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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정책만으론 한계 여러 政策수단 연계를/金政鎬(특별기고)

    주택경기 부양이 가능한가? 주택경기가 좀처럼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이러다간 올해 신규 주택건설 물량이 30만호 이하로 줄어들 전망이다. ○올 물량 30만호 밑돌듯 정부는 그동안 주택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여러가지 조치를 취해왔다.분양가격 자율화에 이어 소형주택 건설 의무비율의 폐지,조합주택 오피스텔 주상복합건물에 대한 건축규제 완화,토지거래 허가구역의 해제 등 규제완화 조치들이 그것이다.전세자금을 지원하고 중도금 대출을 실시해 주택수요를 유발하는 데도 일조했다. 이러한 규제완화와 수요촉발조치가 급격히 하락하던 전셋값과 주택값을 안정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본다.지난 6월부터는 금리가 안정되면서 일부 시중 자금이 주택시장에 유입됐다.그 결과 지난 7월에는 주택가격이 약보합세로 돌아섰고,일부 지역에서는 강보합세,또는 상승세로까지 이어졌다. ○임대사업 범위 확대를 그러나 이러한 현상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 같다.기업 구조조정이 본격 추진되면서 실업자가 급격히 늘고,동시에 실질소득이 줄어 구매력이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에서 6,500달러로 떨어졌다면 내구재에 대한 수요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한때 기대했던 외국인의 부동산투자도 예상외로 저조한 편이다.우리 경제를 불투명하게 보기 때문이다. 경기부양을 위해 추가적인 조치가 요구된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 주택 정책수단만으로는 한계가 있다.정부는 조만간 공영개발택지내 25평 이상 분양주택에 한해 분양가격 자율화,임대주택의 조기 분양전환,그리고 택지 소유상한제 폐지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충분치 못하다.1가구 2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완화하고,임대사업자 범위도 현재 5세대에서 2세대로 확대해야 한다.건축법상의 용적률과 건폐율을 도시특성에 맞게 재조정하고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신축성을 부여해야 한다.택지개발에 있어서도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이같은 완화조치와 함께 선진국처럼 주택자금 대출상환 원리금에 대한 소득공제를 대폭 늘리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동시에 취득·등록세와 같은 유통과세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면 수요진작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물론 이는 국가와 지방의 재정상황을 감안해 결정해야 할 문제다.이같은 세제가 수요에 얼마나 탄력적일 지도 분석해봐야 한다.그 효과여부는 거시경제 상황이 어떻게 변화하느냐에 따라 좌우될 것이다.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우리 경제에 대해 확신을 가질 때 투자하게 된다. 특히 부동산투자에서는 심리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우리경제의 각 부문에서 무엇인가 호전되는 양상이 나타나면 투자심리는 의외로 빨리 되살아 날수 있다. ○규제완화폭 조절 필요 우리 경제를 자유시장 경제체제로 조속히 전환하는 것이 대명제라면 주택부문에서의 규제완화조치가 바람직하다.그러나 동시다발적인 규제완화는 경기가 다시 호전될 경우 자칫 자유시장 질서를 저해할 수도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시장이 자율화될수록 정부의 시장감시 기능도 강화돼야 한다.아울러 건축법을 지나치게 완화하게 되면 주거환경을 악화시킬 수 있음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밀개발에 기반시설까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주거단지가 전국에 산재해 있다.규제완화 조치가 이러한 단지를 양산하는 결과를 가져와서는 안된다.
  • 2분기 성장률·산업동향 최악 기록 안팎/경기침체 출구가 안보인다

