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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흰색 SUV만 쫓다 ‘유괴 정황 없다’ 성급한 결론…경찰 부실 수사 논란

    흰색 SUV만 쫓다 ‘유괴 정황 없다’ 성급한 결론…경찰 부실 수사 논란

    경찰이 서울 서대문구에서 발생한 ‘유괴 미수 사건’ 초기 수사 당시 흰색 스타렉스 차량만 쫓다가 유괴 정황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5일 브리핑을 열고 초기 수사에 일부 한계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경찰의 부실한 초기 대응과 성급한 판단으로 실제 유괴 미수가 없었던 일로 묻힐 수도 있었다는 지적이다. 이번 유괴 미수 사건은 지난 1일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가 가정통신문을 통해 “주말 사이 학교 인근에서 흰색 차를 탄 남성 2명이 아이들에게 접근해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제안한 사례가 보고됐다”고 공지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신속히 수사에 착수, 강력팀 등을 투입해 피해 아동 이동 경로 상의 폐쇄회로(CC)TV를 면밀히 확인했다”며 “유괴 시도로 볼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우리 아이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고, 이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경찰은 유괴 미수 시도가 실제로 있었던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경찰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달 30일 최초 신고됐던 내용과 실제 피의자 차량의 색상과 차종이 달라 수사에 차질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처음 신고된 차량은 흰색 스타렉스였고, 실제 범행 차량은 회색 쏘렌토여서 수사에 혼선이 있었다는 얘기다. 서대문구 홍은동의 공영주차장 인근에서 추가 신고가 들어와 해당 CCTV를 확인했고, 학생들이 달아나는 모습을 뒤늦게 포착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하지만 초기 신고 당시 CCTV 영상에도 회색 쏘렌토가 4초 정도 멈춰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경찰은 해당 CCTV엔 흰색 스타렉스가 없었고, 피해 아동들이 반응하거나 놀라 도망치는 모습이 담기지 않았다는 이유로 초기 수사에서 이를 ‘해프닝’으로 결론 내렸다. 초동 수사가 부실했다는 비판이 커지는 대목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그 부분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학생 A씨 등 20대 남성 3명은 지난달 28일 세 차례에 걸쳐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접근해 유인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귀엽다, 집에 데려다줄게” 등 말을 걸면서 학생들을 유인했지만, 학생들이 모두 자리를 피해 미수에 그쳤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아이들이 귀엽게 생겨서 놀라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장난삼아 한 것이며 납치 시도는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대학생, 자영업자인 이들은 친구 사이로 동종 전과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당시 마약류 투약이나 음주 정황도 없었다. 경찰이 이날 공개한 CCTV를 보면, 이들이 말을 걸자 초등학생 2명은 겁에 질려 도망쳤고, 일부 초등학생은 말을 무시하고 지나쳤다. 피의자들은 차에서 내리진 않았고, 차량 너머로 초등학생들과 대화했다. 피해 초등학교는 2곳, 피해자는 남자 초등학생 4명으로 모두 저학년이었다. 경찰은 범행이 여러 차례 반복된 점 등을 감안해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유인한 2명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중 결정된다.
  • ‘집행유예’ 유아인, 봉준호 만난 근황…테이블에 재털이가

    ‘집행유예’ 유아인, 봉준호 만난 근황…테이블에 재털이가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유아인이 봉준호 감독을 만난 근황이 포착됐다. DJ 겸 음악 프로듀서 페기 구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Fav director! 봉감독님 알럽”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페기 구와 봉준호 감독, 유아인이 한 테이블에 모여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봉 감독은 페기 구의 팔을 양손으로 잡고 있고, 유아인은 이 모습을 바라보며 활짝 웃고 있다. 또 이들이 모여앉은 테이블 위에는 재털이가 놓여져 있었다. 24시간 이후 사라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으로 게재된 해당 사진은 현재 페기 구의 계정에서 찾아볼 수 없다. 앞서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유아인은 지난 2월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받고 풀려났다. 이에 검찰이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지난 7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을 확정했다.
  • 568억 규모 마약류 밀수·유통한 기업형 조직…57명 덜미

