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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8주간 세계 랭킹 1위…골프 여제, 신화 향해 고~

    158주간 세계 랭킹 1위…골프 여제, 신화 향해 고~

    3년 넘게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를 지킨 고진영이 한국 여자 골프의 역사를 새로 썼다. 20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최근 4주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린 고진영은 통산 158주 1위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은퇴)가 보유한 역대 최장기간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2006년 여자 골프 세계랭킹이 도입된 이후 오초아는 2007년 4월부터 2010년 5월까지 1위를 유지했다. 2019년 4월 처음 세계 1위가 된 고진영은 이후 1위에서 내려왔다가 다시 오르기를 몇 차례 반복하며 158주를 채웠다. 고진영의 연속 최장기간 1위 기록은 2019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00주다. 다만 고진영이 1위였던 2020년 3월부터 5월까지 9주 동안 여자 골프 세계랭킹이 코로나19로 동결됐다. 이 기간을 제외하면 고진영의 세계랭킹 1위 기간은 149주가 된다. 하지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이 기간을 합산해 “고진영이 총 158주간 세계 1위를 유지해 오초아의 기록과 같아졌다”고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발표, 이 기간 고진영이 세계랭킹 1위였음을 인정했다. 2017년 인천에서 열린 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을 계기로 LPGA에 진출한 고진영은 2018년 2월 호주여자오픈에서 데뷔전 우승을 거뒀다. 이후 1년 가까이 우승컵을 들지 못했던 고진영은 2019년 3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GC에서 열린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세를 몰아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과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여기에 CP 위민스 오픈까지 더해 시즌 4승을 거둬 2019년 올해의 선수,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휩쓸며 세계 1위에 올랐다. 고진영이 다음주에도 세계 1위를 지키면 159주간 1위로 오초아의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한편 이번 주 세계랭킹에서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공동 3위를 차지한 양희영은 56위에서 45위로 11계단 올랐다. 한국여자오픈선수권대회를 제패한 홍지원은 194위에서 86계단 상승해 108위가 됐다.
  • 몸짓 따라가다 보면… 재난·여행의 교차점

    몸짓 따라가다 보면… 재난·여행의 교차점

    재난은 이제 영화에서만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흔하게 겪는 일이 됐다. 특히 지난해 카카오톡 먹통 사태, 2021년 KT 인터넷 장애 사태처럼 현대 사회에서는 전력 공급망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재난이 당장의 일상을 위협한다. 국립현대무용단이 23~25일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선보이는 ‘캐스케이드 패시지’(Cascade Passage)는 그런 재난을 다룬 이야기다. 2003년 8월 미국에서 많은 사상자를 낳은 대규모 정전 사태를 주제로 삼았다. 관객들은 관광 명소로 변신한 극장 안에서 다크투어(비극적인 역사 현장을 여행하는 일)를 하게 된다. 2인조 프로젝트 그룹 ‘’(Mu:p)의 멤버이자 부부인 조형준(39)과 손민선(37)이 만들었다. 지난 16일 예술의전당에서 만난 조형준은 “연쇄적으로 정전이 번지는 상태인 캐스케이드, 통로라는 뜻의 패시지로 합성어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용어는 어렵지만 놀이동산에서 꾸며 놓은 공간을 탐험하는 것을 생각하면 쉽다. 그 공간이 ‘캐스케이드 패시지’에서는 재난 현장으로 설정됐고 관객들은 저마다 원하는 팀을 골라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여행을 하게 된다. 정전 현장을 주제로 잡은 것은 극장이 무대 전환을 위해 자주 암전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조형준은 “극장은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공간이기도 하고, 정전이 됐을 때 어색하지 않은 공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다크투어의 취지가 비극적 현장을 돌아봄으로써 교훈을 얻게 하는 것임을 생각하면 극장은 정전에 대한 경험으로 지금을 돌아보게 하는 최적의 장소인 셈이다. 손민선은 “다크투어는 무거운 현장을 관광함으로써 그곳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재난이 일어났지만 일상이 지속되는 모습을 통해 또 다른 시각을 만들어 준다. 앞으로의 희망과 미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게 작품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캐스케이드 패시지’는 각 극장이 가진 물리적 조건에 맞춰 설계한 공간에서 다크투어를 하는 ‘극장 특정형 공연’이다. 건축을 전공한 손민선, 무용수 출신의 조형준이 머리를 맞댔기에 공간을 십분 활용한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 극장에 따라 투어 형태가 달라지는데 이번에는 자유소극장의 공간 특성을 이용해 무대가 여러 구획으로 나뉘어 쉴 새 없이 움직이도록 설계됐다. 몰입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객석 4~8열은 비웠다. 은 ‘폼’(form)을 뒤집은 형태로, 춤출 때 폼 잡는 게 싫었던 조형준이 글자를 뒤집어 보면서 탄생했다. 그래서 이들은 뻔한 경험이 아니라 다양하고 새로운 시선으로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추구한다. 이번 공연 역시 관객마다 다양한 경험을 얻어 갈 수 있게 서사를 풍부하게 준비했다. 손민선은 “공연에는 관객이 예상하지 못하는 지점이 있어야 한다. 미끼를 많이 심어 놨으니 잘 얻어걸리는 것이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강남메디컬투어센터 내일 다시 문 연다

