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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도군, 단체 관광객 유치 혜택 대폭 확대

    완도군, 단체 관광객 유치 혜택 대폭 확대

    전남 완도군은 20명 이상 내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 지원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인센티브 지원 대상은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가 완도 해양치유센터와 음식점, 숙박업소, 유료 관광지·체험, 특산품 판매장 등을 이용한 경우이며 지원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를 필수 방문하고 음식점과 특산품 판매장을 이용하면 1인당 2만5천 원, 1박을 하면 3만원, 2박을 하면 3만5천 원을 준다. 섬 지역을 방문하면 1인당 3천원을 추가 지원하며 음식점과 숙박업소 중 1곳은 완도읍에 소재한 곳을 이용해야 한다. 올해 신규 인센티브로는 철도를 이용하고 20인 이상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1인 당 3만 원(1박)을, 자전거 투어 상품은 화물 차량 임차비를 1대당 2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신청 방법은 여행 5일 전까지 여행사가 단체 관광객 유치 사전 계획서를 군에 제출하고, 여행 종료 후 10일 이내에 인센티브 지급 신청서와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단체 관광객 지원액이 상향된 만큼 관광객은 혜택을 받고, 많은 관광객이 완도를 찾아 관광 및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2011년부터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단체 관광객 지원액은 지난해 대비 1인당 평균 1만 5천 원이 상향됐다.
  • 부산시, 2025 CES 통합 부산관 참여 혁신기업 23개사 선정

    부산시, 2025 CES 통합 부산관 참여 혁신기업 23개사 선정

    부산시는 내년 미국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25’에 참여할 지역 기업 23개사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역 혁신기업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8개 기관·부서와 함께 내년 CES 전시회 현장에 통합 부산관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통합 부산관 참여 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삼원에프에이, ㈜슬래시비슬래시, ㈜블룸즈베리랩, ㈜짐, ㈜코어무브먼트, ㈜테렌즈, ㈜코트론, ㈜케이워터크레프트, ㈜맵시, 뉴에너지㈜, ㈜피티브로, ㈜마리나체인, ㈜샤픈고트, ㈜이즈커뮤니케이션즈, ㈜론픽, ㈜토탈소프트뱅크, ㈜타키, ㈜코아이, ㈜랩오투원, ㈜삼우이머션, ㈜소무나, ㈜엘렉트, ㈜씨아이티다. 이들 기업은 오는 10월 CES 주최사(CTA)의 최종 심사를 통과하면 ‘CES 2025’에 참가할 자격을 부여받는다. 시는 참여 기업이 통합 부산관에서 해외 구매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제품 소개 등 비즈니스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시회 참가비용을 최대 2000만원 지원한다. 참가 전에는 6개월간 컨설팅, 교육, 전시회 참가 노하우 공유 등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CES 현장에서는 세계적 기업가들과 협력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세계의 기술 경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산업·분야별 전문가 가이드 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CES 2025 통합부산관에 참여할 지역 혁신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뽐내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김주형, PGA 트래블러스 첫날 단독선두…올림픽 출전 ‘자축 샷’

    김주형, PGA 트래블러스 첫날 단독선두…올림픽 출전 ‘자축 샷’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대회 첫날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 획득을 자축하듯 완벽한 샷을 시전했다. 김주형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에서 끝난 대회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리키 파울러·악사이 바티아·커트 기타야마·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까지 4명의 공동 2위를 2타차로 따돌린 김주형은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출발하게 됐다. 김주형은 작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8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김주형은 지난 17일 끝난 US오픈에서 공동 26위에 오르면서 한국 선수로는 세계랭킹 최상위를 지켜 오는 8월 1일부터 시작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 태극 마크를 달고 출전할 자격을 확보했다.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자축이라도 하듯 김주형은 이날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8개를 뽑아내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단 두 번만 그린을 놓치는 정교한 샷을 뽐낸 김주형은 16번 버디 기회에서 절반을 버디로 연결할 만큼 퍼팅이 빼어났다. 3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주형은 6번 홀(파5)에서 5.5m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했고, 8번 홀(파3)에서도 한 타를 줄이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5m 버디 버팅에 이어 12번 홀(파4), 13번 홀(파5), 17번 홀(파4), 18번 홀(파4)에서도 연속으로 버디를 솎아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5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6위에 포진,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했다. 세계랭킹 3위 잰더 쇼플리(미국)도 5언더파 65타를 적어내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임성재는 3언더파 67타를 쳐 18위에 머물렀지만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시우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김주형과 함께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안병훈은 7번 홀까지 경기를 치르다 부상으로 글러브를 벗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한화-KIA(광주) kt-LG(잠실) 롯데-키움(고척) NC-SSG(인천) 두산-삼성(대구·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우정힐스CC)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포천힐스) ●당구=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PBA 32강전(오후 1시) LPBA 8강전(오후 6시·이상 킨텍스 PBA스타디움)
  • ATP 경기 중 허리 부상 ‘머리’… 고별무대 윔블던 출전 ‘머리 아프네’

    ATP 경기 중 허리 부상 ‘머리’… 고별무대 윔블던 출전 ‘머리 아프네’

