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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제 경호’ 논란 의식? 변우석, 귀국길은 단출

    ‘황제 경호’ 논란 의식? 변우석, 귀국길은 단출

    배우 변우석이 과잉 경호 논란 속에 귀국했다. 변우석은 16일 오후 홍콩 팬미팅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와 사설 경호원 3명 등 총 5명과 함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과잉 경호 논란을 의식한 듯 최소 인원의 보호를 받았다. 변우석은 체크 셔츠에 검정색 마스크를 끼고 등장해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자신의 이름을 외치는 팬들과 눈을 맞추고, 연신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수많은 인파가 몰렸으나, 경호업체도 친절한 태도를 보였다. 팬들의 안전도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다칠 수 있으니 밀지 말라”, “천천히 이동하라”고 당부했다. 변우석은 5월 막을 내린 tvN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대세 스타로 거듭났다. 12일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위해 홍콩으로 출국하다가 과일 경호 논란에 휩싸였다. 경호업체는 인파를 막겠다며 10분간 공항 게이트를 통제했고, 라운지 승객에게 플래시를 쏘며 항공권을 검사했다. 해당 영상이 SNS 등을 통해 공유, ‘황제 경호’라는 비판을 받았다. 경호업체는 “변우석 측과 사전 논의가 없었다”며 선을 그었으나, 소속사의 늦장 대응으로 논란이 커졌다. 결국 변우석은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됐고, 바로엔터는 사흘 만인 15일 사과했다. 소속사는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비춘 경호원 행동을 인지한 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며 “게이트와 항공권 및 현장 세부 경호 상황은 당사가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었으나,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도의적인 책임감을 통감한다”고 했다. 이날 인천공항경찰단은 변우석 경호원들에 관해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형법상 업무 방해죄, 강요죄, 폭행죄를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변우석 경호업체와 협의한 게 없다며 “무단행위 관련 법적조치를 검토 중이다. 권한 남용이나 강요죄 여부 등에 관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 여고생 이지민, 첫출전 프로 대회서 ‘깜짝’ 우승

    여고생 이지민, 첫출전 프로 대회서 ‘깜짝’ 우승

    여고생 아마추어가 처음 출전한 프로 골프 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이지민(원주방송통신고등학교 3년)은 16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부 투어인 솔라고 점프투어 9차전(총상금 3000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정상에 올랐다. 첫날 3언더파 69타를 친 이지민은 이틀 동안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뽑아냈다. 18세의 이지민은 점프투어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 점프투어에서 상위권에 오르면 KLPGA 투어 준회원과 정회원 자격을 얻어 드림투어에 진출할 수 있다. 점프투어에서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21년 XGOLF·백제CC 점프투어 3차전 챔피언 김나영 이후 3년 만이다. 또 아마추어 선수가 점프투어 대회에 처음 출전해서 우승한 사례는 2014년 손승희와 지한솔에 이어 이지민이 세 번째다. 이지민은 작년 강원도 골프협회장배, 강원도지사배, 그리고 올해 명지대 총장배에서 준우승했다. 이번 우승은 이지민에겐 생애 첫 우승이어서 의미가 깊다. 골프 레슨 코치로 일하는 부친 덕분에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골프채를 잡았다는 이지민은 “아마추어 대회에서도 우승한 적이 없는데 그동안 힘든 기억을 씻어낸 느낌”이라면서 “내년에는 꼭 KLPGA 정규투어에 진출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경찰 나섰다… 경호원 3명 내사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경찰 나섰다… 경호원 3명 내사

    인천국제공항에서 배우 변우석(33)씨를 과잉 경호해 논란을 빚은 사설 경호원들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공항경찰단은 지난 12일 인천공항에서 변씨를 경호한다는 명목으로 출입구와 에스컬레이터 등을 차단하고 승객들의 항공권 등을 검사한 사설 경비업체 소속 경호원들을 내사하고 있다. 당시 변씨 주변에 배치된 사설 경호원은 모두 6명이었으며, 내사 대상자는 이들 중 3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경호원들에게 폭행이나 강요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법률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변씨는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팬 미팅 투어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2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과잉 경호를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변씨를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몰린 상황에서 경호원들은 출국장의 공용 게이트를 차단하고 승객들을 향해 손전등을 비췄다. 또 항공사 라운지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 입구를 차단하고, 진입하려는 이용객들의 항공권과 여권을 검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측은 “라운지에 들어오려는 사람들에 한해 체크한 것”이라며 공항경비대와 협의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마저 거짓 해명으로 밝혀졌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신분증을 검사한 경호업체의 행위는 사실상 불심검문으로, 경찰도 신분증을 제시한 뒤에야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예인을 둘러싼 사설 경호업체의 횡포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변씨 소속사인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전날 공식 입장문에서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했다. 다만 경호원들에 대한 피해자들의 신고나 고소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디오픈 우승 없는 메이저 우승자들의 도전…파리 올림픽 ‘전초전’

    디오픈 우승 없는 메이저 우승자들의 도전…파리 올림픽 ‘전초전’

