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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전망,「선거주가」 좌우한다/역대선거 전례로 본 상관관계 분석

    ◎통화 늘어도 불황 예상될땐 안올라/71년이후 8차례… 평균 상승률 44%/미선 투자수익률 급증… 일선 영향 미미 선거바람이 일고 있다. 바람이라면 다른 어느 곳보다 먼저 그 낌새를 알아채는 주식시장인데 이번 선거바람은 주가 그래프에 어느정도의 파문을 일으킬까. 선거라면 선거자금의 대량살포와 정부의 각종 재정투융자사업 확대,이로인한 통화량의 증가를 비롯해 선거특수·선거공약 등으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다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과연 그러한가. 우선 미국의 경우 선거바람이 일 기미만 있어도 흥분할만하다. 64년 이후 90년 말까지의 미국을 차기대통령 선거바람이 태동되는 현임 대통령의 집권후반기 2년과 이에 앞선 집권전반기 2년으로 딱잘라 비교할 때 6차례 되풀이 된 후반기 2년간의 주식투자 수익률이 평균 연 46%로 전반기 2년의 평균치 4.7%에 비해 10배나 높았다. 미국에서는 대통령임기의 중간에 상원의원 전체와 하원의원 3분의 1을 뽑는 중간선거가 실시돼 차기대통령 선거의 바람잡이가 된다. 그러나 주식시장 규모에서 미국을능가하는 일본에서는 선거전후의 주가상승세가 확인되긴 하나 연간변동치에 비해 그 폭이 미미,오히려 일시적인 교란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65년 이후 9번 실시된 일본 총선거중 총선대비 국회해산전 1개월,해산일에서 투표일,투표이후 1개월간의 주가상승은 각각 1%,3.3%,0.6%에 그쳤다. 우리나라의 선거주가는 일단 외형상 일본보다는 미국을 닮았다고 할 수 있다. 70년대 이후 71년 7대 대통령선거부터 88년 13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모두 8번의 총선이 치러졌다. 71년부터 90년까지 20년간에 걸쳐 주가의 연간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해는 5번 있었으나 8번의 총선연도는 한번의 예외도 없이 플러스지표를 거둬들였다. 더구나 총선연도 8년간의 주가상승률을 평균하면 44%에 달한다. 이는 20년간(71∼90년)의 연간평균 변동률 플러스 24%를 1.8배 웃도는 좋은 작황이다. 그러나 좀 더 찬찬히 살펴볼 때 총선이 치러진 연도의 이같은 주가상승률이 과연 선거 덕분이었는지 하는 의문이 생겨난다. 8차례에 걸친 선거기간중(공고일∼선거직전일)의 주가상승률은 고작 4%에 그쳤기 때문이다. 주식시장 규모가 커진 80년대 이후로 기간을 좁혀 4차례의 선거주가를 분석한 전문가들은 『선거가 주가상승을 유발했다는 명백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이들의 결론은 80∼90년간의 평균주가 상승률이 27%인 사실을 감안해서 총선실시 연도의 주가추이를 볼 때 선거전후의 통화량 증가가 주가상승의 요인임은 분명하나 「경기전망의 호전」이라는 보다 중요한 재료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상승탄력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81년의 11대 국회의원선거(3월25일)때는 선거 당월 평균치 1백5를 기록했던 종합주가 지수가 상승세를 거듭해 4개월 후에 1백54까지 뛰었다. 같은 기간동안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1백에서 1백5로 치달았고 선거직후 해외건설수주 호조까지 겹쳐 경상수지가 마이너스 4억달러에서 플러스 5억달러로 급변,선거전 보합세에 머물렀던 주가도 크게 뛸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향후 경제예측지표인 순환변동치가 1백3에서 96년까지 내려가는 경기 하강국면 때 치러진 85년 12대 국회의원선거(2월12일)시에는 통화량이 늘어 났음에도 주가는 오르지 못했다. 정국경색 우려감과 부실기업정리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선거직전 월 1백39까지의 상승세가 오히려 약세로 전환돼 3개월후 1백33으로 떨어진 것이다. 3저 효과로 증시가 활황장세를 구가하던 87년의 13대 대통령선거(12월16일)시에는 경상수지가 개선되는 추세가 뚜렷했고 순환변동치 역시 선거전후 4개월간 호전추세였다. 81년처럼 통화량 증가와 경기호전이 맞물려 직전 월 4백77이었던 월평균 지수가 선거 2개월 뒤 6백44로 치솟았다. 그러나 4개월 뒤에 치러진 88년 13대 국회의원 선거(4월26일) 무렵에서는 경상수지와 통화량은 증가했지만 1백5였던 순환변동치가 선거전후해 1백으로 급격하락하는 양상이었다. 시중자금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경기악화가 전망됨에 따라 대통령선거 때의 주가상승세가 뚜렷이 둔화돼 선거당월 6백43의 평균치가 3개월 후에도 6백96까지 밖에 오르지 못했다. 결론적으로 경기호황이라는 밑바탕이 없으면 아무리 선거바람이 어지럽게 불어도 주가는 크게오르기 어렵다는 것이 정설이다.
  • 걸프·「수서」 여파 부동산경기 “시들”/전국동향 점검

