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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겨냥

    인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예산을 조기에 집행키로 했다. 시는 올 상반기에 일반회계와 기타 특별회계 전체예산 1조497억6,700만원가운데 66.5%인 6,593억4,000만원을 배정하고 도로건설 등 투자사업비 7,533억3,900만원 가운데 70.3%인 5,299억6,200만원을 배정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이는 예년의 상반기 예산 배정률 45∼53%보다 13∼21%이상 높은 수치다.또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중소기업 육성사업비 185억9,000만원을 상반기중에 전액 집행키로 했다. 공공근로사업과 고용촉진훈련비 등 실업해소와 고용안정대책 사업비 54억3,600만원은 상반기중에 91.2%인 49억5,800만원을 집행키로 했다.또 업무추진비 등 시책사업비를 30% 절감하고 일반수용비와 공공요금 등 경상경비는 10% 줄이기로 했다.인천l金學準
  • 내고장 단체장 새해 설계-金寅基 동해시장

    金寅基 동해시장은 “금강산관광의 출발지라는 이점을 최대한 살려 21세기신동해권 시대를 이끄는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가꾸겠다”며 향후 청사진을제시했다. 올해는 금강산관광 중심 항구로서의 잠재돼 있는 장점을 찾아내 특색있고차별화된 관광정책을 추진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우선 북한에 관한 각종 자료를 한데 모은 북한자료 전시관 건립을 올해 추진할 계획이다.동해시가 가지고 있는 북한관련 자료를 활용한 관광사업을 본격화 하겠다는 취지다.또 이북 사투리경연대회,이북 전통음식 품평회,모형관광선 경연대회 등 북한과 금강산 관련 이벤트를 통한 상품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역 관광개발 사업으로는 한섬유원지 및 대진·어달지구가 전망대식 회센터로 새롭게 단장된다. 망상·노봉지구는 국제행사가 가능한 컨벤션센터로,추암지구는 동해안 제1의 일출관광지로 가꿔진다.무릉계곡은 두타산 도립공원과 연계한 산림휴양지구로 만들 계획이다. 金시장은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전국 제1의 환경모범도시 육성사업에도 가속도를 붙이겠다고 했다.150억원이 들어가는 폐기물종합단지를 상반기중에 완공하고,하수종말처리장 건설사업도 본 괘도에 오른다. 지역간 균형개발을 위해 북부권은 발한 중앙시장의 현대화 및 아파트단지유치,망상·어달·대진지구의 관광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중부권은 한섬유원지 및 평릉택지개발,남부권은 동해항 배후도시 정비사업을 비롯한 물류유통단지 조성에 힘쓰게 된다. 각종 투자사업은 마무리 위주로 추진해 송정∼북평간 연결도로,이원중심도로,묵호∼망상간 해안관광도로,동호∼만우간 도로,송정 중심도로,삼화∼무릉계 진입도로,효가사거리∼귀운교간 도로확장,북평중학교 진입로 개설 등을추진한다.이와함께 노인복지회관 청소년수련관 보건소 증축등을 통한 시민복지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金시장은 “각종 사업의 완벽한 추진은 물론 오는 6월 동해에서 열리는 제34회 도민체전을 차질없이 준비해 가장 알찬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기고-내수진작 필요하지만 그래도 수출은 늘려야