    568억 규모 마약류 밀수·유통한 기업형 조직…57명 덜미

    베트남에서 밀수한 568억원 상당의 마약을 국내에 유통한 기업형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홍보대행업자를 통해 마약 판매를 홍보하고 애프터서비스(AS)까지하는 등 조직적으로 마약을 유통했다. 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마약류관리법·마약거래방지법·특정금융정보법 위반 및 범죄집단조직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 등 17명을 구속하고 40명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베트남 국적 해외 밀수책 1명은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필로폰, 케타민, 합성대마, 엑스터시 등 약 568억원 상당의 마약류 70㎏을 베트남에서 밀수한 뒤 텔레그램 채널 3곳에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야산이나 아파트 급수기함, 초인종 등 전국 2000여 곳에 마약을 은닉하고 구매자들에게 좌표를 알려주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거둔 수익은 60억원 상당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마약 유통 조직을 사무실 운영과 마약류 판매 업무, 범죄수익 현금화, 운반책 모집 ·관리, 밀수입 마약류 매수, 구매자 관리 등 세부적인 역할을 분담하는 등 기업처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운반책을 채용할 때는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 확인 등 철저한 검증을 거쳤고, 마약 은닉시에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배달원 복장을 갖추도록 했다. 이와 함께 마약류 판매량을 올리기 위해 텔레그램이나 인터넷 홍보업자에게 매달 수십만원의 홍보비를 지급하고 판매채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대담함도 보였다. 이 밖에도 구매자 리스트를 작성해 구매 기록과 특이 사항 등을 기록했고, 일명 ‘진상 손님’은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등 체계적인 고객 관리를 하기도 했다. 단골 구매자에게는 밀수 조직이 보내온 마약 샘플의 테스트를 맡겨 재구매를 유도했다. 마약이 중간에 분실돼 배송에 실패하면 다시 전달하는 AS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철저한 비대면 원칙’을 지켰다. 해외 밀수책이나 운반책, 구매자들과 직접 만나거나 통화하지 않고 텔레그램을 유일한 연락 창구로 활용했다. 조직 총책은 경찰 조사에서 “우리는 키보드만 두드리며 영업했다”고 진술했다. 마약 판매로 얻은 수익은 대부분 유흥비나 수입차, 명품시계 등을 사들이는 데 탕진했다. 경찰은 마약 조직을 검거하면서 ▲필로폰 5㎏ ▲케타민 6.9㎏ ▲합성대마 13.5㎏ ▲대마초 1.2㎏ ▲엑스터시 1653정 등 총 26.6㎏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이는 44만 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라는 게 경찰 관게자의 설명이다. 이승수 대구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장은 “최근에 온라인 마약시장이 확대되면서 인터넷, 모바일 메신저, 가상자산 거래 등 온라인 접근성이 높은 10대에서 30대의 마약사범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범행에 가담한 이들과 구매자에 대한 추가 수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순천 현직 이비인후과 원장, 마약류 투약혐의 검찰 송치

    순천 현직 이비인후과 원장, 마약류 투약혐의 검찰 송치

    전남 순천시의 한 유명 이비인후과 원장이 수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마약류(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파장이 일고 있다. 순천경찰서는 조례동 모 이비인후과 원장 A(58)씨와 간호사 B(24)씨에 대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원장은 지난 2018년 9월부터 지난 2024년 11월까지 향정신성의약품에 해당하는 졸민정, 알프람정, 졸피람정 등을 간호사 등의 명의로 대리처방 받아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원장은 환자에게 투약하고 남은 마약류 주사액도 폐기처분한다는 이유로 외부로 반출해 개인 용도로 활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해당 마약류 주사액은 주로 수술 환자의 수면 마취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수년전부터 이같은 행위가 반복되자 병원측의 수사의뢰로 결국 들통이 났다. 이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일부 간호사는 경찰 조사에서 최근 2~3년 사이 수십차례 A원장이 마약 성분 일종인 바이파보주 등의 주사를 투약받은 사실을 실토했다. 수술실에서 마약류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B간호사는 A원장이 직원들 몰래 환자에게 투약 후 남은 바이파보주를 자주 가져가자 책임 문제때문에 겁이 나 메모를 할 만큼 되풀이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B간호사는 “지난해 3월 A 원장님이 수술할 때 수면 마취제로 사용하는 바이파보주를 자주 외부로 갖고 나가는 것에 대해 너무 힘들어 일을 그만둔다고 했었다”며 “이후 안가져간다고 하다가 지난해 11월부터 다시 가져가는 행동이 지난 5월까지 이어져 메모장에 적어놨다”고 말했다. B 간호사는 지난해 11월 A원장의 지시로 바이파보주 1개를 전달하고, 환자 한명에게 바이파보주 1개를 사용했음에도 2개를 사용한 것으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상에 허위 보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간호사 C씨는 “A원장님이 본인에게 수십 차례 놔주라고 하면서 건넸던 주사가 향정신신성 의약품 성분이었다”며 “그 당시에는 어떤 주사액이 들어 있는지 모르고 시킨대로만 했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A원장은 경찰 조사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을 대리처방 받아 복용한 사실은 있지만 직접 주사로 맞지는 않았다”며 “바이파보주도 가지고 나가 밖에서 버렸을 뿐 사용하지는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마약퇴치를 위한 예방교육 특별위원회 간담회 참석