    ◎매물 많이 나와도 거래 뜸해/지방선 아파트 미분양 사태도/값도 내림세… 중개업자 30% 휴·폐업 수서지구 택지특별분양 사건 이후 전국적으로 부동산 거래가 뚝 끊겨 끝도 없이 치솟기만 하던 아파트값이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도 한달째 주춤거리는 이변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걸프전쟁의 여파로 전반적인 경기가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다 「수서사건」이 발생되어 투자심리마저 크게 위축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지난해의 활발했던 주택건설 경기에 따라 올해 주택 60만채가 완공돼 다소 여유가 생겼고 지난해 25만채 가량 건설된 다세대·다가구 주택도 미분양사태가 발생한데다 1가구 2주택 이상의 양도소득세 비과세기간의 시효가 가까워져 매물이 늘고 있는 때문이기도 하다. 이에따라 새로짓는 아파트는 분양신청자가 미달되는 일이 속출하고 있는가 하면 불경기를 이기지 못해 문을 닫는 부동산중개업소들도 잇따르고 있다. 27일 현재 서울 강남 일대에는 팔려고 하거나 전세로 내놓은 아파트가 1천5백여건씩 나와있으나 거래는 평소의 20%에도 훨씬 못미치는 하루 20∼40건 정도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서초구 반포동 녹산부동산 김일수씨(35)는 『수서사건 이후 매매거래는 거의 없고 전세계약만 1주일에 1∼2건 정도 겨우 해내고 있다』면서 『일부 업소들은 아예 휴업하고 있으며 특히 무허가업소들 가운데 30∼40%는 이미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서는 지난해 12월초 33평형이 2억7천만원,44평형은 4억7천만원 안팎이었으나 지난 1월 중순에는 3천만∼4천만원 정도 오르는 추세를 보였으나 그 뒤로는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반포동 한신아파트는 지난해 12월 42평형은 4억∼4억5천만원,32평형은 3억∼3억3천만원씩하다 한달만에 2천만원씩 올랐으나 「수서사건」 이후 더이상 오르지 않고 있다. 반포동 주공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12월 1억2천만원이던 16평형과 2억1천만원이던 25평형이 지난달엔 1천만∼1천5백만원씩 올랐으나 이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곳의 전세값도 지난해 12월보다 5백만원 정도 오른 선에서 한달동안 변동이 없다. 이에 반해 실수요자 중심의 전세거래는 비교적 활발해 25.7평 이하 국민주택 규모의 아파트가 몰려있는 상계동 일대에서는 「수서사건」 이후에도 전세값이 오히려 큰폭으로 오르고 있다. 상계동 거산중개사무소측은 『수서파동으로 아파트의 매매거래가 한산해진 반면 18평·22평 등 작은 평수를 중심으로 전세거래는 활발해지고 가격도 안정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양상은 서울 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전주 등 지방에서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의 경우 지난해 한평에 2백50만원선이던 영도구 일대 아파트들이 인공섬 건설붐을 타고 지난달까지 3백50만원선까지 치솟았다가 최근에는 3백만∼3백20만원선으로 떨어졌으나 거래는 한산한 편이다. 대구에서는 시내 수성구 일대 장원 궁전 신세계아파트 등의 경우 33평형이 1억6천만원,48평형은 2억4천만원 정도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 일대에서는 전세값이 지난해보다 20∼30%씩 떨어져 7천만원하던 33평형은 5천만원,9천만∼1억원하던 48평형은 7천만∼8천만원으로 내렸다. 전북지방에서는 전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지난해말부터 신규아파트들의 미분양사태가 잇따르고 있으며 전세값도 계속 떨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 주가 6백80선 회복/“걸프전 종식 기대”… 9P 올라 6백85

    ◎상한가도 79개나 주가가 9포인트 더 올라 지수 6백80대를 회복했다. 미국이 이라크에 철군시한을 못박는 등 최후통첩을 보내며 강경자세를 고수했으나 23일 주식시장에서는 투자심리가 오히려 호전돼 상승세로 일관했다. 어떤 방식으로든 걸프전쟁이 조만간 끝날 것으로 기대된 탓이었다. 종가 종합지수는 9.29포인트 올라 6백85.39였고 거래량도 반일장 규모로선 큰 1천3백39만주였다. 이로써 주가는 연 나흘째 상승세를 타면서 연초의 6백90대에 접근해 가고 있다. 내주 증시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등락이 다소 심하겠지만 상승세가 기조를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걸프전쟁의 해결 실마리가 잡히면서 유가안정과 수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투자의욕이 서서히 살아나리라는 예상이다. 5백99개 종목이 올랐고,상한가 종목도 79개에 이르렀다. 67개 종목은 내렸다.
  • 주가 11일째 옆걸음/0.8P 빠져 6백31