    우리 경제가 올 상반기를 거치면서 완만하나마 성장을 재개하리라는 기대섞인 전망이 새해를 맞아 더욱 힘을 얻고 있다. 현재 알려진 정책방향은 예상되는 경기회복세를 조기화·가속화하는 데 역점이 두어져 있다.대내외 여건이 불투명하고 실업압력이 커지는 만큼 정부는 연간 투자사업예산의 70%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하고 통화도 신축적으로 공급,금리의 하향 안정기조를 유지하는 등 내수 중심의 적극적 거시경제정책을 펼친다는 것이다. 정부의 올해 경상수지 전망치가 200억달러 흑자로 지난해의 절반수준이라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수출이 지난해 규모를 유지하는 가운데 수입이 두자릿수 증가율로 잡혀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각 경제 주체가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이 내수진작을 통한 경기 진작에 치우쳐 있다고 인식한다면 이제까지 강조돼 온 수출의 중요성은 그만큼희석될 수 있다. 자산 디플레이션의 진행을 막고 실업급증을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내수진작은 중요하다.자산 디플레이션의 방지는 은행의 추가적인 부실을 막기 위해서도 긴요하며 내수증대를 통한 가동률 제고는 기업의 고정비용부담 완화에도움을 줄 것이다.하지만 자산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이미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주식시장은 활황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부동산시장도가격하락을 멈췄다. 때문에 현 시점에서 바람직한 방향은 어려운 해외 여건속에서도 최대한 수출노력을 경주해 산업의 활기와 기업의 고용확대 여건을 마련하는 일이다.그래야만 외채를 조기 상환하고 과거의 성장세로 복귀할 수 있다.지난해 절대적 규모(400억달러)나 상대적 규모(GDP의 13%)면에서 유례없는 경상수지 흑자를 달성함으로써 외환 및 금융시장의 안정기반을 마련했음을 간과해선 안된다. 우리의 외채규모는 여전히 1,500억달러를 넘기 때문에 조속한 원리금 상환이 중요하다.다행히 국제금리가 하향세에 있지만 국제금융기관들이 한국에적용하는 가산금리는 아직도 높다.만기연장을 거듭하기보다 제때에 원금상환을 할 수 있다면 해외 신인도는 더욱 개선될 것이다. 국제적으로 가능한 정책적 수출지원책을 확충해나가야 한다.예컨대 지난해60%에불과했던 수출관련 금융을 이용한 수출의 비중을 적어도 IMF 구제금융을 받기 이전 수준인 80% 이상으로 높이는 일이 시급하다.李壽熙 한국경제硏 연구위원
  • 예산집행상황 정기 점검

    정부가 올해부터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 준 주요 예산의 집행상황을 때맞춰 확인한다. 지금까지는 연초에 예산을 주고 연말에나 집행실적을 따져봤으며 이 때문에 예산집행이 더딘 사례가 많았다. 예산청은 8일 올해 예산 가운데 사업규모가 100억원이 넘고 경기진작 효과가 큰 투자사업 280개를 점검대상으로 선정,이 부문 예산 33조5,086억원 가운데 상반기에 전체의 79.2%인 26조5,000억원을 배정했다.1·4분기에 17조6,000억원(52.6%),2·4분기에 8조9,000억원(26.6%)을 배정했다.실제 집행규모는 사업진척도를 감안,18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예산청은 安炳禹청장 주재로 이날 재정경제부 건설교통부 등 13개 부처 기획관리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집행상황 특별점검단’ 4차 회의를 열고이같이 실업대책사업 59개,사회간접자본시설(SOC)투자사업 60개,기타사업 161개 등 모두 280개 주요 투자사업을 점검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별로 월별 자금집행계획을 짜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80개 현장점검팀을 구성,오는 18일부터 매주사업현장을 방문,집행상황을 점검한다.점검분야는 공공근로사업,사회안전망확충,도로·항만·철도 건설,교육·국방·환경 투자 등 14개로 나뉜다.朴先和 psh@
  • 생산성 높이는 실업대책을

    올해 우리가 안고 있는 최대 과제 중의 하나는 실업문제이다.대량실업의 고통은 지난해에도 대단했지만 올해는 사정이 더욱 나쁘다.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 1년 동안의 피나는 노력끝에 가까스로 경제회생의 청신호가 보이고 있지만 실업문제는 올해가 사상 최악일 전망이다. 올 1·4분기중에만도 35만명 정도가 새로 일자리를 잃어 실업자는 사상 최고인 2백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노동부의 전망이다.대기업의 빅딜과 금융기관 공기업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데다 고교와 대학 신규졸업자들의 미취업까지 가세하기 때문이다.2백만명의 실업은 경제뿐 아니라 사회적 위기까지 초래할 수 있는 위험 수준이라 하겠다. 정부가 올 실업대책의 중점을 상반기에 두고 있는 것은 사태의 심각성으로보아 적절하다 하겠다.상반기중 공공근로사업 대상인원을 크게 늘리고 사회간접자본(SOC)투자사업도 조기에 집행하여 늘어나는 실업자를 흡수하겠다는것이다.또 하반기에는 지식산업 등 새로운 산업을 중심으로 5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실업자 수를 1백50만명 수준으로 억제할 계획이라고 한다.공공근로사업 등으로 실업자의 생활안정을 도와 실직의 충격을 완화해주는응급처방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실업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근본대책을 병행하겠다는 방향은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우리는 실업을 흡수할 사회적인 안전망이나 이렇다할 준비 없이 갑작스럽게 IMF사태로 인한 대량실업사태를 맞았다.총력을 기울인 정부의 대책들이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됐고 집행과정의 잘못들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그러나 올해는 다르다.예산도 대폭 늘어났고 대책의 효율성을 검토할 시간도 가졌다. 올해 실업대책은 경제회생이나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이어야 한다.사업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돈을 푸는 데만 급급한 취로사업 수준이어서는 안된다.지난해 생산성을 고려하지 않은 노임살포로 농촌과 3D업종의 일손 부족사태를 불러오는 역효과를 낳기도 했다.공공근로사업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생산성있는 사업이어야 하고 취업대상도 엄격히 선별해야 할 것이다. 일시적인 생활안정에도 힘써야 하지만 실업대책의 근본 목표는 새로운 일자리의 창출에 두어야 한다.생산성향상과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경제회생 계획과 연계된 실업대책이 되어야 한다.산업구조조정에 따라 새로이 요구되는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노력 등이 보다 필요할 것이다. 실업자들에게 자신과 용기를 주면서 궁극적으로는 실업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실효성있는 대책을 기대한다.
  • 공공근로 13만명 더 늘린다

