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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백만불이상 수출땐 신고 의무화/상공부,지침개정

    ◎북방통상 과당경쟁 규제 강화/산업설비수주계획 신고 대상도 확대 정부는 소련을 비롯한 북방국가와의 교류가 크게 확대됨에 따라 상공부 제1차 관보를 위원장으로 하는 북방통상조정위원회를 설치,국내 업계의 과당경쟁 등 시장질서 교란의 우려가 있을 경우 적절한 조정기능을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상공부는 3일 북방통상을 효율적이고 질서있게 추진하기 위해 북방통상지침을 개정,이같이 해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상공부는 신고받은 사항에 대해 과당경쟁 등 시장질서 교란의 우려가 있고 업계의 자율조정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에는 북방통상 조정위원회를 통해 사태가 악화되기 전에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상공부는 이번 북방통상지침의 개정을 통해 이제까지 신고의무가 없던 1백만달러 이상의 상품수출입과 제조업 해외투자사업에 대해 각각 계약체결전과 의향서 체결전에 당국에 신고를 의무화,사업을 추진토록 했다. 또한 종전에 2백만달러 이상에만 적용되던 산업설비 수주계획신고를 모든 산업설비수출로 그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공동사업 등에 관한 업무협정을 체결하는 경우에도 사전신고를 의무화했다. 다만 국제입찰참가에 관한 신고대상은 현행 2백만달러 이상과 동일하다.
  • 「고려창투」부도 계기로 본 실태/창투사 무엇이 문제인가

    ◎설립규제 안받아 난립… 과당경쟁 빚어/중기 창업지원은 뒷전,돈놀이에 급급 고려창업투자회사의 부도와 상공부 창업지원과장의 뇌물수수사건으로 창업투자업계가 벌집 쑤셔놓은 듯 뒤숭숭하다. 창투사를 차려놓고는 사채업자들과 결탁해 돈놀이를 하다 수액억원의 부도를 내는가 하면 정부관리가 창투사등록을 미끼로 거액의 뇌물을 받아 챙겨 충격을 더해주었다. 이들 사건은 그동안 창투업계에 내재해온 탈법과 비리의 한 전형으로 볼 수 있어 창업지원정책의 일대 궤도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으면서도 돈이 없어 창업을 못하는 기업가를 발굴해 중소제조업의 창업을 돕고 건실한 산업경제구조를 만들어보자는 것이 정부의 창업지원정책 의도였다. 그래서 창투사에 대해선 설립출자금의 출처조사를 면제해주고 설립 2년뒤에 융자기능을 갖춘 신기술금융 회사로 전환할 수 있게 해주는 등 혜택을 주어왔다. 이같은 정책적 배려탓으로 창투사는 86년이후 꾸준히 증가,올들어서만 23개사가 늘어나 53개사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상공부관리의 뇌물사건에서 보듯,창투사의 설립이 등록제로 되어있는 것이나 설립주체에 대한 자격심사 기능이 전무하다시피한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누구든지 50억원이상을 출자하면 등록이 가능해 애당초 공적금융기관으로서 갖춰야할 자격요건은 결여돼 있었다. 여기에 출자자본의 자금출처조사배제로 창투사설립이 증여ㆍ상속세를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었던데다 설립 2년뒤에는 창투사보다 업무기능이 다양한 신기술 금융회사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때문에 금융업진출을 꿈꾸는 대기업까지 경쟁적으로 뛰어들어 난립양상을 가져왔던 것은 성급한 정책추진이 빚은 부작용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시장이 협소한 현실에서 난립과 과당경쟁을 빚다보니 자연 비효율과 탈법이 나타나게 마련. 창투사영업이 창업후 5년 이내의 제조업에 대한 자본출자로 제한돼 있기 때문에 창투사들 스스로도 마땅한 업체를 찾기 어려웠고 그러다보니 「조금 된다」는 업체에 대해서는 서로 다투어 출자하는 바람에 중복출자가 이루어지는 비효율이 나타났던 것이 저간의현실이었다. 지난달말 현재 창투사가 출자한 업체가 8백88개사이나 종복투자를 제외하면 6백여사에 그칠 것이라는게 창투업계의 분석이다. 더구나 창투사의 정통적 재원마련수단인 창업투자조합 마저도 영업환경의 악화와 창투사의 안이한 영업자세로 결정이 지지부진하다. 투자조합 결성은 지난달말 현재 18개사,26개에 그쳐 2개 창투사에 1개꼴도 안되고 있다. 이 때문에 상당수의 창투사들은 투자조합 결성이나 중소기업 발굴을 통한 창업지원보다는 주식장외시장에 등록된 기업들의 주식을 매매하는 등의 편법으로 자본이득을 취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표적 사례가 바로 지난 18일 부도를 낸 고려창투다. 현재 잠적중인 염정현사장이 사무기기 전문업체인 L사를 설득해(?) 장외시장에 등록시킨 과정을 보면 창투사 피행영업의 일단을 엿볼 수 있다. 염씨는 지난해 자본금이 9억원인 L사가 중견사무기기 업체로 영업전망이 밝자 기업공개의 이점을 설명해가며 접근,기업공개관련 실무와 공개후 주가관리를 도와주겠다며 이 회사주식 25%(2억2천만원)를 매입했다.이후 증자를 독려,자본금을 25억원으로 물타기한 뒤 공개를 위해서는 주식장외시장에 등록하는 것이 빠른 길이라며 지난 6월 이 회사를 장외시장에 등록시켰다. 그는 장외시장등록후 자신이 액면가 5천원에 취득했던 주식을 주당 1만원정도에 사채업자에게 모두 매각해 시세차익을 챙겼다. 또 이 회사가 자금압박을 받자 주식 18만주를 담보로 9억원의 사채자금을 끌어 대주고 담보로 잡은 주식을 다시 사채업자에게 넘기기도 했다. 이런식으로 창투사의 이름을 팔아 10여개업체에 사채자금을 대주며 돈놀이를 하고 장외등록법인의 주식을 매매해 시세차익을 챙겼던 것으로 밝혀졌다. KIST가 출자해 지난 74년에 설립한 최초의 창투사 한국기술진흥회의 경우도 O화학에 무리한 자금지원을 계속한 나머지 지금까지 60억∼70억원의 경영부실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때문에 제3자인수가 불가피하게 됐고 경영부실의 책임을 피하기 위해 프리미엄부의 재벌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설마저 나돌고 있다. 상공부는 고려창투 부도가 터지자 부랴부랴 이들회사에대한 업무지도감독을 중소기업 진흥공단으로 하여금 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금융기관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이 역시 적절한 조치가 되지 못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업계관계자들은 창투업계의 부작용과 탈법소지를 줄이고 창투본연의 기능을 살리기 위해선 창투사 난립문제를 시급히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등록요건을 강화하고 자격심사 및 사후영업감독이 뒷받침돼야 하며,영업기반확충을 위해 투자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예를 들어 투자대상을 창업후 5∼10년 이내의 기업에 일정비율을 투자할 수 있도록 확대하거나 1백%로 돼있는 제조업투자비중도 재조정해 건설업이나 유통업에도 투자할 수 있는 길을 단계적으로 열어주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투자조합의 활성화를 위해 기금 등 기관투자가의 투자조합출자를 제도적으로 허용하고 창투출자금을 수익증권식으로 유통화,일반투자자들의 참여폭을 넓혀야 하며 투자사에 대해 신기술금융회사 전환을 조건으로 제시하기보다는 신기술금융회사와 경쟁할 수 있도록 융자기능 허용등 업무영역을 넓혀주는 방법도 고려해 볼만 하다고 말하고 있다.
  • 창투사 감독 강화/내년 전담관리기구 신설

