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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로뽕 밀매·투약 18명 구속

    ◎건설사대표­백화점상무­교수아들 등 포함 서울경찰청특수대는 28일 일본에서 7억5천여만원상당의 히로뽕을 밀수해온뒤 이를 건설회사사장과 백화점상무등 부유층에 팔아온 조성락씨(37·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102의216)등 히로뽕밀매조직 4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또 이들로부터 히로뽕을 구입해 상습적으로 투약해온 정규현씨(39·엄마손백화점상무·구로구 독산동 1006의150)등 14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조씨등은 지난4월 위조여권으로 일본에 건너가 도쿄신주쿠의 아카사카에서 일본의 폭력조직원으로부터 히로뽕20g을 5백만원에 구입해 구두창밑에 숨겨들여 오는등의 방법으로 15차례에 걸쳐 히로뽕2백75g 7억5천여만원상당을 국내에 밀반입해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정씨등은 지난8월초부터 함께 구속된 형 규승씨(43·대진건설사장·구로동 179의28)의 권유로 서울 관악구 신림동 가든파크장등 호텔과 여관을 전전하면서 8차례가량 정맥주사기를 이용,히로뽕을 투약해왔다는 것이다.이들 가운데 대전H대학 부총장 아들인 은철용씨(32·마포구 도화동 우성아파트6동 1506호)는 지난10월18일 하오9시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 A의류상사옆 주차장에 세워진 자신의 차안에서 20만원에 구입한 히로뽕 0.33g을 증류수에 타 혈관에 투입하는등 지금까지 모두 7차례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이다. 경찰조사결과 조씨등은 비밀보장과 높은 가격을 받기위해 부유층사람들을 대상으로 히로뽕 1g당 1백만원에 팔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증거물로 히로뽕 20g과 주사기 1백30개,증류수용기 70개등을 압수했다.
  • “B형간염 피내주사가 효과 최고”/서울중앙병원 김영식교수팀

    ◎134명 접종비교연구 발표/근육주사액 10%로 항체형성을 촉진/비용저렴… 10세이하 어린이엔 부적당 B형간염 예방백신 접종때 피내주사법을 이용하면 기존 근육주사투약량의 10분의1만으로도 동일한 면역효과를 얻을수 있다는 국내연구결과가 나왔다. 울산대의대부속 서울중앙병원 김영식교수팀(가정의학과)은 최근 열린 임상약리학회 학술대회에서 지난 89년 11월부터 92년 7월까지 이 병원을 찾은 18세이상의 간염항체가 없는 환자 1백34명에게 접종을 실시한 결과,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발표했다. 김교수팀에 따르면 어깨부위에 백신 1.0㎖를 근육주사한 그룹과 0.1㎖만 근육주사한 그룹,팔뚝에 01.㎖를 피내주사한 그룹으로 나눠 각각 1개월 간격으로 3회씩 접종한 결과 근육주사그룹의 항체생성률이 83.3%,소량피내주사그룹은 89.1%,소량근육주사그룹에선 50%로 나타났다. 접종효과의 지속기간도 소량피내주사그룹과 근육주사그룹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소량주사근육그룹에서만 낮게 측정됐다는 것.그러나 피하접종때에는 약간의 통증과 함께 50%정도에서 콩알만한 붉은색 반점이 관찰됐다. B형간염은 일단 발병되면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며 국내에서는 백신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으로 권장되고 있다.하지만 B형간염백신의 가격이 비싸 간염환자가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유아에게만 무료접종을 실시할 뿐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프로그램은 시행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더구나 현행 보사부의 간염접종지침에는 근육접종만을 인정하고 있을 뿐이다. 김교수는 『피내주사법을 이용하면 근육주사때보다 접종비용이 6분의1로 줄어들며 항체검사비까지 포함해도 절반이하의 값에 불과하다』며 『성인에 대한 국가적인 대규모 접종사업에 피하주사법을 적극 활용하면 경제적인 보건위생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교수는 『다만 피내접종때 피내가 아닌 피하로 잘못 주사되면 면역률이 40%이하로 떨어지게 되므로 간호사의 숙련된 접종솜씨가 요구된다』고 지적하고 『50%정도의 환자에게서 통증과 붉은 반점이 수반되므로 10세이하의 어린이에게는 삼가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 종합병원 진료체증 날로 악화/평균 3시간20분 대기

    ◎작년보다 23분 늘어… 예약제 효과없어/국립보건연 조사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등 3차 진료기관에서 환자들이 기다리는 시간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지달현)의 명재일박사 등 3명의 연구원이 최근 서울,부산,대구 등 5개 지역의 8개 3차 진료기관을 찾은 외래환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기관 이용시 소요시간 조사」에 따르면 병원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평균 3시간20분에 이르렀다. 이는 1년전 조사에서 나타난 총 소요시간 2시간57분보다 23분이 늘어난 것으로 특히 진료대기시간의 경우 8분,투약 대기시간은 13분,검사 대기시간은 4분이 늘어났다. 조사결과 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이후 진료전후의 원내평균 대기시간을 보면 접수에 33분,진료대기에 1시간6분,검사에 27분,진료후 투약대기시간에 58분 등 총 3시간20분이 걸렸다. 또한 예약 환자와 비예약 환자간의 진료대기시간 비교에서는 예약을 한 뒤 찾아온 환자의 경우 평균 51분이 걸린 반면 예약을 하지 않고 병원에 온 환자는 1시간 18분으로 27분 정도의 차이가 났다. 이는 일반적으로 예약을 하면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예약에도 불구하고 진료과목에 따라 길게는 1시간(내과,외과)짧게는 20분정도(비뇨기과,가정의학과)를 기다려야 하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 외언내언

