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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자동차 부품 공장서 불…3시간 여 만에 초진

    대구 자동차 부품 공장서 불…3시간 여 만에 초진

    대구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3시간 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1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14일) 오후 9시 10분쯤 달서구 장동에 있는 한 자동차 부품 가공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3시간 20여 분만에 초진에 성공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20여 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56대와 인력 144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하지만, 불이 공장 내부에서 꺼졌다가 되살아나기를 반복하면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연기가 심하게 나자 인근 주민의 출입을 통제하고 연소 확대를 저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한편, 달서구는 이날 오후 10시 21분쯤 주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보내 ‘공장에 화재가 발생, 연기로 인해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주변 시민은 접근금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의리 지켜온 40년…동네 발전 최우선”

    “의리 지켜온 40년…동네 발전 최우선”

    “관악 주민에 대한 의리로 지켜온 40년입니다.” 장동식 서울 관악구의회 의장은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좌고우면할 것 없이 동네 발전이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하고 활동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4대 관악구의원으로 시작해 4선 의원인 장 의장은 경륜을 바탕으로 지난달 제9대 관악구의회의 후반기를 이끄는 중책을 맡았다. 장 의장은 “식당에 가더라도 정해놓은 단골집이 없다. 새로 문을 연 식당도 먼저 가서 인사한다. 우리 동네 사람 살려줘야 하기 때문”이라며 “관악은 시골에서 맨주먹으로 올라와 방 한 칸 장만하고 가족 일군 젊은이들의 동네”라고 강조했다.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어르신 쉼터를 꼽았다. 장 의장은 “2010년 중반쯤, 더운 날 산속에서 할아버지 세 분이 부채질하고 앉아있는 것을 보고는 구청과 상의해 정자 하나를 짓자고 했다”고 했다.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선 “장기간 진척되지 않은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서부선·난곡선 경전철 건설, 주요 간선도로 가공선로 지중화 사업, 구립노인종합복지타운 건립 등이다. 그는 “장기간 예산이 투입이 필요한 만큼 서울시장, 관악구청장, 시의원,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했다. 관악구의회 후반기 운영 방향을 묻자, 장 의장은 ‘화합’을 꺼냈다. 그는 “여야가 원활한 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풀어나가는 게 가장 좋은 모습”며 “얼마 전 추가경정예산안 역시 집행부와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잘 찾아갔다”고 했다.
  • 여수산단, 경쟁력 강화로 위기 넘는다

    전남도는 여수석유화학산업단지가 경기침체와 수익성 악화 위기를 겪자 석유화학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전남지역 석유화학 수출실적은 13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평균 90%를 웃돌던 전체 가동률도 지난해 87.7%, 올해 89.3%로 떨어졌고 경쟁력이 떨어지는 공장들은 가동률이 70%대로 감소했다. 이에 전남도는 여수석유화학 위기 대응을 위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석유화학산업의 친환경·고부가 산업 재편과 탄소중립형 산업단지 조성, 산업 인프라 확충, 규제개선 등 4개 분야 39개 사업, 5조 6480억 원의 투입 계획을 밝혔다. 여수산단의 안정적 전력과 공업용수 공급, 도로 주차장 등 인프라 확충과 신규 산단 조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이다. 전남도는 또 석유화학 위기가 생산활동 위축과 고용 불안정을 유발하고 지역 상권 위축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에 여수산단 중심으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 조리·배달·순찰까지 ‘척척’… 로봇 도입 늘리는 지자체

    조리·배달·순찰까지 ‘척척’… 로봇 도입 늘리는 지자체

    기업 제조 공정에서만이 아니라 일상 속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로봇을 도입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늘고 있다. 급식실 조리뿐만 아니라 음식 배달, 동네 순찰 등 다양한 곳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하반기부터 학교 급식실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튀김 조리용 로봇을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월 포항고를 시작으로 구미산동고와 경산고 등에 튀김 전용실을 구축해 본격적인 현장 도입을 추진 중이다. 각종 튀김 요리를 전담하는 튀김 조리용 로봇은 로봇팔이 움직이면서 바구니에 담긴 식재료를 튀김 솥에 넣어 익힌 후 기름을 털어내는 모든 과정을 담당한다. 급식종사자가 별도로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튀김 메뉴별 조리법에 따른 일정한 온도와 조리 시간 등을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다. 균일한 온도에서 조리해 제공하면서 튀김 요리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성남시에서는 지난 9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심형 자율주행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음달까지 실외 자율주행 로봇 6대가 판교역 일대에서, 4대는 서현역 일대에서 배달 서비스를 한다. 시속 3㎞ 속도로 이동하는 로봇은 스스로 장애물을 인식하고, 자율주행 데이터 등을 토대로 실외 이동이 가능하다. 음료와 간식 등 배달 수수료는 건당 500원이고, 판교역과 서현역 일대에 미리 지정해둔 물품 수령 장소까지만 배달한다. 또한 경기 용인시는 적외선 센서와 열화상 카메라 등을 갖춘 자율주행 순찰 로봇을 투입해 어린이 보호구역과 공원, 산책로 순찰에 나선다. 순찰 로봇은 화재나 주취자 등 이상 징후를 포착하면 관제센터로 정보를 전송하는 임무를 담당한다. 관제센터에서는 전달받은 상황을 곧바로 경찰이나 소방에 알려 안전사고나 범죄를 예방한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로봇을 활용해 업무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이라며 “조리 로봇뿐만 아니라 자동화시스템 등을 점차 도입할 것”이라고 했다.
  •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청년들 모이고 지역경제 살린다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청년들 모이고 지역경제 살린다

