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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빈·손예진, 송중기·케이티 부부까지 총출동했다는 고척돔 상황 [포착]

    현빈·손예진, 송중기·케이티 부부까지 총출동했다는 고척돔 상황 [포착]

    배우 손예진(42)·현빈(41) 부부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를 찾았다. 이들은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차전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손예진은 카키색 점퍼를 입고 초록색 캡모자를 썼다. 현빈은 한국 야구 국가대표 점퍼를 착용했다. 2022년 3월 결혼, 8개월 만인 11월 득남한 두 사람의 출산 후 데이트가 포착된 것은 처음이다. 배우 공유와 이동욱은 이들 부부의 뒷자리에 앉았다. 경기 중 두 사람이 손예진·현빈 부부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공유와 이동욱은 나란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착용해 시선을 끌었다. 공유는 현빈과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 보이즈’로 활동하며 친분을 쌓았다. 이동욱은 현빈과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을 함께 찍었다. 이날 송중기(38) 부부도 관람석에서 포착됐다. 부인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즈(39)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모자를 착용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결혼 후 5개월 만인 6월 아들을 안았다. 송중기는 이날 전 야구선수 박찬호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한편 이날 샌디에이고는 안타 33개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다저스를 15-11로 꺾었다. 전날 개막전에서 2-5로 역전패했던 샌디에이고는 이날은 꾸준히 추가점을 뽑으며 다저스를 물리쳤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2024 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 개막 2연전을 1승 1패로 마쳤다. MLB 사무국은 앞서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1999년 멕시코 몬테레이, 2000년·2004년·2008년·2012년·2019년 일본 도쿄, 2001년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2014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했다. 올해는 미국 밖에서 열리는 9번째 MLB 정규리그 개막전 장소로 서울 고척돔을 택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린 MLB 정규시즌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와 다저스가 1승씩 나눠 가졌다. 역사적인 서울시리즈에서 추억을 쌓고, 한국 야구팬에게 짜릿한 기억을 남긴 샌디에이고와 다저스 선수단은 경기 직후 바로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29일 본토 개막전을 준비한다.
  •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신지애, KLPGA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출격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신지애, KLPGA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출격

    신지애(36)가 오랜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4~7일 제주 서귀포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대회에 신지애가 출전한다고 21일 밝혔다. 2014시즌부터 일본 투어를 주 무대로 삼아 온 신지애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KLPGA 투어 대회에 나서는 건 2020년 8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이후 약 3년 8개월 만이다. 해외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회를 포함하면 2022년 12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사실 신지애가 국내 골프 팬과 만난 것은 얼마 지나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파주 서원힐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도 출전한 바 있다.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신지애는 지난해 말부터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다오픈(공동 3위)과 올해 2월 초 빅오픈(2위) 등 호주 투어 2개 대회에 출전한 신지애는 2월 중순 사우디아라비아로 날아가 유럽 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공동 60위)를 치른 뒤 같은 달 말 싱가포르에서 개막한 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십(공동 41위)에 출격했다. 지난주에는 일본 투어로 복귀해 가고시마에서 열린 V포인트·에네오스 토너먼트(3위)를 소화하더니 이번 주말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박세리 챔피언십에 나선다. KLPGA 투어 20승을 포함해 프로 통산 64승을 거둔 신지애는 현재 세계랭킹 18위를 달리고 있으며, 15위 내로 순위를 끌어올려야 올여름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신지애는 주최 측을 통해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KLPGA 투어 경기를 뛸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테디밸리 골프장은 우승(2008년 비씨카드 클래식)했던 코스인 만큼 좋은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플레이로 한국 팬들께 인사드리고, 동시에 올림픽에도 한 걸음 다가서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유소연, 호수의 여인으로 떠난다…4월 셰브런에서 은퇴

    유소연, 호수의 여인으로 떠난다…4월 셰브런에서 은퇴

    한국 골퍼로는 역대 3번째로 세계 1위에 올랐던 유소연(34)이 은퇴한다. 유소연이 다음 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셰브런 챔피언십을 마치고 공식 은퇴한다고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이 21일 밝혔다. 셰브런 챔피언십은 미국 텍사스 우드랜즈 더 클럽 앳 칼튼 우즈에서 4월18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다. 중학생 때인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는 등 일찌감치 존재감을 뽐낸 유소연은 프로 데뷔 뒤 16년 동안 LPGA 투어 6승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0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1승,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1승 등 통산 18승을 거둔 스타다. 2011년 초청 선수로 출전한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하며 미국에 진출한 유소연은 이듬해 신인왕을 차지했고, ANA인스퍼레이션(현 셰브런 챔피언십) 정상을 밟았던 2017년 세계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국 선수가 세계 1위에 오른 것은 신지애, 박인비에 이어 세 번째였다. 그해 LPGA 투어 올해의 선수도 유소연의 몫이었다. US여자오픈, 한국여자오픈, 일본여자오픈, 캐나다여자오픈, 중국여자오픈 등 5개국 내셔널 타이틀을 휩쓴 기록을 가진 유소연은 2018년 마이어 클래식 이후 LPGA 투어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각종 투어를 통틀어서는 2020년 한국여자오픈 우승이 가장 최근이었다. 은퇴 무대로 삼는 셰브런 챔피언십은 유소연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있는 대회다. 이 대회에서 생애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은 그는 대회 전통에 따라 18번 홀 그린 옆 연못(포피스 폰드)에 뛰어들었다. 올해 대회는 유소연이 우승했던 랜초미라지 미션힐스컨트리클럽(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지는 않는다. 2022년 타이틀 스폰서가 바뀌며 대회 간판도 갈았고, 그해가 포비스 폰드 입수의 마지막 해였다. 하지만 지난해 우드랜즈 더 클럽 앳 칼튼 우즈로 장소를 옮겨 처음 열린 대회에서도 챔피언으로 등극한 릴리아 부(미국)가 18번 홀 그린 근처 연못에 입수하며 전통을 이어갔다. 유소연은 “많은 대회에 출전했는데 은퇴 경기를 앞두고 있다고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한다. 은퇴 경기를 치르는 건 내가 사랑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질 수 있었다는 감사함, 그리고 내 꿈을 위해 많은 분께 받은 사랑과 응원에 대해 감사함을 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골프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운 만큼 앞으로 골프계에 다양한 방면에서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소연은 은퇴 뒤 한동안은 타이틀리스트 홍보 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최근 타이틀리스트와 브랜드 앰배서더 3년 계약을 체결했다.
  • “완도서 해양치유하고 여행경비도 받으세요”