    ◎생산·소비 마비… 석유파동때보다 심각/내년 상반기까지 경기호전 어려울듯 우리 경제는 과연 어디까지 추락할까. 지난해 3·4분기부터 하강국면에 들어간 경기침체의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올 2·4분기 경제성장률이 1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민간소비와 투자 및 제조업 생산 등의 각종 지표가 최악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 내수침체의 심화로 공장 가동률은 60%대에 머물고 있으며,실업률은 치솟고 있다. ■추락하는 성장률=지난 2·4분기 GDP(국내총생산) 기준 경제성장률 마이너스 6.6%는 제2차 석유파동과 농산물 흉작이 겹쳤던 80년 4·4분기 이후 18년만의 최저치이나 속을 들여다보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 진다. 80년 4·4분기에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7.8%를 기록했던 것은 농산물 흉작으로 농림어업이 마이너스 27.6%의 성장률에 머물렀던 것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때문에 80년의 경우 국내경기에 보다 밀접한 비(非)농림어업 GDP 성장률은 3.4%였다. 반면 올 2·4분기의 경우 농림어업 생산은 지난 해 같은 수준을 유지(생산증가율 0%)했음에도 마이너스 6.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농림어업 부문을 제외한 비농림어업 성장률은 마이너스 6.9%로 한국은행이 GDP 통계를 공식 추계하기 시작한 지난 5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환위기 이후의 경제난을 6.25 이후 최대의 국난으로 비유하는 것은 과장된 것이 아닌 것이다. 문제는 경기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민간소비가 지나치게 위축돼 있다는 점이다. 요즘에는 외환위기 이전과 달리 소득 감소 폭보다 소비 감소 폭이 더 큰 기(奇)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실업자 양산과 임금삭감 등으로 소득이 급감했으나 경기침체의 장기화에 대비,저축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구재 소비의 경우 지난 1·4분기에는 38.5%가 줄었으나 2·4분기에는 무려 47.4%나 감소했다. 경기 수축기때 소비가 뒷받침해 경기하강 속도를 더디게 했던 과거 패턴은 찾아볼 수 없는 형국이다. ■섣부른 경기부양은 경기침체 장기화 촉발한다=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외환위기의 충격과 기업 및 금융기관의 구조조정 본격화 등으로 소비와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됐기 때문이다. 이같은 현상은 우리경제의 거품을 없애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구조개혁 과정에서 나타나는 필연적인 현상으로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역으로 말하면 구조조정을 계획대로 가속화해서 조속히 마무리짓는 것이 소비와 투자심리를 되살리게 하는 대전제가 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실물경제의 붕괴를 우려해서 경기부양론을 제기하는 것은 구조조정을 중도에 그만두겠다는 것으로,고통이 뒤따르더라도 구조조정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길 외엔 도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한은에 따르면 과거 외환위기를 경험했던 국가의 마이너스 성장 지속기간은 핀란드 11분기,스웨던 14분기,멕시코 5분기 등이다. 우리는 현재 2분기다. ■산업활동 마비=지난 달 제조업 평균 가동률과 도소매 판매는 통계치 작성 이후 최악의 상황이어서 국내경기가 지속적으로 추락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 2월 이후 줄곧 마이너스를 기록해 온 선행종합지수가 지난 달에도 마이너스를 나타내 내년 상반기까지도 경기가 호전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 러시아 모라토리엄­국내 증시 움직임

    ◎“러 한파는 1회성” 큰 타격 없을듯/“이미 주가에 반영” 10P 하락에 그쳐/현대자 등 국내문제가 오히려 악재 러시아의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종합주가지수 300선이 맥없이 무너졌으나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악재인 것은 분명하나 10.47포인트 하락이면 선방했다는 지적이다. 미국과 일본 홍콩 등 선진국 증시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은 것은 러시아의 모라토리엄 선언이 일회성 ‘한파’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증시여건도 지난 6월 300선 붕괴시보다 호전되고 있다. 따라서 300선 회복은 현대자동차 휴업 등 국내 문제의 해결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러시아 한파는 일회용이다=러시아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했으나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본다. 거래규모가 크지 않고 루블화가 평가절하됐지만 수출경쟁 품목이 일치하지 않아 하루 반영된 것으로 충분하다. 오히려 러시아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돼 반전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미국이나 일본 유럽 등도 이미 예상,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지난 6월 종합주가지수 300선붕괴와는 상황이 다르다=6월 증시가 무너진 것은 환율이 안정됨에 따라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도를 지속했기 때문이다. 은행권과 기업의 구조조정은 투자심리를 얼렸고 이에 따라 대외신인도도 흔들렸다. 그러나 지금은 금리와 환율이 적정선에서 움직이고 있는데다 외환보유고도 400억달러를 넘어서 제2의 환란은 예상되지 않고 있다. ■국내 문제가 300선 회복의 걸림돌이다=현대자동차에 공권력이 투입될 경우 대외적인 이미지에 악영향을 입게 된다. 李起浩 노동부장관이 현지를 방문했으나 큰 성과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져 주가하락을 부채질했다. 민주노총이 노사정위에서 탈퇴할 경우 노사대립은 사회적인 혼란을 야기해 종합주가지수 300선 회복은 어렵다. 한남투신 처리문제도 걸림돌이다. 청산되든 다른 투신사로 이전하든 보유 주식이 증시에 쏟아져 매물압박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인수은행 주주에 대한 매수청구권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외국인 주주들의 매도세도 예상된다. ■주가는 280∼290에서 오르내릴 전망이다=전반적인 약세장이 지속될 것이다. 300선 회복을 위해 개인투자자들이 매수주문을 내겠지만 당장은 어렵다. 노사문제가 전격 해결되지 않는 한 8월 증시는 약보합세가 유지될 것이다.
  • 거래량 급감 ‘320’ 턱걸이(증시 레이더)