    2000년대 이후 세계 테니스를 호령했던 ‘페나조’(페더러, 나달, 조코비치)의 대항자 앤디 머리(37·영국)가 윔블던 ‘예열 경기’ 도중 부상 후유증으로 기권했다. 테니스 슈퍼스타들이 완벽하게 끝낼 무대는 없을까. 머리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신치 챔피언십 단식 2회전 조던 톰프슨(호주)과의 경기 도중 기권했다. 그는 전날 대회 1회전에서 알렉세이 포피린(호주)을 이기며 ATP 투어 10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머리는 이날 경기 도중 다리를 절뚝거리며 불편한 표정을 짓다가 첫 3게임을 마친 뒤 치료를 받고 다시 코트에 나섰으나 결국 중도에 경기를 포기했다. 머리는 톰프슨과 악수하고 자신에게 기립 박수를 보내는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든 뒤 가방을 메고 코트를 빠져나갔다. 머리가 5번 우승한 잔디 코트 대회인 신치 챔피언십은 역시 잔디 코트에서 열리는 윔블던의 ‘모의고사’로 간주된다. 머리는 이날 “이번엔 허리 경련이 아니라 오른쪽 다리에서 힘과 통제력을 상실했다”며 “출전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1987년 5월생인 머리는 페나조 틈바구니에서 단식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고 메이저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했다. 2012년 US오픈에서 우승한 머리는 2013년 윔블던 정상에 오르며 영국 선수로는 77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2016년 윔블던도 제패하면서 ‘윔블던 현상’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했다. 2012 런던·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단식에서 연거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머리는 이런 공로로 2017년 영국 왕실로부터 최연소 기사 작위를 받은 스포츠 영웅이다. 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든 머리는 은퇴 무대를 고민하고 있다. 그는 지난 16일 자신이 정점에 섰던 윔블던이나 올림픽이 은퇴 무대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머리는 윔블던에 형 제이미(38)와 처음으로 복식조로 나서고자 하지만 출전 여부는 그의 부상 정도에 달렸다.
  • PXG, KPGA 스폰서십으로 프리미엄 이미지 굳힌다

    PXG, KPGA 스폰서십으로 프리미엄 이미지 굳힌다

    PXG가 KPGA의 공식 스폰서로 나섰다. PXG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를 위한 것으로 플이된다. PXG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공식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PXG는 ▲ KPGA 투어, KPGA 챌린지투어, KPGA 챔피언스투어 등 KPGA가 주관하는 각 투어의 경기위원에게 공식 의류를 제공하게 된다. 또 ▲ KPGA와 PXG는 상호 간 브랜드를 활용해 기타 여러 분야에서도 교류를 펼쳐 나아가기로 약속했다. PXG는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로 2015년 미국에서 탄생한 골프 클럽이 근간인 브랜드다. 이후 2017년 한국에서 최초로 런칭한 PXG 어패럴 라인은 블랙&화이트 키컬러로 아마추어, 프로 등 골프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어패럴은 한국에서 기획과 생산, 디자인 등을 총괄해 전 세계로 제품을 역수출하고 있다. PXG 신재호 회장은 “올해부터 KPGA와 손을 잡고 골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KPGA 투어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KPGA 김원섭 회장은 “이번 스폰서십 체결은 KPGA와 PXG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낼 것을 확신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번 시즌부터 KPGA 주관 각 투어 경기위원들은 PXG의 로고가 새겨진 의류를 입고 필드 위에서 활동다.
  • 길어진 LPGA 코스 ‘해저드’ 넘어… 한국, 16번째 투어 시즌 첫 승 도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의 ‘우승 가뭄’이 시즌 16번째 대회에서 해갈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 선수의 ‘무관’ 장기화는 20년 사이 대회 코스가 1개 홀 길이 정도 늘어난 것과 직결된다.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21명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2000년 6월 박지은 이후 24년 만에 시즌 16번째 대회에서 한국인 우승자가 탄생하는 것이다. 한때 세계 최강이었던 한국 여자골프가 장기 무관으로 전락한 것은 코스 길이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LPGA는 대회 스폰서 유치와 시청률 등을 위해 미국 선수 등 서양인의 우승을 선호하기에 코스 전장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가 길면 대회 내내 걷고 장타를 쳐야 하기 때문에 피지컬이 좋은 서양 선수들이 유리하다. 실제로 지난 17일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6638야드)에서 끝난 시즌 15번째 대회인 마이어 클래식 마지막 날 경기 막판 안나린이 체력 부족에 따른 집중력 저하로 16·18번 홀에서 잇달아 보기를 범하며 한때 올랐던 선두 자리를 2타 차로 내줬다. 이번 대회의 길이는 6831야드로 10년 전 박인비가 우승한 이 대회의 뉴욕주 피츠퍼드의 먼로 골프클럽(6717야드)보다 114야드 늘어났다. 안시현이 이 대회에서 깜짝 준우승한 2004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폰 컨트리클럽(6408야드)과 비교하면 423야드 길어졌다. 이번 시즌 LPGA 드라이브 비거리 20위 내에 있는 한국 선수는 김아림(270.246야드·16위)이 유일하다. 장타 1위는 평균 비거리가 278.848야드인 오스턴 김(호주)이다. 반면 쇼트 게임에선 유해란(3위), 성유진(6위), 김세영(13위), 최나연(14위) 4명이 20위 이내다. 장타보다는 정교한 플레이에 능한 한국 선수들이 길어진 코스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 무승 장기화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LG-KIA(광주) 롯데-kt(수원) NC-두산(잠실) SSG-삼성(대구) 키움-한화(청주·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오전 6시 30분·우정힐스CC)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오전 6시 50분·포천힐스) ●씨름=제1회 괴산유기농장사배전국장사대회(오전 10시·괴산문화체육센터) ●역도=전국선수권대회(10시·서천군민회관)
  • 춘천 시티투어버스, 금·토·일은 ‘순환형’