    정부는 최근 경제계에 큰 충격을 준 고려창업투자의 부도사태를 계기로 현행 창업지원 관리제도를 전면 개편,내년부터 사실상 금융기관역할을 하고 있는 창업투자사에 대한 전담관리기구를 중소기업 진흥공단내에 신설,창투사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뚜렷한 자격요건없이 자본금 50억원 이상이면 누구나 설립할 수 있고 출자자금에 대해서도 자금출처조사가 면제되는 등 혜택이 주어지고 있는 창투사의 신규등록요건을 강화,자본금한도를 1백억원 이상으로 증액하는 등 창투사의 등록기준 및 사후관리기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23일 상공부가 마련한 「창업지원제도 사후관리 강화방안」에 따르면 최근 고려창업투자의 부도등 일부 창투사들이 본래의 기능인 중소기업 창업지원보다는 장외시장 등록법인의 주식에 대거 투자하는 등 자산증식을 위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나 이같이 현행 창업지원제도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상공부는 이를 위해 1억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부터 중소기업 진흥공단내에 창투사 전담관리기구를 신설,창투사에 대한 정기감사를 벌이고 감사결과 중소기업 창업지원기금이 제대로 쓰여지지 않고 있는 사실이 드러날 경우 등록취소등 과감한 제재조치를 취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최근 감사원의 감사결과 10여개 창투사의 부동산 과잉투자와 부실경영이 지적됨에 따라 앞으로 창투사는 자본금의 일정액 또는 일정비율 이상을 반드시 창업기업에 투자토록 하고 부동산투자 허용범위를 총자본금의 일정비율 이하로 묶어 부실운영을 방지해 나가기로 했다. 창투사는 정부의 중소기업 창업지원시책에 따라 지난 86년부터 본격 설립되기 시작,올들어서만 23개사가 신규등록되는 등 현재까지 등록된 창투사는 이번에 부도를 낸 고려창업투자를 빼고 모두 52개사이며 현재 가인가를 받은 창투사도 7개에 이르고 있다.
  • 군비통제실 합참서 이관/국방부 상설기구로 개편/내년부터 직제 개정

    국방부는 20일 앞으로 열리게 될 본격적인 남북군축협상에 대비,합찹에 잠정기구로 있던 군비통제실을 국방부로 이관하여 군비통제관실로 상설기구화하고 국방연구원에 군비통제연구센터를 신설하는 등 현행 직제의 일부를 고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국방부가 마련중인 직제 개정안에 따르면 군비통제관실의 상설기구화와 함께 전투기사업·헬리콥터기사업 등 6개 주요사업을 총괄하는 사업관리관실을 율곡사업부로 변경,조달본부 소속으로 하고 전산관리관실도 국방전산소로 이름을 바꾸어 직할기관으로 두기로 했다. 국방부는 또 국내안보협력 증대를 위해 안보협력국을 신설하고 군 과학화 촉진과 방산분야의 연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과학담당관을 신설하는 한편 국방과학연구소 기술정보부 산하의 기술정보실을 기술정보센터로 격상시키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투자사업조정관실과 방위산업국·예비동원국을 각기 사업조정국과 획득개발국·예비전력국으로 명칭을 변경시키기로 했다.
  • 「한ㆍ소 종합무역타운」 세운다

    ◎빠르면 내년 상반기 모스크바서 착공/국내업체 공동 참여… 수출 전진기지로 국내기업들의 대소진출을 위한 전진기지가 될 모스크바의 한소종합무역타운(KOREA­USSR TRADE TOWN)이 빠르면 내년 상반기중 착공된다. 12일 대한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지난 8월 열린 한소각료급 회담에서 양국간 경협증진사업의 일환으로 한소 종합무역타운 건립계획을 소련측에 제시한 바 있는 우리측은 최근 한소국교정상화를 계기로 무공을 추진창구로 국내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한다는 기본방침을 확정함으로써 본격적인 작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무공은 정부를 대신해 공식서한을 조만간 모스크바시 당국에 전달,부지확보 및 부지사용조건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요청하는 한편 11월초로 예정된 양국 정부간 협상시에 정부차원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모스크바에 건립될 한소종합무역타운은 소련에 주재중이거나 소련을 찾는 국내 상사원의 편의제공 등을 위한 호텔과 사무실ㆍ전시장 등을 갖춘 복합건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업체모집 및 추진방안과관련,무공은 국내참가희망업체를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키로 하고 1차적으로 럭키금성 삼성 대우 쌍용 선경 효성 등 종합상사와 코오롱 삼환기업 롯데쇼핑 등 업체들의 참가를 희망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소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및 참가희망업체에도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소련측과 협의가 끝나는대로 2차로 참여업체를 모집,명실상부하게 국내기업의 공동투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무공은 오는 92년 EC(유럽공동체)의 통합을 앞두고 EC진출의 교두보를 확립하기 위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건립되는 「유러아시아 비즈니스센터」에의 참여경험을 바탕으로 한소종합무역타운 건립을 위한 실무조사단을 곧 모스크바에 파견,연내에 마스터플랜작성을 위한 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 현대ㆍ삼성ㆍ럭금ㆍ대우ㆍ쌍용 등 임원/새달에 잇따라 방소