    “완도서 해양치유하고 여행경비도 받으세요”

    전남 완도군이 관광객에게 여행 경비를 지원해주는 ‘완도풀 힐링 미션 투어’를 진행한다. ‘완도풀 힐링 미션 투어’는 완도의 웰니스 관광지인 해양치센터와 해양문화치유센터, 해양기후치유센터, 약산 해안치유의 숲, 청산 해양치유공원 등 5개소를 방문 후 개인 SNS에 인증 사진과 필수 해시 태그를 남긴 관광객에게 여행 경비를 지원해주는 이벤트이다. 웰니스 관광지 중 1개소 체험은 필수이며 관내 숙박과 식당, 카페, 특산품 판매장 이용 금액에 따라 영수증 총합 10만 원 이상이면 3만 원, 20만 원 이상이면 7만 원, 30만 원 이상이면 10만 원을 지원한다. 필수 해시 태그는 해양치유완도와 치유의섬완도, 완도풀, 완도웰니스 등이다. 여행 경비는 연간 1회 지원되며, 타지역에서 완도를 여행하고자 하는 10인 이하 관광객이 대상이다. 완도군민과 여행사 및 11인 이상 단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벤트 기간은 11월 30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여행 경비 지원 신청은 여행 최소 하루 전 여행 계획서를 제출하고 여행 경비는 여행 후 1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하며 관광 후 SNS에 인증 사진과 필수 해시 태그를 공유하고, 관광지 입장료 또는 체험료, 숙박·식당·카페·특산품 구입 영수증 등을 제출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완도군 누리집 고시공고(제2024-256호)에서 확인하거나 군 관광과(061-550-5426)로 문의하면 된다. 오현철 완도군 관광과장은 “먹고 즐기는 관광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완도 웰니스 관광지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여행 경비도 지원받는 일석이조의 여행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힘 빼야 뜬다… 요즘 보이그룹 ‘탈K팝’ 흥행 공식

    힘 빼야 뜬다… 요즘 보이그룹 ‘탈K팝’ 흥행 공식

    요즘 대형 기획사들의 보이그룹 트렌드는 ‘힘 빼야 뜬다’이다. 지난해부터 등장한 5세대 보이그룹은 복잡한 세계관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신비주의로 무장하지 않는다. 이웃집 소년 같은 풋풋한 아이돌들이 전면에 선 ‘소년시대’다. 신흥 보이그룹은 기존 코어 팬층인 ‘헤비 팬덤’에 갇히기보다는 누구나 듣기 편한 ‘이지 리스닝’ 음악과 가볍게 음원을 소비하는 ‘라이트 팬덤’ 확장으로 시선을 돌린다.지난 1월 데뷔한 하이브 산하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6인조 보이그룹 투어스는 특정 세계관 없이 소년들의 감성과 성장 서사를 내세운다. 투어스의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두 달간 멜론 ‘톱100’ 차트 최상위권을 순항하며 ‘신(新)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20일 현재 차트 2위로 정상 문턱에 있다. ‘보이후드 팝’을 표방하는 투어스는 훈훈한 소년 이미지와 청량감 가득한 멜로디로 음원 시장 공략에 주력한다.지난해 9월 데뷔한 SM 신인그룹 라이즈는 멤버들의 성장과 감성을 담은 음악을 표방한 ‘이모셔널 팝’을 내세운다. 올 초 공개된 디지털 싱글 ‘러브 119’는 이날 멜론 ‘톱100’ 차트 12위로 롱런 중이다. 직관적인 가사와 익숙한 신시사이저, 첫사랑의 감정을 부드럽게 표현한 음악은 연령대를 가리지 않는다. 힘을 뺀 보이그룹 트렌드는 음원 차트뿐 아니라 K팝 소재의 아이돌 콘텐츠로도 인기몰이한다. 유튜브 진용진 채널이 선보인 아이돌 드라마 콘텐츠 ‘데뷔조’는 지난 1월 첫 방송 후 회당 최고 조회수가 128만회까지 치솟았다. 수십만 뷰는 기본이다. 아이돌과 서바이벌 배틀을 결합한 ‘데뷔조’는 실제 유명 기획사 연습생 출신들의 성장담으로 호평받고 있다. 연습생들의 불안감과 설렘, 경쟁심 등 다양한 희로애락과 때 묻지 않은 모습이 공감을 일으키며 기존 보이그룹 팬덤을 넘어 남성 시청자들로 시청층을 확장하고 있다. 임희윤 대중음악 평론가는 “복잡한 세계관과 센 음악으로는 대중성의 한계가 있다”며 “방탄소년단(BTS) 이후 코어 팬층만으로는 아이돌 시장의 성장이 임계점을 보이면서 쉬운 멜로디와 느낌이 좋은 음악으로 소구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또 “기존 팬덤을 쥐어짜는 식의 ‘덕질 피로감’으로 인한 탈K 경향과 함께 K팝 음악이 범용성 있는 글로벌 팝으로 변화를 주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 음악드라마웹툰 ‘K콘텐츠’의 힘… 문화예술저작권 무역 최대 흑자

