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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큰증권’ 발행·유통 허용… 증권사들, 코인시장 파고든다

    ‘토큰증권’ 발행·유통 허용… 증권사들, 코인시장 파고든다

    새달 구체적 규율체계 발표각 증권사 시스템 구축 돌입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자산 ‘10조 이상’ 상장 법인내년부터 영문 공시 의무화 금융위원회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을 허용할 예정이다. 제도권 내 토큰증권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림에 따라 증권사 등 기존 금융사들도 시장 선점을 위한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열린 6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그동안 우리 법제하에서 허용되지 않았던 토큰증권 발행을 허용하고 안전한 유통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토큰증권은 증권형토큰과 동의어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증권처럼 발행한 토큰을 말한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암호화폐)과 비교해 부동산, 미술품 등 실물 자산을 기반으로 발행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금융위는 그동안 혁신서비스에 대해 예외적으로 규제를 완화해주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토큰증권을 일부 허용해 왔다. 대표적으로 금융위는 지난해 4월 음악 저작권을 쪼개어 파는 플랫폼 뮤직카우를 증권으로 인정한 바 있다. 이번 금융규제혁신회의 결정으로 토큰증권에 대한 법적 규율 체계가 마련된 만큼 토큰증권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게 됐다.금융위는 이날 발표한 방안에서 일정 요건만 갖추면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서도 토큰증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토큰증권들이 투자자 보호 장치가 갖추어진 안전한 장외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장외 유통 플랫폼을 제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다음달 초 토큰증권의 구체적인 발행·유통 규율 체계를 발표한다. 이미 증권사들은 토큰증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작업에 분주한 상황이다. 특히 키움증권과 KB증권, 신한투자증권은 토큰증권 거래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 상태다. 키움증권은 올해 안으로 투자자들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에서 증권형토큰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디지털자산리서치팀도 신설해 관련 보고서를 제공하는 등 적극 나서고 있다. KB증권도 토큰증권 플랫폼 개발 작업과 시험을 마친 상황이다.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 발표 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SK C&C와 디지털 자산 사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한투자증권도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람다256’과 제휴를 맺고 연내 토큰증권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도 각각 빌딩조각 투자 플랫폼 루센트블록과 수집품 투자 플랫폼 트레저러 등에 투자하면서 토큰증권 상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금융위는 이날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해 30년 넘게 유지돼 온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외국인 투자등록제는 국내 상장 증권에 투자하려는 외국인이 금융당국에 인적 사항 등을 사전 등록해야 하는 제도로, 대표적인 ‘낡은 규제’로 꼽혀 왔다. 또 내년부터 자산 규모 10조원 이상 상장법인의 중요 정보에 대한 영문 공시도 의무화할 예정이다.
  • 1.3조 손실 ‘동양사태’…피해자 두 번 울린 法

    1.3조 손실 ‘동양사태’…피해자 두 번 울린 法

    부도 위험 알고도 회사채 판매1246명 소송 허가 받는 데 수년재판부 “증권신고서 거짓 없어”투자자 분노… 피해자 측 “항소”현재현 前회장 7년형 만기 출소 과거 동양그룹 회사채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투자자들이 “부도 위험을 숨기고 부실 회사채를 발행했다”며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 김지숙)는 19일 투자자 1246명이 동양증권을 상대로 낸 증권 관련 집단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증권신고서 등에 투자 판단이나 의사 결정을 할 때 고려할 만한 중요 사항 등이 거짓으로 기재되거나 누락됐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중요 사항 허위 및 누락 기재 여부’가 집단소송 청구 원인인 만큼 이번 판단이 동양 사태 관련 형사사건 결론과 모순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동양그룹 사태는 2013년 동양그룹이 상환 능력이 없는 상황에서도 사기성 기업어음(CP)과 회사채를 발행해 일반 투자자 4만여명에게 1조 3000억원대의 피해를 안긴 사건이다. 투자자들은 동양그룹의 분식회계 사실을 모른 채 재무제표와 사업보고서를 참고해 회사채를 구입했다가 손해를 봤다며 2014년 6월 ‘증권 관련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증권 관련 집단소송은 주식과 채권 등 증권거래 과정에서 생긴 집단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제도로, 일반 소송과 달리 법원 허가가 있어야 제기할 수 있다. 이번 사건의 ‘집단소송 허가 신청’은 ‘대표당사자 자격’ 등을 두고 문제가 불거져 1·2심 재판부의 허가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대법원에서 ‘소송 허가’ 취지로 뒤집혀 2021년 10월에서야 첫 변론이 이뤄진 탓에 1심 선고가 나오기까지 8년 7개월가량 걸렸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양 사태로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7년을 선고받고 2021년 만기 출소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개인투자자들은 인터넷 게시판 등에 “‘사기 판매’가 분명한데 투자자를 두 번 울리고 있다”며 분노의 글을 올리고 있다. 다만 금융투자업계는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라임, 옵티머스 펀드 사태 등을 거치며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있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서 금융당국의 조정 결과는 이번 판결과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투자자 역시 은행 예금이 아닌 이상 100% 원금을 보장하는 상품이 아니라는 점을 인지하고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토큰증권’ 발행·유통 허용… 증권사들, 코인시장 파고든다