    강남메디컬투어센터 내일 다시 문 연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K의료관광을 선도하기 위한 ‘강남메디컬투어센터’(GMTC)가 22일 다시 문을 연다. 구는 코로나19 기간 의료관광 종합커뮤니케이션 센터로 운영됐던 압구정동 161에 있는 지상 1층 건물을 다시 GMCT로 재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315㎡(약 95평) 공간은 ▲안내데스크(홍보존) ▲힐링존(의료기기 체험존) ▲커뮤니티룸(교육·소모임) ▲공유오피스(비즈니스미팅) ▲주민 휴게공간(갤러리·BOOK·로봇카페 등) 등으로 구성됐다. 영어·중국어·일어·러시아어 등 4개 언어를 구사하는 직원이 상주하며 1대1 맞춤형 의료관광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픽업·랜딩 서비스와 통역, 숙박 및 쇼핑을 연계하는 강남만의 원스톱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관광객은 독립된 공간인 체험존에서 첨단 의료기기를 체험하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도 이뤄진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최고의 의료진과 최첨단 시설을 갖춘 강남 의료관광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부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2026년 의료관광객 15만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 중국 관광객 모시기 총력

    부산과 중국 간 항공편 수가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60% 수준으로 늘었지만, 관광객 수는 항공편 회복 속도에 못 미쳐 부산시가 중국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2019년 부산과 중국을 잇는 직항 노선은 14개 도시에 매주 236편이 운항됐다. 올해는 지난 4월을 기준으로 12개 도시에 138편이 운항되면서 항공편 수가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58.5% 수준으로 회복됐다. 그러나 관광객 수는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2019년에는 매월 평균 3만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부산을 찾았지만, 지난 4월에는 5856명으로 19.5% 정도만 방문했다. 이에 따라 시는 부산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중국 현지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우선 저장 TV, 후베이 TV, 장쑤 TV, 산둥 TV 등 중국 4개 성의 방송사가 부산 관광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해 다음달 현지에서 방송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지난 16일 부산을 찾아 사흘 동안 관광지를 방문하면서 요트 투어, 케이블카 등 즐길거리와 볼거리, 먹거리 등을 카메라에 담아갔다. 시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과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고 체험 판매장을 여는 등 공동 판촉도 진행한다. 지난달 17일 방송된 씨트립 부산관광 라이브커머스에는 960만명이 동시 접속했고, 이후 1만건의 관광상품이 판매됐다.
  • 서울대로 떠나는 캠프… 관악구 ‘청소년 SNU 공학 캠프’ 개최

    서울대로 떠나는 캠프… 관악구 ‘청소년 SNU 공학 캠프’ 개최

    서울 관악구가 서울대학교에서 열리는 ‘관악구 청소년 SNU 공학 캠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캠프는 공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 대학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관악구와 서울대가 함께 추진했다. 8월 7~9일 2박 3일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진행된다. 멘토로 나서는 서울대생들이 공과대 12개 학과를 소개하고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도 해준다. 공학 교실과 조별 공학 경진 대회, 서울대 캠퍼스 투어도 진행된다. 참여하길 원하는 학생은 오는 26일까지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서울대 공과대학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1순위로 관악구 고등학교 재학생, 2순위로 관악구 주민등록을 둔 학생 총 4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다음 달 4일 오후 5시 서울대 공과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참가비는 3만원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청소년 공학 캠프가 공학 분야 인재 양성에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스타항공, 여행사 연합으로 제주 관광 [서울포토]

    이스타항공, 여행사 연합으로 제주 관광 [서울포토]

    이스타항공 승무원들이 20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노리매 공원에서 이스타항공 연합사 제주 패키지 상품 관광객과 이스타항공을 이용해 제주를 찾은 여행객을 대상으로 음료와 기념 굿즈를 증정하고 있다.이스타항공 연합사 제주 패키지는 우도, 가파도 등 제주도의 섬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2박 3일 상품으로 금요일을 제외한 매일 운영되며, 제주 패키지 연합사는 이스타항공 상품 운영과 홍보를 위해 제주 현지에 이스타항공 이미지로 래핑한 관광버스를 투입한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4월 노랑풍선, 모두투어, 부민가자투어, 교원여행, 참좋은 여행, 인터파크, 제주도닷컴 등 국내 15개 여행사로 구성된 이스타항공 제주 패키지 연합사를 통해 항공편을 포함한 호텔, 버스투어 등을 연계한 단체 패키지 상품을 각 여행사 판매채널과 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 “타이태닉호 모습 보자” 3억 4000만원 내고 4000m 심해 잠수정에?

    “타이태닉호 모습 보자” 3억 4000만원 내고 4000m 심해 잠수정에?

