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투입
    2026-05-26
    검색기록 지우기
  • 목욕
    2026-05-26
    검색기록 지우기
  • 중남미
    2026-05-26
    검색기록 지우기
  • 철도역
    2026-05-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5,762
  • SM그룹 대한해운·KLSCM, LNG 운반선 현장 안전 점검

    SM그룹 대한해운·KLSCM, LNG 운반선 현장 안전 점검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과 KLSCM 경영진이 지난 7일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에 정박 중인 자사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케이 프리지아호에서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SM그룹이 9일 밝혔다. 이날 안전 점검은 중동전쟁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LNG선의 안전 운전 역량 강화와 산업재해 예방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SM그룹은 설명했다. 우오현 회장이 안전보건경영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물류 운송에서 여러 가지 위험 요소가 부각되고 있는 만큼 해운부문 계열사 선박들의 유지·보수·운영(MRO)를 맡고 있는 KLCSM도 점검에 참여했다. 이동수 대한해운 대표이사와 권오길 KLCSM 대표이사 등 두 계열사 경영진은 케이 프리지아호이 갑판, 기관실, 거주구역 등을 차례로 돌아보며 추락, 충돌, 화재 등 재해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을 살폈다. 장기간 항해하는 승조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특히 간담회 자리에서는 대한해운이 지난해 말 국내 해운업계에선 처음으로 전체 선박(38척)에 도입을 마친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를 활용하고 근무 만족도가 좋아졌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수 대표는 “연일 구슬땀을 흘리며 안전 운항에 힘써 주시는 모든 해상 임직원들께 감사하다”며 “최상의 서비스와 전용선 중심의 안정적인 수익구조로 국제유가 급등과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라는 지금의 위기도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대한해운과 자회사 대한해운엘엔지는 지난 한 해 동안 전체 선박 대상 안전점검을 총 36차례 진행했고, 올해부터는 안전 점검 횟수와 항목 등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대한해운엘엔지는 LNG선 12척을 포함해 총 14척을 보유∙운영 중이고 이 가운데 6척을 한국가스공사와의 운송계약에 투입해 미국과 호주에서 국내로 LNG를 수송하고 있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억류돼 있거나 인근을 운항하는 선박은 없다.
  • 與김남국, 안산갑 재선거 출마선언…“당 지도부 종합적 판단 믿어”

    與김남국, 안산갑 재선거 출마선언…“당 지도부 종합적 판단 믿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9일 “안산은 지금 즉시 투입돼 바로 결과를 낼 검증된 일꾼이 필요하다”면서 경기 안산갑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안산에서 완성하고, 당원과 함께 승리의 길을 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21대 국회 경기 안산 단원을 국회의원이었던 그는 2023년 가상화폐 보유 논란으로 탈당한 후 2024년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해 우회 복당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함께 청와대 디지털 소통비서관으로 근무했던 대표적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로 분류된다. 이날 기자회견장을 주선한 김용민 민주당 의원도 참석해 간접적 지지 의사를 드러냈다. 당 지도부의 전략공천에 맡겨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김 대변인도 선제적 출마 의사 표명에 나섰다는 해석이다. 앞서 전 민주당 안산갑 지역위원장이었던 양문석 전 의원은 지난달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 전 부원장이 안산갑 지역위원장을 맡아달라고 공개 요청하기도 했다. 안산갑은 지난 3월 양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형이 확정되면서 재선거가 열리게 된 지역이다. 21대 국회까지 경기 안산 상록갑 국회의원이었던 비명(비이재명)계 전해철 전 의원도 오는 13일 안산갑 재선거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금 같이 경쟁하고 있는 후보들도 뛰어난 자질을 갖추신 분들이지만 누구보다 더 열정에 더해서 경험 그리고 지역의 현안들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후보의 귀책 사유로 인해 치러지는 재선거 지역 무공천 요구에 대해선 “모든 경우를 다 포괄해서 공천하지 않아야 된다고 한다면 이것이 오히려 거꾸로 책임 정치에 반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개인적인 인연을 넘어서 선거라고 하는 것은 결국 시민에 대한 책임과 공적인 책임이 더 우선하는 것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지역에서 실력으로 승부할 수밖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 친명계와 비명계 간 계파 갈등 가능성에 대해선 “적어도 안산에서만큼은 경쟁은 하더라도 계파 갈등에 이르는 정도는 아닐 것”이라며 “당에서 종합적으로 전략 공천을 한다고 했기 때문에 종합적인 판단을 통해서 결정하실 거라고 믿고 있다”고 했다.
  • ‘말 한마디로 버스 찾는다’…안양시, 전국 첫 ‘AI 디지털 휴먼’ 버스 안내 서비스

    ‘말 한마디로 버스 찾는다’…안양시, 전국 첫 ‘AI 디지털 휴먼’ 버스 안내 서비스

    경기 안양시 버스 정류장에서 인공지능(AI) 아바타와 대화하며 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미래형 스마트 교통 서비스’가 전국에서 처음 시행된다. 안양시는 국내 최초로 디지털 휴먼(아바타) 기술을 접목한 ‘인공지능(AI) 대화형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9일부터 주요 거점 정류장 4곳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단순히 버스 도착 시간만 글자로 보여 주던 기존 버스정보단말기(BIT)를 한 단계 진화시킨 모델이다. 키오스크 화면 속 인공지능(AI) 아바타가 이용자의 질문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음성과 화면으로 답해준다. 목적지를 말하면 최적 경로와 환승 정보, 정류장 위치 등을 사람과 대화하듯 안내받을 수 있다. 작은 글씨를 읽기 어렵거나 스마트폰 앱 조작이 서툰 고령층 등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이 음성만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교통 정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AI 챌린지 사업’ 공모에 선정된 실증 프로젝트로, 경기도 민간기업지원금 4억 500만원이 투입된다. 시범 운영 대상지는 유동 인구가 많은 만안구의 안양역과 안양중앙시장, 동안구의 동안구청과 인덕원역 등 버스 정류장 4곳이다.
  • CJ올리브영, 올해 비수도권 1238억 투자…‘지역 경제·청년 동반 성장’

