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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헝가리 최대 베어링사 인수/MGM지분 85.63% 확보

    ◎2000년 매출 1억달러 목표 헝가리 공기업 민영화에 참여한 (주)대우가 헝가리 최대의 국영 베어링 제조업체인 MGM사를 인수했다. 23일 (주)대우에 따르면 강병호 (주)대우 사장은 최근 헝가리 현지에서 코치시 헝가리 국영기업관리공단 사장과 MGM사 지분 85.63%를 6백7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주)대우는 앞으로 3년안에 MGM에 3천만달러를 투자,생산라인의 현대화를 통해 생산능력을 2배 이상 증설하고 MGM의 기술과 대우의 마케팅 능력을 결합시켜 2천년까지 1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MGM은 자동차 차축과 베어링을 연간 1천1백만개 생산하는 헝가리 최대 베어링 회사로 지난해 매출은 2천5백만달러였다. (주)대우는 MGM이 유럽의 자동차 제조업체에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공급하던 물량을 유지하면서 생산량 확대를 통해 폴란드,루마니아,체코 등 동유럽 대우그룹 자동차 공장에 공급하는 한편 미주나 아시아 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에도 나설 계획이다.〈박희준 기자〉
  • LG,영에 대규모 전자단지/어제 조인식

    ◎30만평에 2002년까지 26억달러 투자/반도체·모니터·브라운관·TV 등 생산 LG그룹이 영국에 대규모 종합전자단지를 건설한다. LG그룹은 영국 웨일스 뉴포트시 임피리얼 파크 30만평 부지에 2002년까지 25억9천만달러를 투자,반도체와 모니터·브라운관·TV·모니터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종합 전자단지를 건설한다고 10일 서울과 런던에서 동시에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한국기업의 해외투자사상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이며 유럽지역에 대한 외국기업의 투자로도 단일 그룹의 단지로는 최대다.LG전자가 6억9천만달러,LG반도체가 19억달러를 투자한다. LG그룹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윌리엄 헤이그 웨일스 총리와 문정환 LG반도체 부회장,구자홍 LG전자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국 생산법인 투자조인식」을 가졌다. LG전자는 1차로 3억5천만달러를 투자해 모니터 연산 2백만대,TV 및 모니터용 브라운관·편향코일·고압변성기 3백만개씩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내년말까지 완공하고 2차로 2002년까지 3억4천만달러를 추가로 투자,생산규모를 2배로 늘릴계획이다. LG반도체는 19억달러를 들여 8인치 웨이퍼 월 3만장을 가공할 수 있는 반도체 일관생산체제를 구축,99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방침이다.특히 영국 현지공장에서는 정보통신·가전 등 기능이 하나의 칩으로 구현되는 멀티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메모리와 주문형 반도체를 결합한 차세대 반도체를 생산하기로 했다.LG그룹은 영국 현지공장에서 오는 2천년에 반도체 10억달러,전자 8억달러 등 18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그룹은 영국 종합전자단지 구축으로 영국 뉴캐슬 지역에 가동중인 LG전자의 TV·전자레인지 가전 복합단지 및 아일랜드 연구법인과 연계체계를 구축,전자핵심부품 사업의 전략적 생산거점 및 유럽내 반도체 생산기지를 확보하는 동시에 LG전자와 LG반도체의 공동진출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주요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협력업체와의 동반진출도 추진하고 있다.〈김균미 기자〉
  • 일,주내 “경기 회복” 선언/9일 각료회의

    ◎공공투자·생산 등 경제지표 호전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오는 9일 열릴 예정인 월례경제보고 각료회의에서 경기가 회복됐다는 견해를 제시할 방침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아사히(조일)신문은 이와관련,이번 월례보고에서의 구체적인 표현문제는 아직 정부부처내의 조정작업으로 남아 있으나 『「회복」이라는 말이 포함』(경제기획청 간부)될 예정이어서 사실상의 경기 「회복선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제기획청 간부는 특히 공공투자,주택,생산등에 관한 경제지표가 호전되고있는 점을 들어 경기가 『다시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일본은행도 1월말 「정세판단자료」에서 경기가 『다시 회복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일본경제는 거품경제 붕괴를 계기로 지난 91년 봄부터 하강곡선을 그리기 시작,93년 10월에는 최저를 기록한 바 있다.
