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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사과정 과기원생 차속서 숨진채 발견

    【대전=이천렬 기자】 6일 상오 7시쯤 대전시 유성구 구성동 한국과학기술원(KAIST)정문 앞길에서 이 학교 박사과정 5년차 정태진씨(29·생명과학과)가 자신의 대전 1로3248호 프라이드승용차 안에 숨져있는 것을 고정상씨(26·기계과박사과정 2년차)가 발견했다. 성격이 쾌활한 편인 정씨는 평소 저혈압을 앓고 있었으나 투약을 거부해 왔으며 최근에는 올 가을 졸업을 앞두고 논문작성에 많은 신경을 써왔다.
  • 변호사가 구치소에 히로뽕 전달/재소자 집단투약 “충격”

    ◎서울지검 수사/습진약 튜브속에… 주사기 압수 변호사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미결수에게 히로뽕을 전달,재소자들이 이를 투약한 사실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는 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최문재씨(38)와 최씨의 변호사 정모씨,최씨의 동거녀 동생인 최우석씨(26) 등을 상대로 히로뽕을 전달해 준 경위를 수사 중이다.처남 최씨는 향정신성 의약품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정변호사를 징계토록 대한변협에 통보키로 했다. 재소자가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한다는 소문은 있었지만,사실로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정변호사는 지난 달 25일 하오 4시20분쯤 최씨를 접견할 때 히로뽕이 든 습진연고제 튜브 1개(1g 가량)를 건네주었다.최씨는 같은 사방에 수용된 조창수씨(42) 등 미결수 3명과 함께 주사기로 4차례 히로뽕을 맞았다.구치소는 사방의 환풍기 틈에서 1회용 주사기 1개를 압수했다. 법무부는 지난 달 28일 최씨와 같은 방에 수감된 김모씨의 제보에 따라 이 사실을 확인했다. 최씨는 히로뽕 투약 혐의로구속기소돼 지난 1월31일 1심에서 징역 3년에 치료감호를 선고받고 항소했었다.서울구치소의 11동 하층 5실에 미결수 10여명과 함께 수감 중이다. 정변호사는 『습진연고제로 알았지,히로뽕이 들어있는 사실은 몰랐다』고 말했다.
  • 의사 윤리선언(외언내언)

    27일 대한의사협회 총회에서 35년만에 처음으로 의사윤리강령이 개정됐다.35년이면 윤리의 척도가 달라질 만큼 사회가 변했음을 의미하는 것 같다.특히 최근 신문윤리강령도 35년만에 개정돼 언론의 책임부분이 강조됐지만 새 의사윤리강령은 의사의 사회적 역할,그리고 환자로부터의 신뢰회복을 강조해 주목된다.전문직종 종사자가 지식과 기술로 일반시민 위에 군림하며 많은 수입을 올리는 특수층이 아니라 사회적 봉사자가 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21세기의 메시지를 듣는 것 같다. 특히 의사의 경우 가치관의 변화,과학기술의 발달로 어느 나라 가릴 것 없이 그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히포크라테스선서에 따라 사랑으로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인술의 실천자로 남을 것이냐,의학기술을 파는 기능인으로 전락할 것이냐 하는 갈등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여기에는 의사에 대한 불신,물질만능주의가 근본요인으로 작용한다. 의료선진국인 미국에서도 1년에 10만명이나 의료사고로 숨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의료실수는 집계조차 힘들 정도다.지난해 플로리다의 한 병원에선 당뇨병으로 한쪽 다리를 못쓰게 된 환자를 수술하면서 실수로 성한 다리를 잘라내 결국 환자가 두 다리를 모두 잃게 된 사고가 있었다는 보도다.미시간에서는 유방암환자가 착오로 성한 유방까지 잃은 사례가 있었다. 우리의 경우도 해마다 일반에 알려지지 않는 1만건의 갖가지 의료사고가 발생하지만 법적 소송으로 가는 것은 불과 3백건정도로 추산되고 있다.최고의 의술을 자랑하는 서울대 부속병원이 수혈착오·투약실수등 의료사고 20건을 은폐했다가 검찰수사로 드러나 의사 5명이 의법조치된 일도 있었다. 의술에 대한 불신,병원의 불친절에 대한 불만이 극에 달한 시점에서 새로 설립되는 종합병원들이 모범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기도 한다.새 의사윤리강령이 제시한 「신뢰와 사랑이 가득찬 환자와 의사의 관계」에 기대를 걸어본다.〈황병선 논설위원〉
  • 철야인부에 히로뽕 주사/건축사대표 등 7명 영장

