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투자액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중학생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새단장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점 변화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협상안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23
  • 對中투자액, 對美투자 앞섰다

    올 상반기까지 금액면에서 대중(對中)투자가 대미(對美)투자를 처음으로 앞섰다. 20일 KOTRA가 발표한 ‘주요국별 중국투자 동향 비교’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우리나라의 중국 투자는 544건에 총 3억 2000만달러를 기록했다.이는 같은 기간 대미투자 216건,1억 6000만달러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한국기업의 투자 1순위 국가로 자리매김했음을 뜻한다. 대중투자는 업종별로 건수 면에서 제조업이 84.9%(462건),서비스업이 13.1%(71건)를 차지했으며 금액 면에서도 제조업 84.4%(2억 7000만달러),서비스업 7.5%(2400만달러)로 중국 투자에서 제조업의 비중이 매우 높았다. 한편 대중(對中)투자는 연말까지 1200건에 7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여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수기자 sskim@
  • 외국인투자 급속 위축

    미국 경제불안과 환율하락(원화강세)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의 증가율이 3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이면서 8월부터는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7일 ‘7월중 외국인투자실적(신고기준)’을 통해 7월 외국인투자액은 7억33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8%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외국인 투자액은 4월 56.6%의 증가율을 기록한 뒤 5월 28.3%,6월 7.9%를 기록하는 등 7월까지 3개월째 증가율이 둔화됐다.미국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심리가 급속하게 위축된 탓으로 풀이된다. 올들어 1∼7월 외국인투자 실적은 55억 1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비해 25% 늘었다. 김성수기자
  • 한국에 美경제는 무엇?/ “美경제 재채기에 한국 독감”