    5일 주식시장은 재료빈곤에 따른 투자의욕 저하현상이 한층 심해져 약세지속과 함께 거래량 연중최저치가 하룻만에 경신됐다. 종가 종합지수는 0.86포인트 떨어진 6백31.93이었다. 거래량은 5백12만주로 전날보다 50만주가 줄었다. 이날로 종합지수는 11일째 6백30대안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하루 등락폭이 단 2포인트에 지나지 않았다. 반면 거래 형성률(종목)은 84%로 거래량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물가불안·고객예탁금 감소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어업·나무·비금속·건설·무역 업종은 올랐다. 3백3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23개)했고 1백97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13개)했다.
  • 주가 4일째 하락/7P 밀려 6백25

    주가가 7포인트 떨어졌다. 23일 주식시장은 걸프전쟁의 확전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돼 연 4일째 하락하면서 지수 6백20대로 밀려났다. 종가 종합지수는 7.7포인트 떨어진 6백25.22였다.
  • 페만전 나던 날… 증시 이모저모

    ◎예상 뒤엎은 오름세에 “사자전쟁” 터져/긴박국면속 고객예탁금 증가세 눈길 ○…페르시아만에 전쟁이 터진 17일 주식투자자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한번 더 놀라야 했다. 전쟁발발 급보에 이어 주가폭등이란 상상밖의 뉴스에 접했기 때문이다. 일반인들의 텔레비전의 전쟁 속보에 얼을 빼앗긴 동안 주식투자자들은 증권사 점포로 줄달음을 쳤다. 발로 뛰는 것보다 전화가 빨라 증권사 점포의 전화기는 아무종목이나 사달라는 고객들의 매수 주문으로 불이 날 지경이었다. 이날의 각 증권사 객장에서는 투자자간에 「사자」 전쟁이 일어난 셈이다. 이같은 매수 열풍에 주식시세 전광판이 상승 신호의 빨간 불로 달궈졌고 매물부족과 함께 지수가 도약에 도약을 거듭했다. ○…전쟁의 발발이 곧바로 폭등장세로 연결되자 증권관계자들도 놀란 입을 한동안 다물지 못했다. 전쟁이 나면 전황의 전개양상에 상관없이 2∼3일간은 대폭락이 불보듯 뻔하다고 자신있게 예측했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의 상식을 뛰어넘는 폭등을 두고 『한국인의 베팅(도박) 근성은 알아줘야 한다』느니 『미국의 파워에 대한 우리의 전폭적인 신뢰와 기대를 아주 원시적으로 표현했다』는 등의 풀이가 나오기도. ○…그러나 『악재가 드디어 사라졌다』 『먼 나라의 전쟁은 호재이기 일쑤였다』는 투자심리를 들먹이며 이를 당연시하는 관계자도 없지 않다. 페만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간 와중에서도 고객예탁금이 전년말보다 15일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증가해 와 3천8백억원 이상 늘어난 사실에 주목하면 개전일의 폭등장세를 우발적이라든가 상식밖의 일로만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다른 나라보다 한탕주의 성향이 강해서라기보다는 사태의 해결에 대한 기대가 어느 나라보다 크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연초의 고객예탁금 증가세는 지난해 10월 반대매매 이후의 급등국면 당시 보다 가파른 것이 사실이다. ○…후장들어 「사자」 열기는 한층 더 가속이 됐는데 일례로 명동점포의 경우 2천주를 상한가로 주문했음에도 체결된 양은 고작 1백주에 그쳤다. 1천9백주가 상한가 잔량으로 남은 것이다. 한편 개전일의 주가예측에서 형편없는 낙제점을받은 증권관계자들은 항후 주가의 향방이 다국적군의 우세여부에 전적으로 매달려있다는 상식적인 말 외에는 특별한 전망을 피하고 있다.
  • 「페만 주가」… 6백10대로 주저앉아

    ◎불안감 팽배… 11P 빠져 「6백13」/거래부진속 하한가 1백67개 주가가 11포인트 더 떨어져 지수 6백10대로 밀려났다. 16일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이라크군의 철군시한이 그대로 지나가 버리자 페르시아만에서 어느때라도 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혔다. 투자심리가 살아날리 없었으나 철군시한의 종료가 곧 개전으로 이어지지 않자 하락세가 전날처럼 급격하지는 않았다. 종가 종합지수는 11.28 포인트 떨어진 6백13.34였다. 거래량도 줄어 8백92만주에 머물렀다. 전장 한때 마이너스 17(지수 6백7)까지 빠졌지만 후장들자 조금씩 회복하기 시작했고 이런 국면에서 종료되었다. 후장의 회복세는 전날 워낙 많이 빠졌다고 보고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 저가권 매기가 일어난 탓이다. 지수 6백선에 대한 심리적 지지력도 상당한 크기로 생겨났다. 투신사만 90억원정도 개입했다. 조립금속 업종만 0.09%(거개량 1만7천주) 오르고 다 내렸다. 5백81개 종목이 하락했고 1백67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80개 종목은 올랐다. 상한가 종목도 28개였다. 한편 이날 전산매매시스템의 장애로 하오10시에야 체결이 완료됐다.
  • “페만 몸살”… 「640선」도 무너져

