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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주간 매매·전셋값 1년 만에 최대폭 올랐다

    아파트 주간 매매·전셋값 1년 만에 최대폭 올랐다

    지난주 아파트 매매·전셋값 상승률이 1년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이 전주보다 0.13%, 전셋값은 0.18% 각각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들어 누계 상승률은 매매가가 0.82%, 전세가는 1.23% 올랐다. 이번 주 아파트 전셋값 오름 폭은 봄 이사철과 맞물리면서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수도권(0.25%)은 전반적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전주(0.20%)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서울은 전주 0.21%에서 0.24%로 상승했다. 강북(0.19→0.20%)이나 강남(0.23→0.27%) 모두 올랐다. 구별로는 서초(0.64%)·강남(0.43%)·강동(0.32%)·성북(0.28%)·노원구(0.27%)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기는 0.28% 올라 시·도 중 가장 많이 올랐다. 서울 전셋값 상승에 따른 풍선효과로 풀이된다. 지방도 0.11% 오르며 전주(0.08%)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매매 가격 역시 전주(0.10%)보다 높은 상승률(0.13%)을 기록했다.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 기록을 깬 것은 2013년 10월 14일(0.14%)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수도권(0.17%) 아파트값 상승이 눈에 띄었다. 서울·경기·인천에서 전반적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주(0.11%)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0.18% 올라 10주째 상승세를 이어 갔다. 강남권은 재건축 단지 인근 지역의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0.23% 상승했다. 강남(0.67%)·서초(0.41%)·강동(0.35%)·노원(0.30%)·동작구(0.13%) 등이 많이 올랐다. 전셋값 상승이 멈추지 않는 것은 월세 전환으로 인한 전세 물건 부족 탓으로 분석됐다. 세입자는 주거비 부담이 큰 월세보다 전세를 선호하지만, 집주인들은 수익률이 높은 월세로 돌리면서 전세 아파트가 동이 났기 때문이다. 매매 가격 상승은 주택 구입 수요 증가가 원인이다.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회복되고 매매·전세 가격 차이가 좁혀지면서 전세 수요 일부가 매매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감정원은 분석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대기업 투자활성화 대책] 대기업 맞춤형… ‘규제 가시’ 뽑아 25조원 +α 투자 유도

    [대기업 투자활성화 대책] 대기업 맞춤형… ‘규제 가시’ 뽑아 25조원 +α 투자 유도

    정부가 내놓은 ‘25조 3000억원+α’ 규모의 투자 활성화 대책은 일부 대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꽁꽁 얼어붙은 투자 심리를 살리기 위해서는 대기업 중심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야 하지만, 정부가 일부 대기업의 민원 해결에 초점을 맞춰 중장기적인 투자 인프라 확충에는 소홀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정부가 18일 발표한 투자활성화 대책으로 기대되는 투자 효과 중 66.4%(16조 8000억원)는 현대자동차, 삼성, SK 등 대기업에서 나온다. 이들이 추진하고 있지만 각종 규제나 정부 기관 사이의 의견 차이로 늦어지고 있는 투자 프로젝트의 속도를 높여 지원해 주는 방안이다. 우선 정부는 현대차가 진행할 5조원 규모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개발의 착공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서울시와 협의해 통상 2~3년이 걸리는 용도지역 변경, 건축 인허가 등 개발 관련 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내년에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대차가 서울시에 오는 3월까지 개발 계획을 제출하면 사전 협상 과정에서 교통, 환경, 재해 영향평가까지 함께 진행하는 방안이다. 하지만 현대차에만 각종 행정 절차를 빨리 처리해 주는 것에 대해 투자 계획을 갖고 있는 다른 기업들과의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명중 기획재정부 지역경제정책과장은 “개발 사업이 8년 이상 걸리는데 한전의 전남 나주 이전으로 주변 음식점 등 상권 침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범위에서 행정 절차를 빨리 처리하겠다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4조원의 투자 효과가 기대되는 충남 아산 탕정 산업단지 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 증설 지원 방안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를 위한 대책이다. 정부는 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아산시가 예산 부담 문제를 협의하지 못해 공사가 지연됐던 산단 동서축 간선도로를 올해 안에 깔아 주기로 했다. 기업들이 설치한 산단 내 고도정수처리장을 연말까지 지방자치단체에 이관해야 하지만 정수장 운영·관리를 입주기업체협의회에 위탁할 수 있도록 조례를 바꿔 주기로 했다. 삼성 등 입주업체는 용수 사용료를 연간 180억원가량 아낄 수 있다. SK E&S가 수도권의 한 신도시에 건설 중인 열병합 발전소 등 4개 발전소의 배관망 건설 사업에 대해서도 관련 규제를 확 풀어준다. 현재 민간 기업은 배관망 공사를 위해 도로를 팔려면 배관망이 깔리는 지자체에 도시계획시설 변경 허가를 받아야 한다. 개발제한구역 안에는 남은 열을 다른 발전소에 보내는 지하연결망을 건설하는 데 필요한 가압시설을 설치할 수 없다. 정부는 도시계획시설 변경 허가를 받지 않아도 도로 굴착을 할 수 있고, 가압시설을 개발제한구역 안에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해 주기로 했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대기업의 지갑을 더 뚱뚱하게 만들어 주는 대책이다. 정부는 올해 안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있는 복합리조트 2개를 세울 수 있는 사업자를 추가 선정하기로 했다. 중국과 가까운 인천 영종도 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경우 외국인 지분율을 51% 이상으로 제한하는 규제를 없애기로 했다. 삼성, 현대차 등 대기업도 5억 달러 이상의 외국 자본만 유치하면 경제자유구역 내 카지노 리조트의 최대 주주가 될 수 있다. 시내 면세점을 서울 3곳, 제주 1곳에 추가로 세우기로 했지만 노른자위인 서울 2곳은 대기업에 준다. 최근 중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경쟁국들이 대규모 면세점을 개장한 데 대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형 면세점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호텔신라, 롯데 등 이미 면세점을 운영하는 대기업 외에도 한화, 신세계, 현대산업개발 등도 황금알을 낳는 서울 면세점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경제 블로그] ‘형제간 경영권 싸움 = 주가 상승’ 롯데에도 통할까

