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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과원 지원, 평택시 여성기업 매출 ‘쑥쑥’···경쟁력 강화부터 판로 개척까지

    경과원 지원, 평택시 여성기업 매출 ‘쑥쑥’···경쟁력 강화부터 판로 개척까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평택시와 함께 추진한 ‘2024년 평택시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참여기업의 매출액이 56억 5천만 원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은 평택시 여성기업의 도약을 위한 맞춤형 종합 지원 정책으로, 제품 경쟁력 강화부터 국내외 인증 획득, 판로 개척까지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경과원과 평택시는 총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경영 전략 컨설팅, 제품 사업화, 마케팅, 근무 환경 개선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진행했다. 최종 선정된 8개 기업은 기업당 최대 1,100만 원을 지원받았다. 대표적으로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 제조기업 ㈜하이클로는 지자체 정수시설 현대화사업과 배수지 물 소독 설비 계약으로 45억 원 이상의 수주를 확보했다. 정광용 균형기회본부장은 “여성기업의 성장은 여성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인 의견 청취를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여성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 양평 다세대주택 화재로 60대 1명 사망…이재민 7가구 발생

    양평 다세대주택 화재로 60대 1명 사망…이재민 7가구 발생

    16일 0시 1분쯤 경기 양평군 용문면의 한 4층짜리 16세대 규모 다세대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여성 1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독거노인이나 어르신 가구에 화재나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119에 자동으로 신고되는 서비스인 ‘유케어 시스템’ (U-care system) 대상자의 집에서 불이 났다는 자동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차량 11대와 인력 30명을 투입해 1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건물 내부로 진입해 2층의 집 안에서 전신 화상 등으로 인해 숨져 있던 60대 여성 A씨를 수습했다. 이밖에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화재로 이웃 주민 9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이재민 7가구 발생했다. 이들은 근처 모텔에서 임시로 거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 “국회의장이 쏜다!” 우원식 의장, 국회 직원들에 커피 500만원 선결제

    “국회의장이 쏜다!” 우원식 의장, 국회 직원들에 커피 500만원 선결제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로 국회가 고초를 겪은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직원들을 위해 커피를 선물했다. 우원식 의장은 최근 ‘12·3 비상계엄’ 사태와 그에 따른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낸 국회 직원 등을 위해 국회 내 카페 5곳에 100만원씩 총 500만원어치 커피를 선결제한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계엄군이 투입되면서 국회는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은 지난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인적·물적 피해 상황 관련 자료를 각 수사기관에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무처 직원 10여명이 늑골·손가락 염좌, 찰과상, 발가락 열상 등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고, 계엄군이 유리창을 깨고 들어와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본관 2층의 창문과 유리 등이 파손돼 최소 6600만원의 물적 피해가 확인됐다. 이는 6일까지의 추정치일 뿐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면 피해 규모와 액수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전남 지자체들 ‘이제는 민생 회복에 총력’

    전남 지자체들 ‘이제는 민생 회복에 총력’

    지자체들이 탄핵 정국과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주민불안을 해소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지역 민생 회복에 발벗고 나섰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날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긴급 민생안정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소상공인과 도민의 일상회복·경제적 충격 완화를 위한 예비비 투입 등 민생 회복을 위한 신속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국회의 탄핵 가결은 국민의 승리로 앞으로 남은 절차 역시 엄중한 시대적 요구와 준엄한 국민의 명령에 따라 신속히 처리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전남도는 도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대책을 즉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민생경제 살리기에 최우선을 두고, 예비비 등을 긴급 투입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여행업계, 농어민, 취약계층 등을 위한 민생안정시책을 신속히 발굴해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전라남특별자치도,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SOC 확충 등 도정 역점 현안에 대해서도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길 바랐다. 김 지사는 공무원과 유관기관에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골목상권과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살리기를 위해 연말 모임을 통해 상생의 분위기를 만들 것”도 당부했다. 이에앞서 순천시는 지난 10일부터 유현호 부시장을 대책반장으로 한 ‘민생 안정 대책반’ 운영에 들어갔다. 시민행정, 민생경제, 복지돌봄, 도시안전, 정책홍보 등 5개분야 21개부서 32명이 상황 종료시까지 지속한다. 민생안정 대책반을 통해 서민생활과 지역경제 안정을 위한 분야별 안정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지방 공공요금 등 지역물가의 안정적 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 대설, 한파, 화재 등 겨울철 재난 예방과 재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시설 점검에 나서고 있다.특히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지원과 복지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겨울철 의료수요 증가에 대비한 비상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유 부시장은 “국내외 정치·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취약계층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양시도 지난 14일 탄핵소추안 가결 후 시청 상황실에서 민생안정 대책 회의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전 확보 방안 논의에 들어갔다. 민생안정 대책반 운영을 통한 분야별 대책 점검․추진,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을 위한 적극적 재정 집행 및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강화, 노인․장애인․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지원 및 복지사업 추진 강화, 재난 발생 위험 지역에 대한 지도 점검 강화 등이다. 광양시는 내년도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조기 집행을 위한 사전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 트럼프 당선으로 초대박 쳤다…40일 만에 투자금 612배 벌어

