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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외감 탈출 몸부림(인성위기 신세대:하)

    ◎홀로서기 못하고 충동범죄 일쑤/“시험 자신없다” 자살·흉기난동까지/훔친 승용차로 오렌지족 행세하기도 힘든 이상을 추구하는 것보다는 당장 신나는 일이 좋다. 청소년상담가들은 신세대의 한 특징으로 「무감증」을 꼽는다.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일정한 목표를 정해놓고 땀흘리는 대신 순간적인 쾌락과 충동에만 매달리는 신세대의 한 단면을 꼬집는 말이다. 신세대의 「무감증」은 약물복용·성폭행·폭력등 각종 범죄로 이어지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S대 세무학과 2년생인 박중현군(23)은 군복무를 마치고 고시촌에서 2년째 세무사시험준비를 해왔다. 4년제 장학생인 박군은 그러나 이번 학기 복학후 「고시공부가 잘 안되고 성적도 오르지 않아」 고민을 해오다 27일 새벽 교내 잔디밭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신세한탄을 했다. 평소 주량의 2배인 소주 2병쯤을 마신 박군은 귀가길에 가정집에 들어가 잠자던 이모군(15·고교1)을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뜨리고 이군 어머니(44)의 얼굴을 마구 때렸다. 박씨는 경찰에서 『성적부진으로 고민해오다 술김에 현관문이 열린 집을 보고 무심코 들어갔다가 우발적으로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태연스럽게 말해 수사관을 놀라게 했다. 한 경찰관은 『의지력과 인내심이 부족한 요즘 젊은이들의 전형을 보는 듯하다』며 안타까워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중소건설업체사장인 아버지가 차려준 의류점포를 운영하던 20대 대학중퇴생이 친구와 함께 강남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서 고급승용차를 몰고 다니며 여대생등 40여명을 집으로 유인해 히로뽕을 투약한 뒤 포르노비디오를 보면서 집단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구속돼 충격을 안겨줬다. 특히 이들과 자주 어울린 방모양(22)과 박모양(22)은 각각 헬스클럽과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부유층집안의 딸로 스스로 룸살롱 호스티스등으로 일한 것으로 밝혀져 신세대의 쾌락탐닉행태가 어떤 지경인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지난 4월에는 3개 신용카드회사에서 9백여만원의 빚을 진 대학생(23·충북 청주시 수곡동)이 고민끝에 집 베란다에서 투신자살했고 3월에는 경기도 이천군 K종고 2년생 50여명이 학교에서술을 마시고 흡연단속금지·두발자율화등을 요구하며 교실유리창을 부수는등 난동을 부렸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아르바이트를 위해 상경한 최모군(21·대학1)이 성동구 화양동의 빌딩주차장에서 훔친 승용차로 청량리일대에서 자가용영업을 하다 검문경관을 차량에 매달고 질주한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신세대의 행태를 「소외증후군」 또는 「무감동증후군」으로 분류한다. 경쟁사회에서 소외된 젊은이들이 무감동과 무기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약과 폭력·오토바이질주등 보다 새롭고 강한 자극에 빠져든다는 것이다. 서울 고려병원원장 이시형박사(60·신경정신과)는 『일부 신세대의 정신병리현상은 근본적으로 가정교육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 때문에 병원을 찾는 10∼20대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문제해결의 출발점은 가정에서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서울지역 중·고교생 1천94명을 대상으로 서울 YMCA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가장 심각한 가정의 문제」로서 39.8%인 4백35명이가족간의 대화부족을 꼽았고 과잉보호(16.3%),가족이기주의(14.8%)등을 적시했다. 신세대들이 부모와의 대화를 간절히 원한다는 사실은 아직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수배망 뚫고 연쇄범죄 7개월/「조치원 인질극」의 문제점

    ◎경찰,도피자금 타러온 범인 놓쳐/상습마약투약 알고도 수사 방치 충남 연기군 조치원 인질극은 강력사건이나 마약류범죄에 대처하는 경찰의 나사풀린 수사태도가 부추긴 예고된 사건이었다. 인질극을 벌인 장승국(32·살인미수등 전과7범)과 박시오(21·절도등 전과2범)는 살인및 폭행혐의등으로 수배를 받아오던 강력범들. 그러나 이들은 폭행혐의로 수배중 지난 7일 밤 0시5분쯤 청도군 청도읍 고수리 노변다방 앞길에서 고등학생 4명과 중학생 1명등 중고등학생과 10대 청소년 11명을 동원,평소 잘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강용순씨(28·청도읍 고수리)를 흉기로 마구 찔러 현장에서 숨지게 했다.또 숨진 강씨와 함께 있다 달아나는 성씨를 1백여m나 쫓아가 같은 이유로 손목을 절단하는등 잔학상을 보였으나 경찰에 검거되지 않고 지역에서 활보하고 있었다 . 주범 장은 이에앞서 지난해 10월 성씨를 청도읍 약수폭포로 끌고가 손발을 묶고 무자비하게 폭행했다.지난 3월에는 경남 밀양군 산외면 모주점에서 폭력배 10여명을 동원,난동을 부렸고 사기사건으로 대구 남부경찰서에 고발됐으나 검거되지않은채 기소중지처리됐다.이같은 연쇄범죄를 저지르고 다니는 강력범임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항상 뒷북만치고 경찰의 수사력을 비웃듯 폭력조직을 이끌고 다니며 버젓이 강씨를 살해하는 대담성을 보여왔다. 특히 인질사건 당일 이들이 도피자금을 황여인에게 부탁하고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에 나타났을때는 경찰이 이미 출동한것을 알고 황여인을 납치,인질극을 벌일수 밖에 없었다고 말해 경찰의 무능력을 드러냈다. 청도지방에서는 지난 7일의 사건이 있기전부터 살인사건이 발생할것 이란 소문이 파다하게 나돌아 라이벌인 김모씨(31·청도읍 거주)가 잠적하는등 사건이 예고돼있는 상태였으나 장씨가 수차례 청도읍을 넘나들었음에도 어찌된일인지 경찰은 그를 검거하지 못하는등 피동적인 수사를 계속해 와 주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켜왔다. 게다가 경찰은 장씨등이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확인하고도 이에 따른 수사를 적극적으로 펴지 않았으며 살인사건 용의자 11명 가운데 하수인격인 청소년 10명만 검거 했을뿐 주범 장씨등은 잡지못해 더욱 포악한 범행을 저지르도록 방치한 꼴이 됐다.
  • 울산 아파트주민/120명 집단이질