    춘천 시티투어버스, 금·토·일은 ‘순환형’

    강원 춘천시는 시티투어버스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순환형 시티투어버스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순환형 시티투어버스는 매주 금~일요일 운행한다. 코스는 금요일 춘천역~공지천~삼악산호수케이블카~송암스포츠타운~남이섬~제이드가든~엘리시안강촌~김유정역~춘천역, 토·일요일 춘천역~레고랜드~공지천~삼악산호수케이블카~송암스포츠타운~애니메이션박물관~도립화목원~인형극장~국립숲체원~소양강댐~스카이워크~춘천역이다. 1일권을 구입하면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다. 앞서 선보인 테마형 시티투어버스는 월~목요일 운행한다. 테마별 운행 요일은 호수권(소양강댐~공지천~송암스포츠타운~스카이워크) 월요일, 역사권(김유정문학촌~신숭겸장군 묘역~청평사) 화요일, 체험형(김유정역~양조장 예술~세계주류마켓~막국수박물관) 수요일, 산림권(구곡폭포~춘천숲체원~삼악산호수케이블카) 목요일이다. 시 관계자는 “시티투어의 다양화를 위해 순환형과 테마형 병행한다”며 “순환형은 많은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어 개별 관광객이 선호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여자 PGA 챔피언십 코스, 20년새 1개홀 길이 늘어났다

    여자 PGA 챔피언십 코스, 20년새 1개홀 길이 늘어났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의 우승 가뭄이 시즌 16번째 대회에서 해갈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 선수들의 ‘무관’ 장기화는 골프장 코스가 길어진 것과 직결된다.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워싱턴주 새머미스의 사할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21명 등 156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2000년 6월 박지은 이후 24년 만에 시즌 16번째 대회에서 한국인 우승자가 탄생하는 것이다.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인 이번 대회는 한국 선수들의 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결정한다. 올림픽에는 국가별로 2명씩 출전할 수 있고, 세계 랭킹 15위 이내의 선수가 4명이면 모두 출전이 가능하다. 19일 현재 고진영 7위, 김효주 12위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신지애(24위), 양희영(25위), 유해란(29위) 등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좋은 성적을 거둬 랭킹을 15위 이내로 끌어올리면 파리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한국 여자골프는 2016 리우·2020 도쿄 올림픽에서 4명을 출전시켰다. 현재 출전권이 2명인 것은 한국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이 그만큼 약해진 것이다. 한때 세계 최강이었던 한국 여자골프의 위상이 떨어진 것은 코스 길이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LPGA는 대회 스폰서 유치와 시청률 등을 위해 미국인 등 서양인들의 우승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가 길면 대회 내내 걷고 장타를 쳐야 하기에 한국 선수들은 피지컬이 좋은 서양 선수보다 불리하다. 실제로 지난 17일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6638야드)에서 끝난 시즌 15번째 대회인 마이어 클래식 마지막 날 경기 막판 안나린이 체력 부족에 따른 집중력 저하로 16·18번 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하며 2타 차로 선두에서 멀어졌다. 이번 대회의 길이는 6831야드로, 10년 전 박인비가 우승한 이 대회의 뉴욕주 피츠퍼드의 먼로 골프클럽(6717야드)보다 114야드, 쇼트 아이언 비거리 하나 정도 늘어났다. 안시현이 이 대회에서 깜짝 준우승한 2004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폰 컨트리클럽(6408야드)과 비교하면 423야드, 1개 홀이 추가된 정도로 길어졌다. 이번 시즌 LPGA 드라이브 비거리 20위 이내에 한국 선수로는 김아림(270.246야드·16위)이 유일하다. 장타 1위는 평균 비거리가 278.848야드인 오스턴 김(호주)이다. 반면 쇼트 게임에선 류해란(3위), 성유진(6위), 김세영(13위), 최나연(14위) 4명이 20위 이내다. 장타보다는 정교한 플레이에 능한 한국 선수들이 길어진 코스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 ‘무승’ 장기화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 임윤찬의 마법 같은 연주…젊은 거장의 손끝에서 피어난 황홀한 선율