    111년 전 대서양에서 침몰한 여객선 타이태닉호 선체의 잔해를 보려는 관광객들을 태운 심해 잠수정이 실종돼 미국 해안경비대와 캐나다 군이 합동 수색에 나선 가운데 이들이 일인당 25만 달러(약 3억 4000만원)를 지불하고 위험 천만한 여행에 나선 이들의 신원이 알려졌다. 영국 BBC와 가디언, 미국 AP 통신 등은 19일(현지시간) 보스턴 해안경비대가 대서양에서 실종된 잠수정을 찾기 위한 구조 및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안경비대는 전날 밤 늦게 미국 해저탐사 업체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잠수정 ‘타이탄’이 물에 들어간 지 약 1시간 45분 만에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은 실종된 잠수정에 5명이 타고 있다며 “모든 자원을 동원해 잠수정을 찾고 있다”고 했다. 실종자 중에는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사업가이자 탐험가 해미쉬 하딩(58)이 포함됐다고 그의 가족이 전했다. 하딩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민간 비행기 회사 ‘액션항공’ 회장으로, 지난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세운 민간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을 통해 우주여행을 하기도 했다.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프랑스 국적의 잠수정 조종사 폴앙리 나르젤렛과 오션게이트 익스펜디션 최고경영자(CEO) 스톡턴 러시도 잠수정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된 잠수정은 보통 나흘을 버틸 수 있는 산소를 채운 뒤 잠수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안경비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현 시점에서 70시간에서 96시간(의 생존 가능 시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항공기 2대와 잠수함, 수중 음파 탐지기 부표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수색 지역이 먼 곳이어서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수색 지역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이프코드 해안에서 동쪽으로 약 1448㎞ 떨어진 곳이다. 캐나다 해군과 민간 업체들도 구조 작업을 돕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서양 해저 약 4000m 지점에 가라앉은 타이태닉호 선체를 보는 관광상품을 시장에 내놓았다. 8일간 진행되는 타이태닉호 잔해 관광상품의 비용은 일인당 25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태닉호는 지난 1912년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중 빙하에 부딪혀 침몰해 탑승객과 승조원 2200여명 가운데 승객 150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1985년 캐나다 뉴펀들랜드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600㎞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된 타이태닉호 잔해는 유네스코 수중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위해 기꺼이 거금을 지불할 의사가 있고, 상당한 수준의 위험 또한 감당할 준비가 돼 있는 여행객들을 위한 초고가 익스트림 관광상품이 새로운 경험을 갈망하는 부유층 사이에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 멕시코의 백상아리 수영 투어부터, 뉴질랜드의 활화산 보트 투어, 우주 비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럭셔리 컨시어지 서비스 업체 나이츠브리지서클의 피터 앤더슨은 “스릴을 쫓고 자랑거리를 찾기 위해 끝없이 여행의 경계를 넓혀나가는 사람들이 많다”며 “전형적인 휴가에 식상해진 이들이 특별한 여행을 찾아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앤더슨에 따르면 이런 관광상품을 기획하려면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 컨설팅이 전제돼야 한다. 최근 미국 국무부의 여행 금지 권고 지역인 남수단 피라미드 관광상품을 기획할 때도 안전 전문가와 상담을 거쳤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고가 여행 전문 업체 아베크롬비앤켄트 설립자 제프리 켄트는 전문 지식을 갖춘 가이드를 고용하는 방식으로 위험 정도를 낮춘다고 한다. 다양한 준비가 필요한 만큼 여행 비용도 치솟을 수밖에 없다. 나이츠브리지서클의 한 고객은 남극점 항해 상품을 요청했는데 이 관광을 현실화하려면 대형 쇄빙선 한 척과 헬리콥터 두 대를 동원해야 한다. 일주일의 각종 건강검진과 기상 대비 훈련이 필요해 비용은 일인당 10만 달러(약 1억 3000만원)로 책정됐다. 가장 비싸고 위험한 투어 가운데 하나는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갤럭틱이 내놓은 준궤도 우주비행 상품이다. 이 상품은 좌석당 45만 달러(약 5억 80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은 손님을 끌기 위해 드라마 ‘스타트렉’에 출연한 배우 윌리엄 섀트너 등을 태운 민간 로켓을 발사하기도 했다.
  • ‘메이저 본능’ 전인지, 여자 PGA 챔피언십 2연패 도전

    ‘메이저 본능’ 전인지, 여자 PGA 챔피언십 2연패 도전

    ‘메이저 사냥꾼’ 전인지가 여자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2연패를 노린다.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터스롤 골프클럽(파72·6831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셰브론 챔피언십(4월), US여자오픈(7월 초), 에비앙 챔피언십(7월 말), AIG 여자오픈(8월)과 함께 LPGA 메이저 대회 중 하나다. 특히 이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바로 다음 대회가 7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막을 올리는 US여자오픈이라 메이저 대회가 연달아 펼쳐지는 일정이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은 한국 선수들이 유독 우승컵을 많이 들어 올렸다. ‘전설’ 박세리가 1998년과 2002년, 2006년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박인비(2013∼2015년)가 3연패를 이뤘고, 박성현(2018년)과 김세영(2020년)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전인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4승 중 3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따내며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큰 대회에 강하다.전인지는 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해, 이제 AIG 여자오픈을 제패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 전인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도 메이저 3승을 거뒀고, 일본에서도 메이저 2승을 따냈다. 전인지가 이번 대회 우승컵을 지켜내기 위해선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그는 올해 8개 대회에 나와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여기에 최근 허리 통증으로 치료에 전념하느라 5월 초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이후 약 한 달 반 정도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을 통해 필드에 돌아왔으나 컷 탈락했다. 전인지는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을 앞두고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의미가 있기 때문에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최대한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하려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인지 외에 고진영은 역대 최장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나선다. 20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도 1위를 유지, 통산 158주간 세계 1위를 지키게 됐다. 이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달성한 158주간 1위와 동률이다. 고진영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끝난 뒤에도 세계 1위를 유지하면 159주 1위로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운다. 허리 부상으로 약 1개월간 투어 활동을 중단했던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가 이번 대회 출전하기 때문에, 고진영에게는 좋은 성적이 필요하다. 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4위인 올해 첫 메이저 대회 우승자 부, 지난해 US오픈 우승자 이민지(호주), 지난해 신인왕 아타야 티띠꾼(태국) 등도 우승 후보로 지목된다.
  • 고진영 158주간 세계 1위… 한국여자골프 역사 새로 쓴다