    【울산=이용호기자】 경남 울산군 범서면 구영리 현대2차아파트 주민 1백20여명이 원인 모를 복통·설사·두통등 집단이질증세를 보여 울산군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92년부터 아파트에 입주해 지하수를 음용수로 사용해 오고 있는데 17일 하오부터 일부 어린이들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배탈과 설사증세를 보이기 시작,18일 하오까지 같은증세의 환자가 1백20여명으로 확산됐다. 이에 따라 울산군보건소는 진료반을 현지에 보내 환자들의 증세를 파악하는 한편 투약과 음용수소독,주변방역등 긴급대책을 세우고 채변검사·수질검사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이 아파트 주민들이 지하수를 음용수로 사용하고 있는 점을 중시,수질오염에 의한 집단 전염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지하수를 채수,경남도 환경보건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 철저해야할 진통제 유통관리(사설)

    병·의원에서 진통제로 사용되는 「염산날부핀」이 시중에서 마구 유통되면서 마약대용제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음이 검찰수사로 밝혀졌다.게다가 이 약품을 환각제로 사용하고 있는 계층이 최근들어 중학생들에까지 퍼져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한다.매우 충격적인 사실이 아닐 수 없다. 더욱 한심한 것은 히로뽕에 버금가는 이 약품을 불법유통시킨 조직이 다름아닌 의사와 약사 그리고 약품및 마약취급허가를 받은 약품도매상이라는 점이다.그들은 마약투약자나 청소년을 선도해야할 사람들이다.그런 사람들이 어찌 환각제 밀매상 노릇을 할 수 있단 말인가.의약업계 종사자로서 갖추어야할 윤이의식마저 버렸다니,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보사행정의 난맥상 또한 큰 문제라 아니할 수 없다.이런 무서운 독버섯이 우리사회에서 빠른 속도로 번식하고 있는데도 방치상태에 있었다니 어디 말이나 되는가.보사당국이 그동안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은 한마디로 의약품 유통관리체계등에 많은 허점이 있었음을 여지없이 드러낸 것이다. 원래 염산날부핀은 미 듀퐁사가 개발해 시판한 진통제로 강력한 환각작용 때문에 미국에서도 한때 마약류로 지정된 일이 있다.우리나라에서는 80년대 부터 비마약류 약품으로 도입됐으나 히로뽕 중독자들이 대용품으로 사용할 정도의 환각작용을 일으켜 92년 12월 이 약품의 취급을 병·의원으로 제한했다.부작용을 염려해서였을 것이다. 그런데 정작 부작용은 그후부터 나타났다.이 약품이 불법유통을 통해 대용마약으로 급속하게 확산되기 시작한 것이다.검찰에 따르면 92년에 생산·판매된 염산날부핀은 모두 1천2백여만 앰플에 달했으나 약국판매가 금지된 93년엔 거래량이 7백70여만 앰플로 30∼40%포인트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그러나 검찰은 외형상 줄어든 거래량을 사실상 모두 불법유통된 것으로 보고있다. 이같은 부작용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우선 염산날부핀이 마약이나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돼 있지 않은 것이 제일 큰 문제다.약을 팔 때는 판매대장에 기록만할 뿐 사용량등은 명기할 의무도 없다.여기서 불법유통이 가능한 것이다.처벌규정도 잘못돼 있다.불법판매자에 대해서만 약사법위반 혐의로 처벌할 수 있고 투약자에 대해서는 형사처벌이 불가능하게 되어 있다. 마약은 개인은 물론 가정까지도 파괴하며 각종범죄의 원인과 동기가 되기도 한다.염산날부핀이 환각제로 둔갑해 번지고 있는 이상 하루빨리 이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이 약을 마약류로 반드시 지정해야한다. 또한 유통경로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도 함께 이뤄져야할 것이다.
  • 환각 진통제 10억대 밀매/주사약 염산날부핀