    임윤찬의 마법 같은 연주…젊은 거장의 손끝에서 피어난 황홀한 선율

    클래식 음악 콘서트가 지루할 틈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 공연이었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부천아트센터 개관 1주년 기념공연에서 월드 클래스 면모를 과시하며 성공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임윤찬은 17일 경기 부천아트센터에서 리사이틀을 열었다.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충남 천안, 대구, 경남 통영을 거쳐 이어온 무대였다. 공연이 잘 열리지 않는 월요일이었음에도 임윤찬의 연주를 듣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몰리며 클래식 음악계 슈퍼스타의 인기를 보여줬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일제히 숨죽이며 임윤찬과 함께 호흡하고 함께 연주했다. 임윤찬은 1부에서 멘델스존의 ‘무언가’(Op. 19-1, 85-4)를 먼저 들려줬다. 각각 ‘달콤한 추억’과 ‘비가’라 불리는 두 곡이 임윤찬의 섬세한 터치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음악이라는 꿈의 세계로 인도하는 듯한 선율에 관객들도 환상에 젖어 들었다. 이어 차이콥스키의 ‘사계’를 통해 1월 ‘난롯가에서’부터 12월 ‘크리스마스 주간’까지 1년 열두 달의 풍광을 임윤찬의 해석으로 선물했다. 임윤찬의 손끝에서 계절의 변화가 생생하게 구현됐고, 각각의 계절이 지닌 다채로운 음색이 임윤찬만의 색채로 물들었다. 첫 공연 당시에도 화제가 됐던 9월에서 10월로 넘어갈 때의 짧은 침묵은 작품에 자신만의 색깔을 입히는 임윤찬의 개성을 드러낸 장면이었다.임윤찬은 2부에서 특별히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 선보인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했다. 피아니스트 호로비츠가 편곡한 버전으로 첫 번째 곡 ‘난쟁이’에서부터 마지막 곡 ‘키예프의 대문’까지 임윤찬의 모든 것을 응집해 쏟아냈다. 건반 하나 허투루 건드리지 않으며 마지막 음까지 정성을 다하는 젊은 거장의 연주에 공연장은 그야말로 황홀경에 빠졌다. 밴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이후 교향악단과의 협연을 통해 기량을 보여준 임윤찬은 홀로 꾸미는 무대에서도 피아노의 끝과 끝을 분주히 오가며 기량을 한껏 뽐냈다. 연주가 끝나자 마치 아이돌 콘서트 같은 반응이 터져 나왔고 임윤찬은 관객들의 기립박수에 화답해 차이콥스키의 ‘서정적인 순간’과 리스트의 ‘사랑의 꿈’을 연주하며 심장을 강타하는 마법 같은 연주를 마무리했다. ‘사랑의 꿈’이 다시 소환한 환상적인 분위기는 임윤찬의 공연을 꿈결에 본 아름다운 장면처럼 만들었다. 공연장이라는 거대한 캔버스에 피아노라는 다채로운 붓과 물감으로 임윤찬은 보고 또 봐도 반할 예쁜 그림을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부천아트센터는 공연마다 최적의 음향을 위해 반사판을 세밀하게 조절하는데 이번 공연을 위해 임윤찬 맞춤형 세팅을 통해 명품 선율을 더 풍성하게 했다. 임윤찬은 19일 광주를 거쳐 22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여정의 대미를 장식한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송도호)는 18일 서울시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발대식에 참석, 제1호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로 활동하게 된 초등학생들을 격려하고, ‘우리학교 안전 지킴이’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소재 73개 초등학교 4~6학년생 191명으로 구성된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는 앞으로 2년여간 학교 주변 위험 요소를 발굴해 안전 신고 활동을 하게 되며, 일반응급처치교육, 소방관과 함께하는 119 투어 등 다양한 안전체험교육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위원회는 어린이의 눈높이로 학교 주변 안전 사각지대를 찾아 스스로 신고하는 안전문화활동 참여로 어린이들이 올바른 안전의식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1)은 “안전에 대한 어린이 히어로즈의 뜨거운 열정과 관심에 소관 상임위원장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학교 주변을 안전하게 만드는 히어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어른들이 보지 못하는 학교 주변이나 놀이터에 있는 위험 요소들을 날카로운 눈으로 찾아내 신고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다양한 안전 문화 활동으로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또 널리 확산시켜 안전한 서울시를 만드는 값진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히어로즈의 활동을 격려했다. 발대식에는 송도호(관악1)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호(용산1), 박칠성(구로4) 부위원장, 김길영(강남6), 김형재(강남2), 이상욱(비례)위원이 참석했다.
  • ‘돈 되는’ 한국인 거절하더니…日신사 “일본인들 왜 안오냐” 무슨 일

