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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진 음악으로 큰 영향” “편히 쉬길 형”…휘성 사망 비보에 가요계 추모

    “멋진 음악으로 큰 영향” “편히 쉬길 형”…휘성 사망 비보에 가요계 추모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이 10일 생을 마감했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쯤 휘성이 자택인 서울 광진구 소재 한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 등은 휘성의 모친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유서 여부와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안 되나요’ 등 줄히트…2000년대 알앤비 대중화 이끌어휘성은 ‘안 되나요’, ‘위드 미(With Me)’, ‘불치병’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긴 실력파 보컬리스트였다. 1982년생인 고인은 넉넉지 못한 가정 환경에서 자란 것으로 전해졌다. 아버지는 택시 운전기사로 일했는데, 집안에 안 좋은 일이 겹쳐 대학 등록금조차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한다. 휘성은 솔로 가수로 데뷔하기에 앞서 고3 때인 1999년 4인조 그룹 A4로 가요계에 첫발을 디뎠지만, 무명에 가까웠던 이 팀은 2집까지 낸 뒤 2000년 해체됐다. 짧은 그룹 생활 뒤 휘성은 연습벌레가 됐고, 보컬 학원에 등록해 6개월간 매일 10시간씩 화장실 가는 시간만 빼고 노래했다. 당시 학원 동료였던 빅마마의 이영현과 가수 임정희보다 자신의 실력이 못 미친다는 생각에 주위에서 ‘미쳤다’고 할 정도로 연습에 매진했다. 휘성은 2000년 강변가요제에 출전했는데, 당시 심사위원이던 가수 이상우가 그를 자신의 기획사 연습생으로 발탁했고, 1년 뒤 프로듀서 박경진과 나와 솔로 데뷔를 준비했다. 박경진은 기획사 엠보트를 만들어 휘성의 데모 CD를 돌렸고, 그의 가능성을 알아본 양현석이 이끄는 YG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에 참여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정식 데뷔했고, 얼마 가지 않아 스타 대열에 진입했다. 호소력 있는 목소리에 빼어난 기교와 가창력을 앞세운 데뷔 앨범 타이틀곡 ‘안 되나요’는 음악 프로그램 1위를 하며 크게 히트했다. 휘성은 데뷔 첫 해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서태지가 극찬한 가수’로도 유명세를 탔고, 아이돌 음악이 잠시 주춤하고 실력파 가수가 주목받던 당시 시대상과 맞물려 큰 성공을 거뒀다. 그는 ‘안 되나요’에 이어 1집 수록곡 ‘전할 수 없는 이야기’, 2집 타이틀곡 ‘위드 미’, 2집 수록곡 ‘다시 만난 날’, 3집 타이틀곡 ‘불치병’, 5집 타이틀곡 ‘사랑은 맛있다♡’, 싱글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을 줄줄이 히트시키며 2000년대 알앤비(R&B) 열풍을 주도했다. “우리나라 발라드 판도 바꾼 가수”작사가·음악 프로듀서로도 활약이대화 대중음악평론가는 “휘성은 우리나라 알앤비 대중화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가수 가운데 하나”라며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 발라드가 록에서 흑인 음악 장르로 많이 넘어왔는데, 그 과정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브라운아이즈와 함께 우리나라 발라드의 판도를 바꾼 가수”라고 평가했다. 휘성은 보컬리스트뿐만이 아니라 작사가나 음악 프로듀서로도 역량을 발휘했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지나의 ‘꺼져줄게 잘살아’, 에일리의 ‘헤븐’(Heaven), 티아라의 ‘너 때문에 미쳐’, 트와이스의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 등 2000∼2010년대 많은 히트곡의 노랫말을 썼다. 또 에일리의 ‘노래가 늘었어’, 엠블랙의 ‘남자답게’ 등을 만들어 작곡가로도 재능을 보여줬다. 린의 ‘이별살이’의 작사·작곡도 맡았다. 임희윤 대중음악평론가는 “휘성은 주류 가요계에서 통하는 알앤비를 선구적으로 구사한 아티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라며 “노래만 잘한 것이 아니라 작사와 작곡에도 능했고, 히트곡을 만들 수 있는 센스가 돋보이던 가수였다. 다른 가수들의 보컬 트레이너와 멘토 역할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휘성은 2011년 현역으로 입대해 육군 논산훈련소에서 조교로 복무했다. 그러나 프로포폴 등 수면 마취제 등과 관련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군 복무 중이던 2013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군검찰의 조사를 받고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7년 뒤인 2020년 수면 마취제를 투약했다 쓰러져 경찰 조사를 받았고, 결국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져 이듬해 징역형의 집행 유예를 선고받았다. 휘성은 이 사건으로 KBS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고 방송보다는 공연을 위주로 활동해왔다. 휘성은 지난달 생일 팬미팅을 열고 팬들을 만나기도 했으며, 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동료 가수 KCM과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The Story)’를 앞두고 있었다. KCM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콘서트 주최사로부터 공연 취소를 통보 받았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비보를 접한 동료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래퍼 창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멋진 음악들로 제 인생에 큰 영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시하면서 휘성을 추모했다. 래퍼 산이도 “Rest in peace hyung…(편히 쉬길. 형)”이라는 짧은 글을 올리며 휘성을 향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래퍼 팔로알토도 ‘라이크 어 무비’ 재킷 사진을 게시하며 “데뷔 전부터 알앤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기대주였고 첫 앨범 나오고 나서 첫 콘서트도 보러 갔을 정도로 20대 때 추억이 많은 가수인데 충격적이고 안타깝다”며 “제 젊은 시절 좋은 추억들에 음악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추모했다. 래퍼 행주는 휘성의 인스타그램에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하늘에선 편히 쉬세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휘성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며 “휘성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전했다.
  • 대마초 밀수입 베트남 불법체류자 2명 구속···“귀국 자금 마련하려 했다”