  • 「맥주 전쟁」/중국대륙에 일본맥주 앞다퉈 진출(월드마켓)

    ◎「아사히」「기린」「삿포르」 등 상륙 서둘러/미 맥주사도 군침… 시장쟁탈전 가열 전망 일본의 맥주회사들이 새해들어 다투어 중국진출을 발표함으로써 중국대륙에 한바탕 맥주전쟁이 불붙을 전망이다. 아사히맥주가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키로 한데 이어 기린맥주도 중국의 기존 맥주생산업체와의 합병교섭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또 이미 10여년 전부터 중국 현지에서 맥주를 생산해온 산토리맥주도 대대적인 설비확장을 꾀하고 있으며 삿뽀로맥주 역시 중국진출을 서두르고 있다.따라서 이들 일본의 4대 맥주메이커들이 중국대륙에서 벌일 맥주전쟁에 벌써부터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의 맥주생산량은 지난해 1천만㎘로 미국·독일에 이어 세계3위를 기록했다.지난 10년간 9배의 급성장을 보여왔다.그러나 1인당 연간소비량은 일본 54ℓ,대만 40ℓ,한국 32ℓ에 비해 현저히 낮은 8.5ℓ에 불과,앞으로 소득향상과 냉장고 보급확산에 따라 중국인들의 맥주소비 증가는 엄청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사히맥주는 홍콩에 본부를 둔 차이나 스트래티직 인베스트먼트(CSI)사로부터 주식의 75%를 22억엔에 취득,절강성 항주맥주와 가흥맥주,그리고 복건성 천주맥주등 3개사의 경영권을 획득했다.앞으로 2년간 17억엔을 투자,생산능력을 19만㎘에서 30만㎘로 증가시키며 슈퍼드라이등도 생산,앞으로 5년내에 매상을 현재의 40억엔에서 1백엔으로 증가시킬 계획이다. 또한 기린맥주는 3년전부터 요녕성 대련의 발해맥주와 기술협력을 통한 새로운 회사 설립을 교섭중에 있다.산토리맥주는 84년부터 강소성에 현지업체와 합병으로 맥주생산을 해왔으며 현재 연생산 2만㎘를 3만2천㎘로 시설확충을 꾀하고 있다. 그밖에 버드와이저로 유명한 세계 최대의 맥주회사인 미국의 안하우저 부슈사도 작년 6월 산동성 청도맥주의 주식을 취득한데 이어,본격적인 생산에 뛰어들고 있어 새해들어 중국시장에서 서방각국 맥주들의 한바탕 전쟁을 쉽게 점치게 하고 있다.
  • 실명제 어떻게 운용해야 하나/전문가 긴급좌담

    ◎“예금비밀 보호로 부작용 극소화를”/자금시장 교란 확실… 중기 타격 줄여야/투기억제·금융거래 공정화 병행/기업 투자의욕 부축 서두를때/통치권도 도덕성 확보 통한 고통분담을 □참석자 이형구 산업은행 총재 이한구 대우경제연 소장 사회:우홍제 편집부국장 김영삼대통령의 「경제혁명」이 전격적인 금융실명제 실시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서울신문은 지난 82년 당시 재무부 재정차관보로 실명제의 토대를 마련했던 이형구 산업은행 총재와 실명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 소장의 긴급 좌담을 마련했다.서울신문사 우홍제 편집부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우홍제부국장=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금융실명제의 실시가 전격적으로 발표된 데 모두들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이처럼 전격 실시함으로써 어떤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형구총재=지난 82년 정부가 처음으로 실명제 실시를 검토할 때에도 긴급명령으로 할 것인지,법률제정에 의해 정상적으로 할 것인지의 방법론을 따져본 적이 있습니다.당시에는 법률제정에의한 방식이 합당하다는 것이 중론이었습니다.그러나 실명제의 성격상 금융시장 동요는 불가피하고 제도를 공개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도 부작용은 생기게 마련입니다.긴급명령은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 생각됩니다. ▲우부국장=이총재께서는 82년 실명제 수립의 주역으로 모든 상황을 상세히 알고 계실 것입니다.82년과 89년 두차례에 걸쳐 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르는 엄청난 혼란에 대해 찬반양론이 격렬했는데 증시폭락과 경기침체등 경제적 혼란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결국 모두 무기한 연기되는 운명을 맞았습니다.과연 실명제가 과거 우려했던 것처럼 경제혼란을 야기하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이총재=거래실명화에는 좋은 영향과 나쁜 영향이 혼재하는 것이어서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정책 입안자들의 역할입니다. 실명제는 지난 82년 장영자사건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혼돈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공식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고 89년엔 대선의 선거공약에 따라 재무부에 실시준비단이 설치됐지만 90년 경제를 회복시키는 방법론상의 견해차로 유보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의 전격실시는 우리나라의 자본주의가 성숙단계로 접어들기 위한 조치로 시기적으로 적절하다고 봅니다.투자·생산·소비 등 모든 경제활동을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실명제가 필수적인 단계이기 때문입니다.그러나 꼭 명심해야 할 것은 금융실명제는 정책의 목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1차 목표는 어디까지나 경제활동의 정상화입니다. ▲이한구소장=실명제의 취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 것입니다.그러나 아무리 좋은 제도도 사회에서 소화하지 못하면 약이 아니라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실명제 여파로 자금시장의 교란이 확실시됩니다.