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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시즌 LPGA 진출 이동은, “매 대회 최선을 다하며 시드 유지가 목표”

    올 시즌 LPGA 진출 이동은, “매 대회 최선을 다하며 시드 유지가 목표”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 진출한 이동은이 “첫 시즌은 무사 완주가 목표”라고 말했다. 이동은은 9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 2026 신제품 드라이버 Qi4D 공개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LPGA는 어릴 때부터 꿈꾼 무대로 그곳에서 도전하게 돼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LPGA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공동 7위에 올라 2025년 LPGA 투어에서 활약하게 된 이동은은 LPGA 투어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동은은 미국 무대 진출에 대해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만큼 결과에 조급해하지 않고 매 라운드 배운다는 자세로 차분하게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동은은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비거리 261.1야드로 1위에 오른 장타자다. 그는 “장타는 제 강점 중 하나지만 LPGA 투어에는 멀리 치는 선수가 많아서 단순한 비거리 경쟁보다 코스 매니지먼트와 쇼트 게임, 정교한 퍼트 쪽에 비중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자들이 첫 시즌에 대한 목표를 묻자 “물론 신인왕이나 우승에 대한 욕심도 나지만 욕심이 날 때 잘 안되는 것이 골프”라면서 “그런 욕심을 잠깐 눌러두고 올해는 잘하는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제 골프를 넓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함께 경기를 해보고 싶은 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동은은 “같은 팀 테일러메이드 소속인 넬리 코르다(미국)”라며 “같이 경기하면 배울 것도 많을 것 같고 만일 우승 경쟁을 하게 되면 정말 재미있는 명승부를 펼쳐보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동은은 “매 대회 최선을 다하며 시드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하던 대로 열심히 하면 우승, 신인왕과 같은 좋은 결과도 따라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함께 미국 무대에 진출한 황유민에 대해 그는 “같은 한국 선수가 있어서 마음이 든든하다”며 “선의의 경쟁은 제 골프 실력을 높이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 남자 골프 1위 셰플러, 22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출전으로 PGA 투어 시즌 시작

    남자 골프 1위 셰플러, 22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출전으로 PGA 투어 시즌 시작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2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참가하며 2026 시즌을 시작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9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대회에 셰플러의 출전 사실을 알렸다. PGA 투어 2026시즌은 오는 15일부터 하와이주에서 열리는 소니오픈을 개막전으로 치르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시즌 두 번째 대회에 해당한다. 셰플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2024년까지 5년 연속 출전하다가 지난해에는 성탄절 때 요리를 하다 다친 손 부상이 완쾌하지 않아 불참했다. 셰플러의 참가 외에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샘 번스, 패트릭 캔틀레이, 벤 그리핀(이상 미국) 등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5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DP 월드투어 두바이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는 한국의 이정환도 참가한다.
  • 안세영, 34분 만에 말레이시아 오픈 4강…천적 천위페이와 맞대결 성사

    안세영, 34분 만에 말레이시아 오픈 4강…천적 천위페이와 맞대결 성사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34분 만에 상대를 제압하고 말레이시아오픈 4강에 진출했다. 결승진출을 놓고 숙적 천위페이(중국)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 8강에서 세계 26위 리네 회이마르크 케르스펠트(덴마크)를 2-0(21-8 21-9)으로 제압했다. 2024년과 2025년 말레이시아오픈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이번에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대회 3연패 금자탑을 쌓는다. 4강에 진출한 안세영은 상대 전적이 14승 14패로 팽팽한 ‘천적’ 천위페이와 만나 자웅을 겨루게 됐다. 단 34분 만에 경기를 마칠 정도로 안세영은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1게임에서 1-1 동점 이후 꾸준히 점수 차를 벌린 안세영은 케르스펠트를 무기력하게 묶어두며 21-8로 잡았다. 안세영은 2게임에서도 3-3 동점 이후 단 한 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은 채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12-8에서 내리 7점을 쓸어 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가뿐하게 승리를 챙겼다.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에 이어 다음 주 인도오픈에도 출전해 2026년에도 기세를 이어갈 참이다.
  • 관악구 신원시장 ‘전통시장 육성사업’ 선정

    관악구 신원시장 ‘전통시장 육성사업’ 선정

    서울 관악구는 신원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6년도 전통시장 및 상권 활성화 지원사업(문화관광형)’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신원시장은 2027년까지 2년간 최대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지역의 문화·관광·역사 등 고유한 특색을 발굴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신원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청년문화와 수변도심관광지의 교차점’이라는 지역 특색을 살린 콘텐츠 발굴에 역량을 집중한다. 우선 청년문화 공간 조성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년문화융합형 시장’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온라인 판로 확대 등 디지털 역량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기적으로 ‘클린데이’를 운영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 또한 차별화된 먹거리를 중심으로 로컬 브랜드를 개발하고 시장 투어 등 관광 프로그램을 활성화한다. 이를 통해 인근 별빛내린천 수변 인프라와 연계된 수변 관광 명소로 거듭날 계획이다. 또한 서림행복가득 골목형상점가도 중기부 주관 ‘시장 경영 지원사업’에 선정돼 약 3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역 상권의 발전이 곧 지역 경제의 핵심인 만큼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6년근 인삼’ 먹여 키운 송어 잡으러 오세요

    ‘6년근 인삼’ 먹여 키운 송어 잡으러 오세요

    강원 홍천문화재단은 9일부터 25일까지 홍천강 꽁꽁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꽁꽁축제는 홍천읍 홍천강 일대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의 백미는 6년근 인삼을 배합한 사료를 먹여 키운 ‘인삼 송어’를 잡는 체험이다. 얼음낚시터를 비롯해 부교낚시터, 실내낚시터가 운영되고 맨손 잡기 체험장도 마련된다. 재단 관계자는 “얼음낚시터의 얼음 두께가 20㎝를 넘어 안전에 이상이 없다”며 “최근 영하권 날씨가 이어져 최상의 빙질로 관광객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어 잡기 외에도 얼음 썰매, 눈썰매와 블록·드론·가상현실(VR) 등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소노인터내셔널이 내놓은 경차 1대를 비롯해 다양한 경품이 걸린 행운권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추첨 일시는 25일 오후 5시 10분이다. 홍천군은 축제 기간 8회에 걸쳐 ‘무궁화호로 떠나는 홍천 시티투어’ 관광 상품을 운용한다. 서울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서원주역에 도착한 뒤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축제장과 공작산 수타사, 하이트진로 맥주 공장, 홍천미술관, 홍천성당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 멈추자, 삶의 여유 보일지니

