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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심 해킹에 ‘1인당 3200만원’ 배상” 美 사례…韓은 어떨까

    “유심 해킹에 ‘1인당 3200만원’ 배상” 美 사례…韓은 어떨까

    SK텔레콤의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해킹 사태로 2300만 가입자들의 불안이 일파만파 확산하는 가운데, 과거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을 겪은 미국 통신사들의 거액 배상 사례가 재조명되고 있다. 1일 국회 등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8일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을 다루는 청문회를 열기로 하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2020년대 들어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미국 지역 대형 통신사로는 T모바일, AT&T 등이 있다. 미국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T모바일은 지난 2021년 전·현 고객 및 잠재적 고객 7660만명 이상의 이름, 생년월일, 사회보장번호, 운전면허증 번호 등이 포함된 신용조회 데이터가 대거 유출돼 파문이 일었다. T모바일은 공격 사실을 알림과 동시에 모든 고객에게 이메일과 문자 알림을 발송하고, 피해 여부와 관계없이 2년간 맥아피의 보안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소비자들은 법원에 T모바일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T모바일은 소비자에게 3억 5000만 달러(약 4590억원)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T모바일 고객들은 피해 규모에 따라 1인당 최대 2만 5000달러(약 3200만원)의 보상을 받게 됐다. T모바일은 이와 별개로 2023년까지 1억 5000만 달러(약 2000억원)를 자사 사이버 보안 분야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점유율 기준 미국 1위 통신사 AT&T도 여러 차례 고객 정보 유출 사건에 휘말렸다. AT&T는 2023년 외주 마케팅 업체 클라우드 저장소에서 고객 890만명의 이름, 무선전화 번호, 회선 수, 통화량, 요금제 등이 담긴 고객 독점 네트워크 정보(CPNI)가 유출됐다. 이에 AT&T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1300만 달러(약 170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지급해야 했다. 국내서는 카카오 ‘오픈 채팅 개인정보 유출’ 사건 151억원 과징금이 최대반면 한국의 경우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고에 대한 과징금 규모가 작아 ‘일벌백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023년 7월 해킹 공격으로 약 30만건의 고객 정보를 유출한 LG유플러스에 6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카카오톡 오픈 채팅 기능의 보안 취약점으로 이용자 개인정보 6만 5000건이 유출된 것과 관련해 151억원의 과징금을 물었는데, 이는 기업에 부과된 개인정보 유출 관련 과징금 액수 중 역대 최고치다. 이런 가운데 SKT 사태에 내려질 과징금 규모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기본적으로 LG 유플러스(개인정보 유출) 때와는 차원이 매우 다를 것”이라며 더 높은 액수의 과징금 부과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 2023년 9월 개정된 개인정보 보호법은 과징금 상한액을 ‘위법행위와 관련된 매출액의 3%’에서 ‘전체 매출액의 3%’로 조정하되 위반행위와 관련 없는 매출액은 제외하도록 했다. 기업이 직접 위반 행위와 관련 없는 매출액을 증명해야 하기에, 과징금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서울런은 약자와의 동행 아닌 명문대생과의 동행

    전병주 서울시의원, 서울런은 약자와의 동행 아닌 명문대생과의 동행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지난달 30일 제330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가 서울도서관 외벽에 게시한 서울런 홍보 현수막과 그에 담긴 정책 방향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전 의원은 “시청 옆 서울도서관 외벽에 걸린 서울런 현수막은 마치 대치동 학원가의 풍경을 도심 한복판으로 옮겨 놓은 듯한 모습”이라며 “시민들이 오가던 공공의 공간을 입시 실적 광고판으로 바꿔놓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현수막은 단순한 홍보물이 아니라 서울런 정책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서울대 몇 명, 주요 대학 몇 명’이라는 숫자 중심의 문구는 교육격차 해소라는 본래 취지보다 입시 성과에 집착한 정책의 민낯을 드러낸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미 10년 전, 특정 대학 합격 실적을 홍보하는 현수막이 학벌 차별 문화를 조장하고 지속적인 불평등을 초래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며 “이러한 홍보를 서울시가 직접 주도하는 것은 헌법상 평등 가치에 반하는 시대착오적 행정이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지만, 정작 홍보되는 성과는 명문대 입학생 수에만 집중돼 있다”며 “정책의 실효성을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전 부위원장은 “서울런이 강조해야 할 것은 학생이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어떤 가능성을 발견했는지에 대한 과정과 변화이다”라며 “서울시는 지금이라도 시민 앞에 사과하고, 서울런을 공교육 기반의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 제주관광 살아나나… 항공사들 너도나도 제주노선 임시편 증편