    「의원병」이라는 용어는 1930년대에 만들어졌다.처음 이 병은 의사의 치료과정중 환자가 자기암시에 걸려 생기는 질병을 뜻했었다.의약품의 발전에 따라 이제는 그 의미가 바뀌었다.약물에 의한 병을 뜻하고 있다.70년대 미국 공중위생국이 조사를 했다.매년 미국내에서 무려 1백30만건이상의 의원성치료실패가 발생한다는 통계를 냈다.치료에 사용한 약때문에 새로 생긴 질병및 증후군만도 40종이상 공식화 돼있다.의료의 현대적 발전이 「약주고 병주는 것」이 된것이나 아닌가라는 반성도 계속되고 있다.◆그러나 이것도 약의 안전성유지에 모범적으로 철저한 미국의 이야기다.우리를 포함한 아시아국가들에는 근본적으로 「약에 약하다」는 생활태도가 있다.약을 과신하고,또 제도적으로도 약을 사먹는데 제약이 없다.각자가 쉽게 살수가 있다.이렇게 되니까 또 약이 대량소비 및 유통상품화되는 경향을 갖는다.의원의 약국화,약국의 무진투약,제약회사의 의약품 낭비적 대량판매들이 이루어 진다.◆일본만 해도 일본의 의사가 투약하는 약이 영국의사의 60배,주사는 1백배라는 통계가 있다.우리는 물론 이런 통계를 만들어 보고 있지도 않다.정부가 의약품의 허위·과대광고에 본격적인 관심을 가질 모양이다.광고로 인한 의약품의 오·남용을 막기위해 의약품광고 사전심의제 강화안을 내놓았다.전문의약품 6천9백여종과 오·남용 우려가 있는 이뇨제·혈압강하제등 25개 약효군 7백여종에 대해 아예 대중광고를 금지하는 원칙도 세웠다.당연할 뿐 아니라 너무 늦은 사태의 인식일 뿐이다.◆지난해 광고비통계를 보면 TV·라디오·신문·잡지등 4매체기준으로 2천76억원이 약품광고이고 이는 전체광고비중 10.9%에 해당된다.91년 광고비지출 20대기업중 4개가 제약회사이기도 하다.여러나라 광고비를 비교할 것도 없이 어딘가 불균형해 보이는 것은 분명하다.이래서 또 의약품 광고비는 소비자가격의 5%라는 분석도 나온다.소비자는 의원병을 얻으면서 광고비부담까지 지는 셈이다.
  • 「북방정책 투약」 평양효험 가시화/노 대통령 방중 무엇을 남겼나