    인구 감소로 지방이 사라지는 ‘지방소멸’은 오늘내일 일이 아니다. 3년 전 2021년 행정안전부는 전국 229곳의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89개 시군구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했다. 10곳 중 약 4곳은 이미 인구감소지역이라는 이야기다. 주민등록인구 현황을 바탕으로 지방소멸을 바라보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전국 시군구 절반 이상인 122개가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된다. 최근 지방소멸의 해법으로 ‘문화’가 떠오르고 있다. 지역 축제와 같은 문화 자원을 발굴 및 육성하는 데 힘을 쏟는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인구 감소가 더디게 나타나는 조짐이 보였다. 여기에 정부가 산업단지에 문화를 입힌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사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문화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서울신문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문화의 역할’을 주제로 한 전문가 좌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상언 한국지역문화학회장과 윤소영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구문모 한라대 미디어광고콘텐츠학과 교수, 강대금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정책관은 지역 문화 정책의 현황 및 문제점을 살펴보는 동시에 지방소멸 대응에 있어 문화가 지닌 힘과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사회는 유영규 서울신문 편집국 부국장이 맡았다. -오늘날 문화는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 중 하나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박상언 지방소멸은 인구 감소에 의한 요인이 가장 크다. 이런 가운데 청년들이 더 좋은 환경을 찾아 대도시 등으로 떠나면서 홀로 남겨진 지역의 경제가 크게 위축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앞서 만들어진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담긴 내용처럼 민간과 국가, 지자체가 협력하고 여러 방면에서 고민해야 한다. 특히 문화 부분은 ‘문화 정책’이라는 하나의 기둥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파이’(π)처럼 지붕 형태로 봐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가 각자 기둥을 세우듯이 문화 관련 개별 정책만 펼치는 것이 아니라 지붕을 덮듯 통합적인 정책까지 펼쳐야 한다는 뜻이다. 물론 쉽지 않기에 부단한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구문모 원주에 KTX가 들어오면서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정작 인구 유입이 아닌 원주에 있는 청년들이 서울로 이동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구매력을 갖춘 청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수도권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것이 문화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문화가 지닌 힘 중 가장 뛰어난 것은 결속력이다. 그러나 지역에서 문화 관련 축제는 점점 힘을 잃고 있다. 지역 정체성과 결속력을 높이기 위해선 결국 지역 문화와 축제가 살아나야 한다. 특히 지역이 지닌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문화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 강대금 지난해 문체부가 발표한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결과를 보면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대도시가 60.5%, 중소도시 61.6%인 반면 읍면지역은 48.4%로 10% 포인트 넘게 차이 난다. 지난해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도 비슷하다. 여가 활동에 만족하는 비율은 대도시와 중소도시에서 각각 65.7%와 58.6%를 기록했지만, 읍면지역은 54.2%였다. 읍면지역은 문화를 누릴 만한 인프라도 기회도 적다. 지방소멸에서 문화의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결국 삶의 질과 연관된다. 여기엔 의료와 교육 등도 포함된다. 문화적 여건이 지역에서 개선된다면 지방소멸도 막을 수 있다. 다만 문화 하나가 아닌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필요하다. 윤소영 동의한다. 문화 하나로만 지방소멸이 이뤄지는 것도,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지방소멸을 막는 데 있어 문화의 역할은 ‘활력’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문화는 기본적으로 재미를 유발한다. 이는 곧 다른 사람을 끌고 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지닌다. 재밌는 축제와 같은 문화를 즐길 수 있다면 청년들이 다시 지역으로 돌아올 수 있다. 혼자가 아닌 여럿이 오는 것도 가능하다. 이들이 문화를 통해 활력을 찾고 동시에 지역으로 발걸음을 돌릴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또한 다시 돌아온 청년을 붙잡을 수 있는 요소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지역을 떠나는 상황이 발생한다. 문화 활성화를 위해 전문 인력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 특히 문체부 직원들에 대한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 여러 행정기관이 연수원과 교육원을 통해 능력을 키우고 있지만 문체부는 그렇지 못하고 있다. 문화 활성화에 있어 공무원의 역할도 크기에 개선돼야 한다. -지역 고유의 문화 자원을 발굴하는 등 자생력을 확보하는 방안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문체부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과 ‘로컬100’도 그 일환으로 보이는데. 강대금 문화도시 사업은 지역 문화를 대표하는 정책이다. 2019년에 최초 지정한 후 4차까지 지정했고, 이번 정부 들어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사업을 개편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한다. 사업 범위를 광역 단위로 확장하고, 3년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로컬100 사업은 지역에 이미 잘 갖춰진 문화 명소나 콘텐츠 등을 지정하고 이를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자부심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구문모 지역 축제의 성공 사례로 강릉의 ‘단오제’를 꼽을 수 있다. 단오제에 왜 많은 사람이 모일까 생각해 봤다. 강릉 사람에게 단오제는 생활의 일부분이다. 삶 속에 녹아든 문화다. 지역 주민에게 의미 있는 축제가 알려지면서 관광객도 늘어나고 있다. 전통 민속 축제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이 하나가 되고 지역 역시 활성화하는 것이다. 이 같은 축제가 더욱 늘어나야 한다. 박상언 단오제가 성공 사례라는 데 동의한다. 유네스코 등재까지 된 의미 있는 문화 축제다. 문화의 힘은 대단하다. 사람을 끌어모은다. 일자리까지 창출해 경제 활성화 측면도 있다. 각 지역이 ‘로컬리티’를 통해 문화 축제를 활성화한다면 분명 사람을 모을 수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다양성에도 집중했으면 한다. 잘나가는 축제를 따라 하는 것은 획일화의 문제가 있다. 지역성과 고유성, 그리고 다양성을 인정하고 이를 보호하는 쪽으로 문화가 발전해야 한다. 윤소영 문화도시 사업같이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 지역 문화를 살리는 현실적인 방법이다. 특히 이 사업은 지자체가 자신이 지닌 색깔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한다는 점에서 손뼉을 치고 싶다.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지자체가 필요한 인력을 키우고 이들이 지역에 정착까지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런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사업을 발전시킨다면 문화도시 사업은 계속해서 성공 사례가 나올 것이다. -과거부터 대규모 산업단지는 인구를 끌어당기는 역할을 했다. 이 과정에서 떠오르는 것이 산단에 문화를 더한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박상언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9월 12일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산단의 주력 업종에 문화를 더해 지역 인기 명소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에 1306개의 산단이 있다. 산단은 청년과 일자리가 붙어 있는 곳이다. 이곳에 문화 및 체육시설, 식당 등을 더한다면 청년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미 노후 산단에 문화 예술을 더해 성공한 사례도 서울에 있다. 정부가 지방소멸에 있어 문화의 중요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윤소영 오래된 산단과 청년을 더하는 방법론으로 ‘문화’ 카드를 꺼낸 것은 칭찬할 만하다. 기업이 문화의 창의성을 살린다면 분명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본다. 이를 잘 활용한다면 인구 유입은 물론 지역을 찾은 사람들이 이곳에 터를 잡고 살아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최근 기업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ESG’다. 기업 경영에서 지속가능성이 중요한 가운데 S(사회) 지표를 문화적으로 본다면 기업이 얼마나 창조적이고 새로운 방향성을 갖추고 있는지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내년 3곳 선정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10곳을 뽑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문화를 담은 산단에 대한 기대가 크다. 다만 예산 문제 해결도 중요해 보인다. 강대금 정부도 문화를 담은 산단을 기반으로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를 만들고 주민과 청년, 관광객이 찾는 명소를 만들려고 한다. 여러 부처가 힘을 모으면서 부족한 재원을 채우고, 예산 확보에도 힘쓰겠다. 이를 위해 여러 도움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구문모 산단이라는 게 60년대부터 조성됐고 제조업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지금은 많이 낡은 게 현실이다. 지금의 산단은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공간이 아니다. 산단에 MZ세대의 발걸음을 유도하려면 정부의 문화를 담은 산단 정책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노후 산단이 많기에 막대한 예산 투입은 필연적이다. 간단하지 않은 문제다. 예산 문제 해결을 위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민간 등이 모두 맞손을 잡고 노력한다면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는 희망을 이곳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본다.
  • 벤츠 전기차, 지하주차장서 화재… 3개월 만에 또… 이대로 괜찮나