    미국 경제에 따라 우리나라 증권시장이 흔들리면서 덩달아 경기가 침체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그러면서도 우리 경제 여건은 미국보다 좋으니 ‘걱정할 것없다’는 반론도 제기된다.우리 경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미국 투자자금의 성격,경제여건과 주식시장과의 상관관계 등을 긴급 진단해본다. ■對美수출과 한국경제성장 미국 경제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직접적이고 절대적이다.미국 경제상황에 따라 우리 수출과 경제성장률이 출렁이는 현상은 불가피하다. 미국 경제가 나빠지면 미국내 소비가 위축되고 이는 우리의 대미(對美) 수출감소로 이어진다.금융연구원 정한영(鄭漢永) 거시금융팀장은 “미국내 금융자산의 가치하락으로 소비가 감소하면 우리의 미국 수출도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미 수출이 전체 경제성장의 4% 견인= 지난해 수출이 국내 경제성장에 미친 영향(경제성장기여율)은 20.9%다.수출에 의한 경제성장률(0.6%)을 전체경제성장률(3.0%)로 나눈 것이다.경제성장의 5분의 1을 수출이 떠맡았다는 얘기다. 지난해 대미 수출(312억달러)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수출의존도)은 20.7%.대미수출이 전체 경제성장에 미친 영향은 4.3%(경제성장기여율×수출의존도)라는 계산이 나온다. 2000년 수출의 경제성장기여율은 37.6%,99년은 15.6%였다.산업자원부 관계자는 “경제가 성장할수록 내수규모가 커져 수출에 의한 경제성장기여율은 보통 떨어지는 추세를 나타낸다.”고 말했다.표면적으로 본다면 미국 수출의 영향은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문제는 미국에서 수출 흑자의 대부분을 올리는 편중된 무역구조에 있다. ◇대미 무역흑자가 전체 무역수지 흑자의 95% = 지난해 한국의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93억 4100만달러.같은 기간 대미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88억 3500만달러다.전체 무역흑자액의 95%를 미국시장에서 거둬 들였다는 얘기다. 대미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98년 24억달러,99년 45억달러,2000년 84억달러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올해 우리나라 수출은 1620억∼1650억달러,수입은 1520억∼1550억달러로 전망된다.무역수지 흑자는 70억∼100억달러로 예상된다. 한마디로 미국 무역에서 돈을 벌어 다른 나라에서 물건을 사들이는 구조이다.따라서 미국 수출에서 제대로 흑자를 못내면 만성적인 적자 구조로 돌아선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 ◇미국경제 침체하면 수출·성장률 타격 = 미국의 경기침체로 대미 수출이 둔화되면 올 목표치인 6%대성장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미국이 재채기를 하면 우리나라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감기에 들 수 밖에 없다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무역연구소 김극수(金克壽) 동향조사팀장은“지난해 워낙 나빴던 하반기 수출과 비교하다 보니 올 하반기에는 두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국 경제가 더블딥까지는 안가겠지만 현재 상황만으로도 대미 수출은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이래 저래 대미 수출이 우리 경제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기자 sskim@ ■美펀드규모와 영향력/ 美펀드 4000억弗 세계금융시장 ‘큰손' 미국주가가 폭락하면 아시아권 시장도 파장을 피해가기란 쉽지 않다.이런 동조화의 매개 고리로 최근 유력하게 떠오른 것이 미국 주식형 뮤추얼 펀드에서의 환매요구다.미국 투자자들이 주가폭락을 견디다 못해 중도 환매를 요구하면 상대적으로 덜 얻어맞은 한국 등에서 주식을 팔아 돈을 빼줘야 하고덩달아 우리 증시도 미끄러지게 된다는 논리다.이처럼 미국의 해외 직·간접 투자자금은 자국증시 동향을 세계시장에 전파하는 공명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미국 해외투자자금,규모와 종류는?= 미국의 해외투자자금 규모를 정확히 추산하긴 어렵지만 미국내 펀드 유·출입 현황을 조사하는 AMG데이터서비스의 통계자료로 유추해볼때 4000억달러(약 500조)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르면 지난 7월 17일 인터내셔널펀드(미국을 제외한 세계증시에 투자)의 자산 규모는 2429억 달러이며 글로벌펀드(미국과 국제증시에 절반씩 투자)는 1297억 달러인 반면 이머징마켓펀드(신흥시장 투자)·유럽펀드의 자산규모는 각각 348억,440억 달러였다.AMG데이터 자료가 미국내 펀드의 60∼70% 정도만 포함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순투자액은어림잡아 6000억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 ◇미국 투자자금,국내에서 유럽,이머징 마켓으로= 올해와 지난해를 비교해 보면 미국 투자자들이 미국시장을 포기하고 해외로 향하는 추세가 뚜렷하다(표참조).지난해 155억달러였던 전체주식형 펀드 순유입액이 올해는 7억달러에 그쳤다.반면 주로 유럽지역에 투자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터내셔널펀드와 이머징펀드,아시아-퍼시픽펀드는 뚜렷한 증가세였다. 미래에셋증권에서 AMG데이터를 맡는 안선영 연구원은 “미국 투자자들이 자국 일변도에서 유럽·신흥시장으로 분산 투자하고 있는 투자패턴의 변화가 읽힌다.”면서 “다만 지난달 24일까지 5주간 주식형펀드에서 355억달러가 빠져나가는 등 증시자금의 규모가 줄고 있어 뚜렷한 추세가 되려면 국제증시가 회복되기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국내이탈 어떻게 봐야 하나= 우리증시는 세계시장의 10% 가량을 차지하는 이머징마켓 중에서도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크다.때문에 최근 외국인 순매도 공세가 이들의 이머징마켓 투자전략에 대한 수정을의미하는게 아닌가 하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일본·타이완 등 다른 아시아권 역시 주식을 던지고 빠져나가는 미국 투자자들로 환율급등,주가급락 등의 현상을 겪고 있다.SK증권 오상훈 투자전략팀장은 “우리시장에서의 외국인투자자 비중이 1∼2% 낮아지고 단기차익을 노리는 투기세력이 등장하는 등 중장기 펀드 위주이던 시장구성이 달라진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이는 외국인들이 우리시장을 포기했다기보다는 세계적으로 국제자본의 이동규모 자체가 축소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주가와 펀더멘털의 관계/ 펀더멘털 좋은 한국의 주가 수급·美금융불안에 저평가 펀더멘털(경제 기초체력)과 주가와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통상 펀더멘털이 튼튼하면 증시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경제의 주변 여건이 좋으면 주가가 그만큼 상승할 여력이 크다는 얘기다.펀더멘털은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재정수지 경상수지 경기종합지수 등의 각종 경제지표를 통칭해 일컫는 말. 이같은 일반론이 항상 들어맞는 것은 아니다.펀더멘털이 괜찮은 데도 주가가 하락을 거듭하기도 하고,더러는 주가하락으로 자산이 감소해 튼튼한 펀더멘털을 약화시키기도 한다. 1929년 10월 24일의 미국 대공황은 공급과잉에 따라 향후 펀더멘털이 허약할 것이란 예상이 나돌면서 주가가 이보다 앞서 폭락했다.펀더멘털의 악화가 주가폭락의 요인이었다. 87년 10월19일의 미국의 블랙먼데이때는 펀더멘털이 좋은 데도 주가가 무너졌다.지수차익거래에 따른 대규모 프로그램 매매로 하루에 다우지수가 500포인트(2500→2000) 급락했으나,곧 회복됐다. 일본은 미국과 달리 주가하락이 펀더멘털 약화로 이어진 케이스다.90년 10월1일 도쿄 주가대폭락(일본의 블랙먼데이)이 있기 전만 해도 일본 정부와 경제전문가들은 성장률 인플레이션 소비 설비투자 등 어느 지표를 봐도 일본 경제는 ‘세계 최강’이라고 호언했었다. 그러나 닛케이 평균주가는 90년 4월2일 8002엔 7센트로,89년말의 정점에서28.05% 하락했다.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10월1일에는 2만 221엔 86센트로,7월17일의 정점(3만 3172엔 28센트)보다 39.1% 급락했다. 당시 일본 경제학자들은 대폭락의 배경을 엔·주식·채권 등의 ‘트리플 저(低)’에 따라 주식·채권을 판 자금이 해외로 유출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서구 학자들이 주식·부동산 버블의 붕괴로 받아들인 것과 대조적이다. 이후 주가하락은 부동산가격하락,금융·부동산 자산의 가치하락,소비수요 감소,생산·설비투자 감소 등으로 이어졌다.은행도 부동산투기를 위해 돈을 꿔간 기업들의 유동성 위기로 잇따라 무너졌다. 일각에서는 미국과 일본이 겪었던 불황의 공통점은 펀더멘털보다 주가가 고평가된 데서 찾는다.다만 미국은 부동산 거품이 일본에 비해 덜하고 금융시스템도 잘 갖춰져 차이가 크다고 말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펀더멘털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들어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미국발 금융불안 외에 시장의 자체적인 수급불균형이라는 측면이 강하다는 분석도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작년 연구개발비 총 16조1105억원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과 정부는 연구개발(R&D)비로 전년 대비 16.3% 늘어난 16조 1105억원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2.96%에 해당하는 규모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1년도 과학기술 연구개발활동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투자금액 가운데 민간재원은 12조 3306억원,정부재원은 4조 2643억원이고 국내에 투자된 외국 자금과 해외에 투자된 국내 자금이 각각 775억원과 5619억원 등이다. 이번에 발표된 R&D 투자규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을 포함한 주요 49개국 가운데 8위이고,인구 1명당 R&D 투자액은 21위 수준이다. 그러나 미국(344조 8000억원),일본(193조 2000억원),독일(59조 7000억원)등 선진국에 비하면 크게 뒤떨어진다. 같은 조사에서 지난해 국내 연구원 수는 전년대비 11.9% 늘어난 17만 8937명이었다.연구원 수 증가율은 지난 2000년의 18.9%에 비해 감소했으며,올해는 7.3%로 추정돼 연구원 증가율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과기부는 올해R&D 투자액을 GDP대비 3% 수준인 19조 1300억원 가량으로 추산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사설] 노예계약에 조폭자금까지