    올 1·4분기 중 공공근로사업 투입 인원이 당초 29만명에서 42만명으로 크게 확대된다.또 고용안정기관의 일자리 찾아주기 운동을 통해 실업자 10만명에게 일자리를 찾아 준다. 이와 함께 69개 공기업의 올 중소기업제품 구매예산 30조원과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사업 예산 12조2,000억원의 70%가 상반기에 조기 집행된다. 李起浩노동부장관은 6일 이같은 내용의 금년도 실업대책 방안을 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했다. 李장관은 “고교 및 대졸자의 사회진출과 대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올 1·4분기 중 실업자 수가 일시적으로 20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적극적인 실업대책으로 올 하반기 실업자 수를 150만명 수준으로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 함께 하반기 중 일자리 50만개를 창출하기 위해 고용창출 효과가 큰 정보통신과 전력,환경처리시설 등 공기업의 투자 활성화와 고용안정인프라 확충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또 지식사회,정보화사회에 적합한 신지식인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과정을 대폭 확충하고,해외인턴사원 2만명의 채용을 지원하는 등 근로자들의 해외취업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정부는 앞으로 4년간 2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2002년까지 실업률을 5%수준(OECD 기준)으로 안정시키는 내용 등을 포함한 실업문제 중기 비전도 함께 발표했다.金名承 mskim@
  • 타이베이-평양 직항로 추진

    │타이베이 교도연합│타이완(臺灣) 집권 국민당은 북한과 타이베이(臺北)∼평양간의 전세기 직항로 개설과 자국 관광객에 대한 비자발급 개선 문제등을 협의중이라고 일간 중국시보(中國時報)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민당 투자사업을 담당하는 당영사업관리위원회(黨營社業管理委員會) 관계자의 말을 인용,협상 타결시 당이 운영하는 위앤둥(遠東)항공공사가 평양에 독점적으로 취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이 신문은 북한 대외경제무역위원회가 6,700만달러에 달하는 수입대금결제를 위해 최대 국영기업인 묘향산그룹 소유의 평양호텔을 매각할 계획이며 국민당 당영사업관리위가 매각을 주선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해 말 마카오 도박재벌 스탠리 호가 국민당 관계자들의 설득으로 평양호텔과 99년부터 50년간 카지노를 운영하는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 공공사업 1·4분기 조기발주

    서울시는 31일 경제활성화와 실업난 해결을 위해 고용창출과 경기부양효과 가 높은 사회간접자본·중소기업육성·공공근로사업 등 531개 공공투자사업 을 올 1·4분기에 조기발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99년 투자사업비 3조4,277억원 중 55.5%인 1조9,010억원이 조기 에 집행된다. 시는 조기발주로 연인원 1,440만명의 고용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하철 건설,도로·교량건설 및 유지관리,택지개발,주거환경개선사업 등 22 5개 사회간접자본사업이 조기에 발주돼 1조3,900억원이 1·4분기에 집행된다 .또 중소기업융성기금 200억원도 조기에 집행되고,서울산업지원센터 건립도 올해 초 발주된다.실직자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공공근로사업과 취로사 업도 앞당겨 추진된다. 현재 진행중인 사업중 경기활성화 효과가 큰 사업의 예산은 1월까지,지난해 추진하려다가 못耀한 이월사업비는 올 3월까지 확정해 계속 추진하기로 했 다. 시는 대신 토지보상비와 포괄사업비 등 세부집행계획 수립이나 조례 등 법 규정비가 필요한 사업은 조기사업에서 제외했다.曺德鉉 hyoun@ [曺德鉉 hyoun@]
  • 내년 예산중 5,000억원 회계연도 개시전 배정