    벤츠 전기차, 지하주차장서 화재… 3개월 만에 또… 이대로 괜찮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차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8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사고 후 3개월 만에 비슷한 일이 발생하면서 벤츠 전기차의 안전성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14일 오전 2시 14분쯤 충남 아산시 모종동의 한 아파트 지하1층 주차장에서 벤츠 EQC400 4MATIC 차량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질식소화포, 소방차 등 장비 27대와 소방관 85명을 투입했고 2시간 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열폭주 현상이 없었던 데다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불길이 건물이나 다른 차량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790여가구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주변 차량 1대에 그을음이 생겼고 차량은 불에 타 32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차량은 화재 당시 충전기에 연결돼 있었다. 오전 0시 30분쯤 완전 충전이 됐는데 2시간이 지나 차량 하부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차량은 LG에너지솔루션이 만든 배터리가 탑재된 모델이다. 인천 청라에서 일어난 화재 당시 차량은 EQE 350으로 중국 파라시스가 만든 배터리가 탑재됐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 차량을 아산소방서에 보관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 용인에서 현대자동차 2020년식 아이오닉 일렉트릭 전기차에도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은 충전 중이었는데 30여분 만에 불길이 잡혔다. 이 차량에도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사고가 난 데에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차주와 연락해 원할 경우 조사에 가담하겠다고 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에서도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에 전기차 화재를 배터리 품질만의 이슈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탄소 중립을 위해 전기차 보급은 필요한 일이기에 화재 시 효과적인 진화와 대응 전략이 더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낙태 찬성女, 못생기고 뚱뚱” 트럼프 지명 美법무장관 과거