    고진영 158주간 세계 1위… 한국여자골프 역사 새로 쓴다

    3년 넘게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를 지킨 고진영이 한국 여자 골프 역사를 새로 썼다. 고진영은 20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최근 4주 연속 1위 자리에 올라 통산 158주간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했다. 이는 은퇴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보유한 역대 최장기간 세계 랭킹 1위 기록과 동률이다. 2006년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이 도입된 이후 오초아는 2007년 4월부터 2010년 5월까지 3년 넘게, 158주간 1위를 유지한 기록을 세웠다. 2019년 4월에 처음 세계 1위가 된 고진영은 이후 1위에서 내려왔다가 다시 오르기를 몇 차례 반복하며 158주를 채웠다. 고진영의 연속 최장기간 1위 기록은 2019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00주다.다만 고진영이 1위였던 2020년 3월부터 5월까지 9주 동안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이 코로나19로 동결됐다. 이 기간을 제외하면 고진영의 세계 랭킹 1위 기간은 149주가 된다. 하지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이 기간을 합산해 “고진영이 총 158주간 세계 1위를 유지해 오초아의 기록과 같아졌다”고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발표해, 이 기간 고진영이 세계 랭킹 1위였음을 인정했다. 2017년 인천에서 열린 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을 계기로 LPGA에 진출한 2018년 2월 호주여자오픈에서 데뷔전 우승을 거뒀다. 이후 1년 가까이 우승컵을 들지 못 했던 고진영은 2019년 3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GC에서 열린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세를 몰아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과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여기에 CP 위민스 오픈까지 더해 시즌 4승을 거두며 2019년 올해의 선수,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휩쓸며 세계 1위에 올랐다. 고진영이 다음 주에도 세계 1위를 지키면 159주간 1위로 오초아의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100주 이상 1위 선수는 고진영 외에 오초아, 리디아 고(125주), 쩡야니(대만·109주), 박인비(106주)까지 5명이다. 연속 최장기간 1위 기록은 오초아와 쩡야니(109주)가 갖고 있고, 고진영(100주)가 그다음이다. 한편 이번 주 세계 랭킹에서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공동 3위를 차지한 양희영은 56위에서 45위로 11계단 올랐다. 한국여자오픈선수권대회를 제패한 홍지원은 194위에서 86계단이 상승한 108위가 됐다.
  • 온라인투어, 북해도 전세기 상품 출시… “보랏빛 라벤더 물결 가득한 인기 여행지”

    온라인투어, 북해도 전세기 상품 출시… “보랏빛 라벤더 물결 가득한 인기 여행지”

    온라인투어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북해도 전세기’ 여행상품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8월 10일까지 국적기인 진에어와 에어부산의 전세기를 운영하며, 3·6·9명 예약 시 각각 3만·6만·9만원의 할인 혜택을 주는 ‘369할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북해도는 일본 최북단에 있어 가장 더운 8월에도 평균 최고기온이 27도를 넘지 않는 데다, 습도가 낮아 여행하기에 쾌적한 날씨를 자랑한다. 7월에는 라벤더축제, 삿포로 맥주 축제 등이 열려 여름시즌 인기가 높은 대표 여행지 중 하나다. 대표상품인 ‘힐링 투어, 북해도 4일’은 삿포로, 후라노, 비에이, 오타루, 노보리베츠 등 북해도 명소를 모두 포함한 상품으로, 고급 온천호텔에서의 여유로운 휴식과 삿포로 시내 호텔 숙박으로 시내 관광도 겸할 수 있다. 주요 관광일정으로는 북해도의 상징인 ▲사계체의 언덕(시키사이노오카) ▲라벤더 화원 ‘팜 토미타’ ▲푸른 연못을 뜻하는 ‘아오이이케’ ▲요정들의 아지트 ‘닝구르 테라스’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오타루’ 등 북해도 명소를 포함한 알찬 일정으로 진행된다. 온라인투어 관계자는 “북해도는 여름에 보랏빛 물결이 가득한 라벤더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날씨도 쾌적해 여름철 휴가지로 제격”이라며 “올여름 휴가는 예약과 동시에 출발 확정이 가능한 북해도 전세기 상품을 통해 북해도의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59세 술탄’ 세미 세이기너 PBA 첫 ‘루키 챔피언’ 등극