    기업에서 경영권 분쟁이 생기면 통상 주가가 뜁니다. 후계자들이 서로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르려고 지분 확보에 열을 올리고, 투자자 역시 주가가 오를 것을 예상해 같이 사들이기 때문인데요. 일례로 2006년 4월 28일 현대중공업그룹이 현대상선 주식을 매입하면서 현대그룹과 경영권 분쟁이 일자 현대상선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 ‘공식’이 롯데그룹에도 통할지 증권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이 일본 내 자회사 임원직에서 모두 해임되면서 후계 구도가 격랑에 휘말렸기 때문입니다. 일단 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는 큰 폭은 아니어도 조금씩 꿈틀대는 모양새입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하향 곡선을 그리던 롯데제과 주가가 지난 7일부터 4거래일 연속 올랐습니다. 신 전 부회장이 일본 내 롯데그룹 자회사(롯데상사·롯데의·롯데아이스) 3곳의 임원직에서 해임된 소식이 알려진 지(5일) 이틀 만입니다. 이미 주당 주가가 100만원을 훌쩍 넘는 ‘황제주’인 롯데제과는 지난 12일 전거래일 대비 2% 이상 올라 179만 3000원을 찍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 초 140만원대에 머무르고 있던 롯데칠성 주가도 지난 7일 전날보다 7.19% 급등하며 상승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후계구도 재편 과정을 염두에 둔 투자심리가 반영된 결과라는 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그동안 재계에서는 롯데 후계 구도를 두고 장남인 신 전 부회장이 일본 롯데를,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국 롯데를 이어받는 것으로 예상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분율로만 보면 롯데그룹 전체 주식 중 신 회장이 44.5%, 신 전 부회장이 39.7%로 4.8% 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신 전 부회장이 지난해까지 롯데제과 주식(3.96%)을 꾸준히 사 모으며 신 회장(5.34%)과의 격차를 좁히자 일각에서는 ‘형제의 난’을 준비하는 행보가 아니냐는 성급한 분석도 내놓았습니다. 물론 형제를 잘 아는 주변 사람들은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고개를 젓습니다. 신 전 부회장이 해임 취소 소송을 내고 지분 경쟁에 불을 댕길지, 혹은 지분을 정리하고 ‘딴 살림’을 차릴지는 아직 모를 일입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특급호텔 평택라마다호텔 분양…한중FTA체결 수혜지역으로 꼽혀 인기

    특급호텔 평택라마다호텔 분양…한중FTA체결 수혜지역으로 꼽혀 인기

    전 세계적으로 유례 없는 불황의 여파가 새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닌데, ‘불패’라 불리던 부동산 투자 마저 지속되는 불황과 투자심리축소로 인해 잔뜩 몸을 사리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와 국회가 통과시킨 부동산 3법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경기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아직까지 투자금을 부동산으로 불러 들이기에는 역부족인 듯 보인다. 부동산 투자의 대표모델이었던 주택시장의 경우,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이미 투자대상에서 제외된 지 오래다. 특히 실 주거용 부동산이 아닌 투자의 목적으로 부동산을 알아보는 수요자들은 언제 바뀔지 모르는 부동산 정책과 시장 가격으로 인해 주택을 보유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런 이들에게 최근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수익형 부동산’, 구입 이후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시세 차익을 노리는 주택투자에 비해 수익형부동산은 매달 임대료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호텔, 오피스텔, 상가 등으로 대표되는 수익형부동산 중에서도 두각을 보이는 것은 호텔분양이다. ‘생활형 숙박업’이 가능한 레지던스, 호텔의 경우 입지조건이 좋고 공실률이 적을 것으로 판단 되는 매물은 분양 전부터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주택 가격이 지속적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는 시점에서 수익형 부동산은 매달 투자대비 1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관광지 호텔의 경우 관광 성수기에만 수익을 기대 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비즈니스, 주거 목적의 수요가 있는 도심 지역의 비즈니스 호텔이 수익률이 높다며, 이를 노려볼 것을 조언한다. 또 레지던스 호텔의 경우 간혹 오피스텔로 허가를 받아 숙박 영업 자체가 불법인 곳이 더러 있기 때문에 투자 전에 반드시 ‘생활형 숙박업’으로 등록되었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 호텔에 대한 인기를 방증하는 사례로는 대형 호텔 기업의 진출을 꼽을 수 있다. 이미 대형기업이 자체 브랜드를 개발, 비즈니스 호텔 사업에 뛰어 들기 시작했고, ‘라마다 호텔’로 유명한 윈덤그룹 또한 비즈니스 호텔 업계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윈덤그룹이 최근 기획한 평택 라마다 호텔의 경우 인접한 대기업과 공업단지가 배후에 있어 특별히 시기를 타지 않고 안정적으로 임대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평택 라마다 호텔이 안전한 수익모델로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지리적 이점’에 있다. 호텔이 들어서는 평택시에는 한중 FTA체결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 중 하나인 평택항이 들어서 있다. 최근 4년 연속 수출입량 증가율도 국내에서 1위를 차지한 평택항은 국내에서 중국과 최단거리 교역항으로 국내 항만 가운데 물동량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대표 항만이다. 이외에도 라마다호텔 인근에는 고령산업단지, 청북물류단지, 포승산업단비, 황해경제자유구역, 신재생산업단지, LG디지털파크 등 다양한 비즈니스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전 세계 60여개국 7,500여개의 호텔을 보유한 세계적인 윈덤그룹은 평택이 컨벤션 기능을 갖춘 호텔이 전무한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해 평택라마다호텔을 302객실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특급호텔로 기획했다. 관계자는 “평택시는 특급이상호텔이 없는 상태여서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을 것”이라며 “연회, 결혼식은 물론 행사진행 용도로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 라마다 호텔은 지하4층, 지상 18층 규모로 현재 건축 중이며 2016년 8월 준공 예정이다. 모델 하우스 방문은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안내는 전화(02-6205-1664)로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5000억 유상증자 뒷말 무성