    제주관광 살아나나… 항공사들 너도나도 제주노선 임시편 증편

    제주를 오가는 주요항공사들이 5~6월 제주노선에 임시 항공편을 집중 배치하는 것으로 나타나 제주 하늘길이 넓어질 전망이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김포~제주 임시편 38편을 추가 투입하는 등 주요 항공사들이 5~6월 제주 노선에 임시 항공편을 집중 배치한다. 제주도와 제주항공은 지난 4월 29일 제주항공 본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제주 항공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5월 가정의 달, 수학여행, 하계휴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주회의 등으로 항공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공편 공급 부족 문제를 사전에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는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선 증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 이후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확대 시행하는 만큼 임시 항공편을 확보해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또한 상반기 수학여행 시즌에 약 13만 2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정된 상황에서 원활한 수송을 위한 항공편 추가 투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제주항공은 하계 스케줄 기준으로 정기 노선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5~6월 김포~제주노선에 임시편 38편을 증편했으며, 추석 등 성수기에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선도 다양한 노선 운항이 예정됐다. 제주항공은 제주~베이징 노선을 매일 운항하며 홍콩, 마카오, 시안, 방콕 등 주요 노선을 주 15회 수준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라오스 등 신규 노선은 단발성 운항을 통해 시장성을 검토한 뒤 정기 노선 전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초 일본 도쿠시마현과 체결한 우호협력 양해각서에 따른 전세기 운항 추진에 대해 제주항공에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지방외교 확대와 국제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항공 네트워크 확장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양측은 “항공 접근성은 제주 관광산업의 생명선”이라는 공감대 속에 국내외 항공편 증편, 신규 노선 개척, 전세기 운항, 인바운드 수요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23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국내선 노선 확충을 요청했으며, 각 항공사와 협력을 통해 5~6월 연휴 및 성수기 기간 항공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김포~제주노선 주 14회를 증편했으며 5월 연휴 일일 1160석 추가했다. 파라타항공은 오는 8월부터 양양~제주노선을 일일 2편 운항을 개시하며 이스타항공은 김포~제주(1~6일) 10편, 김해~제주 일일 2편 추가한다. 티웨이항공도 15~18일 한시적으로 청주~제주 일일 2편 추가 운항한다. 대한항공의 경우 마일리지 전용기편 김해~제주(2~5일) 4편, 김포-제주(6월 1~8일) 32편, 부산~제주(6월 5~8일) 4편 운항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 부처와 항공업계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겠다”며 “항공 수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제주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수출 1위 ‘목포 김’ 세계에서 인정···품질 향상·자동화 시설 시급

    수출 1위 ‘목포 김’ 세계에서 인정···품질 향상·자동화 시설 시급

    전남 목포지역에서 생산 가공된 김이 세계인들에게 각광을 받으며 수출이 크게 늘고 있는 것과 함께 기반시설 확충도 시급해졌다. 목포시는 올해 1분기 김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8% 증가한 3,032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국 지자체 중 수출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에도 김 수출액 1억 3,308만 달러를 달성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매년 수출이 늘면서 김 가공 생산을 체계화 하기 위한 기반시설 구축이 시급하다. 시는 김 등 수산식품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총 1,13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6,612㎡ 규모의 수산식품수출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마른김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수출시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 마른김거래소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김산업 발전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한국김산업진흥공사(가칭)’ 설립도 추진되고 있다. 민주당 김원이 의원(목포시)은 한국김산업진흥공사의 설립 근거를 담은 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김은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2023년부터 2년 연속 연 수출액 1조원을 달성하는 등 ‘K- 푸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마른김 업체의 82% 가 상시직원 10인 미만의 영세한 사업장으로 품질향상과 생산 자동화를 위한 투자 여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 오산시, 세교~서울역 직행 광역버스 5104번 신설···9일부터 개통

    오산시, 세교~서울역 직행 광역버스 5104번 신설···9일부터 개통

    경기 오산시는 세교에서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오가는 직행 광역버스 5104번 노선을 오는 9일부터 정식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노선 신설로, 수도권 외곽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인 세교지구 주민들은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서울 중심부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신설되는 5104번은 세교21단지 아파트에서 서울역까지 운행되는 직행좌석형 광역버스로, 총 6대의 차량이 투입돼 하루 24회 왕복 운행된다. 출퇴근 시간에는 30~50분 간격으로 배차되며, 편도 기준 약 80~100분 소요될 예정이다. 앞서 이권재 오산시장은 차량 출고가 늦어져 개통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자, 지난 3월 17일 전북 완주에 있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찾아 대형버스 조기 출고를 요청한 바 있다. 이 시장은 “5104번 광역버스 개통은 단순한 노선 신설을 넘어, 수도권 핵심 거점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교통 인프라 확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오산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더 편리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광역교통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여수시, ‘복합해양관광레저도시’ 조성 추진