    “낙태 찬성女, 못생기고 뚱뚱” 트럼프 지명 美법무장관 과거

    “엄지손가락 같은 여자를 누가 임신시키고 싶어 하겠느냐.” 차기 미 법무장관의 과거 발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3일(현지시간) 2기 행정부의 법무장관으로 맷 게이츠(42) 연방 하원의원(플로리다)을 지명했다. 미국 역사에서 법무장관은 특정 정당에 가입할 수는 있어도 높은 정치적 중립성과 도덕성을 요하는 자리로 여겨져왔다. 하지만 게이츠 지명자는 트럼프 대선 승리 후 발표된 인사 중 가장 논쟁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게이츠 지명자는 2010∼2016년 플로리다주 주 하원의원을 거쳐 2017년부터 연방 하원의원으로 재임 중이며, ‘프리덤 코커스’로 대표되는 당내 강경 우파 의원 그룹의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이 정계에 막 진출했을 때부터 그를 지지했던 열렬한 ‘친트럼프 정치인’으로 꼽힌다. 심지어 자신이 해임 결의를 주도해 몰아낸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이 후보로 나선 작년 초 하원의장 선거에서는 하원의원이 아닌 ‘일반인’ 신분이던 트럼프 당선인에 거푸 투표하기도 했다. 그는 낙태 및 불법이민 반대, 감세 지지, 총기소지 자유 보장, 흑인 시위 비판 등 정치적 입장에서 ‘극우’로 불릴 만큼 강경 우파로 분류된다. 또 우크라이나 지원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진 이력에서 보듯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우선주의’ 신봉자를 자임해왔다. 트럼프 당선인이 패배 승복을 거부한 2020년 대선과 관련해 ‘부정선거’ 주장을 앞장서 제기하기도 했다. 과거 게이츠 지명자는 “임신 가능성이 가장 낮은 여성이 낙태에 대해 가장 걱정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엄지손가락처럼 보이면 아무도 임신시키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는 “낙태 찬성 집회에 참석한 여성들은 못생기고 뚱뚱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런 그가 미국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관심을 받은 계기는 지난해 미국 역사상 처음 이뤄진 연방 하원의장(케빈 매카시) 해임 사태였다. 게이츠 지명자는 매카시 당시 의장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하루 앞두고 임시예산안을 다수의 민주당 의원 지지 하에 통과시킨 것에 책임을 묻겠다며 해임 결의안을 냈다. 게이츠 지명자는 이어 표결에서 당내 다른 초강경파 의원 7명과 함께 찬성표를 던짐으로써 매카시의 낙마를 시종 주도했다.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과 소수당인 민주당의 의석 차이가 미미한 상황에서 공화당 의원 일부만 민주당 쪽에 붙어도 공화당 의원 다수의 의사에 반하는 결정을 할 수 있는 의석 구조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당시 그는 공화당 원로인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 등으로부터 “공화당을 망친 인물”이라는 등의 비난을 샀지만 그에 대한 트럼프 당선인의 신뢰는 굳건했다. 플로리다 정계의 거물인 부친(돈 게이츠)의 영향 속에 대를 이어 정치를 하고 있는 게이츠 지명자는 뛰어난 언변과 저돌적 추진력을 앞세워 승승장구해왔지만 법 집행의 최고 책임자 자리에 걸맞은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적지 않다. 그는 2008년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이력이 있으며, 처벌로까지 이어지진 않았지만 2017년 17세 소녀를 상대로 성매수를 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적도 있다. 아울러 백악관 참모를 지낸 캐시디 허친슨은 자신의 회고록에서 게이츠 의원이 2020년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자신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적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처럼 논쟁적인 인물을 법무장관으로 발탁하면서 법무부에 대한 ‘수술’ 임무를 맡기려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게이츠 의원의 법무장관 지명 사실을 발표한 뒤 “사법 시스템의 무기화를 종식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이슈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메릭 갈런드 현 법무장관이 임명한 특별검사에 의해 2020년 대선결과 뒤집기 시도와 기밀자료 유출·보관 혐의 등으로 형사 기소를 당하자 이를 정적에 대한 ‘법무부 무기화’로 규정하며 재집권시 ‘보복’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해왔다. 갈런드 법무장관과 법무부 당국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 차남인 헌터와, 민주당 소속인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에 대한 기소 등에서 보듯 민주당과 정권 쪽 인사도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했다는 입장이나 트럼프 당선인은 법무부가 자신을 부당하게 기소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법무장관이 중립적인 법 집행자보다는 자신의 개인 변호사 쪽에 가까워야 한다는 신조를 오랫동안 견지해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9월 보도한 바 있다. 당시 WSJ은 트럼프 측근 그룹이 집권에 대비해 논의 중이던 법무부 관련 구상으로 특검 제도 폐지와 바이든 대통령 일가를 수사할 검사 임명 등을 거론했다. 또 법무부의 임명직 인사들에게 연방수사국(FBI)에 대한 더 큰 감독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과, 워싱턴 FBI 본부의 권한과 규모를 줄이는 대신 현장 요원들을 위해 더 많은 재원을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해왔다고 WSJ은 소개했다. 결국 게이츠 지명자가 상원 인준을 통과해 법무부 수장이 될 경우 법무부 ‘손보기’를 진두 지휘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의 핵심 전략가인 스티브 배넌은 이날 NBC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당선인)은 소형 화염방사기(blowtorch)로 법무부를 강타할 것이며, 맷 게이츠는 그 화염방사기”라고 말했다.
  • 한미일 ‘프리덤 에지’ 2차 훈련 [포토多이슈]

    한미일 ‘프리덤 에지’ 2차 훈련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한국·미국·일본 3국 다영역 훈련 ‘프리덤 에지’ 2차 훈련에 투입된 미국 니미츠급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CVN-73)함이 훈련 모습을 한·미·일 3국은 14일 세 나라 취재진을 제주 남방 공해상에 있는 조지워싱턴함에 초청해 5세대 전투기인 F-35C의 착륙 훈련 모습 등을 공개했다. 3국은 이날 스텔스 전투기 F-35C가 항모에 착륙하는 모습과 F/A-18 전투기 2대가 이·착륙하는 훈련 과정을 선보였다. 조지워싱턴함 갑판과 격납고에 정렬한 F-35C, F/A-18 등 전투기들의 대오도 공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13일 시작해 오는 15일까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진행된다.
  • 벤츠 전기차 또 화재…인천 청라 화재 후 3개월 만