    대한항공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관련 주식이 급락했다. 7일 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4.71% 내린 4만 3500원에 마감됐다. 매도 물량이 몰리면서 거래량이 295만여주로 전날 86만여주의 3.5배에 육박했다. 대한항공(우선주)과 한진칼(우선주)도 이날 각각 3.67%, 1.82% 내렸다. 단 한진칼은 장중 약세를 보이다 강보합에서 마쳤고 한진해운은 1.04% 상승했다. 이날 대한항공 관련 주의 주가가 동반하락한 것은 전날 장 마감 이후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이 발표됐기 때문이다. 예상 신주 발행가액은 전날 대한항공 종가보다 약 23% 낮은 3만 5300원으로 신주 발행주식 수는 기존 발행주식 수의 24%인 1416만주다. 대한항공은 이번 증자로 자사의 부채비율이 지난해 3분기 말 837%에서 200% 포인트가량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어진 주가 하락은 막지 못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결정이 투자심리와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주당 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유상증자는 해당 회사 주가에 단기적 악재다. 실제 갑작스러운 유상증자 소식에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선 “대한항공이 일반 주주의 이익을 등한시하고 이익만을 지나치게 좇는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일각에선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결정 시기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가 급락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돼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에 유상증자를 결정했기 때문에 회사 측 입장에서 보면 유상증자 발표 시점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땅콩회항’이 유상증자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땅콩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의 이미지가 떨어지면서 향후 회사채 발행 등이 여의치 않을 수 있고 주가도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재건축 ‘단비’… 강남 호가 3000만원↑

    재건축 ‘단비’… 강남 호가 3000만원↑

    주택시장에 ‘크리스마스 선물’이 배달되면서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투자 분위기가 살아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3법’ 통과가 꺼져 가던 주택경기를 다시 살릴 불쏘시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24일 서울 강남 지역 대규모 재건축 아파트 단지 주변 부동산중개업소에는 향후 시장 전망과 투자 여건을 묻는 고객이 부쩍 늘었다. 집주인들이 매물을 회수하거나 호가를 올리면서 집값은 1000만~3000만원 올랐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은 ‘9·1대책’ 이후 살아난 주택 투자 분위기에 힘입어 3000만~5000만원씩 올랐다가 부동산 3법 개정안 통과가 불투명해지면서 과거 시세로 되돌아간 상태였다. 법률 개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증가하던 주택 거래량도 꺾여 정부 대책이 반짝 효과로 끝날 위기에 처했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 5~7단지 아파트는 9·1대책 이후 호가가 4000만~5000만원까지 뛰었다가 부동산 3법 통과가 불확실해지면서 다시 2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일부 급매물을 빼고는 거래도 끊겼다. 그러나 관련 법률 통과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이 다시 오르는 추세로 돌아섰다. 5단지 82㎡의 경우 9월에는 7억 5000만원까지 호가했다가 최근에는 7억~7억 3000만원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호가가 2000만원 정도 올랐다. 백미화 신성공인 사장은 “정책의 신뢰성이 깨지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모처럼 살아났던 주택시장이 꺼질 찰나였는데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기회를 맞은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는 강력한 투기억제 대책으로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아 올해 말까지 유예한 제도다. 만약 이 법이 개정되지 않으면 내년부터 이뤄지는 재건축 사업은 예외 없이 개발이익 부담금을 내야 한다. 정부의 원안대로 폐지는 안 됐지만 2017년까지 부과 유예를 3년 연장한 것만으로도 당장 투자심리 위축을 막을 수 있게 됐다. 민간 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분양가 상한제 폐지도 재건축 사업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70% 정도는 공공택지에서 공급됐고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아파트의 상당 부분은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민간 사업이기 때문에 조합원 분양분을 뺀 일반 분양 아파트의 분양가를 조합이 자율적으로 책정할 수 있게 된다. 일반 분양 아파트 분양가를 올리면 조합원 추가 부담은 상대적으로 작아져 그만큼 투자 수익률이 높아진다. 김태섭 주택산업연구원 실장은 “조합원 추가 부담금이 많아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던 단지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발해지고 투자 심리가 살아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제주 성산 라마다 앙코르 호텔 ‘분양’…수익형부동산 투자설명회 개최