    ‘토큰증권’ 발행·유통 허용… 증권사들, 코인시장 파고든다

    새달 구체적 규율체계 발표각 증권사 시스템 구축 돌입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자산 ‘10조 이상’ 상장 법인내년부터 영문 공시 의무화 금융위원회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을 허용할 예정이다. 제도권 내 토큰증권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림에 따라 증권사 등 기존 금융사들도 시장 선점을 위한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열린 6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그동안 우리 법제하에서 허용되지 않았던 토큰증권 발행을 허용하고 안전한 유통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토큰증권은 증권형토큰과 동의어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증권처럼 발행한 토큰을 말한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암호화폐)과 비교해 부동산, 미술품 등 실물 자산을 기반으로 발행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금융위는 그동안 혁신서비스에 대해 예외적으로 규제를 완화해주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토큰증권을 일부 허용해 왔다. 대표적으로 금융위는 지난해 4월 음악 저작권을 쪼개어 파는 플랫폼 뮤직카우를 증권으로 인정한 바 있다. 이번 금융규제혁신회의 결정으로 토큰증권에 대한 법적 규율 체계가 마련된 만큼 토큰증권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게 됐다.금융위는 이날 발표한 방안에서 일정 요건만 갖추면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서도 토큰증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토큰증권들이 투자자 보호 장치가 갖추어진 안전한 장외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장외 유통 플랫폼을 제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다음달 초 토큰증권의 구체적인 발행·유통 규율 체계를 발표한다. 이미 증권사들은 토큰증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작업에 분주한 상황이다. 특히 키움증권과 KB증권, 신한투자증권은 토큰증권 거래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 상태다. 키움증권은 올해 안으로 투자자들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에서 증권형토큰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디지털자산리서치팀도 신설해 관련 보고서를 제공하는 등 적극 나서고 있다. KB증권도 토큰증권 플랫폼 개발 작업과 시험을 마친 상황이다.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 발표 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SK C&C와 디지털 자산 사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한투자증권도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람다256’과 제휴를 맺고 연내 토큰증권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도 각각 빌딩조각 투자 플랫폼 루센트블록과 수집품 투자 플랫폼 트레저러 등에 투자하면서 토큰증권 상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금융위는 이날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해 30년 넘게 유지돼 온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외국인 투자등록제는 국내 상장 증권에 투자하려는 외국인이 금융당국에 인적 사항 등을 사전 등록해야 하는 제도로, 대표적인 ‘낡은 규제’로 꼽혀 왔다. 또 내년부터 자산 규모 10조원 이상 상장법인의 중요 정보에 대한 영문 공시도 의무화할 예정이다.
  • 1.3조 손실 ‘동양사태’…피해자 두 번 울린 法

    부도 위험 알고도 회사채 판매1246명 소송 허가 받는 데 수년1심 판결엔 구체적 이유도 없어투자자 분노… 피해자 측 “항소”현재현 前회장 7년형 만기 출소 과거 동양그룹 회사채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투자자들이 “부도 위험을 숨기고 부실 회사채를 발행했다”며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2014년 투자자들이 법원에 집단소송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지 9년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 김지숙)는 19일 투자자 1246명이 동양증권을 상대로 “1135억여원을 배상하라”는 취지로 낸 증권 관련 집단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구체적인 판결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동양그룹 사태는 2013년 동양그룹이 상환 능력이 없는 상황에서도 사기성 기업어음(CP)과 회사채를 발행해 일반 투자자 4만여명에게 1조 3000억원대의 막대한 피해를 안긴 사건이다. 투자자들은 동양그룹의 분식회계 사실을 모른 채 재무제표와 사업보고서를 참고해 회사채를 구입했다가 손해를 봤다며 2014년 6월 ‘증권 관련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증권 관련 집단소송은 주식과 채권 등 증권거래 과정에서 생긴 집단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제도로, 일반 소송과 달리 법원 허가가 있어야 제기할 수 있다. 일부 피해자가 대표로 소송을 내 승소하면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피해자들의 권리도 구제된다. 이번 사건의 ‘집단소송 허가 신청’은 투자자들과 유안타증권 측 사이에서 ‘대표당사자 자격’ 등을 두고 문제가 불거져 1·2심 재판부의 허가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대법원에서 ‘소송 허가’ 취지로 뒤집혀 2021년 10월에서야 첫 변론이 이뤄진 탓에 1심 선고가 나오기까지 8년 7개월가량 걸렸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양 사태로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7년을 선고받고 2021년 만기 출소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개인 투자자들은 인터넷 게시판 등에 “‘사기 판매’가 분명한데 투자자를 두 번 울리고 있다”며 분노의 글을 올렸다. 다만 금융투자업계는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라임, 옵티머스 펀드 사태 등을 거치며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있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서 금융당국의 조정 결과는 이번 판결과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투자자 역시 은행 예금이 아닌 이상 100% 원금을 보장하는 상품이 아니라는 점을 인지하고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동양그룹 사태’ 투자자들 1심 패소… 집단소송 제기 8년여만에 결론

    ‘동양그룹 사태’ 투자자들 1심 패소… 집단소송 제기 8년여만에 결론

    과거 동양그룹 회사채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투자자들이 “부도 위험을 숨기고 부실 회사채를 발행했다”며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2014년 투자자들이 법원에 집단소송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지 9년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 김지숙)는 19일 투자자 1246명이 동양증권을 상대로 낸 증권 관련 집단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증권신고서 등에 투자 판단이나 의사 결정을 할 때 고려할 만한 중요 사항 등이 거짓으로 기재되거나 누락됐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중요 사항 허위 및 누락 기재 여부’가 집단소송 청구 원인인 만큼 이번 판단이 동양 사태 관련 형사사건 결론과 모순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동양그룹 사태는 2013년 동양그룹이 상환 능력이 없는 상황에서도 사기성 기업어음(CP)과 회사채를 발행해 일반 투자자 4만여명에게 1조 3000억원대의 막대한 피해를 안긴 사건이다. 투자자들은 동양그룹의 분식회계 사실을 모른 채 재무제표와 사업보고서를 참고해 회사채를 구입했다가 손해를 봤다며 2014년 6월 ‘증권 관련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증권 관련 집단소송은 주식과 채권 등 증권거래 과정에서 생긴 집단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제도로, 일반 소송과 달리 법원 허가가 있어야 제기할 수 있다. 일부 피해자가 대표로 소송을 내 승소하면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피해자들의 권리도 구제된다. 이번 사건의 ‘집단소송 허가 신청’은 투자자들과 유안타증권 측 사이에서 ‘대표당사자 자격’ 등을 두고 문제가 불거져 1·2심 재판부의 허가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대법원에서 ‘소송 허가’ 취지로 뒤집혀 2021년 10월에서야 첫 변론이 이뤄진 탓에 1심 선고가 나오기까지 8년 7개월가량 걸렸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양 사태로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7년을 최종 확정받고 2021년 만기 출소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개인 투자자들은 인터넷 게시판 등에 “‘사기 판매’가 분명한데 투자자를 두 번 울리고 있다”며 분노의 글을 올리고 있다. 다만 금융투자업계는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라임, 옵티머스 펀드 사태 등을 거치며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있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서 금융당국의 조정 결과는 이번 판결과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투자자 역시 은행 예금이 아닌 이상 100% 원금을 보장하는 상품이 아니라는 점을 인지하고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딱 맞네, 나만의 ETF… 걸렸네, 대박 수익률