    ◎“수직폭락”… 24P 밀려 「6백35」/석달만의 바닥시세… 하한가 3백80개 페르시아만 사태 협상이 결렬되면서 추가가 24포인트나 폭락했다. 미국과 이라크 외무부장관간의 협상이 아무 소득없이 끝나버렸다는 보도가 나간 10일의 주식시장은 우려했던대로 하한가 팔자가 속출해 가파르게 떨어졌다. 종가 종합지수는 24.93포인트 하락한 6백35.46이었다. 지수 하락률이 3.77%에 이르렀으며 7백15개 종목이 무더기로 내렸다. 하한가까지 밀려난 종목도 3백80개에 달했다. 이날의 종가는 3개월 전인 지난해 10월11일의 반대매매 이튿날장 이후 최저 바닥이다. 올들어 주식시장은 7일밖에 열리지 않았으나 이날까지 전년도 폐장지수에서 61포인트가 빠져나갔다. 특히 이번주 들어 페르시아만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자 연일 폭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협상에 대한 낙관적 기대가 살아있던 전날에는 강보합으로 마감되었지만 이날은 마이너스 16으로 개장돼 반등력이 완전히 실종된 상태였다. 후장에서 하락세가 한층 심화돼 전장에서는 지켜졌던 지수 6백40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이 1천1백32만주로 올 평균치를 2백만주 웃돌았는데 하한가 종목 급증과 함께 투매물량의 급격한 증가를 말해준다. 많은 투자자들이 되사는 한이 있더라도 팔아야겠다는 불안감을 나타냈다. 반면 사태가 어느 정도라도 풀린 다음에야 사자로 나서겠다는 게 일반적인 분위기여서 하한가 잔량이 수북이 쌓였다. 증안기금은 나오지 않았고 투신사만 1백30억원 주문했다. 증시관계자들은 낙폭만 주시하면 반등시점이지만 워낙 투자심리가 위축돼 쉽게 기대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반등은 어렵지만 낙폭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일반적이다. 이날 도쿄증시는 소폭 상승하는 선에서 끝났다.
  • “페만 경색”…주가 곤두박질/“투매양상”…21P 밀려 「6백76」

    ◎“사자” 실종… 하한가도 1백82개 주가가 20포인트 넘게 떨어졌다. 주초인 7일 주식시장은 일요일부터 뉴스의 초점이 된 페르시아만 긴장고조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내리막길로 줄곧 미끄러졌다. 설상가상으로 후장에서 일부 상장사 부도설이 나돌아 폭락장세를 면치 못했다. 종가 종합지수는 21.8포인트 떨어진 6백76.65였다. 지수 하락률이 3.2%로서 지난해 10월말 이후 가장 큰 내림세로 종료되었다. 이라크측이 강경자세로 다시 선회해 전쟁이 불가피해 보인다는 외신보도가 일요일에 전해졌고 이에따라 이날 시장은 마이너스 9로 개장했다. 「팔자」는 양적으로는 많지 않았으나 대신 투매성이 다분해 하한가에 가까운 호가였다. 이같이 싼 시세에도 투자심리 위축을 반영해 「사자」 투자층을 발견하기 어려웠다. 전장은 그래도 마이너스 13으로 마감되고 이날 장세의 투매성향의 크기를 짚어볼 수 있는 거래량이 4백70만주에 머물렀다. 그러나 일부 언론이 확실한 태도로 이라크의 협상거절과 전쟁임박을 보도한 후장은 투매물량의 증가와 함께 낙폭이걷잡을 수 없게 커져갔다. 거기다 중소형 상장법인 2개사의 부도 소문이 돌아 후장 50분만에 낙폭이 25포인트까지 이르렀다. 문제의 중소형사가 공시를 통해 부도설을 정식 부인하면서 반등하긴 했으나 소폭에 그쳤다. 모두 1천1백11만주로 거래량이 많은 편은 아니었다. 의약·해상운수만 빼고 전업종이 내렸으며 6백37개 종목이 무더기로 내렸고 하한가 종목도 1백82개나 됐다. 44개 종목만 올랐다.
  • 주가 힘찬상승… 「700선」 육박