    예산청은 30일 경기부양을 위한 예산의 조기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예 산 가운데 5,000억원을 회계연도 개시 전에 배정했다. 회계연도 개시전 배정이란 오지의 군부대,해외공관 운영비 등을 제때 지원 하기 위해 미리 예산을 배정하는 제도.올해는 경기부양을 위한 예산 조기집 행 차원에서 처음으로 주요 투자사업 예산에 대해서도 회계연도 개시 전에 배정했다. 관계자는 “인천신공항,경부고속철도,고속도로 등 주요 투자사업에 4,200 억원을 회계연도 개시 전에 배정했다”고 밝혔다.나머지는 오지의 군부대,해 외공관 운영비,행정자치부의 국가전문행정연수원 개원비용 등으로 배정된 80 0억원이다. 지난해 회계연도 개시전 예산 배정규모는 751억이었다. 예산이 사전에 배정되면 예산지출 원인행위인 사업자와의 계약이 가능해 연초부터 사업추진이 가능하며,회계연도 들어 예산을 배정하는 것보다 최소 10일이상 집행을 앞당길 수 있는 이점이 있다.?겠岱샛? psh@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내년도 경제운용의 과제

    정부가 발표한 99년 경제정책의 기본방향은 구조개혁의 지속적인 추진과 능률향상,경기진작노력 강화,사회안전망 확충과 협력적 노사문화의 정착,21 세기 지식기반 산업으로의 이행촉진 등을 핵심과제로 삼고 있다.정책방향은 올바르게 정립된 것으로 평가된다. 구조개혁의 지속적인 추진과 능률향상은 내년도 우리경제의 최대 목표인 경제회복의 선결과제라는 점에서,경기진작노력 강화는 산업기반의 붕괴를 막 기 위해서,사회안전망 구축과 신 노사문화 정착은 대량실업이 경제사회에 미 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지식기반경제로의 이행은 21세기에 한국경제 를 선진국경제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필수적인 과제이다. 정부가 이러한 정책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제시한 부문별 시책 역시 현재의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합당한 선택으로 보인다.올해 금융기관과 기업의 구조조정에 이어 내년에는 공공부문의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은 경영 혁신 뿐아니라 각 경제주체의 구조 및 의식개혁을 선도해야 한다는 점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과제이다. 각 경제주체의 도덕적 해이가 우리경제를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로 추락시킨 주요한 요인임을 감안할 때 공공부문이 ‘혁명적인 개혁’을 추진, 각 경제주체가 도덕적 해이를 치유하는데 모델로 삼도록 해야 할 것이다.경 제를 살리는 데는 각 주체의 자세와 행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이런 관점에 서 내년도 경제정책 기본방향의 소프트웨어격인 경제주체의 의식개혁은 아무 리 강조되어도 지나침이 없다. 정부가 내년도 경기진작을 위해서 투자사업예산의 70% 이상을 상반기에 배 정키로 한 것은 타당하다.다만 실제로 예산을 집행하는 지방자치단체가 과거 방식대로 방만하게 사업을 집행하거나 공사를 맡은 건설회사 등이 부실시공 을 한다면 경기진작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중앙정부는 지방자치단체에 배정한 예산이 한푼의 낭비도 없이 경기진작을 위해서 제대로 쓰여지고 있는 지를 수시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또 하나의 내년도 주요과제인 실업대책은 사회안정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올해 시행해온 실업대책은 단기적 처방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실업대책은 실업자가 재취업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방향으로 추진되는 것이 바 람직하다.시행착오를 거울삼아 혁신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 지식기반경제로의 이행을 위해서는 정부가 적극 지원하고 실질적인 지식산 업 개발은 기업의 책임아래 추진되는 것이 좋을 것이다.내년도 경제운영은 기업과 가계가 앞에서 ‘경기회복의 수레’를 끌고 뒤에서 정부가 밀어주는 방향으로 이뤄져서 하반기에는 기필코 경제를 회생시켜야 할 것이다.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투자기관 내년 연봉 12∼20% 삭감