    제주 성산 라마다 앙코르 호텔 ‘분양’…수익형부동산 투자설명회 개최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익형 부동산 투자의 실패 확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시세차익을 실현하는 투자방식과 다르게 투자의 목적에 따라 투자의 수익성과 안전성, 환금성을 구분해 각각의 변동성에 대응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일례로, 수익형부동산에 투자하는 경우, 수익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부채자산의 레버러지 효과를 이해하고 실제 수입을 결정하는 임대료와 공실율, 대출금리, 세금과의 관계를 정확하게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투자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금리인상, 자산가치 하락, 정부정책, 인구구조, 입지, 수요, 수급동향, 가격동향 등 여러 가지 변동성을 통계화/계량화해 대응전략을 만드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이와 더불어 환금성을 위해 적정자산가격을 평가하는 재무적인 능력과 더불어 거래량과 거래가격 등 시장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는 정량적, 정성적 조사도 필요하다. 이와 관련, 제주호텔 분양의 꽃 ‘제주성산라마다호텔’ 분양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제이엔피홀딩스가 한경주거문화대상(혁신디자인호텔부문) 수상을 기념해 ‘수익형부동산 성공투자 공식’을 주제로 강남역 사거리에 위치한 ‘제주성산라마다호텔 홍보관’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번 세미나는 (주)제이엔피홀딩스 후원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투자의 개념을 이해하고 투자의 적격성을 평가하기 위한 요인들을 분석, 방법론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번 세미나에 참가하는 모든 이들에게는 사은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수익형부동산 투자설명회는 오는 12월 29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22-5번지에 위치한 제주성산라마다호텔 모델하우스 2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부동산투자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과 동종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 참가 신청은 전화(02-557-0045)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경기 침체에 먹구름 낀 주식시장] 현대차 3형제 시총 19조 날려

    [세계경기 침체에 먹구름 낀 주식시장] 현대차 3형제 시총 19조 날려

    현대차그룹 3인방(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의 시가총액이 한 달 새 19조원 가까이 사라졌다. 한전부지 인수 충격에 판매 부진, 환율 부담 등 3중고가 겹친 탓이다. 19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현대모비스·기아차 3개사의 보통주 기준 시가총액이 지난달 17일 99조 956억원에서 지난 17일 80조 1665억원으로 18조 9292억원 감소했다. 시총이 가장 많이 줄어든 업체는 ‘대장주’인 현대차였다. 한 달 전 21만 8000원(종가기준)이던 현대차 주가가 16만 2000원까지 25.7% 떨어지면서 시총도 48조 203억원에서 35조 6848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같은 기간 현대모비스의 주가도 15.8% 하락했다. 시총은 27조 1589억원에서 22조8758억원으로 줄었다. 기아차 역시 주가가 9.7% 떨어져 시총이 23조 9164억원에서 21조 6059억원으로 감소했다. 한전부지 인수와 3분기 실적 부진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현대차 3사의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낙폭이 컸던 현대차는 환율 악재와 신형 쏘나타의 판매 부진으로 2조원에 못 미치는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비관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현대차의 3·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 776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4.9%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기아차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분기보다 17.0% 줄어든 6393억원, 현대모비스는 5.4% 감소한 7053억원으로 점쳐졌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급변동으로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러시아·브라질 등 신흥국 자동차 시장 침체 등도 매수심리를 저하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가하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라는 조언도 있다. 홍진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4분기부터 신차 효과로 선진국 판매가 늘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3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저가 매수를 고려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사설] 기준금리 인하 경기회복 마중물되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2.00%로 0.25% 포인트 낮췄다. 지난 8월에 이어 두 달 만에 추가 인하했다. 한국은행과 정부의 찰떡궁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중요한 것은 정책의 효과다. 경기 부양을 위해 재정·통화정책을 총동원하는 만큼 부작용도 세심히 살펴야 한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효과는 긍정적·부정적 측면의 양면성이 있다. 가령 금리가 낮아지면 가계의 대출이자 부담은 줄어드는 반면 예금·적금 등 이자소득은 줄어들게 돼 소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단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한국은행이 다시 기준금리를 낮춘 것은 심리적인 효과를 겨냥한 것일 수 있다. 한국은행은 10월 통화정책 방향 전문에서 수출이 양호한 모습을 지속하고 소비도 다소 개선됐지만 설비투자는 여전히 부진하고 경제주들의 심리도 부분적인 회복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각종 경제활성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여전히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는 점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8월 설비투자는 7월에 비해 10.6%나 줄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4%로 2009년 5월(73.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업들은 엔저(低)로 인한 채산성 악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 대외 불확실성마저 커지면서 성장에 대해 확신을 갖기 어려운 실정이다. 투자 확대에 보수적인 이유라고 본다. 정부와 한국은행의 정책 공조는 경기 회복 의지에 힘을 실어준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재정과 통화의 확장적 정책조합이 기업 투자의 윤활유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애초 3.8%에서 3.5%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전망치는 4.0%에서 3.9%로 조정했다. 지난달 이후 27개 해외경제 예측기관들도 내년 한국의 성장률을 평균 3.8% 정도로 전망했다. 저성장·저물가 기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다해야 한다. 기준금리 인하가 경기회복의 마중물이 되려면 부동산 시장 활성화로 가계부채의 부실을 줄여 소비 여력을 키워야 한다. 금리 인하로 가계부채만 늘어나는 부작용이 생기게 해선 안 된다. 은행 등 금융회사들은 대출금리를 낮춰 가계의 이자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기준금리를 낮췄는데도 대출 가산금리를 높이는 방식으로 금융사들의 잇속만 챙기는 일은 없도록 금융감독 당국의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다.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그동안 내놓은 서비스업 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해 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한다.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안들을 신속히 처리하길 촉구한다. 금리 인하로 자본 유출이나 전세난이 심해지는 부작용은 없는지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바란다.
  • 독일경제 흔들… 메르켈 ‘블랙 제로’ 휘청