지하경제가 붕괴되고 가명·차명계좌가 많은 증권계와 사채시장이 급속도로 위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특히 여러가지 루트를 통해 자금을 확보해 온 중소기업들은 자금줄이 막혀 충격이 가장 클 것입니다. 독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선 이같은 사회의 반응들을 주시하고 그에 대한 수습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해야 합니다. ▲우부국장=요즘 경기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실명제 실시는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자금시장의 경색,자료노출을 꺼리는 자금주들의 이탈로 거래가 위축되고 상거래나 부동산 등 모든 거래가 위축되는 것은 비정상적인 경제풍토가 정상적인 궤도에 접어 들때까지 극복해야할 금단현상이 아닌지요. ▲이소장=부작용은 피할 수 없습니다.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상책인데 체질이 될 수 있는 한 강해야 부작용을 줄일 수 있죠.그런 면에서 시기가 좀 이르지 않나 하는 아쉬움을 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총재=일반적으로 어려울때 개혁정책이 필요한 것입니다.경기가 좀 침잠됐을때 하는 것이 적당하다는 생각이죠.언제 실시하든 부작용은 불가피합니다.추구하는 목표를 1백% 달성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70∼80% 달성한다면 성공한 것입니다.나머지를 부작용이라고 볼 때 정부의 보완조치가 이를 막아 주어야 합니다.예금과 거래의 비밀을 보장하도록 제도를 보강하고 혼란이 오지 않도록 기존 질서를 인정하면서 충격을 최소화하는 것이 정부의 몫입니다. ▲우부국장=공직자 재산등록이 끝나자마자 실명제를 실시한 것은 타이밍이 절묘했다는 평입니다.허위신고를 한 공직자들은 그만두라는 의미라고도 할 수 있죠.정치권 정화 등과 관련해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이소장=실명제가 실시되면 투명성이 높아집니다.정경유착의 단절,상거래의 정상화 및 종교인들의 재산규모 등이 그대로 드러날 것 입니다.그러나 실명제는 투명화의 보조수단입니다.실명제만으로 완전히 투명해진다고 기대해선 안됩니다.실명제로 모든 것이 드러나지는 않기 때문이죠.실명제를 실시하는 미국의 지하경제의 규모가 일본보다 훨씬 더 큰 점이 이를 반증합니다. ▲이총재=부동산거래 정상화(투기억제)나 공정거래를 통한 경제활동의 정상화 등이 함께 병행돼야 합니다.금융혁신·자율화 등도 같은 맥락에서 동시에 추진돼 정책효과의 극대화를 꾀해야 합니다. ▲우부국장=미국도 지하경제의 규모가 전체의 30% 정도라고 합니다.결국 실명제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라는 얘기이죠.때문에 의식개혁운동이 병행돼 음성소득·탈세 등의 추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총재=실명제에 박수를 치면서 그에 따른 고통을 외면하는 일을 경계해야 합니다.모두가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자세를 지녀야지 나와는 상관없다는 태도를 보이면 곤란합니다. ▲우부국장=불로소득이나 속칭 졸부들의 위화감 조성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소장=실명제는 일종의 면죄부의 의미도 있습니다.돈 많은 사람이 큰 소리 칠 수 있는 탓이죠.이제까지 검은 돈이 아니었냐는 심리적 압박감에서 벗어나 더 자유로워질 수도 있습니다. ▲이총재=문화 차이에서 오는 부작용은 있을 수 있습니다.그러나 경제활동의 정상화란 불로소득이 없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졸부의 개념은 사라질 것 입니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비밀보장이 절대 지켜져야 한다는 점이죠.국민들이 고통을 분담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정부도 비밀보장을 통해 고통을 분담해야 합니다. ▲이소장=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이를 위해선 통치권의 도덕성이 관건이며 정보정치·공작정치 같은 과거의 통치 스타일이 더이상 지속돼선 안됩니다.
  • 기업 화가회의 2∼3년내 보편화

    ◎“시간벌고 경비절감” 대기업중심 속속 설치/비싼 설치료가 흠… 국산화 박차 25일 폐막된 태평양경제협의회(PBEC)중에는 토론회에 참석지 못한 미키캔터미무역대표부 대표가 위성영상을 통해 참여,시공을 초월한 화상회의의 위력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이날 캔터대표는 그의 USTR집무실에서 화상회의에 참석했으며 발언 화면은 미공보처소속의 인공위성을 통해 인터콘티넨탈호텔 앞의 KBS중계차에 도달했고 이어 인터콘티넨탈호텔의 광통신망과 연결돼 회의장안 화면에 중계된 것으로 좁혀져가는 세계를 실감케했다. 84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영상회의는 현재 각종 국제회의나 기업체의 경영회의 등에서 실용화되고 있다.국내 기업체 가운데는 현재 포항제철과 현대전자,금성정보통신 등 지방에 공장을 둔 회사들이 사내 화상회의시스템을 도입,경영전략 차원에서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특히 화상회의용 회선을 지원하는 한국통신이 올해안으로 서울·부산·제주·대구·대전·광주·강릉·인천 등 8개 도시에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어서 이를 활용할 기업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88년1월부터 개통한 포철은 서울과 광양,포항에 고속 디지털통신망을 연결,매주 3회씩 경영회의에 이용하고 있다.