    여수시, ‘복합해양관광레저도시’ 조성 추진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열리는 전남 여수시 돌산읍 무술목 일대에 복합해양관광레저도시 조성이 추진된다.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여수 돌산읍 무술목 일대를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조성하기로 하고 해양수산부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에 참여한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은 8천억 원 이상의 민자를 유치하고 해양레저관광 기능을 집적화해 국가 경쟁력을 갖춘 해양관광도시를 육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해양수산부가 오는 6월부터 7월까지 평가를 거쳐 전국에서 2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여수 돌산읍 무술목 일대 37만여평 부지에 민간투자 8980억 원, 국비 1천억 원, 지방비 1천억 원 등 총 1조 890억 원 규모의 사업계획을 제출할 방침이다.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될 공공부문은 복합해양레저타운과 해양전시체험관, 플로팅마리나 등 관광 인프라와 실내 해양스포츠존, 해양기술체험관, 수중 생태관 등 실내 해양레저 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요트 계류장과 플로팅호텔, 수상레저센터, 야외정원 등을 갖춘 플로팅마리나가 여수 해양관광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민간투자로는 대중제 골프장과 호텔 및 콘도 등 숙박시설과 관광휴양문화시설, 연도형 상가 등 복합관광단지가 조성되며 현재 전남도에 관광지구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해양레저 기반의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은 물론 고부가가치 해양관광 콘텐츠 개발과 집적화를 이뤄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세계적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 박상혁 서울시의원 “시민 안전 외면한 강남역 빗물배수터널 졸속 추진···전면 재검토해야”

    박상혁 서울시의원 “시민 안전 외면한 강남역 빗물배수터널 졸속 추진···전면 재검토해야”

    서울시가 수해 대비를 이유로 추진 중인 강남역 일대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건설에 대해 우려하는 의견이 제시되어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서초 제1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열린 제33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남역 일대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건설공사’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사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현재의 터널 노선 등은 반포천 일대의 안전을 위협하고, 사업의 경제성과 주민 수용성 측면에서도 중대한 문제가 있다”며 “이대로 추진될 경우 수해 예방이 아니라 오히려 위험을 특정 지역에 전가하는 구조가 될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강남역 일대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건설공사’는 서울시가 시간당 110mm 이상의 극한 강우에 대비하여 총사업비 5386억원을 투입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강남구 역삼무궁화공원부터 서초구 반포유수지까지 약 48만 5000t 규모의 빗물 저류 터널을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계속해서 박 위원장은 반포유수지와 반포천을 거쳐 한강으로 빗물이 방류되는 방식의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해당 지역은 과거부터 침수에 취약했으며, 제반 상황을 고려할 때 유수지나 터널 용량이 초과하거나 시설에 장애가 발생하면 더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2024년 서울시 설계적격심의에서도 관련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업의 경제성 또한 문제로 지적됐다. 박 의원은 “애초 한강으로 직접 배수하는 안에서 변경된 현행 노선은 경제성을 이유로 추진됐지만, 정작 반포유수지가 1976년 설치된 노후시설이라는 점과 기존 체육시설 철거·이전 및 반포종합운동장 복합문화체육시설 건립 등의 손실은 경제성 평가에 제대로 고려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또한 애초 3500억원 규모였던 사업비가 5386억원으로 2000억 가까이 증가한 점도 문제라며, 서울시가 사업 추진의 근거로 주장하는 경제성 산출 근거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주민 의견 수렴 부족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박상혁 위원장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금까지 단 3회의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는데, 회당 참석자도 15명 내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배수터널의 물이 방출되는 유출수직구가 위치할 반포동은 지역 재개발로 실거주 주민이 거의 없어 실질적 의견 수렴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박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서울시는 지금이라도 사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계획 수립에 나서야 한다”면서 “진정한 기후안전도시 서울은 거대한 구조물이 아니라 시민의 신뢰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씨줄날줄] ‘1년 내 폐업’과 청년 실업