    CJ올리브영, 올해 비수도권 1238억 투자…‘지역 경제·청년 동반 성장’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내년 비수도권 지역에 신규 매장 출점 및 리뉴얼, 물류 인프라 강화 등을 위해 1238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엔데믹 전환기였던 2023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한 규모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 효과가 큰 매장 구축 투자 예산은 전년 대비 36% 증액했다. 이번 투자는 비수도권 상권의 질적 성장과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견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지역 매장 고도화에 예산을 집중해 유동인구를 유입시키는 ‘앵커 테넌트’ 역할을 강화한다. 올해 신규 출점 혹은 리뉴얼 예정인 100평 이상 대형 매장 78개 중 절반 이상인 43개 매장이 비수도권에 위치한다. 지역별 특색을 극대화한 독보적인 디자인과 체험형 요소를 결합한 ‘K뷰티 랜드마크’를 전국 각지에 조성해 지역 소비자와 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유도한다. 부산·제주·경주 등 주요 관광 거점에는 ‘글로벌 특화 매장’을, 경상·전라·충청권 등에는 구도심과 신도시를 중심으로 대형 거점 매장을 집중 조성한다. 아울러 최근 경북 경산센터 물류 설비 투자를 확대해 대구·경북 권역에 24시간 이내 배송을 강화했으며, 연내 제주 지역 특화 빠른 배송 서비스 개발을 진행해 지역 쇼핑 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거점 매장을 중심으로 유입되는 방문객 증가는 인근 상권 전반의 소비 흐름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타운 매장’이 들어선 대전·서면·강릉 상권의 경우, 오픈 후 6개월간 방문객 수가 직전 6개월 대비 평균 25% 증가하며 주변 유동인구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수도권 투자는 지역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확대로 이어진다. 올리브영은 올해 비수도권에서만 약 6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타운 매장 한 곳당 평균 고용 규모는 55명 수준으로, 지역 내 고용을 창출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 중이다. 올리브영은 단순 채용을 넘어 청년들이 뷰티&웰니스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기준 매장 정규직 전환 인원의 90% 이상이 시간제 근로자 경험을 보유한 인력으로, 현장 경험이 커리어로 이어지는 채용 문화를 구축했다. 지역 매장에서 출발한 구성원이 현재 미국 법인 및 매장 운영을 위한 서비스 매뉴얼 작성에 참여하는 등 직무 확장 사례도 늘고 있다.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로도 확대 중이다. 올리브영은 올해 1월 ‘뷰티 컨설턴트’ 직무를 신설하고 자발적 지원을 통해 선발된 인원에게 현장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 트럼프, 나토에 보복?…WSJ “유럽 미군 재배치 검토중”

    트럼프, 나토에 보복?…WSJ “유럽 미군 재배치 검토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 주둔한 미군의 재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국이 대이란 군사작전에 협조적이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일부 나토 회원국을 제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회원국의 주둔 미군을 빼고 이란 전쟁을 더 지지하는 국가에 배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나토 제재를 위해 논의 중인 여러 방안 중의 하나로, 아직 초기 단계지만 최근 고위 당국자들 사이에 회람되고 지지를 얻었다고 WSJ은 전했다. 유럽 전역에 주둔하는 미군은 약 8만 4000명 규모로, 군사 훈련과 순환 배치에 따라 병력 규모에는 변동이 생긴다. 유럽의 미군 기지는 전 세계 미군 작전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주둔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된다. 동유럽에 주둔하는 미군은 러시아에 대한 억지 기능도 있다. 병력 재배치 외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유럽 국가 중 적어도 한 곳의 미군 기지를 폐쇄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이나 독일 내 기지가 폐쇄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은 대이란 군사작전에 투입된 미군 항공기의 영공 사용을 불허해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를 샀다. 독일 고위 당국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에 대해 ‘우리 전쟁이 아니다’라며 줄지어 비판한 데 대해서도 트럼프 행정부의 불만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폴란드와 루마니아, 리투아니아, 그리스 등은 호르무즈 해협 감시를 위한 국제연합군 창설 지지를 비교적 신속하게 밝혀 이번 조치의 혜택을 보게 될 수 있다고 WSJ은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나토 동맹의 비협조를 내세워 주둔 미군 재배치를 비롯한 보복성 조치를 추진한다면 한국과 일본의 안보 우려도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중순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했다가 각국에서 거부 및 신중 검토 반응이 나오자 격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후 나토 회원국과 한국, 일본, 호주 등을 공개 거명하며 거듭해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미 CNN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회원국들에 대해 ‘시험대에 올랐으나 실패했다’고 불만을 표해온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일부는 그렇다”고 인정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비공개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났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에 대한 실망감을 표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그의 실망감을 전적으로 이해한다”면서도 “유럽 대다수 국가가 주둔지, 물자, 영공 통과, 약속 이행 등에서 도움이 돼 왔다는 사실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뤼터 사무총장을 만난 이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서 나토를 향해 “우리가 그들이 필요할 때 나토는 없었고, 우리가 다시 그들이 필요할 때 그들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반응으로 볼 때, 뤼터 총장의 ‘트럼프 달래기’는 큰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 [포토] 불법 외국어선 특별단속 훈련하는 해경 함정들

    [포토] 불법 외국어선 특별단속 훈련하는 해경 함정들

    봄 꽃게 성어기를 맞아 불법 외국어선 특별단속에 나선 해양경찰이 지난 6일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방 약 23해리 서해 특정해역에서 실시한 특별단속 합동훈련에서 해경 특수기동대 대원들이 탑승한 고속단정이 모의 불법 조업 중국어선 도주로를 차단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봄 성어기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해경 함정 및 고속단정 11척, 해군 함정 1척, 어업지도선 1척과 함께 항공기 2대가 투입됐다. 9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특별 단속에 나선 3019함은 이날까지 서해 5도 인근 북방한계선(NLL)과 배타적 경제수역(EEZ) 주변 해상에서 단속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 “피지컬 AI 시대,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다”

    “피지컬 AI 시대,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다”