덕분에 연간 11억원의 출장경비와 28만여 시간을 절감,경영혁신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현대전자도 지난해 11월부터 5억원을 투자,생산시설이 있는 경기도 이천 본사와 서울 사무소간에 화상회의시스템을 구축했다.지난 3월1일 개통한 현대 화상회의 시스템은 본사의 컴퓨터·반도체 회의실과 서울 적선동·역삼동사무실 등 4곳에 설치돼 있다.현대는 특히 화상회의시스템 공급전문업체인 미 비디오텔레콤사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현대자동차 등에 이 시스템을 보급할 계획이다. 89년부터 도입한 금성정보통신도 현재 본사가 있는 여의도 쌍둥이빌딩과 역삼동사무소에 화상회의시스템을 설치,경영과 관련한 현안이 있을 때마다 이를 이용하고 있다. 화상회의는 출장을 가지 않고도 한 장소에서 회의를 하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준다는 매력에서 기업들이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그러나 대부분의 장비가외국산인데다 전용회선이 부족해 설치 및 사용료가 너무 비싼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통신의 한 관계자는 『화상회의 시스템은 투자비용이 비싸 기업들이 설치를 망설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회선 수용이 가능한 종합정보통신망(ISDN)이 완성되고 장비의 국산화가 이루어지면 2∼3년안에 대부분 기업에서 실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제조업 경쟁력강화 지시·토론 요지

    ◎과소비 만연 안일한 대처가 문제/“근로자·경영자 의욕 되살아나야/인력·기술개발 중장기 대책 수립 긴요 노태우대통령은 11일상오 청와대에서 제조업경쟁력강화대책 2차 점검회의를 주재했다.이날 약1시간40분간에 걸쳐 진행된 회의에서의 노대통령의 당부사항및 토론요지는 다음과 같다. ▷노대통령당부◁ 현재 우리 경제가 불안한 요소를 갖고 있고 국민들이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성장·제조업·투자·생산·수출면등을 볼 때 궤도를 벗어났거나 후퇴한 것은 아니다.노사관계도 작년에 비해 안정되고 있고 기술개발도 이제 불붙기 시작했다.다만 물가가 불안하고 국제수지가 악화되고 있으며 사회에 과소비풍조가 일고 있는데다가 정부나 경제주체가 여기에 안일하게 대처하는데 문제가 있다.또 근로자의 근로의욕과 기업인의 의욕이 떨어지는데 문제가 있다. 정부는 물론 경제주체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우리의 지금 경제운용방향은 확실하다.안정위에서 장기적으로 성장기반을 확충해나가자는 것이다.경제대처방향은 확고하다. 단기적 처방보다는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나가야 한다.옛날처럼 단기적으로,지시행정식으로 경제운용을 할수는 없다.성장·물가·분배·국제수지를 조화시켜가면서 제조업경쟁력을 강화시켜나가는 것이 중요하고 이것은 선진국으로 진입하는데도 필수적이다.이를 위해서는 기술개발,인력양성과 공급,사회간접자본 확충,노사관계 안정등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토론내용◁ ▲이봉서상공장관=산업현장의 인력난이 심각하다.기업체에서 산업기술대학을 설립할수 있도록 법을 내놨는데 교육부와 합의가 안되고 있다. ▲윤형섭교육장관=과학기술계는 과학기술대,체육계는 체육대,문화예술계는 문화예술대를 저마다 설립한다면 문제가 있으므로 어디까지나 교육체계안에서 대학이 설립되어야 한다. ▲노대통령=교육의 체계는 지켜가되 산업체가 기술인력을 양성할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라.그리고 이공계 4천명 증원문제는 어떻게 돼가고 있나? ▲윤교육장관=교수,시설,실험기자재의 내실이 문제이고 이것은 곧 예산의 문제다.서울대의 경우 증원을 기피하고 있다.서울공대에서 80억원의 예산을 요구하고 있지만 20억원만 배정되었다.9월중에 증원문제에 대한 조정을 끝내겠다. ▲최각규부총리=재정의 범위안에서 지원되어야하고 현실적으로 타결되어야 한다. ▲윤교육장관=사학지원자금은 작년 2백억원에서 올해 3백억원으로 늘었다.그러나 태부족이다.사학의 연간운영자금은 2조원인데 선진국에선 10%를 정부가 지원한다.이런 수준으로 할려면 2천억원은 지원해야 한다. ▲최부총리=뭐든지 재정의 테두리안에서 생각해야 한다.기부금입학제등을 교육부가 과감히 추진해야 할것이다.각 분야가 자체재원을 확보하는 노력을 기울여야지 모든것을 재정에 기댈수는 없는것 아닌가. ▲김종인경제수석=4천명은 증원되어야 한다.이는 산업계의 요청이고 재계에서도 재원을 부담하겠다고 한다. ▲최병렬노동장관=산업현장에 가보면 인력난이 심각하다.살아남으려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제품의 경쟁력향상이 제고되어야 한다.기업차원에서도 근로의욕 고취,생산성향상을 위해 구조적으로 개선할 문제가 많다.해외에서 인력을 수입할 형편이나 문제가 많다.주부인력을 끌어내기 위해 탁아소건립을 획기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최부총리=장기적으로 우리 경제를 발전시키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려면 대기업의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고 경제력집중이 개선되어야 한다.개별품목의 경쟁력향상은 기업의 책임으로 해야하나 기업이 할수 없는 것은 정부가 해야한다.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임금이 오르지 않아야하고 물가를 잡아 안정기조를 확고히 해야한다.인력양성은 정부가 해야한다.인력이 부족하면 임금을 잡을 수가 없다.건설·경기과열을 진정시키고 공업입지,사회간접자본 부족도 정부가 해소해주어야 한다. ▲노대통령=이런 여러문제에 대해서도 정부는 재정의 범위내에서 할수 있다.그러므로 각료들이 무릎을 맞대고 우선순위를 잘 정해 내년예산에 반영할것은 하도록 하라.정부·기업·근로자·소비자가 해야할일의 실상을 솔직히 털어놓고 협조를 구할것은 구해가며 극복해 나가자.