    ◎월1백만원 임금대신 상습 투약/김해 【부산=김정한 기자】 부산지검 강력부는 27일 공사장 인부들에게 히로뽕을 투여해 야간작업을 시킨 경남 김해시 봉황동 우정건축인테리어 대표 정수근씨(31·부산시 부산진구 부암동 610의 16)와 이 업체 인부 송경철씨(35·부산시 부산진구 부암동 421) 등 7명에 대해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씨는 지난 2월 무허가 건축회사를 차려놓고 경남 김해시 칠산동 565에 일반주택 건축공사를 하면서 야간작업때 송씨 등 6명에게 히로뽕을 4∼10회씩 각각 투약해 일을 하도록 한 혐의다. 인부 송씨는 지난달 초순 히로뽕 환각상태에서 경남 김해시 외동 주택공사현장에 있던 타일 30상자를 훔치는 등 4회에 걸쳐 건축자재 5백만원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수사결과 건축업자 정씨는 히로뽕 상습 밀매업자인 임모씨(38·수배중)로부터 히로뽕을 사들인뒤 이들 인부에게 투약한후 월 80만∼1백만원의 임금을 상쇄하는 방법으로 일을 시켜온 것으로 드러났다.
  • 궤양성 대장염/이종철 삼성의료원 소화기내과과장(전문의 건강칼럼)

    ◎원래 「백인종병」… 최근들어 동양인환자 급증/혈편·미열증상 수년동안 재발·회복 되풀이 필자의 환자중 수년전부터 주기적인 검사와 투약을 받고 있는 45세된 중견 공무원이 있다.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혈변의 양이 많아 입원 치료도 받았다.내성적 성격의 환자는 필자의 외래를 찾기 2년전부터 가끔 대변에 피가 섞여 나왔다고 한다.처음엔 치질이겠거니 생각했으나 출혈을 반복하다 보니 불안한 생각이 들어 병원을 찾았다고 한다.직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장내에 다발성 궤양이 있는 것을 발견하였으며 조직검사상 궤양성 대장염으로 판명되었다. 또다른 환자로 자영업을 하는 50세된 남자환자가 있다.시골에 사시다 서울로 이사온지 오래되지 않았다고 한다.수년전부터 「이질배」를 앓고 있다며 치료를 요구했다.호소하는 사연인즉 가끔 아랫배가 살살 아프며 곱이 섞인 변과 함께 피가 나온다고 한다.환자는 그런 증상이 있을적마다 약국을 찾아 이질약을 사먹었으며 처음에는 병이 잘 나았다고 한다.최근에는 증상이 빈번히 나타나며 약도 잘 듣지않아 병원을 찾았다고 한다.역시 대장 X­선 조영술과 직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궤양성 대장염으로 진단하였다. 궤양성 대장염은 원래 백인종에게 흔히 나타나는 병이나 수년전부터 동양인에게서도 환자 발생이 급증하였으며 일본에서는 벌써 서양인들과 비슷할 정도로 발생하고 있다.궤양성 대장염의 원인은 아직도 정확하게 규명되어 있지 않다.추정되는 원인으로는 ①유전적인 요인 ②기생충이나 세균 등에 의한 감염 ③음식물 특히 우유 등에 의한 알레르기 ④인체의 면역기전의 이상 ⑤정서적 불안이나 긴장 등과 같은 스트레스를 들수 있다. 궤양성 대장염은 전형적인 임상 증상과 특징적인 검사 소견으로 진단한다. 임상증상은 복통을 수반한 점액성 혈변 등이 뚜렷한 이유없이 나타났다가 저절로 낫는 과정을 수년에 걸쳐 반복하는게 특징이다.이외에 염증의 정도가 심하면 전신증상으로 미열 전신불쾌감 관절통 체중감소 등이 올 수 있으며 만성적으로 지속될 경우 영양과 대사의 이상이나 빈혈이 동반될 수 있다.환자의 대부분은 증상이 경미하나 약 15%에서는 전신증상이 나타나는 등 심한 과정을 겪게 된다.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는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이 있는데 환자에 따라 병의 정도가 다양하므로 필히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또한 만성적으로 재발과 회복이 반복되는 환자의 경우에 있어서는 성격과 정서적 이상이 동반되므로 정신과 의사와의 상담과 치료를 요하기도 한다.궤양성 대장염의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능한한 우유제품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기 바라며 특히 재발의 주된 요인인 정서적 불안감은 환자 스스로 해소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하겠다.
  • 어린이 만성기침/신희영 서울대병원 교수·소아과(전문의 건강칼럼)