    ‘59세 술탄’ 세미 세이기너 PBA 첫 ‘루키 챔피언’ 등극

    59세의 프로당구(PBA) 투어 ‘신입생’ 세미 세이기너(튀르키예)가 데뷔 7번째 무대인 결승전에서도 테이블을 흘리며 자신의 ‘매직’에 방점을 찍었다. 5시즌째 맞은 PBA 투어 역대 첫 ‘루키 챔피언’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세이기너는 19일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PBA 투어 2023~24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결승에서 ‘땜방 신화’의 주인공 이상대(42)를 상대로 4-0(15-5 15-0 15-12 15-4) 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상금은 1억원. 월드컵 7회 우승, 3쿠션 세계선수권 우승 등으로 튀르키예의 ‘술탄’, ‘미스터 매직’ 등의 별명을 달고 이번 시즌 PBA 투어에 합류한 세이기너의 우승 행보는 거침이 없었다.128강이 겨룬 1회전에서 챔피언 출신의 서현민을 시작으로 엄상필, 다비드 사파타 등을 줄줄이 제압하고 결승에 오르더니 이날 이상대마저 큰 점수 차로 돌려세우면서 PBA 투어 역대 처음으로 데뷔 무대에서 우승까지 내달린 역대 첫 챔피언으로 기록됐다. 반면 지난 시즌 단체전인 팀리그에서 하나카드 원큐페이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 대신해 펼친 활약으로 올 시즌 웰뱅 피닉스의 낙점을 받아 ‘땜방 신화’의 주인공이 된 이상대는 두 번째 찾아온 우승 기회를 잡지 못하고 세이기너에게 무기력하게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특히 이상대는 마치 세이기너의 ‘매직’에 홀린 듯 깻잎 한 장 두께의 차이로 수구가 적구를 외면하는 공타를 남발한 끝에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는 무실세트승의 희생양이 됐다. 이전까지 7전4선승제의 역대 결승전 가운데 영패(0-4)를 당한 사례는 모두 세 차례 있었다.2020~21시즌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강민구가 하비에르 팔라존에게 0-4로 패해 준우승에 그친 것을 시작으로 같은 시즌 TS샴푸 챔피언십에서카시도코스타스가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에게 베이글승을 헌납했고, 역시 같은 시즌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서삼일이 서현민에게 영패로 물러섰다. 이날 이상대는 ‘땜방 신화’의 주인공에서 역대 네 번째 ‘결승 영패’의 주인공으로 기록되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추가로 얻게 됐다. 세이기너가 이상대를 돌려세우고 자신의 ‘매직’에 마침표를 찍는 데는 역대 결승전 가운데 세 번째 최단 시간인, 단 93분이면 충분했다. 세이기너는 첫 세트 이상대가 4이닝 공타로 돌아선 뒤 하이런 7점을 포함, 11점을 쓸어담아 7이닝 만에 1세트를 가져갔다. 에버리지는 2.143을 찍었다. 반면 0.7점대를 넘지 못한 이상대의 스트로크와 멘털은 이닝을 거듭할 수록 굳어갔다. 사실상 1세트에서 승부는 확연히 갈렸다.상대를 0점에 묶어두고 역시 7이닝 만에 두 번째 세트까지 가져간 세이기너는 안간힘을 다해 추격전에 나선 이상대를 15-12로 따돌렸다. 이어 4세트 2이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하이런 5점으로 잠시 힘을 냈지만 나머지 이닝을 공타로 돌아선 이상대를 15-5로 제치고 데뷔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세이기너는 통계에서도 이상대를 압도했다, 평균 에버리지는 1.714로 이상대의 0.667을 크게 앞섰고 득점에서 60-22, 5득점 이상의 장타율에서도 9.1%-3.0%로 비교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 무엇보다 이상대는 공타율에서 63.5%로 세이기너(34.8%)에 크게 뒤졌다.
  • 운 아닌 실력!… 클라크, 메이저 첫 키스

    운 아닌 실력!… 클라크, 메이저 첫 키스

    윈덤 클라크(미국)가 지난달 134번째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인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따냈다. 당시 그의 우승을 두고 ‘실력’보다 ‘운’이라고 한 이가 많았다. 하지만 불과 한 달여 만에 클라크는 제123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사람들의 시선을 바꿔 버렸다. 클라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컨트리클럽 노스코스(파70·7423야드)에서 열린 US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꿔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클라크는 9언더파 271타를 친 로리 매킬로이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46억원)다. 세계랭킹 32위인 클라크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PGA 투어에서 1승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한 달 만에 PGA 특급대회와 메이저대회까지 제패하면서 위상이 달라졌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파 퍼트를 성공시킨 클라크는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다. 캐디와 포옹하며 눈물을 펑펑 쏟은 클라크는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건네받은 뒤 “(오늘은) 어머니가 하늘에서 지켜보는 것 같았다. 위기가 왔지만 속으로 계속 ‘할 수 있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2014년 8월 PGA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린 매킬로이는 이번에도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3위(7언더파 273타), LIV 골프 리그 소속의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4위(6언더파 274타)로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 중엔 김주형이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 공동 8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메이저대회 8위는 지난 4월 마스터스 공동 16위를 넘어선 그의 메이저 최고 성적이다. 7타 차 공동 9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김주형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전날 치러진 3라운드에서 29타를 쳐 US오픈 전반 또는 후반 9개 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욘 람(스페인), 잰더 쇼플리,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이 공동 10위(3언더파 277타), 올해 PGA 챔피언십 우승자 브룩스 켑카(미국)와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공동 17위(1언더파 279타)에 올랐다. 김시우는 공동 39위(4오버파 284타)로 마쳤다.
  • 파리 BIE 총회 열리는 850m 도로, ‘부산 로드’ 조성 엑스포 유치 총력

    부산시와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지원단이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대대적인 부산 알리기에 나섰다. 시는 20, 21일을 전후해 파리에서 엑스포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열리는 제172차 BIE 총회에는 엑스포 개최도시 투표권을 가진 179개 회원국이 모두 모이고, 개최 후보 도시는 회원국의 지지를 얻기 위한 제4차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오는 11월 열리는 다음 총회에서 개최지 선정 투표를 하기 때문에 이번 총회가 가장 중요하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시는 BIE 회원국의 대사관이 집중된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에서 각 시티투어 2층 버스 5대와 트램 12대에 부산엑스포 홍보 디자인을 입혀 운행한다. 파리에서는 택시 150대, 지하철·편의점·쇼핑몰·도로 광고판, 공항과 피카딜리광장 전광판 등을 활용해 엑스포를 홍보한다. BIE 총회장에서 한국이 주최하는 리셉션장까지의 850m 도로는 ‘부산 로드’로 조성했다. 차를 타는 대신 걸어서 이동하면서 총회 참석자들이 환경 오염을 줄이고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자는 부산 엑스포의 주·부제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기 위해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총회에서 국내의 뜨거운 엑스포 유치 열망과 우수한 한국 콘텐츠를 세계인에게 알려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당위성을 전달하고, BIE 회원국의 지지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최보기의 책보기] 길이 먼저인가, 청년이 먼저인가