  • UNDP,북한의 3차 국가계획 문제점 분석

    ◎“평양은 경협문호 개방하라”/“폐쇄경제 고집땐 성장 기대난/투자환경 개선·기수개발 절실” 유엔개발계획(UNDP)은 북한에 대해 제3차주기 국가계획사업기간(92∼96년)에 ▲천연자원의 관리 및 환경 개선▲경제발전을 위한 기술개발▲국제경제협력사업등을 중점 추진하도록 권고한 것으로 30일 밝혀졌다. UNDP는 79년11월 북한과 협정을 체결,80년12월 평양에 대표부를 개설해 제1차주기(82∼86년)국가계획사업을 수행한데 이어 현재 제2차(87∼91년)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다음은 UNDP가 북한의 제3차국가계획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바람직한 방향등을 제시한 권고문의 요지이다. 북한은 유엔개발계획의 지원금 2천1백74만2천달러를 들여 추진할 우선 과제로 ▲기간산업과 수송체계 개선 ▲전체인민의 생활수준 향상 ▲과학기술 개발 ▲무역과 대외경제관계 증진 ▲사회주의문화의 재건설등을 계획하고 있다. 경제개발계획의 기본 원칙을 「주체사상의 구현」에 두고 있는 북한은 자본과 기술등의 외부 도입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나 서방세계로부터의상대적인 고립으로 인해 외부원조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이 극히 제한되어 있다. UNDP가 북한의 경제개발 지원을 위해 선정한 주요주제는 다음 세가지이다. ◇천연자원 관리와 환경문제=북한에서 가장 부족한 자원은 경작지다.전체 국토면적 1천2백만㏊ 가운데 2백만㏊만이 경작이 가능한 실정이다. 또 한정된 토지에 인구증가율은 매년 2.6%에 이르러 식량문제 해결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현재 북한의 농업은 환경·자원·조직등 3가지 측면에서 여러가지 제약조건을 지니고 있다. 북한의 농업은 에너지와 화학비료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생산비 증가와 수입증가,교역조건 악화등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가 하면 열악한 기후조건은 이모작등 토지이용 제고와 채소 및 과일등의 재배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조직면에서는 소비자에게 적절한 양과 양질의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분배 및 수송체계의 개선이 시급하다. ◇경제발전을 위한 기술=북한의 산업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소는 에너지문제이다.북한의 1인당 에너지소비량은 세계 평균치를훨씬 웃돌고 있으며 공업부문의 팽창에 따른 석유의 수입의존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북한정부는 에너지 절약과 자원낭비 방지를 우선과제로 삼고 이를 위해 투자,생산능력,자원 및 인력의 효과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국제경제혁력 관리=북한은 최근 동구권의 개혁과 걸프전쟁에 따른 유가상승등으로 심각한 투자 및 자본부족 위기에 처해있다. 이런 측면에서 외화획득을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역과 투자를 촉진할 제도적 수용능력의 강화에 있으며 특히 금융제도,수출촉진정책,시장가격정책,통신시설등 외국인 투자를 규제하는 제도 전반에 걸친 재검토와 더불어 수출가공단지 조성및 관광사업 진흥에도 눈길을 돌려야 한다.