    ◎초기증상 감기 비슷… 방치땐 호전·악화 반복/축농증이 주인… 2∼4주 치료로 완치 가능 K는 5세의 여자아이로 6개월 전부터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처음에는 단순한 감기로 생각하여 개인 소아과의원을 다니며 약을 먹고 증세가 약간 호전되듯 하다가 1주일 후부터 다시 기침이 시작됐고 이후 기침의 증상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다가 1개월 전부터는 증세가 더욱 심해져갔다.기침은 주로 잠자리에 들때 심했고 토하는 경우도 있었다.결국 K는 대학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축농증으로 진단받고 3주간 치료받은 후 완치되어 건강하게 유치원을 다니고 있다. 아이들 만성기침의 원인으로는 축농증,기관지천식,알레르기성 비염,폐결핵,기관지내 이물,마이코플라즈마균에 의한 폐렴등 여러 원인이 있다.이중 큰 원인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축농증이라 불리우는 만성부비동염이다.부비동은 코의 옆 뼈속에 있는 빈 공간으로 말을 할때 공명을 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이 빈 공간에 누런 염증이 차있기 때문에 만성기침과 코멘소리를 하게 된다. 증세는 보통 감기와 같이초기에는 콧물,코막힘등 경미한 증세를 보이나 이후 코막힘이 심해지면서 코가 목뒤로 넘어가 답답하고 목에 마치 뭔가 걸려있는 듯한 증세와 함께 코가 목을 자극하면서 기침을 하게 된다. 이 경우 대개 열은 없으나 간혹 미열이 생기기도 한다.기침은 낮보다 밤에 심하고 자려고 누우면 탁한 가래기침이 시작돼 잠을 잘 못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탁한 가래가 섞인 듯한 기침이 나온다. 이러한 상태가 치료되지 않고 오래 지속되면 점차 두통이 생기고 정신집중이 잘 되지 않아 학교성적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축농증이 잘 생기는 경우는 편도나 아데노이드라는 코 뒤에 위치하고 있는 임파조직이 커져 있는 아이나,알레르기성 비염이 동반되어 있는 아이,감기에 자주 걸리는 아이들이다. 코와 목 그리고 귀는 코 뒤쪽에서 서로 통해 있기 때문에 편도선염이 자주 걸리거나 부비동염이 있는 경우에는 중이염이 될 가능성이 많으므로 귀에서 진물이 나오는지 혹은 귀가 아프지는 않은지 확인을 해보아야 한다. 축농증의 진단은 이러한 임상 증세와 목뒤로 코가 넘어가는지를 확인하고 코 X­ray 사진을 찍어 부비동염의 염증을 확인하면 된다. 치료는 아이들이 어른보다 약물에 잘 반응하는 편으로 대개 2∼4주의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2∼4주의 투약으로 증세의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이비인후과적인 치료로 부비동을 세척하거나 염증액을 빨아내는 치료와 함께 혈관수축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어린아이 때 이러한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여 둔 경우 성장하면서 심해져 수술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 42억대 히로뽕사범 적발/국제범죄단 연계 가능성 높아

    ◎1명 구속·1명 수배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달 31일 정봉한씨(36·무직·서울 강동구 삼일동)를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구속하고 일당 이동호씨(일명 김광철·31)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정씨는 30일 하오 4시쯤 서울 T호텔 객실에 시가 42억5천여만원 상당의 히로뽕 5백10g을 몸에 숨기고 투숙한 뒤 이 중 0.05g을 팔에 투약하는 등 호텔을 전전하며 상습적으로 히로뽕을 맞아 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씨가 많은 양의 히로뽕을 소지한 점과 지난 해 12월 일본에서 히로뽕을 투약했다가 강제출국 당한 사실을 중시,국제마약범죄단과 연계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정씨가 수배된 이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소량의 히로뽕을 공급받아오다가 26일 S호텔에서 5백10g을 한꺼번에 공급받은데다 직업도 없는 정씨가 현금과 자기앞 수표 등 2백90만원을 소지하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정씨가 이씨로부터 모종의 지시를 받았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김환용 기자〉
  • 「무호흡증」치료하면 고혈압예방/서울의대 정도언교수팀 역학조사결과