    음악드라마웹툰 ‘K콘텐츠’의 힘… 문화예술저작권 무역 최대 흑자

    2022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세계 24개국에서 이어진 걸그룹 블랙핑크의 월드투어는 총 66회 공연이 전 좌석 매진됐다. 전세계 팬 180만명이 공연장을 찾았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는 BTS 대부분이 입대한 와중에도 세계 10개 도시를 돌며 25차례 단독 공연을 열어 관객 29만여명을 동원했다. K팝부터 드라마, 웹툰 등 K콘텐츠의 전 세계적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우리나라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역대 최대 흑자인 1억 8000만 달러(약 2407억원)를 기록했다고 20일 한국은행이 밝혔다.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경상수지 항목 중에서 지식재산권 관련 국제 거래 현황을 따로 모아 뽑은 것이다. 지재권 대가를 받으면 수출, 지재권 대가를 내면 수입이 이뤄진 것으로 본다. 우리나라 지적재산권 무역수지는 2021년 사상 처음으로 흑자(1억 6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그러나 2022년 11억 1000만 달러 적자로 돌아섰다가 지난해 다시 흑자로 전환했다. 지식재산권은 유형별로 산업재산권, 저작권으로 구분한다. 지난해 특허권, 상품권 등 산업재산권에서는 18억 6000만 달러 적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저작권에서 22억 1000만 달러 흑자를 보면서 전체 지적재산권 무역수지는 흑자로 돌아섰다. 저작권 중에서도 음악, 영상 등과 관련된 문화예술저작권에서 사상 최대 흑자(약 11억 달러)가 났다. 과거 우리나라는 대표적인 문화콘텐츠 수입국이었다. 할리우드 영화부터 뮤지컬, 팝까지 대부분의 문화예술저작권은 수입해 소비하기 급급했다. 하지만 2017년부터 적자 폭을 줄이다가 2020년 1726만 달러로 첫 흑자 전환했다. 이후 2021년 4억 580만 달러, 2022년 8억 8280만 달러로 흑자 폭을 늘려 지난해 최대 흑자를 달성했다. 연구개발과 소프트웨어(SW) 저작권도 11억 1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문혜정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음악, 드라마, 웹툰 등 우리나라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탄탄한 가운데 코로나 엔데믹 이후 해외 공연 등이 확대되면서 문화예술저작권이 역대 최대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BTS와 걸그룹 뉴진스 등이 속한 하이브 관계자는 “지난해 하이브 매출 2조 1781억원 가운데 64%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해외 공연과 음원 수출이 매출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면서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하이브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 1%대 초반에서 지난해 4.4%로 올랐다. 세계적으로 K팝의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밝혔다.
  • ‘오구 플레이’ 윤이나 새달 국내 개막전으로 복귀

    ‘오구 플레이’ 윤이나 새달 국내 개막전으로 복귀

    ‘오구 플레이’ 늦장 신고와 관련한 징계가 풀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 여왕 윤이나(21)가 1년 9개월 만에 투어에 복귀한다. 윤이나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크라우닝은 윤이나가 다음달 4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2024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한다고 20일 밝혔다. 윤이나가 KLPGA 투어 대회를 뛰는 것은 2022년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이후 처음이다. 윤이나에 대한 KLPGA 투어의 징계는 이날 해제됐다. 그는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당시 러프에서 찾은 공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고도 플레이를 이어 갔다가 한 달이 지난 다음에야 실토해 대한골프협회(KGA)와 KLPGA 투어로부터 3년 출장 정지 징계를 잇달아 받았다. KGA가 지난해 9월 윤이나가 충분히 반성했다는 이유로 징계 기간을 절반으로 줄여 논란이 일었으나 KLPGA 투어도 올해 초 1년 6개월로 감경했다. 윤이나는 징계 종료와 관계없이 자숙 기간을 더 가질지 고민한 끝에 국내 개막전을 복귀 무대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이나는 국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동안 미국 미니투어와 호주 투어 등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유지하려 애써 왔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이로써 지난해 신인으로 드라이브 거리 1위를 차지한 방신실과 윤이나가 진정한 장타 여왕을 가리는 첫 무대로 꾸려지게 됐다. 윤이나는 크라우닝을 통해 “조기에 복귀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겸손하고 모범적인 태도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좋은 기량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김민재 벤치 앉힌 뮌헨, 올여름 첫 방한…혹시 손케 듀오 맞대결?

    김민재 벤치 앉힌 뮌헨, 올여름 첫 방한…혹시 손케 듀오 맞대결?

    최근 김민재를 벤치에 앉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사상 처음 한국을 찾는다. 손흥민의 토트넘(잉글랜드)도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는 보도도 있어 손흥민과 이제는 뮌헨에서 뛰고 있는 해리 케인의 역사적인 맞대결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쿠팡플레이는 20일 뮌헨이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여하기 위해 올여름 방한한다고 밝혔다. 뮌헨이 한국을 찾는 것은 1900년 창단 후 처음이다. 다만 쿠팡플레이는 뮌헨의 경기일, 친선전 상대 등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 지난달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오는 8월 초 한국을 찾아 뮌헨과 친선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보도대로라면 토트넘에서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콤비로 활약했던 손흥민과 케인의 맞대결을 한국에서 보게 되는 셈이다. 다만 6~7월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2024에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으로 출전하는 케인의 방한은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잉글랜드가 만약 결승까지 진출하면 케인은 휴식을 위해 뮌헨의 아시아 투어를 건너뛸 가능성도 있다. 유로 2024 결승전은 7월 15일 열린다. 이날 쿠팡플레이가 공개한 홍보 영상에는 케인을 비롯한 뮌헨의 스타들이 등장한다. “안녕”이라고 한국말로 인사하는 케인의 뒤를 이어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가 등장하고, 최근 김민재를 밀어내고 중용받는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에 앞서 얼굴을 비친다. 뮌헨의 방한 전에 김민재가 팀 내 입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뮌헨의 미하엘 디더리히 수석 부회장은 쿠팡플레이를 통해 “축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한국을 찾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세계적인 선수 김민재가 뮌헨에서 뛰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쿠팡플레이가 직접 주최, 주관, 중계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유럽 명문 클럽들이 2022년부터 한국을 찾고 있다. 2022년 토트넘과 세비야(스페인)가 방한했다. 지난해에는 트레블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한국을 찾았다.
  • 아이돌 멤버가 성추행? 오메가엑스 측 “前 대표가 과한 애정표현 요구”

    아이돌 멤버가 성추행? 오메가엑스 측 “前 대표가 과한 애정표현 요구”