    ◎핵문제 등 영향력 높여 조기개방 촉진/한·중·북한 3각경협기구 구체화 성과 노태우대통령은 3박4일에 걸친 중국공식방문을 통해 6공화국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북방정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노대통령은 우선 동북아 평화와 안정의 불안요소인 북한문제,특히 북한핵문제를 정상회담의 최대 의제로 상정,양상곤 중국국가주석으로부터 북한의 핵개발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한 진정한 평화를 기대할 수 없다는 우리 입장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냄으로써 동북아지역 평화정착의 기틀을 다졌다. 노대통령은 또 29일 내외신기자회견에서 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의 진전을 위해 중국측에 어떤 역할을 주문했으며 또 그에 대한 중국측의 태도가 어떠했는가를 묻는 질문에 『중국은 남북 모두와 친밀한 수교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남북관계의 의미있는 진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답해 양주석으로부터 북한문제의 해결을 위한 모종의 언질이나 약속을 받아냈음을 시사했다. 이는 중국이 북한에 대해 공개적인 압력을 행사하는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견해를 밝히기는 했지만 앞으로 막후에서,그리고 최소한 「권유」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돼 그 영향력이 정도에 따라서는 우리 북방정책의 궁극적 목표인 「평양 개방」이 예상보다 일찍 현실로 나타날 수도 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노대통령이 북한핵문제가 해결되면 경제협력을 제공할 의사가 있음을 최고정부당국자로서는 최초로 천명한 사실과 또 북한의 대미·대일 수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도 중국의 대북 영향력의 정도를 높이자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남북사이의 각종 대화석상에는 어떤 형태로든 변화가 일 가능성이 크며 한국과 중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력사업에 있어 북한의 참여가 직·간접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노대통령의 방중 성과는 경제협력면에서도 괄목할만 하다. 한국과 중국은 노대통령의 중국방문기간동안 과학기술협력협정과 경제·무역·기술공동위 설치협정을 새로 체결했고 민간협정으로 돼 있던 무역협정과 투자보장협정을 정부간 협정으로 격상시켰다. 또 상사중재협정의 연내 체결에 합의했고 이중과세방지협정,항공협정,해운협정의 조속한 체결에 의견일치가 이루어졌다. 양국 각료회의의 정례화와 해저 광케이블 설치에 합의했으며 대륙붕 경계,해양석유개발,어업협력등에 있어서도 빠른 시일내에 해결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노대통령은 현재 입찰중이거나 앞으로 입찰 예정인 한국기업들에 대한 호의적 배려를 중국측에 요청했고 중국측은 한국기업들에 대한 수출의무비율 완화,직접투자 허용,세제 혜택등을 약속했다. 중국측은 제8차 5개년계획(91∼95년)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필요로 하는 23개 산업목록을 제시했다. 노대통령의 이번 중국방문에는 우리의 대외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경제기획원 대외경제정책조정실및 외무부 실무자들이 다수 수행,중국측과 실질협력문제를 광범위하게 재검토한 사실로 미루어 앞으로 한국 중국 북한 등 3개국이 참여하는 동북아 3각경제협력기구 설치등 굵직한 후속 조치들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노대통령과 양주석,강택민 당총서기,이붕 총리등 중국 고위지도자들과의 회동에서는 EC,NAFTA(북미자유무역협정)등 세계경제의 블록화 추세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이 자리에서 이에 대한 대응책의 일환으로 그리고 북한의 경제난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는 중국의 요청으로 양국간의 경제협력기구 참여범위를 북한에까지 확대시키기로 합의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양국 정상급 지도자들간의 대좌에서는 이밖에 점차 해외로 눈을 돌리는 일본의 군사력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져 양국간 군사분야에서의 협력이 타진됐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중 양국은 과거 일본의 침략으로 피해를 입었을 뿐아니라 아시아의 맹주자리를 일본에 넘겨줄 수 없다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중국으로서는 동북아국가 가운데 가장 일본과 이웃해있는 한국과 군사분야 제휴를 전혀 도외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본이 이필섭 합참의장의 북경에서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은 이같은 추측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노대통령의 중국공식방문은 한국으로서는 정치·경제등 모든 면에서 북한의 유일한 보호자인 중국으로 하여금 보다 객관적 시각에서 남북한을 보도록 함으로써 지금까지의 중국의 대북한 경사를 바로잡았다는 점에서 가장 큰 의의가 있다.
  • 응급조치 소홀로 환자사망/“의사에 과실” 유죄확정/대법원

    대법원 형사2부(주심 최재호대법관)는 25일 복통을 호소하는 응급환자에게 진통제를 투약했으나 숨지자 「업무상 과실치사」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김서운씨(32·의사·서울 노원구 중계동 시영아파트 101동 312호)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상고를 기각,원심대로 선고유예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환자가 병원도착 당시 급성위장염으로 진단,투약했으나 수시간이 지나서도 환자가 계속 복통을 호소했을때 의사로서 당연히 환자에 대한 혈압체크,혈액검사 재실시를 지시하는 등 정확한 병명을 진단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했어야하는데도 이를 시행하지 않는 등 의사로서의 주의의무를 게을리한 점이 인정된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재판부는 특히 『피고인에게 「업무상 과실」을 인정한 것은 급성위장염으로 오진한 것을 지적한 것이 아니라 진통제를 투약했더라도 환자가 계속 복통을 호소했다면 피고인은 경험이 부족한 의사로서 다른 의사의 도움을 받는 등 다른 조치를 취했어야 하나 이를 게을리한 점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서울 원자력병원에서 수련의로 근무할 당시인 90년11월9일 배가 아프다며 응급실로 찾아온 환자 현모씨(28·여)를 급성위장염으로 오진,진통제를 주사했으나 현씨가 계속 복통을 호소하자 각각 다른 진통제를 주사했으나 현씨가 끝내 「복강내출혈」에 인한 쇼크로 사망,「업무상 과실치사」혐의로 입건,기소돼 1심에서 벌금 2백만원,2심에서 선고유예 등의 유죄판결을 받자 상고했었다.
  • 연예인 낀 마약사범 30명 적발/서울지검

    ◎「백두산」 멤버 포함 대마초상습 9명 구속/재일교포 등 밀반입·판매책 17명도 상습적으로 대마초와 히로뽕등 마약류를 복용하거나 밀반입 판매해온 연예인과 교포등 마약사범 30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강력부(채방은부장검사·손기호검사)는 22일 인기 헤비메탈그룹 「백두산」의 멤버인 최경섭(21)·김도균(28)·김무남씨(36)등 3명을 포함한 상습대마흡연자 9명을 대마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재일교포 오영조씨(53·부동산업)와 중국교포 김영참씨(21·노동)등 마약류판매및 투약사범 17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하고 박세욱씨(36)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자수한 히로뽕투약자 정현숙씨(33·여·카페종업원)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이들로부터 히로뽕 1백7g(시가 5억3천만원어치)과 생아편 1백40g(시가 5천만원어치)대마초 1백11g을 압수했다. 구속된 「백두산」의 드럼연주자 최씨는 지난해 4월 전북 익산군 오산면 장실리 이현모씨(25·악사구속)집에서 이씨와 함께 대마초 2g을 담배로 만들어 피운 것을 비롯,동료인 김도균·김무남씨와 어울려 수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워온 혐의를 받고 있다. 재일교포 오씨는 히로뽕 1백g을 지난 4월22일 김포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가지고 들어와 함께 구속된 이기선씨(35·오락실경영)에게 8백만원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다. 또 중국교포 김씨는 지난 6월 인천항으로 입국하면서 중국 위해시에서 미화 1천달러에 구입한 생아편 1백40g을 우황청심환속에 숨겨 들여온뒤 이영찬씨(29·구속)를 통해 국내에 판매하려다 적발됐다.
  • “한국은 기생충퇴치 모범국”