    올해 남자 골프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152회 브리티시 오픈(디오픈)이 18일부터 나흘간 우승컵 ‘클라레 저그’를 놓고 열전에 들어간다. 대회는 스코틀랜드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385야드)에서 2016년 이후 8년 만에 열린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1일 열리는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대회를 바로 앞두고 있어 ‘올림픽 전초전’ 성격도 띠고 있다. 대회장에는 메이저로는 가장 긴 홀인 6번 홀(파5) 전장 623야드짜리 괴물 홀도 있다. 물론 8번 홀(파3)은 123야드가 가장 짧은 홀이다. 이 홀의 그린 넓이가 다른 홀의 절반 수준이어서 ‘우표 홀’로도 불려 유명하다. 이번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50만 달러 오른 1700만 달러(235억원)다. 상금 규모는 US오픈 2150만 달러, 마스터스 2000만달러, PGA 챔피언십 1850만 달러 등 다른 메이저보다는 다소 검소하다. 올해 디오픈 우승 상금은 310만달러(43억원), 준우승은 176만달러(24억 4000만원), 3위를 차지해도 113만달러(15억 6000만원)를 받는다.상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 우승이다. 마스터스 우승자인 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28), PGA 챔피언십의 잰더 쇼플리(30), US오픈의 브라이슨 디섐보(30·이상 미국)는 또 다른 메이저 우승을 추가할 기회다. 물론 거의 10년간 메이저 무관에 머문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35·아일랜드)가 메이저 우승 가뭄에 마침표를 찍을 기회이기도 하다. 셰플러나 쇼플리, 디섐보는 생애 처음, 매킬로이는 2014년 이후 처음 디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PGA 챔피언십 2회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31·미국)는 “설명하기가 어렵고, 부정적으로 들리겠지만 이번에 우승하지 못하면 메이저 우승이 없는 또 한 해가 된다”라며 “불행한 현실은 메이저 대회에 1년에 4개 밖에 없다는 것이고, 이번 대회가 끝나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디오픈 3회 우승한 타이거 우즈(48·미국)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면서 2021년 자동차 사고 이후 처음으로 한 해에 4대 메이저 대회에 모두 나서게 된다. 우즈는 그러나 대회가 열리는 로열 트룬에서는 우승한 적이 없다. 디오픈 전초전으로 불렸던 지난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자 로버트 매킨타이어(27·스코틀랜드)도 무시할 수 없다.한국 선수로는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김주형, 안병훈을 비롯해, 임성재, 김시우, 김민규, 고군택, 송영한, 왕정훈이 출전한다. 김주형은 작년 로열 리버풀에서 열린 디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링크스 코스에서도 경쟁력을 보였다. 링크스 코스 경험이 많은 안병훈은 지난주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컷 탈락이라는 부진을 씻고 메이저 대회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세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했다. 하지만 지난주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최근 3개 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왔다. 임성재는 “지난 3개 메이저대회에서는 부진했는데 최근 상승세를 동력 삼아 로열 트룬으로 간다”라며 기대감을 부풀렸다.지난 6월 한국오픈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디오픈 출전권을 얻은 김민규와 송영한의 디오픈 도전에도 눈길이 간다.
  • 창원시티투어버스 20일부터 ‘로봇랜드 특별노선’ 운행

    창원시티투어버스 20일부터 ‘로봇랜드 특별노선’ 운행

    경남 창원시는 로봇랜드 여름 이벤트 기간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 창원시티투어버스 ‘마산로봇랜드 특별노선’을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특별노선은 매주 토·일요일과 광복절 하루 한 번씩 운행한다. 버스는 오전 10시 30분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에서 출발해 마산역을 경유, 오전 11시 30분 로봇랜드에 도착한다. 돌아올 때는 오후 4시에 로봇랜드에서 출발해 마산역을 거쳐 만남의광장에 도착한다.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을 이용하려면 창원시티투어버스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로봇랜드 이용권은 별도로 현장에서 결제해야 한다. 시티투어버스 탑승객은 로봇랜드 이용권 구매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별노선 운영 기간 로봇랜드에서는 다양한 여름맞이 이벤트를 시행한다. 중앙무대에서는 물총 공격으로 악당을 무찌르는 ‘워터워 대전’, 음악과 함께하는 ‘워터樂 뮤직파티’와 ‘워터樂 EDM’, 야간 이용객을 위한 ‘썸머 로랜 불꽃쇼’ 등을 진행한다. 야외 수영장 ‘워터 플레이 그라운드’도 운영한다. ‘워터 플레이 그라운드’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야외 수영장으로, 워터 슬라이드 등 놀이기구와 샤워장, 매점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용 때에는 모자와 래시가드 등 의류를 지참해야 한다. 박동진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여름 이벤트 기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시티투어버스를 통해 더욱 편리하게 로봇랜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재 ‘디오픈’ 더 높이… 올해 6번째 톱10