    딱 맞네, 나만의 ETF… 걸렸네, 대박 수익률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에 대부분 포함돼 있는 삼성전자의 비중을 투자자 마음대로 높이거나 낮출 수 있을까? 코스피200 ETF에서 환경에 투자하는 기업의 종목을 추가할 수 있을까? ETF 투자가 대중화되고 ‘맞춤형 투자’를 찾는 수요가 높아지면서 ‘다이렉트 인덱싱’(Direct Indexing)이 주목받고 있다. 시장지수(index)를 기반으로 투자자가 자신의 투자 성향과 가치관 등에 따라 원하는 대로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로,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맞춤형 포트폴리오 설계를 지원해 투자자들은 ‘나만의 ETF’를 운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서비스지만 미국에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계 컨설팅 업체 올리버와이먼은 미국 내 다이렉트 인덱싱 시장 규모가 2020년 3500억 달러(약 433조원)에서 2025년 1조 5000억 달러(185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2위 규모의 자산운용사인 뱅가드가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 서비스 업체인 ‘저스트인베스트’를, 글로벌 1위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아페리오’를 인수하는 등 굴지의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은 일찌감치 다이렉트 인덱싱 시장에 뛰어들었다. 국내 핀테크 업체와 증권사, 자산운용사들도 다이렉트 인덱싱을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고 시장을 선점할 채비에 나섰다. 핀테크 기업 두물머리는 지난해 8월 다이렉트 인덱싱 기법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주식 투자 솔루션인 ‘테일러’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AI 기술을 바탕으로 투자자가 종목 선정 조건을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포트폴리오를 설계한다. NH투자증권은 지난 9일 ‘NH다이렉트인덱싱’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다이렉트 인덱싱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한화자산운용도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내 증권사 최초로 출시된 ‘NH다이렉트인덱싱’은 코스피, 코스닥 등 시장대표지수 또는 NH투자증권에서 자체 개발한 여러 테마의 인덱스를 선택한 뒤 테마와 업종, 스타일 등 투자자가 원하는 투자 전략을 적용해 비중을 변경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2차전지’ 테마를 선택하면 관련 종목이 반영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고, 이렇게 만들어진 지수에서 특정 종목을 추가하거나 제외 또는 비중 조절을 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국내 주식도 소수점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일반 투자자들이 액면가가 큰 주식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가 용이해진 게 다이렉트 인덱싱 시장의 확산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증권가는 기대하고 있다.
  • 파산한 FTX “해킹당한 암호화폐 규모 5100억원”

    파산한 FTX “해킹당한 암호화폐 규모 5100억원”

    파산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지난해 11월 파산 직후 4억 1500만 달러(약 510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해커에게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FTX는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FTX 회수 극대화’라는 제목의 유동자산 현황 자료를 공개하고 “FTX 국제거래소에서 3억 2300만 달러(4000억원), FTX 미국거래소에서 9000만 달러(1100억원), FTX 자회사인 알라메다리서치에서 200만 달러(20억원)를 해킹당했다”고 밝혔다. CNBC방송은 “지난해 11월 FTX 파산 직후 이 거래소에 해킹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파산 보호 절차를 진행 중인 FTX는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에게 그나마 돌려줄 수 있는 현금성 유동자산을 회수 중이다. 이날 해킹 규모를 공개한 것도 회수된 자산 중 어쩔 수 없이 갚지 못하는 부족분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파산 과정에서 FTX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존 레이는 “자금 회수 극대화 노력에 큰 진전을 이뤘지만, 이번 정보는 초기 조사 단계에서 제공된 것이어서 향후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FTX가 확보한 유동자산은 총 55억 달러(6조 8100억원)다. 이 중 17억 달러(2조 1000억원)는 FTX 장부상 현금으로, 35억 달러(4조 3300억원)는 유동성 암호화폐로, 3억 달러(3700억원)는 유동 증권으로 구성됐다. 한때 세계 3위 암호화폐 거래소였던 FTX는 지난해 혹독한 ‘크립토윈터’(가상자산 가치 폭락)를 맞아 폭삭 주저앉았지만 다른 암호화폐는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기준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2만 1200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인 11일 1만 7400달러에 비하면 약 22%가 뛰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줄었기 때문에 위험자산 투자 심리 부활로 비트코인 추가 랠리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 일본은행 금리 동결… 금융완화 정책 유지에 엔화 급락

    일본은행 금리 동결… 금융완화 정책 유지에 엔화 급락

    일본은행이 18일 금리를 동결하면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이날 단기금리를 -0.1%,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 폭을 ±0.5%로 각각 동결했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장기금리 변동 폭을 ‘±0.25ꎥ’에서 지금의 ‘±0.5ꎥ’로 확대하면서 1년 9개월 만에 사실상 금리 인상에 나섰다는 시장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도 장기금리 변동 폭을 더 확대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왔지만 동결을 택하면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2%의 물가 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봤다”며 금리 동결 이유를 설명했다. 금융시장은 혼란에 빠졌다. 엔화 가치는 장 중 한때 2% 넘게 급락했다. 금리 동결 발표 전까지만 해도 달러 대비 엔화는 128엔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장 중 131엔대로 치솟았다. 이번 동결로 미국과 일본 간 금리 격차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자들이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들였기 때문이다. 구로다 총재가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고집하면서 임기 종료인 4월까지 엔화 가치 하락과 수출 확대가 중심인 ‘아베노믹스’의 수정도 없을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올해 봄에 총재 교체 등 금융완화 정책의 전환점이 오면 금리는 상승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저금리에 의존한 일본 경제의 체질을 고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1.3원 하락한 1237.4원에 거래를 마쳤다.
  • “해커가 5100억원 꿀꺽”…FTX, 손실액 공식 발표