    멈추자, 삶의 여유 보일지니

    한국관광공사가 꼽은 1월의 키워드는 ‘리셋 여행’이다. 일상에서 잠시 이탈해 몸과 마음을 재점검하고, 삶의 리듬을 새롭게 설계해 보라는 권유다. 관광공사가 의료와 한방, 뷰티에 초점을 맞춰 선정한 네 곳의 리셋 여행지를 소개한다. 여기에 서울신문 렛츠고가 추천하는 ‘오래된 탕치의 도시’ 충남 예산군 덕산온천을 덧붙인다. ‘해양치유 1번지’ 전남 완도몸도 마음도 젊어질 시간 완도는 ‘해양치유 1번지’를 관광 모토로 내건 곳이다. 방문객이 빙그레 웃을 완(莞)에 섬 도(島)란 지명처럼 순리를 거스르지 않는 자연의 힐링을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뷰.티.인.사.이.드’라는 캐치프레이즈도 내놨다. 청정한 다도해 ‘뷰’, 완도의 비파와 유자로 만든 ‘티’테라피, 해양자원의 무한함(‘in’finite), 친환경 해변으로 인증받은 명‘사’십리, 건강한 밥상에서 만나는 바다 ‘이’야기, 섬을 잇는 대교 낭만 ‘드’라이브에서 한 글자씩 땄다. 그 중에서도 완도해양치유센터가 대표주자다. ① 바닷물과 갯벌, 해조류 등의 해양자원을 활용해 휴식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신지명사십리 해안에선 노르딕 워킹, 약산해안에선 치유의 숲을 운영 중이다. 해양치유밥상 등의 프로그램도 식당 곳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건강도시’ 경기 양평‘투트랙’으로 건강하게 놀자 양평에 가면 두 가지 건강 프로그램과 만난다. ‘헬스투어’는 건강측정 시스템과 양평의 자연 자원, 건강 음식, 레저 관광을 연계한 여행 프로그램이다. 먼저 참가자는 심장박동과 맥파를 분석하는 건강측정 시스템을 통해 신체 상태를 점검하고 생활 속 대처 방법을 안내받는다. 이후 전문교육을 이수한 코디네이터와 함께 맞춤형 건강 치유 프로그램에 나선다. 소리산, 갈산, 물소리길 등을 걷거나 패러글라이딩, 카누 등을 즐긴다. 기업 대상 프로그램이었다가 올해부터 일반인 대상의 소규모 투어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② ‘미리내힐빙클럽’은 ‘힐링’과 ‘웰빙’을 조합한 프로그램이다. 족욕체험, 오감·오행테라피, 친환경 건강 뷔페 등 건강하게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미리내힐빙클럽은 온라인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WE호텔 제주머무는 것만으로도 ‘치유’ 제주 한라산 중턱을 흔히 ‘중산간’이라 부른다. 이 일대에는 지친 몸과 마음을 재정비할 공간이 많다. 그 가운데 하나가 해발 350m 지점에 자리잡은 WE호텔 제주다. 호텔과 병원이 결합한 웰니스 공간으로 진작부터 이름 났다. 대표 프로그램은 ③ ‘해암 하이드로’다. 자궁을 형상화한 돔 형태의 풀에서 진행되는 수중 테라피다. 34~37도의 물에 부유기를 착용하고 몸을 띄우면 전문 테라피스트의 손길이 어깨와 목을 부드럽게 풀어준다. 호텔 내 모든 시설엔 화산 암반수가 쓰인다. 지하 2000m 화산지층에서 끌어올린 것으로, 미네랄이 풍부해 머무는 것만으로도 자연 치유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한다. 호텔 안 제주 원시림을 그대로 보존한 ‘도래숲’과 걷기 좋게 조성한 ‘해암숲’도 있다. 강원 정선 파크로쉬나를 위한 재충전 선물 강원 정선군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파크로쉬)는 완도 해양치유센터, 제주 WE호텔과 함께 관광공사가 선정한 ‘우수 웰니스 관광지’다. ④ 웰니스 클럽이 대표 프로그램이다. 숙암 명상과 카밍 요가를 기본으로 듀오볼 테라피, 폼롤러 테라피 등이 진행된다. 16세 이상 투숙객은 누구나 자유롭게 오전과 오후 1회씩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재충전을 위한 개인 명상 룸, 라이브러리 등의 공간도 마련됐다.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탕치’의 고향에 몸을 맡긴다 덕산 온천은 올해가 기대되는 ‘탕치(湯治)의 고향’이다. 1917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탕’을 활용한 온천 관광지로 개장했다. 이후 1981년 온천지구 등으로 지정되며 국내 대표 온천 관광지로 승승장구하다 코로나19를 비롯한 악재가 겹치며 활력을 잃었다. 지난해부터 충남에선 호반호텔앤리조트와 투자 업무협약을 맺는 등 덕산온천의 명성 회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덕산온천의 대표적인 힐링 공간은 ⑤ 스플라스 리솜이다. 노천탕을 비롯해 17곳이나 되는 온천탕에서 다양한 온천욕을 즐기기 좋다. 패밀리요가, 비채명상 등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최고 용출온도 49.6℃의 덕산온천수를 사용해 한겨울에도 파도풀 등 모든 어트랙션을 운영한다.
  • 달리자, 말의 기운 깃들지니