    “인공지능은 이제 화면 속 텍스트와 이미지를 넘어, 인간의 근육과 골격을 닮은 ‘몸’을 입기 시작했습니다.” 동신대학교 ‘제3기 여성리더십 최고위과정’에서 김준하 GIST(광주과학기술원) AI정책전략대학원장이 ‘피할수 없는 미래, 인공지능’이란 주제로 특강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원장은 이제는 AI가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인류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가 열렸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2024년 3월, 로봇 역사는 중대한 변곡점을 맞았다. 오픈AI의 ‘두뇌’와 피규어사의 ‘육체’가 결합하며, 인간과 대화하고 상황을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는 휴머노이드가 등장한 것이다. 그간 AI가 주식 시장의 기대감만 키운 무형의 존재였다면, 이제는 눈앞에서 실재하는 ‘피지컬 AI’가 주인공이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특히 이를 영화 ‘아이언맨’ 속 ‘자비스’의 현실화라고 정의했다.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가진 AGI(인공 일반 지능)가 로봇 공학과 결합해 산업 현장과 일상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음을 역설했다. 각 기업의 지향점은 명확하게 갈린다. 오픈AI와 피규어는 가정용 로봇에 집중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옵티머스는 우주 개척과 화성 이주를 돕는 로봇을 꿈꾸고 있다. 김 원장은 “그렇다면 대한민국은? 현대차의 행보가 독보적입니다.”고 힘주어 말했다. 2013년 첫 발을 뗀 이후, 현대차의 로봇은 오직 균형 감각을 익히기 위해 무려 100만 번의 실패를 거쳤다. 그 결과가 최근 공개된 ‘아틀라스’였다. 김 원장은 “인간의 관절 구조를 따라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렸어요. 대신 인간이 불가능한 유연한 동작으로 엔진 커버를 옮기고, 완벽한 자율 주행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2028년 미국과 유럽 조립 공정에 로봇을 투입하려는 현대차그룹의 치밀한 전략입니다.” 그러나 로봇의 육체만큼이나 놀라운 것은 AI의 ‘인지 능력’ 진화였다. 김 원장은 로봇의 하드웨어만큼이나 놀라운 것은 AI의 ‘인지 능력’ 진화다. 생성형 AI는 이제 단순한 문장 생성을 넘어 인간의 뇌 활동을 해석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더욱 충격적인 건 언어 기술이었다. 단 20달러와 30분이면 화자의 입 모양과 톤을 완벽하게 유지한 채, 5개 국어 이상의 실시간 통번역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 비즈니스의 높은 장벽이던 언어의 벽은 순식간에 무너지기 시작했다. 김 원장은 피지컬 AI 로봇의 24시간 가동을 위한 핵심 자원으로 ‘전기’를 꼽았다. 전 세계적인 데이터 센터 확충은 에너지 산업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으며, 에너지 공급망 확보는 이제 국가적 과제가 되었다. 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기술이 로봇의 ‘심장’을 작고 강하게 만드는 등 우리 기업들에겐 분명한 기회의 장이 열리고 있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김 원장은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이나, 멈춘 자에게는 위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30년 전 상상만 하던 기술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이 변화의 파고를 넘기 위해 ‘AI 정책 전략 전문가’의 존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 “제발 돌아와” 늑대 ‘늑구’ 어디에…“머리가 오월드 쪽으로, 귀소본능 주목”

    “제발 돌아와” 늑대 ‘늑구’ 어디에…“머리가 오월드 쪽으로, 귀소본능 주목”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가 22시간째 포획되지 않으면서 대전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관계당국은 늑구의 귀소 본능을 활용해 48시간 ‘골든타임’ 내에 생포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문창용 대전시 환경국장은 전날 오후 6시 30분 브리핑을 열고 “탈출한 늑대는 현재 오월드 뒷산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늑대의 귀소본능을 이용해 최대한 안전하게 동물원으로 복귀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문 국장은 “시민이 처음 발견했을 때 늑대의 머리가 오월드 쪽을 향하고 있었다는 신고가 있었다”면서 “늑대의 귀소 본능에 따라 사육장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판단해 추적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 등에 따르면 늑대는 24시간에서 최대 48시간 내에 귀소 본능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48시간이 ‘골든타임’이라고 보고, 늑구의 뒤를 쫒는 등으로 놀라게 하지 않고 최소 인원을 투입해 늑대가 사파리로 돌아가도록 ‘토끼몰이’ 방식의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수컷인 늑구를 유인하기 위해 암컷 늑대도 동물원 특정 구역에 묶어뒀다. 오월드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암컷 늑대를 투입해 유인하는 전략이 효과가 있었는지는 몰라도, 밤새 야산에서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최대한 여기서 벗어나지 않게 하면서 찾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오월드 측은 전날 오전 9시 30분쯤 폐쇄회로(CC)TV를 통해 늑대 한 마리가 사파리에서 탈출한 사실을 인지하고 40분 뒤인 오전 10시 10분쯤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2024년에 태어난 늑구는 전기 철조망 밑 흙을 파내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오후 1시 10분쯤 오월드 사거리 도로에서 목격됐으며, 인근에 초등학교가 있어 학교 측은 교문을 폐쇄하는 등 안전 조치에 나섰다. 오월드 측이 늑구의 탈출을 인지한 뒤 40분 뒤에야 신고한 것을 둘러싸고 ‘늑장 대응’ 논란이 일었는데, 이에 대해 대전도시공사 측은 “동물원 개장 시간이 다가와 입장 대기중이던 관람객들을 먼저 귀가 조처하느라 신고가 늦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경찰, 소방, 전문 사육사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보문산 일대를 수색 중”이라며 “보문산 인근 시민께서는 외출시 각별히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
  • [영상] ‘푸틴 모르게’ 대형 다리 파괴…택배 드론 이용한 신박한 전술 성공 [밀리터리+]

    [영상] ‘푸틴 모르게’ 대형 다리 파괴…택배 드론 이용한 신박한 전술 성공 [밀리터리+]