    [씨줄날줄] ‘1년 내 폐업’과 청년 실업

    “아프니까 청춘이고, 아프니까 사장”이라고 했던가. 어제 나온 국세청 통계가 이 실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2023년 100대 생활업종 사업체의 22.1%가 창업 1년 만에 문을 닫았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등 통신판매업(30.2%), 화장품 가게(25.8%), 식료품 가게(22.7%)의 1년 내 폐업률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 사장님의 폐업률(20.4%)이 30대(14.2%)를 능가했고 그 위 연령대는 한 자릿수에 그쳤다. 20대 폐업의 심각성은 눈으로 확인된다. 과거 20대들이 많이 일하던 업종이 몰렸던 ‘1층 상가’들이 비어 가고 있다. 오랫동안 1층 상가는 청년 일자리 창출의 상징적 공간이었다. 핸드폰 대리점, 화장품 로드숍, 의류매장, 은행 지점 등에서 청년들이 일했다. 지금은 상가 업종의 다양성은 사라지고 커피 전문점과 약국 정도가 명맥을 유지한다. 최근 들어서는 커피 전문점마저 치열해진 경쟁 때문에 레드오션이 되고 있다. 건강보험 재정이 투입되는 약국만이 겨우 새 간판을 다는 실정이다. 부동산 통계에서는 지난해 1분기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13.7%로 나타났다. 서울 가로수길, 명동, 홍대가 한산해지고 외곽 상권에는 ‘권리금 없이 임대 가능’ 현수막이 붙은 빈 상가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 자료도 우울하다. 지난 3월 청년고용률은 44.5%로 11개월 연속 하락했다. 청년실업률은 7.5%로 1년 전보다 1.0% 포인트 상승했다. 기업 구조조정과 소비침체가 맞물린 탓에 그나마 청년을 끌어안던 제조업과 서비스업 일자리 창출 여력이 갈수록 약화되는 현실. 자영업 시장마저 얼어붙으면서 청년 일자리 기회가 전방위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중이다. 이런 실정이니 구직활동조차 하지 않고 특별한 이유 없이 ‘쉬었음’이라고 응답한 청년이 3년 연속 증가해 45만 5000명에 이르렀다. 지금 상가 공실만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일자리와 꿈이 담길 청년들 가슴이 자꾸 공실이 되고 있다.
  • 4435번 버스 노선 연장… 우면 주민, 병원·학원 편하게 간다

    서울 서초구는 5월 9일 첫차부터 시내버스 4435번 노선이 변경돼 대치동 학원가 등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다고 30일 밝혔다. 4435번 버스는 강남구 개포동에서 출발해 양재동을 거쳐 우면산터널과 반포대로를 따라 서초역, 교대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다. 이번 노선 조정을 통해 약 5㎞를 연장해 매봉터널사거리, 강남세브란스병원, 한티역, 도곡역을 경유하게 된다. 이에 따라 6개 지하철역과도 연계돼 환승 편의성이 더욱 높아진다. 이번에 다시 노선이 조정되면서 우면동 주민들은 대치동 학원가 직행버스가 개설되고 의료시설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이 지역 주민들은 학원 통학을 위해 여러 번 버스를 환승해야 했다. 아울러 원활한 운행과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버스 2대도 추가로 투입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4435번 버스 노선 변경은 우면동 주민의 숙원을 해결하고 강남 주요 지역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교통 정책을 펼쳐 더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땅꺼짐 사고 잦아 지자체 불안… 국가 차원 장비·예산 지원 시급

    땅꺼짐 사고 잦아 지자체 불안… 국가 차원 장비·예산 지원 시급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땅꺼짐(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하안전법은 노후 상하수관 등 중점 관리 대상을 기초단체장이 지정·고시·관리하도록 규정하나 재정 상태가 열악해 적극적인 대응이 어렵기 때문이다. 국토안전관리원은 2018~2024년 7년 동안 발생한 싱크홀 사고가 1395건에 이른다고 30일 밝혔다. 연평균 199.3건이다. 1970~80년대에 설치된 상·하수도 시설의 노후화가 심해 전국 어느 지역도 발밑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302건으로 가장 많고 광주 156건, 부산 134건, 서울 115건, 충북 113건, 강원 111건 순이다. 최근 서울 등에서 장비와 예산 부족으로 사전점검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대형 땅 꺼짐 사고가 잇따른다. 지자체들은 부랴부랴 공사 현장을 특별점검하고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활용해 지하 공동구간 조사를 하고 있다. 부산 진구는 상반기에 도시철도 1, 2호선 주변의 주요 하수시설을 전수조사하고 정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하부 공동 발견이 어려운 하수관로는 폐쇄회로(CC)TV 장비를 활용해 관로 내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전남 순천시는 지반침하 우려 지역에 대해 5월 9일까지 관계기관, 민간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하고 결과에 따라 위험 지역 정비와 보수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14개 시군과 40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도내 2031㎞의 상하수관로에 대해 GPR 검사를 하기로 했다. 지하 20m 이상 굴착이 이뤄지는 공사장은 특별점검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자체는 예산이 없어 GPR 장비를 보유하지 않은데다 예산 문제로 노후 관로 정비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GPR 장비는 가격이 대당 5억원대이고 운용할 인력도 필요하다. 전국에서 GPR을 보유한 지자체는 서울 7대, 부산 1대, 청주 1대뿐이다. 나머지 지자체는 전문업체 용역을 추진하지만 예산이 ㎞당 200만원이나 돼 전수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북의 경우 올해 예산이 3억 5000만원으로 겨우 175㎞만 점검할 수 있다. 점검 대상은 2031㎞에 이른다. 전북도 관계자는 “싱크홀 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노후 상하수도 정비 예산이 적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기초지자체에만 땅꺼짐 사고 대책을 떠넘기지 말고 국가 차원의 하수도 정비·안전점검 예산 지원과 관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 전남 농가, 왕우렁이 수거… 피해 예방 분주

