 인센티브도 중요하지만 해외로 빠져나간 자금들이 돌아오도록 개인 투자자들을 유인할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 ‘MZ 조폭’ 끼고… 위장 선물거래소로 100억 챙겼다

    ‘MZ 조폭’ 끼고… 위장 선물거래소로 100억 챙겼다

    사실상 온라인 도박장인 1130억원 규모의 불법 선물거래소를 운영하면서 100억원이 넘는 부당 수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이들은 20, 30대 이른바 ‘MZ 조폭’을 끌어들여 범행에 사용할 대포통장 모집, 자금 세탁을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자본시장법 위반(무허가 시장개설행위 금지), 도박장소 개설 등 혐의로 국내 총책인 조직폭력배 출신 30대 A씨 등 10명을 구속하고, 공범 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2022년 7월부터 지난 5월까지 인천과 캄보디아, 베트남 등지에 사무실을 차리고 불법 선물거래소 4곳을 운영하면서 ‘투자 리딩방’에서 모집한 회원 6270명이 미국 나스닥, 홍콩 항생 등 선물 지수 등락에 돈을 거는 도박을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회원들이 실제 해외 선물 지수 데이터와 연동된 자체 홈트레이딩(HTS) 앱을 제작해 운영했다. 투자 리딩방에는 선물 거래로 수익을 냈다는 내용의 허위 인증글을 올려 도박 참여를 유도했다. 전체 ‘판돈’은 1130억원이었으며, 일당은 10%가량인 110억원을 수익으로 챙겼다. 정식 선물거래소는 거래 수수료만 받는데 이곳은 수수료는 물론 선물 등록을 못 맞춘 회원이 건 돈도 수익으로 챙겼다. 총책인 A씨는 경찰의 관리 대상에 올랐던 경남 한 폭력조직 소속으로 같은 조직에서 활동했던 20대 3명을 일당에 끌어들였다. 20대 조폭들은 문신을 내보이며 위협감을 주는 방법 등으로 활동 지역에서 대포통장 개설, 대포폰 개통에 사용할 명의를 모았고, 범죄 수익금을 세탁하는 역할도 맡았다. 경찰 관계자는 “요즘 조폭은 단체로 힘을 과시하기보다 개별적으로 움직이면서 도박·사기 등 단기간에 큰돈을 만질 수 있는 일을 우선하고, 젊은 층에서 이런 경향이 강하다”며 “A씨도 이런 점을 알고 별다른 수입이 없는 후배들에게 ‘쉽게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포섭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일당의 은신처에서 찾은 돈다발, 외제 차 등 8억 6000만원 상당을 환수 조치했다. 나머지 금액은 도박·유흥 등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인터폴과 공조해 국외로 달아난 국내외 총책 등 3명을 쫓고 있다. 또 금융당국에 유사 투자 자문업 신고와 공개 범위를 확대해 허위 투자자문업체 확산을 막아 달라고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 숨고르기 들어간 비트코인…연말 가격은?

    숨고르기 들어간 비트코인…연말 가격은?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주 미국 대선 이후 폭발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며 역대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다 다시 숨고르기에 접어들었다. 국내외 투자자들은 연말까지 가격이 어디까지 오를지에 주목하고 있다. 12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저녁 10시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96% 내린 1억 233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최고 1억 2800만원대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찍은 것에 비하면 소폭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대선 이후 1주일간 약 30% 가까이 상승했다는 점에서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급등세를 보였던 다른 가상화폐들도 이날은 주춤했다. 대표적인 밈코인 시바이누의 경우 지난주 60%가량 급등했다가 이날 5% 넘게 떨어졌다. 지난 11·5 대선에서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승리한 이후 전 세계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3조 달러(약 4203조원)를 넘어섰다. 전 세계적으로 가상자산 투자 열기가 뜨거웠던 2021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현재 비트코인 시총은 약 1조 7380억 달러(약 2448조원)로 국내 주식시장 전체 시총도 넘어섰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게 가격 급등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총운용자산 측면에서 비트코인 ETF는 금 현물 ETF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지난 1주일 동안 비트코인 ETF에 약 10억 달러가 순유입되면서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트럼프 정부의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가격을 밀어 올렸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유세 기간 중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가 되도록 하겠다”며 “친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따라 관련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갈등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 맷 모건은 “이전의 7만 2000달러 부근의 비트코인 최고치와 현재 기대 가격인 10만 달러 사이에는 기술적으로 공백이 있으며, 당장은 매도세로 인한 모멘텀 전환이 일어나기 어려워 보인다”며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새로운 암호화폐 시장 주기에 진입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 ‘해외선물 투자하면 높은 수익’ 미끼, 100억 원대 사기 일당 검거