    벤츠 전기차 또 화재…인천 청라 화재 후 3개월 만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차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8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사고 후 3개월 만에 비슷한 일이 발생하면서 벤츠 전기차의 안전성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14일 오전 2시 14분쯤 충남 아산시 모종동의 한 아파트 지하1층 주차장에서 벤츠 EQC400 4MATIC 차량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질식소화포, 소방차 등 장비 27대와 소방관 85명을 투입했고 2시간 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열폭주 현상이 없었던 데다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불길이 건물이나 다른 차량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790여가구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주변 차량 1대에 그을음이 생겼고 차량은 불에 타 32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차량은 화재 당시 충전기에 연결돼 있었다. 오전 0시 30분쯤 완전 충전이 됐는데 2시간이 지나 차량 하부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차량은 LG에너지솔루션이 만든 배터리가 탑재된 모델이다. 인천 청라에서 일어난 화재 당시 차량은 EQE 350으로 중국 파라시스가 만든 배터리가 탑재됐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 차량을 아산소방서에 보관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 용인에서 현대자동차 2020년식 아이오닉 일렉트릭 전기차에도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은 충전 중이었는데 30여분 만에 불길이 잡혔다. 이 차량에도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사고가 난 데에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차주와 연락해 원할 경우 조사에 가담하겠다고 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에서도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에 전기차 화재를 배터리 품질만의 이슈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탄소 중립을 위해 전기차 보급은 필요한 일이기에 화재 시 효과적인 진화와 대응 전략이 더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인재개발원, 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재단, 지방시대정책국 2024년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인재개발원, 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재단, 지방시대정책국 2024년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지난 13일 경북도인재개발원, 경북인재평생교육재단, 지방시대정책국에 대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경북도인재개발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백순창 의원(구미)은 최근 2년간 타 기관과의 교류 실적이 4개 시도에 불과해 부진한 상황이라고 지적, 교류 확대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으며, 인재개발원 구내식당에 대한 교육생들의 불만이 많다는 점을 언급, 이전 후 구내식당 운영 방식을 직영 또는 민간위탁으로 할지에 대한 적절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윤승오 의원(영천)은 경북도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혼 적령기 교육생이 많은 신규 임용 후보자 교육 과정에 저출생 극복 관련 교육이 포함되지 않은 점을 지적, 이를 개선하고 도의 정책을 뒷받침할 전략적인 교육 과정 마련을 촉구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MZ세대와 기성세대 공무원들 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으나, 연 1회로는 부족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MZ세대의 높은 이직률과 기성세대와의 사고 차이를 고려해 동료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체험 교육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다양한 연차의 선배들이 참여하는 멘토링 교육 도입을 제안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인재개발원이 보유한 약 2만권의 도서가 대부분 활용되지 않고 있으며, 이전 후 2km 내에 경북도서관이 위치한 만큼 도서 활용 방안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신규 임용 후보자 교육 과정에 경북의 정체성과 공직자로서 올바른 국가관에 대한 교육을 의무적으로 포함해야 하며, 취미, 특기,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요소를 더한 대면 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아울러 MZ세대와의 소통 부족 문제 해결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인재개발원이 도청 신도시 이전을 계획 중인 가운데,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이전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목적에 부합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성공적인 이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과정의 다양성을 높이고 대면교육 과정을 확대하라는 지적이 있었으나, 사이버 교육 대비 대면교육 과정 수가 여전히 타 시도 공무원 교육원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라며 개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출자·출연기관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교육 개설을 주문했으며, 인재개발원 이전에 따른 필수 교육에 대한 수요조사와 지역 숙박업소와의 MOU 체결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성공적인 이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인재평생교육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백순창 의원(구미)은 최근 2년간 1000만원 이상 공사와 물품 구입 등에서 약 13억 9000만원이 수의계약으로 이뤄졌으며, 행사 대행 용역도 과도한 예산이 사용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예산 절감과 함께 무분별한 수의계약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경북도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평생교육 지원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으며, 이에 따라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윤승오 의원(영천)은 경북형 미래 인재 육성 사업 계획에 실질적인 내용이 부족함을 지적하며, 인재 양성이 중요해진 시대 변화에 맞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획기적인 변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장학금을 주는 첫 번째 이유는 학생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장학금 수혜자 선발기준이 성적만으로 구분되고 있어, 저소득 계층의 학생들 또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기준을 반영한 선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직원들의 퇴사가 잦고, 채용 당시 직렬과 다른 업무를 맡는 경우가 있어, 직원들이 전문 분야를 살려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인사를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내년에 진흥원이 재단으로 전환되고 RISE 사업을 함께 추진해야 하므로, 조직 내 전문 인력을 확보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경북도민대학은 인구 감소 추세로 인해 인구가 적은 시군에서는 정원을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학생 수 발굴을 위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정원 미달 시 재입학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RISE 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전문성 있는 인력 확보와 조직 확충 계획을 의회와 충분히 논의하여 사업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지방시대정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영서 의원(문경)은 도의 이민 정책에 대해, 이민자들이 대학에 다니며 취업까지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으며, 현재 지역에 체류 중인 불법체류자들을 양성화하고 도내 중소기업에서 지속적으로 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함을 강조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해 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대구·경북 시민들의 의견 수렴 없이 졸속으로 진행되는 통합안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으며, 경북은 22개 시군 중 15곳이 인구 감소 지역으로, 생활 인구 유입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선 임실군의 치즈와 순창군 고추장처럼 지역 산업의 브랜드화, 시군에 맞는 특화된 정책이 필요하며, 거제시의 조선업도약센터를 예를 들면서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유출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함을 강조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대구·경북 행정 통합과 관련해 주민투표와 같은 의견 수렴 과정 없이 진행되는 행정 통합안은 적절하지 않으며, 통합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위원회 위촉 시 특정 성이 60%를 초과하지 않도록 규정이 있지만, 7개의 위원회가 성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경북의 성평등 지수가 10년 넘게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점을 언급, 이를 반드시 지킬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지난해 홍보비로 12억원을 집행하고, 올해 9월까지 7억 4000만원을 집행했으나, 내역을 살펴보면 언론사별로 동일한 정책과 형식적인 홍보비를 과다하게 집행한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다문화 가정과 결혼 이민자들에 대한 차별을 없애고, 이들이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대구·경북 행정 통합에 대해서 통합이 이뤄질 경우 경북이 대구로 흡수되는 형국이 되어 균형 발전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통합 여부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 “트럼프, 취임선물이야” 이스라엘, 레바논과 ‘휴전 준비’