    트럼프 당선으로 초대박 쳤다…40일 만에 투자금 612배 벌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에 베팅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선택이 무려 600배가 넘는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머스크가 대선 기간 트럼프 당선인에게 쏟은 선거 자금은 2억 7700만 달러(약 3987억원)다. 지난달 5일 치러진 대선 이후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인의 일등 공신으로 꼽히며 ‘오른팔’로 급부상했다.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신설될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도 지명돼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금융권 이목이 쏠리면서 머스크의 자산은 급격히 불어나기 시작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현재 머스크의 총자산은 약 4420억 달러(약 634조 8000억원)에 달한다. 대선 이후에만 1700억 달러(244조 1000억원)가 늘었다. 머스크가 트럼프 선거에 투입한 금액과 비교해 수익률을 계산하면 612배에 달한다. 이러한 자산 증가의 대부분은 지난달 5일 이후 약 40일 동안 발생했다. 같은 기간 동안 테슬라 주가는 251.44달러에서 436.23달러로 73.5% 급등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의 충성스러운 정치적 동맹이 된 머스크의 기업 제국이 규제 완화 등 정책의 직접적인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머스크는 테슬라 외에도 스페이스X, 뉴럴링크, xAI, 엑스(X·옛 트위터), 보링 컴퍼니 등 다양한 첨단 기술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머스크의 이러한 사업다각화 전략은 정치적 네트워크와 결합해 더욱 시너지를 낼 거란 전망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머스크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에드워드 J. 마키 상원의원은 “머스크는 이미 트럼프에 대한 투자 수익을 얻고 있다”면서 머스크가 자신의 사업을 위해 규제를 완화하거나 법적 기준을 약화하는 것을 막아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서울 중구, 내년도 예산 5770억 확정…‘주민 체감형 정책’으로 민생 챙긴다

    서울 중구, 내년도 예산 5770억 확정…‘주민 체감형 정책’으로 민생 챙긴다

    서울 중구는 내년도 예산 5770억원(일반회계 5238억원, 특별회계 532억원)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예산액과 비교했을 때 일반회계는 9억원 감소했고, 특별회계는 15억원 증가했다. 이번 예산은 민생 안정에 초점을 맞춘 구가 구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한 결과다. 특히 구는 전국 최초로 구민 거주 현황을 분석한 데이터를 통해 맞춤형 예산을 편성했다. 우선 구는 주민들의 일상에 직접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체감형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중구 1인가구 지원 센터 신설 2억 5000만원 ▲반려동물 서비스 확대 1억 3000만원 ▲세무교실 및 상담 서비스 운영 12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아울러 ▲구민 체육시설 개선 5억 5000만원 ▲자치회관 헬스시설 개선 2억 7000만원 ▲남산자락숲길 정비 및 생태 프로그램 운영 3억 1000만원 등도 배정했다. 청년과 어르신 일자리 확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194억원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소일자리 클린 코디 4억 1000만원 ▲등굣길 안전지킴이 2억 4000만원 ▲외식업 종사자 교육 3000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구는 올해 설립한 ‘상권발전소’를 중심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고,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과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구의회와 협력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예산을 마련했다”며 “내년에도 구민들이 ‘내 편 중구’를 신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 햄버거 사는 중학생들 찔렀다…日 맥도날드 살인사건 충격

    햄버거 사는 중학생들 찔렀다…日 맥도날드 살인사건 충격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여중생 1명이 숨지고 남중생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범인은 범행 직후 흉기를 든 채 도주했으며, 현재 경찰이 추적 중이다. 15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후 8시 25분쯤 기타큐슈시 고쿠라미나미구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발생했다. 학원을 마치고 햄버거를 사러 들른 중학생 남녀(15세)는 주문 키오스크 줄에 서 있던 중 한 남성으로부터 무차별 공격을 당했다. 사건은 30초도 채 걸리지 않았고, 범인은 그대로 도주했다. 목격자와 CCTV 영상에 따르면 남성은 매장에 들어오자마자 줄 맨 뒤에 있던 여학생을 먼저 공격한 뒤 곧바로 남학생을 찔렀다. 여중생은 과다출혈로 숨졌으며, 남학생은 허리에 큰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가게로 들어올 때부터 공격 대상을 특정하지 않고 무작위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피해 남학생은 경찰 조사에서 “범인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진술했다. 피해 학생들은 학원을 마친 뒤 간단히 저녁을 먹으러 들렀던 것으로 알려져 지역 사회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사건이 순식간에 벌어져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며 당시의 혼란을 전했다. 현재 경찰은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약 90명의 인력을 투입해 범인의 도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이런 일이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질 줄 몰랐다”며 충격과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 “북한군 전사자 수십구” 주장 우크라군, 사진·영상 공개

    “북한군 전사자 수십구” 주장 우크라군, 사진·영상 공개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과 교전 중 전사한 북한군 병사들의 사진과 동영상이 공개됐다고 현지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의 제414 공격 드론 연대는 이날 텔레그램에 눈 덮인 들판에 시신 수십구가 일렬로 눕혀져 있는 사진과 동영상을 올렸다. 이 채널은 사진과 동영상 속 수십구의 시신이 러시아군과 북한군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유명 군사 블로거인 유리 부투소프 역시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우크라이나 사령부가 확보한 영상에는 수십명의 북한군 병사들의 시신이 담겨 있다”고 했다. 사진과 함께 공개된 영상은 드론이 눈밭에 놓여 있는 시신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드론은 그 위를 날면서 시신의 모습을 보여준다. 팔이 위로 들린 채 그대로 얼어붙은 모습도 보인다. 다만 공개된 사진과 동영상은 화질이 선명하지 않아 북한군 시신인지를 판별하기는 어렵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정례 연설에서 “러시아가 우리 군대를 쿠르스크 지역에서 몰아내기 위해 상당수의 북한군을 동원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북한군을 자기 부대에 통합해 쿠르스크 내 작전에 투입하고 있으며 현재로선 쿠르스크 내 작전에만 북한군이 배치돼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북한군 1만 1000여명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파병됐으며, 현재 쿠르스크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 사랑 속삭이는 핫플 ‘하트섬’… 103가지 아찔한 모험 ‘어드벤처 캐슬’