    ◎정상인과 반대현상… 수면중 혈압상승 불러/전인구의 1%순… 코골이·인지장애 등 고통 잠을 자면서 가끔씩 숨을 멈추게 되는 병인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을 조기에 진단하면 고혈압증세의 진전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대 신경정신과 정도언 교수팀은 최근 발생빈도가 전 인구의 1%에 달하는 매우 흔한 질환인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발견될 경우 이를 치료하면 고혈압도 교정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질환증세가 있는 환자는 코골이,주간졸림증,성기능장애,인지기능장애 등을 호소하게 되며 심혈관계에도 영향을 미쳐 여러가지 합병증이 생기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고혈압으로 연구팀은 지난 85년부터 역학조사를 통해 이렇다할 원인도 없이 혈압만 높아지는 본태성 고혈압환자의 30∼35%에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있음을 발견했다. 본태성 고혈압은 전체 고혈압의 90∼95%를 차지하고 있으며 원인이 없다기 보다는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고혈압을 일으키는 경우로 볼 수 있다. 그중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되고있는 것은 유전적으로 고혈압이 되기 쉬운 체질을 갖고 태어나는 경우로 고혈압환자의 약 30% 정도는 유전적으로 고혈압에 걸리기 쉬운 체질을 타고 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본태성 고혈압으로 진단되면 평생 약물을 복용하면서 중추신경계,심장,신장 등에 합병증을 동반한 위험성이 높아진다.그러나 고혈압이 있는 환자에게서 폐쇄성 무호흡증이 발견될 경우는 이를 치료함으로써 고혈압을 교정할 수 있다는 것이 정교수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정상인의 경우 수면상태에 들어가면 깨어있을 때보다 혈압이 낮아지거나 비슷한 정도를 보이게 되는데 반해 폐쇄성 무호흡증 환자는 무호흡이 끝나면서 혈압이 상승하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무호흡이 시작되기 전부터 이미 혈압이 상승되어있는 것을 관찰했다고 밝혔다. 즉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무호흡을 전후해 상당시간 혈압이 상승한 상태에서 수면을 취하게 되고 무호흡으로 자주 깨게 되는 경우 교감신경계활동이 비정상적으로 일어나 혈압상승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정교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진단만 정확히 내리면 지속적으로 수술요법이나 치과기구를 통해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이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함으로써 고혈압으로 진전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현재 고혈압으로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라도 필요없는 투약을 줄이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돼 있는지를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조기위암/이종철 삼성의료원 소화기내과 과장(전문의 건강칼럼)

    ◎초기에 절제 수술하면 완치율 95% 넘어/특이한 증상없어도 정기 내시경 검사를 5년전의 일이다.필자의 뇌리에 너무도 생생한 당시의 기억이 남아 간추려 본다. 58세된 선배 한분을 우연한 기회에 위내시경검사를 실시한 일이 있었다.이 분은 수년에 걸쳐 기관지 천식으로 고생을 하고 있었는데,증상이 있을적 마다 투약을 해왔다고 하며,기관지약을 복용하면 으레 속쓰림이 수반하여 제산제를 상용하였다고 한다. 약 1년전 위내시경을 시행한 일이 있으며,당시 별 특이한 증상은 없었으나 위내시경 소견상은 만성위염이 있었다.그때로부터 한 해가 지난 셈이다.병원 주차장에서 우연히 그 선배를 만나게 되어,무심코 한 얘기다.「선배님,내시경검사 한지가 1년이 지났는데 새로 하셔야 할텐데요」 다음날,위내시경검사를 실시하게 되었다.내시경소견은 약3∼4㎝ 길이의 푹 패인 진행성 위암이었다.위투시도 실시하고 컴퓨터검사도 병행하였으나 결과는 역시 진행성 위암이었다.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근거로 한다면 1년전 실시한 위내시경검사시 내가 오진하였을가능성이 많았다.당시 필자가 받은 정신적인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강의를 할적이나 글을 쓸적마다 필자는 40세 이후엔 1년에 한번정도 위내시경검사를 받기를 권하였고,이는 조기위암을 발견하기 위함이라고 역설하였기 때문이다.상당기간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약 2주후 그 선배에게서 편지 한장이 도착하였다.방금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 이제사 글을 쓰게 되었다며 보내온 소식이다.도쿄의 모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그곳에서도 진행성위암으로 진단하고 수술을 시행하였으나,절제위에서의 최종 판정은 조기위암이라고 한다.우연히도 위궤양이 겹쳐 병소가 깊게 패여 보였다는 설명이다.잠시나마 후배를 원망하여 미안하다는 그 선배의 편지는 방금 중환자실을 나온 환자의 필체라 글씨를 알아보기가 힘들었지만,필자에게는 무척이나 반가운 편지였다. 5년이 지난 지금에야 지난날을 회상함은,이제야 그 병에서 해방되었기 때문이다.암치료 결과를 얘기할 때 5년 생존율을 말함이 여기에 있다.최근 보고된 보사부 통계에 의하면 암에의한 사망의 원인중 위암이 약 30%로 절대적 수위를 차지하였으며 그 발생연령이 50대를 전후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보고한바 있다. 위암은 결코 건강한 위에선 발생하지 않는다.중요한 사실은 비록 증상이 없더라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우리가 먹는 자극적인 음식,술,담배 등 기호품,매일매일 받는 스트레스 등에 의하여 위도 나이가 든다는 사실이다.더욱이 위암으로 진행하는 전단계인 만성위축성 위염과 장형화생 등과 같은 병변은,별 증상없이 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사실이다.결국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위내시경 검사를 정례화하는 길밖에 없다.조기위암은 위절제수술로 완치율이 95%를 넘는다.그러나 일단 진행된 위암의 경우는 5년 생존율이 20∼30%를 넘지 못한다.요컨대 위암은 그 자체에 특이한 증상이 없지만 초기에 병을 발견하기만 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 마약공급 18명 구속/의정부 은행 4인조 강도에도 팔아