    내년부터 13개 정부투자기관의 복리후생비와 섭외성 경비가 올해의 절반 수 준 이하로 대폭 주는 등 연봉이 올해보다 12-20% 정도 줄어든다.대학생 자녀 학자금(1인 연 600만원)이 무상지원에서 융자로 전환되고,경조사비(연평균 1 5만원)와 개인연금(월 5만원) 지원이 없어진다.기밀비와 업무추진비도 대폭 축소된다. 예산청은 28일 ‘99년 정부투자기관 예산편성지침’을 발표하고 한국전력, 도로공사 등 13개 정부투자기관의 내년 예산이 인건비 복리후생비 섭외성 경 비 삭감으로 올해 44조2,095억원에서 43조597억원으로 1조1,498억원(2.6%)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인건비는 내년에 5,538명(8.8%)의 정원감축과 함께 봉급을 4.5% 삭감해 올해 보다 12.8%(1,878억원)를 줄였다. 이 가운데 복리후생비는 대학생 자녀학자금 지원을 융자로 전환하고,예산으 로 지원하던 경조사비와 개인연금을 사내복지기금 또는 공제회비로 지원하도 록 해 1,589억원(56.6%)을 절감한다.기밀비 업무추진비 등 섭외성 경비도 법 인세법상 손금인정 한도범위 내로 축소해 올해보다 52.2% 줄어든 99억원만 계상했다. 또한 현행 연 2% 금리로 2,000만원 빌려주던 주택자금의 이자를 시장금리인 7.5%로 환원하며 근로기준법상 인정되는 휴가일수를 초과해 실시하고 있는 효도휴가 결혼기념휴가 체력단력휴가 등 8-10일의 유급휴가를 없앤다. 이로써 10년 근속 과장의 경우 연봉이 3,085만원에서 2,698만원으로 12.5%, 22년 근속 부장은 4,975만원에서 4,008만원으로 19.4% 감소한다. 예산청은 이와 함께 정부투자기관의 사장 감사 1급(처장) 이상 간부 579명 에 대해 연봉제를 실시하며,체력단력비 등 제수당을 없애 기본급의 비중을 3 0%에서 45% 수준까지 높이기로 했다.투자기관 설립목적과 직접 관련이 있는 고유업무와 핵심사업 위주로 투자사업 예산을 편성토록 했으며,사업다각화를 위한 출자나 출연은 최대한 억제하도록 했다. [朴先和 psh@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공공사업 무분별한 투자 차단

    ◎내년부터 예비 타당성 조사… 부적격땐 연기 정부는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주요 투자사업의 무분별한 추진을 막기 위해 국민경제와 국토개발계획과의 부합여부,수요,투자 우선순위 등을 분석하는 예비 타당성조사를 내년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예산청은 23일 건설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조사대상 13개 투자사업을 정했으며,조사에서 부적격 판정이 나면 사업시행이 연기 또는 재검토된다. 내년 조사대상 사업은 ●전남 중부고속도로(무안­광양) ●중앙고속도로 연장(춘천­철원) ●진도대교 건설 ●영산강Ⅳ지구(육지부) 개발 기본조사 ●대구 패션어패럴밸리 조성(대구 봉무동 일대) ●강원도 역사문화촌 조성(대관령 일대 20만평) 등 6개이다.내년 타당성조사 예산은 20억원이다. 2000년 이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은 ●중부내륙고속도로 연장(양평­포천) ●대도시권 순환고속도로 기본조사(부산,대구,광주) ●제2동서고속도로(군산­포항) ●음성­제천 고속도로 ●태권도공원 조성(칠성산수련장 포함) ●서해안 산업철도(천안­안흥) 건설사업 등 7건이다. 예산청은 현재 각 부처에서 서로 다른 기준에 따라 실시하는 타당성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에 타당성조사 표준지침을 만들어 2000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 경기부양 사업 상반기 33조 투입

    ◎국무회의 의결… 580개 부문에 예산 77% 조기 집행 내년에 사회간접자본(SOC) 등 경기부양과 직결된 580개 주요 투자사업부문 예산 43조원 가운데 상반기중 77%인 33조1,000억원이 배정된다. 정부는 21일 국무회의를 열고 내년 상반기에 예산 및 자금을 집중 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99년 예산배정 및 자금계획’을 확정 의결했다. 정부는 일반회계 기준으로 내년도 상반기에 총예산 80조1,000억원중 예산은 67%(53조6,000억원),자금은 57.4%(46조원)를 배정하기로 했다.특히 경기진작 효과가 큰 주요투자사업의 예산은 80.1%,자금은 72%를 상반기에 집중시키기로 했다. 이같은 배정비율은 예년에 비해 약 10%포인트 정도 높은 것으로 상반기 자금 배정비율이 50%를 넘는 것은 예산편성 사상 처음이다. 정부는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자금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은행 일시차입금 5조원을 상반기에 전액 차입하고 국채(연간 13조5,000억원)도 8조1,000억원을 상반기에 발행,자금조달을 늘리기로 했다.
  • 경기진작과 고용안정에 역점을(사설)