    ◎세계증시 폭락여파 영향/거래대금도 평상시 절반 ○…고객예탁금이 2조원 밑으로 떨어져 매수기반이 취약한 가운데 세계 증시의 폭락 여파가 여전히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6일 증시는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 가능성마저 겹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26포인트 떨어진 320.57로 마감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평상시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주식 값이 5,000∼7,000원인 중저가 대형주를 중심으로 사자 주문이 이어졌으나 주가 상승에는 힘이 부치는 모습이었다. 다만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1,300원대에 진입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수출 여건이 개선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팽배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엔화약세에 따른 아시아 증시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해 이날도 81억원을 순매도했다. ○…올 상반기에 최대 주주가 변한 종목들이 그렇지 않은 주식들에 비해 주가 하락폭이 적었다. 상업은행은 삼성생명보험에서 교보생명보험으로,거평패션은 나승렬 회장에서 한국종합금융으로 최대주주가 바뀌었으며 삼성물산 금호석유화학 현대종합상사 한진해운 등 그룹 계열사 18개는 그룹내에서 최대주주의 명의 변경만 이뤄졌다.
  • 주가 21P 급등 320선 회복

    엔화 가치의 반등세 여파로 주가가 급등,8일만에 320선을 돌파했다. 원화환율도 달러당 1,300원대로 내려 앉았다. 18일 주식시장은 엔화 환율이 달러당 136엔대로 떨어진데다 퇴출기업 발표로 정부의 구조조정 의지가 확인되자 투자심리가 급속히 회복,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21.68포인트 오른 325.49를 기록했다. 주식 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414개 등 804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20개 등 71개였다. 거래량은 3개월여만에 1억주를 넘어선 1억1,539만주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380원에 거래가 시작돼 한 때 1,372원까지 떨어졌으나 1,392원에 끝났다. 19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18일보다 27원40전 낮은 달러당 1,392원10전.
  • 주가 또 연중 최저치/8.21P하락 280

    주가가 엔화 약세의 지속으로 종합주가지수 280선까지 밀리며 연이틀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16일 증시는 엔화 가치의 등락에 따라 한 때 270선까지 떨어졌으나 일반 투자자들의 반발 매수로 하락 폭은 좁혀져 전날보다 8.21포인트 떨어진 280.00으로 마감됐다. 87년 1월12일 종합주가지수 276.61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외국인들은 30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주식 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23개 등 146개인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130개 등 652개였다. 보합은 83개였다. 거래대금은 평소(5,000억∼6,000억원)의 절반 수준인 3,268억원으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됐음을 보여줬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종합주가지수의 의미는 없어졌으며 증시는 공황상태로 치닫고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442원에 거래가 시작돼 한 때 1,443원까지 치솟았으나 1,430원에 끝났다.
  • 엔화 폭락 국내증시 미치는 영향

    ◎달러당 1엔 오를때 주가 3% 하락/엔低 계속땐 200까지 갈듯/투자자들 “증시 폐장” 주장도/엔貨 150땐 무역수지 5년간 100억弗 손해 종합주가지수 300선이 붕괴되자 증시 관계자와 일반투자자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이다.증시를 당분간 폐장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외국인 투자자들이 종합주가지수 200선을 예측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투자심리는 더욱 얼어붙었다.엔화가치 약세는 어떤 경로를 통해 주가를 떨어뜨릴까. ■엔화가 달러당 150엔이면 5년간 무역수지는 100억달러 손해 본다=엔 값이 떨어지면 일본 상품의 수출단가가 떨어지고 국내 수출기업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약화된다. 원화의 달러당 환율이 1,400원이고 엔화가 달러당 150엔까지 오르면 무역수지는 5년간 100억달러 정도 악화될 전망이다.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되면 주가는 떨어지게 마련이다.엔화가 달러당 1엔 오를 경우 종합주가지수가 3% 하락할 것이라는 정황 분석도 있다. ■원화가치도 동반 하락,외국인 투자자들의 환차손이 우려된다=환율을 결정하는 요인은 금리와 외환수급,경쟁국가와의 환율연동,금융시스템 등이다.현재 금리와 외환사정은 환율을 안정시키는 쪽으로 움직이고 금융시스템도 개선되고 있다. 엔화의 하락만이 원화의 동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달러당 150엔이면 원화 환율은 1,450∼1,500원으로 예상된다.환율이 1,450원까지 오를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이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주식투자에서 10% 이상의 매매차익을 남겨야 하는데 지금은 불가능하다. ■해외 선물환 시장에서 원화의 전망이 어둡다=홍콩의 역외 선물환시장(MDF)에서는 엔화 약세의 여파로 원화가 1,7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1년 뒤에 원화의 달러당 환율이 더 오를 것이라는 뜻이다.외국인 투자자들은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의 인상에 대비,매수를 꺼리고 있다. ■아시아 전체 시장이 불안하다=엔화가치의 하락은 동남아 증시 전체를 마비시키고 있다.외국인들은 개별국가가 아니라 아시아 시장 전체를 패키지로 본다.최근 타이거 펀드 등이 국내에서 2억달러 어치의 수익증권 가운데 5천만달러의 환매를 요구한 것이 이를 반영한다. ■종합주가지수 300선 회복이 쉽지 않다=증권 관계자들은 250∼270선까지 주가가 빠질 것으로 본다.증시 수급사정이 워낙 나쁘기 때문이다. 기업의 내재가치로만 따진다면 종합주가지수 500선이 적절하나 수요기반이 완전히 무너져 당분간 300선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외국인 투자자들이 선물을 계속 매도하는 한 선물거래에서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현물매도가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 부유층 압박 稅收 늘리고 노동자 달래기/윤곽 드러난 종합실업대책