    공정거래위원회의 ‘불공정 거래’조사는 그동안 연예기획사가 연예인에게‘권력’으로 군림했다는 것을 보여준다.예컨대 HOT의 멤버가 계약을 해지하려면 통상의 계약해지 배상액의 2∼3배,투자액,잔여 기간 예상 이익의 2∼3배와 5000만∼1억원을 별도로 지급해야 했다니 그 계약서는 노예 또는 노비문서가 아니고 무언가.인기 그룹이 그러했으니 연예계에 갓 들어온 신인들의 계약서가 어땠을지는 짐작하고도 남는다.여기에 연예기획사들이 공동으로음반 유통사를 설립해 시장의 독점을 꾀하며 다른 회사의 진입을 막았다고하니 소속 가수들은 꼼짝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연예기획사가 ‘신권력’이라면,가수들을 출연시키고 가요를 방송시켜 주거나 가요 순위 프로그램 등을 조작해 주고 돈을 받은 방송사의 간부급 PD와 고참 연예기자들은 뿌리 깊은 ‘구권력’이다.신·구 권력은 검은 거래로 연결돼 연예계를 복마전으로 이끌어 왔다.검찰 수사도 신·구 ‘거악’(巨惡)의 핵심까지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일부 인사가 사법처리되기는 했지만검찰 수사는시작에 불과하다.예컨대 코스닥 등록 전후의 연예기획사 주식의 검은 거래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신·구 거악의 커넥션은 조직폭력배까지 부르고 있다.예전부터 검은 돈이오가는 곳에 조직폭력배가 개입하지 않은 곳은 거의 없다.마피아가 그랬고,야쿠자도 마찬가지였다.검찰은 ‘조폭 마누라’ 등 일부 영화와 음반 제작과정에 조직폭력배들이 자금을 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연예산업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이번에 신·구 거악을 단죄하지 못하면 그들이 저질러 놓은 비리의 관행이 속속 깊이 파고들어 되돌이킬수 없는 ‘질서’가 될지도 모른다.거기에 조폭까지 개입하면 연예계는 비리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 연예계 불공정거래 무더기 제재