    정부와 여당이 합의한 내년도 경제운용계획 내용은 경기부양과 고용안정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와 여당은 경기진작을 위해 주택건설등 건설업을 활성화하고 고용안정을 위해서는 공공근로사업 확대와 기업의 인턴사원및 공공기관 행정서비스요원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정부예산 가운데 투자사업예산의 70%를 상반기에 배정하고 국채를 앞당겨 발행하여 실물경기를 회복시킬 방침이다. 정부가 내년중에 실물경기를 회복시켜 2000년 이후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키로 한 것은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하겠다. 정부경제운용계획은 민간기업 및 시민생활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경제는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 아래 들어간 후 불확실성이 팽배해 있다. 이런 시점에서 정부가 어떤 비전을 갖고 경제를 운용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점에서 2000년 이후 재도약을 목표로한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은 시의적절하다. 경기진작을 위해 내년 한해동안 한시적으로 1가구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을 1년 이상으로 완화하고 민영주택의 분양가를 전면 자율화하기로 한 점은 경기회복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한 사례라 하겠다. 주택과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시설 중심의 건설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경기부양과 고용증대 효과가 커 경기가 나쁠 때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대책이다. 건설업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15%에 달한다. 작년도 건설업의 침체로 인해 발생한 실업자 수가 7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이처럼 고용에 대한 영향력이 지대하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경기가 극도로 침체되어 있어 1가구 1주택 양도세 면세기간을 1년이상으로 단축한 것만으로는 주택경기 부양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그러므로 기존주택을 산 뒤 5년 안에 파는 경우 1가구 2주택이라도 한시적으로 양도세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기 바란다. 또 내년도 경제성장률 2%로는 고용안정을 기하기 어렵다. 지금까지 제조업 부문에서 고용을 주도해온 수출산업, 그 가운데도 고용효과가 큰 자동차·전자·선박·섬유 등에서의 실업자 발생을 최소화하고 정보통신,문화,관광,디자인,지식집약형 벤처산업 등에 대한 민간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고용을 늘리는 양면작전을 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시책은 국내 자원 동원만으로는 경기진작과 고용안정에 한계가 있으므로 내년에는 외국인의 직접투자를 적극 유치해서 고용을 늘리는 동시에 외환시장 안정을 도모할 것을 제의한다.
  • 삼성전관 1호 벤처 창업/LED 사업부문 ‘빛샘’ 독립

    삼성전관의 LED(Light­Emitting­Diode) 사업부문이 빛샘(사장 姜萬俊)이라는 독립기업으로 재탄생했다. 삼성전관은 24일 응용분야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LED사업부문을 벤처기업 1호로 독립시켰다. 드림미디어 등 삼성그룹의 몇몇 회사가 분사형식으로 독립했지만 생산,판매,인력관리,제품개발을 별도로 하는 벤처기업이 탄생하기는 처음이다. 빛샘사는 자본금 6억원에 삼성전관 LED사업팀 소속 45명의 사원이 자리를 옮겼다. 자본금의 19%는 삼성전관이,10%는 창업투자사가,나머지 71%는 사원들이 출자했다. 3년후에는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며 내년에 160억원 매출이 예상된다. LED란 빛을 발하는 반도체소자로 각종 전자제품류와 자동차 계기판,옥내외 전광판에 쓰인다.
  • 韓·美 “對北 포용정책 계속 추진”