    우크라이나군이 영국제 수송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의 핵심 보급로로 이용되던 교량을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영국제 몰로이 T-150 수송 드론을 포함한 드론 항공 시스템만으로 러시아의 다리를 파괴한 최초의 작전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임무는 우크라이나 해병대 소속 드론 시스템 연대가 수행했다. 우크라이나군이 파괴한 다리는 러시아가 일부 점령한 남부 헤르손에 있는 것으로, 드니프로강 하류 인근의 교량이다. 이 다리는 헤르손 주변의 드니프로강 삼각주와 섬 지역의 보급로 역할을 해 왔으며 러시아군이 장악한 섬과 하천 지역의 병력을 유지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핵심 통로로 꼽힌다. 올렉시 불라호프 부대장(대령)은 텔레그래프에 “아래쪽에서 다리를 파괴하는 것은 비교적 쉽지만 위쪽은 매우 견고하게 설계돼 있기 때문에 어렵다”면서 “우리는 러시아 병사가 다리 구조물 아래에 서 있는 모습을 SNS에 올린 것을 보고 치명적인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작전은 60일 가까이 진행됐다. 몰로이 T-150 드론이 교량 위가 아니라 교각(지지 구조)의 취약한 지점에 접근한 뒤 케이블을 이용해 50㎏의 폭약을 정밀 투하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구조를 약화하다 마지막에 미사일을 타격해 완전히 붕괴하도록 만들었다. 단순히 드론 폭격이 아니라 공병 작전과 드론 물류, 정밀 타격이 결합한 복합 작전인 셈이다. 영국제 T-150 수송 드론이란?이번 작전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영국이 개발한 몰로이 T-150 수송 드론이었다. T-150 수송 드론은 주로 탄약과 식량, 의약품, 장비, 폭약 등을 운반하는 데 사용된다. 영국이 2022년 군사 지원 패키지로 제공한 이 드론은 우크라이나군이 전선에서 보급 효율을 크게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이 드론의 최대 장점은 적재량이 최대 68㎏에 달한다는 점이다. 최대 항속거리는 약 70㎞, 비행시간은 약 36분 정도로 재블린·스팅어 등 대전차 및 대공 무기 1~2세트를 운반할 수 있다. 또 GPS 자동비행 기능을 통해 반복 작전이 가능하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작전에서 T-150 드론 아래에 폭약 약 50㎏을 케이블로 연결하고 목표 지점 위에서 정지시킨 뒤 그곳에 내려놓거나 떨어뜨리는 방식을 사용했다. 일반적인 1인칭 시점(FPV) 드론처럼 충돌하는 방식이 아닌 것이다. 약 60일 동안 T-150 드론이 출격한 횟수는 약 30회, 투입한 폭약은 총 1.5t에 달한다. 이 방식은 교각 내부 균열을 확대해 철근 구조를 손상시키고, 작은 공격을 여러 번 반복해 적의 탐지를 회피하는 데 도움이 됐다. 다리를 바로 부수는 게 아니라 무너지게 만들기 위해 T-150 드론 출격이 필수적이었다. “배송 위한 드론을 원래 용도 이상으로 활용”텔레그래프는 “이러한 작전은 몰로이 T-150 드론이 공격용으로 설계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해당 드론은 실제로 영국에 본사를 둔 몰로이 에어로노틱스가 드론 배송을 위한 물류 플랫폼으로 개발한 것이다. 이 매체는 “T-150 수송 드론을 본래 용도 이상으로 활용해 통제되고 반복할 수 있는 방식으로 폭발물을 투하하는 데 이용했다”면서 “이러한 전장 활용 사례는 서방 드론 기술의 실전 테스트 및 수정 방식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4년 넘게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종전 조건을 두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을 이양하라고 요구하는 반면 우크라이나는 영토 포기는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 이란전 해보니 답 나왔나…트럼프, F-47·요격탄·드론에 2220조 돈폭탄 [밀리터리+]

    이란전 해보니 답 나왔나…트럼프, F-47·요격탄·드론에 2220조 돈폭탄 [밀리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7회계연도(2026년 10월∼2027년 9월) 국방예산으로 총 1조 5000억 달러(약 2220조 원)를 제시했다. 사상 최대 규모다. 더 큰 변화는 돈의 방향이다. 미 공군의 6세대 전투기 F-47과 협동 전투 무인기(CCA), 요격탄과 장거리 타격무기, 골든돔과 우주감시, 대규모 함정 건조에 예산을 투입하며 미군 예산의 무게중심이 뚜렷하게 이동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까지 공개된 백악관과 예산관리국(OMB) 자료에 따르면 이번 국방예산 총액은 1조 5000억 달러다. 기본예산 1조 1000억 달러(약 1630조 원)와 추가 의무지출 3500억 달러(약 520조 원)를 합친 규모다. 전년보다 40% 넘게 늘었다. 단순 증액이 아니라 미국이 앞으로 어떤 전쟁에 대비하려는지 보여주는 예산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공중전 투자다. 트럼프 행정부는 F-47 전투기에 50억 달러(약 7조 원)를 요청했다. CCA에는 첫 조달 예산을 반영했다. 유인기와 무인기가 한 팀으로 움직이는 미래 공중전을 본격화하겠다는 뜻이다. 5세대 전투기 F-35 조달도 늘렸다. 2027회계연도 요청안에는 F-35 85대가 담겼다. 미 공군과 해군, 해병대 전력을 보강하면서도 F-47과 CCA 같은 차세대 체계에 더 큰 무게를 둔 구도다. 기존 주력기 유지와 미래 전장 대비를 함께 추진하겠다는 계산이다. ◆ 이란전 뒤 더 커진 미사일 재비축 이번 예산안의 또 다른 축은 요격탄과 장거리 정밀타격무기 재비축이다. 패트리엇 PAC-3 MSE와 사드, SM-3 같은 요격탄, 토마호크와 재즘(JASSM) 계열 순항미사일, 프리즘(PrSM) 같은 장거리 타격 자산 구매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백악관도 핵심 과제로 ‘핵심 탄약 재보급’을 내세웠다. 최근 중동 작전과 이란전을 거치며 드러난 소모 부담이 예산에 반영된 셈이다. 미 공군의 극초음속 무기 해컴(HACM)과 애로우(ARRW), 해군의 IRCPS까지 예산안에 반영되면서 재래식 장거리 타격 역량 강화 흐름도 선명해졌다. 여기에 노후 미니트맨-3를 대체할 LGM-35A 센티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업도 예산안에 포함되면서 단기 소모전 대응뿐 아니라 전략핵 전력 현대화까지 병행하려는 흐름도 드러났다. 특히 해군 예산에선 이런 흐름이 더 선명하다. 미 해군은 토마호크 지상공격용 순항미사일 785발과 SM-6 요격미사일 540발 구매 예산을 요청했다. 2026회계연도와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이란전과 중동 방어 임무에서 쏟아 쓴 미사일 재고를 메우고 실전 대비용 비축량도 끌어올리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해군이 PAC-3 MSE 405발 구매를 요청한 점도 눈길을 끈다. 기존 육상용 요격체계를 함정 수직발사체계와 결합하려는 구상이다. 육군까지 합치면 PAC-3 MSE 주문량은 3000발을 훌쩍 넘는다. 미국이 전쟁 이후 요격망 재건에 얼마나 큰 비중을 두고 있는지 보여준다. 이번 예산안이 단순한 군비 확대가 아니라 실전형 재무장에 가깝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미국은 최근 이란 관련 군사작전과 중동 방어 임무를 수행하면서 요격체계와 정밀유도무기 재고 문제를 반복적으로 의식해 왔다. 이번 요청안은 전쟁이 드러낸 취약 지점을 먼저 메우겠다는 계산을 담고 있다. ◆ 골든돔·우주감시·함정 건조까지 확대 골든돔과 우주감시 확대도 같은 흐름이다. 백악관은 골든돔을 핵심 투자 사업으로 내세웠다. 우주군 예산도 큰 폭으로 늘렸다. 우주 기반 감시·추적 체계와 저궤도 위성통신, 이동표적 탐지 관련 예산도 불어났다. 미군이 공중과 해상, 지상은 물론 궤도 영역까지 하나의 전장으로 묶어 관리하는 체계로 더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뜻이다. 해군 전력 확대도 병행된다. 2027회계연도 예산안에는 658억 달러(약 97조 원) 규모의 조선 예산이 담겼다. 전투함 18척과 기타 선박 16척 조달 계획도 포함됐다. 잠수함과 수상함, 상륙전력, 보조함은 물론 ‘트럼프급’ 전함 관련 선행 조달까지 반영하며 해군 전력을 전방위로 손보겠다는 구상이다. ◆ 의회 문턱 넘어야 완성될 트럼프식 재무장 물론 이 예산안이 그대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아직은 백악관 요청안이다. 의회 심사 과정에서 조정이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번 1조 5000억 달러 구상은 별도 재원 확보와 의회 승인에 크게 기대고 있어 정치권 협상이 최대 변수로 남아 있다. 미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이날 전투기와 무인기, 미사일 방어, 함정 건조, 우주 전력까지 동시에 키우는 이번 구상이 향후 미군 투자 우선순위를 선명하게 드러낸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방향은 분명하다. 미군은 이제 더 많이 보유한 군대보다 실전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군대에 돈을 몰아주기 시작했다. 유·무인 복합과 우주 기반 감시로 연결된 군대를 향한 재편도 더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
  • 인건비 절반! 3시간에 1만 5000원… 中 ‘로봇 가사도우미’ 서비스 인기 [여기는 중국]