    ◎시장조사ㆍ합작투자등 협의 소련과의 국교수립이 가시화하면서 재벌그룹들이 시장조사 및 합작투자 등을 협의하기 위해 다음달 잇따라 소련을 방문한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내달중순 정주영 명예회장이 일곱번째 소련을 방문,그동안 추진해온 시베리아개발 등 각종 개발사업을 현지에서 직접 중간점검키로 하고 주강수 현대종합상사 전무 등을 대동할 계획이다. 삼성그룹은 신현확 삼성물산회장이 다음달 소련을 방문,지난 6월 1차방문시 논의됐던 소측 첨단기술의 공동상업화작업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럭키금성그룹은 다음달 20일 변규칠 럭키금성사장등 방소단을 보내 모스크바지사 개설식을 가진뒤 20여일간에 걸쳐 모스크바상담회와 함께 레닌그라드ㆍ하바로프스크에서 순회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대우그룹도 윤영석 대우사장이 내달중순 소련을 방문,레닌그라드연구소와의 공동연구소 설치문제와 합작공장건립에 대해 최종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기호 쌍용사장과 허정욱 효성물산사장도 다음달 각각 소련을 방문,합작투자사업의 시장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 총체적 안정기조가 필요하다(사설)

    정부의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은 총론적 물가안정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책당국은 물가안정이 우리 경제의 최대 현안임을 강조하고 있으면서도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은 연초 계획에서 제시된 시책이나 최근 발표된 물가안정대책이외의 것을 뚜렷이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일례로 물가대책에서 언제나 등장하는 총수요관리의 강화가 이번에도 강조되고는 있다. 그러나 내용면에서 강력한 관리의지가 발견되지 않는다. 정통적인 총수요관리는 금융 및 재정운용의 긴축기조 유지에서 찾아야 한다. 그런데 이번 대책에 그같은 정책이 동원되지 않고 있다. 총통화공급을 당초 경제운용계획상의 19%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재정운용도 올해 예산중 2천억원의 세출절감과 3천억원의 정부투자사업 집행을 조절하겠다는 내용에 그치고 있다. 반면에 2조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여 확대 재정으로 향하고 있다. 기껏해 5천억원 규모의 절감내지는 투자연기를 하고는 그보다 4백나 많은 2조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여 어떻게 물가를 잡겠다는 것인지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올해 연말물가 상승률을 12∼13%로 전망하고 있다. 이것도 장기 장마로 인한 농작물의 대폭적인 감수와 감수에 따른 소득보상적인 추곡가의 고율인상 요구 등의 물가상승요인을 충분히 감안하지 않은 추정치에 불과하다. 하반기 물가전망을 상반기보다 낙관할 근거가 전혀 없다. 추석과 연말연시의 계절적 물가상승요인이 있고 이 기회를 틈타 개인서비스요금과 음식요금이 들먹인 것이 상례이다. 게다가 추곡수매를 위한 막대한 재정자금의 방출 등 물가복병이 도처에 산재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더구나 총론적 물가안정대책으로 한자리수에서 물가를 잡을 수 있다고 믿어지지 않는다. 올해 물가를 잡지 못하면 내년도 우리 경제는 안정도 성장도 모두 놓치고 마는 경제위기가 초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의 초점을 물가안정을 비롯한 총체적 안정기조 유지에 두어야 한다. 다행히 이번 운용계획에서 부동산 투기억제시책을 계속하여 추진하겠다는 정책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은 총체적 안정을 위하여 퍽 소망스런 일이다. 우리가 누차 강조한대로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필요하다면 성장의 일부도 희생할 수 있는 확고하고 결연한 정부의지가 절실한 때이다. 경제내각이 진퇴를 걸고 물가를 한자리수에서 억제하려면 각론적인 물가안정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어느 부처도 물가안정에 위배되는 시책을 추진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또 물가정책에 관한 최근의 경제부처간 불협화음이 되풀이 되어서는 곤란하다. 하반기 경제운용에서 극히 유의해야 할 사항이 부처간의 정책조화와 협조이다. 과거 경제내각에서 문제가 됐던 부처간 영토주의나 할거주의는 더더구나 배격되고 사전에 차단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경제운용은 계획수립보다 집행이 더 중요하다. 효율적인 정책집행을 통해서 또다른 경제현안인 과열된 건설경기와 과소비를 진정시킬 것을 아울러 촉구한다.
  • 산업은 장기은 기업 해외투자때 참여/재무부

    ◎7월부터 「지분」10%까지 허용/대규모사업은 심사강화 방침 오는 7월부터 장기투ㆍ융자 업무를 맡고 있는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장기신용은행이 국내 기업의 해외투자사업에 최고 10%까지 지분참여가 가능해진다. 또 투자규모가 크거나 자기자본을 초과하는 해외투자사업의 경우는 심사를 강화,허가를 선별적으로 해주고 수출입은행의 해외투자자금지원비율도 낮아진다. 재무부는 25일 최근 큰폭으로 늘어나는 국내기업의 해외투자가 보다 순조로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해외투자심사절차를 이처럼 개선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장기투ㆍ융자 은행의 참여가 허용되는 해외투자사업은 ▲주요 원자재 및 필수원자재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투자 ▲수출시장 확보를 위한 투자 ▲수입대체 생산을 위한 투자 ▲우리 국민의 해외진출기반을 확보하는 투자등 해외투자자금을 우선 지원해주는 장려대상 사업에 국한된다. 금융기관이 해외투자사업에 직접 참여하게 되면 ▲투자사업에 대한 사전준비가 보다 신중해지고 사업성 검토가 강화되며 ▲우리 기업의 외국 현지법인에 대한 신용도가 높아지고 ▲자본자유화에 대비,국내 금융기관의 국제적인 투자은행 기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해외투자사업 승인때 심사가 강화되는 사업은 ▲규모가 5천만달러 이상으로 우리측 지분이 50% 이상이거나 한국측 투자금액이 3천만달러 이상인 사업과 ▲자기자본이 5백만달러 이하인 국내기업이 이보다 더 큰 금액의 해외투자를 하는 경우다. 이같은 경우에 해당되면 심사서류로 현지 투자환경조사서와 신용평가회사등이 작성한 사업계획 평가서등을 추가로 제출해야 하고 자금조달 방법에 대해 철저한 확인절차가 따르며 관계부처에 대한 의견조회도 반드시 거치게 된다. 또 현재 총 투자비의 80∼90%로 돼 있는 수출입은행의 해외투자자금 융자비율이 60∼80%로 낮아진다. 재무부는 이처럼 대규모 해외투자사업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게 된것은 ▲규모가 클수록 상대적으로 문제발생소지가 많고 이경우 국가경제에 미칠 여파도 큰데다 ▲공해처리ㆍ노조문제등 복합적인 현지여건 때문에 예기치 못한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현지법인에 문제가 생길 경우 국내 모기업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례로 확대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10개 부처장관 참석