    대마초 밀수입 베트남 불법체류자 2명 구속···“귀국 자금 마련하려 했다”

    광주본부세관은 10일 태국으로부터 대마초 약 1kg을 밀수입한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자 2명을 검거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세관 수사 결과, 이들은 본국으로 돌아갈 귀국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마초를 밀수입하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마초 1kg이 인형 속에 은닉되어 국제 우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밀수입되려는 것을 확인하였고, 올해 1월 이를 통제배달해 우편물을 수취하는 주범 베트남 국적 A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A씨는 범행을 강하게 부인하였으나, 세관 수사관이 A씨의 주거지를 수색한 끝에 대마초 흡입도구(분쇄기, 롤링페이퍼)를 적발했으며 대마초, MDMA, 케타민 등을 구매하여 지인과 함께 주거지 및 유흥업소 등에서 투약한 사실도 확인했다. 또한, 광주본부세관은 A씨를 신문하여 공범 B씨의 존재를 확인하고 전북 군산에 소재한 B씨의 주거지 인근에서 B씨를 체포하였다. B씨는 식당 주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익힌 기술로 밀수입한 대마초를 활용해 대마 쿠키를 만들어 판매하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본부세관 관계자는 “국내에 불법 체류하는 외국인 중 일부가 귀국자금, 생활비 또는 유흥자금을 손쉽게 마련하기 위해 마약을 밀수하여 국내에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협조를 통해 외국인 출입 유흥업소 등에 대해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능력 뛰어나”…‘尹 구속취소’ 결정한 지귀연 부장판사는 누구