    사랑 속삭이는 핫플 ‘하트섬’… 103가지 아찔한 모험 ‘어드벤처 캐슬’

    ‘하트’ 모양 섬, 올해 관광객 5만여명복합 레포츠 시설도 SNS서 입소문 경북 영주시는 지난해 8월 영주호가 준공된 이후 관광객이 몰리면서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영주호를 중심으로 펼쳐진 관광지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곳은 하트섬이다. 하트섬은 지난 10월 현재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등록된 관광객 수가 5만 192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 2023명)보다 무려 62% 이상 급증했다. 영주지역 대표 관광지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선비세상), 무섬마을에 이어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했다. 하트섬은 섬의 모양이 하트처럼 생겼다. 연인과 함께 사랑을 속삭일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영주호 주변 높이 18m의 익스트림 레포츠 시설 ‘영주 어드벤처 캐슬’도 인기몰이 중이다. 총 103개의 다양한 어드벤처 코스를 갖춘 복합 체험시설 영주 어드벤처 캐슬은 지난 9월 개장 이후 지금까지 1500여명이 방문했다. 최근엔 소셜미디어(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젊은 세대들이 몰려들고 있다. 인근 용마루공원과 전망대에 서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영주호가 관광객의 시선을 압도한다. 평은면 영주호 하류에 자리잡은 ‘영주호 오토캠핑장’은 사시사철 캠핑족들로 붐빈다. 영주호 오토캠핑장은 12만㎡의 부지에 동물형 카라반 8동을 비롯해 총 127면의 캠프장, 취사장, 샤워시설, 화장실, 야외무대, 놀이터 등을 갖췄다. 이 캠프장은 부석사, 소수서원, 무섬마을 등 영주의 문화관광자원은 물론 금강비룡폭포, 용혈자연공원 등의 풍성한 볼거리와 연계돼 즐거움을 배가한다. 호수 주변 국내 최장 길이인 51㎞의 순환도로와 수몰 마을 주민들을 위한 이주단지, 물 문화관, 전통문화 체험장 등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끓이지 않는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앞으로 영주호 일대를 다채로운 체험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국내 대표 관광지로 개발해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 3월부터 한국수자원공사 영주댐지사, 봉화군, 대구환경청과 공동으로 영주호 수질 개선에 나섰다. 영주호에 유입되는 고농도 오염수를 정화하기 위해 댐 상류 하천인 이계천과 토일천, 내성천, 가계천, 낙화암천 등 5곳에 사업비 175억원을 투입, 초기빗물 정화시설을 설치한다.
  • ‘내륙의 바다’ 영주호… 경북 문화·관광·휴양 1번지 도약 준비 완료