    멤버 휘찬의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그룹 오메가엑스 측이 강제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오메가엑스의 소속사 아이피큐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CCTV가 공개된 술자리는 입대 영장이 발부된 멤버들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자리가 아닌 평소와 같이 소속사 내 고위 임원들의 강요에 의해 이뤄진 자리”라고 주장했다. 전날 강모 전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전 소속사) 대표 측에서 폭로한 성추행 의혹을 반박한 것이다. 스파이어는 휘찬이 강 전 대표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하는 폐쇄회로(CC)TV 영상이 포렌식에 의해 복원됐다며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는 휘찬이 강 전 대표의 몸을 만지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강 전 대표와 부부 사이인 황성우 현 대표는 “당시 나는 입대가 확정된 멤버들과 술을 마셨고 강 전 대표는 미국 투어 준비로 늦은 시간까지 사무실에 남아 있었다. 멤버들이 술을 과하게 마신 것 같아 자리를 정리했는데 휘찬이 강 전 대표를 찾아가 입대를 미룰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하소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 전 대표는 방법을 찾아보겠다며 괴로워하는 휘찬을 위로했는데 갑자기 휘찬이 강 전 대표를 강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황 대표는 “강 전 대표가 휘찬의 손을 밀어내고 자리에 앉혔지만 휘찬은 포기하지 않고 강제로 강 전 대표의 옷을 벗기며 신체 접촉했다. 강 전 대표는 재차 휘찬을 뿌리치고 훈계하며 옷을 내렸다. 그런데도 휘찬은 힘으로 강 전 대표를 누르며 강제추행을 지속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아이피큐는 “강 전 대표와 황성우 현 대표는 계약 기간 동안 멤버들에게 수 차례 술자리를 강요했다”며 “일상적으로 이어진 강 전 대표의 과도한 애정표현 요구와 스킨십을 기피하거나 순종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으면 앨범 활동에서 제외되거나 스타일링 및 활동을 제한당하는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했다”고 했다. 아이피큐는 문제의 CCTV가 촬영된 당일에도 강 전 대표가 ‘할 이야기가 있다’며 휘찬을 붙잡은 것이라며 “입영 통지가 되지도 않았던 휘찬이 입대 고민을 토로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아이피큐는 특히 “휘찬을 제외한 멤버와 임직원이 자리를 떠난 뒤 강 전 대표가 휘찬에게 평소와 같이 과도한 애정표현과 스킨십을 요구했다”며 “함께 자리에 있던 일행이 없었기에 순응하지 않을 경우 돌아올 협박성 발언, 폭행, 폭언이 두려웠던 휘찬은 지시에 따라야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스파이어를 향해 “사건의 당일과 익일 CCTV 자료를 편집 없이 모두 공개하라”며 “공개된 CCTV 외에도 2층 회의실 및 복도, 1층 전체 등 사건의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모두 공개해 달라”고 요구했다. 아이피큐는 스파이어가 휘찬을 고소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무고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 징계 풀린 윤이나, 새달 국내 개막전부터 방신실과 장타 여왕 대결

    징계 풀린 윤이나, 새달 국내 개막전부터 방신실과 장타 여왕 대결

    ‘오구 플레이’ 늦장 신고와 관련한 징계가 풀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 여왕 윤이나(21)가 1년 9개월 만에 투어에 복귀한다. 윤이나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크라우닝은 윤이나가 다음 달 4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2024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한다고 20일 밝혔다. 윤이나가 KLPGA 투어 대회를 뛰는 것은 2022년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이후 처음이다. 윤이나에 대한 KLPGA 투어의 징계는 이날 해제됐다. 앞서 윤이나는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당시 러프에서 찾은 공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고도 플레이를 이어갔다가 한 달이 지난 다음에야 실토해 대한골프협회(KGA)와 KLPGA 투어로부터 3년 출장 정지 징계를 잇따라 받았다. 그해 데뷔한 윤이나는 징계받기 전까지 폭발적인 장타력을 앞세워 드라이브 거리 1위, 평균 버디 1위를 달리는 등 골프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는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KGA가 지난해 9월 윤이나가 충분히 반성했다는 이유로 징계 기간을 절반으로 줄여 논란이 일었으나 KLPGA 투어도 올해 초 1년 6개월로 감경했다. 윤이나는 징계 종료와 관계없이 자숙 기간을 더 가질지 고민한 끝에 국내 개막전을 복귀 무대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이나는 국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동안 미국 미니투어와 호주 투어 등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유지하려 애써왔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이로써 지난해 신인으로 드라이브 거리 1위를 차지한 방신실(21)과 윤이나가 진정한 장타 여왕을 가리는 첫 무대로 꾸려지게 됐다. 윤이나는 크라우닝을 통해 “조기에 복귀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겸손하고 모범적인 태도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좋은 기량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박세리 “가슴이 뛴다, 재밌다”…LPGA 박세리 대회 초대 챔프는 누구

    박세리 “가슴이 뛴다, 재밌다”…LPGA 박세리 대회 초대 챔프는 누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박세리 대회’에서 ‘세리 키즈’가 초대 챔피언에 오를 수 있을까.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이 21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베르데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베르데스 골프 클럽(파71·6447야드)에서 개막해 나흘간 열전에 돌입한다. 이 대회는 2018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LA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다가 올해 글로벌 투자기업 퍼 힐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며 간판을 바꿔 달았다. 메이저 5승을 포함해 LPGA 투어 통산 25승을 올린 박세리가 호스트로 나서는 대회라 주목된다. 한국인 이름을 내건 LPGA 투어 대회는 사상 처음이다. 선수 출신이 주최하는 대회도 흔치 않다. 박세리 챔피언십 외에는 5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미셸 위), 11월 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릿지 앳 펠리컨(안니카 소렌스탐)밖에 없다. LPGA 투어는 “박세리는 스포츠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기고 은퇴했지만 여전히 영향력이 깊다”면서 “박세리의 유산을 기리고 그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배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이 대회를 소개했다. 박세리는 2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로 은퇴한 지 8년이 됐는데 한 가지 꿈이 이뤄졌다”면서 “내 이름으로 LPGA 투어에서 대회를 치르게 되어 정말 감사하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어 현장은 오랜만이라 긴장되지만 가슴이 뛴다.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또 자신을 시작으로 한국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쌓은 성과에 대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최근 다소 부침을 겪는 것에 관해서는 “한국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강하고 열심히 노력하기 때문에 곧 이전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 아직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한국 선수들이 시즌 6번째인 이번 대회에서 첫 승을 수확할지 관심이다. 모두 144명이 출전하는 가운데 한국 선수는 20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세리 키즈’ 신지애(36)가 초청 선수로 나서서 주목된다. 신지애는 지난해 주 무대인 일본 투어 2승을 비롯해 3승, US여자오픈 준우승 등 서른 중반을 넘기고도 녹슬지 않은 솜씨를 뽐내고 있다.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신지애로서는 일본 투어와 비교해 많은 랭킹 포인트가 걸린 이번 대회가 매우 중요하다. 현재 18위인 세계 순위를 출전 가능권인 15위 내로 끌어올려야 한다. 신지애와 경쟁 중인 14위 양희영(35)은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세리 키즈로는 박희영(37)도 눈길을 끈다. 파리올림픽 출전이 안정권인 세계 9위 김효주(29)를 비롯해 전인지(30) 또한 박세리의 전성기를 지켜보며 꿈을 키운 선수들이다. 세계 6위 고진영(29)은 휴식을 취한다. 이밖에 세계 1위 릴리아 부와 2위 넬리 코다(이상 미국),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자 세계 4위인 인뤄닝(중국) 등 최정상권 선수들이 대거 출격해 우승을 다툰다.
  • 봄맞이 목욕하는 ‘576살’ 중구 배재학당 향나무