    ◎WHO인정… 태 국제학술대회서 성공사례 발표/한때 감염률 84%… 「기생충 왕국」 오명/기승부리던 회충감염,작년 0.5% 이하 우리나라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기생충퇴치 모범국가」로 인정돼 오는 11월 태국 파타야에서 열릴 제13차 국제열대의학및 말라리아 학술대회에서 「기생충 집단관리사업의 성공사례」를 발표하게 된다. 기생충은 생활환경이 열악한 후진국의 대명사. 우리나라에서는 1966년 기생충질환 예방법이 제정된 후 전국민 대상의 기생충퇴치사업이 전개됐고 감염현황과 변동추세를 정확히 파악하고 사업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5년마다 전국규모의 「한국 장내 기생충 감염현황」을 조사해 왔다. 그 결과 지난 71년의 1차 전국조사때 84.3%이던 감염률이 76년 63.2%,81년 41.1%로 나타나는등 급격히 감소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폭넓게 번져 있던 토양매개성 기생충인 회충은 71년 54.7%이던 것이 86년에는 2.1%로 줄고 지난해엔 0.5%를 밑도는 것으로 밝혀졌다. 60∼70년대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인 70∼80%의 감염률을 나타냈던 태국·필리핀은 아직도 50∼60%인 실정. 따라서 한때 「기생충왕국」으로 불렸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세계적으로 기생충감염관리의 모범국가로 평가를 받기에 이른 것이다. 오는 11월 태국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영국·일본도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대 의대 채종일교수와 이순형교수,중앙대 의대 조승렬교수등 기생충학자 3명이 「집단투약을 통한 기생충퇴치 사례및 국민건강 신장효과」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채교수는 『30년사이 기생충감염률이 격감한 것은 기생충박멸사업이 국가차원에서 지속적이고 강력하게 전개되어 온데다 교육과 홍보로 기생충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보편화됐기 때문』이라며 『기생충감염률이 격감하면서 지난 55년에 회충감염으로 인한 황달환자가 국민 1백명당 18명꼴로 발생했던 것이 지금은 전무한 상태』라고 밝혔다.
  • 대입학력고사 “1백일 작전”/수험생 건강관리에 만전을

    ◎고른식사·숙면으로 리듬 안잃게/보신용 한약재 체질맞게 골라야/기름진 음식·독감예방 조기투약 등은 역효과 대학입학 학력고사를 1백일 앞두고 수험생 가정에서는 독감예방(?)주사를 맞히거나 수험생용 한약을 구입하는등 각종 특별처방이 나오고 있다. 남은 기간 무엇보다 끝까지 버틸수 있게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할 때이다. 가족들로서는 지나친 긴장으로 학습의 마무리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안정되고 차분한 분위기로 생활리듬,학습리듬을 지키게 해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한양의대 가정의학과 이정권교수는 『일부 아파트촌에서는 시험을 1백일 앞두고 독감등을 예방한다며 예방주사를 맞히는데 이는 근거없는 속설』이라고 일축한다.즉 독감에는 여러 유형이 있어 올겨울 어떤 유형이 유행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예방주사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수면시간=1점이라도 더따기 위해 수면시간을 줄여가면서 공부하는데서 신체의 무리가 온다. 서울중앙병원 정신과 이 철교수는 『수면 시간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숙면을 할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마음을 편안하게 갖고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적절한 방의 환기및 온도유지와 소음방지에 힘쓰라고 한다. 영양섭취=입시일이 촉박해지면 스트레스로 밥맛이 없어 끼니를 거르게 돼 밤늦게 공부하는데 에너지가 부족해진다.에너지가 부족하면 주의력집중이 안되거나 기억력 감퇴 등으로 학습능력이 저하된다.따라서 되도록이면 인스탄트 식품 섭취를 삼가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평소 먹는 음식을 중심으로 균형된 영양을 취한다. 서울의대 생화학과 채범석교수는 『식사후 졸음이 오는 것은 대개 위에서의 정체시간이 긴 단백질식품등 기름진 것을 먹었을 때』라며 『이를 섭취할 때는 야채등을 곁들여야 소화를 도울수 있다』고 한다 한약복용=입시가 가까워오면 신경쇠약·식욕부진·과민성대장증상 등의 질병이 발병하기 쉬우므로 이런때 몸을 보하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소화를 잘되게 하고 영양흡수가 잘되는 인삼및 녹용이 들어가는 탕제가 해당된다. 전대한 한의사협회 홍보위원장 권용주씨는 『세간에 수험생을 위한 특수한 보약이 나도는데한약이란 상황이나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른 처방으로 조제되는 것이지 백화점의 기성복처럼 천편일률적으로 규격화할수 없다』며 부모들의 지나친 관심으로 오히려 소화시키기 힘든 약으로 위에 부담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말한다.
  • 마약처방전 별도 작성·보관/보사부,“필요없다”유권해석(단신패트롤)