    호텔ㆍ콘도 등 불요불급한 사치성 건물과 대규모 상업용 건물에 대한 건축허가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제한된다. 또 시멘트ㆍ철근ㆍ콘크리트ㆍ쌀ㆍ쇠고기ㆍ돼지고기 등 심각한 수급 불균형을 빚고 있는 수급 애로품목에 대한 유통질서 교란행위가 엄격히 규제된다. 정부는 이를위해 품목별 주무부처와 국세청ㆍ공정거래위원회ㆍ치안본부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유통실태합동조사반을 편성,수급 애로품목별로 대대적인 유통실태조사를 벌여 매점매석등 불공정거래행위와 담합등 부당한 가격인상행위를 법에 따라 엄단키로 했다. 정부는 19일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 주재로 경제기획원ㆍ재무ㆍ농림수산ㆍ상공ㆍ건설ㆍ보사 등 10개 부처장관들이 참석한 물가장관회의를 열어 부문별 수급애로 타개및 건설경기 과열방지를 내용으로 하는 물가안정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내수부문의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총통화 증가율을 당초 목표대로 19%수준으로 유지하고 정부투자사업의 우선순위를 재조정,청사 신축사업의 착공시기를 3ㆍ4분기이후로 늦추기로 했다. 쌀값안정을 위해 정부미의 하루 방출량을 현재의 4만3천가마에서 10만가마(가마당 8만7천원)로 대폭 늘리고 정부미의 미질 개선을 위해 조곡(벼)상태 방출을 실시키로 했다. 쇠고기는 고급육을 중심으로 올해 당초 수입계획량을 5만8천t을 8만t으로 확대하고 수입쇠고기 판매촉진을 위해 현재 1천여개소인 수입쇠고기 전문판매소를 3천개 수준으로 늘려나가되 부진할 경우 모든 정육점에서 수입쇠고기를 판매토록 하는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돼지고기의 경우도 현재 90㎏짜리 1마리당 18만원인 돼지가격이 12만원 수준으로 떨어질 때까지 2만5천t가량을 추가수입키로 했다. 이밖에 올해 하반기중 올릴 예정이었던 지하철요금의 인상시기를 내년으로 미루는등 하반기중에는 일체의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하고 개인 서비스요금은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행정지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소비풍조를 억제하기 위해 향락ㆍ과소비조장업소 및 고급가구 등 사치품 취급점에 대한 세무행정을 강화하고 올해의 물가상승이 내년의 과격 노사분규로 파급되지 않도록경제기획원차관이 주재하는 물가안정대책회의를 월 2회씩 정례적으로 열어 대책추진상황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 대소 「투자사절단」파견 잇달아

    ◎재계 24명 어제 출발… 건설ㆍ동자부도 계획 한소정상회담 개최로 양국간 수교가 가시화되자 대소경협을 구체화하기 위해 건설부ㆍ동자부ㆍ산림청 등 정부부처가 조사단을 소련현지에 파견,투자조건 등을 점검키로 한데 이어 재계에서도 잇따라 투자사절단이 방소길에 오를 예정이다. 2일 산림청에 따르면 소련이 각종 건축자재와 합판용재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질좋은 산림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다 시베리아 산림지대에서 3일이면 원목을 우리나라까지 운반할 수 있는등 수송거리도 짧아 소련이 원목교역의 주요상대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양국간의 국교가 수립되면 정부차원의 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키로 했다. 재계에서도 현대그룹이 최근 우리나라를 방문한 소련연방정부와 야쿠츠크자치공화국의 고위관리들을 만나 야쿠츠크자치공화국의 광대한 자원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고 이달 15일쯤 정주영명예회장을 포함한 현지확인반이 야쿠츠크를 방문키로 했다. 기계공업진흥회도 오는 23일부터 7월9일까지 소련ㆍ헝가리ㆍ폴란드ㆍ서독 등 4개국에 플랜트 수출촉진 및 기계류시장 조사단을 파견키로 했다. 곽정현회장을 단장으로 한 조사단은 특히 소련지역에서 섬유ㆍ신발플랜트ㆍ임업가공 및 펄프제조플랜트,현지원료를 사용하는 피혁ㆍ모피가공설비 등에 대한 수출촉진 및 수입선 다변화가 가능한 품목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대소경제의 교두보 구축을 위해 2일 남덕우 무협회장을 비롯,정세영 현대그룹회장,서성환 태평양화학회장 등 24명의 경제사절단이 보름 예정으로 방소길에 오르는데 이어 9일에는 신현확 삼성물산회장과 박태서 삼성종합화학사장이 소련을 방문,투자상담을 벌일 계획이다.
  • 한ㆍ소 정상회담 「호재」와 재계 움직임