    봄맞이 목욕하는 ‘576살’ 중구 배재학당 향나무

    새봄을 앞두고 서울 중구가 거리를 꽃으로 단장하고 가로수의 묵은 먼지를 털어낸다. 오는 28일에는 수령이 576년인 배제학당 옆 향나무도 봄맞이 목욕을 한다. 중구 관계자는 “봄의 기쁨을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 직장인과 함께 나누기 위해서 새 단장을 한다”며 “사람들의 발걸음이 잦은 가로변에는 봄꽃이 앞다투어 피어날 것”이라고 소개했다. 가로변에는 지난해 말 중구가 미리 심어놓은 뿌리와 줄기들이 봄 공기를 감지하는 시간이 왔다. 튤립, 수선화 등 12만 6700여본이 추운 땅속에서 겨울을 견디고 이달 말 얼굴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다음 달엔 으아리, 백합, 불두화도 핀다.최초의 근대식 중등교육기관인 배재학당 옆 향나무가 봄맞이 목욕에 나선다. 중구 관계자는 “중구의 소나무 가로수 2200주와 보호수 13주도 싱싱하게 자랄 수 있도록 묵은 가지를 가다듬고 겨울 먼지를 씻어내고 있다”며 “한층 가벼워진 나무들은 올 한해도 도시에 녹음과 그늘을 드리우고 탄소 저감에도 혁혁한 공을 세울 것”이라고 했다. 겨울철 눈을 녹이기 위해 도로에 살포된 염화칼슘은 식물의 성장에 해롭다. 구는 염분의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꽁꽁 쌓아 놓은 짚과 고무판을 걷어내고 염분 제거제를 뿌릴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봄바람이 실어 온 ‘생명의 약동’을 거리 곳곳에서 만끽하면서 눈호강, 마음 호강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마스터스의 ‘챔피언스 만찬’에 한식은 언제쯤

    마스터스의 ‘챔피언스 만찬’에 한식은 언제쯤

    미국프로골프(PAG) 투어 메이저인 마스터스에서 전년도 우승자가 주최하는 ‘챔피언스 만찬’에 한식은 언제 제공될 수 있을까. 올해 만찬은 ‘디펜딩 챔피언’ 욘 람(스페인) 주최로 대회 직전인 다음 달 9일 미국 조지아주 내셔널 오거스타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대회는 11일 1라운드가 시작된다. 만찬 메뉴는 주최자가 결정하고, 비용도 부담한다. 지난해 우승자 람은 우승상금 324만달러를 챙겼다. 만찬에 초청받는 사람은 역대 마스터스 우승자와 내셔널 오거스타 역대 회장단이다. 이런 전통은 1951년 마스터스 우승자 벤 호건이 시작했다. 골프 세계에서 가장 부러움을 사는 식사 초대로 전해진다. 우승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요리를 선택하는데, 미국인이 아닐 경우 자신이 태어난 나라의 음식을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는다. 20일 공개된 람의 만찬 메뉴에는 스페인 바스크 지방 전통 요리가 포함됐다. 바스크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고교 시절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의 메뉴는 전채요리로 각종 타파스를 앞세웠다. 타파스는 빵이나 고기를 얇게 썰어서 다른 재료를 얹어 손으로 집어 먹는 스페인 전통 애피타이저다. 또 도토리를 먹여 키운 이베리코 돼지 고기로 만든 햄, 송로버섯과 이디아사발 치즈, 닭고기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타파스를 내놓는다. 가장 눈에 띄는 메뉴는 ‘람 엄마의 전통 레즈콩 스튜’다.람은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익숙지 않을 수도 있지만, 바스크 지역에서는 흔한 음식”이라면서 “바스크 전통과 우리 가족의 음식 문화를 우승자 만찬에 반영하고 싶었다. 참석자들은 평생 처음 맛보는 식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람에 앞서 스페인 선수로 2017년 우승한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스페인 전통 랍스터를 내놓은 바 있다. 2021년 일본 선수로는 처음 우승한 마쓰야마 히데키는 그다음 해 초밥과 생선회, 미야자키 와규 등 일본 전통 음식을 대접한 바 있다. 메이저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경험을 한국 선수들이 유독 마스터스의 그린 재킷은 입지 못했다. 올해 대회 초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임성재, 김시우(이상 CJ), 김주형(나이키골프) 등이 그 한을 풀고, 내년에 한식을 내놓을 수 있을까.
  • 오타니는 쏘나타 타더니…한국서 ‘4만원’ 가방 들고 다닌 아내

    오타니는 쏘나타 타더니…한국서 ‘4만원’ 가방 들고 다닌 아내

    미국 프로야구(MLB)의 ‘1조원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28)에 대한 관심이 연일 뜨거운 가운데, 식사 자리에 들고 간 가방도 화제다. 지난 16일 다저스 카메라맨인 존 수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저스 구단 저녁 모임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전날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기 위해 한국에 온 오타니와 그의 아내 다나카도 함께했다. 사진을 보면, 다나카는 흰색 니트, 검은색 하의를 입고 작은 크기의 가방을 들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일본 TBS방송 ‘고고스마’는 해당 가방이 SPA 브랜드 ‘자라’(ZARA)의 숄더백이라고 전하며 “5000엔(약 4만 4500원)짜리”라고 보도했다. 해당 상품은 국내에서 4만 9900원에 판매되고 있다.앞서 전날에는 다나카가 앉은 경기장 관중석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나카는 오타니의 부모, 누나 등과 함께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 야구대표팀과 다저스의 스페셜 경기를 관람했다. 이때 이들 모두 스카이박스 등 VIP 좌석이 아닌 1루 쪽 응원석에 앉아 관심이 쏠렸다. 이에 산케이스포츠는 “오타니의 아내 다나카가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관람했다”고 보도했고, 디앤서는 “오타니의 아내가 일반석에 앉아있다”고 전했다.오타니는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세계 스포츠 사상 역대 최대 금액인 7억 달러(약 9376억원) 규모의 이적 계약을 맺었다. 여기에 추가 상금과 광고 수익 등을 더하면 1조원이 넘어 ‘1조원의 사나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타니의 아내가 검소한 모습을 보여주자 네티즌들의 호평이 쏟아진 것이다. 과거 오타니의 검소함도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미국 진출 초기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를 타고 다녔는데, 당시 일본 언론은 “LA 에인절스 입단 후 연봉이 수백억원대로 올랐음에도 고급 차량 대신 200만엔(약 1770만원) 정도의 현대자동차 차를 타고 다닌다”고 보도했다. 해당 차량은 오타니가 직접 선택해 구단 측에서 제공받은 차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타니는 2019년 운전면허를 따기 전까지 이 차량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 “2026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글로벌 해양휴양도시로 발돋움”