    구미경 서울시의원, 마약퇴치를 위한 예방교육 특별위원회 간담회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성동구 제2선거구)은 지난 27일 마약 퇴치를 위한 예방 교육 특별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마약 문제의 심각성과 예방교육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종배 특별위원장을 비롯해 구 의원과 특별위원회 위원 5명 그리고 서울시 시민건강국, 평생교육국, 자치경찰위원회,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예방교육 확대와 제도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 검토, 마약퇴치·예방교육 강화를 위한 법제 개선 방안, 입국자 전원 마약류 투약검사 실시를 위한 ‘출입국관리법’ 개정 촉구 건의안, 관련 토론회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어 구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에서 발간하고 있는 마약 예방 교육 교사용 지침서가 자칫 학생들에게 마약과 커피를 동등하게 인식하게 할 우려가 있다. 마약 예방 교육 교사용·학생용 지침서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의 전면적이고 종합적인 검토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의회 마약예방특위, 입국시 마약 투약 검사 ‘출입국관리법’ 개정 건의안 의결

    서울시의회 마약예방특위, 입국시 마약 투약 검사 ‘출입국관리법’ 개정 건의안 의결

    서울시의회 마약퇴치 예방교육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배)는 지난 27일 제332회 임시회 중 제2차 회의를 개최해, 대한민국 입국시 마약 투약 여부를 검사할 수 있도록 하는 ‘출입국관리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 이날 통과된 건의안은 해외에서 유입되는 마약을 차단하기 위해 한국으로 입국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타액 간이시약검사 등 신속검사를 실시하는 내용이며, 본회의 의결 후 국회와 법무부로 이송될 예정이다. 최근 마약은 온라인 거래를 통해 은밀히 퍼지고 있으며, 청소년들까지 쉽게 노출되는 등 사회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에는 마약 투약자가 항공기 비상문을 열려는 사건이 발생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이종배 위원장은 “마약 확산 속도가 매우 빨라 국가 차원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 입국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검사를 통해 ‘마약 투약자는 대한민국행 항공기에 오를 수 없다’는 인식을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건의안으로 마약 투약 검사를 제도화해 마약으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마약퇴치 예방교육 특별위원회는 ‘출입국관리법’ 개정 건의안에 이어 새달 8일 ‘마약퇴치와 예방교육 강화를 위한 법제 개선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저번에 그 약 잘 들던데 이름이”…‘카톡’에서 ‘1분’만에 확인하는 방법

    “저번에 그 약 잘 들던데 이름이”…‘카톡’에서 ‘1분’만에 확인하는 방법

    카카오톡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최근 1년간 병원, 약국에서 처방받은 의약품 이력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내가 먹는 약 한눈에’ 모바일 간편 인증 간소화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내가 먹는 약 한눈에’는 병원과 약국에서 처방받은 최근 1년간의 의약품 투약 이력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별도의 인증 프로그램을 사용해 여러 단계의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으나, 이번 개편으로 절차가 간소화됐다. 심사평가원은 카카오톡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알림톡 채널에 개인 투약 이력 조회서비스 바로가기 메뉴를 신설했다. 채널을 친구 추가하고 카카오톡 본인인증을 활용하면 별도의 개인정보 입력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기준으로 카카오톡 내 오른쪽 위 돋보기 아이콘을 눌러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검색하면 채널을 친구 추가할 수 있다. 이후 채널 채팅방에 들어가 하단에 ‘내가 먹는 약 한눈에’라고 적힌 배너를 누르면 서비스로 안내된다. 심사평가원은 이번 개편으로 본인인증 절차는 기존 7단계에서 1단계로 획기적으로 단축됐고, 서비스 이용자들은 더 빠르고 간편하게 의약품 투약 이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녀를 가진 부모도 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만 14세 미만 자녀의 투약 이력을 모바일에서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강중구 심사평가원 원장은 “이번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 개선으로 전 국민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신속한 디지털 기반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전 경찰관, 파면 불복 소송서 패소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전 경찰관, 파면 불복 소송서 패소