    ◎연 4,000만원 이상 이자소득자 최고 40% 세금 여권이 종합 금융소득 과세제도를 다시 도입키로 하는 등 금융실명제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실업대책의 보완 차원에서다.부족한 실업재원을 마련해 대대적인 실업대책에 나서겠다는 여권의 의지로 해석된다.오는 17일쯤 발표될 ‘종합 실업대책’을 통해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종합 금융소득 과세는 지난 해 12월 말 국회에서 전면 유보키로 결정됐다.IMF체제로 인한 경기침체와 이에따른 투자심리 위축을 막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금융 소득층의 투자 기피등으로 유보 취지는 무색하게 됐다는 게 여권의 판단이다.부유층의 증여세 폐지 등 파격 혜택을 보장했던 무기명 장기채권 발행액이 예상 목표액 1조6,000억원의 11%(1,800억원)에 불과한데서도 확인됐다. 여기에 200만명에 육박하는 대량실업 시대를 맞아 고금리에 따른 불로 소득자는 오히려 더욱 늘어 가고 있다는 점도 정책 선회의 주요 배경이 됐다.국민회의의 한 정책관계자는 “불로소득자가 양산되고 있다는 것은 사회정의와 형평성에 비춰 현 정권의 개혁의지와 상반된다”고 지적했다. 종합과세가 재도입될 경우 연간 4,000만원 이상(부부합산)의 이자소득자는 현행 20%(주민세 제외)에서 최고 40%까지로 세금이 대폭 오르게 된다.약 1조3,000억원의 추가 세수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종합 과세 유보 조치는 금융실명제 대체 입법의 부칙 조항으로 이뤄졌다.따라서 부칙 조항만 폐기하면 종합과세가 가능하다.보유 토지의 과세표준을 상향 조정하고 변호사와 회계사,세무사 등에 10%의 부가세를 부과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같은 방향 전환은 DJ정권의 정체성 확보와 무관치 않다.적극적인 구조조정에 앞서 ‘부유층’에 대한 적극적인 고통분담을 요구하겠다는 의지다.이는 노사정 2기 출범에 맞춰 ‘노동자 달래기’ 측면도 적지 않다.
  • “日장래 불투명”美하락 부채질/엔화140엔대 대폭락 원인과 전망

    ◎日 정부 “美 금융거품 연말 붕괴” 부양책 안써/달러당 150엔땐 아시아 경제 대혼란 초래 【도쿄=姜錫珍 특파원】 엔화가치의 폭락은 일본의 경제 전망이 불투명한 데서 비롯됐다. 금리와 주가는 바닥권을 맴돌고 있다.물가는 하락하고 실업률은 높다.이같은 형편은 올 들어 계속 호황을 누리고 있는 미국 경제에 오버랩되면서 더욱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일본의 금리는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주가 또한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엔화의 수요는 하루가 다르게 줄었고 가치하락으로 이어졌다. 국제 금융계의 여유자금도 속속 일본을 빠져 나갔다.채권 이외에는 투자할 곳이 별로 없는 틀에서 일본 경제는 특효약이 없어 보이는 디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엔화의 공급은 넘쳤지만 수요는 바닥을 드러냈다.반면 달러의 수요는 늘어만 갔다.4·3%대의 낮은 실업률,9.000대를 회복한 뉴욕다우공업주가지수 등 활황이 계속되는 미국경제가 반영된 것이다.엔화는 자연스럽게 하락했다. 루빈 미 재무장관이 이번 주에 파리에서 열릴 선진 7개국(G7) 재무차관급회의에서 ‘엔화문제’를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도 엔화가치 폭락을 부채질했다. 일본의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엔화하락 방지를 위해 국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그러나 G7에서 엔화는 논의되지 않을 게 확실하다.엔화 하락세가 계속될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일본은 이날 엔화를 방어하기 위해 외환시장에 적극 개입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엔화의 내리막 길을 막지는 못했다.일본 정부는 지난 4월 이후 여러차례 ‘단호한 조치’를 공언했지만 실제적으로 시행한 적은 없었다. 일부에서는 일본 정부가 올 연말쯤 미국경제가 흔들릴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해 경기 부양책을 아껴두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엔화는 한동안 140엔대에서 오르내리는 조정국면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관심의 초점은 150엔대까지 하락할 것인지 여부.엔화가 150엔대로 하락하면 중국 위안(元)화의 평가절하 가능성이 높아진다.이 경우 아시아권의 통화는 폭락하고 경제·금융질서는 혼돈에 빠지게 될 것이다.
  • 환율 다시 1,300원대로