    ‘내륙의 바다’ 영주호… 경북 문화·관광·휴양 1번지 도약 준비 완료

    영주호 총저수용량 1억 8110만㎥레포츠 등 4개 권역 58개 사업 계획용오름공원 야간 관광콘텐츠 보강영주댐권 체험형 관광 활성화 추진자연친화적 숲속 놀이시설물 조성박남서 시장 “영주호 7년 만에 준공종합개발로 지역경제 새로운 활력”1300만 영남인의 젖줄인 낙동강의 수질 개선과 치수를 위해 건설된 경북 영주호(댐) 일대가 ‘경북 문화·관광·휴양 1번지’로 도약한다.영주시는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문수면 수도리~이산면 석포리 영주호 일대에서 추진될 ‘영주호 주변 종합개발사업’을 내년부터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준공된 영주호의 총저수용량은 1억 8110만㎥ 규모다. 바다가 없는 내륙 도시인 영주시는 영주호를 품음과 동시에 ‘내륙의 바다’가 생겼다.영주호 주변 종합개발 사업은 ▲인문생활 ▲문화거점 ▲레포츠 ▲생태휴양 등 4개 권역에 58개 사업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1조 4529억원(공공 9936억·민자 459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인문생활 권역’에는 영주호 하류에서 서천 합류부까지 3.6㎞ 구간에 워케이션 센터와 푸드빌리지, 은빛 피크닉 공원, 서천 합류부 생태공원, 용혈유원지, 느림보길 등이 조성된다. 관광객들의 주요 활동 공간인 ‘문화거점 권역’은 용의 숨길, 출렁다리, 용오름 전망대, 미르 테마 스크린, 금강 꽃섬 등 영주호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공간으로 만든다. 특히 용오름 일루미네이션 공원 조성으로 지역의 부족한 야간 관광콘텐츠를 보강하고 미르 모노레일, 플로팅 호텔, 북&독 카페 등을 설치해 연결성과 체류성을 강화한다. ‘레포츠 권역’에는 산림 레포츠 휴양단지와 수상레저센터, 레포츠단지, 하늘 날기 테마파크, 스포츠 콤플렉스 등 다양한 체육시설 등이 도입된다. 용의 등길 및 비늘 쉼터, 수변 레포츠 카페, 신천리 휴양림, 갤러리 카페 등 휴게시설도 확충한다. 자연친화적 공간인 ‘생태휴양 권역’은 수생태 국가정원, 박봉산 자연휴양림, 둘레길, 창의 놀이공원, 울타리 목장, 에너지 파밍 가든 등 자연 속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팜스테이, 가족 낚시 문화센터 등 체류성 강화를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 영주시는 우선 내년 3월쯤 평은면 금광리 영주호 하트섬(약 70만㎡) 일대를 수변 생태자원화단지로 조성한다. 2027년까지 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하트섬 내 용마루1·2공원 일대에 테크탐방로 960m, 수상테크 940m, 주차장 200면,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 또 하트섬 일대를 연인과 함께 사랑을 속삭일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영주호 하트섬 관광콘텐츠 발굴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하트섬 관광명소화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섰다. 이어 종합레저스포츠단지 조성사업에 착수한다. 2027년까지 120억원을 투입해 평은면 금광리 영주댐 주변에 높이 101m 용두타워와 길이 1.5㎞ 짚와이어, 스카이워크, 슬라이드 등이 들어선다. 패러글라이딩 시설도 짓는다. 내년 말까지 24억원을 들여 평은면 강동리 일대 2만 5000㎡ 부지에 패러글라이딩 이착륙장, 진입로, 풍향 표시기, 시설·안전표지판 등을 설치한다. 특히 패러글라이딩은 마니아층이 두꺼운 레저스포츠로 전국 각지의 마니아들과 MZ세대까지 유입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영주댐권 체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40억원을 투입, 평은면 용혈리 897-2 일대에 네트어드벤처시설을 만든다. 그물과 매듭법을 활용해 만든 자연친화적인 숲속 놀이시설물로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어드벤처 공간 조성사업은 가족 단위 피크닉 공간과 학생들의 체험학습 공간, 연인들의 공간 등을 갖춘 액티비티 공간이다. 이 시설은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 요소를 고루 갖춰 관광객에게 색다른 체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인근엔 소백산에 자생하는 사계절 야생화단지와 공원, 매점 등 편의·휴식시설도 함께 조성돼 관광객에게 체험·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비 887억여원(공공 112억·민자 775억원)이 투입될 영주호 체류형 복합 휴양단지 조성사업도 본격화된다. 휴양단지는 2029년까지 평은면 금광리 하트섬 일대에 10만㎡ 규모로 들어선다. 우선 112억원을 들여 3만 7000㎡의 숙박시설 및 1만㎡의 식음시설 터를 조성한다. 또 대규모 민간자본을 유치해 2029년까지 150객실 규모의 호수 전망 객실을 갖춘 리조트와 8개 동의 지역 음식촌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올해 4, 9월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소규모 관광단지 우선 사업대상으로 지정됐고, 경북도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에 반영돼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개발부담금 면제, 인구감소 지역 혜택(관광기금 융자 우대, 재산세 최대 100% 감면,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 연계 등) 등 각종 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연간 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평은면 금광리 용마루1·2공원 일원엔 야간 빛 조명을 활용한 영주호 일루미네이션 공원이 건설된다. 사업비 654억원이 들어간다. 공원에는 용(龍) 형상인 영주호의 특징을 살려 자연과 어우러지는 디지털아트 융복합 체험단지가 들어선다. 미디어아트와 반응형 체험시설, 메타버스 망원경 등도 선보인다. 이 밖에 지난 10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영주호 관광 순환 보행교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이 사업은 평은면 금광리 용마루공원에서 강동리 용혈터널까지 약 600m에 보행교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 설계를 시작해 2028년 완공하는 게 목표다. 시는 매년 증가하는 영주호 방문객들이 다양한 걷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디자인을 반영, 보행교를 설계하고 사업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사업으로 주차장과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갖추게 된다. 특히 단절된 용마루2공원과 용혈터널 구간을 연결해 영주호 오토캠핑장의 접근성을 높일 뿐 아니라 부족한 주차 공간도 확보하게 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7년에 걸친 영주호 준공에 이어 야심 찬 주변 종합개발사업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특히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개발을 통해 영주호를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개발 거점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민간 자본 유치가 중요한 만큼 전략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 월드컵천 정비… 마포 산책 명소 ‘대변신’ [현장 행정]

    월드컵천 정비… 마포 산책 명소 ‘대변신’ [현장 행정]