    인건비 절반! 3시간에 1만 5000원… 中 ‘로봇 가사도우미’ 서비스 인기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세계 최초의 가정용 로봇 청소부가 선전(深圳)에서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로봇 가사도우미’라 불리는 이 서비스는 출시 하루 만에 주문이 전부 소진되고 서비스 일정이 꽉 찼다. 8일 중국언론 ZAKER에 따르면 서비스 방식은 인력과 스마트 로봇이 한 팀을 이루는 인간·기계 협업 구조다. 1회 서비스 시간은 약 3시간으로, 사람과 로봇이 역할을 나눠 움직인다. 가격은 74위안, 우리 돈 약 15000원 정도로 인력서비스보다 절반가량 저렴하다는 것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이유다. 스마트 로봇이 담당하는 영역은 생각보다 넓다. 테이블 닦기, 물건 정리, 바닥 청소, 의류 정리 등 일상적인 가사는 기본이고, 특히 반려동물 배변 처리 같은 까다로운 작업까지 처리할 수 있다. 사람이 꺼리는 일을 로봇이 군말 없이 해낸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방식은 인건비 부담을 줄이면서도 서비스 품질을 유지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대청소나 진드기 제거처럼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작업이나 실제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듣는 등의 역할은 사람이 맡는다. 로봇이 사람을 완전히 대체하는 게 아니라, 사람의 전문성과 로봇의 효율성을 결합한 모델인 셈이다. 이 서비스는 로봇 기업인 X SQUARE ROBOT(X스퀘어 로봇, 自变量机器人)과 생활서비스 플랫폼인 58그룹(58集团)이 전략적으로 협업한 첫 번째 결과물이다. 58그룹 산하 가사 서비스 플랫폼 ‘58따오자(58到家)’가 청소 인력과 로봇을 한 팀으로 묶어 파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기존 가사 서비스 시장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는 선전시에서만 이용할 수 있지만, 앞으로 중국 주요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가사에 그치지 않고 노인 돌봄, 건강 관리 등 더 넓은 생활 서비스 영역으로의 로봇 투입도 검토 중이다. 실제 이용자들은 대부분이 40대 이하로 새로운 기술에 거부감이 없고 시간 절약에 기꺼이 지갑을 여는 세대다. 74위안이라는 낮은 진입 장벽도 부담 없이 시도해볼 수 있게 한다. 초기에는 로봇이 단순한 작업을 보조하는 역할에 그치지만, 데이터가 쌓이고 모델이 개선될수록 더 많고 복잡한 작업을 맡을 수 있게 된다. 가정 환경은 범용 로봇의 능력을 검증하는 최종 시험장이며, 58그룹과의 협력으로 X스퀘어는 실제 현장 데이터와 이용자 피드백을 확보해 향후 로봇 능력 향상을 크게 앞당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 어부가 바다서 ‘중국 수중 드론’ 낚은 사연…인도·태평양 전역 감시용? [밀리터리+]

    어부가 바다서 ‘중국 수중 드론’ 낚은 사연…인도·태평양 전역 감시용? [밀리터리+]