    “금고에 쟁여둔 돈 좀 풀어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 대한 국제적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경기침체 조짐이 있는데 2015년 46년 만에 균형재정을 달성하겠다는 ‘블랙 제로’(Black Zero) 공약이 무슨 소용이냐는 비판이다. 14일(현지시간) DPA통신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올해 GDP성장률 예상치를 1.8%에서 1.2%로, 내년 예상치를 2.0%에서 1.3%로 수정했다. 지난 4월 예상치를 내놓은 지 불과 반년 만에 30~40%씩 확 깎아내린 것이다. 이 소식을 다룬 언론들은 하나같이 ‘후려쳤다’(slash)는 표현을 썼다. 시그마 가브리엘 경제에너지장관은 “국내 수요와 고용은 문제없지만, 지역적 분쟁과 신통치 않은 글로벌 성장세가 독일의 뒷덜미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슬람국가(IS) 발호, 에볼라 위협 등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상황은 심각하다. AP통신은 “지난 8월 독일의 수출물량과 공장주문량이 2009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산업생산은 전달 대비 -4.3%를 기록했다”면서 “향후 6개월간 경제상황을 예상하는 지표로 쓰이는 유럽경제연구센터(ZEW)의 투자심리지수도 9월 6.9포인트에서 이번 달 -3.6포인트로 곤두박질쳤다”고 전했다. 당초 시장의 ZEW지수 예상치는 악화됐다고는 해도 ‘제로’(0)였다. 클레멘스 푸에스트 ZEW 대표는 당장 “독일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메르켈 총리는 꿈쩍 않고 있다. 집권 기민당(CDU) 의원들에게 “독일이 원칙을 놓치면 다른 EU 국가들에도 빌미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측근 노르베르트 바슬레 의원은 “균형재정은 경제논리 이전에 정치적 신뢰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독일의 침체가 유럽의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를 막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유럽중앙은행(ECB) 등이 모두 독일에 돈을 쓰라고 권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다음카카오 상장 첫날 ‘대장주’로

    다음카카오 상장 첫날 ‘대장주’로

    다음이 카카오와의 합병 신주를 상장한 14일 다음 주가가 급등, 코스닥의 ‘대장주’가 됐다. 급등은 했지만 개인정보 보안 문제로 시장의 기대치에는 못 미쳤다. 다음은 14일 전 거래일보다 1만 700원(8.33%) 오른 13만 9100원에 마감됐다. 이날 발행된 신주를 포함해 다음의 시가총액은 전날 1조 7414억원에서 7조 8679억원으로 불어났다. 그동안 코스닥 시가총액 1위였던 셀트리온(4조 4512억원)과 4조원의 차이가 난다. 오는 31일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서 상호명이 다음카카오로 바뀔 때까지 종목 이름은 다음으로 유지된다. 시장은 다음카카오 합병 신주가 상장되면 18만원 안팎의 주가를 기록해 시가총액이 9조~10조원이 될 것으로 기대했었다. 그러나 검열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난 12일 12만 8400원까지 떨어졌다. 그나마 다음카카오 경영진의 대응이 주가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는 분석이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전날 다음카카오 경영진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며 대응한 것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대외 악재·3분기 실적 우려에 ‘투자’ 급랭