    ‘해외선물 투자하면 높은 수익’ 미끼, 100억 원대 사기 일당 검거

    해외 선물에 투자하면 300% 이상의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316명으로부터 101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투자 리딩방 사기단‘ 10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사기와 범죄단체조직 등의 혐의로 총책 30대 A씨 등 17명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공범 20대 B씨 등 9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일당 109명 중 55명은 범죄단체를 구성해 조직·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범죄단체조직·가입·활동 혐의도 적용했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6월까지 파생상품의 일종인 해외 선물 상품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투자리딩방’에서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콜센터 팀장, 투자자 모집·유인책, 자금세탁 책 등으로 역할을 나눠 범행했으며,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고 외국인 명의 휴대전화 텔레그램으로만 서로 연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투자 경험이 많지 않은 50∼60대로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4억 원대 재산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총책 A씨 주거지에서 현금 5억7천여만 원을 압수하고, 일당의 범죄수익인 부동산과 차량 등 17억 원 상당의 재산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통해 동결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민들에게 심각한 고통을 주는 불법 투자 리딩방 사기 범행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엄중하게 수사할 것”이라며 “SNS에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면서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투자의 달인’ 버핏, 주식 팔고 현금 모으는 중”…이유 보니 ‘깜짝’

    “‘투자의 달인’ 버핏, 주식 팔고 현금 모으는 중”…이유 보니 ‘깜짝’

    ‘투자의 달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주식을 팔고 현금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이유에 대해 많은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버핏이 운영하는 투자기업 버크셔 해서웨이가 많은 현금을 쌓아두고 있다면서 그 이유에 대해 많은 투자자가 궁금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버크셔의 3분기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현금 보유액은 약 3252억 달러(약 448조 9386억원)로 사상 최대치다. 정확히 말하면 현금이 아니라 주로 미국 국채 등으로 보유하고 있다. 2분기 말 2769억 달러에 비해 483억 달러(약 66조 6782억원) 증가했다. 버크셔가 보유한 대규모 주식 중 애플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지분을 추가로 매각하면서 현금 보유액이 더 늘었다. 특히 그동안 현금 보유액의 일부를 매 분기 자사주 매입에 사용해 왔지만, 최근에는 버크셔 주가도 비싸다며 이마저도 사지 않고 있다. 이처럼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며 존경받는 투자자가 투자를 꺼리고 있으니 일반 투자자들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사람들이 모르는 뭔가를 버핏이 알고 있기 때문에 이처럼 주식매도에 나선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버핏은 평소 ‘주식을 얼마나 보유하는 것이 가장 좋냐’는 질문에 ‘영원히’라고 답할 정도로 장기투자를 좋아하는 인물이다. 다만 버핏은 주가가 비싸다고 판단할 때는 매우 신중한 모습을 보인다. 늘 낙관적이고 인내심이 강해 보이는 버핏은 지난 1969년 시장에 거품이 많이 끼었다며 매우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종료하고 상당한 현금을 축적해 기회에 따라 자금을 운용한 바 있다. 당시 글로벌 금융 위기를 예측한 움직임이었다. 버핏의 최근 주식 매도 역시 현재 주가가 높다고 평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전략가는 최근 향후 10년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수익률이 연평균 3%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전 수십년간 수익률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버핏이 주가의 고평가 여부를 진단할 때 쉽게 사용하는 이른바 ‘버핏 지수’로 봐도 주가는 높은 편이다. 버핏 지수란 한 국가의 총 시가총액을 그 나라의 국내총생산(GDP)으로 나눈 값으로, 주식 시장의 규모가 경제 규모에 비해 얼마나 큰지를 나타낸다. 미국 증시에서 지금 이 지수는 약 200%로, 기술주 거품이 절정에 달했을 때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 현재 미국 국채 금리가 주식보다 더 높은 수익을 낼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라서 버핏이 주식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버핏은 여전히 좋은 기업을 사고자 한다. 그는 지난해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우리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은 훌륭한 기업을 인수하는 것”이라면서 “500억 달러, 750억 달러, 1000억 달러에 회사를 인수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노후 연금, 묻어두지 말고‘ETF’로 굴려야 연금부자 된다