    인도네시아에서 어업 중이던 한 어부가 중국제 무인 잠수정(UUV)과 매우 흡사한 물체를 발견하고 당국에 신고했다. 이탈리아 유력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 등 외신의 지난 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무인 잠수정은 인도네시아 서누사텐가라주 길리 트라왕안에서 약 16㎞ 떨어진 해역에 떠다니다 어부에 의해 발견됐다. 해당 어부와 주민들은 즉시 당국에 신고했고 무인 잠수정은 곧바로 출동한 전문가들에 의해 육지로 옮겨졌다. 경찰은 혹시 모를 폭발물에 대비해 현장을 통제했고, 당국의 폭발물 처리 및 화학·생물·방사능 폭발물 처리반이 투입돼 정밀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폭발물이나 방사성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해당 물체가 중국조선공업그룹(CSIC)에서 개발한 수중 로봇 또는 센서 시스템으로 추정된다는 결론이 나왔다. 중국조선공업그룹은 중국 국유 조선·방산 기업으로 중국 해군과 정부, 수출 시장을 겨냥한 구축함과 항공모함, 호위함, 상륙함 등을 제작한다. 해당 그룹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 잠수정은 추가 분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마타람 해군기지 사령부에 보관됐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장치에는 중국어로 ‘研制’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다. 이는 ‘연구 개발’ 또는 ‘개발’을 의미한다. 또 여러 케이블과 센서가 장착돼 있었으며 상단에는 해양 연구 장비가 수납된 덮개가 있었다. 특히 음향 도플러 유속계(ADCP)가 전문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음향 도플러 유속계란 물속의 흐름(유속)을 측정하는 장비로, 소리(음파)와 도플러 효과를 이용해 작동한다. 음파탐지기와 유사한 수중 음향 측정 장치다. 이를 최초 보도한 라 레푸블리카는 “인도네시아 해역에서 발견된 이 수중 드론으로 추정되는 물체는 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 전반에 걸쳐 해상 감시 활동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일은 중국이 전략적 해상 항로를 파악하고 외국 해군 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첨단 무인 잠수정(UUV)과 대형 무인 잠수정(XLUUV)을 공격적으로 배치하는 추세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은 해당 보도와 관련해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세계 각국이 ‘물속 드론’에 뛰어드는 이유한편 인도네시아 앞바다에서 발견된 무인 잠수정은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원격 또는 자율적으로 운용되는 ‘물속 드론’이다. 군사, 과학,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군사적 활용도가 극도로 높아진 무인 잠수정은 기뢰 탐지 및 제거, 잠수함 등 해저 감시, 해저 케이블 감시, 정보·정찰(ISR) 등의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중국 등 각국을 중심으로 초대형 수중 드론인 대형 무인 잠수정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수천 ㎞를 항해하면서 AI 기반의 자율 항법 기능을 탑재하고 있고, 군집 운용이나 수중 통신 기술 발전을 통해 해상 통제권을 강화하려는 국가 사이에서 필수 장비로 꼽힌다. 무인 잠수정은 인명 피해 위험이 없고 장기간 임무 수행이 가능하며 심해까지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수중 통신과 배터리 지속시간이 매우 제한적이고, 회수 가능성이 적어 적국에 핵심 기술 유출의 위험성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 ‘뒤끝’ 트럼프, 주한미군도 철수?…“전쟁 비협조국의 미군 재배치 검토중” [핫이슈]

    ‘뒤끝’ 트럼프, 주한미군도 철수?…“전쟁 비협조국의 미군 재배치 검토중”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 전쟁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의 주둔 미군을 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8일(현지시간) 미 행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이 대이란 군사작전에 협조적이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일부 나토 회원국을 제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이란 전쟁에서 미국을 돕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회원국의 주둔 미군을 빼고, 이를 이란 전쟁을 지지하거나 미국에 도움을 준 국가에 배치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러한 방침은 트럼프 행정부가 나토 제재를 위해 논의 중인 여러 방안 중 하나”라면서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최근 몇 주 사이 고위 당국자들 사이에서 지지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동유럽 주둔 미군, 대러 억제 핵심인데…현재 유럽 전역에 주둔하는 미군은 약 8만 4000명 수준이다. 유럽의 미군 기지는 전 세계 미군 작전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특히 동유럽에 주둔한 미군은 러시아 억제 전략의 중심을 담당한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이란 전쟁에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군함 파견에 동참하지 않고 도리어 전쟁의 명분을 깎아내린 일부 나토 회원국을 향해 철퇴를 휘두를 것으로 보인다. 먼저 이란 전쟁을 공개적으로 반대한 스페인이나 독일이 그 첫 번째 대상이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스페인은 나토 회원국 중 유일하게 국내총생산(GDP)의 5%를 국방비로 지출하겠다는 약속을 하지 않은 국가다. 더불어 대이란 군사작전에 투입된 미군 항공기의 영공 사용을 불허해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를 샀다. 독일의 경우 고위 당국자들이 이란 전쟁에 대해 ‘우리 전쟁이 아니다’라며 줄지어 비판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불만을 샀다는 평가를 받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스페인·독일과 달리 폴란드와 루마니아, 리투아니아, 그리스 등은 호르무즈 해협 감시를 위한 국제연합군 창설 지지를 비교적 신속하게 밝혀 이번 조치의 혜택을 보게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의 철퇴, 한국에도 영향 미칠까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에 대한 협조 여부를 기준으로 나토 회원국에 주둔한 미군 병력을 재배치하는 보복성 조치를 취할 경우 그 여파가 한국과 일본에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콕 집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 파견을 요구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고, 지난 7일 극적인 휴전안 동의 소식이 전해지기 직전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향해 서운함을 토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이번 전쟁에서 미국을 돕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미국을 돕지 않은 국가는 또 있다. 바로 한국”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핵무기를 가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바로 옆에서 미군이 보호해 주고 있다”면서 “우리는 험지에 주한미군 4만 5000명을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주한미군의 실제 수인 2만 8500명을 또다시 부풀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미국을 방문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백악관에서 비공개로 면담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에서 탈퇴할 뜻을 밝힐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즉답을 피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뤼터 사무총장과 몇 시간 동안의 면담에서 논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나토 탈퇴를 위해서는 상원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를 확보해야 한다. 공교롭게도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조 바이든 전 행정부 당시 상원의원이었던 시절 나토 탈퇴를 어렵게 만드는 법안 제정을 주도한 바 있다.
  • 한화,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초과 청약’… 8439억 납입