    “능력 뛰어나”…‘尹 구속취소’ 결정한 지귀연 부장판사는 누구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취소를 7일 결정한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51·사법연수원 31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이날 윤 대통령 측이 제기한 구속취소 청구를 인용했다. 지 부장판사는 윤 대통령이 구속 기간 만료 뒤 기소됐다고 판단했다. 지 부장판사는 개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1999년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 2005년 인천지법 판사로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서울가정법원 판사·수원지법 판사·부산지법 동부지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2015·2020년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으며, 법원 안팎에서 법리에 밝고 재판 능력이 뛰어난 판사라는 평을 받는다. 지 부장판사는 2023년 2월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로 부임한 뒤 지난해 2월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의 1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19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같은 해 9월에는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에게 징역 1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지 부장판사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피고인들의 사건을 전담하고 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 등이다. 지 부장판사는 다른 내란 관련 피고인들의 보석 심사에선 엇갈린 판단을 내놓기도 했다. 김 전 장관에 대해서는 “공소 제기된 범죄사실의 법정형이 사형·무기 또는 장기 10년 초과의 징역이나 금고의 죄에 해당하고, 증거인멸 염려도 있다”며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반면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조 청장의 경우 주거 공간을 주거지 및 병원으로 제한하고 보증금 1억원을 납입하는 조건으로 보석을 인용했다. 혈액암 2기 진단을 받은 조 청장은 “통상 수감 환경에서 생활이 불가능하다”며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한편 검찰은 법원 결정에 따라 윤 대통령을 곧바로 석방할지, 불복해 즉시항고할지 검토하고 있다. 검찰이 7일 이내에 즉시항고하면 윤 대통령 석방 결정은 보류된다.
  • 음주운전 의심 차량, 잡고보니 마약 발견…현행범 체포

    음주운전 의심 차량, 잡고보니 마약 발견…현행범 체포

    대구 도심에서 차에 마약을 싣고 운전하던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당초 경찰은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알고보니 마약사범이었던 것이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60대)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쯤 대구 동구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에 마약을 싣고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 “차가 접촉사고를 낸 뒤 도주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했으나 수치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A씨가 횡설수설하는 점을 수상히 여겨 차량 내부를 수색한 결과 마약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마약을 투약하고 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소변 검사 등을 통해 투약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A씨가 소지하고 있던 마약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마약 분량이 많지는 않다”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마약 유통 경로 등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마약 던지기’ 이철규 의원 아들, 사건 4개월 만에 검거…한차례 불기소 처분

    ‘마약 던지기’ 이철규 의원 아들, 사건 4개월 만에 검거…한차례 불기소 처분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거래하려던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사건 4개월 뒤에야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4일 열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경찰 관계자는 “최초 사건은 지난해 10월 29일에 112 신고가 접수됐다”면서 “CC(폐쇄회로)TV 분석과 통신 수사 등으로 올해 1월 3일 신분을 특정해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의원의 아들 A씨의 소변과 모발에 대한 마약 정밀 검사는 지난달 25일 A씨를 검거한 뒤 임의제출 받아 진행됐다. 소변 검사는 통상 일주일 이내, 모발 검사의 경우 3개월~6개월 이내 마약 투약 내역이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 신분 특정과 검거하기까지 시일에 소요된 데 대해 경찰 관계자는 “보강 수사도 필요하고 통신 수사도 같이 했기에 자료를 분석하는 데 시일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A씨의 지인으로 알려진 공범 2명에 대해서 경찰은 특정·검거 시점을 공개하지 않았다. 과거 A씨는 대마 흡입 관련 혐의로 검찰에서 한차례 불기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이 의원의 아들이라는 사실도 검거 이후 경찰 조사에서 확인한 내용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이 의원도 아들의 마약 사건 의혹을 몰랐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 용인시, 전국 최초 ‘고령 환자 차량 동행 서비스’…고향사랑기부금 활용

    용인시, 전국 최초 ‘고령 환자 차량 동행 서비스’…고향사랑기부금 활용

    ‘고향사랑기부금’ 활용한 첫 사업… 초고령화 시대 맞춤형 돌봄 지원 경기도 용인특례시는 홀로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70세 이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고령 어르신 동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차량 동행이 포함된 용인시의 ‘고령 어르신 동행 서비스’ 대상은 용인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노인 500명으로, 취약계층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병원 방문 시 접수·진료·수납·처방전 수령 등 전 과정에 도우미가 동행하며, 보호자에게 출발·도착 등의 진행 상황을 안내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또, 의료진이 전달하는 진료 내용, 주의사항, 투약 방법 등을 보호자를 대신 들은 뒤 상세히 전해주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용 요금은 기본 2시간 1만 원(동행 서비스)이며, 차량 이용 시(기본 20km 이내) 추가 1만 원을 더한 총 2만 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이용할 수 없다. 용인시의 고령 어르신 동행 서비스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첫 번째 사업으로 추진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제공받고, 해당 지자체는 기부금을 활용해 지역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제도다. 이상일 시장은 “병원을 자유롭게 이용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與 실세 의원 ‘마약전과자’ 아들, 이번엔 던지기로 마약 찾다 덜미