    노후 연금, 묻어두지 말고‘ETF’로 굴려야 연금부자 된다

    길어진 노후와 치솟는 물가로 연금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묻어두는 연금 투자법은 옛말이 됐고, 이제는 ETF를 활용해 연금 부자가 될 때다. 국내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국내 주요 은행사 및 증권사의 개인연금, 퇴직연금 계좌 내 ETF 보유액은 총 30조 2147억 원 수준이다. 지난해 말 17조 1097억 원이었던 보유액은 1년도 채 되지 않아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연금 자산을 잘 운용한다면 노후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퇴직연금은 절대 손실이 나면 안 되는 존재로 여겨지면서, 가입자들은 대부분 예금 등 원리금 보장형 상품만 투자해 왔다. 이렇다 보니 수십 년간의 수익률이 한 자릿수에 그치기도 하는 등 자산 증식에는 한계가 있었다. 더욱이 장기 저금리 기조 속에 과거에 비해 예∙적금 금리가 많이 낮아진 데다, 물가상승률까지 고려한 실질 금리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원리금보장 상품만으로는 연금 자산의 실질 가치를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 연금 계좌를 다양한 포트폴리오(실적배당형)를 구축한 가입자와, 전략 없이 원리금 보장형으로만 운용 중인 가입자의 수익률 격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연간 실적배당형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13.27%인 반면, 원리금보장형은 4.08%로 큰 차이를 보였다. 2018년~2023년 최근 5년간 평균을 비교해도 실적배당형 (3.1%)이 원리금보장형(2.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 이상 연금을 방치하면 안 된다고 판단해 실적배당형 상품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은 ETF로 향하고 있다. 기존의 경우 공모펀드나 보험상품을 통한 간접 투자가 주를 이뤘지만, 비용 절감, 투명한 구조, 실시간 거래 가능 등의 장점을 가진 ETF가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실시간으로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점이 큰 매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ETF의 가장 큰 장점은 낮은 비용이다. 국내 상장된 ETF의 평균 총보수는 약 0.4% 수준으로, 일반 공모펀드(약 1%)의 절반 이하이다. 이러한 비용 절감 효과는 장기 투자에서 복리 효과로 인해 더욱 커진다. 예를 들어, 국내 최초로 미국 시장대표 ETF가 상장된 2010년에 1억 원을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에 투자했다고 가정하면, 2024년 9월 말 기준 보수 차이(50bp)가 약 8000만 원의 누적 수익 차이를 만든다. 또 국내 ETF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투자 성향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현재 국내 상장된 총 ETF 수는 911개에 달한다. 국내 주식형, 해외 주식형, 채권형, 금리형 등이 다양하게 출시됐으며 ‘빅테크’, ‘반도체’, ’2차전지’ 등 테마를 선택해 투자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에는 성장주 위주의 적극적인 투자 성향의 가입자들은 미국 빅테크 기업을 과감하게 담아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다.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의 9월 말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약 49%로, 가입자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전체 자산에서 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면서 효율적인 연금 운용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ETF는 낮은 비용과 높은 투명성, 편리한 거래 등을 통해 일반 투자자들에게 최적화된 자산 관리 수단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연금 시장에서 그 비중은 계속해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5만 4000원도 무너졌다…삼성전자 또 52주 신저가

    5만 4000원도 무너졌다…삼성전자 또 52주 신저가

    ‘트럼프 2기’ 체제에서 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또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12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73% 하락한 5만 4600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5만 3800원(-2.18%)까지 밀리고 있다. 전날 장중 5만 5000원선이 무너진 삼성전자는 이날 5만 4000원선까지 깨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30일 이후 10거래일째 삼성전자를 팔아치우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전날 3.94% 하락하며 ‘20만닉스’의 고지를 내준 데 이어 이날도 장 초반 2%대 하락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부진하면서 국내 반도체주까지 끌어내리고 있다. 전날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1.61% 하락한 것을 비롯해 브로드컴(-2.58%), 퀄컴(-1.53%), TSMC(-3.55%) 하락하며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54% 급락했다. 트럼프 2기 체제에서 관세 부과 등으로 반도체 산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작용했다. 특히 국내 반도체산업은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우선주의’로 인해 대미 수출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보조금을 축소할 경우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등의 미국 현지 반도체 공장 건설은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방산과 조선 등 ‘트럼프 트레이트’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으로 투자자들이 쏠리는 가운데, 반도체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우선주의’로 대미 수출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반도체주를 끌어내리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보조금을 축소할 경우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등의 미국 현지 반도체 공장 건설은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경우 3분기 실적이 부진한데다 고대역폭 메모리(HBM)에서의 경쟁력 약화까지 겹치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 900억 마이너스에도…“매일 코인 사겠다”던 대통령 근황 [김유민의 돋보기]