    ◎약사낀 4개파 12명 구축 서울지검 강력부(유창종부장·신현수검사)는 10일 히로뽕에 버금가는 환각제로 활용할 수 있는 의약품인 염산날부핀(일명 누바인)을 불법적으로 대량 유통시킨 4개파 조직을 적발,이 가운데 서울 송파구 가락동 대해약품 관리과장 이태홍씨(30)등 12명을 약사법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이석재씨(31·J병원 일반외과 전공의)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병원에서 진통제로 사용되는 염산날부핀이 80년대 후반 국내에 도입된 뒤 공공연히 환각제로 오·남용돼 왔으나 불법적인 유통조직이 검찰에 적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염산날부핀은 2만2천4백앰플(8만7천회 투약분)로 10억원어치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구속된 이씨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서울 단성약품 영업부장 김안수씨(30·구속),영업차장 조용준씨(35·구속)등과 짜고 가짜 세금계산서·물품거래서등을 만들어 강원도 철원 샛별약국 약사 문경만씨(33·구속)에게 5차례에 걸쳐 염산날부핀 1만1천8백30앰플을 팔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지난해 10월 서울 송파구 성모병원 원무부장 박상득씨(38·구속),신풍제약 영업부 계장 윤승원씨(30·구속)등과 공모해 같은 수법으로 두차례에 걸쳐 염산날부핀 7백90앰플을 서울공급책인 한영호씨(31·구속)에게 공급했다는 것이다. 함께 구속된 부산 우정메디칼 직원 변상우씨(25)는 지난해부터 19차례에 걸쳐 서울의 판매책 이대진씨(22·구속)에게 9천7백80앰플을 판 혐의다.
  • “히로뽕 2배 환각”… 마약 대용제/염산날부핀이란

    ◎일명 누바인… 국내 처벌법규 미비 히로뽕에 이어 염산날부핀(일명 누바인)이란 무서운 독버섯이 우리 사회에서 빠른 속도로 번식하고 있다. 병·의원에서 진통제로 사용되는 염산날부핀은 히로뽕에 버금가는 환각효과 때문에 마약대용제로 시중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밝혀졌다. 염산날부핀이 80년대 후반 국내에 도입된 뒤 청소년층에서 감기약등과 함께 환각제로 남용된다는 지적은 있었으나 검찰이 조직적인 유통망을 적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약품은 병원에서 모르핀대용으로 수술전후나 출산과정에서 진통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금단현상을 일으키고 중추신경계에 작용,마약과 같은 부작용을 가져와 미국에서도 84년까지는 마약류약품으로 분류돼 엄격히 통제돼왔다. 그러나 이 약품의 최대제조업체인 미국 듀폰사가 10년여에 걸친 강력한 로비끝에 마약류에서 제외됐었다. 이에 따라 별다른 규제없이 누바인이란 상표로 국내에 들어와 현재 동광제약등 15개사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 약품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펜타조신」보다 4배의 진통효과를 갖고 있으며 염산날부핀 3㎎이 히로뽕 6㎎이상의 환각작용을 일으키고 1시간정도의 짧고 강력한 효과가 나타나 히로뽕대용제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이번에 적발된 투약자들은 히로뽕중독자들보다 투약횟수가 더 잦아 많게는 하루 여덟번씩 맞아왔다. 일단 중독자가 되면 약값을 구하기 위해 주위사람들을 끌어들이기 때문에 보급속도가 빠를 수밖에 없다고 검찰은 설명하고 있다. 이같은 실태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상 비마약류로 분류돼 있어 구입자나 투약자를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맹점을 안고 있다.검찰이 염산날부핀의 30∼40%가 마약대용제로 불법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제약회사직원,약품도매상들의 서류위조 등을 문제삼아 약사법을 적용한 것도 이같은 현실에 기인한 고육지책이었다.
  • 특진의사 대폭 축소/의료기관 편의 개선방안 내용