    달리자, 말의 기운 깃들지니

    병오년, 말띠 해에 강렬한 말의 기운을 받으면 한 해가 술술 풀릴 것만 같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하는데, 기왕이면 말의 기운을 듬뿍 받을 여행지를 가고 싶다. 그래서 찾아봤다. 말띠 해에 어울릴 곳들이다. 전북 진안 마이산말의 귀 닮은 마이산 비경 첫손 꼽을 곳은 ① 전북 진안군 마이산(馬耳山)이다. 조선의 3대 왕 태종이 이 일대를 지나다 말(馬)의 귀(耳)를 닮았다며 마이산이라 이름 지었다고 전한다. 태종의 아버지이자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에 얽힌 전설도 있다. 고려 말 남원 운봉에서 왜구를 크게 물리친 이성계가 꿈에서 국가를 잘 경영하라는 계시와 함께 금척(금으로 된 잣대)을 받는데, 그 꿈을 꾼 곳이 바로 마이산이다. 조선시대 궁중에서 잔치 때마다 추던 몽금척(夢金尺)이란 춤도 이성계가 마이산에서 금척을 받은 내용이 소재다. 마이봉 아래 600년 넘은 청실배나무(천연기념물) 또한 이성계가 심었다고 전해진다. 진안 사람들은 여기에 하나를 더 보탠다. 1만원권 지폐 밑그림인 일월오봉도가 마이산과 주변 산군을 모티브로 삼았다는 것이다. 다섯 개의 봉우리와 해, 달이 그려진 일월오봉도는 왕이 앉던 어좌 뒤 병풍 그림으로 쓰이는 등 조선 왕조의 표상으로 통했다. 조선을 세운 이와 그의 후손이 마이산과 얽힌 인연을 생각하면 그럴 법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마이산을 제대로 느끼려면 멀리서 바라봐야 한다. 주변에 견줘 독특한 산세가 한결 도드라져서다. 부귀산에 전망대가 마련돼 있다. 산 중턱까지 승용차로 간 뒤, 10분 남짓 산을 오르면 된다. 진안군청 옆 성산정, 익산~포항간 고속도로 진안휴게소 전망대 등도 마이산 전망 포인트다. 전북 순창 인계면 마흘리천마가 날아오르는 ‘명당’ 마이산처럼 높은 산만 찾을 일이 아니다. 나라 안에서 가장 소문난 명당 터는 외려 낮은 산에 있다. 가장 유명한 ‘말 명당’은 전북 순창군 인계면 마흘리(馬屹里)다. 특히 ② 김극뉴(1436~1496)의 묘가 포인트다. 풍수를 공부하는 이들 사이에서 천마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천마등공’(天馬登空)의 명당이라 불린다. 안내판이 주장하는 근거는 이렇다. 마을 이름인 마흘리는 ‘말 같이 우뚝 솟았다’는 뜻이다. 마을 뒷산은 두 개의 봉우리가 연달아 이뤄진 모양이다. 작은 봉우리 이름이 용마산(龍馬山)이다. 말 모양의 지형에서 명당 자리는 콧구멍에 해당하는 곳이라고 한다. 김극뉴의 묘가 바로 이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높고 낮은 봉우리 2개가 연달아 이어진 곳을 마체(馬體)라 부른다. 말안장처럼 생긴 봉우리란 뜻이다. 옛사람들은 말안장에 오르는 것을 벼슬을 한다는 의미로 여겼다. 공교롭게도 마체 앞의 콧구멍 자리에 묘를 쓰고 난 뒤 광산 김씨 집안에서 벼슬을 하는 이가 줄줄이 나왔다고 한다. 견강부회의 느낌도 있지만, 광산 김씨가 이후 국반(國班 ·전국구 양반)의 반열에 올라선 것도 이 때문이라는 것이다. 전북 장수 승마레저파크승마 체험으로 말 기운 듬뿍 전북 장수는 오래전 가야 무사들이 활동했던 이른바 ‘전북 가야’의 고도다. 장수에는 말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이 곳곳에 존재한다. 가야 고분군이 발견된 곳이 마봉산(馬峰山), 발굴된 최초의 가야 유물이 말 편자다. 여기에 말 테마파크인 ③ 장수승마레저파크도 있다. 승마 체험 등 레저와 말 박물관 등의 문화 시설, 숙박 시설 등을 갖췄다. 깡통 열차와 카트 투어, 말 먹이 주기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몽골 전통가옥인 게르 형태의 펜션도 있다. 서울 중랑구 용마산도심 속에서 즐기는 일출 서울 중랑구에도 ④ 용마산이 있다. 용마(龍馬)란 용의 비늘이 온몸에 덮인 말을 가리킨다. 경북 경주시 천마총에서 발굴된 ‘천마도’(天馬圖)처럼 하늘을 날아다닌다. 용마산 아래 면목동(面牧洞)은 조선시대 궁중의 말을 키우던 목마장이 있는 마을이라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이 마을 주민들이 용마(龍馬) 한 마리 내려주십사하고 하늘에 빌던 곳이 용마산이다. 도심과 가까운 데도 산양과 마주칠 정도로 자연이 잘 보존돼 있고, 대중교통으로 접근도 수월하다. 지난해 새로 개장한 ‘용마산 스카이워크’에서 맞는 수도 서울의 일출도 장관이다. 대구 달성 마비정 벽화마을말의 슬픈 전설이 머문 곳 말의 전설이 전하는 곳도 많다. ⑤ 대구 달성군 마비정(馬飛亭) 벽화마을은 거의 사람에 견줄 만큼 의인화한 이야기가 전한다. 옛날 이 마을 대나무 숲에는 하루에 천리를 달리는 숫말 ‘비무’와 몸에서 빛과 향기가 퍼져 나오는 암말 ‘백희’가 살았다. 어느 날, 천리마를 구하기 위해 이 마을에 온 마고담이라는 장수가 백희를 비무로 착각하고는 ‘화살을 건너편 산으로 날리는데 화살보다 늦으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백희가 화살을 따라잡지 못하자 마고담은 단숨에 목을 벴고, 백희의 주검을 마주한 비무는 구슬피 울며 종적을 감췄다. 훗날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마고담이 정자를 지어 둘을 기렸다. 그 정자가 마비정이다. 마을을 감싼 토담을 따라 그려진 다양한 벽화가 인상적이다. 마비정 아래 인흥마을에도 볼거리가 많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목화씨를 들여온 문익점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남평 문씨 세거지다. 날아갈 듯한 처마의 한옥들과 돌담길, 오래된 나무들이 단박에 이방인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경기 고양 원당 종마목장말 따라 걷는 산책길 산책하기 좋은 곳 하나 덧붙이자. ⑥ 경기 고양시 원당 종마목장이다. 드라마 촬영지, 인증샷 명소로 알려진 곳인데, 원래는 경주마와 기수를 양성하는 한국마사회 경마교육원이다. 1997년부터 목장 일부를 산책로와 피크닉 공간으로 개방했다. 지하철 3호선 원흥역을 기준으로 차로 약 6분, 도보로 35분 남짓한 거리에 있다. 목장 옆은 서삼릉(사적)이다. 조선시대 왕과 왕비가 잠든 능과 말이 노니는 목장이 낮은 울타리 사이로 공존하는 모습이 제법 인상적이다.
  • 판다 떠난 우리에 직원들이 들어가 판다 흉내…日동물원 ‘사육사 체험’ 인기