    임성재 ‘디오픈’ 더 높이… 올해 6번째 톱10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여섯 번째 톱10 입상으로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의 전망을 밝혔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7237야드)에서 끝난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를 치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디오픈 개최 직전 열려 시즌 네 번째이자 마지막 메이저 대회의 전초전으로 통한다. 임성재는 첫날 63타, 2·3라운드 각각 67타를 쳤으나 마지막 4라운드에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한 타만 줄여 아쉽게 시즌 최고 순위를 놓쳤다.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투어 2승을 달성한 임성재는 올해는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하지만 올해 여섯 번째 10위 내 진입을 하며 오는 18일 개막하는 디오픈을 기대하게 했다. 앞서 마스터스, PGA 챔피언십, US오픈에서 모두 커트 탈락했던 임성재는 경기 뒤 “올해 세 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성적이 안 좋았는데 디오픈에선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우승은 18언더파 262타를 친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가 차지했다. 지난 6월 RBC 캐나디언오픈에 이어 투어 2승째다. 17번 홀(파3)까지 애덤 스콧(호주)과 공동 1위였던 매킨타이어는 18번 홀(파4)에서 7m짜리 버디 퍼트를 떨구며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짜릿하게 씻어 냈다.
  • 백화점 문법 깬 ‘더현대’… M&A로 유통·패션·리빙 3대축 완성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백화점 문법 깬 ‘더현대’… M&A로 유통·패션·리빙 3대축 완성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압구정본점으로 고급 이미지 구축매출 1조 ‘더현대’ 해외서 배우러 와한섬·리바트 등 인수해 사업 다각화 계열사 실적 개선·지주사 전환 과제 “일찍이 본보기로 삼고 있던 일본 백화점과는 거리를 두며 변혁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2021년 4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서울 여의도의 ‘더현대서울’을 가리켜 ‘한국 백화점스러움을 버린 곳’으로 소개했다. 유리 천장에서 햇빛이 1층까지 들어오고 인공폭포와 여유로운 조경 공간이 있는 더현대서울은 창문이 없고 매장이 빼곡한 기존 백화점의 공식을 따르지 않는다. 기사는 “인터넷에 밀려 백화점 폐점이 잇따르는 일본과 달리 한국에선 개성 있는 점포로 온라인몰에 맞서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이 한국의 백화점을 모범 사례로 분석한 건 인상적이다. 45년 전인 1979년 금강개발산업(현대백화점의 전신) 직원이 백화점 사업 진출에 앞서 벤치마킹을 하러 간 곳이 일본이었다. 당시 대표였던 정몽근(82)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은 아버지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반대에도 일본 다카시마야 백화점의 성공 사례를 들며 백화점사업 진출을 밀어붙였다. 후발주자였던 현대백화점은 ‘더현대서울 벤치마킹 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할 정도로 해외 업체가 노하우를 배워 가는 상대가 됐다.●벤치마킹 없이 탄생한 ‘더현대’ 신화 2007년 취임한 정지선(52)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유통업계에 반향을 일으키는 자신만의 새로운 성공 방정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은 더현대서울은 모험에 가까운 실험이었다. 입점 건물인 파크원 프로젝트는 수년간 방치된 상태였고 여의도란 입지는 주말 집객이 어려워 백화점은 무리라는 평가가 많았다. 내부에서 반대 의견이 거셌지만 정 회장은 접근성이 장점이라며 출점을 결정했다. 직접 개발 콘셉트와 방향 수립에 참여해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고 미래 백화점 모델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본인부터 세세한 사항을 보고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실무진 의견을 마음껏 반영해 보란 취지였다. 임직원들이 가장 먼저 한 건 50년간 있던 회사의 성공 사례를 정리하는 것이었다. 대략 60여 가지 요소를 도출한 뒤 모두 지웠다. 전례 없는 도전을 위해 기존 사례를 벤치마킹하지 않겠단 것이다. 백화점이란 이름을 뗀 것도, 30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인공폭포를 설치한 것도 이런 과정에서 나왔다. 정 회장의 과감한 스타일은 반대를 무릅쓰고 백화점 사업 진출을 강행한 부친 정 명예회장의 모습을 닮았다. 1971년 설립된 금강개발산업은 현대건설이 만든 세운상가와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관리하기 위한 회사였다. 1975년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상가에 슈퍼마켓을 운영하며 성과를 내자 백화점사업 진출을 결정하고 1985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을 열었다. 현대백화점은 후발주자였다. 이미 서울 도심엔 롯데, 신세계, 미도파백화점이 3강 체제를 이루고 있었고 강남엔 뉴코아, 한양쇼핑 등이 있었다. 차별화가 필요했던 정 명예회장은 ‘고급화’ 전략을 택했다. 이를 위해 매장도 커야 한다면서 압구정본점의 면적을 당시 롯데백화점 본점보다 2배 큰 규모로 계획했다. 문화센터를 넣고 디자이너 숍을 유치하며 고급 백화점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본점 이윤으로 1988년에 무역센터점을 열며 사업을 확장했다. 강남 진출에 회의적이던 롯데와 신세계마저 1988년 잠실점, 2000년 강남점을 각각 열었다. 후발주자였던 현대백화점이 백화점의 강남시대를 주도하게 됐다. 외환위기로 1998년 백화점 업계의 매출이 줄고 구조조정에 들어갈 때 현대백화점은 정반대 전략을 폈다. 부도 위기에 놓인 서울 신촌 그레이스백화점과 울산 주리원백화점을 인수해 신촌점과 울산점으로 재탄생시켰다. 서울 미아점(2001년), 목동점(2002년), 부천 중동점(2003년)을 차례로 열었다. 현재 백화점 16곳, 아울렛 8곳을 운영하고 있다.●숙원 사업이던 면세점도 진출 백화점의 성공을 바탕으로 관련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한 건 2000년대 들어서다. 2001년 TV홈쇼핑 사업권을 획득하고 2002년엔 지역케이블 방송사업(HCN)에 진출했다. 2009년 종합식품 전문기업인 현대그린푸드를 출범시켰다. 2012년엔 패션 기업인 한섬, 현대그룹 계열사였던 가구회사 리바트를 인수해 유통, 패션, 리빙이란 3대 축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2017년엔 SK네트워크 패션부문을 인수해 패션 브랜드를 보강했고, 2018년엔 종합건자재기업 한화L&C(현 현대L&C)를 인수해 가구 외에도 창호, 바닥재 등 인테리어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 기반을 다졌다. 사업 다각화에도 속도를 냈다. 2015년 현대렌탈케어(렌탈 사업) 출범, 에버다임(건설장비업체) 인수에 이어 2016년엔 숙원사업이던 면세점 사업권을 얻었다. 2020년 천연화장품 원료를 만드는 SK바이오랜드(현 현대바이오랜드)를 인수해 뷰티 및 헬스케어 사업에도 진출했다. 2010년 당시 정 회장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 2020년까지 매출 20조원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공언했다. 2010년 8조 5000억원 수준이던 그룹 매출은 2020년 19조원으로 올랐다. 목표에는 조금 못 미쳤지만 지난해엔 매출이 30조원까지 크게 불었다. 이지웰(복지몰), 지누스(매트리스기업), 대원강업(자동차부품) 등 몸집이 큰 기업을 인수하면서다. 부채 비율은 2013년 37% 수준이던 것에 비하면 지난해 51.2%로 다소 늘었지만 여전히 100% 이하라 재무건전성이 안정적인 편이다. 다만 자산 기준 재계 순위는 셀트리온, 미래에셋에 밀려 2022년 말 21위에서 지난해 말 24위로 떨어졌다. 2020년엔 1983년 둥지를 틀었던 서울 압구정 현대아파트 상가를 떠나 강남구 대치동 신사옥으로 본사를 옮겼다. ●리바트·지누스 적자에 주가도 반토막 덩치가 커진 만큼 과제도 산적해 있다. 야심 차게 인수하고 벌린 사업에서 적자를 보는 곳이 한두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건설 경기가 악화하면서 현대리바트는 2022년에 이어 지난해(-199억원)에도 적자를 기록 중이다. 돌돌 말아서 배송하는 매트리스로 유명한 지누스는 2022년 8790억원이란 역대 최대 금액으로 현대백화점이 인수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계속 줄다가 지난 1분기(1~3월)엔 적자(-191억원)로 전환했다. 인수 당시 2025년까지 국내 매출 300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지만 지난해 매출은 1000억원대 수준이다. 일각에선 무리한 투자였단 혹평도 나온다. 현대면세점도 2018년부터 매년 300억~7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시내면세점이 까먹은 걸 공항면세점으로 개선 중이나 면세점 불황이 장기화해 돌파구가 쉽지 않다. 2021년 10월 8만원이 넘었던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지누스와 면세점의 실적 부진이 계속되면서 현재 4만 7000원대로 거의 반토막 났다. 지주사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체제 완성을 위한 추가 과제도 남았다. 공정거래법상 지주사는 자회사와 손자회사 지분의 일정 비율(상장사 30%, 비상장사 50% 이상) 보유가 필요하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상장사인 대원강업 지분 22.7%를 보유 중인데 7.3%를 더 매입해야 한다. 또한 증손회사 2곳(현대바이오랜드, 한섬라이프앤)은 100% 지분을 갖거나 매각해야 한다. 회사 측은 시기와 방법은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나 알짜 회사여서 외부 매각은 고려하지 않을 전망이다.
  • 포스가 함께한 후루에, 에비앙 역전 우승…日 사상 첫 한 해 메이저 2승