    “해커가 5100억원 꿀꺽”…FTX, 손실액 공식 발표

    파산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지난해 11월 파산 직후 4억 1500만 달러(약 510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해커에게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FTX는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FTX 회수 극대화’라는 제목의 유동자산 현황 자료를 공개하고 “FTX 국제거래소에서 3억 2300만 달러(4000억원), FTX 미국거래소에서 9000만 달러(1100억원), FTX 자회사인 알라메다리서치에서 200만 달러(20억원)를 해킹당했다”고 밝혔다. CNBC방송은 “지난해 11월 FTX 파산 직후 이 거래소에 해킹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블록체인 분석 회사 엘립틱은 FTX가 4억 7700만 달러(590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한 것으로 집계했었다. 현재 파산 보호 절차를 진행 중인 FTX는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에게 그나마 돌려줄 수 있는 현금성 유동자산을 회수 중이다. 이날 해킹 규모를 공개한 것도 회수된 자산 중 어쩔 수 없이 갚지 못하는 부족분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파산 과정에서 FTX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존 레이는 “자금 회수 극대화 노력에 큰 진전을 이뤘지만, 이번 정보는 초기 조사 단계에서 제공된 것이어서 향후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FTX가 확보한 유동자산은 총 55억 달러(6조 8100억원)다. 이 중 17억 달러(2조 1000억원)는 FTX 장부상 현금으로, 35억 달러(4조 3300억원)는 유동성 암호화폐로, 3억 달러(3700억원)는 유동 증권으로 구성됐다. 한때 세계 3위 암호화폐 거래소였던 FTX는 지난해 혹독한 ‘크립토윈터’(가상자산 가치 폭락)를 맞아 폭삭 주저앉았지만 다른 암호화폐는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기준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2만 1200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인 11일 1만 7400달러에 비하면 약 22%가 뛰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줄었기 때문에 위험자산 투자 심리 부활로 비트코인 추가 랠리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 “배터리 전주기 기술 보유”…투자자 1만8000명 울린 일당 기소

    “배터리 전주기 기술 보유”…투자자 1만8000명 울린 일당 기소

    고성능 배터리를 양산할 수 있는 물리적, 기술적 체계를 모두 갖춘 것으로 투자자를 속여 비상장 주식을 매도하고 800억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부산지검 반부패수사부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비상장 업체 3개사 대표 A씨를 구속 기소하는 등 10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8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철강 부산물을 분쇄, 정제해 전자기기 방열부품인 그라파이트 시트를 제조하는 기술을 보유했다고 홍보하는 등 고성능 배터리와 관계된 소재, 부품은 물론 완제품까지 생산이 가능하다고 속여 1만 8595명에게 3개 회사의 주식 2126만주를 1874억원에 매도하고 81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미인가 금융투자업체를 통해 비상장 주식을 팔아치웠다. A씨가 운영하는 3개사 중 B사는 비상장주식 매매를 위해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시장인 K-OTC에 2021년 4월 거래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K-OTC 거래 개시 이후 이 회사 주가는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한때 시가총액이 6175억 원에 달했다. A씨 등이 지속적으로 회사의 사업성과 기술력, 거래처 등을 홍보하고, 투자자를 유인하면서 B사 주식은 K-OTC에서 2021년 거래대금 3위(1110억원), 지난해 거래대금 2위를(1273억원) 기록했다. 그러나 검찰 조사 결과 B사 등은 배터리 소재, 부품을 생산할 기술력이나 설비를 갖추지 못했고, 시중에서 구입한 부품으로 배터리 시제품을 만들어 국내 대기업에 테스트용으로 납품하고는 마치 정식 납품 계약을 체결한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부당수익으로 서울 청담동에 주택을 구입하고,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등 호화생활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씨는 롤스로이스, 페라리, 벤츠 등 고가 외제 차량을 다수 구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A씨 등의 부동산·계좌 등 자산을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이 금감원 조사와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일 때도 허위 홍보와 공시를 계속해 현재 확인된 피해가 비상장업체 대상 수사 사상 최대규모로 나타났다. 자본시장질서를 교란하는 대규모 금융경제범죄와 서민다중피해사범에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 컬리어스, 4분기 한국 임대차 오피스 시장 보고서 발표

    컬리어스, 4분기 한국 임대차 오피스 시장 보고서 발표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컬리어스는 16일 한국 임대차 오피스 시장에 관한 2022년 4분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 침체 기조와 유동성 감소로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으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금액도 줄였으나 그로 인한 한국 임대차 시장에 대한 영향은 지금까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로 인한 테크 기업들의 임차 면적 감소 및 강남권역(GBD)로 확장 이전했던 스타트업들의 임차 계약 중도 해지 등이 우려됐으나, 4분기에도 공실률 하락 및 임대가 상승은 지속됐다. 특히, GBD를 선호하는 테크 기업 성향으로 인해 구조조정으로 인한 인원 감축에도 불구하고 임차 면적을 줄이려는 움직임은 아직 감지되지 않아 임차 가능한 A등급 오피스 면적이 시장에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GBD의 오피스 공급은 한정적인 관계로 장기적으로 테크 기업들의 재계약 여부가 시장 전망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트업들의 신규 수요나 사업 확장으로 인한 임차 수요는 감소했으나, 임차 재계약과 주요 권역 밖에서의 임차계약이 증가했다. 경기 둔화 기조에도 불구하고 통합사옥으로 이전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움직임은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으며, 임차 수요도 증가했다. 통합사옥 이전으로 인해 도심권(CBD)를 중심으로 B등급 오피스가 공급됐다. 임차 가능한 면적이 있는 도심 및 주요 3대 권역을 벗어난 용산, 판교 등의 기타 권역에 주요 계약들이 집중됐다. 대표적으로 현대건설은 사옥 이전을 위해 용산에 있는 프라임 타워에 약 3200평(1만 560㎡) 규모로 임차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현대자동차 그룹 양재동 본사 사옥을 떠나 판교에 있는 그레이츠 판교(전 크래프톤 타워)로 사옥을 이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리 상승으로 인한 주택 분양시장 침체로 안정적인 오피스 시장으로 선회하는 시행사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 개발할 수 있는 토지를 확보한 투자자들이 새로운 오피스 투자 사이트를 개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현주 컬리어스코리아 이사는 “경기 하강 기조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이 통합사옥으로 이전했고, 코로나 이후 더 좋은 오피스를 찾고자 하는 임차인들의 수요가 계속 유지되는 것을 미뤄 볼 때, 테크 기업의 투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2023년 한국 A등급 오피스 임대차 시장은 안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고 전망했다.
  • 美 인플레 둔화 조짐에… 비트코인 2만 달러 회복·금값도 강세