    [최보기의 책보기] 길이 먼저인가, 청년이 먼저인가

    무진장(無盡藏), 원래 뜻은 ‘한없이 많다’인데 덕유산, 지리산이 떠받치는 소백산맥 고원지대 ‘무주, 진안, 장수’를 일컫기도 한다. 겨울이면 눈이 무진장 오는 곳이다. 김승옥 장편소설『무진기행』의 무대가 이 지역이라는 오해 때문에 지역 이름이 무진장 나기도 했다. 맏형 격인 무주는 현재 서울특별시보다 넓은 지역에 인구 2만 4000여명, 지역소멸위기 명단에 들어있다. 서울에서 정보통신분야 기자로 밥벌이를 하던 박종환 씨가 무주로 삶의 터전을 옮긴 지 약 10년 됐다. 제2생업으로 목수를 선택했는데 살다보니 점점 쇠퇴하는 지역 현실이 안타까워 산골마을 이장을 맡아 동분서주하다 <무주군 귀농귀촌협의회> 회장까지 맡았다. 생업인 목수 일에 전념하기 어렵지만 대신 ‘목수 특강’ 수요가 몰려 한가할 새가 없다. 오랫동안 목수를 업으로 삼아온 지역인들이 있지만 강의는 또 다른 역량이 필요하다. ‘박 회장’은 최근 문화예술의 향유가 도시보다 몹시 불리한 지역의 문화적 품격을 높임으로써 욕구충족과 자아실현을 하도록 순수민간단체인 ‘무주군민합창단’ 결성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대부분 ‘그게 되겠어?’라며 비관했지만 노래의 꿈을 가슴깊이 간직해왔던 남녀노소 단원들의 열정으로 합창단은 순조롭게 이륙했다. 어쩌면 우리는 곧 서울 강남 예술의전당에서 기적을 보게 될지 모른다. 무주에는 적은 인구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국악인들의 전통국악예술단 ‘시엘’도 있다. 시엘을 이끄는 이수현 단장은 무주군민합창단 엘토 파트장이다. 지역창업은 여러 상품과 서비스가 융·복합돼있어 업태 분류가 어려운 특성이 있다. ‘로컬’의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을 이용하려는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노력의 산물이다. 지역창업에는 대략 7가지 유형이 있다. 상품판매형은 지역 내 사업장이나 점포,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지역상품을 판매한다. 단순한 특산품 판매를 벗어나 콘텐츠와 스토리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현대적(?) 방식이다. 공간재생형은 폐교를 복합카페나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창업이다. ‘청년 인재진’이 온몸으로 뛰어들었던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필시 이 유형의 세계 대표로 부족함이 없다. 문화기획형은 일방적인 축제와 공연이 아니라 지역 주민으로서, 주민과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는 생활문화 창업이다. 아티스트, 쉐프, 작가 등이 주도하고 있다. 지역체험형은 ‘한 달 살기, 워케이션’ 등으로 일회성 관광을 벗어나 체류와 경험을 통해 지역 관심도를 높이는 관계인구 개념으로 진화 중이다. 농업지향형은 농업을 매개로 힐링, 플랫폼, 투어리즘 등 새로운 서비스를 부가해 산업 가치를 높인다. 문제해결형은 보다 진화한 사회운동이다. 목표가 분명한 일방적 계몽이 아니라 누구나 공감하는 문제해결방식을 찾고, 사회적 공동 조력 분위기를 형성해 취약계층의 자립을 독려한다. 미디어형은 기존 대중매체와 달리 지역사회의 모든 것을 편집 없이 공개하고 소통함으로써 독자층을 굳힌다. 제주의 재주상회가 발간하는 매거진『인(iiin)』이 대표적이다. 길이 먼저 있고 사람이 다니는 것이 아니다. 길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길 없는 곳을 가장 먼저 걸어간 사람이 있고, 그 뒤를 따르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곳이 길이 된다. 도시의 청년들아, 자신의 길을 만들기 위해서는 남다른 용기와 안목이 필요하다. 이걸 잊지 말고 『제3의 창업시대-로컬, 청년, 사회』를 정독해 보자.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 웰스파고 우승 운이 아니었네… 클라크 US오픈도 제패