    토사 유실 막고 여름철 악취 줄여미끄럼 방지… 보행·자전거길 구분“새해 성산천 정비… 구민 행복 증진” “이제 월드컵천에서 파란 청보리를 보고 맥문동 향기를 맡으며 걷고 달릴 수 있습니다.”(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가 월드컵천 환경개선 작업을 마치고 준공식을 열었다. 북한산에서 시작해 은평구와 서대문구, 마포구를 거쳐 한강으로 이어지는 월드컵천은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산책 명소다. 이번에 정비가 완료된 곳은 중동교에서 성산천 합류 지점까지 1.56㎞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1년간 시비와 구비 등 총사업비 47억여원을 투입해 개선 공사를 했다. 환경개선 작업에서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가장 꼼꼼하게 들여다본 것은 시민들이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었다. 특히 겉만 번지르르한 산책로를 만드는 게 아니라 국지성 호우로 토사가 쓸려 내려가는 것을 막고 여름철 수질 개선을 통해 악취를 줄이는 등 근본적인 환경 개선에 집중했다. 박 구청장은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DMC) 같은 업무지구는 물론 주변에 아파트가 많아 주민들이 산책로를 많이 찾는데 여름철에는 악취와 국지성 호우로 시민들의 불편이 작지 않았다”며 “이번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해 사시사철 산책할 때 불편함이 없는 곳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구는 하천변에 자연석을 쌓아 토사가 쓸려 내려가는 것을 방지했다. 또 하천의 유속을 빠르게 하기 위해 필요 없는 구조물과 퇴적물 등을 제거했다. 산책로에는 미끄럼 방지 기능을 추가해 어르신들이 낙상 사고를 당하지 않게 하는 세심함도 엿보인다. 구 관계자는 “밤에 산책이나 달리기를 하는 사람이 많은 점을 고려해 발광다이오드(LED)로 만든 바닥등 380개를 설치, 보행로와 자전거길을 구분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성미다리에 작은 폭포와 카페도 만든다. 박 구청장은 “카페에서 폭포를 바라보면서 차를 마실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운영 수익은 모두 효도밥상에 사용하게 해 선순환 구조도 만들려고 한다”고 귀띔했다. 확 바뀐 월드컵천을 본 주민 김경식씨는 “5년 이상 매일 산책하던 곳이 깨끗하게 정비돼 매우 보기가 좋다”며 “앞으로도 세심한 관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기에 하천변 양쪽에 무성하던 잡풀을 정리하고 맥문동과 청보리 등을 파종했다. 산책로 중간에는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휴식 공간도 마련했다. 박 구청장은 “봄이 돼서 청보리가 올라오면 월드컵천 일대가 초록색으로 물들어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 쉬는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며 “마포구는 월드컵천에 이어 내년에는 성산천 정비도 진행해 구민의 일상에 행복과 위안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 경찰 ‘직대 지휘부’ 모두 비경찰대… 차기 청장 하마평도 비경찰대

    경찰 ‘직대 지휘부’ 모두 비경찰대… 차기 청장 하마평도 비경찰대

    경찰청·서울청장 구속… 차장 직대“우종수, 방첩사 요구 제지 합리적”국수본 임기 후 차기 청장에 거론임기 채운 청장 14명 중 5명 그쳐 12·3 비상계엄 사태에 관여한 혐의로 경찰 조직 서열 1·2위가 나란히 구속되며 치안 공백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지휘부 직무대리를 모두 비경찰대 출신이 채웠다. 비상계엄 수사를 이끄는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도 비경찰대 출신인 터라 향후 차기 청장을 포함한 인사에서 경찰대 출신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약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계엄 당시 국군 방첩사령부 요구에 따른 안보수사관 투입을 제지한 우 본부장이 차기 청장 후보군으로 급부상했다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제기된다. 15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청장은 이호영 경찰청 차장이, 서울경찰청장은 민생안전 분야를 담당하는 최현석 생활안전차장이 각각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이 차장은 경찰간부후보 40기로 입직했고, 이번 정부에서 세 번째로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을 지냈다. 사법고시 44회 출신인 최 차장은 경정 특채로 입직해 경찰청 기획조정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등을 맡았다. 특히 계엄 당시 업무차 제주도에 머물던 우 본부장은 방첩사가 경찰에 ‘안보수사관 100명을 보내달라’고 요청하자 “내가 서울에 도착할 때까지 아무 조치도 하지 마라”고 제지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옳은 판단으로 계엄 사태에 더 많은 경찰이 연루되는 걸 막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찰청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우 본부장의 합리적인 판단이 있었기에 경찰도 의연하게 수사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행정고시(38회) 특채로 경찰에 입직해 퇴직을 넉 달 남겼던 우 본부장이 차기 청장 후보군에 오를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지난 13일 구속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각각 경찰대 6기와 5기다. 두 사람은 계엄 발표를 앞둔 지난 3일 오후 7시쯤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장악 기관’ 등이 적인 A4 문서를 받고 군의 국회 진입을 돕고 의원들의 국회 진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을 안가로 부른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은 경찰대 2기다. 경찰 내부에선 “고위직을 독점했던 경찰대 순혈주의가 이번엔 달라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4만 조직의 수장과 서울 치안의 책임자가 동시에 구속된 초유의 사태를 맞은 경찰은 한동안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내부에서는 ‘청장 조기 퇴진의 오명이 반복됐다’는 자조 섞인 푸념이 나온다. 개인 비리, 과잉 진압, 부실 수사 등으로 인한 불명예 퇴진이 아니라 내란이라는 심각한 범죄에 연루된 터라 경찰 조직이 입는 타격은 더 크다. 2003년 경찰청장 임기제(2년)가 도입된 이후 제대로 임기를 채운 청장은 14명 중 5명에 그친다. 허준영 전 경찰청장은 농민시위 과잉 진압 논란으로, 어청수 전 청장은 미국산 소고기 촛불집회 과잉 대응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성한 전 청장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부실 수사, 김창룡 전 청장은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중도 하차했다.
  • 경찰 “계엄 당시 軍 1500여명 투입”… ‘소수’ 아닌 대거 동원 확인