    ◎보호자 필요없는 「간병병동」 운영 의료보장개혁위원회가 21일 마련한 의료기관 이용편의를 위한 개선방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외래약 일반약국제조◁ 환자들이 종합병원등 대형병원을 이용할때 느끼는 가장 큰 불만은 진료대기와 처방약을 받을때 걸리는 시간이다.현재 종합병원에서 진찰을 받으려면 무려 평균 2시간30분에서 3시간을 기다려야 한다.특히 처방전을 받는데도 56분이나 걸리는 실정이다.따라서 처방전을 해당병원뿐 아니라 외부의 약국에서도 받을수 있게 함으로써 투약시간을 5분정도로 줄여 환자의 편의를 돕는다.우선 3차 진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뒤 종합병원등에 확대 적용한다. 단 병원이 약품에서 얻는 수익이 감소하지 않도록 보험수가 기준상의 처방전료를 재산정해 준다. ▷지정진료 축소◁ 지정진료제도의 남용으로 3차 진료기관과 대학병원에서는 일반진료가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다.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요인이기도 하다.따라서 지정진료 대상기관과 대상의사를 축소하고 진료내용도 전반적으로 조정한다. 진료할 환자의 선별기능을 강화해 안과·이비인후과·피부과·재활의학과등 당장 3차 진료기관에서 진료받아야 할 필요가 없는 환자에게는 보험급여 혜택없이 자비로 부담케한다. ▷의료기관 서비스평가◁ 환자들이 의료기관의 불친절 못지않게 모든 기관에서 똑같은 의료수가가 적용되는 데 불만을 갖고있다.따라서 전문기관에서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각 의료기관의 인적및 물적서비스를 평가하여 공표한다.또한 서비스의 차이에 따라 의료보험가산율등 수가상의 차등을 두어 서비스를 개선토록 유도한다.우선 3차 진료기관을 대상으로 한뒤 종합병원에도 확대한다. ▷간병병동 운영◁ 병원의 경영압박과 환자의 부담을 덜기위해 종합병원등 대학병원에 간병인이 있거나 보호자가 없는 병동을 운영한다.이를 환자들이 선택적으로 활용토록 하되 비용을 본인이 부담토록 한다.그러나 일반 간병인의 하루 간병비 4만∼5만원보다 싼 2만5천원 정도만 받는다. ▷야간외래진료제 운영◁ 직장인과 학생이 퇴근및 하교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아파트등 주거밀집지역의 병원을 지정,실시한다.의원들에게는 시차제 진료제를 적극 권장한다.진료시간을 하오 10시까지로 하되 일반수가보다 조금 더 받을 수 있도록 한다.환자의 주·야간 분산과 병원의 주차난을 덜 수 있다.
  • “재범우려 있다” 치료감호 선고/박지만씨 「히로뽕 투약」공판 모습

    ◎변호인 “가족 모두 결과에 만족”/방청객 백여명 몰려 관심 반영 서울지법 남부지원 형사부(재판장 이정구 부장판사)는 25일 히로뽕 상습투약혐의로 기소된 고박정희대통령의 외아들 박지만씨(36)에 대해 치료감호를 선고했다. 이에따라 박씨는 히로뽕중독증이 완치됐다고 판단될 때까지 공주치료감호소에 수용돼 치료를 받게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히로뽕 의존도가 중증인 것으로 보이는데다 주변환경으로 볼때 재범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시키기 위해서는 약물을 차단하고 충동유혹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차원에서 치료감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상오 9시55분 선고공판이 열린 서울지법 남부지원 1호법정은 1백여명의 방청객들이 입추의 여지도 없이 들어차 이 사건에 대한 세인의 관심이 여전함을 반영. 이날 법정에서는 피고의 둘째누나 근 씨(40)를 비롯,사촌형·당숙등 가족과 친척들도 나타나 뒷줄에 서서 조용히 재판을 관람. ○…푸른 수의 차림으로 피고인 석에서 고개를 떨군채 앉아 있다가 호명을 받고 재판장 앞에 선 박씨는 시종 담담한 표정. 『재범위험이 있어 피고를 마약공급원으로부터 차단시키기 위해 치료감호처분에 처한다』는 내용의 간단한 판결문 낭독이 끝난뒤에도 결과를 예측한듯 박씨는 표정 변화 없이 퇴장. ○…3분여에 걸친 판결문 낭독이 끝난뒤 법정을 나선 근 씨는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동생이 이런일을 저질러 돌아가신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말하고 『오늘은 그렇게만 말씀드리겠다』며 총총히 자리를 떴다. 그러나 근 씨는 재판 결과에 만족한 듯 비교적 밝은 표정. 변호인 김유후변호사는 『치료받기를 원하는 당사자와 가족 모두가 재판결과에 만족하고 있다』고 귀띔. 김변호사는 『치료감호소에 머무는 동안 치료와 동시에 6개월에 한번씩 사회보호위원회의 검증을 받아 완치됐음이 입증되면 감호소를 나올수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2년뒤에도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엔 다시 기간이 연장될수 있다』고 설명. ○…박씨가 히로뽕 투약과 관련해 법원의 치료감호 선고를 받은 것은 이번이 2번째로 89년 10월 코카인 흡입혐의로 불구속입건된데 이어 91년 3월에도 히로뽕투약혐의로 검찰에 구속돼 91년 7월9일부터 같은해 8월31일까지 치료감호를 받았었다.
  • “부모 몰래 본드·부탄가스흡입”은 옛말/대마초사범 42%가 청소년