    판다 떠난 우리에 직원들이 들어가 판다 흉내…日동물원 ‘사육사 체험’ 인기

    일본의 한 동물원이 중국으로 모두 반환한 판다를 대신해 직원들이 판다 흉내를 내는 이색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제다. 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 와카야마현에 위치한 ‘어드벤처 월드’는 24살 된 판다 라우힌과 그의 새끼들인 유이힌, 사이힌, 후힌 등 판다 4마리를 지난해 6월 중국으로 송환했다. 라우힌은 일본에서 태어나 처음 성공적으로 성장한 판다로도 알려져 있다. 이후 해당 동물원은 판다를 여전히 그리워하고 있는 팬들을 위해 ‘판다 사육사 체험 투어’를 실시 중이다.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하루 10명 이내로 진행하는 이 투어는 1인당 8000엔(약 7만원)의 비용에도 신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투어는 판다 곰 놀이터 및 생활 공간 방문, 과거 사육 경험, 먹이 주기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다만 실제 판다는 없다. 직원이 번갈아 판다로 분장해 우리에 들어가면 체험객들은 사과나 대나무 등을 주며 간접 먹이 주기 체험을 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사육사 인증서’를 받는다. 동물원 측은 이 같은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판다 팬클럽도 운영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팬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현지에서는 “판다를 실제로 볼 수 없게 된 상황에서 동물원 측이 판다 사랑을 이어가기 위한 고육지책을 내놓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체험 투어에 대해 “너무 인위적”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하다.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 참가자는 “좋아하는 판다와 같은 공간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했다”고 말했고, 또 다른 이는 “판다를 더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1월 말 일본 내 마지막 2마리 반환 앞둬…판다 ‘무보유국’ 된다일본에 남아 있는 마지막 판다인 쌍둥이 샤오샤오와 레이레이도 오는 1월 말쯤 도쿄 우에노 동물원을 떠나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우에노 동물원에는 마지막으로 판다를 보기 위한 발길이 이어지며 대기 시간이 평소보다 크게 늘어나 약 3시간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에노 동물원은 2월 20일 반환 기한을 앞두고 중국에 기한 연장이나 새로운 판다 대여 등을 요구했지만 기한보다 한 달 앞서 반환하게 됐다.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일 간 갈등이 깊어져 신규 대여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아사히 신문은 “일본은 새로운 판다 대여를 중국 측에 요구해왔지만, 실현 전망은 서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새로운 대여 없이 두 마리 판다가 반환되면 1972년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판다가 사라진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달 7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일 간 갈등이 고조된 상황이어서 당분간 신규 대여 협상은 진척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자국에만 있는 자이언트판다를 우호 관계를 맺은 국가에 선물하거나 대여하는 형식으로 ‘판다 외교’를 펼쳐왔다. 해외에서 태어난 자이언트판다는 성체가 되는 만 4세 전후에는 중국에 반환하도록 하고 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도봉 디지털동행플라자’ 유치 결실… 1월 20일 개관

    이경숙 서울시의원, ‘도봉 디지털동행플라자’ 유치 결실… 1월 20일 개관

    서울시의회 이경숙 의원(국민의힘, 도봉1)의 끈질긴 노력과 정무적 감각이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도봉센터’ 유치라는 값진 결실을 보았다. 이 의원은 오는 20일 도봉구민회관(3~4층)에서 개최되는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도봉센터’ 개관식에 참석하여 도봉구의 디지털 포용 시대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번 도봉센터 유치는 이경숙 의원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의정 활동이 뒷받침된 결과다. 이 의원은 지난 2024년 5월, 도봉구의 수요조사 제출 시점부터 서울시 디지털역량팀장 등 실무진을 직접 만나 도봉구 유치의 당위성을 강력히 건의하며 유치 경쟁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에도 이 의원은 서울시 디지털정책과(디지털도시국)와 도봉구 스마트혁신과 사이에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예산 확보를 이끌어내는 등 핵심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이러한 전방위적 노력 끝에 도봉구는 2025년 유치 공모를 거쳐 최종 조성지로 확정될 수 있었다. 도봉센터는 약 152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3층은 맞춤형 디지털 교육 공간으로, 4층은 로봇커피·스크린 파크골프·AI 바둑로봇 등 15종 50여 개의 최신 기기를 즐길 수 있는 체험·상담존으로 운영된다. 특히 상주 매니저를 통한 1:1 상담 서비스는 어르신들의 디지털 생활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2024년 첫 건의를 시작으로 서울시와 도봉구를 끊임없이 오가며 협의해온 노력이 개관이라는 결실을 보게 되어 매우 감회가 새롭다”며 “도봉센터가 우리 지역 어르신들이 디지털 장벽 없이 새로운 기술을 즐기는 행복한 공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도봉의 스마트 혁신을 위해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 공연, 퍼포먼스, 센터 투어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 “日서 물건 배달만 하면 떼돈 번다” 외국인 ‘우르르’…충격 반전 있었다