    “2026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글로벌 해양휴양도시로 발돋움”

    “올해를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와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여수 조성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여수 지역 5개 만의 특성에 맞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여수만 르네상스를 이루겠습니다.”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기존의 먹고 보는 관광에서 벗어나 여수에 머물면서 쉬고 즐기고 치유하는 웰니스 휴양 관광도시 조성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여수 비전과 남해안 거점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 실현을 위한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해상교통망 확충과 섬 관광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마이스 산업과 크루즈관광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다음은 정 시장과의 일문일답.-여수만 르네상스 이루겠다고 했다.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여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바탕에는 여수만 르네상스 개발계획이 있다. 여수만 르네상스는 여수를 둘러싼 5개 만을 특색에 맞게 보전하고 개발해 여수 관광을 균형 있게 개발하자는 취지다.여수를 둘러싼 5개 만을 특색에 맞게 개발하는 것이다.” -여수 관광 비전 실현 위한 청사진은. “먼저 장수만에 아름다운 해양경관과 섬 자원을 활용한 뷰티스파 웰니스 관광거점 사업을 추진하겠다. 화정면 백야대교 일원에 해양웰니스 체험시설과 섬 특산물 판매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세계섬박람회 부행사장이 들어설 여자만에는 갯벌 생태 맞춤형 특화마을 조성과 개도의 마녀목공원, 화정면 적금도와 조발도, 둔병도의 스카이워크와 둘레길 조성 등으로 여수섬섬길을 완성할 계획이다. 특히 공룡의 섬인 사도와 낭도에는 인도교를 설치해 생태탐방을 활성화하겠다.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섬박람회장이 조성되는 여수해만은 여수 관광의 거점으로 휴양과 문화, 야간관광의 중심으로 개발하고 있다. 가막만은 해양레저스포츠와 문화 관광지로 개발하고 광양만은 임진왜란 당시 조·명 수군 주둔지인 묘도동에 1만여평 규모의 역사 공원을 조성하는 등 역사 문화 관광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남해안 관광벨트 중심도시를 위한 관광인프라 확충 계획은. “현재 해상교통망 확충이 본격화되고 있다. 동쪽으로는 경남 남해를 잇는 해저터널이 건설되고 서쪽으로는 11개의 다리를 통해 고흥에서 여수 앞바다를 잇는 해상교량이 건설되고 있다.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열리는 돌산에서 고흥까지 바다 위의 섬을 연결하는 일레븐 브리지는 현재 7개의 교량이 준공됐고 4개 교량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여수 외곽의 주요 섬들을 육지와 연결하는 일레븐 브리지가 완공되면 여수 해양관광의 범위가 섬 지역까지 크게 확대된다. 이와 함께 남해안 관광벨트의 핵심이 될 여수~경남 남해 간 해저터널 건설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2031년 완공 예정인 해저터널이 완성되면 여수와 남해 간 이동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상반기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저터널과 도심권을 잇는 연결도로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해양관광 활성화 계획은. “가장 먼저 국제 크루즈관광을 활성화해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대부분의 여행업체가 큰 타격을 입었다. 그중에서도 크루즈 산업은 직격탄을 맞았다. 여수 또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모든 국제 크루즈선 입항이 취소되는 어려운 상황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크루즈 관광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 지난해 국제크루즈 유치를 추진한 결과 5항차, 4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올해도 3항차 입항을 확정하고 추가 입항을 협의하고 있다.” -크루즈 산업은 단기간에 성과를 올리기가 쉽지 않다. “크루즈 1척이 들어오기까지 수년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올해는 여수를 전략적으로 홍보하고 마케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유관기관과 선사를 방문해 기항을 촉진하고 미국, 대만, 부산 등에서 열리는 국내외 포트세일즈 행사에 참가해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크루즈터미널 확장과 시설을 개선하고 기항지 지자체와의 협력과 국제 네트워크 확장으로 크루즈 저변을 확대,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마이스 산업 역시 글로벌 관광의 핵심 사업인데 준비는. “마이스 산업은 숙박, 먹거리, 관광시설 등과 연관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지난해 여수에서 개최된 마이스 행사는 모두 1356건에 17만여명이 참석했다. 이는 시가 마이스 산업을 추진한 이후 최고의 성과였다. 이처럼 여수 지역에 마이스 행사가 느는 것은 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다양한 해양관광 콘텐츠와 함께 1만 8000여실의 대규모 숙박시설, 1만여석 규모의 첨단 컨벤션시설 등 마이스 인프라가 확충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마이스 행사 개최에 최대 2500만원을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주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도 한몫한다.” -마이스 산업 육성계획은. “올해는 시장 다변화 등을 통해 전략적으로 마이스 산업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 학회와 협회에 집중됐던 시장을 해외 및 국내 기업 회의로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온오프라인으로 해외 유치 설명회를 열고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지사와 공동 팸투어를 개최하는 등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겠다. 이와 함께 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동력 확보를 위한 공유오피스 조성과 특화프로그램 개발 등 워케이션 사업 시범 운영에도 나섰다. 특히 전남도와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함께 여수박람회장에 국제회의도시 지정 기준인 2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하는 협약을 체결해 ‘글로벌 마이스 인증도시 여수’ 조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 “아이돌 멤버, 여대표 옷 벗기고 강제추행”…CCTV 폭로한 前소속사