    원화 환율이 한 때 달러당 1,395원까지 떨어지는 등 내림세로 돌아섰다.주가는 약간 올랐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402원에 거래가 시작돼 한때 1,407원까지 올랐으나 1,397원50전에 끝났다. 주식시장은 민주노총의 총파업 철회 시사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 우량 은행주와 블루 칩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4.67포인트 오른 336.70을 기록했다.
  • 외국인 관망에 개미군단 투매/주가 340선 붕괴 배경과 전망

    ◎환율불안·민노총 파업결의 악재로/새달 구조조정 가시화돼야 회복될듯 주가가 11년전 수준으로 곤두박질치며 350선이 힘없이 무너졌다.외국인 투자한도 전면철폐라는 ‘호재’에도 불구 꽁꽁 얼어붙은 투자심리는 되살아나지 못했다.투자한도 철폐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전혀 새로울 게 없었다는 게증시주변의 지적이다. 이를 반영하듯 외국인 투자유입액도 당초 예상을 훨씬 밑돌았다.3천억∼4천억원 정도를 기대했으나 이날 외국인 순매수액은 1,140억원에 그쳤다.그것도 포철주식으로만 1,066억원어치를 샀다.나머지는 삼성전자 등 블루칩에 투자했다.일부 우량주식을 제외하고는 외국인 투자자들도 국내 증시를 불안하게 보고 있다는 얘기다. 개미군단으로 불리는 일반투자자들이 ‘투매’를 한 것도 기대만큼 실망이 컸기 때문이다.지난 주 말 일반투자자들은 투자한도 확대에 맞춰 전 종목에 걸쳐 많은 주식을 미리 샀다.그러나 외국인 매수세가 일부에 국한하자 무조건 팔자로 돌아섰다.이에 따라 주가는 폭락하며 87년 2월26일 330.11 이후 11년3개월 만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환율에 대한 불안심리와 민주노총의 총파업 경고 등도 불에 기름붙는 식으로 작용했다.로버트 루빈 미국 재무성 장관의 달러화에 대한 일본 엔화의 1천500원 발언은 인도네시아 사태로 불안한 환율시장을 더욱 불안케 했다.주식투자를 통해 매매이익을 남겨도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오르면 환차손이 발생하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수를 꺼린다.실제 홍콩 선물환 시장에서는 원화가 달러당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여기에 민주노총의 27∼28일 파업결의도 주가를 떨어뜨린 요인이다.평화적인 시위로 노사관계가 안정되는 듯 했으나 총파업 결의로 외국인들이 발을빼고 있다는 분석이다.곧 본격화되는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으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들은 전반적으로 매수를 자제하며 관망하는 분위기다. 대신경제연구소 朴萬淳 책임연구원은 “예상외로 외국인 매수가 적은데 대한 일반투자자들의 실망감과 환율불안 및 민주노총 파업결의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며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하겠지만 기업구조조정이 일단락 되는 6월 중순 이후에는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1분기 마이너스 성장 무얼 뜻하나

    ◎극심한 내수 침체… 민간소비 10.3% 감소/올 성장률 예상보다 하락폭 더 커질듯 올 1·4분기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낮은 -3.8%를 기록한 것은 내수가 예상외로 부진했기 때문이다.IMF 여파로 민간의 소비심리와 기업의 투자심리가 생각보다 더 얼어붙었음을 보여준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당초 올 1·4분기 성장률을 -3∼-3.2%로 예측했다.그러나 성장의 견인차인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급감하면서 이같은 예상이 빗나가자 당혹해 하는 분위기다. 설비투자의 경우 72년 2·4분기(-21.1%) 이후 감소 폭이 가장 컸으나 당국은 예견하고 있었던 것 같다.그러나 민간소비가 10.3%나 감소하리라고는 미처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올 1·4분기 민간소비 감소율은 한은이 GDP통계를 내기 시작한 53년 이후 가장 큰 폭이다. 민간소비가 위축된 것은 경기침체로 실질소득이 줄어든 데다 고용불안에 따른 대량 실업사태로 소비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IMF 고통이 얼마나 큰 지 실감케 해준다. 좋게 해석하면 IMF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위해 절약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으나,이보다는 쓸 돈이 없어 생활고에 시달린다는 표현이 적절하다.실제로 가계소비를 들여다보면 승용차나 음향기기,TV 등의 내구재 지출이 급감해 전체 민간소비 지출의 감소 폭보다 컸다. 한은은 올 2·4분기 성장률도 1·4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보고 있다.기업과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기업의 설비투자나 민간의 소비심리가 되살아 나기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은은 1·4분기 수치로 볼 때 올 연간 성장률은 -2%까지 밀려날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정부와 IMF가 합의한 수치(-1%)를 수정하는 일도 불가피할 것 같다.
  • 印尼 여파 환율오름세 지속/한때 1弗 1,447원까지