    美 인플레 둔화 조짐에… 비트코인 2만 달러 회복·금값도 강세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올 들어 20% 이상 급등했다. 미국 물가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긴축 속도를 조절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져서다.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커지면서 금값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2만 758달러(약 2569만원)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2만 1075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는데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두 달여 만이다. 당시 가상화폐 거래소인 FTX의 파산 신청 사태로 1만 5000달러 수준까지 추락했던 비트코인은 지난달까지 1만 6000달러대에서 횡보하다가 올 들어 연일 상승세를 보이면서 연초 대비 25%나 급등했다. FTX 파산 관리인이 FTX 청산 과정에서 50억 달러의 유동자금을 발견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 외 암호화폐들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금값 또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14일(현지시간) 뉴욕 상품 거래소에서 올해 2월물 금 선물 가격이 온스당 1923달러에 마감되면서 1900달러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 가격이 온스당 1900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마감된 건 지난해 4월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금값은 코로나19가 확산되던 2020년 8월 역대 최고가인 2072달러까지 치솟았으나 미 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크게 떨어지면서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상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갔다는 기대감이 비트코인과 금 가격을 끌어올렸다. 지난 12일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 CPI 상승률이 전년 같은 달 대비 6.5% 상승하는 데 그쳤다고 발표했는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데다 전월(7.1%)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주식보다 리스크가 높은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은 금리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며, 금값 또한 통상 중앙은행의 긴축이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이란 분석이다. 미 연준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진행한다. 이번 CPI 발표로 금리 인상폭은 0.25% 포인트로 낮출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그간 초강경 긴축을 주문해 온 래리 서머스(하버드대 교수) 전 미 재무장관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는 연준의 일이 이제 끝나 가고 있다”면서 “인상 중단을 생각하는 것은 조금 이르지만 그럼에도 그날에 훨씬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또한 지난 13일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면서 기준금리는 연 3.5%로 올랐다. 이번 금리 인상의 최종 금리에 대해 연 3.5% 또는 3.75%를 제시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를 제외한 금융통화위원회 6명 중 3명은 연 3.5% 유지 의견을 냈고, 나머지 3명은 연 3.75%로 한 번 더 올릴 가능성을 열어 둬야 한다고 했다.
  • 대법 “빗썸, 전산장애 피해자들에 2억5000만 배상”

    대법 “빗썸, 전산장애 피해자들에 2억5000만 배상”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2017년 전산 장애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에게 총 2억 500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는 투자자 132명이 빗썸 운영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운영사가 투자자들에게 총 2억 5138만 8000원(최저 8000원∼최대 800만원)을 지급하라고 한 원심을 전날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심리불속행은 정식 심리 없이 원심 판단을 확정하는 절차를 말한다. 빗썸은 2017년 11월 12일 평소 10만 건 안팎이던 시간당 주문량이 20만건 이상으로 치솟아 거래 장애 발생 비율이 50%를 넘어서자 회원들에게 전산 장애가 생겼다고 공지했다. 이후 서버 점검과 유입 트래픽 제어 등 조치를 거쳐 약 1시간 30분 만에 거래를 재개했다. 투자자들은 “거래가 중단된 시간 동안 비트코인캐시(BCH)와 이더리움 클래식(ETC) 등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해 시세 차이만큼 손해를 봤다”며 소송을 냈다. 1심은 “회사 측이 전산 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사회 통념상 합리적으로 기대 가능한 정도의 조치를 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운영사 측의 손을 들었다. 반면 2심은 “원고들은 가상화폐가 급격히 하락하는 장세가 펼쳐지고 있음에도 전산 장애로 자신이 원하는 가격에 매도 주문을 할 수 없었다는 초조감과 상실감을 겪게 됐다”고 1심 판단을 뒤집었다. 빗썸 측은 당시 거래량이 짧은 시간에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폭발적으로 나타나면서 전산 장애가 발생했을 뿐, 평소 주의의무는 충실히 수행했다고 주장했으나 2심 재판부는 “기술적 시도가 실패했을 때 발생하는 부담이나 비용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인 피고가 책임져야 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 애플 팀 쿡, 올해 연봉 40% 자진 삭감…그래도 600억원 넘는다