    “트럼프, 취임선물이야” 이스라엘, 레바논과 ‘휴전 준비’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휴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13일(현지시간) 전·현직 이스라엘 관리 3명을 인용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취임 선물로 레바논 휴전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일 론 더머 이스라엘 전략부 장관은 미국 출장 첫 행선지로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마러라고 자택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그는 트럼프와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를 만나 이스라엘이 트럼프의 조기 외교 성과를 위해 레바논 휴전 현상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이스라엘 관리는 “이스라엘이 트럼프에게 뭔가를 선물할 것”이라면서 ‘1월’과 ‘레바논에 대한 성과’를 언급했다. 이 말은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할 즈음 레바논과 휴전 협상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마러라고에서 논의된 레바논 휴전안이 교착 상태에 빠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더머 장관의 공보담당자는 WP에 그가 미국 출장 기간에 광범위한 이슈를 논의했다고 밝히면서 상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네타냐후 측과 트럼프 측은 언급 요청을 거절했으며 쿠슈너 측은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중동에서 진행 중인 전쟁들을 종식시키기를 원한다고 말해 왔으나, 지난달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했을 때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당신이 해야 하는 일을 하라”며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더라도 방임하겠다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흥미로운 점은 더머 장관이 트럼프 당선인을 만난 뒤에 조 바이든 행정부 인사들을 만나 레바논 휴전협상 상황에 대해 브리핑했다는 것이다. 이는 트럼프 당선으로 미국의 정치적 무게중심이 신속히 이동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WP는 평가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말기에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협상에 미국 측 특별대표로 참여한 프랭크 로웬스타인은 “네타냐후는 바이든에 충성하지 않으며 트럼프의 환심을 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6년의 전례를 언급하며 “트럼프는 기회가 보이면 주저하지 않고 이미 대통령인 것처럼 행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되지마자 가장 먼저 축하한 지도자 중 한 명이다. 지난 10일엔 영상메시지를 통해 트럼프 당선인과 며칠 내 세 차례나 통화했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특히 “평화를 진전시키는 데 있어 이스라엘에게 중요한 기회”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가자 전쟁은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기습 테러공격을 가하면서 시작됐다. 이스라엘은 이를 계기로 가자지구를 폭격하면서 하마스 소탕 작전을 1년 넘게 이어가고 있다. 6주 전부터는 전선을 확장해 레바논 남부에 지상군을 투입하고 헤즈볼라를 상대로 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주에 취임한 이스라엘 카츠 신임 국방장관은 헤즈볼라를 상대로 한 전쟁에 공세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도기욱 경북도의원 “대구·경북 통합, 절차 문제있어”

    도기욱 경북도의원 “대구·경북 통합, 절차 문제있어”

    도기욱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예천)은 지난 13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지방시대정책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생활인구 유입, 이웃사촌마을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 경북도의 적극행정을 촉구했다. 도기욱 의원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에서 가장 중심이 되어야 하는 도민의 의견수렴과정을 무시한채, 공동 합의문에 서명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4명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위로부터의 일방적인 행정통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행정통합은 절대 지방소멸 및 저출생 극복의 해법이 될 수 없으며, 가뜩이나 수도권 쏠림으로 지방은 기울어진 운동장인데, 대구·경북 내에서 또 이중쏠림 현상을 겪게 될 것은 자명하며, 대구는 사람·자본 정보 기술들이 집중되고 이에 반해 경북은 더욱 소외되고 피폐해지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만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북의 생활인구가 362만 5000명으로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비율이 3.3배 최하위라고 지적하며, 이는 강원의 5.0배보다 크게 낮고 충남 4.4배, 경남과 전남 각 4.3배, 충북 3.7배보다 낮은 수치라면서, 선제적인 생활인구 유입 방안을 주문했다. 아울러 도 의원은 지난 4년간 의성에서 추진된 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이 13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됐으나, 유입된 청년은 89명에 불과한 사실을 지적,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데 비해 실익 없이 단기 성과에 그친 전시행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청년들이 예산 지원 당시에만 지역에 머물고 지원 종료 후에는 다시 떠나는 현실을 언급하며, 영천과 영덕에서 추진되는 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에서는 일시적인 성과에 몰두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청년 정주대책과 장기적인 대안 마련을 강조했다.
  • 신인드래프트 ‘고졸 돌풍’, 1순위 박정웅 혹은 이근준?…‘비엘리트’ 정성조도 뽑힐까

    신인드래프트 ‘고졸 돌풍’, 1순위 박정웅 혹은 이근준?…‘비엘리트’ 정성조도 뽑힐까

    지난해 ‘대졸 빅3’가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를 빛냈다면 올해는 ‘고졸 듀오’ 박정웅(18·홍대부고), 이근준(19·경복고)이 주인공의 자리를 노린다.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안양 정관장과 2순위 고양 소노가 현재와 미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심사숙고 중이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5일 오후 3시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2024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를 진행한다. 오전에 사전 테스트인 트라이아웃 실시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각 구단이 선수를 뽑는다. 지난달 30일 순위 추첨에선 정관장, 소노, 서울 삼성,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차례로 우선권을 얻었다. 이번 드래프트는 문정현(수원 kt), 박무빈(울산 현대모비스), 유기상(창원 LG) 등 대학생이 강세였던 지난번과 달리 고등학생이 대세다. 1순위 유력 후보는 키 193㎝의 박정웅이다. 박정웅은 탁월한 운동능력에 패스, 수비 능력까지 겸비한 자원으로 가드와 포워드를 넘나든다. 홍대부고 주장을 맡아 팀을 협회장기 우승, 연맹회장기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18세 이하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다만 슈팅력엔 아직 의문부호가 따른다. 194㎝의 포워드 이근준도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구력이 5년 정도밖에 되지 않아 패스, 드리블 등의 세밀함이 부족하지만 슛 정확도와 수비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3&D(3점슛과 수비)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두 선수에겐 2015년 1순위 신인으로 뽑혀 6년 만에 고졸 최초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송교창(부산 KCC)이 최고의 모범 사례다. 연세대 3학년 센터 김보배(21)도 높은 순위를 노린다. 이번 드래프트 최장신(202㎝)인 김보배는 속도도 빠르고 공 다루는 능력까지 준수한데 발목 등 부상으로 인해 최근 성장세가 더뎠다. 엘리트 농구 경험 없이 동호인 대회와 3대3 농구 무대를 휩쓴 ‘일반인 참가자’ 정성조(24·191㎝)도 프로팀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신인 선발에 대해 “누굴 뽑아도 당장 주전으로 쓰기는 힘들다. 성장 가능성을 기준으로 고졸 신인 2명과 김보배 등 대학생까지 살펴보고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우리 팀은 선수층이 얇아 신인에겐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 즉시전력감이 아니어도 육성하기 위해 바로 실전 투입할 예정이다. 다음 시즌을 위해 빠르게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용암초등학교로부터 감사패 받아