  • 자동차산업 진출 러시(경제화제)

    ◎「황금수레」를 잡아라 재벌들 뜨거운 경쟁/삼성참여 계기로 본 업계의 움직임/한대에 부품 2만개… 연관산업 효과 커/한라ㆍ포철등서도 군침… 전국시대 예고/“과당경쟁ㆍ중복투자 부작용 크다”우려도 내년도부터 11t이상의 대형 상용차를 생산,시판하겠다고 발표한 삼성그룹이 지난 6일 상공부에 기술도입신고서를 제출함으로써 현대ㆍ기아ㆍ대우ㆍ쌍용ㆍ아세아자동차 등 굴지의 재벌들이 분할하고 있는 기존업체들과 한판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삼성의 자동차업계진출은 절차상 상공부의 기술도입허가여부가 남아있고 진출분야가 승용차가 아닌 상용차라는 점에서 아직 걸음마단계에 불과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삼성이 과거에도 전자ㆍ조선ㆍ석유화학 등 사업전망이 밝은 분야에 예외 없이 손을 뻗쳐온데다 이미 1조원이상 투자규모인 석유화학사업 신규참여에 이어 자동차사업에도 뛰어듦으로써 경제집중에 대한 비난과 함께 재벌들이 자동차사업에 경쟁적으로 참여하는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은 제휴선인 일본 닛산디젤의 기술을도입,삼성중공업 창원 제2공장 부지 7천평에 올 10월부터 93년 2월까지 7백20억원을 투자,생산설비를 갖춰 1단계로 믹서트럭 덤프트럭 카고트럭 트랙터 CP트럭새시의 5개 차종을 91년부터 생산에 들어가 92년에 정상가동하며 93년 기준생산능력을 연 3천6백대,매출액 1천5백38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상용차는 승용차와는 달리 수입규제를 전혀 받지 않는 품목이다. 경쟁력만 있으며 얼마든지 수출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들어 대형트럭 및 특장차의 주문적체현상이 심각하기 때문에 삼성은 여기서 상용차 시장진출을 합리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기존업계의 반발은 매우 거세다. 현재 상용차의 주문적체현상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삼성의 진출로 조만간 공급과잉이 우려된다며 공동저지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과 기존 자동차업체들이 첨예한 대결을 벌이고 있는 보다 중요한 이유는 삼성의 승용차진출문제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삼성은 80년대에 접어들면서부터 줄곧 승용차생산에 눈독을 들여왔다. 기존 업체들은 삼성중공업이 이미 중장비용 트랜스미션 및 액슬 등의 생산에 들어갔고 삼성전자도 자동차용 전장품생산에 쉽게 뛰어들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의 승용차생산을 「시간문제」로 간주하고 있다. 앞으로 삼성이 승용차를 생산하려면 새로이 일본이나 유럽의 자동차업체들과 손을 잡는 것이 불가피하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삼성이 상용차부문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오는 95년쯤 닛산의 주력차종인 중형승용차생산에 뛰어들 가능성을 점치는 견해도 적지 않다. ○…자동차산업진출에 군침을 흘리는 것은 비단 삼성뿐만이 아니다. 기존업체들이 잇따라 생산설비증설계획을 발표하는 가운데 포철의 상용차부문 진출설,한라그룹의 충북 음성에 30만대규모 상용차생산공장 건설착수 등 국내 자동차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재벌기업들이 이처럼 경쟁적으로 자동차산업에 뛰어드는 것은 자동차가 「기계공업의 총아」인 것은 물론 2000년대 세계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동차산업을 계열군에 두는 것이 필수적인 것처럼 인식되는 추세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산 자동차는 아직 일본산 등에는 뒤지나 나름대로 해외에서 경쟁력을 확보,세계시장을 두드릴 잠재력을 갖고 있고 내수수요가 폭발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자동차 1대의 생산에 들어가는 부품이 5천 종류에 2만개라는 점에서 자동차자체가 갖고 있는 부가가치가 높고 전후 연관산업에 총체적으로 미치는 효과가 크다. 이 때문에 자동차를 생산하게 되면 관련산업을 폭넓게 장악하는 한편 아프터서비스등 계속적인 부품공급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재벌들에게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의 자동차업계진출을 국내재계의 쌍벽인 현대와 삼성의 「팔씨름」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국내 기존 자동차업계는 현재 현대ㆍ기아(아세아포함)ㆍ대우ㆍ쌍용의 4개업체가 있으나 현대를 빼고는 아직 국제적인 경제규모의 생산체제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삼성으로서는 이번 기회에 기계공업에서 튼튼한 자리를 굳히고 있는 현대에 도전,자동차업계를 현대ㆍ삼성이 양분하는 형세로 몰고가 현대와 맞대결을 벌이겠다는 속셈이아닌가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현대측은 내심으로 『한번 해볼테면 해보자』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기아ㆍ대우는 「거인삼성」의 출현에 대해 크게 긴장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앞으로의 문제는 최소한 1조원이상의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승용차대량생산 체제를 갖춘 재벌기업이 국내에 5개 이상이나 난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느냐에 쏠리고 있다. 상공부는 재벌들이 업종을 전문화 하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원칙을 밝히면서도 삼성의 자동차산업 참여가 상용차에 국한돼 있고 일본측과의 기술도입계약 내용에 불평등조항 등 문제가 없다면 이를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삼성자동차」의 출현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으나 이 경우 업계의 과당경쟁과 동일업종에의 중복투자에 따른 부작용이 남을 것임은 분명하다.