    인도네시아 사태 여파로 환율이 장중 한때 달러당 1천447원까지 치솟는 등 오름세가 이어졌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천445원에 거래가 시작돼 1천444원에 끝났다.최저치는 1천438원이었으며 19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18일보다 6원90전 높은 달러당 1천441원90전.한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사태와 엔화약세 등으로 시장에서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그러나 공급 대기물이 있기 때문에 1천450원대가 무너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3년 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18.08%로 0.08%포인트,하루짜리 콜금리는 17.05%로 0.03%포인트 올랐다.주식시장에서는 지난 주 말에 있었던 노동계 집회가 평화적으로 끝난데다 정부가 퇴출대상 기업을 최소화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투자심리가 약간 되살아났다.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 말보다 6.68포인트 오른 359를 기록했다.
  • ‘경제 3축’ 다시 흔들린다/경제상황 부문별 긴급점검

    ◎증시 곤두박질·환율 상승반전·기업 위기 확산 경제가 총체적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다.외환위기를 일단 넘겼지만 최근 외국인투자자들의 증시이탈로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도 비교적 높은 수준(1천400원대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다.실물과 금융부문도 부실심화로 경제전반에 주름을 주고 있다. 특히 금융기관들이 국제결제은행(BIS)기준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기업에 돈을 빌려주지 않아 기업자금난이 극심해 지면서 거평 등 중견그룹들이 부도위기로 몰리고 있다.정부의 재벌개혁에 따른 금융기관의 부실기업 강제퇴출 방침까지 확정돼 사태가 악화될 경우 기업 연쇄부도와 이로 인한 은행부실 등 악순환이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경제상황을 부문별로 점검한다. ◎증시/창구마다 “가격불문 무조건 팔아라”/외국투자자 외면… 일부선 공황우려 주가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이대로 가다간 증시가 공황상태에 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12일 증권가에는 부실기업 리스트가 담긴 ‘살생부(殺生簿)’가 나돌았으며 증권사 영업창구마다 가격불문하고 팔아달라는 투매 요구가 빗발쳤다. □주가 왜 떨어지나=한마디로 주식을 살만한 주체가 실종됐다.연초 이후 장세는 전적으로 외국인 매수강도에 따라 좌우돼 왔는데 이들이 좀처럼 관망세를 풀지 않고 있다.지난 1∼2월중 무려 3조9천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여 상승장세를 이끌던 외국인들은 주가가 오르고 환율이 안정되자 매수규모를 줄여 3월 5천3백93억원,4월 1천1백19억원 어치를 매입하는데 그쳤다.이달 들어서도 예전과 같은 왕성한 매수세는 찾아볼 수 없다.개인과 기관투자자들도 덩달아 증시를 이탈,주식매수 대기자금인 고객예탁금이 2년2개월만에 2조원아래로 떨어졌다. 은행권이 11일 부실기업 정리일정을 발표한 것도 냉랭한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중견기업들의 부도설이 나돌고 있는 데다 무디스사가 국내 시중은행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마저 전해져 악재로 작용했다. □어떻게 될까=주가를 살리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투자자들을 증시로 유인해야 한다는 게 일치된 목소리다.증권전문가들은 그러나 외국인들의 시가총액 대비 소유비중이 20%를 넘고 있는 상태에서 특별한 호재없이 편입비율을 늘리기는 힘들 것이라고 지적한다.따라서 구조조정의 속도와 강도를 더욱 높여 외국인들이 믿을 만한 시장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얘기한다. 아울러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을 위해서는 정부가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대유증권 金鏡信 이사는 “투자자의 신분이 노출되지 않는 주식펀드를 마련해 주거나 장기투자자에게 세제 혜택을 주는 등 ‘큰 손’을 유인할 수 있는 증시안정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年25% 고금리에도 자금줄 꽉 막혀/가동률 60%선… 채산성 갈수록 악화 지난 11일 동아그룹 계열의 동아엔지니어링이 60억원,경향건설이 22억9천만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부도를 냈다.거평그룹 계열의 (주)거평과 거평패션,거평종합건설 등 3개사는 지난 11일 돌아온 13억원을 막지 못해 1차부도를 낸 상태이며 중견그룹의 부도설도 나돌고 있다. 극심한 자금난은 기업들이 25%이상의 고금리상태에서 수지를 맞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금리가 높아도 자금을 조달할 길도 막막한 게 현실이다.5대 그룹정도만 회사채를 발행해 여유자금을 비축해두고 있을 뿐 중견그룹들은 회사채를 발행하려 해도 보증을 서주는 은행이 없다.설령 보증을 서주는 곳이 있어도 발행된 회사채가 소화조차 되지 않아 자금줄이 꽉 막힌 상태다. 낮은 가동률도 기업의 도산을 재촉하고 있다.통상 80%는 돼야 하나 대부분의 업종이 60∼70% 선에 머물고 있다.내수시장의 침체 탓이다.