    대외 악재·3분기 실적 우려에 ‘투자’ 급랭

    코스피 2000선이 무너지고 1990선마저 위협받는 이유는 강(强)달러에 따른 외국인의 순매도 영향이 컸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무더기로 ‘팔자’에 나선 것이다. 여기에 엔화 약세, 중국의 성장 둔화 등 반복적으로 제기된 대외 악재와 홍콩 시위, 3분기 실적 우려까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얼어붙었다. 코스피는 1일 낮 12시 47분쯤 2000선을 내준 이후 낙폭을 키워 1990선도 간신히 지켜냈다. 김용구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미국의 출구전략이 선반영되면서 달러가 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국내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줘 외국인들이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순매수 포지션에서 순매도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 정책의 모멘텀 악화, 미국 테이퍼링(점진적인 양적완화 축소) 종료 임박, 홍콩 시위, 3분기 실적 악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심리적인 지지선인 2000선이 붕괴됐다”면서 “특히 최근 3개월간 유입된 유럽계 단기자금이 대거 이탈하면서 외국인의 순매도를 강화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967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그 여파로 포스코가 3.35% 내려앉았고, 현대모비스와 LG화학, KB금융 등 시가총액 대형주들이 2% 이상 급락했다. 삼성전자도 2.36% 급락한 115만 6000원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개월 만에 1060원대로 치솟았다. 원·달러 환율의 급등은 기본적으로 달러화가 유로화, 엔화 등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추가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달러화가 유로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국내 요인도 환율 상승을 부채질했다. 전날 공개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 ‘비둘기파’(통화완화를 선호하는 온건파)적으로 해석될 만한 발언이 알려지면서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과 실적 등이 복합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로 달러 강세가 어느 정도 예견됐지만 강세 속도가 빨라지자 시장이 반영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은 엔화 약세 지속에 달려 있다”면서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13엔선을 돌파할 경우 원·달러 환율은 1080원대 초반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CJ그룹, 첨단 항만·하역 시설에 1860억 투자

    정부가 기업의 투자심리 회복을 위해 규제 완화 등을 추진하는 가운데 CJ그룹이 총수 부재 속에도 이에 화답하듯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CJ는 29일 최근 경영위원회를 열고 1860억원을 들여 군산과 목포에 현대식 항만 및 친환경 하역시설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재현 회장 공백 이후 손경식 회장, 이미경 부회장, 이채욱 부회장,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 등으로 구성된 경영위원회가 주요 사업에 대한 결정을 내리고 있다. 계열사인 CJ대한통운은 군산항과 목포신항에 각각 1400억원, 460억원을 투입해 하역·이송·저장·운송 등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최첨단 밀폐식 친환경 하역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두 곳 모두 2017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219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353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시설이 완공되면 군산항은 전북 지역에 급증한 석탄 수요를 맞추고, 목포신항은 석탄류 화물의 신규 물량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증시 전망대] ‘현대차 3인방’ 목표주가 하향

    [증시 전망대] ‘현대차 3인방’ 목표주가 하향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전부지 매입에 참여하는 ‘현대차그룹 3인방’의 주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은 부정적 의견이 대세다. 질러도 너무 질렀다는 얘기다. 10조원대 매입 가격은 3사의 사내유보금이 많다고 해도 ‘승자의 저주’가 우려될 정도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지난 18일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8조 4000원이 사라졌다. 19일(-8400억원)까지 포함하면 9조 2400억원이 빠져 나간 셈이다. 정몽구 회장의 뚝심이라는 얘기부터 정보전의 완패라는 지적까지 천문학적인 매입가를 둘러싼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이날 주가는 여전히 약세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1.52%(3000원), 현대모비스는 1.56%(4000원) 각각 떨어졌다. 반면 기아차는 0.92%(500원) 소폭 올랐다. 전날 ‘매입가 쇼크’로 현대차 9.17%, 기아차 7.80%, 현대모비스가 7.89% 급락한 것에 견줘 진정 국면으로 돌아선 것이다. 그러나 시장은 일정 기간 투자심리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고가의 부지 매입이 주주와 기업가치 상승에 동떨어져 있어서다. 배당 확대 가능성은 줄어들 수밖에 없고, 향후 유보 현금 활용성도 떨어진다. 또 매입 대금으로 인수합병(M&A)을 했다면 기업가치 제고에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증권사들은 바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3사의 목표주가를 10%씩 내렸다. 조수홍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실망한 이유는 유동성 활용에 대한 생각(우선 순위)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배당확대 기대감 약화 등으로 본격적인 추세 전환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KTB투자증권도 현대차 목표주가를 29만원에서 25만원으로, 현대모비스는 35만원에서 31만원으로 각각 낮췄다.이에 대해 “영업의 핵심가치가 훼손된 것은 아닌 만큼 일시적인 충격”이라는 반론도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거래 늘고 가격 오르고… 주택시장 규제완화 약발 받네