    ◎코카인 국내반입 2배 늘어/93마약백서/환각사범 15세이하가 8.6% 순간적인 환각추구를 위해 본드나 부탄가스를 마시던 10∼20대 청소년들이 좀더 강한 자극을 찾아 대마초와 히로뽕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국내에 밀반입된 코카인압수량도 92년 1만3천3백5g에 비해 두배가량 늘어난 2만3천1백69g으로 우리나라가 세계마약커넥션의 새로운 시장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대검이 25일 발표한 「93 마약백서」에 따르면 대마사범의 경우 15세이상 29세까지가 모두 6백48명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이는 92년도의 5백17명보다 1백30명이나 늘어난 숫자로 검찰은 대마가 다른 마약류에 비해 비교적 값이 싸고 구입이 용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히로뽕등 향정신성위반사범은 89년부터 강화된 단속으로 인해 품귀현상이 빚어지면서 가격이 폭등,92년에는 청소년층 검거숫자가 1백71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는 4백70명으로 대폭 증가해 전체의 24.7%에 달했다. 향정신성위반사범의 경우 20∼30대가 전체의 68%를차지,주소비계층을 이룬 가운데 10대 사용자도 1.3%로 나타나 86년이래 처음으로 1%이상의 수치를 보여 10대들이 히로뽕을 투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종래 17∼18세 중심이던 본드·신나·부탄가스등 환각물질의 평균흡입연령이 92년부터는 16∼17세로 연소화했다.환각물질흡입은 16∼19세의 청소년이 71%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15세이하도 8.6%였다. 대검 문영호마약과장은 『향정신성의약품사범이 30대에서 10∼20대로 차츰 연소화하는 것은 대단히 우려되는 현상』이라면서 『외국산 마약류의 국내 밀반입이 증가되면서 국내 공급조직이 활동을 재개,공급물량증가와 함께 소비계층도 자연스럽게 확산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헤로인과 함께 세계 2대 주종마약류로 분류되고 있는 코카인은 지난 88년 10월 밀반입사실이 처음 알려진뒤 주로 미국을 경유해 반입되거나 남미교포 또는 남미인들이 휴대해 들여 오는 것으로 검찰은 분석하고 있다. 또 91년 2건에 1백40g에 불과하던 코카인압수량이 92년 5건에 1만3천여g으로 급격히 늘어난데 이어 지난해에는 무려 2만3천여g에 달했다.92년의 경우 출처가 확인된 코카인은 3건에 1천9백g에 불과해 대부분이 밀반입,우리나라가 남미를 주근거지로 한 세계 마약커넥션의 새로운 시장이 되고 있음이 입증됐다. 검찰은 특히 우리나라의 마약류범죄계수(인구 10만명당 마약류사범수)가 92년말까지 7을 유지해 왔으나 93년들어 15로 2배이상 크게 늘어나 더욱 적극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미 마약조직 연계/히로뽕 국내밀매/교포 등 7명 영장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3일 미국의 히로뽕판매조직과 연계해 국내에서 히로뽕을 밀매하거나 투약해온 재미교포 안형준씨(41·미국 일리노이주 거주)등 7명을 붙잡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안씨는 지난 2월 평소 알고 지내던 박근일씨(40)와 박춘득씨(39)로부터 『국내에서 히로뽕 구하기가 어려우니 미국업자를 소개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미국 공급업자를 알선해준 대가로 1천5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히로뽕 상습투약 술집사장을 구속

    서울강남경찰서는 19일 동거녀와 함께 호텔방등을 전전하며 히로뽕을 상습적으로 투약해온 서울 서초구 서초동 B나이트클럽사장 이수홍씨(44·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3가)에 대해 향정신정의약품관리법및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동거중인 박모씨(27·여·서울 강남구 청담동)와 함께 93년8월부터 지난달 18일까지 수차례에 걸쳐 영등포 Y호텔에서 미국에 거주하는 이모씨로부터 구입한 히로뽕을 1회용주사기에 넣어 혈관에 투약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또 동거하는 박씨가 바람을 피우고 성관계가 문란하다며 당구대로 마구 때려 전치 14주의 상해를 가한 사실도 조사결과 밝혀졌다.
  • 삼성의료원 초대원장 한용철박사(인터뷰)

    ◎“국제화시대 주도할 첨단병원 만들터”/무혈수술등 선진국형 의료서비스 적극 도입/연매출액의 5%는 기초의학연구에 투자계획 『국제화시대를 주도할 첨단 지능형 병원을 지향해 한국 의료계에 새로운 전통을 수립하겠습니다』 오는 10월 문을 열 삼성의료원의 초대원장에 최근 부임한 한용철박사(64)는 취임소감을 이렇게 밝히고 최고병원을 향한 실천 방안으로 의료 시설,환자 서비스,병원 경영면에서 다른 병원과의 철저한 질적 차별화를 내세웠다. 서울 일원동 자연녹지 6만여평에 총 4천3백억원을 들여 마무리 공사중인 삼성의료원(1천1백 병상)은 「인텔리전트 병원」「보호자 없는 병원」「낮병원」「무혈수술 병원」등 선진국형 의료서비스 제도를 채택,의료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시간 기다린 끝에 겨우 진료실에 들어 가도 의사와 직접 면담할 수 있는 기간이라고는 불과 몇분에 지나지 않는게 우리 현실입니다.더구나 진료결과에 대한 불충분한 설명,불친절한 직원 태도,입원수술의 어려움등은 이루 말할 수 없지요』한원장은 국내 의료계의 고질을 지적하면서 이는 의료인력의 절대부족이라는 근본적인 문제 말고도 병원 위주의 행정·관리,첨단 장비의 부재가 빚은 필연적 결과라고 진단했다.따라서 그는 앞으로 투약 자동화 시스템과 첨단 의학 영상장치등을 가동해 병원관리의 낭비적인 요인을 제거,환자 회전율을 높이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는데 주력할 생각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또 『인체를 무리하게 훼손하지 않도록 자연스런 구멍을 통해 초음파나 혈관조영장치등 첨단 장비로 진단,시술하는 이른바 「무혈수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검진­입원­수술­퇴원이 당일에 이뤄지는 「낮병동」제를 정착,환자의 재원일수를 최대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학병원이 아니기 때문에 기초의학 연구를 도외시 할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그는 『분자생물학을 이용한 암및 유전병 연구를 목표로 세워질 부설 의학연구소에 매년 의료원 매출액의 5%를 투자하겠다』는 말로 진료와 연구 활동의 균형 도모를 시사했다. 한편 이 의료원이 충원 목표로 삼고 있는 의료진은 1백50명선.이중 53명이 이미 부임해 개원작업을 벌이고 있다.특히 과장급 30명중 40%가 넘는 13명은 해외에서 영입될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조지타운대 이원로교수(순환기 내과),마운트 사이나이대 이회정박사(종양병리),워싱턴 메디컬센터 이병붕박사(외과),뉴욕사립대 김승태박사(정신과)등이 핵심인력.이원로박사는 미국 내과전문의의 필독서인 「심장내과학」의 저자이고 이병붕박사는 서울의대를 수석 졸업한 혈관외과 전문의.또 김승태박사는 미국 소아정신 전문의시험 출제위원이며 이회정박사는 이회창 국무총리의 친형으로 밝혀졌다. 국내 인사중 과장급은 서울의대에서 1명,경희의대 3명,한림의대·순천향병원·원자력병원 각각 2명,한양대병원·서울 중앙병원에서 각각 1명이 자리를 옮겨 새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 사산태아까지 의약품 원료로(오늘의 북한)