    ◎정상회담 합의… 북 핵·미사일 확산기도 불용/지하시설 현장접근 통해 확실히 규명돼야 金大中 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대북한 포용정책이 현실적으로 최선의 정책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일관성있게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두 나라 정상은 그러나 북한이 핵무기나 미사일 등 대량파괴 무기의 확산을 기도한다면 이를 용납할 수 없음을 분명히하고자 지하시설 의혹에 대해서도 충분한 현장접근을 북측에 요구,규명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두나라 정상은 이같은 내용의 합의사항을 회담이후 청와대 세종홀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 형식으로 발표했다. 金대통령과 클린턴 미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진행중인 금강산 관광 등 남북간의 교류협력의 현황을 평가한 뒤 “그러나 지하시설 의혹과 미사일 문제에서 북한이 양국의 우려를 만족할만 하게 해소해야 한다고 합의했다”면서 “한·미·일 3국이 공조,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기로 했다”고 밝혔다.金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두나라 정상은 제반문제에 대해 완전한 의견 일치를 봤다”고 평가한 뒤 튼튼한 안보동맹 관계를 비롯해 일관성 있는 대북 포용정책 추진,양국간의 경제협력관계 발전,차원 높은 동반자관계를 기초로 한 지역적·범세계적 문제 공동 대처 등을 정상회담의 4가지 합의사항으로 제시했다. 클린턴 대통령도 “양국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하고 특히 우리의 대북정책과 관련,금강산 관광선의 방북을 예로 적시하면서 “金대통령의 지도력과 대북 정책의 기회를 망쳐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방위공약으로 볼 때 북한의 지하핵시설은 결코 생길 수 없을 것”이라고 거듭 단호한 대응의지를 천명했다.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또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발전을 위해 세종연구소와 미국의 ‘민주주의 재단’간 젊은 아시아 정치인들이 포함된 ‘민주주의 포럼’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경제협력과 관련해 두 나라 정상은 내년 데일리 상무장관을 단장으로 한 미국의 무역투자사절단을 한국에 파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클린턴 대통령은 기자회견 뒤 국립민속박물관을 관람하고 우리측 주요인사들과 원탁회의를 갖고 이날 저녁에는 金대통령이 주최한 청와대 영빈관 공식 만찬에 참석한 뒤 축하공연을 관람했다.
  • 南­北 담배합영공장 만든다/잎담배 계약경작·기술교류

    ◎담배인삼公,협력사업 추진 한국 담배인삼공사가 북한 담배총회사와 합영담배공장을 설립,잎담배 계약경작과 기술교류 등 남북 교류협력사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담배인삼공사가 3일 국회 재경위 金在 千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북한 담배시장 진출전략’에 따르면 공사는 북한담배총회사와 남포에 합영공장을 설립,연간 24억본(개비)의 담배를 생산해 일부는 국내로 들여오거나 북한에서 판매하고 나머지는 일본,러시아,중국 등지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담배인삼공사는 이같은 대북투자사업을 위해 지난 9월 金在烘 사장과 安定鎬 기획본부장이 방북,북한측 관계자들과 남북간 잎담배분야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사업의향서를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 金滿堤 전 회장 비리의혹 제기/국감 이모저모

    ◎“김현철씨 아벽으로 삼미 인수”/서울고법선 선거사범 회유 공방 국정감사가 후반으로 치닫고 있다.국회는 2일 국감을 속개,11일째 감사를 벌였다. ▷서울고·지법◁ ○…국회 법사위의 서울고·지법에 대한 국감에서 한나라당 鄭亨根 의원은 “선거사범인 무소속 洪文鐘 의원이 ‘탈당하면 의원직을 보장 해주겠다’고 회유를 받았다는 언론 보도와 한나라당 洪準杓 의원의 항소심 선고 이틀전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洪의원의 경우 형량을 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한 대목은 청와대가 재판에 관여하는 증거가 아니냐”고 따졌다. 지난달 27일 서울지검에 대한 국감에서 국민회의 鄭大哲 부총재를 적극 옹호했던 같은 당 趙洪奎 의원은 이날 또다시 “경성사건에서는 보원 李載學 사장의 진술이 鄭부총재의 혐의를 입증할 유일한 증거이며,특히 鄭부총재의 노모(李兌榮 전 가정법률상담소장)는 여성 최초의 법조인으로서 현재 몹시 편찮은데 鄭부총재가 과연 도주할 수 있겠는가”라고 법원의 구속적부심 기각결정에 불만을 표시했다. ▷포항제철◁ ○…국회 산업자원위의 포철에 대한 국감에서는 金滿堤 전 회장 재임시의 해외투자사업,중복투자 등 방만한 경영을 집중 추궁했다. 金景梓 의원 등 국민회의 소속 의원들은 “포철이 삼미특수강을 인수한 배경에는 金賢哲씨의 압력이 있었다”며 金전회장의 비리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孟亨奎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들은 朴泰俊 자민련총재의 포철 경영관여 의혹, 광양제철소의 자가용 LNG터미널 건설 관련 의혹 등을 따져 대조를 보였다.
  • 남북 민간경협의 새章(사설)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북한 金正日 국방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의 10월30일 평양 면담은 그동안 현대가 추진해온 대북 투자사업 전반에 대한 북한 당국의 공식 승인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다시 말해 민간 차원의 본격적 남북 경제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되는 것이다. 또 앞으로 남북화해와 교류협력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번 평양 면담 성과는 국민의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이 거둔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정경분리 원칙을 지키면서 남북관계 개선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보면 더욱 그렇다. 금강산관광사업뿐만 아니라 鄭회장 말대로 북한산 원유가 남한으로 오는 단계에 이른다면 남북관계는 획기적인 질적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鄭회장의 金正日 면담을 계기로 현대는 금강산 관광선의 첫 출항을 비롯,갖가지 대북 투자사업을 좀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다.그동안 실무 차원에서 진행돼온 서해안공단 조성,자동차 조립,선박 수리 및 고선박 해체,전자제품 조립,화차 생산,제3국 건설부문 진출,유전 공동개발 등 8대 경협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현대에 주어진 중요한 과제는 정상적이고 투명한 대북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점이다. 현대가 대북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만큼 그 책무도 크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대북사업과 관련,국내 기업 사이의 과당 출혈경쟁도 경계해야 할 대목이다. 남북 민간경협의 새로운 장(章)이 마련됨에 따라 정부는 모든 상황을 재점검하고 발전적 후속 조치를 마련하는 차분한 대응자세가 필요하다.현재 추진되고 있는 대북사업은 비록 민간 차원의 경협사업이지만 어떤 형태로든 남북 당국간 연계와 협조가 보장돼야 하기 때문이다. 남북관계의 불확실성의 변수들을 감한해 유비무환의 대비책도 세워야 한다. 鄭회장과 金正日의 합의사항이 남북한 신뢰조성의 계기가 되도록 남북 모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같은 맥락에서 북한측도 남북 당국간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해야 할 때다.책임 있는 당국자들이만나 남북 경협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번에 뿌려진 남북 민간경협의 새로운 ‘씨앗’이 민족 전체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약속하는 푸른 숲으로 가꿔지기를 기대한다.
  • 현대 금강산사업 투명해야(사설)