    최유희 서울시의원, 용암초등학교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용산2)이 지난 13일 용암초등학교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최 의원은 서울시의회 전반기 교육위원회 활동 중 용암초등학교 체육관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시설환경개선 예산을 포함해 1억 5000만원을 확보, 이를 바탕으로 체육관 바닥 공사를 지원했다. 용암초등학교의 기존 체육관 바닥은 콘크리트 위에 바닥재가 덧대어진 상태로, 표면이 딱딱하고 매끄럽지 못해 체육활동 시 학생들이 넘어지거나 충격을 받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다. 최 의원이 확보한 예산은 2023년 겨울방학 기간 체육관 바닥 공사에 투입되었고, 딱딱한 바닥은 충격을 흡수하는 나무 소재로 교체됐다. 이번 공사로 용암초등학교 학생들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학부모와 교직원 모두가 체육관 환경 개선에 대한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최 의원님의 지원으로 학생들이 안심하고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됐으며, 학교 전체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최 의원은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교육 현장의 불편 사항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학교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패는 최 의원이 용암초등학교 체육관 개선을 위해 확보한 예산이 학생 안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한 결과로, 학교 현장의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는 그의 의지를 재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 정부, 북한군 우크라이나전 투입에 “침착하고 절제 원칙으로 단계적 조치”

    정부, 북한군 우크라이나전 투입에 “침착하고 절제 원칙으로 단계적 조치”

    정부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와의 전투 현장에 투입된 것과 관련, 북러 간 군사 밀착의 진전 상황을 지켜보며 단계적 조치를 해나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북한군의 즉각적인 철수를 촉구하며 현재와 같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야합이 계속될 경우 이를 좌시하지 않고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러 군사협력의 진전 추이에 따라 정부는 단계적으로 국제사회와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일부 당국자도 기자들과 만나 “침착하고 절제된 원칙에 입각해 실효적이고 단계적인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병사들을 명분 없는 전쟁에 참전시켜 사지로 내몰고 있는 북한당국이 그 사실을 주민에게도 알리지 못하고 있다”며 “북한 체제의 기만적 속성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지적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결국 북한군을 총알받이 용병으로 내몰면서 반인륜적·반평화적 범죄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국방부는 이런 행태를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정부 방침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국가정보원은 전날 북한군의 쿠르스크 전장 배치가 완료됐고, 이미 전투에 참여 중인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미국에 이어 한국 정부도 북한군의 우크라이나전 침투 사실을 공식 확인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방안이 보다 구체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 기간 동안 ‘취임 후 24시간 이내 종전’을 자신하는 등 우크라이나 전쟁에도 큰 변수가 생겼다. 앞서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지난 12일 취재진에게 “트럼프 미국 당선인 측이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조기 종식을 얘기했지만 전쟁이 한 나라의 결정으로 끝내지는 게 아니고 미국 행정부 간 정권 이양 차원에서의 정책 조율도 있다”며 바이든 정부와 차기 트럼프 정부 간 조율 과정을 지켜보며 정부도 현재든 차기든 미국 정부와 관련 방안을 모색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수행을 위해 페루 리마를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페루 리마를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는다. 한미 모두 북한군 파병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북한군 참전 관련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 “반도체 인재 양성”…강원대, 연구소·사업단 출범

    “반도체 인재 양성”…강원대, 연구소·사업단 출범

    강원대가 반도체 인재 양성과 연구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강원대는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과 반도체공동연구소를 오는 15일 출범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선 7월 강원대는 교육부가 공모한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과 반도체공동연구소 지정·운영사업 대상으로 각각 선정됐다.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은 2028년까지 4년간 국비 232억원, 지방비 34억원 등 총 266억원을 지원받아 연간 80여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반도체융합학과를 부복수전공으로 신설하고, 인하대와 공동 강의, 인턴십 등을 운영한다. 김정범 사업단장은 “차세대 반도체 핵심 분야 R&D를 주도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공동연구소는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연계해 반도체 설계, 테스트 분야를 특화한 교육, 연구 기능을 맡는다. 반도체공동연구소 운영에는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511억원이 투입된다. 정재연 총장은 “첨단산업 분야 교육, 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해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희망의 집수리 사업 자치구별 편차 해소 촉구

    옥재은 서울시의원, 희망의 집수리 사업 자치구별 편차 해소 촉구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국민의힘·중구2)이 지난 13일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 주택공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시행 중인 희망의 집수리 사업의 자치구별 물량배정 편차를 지적, 조속히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노후, 침수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하지만 비용이 부담되어 집수리하지 못하는 저소득 가구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원대상은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가 신청할 수 있으며 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신청가구 중 반지하 및 자치구 추천 긴급가구 등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 가구가 최종 선정된다. 집수리 지원 항목은 도배·장판·창호부터 차수판·화재경보기 등 안전시설 설치까지 총 18종이며 최대 25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총 920가구를 지원하는데, 옥 의원은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에 사업물량을 배정하는 데 편차가 과도하게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2024년 자치구별 희망의 집수리 사업 배정물량 중 상위 3개구는 관악구 85가구, 중랑구 78가구, 강서구 59가구지만, 하위 3개구는 서초구 6가구, 강남구 7가구, 중구 8가구로 자치구별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중구의 경우 구도심에 각종 도시계획의 제한으로 인해 낡은 주택들이 많음에도, 희망의 집수리 배정물량이 턱없이 적은 것은 불합리하다고 옥 의원은 지적, 이를 조속히 해소해 줄 것을 촉구했고, 이에 대해 서울시 주택실장은 물량이 적은 자치구에 좀 더 배정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 박춘선 환경수자위 부위원장 “137억원 투입하는 자전거도로 업그레이드… 안전사고 개선은 미지수”