    ‘돈 되는’ 한국인 거절하더니…日신사 “일본인들 왜 안오냐” 무슨 일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對馬)섬에 있는 와타즈미 신사 앞에 ‘한국인은 출입금지’라는 안내문이 내걸렸다. 이에 일본 현지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해당 신사 관계자는 “일본인들이 신사를 찾아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10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와타즈미 신사는 최근 ‘한국인은 출입금지’라는 한글 문구가 적힌 안내문을 설치했다. 이 신사는 2019년에도 한국인 관광객을 출입 금지한 적이 있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일부 한국인 관광객이 신사 경내에서 금지된 흡연이나 꽁초 버리기 등 매너를 지키지 않으며 문제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히며 해당 신사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담배를 피우는 행위를 제지받은 한 남성이 한국말로 “뭔데 고함을 지르는데”라며 오히려 화를 내는 장면과 신사 경내와 주변 도로 곳곳에 버려진 담배꽁초의 모습이 담겼다. 또 여성들이 신사에서 한국말로 노래를 부르며 춤추는 모습도 있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한국과 일본에서 관심이 이어지자 해당 신사 관계자가 직접 입을 열었다. 이 신사의 신직(신사 관리자) 히라야마 유이치는 18일 산케이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인 관광객 대부분이 일본 문화를 존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와타즈미 신사는 앞서 소셜미디어(SNS)에 코로나19 팬데믹 전 신사를 방문한 관광객이 신사에 모신 신의 신체석에 돌을 던지는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는 어린아이와 어른들이 ‘물수제비’를 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유이치는 이 같은 행동을 한 사람들이 한국인이라고 주장하며 “한국인의 행동은 조상을 모욕하고 상처를 주는 행위”라며 “일본 전통문화를 폄훼하고 다른 나라의 소중한 문화를 마음대로 다루는 것은 심히 유감이다.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라고 말했다. ‘매너 없는 행동을 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일부인지 혹은 전부인지’에 대한 물음에는 “일부는 아니다”라며 “일부 좋은 한국인도 있지만, 대부분 (한국인은) 일본 문화를 경멸하고 존경도 없다. 신사를 테마파크의 어트랙션처럼 즐기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수십만명의 한국인이 신사를 방문해 괘씸한 짓을 하는 셈”이라며 “정신도, 육체도 피곤해졌다”고 토로했다. “일본인들이 쓰시마섬에 관심 가져야” 현지에서는 와타즈미 신사의 이러한 대책이 ‘차별 행위’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유이치는 “무관심이 불러오는 방일객의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을 직시하지 않는 것은 국익을 잃는 결과가 될 수 있다”고 일축했다. 산케이 신문은 “쓰시마섬을 한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한국인들이 쓰시마섬에서 반환을 논의하는 세미나도 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유이치는 “이미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를 빼앗겼다. 아마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며 “100년 뒤, 1000년 뒤를 내다본 현 상황을 생각해달라. 일본의 미래를 위해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유이치는 현지인들에게 쓰시마섬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그는 “(쓰시마섬이) 한국인 관광객에 의지하고 있다는 것은 일부 의견일 뿐”이라면서도 “한국인 관광객이 음식점이나 호텔 등 상권에 도움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인이 관심을 두고 쓰시마섬에 눈을 돌리면, 오버투어리즘 대책이나 국방에도 도움이 된다”며 “꼭 많은 일본인들이 찾아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 아이돌 그룹 팬 서포터즈 모집글에 ‘열정페이’ 논란

    아이돌 그룹 팬 서포터즈 모집글에 ‘열정페이’ 논란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팬 서포터즈’ 활동을 두고 ‘열정페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7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소속 그룹 (여자)아이들의 팬 서포터즈 공지가 일부 팬덤 내에서 논란이 됐다. 공지에 따르면 팬 서포터즈는 (여자)아이들의 공개방송 현장 및 팬클럽 관리를 수행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만 20세 이상의 (여자)아이들 공식 팬클럽 멤버십 가입자로 시간 제약 없이 오프라인 활동이 가능한 자, 팬클럽 운영 상황을 외부로 발설하지 않을 자, 온/오프라인 포함 타 아티스트의 팬 서포터즈 및 임원이 아닌 자, (여자)아이들과 네버랜드(팬덤명)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 등이다. 그러나 해당 공지를 접한 팬들은 소속사가 팬심을 이용해 무급으로 노동력을 요구하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팬들은 “시간 제약 없이 오프라인에서도 활동해야 하는데 보수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 “지금 시대에 팬들을 호구 취급한다”, “그냥 직원 뽑기 싫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팬들은 보수를 받고 팬덤 관리 등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인 팬 매니저가 하는 일과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올린 팬 서포터즈 모집 공고 속 업무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팬 마케팅 매니저(팬 매니저)는 아티스트와 팬덤 사이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팬 매니저의 세부적인 업무는 소속된 기획사마다 다르지만, 팬덤 활동의 기본이 되는 현장 관리부터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담당 아티스트의 홍보와 이벤트 기획 등 그야말로 팬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전반적으로 다룬다. 논란이 불거지자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자세한 서포터즈 활동 혜택 및 특별 베네핏 안내는 합격자에 한해서 전달해 드릴 예정”이라는 문구를 추가하며 “활동 혜택 기재 누락으로 인해 팬 여러분께 혼동을 드려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가요계에서 팬 서포터즈의 무급 논란은 오래 전부터 있었다. 소정의 활동비와 혜택 정도면 충분한 수준의 활동이라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팬심을 이용해 소속사가 해야 할 업무를 떠넘긴다는 비판도 있다. 다만 현재도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의 팬 서포터즈가 소정의 활동비와 혜택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특정 그룹만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월 미니 7집 ‘I SWAY’로 컴백하는 (여자)아이들은 오는 8월 3월 3번째 월드투어 ‘iDOL’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홍콩, 도쿄, 방콕, 멜버른, 시드니 등 전 세계 14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 PGA로 LIV로 우승컵