    ◇보사부는 14일 대한의학협회의 마약 처방전 작성및 보관의무에 대한 질의에 대해 『마약수불대장에 투약사항을 기록했을 경우 별도의 처방전을 작성,보관하지 않아도 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보사부는 『마약을 취급하는 의료업자가 마약을 투약할 때 환자의 주소 성명 연령 성별 주요 증상 투약량 품명 수량및 연월일을 마약수불대장에 기재하게되면 별도로 처방전을 작성해 보관해야 할 의무는 없다』고 밝히고 이를 대한의학협회에 회신했다. 마약법 제37조는 마약취급의료업자는 마약을 투약 또는 투약하기 위해 교부한 환자의 주소 성명(가축인 때에는 그 종류및 소유자의 주소 성명) 연령 성별등에 관한 기록을 일반약품과 구별하여 작성비치토록 하고 있다.
  • 획기적 「에이즈 백신」개발/영 맥기건교수,화학술회의서 논문발표

    ◎기존치료제 「AZT」의 3천배 약효 암스테르담에서 열리고 있는 제8차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국제학술대회에서 기존 에이즈 치료제보다 약효가 3천배나 향상되고 부작용은 훨씬 적은 특효약과 이미 임상실험 단계에 들어간 획기적인 백신(예방약)이 발표돼 전세계적인 주목을 끌고있다. 영국 사우스햄프턴대학의 크리스토퍼 맥기건 교수는 21일 속개된 에이즈 학술회의에서 지금까지 에이즈 치료에 가장 효과가 좋은 약으로 손꼽혀온 AZT보다 약효가 3천배나 우수하고 부작용도 훨씬 적은 신약 SO­221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AZT를 투약했을때 대부분의 환자가 차도를 보이지만 이 치료제는 특히 AZT로도 차도가 없는 환자들에게 진가를 발휘한다』고 말했다. AZT는 원래 에이즈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당초 예상보다 약효가 떨어져 최근에는 치료제라기보다 에이즈 발병시기를 늦추거나 증세를 완화하는 용도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이같은 효능은 실험실 단계에서 나타난 것이며 동물실험이나 인체를 대상으로한 임상실험은 아직 착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신약 SO­221은 AZT를 개량한 제품으로 영국의 웰컴 제약회사가 만들었다. 한편 미국 과학자들은 이날 에이즈 병원균인 생체면역바이러스(HIV)에 이미 감염된 환자들도 치료할 수있는 백신을 개발했으며 현재 임상실험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이 백신치료를 받은 일부 환자들은 혈액속의 에이즈 바이러스수가 극적으로 떨어졌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 백신이 에이즈 환자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른 단계라고 말했다. 이번 에이즈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임상실험 결과에 따르면 이 백신을 투약한 에이즈 환자 28명중 27명이 치료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히로뽕 수억대 밀매·복용/30대 등 3명 구속

    【부산=이기철】 부산지방경찰청 특수강력수사대는 17일 수억원대의 히로뽕을 사들여 이를 상습적으로 밀매하고 투약해온 모이일씨(35·동구 수정동 79)와 모씨로부터 히로뽕을 구입한뒤 상습적으로 투약해온 조만기(24·동구 좌천동 810)·김종두씨(25·금정구 남산동 966)등 3명을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모씨는 지난 3월 15일 하오 7시쯤 서울 중구 퇴계로 풍전호텔 커피숍에서 이명신씨(71·주거부정)로부터 히로뽕 1백15g을 2천만원에 구입하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1백65g을 구입한뒤 부산시내 주점가등에 밀매하고 자신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와 김씨 등도 모씨로부터 구입한 히로뽕을 자신의 집과 여관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투약해온 혐의다.
  • 마약복용/태권도협이사 등 38명 구속/히로뽕 등 4억대 압수/검찰

    ◎회사대표·운전기사등 계층 다양/항공화물편 밀수입하다 적발도 서울지검 강력부(김영철부장검사,추호경·손기호검사)는 26일 히로뽕·대마초·생아편등을 상습적으로 투약하거나 밀매해온 서울시 태권도협회이사 홍종관씨(37·전과7범)와 영화음악가 박대용씨(33·예명 박수진)등 38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및 대마관리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히로뽕을 밀매한 박남석씨(36)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하는 한편,이들로부터 히로뽕 79g 4억원어치와 생아편 2백61g 2천6백만원어치,대마초 61g,1회용 주사기 8개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구속된 홍씨는 지난 4월2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 호텔 주차장에서 함께 구속된 이창훈씨(28·실내장식업)로부터 히로뽕 0·2g을 받아 코로 4차례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된 영화음악가 박씨는 지난 90년10월 중순등 2차례에 걸쳐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280 집에서 대마초를 피웠다는 것이다. 이밖에 재미교포 신봉철씨(35·수족관 제작판매업)는 지난달 4일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프랭코빌리가스라는 미국인이 항공화물로 부친 대마초 61g이 숨겨진 책을 받아 대마초를 밀수입했다는 것이다. 오영규씨(51)등 2명은 수사기관의 정보원으로 정보수집활동을 하다 밀매조직에 가담해 히로뽕을 매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구속된 사람들 가운데는 이들 외에 건축업자·유흥업소 경영자·중고자동차 매매업자·노점상·택시운전사·회사대표·실내장식업자·용접공·술집종업원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포함돼 있다.
  • 항생제에 강한 정장균/서울대 제약학과 최응칠박사팀