    ◎“사자” 불티… 17P 뛰어 「6백97」/「페만」 평화해결설에 투자심리 “후끈”/상한가 2백80개 주가가 한걸음에 지수 7백선 바로 밑까지 뛰어 올랐다. 올 이틀째 장인 4일 주식시장은 개장 첫날의 분위기에서는 전혀 기대할 수 없었던 힘찬 상승세를 펼쳤다. 종가 종합지수는 17.67포인트 올라 6백97.62에 닿았다. 이로써 12월 결산법인들의 이론배당락 주가지수(6백85)는 물론 전년도 폐장지수인 6백96.11을 1.51포인트나 상회하게 됐다. 지난해에도 이틀만에 배당부지수가 회복되기는 했지만 지난해에는 올해와는 달리 첫 개장일에서 이론배당락 주가지수를 뛰어넘었었다. 이날은 프러스 11.4로 문을 열어 우울하고 저조한 전날 분위기를 처음부터 떨어냈으나 상승세가 안정된 것은 아니었다. 전장 중반에 7포인트 반락했었고 플러스 9로 시작한 후장도 초반엔 반락 기운을 내비치기도 했었다. 그러나 의외의 상승탄력을 이끌어낸 각종 호재성 루머가 후장 중반부터 다시 투자자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하면서 탄력있는 상승지수로 종료될 수 있었다. 전날 시장분위기를 극히 어둡게 만든 주범이었던 페르시아만 사태가 갑자기 평화적 해결의 조짐을 보인다는 소식과 함께 국내 루머가 나돌기 시작했으며 투자심리의 호전을 반영해 투자자들의 호흥도가 높았다.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때 대형호재가 나온다느니 모 재계인사가 방북했다느니 하는 확인불가능 루머였으나 「사자」로 나서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기관개입은 없었고 총 거래량은 1천31만주로 큰 편은 아니었다. 금융·건설·무역업이 모두 3.5% 이상 상승했다. 상승종목이 5백68개였으며 특히 상한가 종목이 2백80개에 달해 최근 2개월동안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하락종목은 85개였다.
  • 증시침체의 교훈과 과제(사설)

    90년 우리 증시는 최악의 한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종합주가수가 연초에 비하여 무려 2백12포인트나 빠졌고 하락률이 63년 증시파동 이후 27년 만에 처음으로 23.38%에 달했다. 주가의 대폭적인 하락에 따라 상장주식 시가총액이 연초 94조원 규모에서 79조원으로 한햇동안 15조원 정도가 물거품으로 사라졌다. 우리 증시가 사상 유례가 드문 침체국면에서 헤어나지 못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대외적으로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국제주가의 하락을 지적할 수 있다. 대내적으로는 국내 경기의 침체와 수출부진,그리고 정국불안과 사회전반의 불안심리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우리 증시를 둘러싸고 있는 그 같은 외적 변수 못지않게 내부문제 또한 증시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먼저 정책당국이 취약한 수요기반을 무시한 채 주식물량을 과다공급한 것이 화근이다. 그리고 증시가 장기침체 국면 또는 붕괴의 위기에 직면하자 증권당국은 수시로 인위적인 부양책을 폈으나 그것마저 일관성이 없어 정책의 신뢰성을 잃어 버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기관투자가와 상장회사 역시 장세안정에 역행하는 일을 서슴지 않았다. 증권사는 10·10 깡통계좌 정리로 일반투자가들로부터 심한 반발과 마찰을 받았고 이는 증권사에 대한 신뢰를 저상시켰다. 상장회사도 마찬가지였다. 자사주의 가격안정을 위해 주식을 매입해야 할 법인과 대주주가 오히려 주식을 매각함으로써 침체증시를 더욱더 악화시켰다. 이 와중에서 일반 투자가들마저 주가가 약간 오름세로 반전하면 대량으로 매물을 쏟아냈다. 이러한 증시의 악순환이 90년 증시를 27년 만에 최악의 사태로 끌고 간 것이다. 우리는 올해 증시를 보면서 몇 가지 교훈적 반성과 정책과제를 생각케 된다. 모든 투자가는 개개인의 책임 아래 투자하고 손익에도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을 교훈으로 받았다. 주식값은 오르는 것만이 아니고 언젠가는 폭락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투자가들에게 확인시켜 준 것이다. 정책당국의 경우 인위적인 시장조작의 한계성을 철저하게 터득한 한 해가 되었다. 발권력을 동원한 증시안정대책이 증시부양에 장애물이 되고 갖가지부양조치는 이른바 큰손들의 매매차익을 챙기는 도구로 악용된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증시뿐이 아니라 모든 시장의 경우 자유기능에 맡기는 것이 최상의 정책임을 인식시켜 주었다고 하겠다. 증권당국은 앞으로 증시의 자율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자율화는 현재의 침체증시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만이 아니다. 그것은 92년 예정으로 되어 있는 자본자유화의 선결요건이기도 하다. 정부가 할 일은 시장에 대한 직접개입이 아니라 기관투자가들과 상장회사가 자율적이고 공정한 시장기능을 수행토록 유도하는 것이다. 기관투자가들이 단기차익을 노리는 떳떳지 못한 매매기능을 시정토록 하고 상장사들이 내부 정보나 허위정보를 퍼뜨려 주가를 조작하는 그릇된 관행을 시정하는 일이 시급하다. 이러한 정책과제를 효과적으로 풀어가기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업계와 투자가 모두가 올해 증시에서 얻은 교훈과 자성을 되새기면서 시장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한다.
  • 주가 소폭 오름세반전