    PGA로 LIV로 우승컵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4년 만에 남자 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US오픈 정상을 탈환했다. 디섐보는 17일(한국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 앤드 컨트리클럽(파70·7548야드) 2번 코스에서 열린 제124회 US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한 타를 잃었지만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를 적어 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한 타 차로 제쳤다. 우승 상금은 430만 달러(약 59억 7000만원). LIV 골프 선수가 US오픈에서 우승한 건 디섐보가 처음이다. 디섐보가 2020년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을 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속이었다. 그는 PGA 투어 8승을 기록한 뒤 2022년 둥지를 옮겨 LIV 골프에서 2승을 올렸다. 4대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 LIV 소속 선수가 우승한 건 지난해 PGA 챔피언십 브룩스 켑카(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3타 차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디섐보는 전반에 한 타를 잃어 앞 조에서 경기하며 한 타를 줄인 매킬로이의 매서운 추격에 휘말렸다. 12번 홀(파4)에서 7m 버디 퍼트에 성공한 매킬로이가 보기에 그친 디섐보를 추월해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고 13번 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 순식간에 2타 차로 달아났다. 디섐보는 같은 홀 버디로 간격을 좁혔고 매킬로이가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한 덕택에 공동 선두를 이루며 반격했다. 이후 파 행진이 거듭되며 연장전 분위기가 짙어졌다. 하지만 매킬로이가 18번 홀(파4)에서 1.2m짜리 파 퍼트를 놓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 2위로 내려섰다. 디섐보는 18번 홀 티샷이 러프로,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로 향했으나 벙커샷을 홀 1.2m 거리에 붙인 뒤 파 퍼트에 성공해 극적인 우승 드라마를 썼다. 디섐보는 우승 뒤 “페인 스튜어트가 여기 있었다”고 외치며 자신이 존경했던 선배를 기렸다. 스튜어트는 1999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US오픈에서 18번 홀 파 퍼트로 필 미컬슨(미국)을 제치고 대회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는데 넉 달 뒤 비행기 사고로 42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스튜어트처럼 사냥 모자를 쓰고 경기하는 디섐보는 “믿을 수 없는 ‘업앤드다운’(정규 타수에 그린을 놓치고도 파를 잡는 것)이었다. 내 평생 최고의 샷”이라며 “중간에 뒤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역전패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인 매킬로이는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한국 선수 중 김주형이 공동 26위(6오버파 286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 “아내에게 걸어주고 싶다…내 피·땀·눈물 금메달을”[파리 올림픽 주인공은 나!]

    “아내에게 걸어주고 싶다…내 피·땀·눈물 금메달을”[파리 올림픽 주인공은 나!]

    “금메달을 따 아내에게 걸어 주고 싶습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배드민턴은 메달 유망 종목이다.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 여자복식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와 6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의 활약이 기대된다. 메달 색깔이 문제일 뿐이다. 혼합복식과 남자복식도 메달 가능성이 높다. 그 중심에 서승재(27·삼성생명)가 있다. 그는 두 살 위 누나 채유정(인천국제공항), 두 살 아래 동생 강민혁(삼성생명)과 각각 호흡을 맞춰 2개의 메달에 도전한다. 현재 혼복, 남복 모두 세계 3위다.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배드민턴 대표팀 중 두 종목에 도전하는 건 서승재가 유일하다. 그만큼 체력 소모가 클 수밖에 없다. 최근 서울신문과 만난 서승재는 “많이 걱정해 주시는데 두 종목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며 “두 종목 출전 자체가 어떻게 보면 영광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차질 없게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대표팀 남자 선수 중 두 번째 올림픽 출전도 서승재가 유일하다. 3년 전 도쿄 대회에선 채유정과 혼복 8강까지 올랐고, 최솔규(요넥스)와 함께한 남복에선 조별 예선에서 쓴잔을 들이켰다. 서승재는 “지난번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준비를 더 잘하고 어떻게 하면 긴장된 상황에서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서승재는 도쿄에선 아쉬움만 남았지만 파리는 다를 것이라며 눈을 빛냈다. 그는 “3년 동안 많이 성장했다. 도쿄 때는 두 종목 모두 5~8번 시드였지만 파리에선 1~4번 시드를 받는다”며 “큰 대회 우승 경험을 하다 보니 자신감이 더 생긴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후위에서 강한 공격이 강점이었던 그다. 구체적으로 성장한 부분을 물었더니 경기 조율 능력을 꼽았다. 서승재는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약하게 템포를 조율하며 공격 흐름을 더 좋게 만드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면서 “남복 같은 경우는 전위가 아직 약한데 제가 그걸 보완한다면 더 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승재는 지난해 세계 8강권에서 정상권으로 도약하며 최고의 해를 보냈다. 8월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로는 24년 만에 2관왕에 오르며 ‘제2의 이용대’로 주목받았다. 10월 아시안게임 혼복 동메달을 따냈고, 12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선 남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안세영과 함께 BWF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 배드민턴의 올림픽 금메달은 2008년 베이징 대회 혼복(이용대·이효정)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3회 연속 동메달 1개에 그쳤다. 16년 만의 금맥…캐기에 나서는 서승재는 “세계선수권 2관왕을 재현하고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싶지만 원한다고 항상 잘되지는 않는다”며 “한 게임 한 게임 최선을 다하다 보면 분명히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결혼한 서승재는 아내에게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와이프를 만나면서부터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갖고 마음 편하게 경기를 뛰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면서 “지키지 못할 약속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만약 금메달을 딴다면 일단 안아 주면서 금메달을 걸어 주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 ‘25년 전 스튜어트처럼’ 디섐보, 18번 홀 파 퍼트로 4년 만에 US오픈 패권 탈환