    ◎돌연변이원 사용,새로운 세균 만들어/장기투약 결핵환자 장질환치료제로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면서 정장효과가 높은 새로운 정장세균이 대학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서울대 신의약품개발 연구센터 최응칠교수팀(제약학과)은 16일 항생제 리팜피신에 내성을 갖는 신규 변이균주인 스트렙토코커스 패칼리스 RFR을 토양미생물로부터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스트렙토코커스 패칼리스는 인체의 장에 서식하면서 소화기능등을 돕는 유익한 세균으로 이를 이용한 세균성 정장제가 설사가 잦거나 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널리 사용돼 왔다. 그러나 스크렙토코커스 패칼리스는 항생제에 내성이 없어 항생제를 장기투여하는 사람에게는 전혀 약효를 거둘수 없는 단점이 있다. 최교수팀은 특히 9개월∼1년의 오랜 기간동안 항생제 리팜피신을 투여해야하는 결핵환자의 경우 이로인한 장질환이 문제시 되는데도 이에대한 약이 없다는데 착안,리팜피신에 내성을 갖는 새로운 균주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 균주는 기존 균주에 돌연변이원을 사용,돌연변이빈도를 높여준후 리팜피신에 내성을 갖는 돌연변이균을 분리해내는 방법으로 개발됐으며 실험결과 항생제와 함께 사용했을때 정장효과가 기존균주에 비해 1천배∼1만배 높은것이 확인됐다. 최교수는 『새로 개발된 균주는 항생제의 장기투여에서 파생되는 장질환에 대한 정장제로 개발이 기대돼 이를 특허 출원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는 두가지 이상의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보다 강한 균주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외언내언

    「약방에 감초」라고 했다.어떤 사물에고 빠지지 않고 끼이는 경우를 두고 쓰이는 말.서울대 신의약품 개발연구 센터가 그 감초를 원료로 하는 새 항암제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다.항암제의 원료로까지 끼어든 감초.과연 「명불허전」이다.◆『모든 약중에서 감초가 군이 되는 것은 72종의 유석독을 다스리고 1천2백종 초목독을 풀며 모든 약을 조화시키는 공이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국로라는 호도 있는 터다』.당태종 때의 명의 기권이 보낸 감초용.국로란 나라의 원로이니 백약중의 원로로서 빗댄 별칭이다.감초는 옛날부터 모든 종기를 다스리는데 쓰였던 약재.그것이 바로 항암제였음을 뜻한다.◆어떤 식품,어떤 식물이 항암제 구실을 한다는 말이 곧잘 나온다.우리 재래식 된장이나 각종 녹황색 채소에 항암효과가 있다고 말하며 북아메리카 자생의 태평양주목이 강력한 항암물질을 지니고 있다는 말등이 그것.항암약 소식도 간간이 들린다.지난해 우리나라만 해도 한 재미과학자가 박테리아에서 추출한 화학물질 81클로로CAMP,선경생명과학 연구소의 2034R,부산대 연구팀의 말레인산계 ETA공중합체 등등.한데 다음 소식이 이어지지 않는다.◆공포의 질병이 AIDS로 옮겨간 것 같아 뵈기도 하지만 암은 여전히 인류를 위협하는 질환.「시빌리제이션 이즈 캔서리제이션」(문명화는 암화)이라는 등식(?)따라 우리의 암사망률도 높아만 간다.그 공포에서 헤어나기 위해 우리뿐 아니라 세계가 퇴치약 개발에 나서고 있건만 별무신통.나와있는 약이나 치료법은 갖은 부작용을 각오해야 하는 폐단도 따른다.◆질병은 안걸리게 예방하는 것이 최선책.걸려서의 투약은 차선책일뿐이다.하건만 오늘의 우리들 자연환경이나 식생활·일상생활은 암을 불러들이고 있는 꼴.약이라도 믿을만한게 나올 때가 되긴했다.
  • 갑상선 기능항진증/고열·근력감퇴 낳는 “여름질병”