    고(故) 이선균씨의 수사 정보를 유출했다가 파면된 경찰관이 파면을 취소해 달라고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인천지법 행정 1-3부(부장판사 장유진)는 A 전 경위가 인천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파면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A 전 경위는 2023년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이선균씨의 수사진행 보고서를 사진으로 찍어 기자 2명에게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이 보고서에는 이선균씨의 마약 사건과 관련한 대상자 이름, 전과, 신분, 직업 등이 담겨 있었다. 인천경찰청은 징계위원회를 거쳐 A 전 경위가 성실 의무와 비밀엄수 의무를 어겼다고 보고 파면 처분했다. 이에 A 전 경위는 소청 심사를 청구했으나 기각되자 소송을 제기했다. A 전 경위 측은 “기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협조한 것 자체가 크게 비난받을 일이라고 볼 수 없다”며 “비위 행위를 깊이 반성하고 있고 10년간 경찰로서 성실하게 근무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파면은 지나치게 무거워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 전 경위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 전 경위는 직무 성격상 고도의 준법성과 직무 윤리가 요구되는 경찰이었다”며 “피고인은 권한 없이 취득한 정보를 무단 유출해 수사 대상자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경찰 직무의 공공성을 훼손해 비위 정도가 무겁다”고 판단했다. 이선균씨는 2023년 10월 14일 인천경찰청에 입건됐다. 이후 두 달 동안 3차례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고 2023년 12월 27일 서울 종로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괴성 지르며 온몸 ‘부르르’…오키나와에서 퍼진다는 ‘좀비 담배’

    괴성 지르며 온몸 ‘부르르’…오키나와에서 퍼진다는 ‘좀비 담배’

    마약 성분인 ‘에토미데이트’가 함유된 이른바 ‘좀비 담배’가 중국과 동남아시아에 이어 일본에서도 유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한국인이 가족 단위로 찾는 휴양지인 오키나와에서 퍼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일본 ANN뉴스에 따르면 최근 오키나와현을 찾았다 ‘좀비 담배’를 소지 및 사용한 혐의로 체포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좀비 담배는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에토미데이트가 함유된 불법 전자담배다. 에토미데이트는 병원에서 전신마취 유도제로 사용되나, 이를 오남용하는 경우 심한 졸음과 저혈압, 메스꺼움 등은 물론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질 수 있다. 중국 소셜미디어(SNS)에는 좀비 담배를 흡입한 뒤 정신 이상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의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손에 전자담배로 추정되는 물건을 쥔 채 길바닥에 드러누워 고함을 지르는가 하면, 지하철 안에서 전자담배를 손에 들고 문에 기대 두 손을 부르르 떠는 등의 영상이 공개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좀비 담배는 최근 중국과 태국,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청소년 및 20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5월 에토미데이트를 소지 및 사용을 금지하는 약물로 지정했으나, 오키나와를 통해 이를 자국 내로 밀반입하려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TV아사히는 전문가를 인용해 설명했다. 이에 오키나와현은 “‘웃음기 마취’(笑気麻酔)라는 미승인 의약품 성분이 함유된 위험한 약물을 주의하라”고 당부하고 있다고 ANN뉴스는 전했다. 의식 불명에 빠질수도…국내서도 일당 검거국내 역시 ‘좀비 담배’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에토미데이트와 프로폭세이트 등을 불법 수입하고 액상담배와 혼합해 제조·유통한 혐의로 10명을 검거하고 이중 2명을 구속했다. 이들 일당은 강남의 유흥업소 종사자들에게 이를 판매하기 위해 소셜미디어(SNS) 단체 대화방에서 밀수입책과 제조책, 유통책 등으로 역할을 나눴다. 이어 홍콩에서 전문의약품을 밀수입하고 시중의 액상담배와 혼합해 1000개에 가까운 카트리지를 제조했다. 이어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유흥업소 종사자 등에게 174개를 판매했다. 특히 복숭아향, 포도향 등 향을 다양화함은 물론 여성들에게는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며 홍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좀비 담배’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2일 에토미데이트를 마약류로 지정했다. 마약류로 지정되면 의약품 수입부터 투약까지 모든 단계서 취급 보고 위무가 부여돼 실시간 정부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 “톱스타 L씨, 마약”…故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한 검찰수사관 “비밀 아냐”