    공정거래위원회가 연예인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전속계약을 맺은 연예기획사와 업계단체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무더기 제재처분을 내렸다. 국내 음반시장의 절반 이상을 과점해온 ‘SM엔터테인먼트’ 등 8개 음반제작사에 대해서는 부당한 공동행위로 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위는 28일 이런 내용의 ‘연예계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시정조치’ 결과를 발표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인기그룹 ‘HOT’ 전 멤버 문희준씨 등 소속 연예인들에게 계약을 해지하면 업계의 통상 배상범위(지출액의 1∼2배)를 크게 넘는 ‘계약금,투자액,잔여기간 예상이익의 3∼5배 외에 5000만∼1억원을 지급한다.’는 계약을 체결,해지를 사실상 불가능하도록 해 시정명령을 받았다. SM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 이수만씨와 ‘예당’,‘대영A&V’ 등 8개 음반제작사와 이들이 음반 독점판매를 위해 설립한 ‘아이케이팝’에 대해서도 부당공동행위로 보고 9억 9400만원의 과징금을 물리고 독점판매를 하지 못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는 또 수강생에게 방송매체 출연을 강요하고 출연료를 소속 연예인보다 높게 징수한 ‘MTM커뮤니케이션’과 방송연기문화에 해당계약조항을 60일 이내에 고치도록 명령했다. MBC의 ‘시사매거진 2580’ 프로그램의 연예비리보도에 불만을 품고 단체출연거부를 결의했던 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 편집음반의 저가판매를 금지한 음반산업협회 등에도 같은 결정을 내렸다. 김성수기자 sskim@
  • 기업 설비투자 증가

    올해 200대 기업은 작년보다 1조원이상 설비투자계획을 늘려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런 규모는 여전히 2000년 설비투자실적에는 못미치는데 본격적인 경기 회복에 기업들이 회의적인 탓이다. 산업자원부는 11일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같은 내용의 ‘2002년 설비투자계획’조사결과를 발표했다.조사는 6월17일부터 지난 5일까지 실시했다. 200대 기업이 올해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금액은 모두 24조86억원으로 지난해 22조9141억원에 비해 4.8% 늘었다.이런 투자계획규모는 상반기 투자분과 하반기 계획을 합친 연간 기준이다.기업들은 지난해 12월 조사때 0.1%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했던 점에서 올해 기업들의 투자분위기가 일단 호전된 것으로 볼수 있다. 그러나 올해 예상투자액은 여전히 2000년의 24조940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분야별로는 자동차부문의 설비투자가 지난해에 비해 10.2% 늘어나는 것을 비롯해 조선(24.4%),시멘트(37.8%),유통(10.8%) 업종은 투자증가를 계획했다.반도체(21.6%)와 제지(14.6%),타이어(4.6%)업종은 지난해 마이너스에서 올해는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조사됐다. 철강금속(-0.9%)과 가전(-4.5%)의 투자계획규모는 지난해 50%가 넘었으나 올해는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석유화학(-11.4%),기계(-13.9%),항공(-35.8%),섬유(-26.2%) 등은 두자릿수의 감소율을 보였다.정보통신(-9.8%)은 지난해(-37.9%)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줄었다. 한편 기업들의 내부유보금 의존율이 지난해 63.7%에서 올해는 73.5%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산자부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기업들의 투자분위기가 호전되고 있지만 2000년 수준에는 못미치기 때문에 본격적인 경기회복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日 벤처투자 1년새 42% 급감

    [도쿄 황성기특파원]일본 벤처투자가 바이오 및 나노 테크놀로지로 쏠릴 조짐이다.정보기술(IT)이나 인터넷 사업의 불황이 두드러지면서 벤처캐피털(VC)이 투자 분산을 위해 이들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5일 보도한 2001년도 VC 총투자액은 2628억엔.사상 최고액을 기록한 2000년에 비해 42%나 줄었다.인터넷 주식의 거품이 걷히고 IT 불황으로 투자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물 간 IT 대신에 VC가 투자 유망분야로 꼽은 것은 바이오 산업,건강,의료 관련 분야.76%가 유망하다고 꼽았다. VC가 극도로 몸을 사린 2001년도에도 이 분야 투자는 전년보다 6.8% 늘었다.이미 43.1%의 VC가 투자를 개시했고 22.9%는 투자를 검토할 정도로 인기이다.‘일본 아시아 투자’나 ‘SMBC 캐피털’등은 투자 대상을 바이오 분야로 한정한 펀드를 설립했다. 국립대학 교수의 민간기업 이사 겸임을 가능케 한 규제 완화나 바이오 관련 예산의 증가도 바이오 벤처기업 설립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아직 투자액은 많지 않으나 VC의 절반 이상은 나노 테크놀로지(초미세기술)에 투자를 실시했거나 실시할 예정이다. marry01@
  • 대기업 ‘R&D 강화’ 나섰다