    웰스파고 우승 운이 아니었네… 클라크 US오픈도 제패

    윈덤 클라크(미국)가 지난달 134번째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인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따냈다. 그의 우승이 ‘실력’보다 ‘운’에 기대었다고 보는 이가 많았다. 하지만 불과 한 달여 만에 클라크는 제123회 US오픈 골프대회(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사람들의 시선을 바꿔버렸다. 클라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컨트리클럽 노스코스(파70·7423야드)에서 열린 US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꿔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클라크는 9언더파 271타를 친 로리 매킬로이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46억원)다. 세계랭킹 32위인 클라크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PGA 투어에서 1승도 올리지 못 했다. 하지만 한 달 만에 PGA 특급대회와 메이저대회까지 제패하면서 위상이 달라졌다.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파 퍼트를 성공시킨 클라크는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다. 캐디와 포옹하며 눈물을 펑펑 쏟은 클라크는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건네받은 뒤 “(오늘은) 어머니가 하늘에서 지켜보는 것 같았다. 위기가 왔지만, 속으로 계속 ‘할 수 있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2014년 8월 PGA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린 매킬로이는 이번에도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3위(7언더파 273타), LIV 골프 리그 소속의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4위(6언더파 274타)로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 중엔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 8위에 오른 김주형이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메이저대회 8위는 지난 4월 마스터스 공동 16위를 넘어선 자신의 메이저 최고 성적이다. 7타 차 공동 9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김주형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전날 치러진 3라운드에서 29타를 쳐 US오픈 전반 또는 후반 9개 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욘 람(스페인), 잰더 쇼플리,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이 공동 10위(3언더파 277타), 올해 PGA 챔피언십 우승자 브룩스 켑카(미국)와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공동 17위(1언더파 279타)에 올랐다. 김시우는 공동 39위(4오버파 284타)로 마쳤다.
  • 양희영 더블보기에 눈물… 마이어 클래식 공동 3위

    양희영 더블보기에 눈물… 마이어 클래식 공동 3위

    양희영이 미국 본토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우승 기회를 놓쳤다. 막판 더블보기가 4년 만에 우승의 발목을 잡았다. 양희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위(18언더파 270타)를 차지했다. 최종 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시작한 양희영은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 린시위(중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다. 후반 중반까지 혼전을 거듭하던 경기는 양희영이 14번 홀(파5)에서 3m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승부를 결정짓는 듯했다. 하지만 16번 홀(파4)에서 양희영은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티샷이 왼쪽 러프에 들어갔고 두 번째 샷은 나무를 맞고 더 깊은 러프에 떨어졌다. 네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린 양희영의 3m 보기 퍼트마저 홀을 지나며 선두에서 내려왔다. 양희영이 더블보기를 하는 틈을 타 선두가 된 머과이어는 17번 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여 양희영에게서 3타 차로 달아났다. 머과이어는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뽑아내 우승을 확정했다.양희영은 17번 홀이 끝나고 4위까지 밀렸지만 18번 홀(파5)에서 뒷심을 발휘해 버디를 잡으며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LPGA 투어 통산 82번째 톱10에 입상한 양희영은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나흘 내내 60대 타수를 치는 등 경기력이 눈에 띄게 향상돼 23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활약을 예고했다. 양희영은 “이번 대회 내내 코스, 날씨 다 좋았다. 어려운 점은 있었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경기력을 많이 끌어올린 것 같다”고 말했다. 2021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던 머과이어는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머과이어는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를 하나도 하지 않아 기쁘다. (버디가 2개 밖에 나오지 않은 전반엔) 인내했다. 20언더파가 목표였는데 초과 달성해서 기분 좋다”며 웃었다. 김효주는 3언더파 69타를 쳐 5위(16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도 나흘 내내 60대 타수를 쳤다. 마지막 날 5타를 줄인 최혜진은 공동 8위(14언더파 274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 김민아, 김가영 6승 저지하고 333일 만에 女프로당구 2승

    김민아, 김가영 6승 저지하고 333일 만에 女프로당구 2승

    여자프로당구(LPBA) ‘4년차’ 김민아(33)가 김가영(40)의 투어 6승을 저지하며 333일 만의 통산 2승째를 신고했다.김민아는 19일 새벽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끝난 LPBA 투어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결승에서 투어 역대 최다승(6승)을 벼르던 김가영을 상대로 3시간 가까운 풀세트 혈전을 펼친 끝에 4-3(5-11 11-10 6-11 11-7 10-11 11-8 9-7)으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해 7월 2022~23시즌 2차 대회였던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올린 뒤 10개월 28일 만에 수확한 2승째. 상금은 3000만원이다. 특히 김민아는 이날 우승을 포함, 통산 2차례 결승에 올라 두 번 모두 우승하는, ‘가성비’ 뛰어난 결승 승률 100%의 진기록도 세웠다. 지난 두 시즌 연속 시즌 개막전인 이 대회 4강까지 진출했지만 번번히 결승 문턱에서 돌아섰던 김민아는 올해는 4강에 안착한 뒤 오른 결승에서 정상까지 밟는 뚝심도 발휘했다. 특히 첫 4강전 당시 패배를 안겼던 김가영과의 상대 전적도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반면 나란히 투어 5승을 나눠 가진 임정숙,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를 이날 통산 10번째 오른 결승 무대에서 따돌리고 LPBA 투어 다승 1위(6승)로 치고 나가려던 김가영은 마지막 세트 막판 벼락같은 김민아의 3연속 득점타를 얻어맞고 뜻을 이루지 못했다. 1세트는 김가영이 먼저 가져갔다. 5번째 이닝에서 하이런 5점을 뽑아내 흐름을 뒤집은 김가영은 김민아가 3이닝부터 네 이닝 연속 공타에 그친 사이 나머지 점수를 솎아내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김민아도 무려 21이닝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에 1점 차로 김가영을 제치며 균형을 맞췄다. 3, 4세트에 이어 5, 6세트까지 ‘장군 멍군’을 번갈아 부르며 날짜가 바뀐 줄도 모르고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둘의 승부는 마지막 7세트 막판에 가서야 갈렸다. 김민아는 초반 두 이닝 4-3으로 앞섰지만 이후 8이닝을 공타로 돌아서는 바람에 4-7로 뒤져 패전의 위기에 몰렸다.그러나 김민아는 11이닝째 뒤돌리기와 옆돌리기로 2점을 만회하고 김가영의 12이닝째 공타 이후 절묘한 원뱅크샷으로 한꺼번에 두 점을 올려 단박에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다. 큐를 고쳐잡은 김민아는 이어 몸쪽으로 끌어당기는 회심의 걸어치기까지 성공시켜 167분 접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민아는 경기를 마친 뒤 “김가영 언니에게 많은 것을 배운 결승전이었다”고 몸을 낮췄다. 그는 “2년 전 이 대회 4강전에서 패할 때만 해도 크게 느낀 게 없었는데, 이번엔 꽉 찬 7세트 경기를 치르는 동안 내내 언니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특히 포지션 플레이나 압박을 벗어나는 능력 등이 제겐 큰 가르침이 됐다”고 밝혔다. “올 시즌 2번 이상 우승해 강호의 반열에 오르겠다”는 각오의 말도 잊지 않았다.
  • 양희영, 15년 만에 본고장 ‘아메리칸드림’ 눈앞