    “톱스타 L씨, 마약”…故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한 검찰수사관 “비밀 아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48)씨의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검찰 수사관이 첫 재판에서 “공무상 비밀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19일 인천지법 형사14단독 공우진 판사는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 A(44)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A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따른 사실관계는 전부 인정한다”면서도 “법리상 공무상 비밀누설과 개인정보법 위반 혐의가 적용되지 않아 혐의를 부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A씨에 대해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유출 내용이) 업무상 취득한 정보나 직무상 비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당시 청 내에서 (직원들이) 망인에 대한 소문을 다 알고 있었기에 비밀이 아니었다”는 취지로 주장하기도 했다. A씨는 2023년 10월 2차례에 걸쳐 이씨의 마약 혐의 경찰 내사 정보를 경기지역 모 일간지 기자 B씨에게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언론사는 같은 해 10월 19일 ‘톱스타 L씨, 마약 혐의로 내사 중’이라는 기사를 단독 보도했다. 배우 이선균씨는 2023년 10월 14일 마약 혐의로 형사 입건된 뒤 3차례에 걸쳐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고, 같은 해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주차장에 세워진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이씨의 마약 혐의를 조사해 왔던 인천경찰청은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정보 유출 경위를 확인해 달라며 수사를 의뢰했다. 경기남부청은 지난해 4월 이씨 사건을 최초 보도한 언론사와 인천지검을 압수수색해 수사관 A씨와 기자 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검찰은 개인정보를 제공받기만 한 B씨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죄 성립에 필요한 ‘부정한 목적’ 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보고 불기소 처분했다. 한편 이씨의 수사 진행 상황을 담은 자료(수사 진행 보고서)를 기자 2명에게 유출한 경찰관 C 전 경위도 기자와 함께 재판에 넘겨졌으며 인천지법에서 별도로 재판 절차가 진행 중이다. 그가 유출한 보고서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2023년 10월 18일 작성한 것으로, 이씨의 마약 사건과 관련한 대상자 이름과 전과, 신분, 직업 등 인적 사항이 담겼다. 자료를 기자로부터 전달받은 한 연예 매체는 이씨 사망 이튿날인 2023년 12월 28일 이 보고서 편집본 사진과 내용을 보도했다. C 전 경위는 해당 사건으로 파면된 것으로 전해졌다.
  • “실질적 주범”…‘대마 투약’ 이철규 의원 아들, 1심서 징역 2년 6개월

    “실질적 주범”…‘대마 투약’ 이철규 의원 아들, 1심서 징역 2년 6개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합성 대마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부장 이정엽)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한 40시간의 약물 중독 재활 교육 프로그램 이수와 512만원의 추징을 명했다. 공범인 아내 임모씨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약물중독 치료강의 수강, 173만원의 추징도 명령했다. 이씨의 중학교 동창 정모씨와 군대 선임 권모씨는 각각 징역 3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이씨에 대해 “2020년 대마를 흡연해 기소유예를 받은 전력이 있고, 다른 피고인들을 범행에 가담하게 한 실질적 주범”이라며 “법정형이 중하게 돼 있는 합성 대마를 매매하고, 공공 생활 공간인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도 대마를 흡연하는 등 범행의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합성 대마를 2차례 산 뒤 3차례 사용한 혐의로 지난 5월 기소됐다. 액상 대마 등 마약류를 여러 차례 사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 “일본 활동 행복”…광복절에 日방송출연 인증한 ‘퇴출 가수’

    “일본 활동 행복”…광복절에 日방송출연 인증한 ‘퇴출 가수’

    가수 박유천이 광복절에 ‘일본 방송 출연 인증 사진’을 게재해 뭇매를 맞고 있다. 박유천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도쿄MX 프로그램 ‘70호실의 주인’ 출연 인증 사진을 올렸다. 별다른 멘트는 적지 않았고, ‘엄지척’, ‘스마일’ 이모티콘 등을 덧붙였다. 사진 속 박유천은 자신의 이름이 적힌 출연자 대기실 문앞에서 양손으로 브이 포즈를 취하며 활짝 웃는 모습이었다. 또 녹화 스튜디오 안에서 MC 토야마 다이스케와 나란히 선 채 미소를 짓기도 했다. 필로폰 투약과 수차례 거짓말로 사실상 한국 방송계에서 퇴출당한 박유천은 최근 일본에서 신곡을 발표하는가 하면, 공연을 개최하면서 일본 현지에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70호실의 주인’에서 박유천은 “지금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고, 일본에서 살고 있다”며 “일본에 있는 게 너무 행복해서 덥든 춥든 상관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박유천은 일본에서 오는 20일 미니앨범 ‘메트로 러브’(Metro Love)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곡 ‘문’(MOON)을 비롯해 4개 트랙이 실렸다.
  • HIV 감염 30대男, 교도관 허벅지 깨물었다가… 실형 선고