    애플 팀 쿡, 올해 연봉 40% 자진 삭감…그래도 600억원 넘는다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62)이 스스로 올해 연봉을 작년보다 40% 삭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감독기관 공시에 따르면 애플은 투자자들의 지침과 쿡의 요구를 반영해 그의 올해 연봉을 작년 9940만달러(약 1234억원)보다 40% 줄어든 4900만달러(609억원)로 책정했다. 올해 그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기본금 300만달러(37억원)과 보너스 600만달러(74억5000만원)을 받는다. 이에 더해 주식 보상은 4000만달러(497억원)를 받게 된다. 쿡의 연봉은 회사 주가와 연동되는데, 이번 삭감 과정에서 그의 주식 보상 비중은 기존 50%에서 75%로 높아졌다. 지난해 쿡은 기본급 300만달러와 주식 보상 및 보너스 8300만달러(1030억원) 등 모두 9940만달러(1234억원)를 받았다. 쿡의 연봉은 지난 2019년 1160만달러(144억원), 2020년 1480만달러(184억원)에서 2021년 껑충 뛰어 9870만달러(1226억원)를 기록했다. 애플은 공시를 통해 쿡의 보수가 “주주들의 균형 잡힌 피드백과 애플의 놀라운 성과, 쿡 자신의 추천 등에 근거한 것”이라며 “그의 연봉은 향후 몇 년간 주요 동료들과 비교해 80∼90번째 백분위 수 사이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된 쿡의 연봉을 지급했지만,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 등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당시 ISS는 쿡의 주식 보상이 은퇴 이후에도 유지되고, 보상의 절반이 회사의 주가 등 성과기준과 상관없이 부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는 재산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서약한 바 있다.
  • 부동산 전문기업 컬리어스, 글로벌 시장 전망 담긴 ‘2023 Global Investor Outlook보고서’ 발간

    부동산 전문기업 컬리어스, 글로벌 시장 전망 담긴 ‘2023 Global Investor Outlook보고서’ 발간

    선도적인 부동산 전문 서비스 및 투자 관리 회사 컬리어스(NASDAQ and TSX: CIGI)는 12일 ‘2023 Global Investor Outlook’ 보고서를 공개하고 글로벌 부동산 시장이 올해 중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년 간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경제적 충격, 불규칙한 통화 정책 등에도 불구하고 영국, 미국 등에서는 가격 조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보편적인 현상은 아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2023년 가격 조정이 각 섹터와 시장 별로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자, 경제 성장에 낙관적 전망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 세계에서 경제 성장에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자 중 절반 이상(53%)이 지역 경제 성장의 결과를 긍정적으로 예상한 반면,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의 41%, 미주의38%와 비교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응답자 중 43%가 세계 경제 성장의 결과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38%), 미주(28%)보다 높은 수치다. 존 하워드 컬리어스 아태지역 자본 시장 및 투자 서비스 부문 이사는 “2023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그 어떤 지역보다 우수한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호주, 홍콩, 한국 및 싱가포르 등 핵심 시장을 필두로 향후 12개월은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유럽 및 북미 시장에 많이 노출된 다국적 투자자들은 아시아에 대한 투자가 현재의 인플레이션 및 금리 환경으로부터 조금 더 안전하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부채 시장이 안정화되고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2023년에는 사모펀드로 인해 M&A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비용 상승 및 향후 해결 과제 공급망 문제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악화된 운영 및 건설 비용이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으로 투자자들에게 미치는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투자자들은 내년 투자 전략을 실행하는 데 있어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금리(88%)와 건설 비용 상승(87%), 높은 자산 운영 비용(77%)을 지목했다. 세계적으로도 금리(88%)가 가장 큰 우려 사항으로 지목되었으며 인플레이션(74%), 공급망 붕괴(68%)가 그 뒤를 이었다. 존 하워드 이사는 “부동산에 영향을 미치는 비용 상승 압력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자본 비용은 방정식의 일부일 뿐”이라며 “현재 전망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경제 환경 속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장기 투자 기회가 존재하는데, 예를 들어 고품질 임차인에게 장기 임대할 수 있는 자산을 구매해 전체 지분을 매입할 수도 있고 매력적인 융자 대안을 찾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 “현지 전문성을 가진 숙련된 파트너가 있으면 비용과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시장의 미묘한 차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코어 자산에 대한 선호도 강해 시장 변동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펀더멘털과 방어적 자산에 집중했다.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3대 부문은 오피스(68%), 산업 및 물류(65%), 다가구 주택·임대용 개발(42%)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 세계 투자자들과 일치했다. 기존 대도시에 위치한 코어 자산(74%)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자들의 선호 대상으로 나타난 반면, 인구 및 경제 상황과 긴밀히 결부된 다가구 주택, 노인용 주택 등의 부문이 소규모 성장 도시에서의 활동을 견인하고 있다. 리테일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는데 아시아태평양 지역 응답자 중 52%가 교외 지역의 쇼핑몰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 48%는 CBD·번화가 리테일을 선택했다. ●유동성 및 지속 가능성이 창출하는 투자 기회 환경, 사회, 기업 지배구조(ESG) 기준은 여전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요 오피스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뿐만 아니라 임차인 요구에 대응하고 장기적 자산 운영 비용을 낮추기 위해서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투자자의 66%가 자산의 환경 평가 성과를 위한 조치를 이미 실행했거나 현재 통합 중이라고 밝힌데 반해 전 세계 투자자는 75%가 그렇다고 응답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자의 40%가 ESG 투자 전략에 부합하지 않는 자산을 최대 50%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힌데 반해 전 세계 투자자는 53%가 그렇다고 답했다. 존 마라스코 컬리어스 자본 시장 및 투자 서비스 부문 이사는 “투자자들은 임차인 선호도와 규제적 요구 사항, 자산 운영 비용 상승에 대응하고자 자산 가치를 재정의하고 올해 다양한 ESG 요소에 더욱 중점을 뒀다”며 “강력한 지속 가능성 특징을 보유한 자산은 프리미엄을 받고, 그렇지 못한 자산은 크게 디스카운트 될 것이라는 예상과 증거가 모두 존재한다. 차환, 자산 개조, 신축 또는 매각 측면에서 자본 스택에 자본이 어떻게 분배될지 관망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컬리어스 코리아 캐피털마켓 앤 인베스트먼트 서비스 본부 조성욱 전무는 “지금까지 오피스와 물류센터는 높은 유동성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가장 선호되는 투자 자산 유형으로 각광받아왔다”며 “그러나, 최근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투자자들은 보수적인 투자 기조로 돌아서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가치가 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이터센터를 투자 대안으로 초점을 옮기고 있다.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 기회는 제한적인 반면, 투자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향후 충분한 전력 공급과 정부 승인이 확보된 자산의 경우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욱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23 Global Investor Outlook 보고서 2023 컬리어스 Global Investor Outlook 보고서는 지난해 10~11월 작성됐으며, 보고서에는 컬리어스 자본 시장 글로벌 및 지역 전문가들과 30회 이상의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한 365명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응답자를 포함해 전 세계 750명 이상의 투자자들이 설문에 참여한 보고서로서 글로벌 부동산 투자자들을 위해 컬리어스의 연간 전망을 담은 세 번째 보고서다.
  • ‘반토막’ 카카오그룹주 기지개… 올 시총 7조 증가