    ‘25년 전 스튜어트처럼’ 디섐보, 18번 홀 파 퍼트로 4년 만에 US오픈 패권 탈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4년 만에 남자 골프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 US오픈 정상을 탈환했다. 디섐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 앤드 컨트리클럽(파70·7548야드) 2번 코스에서 열린 제124회 US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한 타를 잃었지만,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를 적어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한 타 차로 제쳤다. 우승 상금은 430만 달러(약 59억 7000만원). LIV 골프 소속으로 US오픈에서 우승한 건 디섐보가 처음이다. 디섐보가 2020년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을 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고 있었다. 그는 PGA 투어 8승을 기록한 뒤 2022년 둥지를 옮겨 LIV 골프에서 2승을 올렸다. 4대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 LIV 소속 선수가 우승한 건 지난해 PGA 챔피언십 브룩스 켑카(미국)에 이어 두 번째. 3타 앞선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디섐보는 전반에 한 타를 잃어 앞 조에서 경기하며 한 타를 줄인 매킬로이의 추격에 휘말렸다. 매킬로이가 10번 홀(파5)에서 8m가 넘는 장거리 버디 퍼트로 공동 선두가 되자 디섐보도 이 홀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1타 차 간격을 만들었다. 12번 홀(파4)에서 7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한 매킬로이가 보기에 그친 디섐보를 추월해 리더보드 최상단을 꿰찼고, 13번 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 순식간에 2타 차로 달아났다. 하지만 디섐보는 13번 홀 버디로 간격을 좁히더니 매킬로이가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한 틈을 타 다시 공동 선두를 이뤘다. 이후 파 행진이 이어지며 연장전으로 들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1.2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 2위로 내려섰다. 이후 18번 홀에 오른 디섐보는 티샷을 러프로 보내고 두 번째 샷도 그린 앞 벙커에 빠뜨렸으나 벙커샷을 홀 1.2m에 붙인 뒤 파 퍼트에 성공하며 극적으로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디섐보는 우승 뒤 “페인 스튜어트가 여기 있었다”고 외치며 자신이 존경했던 선배를 기렸다. 스튜어트는 1999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US오픈에서 18번 홀 파 퍼트로 필 미컬슨(미국)을 제치고 대회 2번째 우승을 달성했고 넉 달 뒤 비행기 사고로 42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스튜어트처럼 사냥모자를 쓰고 경기하는 디섐보는 “믿을 수 없는 ‘업앤다운’(정규 타수에 그린을 놓치고도 파를 잡는 것)이었다. 내 평생 최고의 샷”이라면서 “경기 도중 뒤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역전패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인 매킬로이는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한국 선수 중 김주형이 공동 26위(6오버파 286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 안나린, 마이어클래식 공동 5위…개막 15번째 대회도 한국 무승

    안나린, 마이어클래식 공동 5위…개막 15번째 대회도 한국 무승

    한국 골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개막 15번째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했다. 2000년 이후 24년 만이다. 안나린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38야드)에서 열린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앨리슨 코푸즈(미국)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시즌 15번째인 이번 대회에서 안나린은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입상했다. 한국 선수들이 개막 후 15개 대회에서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이다. 2000년에는 개막 후 16번째 대회인 LPGA 클래식에서 박지은이 우승하며 한국 선수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후 김미현이 세이프웨이 챔피언십에서 1승을 보태 2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3라운드를 5타 차 공동 2위로 마쳤던 안나린은 이날 12번 홀(파4)까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솎아내며 한때 공동 선두를 달려 기대를 부풀렸다. 하지만 16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를 만회하지 못하고 보기를 적어내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그렇지만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공동 6위)에 이어 2주 연속 톱10에 진입하며 기세를 유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성유진이 공동 12위(11언더파 277타), 임진희가 공동 25위(9언더파 279타), 전지원이 공동 30위(8언더파 280타)로 뒤를 이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세계 2위 릴리아 부(미국)가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했다. 단독 선두 그레이스 김(호주)에 8타 차 뒤진 공동 14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부는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치며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해 렉시 톰프슨(미국), 그레이스 김(호주)과 함께 연장전을 치렀다. 18번 홀(파5) 1, 2차 연장에서 3명 모두 버디를 기록했으나 4번 홀(파5)로 장소를 옮긴 3차 연장에서 부가 유일하게 버디를 낚아 우승 상금 45만 달러를 챙겼다. 시즌 첫 승에 통산 5승째. 올 시즌 나온 역전승 가운데 가장 큰 뒤집기다. 허리 부상으로 필드를 떠났다가 두 달 반 만에 복귀한 부는 “이번 우승이 가장 의미 있는 우승”이라며 “두 달 전까지만 해도 다시 통증 없이 대회를 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톰프슨은 2019년 6월 숍라이트 클래식 이후 5년 만의 통산 16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 “지진 감지”…‘스위프트’ 공연 즐기던 7만명 팬 춤바람 때문이었다