    “아이돌 멤버, 여대표 옷 벗기고 강제추행”…CCTV 폭로한 前소속사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와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간 갈등이 폭로전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오메가엑스가 2022년 당시 소속사 대표였던 강모씨(여)로부터 상습 폭언 및 폭행,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데 이어, 이번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가 강씨는 오히려 피해자이며 멤버 이휘찬(27)이 가해자라고 폭로했다. 황성우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9일 서울 강남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멤버 휘찬이 강 전 대표를 성추행했다”며 2022년 7월 11일 오전 2시 33분과 41분경 녹화된 폐쇄회로(CC)TV 자료를 공개했다. 황 대표와 강 전 대표는 부부 사이다.황 대표는 “당시 나는 입대가 확정된 멤버들과 술을 마셨고, 강 전 대표는 미국 투어 준비로 늦은 시간까지 사무실에 남아 있었다. 멤버들이 술을 과하게 마신 것 같아 자리를 정리했는데, 휘찬이 강 전 대표를 찾아가 입대를 미룰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하소연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 전 대표는 방법을 찾아보겠다며 괴로워하는 휘찬을 위로했는데, 갑자기 휘찬이 강 전 대표를 강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강 전 대표가 휘찬의 손을 밀어내고 자리에 앉혔지만, 휘찬은 포기하지 않고 강제로 강 전 대표의 옷을 벗기며 신체 접촉했다. 강 전 대표는 재차 휘찬을 뿌리치고 훈계하며 옷을 내렸다. 그런데도 휘찬은 힘으로 강 전 대표를 누르며 강제추행을 지속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관련 정황이 담긴 CCTV 영상을 증거로 공개했다. 영상에 소리는 녹음되어 있지 않았다. 영상에 대해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 변호사는 “과거 휘찬이 강 전 대표로부터 성추행당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서에 제출한 증거자료 영상”이라며 “당시 이 부분은 삭제돼 충분한 증거자료를 제출하지 못했는데 2주 전 포렌식으로 복구해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황 대표는 “이 사건 이후 임원 회의 때 경찰에 신고하고 (해당) 멤버를 탈퇴시키는 안건도 나왔지만, 오메가엑스 11명의 미래를 위해 미국 투어를 끝낸 뒤 예정대로 휘찬이 입대하면서 활동을 자연스럽게 멈추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다른 멤버들에게도 이 사건을 알리고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이 사건으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을 지속할 수 없을 것이라 판단, 녹취 및 불법 촬영을 통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만한 빌미를 만들려 했다고 황 대표는 주장했다. 황 대표는 또 아직 젊은 멤버를 성범죄자로 만들고 싶지 않아 지금까지 형사 고소 및 언론 공개를 주저했는데,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이 사건 피해자인 강 전 대표를 역으로 강제추행 혐의로 형사고소해 CCTV 영상을 공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강 전 대표는 수차례 자살을 시도했고 지금도 힘들어 하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황 대표의 기자회견 후 현 소속사 아이피큐 측은 “내부에서 이야기 중이니 확인이 되는대로 입장을 밝힐 것이다”라고 알렸다. 앞서 아이피큐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가 강제추행 사건에 대한 기자회견을 예고한 19일 공식입장을 내고 강 전 대표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전한 바 있다. 아이피큐는 또 강 전 대표의 폭행 사실이 인정돼 지난 12일 고소 건이 검찰로 송치됐다고 했다. 아울러 강 전 대표에 관해 ▲업무상 위력에 따른 성추행 및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영업 방해 등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며, 전속계약 해지 관련 본안 소송도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따라서 아직 폭행 여부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오메가엑스는 2022년 10월 미국 투어 차 방문한 로스앤젤레스 현지에서 강 전 대표가 폭언 및 폭행하는 영상이 퍼지며 주목을 받았다. 멤버들은 같은해 11월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 간부들에게 상습 폭언 및 폭행,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1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승소했고, 같은해 7월 새 소속사 아이피큐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월 템퍼링(계약 종료 전 사전 접촉) 의혹을 제기하며 아이피큐와 다날엔터테인먼트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 ‘전영오픈 2연패 불발’ 안세영 “올림픽이 아니어서 다행…올림픽까지 잘 버티겠다”

    ‘전영오픈 2연패 불발’ 안세영 “올림픽이 아니어서 다행…올림픽까지 잘 버티겠다”

    ‘배드민턴 황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완전하지 않은 몸 상태에도 프레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물론, 전영오픈 2연패를 달성하지 못한 아쉬움도 진했다. 프랑스오픈에서 금메달, 전영오픈에서 동메달을 수확한 안세영은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값진 경험이었다”고 되돌아 봤다. 안세영은 지난해 10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최고의 순간과 시련을 동시에 맛봤다. 여자단식 결승에서 오른 무릎 부상을 당하고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에 올랐지만 이후 5주가량 부상 치료 및 재활을 거쳐야 했다. 11월 중순 구마모토 마스터스로 복귀해 동메달, 중국 마스터스 16강, 월드투어 파이널 동메달을 따낸 안세영은 새해 첫 대회인 1월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정상에 복귀하며 본 궤도에 오르는 듯 했으나 이어진 인도오픈 8강전에서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아시안게임 부상의 여진이 계속된 것. 다시 지난한 재활 과정을 거쳐 복귀한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며 부상 후유증을 털어낸 것으로 보였지만, 전영오픈 준결승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과의 경기에서 체력이 부치는 모습을 보이며 아쉽게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꺾었던 상대였기에 더욱 아쉬웠다. 이와 관련, 안세영은 “6주 동안 재활 치료를 받고 다시 나선 대회들이었기 때문에 걱정도, 긴장도 많이 했다. 그런 조건 속에서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둬 만족한다”라고 자평했다. 몸 상태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프랑스오픈은 2024 파리올림픽이 열리는 경기장에서 치러졌다. 체육관이 정말 좋더라. 설레기도 했다. 리허설 무대였기 때문에 더 힘을 쏟았던 것 같다. 지더라도 할 수 있는 것을 다 하고 나오자는 생각이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그런데 그 여파가 전영오픈에 이어졌다. 몸보다는 기술적으로 부족했다. 그래서 4강전에서 왼쪽 허벅지에 경련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와의 4강전에서 장기인 대각 공격이 평소보다 날카롭지 못했는지 제대로 먹히지 않았고 초 장기 랠리를 자주 놓치며 체력이 방전됐다. 안세영은 그러나 “힘들었지만, ‘이게 배드민턴을 하는 이유’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웃었다. 안세영은 특히 “야마구치 선수가 나를 잘 대비한 게 느껴졌다. 내가 한 발 뒤처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면서 “그 경기가 올림픽이 아닌 것이 다행이었다. 더 힘을 쏟아서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또 “전영오픈 준결승 도중에는 부상이 원망스럽다는 생각도 들었다. 올림픽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도와주시는 트레이너를 믿고 하루하루 버텨내려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래도 부상 이후 몸이 원하는 데로 움직이지 않는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는 법을 익힌 것은 큰 성과다. 안세영은 “최악의 몸 상태 속에서도 경기를 뛰어본 건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랭킹 1위를 유지하는 선에서 대회 출전을 관리할 생각이다.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눈을 빛냈다.
  • KPGA 투어 20년 박상현 “롱런 비결? 그저 골프를 사랑하는 마음”