    900억 마이너스에도…“매일 코인 사겠다”던 대통령 근황 [김유민의 돋보기]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43) 대통령은 향후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 2000만원)에 도달할 것이라며 정부 돈으로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그러나 2022년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 신청을 하면서 비트코인 시세는 1만 5000달러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그는 “싸게 팔아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매일 1비트코인씩 사들이겠다”라며 나랏돈으로 추가 매수에 나섰다. 당시 부켈레는 1억 715만 달러를 비트코인에 투자해 투자액의 약 64%인 6837만 달러(약 910억원)를 손해봤고, 국가 채무 상황은 계속 나빠져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이 85%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켈레 대통령은 폭락장에 지친 기존 투자자들의 엑소더스(대탈출)가 이어지는 가운데 ‘물타기’(매매에서 자신이 매수한 코인의 가격이 떨어졌을 때 추가로 매수함으로써 평균단가를 떨어 뜨리는 매매법)로 41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채택하면 시장의 건전성, 금융의 안정성 그리고 소비자 보호에 큰 위험을 수반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을 법정통화에서 제외하라고 경고했지만 부켈레 대통령은 트위터에 “알겠어, IMF. 그거 참 좋네”라는 심슨 영상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그의 바람은 2년이 지나 현실이 됐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엘살바도르 정부는 상당한 수익을 얻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대통령 직속 비트코인 사무소(ONBTC)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정부는 현재 5930.77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약 5억 219만 달러(7313억원 상당)에 해당하는데, 투자 손익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사설 웹사이트 나이브트래커를 보면 미실현 매도 이익이 90% 안팎에 달한다. 2022년 11월 15일 전후로 60%대의 손해를 보고 있던 상황과 비교하면 롤러코스터에 앉은 것처럼 2년 만에 지표가 뒤바뀌었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 랠리에 힘입은 것으로,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8만 5000달러 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 4월 “비트코인의 가격이 낮았을 때 사람들은 우리가 손해를 볼 것이라는 기사를 수천 개나 썼다. 이제 많이 올랐기 때문에 지금 팔면 40%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우리는 (비트코인을) 팔지 않을 것이다. 전문가, 분석가, 언론인들이 지금은 완전히 침묵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적었다. 비트코인 상승에 부탄 역시 웃고 있다. 최근 부탄 정부는 약 1000개의 비트코인을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로 이체했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자 이익을 실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은 엘살바도르에 이어 부탄이 2번째다. 부탄 정부는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약 9억 달러(1조 2424억원)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부탄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은 모두 채굴로 얻은 것이다. 정부의 명령으로 한 채굴회사가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 8만 8000달러 넘어 ‘사상 최고치’비트코인은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9만 달러선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98% 급등한 8만 8413달러(1억 2389만원)에 거래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기 전인 지난 5일 오전 7만 달러에서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가격은 약 일주일 만에 25% 이상 뛰어오른 것이다. 대선 기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도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띄우는 도지코인 역시 23.68% 폭등하며 0.33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 도지코인 가격은 불과 0.16달러였다. 영국 투자 회사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는 “트럼프의 승리로 시장이 열광하고 있다”며 “가상화폐에 올인하겠다는 그의 약속이 비트코인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과거 가상화폐에 부정적이었던 트럼프의 입장이 이제는 미국을 세계 최고의 가상화폐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약속으로 바뀌었다”며 “비트코인 거래자들은 완화된 규제 환경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일부 분석가들은 가상화폐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본다”며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 [사설] “증시 투자할 한국 기업이 없다”는 한숨 안 들리나

    [사설] “증시 투자할 한국 기업이 없다”는 한숨 안 들리나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유액이 처음으로 1000억 달러(약 140조원)를 넘었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관액은 1013억 6570만 달러(141조 9000억원)다. 올 1월 말(646억 9354만 달러)과 비교하면 9개월여 만에 56.7%, 지난달 말(910억 6587만 달러)에 비해서는 일주일 사이에 11.3%나 늘었다.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들이 가장 많이 투자하는 주식은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들이다. 미 증시에 이렇게 몰리는 까닭은 수익률이 높아서다. 블랙먼데이 직전인 8월 2일과 비교하면 코스피는 7.8%(지난 8일 기준)나 떨어졌다. 러시아(-19.83%)는 전쟁 중이고, 튀르키예(-17.15%)는 물가상승률이 50%에 육박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주요 20개국(G20) 중 꼴찌의 회복력이다. 미국(9.66%), 독일(6.47%), 일본(3.6%) 등 주요국 증시는 블랙먼데이 이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다. ‘떨어질 때는 털썩 주저앉고 오를 때는 찔끔 오르는’ 국내 증시의 고질 현상이 반복된다. 이러니 ‘한국 증시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자조까지 나온다. 증시는 기업의 주요 자금 조달 통로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를 외면하는 것은 한국 경제의 미래에 어두운 그림자다. 세계 꼴찌 수준의 배당률, 대주주를 위한 쪼개기 상장 남발,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 예측하기 어려운 규제 등이 투자를 망설이게 한다. 기업의 감세와 규제 완화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재집권한 터라 미국 투자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주식 투자자 수가 1400만명으로 주식 투자 대중화 시대다. 이들이 국내 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주주 이익 환원 확대, 기업지배구조 개선, 장기 투자자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등 제도 개혁을 서둘러야 한다. 미래 먹거리에 대한 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부의 지원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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