    ‘미래의 성장 원동력은 역시 연구개발(R&D) 뿐이다.’연초부터 기업들의 화두였던 R&D 역량강화가 구체화되고 있다.2∼3개월 전까지 R&D 인력확보에 나섰던 기업들이 이제는 R&D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던 연구기반을 한곳으로 모으거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통합 임원회의를 신설하고 있다. ◇통합 R&D 임원회의 신설=SK는 최근 손길승(孫吉丞) 회장 주도하에 에너지화학과 생명과학 분야 R&D 담당임원들이 공동으로 참가하는 ‘R&D 임원회의’를 처음 개최했다.기존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신규사업에 조기 진입하기 위해서는 각 계열사가 보유한R&D 역량을 통합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손 회장은 이번 회의를 2∼3개월에 한번씩 정례화하기로 했다.정보통신 분야에서도 통합된 R&D 임원회의를 신설할 예정이다. SK는 올해 5000억원으로 책정된 연구개발비를 매년 늘리는 한편 현재 1200여명 수준인 연구개발 인력도 석·박사급을 중심으로 매년 10% 이상씩 추가확보하기로 했다. ◇종합 R&D센터 건립=두산은 지난달각 사업부문별로 분산돼 있는 연구조직을 통합한 ‘㈜두산 R&D 센터’를 설립했다.투자효과와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게 첫번째 목적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주류연구소와 김치연구소를 통합한 ‘㈜두산 R&D 센터’를 향후 그룹의 핵심 R&D조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특히 종전 상무급이던 R&D 부문장을 ㈜두산 R&D 센터장에서는 부사장급으로 승격,조직에 힘을 실어줬다. ◇개발에서 양산까지=삼성SDI는 최근 경기도 기흥에 양산 테스트까지 갖춘 1만 6000평규모의 ‘중앙연구소’를 준공했다.유기EL,리튬설퍼전지,태양전지등 신제품을 개발하는데 그치지 않는다.이들 제품의 양산 테스트 설비를 갖춤으로써 개발에서 양산까지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다. 특히 삼성SDI는 R&D 기능을 선진기업 수준에 맞추기 위해 전체 직원 7800여명 가운데 22%인 1300여명을 R&D 인력으로 확보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기업들이 R&D를 단순히 제품개발이 아닌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전략으로 여기면서 R&D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강조했다. ◇질적인 R&D 확대 필요=산업자원부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 12개업종 109개 주요기업은 올해 R&D 분야에 모두 7조 6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지난해 6조 8700억원보다 11%가량 증가한 규모다.그러나 매출액에서 R&D투자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3.49%로 지난해(3.50%) 수준에서 제자리 걸음을하고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정보통신,반도체,자동차 등 산업주도 업종에서 양적·질적 측면의 R&D 투자가 확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日당국 증시 조종 의혹

    (런던 연합) 일본 감독당국이 지난 3월 회계연도말을 앞두고 일본 도쿄증시의 기준주가지수인 닛케이 225지수 종가가 1만 1000을 넘게 하기 위해 일련의 조치를 취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국제금융계 고위인사들의 말을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3월 위기설’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2월 중순 닛케이 225지수는 9,500선에 머물러 일본 은행들이나 대기업들이 주식투자에서 엄청난 손실을 볼 상황이었으며 새 회계규정에 의해 은행과 대기업들은 주식투자액을 회계연도말까지 시가기준으로 평가하도록 돼 있었다고 지적했다.이는 단순한 장부상의 손실뿐 아니라 일부 기업들을 도산시키고 이미 불안한 상태인 금융산업을 더욱 악화시키는 가시적인 타격을 의미하는 것이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또 당시 고위 정치가들 사이에서는 외국계 헤지펀드들이나 투기꾼들이 위기를 틈타 이윤을 챙기기 위해 공매도로 일본 증시를 끌어내리려 한다는 생각이 확산되고 있었다고 신문은 말했다.시오카와 마사주로 금융부장관은 당시 증시가 외국인 투기꾼들의 “도박소굴”이 됐다고까지 말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은행 관계자들은 회계연도말을 앞두고 증권사들이 외국인 투자가들의 공매도를 막기 위한 행정지도를 받고 있었다고 말했다.행정지도는 당국이 일련의 조치로 시장참가자들에게 압력을 가해 그들의 행동 양태를 변화시키는 것으로 좋게 말해 ‘그림자 조작’이라고 신문은 표현했다. 신문은 회계연도말을 6주일 앞둔 시점에서 일본의 한 주요 증권사 거래인에게 도쿄증권거래소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대량 매도주문을 낸 사람이 누구인지 물었으며 이 거래가 공매도인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은행 관계자들은 이같은 일이 일과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이는 공매도를 억제하고 닛케이 225지수가 하락하는 것을 막기 위한 복잡한 계획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일본 당국의 행정지도가 지난해 12월 공매도 규정 위반을 이유로 골드만삭스에 대해 일시 영업정지 및 벌금부과 조치를 취한 이후에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모건 스탠리가 역시 공매도규정 위반으로 5주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고 바클레이스 캐피털도 영업관행 개선명령을 받았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일본 금융청(FSA)은 공매도 자체를 나쁘게 보는 것이 아니며 우려되는 점은 공매도가 주가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는 것이 아니라 불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었다고 말해 행정지도 의혹을 부인했다. 금융청은 또 주가가 올라간 것은 미국 경제의 회복으로 인해 일본 경제가 회복국면에 진입했을지도 모른다는 뉴스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 올 주요기업 R&D투자 급증