    전남도는 최근 지난해 왕우렁이 피해 우심지역 농민들과 함께 모내기 전 왕우렁이 수거 활동에 나서 용배수로 등에 있는 왕우렁이와 알 등을 집중 수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함께 농민들에게 논 물대기 전 외부 왕우렁이 유입을 막기 위한 ‘ㄷ자’형 차단망 설치 시연과 성패 투입 금지를 홍보하는 등 왕우렁이 관리 교육에도 나섰다. 지난해 전남에서는 해남과 영암 등 10개 시군 1593㏊가 왕우렁이 피해를 입었다. 월동한 왕우렁이 성패가 모내기한 모를 갉아먹은 것이다.
  • 충남 첫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준공

    충남에 첫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기숙사가 생겼다. 충남도와 청양군은 30일 청남면 청소리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숙사는 농번기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안정적 인력 확보와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54억원을 투입해 만들었다. 건축 연면적 775㎡에 지상 2층 규모다. 34.81㎡ 크기 4인실 8개와 30.24㎡ 크기 1인실 2개로 총 34명이 생활할 수 있다. 이용료는 보증금 30만원에 월세 30만원이다. 요리·식사를 위한 공용 주방과 세탁실, 관리실 등이 있다. 세탁기와 건조기, 냉장고, 에어컨 등 전자제품도 갖췄다. 이날 라오스에서 온 공공형 계절근로자 30명이 입주를 시작했다. 인근 부여군에서는 65억원을 투입해 옛 조폐공사 사택을 계절근로자 기숙사로 리모델링하고 있다. 6월 준공이 목표이며 총 112명이 생활할 수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기숙사는 근로자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지역 농업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이 지난 한 해 유치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7804명이다.
  • 좀비처럼 되살아난 대구 산불…소방청 ‘국가소방동원령’ 재발령

    좀비처럼 되살아난 대구 산불…소방청 ‘국가소방동원령’ 재발령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의 불씨가 강한 바람에 또다시 살아났다. 이에 관계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재발령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했다. 소방청은 30일 오후 5시47분을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재발령하고 경북 지역 장비 10대를 추가로 동원했다. 국가소방동원령은 특정 시도의 소방력으로는 화재 등 재난에 대응하기 어렵거나 국가 차원에서 소방력을 재난 현장에 동원할 필요가 인정될 때 소방청장이 발령한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함지산 산불 영향구역은 281ha로, 주불이 진화됐던 전날(29일) 오후 1시 기준 260ha보다 21ha 늘어났다. 이날 오후에는 순간 초속 5~10m인 강풍이 불었던 데다, 낮 최고기온이 28도에 이르는 등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이 재발화했다. 이에 산림당국은 해가 지기 전 진화 헬기 43대와 장비 33대, 인력 37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대구 북구도 긴급 재난 문자를 보내고 함지산 인근 주민 2164가구 3400여 명에게 ‘즉시 동변중, 연경초, 팔달초, 북부초로 대피 바란다’고 권고했다. 북구 서변동 주민 박모(34)씨는 “어르신이나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정을 중심으로 다시 대피하는 주민들이 많다”며 “온 동네가 며칠째 매캐한 연기로 가득해 머리가 아플 지경”이라고 말했다. 다만, 산림청은 야간 진화 현장에 투입 가능한 수리온 헬기 2대 투입을 검토했다가 화선이 줄어들면서 헬기 투입을 취소하기로 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일몰 전 불이 많이 꺼지면서 헬기는 투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5월 1일 대구 지역에 5~10㎜의 비가 예보돼 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낙엽과 돌 밑이 흠뻑 적셔져야 잔불 진화가 끝나겠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지산에서는 지난 28일 오후 2시 1분쯤 산불이 발생해 23시간 만인 이튿날(29일) 오후 1시쯤 주불이 진화됐다. 하지만, 같은 날 저녁부터 잔불 진화 중 불씨가 되살아났다 꺼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 대구 함지산 산불 재발화에 ‘국가동원령’ 재발령…“민가 밀집 지역 차단 총력”