    “日서 물건 배달만 하면 떼돈 번다” 외국인 ‘우르르’…충격 반전 있었다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일본에서 단기 체류 외국인들이 연루된 사기 사건이 급증해 경찰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8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단기 체류 자격으로 입국했다가 사기 혐의로 적발된 외국인은 59명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20명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일본 경찰청은 59명 가운데 42명은 경찰관 사칭 등 특수사기, 17명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투자·로맨스 스캠으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출신지별로는 말레이시아 34명, 중국·대만 22명, 한국·베트남·싱가포르 각 1명 등이었다. 경찰은 동남아 사기 거점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중국계 범죄그룹이 일본에 외국인을 입국시킨 뒤 현금을 받아 챙기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범죄 조직은 SNS를 통해 “일본에서 물건을 운반하는 일”이라며 고수익을 미끼로 외국에서 인력(수거책)을 모집한 뒤 일본에 입국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직은 보이스피싱이나 스캠 등을 이용한 수거책 여러 명을 거치는 릴레이 방식으로 현금을 회수해 수사망을 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과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는 동남아시아 각지에 있는 범죄 조직의 사기 거점에서 매년 수백억 달러의 자금이 세탁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日, 2028년부터 ‘입국 수수료’ 부과“선거권 없는 외국인 대상 증세”한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8년 도입을 추진 중인 전자도항인증제도(JESTA)에 대해 미국처럼 수수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JESTA는 미국이 시행 중인 전자여행허가제(ESTA)와 유사한 제도로, 비자 면제국 국민이 관광이나 상용 목적 등으로 단기 체류할 때 입국 전 온라인으로 개인정보와 체류 목적을 입력하면 이를 사전 심사하는 시스템이다. 불법 체류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허가가 거부되고, 비자를 따로 받아야 한다. 현재 한국인은 단기 체류 목적의 일본 방문 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어 별도의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지만, 제도가 시행되면 입국 전 ‘온라인 사전입국 심사’ 명목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아사히신문은 이번 조치가 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재원을 확보하려는 일본 정부의 재정 구상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교 등록금 무상화 확대 등으로 재정 수요가 커졌지만, 물가 상승으로 내국인 증세가 어려워지자 선거권이 없는 외국인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일본 정부는 출국세 명목으로 부과되는 ‘국제관광여객세’를 현행 1000엔(약 9400원)에서 3000~5000엔(약 2만 8000~4만 70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1978년 이후 동결된 비자 발급 수수료 역시 올릴 방침이다.
  • 6년근 인삼송어가 ‘펄떡’…홍천강 꽁꽁축제 내일 개막

    6년근 인삼송어가 ‘펄떡’…홍천강 꽁꽁축제 내일 개막

    강원 홍천문화재단은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홍천강 꽁꽁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꽁꽁축제는 홍천읍 홍천강 일대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의 백미는 6년근 인삼을 배합한 사료를 먹여 키운 ‘인삼 송어’를 잡는 체험이다. 얼음낚시터를 비롯해 부교낚시터, 실내낚시터가 운영되고 맨손잡기 체험장도 마련된다. 홍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얼음낚시터 얼음두께가 20㎝가 넘어 안전에 이상이 없다”며 “최근 영하권 날씨가 이어져 최상의 빙질로 관광객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얼음낚시터와 부교낚시터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 5000원으로 전년보다 5000원 내렸다. 실내낚시터와 맨손잡기는 이전과 동일하게 2만원이다. 입장료 중 5000원은 홍천사랑상품권이나 농특산물상품권으로 돌려준다. 관광객이 잡은 송어는 회센터, 구이터에서 바로 요리해 먹을 수 있다. 낚시터에서 외부로 반출할 수 있는 송어는 1인당 2마리로 제한된다. 송어 잡기 외에도 얼음썰매, 눈썰매와 블록·드론·VR체험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소노인터내셔널이 내놓은 경차 1대 등이 경품으로 걸린 행운권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추첨 일시는 25일 오후 5시 10분이다. 문자로 사연이나 신청곡을 보낸 관광객에게 사은품을 전달하는 꽁꽁DJ, 축제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축제 홈페이지에 게시한 관광객에게 사은품은 주는 사진공모전도 진행된다. 홍천군은 축제 기간 총 8회에 걸쳐 ‘무궁화호로 떠나는 홍천 시티투어’ 관광상품을 운용한다. 서울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서원주역에 도착한 뒤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 축제장과 공작산 수타산, 하이트진로 맥주공장, 홍천미술관, 홍천성당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회차별 참가 인원은 40명이고,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차량으로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홍천읍 신장대리 노외주차장과 홍천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은 무료로 개방된다. 앞서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축제장 수질 검사에서 병원성 대장균 등 수인성 감염병 유발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고, 수질도 ‘매우 좋음’으로 나왔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축제를 준비했다”며 “홍천의 대표 겨울축제를 찾아 겨울의 낭만을 즐기고, 새해 활기찬 에너지를 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 약물중독 이겨낸 앤서니 김, LIV골프 재진입 도전…한국인도 8명 참가

    약물중독 이겨낸 앤서니 김, LIV골프 재진입 도전…한국인도 8명 참가

    약물 중독으로 추락했다가 재기의 몸부림을 치는 재미 교포 앤서니 김(미국)이 새 시즌 출전권이 단 3장만 걸린 LIV 골프 프로모션(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한다. 앤서니 김은 9일(한국 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리칸토의 블랙 다이아몬드 랜치에서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AP 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지난 1년 동안 골프보다 더 소중한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가족과 함께 전 세계를 누비며 LIV 골프 대회에 참가해 즐거웠다”며 “올해에도 같은 기회가 찾아올지 모르겠지만 소중한 가족의 존재를 인지하면서 살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재 골퍼’로 주목받던 앤서니 김은 25세였던 2010년까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종적을 감춘 그는 지난해 2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고통을 덜어내기 위해 매일 술과 약물을 접했고 PGA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낼 때도 약물에 의존했다”며 약물 중독에 빠졌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딸을 돌봐야 한다는 책임감에 다시 일어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앤서니 김의 재기 노력에도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지난 시즌 LIV 골프 13개 대회에 출전해 최하위권인 55위로 투어 카드를 잃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83명 중 올 시즌 출전권은 단 3장뿐이다. 여기에는 한국에서도 8명의 선수가 LIV 진출을 노리고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홍택과 박성국, 전가람, 김재호는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다. 김영수는 초청 선수 자격이다. 왕정훈과 이수민, 황도연은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랭킹 상위 선수 자격으로 LIV 골프 프로모션에 참가한다.
  • 태안 2025년 방문객 ‘1809만명’ 역대 최대… 2000만 시대 도전