    ◎“「북방특급」을 타자”… 업계 비상작전/컴퓨터ㆍ비누ㆍ제재소ㆍ조선업등 합작 추진 현대/구상무역 확대,시베리아 산림개발 참여 삼성/전자공장 건설ㆍ호텔사업등 협의 가속화 금성/지사 5개로 늘리고 섬유ㆍ전자공장 계획 대우 소련의 수입상품 대금결제지연 문제로 한때 주춤했던 우리나라 재계의 대소진출 움직임이 노태우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한소정상회담을 계기로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현대 삼성 럭키금성 대우등 주요그룹들은 그동안 보류해왔던 각종 투자프로젝트를 전면 재검토하는 것을 비롯,현지지사의 확대개편등 대소경협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소련과의 정치적 관계개선으로 교역뿐만 아니라 투자ㆍ기술교류등 경제전반에 걸쳐 소련이 새 파트너로서 확실하게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업체들은 현재 전자,섬유등 여러 업종에서 미국,EC(유럽공동체)등과 큰 통상마찰을 빚고있어 소련을 비롯,동구권,중동 등지에 대한 새 시장개척에 부심하고 있다. 더욱이 큰 매력을 갖고 첫발을 내디뎠던 소련에서 미수금이 발생,대소진출에 다소 회의가 제기되던 터에 한소정상회담은 더없는 낭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상회담으로 외교관계수립이 보다 빨리 이루어지면 필연적으로 이제까지 투자의 걸림돌이었던 투자보장협정이나 이중과세 방지협정의 체결로 이어져 기업들은 언제든지 정부차원의 협조를 구할수 있게되며 은행구좌개설제한등 외국인에 대한 불이익에서 벗어나 이익송금등에 관한 안전한 보장을 받을수 있게된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억달러에 이르렀던 한소간 교역은 앞으로 2∼3년내에 연간 20억달러 이상을 웃돌아 소련이 미ㆍ일ㆍEC시장에 못지않은 황금시장이 되리라는 성급한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소련진출에 가장 적극성을 띠고 있는 현대그룹은 1일 정주영명예회장 주재로 긴급사장단회의를 열고 한소정상회담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하는 한편 이날 골라노프 소상의부회장의 예방을 받자 한창 고무된 분위기. 현대는 지난해 12월 소련측과 5천3백만달러 상당의 연해주 스베틀라야지역 산림개발계약을 체결,양국의 승인이 임박했으며 서시베리아 토볼스크 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에는 미국 CE사와 합작으로 3천만달러의 지분을 갖고 6억달러 상당의 1차 건설공사를 따낸 상태. 현대는 이밖에 파르티잔스크 유연탄개발사업과 나홋카 경제특구지역에 컴퓨터ㆍ비누공장ㆍ호텔ㆍ제재소ㆍ수리조선소 사업등 13건을 추진중. 삼성그룹은 지난해 1억9백만달러의 대소교역량에 이어 모스크바에 물산지사를 두고 교역량을 확대키로. 삼성은 앞으로 소비재나 전자제품을 수출하고 소련산 원자재를 수입하는 구상무역을 확대하고 시베리아 산림개발에도 참여할 계획. 오는 9일 신현확 물산회장등을 소련에 파견,석유화학ㆍ경공업ㆍ유통분야 합작사업 등의 타당성을 조사할 예정. 럭키금성그룹은 최근 구평회 상사회장의 방소결과를 토대로 원자재 합작판매회사 설립과 자원개발사업을 펼치며 이에 대한,전담반을 구성키로 하고 모스크바지사를 중심으로 활동. 금성은 레닌그라드지역 전자공장ㆍ호텔ㆍ주택건설사업을 가시화하기 위해 미 벡델사와 소 이조르스키사와 협의를 가속화. 또 6월과 10월중 소공화국을돌며 생활용품 및 가전제품에 대한 순회전시회를 열 계획. ○…대우그룹은 이미 설치돼있는 모스크바지사와 함께 지사를 5개로 늘려 전자제품ㆍ섬유ㆍ경공업제품 등의 합작공장건설을 서두르고 있다. 소련의 광통신ㆍ핵에너지분야 관련연구소와도 공동연구 및 개발을 추진중. 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소련의 어학교육기관에 위탁교육을 실시할 예정. 선경그룹은 1일 모스크바지사를 설치하고 올해 교역량을 지난해보다 5백만달러가 많은 3천만달러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2일 소련에 파견될 김항덕유공사장으로 하여금 석유화학분야 기술제휴 및 신발합작사업 등의 타당성을 타진할 계획. 한진은 KAL기의 정기취항에 이어 지난 4월 소련 국영여행사와 계약을 맺고 관광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진도는 지난해 3월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모피제품 직매장을 개설한데 이어 8월에는 연간 5백만달러 규모의 현지모피공장 건설을 착수할 예정. ○…대소차관공여설이 나도는 가운데 소련과의 경제교류진전으로 국내금융기관의 소련진출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수출입은행이 지난 4월17일 재무부에 소련사무소 설치내인가 신청을 낸 상태에 있으며 외환은행도 양국수교가 이뤄질경우 소련에 진출한다는 계획아래 지난해부터 소련대외경제 은행과 협의를 가져왔다. 또 산업은행도 사무소진출 가능성을 검토해 왔으나 양국간 수출입업무에 따른 자금결제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할수 있는 수출입은행이 우선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국내 원양업체들의 소련수역 진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원양업체들은 원양어획물의 절반을 차지했던 명태어획량이 지난 88년부터 미국이 자국 수역에서의 외국 어획쿼타 배정을 중지함에 따라 크게 감소,그동안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한소수교가 이루어질 경우 소련 오호츠크해 어장에 직접 진출할 수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고 다각적인 대처방안을 마련중이다. 지난해 소련과 공동 어로사업을 벌인 원양업체는 고려원양ㆍ동원산업ㆍ남양사ㆍ삼호물산ㆍ오양수산등 5개사로 어획량은 모두 7만7천7백t 이었는데 원양업계는 수교가 이루어질 경우입어료를 내고 소련수역에 들어가 직접 어로행위를 하거나 현재와 같은 양국 공동어로사업의 물량을 확대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무협이 남덕우회장을 단장으로 2일부터 16일까지 국내 정ㆍ재계인사 24명으로 구성된 대소경협단을 파견하는 한편 무공ㆍ상의등도 투자사절단 파견을 추진중이다.
  • 외국기업 대한투자 6건 6천만불 인가/재무부 외자심사위

    재무부는 17일 외자사업심사위원회를 열어 일본의 마쓰다자동차 및 미국의 포드자동차 등이 기아자동차에 2천8백71만달러를 투자하는 사업 등 모두 6건,6천8백11만9천달러의 외국인 투자사업을 인가했다.
  • 전화ㆍ전기ㆍ도시가스료 새달 인하/정부 물가안정대책 발표