    대구 함지산 산불 재발화에 ‘국가동원령’ 재발령…“민가 밀집 지역 차단 총력”

    지난 28일 발생해 23시간 만에 진화됐던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 산불이 잔불 정리 중 재발화해 다시 확산하고 있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30일 오후 5시 50분 기준 아파트 등 민가가 밀집한 서변동 일대 방면으로 접한 함지산 일대 2.1㎞ 구간에 화선이 형성됐다. 이에 당국은 산진화헬기 41대를 비롯한 장비와 인력 190여명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청도 산불 재확산에 대비해 오후 5시 47분 국가동원령을 내렸다. 소방청장은 특정 시도의 소방력으로는 화재 등 재난에 대응하기 어렵거나 국가 차원에서 소방력을 재난 현장에 동원할 필요가 인정될 때 동원령을 발령할 수 있다. 재발화가 진행된 곳은 함지산 산불영향구역 내 북·동쪽 5개 지점이다. 오후 들어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5∼10m가량인 바람을 타고 북구 구암동과 서변동 방면으로 연기가 퍼지고 있다. 북구청은 이날 오후 5시 13분쯤 “함지산 산불 확산. 서변동 인근 주민들은 즉시 동변중, 연경초, 팔달초, 북부초로 대피 바란다”는 내용의 긴급 재난문자를 보냈다. 강풍에 불씨가 사방으로 튀어 민가가 밀집한 서변동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있는 까닭에 당국은 방화선 구축을 강화하고, 헬기를 동원해 산불지연제도 다량 투하했다. 산림 당국은 일몰 후에도 진화 인력과 열화상 감지용 드론 등을 대거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잔불정리 중 영향구역 안에서 재발화가 일어나 진화 중”이라며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와 함께 지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므로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인접지 내에서 화기 사용 등을 금지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8일에도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민가로 확산함에 따라 소방청이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한 바 있다.
  • 홍천 화촌면 산불…헬기 4대 투입

    홍천 화촌면 산불…헬기 4대 투입

    30일 오후 4시 14분쯤 강원 홍천 화촌면 성산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 소방 당국은 헬기 4대와 장비 20대, 인력 75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이 난 현장에서는 초속 4m 안팎의 바람이 불고 있고, 습도는 16%를 보이고 있다. 당국은 불을 진화한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 (영상) 희귀한 ‘전지적 조종사 시점’…전투기 안에서 본 드론 격추 순간 [포착]

    (영상) 희귀한 ‘전지적 조종사 시점’…전투기 안에서 본 드론 격추 순간 [포착]

    우크라이나 공군이 전투기 안에서 바라본 무인기(드론) 격추 순간의 영상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부가 2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은 소련제 미그(Mig)-29 전투기에 탄 조종사가 러시아군이 보낸 공격용 드론을 공중에서 격추하는 순간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 공격용 드론이 방어망과 전투기 등에 의해 격추되는 모습은 여러 차례 공개됐으나, 조종사 시점에서 공개된 영상은 드물다. 이번 임무를 수행한 조종사는 공군 사령부 전술 항공 여단의 덴픽스(코드명)로, 러시아군의 순항미사일과 드론을 파괴하는 임무를 맡아 온 베테랑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부는 페이스북에 “우리는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을 막기 위해 대공미사일 부대, 기동 사격대, 전자전 부대 등 모든 병력과 수단을 투입한다”면서 “필요한 경우 전투기가 직접 날아올라 목표물을 요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군(러시아군)은 주로 야간에 이란제 샤헤드 드론으로 공격해 왔지만, 이번에는 이른 아침 드론 공습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조종사는 “주간에는 드론을 탐지하고 파괴하는 임무를 수행하기가 더 쉽다. 야간 전투와 달리 조준경으로 목표물을 선명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적의 공격 드론이 목표물에 도달하지 못한 채 우리 조국의 땅에서 아무것도 파괴하지 못한 사실을 내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러시아가 지난 28일 저녁부터 공격용 드론 수백 대와 유인용 드론 등을 이용해 공습을 가했으며, 이 중 40대가 격추됐다고 밝혔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 연휴인 다음 달 8∼10일(현지시간) 사흘간 휴전한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5월 9일은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공휴일이며, 승전 80주년을 맞는 올해는 목요일인 5월 8일부터 러시아 전역이 연휴에 들어간다. 크렘린궁은 “구체적인 휴전 기간은 5월 8일 0시부터 10일 자정까지 총 72시간이며, 이 기간 모든 군사 행동이 금지된다”면서 “우크라이나는 이 모범을 따라야 하며 우크라이나 측이 휴전을 위반하면 러시아군은 적절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은 일방적인 휴전 선언에 반대하며 ‘최소 30일의 휴전’을 요구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3일 휴전 선언은 또 다른 조작 시도”라며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이며 완전한 30일 휴전을 요구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도 엑스에 “러시아가 진정 평화를 원한다면 즉시 휴전해야 한다”며 “우리는 최소 30일 동안의 휴전을 지속해서 제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대구 함지산 산불 최초 발화지점 특정…실화·방화 가능성도 언급