    올해 주요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예정액은 지난해보다11% 증가했다.기계·전자부품과 화학업종에서 크게 늘었다.그러나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자원부는 12개 업종 109개 주요 기업의 R&D 투자계획을 파악한 결과 R&D 투자예정액은 7조 6518억원으로 지난해(6조 8740억원)에 비해 11.3%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증가율인 8.3%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그러나 R&D 투자액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0%로,2000년의 3.25%보다는 높으며 지난해(3.49%)와 비슷한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6.4%)와 비철금속(-9.5%)만 감소했다.일반기계(59.8%) 전자부품(43.7%) 조선(37.2%) 석유화학(14.7%) 가전(13.8%) 정보통신기기(10.0%) 정밀화학(6.8%) 자동차(3.0%) 등은 증가했다.특히 가전,자동차,정보통신기기등 ‘빅3산업’의 투자액은 전체의 65.6%를 차지했다. 김태균기자
  • 작년 국제자본 직접투자 30년만에 최대폭 감소

    지난해 국제자본의 직접투자가 3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자본이동 특징과 대응방안’에 따르면 작년 국제자본의 직접 투자액은 6230억달러에그쳐 전년(1조1845억달러)에 비해 47.4% 감소했다.직접투자가 감소한 것은 91년 이후 처음이며 감소폭도 지난 30년중 가장 컸다. 김미경기자
  • 버거킹이 미국 햄버거 아니라고?

    “버거 킹이 미국 햄버거가 아니라고?” 버거 킹이 맥도널드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햄버거 체인점이라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버거 킹이 미국인 입맛에 맞는 햄버거를 만들지만 소유주는 영국의 음료재벌인 디아지오다.미국인들조차 버거 킹을 자기네 상표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버거 킹뿐만이 아니다.주유소,패스트 푸드점,숙박업소 등을 비롯해 은행,슈퍼마켓,담배회사,영화사 등 상당수가 유럽 기업의 자회사다.유럽 기업의 직접적인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소유의 변화가 생긴 경우도 많다. 주말이면 여행객들로 북적대는 대중적 호텔 홀리데이 인은 영국의 식스 컨티넨츠 호텔의 계열사다.미국에서 선두다툼을 벌이는 주유소 쉘은 영국과 네덜란드의 합작기업이며 아모코의 경우 영국 석유회사가 대주주다.켄트나 럭키스트라이크를 미국산 담배로 생각면 틀렸다.런던에 본사를 둔 영국과 미국의 합작기업이 만든 담배다. 미 동부지역의 주택가를 점령한 슈퍼마켓 자이언트 푸드는 네덜란드회사이며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스포츠·레저 자동차가운데 하나인 지프는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생산한다.미국 상표로 알려진 넥타이 브룩스 브라더스는 이탈리아 제품이며 일간지 시카고 선 타임스는 런던의 언론재벌인 콘라드 블랙이 만든다. ‘아메리칸’이라는 상표가 붙었어도 미국의 소유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아메리칸 헤리티지 사전은 프랑스의 미디어 그룹 비벤디의 자산이다.비벤디는 가장 미국적인 것으로 평가받는 영화제작사 유니버설 스튜디오도 인수했다. 최근 급성장하는 멜론 뱅크와 올 퍼스트 뱅크는 각각 스코틀랜드와 독일계 은행이다.미국을 대표하는 패스트 푸드점 맥도널드와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의류제품 갭 등이 유럽에 진출했지만 2000년도 투자액을 보면 유럽의 대미 투자는 9000억달러,미국의 대유럽 투자는 6500억달러로 큰 차이가 난다. 워싱턴 포스트등 미국 언론들은 과거 일본 기업들이 콜럼비아 영화사 등 미국의 알짜배기 기업들을 삼켰을 때 “자유의 여신상이 기모노를 입었다.”고 거부감을 표시했다.그러나 유럽 기업의 미국 진출에 대해서는 세계화에 따른기업환경의 변화로 받아들인다는 논조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인과 ‘파란 눈의 크리스천’ 유럽인들에 대해 서로 달리 갖는 인종적 편견의 일단인지도 모르겠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 기업투자 稅공제 6개월 연장

    다음달 말 끝날 예정이던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가 올 연말까지 6개월 연장된다.이 제도는 제조업·건설업·도소매업 등 25개 업종의 기업이 사업용 자산에 투자할 경우,투자액의 10%를 법인세나 소득세에서 깎아주는 것이다. 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6일 “우리 경제의 건실한 성장을 위해서는 설비투자가 대폭 활성화돼야 하지만 아직 본궤도에 접어들지 못했다.”면서이렇게 밝혔다. 그는 “지난 7일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린 점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역시 다음달 말 종료되는 자동차 등 고가 소비재에 대한 특별소비세 감면조치의 연장 여부는 이달 말 한국은행의 1·4분기 경제성장 실적 발표를 보고 결정키로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아시안 월스트리트 “한국, 외자유입 본격화 기대”