    “지진 감지”…‘스위프트’ 공연 즐기던 7만명 팬 춤바람 때문이었다

    관람객 7만명이 모인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장에서 지진이 감지될 정도의 진동이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영국지질조사국은 지난 7일부터 3일간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 공연장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지진계를 작동시킬 수준의 진동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영국지질조사국은 스코틀랜드 머레이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프트의 공연에 대해 “말 그대로 지구가 움직였다”고 표현했다. 영국지질조사국은 “공연장에서 6㎞ 떨어진 연구소에서 진동을 감지했다”며 “이는 과학적으로 ‘지진’으로 인정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지질조사국은 “이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어나는 가장 미세한 지진 활동까지 식별할 수 있도록 고안된 과학 장비에 의해 감지된 것으로, 콘서트에서 생성된 진동을 근처에 있는 사람들이 느끼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특히 “‘…Ready For IT?’, ‘Cruel Summer’, ‘Champagne Problems’와 같은 인기곡에서 가장 큰 지진 활동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이 감지됐다는 것은 그만큼 스위프트를 보러 온 많은 관중이 그의 노래에 함께 환호했다는 것을 뜻한다. 영국지질조사국 관계자는 “데이터를 통해 수천명의 콘서트 관객의 반응을 원격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다른 종류에 의해 만들어진 지진 활동을 탐구할 수 있어 정말 짜릿했다”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지난 7일 공연에는 7만 3000명의 팬이 참석했는데, 이는 스코틀랜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공연이었다고 한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21개월 동안 22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스위프트의 ‘디 에라스 투어’는 첫 8개월 동안 10억 달러(약 1조 3817억원)의 수익을 돌파해 이미 역대 최고 수익을 올린 콘서트 투어가 됐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엘튼 존의 ‘페어웰 옐로 브릭 로드 투어’는 5년 동안 9억 3900만 달러(약 1조 2970억원)를 기록했다.
  • ‘119전120기’ 프로 5년차 노승희, 내셔널 타이틀로 생애 첫 우승컵

    ‘119전120기’ 프로 5년차 노승희, 내셔널 타이틀로 생애 첫 우승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년 차 노승희(요진건설)가 메이저·내셔널 타이틀로 생애 첫 우승을 장식했다. 노승희는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5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4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써낸 노승희는 나흘 연속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3억원으로 2위 김수지(동부건설)와는 4타 차. 드림투어(2부) 상금 3위로 2020년 정규투어에 입문한 노승희는 이번이 120번째 출전 대회다. 지난해 9월 KG 레이디스 오픈 연장 준우승이 그동안 최고 성적이었다. 올해 페어웨이 안착률 2위(84.6%)에 그린 적중률 9위(76.0%)로 샷이 정교한 노승희는 김수지를 비롯해 3위 김민별(하이트진로), 4위 배소현(프롬바이오), 공동 5위 방신실(KB금융그룹), 공동 7위 윤이나(하이트진로) 등 장타자의 추격을 모조리 따돌렸다. 버디 13개에 보기 1개로 사흘 연속 68타를 치던 그였으나 이날 전반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 버디 2개로 1타를 잃으며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인 김수지에게 1타 차까지 쫓긴 것. 하지만 12번, 13번 홀(이상 파4)에서 각각 두 번째 샷을 홀 1.8m, 3m 거리에 붙이며 연속 버디를 낚아 한숨을 돌렸다. 이어 김수지가 14번 홀(파4)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친 덕택에 4타 차로 간격을 벌려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노승희는 우승 인터뷰에서 “물세례는 처음인데 너무 기분이 좋다”며 “가장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에서 우승해 영광”이라고 말했다. 가족 이야기에 울음을 터뜨리기도 한 그는 “코스가 어려워 매 홀 긴장하며 쳤는데 정신이 흔들리지 않게 저 자신에게 집중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우승 한 번으로 반짝 빛나는 게 아니라 꾸준하게 빛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도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7335야드)에서 이날 막을 내린 제6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에서는 오기소 다카시(일본)가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 장유빈(신한금융그룹)의 추격을 1타 차로 뿌리치고 우승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한 이 대회에는 60명씩 출전해 경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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