    경찰 “계엄 당시 軍 1500여명 투입”… ‘소수’ 아닌 대거 동원 확인

    尹소환 나선 檢 “관련자 조사 진전”긴급체포 가능성엔 “말할 수 없다”곽종근·이진우·박안수 영장 청구경찰, 尹 통신영장부터 신청 검토문상호 정보사령관 등 긴급체포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소환 통보 사실을 공개한 이유는 내란 ‘우두머리’로 지목받는 윤 대통령을 직접 수사하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관련자 진술이나 물증을 확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찰도 윤 대통령에 대한 소환 통보를 검토 중이라고 밝히는 등 양대 수사기관이 윤 대통령 신병 확보 초읽기에 들어갔다. 경찰은 또 비상계엄 당시 투입된 계엄군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1500여명인 사실을 확인하는 등 수사에 가속이 붙고 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이날 “계엄 당시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서 일어난 일의 조사가 상당 부분 이뤄졌고 주요 사령관 등 피의자 신병 확보가 되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소환 통보도)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보통 피의자에게 2~3차례 출석 통보를 하고 응하지 않으면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한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검찰이 영장을 통한 윤 대통령 신병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검찰 관계자는 다만 긴급 체포 가능성 질문에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별도의 입장이 없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에 대한 강제수사를 먼저 시도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윤 대통령에 대한 통신영장을 신청할 가능성이 높다. 경찰은 이날까지 피의자 신분인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육군참모총장)과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 2명을 포함해 총 43명의 현역 군인을 조사한 상태다. 특히 경찰은 피의자·참고인 조사와 임의 제출된 자료 등을 토대로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방부, 육군본부, 수도방위사령부, 방첩사령부, 정보사령부 소속 군인 1500여명이 국회와 중앙선관위 등에 배치된 것을 확인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12일 담화문에서 “계엄의 형식을 빌려 위기 상황을 국민에게 알리고 호소하는 비상 조치였다”며 “질서 유지용 소수의 병력만 2시간 투입했고 실무장도 하지 않았다”고 발언한 것과 배치된다. 소수 병력이 아니라 대규모 군인이 투입된 것이다. 비상계엄 사태 관련자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이날 내란과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박 전 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의 구속영장을 중앙지역군사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같은 혐의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도 청구했다. 경찰도 이날 문 사령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내란 혐의로 소환 조사하던 중 긴급 체포했다. 문 사령관은 계엄 선포 후 중앙선관위에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다. 노 전 사령관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계엄 포고령 초안 작성을 맡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경찰은 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국무회의에서 계엄 논의 등이 절차에 맞게 이뤄졌는지를 조사했다. 또 계엄 당시 국회 출입 통제 지휘 라인에 있었던 서울경찰청 경비과, 경찰청 경비국 직원들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 트럼피즘·내수 부진·고환율 ‘3각 파도’… “통상 대응·추경 시급”

    트럼피즘·내수 부진·고환율 ‘3각 파도’… “통상 대응·추경 시급”

    1월 트럼프 2기 출범 ‘발등에 불’중국 불황과 미중 갈등도 악재로외식 카드 매출 전년보다 9% 줄어1430원대 ‘킹달러’ 물가 자극 우려“美 통상 시나리오 따른 전략 마련재정 집행 속도 높여 경기 부양을”최상목, 대외관계장관 간담회 가동긴밀한 공조 체제 아래 ‘대미 접촉’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한국 경제의 단기 불확실성은 걷혔다. 가결 이후 첫 거래일인 16일 증시와 원달러 환율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1차 탄핵안 불성립 이후 첫 거래일인 9일 코스피는 2.8% 폭락했고 환율은 종가 기준 1437.0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하지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체제에서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을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데다 내수 부진 장기화, 고환율 지속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등 위협 요인은 한둘이 아니다. 가뜩이나 내후년까지 1%대 저성장의 터널이 예고된 상황에서 대통령실의 컨트롤타워 기능마저 사라진 한국 경제의 리스크와 해법을 진단해 봤다. 최대 위협은 미국 우선주의에 기반한 ‘트럼피즘’이다. 워싱턴은 내년 1월 20일 출범과 함께 한국을 향한 통상 압박을 본격적으로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관세율 인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하고 나설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트럼프를 상대할 대통령이 ‘부재중’이란 점이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트럼프 1기 행정부 인수위원회 측은 “죽은 권력은 상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1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트럼프는 힘을 숭상하는 사람이다. 힘이 없는 권한대행 체제는 상대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리면 다음 대통령이 탄생할 때까지 미국 통상 압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도 있다. 최대 수출국 중국의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 갈등 심화도 악재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던 중국은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지난 9월부터 금리 인하에서 시작해 장기 유동성 공급, 증시 안정화 자금 투입 등의 내수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이지만 시장 반응은 차갑다. 중국 경제의 4분의1이라는 부동산 불황이 심각한 데다 미중 갈등까지 맞물려서다. 트럼프 2기 정부가 중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강도를 높이면 한국의 대중 수출 또한 유탄을 맞을 수 있다. 수출과 함께 경제의 또 다른 축인 내수도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고용이 악화하고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이 덮쳐 연말 특수마저 사라질 위기다.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9일까지 전국 소상공인 외식업 사업장 신용카드 매출은 지난해보다 9.0% 줄어들었다. 고환율 대응도 시급하다. 지난 11월 초 트럼프 당선 이후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1400원대의 ‘강달러’를 1430원대 ‘킹달러’로 만들어 놓았다. 정국 불안정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셀 코리아’를 외치며 빠져나가면서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고환율이 유지돼 수입 물가가 상승하면 국내 물가는 전반적으로 반등할 우려가 커진다. 경제학자들은 한 대행 체제의 적극적 대응을 주문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비상계엄 전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통상 협상의 주체가 살아 있는 건 장점”이라며 “예상되는 미국의 시나리오에 따라 우리가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 구체적 전략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내수 부진을 완화하려면 재정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또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은 빠를수록 효과가 크다고 봤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준금리는 내렸지만 대출금리가 올라 금리 인하로 경기 부양은 어렵다. 국가가 할 수 있는 건 재정정책뿐”이라면서 “대행 체제에서 새 정책을 펴긴 어려운 만큼 재정 집행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우 교수는 “감액 예산안이 통과돼 추경 편성이 불가피하다. 추경은 당초 정부가 지출하려 했던 예산을 재배치하는 과정”이라면서 “탄핵안이 인용되고 나서 하려면 너무 늦기 때문에 여야가 추경을 당겨서 할 수 있도록 즉각 협의해야 한다”고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경제팀은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경제팀은 민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내 발표할 2025년 경제정책 방향의 얼개를 공개했다. ▲대외신인도 유지 ▲통상 불확실성 대응 ▲건설·석유화학분야 경쟁력 강화 ▲예산 신속 집행 등 4대 방향이 담겼다. 반도체 특별법, 인공지능(AI) 기본법, 전력망 특별법도 연내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대외관계장관 간담회도 잇달아 열고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안 장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배석했다. 참석자들은 외교부와 각 경제부처, 미국 지역 재외공관이 긴밀한 공조 체제 아래 미국을 상대로 ‘아웃리치’(접촉)에 나서기로 했다.
  • 헌법학자 10명 중 7명 “탄핵 인용 가능성”… 중대성 여부가 ‘쟁점’