    대우자동차를 미국 제네럴 모터스(GM)사에 매각키로 한 협상이 타결되고 하이닉스반도체의 메모리 부문을 미 마이크론사가 매입한다는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외국자본의한국 유입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AWSJ)이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최근의 두 사건은 한국 경제의 구조조정이 결실을맺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한국 경제개혁에 일대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한국은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외국자본의 유입에 극히폐쇄적인 자세를 보여왔다.그러나 90년대 후반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경기침체 탈피를 위해 외국자본을 끌어들이는 데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2000년 한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직접투자는 156억 9000만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1962∼95년의외국인 직접투자액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많은 액수였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에 대한 한국인들의 인식은 호의적이지 않았다. 투자에 대한 원리금만 회수되면 외국자본은 언제든 한국에서 철수할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이에 따라국제 자본시장에서 한국이 다시 외국자본에 폐쇄적이던 과거로 회귀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실제로 2001년에는 외국인 투자가 감소했다. 대우자동차와 하이닉스반도체의 매각협상이 완전히 마무리된 것은 아직 아니다.그러나 이와 관련한 최근의 상황은 한국 경제개혁이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음을 보여준다. 우선 외국자본 유입을 환영한다는 한국 정부의 자세에 변함이 없다는 게 입증돼 한국 투자에 대한 우려를 떨칠 수 있게 됐다. 또 대우자동차 노조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매각을 받아들인 것은 한국 노조들의 인식도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이 두개의 협상이 마무리되면 한국 시장의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것은 물론 한국은 구조조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과시하게 될 것이다. 유세진기자 yujin@
  • 국민연기금 주식투자 비율 2012년까지 최고 30%로

    오는 2012년까지 현재 6.5%(매입가 기준) 정도인 국민연기금의 국내 주식투자 비율을 최하 20%에서 최고 30%까지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또 국내 부동산에도 전체 연기금 투자액의 5%가 배분되고 국내 주식투자액의 20%까지 해외 주식투자가 확대된다.국내 벤처투자 비중도 국내 주식투자액의 3.8%까지 높아진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연기금운용 중장기투자정책안을 기금운용중장기투자정책위원회(위원장 서울대 정운찬 교수)로부터 보고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와함께 현재 전체 국민연기금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공공부문 투자비율을 2012년까지 9.58%(국공채 매입분 포함)까지 낮추고,복지부문 지원비율은 1% 수준을 유지하도록 제안했다. 위원회는 또 오는 2012년까지 전체 금융부분 채권투자액의1%를 해외채권에 투자,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토록 권고했다. 이같은 자산배분이 실행되면 ▲채권은 6.35%(3년 만기 국채 기준) ▲주식은 6.7∼7.7%(전체 연기금의 20% 배분시)또는 8.1∼12.7%(30% 배분시) ▲벤처는 주식수익률+5% ▲부동산은 7∼9% ▲해외주식은 7.5∼8.5% ▲해외채권은 6∼7%등의 수익률이 기대된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복지부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획예산처,조세연구원,보건사회연구원,학계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가운데 공청회를 갖고 이 보고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내년도 기금운용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에쓰오일 고액배당 ‘곱지않은 눈길’

    에쓰오일(S-oil)이 22일 열리는 주총에서 액면가(2500원) 75%의 고율배당을 배당하기로 해 곱지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배당총액은 1500억원으로 2001년 회계연도 당기순이익(191억원)의 7.8배나 된다.이로써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91년 최대주주가 된 이후 벌어들인 배당수익만 무려 3400억원으로 초기 투자액(3200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아람코의 지분은 배당이 안되는 자사주를 제외하면 보통주 기준으로 50%.즉 보통주 주주에게 100억원을 배당할 경우 아람코가 50억원을 가져가는 셈이다. 이에 대해 에쓰오일측은 “지난해 9·11테러로 환차손이발생하는 등 당기순이익이 일시적으로 나빠졌지만,지난해주총에서 75%의 현금배당을 약속한데다 사내유보금이 6500억원이나 돼 배당여력이 충분하다.”며 “고액배당 성향은 주주이익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배당은 당해연도에 발생한 이익범위에서 주주에게 돌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당기순이익을 뛰어넘는 수준의 고액을 현금으로 배당할 경우장기적으로 기업가치가 떨어지는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지적한다. 문소영기자
  • 주식투자 게임 어린이가 완승

    [런던 연합] 프로 주식투자가들이 5살 난 여자 어린이와의 1년간에 걸친 투자게임에서 완패,주식 투자에서 성공을 거두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여실히 입증했다. 런던 남쪽의 캠버웰이라는 곳에서 엄마 샤론과 함께 살고 있는 티아 래번 로버트라는 이름의 이 어린이는 런던증권거래소의 기준 주가지수인 FTSE100 지수가 16% 하락하는가운데서도 5.8%의 수익률을 올리는 놀라운 솜씨를 발휘했다. 상장회사 이름을 적은 100개의 종이쪽지 가운데서 무작위로 골라 투자했던 티아는 런던금융가에서 “금융의 점성술사”로 불리는 크리스틴 스키너(50),금융분석가 마크 굿선(40) 등 2명의 어른 프로투자가들을 가볍게 눌렀다. 5000파운드(약 1000만원)를 자본으로 1년간 계속된 이번투자게임에서 스키너는 6.2%의 손실을 기록했고 굿선은 투자액의 46.2%나 날렸다. 티아의 승리는 게다가 1회성이 아니었다.지난해 티아는 스키너,굿선과 1주일간의 투자게임에서도 이겼었고 주최측은 티아의 무작위 선택 방식을 통한 성공이 지속성이 있는지를 보기 위해 게임 기간을 1년으로 연장했었다. 굿선은 “학교 공부가 허락하는 한 티아가 금융가에 오는 것을 환영한다.”며“단기간의 투자는 도박과 별로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 외국인들 ‘돈을 갖고 튀어라’