    【의정부=박성수 기자】 지난달 16일 발생한 의정부시 조흥은행 성모출장소 강도살인사건의 범인들은 범행당시 히로뽕을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은 8일 이 사건 범인들에게 히로뽕을 판 마약브로커 양명석씨(41·무직·동두천시 생연동2동 692) 등 5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 “병원 이용 불편 줄인다”/복지부,관계규정 개선안 마련

    ◎진료기록 발급 의무화·값싼 기준병상 확대·투약 대기시간 단축·진료 예약시간 세분화/의료인 확충… 진료비선불제 도입 병원에서 환자들이 겪는 불편이 크게 줄어든다. 진료예약제의 대기시간과 약을 타려고 기다리는 시간이 짧아진다.병원을 옮길 때마다 하는 중복검사와 울며 겨자먹기로 고급 병실에 입원하는 불편도 없어진다. 보건복지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의 병원불편 해소방안을 마련,요양급여 기준과 의료관계 시행규칙 등 관계규정을 개정하는대로 시행키로 했다.이는 서울대병원 등 전국의 39개 3차 진료기관과 2백52개 종합병원 등에 중점 해당되며,3백80개의 병원 및 2만7천3백77곳의 의원들에도 적용된다. 우선 진료예약제를 확대,누구나 전화로 예약할 수 있도록 한다.의료인력을 늘려서라도 예약환자는 반드시 약속 시간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협회와 협의를 마쳤다.이를 위해 초진료와 재진료에는 선불제를 도입한다.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예약시간을 1시간 단위에서 20∼30분 단위로 좁힌다.진료대기 시간은 평균 25분이며 최대 68분이다.월요일과 금요일에 특히 오래 기다린다.예약환자의 대기시간은 평균 18분으로 일반환자의 32분보다는 짧다. 투약 대기시간도 줄인다.대형 병원에는 처방에서 조제까지 자동화한 약국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토록 한다.기계구입 비용은 정부가 재정투융자특별회계(재특)에서 융자해 준다.병원의 약국은 외과계·내과계와 단기·장기 처방창구로 나누도록 한다. 약 한 알을 2∼3분씩 걸려 여러 개로 쪼개야 하는 사례를 없애기 위해 제약회사로 하여금 미리 현장에서 필요한 용량으로 생산하도록 한다.예컨대 4백㎎짜리만 생산되는 카미신정(항생제)의 경우 1백 및 2백㎎짜리도 만들도록 한다. 약사수도 의료법에 정한만큼 확보하도록 한다.조제수 1백60까지 1명을 두고,80을 넘을 때마다 1명의 약사를 추가 확보토록 한다.약국 대기시간은 약 13분이지만 환자가 몰리는 상오 11시와 하오 3시에는 47분이나 된다. 입원료가 싼 기준병실이 모자라 억지로 비싼 병실을 이용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체 병상의 50%를 확보토록 한 기준병상 수를 60∼70%로 늘리도록 한다.재경원과 협의해 빠르면 하반기에 실시할 계획이다.상급 병실에 대한 시설기준 및 입원료도 병원협회가 상한액을 정해 터무니 없이 비싸게 받지 않는 일이 없도록 한다. 이밖에 CT(전산화 단층촬영)·MRI(자기공명 전산화 단층촬영) 등의 중복검사를 막기 위해 다른 의료기관에 진료를 의뢰할 때 필름과 기록지를 의무적으로 넘기도록 하고 이를 어길 경우 의사자격 정지 처분을 내리도록 의료법을 개정하기로 했다.지금은 거의 진료기록을 환자에게 주지 않는다.
  • 서울대 병원/「약사콜」제 실시/사고 예방책

    ◎본관약국 각병동으로 분산/수혈·투약 정기감사 연4회로 서울대병원(원장 이영우)은 11일 수혈·투약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의료사고를 근절하기위해 수혈·투약에 대한 정기감사를 현행 연 1회에서 분기별 1회(연4회)로 크게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본관 지하1층에 설치돼 있는 「중앙약국」을 각 병동으로 분산,투약과 관련한 관리감독강화 및 의료사고예방에 힘쓰는 한편 병동마다 「약사콜」제를 실시,비상상황에 즉각 대처키로 했다. 신설되는 각 병동약국에서는 수액혼합 등의 주사제 조제업무를 약사가 전담토록 하고 오·투약사고를 일으킨 약사에 대해서는 징계조치할 방침이다. 서울대병원은 이날 최근 의료사고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데 대한 자성노력의 하나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앞으로 서울대병원은 임상병리과 수혈 전공교수를 주축으로한 「수혈위원회」를 신설,채혈·혈액관리·혈액검사 등 수혈전반에 대한 방침을 결정해 나가기로 했다.
  • 환자 혈액형 확인않고 수혈/서울대병원 의료사고 실태