    ◎치료약 부족… 궁여지책으로 민간요법 대거 보급/살모사 독·곰 쓸개즙도 주사약으로 개발/「마늘 뜸」·「티눈 제거법」등 언론서 자주소개 최근 북한이 태아와 살모사독을 약재로 이용하는 등 갖가지 생약과 민간요법을 개발 보급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 북한당국은 그동안 이른바 「주체의학」이라는 구호아래 고려의학(한의학)과 민속의학등을 중시해와 양의학이 질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의학만큼은 상당한 인정을 받고 있다. 그러나 요사이 성행하는 북한의 민간요법은 기본적인 치료약의 부족으로 인한 궁여지책의 성격을 띠고 있다.즉 북한당국이 자랑하는 무상치료제도의 허점과 당면한 경제적 어려움을 반영하고 있는 측면이 많다. 내외통신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해산후 나온 태반이나 사산한 태아까지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등 비윤리적인 의료행위까지 자행하고 있다고 한다. 태아나 태반을 이용해 만든 대표적 의약품으로는 「생물원 자극소」란 이름의 주사약.이 약은 위궤양 환자나 눈이 잘보이지 않는 영양실조 환자에게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북한 주민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있으나 공급물량이 부족해 병원에서 치료약으로만 투약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당국은 태아 및 태반을 보다 많이 확보하기 위해 가능한한 병원에서 출산할 것을 강요하고 있다.산골 오지의 경우 자가에서 출산한 산모가 태반을 가지고 오지 않으면 식량배급과 직결되는 출생증명서를 발급해 주지않고 있다고 한다. 당기관지 노동신문의 최근호 보도에 의하면 북한은 살모사의 독을 이용,신경통·관절염의 치료에 효능이 높은 주사약을 개발 사용하고 있다.자강도 중강군 소재 「영예군인 제약공장」에서 생산되는 살모사독 주사약은 주사기준으로 연간 70만대분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공장에서는 살모사독이외에도 살아있는 곰에서 쓸개즙을 채취,주사약을 만들고 있는데 지난 10년동안 매년 6∼7㎏의 곰쓸개즙을 뽑아내고 있다는 것이다. 전반적인 영양결핍으로 청소년층의 발육상태가 좋지않은 대외 사정을 감안한 듯 북한당국은 개성의 「판문제약공장」에서 송화가루를 주원료로 하는 「어린이 영양고」를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이 약은 어린이 발육촉진과 세포기능 증진은 물론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다고 북한 선전매체들이 전하고 있다. 북한의 보통 주민들중에는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굳은 살인 티눈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이는 과도한 노역과 불결한 위생 상태에 기인하는 것으로 요즈음 평양의 각종 매체들은 각종 「티눈 제거법」을 자주 소개하고 있다. 특별한 의약품이 필요없는 대표적 민간요법으로 권장되고 있는 것이 마늘뜸 치료법이다.이 방법에 따르면 마늘쪽을 3∼4㎜ 정도 얇게 쪼개 티눈위에 놓고 쑥뜸을 뜨는 것을 한번에 20회씩 1주일 계속하면 티눈이 완전 제거된다는 것.이외에도 바셀린 마사지법과 명태뼈를 이용한 티눈 제거법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이밖에 음식물을 먹고 체했을 경우에도 먹는 음식물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민간요법이 보급되고 있다.예컨대 식사대용인 고구마를 먹고 체했을 경우 된장 반숟가락을 한사발의 물에 풀어서 한꺼번에 먹는 방법이 이용된다.또 술을 먹고 체했을 경우 오이덩굴 즙이나 은행나무 가지 삶은 물등이,「단고기」로 불리는 개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는 달걀 두세개에 식초를 한숟가락 타서 마시는 방법이 권장되고 있다.
  • 훔친 택시로 강도짓/방위병 등 2명 영장