    한화솔루션의 최대 주주인 한화가 2조 400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한화솔루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한화는 8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한화솔루션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의 건’을 가결했다. 한화 관계자는 “이사회에 참여한 이사들은 외부 기관의 평가 자료를 토대로 현재 한화솔루션의 내재가치를 산정했을 때 유상증자 참여가 투자 수익성 측면에서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배정된 신주 전량 2111만 8546주를 주당 3만 3300원에 인수하고, 초과 청약으로 최대 20%를 추가 참여한다. 총 인수 주식 수는 2534만 2255주로 납입금액은 약 8439억원이다. 한화는 한화그룹 대주주인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 등이 지분 54%를 보유한 회사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 대주주들이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건전성 및 사업경쟁력 강화 계획에 공감한다는 의미”라며 “한화솔루션의 주주가치 향상 계획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조치로 소액주주들의 유증 참여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26일 이사회에서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조달 자금은 총 2조 3976억원인데, 이 가운데 1조 4899억원(62%)을 기존 채무 상환에 투입하기로 하면서 투자자 반발에 직면했다. 회사는 재무 구조 개선과 태양광 사업 투자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이지만, 소액주주들은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위해 지분 결집에 나서는 등 단체 행동을 예고했다.
  • SK하이닉스 초격차 ‘321단 SSD’… AI PC 기준 새로 쓴다

    SK하이닉스 초격차 ‘321단 SSD’… AI PC 기준 새로 쓴다

    업계 최고층… 저장 효율 33% 높여D램 넘어 ‘낸드플래시’ 기술력 각인PC시장 공룡 ‘델’ 첫 공급처로 확보증권가, 1분기 실적 35조~38조 전망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300단 낸드 시대’의 문을 열며 인공지능(AI) PC 시장의 핵심 하드웨어 주도권 선점에 나섰다. 고대역폭메모리(HBM)로 D램 시장의 판도를 바꾼 SK하이닉스가 이번엔 낸드플래시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을 선보이며 ‘AI 메모리 올라운더’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모양새다. 단순히 적층 단수를 높이는 경쟁을 넘어, 폭증하는 AI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스토리지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업계 최고층인 321단 적층 기술과 데이터 저장 효율을 극대화한 QLC(쿼드러플 레벨 셀) 방식을 결합한 소비자용 SSD(cSSD) 신제품인 ‘PQC21’을 출시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특히 글로벌 PC 시장의 공룡인 델 테크놀로지스를 첫 공급처로 확보하며 단순 개발을 넘어선 즉각적인 실전 투입을 알렸다. 이번 제품의 핵심인 321단 적층은 반도체 칩 내부에서 데이터를 저장하는 셀을 수직으로 촘촘히 쌓아 올려 한정된 면적 안에 더 많은 데이터를 집어넣는 고난도 공정 기술이다. 여기에 셀 하나에 4비트의 정보를 담는 QLC 방식을 적용해 기존 TLC(트리플 레벨 셀) 대비 저장 효율을 약 33% 높이며 경제성까지 확보했다. 그동안 QLC 방식은 대용량 구현에는 유리하나 데이터 처리 속도가 느려지고 수명이 짧아진다는 점이 고질적인 기술적 난제로 지적돼 왔다. SK하이닉스는 데이터 처리 속도가 가장 빠른 SLC(싱글 레벨 셀)처럼 작동하는 특정 영역을 설정하는 ‘SLC 캐싱’ 기술을 PQC21에 적용해 이 같은 성능 저하 우려를 불식시켰다. 필요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읽고 쓰는 최적화 작업을 통해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수행해야 하는 온디바이스 AI 환경에서도 매끄러운 작업 흐름을 보장한다. 특히 글로벌 PC 시장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PC 시장은 윈도우 11 교체 수요 등에 힘입어 9.1% 성장하며 긴 침체기를 끝냈다. AI PC가 방대한 데이터를 로컬 환경에서 실시간 처리해야 하는 만큼, SK하이닉스는 고밀도 저장장치의 표준 자리를 빠르게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는 cSSD 시장 내 QLC 비중이 2027년 61%까지 치솟으며 주류 기술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이번 양산 소식이 글로벌 반도체 경쟁 구도에서 한국 기술의 ‘초격차’를 다시 한번 각인시킨 결과로 평가한다. 미국의 마이크론이 최신 제품에서 276단(추정) 수준에 머물러 있는 사이 SK하이닉스가 먼저 300단의 벽을 허물며 단수 경쟁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았기 때문이다. 이런 기술 혁신은 역대급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가 1분기 영업이익 57조원을 돌파하며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귀환을 알린 가운데 이달 말 실적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 역시 분기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35조원에서 최대 38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HBM3E와 같은 고성능 D램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낸드 제품군인 eSSD와 이번 321단 cSSD 등 ‘AI 맞춤형 솔루션’이 실적의 질적 성장을 강력하게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 새 심평원장에 홍승권 교수 임명

    새 심평원장에 홍승권 교수 임명

    홍승권(57) 서울대 보건대학원 겸임교수가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으로 임명됐다. 홍 신임 원장은 이재명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보건의료정책 싱크탱크로 활동했다. 임기는 3년이다. 심평원장은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보건복지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 재가로 임명된다. 보건복지부는 “홍 원장이 의료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요양급여비용 심사와 적정성 평가 등 심평원의 주요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제청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와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 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 원장은 중앙대 의대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보건학 석사·의학 박사를 취득했다. 서울대병원 정보화실·의생명연구원,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을 거쳐 록향의료재단 이사장을 지냈고, 현재 사단법인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장을 맡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건강보험 재정이 투입되는 진료비를 심사하고 의료 서비스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기관으로, 의료 이용과 비용을 관리하는 핵심 축이다.
  • 울산, 2030년까지 수중 데이터센터 개발