    ◎임파종 환자에게 항암제 투여 수차례/정맥주사 대신 근육주사 놔 환자 실신/크고 작은 의무일지 기록도 안해 29일 검찰의 수사결과 드러난 서울대병원의 의료사고는 한마디로 충격적이다.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대병원이 그럴 정도이니 다른 병원은 어떨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또한 이번에 밝혀진 의료사고는 누가 보아도 명백한 것이지만 전문가가 아니면 확인할 수 없는 의료과실은 더 많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더욱이 일부 의사와 간호사는 엄청난 의료사고를 저지르고도 의무 일지에 기록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수사검사인 서울지검 형사2부 한희원 검사는 『의사와 간호사들의 환자들에 대한 애정 결핍과 생명 경시 풍조가 사고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한검사는 수사를 하는동안 외부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적당히 수사를 하라』는 등의 압력을 받았으나 『내 자신은 물론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수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병원측에 수혈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거절당하고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은 뒤에야 자료를 압수하기도 했다. 한검사는 지난 7월 최모씨로부터 「서울대병원에서 B형인 자신에게 A형 혈액을 수혈했다」는 고소장을 받고 내사하던 중 올해만 이같은 사고가 2∼3건이 더 있다는 제보를 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한검사는 그러나 『사법처리된 의사와 간호사들도 있지만 어떤 의사는 자신의 실수를 의무일지에 기재,잘못을 시인한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사고를 소개한다. ▷수혈사고◁ 사례1:의사 심모씨와 간호사 김모씨 등 3명은 지난 5월4일 혈액형이 A형인 자궁경부암 환자 윤영원씨(45·여)에게 간호실 간호대 위에 있던 다른 환자의 B형 혈액을 확인도 하지 않고 6시간30분 동안 2백㏄를 주입한 뒤 의무일지에 기록하지 않았다. 사례2:직장암 환자 김달수씨(68)는 본래 혈액형이 O형인데 지난달 25일 병원측이 혈액검사에서 B형으로 잘못 판단,B형의 혈액을 수혈하는 바람에 10분 뒤 호흡이 정지되는 증세가 나타났으며 같은날 사망했다.주치의 장모씨는 이같은 사실을 의무일지에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투약사고◁ 사례1:의사 장모씨와 간호사 신모씨는 10월30일 백혈병으로 입원한 유호성군(7)에게 원래 정맥주사를 놓아야 하는데도 간호사가 모세혈관에 투여하는 근육주사용 「벤지신페이실린」을 정맥주사용으로 잘못 알고 주사,심한 복통과 안면근육경련,구토 등을 일으키게 했다는 것이다. 사례2:간호사 서모씨는 지난 5월18일 환자 김근섭씨(47)에게 『이뇨제 라식스 0·5㏄를 투여하라』는 의시의 지시를 잘못 듣고 10배 분량인 5㏄를 투여했다.주치의는 기록이 아니라 구두만으로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례3:지난 9월28일 간호사 이모씨는 임파종 환자 양봉녀씨(58·여)에게 항암제 「엠티엑스」를 투여한 뒤 간호일지에 기재하지 않아 다른 간호사가 사실을 모르고 다시 항암제를 투여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이밖에 간호사 김모씨는 정맥주사를 맞던 최모씨(55·여)로부터 주사기를 뽑다 바늘 끝을 부러뜨려 바늘 끝이 혈관을 타고 이동하는 바람에 방사선 사진을 촬영해 수술로 제거하게 했으며,환자 김순애씨(55·여)는 기계고장으로 시간당 5㏄씩 주입받는 항응고제를 4시간 동안 무려 4백㏄를 주입받았다.
  • 수혈 과정별 다단계 확인/복지부 대책

    보건복지부는 29일 서울대병원에서 발생한 수혈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앞으로 수혈과정별로 다단계 방지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환자의 혈액형과 수혈혈액형이 같은 지를 수혈전에 가족 또는 본인이 확인하도록 했다. 복지부는 투약사고방지 등을 위해 시·도 및 관련단체와 함께 의료관련 종사자에 대한 교육과 지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 의료서비스 평가/김석화 서울의대·성형외과(굄돌)