    모럴해저드(도적적 해이)에 가까운 외국인들의 투자행태에 대한 비난의 소리가 높다.우리정부의 지원자금을 유령회사에 투자하고 잠적하는가 하면,일부 기업은 고액배당을 한 뒤 지분마저 처분해 투기성 투자라는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고액배당 뒤 지분처분= 지난 11일 서울증권 지분 31.96%를 소유한 조지 소로스 계열의 퀀텀인터내셔널(펀드)이 보유지분 6.29%(350만주)를 팔아 배당금(약 215억원)과 별도로 298억원을 챙겼다.6% 남짓팔아 투자대금의 64%를 거둬들인 것이다. 한강기금 지분 18.91%(910만 1510주)를 보유한 외국인투자자들도 466억원의 배당수입을 챙기게 됐다.한강기금은지난 12일 주당 1940원씩 모두 2457억원을 배당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이에 따라 지분 7.19%를 갖고 있는 메릴린치,피어스,페너 앤 스미스는 현금 176억 5600여만원을 배당받게 된다.메릴린치는 지난해 5월부터 8월말까지 투자목적으로 장내에서 주식을 사들였다. ●유령회사 투자 뒤 도주=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옵셔널벤처스코리아의 외국계 경영진은 투자자금 210억원 가운데 180억원을 유령회사에 투자한 뒤 당국의 추적을 피해 달아났다.미국계 펀드가 광주은행 자회사인 광은창투를 인수해이름을 바꾼 이 회사는 지난 7일부터 코스닥증권시장·금융감독원·중소기업청 등의 연락과 공시요구에 일절 응하지 않아 코스닥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있다.소액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대책은 없나?= 이같은 문제는 정부의 외자유치 정책과 구조조정에 쫓긴 기업들이 외국계 자본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무리하게 자본을 끌어들였기 때문이다. LG경제연구소에 따르면 97년 이후 지금까지 금융산업에 유입된 외국인 직접투자액(증권투자자금 제외)은 54억 2000만달러.97년 이전의 누계금액(22억 1000만달러)에 비해 2. 5배나 증가했다. 삼성경제연구소 경제동향실 유용주(劉容周) 수석연구원은 “우리 경제상황이 전보다 나아진 만큼 무리하게 외자유치에 매달리지 말고 국내 기업들간 인수·합병(M&A)을 유도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국경제연구원 이인실(李仁實) 연구원은 “외국계 펀드의 선진금융기법을빨리 습득해 앞으로는 피해를 보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건전한 투자자금과 ‘한탕’을 노리는 자금을 가릴 수 있는 금융시스템의 구축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벤처기업 사후관리 대폭 강화

    벤처기업 확인 및 관리가 강화된다. 산업자원부는 27일 ‘벤처기업 건전화 방안’을 마련,당정협의를 마치고 28일 열리는 벤처기업활성화위원회(위원장辛國煥 산업자원부 장관)에서 확정,이르면 상반기부터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벤처기업육성 특별조치법은 계획대로 오는2007년까지 시행하되 벤처기업 확인 유효기간(2년)을 감안,벤처기업 확인 업무는 2005년까지 실시키로 했다.벤처캐피털이 투자한 기업은 유효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2006년까지 벤처기업으로 확인받을 수 있다. ‘혁신능력 평가기준’ 등 200여 항목을 통과해야만 벤처기업 확인대상이 될 수 있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벤처캐피털이 투자하는 기업은 벤처캐피털이 투자 후 최소6개월 이상 주식을 보유해야 하고 벤처확인 유효기간도 1년으로 단축키로 했다.또 R&D기업은 R&D 투자액이 매출액의 5% 이상돼도 일정금액을 넘지 않으면 벤처확인을 받을 수 없게 할 방침이다. 벤처기업 확인서에 평가기관을 기재하는 ‘평가기관 실명제’를 종전보다 확대하고 최고경영자나 최대주주가 불법행위를 저지른 경우 곧바로 벤처기업 확인을 취소키로 했다. 또 벤처기업협회에 ‘윤리위원회’를 설치,부당 벤처기업에 대한 벤처확인 철회를 정부에 건의하고 벤처기업의 생산동향 등을 상시 공개토록 하는 등 민간단체를 통한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