    【대구=남윤호기자】 대구남부경찰서는 14일 히로뽕을 투약한뒤 환각상태에서 택시를 훔쳐 합승승객의 금품을 뺏은 오태균(23·방위병·경북 포항시 두호동 두호아파트 15동 502호)·여창용씨(23·대구시 동구 방촌동 925의38)를 붙잡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자가물리치료로 완치 가능

    ◎경희의료원 이용걸교수,“방치하면 수술받아 치료해야”/어깨통증 심하고 뻐근… 50대에 주로 발병/샤워로 근육 푼뒤 하루3회 꾸준히 운동을 날씨가 추워지면 갑자기 어깨부위에 통증이 오거나 팔운동이 부자연스럽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50대에 압도적으로 많이 생긴다고 해서 흔히 오십견으로 불리는 이 「유착성 관절낭염」은 어깨부위에 붙어 있는 관절낭이 염증을 일으켜 수축되는 현상.관절낭 수축에 따라 팔운동의 진폭이 그만큼 줄어들어 기지개를 켜거나 회전운동을 할 때 극심한 통증이 따른다.퇴행성 성인병으로 분류되는 이 질환은 당뇨병·심근경색증·갑상선질환등을 앓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신경이 예민한 사람들에게서 주로 발생한다.특히 움츠린 자세로 오랫동안 컴퓨터등 사무자동화기를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도 크게 늘고 있다는게 전문의들의 진단이다.하지만 오십견을 단순히 노화현상으로만 생각해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아 평생을 만성통증에 시달리는 경우도 흔이 있다. 최근 국내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견관절(어깨통)클리닉을 개설한 경희의료원 이용걸교수(정형외과)는 『오십견을 방치해둘 경우 결국 수술을 받아 치료하는 길 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조기에 자가물리치료를 시행하면 80∼90%는 완치될수 있다』고 밝혔다.이교수는 『기존의 자가요법이 찜질이나 삼각건 고정등의 소극적인 방법에 의존했기 때문에 효과가 적었다』면서 『근육이완제나 수면제등의 투약요법도 오십견 치료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교수가 제시한 새 자가물리치료법은 ▲신장운동 ▲외회전운동 ▲내회전운동 ▲상체 교차운동등 4가지.이 자가요법을 순서대로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아침·점심·저녁 하루 세차례 6주 남짓 꾸준히 실시하면 통증이 완화되고 6개월 이상 장기 시행땐 재발 위험도 없어진다는 것이다. 이 운동은 동작별로 5회 반복해야 하며 운동전엔 샤워등으로 몸을 이완시켜 주는 것이 좋다고 이교수는 권장했다. ■신장운동=아픈 팔을 머리위 까지 똑바로 올리는 동작.온돌방이나 침대에 누워서 맞은편 손으로 아픈팔의 손목관절부를 잡고 가벼운 통증을 느낄때까지 최대한 들어 올린다.직장에서는 책상위에 아픈 팔을 올려 놓고 아픈 팔이 늘어 나도록 의자를 뒤로 이동시킨다. ■외회전운동=아픈쪽의 팔꿈치를 가슴옆에 붙이고 밖으로 회전시키는 동작.가느다란 막대기를 잡고 양쪽 팔꿈치를 90도로 구부린 상태에서 막대기를 천천히 아픈 팔쪽으로 밀어준다.직장에서는 아픈 팔로 문고리를 잡고 몸을 문에서 먼 쪽으로 틀어준다.1백을 셀 때까지 외회전 상태를 유지한다. ■내회전운동=아픈 팔을 등허리위로 붙이면서 올리는 동작.양 손에 수건이나 줄을 잡고 때밀듯 하면서 아픈 팔을 등허리위로 올리도록 한다.1백을 셀 때까지 내회전 상태가 지속되도록 노력한다. ◎상체교차운동=아픈 팔을 반대편 어깨에 닿게 하는 동작.아픈쪽의 팔꿈치를 맞은편 손으로 잡고 아픈 팔을 끌어 맞은편 어깨에 닿게한 뒤 이 상태에서 1백을 세어본다.
  • 마약중독 박지만씨/검찰,치료감호 청구

    서울지검 남부지청(담당검사 조응천)은 3일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2월25일 구속된 고박정희대통령의 외아들 지만씨(36)에 대해 치료감호를 청구했다.
  • 부친이 박지만씨 국교담임 이철의원 경찰찾아 면회(조약돌)

    ○…민주당 이철의원이 29일 하오4시쯤 서울영등포경찰서 서장실에서 지난25일 히로뽕투약혐의로 구속수감된 이후 각종 면회를 거절해온 박지만씨(35)를 면담해 눈길. 지난91년 박씨가 같은혐의로 입건 됐을때 탄원서를 제출 하기도 했던 이의원은 이날 박씨를 만난 자리에서 『이번에도 정신을 못차리면 남은 인생을 돌이킬 수 없게 된다』면서 1시간여동안 격려와 충고를 전했다고 설명. 이의원의 부친(88년 작고)이 박씨의 중앙고교시절 담임을 맡아 인연을 맺게된 이의원과 박씨는 85년 서울 모호텔에서 우연히 만나 정식인사를 나눈뒤 개인적인 친분을 쌓아 왔다고.
  • 박지만씨 또 히로뽕 투약/영등포 사창가서 검거돼… 세번째(주약돌)