    HIV 감염 30대男, 교도관 허벅지 깨물었다가… 실형 선고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인 30대 남성이 구치소 수감 중 교도관의 허벅지를 깨문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마성영 부장판사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공무집행방해, 상해 등 혐의를 받는 천모(30)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천씨에게는 40시간의 약물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도 함께 명령됐다. 천씨는 지난해 6월 28일 서울남부구치소 수감 중 두루마리 휴지를 거실 출입문에 집어 던지고 “무슨 정리를 할 수 있어야 정리를 하지. 야 이 개××야”라고 외치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천씨는 구치소 수용관리팀실로 이동됐으나, 그곳에서도 고성을 지르고 난동을 이어가다 교도관 허벅지를 깨물었다. 마 부장판사는 “HIV 감염자임에도 교도관의 허벅지를 물어뜯어 감염의 위험을 야기한 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죄로 집행유예 기간 중임에도 또다시 임시 마약류인 러쉬를 수수하고 투약한 점 등을 불리한 정상으로 봤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는 점, 정신적으로 불안정하고 흥분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교도관에게 상해를 입힌 점 등은 참작할 만한 정상”이라고 설명했다. 천씨 측과 검찰 모두 항소해 2심이 진행 중이다.
  • “나 마약했어요” 필로폰 투약 직후 경찰에 자수한 60대

    “나 마약했어요” 필로폰 투약 직후 경찰에 자수한 60대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한 60대가 경찰에 자수해 수사를 받고 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6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쯤 대구 동구 신암동에 있는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투약 직후 경찰에 직접 ‘마약을 했다’며 자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자 유치장에 구금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투약 경위와 마약 구매 경로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중환자들에 오염된 ‘이것’ 사용한 병원…“96명 사망” 발칵 뒤집혔다

    중환자들에 오염된 ‘이것’ 사용한 병원…“96명 사망” 발칵 뒤집혔다

    지난 4월 오염된 펜타닐 약품을 사용한 라플라타시 주재 이탈리아노 병원 중환자실에서 7명의 환자가 숨진 것으로 시작된 ‘펜타닐 사건’의 사망자가 96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France24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전역에서 이날까지 총 9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6일까지 공식 사망자 수인 76명에 비해 일주일 만에 20명이 늘어난 것으로, 아직 확인되지 않은 피해자가 더 있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라플라타시에 있는 이탈리아노 병원 중환자실에서는 호흡 곤란으로 7명이 거의 동시에 사망한 이례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병원에서만 15명이 사망했으며, 당시 조사과정에서 이들에게 투약된 펜타닐이 오염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오염된 펜타닐 약품은 제약회사 HLB 파르마 그룹이 제조해 아르헨티나 전역 약 200여개의 병원과 보건소에 배포된 합성 오피오이드 펜타닐 앰플 30만개 중의 일부였다. 이후 피해 사망자 수가 지속해 늘어났으며, 이들은 모두 병원에 입원한 중환자들로 진통제나 마취제로 해당 펜타닐을 투여받은 후 폐렴과 같은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다제내성 박테리아에 감염된 후 사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제내성 박테리아는 여러 종류의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박테리아를 의미한다. 이들은 치료가 어려워 감염 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주로 병원 내 감염을 통해 전파되며, 항생제 오남용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조사과정에서 아직 사용되지 않은 펜타닐 앰플도 발견됐다. 또 피해자들에게서 ‘폐렴간균’(Klebsiella pneumoniae)과 병원에서 주로 발견된다는 그람음성균 랄스토니아 피케티균이 검출됐다. 폐렴간균은 폐렴, 요로감염, 균혈증 등 다양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체로,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에게 위험하며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끈적하고 혈액이 섞인 가래, 발열, 기침 등이 있다. 이 사건의 담당판사인 에르네스토 클레플락 판사는 잠재적 피해자가 상당수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 인포바에가 전했다. 클레플락 판사는 이번 사건 관련자 24명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들의 자산을 동결하고 출국을 금지했다. 그러나 시민들은 병원에서 오염된 약품 사용으로 96명이 사망한 사건에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과도 사임도 없었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피해자 가족들은 거리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펜타닐 피해자들을 위한 정의”를 촉구하고 있다. 현지 매체 인포바는 지난 2004년 아르헨티나에서 공연 중 화재로 194명이 사망한 크로마뇽 사건에 빗대 일각에서 이번 사건을 “보건계의 크로마뇽 사건”이라고 부른다고 전하면서 사망자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 HIV 감염 숨기고 동성과 성관계한 40대 남성 항소심서 ‘감형’