    고속도로 휴게소의 식당은 짧은 시간에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 아주 적당하다.햄버거부터 우거지탕에 이르기까지 메뉴도 다양하다.음식값이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이지만 고속으로 주행하던 자동차에서 막바로 튀어 나온 듯한 사람들의 분주함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하여 끼니를 때우는 건지 아니면 소음을 먹은 건지 모를 지경이다.격무에 시달려 화풀이로 반찬그릇을 마구 던지며 설거지하는 요란한 소리에 결국 밥맛을 잃는다.자장면 한그릇도 호텔의 중국식당과 시장 골목의 중국음식점이 값에서 두세배 차가 나는 까닭을 알만하다.자장면 맛은 오히려 골목 중국음식점이 낫지만 호텔의 우아한 분위기와 정중한 종업원의 태도에 두배값을 쾌히 쳐주고 서비스에 흐뭇해 한다. 요즈음 의료계의 일부 큰병원에서는 서비스 평가에 대한 준비로 떠들썩하다.1년에 수백억의 적자(?)를 감수하며 투자하고 있다는 재벌병원의 물량공세에 허덕이는 대학병원은 보지 않아도 뻔한 결과라고 푸념을 늘어놓기도 한다.서비스 평가의 항목을 들여다보면 질병을 염려하거나 질병으로지친 환자에게 이제까지 병원이 보여주었던 서비스의 현실을 거울에 비춰 보는 듯하여 절로 얼굴이 붉어지고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혼잡한 외래는 시장바닥 같아 수납창구,투약창구,검사실을 헤매게 하는데 약을 타기 위해 얼마나 기다렸는지 진료의사를 만나기 위해 어떻게 예약하고 기다렸는지,진료시간은 충분했는지,의사가 설명을 잘 해주는지 등을 세세히 평가하고 있다.이 모든 것이 진료의 기본적 사항인데 그동안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파악하고자 하는 서비스 평가인가? 환자의 질병지료는 이미 높은 수준임을 공인받아 서비스만 평가하면 되는지 모르겠다.맛보다는 분위기를 더 높게 쳐주는 세태의 바람이 의료계에도 몰아치는 듯하여 입맛이 씁쓸할 따름이다.
  • 의료진 실수 수혈·투약 등 잘못/서울대병원 의료사고 올해 20건

    ◎2명 사망·1명 가수면 상태/검찰/의사 5명·간호사 16명 입건/“의료인만 문책하는 건 부당”­의사들 국내 최고의 종합의료시설인 서울대병원에서 올 한햇동안 모두 20건의 의료사고가 발생,해당 환자가운데 2명이 숨지고 1명은 가수면상태에 빠지는 등 심각한 의료부작용 및 후유증을 유발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지검 형사2부(차철순 부장·한희원 검사)는 29일 서울대병원 의료사고에 대한 수사결과 올들어 의료진의 실수·소홀과 제도미비 등으로 수혈사고 6건,투약사고 9건,기타사고 5건 등 모두 20건의 의료사고가 일어난 사실을 밝혀내고 의사 5명,간호사 16명,임상병리사 1명 등 모두 22명을 업무상과실치상,의료법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측은 수사결과 드러난 문제점과 관련,수혈·투약지침 수정,의료사고시의 처리,보고체계,관련자 문책 등을 내용으로 한 개선안을 검찰에 제출했다. 검찰은 보건복지부에 자료를 보내 전국 병·의원에서 유사사례가 나타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장치를 강구토록 요구했다.한편서울대병원 내과전문의 손대원씨(41)는 이같은 검찰의 수사에 대해 『의사 또는 의료시설,당시의 환경 등 의료사고원인에 변수요인이 워낙 많기 때문에 인적요소인 의료인에게만 잘못을 묻는 것은 다소 부당하다』고 말했다.
  • 이순자씨 전씨 첫 면회/세 아들과 함께 “단식중단 권유하러”