  • 삼성 상용차생산/기술도입 신고

    삼성그룹이 내년부터 11t이상 대형상용차를 생산,시판하겠다고 7일 상공부에 기술도입신고서를 제출했다. 삼성그룹은 이 신고서에서 일본 닛산디젤의 기술을 도입,삼성중공업 창원 제2공장 부지 7천평에 올 10월부터 93년 2월까지 7백20억원을 투자,생산설비를 갖추어 믹서트럭,덤프트럭,카고트럭,트랙터 등 차종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 “경기 봄기지개…상승곡선의 생산/「2월중 산업동향」분석과 전망

    ◎투자·출하·고용등 전부문 회복국면/불황국면 본격탈출 6개월이상 걸릴듯/제조업등 “반짝”…지속여부는 아직 불투명 하강곡선을 그리던 국내 경기가 오랜만에 상승곡선으로 반전돼 경기회복의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 경기가 금년1월을 기점으로 바닥권(경기가 더이상 나빠지지 않는 최저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이 경제전문가들의 공통된 관측이었다. 경기가 최소한 지금보다는 더나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했던 것이 사실이며 31일 발표된 「2월중 산업활동 동향」가운데 각종 지표들은 이같은 기대가 현실화 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1개월의 경기상승으로 경기가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들어갔다고 단정키는 어렵다. 경기의 상승세가 일시적 현상으로 미세한파동에 그쳐 상당기간 바닥권에 계속 머물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2월중에 나타나기 시작한 경기 회복세가 과연 얼마나 강한 힘으로 솟구쳐 올라 큰상향곡선을 그을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년만에 호전조짐 지난 83년7월이후 우리나라의경기변동 곡선을 보면 대체로 4년을 주기로 상하곡선을 보여왔다. 이가운데 경기가 최고조에 이른 시점은 84년3월,88년2월로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각각 1백4∼1백5를 기록했다. 또 경기가 최악상태에 이른 시점은 85년10월과 90년1월로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6∼97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로 볼때 국내경기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96(최저점)과 1백5(최고점)사이를 2년마다 1회씩 오르내리는 왕복운동을 해온 셈이다.국내경기가 지난 88년2월이래 줄곧 하강곡선을 그려 90년1월에 최저점에 도달했고 90년2월부터는 일단 상승국면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경기상태를 표시하는 지수에는 현재의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와 2∼3개월 후의 경기상태를 예고하는 선행지수가 있다. 동행및 선행지수는 투자·생산·소비·고용등 경제 각분야의 동향을 적정수준의 가중치로 환산해 지수화한 수치이다. 어느 시점의 동행지수 또는 선행지수가 1백25라면 이는 기준연도(85년=1백)보다 투자·생산·소비·고용 등을 포함한 총체적인 경제용량이 25포인트만큼커졌다는 것을 의미하게 된다. 동행지수나 선행지수가 그 시점의 경기변동상황을 적절히 나타낸 것으로 볼수는 없다. 우리경제는 지난10년간 연평균 10%에 가까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정 시점의 순수한 경기변동 상황을 파악하려면 동행지수나 선행지수에서 장기적 성장요인을 제거해야 한다. 이를 전문용어로는 추세치라고 하며 추세치를 뺀 경기변동요인을 지수화한 것이 순환변동치이다. ○노사안정바탕 소생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1백이면 경기가 보통 수준임을 의미하며 1백보다 클때는 호황국면이고 1백 이하일때는 불황국면이 된다. 또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1백이하일 경우라도 증가상태에 있으면 경기는 상승국면이 되고 감소상태에 있으면 하강국면이 된다. 2월중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6으로 1월의 95.6에 비해 0.4포인트가 높아졌다. 이는 경기상태가 여전히 불황국면에 놓여 있지만(순환변동치가 1백미만이기 때문)전달에 비해 늘어나고 있어 일단상승국면에 진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볼수 있다. 그러나 상승국면이 언제까지계속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경기가 전체적으로 하강국면에 놓여있었던 지난89년7월과 8월에 순환변동치가 각각 전달에 비해 0.5포인트와 0.6포인트씩 늘어난 적이 있으나 그이후 상승세가 이어지지 못했던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2월중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의 상승세가 앞으로 계속성을 가질지 아니면 1∼2개월간의 일시적 현상으로 그칠지의 여부는 순환변동치 상승을 초래한 요인분석을 통해 예측해 볼수 있다. 2월중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에 영향을 미친 요인 으로는 생산·출하·재고·제조업가동률·투자·고용및 실업등이다. 이가운데 재고부문을 제외한 전부문이 호전돼 순환변동치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2월중 생산·출하는 89년 2월 보다 각각 14.7%,15.2%.90년1월 보다는 5.5%,3.5%씩 늘어났다. 제조업 가동률도 89년2월보다 11.4%,90년1월보다는 5.6%가 늘어 83%의 높은 평균가동률을 기록했다. 