    양희영, 15년 만에 본고장 ‘아메리칸드림’ 눈앞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며 통산 5승을 정조준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3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양희영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2위였던 양희영은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2위인 후루에 아야카(일본),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 린시위(중국)와는 한 타 차다.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양희영은 2013년 10월 국내에서 열린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올렸다. 이후엔 태국에서 개최된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에서만 3차례(2015·2017·2019년) 정상에 오르며 통산 4승을 거뒀다. 올해 들어선 지난 4월 셰브론 챔피언십의 공동 4위가 유일한 톱10 기록일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사흘 연속 5언더파를 치는 꾸준한 경기력을 뽐내며 약 4년 4개월 만의 승수 추가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양희영은 “이번 주 샷 감각이 무척 좋다. 페어웨이를 잘 지키고 실수가 나오더라도 두 번째 샷을 잘 치고 있다”면서 “오늘 후반엔 두 차례 정도 스리 퍼트가 나왔으나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 했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미국 본토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는 그는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우승해 보는 게 목표 중 하나지만 너무 공격적으로 하기보다는 마음 편히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고 싶다”며 “오래 선수 생활을 했지만 우승 기회에선 아직도 떨린다”고 말했다. 전날 양희영과 공동 2위였던 김효주는 3타를 줄여 두 타 차 공동 5위(13언더파 203타)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제니퍼 컵초(미국)는 양희영에게 3타 뒤진 공동 8위(12언더파 204타)다.
  • 메이저만 2승… 타고난 ‘사냥꾼’ 홍지원

    메이저만 2승… 타고난 ‘사냥꾼’ 홍지원

    마다솜·김민별 제쳐… 10개월 만에 정상 “남은 3개 대회도 따내 그랜드슬램 꿈꿔”양지호, KPGA 하나은행 초청전 역전승 홍지원이 내셔널 타이틀을 따내며 통산 2회 우승을 모두 메이저 대회에서 거두는 ‘메이저 사냥꾼’으로 떠올랐다. 홍지원은 18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21야드)에서 막을 내린 DB그룹 제37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에서 2차 연장전 끝에 정상을 밟으며 우승 상금 3억원을 거머쥐었다.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홍지원은 지난해 8월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이후 톱10 3회에 그치는 등 인상적인 성적을 내지 못하다가 메이저 대회에서 다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홍지원은 우승 뒤 “전반까지 우승을 예상하지 못해 얼떨떨하다”며 “2차 연장 티샷이 러프에 들어간 게 롱아이언 치는 입장에서 더 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타 선수만큼 거리가 나오는 건 아니지만 더 잘 붙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면서 “나머지 3개 메이저 대회에서도 모두 우승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당초 우승에는 2~3라운드 연속 선두를 달리던 투어 2년 차 마다솜이 가까웠다. 투어 첫 승을 노리던 마다솜은 전반에 한 차례 선두를 빼앗기기도 했으나 곧 리더보드 최상단을 회복해 16번홀(파5)까지 홍지원에게 2타 차로 앞섰다. 하지만 17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저지르며 홍지원과 동타를 이뤘고, 18번홀(파4)에서는 1타 차로 3위였던 대형 신인 김민별이 5번홀(파4) 이후 나오지 않던 버디를 성공시키며 연장에 합류했다. 18번홀에서 연장전을 치렀다. 1차에선 모두 파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핀 위치를 옮겨 이어진 2차전에선 홍지원이 러프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핀 1m 거리에 붙인 끝에 버디를 낚아 승부를 갈랐다. 한국여자오픈에서 연장전으로 우승을 가린 것은 이번이 네 번째, 3명이 연장전을 치른 것은 두 번째다. 일본 지바현 지바 이즈미 골프클럽(파73·7625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에서는 양지호가 정상을 밟으며 우승 상금 2억원을 챙겼다. 양지호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최종 20언더파 272타를 기록, 전날 공동 3위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2위 나카지마 게이타(일본)와는 1타 차. 2008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양지호는 지난해 5월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캐디백을 멘 아내와 첫 우승을 합작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통산 두 번째 우승도 아내와 함께했다.
  • 시민에 공개 된 ‘의정부 터’ 발굴 현장

    시민에 공개 된 ‘의정부 터’ 발굴 현장

    18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옥상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의정부 터’ 발굴 현장과 경복궁 일대를 바라보고 있다. 의정부는 조선 시대 최고의 행정기관으로 발굴 조사를 통해 주요 건물 3채의 위치와 규모를 확인했다. 서울시는 17~18일 ‘의정부 터’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전 예약한 시민들에게 발굴 현장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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