    거래 늘고 가격 오르고… 주택시장 규제완화 약발 받네

    3월 이후 집값 오름세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지역 월별 주택거래량 기록 역시 5년 만에 경신됐다. 주택시장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거래가 늘고 가격도 오르는 추세다. 특히 주택시장 흐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서울 강남권 아파트 시장의 회복 움직임이 눈에 띈다. 정부가 주택시장을 옥죄고 있던 규제들을 풀면서 여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부쩍 증가하는 등 주택시장에 온기가 돌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비수기에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정부 대책의 약발이 먹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일 발표되는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이 이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감정원은 8월 전국의 주택(아파트·연립·단독 등 포함) 가격이 전달에 비해 0.09% 오르며 12개월 연속 오름세가 이어졌다고 31일 밝혔다. 월별 상승률로는 올해 3월(0.23%)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값 상승이 주도했다. 수도권(0.08%)은 4개월 연속 하락 후 이달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고 지방도 전달에 비해 0.10% 올랐다. 이에 따라 12개월 연속 전국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내수활성화를 목표로 한 새 경제팀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부터 일반 아파트까지 매수 문의가 늘고 있다. 감정원은 “이달에는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과 가을 이사철까지 겹치면서 거래량과 가격 모두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의 금융규제 완화와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 방침은 서울 강남권의 비싼 아파트, 특히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가격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강남권에는 6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와 재건축 단지가 밀집해 있다. 수도권 6억원 이하 아파트는 LTV가 종전 60%에서 70%로 10% 포인트 늘었지만 6억원 초과 주택의 경우 50%에서 70%로 20% 포인트 확대됐다. 강남구 개포동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7월 이후 3000만~4000만원 올랐다. 서초동 소형 재건축 대상 아파트 역시 비슷한 가격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올해 서울 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주요 주택정책이 발표될 때마다 오르막 내리막을 이어 갔다. 3월에는 9424건까지 증가했지만 2월 말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투자심리가 가라앉으면서 4월부터는 급감했다. 7~8월 비수기로 이어지면서 주택거래가 깊은 침체에 빠져들 뻔했지만 새 경제팀의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으로 반전됐고 급기야 최근 5년 이래 월별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다. 더욱이 가을 이사철로 들어서 아파트값 상승과 거래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1일 정부가 재건축 규제 완화와 청약제도 개선 등을 포함하는 주택시장 대책을 내놓으면 시장 분위기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 증가는 주택담보대출 증가가 증명했다. 7월에만 주택담보대출이 2조 7000억원 늘었다.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대출이 증가했다는 것은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완화 조치가 주택거래 증가로 이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8월 통계가 나오면 대출 증가가 눈에 띄게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가을 신규 분양 아파트 공급도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9~11월 분양 예정인 아파트가 전국 122곳, 9만 5392가구나 된다.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어난 물량이다. 건설업체들이 한껏 달아오른 청약 열기를 놓치지 않고 분양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청약가점제 개선과 주택 보유 수에 따른 감점제 폐지 등 청약제도 개편이 발표되면 다주택자의 신규 분양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춰 청약 열기가 한층 뜨거워질 가능성도 크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금융규제 완화 등으로 주택시장 분위기가 반전됐다”며 “정부가 재개발·재건축사업 활성화 방안 등 추가 규제 완화책을 내놓으면 가을 이사철과 맞물려 주택시장이 살아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수도권 접근성’과 ‘수익성’ 잡아라…화성 오피스텔 분양 주목

    ‘수도권 접근성’과 ‘수익성’ 잡아라…화성 오피스텔 분양 주목

    최경환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축이 되는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이 부동산 경기부양을 앞세운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전망이다. 최 부총리는 부동산 금융규제인 담보인정비율(LTV)와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를 통해 침체된 내수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가계부채가 이미 1,300조 원을 돌파한 상황에서 부동산경기 활성화 정책이 부동산시장에 어떻게 작용할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평이 많다. 이러한 배경에 더해 주택 과잉공급으로 임대료가 저하된 상황에서 투자수익률이 좋은 수익형 부동산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수도권 접근성이 탁월하면서 투자수익률이 높은 곳이 위축된 투자심리 속에서도 좋은 투자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경기도 화성 제약단지에 들어서는 라일플로리스3차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주변의 향남제약단지와 발안산업단지, 팔탄의 여러 기업체들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뛰어난 접근성과 수익성이 기대된다. 현지 부동산관계자에 따르면 경기도 안산 시화공단이나 반월공단 주변 오피스텔을 살펴보아도 라일플로리스3차와 같은 편의성과 보안성을 갖춘 오피스텔이 많지 않아, 라일플로리스 3차에 쏠리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라일플로리스3차의 3.3㎡당 분양가는 440만원으로 해당 지역의 비슷한 수준 오피스텔에 비해 저렴한 수준이다. 또한 주변에 원룸주택들이 주변 기업체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인 경우가 많은데,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임대수요 확보에 유리할 전망이다. 분양관계자는 “지상 4층, 지상 19층 규모의 라일플로리스538 오피스텔은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로 많은 투자자가 주목하고 있다”며 “서해안 복선전철 향남역이 2018년 완공예정이므로 1시간 거리에서 서울과의 접근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선착순 호수를 분양 중이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3.3㎡당 400만원 대 분양가 등 혜택이 제공된다. 청약금은 100만원이며, KB신탁이 자금관리 맡았다. 지난 18일 개장된 모델하우스는 분당 주택전시관에 위치한다. 분양문의: 1600-1051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사설] ‘기업소득환류세’ 탄력적 운용에 성패 달렸다