    ○…고 박정희대통령의 아들 박지만씨(35·삼양산업 대표·서울 서초구 반포4동 청광아트빌라)가 24일 새벽 서울 영등포역 주변 사창가에서 윤락녀와 함께 또다시 히로뽕을 투약하려다 영등포경찰서 마약반에 붙잡혔다. 박씨는 히로뽕 밀매꾼들의 끈질긴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마약을 구입,15개월 동안 영등포와 청량리 일대의 사창가에서 동침한 윤락녀들과 상습적으로 투약해 왔다. 박씨가 마약복용으로 검거된 것은 이번이 세번째.마약상습복용자로 89년 7월 서울지검에 구속돼 기소유예로 풀려난뒤 91년 3월에는 수원지검에 자진출두해 7개월간 치료감호를 받기도 했다.그후 전자제품 원료생산업체인 삼양산업 사장을 맡아 고 박대통령의 외아들로서가 아닌 평범한 사업가로 자리잡는 듯하다 결국 마약의 수렁에 또다시 빠져든 것이다. 경찰은 이날 박씨를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가정간호제 시범사업 큰 인기/6개월새 환자의뢰 1천3백여건 접수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들 호평/병상회전율 높아 병원측도 긍정적 병원을 퇴원한 뒤 집에 머물고 있는 만성퇴행성질환자나 말기암환자등에게 전문간호를 해주는 가정간호사업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한간호협회 서울시지부(지부장 이소우)가 지난 7월부터 시범 운영해온 가정간호사업은 이달말 현재까지 총 1천3백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밝혀져 시행 초기의 우려와 달리 이 제도가 1차 보건의료체계의 하나로 조기 정착될수 있는 가능성을 엿보여줬다. 실제 가정간호를 받아본 만성질환자와 가족들은 구급차를 부르거나 병원에서 오래 대기할 필요없이 고급 의료인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시간적·경제적 이점 때문에 매우 만족스런 반응을 보였다.또 가정간호제도가 장기 입원환자의 조기 퇴원을 유도,병상 회전율을 높일 수 있음을 뒤늦게 체득한 일부 병원들도 이 제도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령인구의 증가와 함께 과거 감염성질환 대신 고혈압·뇌혈관질환·당뇨병·류머티스질환등 만성퇴행성질환이 늘어나면서재택환자의 간호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가정간호사제도의 필요성은 이미 오래전부터 제기되어왔다.정부에서도 지난 90년 가정간호사를 법제화했지만 국민의 인식부족과 일부 개원의의 반발,간호수가등이 걸림돌로 작용해 아직까지 이 제도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간호협회 서울지부가 벌인 시범사업은 협조기관인 한국보훈병원·고대구로병원·도봉구보건소로부터 가정간호를 의뢰를 받거나 전화상담을 통해 신청을 받는 형식으로 이뤄졌다.도봉구보건소에서는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생활보호대상자,한국보훈병원은 척수가 손상된 국가 보훈유공자,고대구로병원에선 의식없는 상태로 퇴원한 중환자등을 대상으로 가정간호사업을 벌였다.1년간 가정간호과정을 이수한 전문간호사 2명이 1조가 되어 1주일에 보통 2차례(1차례 방문때 1시간남짓 체류) 환자의 가정을 정기 방문,영양및 식이지도에서 부터 근관절운동,욕창간호,투약관리,배뇨훈련,운동요법,위관삽입과 케뉼라(인공기도관)교환,방광근육강화훈련등을 실시했다. 간호협회 이소우 서울시지부장은 『실제 가정간호를 받은 환자나 가족은 이 제도에 매우 좋은 반응을 보여 보훈병원 용사촌의 경우 시범사업이 끝나더라도 가정간호사를 계속 파견해주도록 요청해 올 정도였다』고 6개월에 걸친 시범사업의 성과를 평가했다. 이지부장은 또 『내년에도 전화상담(837­5111 837­6111)을 통한 가정간호사업을 계속 벌이며 병원에서 요청이 올 경우에도 가정간호사를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10억대 히로뽕 밀매/2개파 적발… 8명 구속·38명 수배

    서울경찰청은 17일 히로뽕 1㎏(시가 10억원)을 시중에 공급해온 히로뽕밀매조직 「막내파」 등 2개파를 적발,중간공급책 임성렬씨(32) 등 8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히로뽕공급책 김모씨(30)를 비롯,밀매조직원과 투약자등 38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임씨는 지난 6월부터 이달 초순까지 7차례에 걸쳐 달아난 막내파 두목(42)으로부터 시가 8천2백여만원어치의 히로뽕 82g을 공급받아 하부공급책 7명에게 밀매토록 공급하고 자신도 5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상습적으로 투약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구속된 하부공급책 김양배씨(34)는 지난 10월20일 밤 11시쯤 김모씨(28·여·술집종업원)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호텔로 유인,강제로 히로뽕을 주사한 뒤 성폭행하고 김씨의 로얄프린스 승용차와 현금 1백만원 등 1천3백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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