    ◎정부미방출 대폭 확대/신규사업 예산배정 유보/1일부터 산업용 5% 인하 전기료/기본 5백원ㆍ시외 10% 내려 전화료/경인지역 평균 6% 낮춰 도시가스 정부는 5월1일부터 전화ㆍ전기 및 도시가스 요금을 인하하고 금년 정부예산은 물론 내년예산을 긴축적으로 운용ㆍ편성하는 내용의 물가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20일 당정협의를 갖고 물가 오름폭이 심상치 않음에 따라 공공요금 인하,정부예산 절감,주요 공산품에 대한 가격 감시강화,임금안정 등을 망라한 물가안정대책을 확정했다. 이에따라 산업용 전기요금은 5%,전화요금의 경우 기본요금은 월 3천원에서 2천5백원으로,시외전화는 10%,도시가스요금은 평균 6% 인하된다. 또 하루 7천가마씩 방출하던 정부미를 20일부터는 5만가마(일반미 포함)씩으로 늘리고 올해 수입예정인 쇠고기 5만8천t과 내년도 수입쇠고기 물량을 조기에 도입키로 했다. 특히 이 대책은 재정긴축을 위해 올해 신규사업의 예산배정은 우선순위 조정작업이 끝나는 5월말까지 가급적 유보하고 나머지 사업도경비절감계획을 추진,정부관련 청사신축계획을 재검토하고 공무원의 결원보충 및 증원을 연기하는 한편 정부투자사업의 진행시기도 조정키로 했다. 올해 추경은 민생안정과 산업경쟁력 강화에만 중점을 두고 내년예산도 세입범위내로 편성하면서 주요 투자사업의 우선순위ㆍ규모ㆍ시행시기 등을 재검토키로 했다. 임금안정을 위해 대기업의 임금을 조기에 타결토록 하고 아직 인상률이 결정되지 않은 정부투자기관의 임금도 4월중에 타결키로 했다. 또 농안기금 5천6백50억원으로 양념ㆍ채소류값을 안정시키고 1천2백억원의 조달기금으로 알루미늄등 12개 주요 원자재를 비축하며 7월1일부터 철강류ㆍ석유화학제품 등에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할당관세를 확대키로 했다. 이와함께 핫코일ㆍ조제분유 등 33개 주요 공산품의 가격동향을 정기점검하고 국제 원자재값이 내린 품목에 대한 가격인하를 유도키로 했다. ○우편요금은 인상 국제전화요금은 앞으로 별도인하를 추진하되 우편요금은 제1종(봉서)의 경우 현행 80원에서 1백원으로,2종인 엽서는 60원에서 70원으로,3종(신문ㆍ월간지)과 4종 우편물(인쇄물)은 10원씩 인상키로 했다.
  • 총통화 15∼19%선 유지/전기ㆍ도시가스 요금 곧 인하

    ◎대형투자사업 순위재조정/당정,경제활성화 후속대책 논의 정부와 민자당은 14일 상오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4ㆍ4경제활성화종합대책」의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물가안정을 위해 이번주중 물가안정위원회를 개최,전기ㆍ전화ㆍ도시가스요금인하 등을 골자로 하는 물가안정대책을 확정짓는다는 방침을 정하고 충통화증가율을 15∼19%선으로 유지키로 했다. 또 긴축재정운영을 위해 대형정부투자사업의 우선순위 재조정 작업을 추진하고 91년이후 예산편성작업에 이를 적극 반영키로 했다. 당정은 농수산물수입개방에 따른 농어민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수산물수입관세의 상당부분을 농어촌지원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강구키로 했다. 당정은 생산성범위를 초과하는 임금인상의 자제를 유도하기 위해 대기업의 임금인상이 생산성범위내에서 타결되도록 적극 유도하고 중소기업배가 10개년계획을 적극 전개,현재 5만8천개인 중소기업수를 2천년대에는 10만개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공장설치기준완화와 무등록공장양성화조치를 꾸준히 시행하고 추가지원키로한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 2천억원을 금융기관차입을 통해 조기지원키로 했으며 특별설비자금추가조성분 1조원중 5천억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키로 했다.
  • 전ㆍ월세금 융자 대폭 확충/민자/경제활성화 보완계획 마련

    민자당은 9일 당직자회의를 열고 ▲대기업의 자구노력 촉구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강화 ▲근로자 및 서민복지 대책강화 ▲농어촌 정책내실화 ▲물가안정 및 투기행위 근절등을 구체화하기 위한 경제활성화종합대책보완계획을 마련했다. 민자당은 농어촌 정책의 내실화를 위해 농수산물수입부과금제를 신설,피해농가에 보상을 해주는 방안을 도입키로 했으며 농업재해보험제도실시를 검토키로 했다. 민자당은 또 근로자주택조합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종업원주택지 공급을 지원하며 주택신용보증기금 및 전월세지원융자 확충등을 통해 도시서민에 대한 전월세비용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민자당은 부동산투기 억제를 위해 1가구 2주택이상 소유의 강력한 규제,부동산투기자의 형사처벌 강화 및 명단공개등의 조치를 취하며 택지공급규제조치를 완화,택지공급을 늘리고 대기업의 초과소유토지처분을 촉구키로 했다. 또 대형투자사업의 타당성 및 우선순위를 재검토,재정을 긴축적으로 운용하고 총통화증가율도 억제키로 했으며 현재 5만8천개인 중소기업을 10만개까지 늘리는 중소기업 배가10개년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금년에 집중 추진할 10대 정책과제로 ▲지자제법등 민주화입법의 마무리 ▲주택정책쇄신 ▲농어촌발전 정책내실화 ▲중소기업의 배가육성 ▲과학기술진흥 ▲해양산업발전 ▲환경보전대책강화 ▲형평세제의 실현 ▲교육개혁과 민족문화창달 ▲민생안정과 사회기강 확립등을 선정했다.
  • 「지원자금」 격감… 중기창업 차질

    ◎올해 기금 1백억,2년새 절반으로/창업투자사 늘어나 대책 시급 정부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창업지원 기금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어 당초의 정책의지와는 달리 중소기업 창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86년 중소기업 창업지원을 위해 2백억원의 기금을 조성,창업투자회사와 투자조합에 지원했으나 지원 자금규모가 87년 1백50억원으로 줄어든데 이어 올해에는 1백억원으로 감소,창업투자사들이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현재 39개사에 달하고 있는 창업투자사들이 올해안에 20개나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1개사당 지원규모가 격감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재원마련이 어려운 창업투자사들의 중소제조업체 창업지원활동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말 현재 30개 창업투자사에 지원된 창업지원기금은 총 5백94억5천만원(누계기준)으로 이 가운데 ▲창업투자회사에 대한 투자 및 융자금액이 4백30억원 ▲투자조합 융자가 1백64억5천만원에 달하고 있다. 이 기금을 재원으로 창업투자사들의 증자와 투자조합결성이 늘어 지난해까지 모두 3천4백35억원의 자금이 조달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창업투자회사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비해 지원기금이 해마다 감소되고 있어 창업투자 활동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중소 제조업체의 창업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금증액이 절실하다』고 밝히고 있다.
  • 경부ㆍ동서 고속전철 연기 확정/내년 예산 편성지침