    포스가 함께한 후루에, 에비앙 역전 우승…日 사상 첫 한 해 메이저 2승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에 섰다. 일본은 올해 메이저 타이틀 2개를 챙겼다. 후루에는 14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3야드)에서 끝난 대회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한 타 차 2위였던 후루에는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7월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 이어 LPGA 투어 개인 통산 2번째 우승이자 메이저 대회에서는 첫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120만 달러(약 16억 5000만원)다. 후루에는 에비앙 챔피언십이 메이저 대회로 지정된 2013년 이후 일본 선수로는 처음 우승했다. 지정 이전엔 고바야시 히로미(1997년), 미야자토 아이(2009, 2011년)가 정상을 밟았다. 특히 일본 골프는 올해 US여자오픈에서 사소 유카(일본)가 우승한 데 이어 또다시 후루에가 메이저 정상을 밟으며 기염을 토했다. 일본 선수가 LPGA 투어에서 한 해 메이저 2승을 따낸 것은 처음이다. 전반에 2타를 줄이며 선두와 2타 간격 3위로 반환점을 돈 후루에는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저질러 우승과 멀어지는 듯했으나 14번(파3), 15번(파5) 홀에서 12m 버디 퍼트를 거푸 성공한 데 이어 16번 홀(파3)에서는 티샷을 홀 1.5m 거리에 붙이는 등 3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단독 선두를 달리던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를 1타 차로 압박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17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낸 키리아쿠, 두 홀 앞서 먼저 경기를 마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공동 선두로 마지막 18번 홀(파5)에 나선 후루에는 투온에 성공한 뒤 이글을 뽑아내며 버디를 기록한 키라아쿠를 1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경기 중반 선두를 달렸던 로런 코글린(미국)은 16~17번 홀 연속 보기 등 후반 난조를 겪으며 4위(15언더파 269타)로 밀렸다. 후루에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일본 투어에서도 메이저 타이틀이 없었기에 LPGA에서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기뻐했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15번 홀 이후 자신감을 살릴 수 있었다”는 후루에는 15번 홀에서 ‘스타워즈’ 시리즈의 명대사 ‘포스가 당신과 함께하기를’(May the Force be with you)을 떠올렸다고 귀띔했다. 후루에는 “한 달 전쯤 스타워즈의 팬이 됐는데, 그 문장도 좋아하게 됐다”면서 “15번 홀에서 그 문장이 떠올랐고, 계속 되뇌었다”고 설명했다. 유해란이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해란은 이날 이글 하나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거두며 신인상을 받은 유해란은 이번 시즌 6번째 톱10을 기록했다. 14번 홀까지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치던 유해란은 15번 홀부터만 무려 5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유해란 외에 최혜진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까지 5위였던 최혜진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타를 줄여 공동 7위(10언더파 274타)에 자리했다.
  • 서경석, 서울대 교수 앞에 무릎 꿇었다는 사연