    태안 2025년 방문객 ‘1809만명’ 역대 최대… 2000만 시대 도전

    지난해 충남 태안군을 찾은 방문객이 역대 최대인 18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방문객 목표는 2000만 명이다. 8일 태안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 기반 최종 집계 결과 2025년 한 해 방문객은 총 1809만명이다. 2024년 1733만명보다 약 76만명(4.37%) 증가했다. 방문객은 특정 시기에 국한되지 않았다. 5월(약 195만명)과 10월(약 221만명) 등 행락 인파가 몰린 것은 물론, 12월에도 103만명이 태안을 찾았다. 군은 지난해 방문의 해를 운영하며 월별로 한달살이, 투어패스, 코레일 기차 여행 등 체류형 콘텐츠를 확충했다. 캠핑 페스티벌과 전국바다낚시대회 등 신규 사업도 발굴했다. 지난해 안전 관리 강화 등을 위해 27개 해수욕장 중 5개소를 감축 운영하고도, 여름철 해수욕장 방문객 3년 연속 160만명을 넘어서며 최고 휴양지의 위상을 입증했다 태안에서는 올해 4월 25일부터 30일간 세계적 규모의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와 서해안 최초 ‘태안해양치유센터’ 운영을 앞둬 방문객 유입 요인이 풍부하다. 군 관계자는 “국제 행사와 신규 관광 기반 중심으로 홍보전략을 다각화해 관심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야간관광 자원 개발과 생활·체험형 관광상품 보완 등 ‘체류형 관광’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 심폐소생술로 80대 구조… 고교생 2명 현대重 표창

    HD현대중공업이 최근 시민의 생명을 구한 학생들을 초청해 표창장과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수상자는 지난달 울산의 한 식당에서 근무 중 쓰러진 80대 할아버지를 심폐소생술로 구한 HD현대중공업 직원의 자녀 윤재준군(울산 대송고 2학년)과 문현서군(울산 화암고 2학년)이다. 두 학생의 선행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려지며 큰 감동을 줬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두 학생을 위해 야드 투어를 진행한 뒤 조선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들에 대처하기 위한 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HD현대중공업 안전보건지원부 소속 특수구조대원인 윤재준군의 아버지 윤형민 기사는 특별 안전 교육 강사로 나서 심장제세동기(AED) 및 소화기 사용법, 화재 대피법 등을 두 학생에게 가르쳤다.
  •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가득… 부산서 살맛 난다 아입니꺼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가득… 부산서 살맛 난다 아입니꺼

    7개 교량 자전거로 도는 투어 완판‘택슐랭’ ‘페스티벌 시월’ 축제 다채야구·배구 등 4대 프로 스포츠 둥지콘서트홀·어린이 문화공간 등 마련 작년 외국인 방문객 335만명 돌파글로벌 여행 리뷰 동북아 2위 올라시민도 ‘삶의 질’ 체감… 75% “만족”“관광·여가 수준 높여 경제 활성화”부산이 ‘재미있는 도시’, ‘즐거운 도시’로 주목받는다. 바다와 산, 강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부산의 자연환경에 더해 도시의 매력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축제와 문화 공연, 스포츠 등 프로그램이 한층 다양해지고, 문화·여가 인프라도 풍부해진 덕이다. 이런 변화는 외국인 관광객 첫 300만명 돌파, 삶의 질 만족도 향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334만 9219명이었다. 2014년 외국인 관광객 수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2%나 늘었다. 관광 지출액도 전년보다 32.4% 늘어난 9628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세계적인 여행 리뷰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가 조사한 동북아 주요 도시 여행상품 만족도에서 부산은 서울,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보다 앞선 2위에 오르는 등 관광 도시로서 매력을 알리고 있다. 이런 성과는 축제, 스포츠, 문화, 미식 등 여러 분야에서 오직 부산에서만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이 쌓인 덕택으로 풀이된다. 도심과 자연이 공존하는 부산의 장점에 먹고, 놀고, 보고, 쉬는 즐거움까지 더해져 도시 매력이 한층 높아진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9월 처음 열린 ‘세븐 브릿지 투어’다. 자전거를 타고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 을숙도대교 등 해상교량을 달릴 수 있는 행사다. 부산의 매력 중 하나인 교량을 하나로 묶어 바다와 강, 산과 도심을 한눈에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참가자 3000명을 모집했는데, 조기 판매분이 1분 만에, 정규 판매분이 5분 만에 매진되며 화제를 모았다. 참가자 60%가 외지인으로, 행사 당일 부산 지역 내국인 방문객이 5만 3418명으로 전년보다 21.9% 증가했다. 관광 소비도 360억원으로 전년보다 12.3% 늘었다. 자전거 3000여대가 광안대교를 질주하는 모습이 미국 뉴스 채널 CNN을 통해 50개국에 소개되기도 했다. 미식 관광 축제인 ‘택슐랭’도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원도심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택슐랭은 부산의 매력을 잘 아는 베테랑 택시 기사 250명이 엄선한 맛집을 소개하는 ‘택슐랭 가이드북’을 들고 원도심 곳곳을 탐험하는 참여형 미식 축제다. 단순한 맛집 소개를 넘어 참여자들은 원도심의 정취를 느끼고, 스스로 부산의 매력을 발견한다.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26개의 축제를 하나로 묶은 융복합 축제인 ‘페스티벌 시월’은 개최 기간(9월 21일~30일)에 외국인 방문객 수가 전년보다 25%나 늘었다. 부산의 가을을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변모시키면서 관광 소비 지출액도 34.6% 증가하는 등 경제적 효과도 거뒀다. 프로 스포츠도 부산에 즐거움을 더한다. 지난해 OK저축은행 프로배구단이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부산은 서울, 인천, 수원에 이어 4대 프로 스포츠(야구, 축구, 농구, 배구) 연고 구단을 모두 둔 도시가 됐다. 스포츠는 관람 영역에 머물지 않고 시민 일상을 파고들어 삶의 질을 개선하고 있다. 집 근처에 촘촘하게 조성된 공공 체육시설 덕분에 지난해 부산 시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80.3%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공연장 등 여가를 위한 각종 기반 시설의 확충 역시 부산의 가치를 한층 끌어올리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2025년 6월 개관한 ‘부산콘서트홀’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 설비를 갖춘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개관 100일 만에 77회 공연을 열면서 6만 명 이상의 청중을 끌어모았다. 평균 객석 점유율이 84.4%로 높고, 관객 연령 분포도 20~30대(37%)부터 중장년층(61.4%)까지 넓어 시민에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아이들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인 ‘들락날락’도 어린이의 일상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고 있다. 다채로운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들락날락은 2022년 9월 부산시청에 1호가 개관한 이후 3년 만에 93곳으로 늘었다. 이용 만족도 98.3%를 기록한 체험·놀이 중심 원어민 영어교육 프로그램 ‘영어랑 놀자’ 등의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누적 방문 200만명을 돌파했다. 40년 만에 권위의 벽을 허물고 시장 관사에서 시민 쉼터로 변신한 ‘도모헌’은 지난해 40만 명이 방문하며 ‘휴식의 명소’가 됐다. 도모헌 내 부산 1호 생활 정원인 소소풍 정원에서는 소나무, 청나래고사리, 층꽃나무 등 252종 4만 7650그루가 계절마다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면서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곳에서 열리는 인문학 강연 ‘부산학교’는 수강 신청이 금방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서부산권에서는 지난해 다대포 해수욕장 동측 해변이 30년 만에 재개장하면서 방문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동측 해변은 드넓은 백사장으로 유명했지만, 연안 침식으로 백사장의 모습을 잃고 1994년 폐장했다. 해양수산부가 2014년부터 추진한 연안정비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재개장하게 됐다. 동측 해변을 ‘부산바다축제’, ‘선셋영화제’ 등 해양·문화 콘텐츠의 주요 무대로 활용하고, 차별화된 즐길거리를 제공하면서 지난해 여름 다대포 해수욕장 방문객이 258만명으로 전년보다 배 이상 늘었다. 이런 변화 덕에 세계적 리더들이 모이는 대규모 MICE(국제회의·전시·컨벤션·이벤트) 행사 유치가 증가하는 등 여러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국제연합(UN)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170개국 4000여명 참가), 아워오션컨퍼런스(100여개국 2300여명 참가) 등 주요 국제행사 62건이 열렸다. 올해도 2026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지로 선정되는 등 여러 행사를 앞두고 있다. 2021년에는 세계 62위였던 글로벌 스마트 도시 지수에서 지난해 12위, 아시아 2위를 차지했고, 국제 금융도시 지수에서도 세계 24위를 차지하는 등 도시의 브랜드 가치 역시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시민이 느끼는 행복감이 커졌다는 것이다. 2024년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가 공동 조사한 아동 삶의 질 부분에서 부산이 1위를 차지했다. 2023년에는 국회미래연구원이 조사한 청년 삶의 질 만족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KBS 여론조사에서는 시민 75%가 부산에서의 삶에 만족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결국 재미있는 도시가 승리한다는 게 시정 기조다. 전반적인 관광·문화·여가 수준을 높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광안대교 위를 달려 보세요… 부산 ‘브릿지 마라톤’ 연말 개최