    성탄일인 25일 전두환 전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가 세 아들과 함께 전씨 구속후 처음으로 병실을 찾아 면회한 데 이어 전씨도 단식 23일만에 그동안 거부하던 영양주사를 맞았다. 이씨는 이날 재국씨 등 세 아들,그리고 민정기 비서관과 함께 상오 10시30분쯤 연희동 집을 나서 11시15쯤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에 도착해 전씨를 면회했다. 검은색 코트차림의 이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체 답변을 않고 재용·재만씨의 부축을 받으며 7층으로 연결된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민비서관은 이씨의 방문목적에 대해 『단식중단을 권유키 위해서』라며 『미결수신분인 전씨에게는 휴일면회가 이루어지지 않으나 가족 전원의 특별면회라는 형식을 법무부와 협의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30여분정도 전씨를 면회하고 나온 이씨는 여전히 고개를 숙인 채 말이 없었고 재국씨는 『외조부 이규동씨(84)가 최근 건강악화로 쓰러진 것에 대해 전씨가 「오늘이 (장인 이씨의)생일인데…」라며 건강을 걱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전씨는 지난 20일 밤 병원으로 이송된 이후 설탕·비타민·전해질·위장보호제·염화칼륨 등을 섞은 보리차를 하루 1천6백㏄이상 섭취한 데 이어 이날에는 단식후 처음으로 영양제주사를 투약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관계자는 『전씨가 고칼로리 영양분을 함유한 보리차 외에 영양제주사까지 투약받음으로써 체중감소현상이 중단되고 혈압과 맥박도 정상상태를 회복하고 있다』며 『전씨가 매일 흡수하는 정도의 영양분이면 다른 영양제나 음식물을 따로 공급하지 않더라도 건강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을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구속전 73㎏이던 전씨의 체중은 그동안 계속 감량현상을 보여 지난 23일에는 한계체중인 60㎏까지 떨어졌다가 이날 현재 61㎏로 다소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전씨는 화장실도 혼자 다녀오고 가끔 일간신문도 본다』고 전했다.
  • 히로뽕 복용 19명 구속/의정부/전 킥복싱협회장·주부 등 포함

    【의정부=박성수 기자】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은 14일 서울과 의정부 일대 가정집과 호텔 등을 돌며 희로뽕을 복용하고 집단 혼숙한 전 킥복싱협회장 정철희(39)씨 등 남녀 19명을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 위반 및 대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정씨 등은 지난 10월 초 의정부시 신곡동 동신아파트 김모씨(여·37·회사원) 집에서 남녀가 함께 히로뽕을 복용하고 집단 성행위를 벌이는 등 15일 동안 5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상습 투약한 혐의다. 이들은 자영업자와 가정주부·회사원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층으로 점조직을 통해 서로 만나 구속된 박인선(50·목욕탕업)씨가 부산에서 구입해 온 3백여g의 히로뽕을 함께 투약해 왔다.
  • 듀스 김성재씨 애인 살인혐의 확인… 구속

    인기 랩댄스그룹 「듀스」 전멤버 김성재씨의 변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부경찰서는 10일 김씨의 애인 김유선(25·무직·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이날 신청한 구속영장에서 『애인 김씨는 지난달 20일 상오 1시30분쯤 서울 스위스그랜드 호텔 별관 객실에서 김씨에게 동물병원에서 구입한 프랑스제 「졸레틸」이란 동물마취제를 피로회복제라고 속여 오른팔에 28회 투약,숨지게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애인 김씨가 지난달 초순쯤 서울 서초구 반포본동상가 B종합동물병원에서 졸레틸과 황산마그네슘(7g),3㏄짜리 주사기 2개를 구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 “「듀스」 김성재 애인이 살해 추정”/경찰

    ◎함께 있던 김유선양 긴급구속/“헤어지자”에 앙심품고 범행… 김양은 부인 인기 랩댄스그룹 듀스의 전멤버인 김성재(23)씨는 피살됐으며 범인은 호텔에 함께 투숙했던 애인 김유선(25·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S아파트)양으로 8일 밝혀졌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이날 김양을 지난달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된 김성재씨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양은 사건발생일 상오 1시30분쯤 방송출연을 마친 김씨와 함께 호텔에 투숙,소파에서 눈을 감고 있던 김씨에게 『피로회복에 특효약』이라고 속이고 미리 준비한 동물용 마취제인 「졸레틸」5㏄와 희석액을 섞어 김씨의 오른팔에 28차례에 걸쳐 주사를 놔 김씨를 숨지게 했다는 것이다. 이날 호텔에는 로드매니저 이모씨(23)등 일행 7명이 옆방 3개에 함께 묵고 있었으며 이들은 어떤 인기척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양이 지난 93년 9월 서울 강남구 J나이트클럽에서 김씨를 만난뒤 애인사이로 지냈으나 최근 그룹이 해체된뒤 관계가 멀어지자 앙심을 품고 김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김양은 지난달 초순쯤 평소 자신의 애완견 치료를 위해 찾던 서울 서초구 반포본동 B가축병원장 배모씨(31)로부터 졸레틸 1병과 희석액,황산마그네슘 1봉(7g)을 구입해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김양은 경찰에서 『아직도 김씨를 사랑하고 있으며 죽일 이유가 없다』고 범행사실을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숨진 사실이 알려진뒤 김양이 가축병원장 배씨를 찾아와 졸레틸 등 약품구입사실을 숨겨달라고 부탁했으며 숨진 김씨의 부검결과 졸레틸 투약사실이 나타나는 등 증거를 바탕으로 김양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양은 또 지난달 21일 김씨의 부검을 앞두고 김씨의 어머니 육모씨에게 『검시관에게 돈을 줘 사인을 심장마비로 처리해달라고 부탁하자』고 제안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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