    ‘반토막’ 카카오그룹주 기지개… 올 시총 7조 증가

    지난해 60~70% 급락하며 동학개미를 울린 카카오그룹주가 날고 있다. 그룹주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대비 7조원 이상 증가했는데 ‘나 홀로’ 뒤처진 카카오게임즈를 제외하고는 전망도 나쁘지 않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53조 3579억원으로 지난해 12월 29일(46조 1183억원) 대비 7조 2396억원(1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페이가 23.99% 급증했고, 카카오(16.57%)와 카카오뱅크(14.40%)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한때 시가총액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카카오는 이번 급등으로 지난 5일부터 10위 자리를 회복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이날 0.34% 오르며 상승 마감했지만 지난해 말에 비해선 2.13% 감소하며 상승 대열에 끼지 못하고 있다. 올해 들어 달러 강세가 완화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유입이 많아진 게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중순 1300원 밑으로 떨어졌으며 이날 전날 대비 소폭 상승한 1246.2원에 마감됐다.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하락할 거란 기대감에 금리인상 속도 조절론이 대두되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오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그룹주가 지난해 큰 폭으로 하락하며 가격 매력이 커진 측면도 배제할 수 없다. 카카오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은 밝은 편이다. 특히 카카오톡 플랫폼 기반 ‘톡비즈’ 사업에 주목하고 있는데,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 프로필탭 업데이트를 통한 체류시간 증가와 광고 매출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김진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매출 대비 마케팅비와 인건비 부담이 완화됐다”면서 목표가를 6만 5000원에서 7만 1000원으로 상향했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다음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편입되면 주가가 탄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반면 카카오뱅크의 경우 전망이 다소 엇갈리는 모양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둔화된 여신 성장과 플랫폼 수익을 비롯한 수수료 수익 부진은 아쉬운 부분”이라면서 “수수료 수익 개선의 돌파구가 현재로서는 요원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부동산 대출 규제가 풀리면 주택담보대출을 판매하는 카카오뱅크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부진한 실적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가 전 분기 대비 반토막 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작 성과에 따라 영업이익이 크게 변동할 것”이라고 봤다.
  • 포스코, 20억달러 규모 채권 발행…역대 최대 규모

    포스코, 20억달러 규모 채권 발행…역대 최대 규모

    포스코가 올해 국내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실시한 해외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9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채권 발행에 나서 3년 만기 7억달러, 5년 만기 10억달러, 10년 만기 3억달러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0억 달러(2조 5000억원 상당) 규모 3개 트렌치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금리는 글로벌 대형 투자자들의 안전자산에 대한 탄탄한 수요를 기반으로 미국채 3년물은 190bps(1bps는 0.01%포인트), 5년물은 220bps, 10년물은 250bps의 가산금리로 발행된다. 포스코가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작년 12월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50bps 인상 단행 직후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국내 기업의 달러화 공모채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에서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우량채권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되었다. 포스코는 앞서 작년 7월 10억 달러화 글로벌 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한 바 있다. 이번 20억 달러 발행을 통해 국내 외화유동성 공급 및 대외신인도 향상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이번 포스코의 가산금리는 올해 해외 채권발행이 예정되어 있는 기업들의 벤치마킹 사례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앞서 지난 5일에 2012년 국내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 제도 도입 이래 역대 최대규모에 달하는 3조 970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으며 원화 7000억원 무보증 공모 사채도 발행했다. 포스코는 연이어 원화 및 외화 채권발행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추가 금리인상과 유동성 축소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성장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 채권발행에 앞서 지난 1월 3일부터 8일까지 미국, 유럽, 싱가폴 등지에서 70개 이상 투자기관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On-Off Line) 로드쇼를 실시하여 글로벌 철강 투자 계획과 성장전략 및 포스코의 우수한 신용도를 적극 설명했다.
  • 금투세 2년 유예… 표면금리 낮은 채권 찾아 투자할 만 [이흥두 PB의 생활 속 재테크]

    금투세 2년 유예… 표면금리 낮은 채권 찾아 투자할 만 [이흥두 PB의 생활 속 재테크]

    지난해 금융시장 최대 화두 중 하나였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의 2년 유예가 확정됐다. 금투세 시행에 따른 세금 변화가 지금까지의 투자 방식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관심이 높다. 다행히 당장 2년 유예가 되면서 큰 변화가 없는 새해를 맞았다. 정부 차원에서 수신금리 경쟁을 자제할 것을 각 금융사에 요청하면서 정기예금같이 안전한 금융상품의 금리가 3주 정도 사이에 0.6% 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이로 인해 다시 한번 채권 투자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금투세 대상이 되는 금융상품은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이다. 투자로 인한 손실의 가능성이 있는 금융상품은 대부분 해당된다고 보면 된다. 소액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이나 국내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경우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를 적용받던 것이 금투세 과세 대상으로 바뀌게 되고, 금융투자상품의 수익과 손실의 상계 처리를 통해 이익에 대해 현실적으로 반영한다는 점이 중요한 변경 사항이다. 최근 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투세는 중요한 관심 포인트가 됐다. 금리가 급격히 오르면서 유통시장의 채권에 투자하면 매매차익에 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이 매매차익은 비과세가 되나 금투세가 시행되면 과세 대상으로 분류돼 절세효과가 지금보다 떨어지게 된다. 즉 표면금리가 낮은 채권을 높은 금리에 매입하고 다시 매각했을 때 금리 차이에 따른 매매차익이 발생하면 지금은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지만 금투세 시행 이후에는 매매차익이 과세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채권 투자를 하려고 했다가 제도 시행 여부가 확정되지 않아 보류했던 투자자들이 많았다. 다행히 2년 유예로 확정된 만큼 표면금리가 낮은 안정적인 채권을 찾아 지금이라도 투자를 한다면 채권의 이자와 함께 매매차익에 대한 보너스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상이 추가적으로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그런 가능성에도 최근 유통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채권의 금리 수준은 하락하고 있다. 금리의 방향성을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당분간은 2년 이내 표면금리가 낮고 신용등급이 높은 안정적인 채권의 매력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부 센터장
  • 요즘 부자는 채권 삽니다, HTS로 쉽게