    대구 함지산 산불 최초 발화지점 특정…실화·방화 가능성도 언급

    23시간 동안 260㏊를 잿더미로 만든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의 최초 발화지점이 특정됐다. 경찰과 산림과학원 등은 발화지 특성상 실화나 방화 가능성도 열어두고 실화나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산림과학원과 경찰, 대구시, 북구 등은 30일 오전 노곡동 함지산 산불 발화 의심 지점 3곳에 대한 합동감식을 벌였다. 나무나 바위 등에 남은 산불 흔적을 역추적하는 방식으로 등산로에서 약 300m 떨어진 묘지 인근 외진 장소를 최초 발화지점으로 특정했다. 산림과학원은 브리핑을 통해 “재조사 결과 굿당이나 제단이 아닌, 등산로에서 약 300m 떨어진 외진 곳으로 확인됐다”며 “최초 발화 지점으로 특정되는 지점은 평소에는 사람이 다니기 어려운 곳으로 특정한 목적이 없으면 들어가기 힘들기 때문에 실화·방화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했다. 다만, 발화 원인을 규명하는 데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초 발화지점 일대를 비추는 폐쇄회로(CC)TV도 없고, 최초 목격자도 발화 지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걸 발견했기 때문이다. 앞서 대구 북구 특별사법경찰관은 “발화 추정 지점이 소방수와 흙으로 뒤섞여 참고할 만한 단서가 전혀 남아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합동 감식과 별도로 북구는 전날(29일) 오후 경찰에 공문을 보내 함지산 산불 원인 수사를 의뢰했다. 대구시는 대형 산불 발생을 우려해 지난 1일부터 함지산을 비롯한 지역 내 산림 전역에 입산 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공무원 등 단속 인력이 투입된 상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진입로를 막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발화 지점은 입산 통제구역이지만, 주민들이 평소 많이 이용하지 않는 등산로가 아닌 농로인데 그곳까지 모두 감시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행정명령 기간에 불을 내면 가중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입산 금지 행정명령도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지산 일대에는 이날 오후 초속 5~10m의 강한 바람이 불며 불씨가 되살아났다 꺼졌다를 반복하고 있다.
  • 美·日·필리핀 일본 해상서 첫 합동훈련... 대중국 견제 의도

    美·日·필리핀 일본 해상서 첫 합동훈련... 대중국 견제 의도

    미국과 일본, 필리핀이 6월 일본 가고시마현 인근에서 합동 해상보안훈련을 한다. 남중국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전날 회담에서 이렇게 합의했다고 30일 전했다. 합동훈련에는 일본 해상보안청, 필리핀 해안경비대, 미국 해안경비대가 참여한다. 일본이 정부개발원조(ODA)를 통해 필리핀에 제공한 순시선도 투입될 전망이다. 3국은 2023년 6월 필리핀 마닐라만 인근에서 처음 해상보안훈련을 했다. 일본 해역에서 해상보안훈련을 실시하는 건 처음이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약 90%에 관한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필리핀뿐만 아니라 베트남·대만·말레이시아·브루나이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 갈등을 빚고 있다. 최근에는 필리핀 정부가 미국과 밀착하며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긴장이 점차 고조되는 모양새다. 중국 해안경비대는 필리핀과 미국이 지난 21일 필리핀 팔라완섬 남부에서 합동 군사훈련인 ‘발리카탄’을 시작하자 분쟁지역인 남중국해(필리핀명 서필린해) 암초에 자국 깃발을 꽂으며 긴장을 조성했다. 필리핀 해얀경비대도 같은 방식으로 사진을 찍어 맞대응했다. 다음 달 8일까지 열리는 발리카탄에는 최대 1만 7000명의 병력이 참가한다. 아울러 미국의 신형 대함미사일 체계(NMESIS) 도 투입돼 중국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 이강인 못 뛰었지만…‘아스널 제압’ PSG, 뎀벨레 득점으로 UCL 결승행 청신호