수출마저 크게 늘지 않아 전반적으로 기업 매출이 떨어지면서 실물 부문이 위축돼가는 상황이다.비용측면에서도 제조업의 단가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생산물량의 감소로 인한 간접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자연 채산성이 악화될 수 밖에 없다. 거래업체의 부도로 인한 부실채권 증가도 큰 부담이다.부실채권은 금융기관만의 문제가 아니다.5대 재벌 그룹사를 중심으로 한 우량기업들은 부실기업의 시장 조기퇴출 방침을 환영하는 분위기다.차제에 퇴출대상을 확실하게 정리해야 한다는입장이다.그러나 재계는 경제에 충격을 덜 주려면 정부가 준조세나 공과금,사회적인 물류비용을 줄여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재계 관계자는 “각종 규제만 풀어도 기업활력을 회복시키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며 “토지공사나 성업공사를 통한 부동산 매입 등을 통해 자산매각시장을 보다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율/신용등급 하락·印尼 사태 등 큰 악재/구조조정 지지 부진…‘불안속 안정’ 외환시장은 아직까지 외형상으로는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외환수급이 공급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신용평가기관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과 증시에서의 외국인투자자 이탈조짐으로 현재 환율은 ‘불안속의 안정’상태를 보이고 있다. 현재 거주자 외화예금이 80억달러를 넘고,국내기업들이 한국은행 해외지점에 예치한 액수도 20억∼30억달러에 이르는 등 달러가 풍부한 편이다.그러나 무디스사가 국내 19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이 큰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견된다.한은 관계자는 “무디스사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국내은행들은 앞으로 해외로부터의 신규차입이 어렵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물론 단기외채를 1년 이상 연장해 큰 고비를 넘기기는 했지만 신규차입 재개는 당분간 어렵워 달러공급이 지장을 받게 된다는 얘기다. 은행권이 퇴출대상 대기업에 대한 살생부(殺生簿)작성에 착수한 것도 당분간 외환시장의 불안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기업구조조정이 계획대로 이뤄질지 여부가 외환시장 안정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게 틀림없다. 물론 우량기업과 부실기업으로 옥석을 명확히 구분하고 나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지만 자칫 시간만 끌 경우 불똥이 어디로 튈지몰라 투자를 망설일 수 있다. 한은 다른 관계자는 “단기외채 연장으로 한숨은 돌린 상태이나 기업구조정이 어떻게 이뤄질 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환율전망을 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민주노총이 계획하고 있는 5월 춘투(春鬪)도 외환시장 안정에 악재요인이다.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 1일의 노동계 시위를 구조조정에 대한 반발로 평가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발을뺐던 점으로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사태 악화 등에 따른 심리적 불안요인도 환율안정에 걸림돌이다.실제로 싱가포르역외 NDF(차액결제방식 선물환) 시장에서 1년 물(物)은 지난 8일 기준으로 달러당 1천650∼1천670원에 거래됐다.지난 3월 말(1천542원)이나 4월 말(1천570원)에 비해 최대 100원 뛰었다.엔­달러환율도 12일 달러당 133.23엔을 기록하는 등 엔화약세가 여전해 국내 외환시장 안정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모건 스탠리는 최근 “원화환율의 상승압력이 있다”며 원화환율이 달러당 1천400∼1천500원까지 뛸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 주가 370선 무너져/13P 밀려 연중 최저치

    종합주가지수 370선이 무너지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11일 주식시장에서는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노동계의 파업 움직임,인도네시아 사태,구조조정 지연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종합주가지수가 13.18포인트 떨어진 361.58로 마감됐다.
  • 주가 400 붕괴/환율은 13원 올라

    4일 증시에서는 종합주가지수 400선이 4개월만에 붕괴됐다. 주식시장에서는 파업 우려감이 확산된데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사가 노동계 불안때문에 한국의 신용평가가 영향받을 것이라고 경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됐다.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무려14.73포인트나 떨어져 지수 391.8을 기록했다.외환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 급등 여파로 달러당 1천340원에 거래가 시작돼 장중 한 때 1천354원까지 뛰었다.6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4일보다 13원40전 높은 달러당 1천348원60전.
  • 미 주가 최고치 경신 행진