    서경석, 서울대 교수 앞에 무릎 꿇었다는 사연

    서울대 출신 개그맨 서경석이 교수님께 무릎을 꿇고 겨우 학교를 졸업했다고 밝혔다. 14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명수가 서경석의 모교인 서울대학교로 캠퍼스 투어를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경석은 “왜 서울대 다니다가 개그맨을 하려고 했냐”는 박명수의 물음에 “원래는 반복되는 대학 생활이 싫어서 새로운 자극을 좀 받아보려고 갔는데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경석은 “학교 다닐 때 처음에는 불문학자가 되려고 했다. 처음엔 개그맨은 생각하지 않았다. 개그맨 생활이 이렇게 오래갈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대학교 3학년 때 개그맨이 됐으니까, 한때는 학업과 일을 병행한 거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서경석은 “한때가 아니고, 2년 반 동안 학업과 일을 병행했다”며 “정말 힘들었다. 특히 여기는, 다른 데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속된 말로 예외 없다. 수업에 안 들어가거나 시험을 잘 못 보면 학점을 안 주고 학점이 일정 이하면 졸업이 안 된다”고 짚었다. 서경석은 “‘웃으면 복이 와요’에 출연했을 당시 프로그램 일정에 맞춰 수강 신청을 끝냈는데, 갑자기 녹화 일정이 바뀌어서 전공과목과 시간이 겹쳤다. 말도 못 하고 수업에 안 나갔더니 교수님이 ‘이런 제자 필요 없다. 졸업 안 시키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교수님을 한 달 동안 매주 찾아갔다. 네 번째 만에 오해를 풀었다”며 “무릎 꿇고 사과드리고 겨우 졸업했다”고 고백했다.
  • “너무 징그럽잖아!”···SNS서 화제된 해양 벌레 정체

    “너무 징그럽잖아!”···SNS서 화제된 해양 벌레 정체

    마치 뱀처럼 기다란 몸에 양쪽엔 오돌토돌한 돌기가 달린 해양 벌레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미국 캘리포니아 몬터레이에서 고래 관찰 투어를 운영하는 관광여행사는 지난 8일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 한 해양 생물 영상을 공유하며 “부두에서 발견했고 물속으로 다시 돌려보냈다”면서 “이 이상한 생물이 뭔지 아느냐”고 썼다.영상에는 몸 양쪽으로 돌기가 난 붉은색의 해양 벌레가 꿈틀거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영상은 일주일만에 14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입소문을 탔다. 네티즌들은 “악몽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내 하부 소화계다”, “너무 징그럽다”, “한 번 보면 잊지 못할 것 같다” 등 독특한 생김새의 이 생물에 대해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이 미스터리한 생물의 정체는 ‘미국 피벌레’(American Bloodworm, 학명: Glycera americana)로 확인됐다. 반투명한 피부 아래로 헤모글로빈이 들어있는 붉은 체액이 드러나 ‘피벌레’라고 부른다. 한국에서는 ‘붉은지렁이’ 또는 ‘붉은장구벌레’라고 부른다.피벌레는 글리세라속(Glycera) 환형동물로 최대 35cm까지 자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평소에는 몸을 해저 진흙 속에 숨겨두다가 사냥을 할 때는 몸체 맨 앞의 주둥이 안에 있는 네 개의 단단하고 날카로운 송곳니로 순식간에 먹이를 낚아챈다. 2022년 4월 발표된 국제학술지 ‘매터’(Matter)에 따르면 피벌레의 송곳니는 10%가 금속성인 구리로 구성돼 내마모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독을 갖고 있어 사람이 물릴 경우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피벌레가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지만 손가락을 가까이 가져다 대면 물릴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편 피벌레는 물고기에게 인기가 좋은 먹이로 알려지며 낚시할 때 미끼로 많이 사용된다.
  • 인천공항도 “협의 없었다”…변우석 소속사 ‘과잉경호’ 사과

    인천공항도 “협의 없었다”…변우석 소속사 ‘과잉경호’ 사과

    배우 변우석이 홍콩으로 출국하는 과정에서 경호업체가 ‘과잉 경호’를 벌여 물의를 빚은 가운데 소속사가 “이용객 여러분이 피해를 입은 일이 발생한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로엔터테인먼트는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비춘 경호원의 행동은 당사에서 인지 후 행동을 멈춰달라 요청했다”면서 “게이트와 항공권 및 현장 세부 경호 상황은 당사가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불편을 느끼신 이용객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 더욱 면밀히 확인하고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변우석은 지난 12일 팬미팅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하는 과정에서 사설 경호업체가 게이트를 통제하거나 라운지를 이용하는 승객의 표를 검사하는 등 ‘과잉 경호’로 뭇매를 맞았다. 특히 경호업체 직원이 일반 승객들을 향해 플래시를 비추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갑질’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업체 측이 “공항경비대와 협의했다”고 해명했지만 이 역시 거짓 해명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앞서 경호업체 측은 “투어를 진행하면서 라운지에 들어올 수 없는 사람들까지 들어와 실제 이용객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공항경비대와 협의해 라운지에 들어오는 사람들에 한해 (표를) 체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은 언론을 통해 “변우석이 출국할 당시 사설 경호업체가 라운지에서 항공권을 검사하는 등의 행위는 공항경비대 측과 협의가 이뤄진 게 없다”며 “공항경비대 또한 승객의 신분증이나 항공권을 함부로 검사할 수 있는 권리가 없다”고 반박했다.
  • 변우석 ‘과잉경호’ 논란에…누리꾼 “인권침해로 인권위에 민원 제출”

    변우석 ‘과잉경호’ 논란에…누리꾼 “인권침해로 인권위에 민원 제출”