    이강인 못 뛰었지만…‘아스널 제압’ PSG, 뎀벨레 득점으로 UCL 결승행 청신호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은 뛰지 못했지만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은 우스만 뎀벨레의 골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행을 위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PSG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UCL 준결승 1차전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PSG가 다음 달 8일 홈 2차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5년 만에 결승행을 확정한다. 구단 통산 첫 우승의 가능성이 커지는 셈이다. 이강인도 박지성(은퇴),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UCL 결승 무대를 밟은 3번째 한국 선수가 될 기회를 잡았다. UCL 8강에서 디펜딩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꺾은 아스널은 2005~06시즌 이후 19년 만에 결승행을 노리고 있지만 1차전 패배로 먹구름이 꼈다. 지난 6일 6경기를 남기고 프랑스 리그1 우승을 확정한 PSG는 자국 컵대회인 쿠프 드 프랑스에서도 결승에 올라 트레블(3관왕)에 도전하는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UCL 4강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 덜미를 잡혀 트레블에 실패한 바 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은 끝내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에게 선택받지 못했다. PSG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골을 터트렸다. 뎀벨레가 중앙선 부근에서 왼 측면의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에게 공을 내준 다음 페널티박스 안에서 다시 패스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왼발로 찬 공은 오른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에도 뎀벨레가 중앙, 크라바츠헬리아가 왼쪽에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지만 골키퍼 다비드 라야에게 막혔다. 아스널도 전반 45분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가 왼쪽으로 침투해 1대1 기회를 맞았는데 골키퍼 손에 걸렸다. 후반 2분에는 미켈 메리노가 데클런 라이스의 프리킥을 헤더 골로 연결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 9분 뒤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왼발 슈팅도 PSG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넘지 못했다. PSG는 후반 중반 이후 브래들리 바르콜라, 곤살루 하무스 등 공격수를 투입했고 이강인은 벤치에서 이 모습을 바라만 봐야 했다.
  • 박경린 제주RISE센터장 “지자체·대학·기업이 상생하는 혁신교육모델 발굴 지원”

    박경린 제주RISE센터장 “지자체·대학·기업이 상생하는 혁신교육모델 발굴 지원”

    “지자체와 지역대학,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제주RISE사업 전담 수행기관으로 도내 대학생과 지역기업, 일반도민 등이 보다 많은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박경린 제주RISE센터장이 30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우주산업과 그린에너지 등 미래 인재 양성을 비롯해 국내외 해외 인재들이 교류할 수 있는 런케이션 플랫폼 구축 등의 과제가 포함된 제주형 RISE(라이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주도와 긴밀히 협력해 제주형 RISE 모델이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혁신시스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가 추진하는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는 교육부가 개별적으로 지원하던 대학 지원사업을 지방정부 주도로 통합·재설계한 혁신 모델이다. 예를 들면 기존 대학 평생교육원 등에서 운영해온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각 대학의 새로운 교육과정을 공모해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제주RISE는 향후 5년간 총 2500억원을 투입해 지역산업과 연계된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앞서 지난 29일 열린 ‘제4회 제주RISE위원회’에서 도내 대학별 사업계획과 예산(416억원)이 확정됐다. 주요 업무는 ▲프로젝트 및 단위과제 관리 ▲과제 예산 교부 및 사업비 집행 모니터링 ▲연차별 성과평가 및 우수사례 발굴·확산 ▲지자체·대학·산업체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제주형 RISE모델 구축 및 글로벌 연계 등이다. 특히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플랫폼 조성’을 대표 과제로 ▲지속가능한 핵심인재 ▲지산학연 이음·돋움·성장 ▲J-Biz 캠퍼스 창업모루 ▲혼듸 평생교육 배움터 ▲지역사회혁신 신(新)수눌음 등 5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제주대학교는 ‘지역과 대학의 공진화(Co-evolution)를 선도하는 지역혁신 대학’을 목표로 267억원을 투입한다. 우주학과 등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열린 교육을 위한 복수캠퍼스(Twin-Campus)’ 조성으로 제주형 런케이션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제주관광대학교는 54억원을 투입해 ‘산업과 지역을 연결하는 미래대학’으로 도약한다. 관광·식품·창업 분야의 체류형 ‘복합교육(CETO: 조리·창업·관광·융합) 교육관광 모델’을 특화사업으로 운영하며, 특성화고-대학-지역기업을 잇는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제주한라대학교는 95억원 규모의 ‘글로벌 K교육·연구 대학’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콘텐츠·우주항공·식품기술(푸드테크)·시스템제어 등 5대 인공지능 융합자유전공을 운영하며, 지역 전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RISE위원회 공동위원장)는 “제주형 RISE의 대표사업인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은 제주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이라며 “제주의 자연 속에서 학습과 여가가 공존하는 글로벌 교육도시 모델이 바로 제주”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미국 프린스턴대학교를 비롯한 국내외 여러 대학과의 협력이 시작되는 등 제주의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우주산업, 그린에너지, 바이오,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등 신산업 투자를 통해 청년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동반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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