    【뉴욕 연합】 미 뉴욕증시(NYSE)의 다우 공업 평균지수가 3일 34.38 포인트(0.41%) 오른 8천584.83에 마감,올들어 11번째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스탠더드&푸어스(S&P) 500은 4.32포인트(0.41%) 오른 1천52.02에,그리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4포인트 빠진 1천757.14에 각각 폐장됐다. 뉴욕 증시의 전반적인 주가상승 요인은 미 경제가 견실하게 성장하고 있는데다 이자율과 실업률이 낮고,동남아의 금융위기가 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해서 투자심리를 고무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 주가 21P 하락/환율 1,600원 돌파

    자금시장이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환율이 달러당 1천600원선을 돌파하고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20%대로 뛴 반면주가는 이틀째 큰 폭으로 떨어졌다. 11일 주식시장은 노사정 합의와 관련 민주노총의 총파업을 선언한 데다 세계적인 컨설팅회사인 맥킨지사가 비관적인 내용의 한국경제 전망 등을 내놓아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돼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1.68포인트 빠진 520.14로 마감했다. 시장금리의 경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20%로 1.19%포인트,기업어음(CP)은23.28%로 2.23%포인트,양도성예금증서(CD)는 20.61%로 0.35%포인트 각각 올랐다.
  • “고통분담 결의 계기로”/김 당선자 TV 대화 시민 반응

    ◎경제위기 솔직한 호소에 신뢰감 18일 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국민과의 TV 대화’를 지켜본 각계 각층의 시민들은 다시 한번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확인했으며 고통 분담의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준비된 대통령’으로서 해박한 경제지식을 바탕으로 솔직하고 쉽게 우리의 경제위기를 설명하고 경제정책의 방향 등을 제시함으로써 신뢰감과 함께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양대 오진환 교수(64·신문방송학과)는 “사상 처음으로 차기 국정 책임자가 국민 앞에서 솔직하게 나라의 어려운 사정을 털어놓고 국정의 방향을 제시하고 동참을 호소하는 모습에서 참여 민주주의의 전형을 보는 느낌이었다”고 평했다. 조복행 변호사(44)도 “김당선자가 경제 위기의 핵심을 정확히 꿰뚫고 있는데다 합리적이고 자신감 있는 대안을 제시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신뢰감을 나타냈다. 주부 이숙형씨(41·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역시 “김당선자의 답변을 들으면서 이번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었다”면서 “물가 대책과 관련해서도 공산품 공공요금 농축수산물 등으로 나눠 조목조목 짚어 이미 대안을 세워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회사원 김광주씨(34·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은 “김당선자의 솔직하고 신뢰감 있는 모습에서 경제 위기를 떨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환영하고 “그러나 지금은 국제신인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한 만큼 경제청문회 개최 시기는 신중을 기해야 하고 특히 과거와 같은 ‘인적 청산’ 위주의 청문회는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D증권의 김경신 이사는 “외국 자본을 많이 끌어들어야 하는 이유를 설득력 있게 설명해 신선감을 느꼈다”면서 “앞으로 외국인들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용씨(35·광주시 북구 용봉동)는 “기업과 노동자,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가 고통을 나눠야 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면서 “나부터 허리띠를 졸라매겠다”고 다짐했다. 은행원 이창렬씨(43·부산시 동래구 온천3동)는 “온 국민에게 고통분담을 설득력있게 요구한 것 같다”면서 “특히자연스럽게 국민에게 접근하려는 김당선자의 노력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김진화씨(36·자영업·대구시 달서구 평광아파트)는 “그동안 언론을 통해서 접한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의 경제 위기를 피부로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이런 기회를 자주 가져 서민들의 이해를 돕고 정책에도 반영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 시장금리 일제히 하락세

    ◎주가 11P 올라… 환율은 1불 1,716원 시장금리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고 주가도 이틀 연속 오르며 400선에 바짝 다가서는 등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다만 환율은 1천700원대에서 형성돼 다소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5일 시장금리의 경우 하루짜리 콜금리는 27.99%로 2.47% 포인트,3년 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25.53%로 3.45% 포인트가 각각 떨어졌다.기업어음(CP)과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도 각 2.41% 포인트와 0.75% 포인트 하락했다.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이날 기준환율(1천695원80전)보다 약간 높은 1천697원에 거래가 시작됐으나 개장 30분만인 상오 10시부터는 1천700원대에서 거래가 형성됐다.최고치인 1천78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6일 고시될 기준환율은 5일보다 20원50전이 높은 달러당 1천716원30전이다. 주식시장은 투자심리가 급속히 회복돼 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1포인트 오른 396.49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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