    배우 변우석이 출국 과정에서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한 누리꾼이 인권침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민원을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14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변우석 과잉경호 논란, 인권침해로 인권위에 제소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최근 변우석은 과잉경호 논란에 휩싸였다. 변우석은 지난 12일 아시아 팬 미팅 투어를 위해 인천 공항에서 출국했는데 이 과정에서 그의 주변에 있던 경호원이 일반 승객들에게 플래시를 비추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져 논란이 됐다. 영상 속에서 라운지 이용객들은 변우석에게 몰려들지 않는 모습이었다. 플래시는 무단 촬영을 막는 동시에 연예인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려들지 않게 하려는 조치로 추정됐다. 이외에도 몰려든 인파를 막는다는 이유로 공항 게이트를 10분간 통제하며 승객에게 항공권을 검사하는 등 영상이 공유돼 ‘과잉경호’라는 지적이 나왔다. 비난이 거세지자 변우석 경호업체 대표는 “경호원이 플래시를 비추는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며 “시민분들을 불편하게 만든 일인 만큼, 깊이 사과드리고 싶다”라고 뉴스1에 전했다. 그러나 논란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고 결국 인권위에 민원 신청을 했다는 글까지 등장했다.해당 글을 올린 누리꾼 A씨는“현재 배우 변우석의 ‘과잉경호 논란’(게이트 10분 통제, 항공권 검사, 플래시 쏘기)이 일고 있는 상황인데, 이는 국가인권위원회법에 따른 인권침해라고 판단해 금일 국민신문고 진정을 통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했다는 사실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인권위원회는 변우석 과잉경호 논란에 따른 인권 침해 사건을 국가인권위원회법에 따라 철저히 조사해 위법행위가 발견될 시 수사 의뢰하는 등 엄중히 처분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라며 인권위에 민원 신청을 했음을 인증했다. 국가인권위원회법 제30조에 따르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각급 학교, 공직유관단체 또는 구금, 보호시설 업무 수행과 관련해 인권을 침해당하거나 차별행위를 당한 경우, 차별행위를 당한 사람이나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단체나 위원회에 그 내용을 진정할 수 있다. 또한 34조 1항에는 진정의 원인이 된 사실이 범죄행위에 해당한다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그 혐의자의 도주 또는 증거 인멸 등을 방지하거나 증거 확보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에 위원회는 검찰총장 또는 관할 수사기관의 장에게 수사의 개시와 필요한 조치를 의뢰할 수 있다.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선재 역을 맡은 변우석은 종영 후 ‘선재앓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세 배우다.
  • 작년엔 아마, 올해는 프로…‘군산 2연패’ 장유빈 진기록

    작년엔 아마, 올해는 프로…‘군산 2연패’ 장유빈 진기록

    장유빈이 프로 전향 후 첫 승리를 따냈다. 또 군산CC오픈에서 사상 처음으로 2연패에도 성공했다. 장유빈은 14일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 오픈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로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정한밀을 2타차로 제친 장유빈은 지난해 10월 프로 전향 이후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그는 지난해 8월 열린 군산CC오픈에서 아마추어 초청 선수 신분으로 우승한 뒤 프로로 전향해 2연패에 성공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따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KPGA투어에서 뛰는 장유빈은 대회 전까지 7차례 톱 10에, 세 번이나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정상급 활약을 펼쳤지만 정작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그렇지만 이날은 달랐다. 장유빈은 군산CC오픈에서 이수민에 이어 아마추어로 우승한 뒤 프로로 전향해 또 우승한 두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공동 2위 그룹 5명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장유빈은 이날 2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연못에 빠뜨려 더블보기를 기록하는 등 위기를 맞았다. 6번(파4), 7번 홀(파4) 연속 보기로 흔들리는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장유빈은 9번 홀(파5)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며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정한밀이 꾸준하게 추격했지만 16번 홀(파5)에서 승부가 갈렸다. 정한밀은 버디 퍼트에 실패했지만, 장유빈은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가볍게 버디를 잡아내면서 사실상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고지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정상 한편 이날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대회에서는 2022년 데뷔 후 투어 통산 1승을 기록했던 ‘버디폭격기’ 고지우가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치며 2위 전예성을 두 타 차로 누르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고지우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에 성공했다. 이날 전까지 올 시즌 16개 대회에서 3차례 톱 10에 올랐을 뿐 우승은 없었던 고지우는 시즌 전반기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마무리를 했다.
  • “정신 차리겠습니다” 싸이, ‘자기관리 실패’ 지적에 먹방 공개

    “정신 차리겠습니다” 싸이, ‘자기관리 실패’ 지적에 먹방 공개

    가수 싸이가 “살이 빠졌다”며 관리를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자 국밥을 먹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14일 싸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체중 감량으로 거센 비판을 받은 후 애빗다(눈에 띄게 말라졌다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는 얘길 들은 후”라는 글과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싸이는 대구의 한 돼지국밥 식당을 찾아 국밥과 수육 먹방을 선보였다. 그는 “대구 1공 관객들도 애빗다 하길래 돼지수육을 새우젓, 김치, 고추와 함께 갈아버리고 부추와 다대기를 분노하듯 퍼부어 이게 국물인지 눈물인지 다 마셔버렸다”고 전했다. 이어 “정신 차리겠습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기랑 밥 남겼다”, “턱선이 보이면 안 된다”, “초심을 잃었다” 등의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앞서 싸이는 지난 12일 개인 채널을 통해 “하아 서울 촌놈 중화비빔면·중화비빔밥 처음 먹어봄”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렸다. 그러나 영상 속 싸이가 홀쭉하게 야윈 얼굴로 나타나자 누리꾼들은 “자기관리 실패했다”, “공연할 수 있겠냐” 등의 반응을 보여 화제가 됐다. 싸이는 매년 여름 ‘싸이 흠뻑쇼’를 개최하며 전국 투어 콘서트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29일 원주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과천, 대전, 속초, 부산, 인천, 수원 공연을 개최 중이다.
  • 임성재, 스코틀랜드오픈 3라운드서 상위권경쟁 이어가