    박춘선 환경수자위 부위원장 “137억원 투입하는 자전거도로 업그레이드… 안전사고 개선은 미지수”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국민의힘, 강동3)이 13일 열린 제327회 정례회 미래한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고질적으로 제기되는 한강공원 자전거도로의 안전관리 문제를 지적하며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미래한강본부는 한강공원 자전거도로의 안전성과 이용편의 개선을 위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137억원을 투입해 한강 자전거도로 78km 전 구간에 대한 업그레이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예산은 15억원 편성에 그쳐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하지 못했으며, 여기에 더해 안전사고는 오히려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07건이었던 사고 건수는 2023년 117건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9월까지 이미 88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박 부위원장은 사고다발지역 개선에 투입된 예산이 3년간 총 2억 1000만 원에 그쳤다는 점도 지적했다. 특히 바닥 포장 불량과 시설물 관련 사고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개선이 미흡한 점을 꼬집었다. 23개소에 설치된 속도측정 스마트시스템도 실효성이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미래한강본부에는 실제 자전거의 과속주행에 대한 단속 권한이 없기 때문이다. 박 부위원장은 자전거 운전자들 스스로 안전주행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안전한 자전거운행에 대한 지속적인 캠페인과 교육이 중요한데, 현재 미래한강본부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교육장은 광나루와 난지한강공원 단 두 곳에 불과하며, 자전거 이용자별 특성에 맞는 교육시스템도 부재하다. 이에 박 부위원장은 자전거도로 안전 확보를 위한 종합대책 수립을 제안했다. 자전거동호회 등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자전거 속도계 탑재를 장려하며 규정속도 준수 캠페인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필수 안전교육 프로그램 도입과 최근 문제로 제기되는 전동킥보드 관련 구체적 단속방안 마련도 촉구했다. 박 부위원장은 질의를 마무리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며,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실효성 있는 개 선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 박수빈 서울시의원 “수유영어마을 부지…섣부른 계획 발표와 잦은 변경으로 매몰비용만 증가”…서울시 “주민 수요, 입지적 특성 고려해 차근히 추진 중”

    박수빈 서울시의원 “수유영어마을 부지…섣부른 계획 발표와 잦은 변경으로 매몰비용만 증가”…서울시 “주민 수요, 입지적 특성 고려해 차근히 추진 중”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수빈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13일 평생교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북구 수유 영어마을 부지에 ‘4050 중장년 활력+행복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대대적으로 발표했으나, 경제성과 접근성 부족을 이유로 해당 계획이 철회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2019년 서울시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서울시 인재개발원 이전이 결정됐으나 오세훈 시장 취임 후 무산됐다. 이어 ‘서울시 4050 중장년 종합지원대책’ 일환으로 중장년 활력 행복타운 조성이 발표됐으나, 이 역시 경제적 타당성 부족(수익성 지수 1 미만)으로 철회됐다. 현재는 (가칭)가족캠핑 정원문화힐링 공간 조성으로 계획이 또다시 변경된 상태다. 박 의원은 “계획 변경 과정에서 중장년 활력 행복타운 조성 기본계획 학술용역비 약 4000만원, 정원문화힐링 공간 기본구상 용역비 약 5500만원 등 약 1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특히 수유영어마을 연간 유지관리 비용으로만 2~3억원이 소요되고 있어 새로운 계획에 따라 2027년 완공 시까지 계속해서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의원은 “서울시가 ‘아니면 말고’ 식의 성급하고 어설픈 계획을 발표하는 행태를 계속 보이고 있다”며 “그에 따른 예산 낭비가 심각하고 무엇보다 서울시의 잦은 계획 변경으로 주민들에게 기대만 키웠다가 실망만 안겨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향후에는 이러한 예산 낭비 문제 등에 유념하여 각종 시설 활용방안 마련 시 처음부터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서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평생교육국장은 박 의원의 지적을 수용하며 “앞으로는 충분한 사전 검토와 심도 있는 과정을 거쳐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강북구, 도봉구를 포함한 동북권뿐만 아니라 서남권, 서북권의 경우도 접근성이 낮다는 주요 사업들이 무산되는 경우가 많다”며 “버스노선 확충 등 교통 접근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선 지역균형발전은 요원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시민과 지역주민 수요에 적합하면서 지역 활성화를 위한 입지적 특성에 걸맞은 시설 활용 방안 결정에 신중을 기하다 보니 다소 늦어진 부분이 있다”며, “이번에는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하며, 재차 지연되지 않도록 충실하게 과정을 밟아 힘 있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최민규 서울시의원 “반복되는 사고, 멈춰야 할 경고음…서울시 공사장 안전 제도, 대수술 필요”

    최민규 서울시의원 “반복되는 사고, 멈춰야 할 경고음…서울시 공사장 안전 제도, 대수술 필요”

    서울시 공사 현장의 벌점 부과 제도와 안전 관리 체계가 본래 실효성을 잃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동작2)은 2024년 도시기반시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벌점 부과 누락 및 신호수 관리 부실로 인해 중대 재해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전면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중점관리항목 위반 시 경고가 누적되면 벌점을 부과하게 되어 있지만, 서울시 감사위원회 감사 결과 벌점이 부과되지 않은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고 지적하며, 제재 방안이 실효성을 잃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최 의원은 서울 바이오허브 글로벌협력동 건립사업의 사례를 언급하며, “두 차례나 경고 처분을 받은 이후에도 벌점이 부과되지 않아 제도의 형식적 운영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벌점 부과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자동화된 시스템 도입을 검토 등 개선책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최 의원은 공사장 신호수와 유도자 관리 문제를 언급하며, 반복되는 안전사고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최 의원은 “최근 3년간 공사 현장에서 신호수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동부간선도로 창동-상계 구간 지하차도 건설 현장에서 2023년에 신호수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2024년에도 같은 문제가 지적됐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현재 신호수들은 4시간의 기본 안전교육만 받은 채 현장에 투입되고 있는데, 이 같은 짧은 교육으로는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의 사고를 충분히 예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비숙련자에 대한 추가 교육과 안전 장비 강화가 꼭 필요하다”며, “공사 현장의 안전성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교육과 감독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이에 대해 “법적 요건에 따라 4시간의 기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공사 현장이 워낙 위험하다 보니 그런 일이 생긴 것 같다며, 안전에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민규 의원은 “사소한 부주의가 중대 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벌점 부과와 신호수 안전 관리 문제는 철저히 개선되어야한다”며, “공사 현장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벌점 부과 자동화 시스템 도입, 신호수 교육 체계 개선, 그리고 보다 엄격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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