    與 실세 의원 ‘마약전과자’ 아들, 이번엔 던지기로 마약 찾다 덜미

    현역 여당 의원의 아들이 주택가에서 이른바 ‘던지기’ 방식으로 액상 대마를 구하려다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8일 마약류관리법상 대마 수수 미수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실세’로 불리는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10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서초구 한 건물 화단에 묻힌 액상 대마를 지인 2명과 함께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던지기란 마약류를 특정 장소에 숨기고 구매하는 사람이 수거하는 거래 수법이다. 경찰은 ‘수상한 사람들이 마약을 찾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액상 대마를 발견하고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A씨 일행을 검거했다. A씨는 조사에서 ‘지인에게 대마를 받으려 현장에 갔지만 찾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적발 당시 시행한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이 투약 등 추가 혐의가 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A씨는 과거 대마 흡입 혐의로 처벌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일행 외에 액상 대마 위치를 알려준 지인 등 관련자도 조사 중이다.
  • 가발 들추자 코카인 ‘빼곡’…날로 정교해지는 마약 운반 수법

    가발 들추자 코카인 ‘빼곡’…날로 정교해지는 마약 운반 수법

    콜롬비아에서 신체에 마약을 숨겨 유럽 등 해외로 나가려던 운반책 등 마약사범의 검거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올해 들어 콜롬비아에서 잡힌 마약사범이 450명 이상”이라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루 평균 7.5명꼴로 마약사범을 적발한 셈이다. 경찰은 경제가 어려워지자 큰돈을 주겠다는 유혹에 넘어가 마약 범죄에 발을 들여놓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데다 노하우를 축적한 경찰의 수사와 단속도 강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0일 카르타헤나의 라파엘 누녜스 국제공항에서 검거한 마약운반책을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여러 차례 마약을 운반하다 적발돼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40대 남성으로, 이번에는 가발에 코카인을 숨겨 출국하려다 붙잡혔다. 경찰은 검색대 앞에서 어색하게 행동한 남성을 주시했다. “보통 공항에서 검색 대기줄에 서 있으면 먼저 검색을 받는 여행객들을 보는데 이 남성은 줄곧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어 의심스러웠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남성을 정밀 검색이 가능한 방으로 데려갔다. 전신 엑스레이를 찍다가 머리 위에 무언가 얹혀 있는 걸 발견했다. 모자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한 경찰은 가위를 들어 남성의 가발을 잘랐다. 그 안에는 19개 코카인 캡슐이 빼곡히 들어가 있었다. 4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었다. 남성은 코카인을 숨기려고 일부러 머리는 밀고 가발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과거에도 가발에 마약을 숨기는 경우가 있었지만 최근엔 가발이 정교해져 가려내기가 더욱 힘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마약을 숨기는 방법은 날로 발전해 바나나 같은 과일에 넣거나 아예 통조림으로 제작해 운반하는 일도 적발했다. 경찰은 “마약 카르텔이 마치 기업처럼 전담팀을 두고 마약을 숨기는 기술을 연구하고 아예 설비까지 갖추고 있다. 유럽, 남미 등 목적지에 따른 기술도 달리 써 잡아내기가 점점 더 어려워졌다”며 “노하우를 축적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게 최선의 대응책”이라고 말했다.
  • 부산지검, 165만회 투약분 필로폰 밀수 조직 공급책 구속기소