    광안대교 위를 달려 보세요… 부산 ‘브릿지 마라톤’ 연말 개최

    부산 도심과 해상 교량을 통과하는 국제 마라톤대회가 열려 지역의 매력을 담아낸 또 하나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올해 11월 또는 12월 중 부산국제마라톤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 대회 개최를 위한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 공인 풀코스 마라톤 대회다. 시는 ‘해양 수도 부산’의 상징성을 살려 대회 주제를 ‘브릿지 마라톤’으로 정했다. 광안대교 같은 해상 교량을 중심으로 코스를 구성하는 등 해양 도시의 정체성이 드러나도록 대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출발해 광안대교를 관통하고 해운대 등을 거쳐 돌아왔던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마라톤 코스를 기본으로 재구성할 방침이다. 국비 확보로 대회 개최를 위한 첫 단추를 끼운 시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부산육상연맹과는 대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코스와 참가 방식 등 세부 사항을 종합 논의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비경쟁 자전거 대회인 세븐 브릿지 투어처럼 부산국제마라톤도 지역 특색을 살린 글로벌 스포츠 관광 상품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 “외국인은 가격 2배” 오사카 맛집, “중국인 출입 금지” 무슨 일?

    “외국인은 가격 2배” 오사카 맛집, “중국인 출입 금지” 무슨 일?

    오사카의 한 유명 라멘 식당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2배에 달하는 가격을 받는 ‘이중가격제’를 운영하다 이를 알아챈 중국인 관광객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식당 측은 ‘중국인의 출입을 금지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았는데, 식당 측의 이례적인 조치를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7일 일본 TV아사히에 따르면 오사카의 대표적인 번화가 난바에 있는 한 유명 라멘 식당은 지난 4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중국인이 가게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 경찰 출동을 요청했다”면서 “외국인 손님으로 인한 트러블의 90%가 중국인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중국인에 대해 출입 금지 조치를 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흘 뒤인 이날 식당 사장이 직접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해당 식당은 진한 돈코츠 육수를 사용한 ‘이에케 라멘’을 주력으로 하는 유명 프랜차이즈 지점으로, 본사 차원이 아닌 해당 지점 차원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이중가격제’를 실시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 4일 식당을 찾아 라멘을 주문해 먹었는데, 이중가격제를 알지 못한 관광객은 “같은 라멘을 왜 비싸게 파느냐”는 취지로 항의했다고 TV아사히는 전했다. 이에 식당 측이 “다른 사양의 라멘이므로 환불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 말다툼이 벌어졌다. 식당 측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중국인 관광객은 사과했고, 식당 측도 받아들였다. “같은 메뉴인데 돈 2배 냈다” 항의해당 식당은 외국인이 키오스크를 통해 외국어로 주문할 경우 일본어로 주문할 때의 가격에 2배에 달하는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식당 측은 키오스크 첫 화면에서 “일본 국적이거나 일본에 거주하시는 분, 일본어가 가능하신 분은 ‘일본어’를 선택해달라”며 “다른 언어로 선택할 경우 상품의 내용과 가격이 달라진다”고 일본어로 안내한다. 이에 언어를 일본어로 선택하면 1000엔 초반대에 음식을 주문할 수 있지만, 영어와 한국어, 중국어 등 외국어로 선택해 주문하면 같은 메뉴라도 1000엔 후반대에서 2000엔 초·중반대의 가격이 책정된다. 식당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이러한 이중가격제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먹기 쉽도록 특별한 양념과 재료가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이중가격제가 위법인지 묻는 말에는 “법에 반하지 않는다고 소비자청에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식당의 이중가격제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알지 못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자신도 모르게 2배에 달하는 음식값을 내게 됐다는 점에서 불만을 토로한다. 이러한 공지를 SNS에서 확인한 뒤 식당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드문데다, 키오스크의 ‘이중 가격제’ 안내 또한 일본어로만 돼 있는 탓이다. 해당 가게의 구글 리뷰에는 “가격으로 장난친다”, “일본어로 주문하려 하니 직원이 한국어로 주문하라고 하더라” 등의 후기를 찾아볼 수 있다. 구글 리뷰엔 “가격으로 장난쳐”식당 측은 TV아사히에 “중국인 출입 금지를 고려하겠다는 것일 뿐 실제로 출입을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이러한 식당 측의 이중가격제에 대해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적지 않은 네티즌들은 식당 측의 공식 유튜브 영상에 “외국인 관광객이 너무 많다. 내국인에게 좀 더 혜택을 주는 게 맞다”, “외국에서는 흔한 일이다. 내국인을 신경 써줘서 감사하다” 등의 댓글을 달며 응원했다. 한편에서는 식당 측의 이중가격제가 불필요한 갈등을 낳는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식당 측의 자세한 이유를 외국인 손님들이 알아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라”면서 “손님들이 항의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정책은 하지 않는 게 낫다. 이중가격제를 실시하는 식당을 찾아보기 힘든 이유”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사장의 정치적 성향이 너무 편중된 것 같다”고 꼬집었다. 엔저 현상에 힘입어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오자 ‘오버 투어리즘(과잉 관광)’으로 진통을 겪는 일본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관광객들에게 부과한다는 취지의 이중가격제 도입 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일본 문화청은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에 ‘입장료 이중가격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중가격제가 실시될 경우 외국인의 입장료는 내국인의 2~3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일본을 대표하는 성으로 유명한 효고현 히메지성은 외국인을 상대로 입장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무산되기도 했다.
  • 전남도·강진군, ‘강진만 횡단교량 건설’ 신속 추진 협약···2.5㎞, 1600억원 투입