    HIV 감염 숨기고 동성과 성관계한 40대 남성 항소심서 ‘감형’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 걸린 사실을 숨긴 채 동성과 성관계를 하고 필로폰을 투약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13일 청주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 윤중렬)는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0대)씨에 대해 원심인 징역 1년 6개월을 파기하고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이어 약물중독 재활교육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23년 12월과 지난해 3월, 자신이 후천성면역결핍증에 걸린 사실을 숨긴 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게 된 남성 B씨와 청주의 한 모텔에서 성관계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그는 같은 시기 SNS를 통해 37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5차례 구입해 B씨에게 판매하거나 함께 투약한 혐의도 있다. 윤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감형 이유를 밝혔다.
  • 서울시의회 마약예방특위, 입국시 마약 투약 검사 ‘출입국관리법’ 개정 건의

    서울시의회 마약예방특위, 입국시 마약 투약 검사 ‘출입국관리법’ 개정 건의

    서울시의회 마약퇴치 예방교육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배)는 최근 급증하는 마약 범죄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 입국시 마약 투약 여부를 검사할 수 있도록 하는 ‘출입국관리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건의안은 해외로부터의 마약 유입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입국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타액 간이시약검사 등 신속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마약 복용이 확인될 경우 내국인은 즉시 수사기관에 인계하고, 외국인은 입국을 불허·송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마약 범죄는 비대면 온라인 거래를 통해 은밀히 이뤄지고 있으며, 청소년들까지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빠르게 마약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2023년 11월에는 마약을 투약한 해외여행객이 비행기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입국자 대상 마약 소지 전수 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으나, 이에 대해 이종배 위원장은 역부족이라며 “마약 소지만이 아니라 투약 여부까지 입국 단계에서 확인해야 효과적으로 마약 투약자 입국을 막을 수 있다”라며, 입국자 마약검사 시행 도입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마약 확산 속도가 매우 빨라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고, 마약 투약자가 비행기에서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라며 “입국자에 대한 적극적인 마약 검사를 실시해, 마약 투약자는 대한민국행 비행기를 탈 수 없다는 인식을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라며, 건의안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법령 개정을 통해 이러한 조치를 제도화시켜 마약으로부터 서울시와 대한민국의 안전과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법령 개정을 강조했다. 서울시의회 마약퇴치 예방교육 특별위원회는 이번 건의안을 통해 국회와 정부가 ‘출입국관리법’ 개정에 신속히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마약류 국내 유입·확산 방지와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예방 교육에도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 단국대 연구팀, 먹는 코로나 치료제…바이러스량 56.7% 감소

    단국대 연구팀, 먹는 코로나 치료제…바이러스량 56.7% 감소

    단국대학교는 화학과 최진호 석좌교수·최고은 교수 연구팀이 먹는 코로나 치료제인 CP-COV03(Xafty, 일명 제프티)를 개발, 우수 효과를 입증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CP-COV03는 구충제로 많이 알려진 니클로사마이드를 나노하이브리드 제형으로 재설계해 체내 이용률과 효능을 높인 경구형 치료제다. 니클로사마이드는 여러 바이러스에 강력한 효과를 보이지만, 물에 잘 녹지 않고 체내 흡수율이 낮아 활용에 제약이 많았다. 연구팀은 마그네슘옥사이드(MgO) 및 하이드록시프로필 메틸셀룰로오스(HPMC)를 이용한 무기-고분자 하이브리드 구조로 약물을 재구성했다. 300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등으로 임상실행 결과 약물 체내 흡수율이 획기적으로 향상한 결과를 얻었다. 16시간 이내 바이러스량은 평균 56.7% 감소시켰다. 저용량(하루 900mg) 투약 환자의 증상 개선기간은 9일에서 4일로 단축됐고, 고위험군 증상 개선기간은 7.5일로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 최진호 석좌교수는 “무기 소재를 이용한 나노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해 약물 재창출을 넘어 미래 팬데믹을 대비할 핵심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의 8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명은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trial of niclosamide nanohybrid for the treatment of patients with mild to moderate COVID-19’(경·중등도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니클로사마이드 나노하이브리드의 무작위·이중눈가림·위약 대조 임상시험)이다.
  • 혈압약, 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할까? [라이프]