    부산지검, 165만회 투약분 필로폰 밀수 조직 공급책 구속기소

    태국에서 국내로 165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마약을 밀수한 조직의 공급책이 2년 간의 해외 도피 끝에 검찰에 검거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팀장 윤국권)은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마약) 혐의 등으로 A(53)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가 속한 조직은 2022년 12월 태국에서 국내로 시가 1657억원 상당인 필로폰 50㎏을 화물 받침대(팔레트) 빈 곳에 숨기는 방법으로 밀반입했다. 이는 165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검찰은 마약을 운반·보관한 밀수범 3명, 밀수 자금을 제공하고 국내 유통을 담당한 부산지역 폭력조직 두목 등 3명을 2023년에 기소했으며, 이들에게는 징역 10년에서 30년이 선고됐다. A씨는 이 조직의 마약 공급책으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해외로 달아나 도피 생활을 이어왔다. 검찰은 A씨가 다른 마약 범죄로 호주에서 구속된 사실을 확인하고 인터폴 등과 국제 공조를 통해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A씨가 국내에서 코카인을 제조해 호주로 수출한 사실도 추가로 밝혀냈다. 세관, 지자체 등과 협력해 마약류 밀수, 유통 범죄에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단속을 더욱 강화해 마약사범을 엄단하겠다”라고 밝혔다.
  • 가발에, 바나나에…날로 기발해지는 마약 운반에 골머리 [여기는 남미]

    가발에, 바나나에…날로 기발해지는 마약 운반에 골머리 [여기는 남미]

    콜롬비아에서 신체에 마약을 숨겨 유럽 등 해외로 나가려던 운반책 등 마약사범의 검거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올해 들어 콜롬비아에서 잡힌 마약사범이 450명 이상”이라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루 평균 7.5명꼴로 마약사범을 적발한 셈이다. 경찰은 경제가 어려워지자 큰돈을 주겠다는 유혹에 넘어가 마약 범죄에 발을 들여놓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데다 노하우를 축적한 경찰의 수사와 단속도 강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0일 카르타헤나의 라파엘 누녜스 국제공항에서 검거한 마약운반책을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여러 차례 마약을 운반하다 적발돼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40대 남성으로, 이번에는 가발에 코카인을 숨겨 출국하려다 붙잡혔다. 경찰은 검색대 앞에서 어색하게 행동한 남성을 주시했다. “보통 공항에서 검색 대기줄에 서 있으면 먼저 검색을 받는 여행객들을 보는데 이 남성은 줄곧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어 의심스러웠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남성을 정밀 검색이 가능한 방으로 데려갔다. 전신 엑스레이를 찍다가 머리 위에 무언가 얹혀 있는 걸 발견했다. 모자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한 경찰은 가위를 들어 남성의 가발을 잘랐다. 그 안에는 19개 코카인 캡슐이 빼곡히 들어가 있었다. 4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었다. 남성은 코카인을 숨기려고 일부러 머리는 밀고 가발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과거에도 가발에 마약을 숨기는 경우가 있었지만 최근엔 가발이 정교해져 가려내기가 더욱 힘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마약을 숨기는 방법은 날로 발전해 바나나 같은 과일에 넣거나 아예 통조림으로 제작해 운반하는 일도 적발했다. 경찰은 “마약 카르텔이 마치 기업처럼 전담팀을 두고 마약을 숨기는 기술을 연구하고 아예 설비까지 갖추고 있다. 유럽, 남미 등 목적지에 따른 기술도 달리 써 잡아내기가 점점 더 어려워졌다”며 “노하우를 축적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게 최선의 대응책”이라고 말했다.
  • “결혼·취업하러 韓 왔다”더니…中 제치고 마약사범 1위 한 ‘이 나라’

    “결혼·취업하러 韓 왔다”더니…中 제치고 마약사범 1위 한 ‘이 나라’