    ◎「기관」부축 힘입어… 0.5P 올라 「6백98」 주가가 0.5포인트 올랐다. 20일 주식시장은 7백대지수 아래로 떨어졌음에도 하락세를 떨쳐버릴 힘을 모으지 못했다. 그러나 내림세 기운이 다소 약해진데다 종료 임박해 기관개입이 근래 드물게 큰 규모로 이루어져 플러스 종가를 이루어냈다. 종가 종합지수는 6백98.04였고 기관투입의 확대에 따라 거래량이 전날보다 2백50만주 늘어 1천2백53만주였다. 외상매물 연내정리,페르시아만사태 악화,금리급등 등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여건들이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기관들이 처음부터 나서 전장초반 마이너스 5였던 장세가 후장중반에 마이너스 2로 회복되기도 했다. 대형주가 0.1% 올라 상승종목이 2백81개였다. 하락종목은 3백72개였다.
  • “무기력 장세”…주가 큰폭 하락/11P 떨어져 「7백10」선 위협

    ◎기관매도설에 「증안」부축도 역부족 주가가 11포인트나 떨어졌다. 13일 주식시장은 「사자」층은 급격히 얇아지고 「팔자」가격이 갈수록 낮아지는 하락세 일변도였다. 지수 7백20선이 두번째 매매부터 깨졌으며 전장을 마이너스 7로 마감한 뒤에도 반등없이 속락했다. 종가 종합지수는 11.69포인트 하락한 7백12.82였고 거래량도 1천1백15만주에 그쳤다. 3일 연속 내림세를 탄 이날 장을 보고 올해의 연말장에 대한 기대를 거둬들이는 투자자와 관계자가 숱하다. 특별한 악재가 출현하는 대신 쉽사리 개선될 가망이 없는 증시 주변 여건이 한층 확실해져 「더 내리기 전에 팔자」는 분위기였다. 나쁜 여건중 최악의 요인은 기관들의 자금난으로 꼽힌다. 회사채뿐만 아니라 이틀전까지 상당폭 떨어졌던 콜금리마저 18%까지 치솟은 사실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기관매도설이 소문을 넘어 기정사실화했으며 증권사가 잔여 미납물량 3천5백억원어치를 연내에 반대매매한다는 소문도 추정이상의 설득력을 지녔다. 후장들어 증안기금이 연사흘째 2백억원을 투입했지만 낙폭은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 이날의 하락폭은 지난 11월8일 이후 가장 큰 것이며 거래량은 연말장세 기대감이 살아있던 최근 보름 통틀어 최저치이다. 돌출호재가 나오지 않는한 국면을 다시 플러스로 돌리기에는 시간과 시장에너지가 모두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6백79개 종목이 무더기로 내렸고 상승종목은 1백10개에 그쳤다.
  • 작년 제조업임금 25% 올랐다/생산성의 2배

    ◎고용감소·투자위축등 부작용 불러/실업자도 2만여명 늘어/기획원 경제백서 생산성을 상회하는 고율의 임금인상이 고용감소와 물가상승 등 부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기획원은 8일 발간한 「90년판 경제백서」를 통해 지난 89년 한햇동안 제조업 근로자의 월평균 명목임금은 25.1%가 올랐으며 이 기간중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임금은 18.3%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실질임금증가율 18.3%는 지난 77년(21.7%)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이는 같은 기간중의 제조업 노동생산성 증가율 8.2%를 무려 2배 이상이나 초과하는 것이다. 경제기획원은 89년의 경제운용실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한 이 백서에서 『노사분규와 생산성을 상회하는 임금인상에 따라 제조업의 투자심리 위축,노동집약적 산업의 퇴보,외국인투자업체 철수 등의 부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지적하고 『이에 따라 지난 2∼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해 오던 실업자의 절대수가 89년에는 2만5천명이나 증가했으며 10인이상 고용업체의 상용근로자고용증가율이 1년전보다 1.9%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백서는 이같은 생산성을 상회하는 임금인상이 지속될 경우 고용감소와 물가상승,수출경쟁력 약화 등의 부작용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백서에 따르면 80년이후 우리나라 근로자의 임금수준은 대만,싱가포르 등 경쟁상대국보다 빠른 속도로 상승해 왔으며 89년1∼7월까지의 월평균 임금상승률은 우리나라가 18.7%로 일본(5.2%),대만(12%),싱가포르(6%)보다 각각 13.5%포인트,6.7%포인트,12.7%포인트 높다. 이 백서는 이처럼 높은 임금인상으로 89년의 수출이 물량기준으로 88년보다 오히려 6.3% 감소하고 경상수지 흑자도 1년전보다 92억달러나 감소하게된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 백서에 따르면 80∼89년의 지난 10년간 제조업 근로자의 월평균 명목임금은 3.35배로 증가했으며 이 기간중의 물가상승요인을 감안한 실질소득은 1.98배로 늘어났다. 또 제조업 근로자의 노동생산성은 지난 10년간 2.28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10년동안을 종합할 경우에는 근로자의 생산성증가율이 실질임금증가율을 여전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 주가,사흘째 상승… 「7백20」넘봐