    정부가 어제 발표한 2014년 세법 개정안의 가장 큰 테마는 경제 활성화다. 지난달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 방향’에서 내수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밝혔던 가계소득 증대세제의 구체적인 안(案)을 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재정·금융 지원을 통해 40조원 안팎을 투입하게 될 확장적 거시정책과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부동산 규제 완화에 이어 세제까지 경기 회복에 방점이 찍혔다. 과연 한국은행이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하로 경기 부양에 힘을 보탤지 관심이 쏠린다. 가계부채와 기업 구조조정, 연말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 인상 등과 같은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도 방심해선 안 된다. 정부는 가계소득 증대를 위해 근로소득·배당소득 증대세제와 기업소득환류세제 등 3가지를 도입, 내년부터 3년간 시행한다는 복안이어서 9월 정기국회 세법 개정안 상정을 앞두고 재계의 치열한 로비전이 예상된다. 야당은 법인세 인상을 요구하고 있어 국회에서 정부 원안대로 처리될지는 미지수다. 정부는 야당과도 미리 소통을 해 정책의 일관성과 투명성을 유지하기 바란다. 신설될 3개 세제 모두 가계소득을 늘리는 것이 주목적이어서 기업 중심의 전통적 경제 정책과는 차별된다. ‘뜨거운 감자’는 역시 기업소득의 일정 부분을 투자나 임금 인상, 배당에 사용하지 않을 경우 기준 미달액에 10%의 단일세율을 적용, 추가 과세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기업소득환류세다. 2009년 법인세율을 25%에서 22%로 낮췄지만 기업 투자가 그만큼 늘어나지 않는 점을 고려해 세율을 정했다고 한다. 투자·임금증가·배당 등이 당기 소득의 일정액에 미달할 경우 기업의 추가 세부담은 최대 약 3%포인트 이내 수준이라고 설명한다. 과도한 기업유보금에 징벌적 과세를 하는 만큼 기업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일은 없도록 규제완화 등 기왕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 정부는 기업의 반발 기류를 의식한 듯 당초 강경 방침에서 한 발 물러섰다. 과거 사내유보금은 따지지 않고 내년에 발생할 기업의 소득분부터 적용키로 한 것이 예다. 재계는 배당과 투자로 기업의 돈이 가계로 흘러나오게 해야 한다는 정부 정책의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정부는 기업들의 지적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우선 재계가 반대 논리의 하나로 주장하는 이중과세 논란부터 말끔히 해소해야 한다. 미국이나 일본도 사내유보금에 대해 과세하고 있지만, 과세의 목적은 배당소득 탈세 방지로 우리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지적도 있다. 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확정하게 될 구체적인 과세 방식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일각에서 걱정하고 있는 것처럼 세제 혜택을 통한 배당소득 확대나 임금인상 유도로 국부 유출이나 해외 투자 확대 등의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시행 기간을 못 박는 것보다는 가령 일몰제를 도입해 경기가 회복되면 제도를 폐지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도 방법이다. 기업소득환류세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밝힌 ‘지도에 없는 길’ 제1호로 기록될 것 같다. 세법 개정안에는 설비투자 가속상각 허용 등 주목할 만한 투자와 소비 촉진책들도 있어 기대된다. 다만 경제주체들이 자신감과 활력을 되찾는 일이 관건이다.
  • 외국인·기관 “사자”… 코스피 2060 돌파

    외국인·기관 “사자”… 코스피 2060 돌파

    코스피가 3년 만에 2060을 돌파했다. 박스권 상단으로 여겨지던 2060을 넘어서며 박스권 탈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거래량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전일 대비 0.64%(13.16포인트) 오른 2061.97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2011년 8월 3일(2066.26) 이후 처음으로 2060을 넘어섰다. 장 중 한때 2065.96을 찍으며 올 들어 장중 최고점을 또다시 경신했다. 주식시장 거래대금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 거래대금은 약 7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9월 12일 약 8조 5000억원이었다. 정부가 41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펴고 나선 데다 국내외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투자심리에 불을 붙였다. 외국인들은 11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으며 기관도 지난 25일부터 ‘사자’로 돌아서며 증시를 강하게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주식시장에서 각각 9804억원, 1331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한 주간 한국 증시에서만 5억 4730만 달러(약 56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아시아 신흥국 7개국(한국, 인도, 타이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중 한국 증시에 가장 많은 자금을 쏟아 부었다. 기관이 지난 25일부터 3거래일 동안 순매수한 금액 역시 3498억원에 달한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 자금 유입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기관도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2100선 도달에도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코스피 2020 돌파… 연중 최고치

    국내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코스피가 202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17일 전날보다 0.37%(7.42포인트) 오른 2020.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23일 올해 최고치인 2017.17을 경신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2025.41까지 올라 지난 5월 22일 장중 고점(2022.59)도 갈아치웠다. 이날 개인(1101억원)과 기관(1180억원)은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2261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중국 경제 지표가 회복세를 보인 데다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를 밝히면서 투자심리에 훈풍이 돌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진 상황이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상반기 주식거래 667조… 8년 만에 최저

    상반기 주식거래 667조… 8년 만에 최저

    올 상반기 주식 거래 규모가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증시가 박스권 장세에 갇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거래대금 유입도 크게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정부가 배당금에 대한 세제 완화 등 증시부양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를 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식 거래대금은 667조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2.5%(95조원) 줄었다. 반기 기준으로는 2006년 하반기(약 530조원) 이후 8년 만에 최저치다. 주식 거래대금은 2011년 하반기 1143조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상반기 주식 거래량도 694억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2.0%나 줄었다. 주식 거래량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1000억주를 넘어섰지만 지난해 하반기 766억주로 급감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700억주를 밑돌았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주식 거래대금 급감의 원인으로 변동성 축소에 따른 기대수익률 하락을 꼽고 있다. 장화탁 동부증권 리서치센터 팀장은 “예전에는 1700대에서 2050선까지 박스권을 형성했지만 지금은 박스권 하단이 1960까지 올라가며 (박스권이)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대수익률이 낮아지니 주요 투자자인 기관과 외국인의 투자자금 유입 역시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기관투자가는 2조 1479억원어치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지난해 하반기 4조 2460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데 이어 ‘팔자’ 기조를 이어나가고 있다. 전·월세 비용 부담으로 가계의 가처분소득 감소가 개미투자자들의 증시 유입을 가로막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팀장은“전·월세 비용이 꾸준히 증가하면 가계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유동자금의 발목을 잡는 원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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