    전남도·강진군, ‘강진만 횡단교량 건설’ 신속 추진 협약···2.5㎞, 1600억원 투입

    전라남도와 강진군이 7일 강진아트홀에서 강진만 횡단교량 건설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공동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강진원 강진군수, 차영수 전남도의원, 서순선 강진군의장, 지역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응원을 보냈다. ‘강진만 횡단교량 건설사업’은 총연장 2.5㎞, 사업비 160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지난 2025년 9월 전남도 정책비전투어에서 강진군이 건의한 뒤 공동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는 두 가지 추진 방안이 담겼다. 우선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지방도 819호선을 국도나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하는 것을 공동 목표로 설정하고, 최우선 반영되도록 협력한다. 또 지방도 건설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총사업비를 전남도 50%, 강진군 50%로 분담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전남도와 강진군은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상반기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하고, 하반기에는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와 투자심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진만 횡단교량이 완공되면 강진만을 기준으로 나뉜 생활권이 통합되고, 관광과 물류 이동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등 주변 도로사업과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김영록 지사는 “강진만 횡단교량은 강진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강진군민의 교통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이번엔 LPGA와 손잡고 여자스크린골프리그(WTGL) 출범…한국선수 출전 가능성도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이번엔 LPGA와 손잡고 여자스크린골프리그(WTGL) 출범…한국선수 출전 가능성도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주도해 만든 스크린골프대회 TGL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손을 잡고 올해 말부터 여자스크린골프리그(WTGL)를 출범한다. LPGA 투어는 7일 TGL을 운영하는 TMRW 스포츠와 함께 “2026-27시즌부터 WTGL 경기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WTGL은 지난해 12월 시즌2를 시작한 남자골프 실내리그 TGL과 같은 공간을 쓰지만 완전히 별도의 리그로, 유명 여자프로골퍼로 팀을 꾸려 시즌 내내 경쟁을 벌이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WTGL은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파이 센터에서 첫 시즌이 열린다. 다만 어떤 선수가 참여하게 될지 또는 몇 개 팀으로 리그를 운영할 것인지와 같은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세계랭킹 2위인 넬리 코르다를 비롯해 메건 캉(이상 미국),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TGL 경기를 보며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반응을 보인 적이 있다”며 “로즈 장(미국)은 TGL 팀인 베이 골프클럽의 투자자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우즈와 매킬로이 등이 중심이 돼 창립한 TGL은 현재 두 번째 시즌을 진행 중이다.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이 우즈와 같은 팀으로 출전하고 있다. 크레이그 케슬러 LPGA 회장은 “TMRW 스포츠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혁신을 통해 골프가 새로운 팬층을 확보하고 LPGA 선수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우리의 믿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WTGL이 올해말부터 치러지게 되면 다수의 한국 선수가 참가하게 될 가능성은 물론 LPGA 투어의 겨울 일정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이달 말 개막전을 치르는 LPGA 투어는 이후 태국과 싱가포르, 중국에서 대회를 치르는 아시안스윙을 갖는다. 그렇지만 북미 출신 선수 상당수는 이 일정을 건너뛰고 있다. 이에 따라 WTGL이 이 기간에 열리게 되면 아시안 스윙에 참가하지 않는 선수들이 미국에 머물며 경쟁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전망이다.
  • 알카라스 vs 신네르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공식구에 던롭

    알카라스 vs 신네르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공식구에 던롭

    던롭스포츠코리아는 글로벌 테니스 브랜드 던롭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얀니크 신네르의 내한 경기 ‘현대카드 슈퍼매치 14’에 공식구로 함께한다고 7일 밝혔다. 던롭은 2019년부터 호주오픈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의 공식구 파트너로 활동해왔다. 지난해부터는 공을 비롯해 라켓, 스트링 등 테니스 모든 용품에 걸쳐 ATP 투어의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현대카드 슈퍼매치 14에서 사용되는 공식구는 호주오픈에서도 쓰이는 ‘던롭 AO’다. 공식구를 비롯해 던롭이 제작한 다양한 용품과 ‘현대카드 슈퍼매치’ 로고를 더한 스페셜 굿즈가 대회 현장에서 판매된다.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알카라스와 2위 신네르가 맞붙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14는 오는 10일 오후 4시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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