    ◎「페만」평화해결 기대,9P 올라「7백17」/상한가 1백70개 주가가 3일째 뛰었다. 주초인 3일 주식시장은 플러스 8.8로 문을 연뒤 장중 등락이 교차되고 2천5백66만주가 매매된 가운데서도 개장지수를 웃돈 상승세로 끝났다. 종가는 9.06포인트 상승으로 종합지수가 7백17.62에 올랐다. 플러스 15까지 치솟은 후장초반의 상승세가 상당폭 꺼져들긴 했지만 이날 연속상승으로 지난주부터 나타난 국면전환 움직임이 아주 명확해졌다. 기존 호재들이 조금씩 가시화되는 여건의 도움도 있었지만 전과 달리 투자자들이 호재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위기가 상승탄력을 높이고 있다. 대통령의 방소일정이 확정되었다는 보도가 있었고 페르시아만 협상에 대해 이라크측이 조건부수락 의사를 표명했다는 외신도 매기를 부추겼다. 남북총리회담을 앞두고 북방관련 대형호재설이 계속 나돌았다. 투자심리의 안정을 반영해 대기매물의 출회로 반락하더라도 후속매수세가 등장,거래활황과 함께 상승세가 유지됐다. 전장은 초반반락에서 4포인트 되오르는 선에서 마감됐다.후장 반락때도 기관개입 없이 일반투자자의 「사자」만으로 소폭 반등하는 장세에서 종료되었다. 거래량이 전·후장에 균등히 배분돼 건실한 매수기반을 입증했다. 지수 7백20에 도달하면서 가파르게 밀려나 이 부근 지수대의 대기물량 세력을 말해주었다. 어업·무역업은 4%이상 올랐으나 단자·보험은 하락했다. 상한가 종목이 1백70개에 이르렀으며 총 7백18개종목이 오름세를 탔다. 1백17개종목만 내렸다.
  • 주가 큰폭 상승… 「7백선」 회복 눈앞에

    ◎전업종 “사자” 밀물… 12P 올라 「6백99」/거래도 활발… 상한가 1백1개 주가가 12포인트나 뛰어 종합지수 7백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28일 주식시장은 자본시장개방과 북방관련 호재성 루머가 매기를 부추겨 연속 3일째 올랐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49포인트 상승,6백99.76으로 올라섰다. 지수 상승폭이 전일보다 곱절로 커져 유가인상 단행직후 시작된 상승기조가 더욱 탄탄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5일 기름값이 인상된 후 주가속락이 우려됐으나 이와는 달리 26일부터 20.8포인트나 올랐는데 상승세가 3일 지속되기는 반대매매 직후의 급등국면 이래 한달만의 일이다. 거래량도 유가인상 전 평균치를 60%나 웃도는 1천6백78만주에 달했다. 전 업종이 상승세를 탄 가운데 근래 드물게 상한가까지 오른 종목이 1백1개에 이르렀다. 단자주 4.5%,증권주 4.2%를 포함해 금융업종의 오름폭이 컸고 매매량도 7백만주에 가까웠다. 후장 중반까지는 상승세가 5포인트 수준에 머물렀으나 폐장이 임박하면서 금융·무역·건설 업종에 상한가「사자」가 몰려 급상승했다. 특별하게 새로운 호재는 없었으나 단자업의 유무상증자,자본시장 개방 조기화,북방관련 대형호재발표 임박설 등이 매수세를 자극했다. 일부 관계자들은 투자심리가 어느 정도 안정된 것은 사실이나 자본시장이나 북방재료만으로는 최근의 상승세가 설명되지 않는다고 분석하면서 큰 손매집 및 해외핫머니 유입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총 6백70개 종목이 오른 반면 1백16개 종목만 내렸다.
  • “등락거듭”…주가 다시 내림세/통화채배정설에 5P 밀려 「7백4」

    주가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14일 주식시장은 전장 및 후장 초반에는 최근의 상승기조가 이어졌으나 차례로 악재성 소문에 휩쓸려 반락하고 말았다. 플러스2로 개장했지만 국내유가가 자정을 기해 전격 인상된다는 소문이 돌며 내림세로 바뀌어 전장은 마이너스 1.7로 마감했다. 후장 역시 20분만에 플러스 2까지 회복했으나 이번엔 기관들이 대량매도에 나섰다는 루머에 부딪혔다. 이 소문은 투자심리를 크게 해쳐 종가까지 그대로 계속된 후장 반락세는 전장 때보다 아주 깊었다. 종가는 5.17포인트 하락으로 종합지수가 7백4.89까지 내려왔다. 후장 반락 때 팔자가 쏟아져 전장에 4백90만주에 그쳤던 거래량이 1천2백59만주까지 늘어났다. 고객예탁금이 지난달 말부터 다시 감소추세에 있다는 보도도 매수 의욕을 꺾어 놓았다. 기관매도설은 통화채시세가 연일 속락한 사실을 바탕으로 기관들에 특별설비자금 마련 명령이 떨어졌고 통화채도 추가로 재배정되었다는 추측과 함께 증폭되었다. 4백82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18개)했고 2백61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33개)했다.
  • “연말겨냥 매기”… 주가 이틀째 상승