    임성재, 스코틀랜드오픈 3라운드서 상위권경쟁 이어가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900만달러)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치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723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10언더파로 공동 3위를 달렸던 임성재는 중간합계 13언더파 197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7언더파 193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한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와는 4타 차다. 임성재는 시즌 6번째 톱10 진입이 가능해 보인다. PGA 투어 통산 2승의 임성재는 이번 시즌 5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지난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의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2번(파4)과 4번(파4), 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탄 임성재는 7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8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며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14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16번 홀(파5) 보기로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 임성재는 “비가 와서 중간에 신경 쓸 일이 많아지다 보니 경기하는 게 어려웠다”며 “스코틀랜드는 항상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 때가 있어 변수가 있다. 내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난 사흘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이정환은 3라운드에서 나란히 한 타를 줄여 공동 43위(6언더파 204타)에 올랐다. 김시우는 공동 67위(2언더파 208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선두로 나섰던 오베리는 이날 5타를 더 줄여 지난해 11월 RSM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이후 8개월 만의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가 두 타 차 2위(15언더파 195타)에 자리했고 애덤 스콧(호주)이 3위(14언더파 196타)에 올랐다.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임성재 등과 공동 4위(13언더파 197타)다.
  • 경기도, 22년 된 이천 쌀밥집 등 ‘경기노포’ 32곳 추가 선정

    경기도, 22년 된 이천 쌀밥집 등 ‘경기노포’ 32곳 추가 선정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4 경기노포 선정 및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전을 통해 경기노포 32곳을 선정했다고 14일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이천시 ‘임금님 쌀밥집’, 광명시 ‘옛진미칼국수’, 성남시 ‘여주기름집’ 등 32곳 노포는 2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가게들로, 각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보존하고 있는 가게들이다. 올해 선정된 ‘경기노포’ 중 하나인 이천시 신둔면 소재 ‘임금님 쌀밥집’은 ‘죽기 전에 꼭 먹어봐야 한다’는 별칭답게 임금님께 진상됐던 이천 쌀밥과 한식 조리기능장의 노하우가 담긴 간장게장, 보리굴비 한상차림이 특징인 22년 역사를 지닌 노포다. 안산시 대부도의 대표 와이너리 그린영농조합법인도 올해 ‘경기노포’에 이름을 올렸다. 1954년 대부도에 포도나무를 첫 식재한 이후 현재는 연간 10만 병 규모의 와인 생산을 하고 있다. 한국 음식에 잘 어울리는 와인을 만들기 위해 조합원들과 함께 생산부터 양조까지 20여 년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선정된 노포에는 ▲노포 현판 및 인증서 제작 ▲스토리텔링 카드뉴스, 웹진, 스토리북(이야기책) 제작 ▲노포 콘텐츠 개발, 판로 확대, 스마트 전환 등 맞춤형 1대1 컨설팅 ▲뉴트로 콘텐츠 제작 ▲테마 관광코스 개발 ▲홍보마케팅 제작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도는 올 하반기 경기노포 방문 주간을 운영해 경기노포 체험 팝업스토어 운영, 걷기 앱을 활용한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양덕 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노포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하면서, 생활 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활용할 것”이라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도내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22년 역사 이천 임금님 쌀밥집 등 경기노포 32곳 선정

    경기도, 22년 역사 이천 임금님 쌀밥집 등 경기노포 32곳 선정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4 경기노포 선정 및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전을 통해 경기노포 32곳을 14일 선정했다. 경기도만의 정서와 이야기가 담긴 오래된 가게를 발굴하고, 이를 생활 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도는 지난 5월 경기관광공사 누리집을 통해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32곳의 노포를 선정했다. 노포는 2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가게들로, 각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보존하고 있는 가게들이다. 올해 선정된 ‘경기노포’ 중 하나인 이천시 신둔면 소재 ‘임금님 쌀밥집’은 ‘죽기 전에 꼭 먹어봐야 한다’는 별칭답게 임금님께 진상됐던 이천 쌀밥과 한식 조리기능장의 노하우가 담긴 간장게장, 보리굴비 한상차림이 특징인 22년 역사를 지닌 노포다. 안산시 대부도의 대표 와이너리 그린영농조합법인도 올해 ‘경기노포’에 이름을 올렸다. 1954년 대부도에 포도나무를 첫 식재한 이후 현재는 연간 10만병 규모의 와인 생산을 하고 있다. 한국 음식에 잘 어울리는 와인을 만들기 위해 조합원들과 함께 생산부터 양조까지 20여년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선정된 노포에는 ▲노포 현판 및 인증서 제작 ▲스토리텔링 카드뉴스, 웹진, 스토리북(이야기책) 제작 ▲노포 콘텐츠 개발, 판로 확대, 스마트 전환 등 맞춤형 일대일 컨설팅 ▲뉴트로 콘텐츠 제작 ▲테마 관광코스 개발 ▲홍보마케팅 제작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도는 올 하반기 경기노포 방문 주간을 운영해 경기노포 체험 팝업스토어 운영, 걷기 앱을 활용한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양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노포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하면서, 생활 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활용할 것”이라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도내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3년에는 경기노포 25곳을 선정했으며, 경기노포 스토리북(이야기책) ‘경기노포 기억을 잇다’는 경기관광플랫폼 간행물실에서 볼 수 있다.
  • 박명수, 쯔양과 ‘다정한 통화’…“쯔양은 믿을 만하지”