    현대그룹 鄭周永 명예회장이 27일 2차분 소 501마리와 함께 판문점을 통해 북한을 방문한다.이번 鄭회장의 방북목적은 금강산 관광사업 협상을 최종 마무리짓고,금강산 개발을 비롯한 대북 투자사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북한 金正日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성사 여부에도 각별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金위원장과의 면담이 이뤄질 경우 현재까지 알려진 북한·현대간의 금강산사업에 관한 문제들이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11월 중순 유람선 첫 출항과 사업의 지속성에 대한 약속을 받아내는 한편 현대가 내·외자를 유치,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금강산 종합개발 문제등에 대한 북한측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鄭회장의 이번 2차 방북은 현대가 추진중인 금강산사업 내용들을 총체적으로 마무리한다는 측면에서 귀추가 주목된다.그러나 鄭회장의 방북결과와 관계없이 앞으로 금강산사업은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추진돼야 한다. 현대의 금강산사업은 분단 이후 민간 차원에서 추진되는 최초·최대의 통일관련사업인 만큼 국민적지지와 정부의 지원 아래 떳떳하게 추진해야 한다.그리고 대북협상의 특수성을 감안해서 신중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 돌발변수가 생길지 모르는 것이 남북관계인 만큼 신중을 기해야하는 것은 현대가 이미 경험한 교훈이다. 9월25일 첫 출항일자를 발표한 이후 현대가 겪은 고통과 비난이 바로 그것이다. 현대는 금강산사업이 남북화해와 협력 차원에서 상징성을 갖고 있는 통일 시범사업인 만큼 이 사업을 성공시켜야 할 책무를 지고 있다.그런 의미에서 23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현대가 금강산사업의 독점권을 확보하기 위해 엄청난 뭉칫돈을 북쪽에 건넸다는 논란이 제기된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다. 현대가 대북 민간경제협력사업에서 선두의 위치에 있는 만큼 모범을 보여야 한다.대북경제사업을 통해 떼돈을 벌겠다는 발상도 안된다.그리고 현대의 선례가 다른 민간기업들이 대북경제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데 걸림돌이 되거나 부담을 줘서는 더더욱 안된다. 특히 정경분리 원칙에서 추진되는 정부의 대북정책이 현대의 금강산사업으로 인해 정치공세의 빌미나 부담을 주는 결과가 초래돼서는 안된다는 점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그런 맥락에서 현대는 한점 부끄러움 없이 금강산사업을 성공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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