    ◎8포인트 올라 「7백10」 회복/거래도 활발… 1천7백만주 매매/상한가 37개 주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탔다. 13일 주식시장은 그동안 얽혀있던 국내외의 현안들이 순조로이 풀어질 가능성이 커지는데 따라 「사자」세력이 부각됐다. 종가는 전날보다 8.53포인트가 상승해 종합지수를 7백10.06으로 올려 놓았다. 거래량은 1천7백65만주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상승으로 12.4포인트가 올랐으며 증시 바깥에서 크게 도와주지 않더라도 내부적인 힘에 의해 지수 7백선이 지지될 가능성이 아주 강해진 양상이다. 지난주 장세를 지배했던 마이너스적 조정국면이 뚜렷하게 플러스 색채로 전환되는 분위기다. 이날 상승세를 부추긴 외부여건들이 더 악화되지 않고 현상유지만 해도 소극적인 조정국면을 떨쳐버릴 수 있다는 예측도 있다. 중동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조짐이 있어 전쟁이 나더라도 내년에나 일어난다는 말이 돌았으며 이를 반영,도쿄증시가 급등하고 국제유가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풀어졌다. 여기에다 국회정상화 전망이 한층 강해져 장중에 경계매물이 쏟아졌어도 재반등하는 플러스기운을 펼쳤다. 전장 중반엔 4포인트 반락했으나 다시 3포인트를 회복해 플러스 9.6으로 마감했고 후장에서도 개시 40분 사이 6포인트가 밀려났다가도 다시 4포인트를 끌어올려 지수 7백10선을 확보했다. 특히 거래량이 전날보다 5백만주가 늘어 외부여건 개선에 앞서 투자의욕의 자발적인 상승이 지적되고 있다. 조금 성급한 예상이란 전제를 내걸고 시중유동성과 연말장세를 연결시켜 상승기로의 대세역전을 점치는 관계자도 많다. 5백99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37개)했고 1백92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17개)했다.
  • 소폭 상승… 주가 7백선 회복

    ◎“팔자”ㆍ“사자” 팽팽… 3P 올라 「7백1」/당분간 조정예상 지수 7백선을 사이에 두고 「팔자」와 「사자」세가 팽팽히 맞선 가운데 12일에는 주가가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개장초 지난주말의 7백선 붕괴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주식값이 약세로 출발했으나 이어 반발매수세가 일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보다 3.94포인트 오른 7백1.53으로 붕괴 하루만에 7백선을 회복했다. 특별한 호ㆍ악재는 없었지만 연말을 앞두고 배당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중소형 전자주를 중심으로 매기가 왕성하게 일었다.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북한체류설 등이 퍼졌으나 장세에 별반 영향을 주지 못했다. 증권관계자들은 주가가 큰 폭의 등락없이 잔물결을 타는 전형적인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조정양상이 이어지면서 배당투자성향이 짙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한가 38개 등 5백8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9개 등 1백57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1천2백55만주,거래대금은 1천8백32억원에 달했다.
  • 주가,급등 하룻만에 폭락

    ◎13포인트 밀려 「7백7」 기록/금융주 중심,막판 이식매물 쏟아져/하한가 50개 급등 하루만에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8일 주식시장은 전날의 급상승 장세를 기조적 변화로 받아들이는 투자자보다는 이같은 급반전을 석연치 않게 여겨 단기이식의 호기로 삼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우세해 급락했다. 종가는 전날보다 13.72포인트 하락으로 종합지수가 7백7.24까지 내려왔다. 거래량이 2천3백35만주나 돼 매매가 급증했던 전날총량을 2백만주 넘게 웃돌았다. 이라크와의 전쟁 임박을 시사하는 서방지도자들의 발언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이날의 하락세는 전일장 후반에 출현한 급등세를 못미더워 하는 투자심리를 반영한 것이다. 후장 중반까지는 그래도 급등까지는 아니나 탈조정의 상승 진입을 믿는 투자층이 꽤 됐으나 막판이 가까와지자 장세의 플러스추세 주장에 서둘러 등을 돌렸다. 전장 초반 플러스 4까지 올랐고 후장 중반까지 마이너스 1로 빠지는데 그쳤었다. 이때까지 1천8백만주 이상이 매매됐다가 이후 50분동안 5백만주가 거래되면서 13포인트나 급락한 것이다. 금융업종에서 단기이식 및 경계 매물이 대거 쏟아져 1천7백만주가 매매된 가운데 2% 하락했다. 6백57개 종목이 내렸으며 종료 직전 30분새 하한가 종목이 30개나 더해져 모두 50개에 달했다. 1백28개 종목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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