    박명수, 쯔양과 ‘다정한 통화’…“쯔양은 믿을 만하지”

    방송인 박명수가 유튜버 쯔양을 향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12일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냉면 아저씨의 여름 한정 연례행사 비빔냉면 투어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명수는 매니저와 함께 서울 내 비빔냉면 맛집을 탐방했다. 박명수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냉면집을 찾았고, 제작진은 “쯔양 추천 맛집이다”라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쯔양이면 믿을 만하지”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가게 안에 들어간 박명수는 사장님 추천 방식대로 참기름, 설탕, 겨자, 양념장을 다 넣고 비빔 냉면을 먹었다. 박명수는 “집에서 엄마가 해준 냉면 같다”면서 폭풍 흡입했다. 식사 후 박명수는 “쯔양이 추천해준 곳인데 너무 맛있다”며 쯔양과 통화를 시도했다.이때 박명수는 쯔양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0만명 돌파를 축하했고, 쯔양은 밝은 목소리로 “진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박명수는 이어 “여기 냉면집 왔는데 진짜 맛있다”며 “이제 1000만 넘으면 볼 수 없냐”고 물었다. 그러자 쯔양은 “아니다. 다이아 버튼 들고 나가겠다”고 약속하며 “1000만 돌파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쯔양은 최근 전 남자친구에게 4년간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 이동은, 시즌 첫 루키 우승 정조준…하이원리조트 오픈 2R도 선두

    이동은, 시즌 첫 루키 우승 정조준…하이원리조트 오픈 2R도 선두

    이동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둘째 날에도 선두를 지키며 시즌 첫 루키 우승을 정조준했다. 이동은은 12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6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뽑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이동은은 전날에 이어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공동 2위 전예성. 고지우와는 1타 차다. 올해 신인 중 가장 먼저 우승할 기회를 잡은 이동은은 “샷 감각은 어제와 비슷했는데 퍼트가 어제만큼 따라주지는 않아서 흐름이 끊길 뻔했다”면서 “위험한 홀을 파로 잘 막아 보기 없이 끝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전날 단독 2위였던 전예성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이동은과의 간격을 유지했다. 5년 차 전예성은 2021년 첫 승 이후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통산 1승을 올린 3년 차 고지우는 버디 6개를 뽑아내며 전날 공동 8위에서 공동 2위로 뛰어올라 이동은을 추격했다. 고지우는 “아이언 샷이 잘 맞아서 홀에 가까이 붙였다. 그린 스피드가 나랑 잘 맞아서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고 말했다. 이승연은 172야드의 16번 홀(파3)에서 6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기록해 7000만원 상당의 고급 차량을 상품으로 받았다. 홀인원과 버디 1개로 3타를 줄인 이승연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한편, 이날 2라운드는 낙뢰 때문에 두 차례 중단됐다가 재개하고 일몰로 일부 선수가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하는 등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 반바지 입고 8언더 폭풍타 장유빈, 군산CC오픈 2연패 정조준

    반바지 입고 8언더 폭풍타 장유빈, 군산CC오픈 2연패 정조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흥 장타자 장유빈이 군산CC오픈 둘째 날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뽑아내며 대회 2연패를 정조준했다. 장유빈은 12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2024 KPGA) 투어 군산CC 오픈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전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던 장유빈은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대회 사상 첫 2연패에 청신호를 켰다.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2위 김백준과는 2타차다. 이번 시즌 평균 비거리 311.42야드로 유일하게 310야드를 넘긴 장유빈은 이날 4개의 파 5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아내며 장타력을 뽐냈다. 백나인으로 2라운드를 시작한 장유빈은 오른쪽이 모두 페널티 구역인 11번 홀(파5·569야드)에서 두 번째 샷을 끊어가는 공략을 선택해 이날 첫 버디를 뽑아냈다. 16번 홀(파5·563야드)에서는 313야드 티샷에 이어 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공을 올리며 3개 홀 연속 버디를 완성했다. 2번 홀(파5·574야드)에서는 321야드를 날아간 티샷에 이어 236야드를 남기고 두 번째 샷을 때려 연못 넘어 그린에 공을 올렸고, 마지막 9번 홀(파5·596야드)에서는 티샷을 326야드나 때리고 두 번째 샷으로 그린 앞 40야드 앞에 공을 떨궈 가볍게 버디를 수확,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비즈플레이·원더클럽오픈에서 허인회에 대역전패하며 눈물 범벅의 준우승을 했던 장유빈은 경기 뒤 “역전패의 기억은 싹 지웠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면 좀 힘들어졌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장유빈은 “군산CC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작년에 잘했던 기억도 난다”며 코스에 상당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 “우승을 욕심내기보다는 즐기면서 플레이하고 싶다. 오늘도 캐디 형과 재밌는 이야기도 많이 하고 즐기면서 경기를 했다. 주말에도 물론 긴장이 되겠지만 그 긴장을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하면 남은 이틀도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 지금 페이스대로 최종일까지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 개막 하루 전 KPGA 투어는 무더위를 고려해 사상 처음 경기 중 반바지 착용을 허용했다. 전날 긴 바지를 입었다가 이날은 반바지를 입은 장유빈은 “전지훈련 갔을 때도 항상 반바지만 입고 훈련을 하고 해외 대회에 나가면 반바지를 입고 경기를 한 적이 있다. 아직 KPGA 투어에서 반바지를 입는 것이 어색하긴 하지만 편하고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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