    ◎7% 성장ㆍ30억불 흑자 계획 정부는 내년도 재정운용 기본방향을 적정 성장유지,균형발전,민생안정 등으로 잡고 총사업비가 86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사업의 연차별 투자계획을 전면 재조정,신규투자를 최대한 억제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농어촌ㆍ도시영세민ㆍ생산직 근로자 등 낙후부문의 균형발전을 계속 촉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어 경제기획원이 마련한 이같은 내용의 「91년도 예산편성 지침안」을 의결, 각 부처에 시달했다. 이 예산편성 지침은 내년도의 실질 경제성장률을 금년(6.5%예상)보다 0.5%포인트 높은 7%,경상수지 흑자는 30억달러(수출 7백10억달러,수입 7백2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기획원은 이같은 전망을 토대로 재정수요를 합리적으로 조정,건전 재정기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따라 내년도 일반회계 본예산의 증가율은 경상GNP 성장률 11.2%(전망치)보다 높고 올해 예산증가율 18%보다는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여 본예산규모는 26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본예산규모는 22조6천8백94억원이다. 내년 예산편성 과정에서 전면 재조정키로 한 주요 중장기 재정사업은 ▲서해안 개발사업 22조8천억원 ▲첨단산업지원 11조2천억원 ▲교통대책 23조6천억원 ▲농어촌대책 16조원등 모두 86조원 규모에 이른다. 경제기획원은 이들 사업가운데 90년 예산에 타당성 조사비,실시설계비,착공소요비 등이 계상된 사업이라도 사업시행 가능성과 필요성을 재검토해 사업기간및 규모를 재조정하고 착공시기가 불명확한 사업에 대해서는 타당성조사비및 기술조사비를 내년 예산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따라 경부고속전철,동서고속전철,수도권 신국제공항,서해안고속도로 건설사업 등이 당초 계획보다 늦추어질 것으로 보인다.
  • 투자ㆍ경제 사절단/상호 교환 하기로/한ㆍ유고 외무회담

    유고슬라비아를 공식 방문중인 최호중외무부장관은 19일 상오(현지시간)론차르 유고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교류활성화를 위해 투자보장협정,2중과세방지협정 등을 빠른 시일내에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현지공관이 이날 외무부에 보고해온 바에 따르면 양국장관은 이를 위해 오는 5월 실무협의회를 갖는 한편 조만간 투자사절단과 경제사절단을 상호교환하기로 했다.
  • 공공요금 인상 상반기엔 동결/경제장관 회의

    ◎동서전철등 투자사업 연기/기업의 안정적 임금교섭 분위기 유도 정부는 올 상반기중에는 각종 공공요금 인상을 전면 억제키로 했다. 이에따라 현재 관계부처가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담배ㆍ수도ㆍ지하철ㆍ철도요금 등은 인상을 유보키로 했다. 정부는 24일 조순부총리 주재로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물가 불안심리를 잠재우기 위해 경제안정 기조를 유지하는데 정책의 최우선 목표를 두기로 하고 이같은 공공요금 동결방침을 결정했다. 정부는 금년들어 지금까지 의료수가,중ㆍ고교 수업료및 교과서 대금 등 일부 공공요금을 인상했으며 3월중 전화ㆍ전기ㆍ도시가스요금 등을 인하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수출과 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부동산투기 재연 등으로 경제안정 기조가 흐트러지고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대규모 재정사업의 투자우선 순위를 재검토해 재정운영을 보다 긴축적으로 해나가기로 했다. 조부총리는 『관계부처간 사전협의 없이 대규모 사업계획을 발표한 후 재원 뒷받침이 안될 경우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만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경기상황ㆍ재정능력 등 전체 경제운용 상황을 고려,각종 사업규모및 공사기간 등을 면밀히 검토해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동서및 경부고속전철 건설 등 일부 사업의 실시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또 금년봄 민간기업의 본격적인 임금교섭이 시작되기 이전에 주무부처별로 정부 투자기관및 출연기관의 임금교섭을 앞당겨 타결,민간부문의 안정적 임금교섭 분위기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24개 정부 투자기관과 37개 출연기관중 임금교섭이 끝난 곳은 수자원공사를 비롯,10개 기관이다.
  • 청와대 당정회의 이모저모