    헌법학자 10명 중 7명 “탄핵 인용 가능성”… 중대성 여부가 ‘쟁점’

    위법·위헌성엔 이견 없어다수 “비상계엄, 중대한 헌법 위반”일부 “사실관계 따져 봐야” 신중론내란 혐의엔 의견 엇갈려“국회정치활동 금지·군 투입해 성립”“국헌문란 목적·폭동 여부 논란 될 것”헌재 ‘6인 체제’는 변수“선고 정당성 확보 위해 공석 채워야”“권한대행의 재판관 임명, 문제 될 것”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헌법재판소로 ‘탄핵의 공’이 넘어갔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탄핵소추안에는 위헌·위법한 비상계엄과 국헌문란의 내란 범죄행위, 헌법과 법률 위배 행위 및 중대성 등이 탄핵 사유로 담겼다. 이 중 비상계엄의 위헌·위법성은 상대적으로 명확한 만큼 ‘정도의 중대성’이 헌재 탄핵심판의 주요 쟁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과거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에서 두 대통령의 운명을 가른 것도 ‘법 위반의 중대성’ 여부였다. 서울신문이 15일 헌법학자 10명에게 물은 결과 7명은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을 전제로 할 경우 윤 대통령 탄핵이 인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다만 위법·위헌 여부와 탄핵 인용 여부는 별개로 접근해야 한다거나 관련자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사실관계나 사건 경위가 보다 명확히 파악돼야 한다는 신중론도 있었다. 헌법재판관 ‘6인 체제’의 한계를 지적하는 의견도 나왔다. 최윤철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형사재판(내란죄)에서는 계엄군의 국회 진입이나 주요 인사 체포 시도 등을 대통령이 사전에 인지했는지 여부 등을 중요하게 따질 수 있다. 하지만 헌재는 (구체적인 선후 관계와 상관없이) 대통령이 전반적으로 헌법을 어겼다고 판단하면 이를 중대한 법 위반으로 볼 것”이라며 인용 가능성을 점쳤다.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비상계엄 자체가 중대한 헌법 및 법률 위반일뿐 아니라 계엄 이후에도 국론 분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것이 헌법 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되지 않을 것으로 헌재가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승이도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역시 “비상계엄 선포의 발동 요건을 갖추지 못한 데다 국회에 군대를 투입하는 등 헌법에 명시된 계엄의 범위를 초월해 권한을 행사했다는 점에서 중대한 헌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명확히 검증된 사실관계를 기반으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윤 대통령의 직무집행에 있어 위헌·위법이 일어난 건 명백하지만 중대성 여부는 어디에 방점을 두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비상계엄에 방점을 두면 그 자체로 중대한 불법행위로 볼 소지가 있고, 그 이후의 과정이 비교적 가볍게 끝났다는 점에 중점을 두면 대통령직을 박탈할 정도의 중대성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법과 법률에 위배된 계엄을 선포한 것만으로는 파면에 이를 만한 중대한 법 위반으로 보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정치인 등) 주요 인사들을 체포하라고 지시한 것이 사실이라면 국가긴급권을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오남용한 것이기에 탄핵 인용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관련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헌재 심리가 진행되는 동안 추가적인 위헌·위법행위의 근거가 밝혀질 경우 중대성 인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주요 쟁점인 내란 혐의의 성립 여부를 두고는 법조계 의견이 엇갈린다. 오동석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과거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의 내란죄에 대한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국회의 정치활동을 금지한 계엄 포고령 1호와 계엄군 투입 등의 조치만 보더라도 내란 혐의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 반면 신봉기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는지와 당시 상황을 폭동으로 볼 수 있는지 등을 따져 봤을 때 내란죄는 성립이 안 된다”면서 “비상계엄 자체는 위헌적이지만 탄핵 인용까지 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헌법재판관 3인이 공석인 현재 상황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몫인 신임 재판관 3인의 임명 절차를 서두르고 있지만 직무정지된 윤 대통령을 대신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게 재판관을 임명할 권한이 있는지를 두고는 의견이 분분해 추가적인 논란이 예상된다. 정태호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비상계엄 사태는 중대한 법 위반으로 명백한 탄핵 사유지만 남아 있는 문제는 헌법재판관 3석이 공석이라는 점”이라며 “6인 체제로도 탄핵 심리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선고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회가 공석을 빨리 채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성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법재판관 6인 체제에서 심리는 할 수 있지만 결정을 내리는 것은 무리”라며 “대통령 권한대행의 범위는 ‘현상 유지’에 국한돼야 하는데 한 대행이 국회 추천 몫의 신임 재판관을 임명하는 것은 ‘현상 변경’에 해당된다는 점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다. 정치권에서 탄핵을 하더라도 먼저 헌법재판관 문제를 매듭지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경찰, 문상호 정보사령관·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긴급체포