이가운데 생산과 출하는 88년10월이래 최고수준이며 제조업가동률 증가율은 88년8월이후,제조업평균가동률은 88년2월이후 최고수준을 나타낸 것이다. 특히 제조업평균가동률의 경우 84.4%를 기록했던 88년2월이 호황의 절정에 달했던 때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조업가동률이 매우 이례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말해준다. 생산·출하·가동률의 전년동기(89년2월)대비 중가율이 전월(90년1월)대비 증가율보다 훨씬 높게 나타난 이유는 지난해 2월에 있었던 설날연휴가 올해는 1월에 지나버려 올2월의 조업일수가 23.8일로 1월에 비해 1.1일이 늘어난데 그친 반면 89년2월에 비해서는 2.5일이나 늘어났기때문이다. 재고쪽은 89년2월에 비해 16.8%가 늘어나 기업이 갖는 경기호전 전망에 비해 시장의 판매 상황은 아직 뒤따르지 못하고 있음을 반증 하고 있다. ○수출은 여전히 부진 우리 경제의 가장 중요한 활력소는 수출과 제조업부문 투자이다. 이 두가지 요인은 경기상승력의 지속성 여부를 판단하는 관건이 된다. 2월중 제조업투자는 89년2월에 비해 74.3%나 늘어났으며 이같은 수치는 88년8월에 1백18.8%증가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그동안 부진을 면치못했던 제조업 투자가 최근 노사안정을 바탕으로 소생하고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수출용 출하는 1월에 비해서는 5.1%가 늘어났으나 89년2월에 비해 3.6%가 줄어 수출은 여전히 부진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의 경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경기가 불황국면을 완전히 빠져 나가는데는(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1백이상으로 회복) 적어도 6개월이나 1년가령이 걸린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2월중 산업동향 주요지표 ◇산업생산(89년 2월비) 14.7%증 ◇출 하( 〃 ) 15.2%〃 ◇(내수용 21.8%증 수출용 3.6%감) ◇제조업가동률 83.0% (전월비 4.4%포인트증) ◇고 용 경제활동인구 17,107(천명) 취업자 16,517( 〃) 실업자 590( 〃) 실업률 3.5% ◇투 자(89년 2월비) 국내기계수주 50.4%증 (제조업〃) 74.3%〃 국내건설수주 104.7%〃 (공장건축) 145.2%〃 공업용건축허가면적 27.8%〃 ◇소 비(89년 2월비) 도소매판매 15.4%〃 내수용소비재출하 19.7%〃 (내구재출하) 30.6%〃 ◇경기지수(전월비) 동행지수 1.0%〃 순환변동지수 0.4%〃 선행지수 1.3%〃
  • “긴축 중국경제” 주름살 깊어졌다/대공보서 「89년도 통계」분석

    ◎원화 대폭 절하로 1인당 GNP 40불 감소/국영기업 2만곳 조업중단… 무역적자는 줄어 지난해 중국경제는 중앙통제식의 무리한 긴축정책과 「6ㆍ4 천안문사건」및 이에따른 서방세계의 경제제재조치 등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공보가 밝힌 중국국가 통계국의 공식발표자료에 따르면 89년 GNP(국민총생산)는 모두 1조5천6백77억원으로 전년 대비 3ㆍ9%의 낮은 증가율을 기록,88년도 성장치 11ㆍ2%의 절반 이하 수준에 머물렀다. 또 인플레에 따른 중국 원화의 대폭적인 평가절하로 달러표시 GNP총액은 오히려 줄었으며 1인당 GNP도 평가절하와 인구증가 등의 요인으로 전년보다 40달러 감소한 3백달러선에 그쳤다. 중국은 지난 연말 달러에 대해 21ㆍ2%,각종 외국통화에 대해선 평균 26ㆍ7%의 평가절하를 단행했었다. 한편 중국당국도 이날 자료에서 표본조사결과 조사대상 도시및 읍면주민의 35%가 인플레와 실업의 영향으로 실질소득이 전년보다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중국은 또 지난해 화폐발행액 (순증기준)을 88년의 3분의1수준인 2백11억원으로 줄인데다 1만8천건에 달하는 건설공사를 중지하고 공업생산에 필요한 고정자산투자도 20% 감축하는 등 긴축정책을 강햄함으로써 산업활동에 큰 주름살이 가도록 했다. 물론 이는 지난 79년이후의 개방ㆍ개혁으로 연평균 9%를 웃돌게된 고도성장에서 파생됐던 인플레 심화의 부작용을 치유하고 서방국가들의 차관동결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소비자물가는 연평균 17ㆍ8%로 전년도의 18ㆍ5%에 비해 별로 낮아지질 않았고 주요 생필품값은 30%이상 뛴 것으로 알려지고 잇다. 긴축의 충격으로 2만개의 국영기업이 조업을 중단했고 1천6백만개의 개인기업이 도산함으로써 공업생산증가율은 88년 20ㆍ7%에서 8ㆍ3%로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당국은 이처럼 투자생산의 감축으로 전체실업률이 88년 21%에서 2ㆍ7%로 늘어났고 실업인구가 4백만명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이의 3∼4배가 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공업생산의 현격한 감소현상과는 달리 농업부문에서는 4억t의 양곡생산을 기록,비교적호조를 나타냈다. 이밖에 무역부문은 총수요억제시책으로 수입이 전년비 7%증가에 그친 5백91억달러,수출실적은 10ㆍ5% 늘어난 5백25억달러를 보임에 따라 무역수지적자가 전년에 비해 11억달러 줄어든 66억달러를 기록했다. 88년 수출입 증가율은 각각 20ㆍ6%,27ㆍ9%였다. 관광분야에선 6ㆍ4사건으로 전년보다 23% 감소한 2천4백50만명의 외국인이 다녀갔으며 관광수지흑자는 88년 22억2천만달러에 배해 19ㆍ6% 적은 18억1천만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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