    울산, 2030년까지 수중 데이터센터 개발

    수중 데이터센터 모델 개발사업(구상도)이 울산 앞바다에서 2030년까지 진행된다. 울산시는 해양수산부 주관의 ‘탄소제로 수중 데이터센터 표준 모델 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국비 400억원 등 총 511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산업 확장에 따른 고밀도 서버 발열 및 전력 소비 급증 문제를 수중에서 해결한다. 이 사업은 연평균 온도 13.3도인 울산 앞바다 해수를 활용한 냉각 방식이 핵심이다. 시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주관 연구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함께 단계별 연구를 통해 탄소 저감형 수중 데이터센터 모델을 개발하고 성능 검증까지 마칠 계획이다. 먼저 수중 데이터센터 입지 분석과 기본설계, 지반 자료 분석, 서버 냉각 성능 고도화 설계 작업 등을 거쳐 성능 시험장 설치와 실증을 진행한다. 시는 육상 데이터센터의 한계인 부지 확보, 냉각 시 소비전력 과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압용기 설계 기술과 초고효율 혼합형 냉각 기술을 융합해 수심 20m 해역에서 전력효율지수(PUE) 1.2 수준의 운용 성능을 검증한다. 서버와 변·배전 설비는 조립식 표준 규격으로 개발해 향후 대규모 수중 데이터센터 단지 조성 시 경제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 대전 동물원서 늑대 탈출… 도심 곳곳 활보

    대전 동물원서 늑대 탈출… 도심 곳곳 활보

    대전 오월드에서 늑대 1마리가 탈출해 도심을 활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곳은 8년 전에도 사육장에서 탈출한 퓨마 1마리가 엽사에 의해 사살되는 홍역을 치른 바 있어 안전 관리 부실 문제가 재점화되고 있다. 오월드 등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 30분쯤 대전 중구 사정동 오월드 동물원 우리에서 사육 중인 늑대 1마리가 탈출했다. 늑대는 2024년생 두 살 수컷으로, 몸무게는 30㎏의 대형견 크기의 성체다. 오월드는 오전 10시 10분쯤 소방·경찰에 신고했다. 자체 수색에 나서다가 여의치 않자 늑장 신고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고가 신속하게 이뤄졌다면 늑대가 오월드를 빠져나가기 전 포획할 수도 있었을 거라는 지적이 나온다. 늑대는 대전 시내를 활보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고, 오월드에서 직선거리로 1.6㎞가량 떨어진 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도 목격됐다. 신고받은 경찰은 코드 제로(CODE 0)를 발령하고 110여명을 동원해 수색 작업에 나섰다. 또 소방대원, 오월드 관계자, 엽사 등 140여명도 수색 작업에 투입됐다. 야간에는 소방용 열화상 카메라와 수색견 등을 활용해 수색을 진행했다. 오월드에선 지난 2018년 9월 19일 60㎏ 크기의 암컷 퓨마가 탈출해 최초 신고 약 4시간 30분 뒤 엽사에 의해 사살됐다. 당시 퓨마 사육장이 있는 중형육식사 방사장에 2인 1조가 아닌 보조사육사 혼자 들어갔고, 2개의 CCTV는 모두 고장 난 채 방치된 것으로 드러나는 등 관리 부실로 질타받았다.
  • 강원 고성 ‘최북단 황금어장’ 저도어장 다시 개방

    동해안 최북단 ‘황금어장’인 저도어장이 넉 달 만에 다시 열린다. 강원도는 9일 오전 6시 저도어장을 올해 처음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저도어장에는 고성 현내면과 거진읍에 선적을 둔 어선 170척이 입어한다. 도는 어업인의 안전 조업과 피랍 방지를 위해 어업지도선을 상시 배치한다. 고성군과 고성군수협은 저도어장 개장에 앞서 조업구역 이탈 방지를 위한 경계부표를 설치했고 어업인 대상 교육도 실시했다. 해군과 해양경찰은 군함과 경비정을 투입해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해경은 올해도 무선설비를 활용한 ‘통신점호’를 실시해 어업인들이 조업에 나가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을 줄인다. 저도어장은 북방한계선(NLL)과 불과 1~2㎞ 떨어진 접경해역이어서 매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남북관계가 악화하면 개방 기간에도 출입이 통제된다. 실제로 2024년 10월 북한의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일부 구간 폭발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자 해경은 저도어장을 폐쇄했다. 저도어장이 황금어장으로 불리는 것은 한·난류 교차로 플랑크톤이 풍부해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기 때문이다. 주 어종인 대문어는 크고 맛이 뛰어나 전국에서 최상품으로 꼽힌다. 대게와 해삼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어종도 많이 잡힌다. 지난해 저도어장에서는 190일 동안 총 어선 9221척이 조업하며 해산물 69t을 잡아 15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도 관계자는 “저도어장은 남북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을 가졌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을 돕겠다”고 말했다.
  • “GOP 병력 4분의1로 줄일 것…3군 통합 사관학교, 지방으로”

    “GOP 병력 4분의1로 줄일 것…3군 통합 사관학교, 지방으로”

    나머지 1만 6000명은 후방 배치사관학교 입결 하락… 대응 필요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 7일 GOP 병력을 현재 2만 2000여명에서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6000명으로 대폭 줄여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3군 사관학교는 통합하고 지방에 보내는 것이 원칙이라고 했다. 안 장관은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전방 경계 방식에 대해 “기존 경계작전 개념에서 지역방위 개념으로 바꾸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장관은 “인공지능(AI) 기반 과학화 경계 시스템을 구축해 6000명 정도를 GOP 경계병으로 남기겠다”며 “나머지 1만 6000명은 후방으로 이동해 상황이 발생하면 GOP로 바로 투입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력 인구 감축에 따라 전방 병력 규모 감소의 필요성이 그간 대두돼 왔는데 구체적인 감축 규모를 장관이 밝힌 것은 처음이다. 안 장관은 핵추진잠수함에 대해선 “사실 미측이 빨리 진행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달 중에는 첫 회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는데 여러 상황에 따라 일정이 조율돼야 하는 게 남아 있다”고 전했다. 또 “선택적 모병제를 도입해 기술집약형 전문부사관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3군 사관학교 통합 필요성도 강조했다. 안 장관은 “예전에는 서울 상위 그룹에 갈 사람이 (사관학교에) 갔는데, 몇년 전부터 과거보다 낮은 성적으로 입학한 인원이 많다”며 “학령인구가 줄고 있는 만큼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지역이 소멸되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정책 방향은 (통합 사관학교가) 지역으로 가는 게 맞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9·19 군사합의 원복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북한을 바라보는 관점은 ‘우리의 적이자 동족’ 두 가지”라며 “당근과 채찍을 같이 구사해야만 한반도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