    ◎국정운용 토론속 「한 식구 공감대」 마련/당정 역할 분담ㆍ협조자세 강조/“지나친 간섭은 발전저해” 자제론 눈길/경제ㆍ치안문제 등 난국 극복에 “한마음” ○…민자당 합당이후 처음으로 23일 상오 노태우대통령 주재로 열린 청와대 확대당정회의는 민주계 중진들의 적극적인 정책의견제시에 이어 「충성서약」까지 나오는등 『민정당 때의 당정회의와 조금도 다름없이 익숙한 분위기였다』고 박희태 당대변인이 설명. 구민주당과 공화당출신 참석자들은 처음 어색하다는 투의 표정을 짓기도 했으나 보고에 이어 토론이 진행되면서는 분위기에 익숙해지는 모습이어서 점차 한식구로 정착이 돼가는 듯한 인상. 이날 회의는 강영훈국무총리와 김영삼 당최고위원의 인사말에 이어 조순부총리등 각부장관의 당면현안대책보고,민자당측 보고 토론,노대통령 맺음말 순으로 약 1시간50분동안 진행. 노대통령이 ㄷ자형 테이블의 중앙에 앉고 오른쪽으로 김최고위원ㆍ박태준최고위원대행,왼쪽으로는 강총리ㆍ조부총리 순으로 자리를 배정. 김종필최고위원은 치통등으로 병원에 입원중이어서 회의에 불참했고 당에서는 주요당직자와 15인 추진위원ㆍ국회상임위원장단,정부측에서는 전국무위원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이 참석. 강총리는 인사말에서 『세 분이 소를 버리고 대를 택한 것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우리는 지금까지 격랑속에서 항해하다가 이제부터는 튼튼한 방파제가 생겨 안전항해를 하게돼 기쁘다』고 거여총리로서의 소감을 솔직하게 피력. 당을 대표해 인사말을 한 김최고위원은 당면현안을 치안대책과 경제문제로 하고 『우려스런 경제상황에 대해 장ㆍ단기 처방이 시급하지만 경제는 물흐르듯이 흘러가야 하는 만큼 지나친 간섭은 오히려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 노대통령은 토론이 끝난 뒤 『민자당 출범이후 처음 열리는 확대당정일 뿐 아니라 금년들어 처음 열리는 회의인 만큼 이 자리가 새로운 결의와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국정에 대한 무한책임 ▲국민위복의 국정 ▲안정기조의 성장과 개혁 ▲긴밀한 당정협조 등 4개 항목을 역설. ○…토론시간에는 민주계의 황병태의원이 경제ㆍ치안ㆍ노사문제에 대해 민주계의 시각을 전달하자 노대통령은 『그러한 문제 모두를 정부에서 검토하고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 황의원은 『우리 경제는 과거 정부가 보약을 너무 많이 먹여 약물중독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정부의 과잉경제간섭을 꼬집고는 『해독이 시급한 만큼 경제불안에 대한 처방을 약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섭생법으로 할 것인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 황의원은 이어 ▲외교ㆍ남북관계는 주변국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도움을 얻는 것이 필요하고 ▲노동문제는 기업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법령정비가 필요하며 ▲치안대책의 일환으로 지방경찰제도의 도입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국정전반을 언급. 이에 노대통령은 『황의원의 지적이 옳으나 그같은 문제들에 대해 대비를 하고 있다』면서 최호중외무장관에게 「주변협의체」 추진상황을 설명토록 지시. 김창근교통장관에 이어 발언한 박용만국회행정위원장은 『이제 한 식구가 됐으니 당직자 인선때도 네파,내파 이야기가 나와서는 안된다』면서 『당직인선은 계파비율을 따지지 말고 적재적소에 인재를 등용하는 것을 우선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 박위원장은 특히 『자유민주주의를 뿌리내리게 하는 노대통령을 중심으로 더욱 튼튼히 뭉치고 노대통령에게 충성을 다해 이 나라를 잘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누가 노대통령의 후계자가 되든 민주주의를 꽃피우고 뿌리 내려야 한다』고 말해 눈길. 노대통령은 박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당직문제 갖고 여러가지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당직자들이 염려없도록 알아서 해달라』고 당부. 노대통령으로부터 발언을 권유받은 박최고위원대행은 김최고위원의 2개 당면현안지적에 공감을 표시한 뒤 정부의 신뢰회복과 법의 존엄성 확립이 선결과제라고 제시. 노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당은 민의를 수렴해 입법하고 중장기 계획을 주도하며 정부는 세워진 계획의 집행을 책임진다』고 역할분담론을 강조. 회의가 끝난 뒤 김덕룡의원(민주계)은 첫 확대당정회의 참석과 관련,『확대당정회의의 참석자가 너무 많아 분위기가 딱딱하고 대통령이일방적인 지시를 내리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히고 『가능하면 개선하는 방향으로 노력해 보겠다』고 주장. 그러나 공화계의 김용환정책위의장은 『분위기가 부드럽고 좋았다』고 말하고 개선책으로 충분한 토의가 가능토록 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 ◎당정회의 보고내용과 대응책/물가 불안… 임금투쟁에 영향 우려/건축규제 완화,임대료 상승 방지 23일 청와대 확대당정회의에서 행정부측이 보고한 당면현안과 대책은 다음과 같다. ◇당면경제현안과 대책(기획원)=▲현재의 경제동향은 수출ㆍ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물가불안과 부동산투기조짐 재연으로 안정기조를 위협하고 있다. 수출부진은 상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노사분규는 예년보다 현저히 안정되고 있으나 물가불안ㆍ부동산투기재연조짐이 올 봄 임금투쟁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22일 현재 총통화증가율은 23.2%. ▲이에대한 대책으로는 물가ㆍ임대료ㆍ부동산값 상승억제가 최대과제다. 전ㆍ월세,상가임대료 등록제는 유효하다고 판단될 경우도입하며 건축관련규제조항을 대폭 완화한다. 부동산투기억제를 강력히 추진하고 대규모 정부투자사업의 규모와 시기를 재조정한다. 은행의 대출심사기능을 강화하며 제2금융권의 부동산 매입자금 대출을 억제한다. ◇주요외교시책(외무부)=▲한중ㆍ한소 외무장관 회담개최를 위해 외교적인 노력을 경주한다. 현재 영사처 교환설치 수준의 한소관계를 대사급 외교관계로 격상하기 위해 항공협정체결ㆍ고위인사 상호방문을 추진한다. ▲중국과는 공식접촉 경로를 구축키 위해 노력중이며 오는 9월 북경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공식접촉의 계기로 삼는다. ◇남북관계 현황과 대책(통일원)=▲북한은 우리의 당국간 대화촉구에는 「정치협상회의」 논리로,남북교류에 대해서는 「선콘크리트 장벽 철거」 주장으로 대응하면서 판문점 접촉을 계속할 것으로 보임. 국제적 고립탈피ㆍ내부갈등 해소를 위해 돌발적 대남제안을 해올 가능성도 있다. ▲북한이 팀스피리트훈련이 끝난 뒤 새 제안을 해올 가능성에 대비,당국간 대화ㆍ고향방문단 등 실효성있는 대화ㆍ교류책을강구 중이다. ◇민생치안대책(내무부)=▲방범기동순찰차를 서울의 5백76개 파출소에 한대씩,5대 직할시에는 2개 파출소당 1대씩 배치하며 금년 3월까지 수도권 8개 경찰서와 5대 직할시및 도청소재지 검문소등에 범죄조회용 컴퓨터 단말기 6백94대를 설치하겠다. 인구 40만이상을 관할하는 29개 경찰서,3만이상인 2백14개 지ㆍ파출소를 증ㆍ신설할 계획이다. ◇산업평화정착대책(노동부)=▲최근 노사관계 동향=22일 현재 36건의 노사분규가 발생해 전년대비 76%가 감소,임금교섭이 한자리수 인상에서 타결되고 있으며 전노협등 급진노동세력들이 임투와 연계해 강경투쟁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나 최근 조직세의 위축으로 노사관계 안정화 국면을 크게 해칠 수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평화정착방안=급진노동세력의 산업사회 침투및 제3자 개입행위는 엄단하고 무비판적 동조세력은 제도권내로 수렴,한국노총으로 하여금 동조세력에 대한 대응입장을 확고하게 표명하고 지도력을 발휘하는등 자구노력을 강화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6천7백80개의 1백인이상사업장의 임금교섭을 지도하고 사내복지기금법제화ㆍ고용보험제도입 등으로 중장기적 근로복지체제를 확립한다. ◇입법추진계획(법제처)=▲올해 총 1백23건의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며 이중 남북협력기금법 등 58건은 상반기 임시국회에,금융실명거래법 등 65건은 하반기 정기국회에 제출토록 하겠다. 국군조직법 개정안등 25개 정부 제안법안은 가능하면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고 합당전 3당 제출법안은 철회해 단일안을 작성토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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