    최근 결혼과 취업 등의 사유로 한국에 온 베트남인이 손쉽게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넘어가 마약 사범이 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유흥업소에서 마약류를 유통한 일당이 경찰의 위장 수사에 적발됐다. 2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경기 수원과 인천 일대 유흥업소에 마약을 유통한 19명과 매수자 등 총 41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했으며 이 중 15명은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베트남인은 30명이었으며 베트남인이었다가 한국으로 귀화한 사람도 4명이었다. 총책으로 추정된 범인도 베트남 국적자로, 현재 베트남으로 도주한 상태다. 경찰은 그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마약 유통책들은 2023년 10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인천 계양구 A 유흥주점과 서구 B 노래연습장 등에 마약을 공급했다. 이곳 업주들은 마약을 손님들에게 팔면서 전화 예약만 받거나 투약을 위한 비밀방을 운영하는 등의 방식으로 경찰의 단속을 피했다. A 유흥주점 업주가 손님에게 마약을 판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해 5월 이곳에 손님인 척 잠입해 수사관에게 케타민을 판매하려 한 업소 실장을 현행범 체포했다. 이후 베트남인 여성으로부터 마약을 구매했다는 업주 진술을 토대로 통신 수사와 거래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거쳐 유통책과 관련 유흥업소 업주, 투약자들까지 검거했다. 또 케타민 207g과 엑스터시 1246정, 합성 대마 20㎖, 현금 2459만원을 압수했다. 피의자 명의의 예금, 영치금 등을 합한 총 6440만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 및 추징 보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검거된 외국인 마약사범은 태국 국적이 364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2009명), 베트남(1823명)이 뒤를 이었다. 베트남인 마약사범은 2020년 97명 수준이었다가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에는 617명이 검거돼 태국인(537명)과 중국인(464명)을 제치고 1위였다. 경찰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취업이나 결혼 등 목적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오지만 본래 복적에서 벗어나 불법을 저지르는 일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손쉽게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넘어가 범죄에 가담한다”고 전했다.
  • 수도권 유흥업소서 마약 판 베트남인들...위장수사에 덜미

    수도권 유흥업소서 마약 판 베트남인들...위장수사에 덜미

    수도권의 유흥업소에서 마약류를 유통한 일당이 경찰의 위장수사에 붙잡혔다. 검거된 피의자의 대부분은 베트남인이었다. 결혼이나 유학, 취업 등으로 한국에 왔다가 짧은 시간에 손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넘어간 것이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경기 수원과 인천 일대 유흥업소에서 케타민과 엑스터시 등 마약류를 유통하거나 투약한 피의자 41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15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중 베트남인은 30명으로 베트남인이었으나 한국으로 귀화한 사람도 4명이었다. 총책으로 추정되는 25세 여성은 베트남으로 도주해 경찰은 지난해 10월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인천 계양구 소재 유흥주점 업주 A(33)씨 등 19명은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마약류를 판매하고 유통했으며 이를 구매한 21명은 업소 등에서 투약했다. 손님을 모객하려 마약 투약 장소를 제공한 인천 서구 소재 한 노래연습장 업주 B(44)씨는 총 6회에 걸쳐 손님들에게 투약을 위한 접시, 빨대 등 도구를 건네기도 했다. 유흥주점에서 손님에게 마약을 판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지난해 5월 손님인 척 잠입해 케타민을 팔려고 한 업소실장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전화예약만 받거나 투약을 위한 비밀방을 운영했다. 경찰은 마약류(케타민 207g, 엑스터시 1246정, 합성대마 20㎖)와 현금 2459만원을 압수했다. 피의자들로부터 압수한 현금 등 6640만원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결정을 받았다. 압수한 마약류는 시가 6억 1200만원 상당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검거된 외국인 마약사범은 태국 국적이 3640명으로 가장 많다. 중국(2009명), 베트남(1823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베트남인 마약사범은 2020년 97명에서 꾸준히 늘어 지난해 617명으로 가장 많았다.
  • “머리 어색한데 가발?” 벗겨보니 ‘이것’ 나왔다…충격

    “머리 어색한데 가발?” 벗겨보니 ‘이것’ 나왔다…충격

    콜롬비아에서 가발 아래 마약을 숨기고 비행기에 탑승하려던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당국은 카르타헤나 공항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출국하려고 했던 콜롬비아 국적의 남성을 체포했다. 검색대에서 이상을 감지한 경찰은 남성의 가발을 잘라냈고, 가발 밑에서 캡슐 19개에 나눠 담긴 코카인 약 220g을 발견했다. 이는 400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경찰은 시가 약 1만 유로(1500만원)어치라고 밝혔다. 이 남성은 이전에도 두 차례 마약 밀매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콜롬비아에서는 지난 2022년에도 여성 2명이 가발 아래 무려 69개의 코카인 봉지를 숨겼다가 적발됐다. 이에 앞서 2019년에도 60대 콜롬비아 남성이 약 500g의 코카인을 가발에 숨겨 스페인에 반입하려다 적발됐다. 특히 이 남성은 모자 속 가발이 높이 솟아있는 등 너무도 부자연스러워 더욱 의심을 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엔 마약범죄사무소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코카인 생산은 2013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왔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콜롬비아의 코카인 재배는 10% 증가했으며, 잠재적 코카인 생산량은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 코로나 끝나자 인천지역 마약 밀수사범 급증…5.4배 늘어