    요즘 부자는 채권 삽니다, HTS로 쉽게

    채권, 겁낼 것 없다. 주식 투자를 해 봤다면 채권 투자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지난해 개인투자자 채권 순매수 규모는 20조원을 돌파했다. 채권에 직접 투자하기 부담스러운 초보자를 위한 간접투자 방법도 있다. 주식시장이 시원치 않은 요즘 채권 투자로 눈을 돌리는 사람이 많다. ●고금리 여파로 채권 매수 4.5배 급증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투자자는 20조 6113억원의 채권을 순매수했다. 사상 최대 규모다. 전년도(4조 5675억원)보다 무려 4.5배 늘어났다.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로 안전자산인 채권의 매력이 커진 데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금리 인상으로 채권 가격이 낮아지면서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이 개인투자자의 채권 투자 접근성을 높인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주식처럼 채권도 개인이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또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사고팔 수 있다. 그러려면 먼저 증권사 종합관리자산계좌(CMA) 통장부터 개설해야 한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이자소득 채권 투자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높은 금리의 채권을 매수하고 만기까지 보유해 이자 소득을 얻는 방법이 있다. 매수 당시의 금리로 수익률이 확정된다. 중도에 팔아 매매차익을 노릴 수도 있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인다. 이 때문에 금리가 높을 때 사서 낮을 때 팔면 차익이 남는다. ●초보자라면 ETF 실시간 매매 가능 초보자라면 채권 매수, 매도 타이밍을 판단하기 어렵고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는 간접투자를 노려 볼 만하다. 최근에는 매칭형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매칭형 채권 ETF는 만기가 있는 채권 ETF로,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금과 채권 이자를 보장받는다. 만기 전에도 실시간 매매로 수익을 내거나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만기가 도래하면 해당 ETF는 상장폐지되고 상환금을 지급받는다. 채권 매매에 익숙하지 않은 개인투자자가 비교적 손쉽게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힌다. 다만 채권 자체가 부도나는 디폴트 리스크는 여전하다. 만기 도래 전에 ETF를 매도하는 경우 손해를 보는 가격 리스크도 생길 수 있다. ●보호대상 아니라 신용등급 꼭 확인 이동준 미래에셋증권 리테일채권솔루션팀 팀장은 “새해가 되면서 은행 예금 금리가 빠르게 내려가는 상황이다. 국고채나 공사채 중심으로 금리를 잘 살펴 투자하시기를 권한다”면서 “은행 예금과 달리 채권은 예금자 보호법 대상이 아니다.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회사채에 투자하기 전에 해당 기업의 신용등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 연초 한전채 봇물… 자금경색 재현될까 불안

    연초 한전채 봇물… 자금경색 재현될까 불안

    채권시장 자금을 빨아들여 지난해 자금경색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던 한국전력 채권(한전채)이 새해 초부터 발행 물량을 늘리고 있다. 최근 결정한 전기요금 인상폭으로는 한국전력의 적자 문제가 완전히 해소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다른 기업들도 올해 경기침체에 대비해 유동성 확보를 서두르는 상황이라 자칫 자금경색 상황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전은 5000억원 이상의 자금 조달을 위해 지난해 말 주요 시중 은행들을 대상으로 운영자금 차입 금융기관 선정 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6일 진행되는 입찰에서 은행들이 제시한 금리 수준을 확인한 후 최종 차입금액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전은 지난해 한전채와 기업어음(CP), 은행권 대출 등을 합쳐 총 40조원에 이르는 자금을 조달했는데 은행권 차입 비중은 3조원 정도에 불과해 여력이 있는 편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지난해 말 국회에서 한전채 발행 한도를 6배까지 늘리겠다는 법안이 통과되면서 한전채가 올해 또다시 전체 채권시장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전채는 전날에도 2년 만기로 발행금리 4.4%에 2000억원을, 3년 만기로 금리 4.5%에 3200억원 등 총 5200억원이 발행됐다. 자금시장 상황이 크게 악화됐던 지난해 11월 초 2년 만기 발행금리가 5.99%까지 치솟았던과 비교해서는 크게 하락했지만, 금융당국의 자금시장 안정화 대책으로 4.15%까지 내려갔던 것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채권의 가치가 떨어지면 가격은 하락하고 채권 금리는 올라간다. 만성적인 적자 상태인 한전은 지난해 적자 해소를 위해 한전채 발행을 늘리면서 자금시장 경색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우량채인 한전채가 채권시장 투자자금을 쓸어 담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해 자금시장 경색으로 채권 발행을 미뤄 왔던 기업들도 최근 적극적으로 회사채 발행에 나서고 있어 회사채 시장 공급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 이마트와 KT·포스코·LG화학 등 상당수 기업이 이달 중 공모 회사채 발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초에는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커질뿐더러 올해 경기침체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발행을 자제했던 시중은행들도 지난달부터 은행채 발행을 재개한 상태다.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일반 회사채 59조 1000억원 중 14조 7000억원이 1분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것도 부담스러운 요인이다. 공문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당분간은 유동성 경색이 완전히 편안해졌다고 보기 힘든 상황이 지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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