    ◎스트레스가 주원인… 호르몬분비에 이상생겨 발병/목 붓고 맥박수 증가… 더위 못참아/심하면 손이 떨리고 근안 돌출도/부시도 환자… 방사성옥소투여요법으로 치료 지난 1월8일 방일중인 조지 부시미대통령이 만찬석상에서 갑자기 쓰러져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갑상선기능항진증.더운 여름철이 되면 이 질환을 앓는 이들은 힘들어 해 주의가 요망된다. 서울 중앙병원 내과 송영기교수는『이 병은 겨울철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고열로 인해 땀이 나고 더위를 참기 어렵게 돼 흔히 여름에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오인한다』고 설명한다. 그레이브스병·바세도씨병 등으로 불리는 이 질환은 뇌하수체에서 갑상선자극호르몬을 분비해 내려보내 이 호르몬이 갑상선세포막에 있는 갑상선자극호르몬수용체에 결합,갑상선기능이 조절되는 정상인에 비해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용체에 결합해 갑상선을 자극하는 비정상적인 자가항체가 생기면서 일어난다.여자가 남자보다 약5배이상 많이 발병하며 20∼40세에 많다.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기전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유전은 아니지만 가족내 같이 앓는 경우가 많고 원래 이 질환에 약한 체질을 가진 사람이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를 받을때 발병한다. 증상은 갑상선이 전반적으로,특히 목젖 밑부분이 많이 붓고 갑상선호르몬이 과잉생산 돼 전신의 대사상태가 좋아 많이 먹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준다.열이 많이 나 더위를 참기가 힘들고 땀을 많이 흘리며 교감신경계가 흥분돼 가만히 있어도 맥박수가 90∼1백으로 증가한다(정상인의 경우 60∼70).또 눈꺼풀이나 손이 떨리는 수가 있어 섬세한 기계조작이 어렵고 심해지면 전신이 떨리고 불정맥이 오며 넓적다리나 어깨쪽의 근력이 떨어져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앉았다 일어나는 때도 힘이 든다.이밖에도 배변횟수가 많아지며 손톱이나 머리카락이 잘부서지고 이유없이 가려워진다.여자의 경우 생리불순및 심하면 아예 없어지기도 하며 약30%에서 안구 돌출 현상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 진단은 임상증세가 뚜렷할 때는 눈으로 봐 알수 있으며 대체로 피를 뽑아 혈액내 갑상선호르몬농도측정으로 95%이상이,아급성·무통성갑상선염 등의 경우는 테크네슘·방사성옥소등 인공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갑상선기능상태를 확인 진단한다. 예방법이 개발되지 않은 이 질환은 메치마졸·안티로이드 등을 투약하는 약물요법,간편하고 한번의 투여로 약70%이상 치료가능한 방사선옥소투여요법,갑상선의 일부만 남기고 떼어내는 수술요법 등이 있다.그러나 임산부나 가임여성은 방사성투여요법을 삼가야 한다. 송교수는『평소에 균형된 식이요법외에는 별다른 음식조절법이 없다』며『현재 민간에서 김이나 미역 등의 섭취량에 따라 이 질환을 호전시키거나 악화시킬수 있다는 것은 근거가 없다』라고 일축한다.
  • 농촌에 번지는 마약마수/히로뽕등 밀매조직 무차별 침투

    ◎들일 힘든 농민에 “강장제” 속여/일단 중독 시킨뒤 “거머리 흡혈” 「고통과 죽음을 부르는 백색의 사신」으로 불리는 마약이 농어촌지역에까지 침투,건강한 농어민들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정부와 민간단체등에서 마약류를 퇴치하기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밀거래조직들이 단속의 손길을 피해 농어촌까지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들어서는 종전의 앵속이나 대마초흡연등에서 「공포의 백색가루」로 알려진 히로뽕투약자까지 적발돼 그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10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적발된 마약사범 10건 21명 가운데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된 17명이 대부분 농촌지역 주민들로 나타났다. 이같은 마약류사범은 지난해 같은기간의 26건 28명에 비해 건수면에서는 준것이지만 구속자 대부분이 농촌주민인데다 이들 모두가 총선후인 지난 4월부터 두달동안 적발됐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갖게하고 있다. 또 지난달 28일에는 부산에서 시가 3천만원어치의 히로뽕 56g을 구입,판매하면서 자신도 상습적으로 투약을 해온조계현씨(31·무직·진주시 망경동)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된 것을 비롯,지난 두달사이 히로뽕 관련사범이 6건이나 적발돼 14명이 구속되기도했다. 이들 마약조직들은 시·군·읍·면등의 술집·다방등 유흥가에 침투,다소 여유가 있어보이는 농민·서민들을 물색,「피로회복제」또는 「강장제」라고 무료로 투약시켜 상습복용자로 만든뒤 이를 고가로 파는 수법을 쓰고있다. 지난 8일 수원지검에 구속된 신상선씨(28·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800)등 농민 4명도 수배된 공급책 이재경씨(28)로부터 「피로회복제」라는 말을 듣고 히로뽕을 몇차례 복용한뒤 상습복용자로 변해 지난 4월부터 고가의 히로뽕을 맞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경찰청이 올해들어 지난 4월말 현재 검거한 33명의 각종 마약사범 가운데도 30%가량이 농민·운전기사등 서민층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4월28일 구속된 택시기사 정모씨(31·대구시 중구 남산1동)는 경찰에서 『「강장제」라는 말에 따라 순간의 호기심에 몇번 복용해오다 결국 상습복용자로 변해버렸다』고 말했다. 또지난달 28일 마산동부경찰서에 구속된 오모씨(28·여·농업)도 2년전 신경통에 특효약이라는 말을 듣고 히로뽕을 투약하기 시작,지금은 1주일에 0.03g씩을 투약해야된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이에대해 관계전문가들은 세계각국들이 마약을 지구상의 「공적1호」로 지목,퇴치운동에 앞장서고 있다며 마약에대한 심각성과 경각심을 일깨워 국민모두가 마약없는 밝은사회 건설에 나서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마침 오는 26일이 「세계마약퇴치의 날」임을 상기시키고 이날을 계기로 범국민적차원에서 마약퇴치전쟁을 벌여나갈 것을 강조했다. 수원지검 강력부 최찬영검사도 『최근들어 마약류의 농촌침투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만큼 이를 초기단계에 뿌리뽑지 못할경우 외국과 같이 일반화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농민이 히로뽕 상용/공급책 포함 6명 구속