    코로나 끝나자 인천지역 마약 밀수사범 급증…5.4배 늘어

    인천지역 마약류 밀수사범이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검은 코로나19 사태 이후인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총 1823명, 연 평균 608명의 마약류 밀수사범을 단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 630명, 2023년 676명, 2024년 517명이다. 검찰은 총 66명을 구속했는데 이중 10~20대가 37명으로 56%를 차지했으며 외국인은 15명(23%)이었다. 검찰은 단속 과정에서 필로폰 약 137.9㎏, 케타민 약 31㎏, 엑스터시 약 9.8㎏, 코카인 약 69.1㎏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이는 약 55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이 기간 단속된 밀수사범은 코로나19 이전인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연 평균 113명에 비해 5.4배 늘어난 수치다. 검찰은 이처럼 밀수사범이 늘어난 이유로 코로나19 이후 인천공항을 통한 해외여행객과 국제화물 증가를 꼽고 있다. 주로 여행객을 가장하거나 항공화물로 위장하는 수법으로 마약류 밀수가 이뤄진 점이 근거다.
  • 국민 82% “끝 선택할 권리를” 조력 존엄사 찬성

    국민 82% “끝 선택할 권리를” 조력 존엄사 찬성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조력 존엄사’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말기 환자에게 자신의 삶을 종결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지만, 사회적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2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미래 사회 대비를 위한 웰다잉 논의 경향 및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5월 19세 이상 1021명을 대상으로 죽음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82%가 ‘조력 존엄사’에 찬성했다. 조력 존엄사는 의사가 처방해 준 약을 환자가 직접 투약해 스스로 삶을 마감하는 것으로, 적극적 안락사에 해당한다. 미국 일부 주와 네덜란드, 벨기에, 스위스, 캐나다 등의 국가에서 존엄사를 허용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2022년 관련법이 발의됐으나 폐기됐다. 호스피스·완화의료 인프라를 먼저 확충하지 않고 이 제도를 도입하면 생명 경시 풍조를 유발할 우려가 있고 경제적인 이유로 환자가 존엄사를 선택하거나 간병 부담에 지친 가족이 이를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초고령화로 사망자 수가 2020년 30만명을 돌파한 뒤 2023년 35만명에 이르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해 존엄사 논의는 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조사에서 조력 존엄사에 찬성한 이들은 ‘무의미한 치료를 계속하는 것이 불필요해서’(41.2%), ‘누구나 자기 죽음을 결정할 권리가 있기 때문’(27.3%)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또한 응답자의 91.9%는 말기 환자가 됐을 때 연명의료를 중단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자는 2023년 10월 200만명을 넘어섰으며 지난 1월 기준 누적 271만 9185명을 기록했다.
  • 나체로 모텔 복도 활보한 50대男 검거…가방서 마약 발견

    나체로 모텔 복도 활보한 50대男 검거…가방서 마약 발견

    모텔에서 마약에 취해 나체로 돌아다닌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50대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20분쯤 김해시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나체 상태로 복도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업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횡설수설하는 A씨의 모습에 마약 투약을 의심했고, 현장에 있던 A씨의 가방에서 마약류와 주사기 등을 발견했다. A씨는 당초 마약 혐의를 부인했지만, 마약 간이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결국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압수물 감정을 의뢰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모텔서 마약 투약 후 나체로 복도 배회한 50대 붙잡혀