    경찰, 문상호 정보사령관·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긴급체포

    경찰 특별수사단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범죄 혐의로 문상호 정보사령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긴급체포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15일 내란 혐의로 전현직 정보사령관을 소환 조사 하던 중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문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은 당시 병력이 계엄 선포 2분 만의 선관위에 도착한 만큼, 문 사령관이 계엄을 미리 알았거나 사전 모의를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노 전 사령관은 민간인 신분으로 계엄 준비에 ‘비선’으로 참여한 것으로 의심받는 인물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노 전 사령관이 포고령 초안 작성을 맡았거나, 계엄이 해제된 이후에도 김 전 장관과 ‘추가 작전’을 논의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두 사람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체포한 경우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
  • 검찰, ‘前계엄사령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구속영장 청구

    검찰, ‘前계엄사령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15일 형법상 내란죄(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총장의 구속영장을 중앙지역군사법원에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일 박 전 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부른 데 이어 전날(14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했다. 박 전 총장은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아 포고령 제1호를 발령했다. 계엄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와 동시에 계엄지역의 모든 행정사무와 사법사무를 관장한다. 박 전 총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이 통과된 직후 합동참모본부 결심지원실을 찾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및 자신과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를 두고 윤 대통령 등이 2차 계엄을 논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이날 오후 형법상 내란죄(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를 받는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중장)에 대해서도 중앙지역군사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사령관은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곽종근 전 사령관과 함께 국회의사당에 병력을 투입해 본관 진입을 시도한 계엄군 핵심 지휘관이다. 이 전 사령관은 당시 김 전 장관의 지시에 따라 수방사 제1경비단 소속 35특수임무대대와 군사경찰단 등 병력 200여 명을 국회에 투입했다. 수방사는 여 전 사령관이 계엄군에서 체포한 국회의원을 잡아가둘 장소를 알아보라고 지목한 곳이기도 하다. 검찰은 지난 12일 수방사령부와 이 전 사령관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한 뒤 13일 군사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받아 이 전 사령관을 체포했다.
  • 안성시, 폭설 피해액 1828억 원 확정···‘특별 재난지역’ 선포 거듭 요청

    안성시, 폭설 피해액 1828억 원 확정···‘특별 재난지역’ 선포 거듭 요청

    김보라, “탄핵 등 혼란에 흔들리지 않고 시민 행복만을 생각할 것”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집중된 유례 없는 폭설로 발생한 안성지역 피해가 모두 1828억 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안성시는 13일 오후 8시 기준으로 공공시설 21개소(54억 원)와 사유 시설 6,972개소(공장시설 258개소, 소상공인 443개소, 비닐하우스 3,701개소, 축산시설 850개소 등 1,774억 원)의 총피해액 규모가 1,828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김보라 시장을 비롯한 시청 공직자들이 그동안 주말도 반납한 채 피해 현장 확인과 시민 상담 등을 지속해 왔고, 살포기와 제설기, 굴삭기 등 제설 장비의 긴급 투입과 대규모 염화칼슘 살포 등 피해 예방 및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 피해복구와 함께 시 예비비와 경기도 지원 등 총 19억8천여만 원을 투입해, 제설 장비 임차와 피해를 본 시민들의 장비 수리비와 유류비 등을 지원했다. 또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한 중앙정부, 경기도 등을 대상으로 관내의 심각한 피해 현실을 알리며 하루 빠른 복구지원을 적극 요청했고,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임상섭 산림청장 등으로부터 조속한 지원을 약속받았다. 안성시는 피해액이 1,828억 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를 거듭 요청했다. 김보라 시장은 “지역에 불어닥친 대규모 재난과 대통령 탄핵, 경제 위기 등 어느 때보다 힘든 연말을 보내고 있지만, 저를 비롯한 공직자들은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며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며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은 물론, 안성의 봄을 되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尹대통령, 오늘 검찰 출석요청 불응…“2차 통보 예정”

    尹대통령, 오늘 검찰 출석요청 불응…“2차 통보 예정”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15일 출석을 통보했으나, 윤 대통령이 이에 응하지 않았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15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했으나 출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검찰은 용산 대통령실로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라는 공문을 보내고, 우편으로도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 송달 사실도 확인했다. 다만 검찰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불출석 사유를 검찰에 밝혔는지 등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16일쯤 2차 소환을 통보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달 3일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선포하고(내란), 계엄군 지휘관들에게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군 병력을 투입해 여야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내리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윤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수괴)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 경찰 “이번 계엄에 군인 1500명 동원 확인”

    경찰 “이번 계엄에 군인 1500명 동원 확인”

    경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 때 군인 1500여명이 동원돼 투입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15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국방부, 육군본부,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방첩사령부, 정보사령부 소속 군인 1500여명이 동원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포함해 43명의 현역 군인들을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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