    【수원=김학준기자】 히로뽕이 농촌지역에까지 침투,충격을 주고 있다.수원지검 강력부 최찬영검사는 8일 농촌지역에 히로뽕을 공급해온 이재경(28·경기도 이천군 장호원읍 방추리 244) 최이현씨(26·서울 송파구 가락동 4의101)등 공급책 2명과 이들로부터 히로뽕을 공급받아 상습적으로 투약을 해온 신상선(30·농업·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 808) 박우종씨(35·농업·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오빈리 81)등 농민 4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총공급책 김일동씨(28·가명)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농민 박씨 등은 양평에서 식당일을 하던 최씨 등과 우연히 알게돼 지난달 10일 상오2시20분쯤 중간공급책 이씨 등의 안내로 대구시 범어1동 가든장여관에서 총공급책 김씨로부터 히로뽕 0·5g을 50만원에 구입,이를 주사기로 투여하는등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17차례에 걸쳐 여관과 자신의 집 등에서 상습적으로 투약을 해온 혐의다. 검찰조사결과 이들은 히로뽕을 복용하고 포커도박판도 벌여온 것으로 밝혀졌다.한편 검찰은 이들 지역 외에도 용인등 도내 농촌지역에서 조직적으로 히로뽕을 투약해온 농민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마약없는 사회로” 6월의 메아리/「마약퇴치의 달」맞아

    ◎세미나… 캠페인등 잇따라/21일 근절 다짐 「국민대행진」/유공자 선정,「마약퇴치대상」도 수여/자수자엔 기소유예등 최대관용/대검 세계마약류퇴치의 날에 즈음하여 6월 한달동안 마약류의 퇴치를 위한 갖가지 행사가 잇따라 펼쳐진다. 지난87년 유엔 총회에서 제정돼 올해로 다섯번째가 되는 세계마약류 퇴치의날인 26일을 전후해 정부와 민간단체에서 개최하는 행사가 어느해보다 다양하게 마련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해에는 대한 약사회등 민간단체에서 주관하는 캠페인과 세미나도 잇따르게 된다. 이같은 행사를 통해 정부와 단체는 마약류의 퇴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보다 강화하는 한편 국민들이 적극 협조해 주도록 당부할 계획이다. 한국청년회의소(JC)등 민간단체에서는 6월초쯤 마약류의 퇴치를 위한 가두캠페인과 강연회를 단체별로 개최할 예정으로 있다. 또 마약퇴치 국민운동본부의 결성에 중심 역할을 했던 대한 약사회와 의사회,신경정신의학회등은 6월중 합동 또는 개별적으로 마약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미나를 갖기로 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은 오는 10일 국제 마약전문가를 초청,국제워크숍을 갖는다. 이와함께 오는 12일부터 이틀동안 미국·캐나다·호주·일본·콜롬비아등 10개국에서 30여명의 대표가 참가하는 국내주재 외국대사관 마약류관계관회의(ADOLOMICO)가 정부 주관아래 제주도에서 열려 히로뽕의 불법거래실태와 국제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같은 홍보활동과 더불어 대검찰청은 6월한달 동안을 마약류 투약자 자수기간으로 정해 자수하는 마약사범은 기소유예등 최대한 관용을 베풀 방침이다.또 각종행사에는 유엔 마약류통제본부장과 마약류불법거래방지과장등 고위당국자들이 우리정부초청으로 내한해 홍보활동을 함께 펼치게 된다. 한편 마약류퇴치를 위한 국민대행진행사가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계획이며 마약퇴치에 공이 큰 사람에게 마약류퇴치대상도 수여된다. 이밖에도 마약퇴치 포스터전시회도 1일부터 8일까지 열리며 광고탑,플래카드등도 시내 곳곳에 설치된다.
  • “마약사범 6월한달 자수를”/교육 거쳐 최대한 관용/검찰

    ◎본드등 환각제 상습흡입자 포함/전국 1백31곳서 추방캠페인 검찰은 20일 오는 6월 한달 동안을 마약류 투약자 자수기간으로 정해 전국 검찰과 경찰에서 자수를 받기로 했다. 검찰은 이 기간 동안 자수하는 마약사범이 잘못을 뉘우쳐 재범의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되고 1년동안 소변검사와 교육·상담에 응할것에 동의하면 원칙적으로 입건하지않고 기소유예하는등 최대한 관용을 베풀기로 했다. 자수대상자에는 아편·히로뽕·대마초 등의 마약류 뿐만 아니라 시너나 본드 등 환각물질을 상습적으로 흡입하는 사람도 포함된다. 자수방법은 본인이 직접 출두하거나 전화·서면자수 등도 가능하며 가족이나 보호자·의사및 초·중·고 교사가 신고하는 경우에도 본인의 자수에 준해 처리된다. 한편 마약류 투약과 자수기간은 지난 90년에 처음 설정됐으며 지난해에는 2백14명이 자수해 3명만 구속됐을 뿐 나머지는 입건되지 않거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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