    혈압약, 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할까? [라이프]

    “혈압약은 한 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던데요?” 혈압약과 관련한 가장 보편적 속설이다. 이 때문에 일부 환자는 혈압약 복용을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주저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말 그대로 ‘속설’이라는 게 전문의 설명이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태오 교수는 “혈압약을 한 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혈압약을 한 번 먹기 시작했다고, 복용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목표는 혈압 조절이지, 혈압약을 먹는 게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저염식이 섭취, 체중조절 등 혈압을 낮추는 생활 습관을 통해 목표 혈압에 도달하게 되면 복용하는 혈압약은 충분히 감량하거나 혹은 투약을 중단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혈압약 부작용에 대해서도 김 교수는 복용의 ‘이점’을 먼저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간혹 혈압약을 매일 먹는 경우 생기는 부작용을 걱정하는 환자가 있다. 약 복용 초기에는 약간의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회복된다. 몸이 붓거나 마른기침 등 특정 성분의 약에 해당하는 부작용이 있지만 이 역시 모든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혈압약은 기전도 다양하고 같은 종류라도 화학구조가 조금씩 다른 다양한 약들이 시판되고 있다. 부작용이 의심될 경우 주치의와 상의해 약을 변경해 나가는 방법도 있으니, 약 복용 자체에 대한 걱정보다는 이점을 먼저 생각하는 게 좋겠다”라고 권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환자의 의지 영역인 ‘비약물적 요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고혈압 치료는 약물요법뿐만 아니라 비약물적 요법도 중요하다. 특히 고혈압 전단계에서는 체중조절, 식사요법, 규칙적인 운동 실시 등 비약물적 요법을 먼저 시행하는 것을 권한다”라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에 따르면 고혈압 유발 요인으로 ‘가족력’이 가장 흔하지만 노화나 비만, 짜게 먹는 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흡연 등도 혈압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 한국, 마약 경유지 됐나… 2000만명분 코카인 적발

    한국, 마약 경유지 됐나… 2000만명분 코카인 적발

    올해 강원 옥계항과 부산신항에 정박한 화물선에서 역대 1, 2위 규모의 마약이 잇따라 적발되면서 우리나라가 국제 마약 유통의 경유지가 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부산지검과 부산세관은 지난 5월 10일 부산신항에 입항한 에콰도르발 화물선 A호(9만 5390t)에 실린 컨테이너 내부에서 코카인 600㎏이 적발됐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컨테이너는 국내에서 하역 예정이 없었고, 선원들과의 연관 정황도 확인되지 않았다. 검찰은 “제3국으로 향할 물건으로 국내 유통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검찰은 국제 마약 조직이 남미에서 코카인을 숨긴 뒤 제3국에서 회수하려 했으나 계획이 틀어지면서 국내 항만까지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A호는 에콰도르에서 출발해 일본과 우리나라를 거쳐 중국으로 향하는 정기선이다. 이번에 압수한 코카인은 200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부산항 내 역대 최대 마약류 적발 사례다. 우리나라 전체로 보면 지난 4월 강원 옥계항에 정박한 페루발 화물선 적발된 코카인 1690㎏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옥계항에서 적발된 코카인은 공해상에서 마약 조직에 넘기려다 실패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남미발 마약 적발량은 급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4건(29㎏)이었던 남미발 마약 적발은 올해 상반기에만 9건, 2298㎏에 달한다. 건수는 두 배 이상, 물량은 무려 80배 가까이 늘었다. 관세청은 미국과 캐나다 국경 단속이 강화되면서 중남미 카르텔이 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흐름과 맞물린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신항은 중남미발 전체 해상 물동량의 20~30%가 경유하는 물류 중심지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중남미 국가들의 단속이 느슨해지면서 코카인 생산이 늘었고, 이런 상황에서 우리 항만이 마약 밀매의 새로운 경유지로 떠오른 것 같다”며 “국제 기관들과 협력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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