    KPGA 투어 20년 박상현 “롱런 비결? 그저 골프를 사랑하는 마음”

    “최근 들어 매년 우승을 한 번씩은 하고 있는데 그 기세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기왕이면 올해 새로 열리는 동아쏘시오그룹 채리티 오픈에서 하고 싶네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뷔 20년을 맞은 박상현(41·동아제약)은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19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랜 투어 생활에도 꾸준함을 유지하는 비결을 묻자 “솔직히 모르겠다. 지금까지 젊은 선수들과 경쟁하며 변별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자체가 감사하고 신기하다”면서 “그저 골프를 사랑하는 마음, 그게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KPGA 투어 12승에 일본 투어 2승을 합쳐 프로 통산 14승을 거둔 박상현은 최근 3년 동안 4승을 올리고 지난해에는 생애 두 번째 상금왕에 오르는 등 마흔에 접어들면서 오히려 원숙한 솜씨를 뽐내고 있다. 가장 기억이 남는 대회로는 지난해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꼽았다. “모든 대회 우승이 또렷하게 기억나고 뜻깊지만 톱 클래스인 임성재 프로와 연장을 치른 끝에 우승했기 때문에 특히 기억에 남는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박상현은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KPGA 투어 역대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 원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벌어들인 상금은 약 51억 6881만원이다. 동갑내기 맞수로 통산 상금 2위인 강경남(대선주조)과는 7억 4000만원가량 차이가 난다. 박상현은 “상금 1위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1원, 10원 상금을 보탤 때마다 역사를 새로 쓰는 상황인데 최선을 다해 간격을 벌리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올해 특별한 의미를 갖는 대회가 생긴다. 2015년부터 10년째 동행하는 후원사가 오는 10월 주최하는 ‘동아쏘시오그룹 채리티 오픈(가칭)’이다. KPGA 투어 사상 처음 민간기업 후원으로 열렸던 오란씨오픈(포카리스웨트오픈)이 18년 만에 부활하는 것. 박상현은 “초대 챔피언이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성적을 떠나 이 대회가 선수를 위한, 선수를 배려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했다. KPGA 선수권에서 꼭 한 번은 우승하고 통산 20승을 채워 KPGA 투어 영구 시드권을 따고 싶다는 박상현은 다음 주 초등학생 골퍼 16명이 프로와 짝을 이뤄 경기하는 이벤트 대회 ‘타임폴리오 위너스 매치플레이’에 출전해 초심을 다질 예정이다. 그는 “저도 최상호 프로님을 동경하며 골퍼의 꿈을 키웠고, 여기까지 달려왔다”면서 “어릴 때 프로 골퍼를 접하면 그 감동이 이루 말할 수 없고 오래 가는데 이번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팁도 알려주며 한국 골프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거들겠다”고 말하며 눈을 빛냈다.
  • 셰플러, 8승에 상금 5천만 달러…‘황제’ 우즈는 48승 하고서

    셰플러, 8승에 상금 5천만 달러…‘황제’ 우즈는 48승 하고서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7)가 단 8승 만에 상금 5000만달러(669억원)를 돌파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가 48승 만에 5000만달러를 넘은 것과 비교하면 셰플러의 상금 확보 속도 무척 빠른 편이다. 셰플러는 18일 끝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상금 450만달러는 받으면서 통산 상금은 5350만달러로 늘렸다. 전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 상금 400만달러를 합쳐 두 번 우승으로 850만 달러가 통장에 들어왔다. 이로써 95년 역사의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상금 5000만 달러 이상을 번 선수는 15명으로 늘어났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셰플러가 113경기에 출전해 50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는 욘 람(30)이 작년에 세운 141경기를 훌쩍 단축시킨 신기록이다. 람은 지난해 US오픈 우승과 함께 통산 상금 5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람 이전에는 169경기 만에 5000만 달러 고지에 오른 로리 매킬로이(35)가 가장 빨랐다. 통산 상금 1위 우즈(1억 2100만달러)는 177경기 만에 5000만 달러를 넘겼다. 셰플러의 이번 기록 경신은 PGA 투어가 사우디아라비아가 집중적으로 후원하는 LIV 골프에 맞서 상금 규모를 키운 덕을 톡톡히 봤다. 메이저 대회가 아니라도 PGA 투어 상금이 인상되는 데 이바지한 것이다. 우즈는 2005년 5000만 달러를 돌파했을 때 우승 트로피를 48개 수집했다. 매킬로이는 2019년 우승컵 18번째를 안고서야 5000만 달러 고지를 넘었다. 셰플러의 이런 속도라면 PGA 투어 최다 상금 기록 경신도 시간 문제다.
  • ‘다시 파리行 정조준’ 양희영, 세계 15위 내 재진입

    ‘다시 파리行 정조준’ 양희영, 세계 15위 내 재진입

    양희영(35)이 여자 골프 세계 15위 내에 재진입하며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정조준했다. 양희영은 19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순위에서 지난주 16위에서 2계단 상승한 14위에 자리했다. 올림픽 여자 골프는 출전권이 기본적으로 나라별 2장씩 주어진다. 그러나 세계 15위 이내에 이름을 올릴 경우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최종 엔트리는 오는 6월 24일 기준 세계 순위로 정해진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부터 골프가 정식 종목에 복귀한 뒤 2021년 도쿄올림픽까지 한국 여자 골프는 모두 4명씩 출전했다. 지난해 중반만 하더라도 세계 40위권을 오르내리던 양희영은 11월 말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순위가 15위까지 수직으로 상승했다. 4년 9개월 만의 투어 정상이었다. 양희영은 3월 초 16위로 떨어졌다가 보름 만에 다시 14위가 됐다. 한국은 고진영(29)이 6위, 김효주()가 9위에 오르는 등 3명이 15위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다음으로는 신지애(36)가 18위로 생애 첫 올림픽에 도전 중이다. 현재 미국이 세계 1위 릴리아 부(미국), 2위 넬리 코다(미국), 13위 메간 캉, 15위 알리슨 코퍼즈 4명이 15위 내에 진입해 있다. 한국이 3명, 중국이 4위 인뤄닝, 10위 린시유 등 2명으로 뒤를 잇는다. 또 프랑스(3위 셀린 부티에), 호주(5위 이민지), 잉글랜드(7위 찰리 헐), 뉴질랜드(8위 리디아 고), 태국(11위 아타야 티띠꾼), 캐나다(12위 브룩 핸더슨) 6개국은 1명씩 15위 내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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