    모텔서 마약 투약 후 나체로 복도 배회한 50대 붙잡혀

    마약에 취해 모텔 복도를 나체로 돌아다닌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 20분쯤 김해에 있는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나체 복도를 상태로 배회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A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한 남성이 나체 상태로 복도를 돌아다닌다’는 업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횡설수설하는 A씨 모습을 보고 마약 투약을 의심했다. 경찰은 곧 현장에 있던 A씨 소지품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흰색 가루와 주사기 등을 발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과 소지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압수한 마약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하는 한편 A씨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배우 유아인, 영화 ‘승부’로 3월 복귀…예고편엔 ‘뒷모습’만

    배우 유아인, 영화 ‘승부’로 3월 복귀…예고편엔 ‘뒷모습’만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가 5개월 만에 풀려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9)이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승부’ 홍보 활동에서 모두 배제됐다.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유아인이 향후 영화 시사회와 기자간담회, 인터뷰 등 각종 홍보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19일 밝혔다. 다음 달 26일 개봉하는 영화는 바둑의 전설 조훈현이 제자 이창훈과의 대결에서 패한 뒤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조훈현 역을 배우 이병헌이 맡았고, 유아인은 이창훈을 맡은 ‘투톱’ 영화다. 그러나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이병헌 모습만 담겼다. 영화 예고편에도 이병헌을 비롯해 조우진, 고창석 등이 주로 나온다. 유아인은 주연임에도 영화 예고편에서 뒷모습만 보인다. 영화는 2021년 촬영을 마친 후 2023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 재판으로 잠정 보류된 바 있다. 유아인은 지난 18일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아 석방됐다.
  • “성관계에 집착”…노숙인에 수면제 먹인 70대 징역 25년

    “성관계에 집착”…노숙인에 수면제 먹인 70대 징역 25년

    노숙인을 성폭행하려다 수면제를 과다 복용하게 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7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4-3부(부장 황진구·지영난·권혁중)는 강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76)씨에게 1심과 동일하게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5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성관계에 집착한 나머지 건강 상태가 악화한 피해자에 대해 구호 조처를 취하기는커녕 추가로 수면제를 투여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피해자가 사망에 이를 수 있음을 예견하고 행위로 나아간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이 사건은 강간죄만으로도 무거운데 나아가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극단적인 결과를 초래했다”며 “도주 및 범행 은폐 정황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죄질이 매우 무겁고, 피고인은 이에 상응하는 엄한 처벌을 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3월 29일부터 4월 3일까지 서울 영등포구의 한 모텔에서 노숙인 B씨와 함께 투숙하며, 성폭행을 시도하기 위해 피해자에게 수면제 36~42정을 5차례에 걸쳐 몰래 복용하게 했다. 이로 인해 B씨는 의식을 잃고 사망했으며, A 씨가 투약한 수면제는 최대 2주치 복용량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 결과 A씨는 같은 해 2월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B씨에게 수면제를 먹여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작년 4월 3일 모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도주한 A씨는 이튿날 충북 청주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 영화 ‘승부’ 개봉 앞두고 석방된 유아인, 예고편 보니…

    영화 ‘승부’ 개봉 앞두고 석방된 유아인, 예고편 보니…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하다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배우 유아인이 주연을 맡은 영화 ‘승부’ 예고편이 19일 공개됐다.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에 따르면 ‘승부’는 다음달 26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넷플릭스가 지난 2023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유아인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수사받으면서 공개를 미뤘다. 제작사는 우여곡절 끝에 극장 개봉으로 선회했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은 사실상 이병헌의 ‘원톱’ 영화나 마찬가지였다. 당초 이병헌과 유아인이 각각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을 맡은 투톱 영화였지만, 예고편에서 유아인은 통편집됐다. 예고편은 제자로 받아들인 이창호가 자신을 뛰어넘자 고뇌와 혼란에 빠진 조훈현의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 이창호는 김강훈이 연기한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여러 차례 나오지만, 이후 유아인이 연기한 청소년기의 모습은 두 차례에 걸쳐 뒷모습만 나온다. 유아인은 예고편을 비롯해 영화 포스터는 물론 모든 홍보 행사에서 배제됐다. 배급사 측은 유아인이 영화 시사회와 기자간담회, 인터뷰 등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승 뛰어넘은 제자…조훈현·이창호의 대결김형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승부’는 사제 지간에서 라이벌이 된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의 대결을 그린다. 당시 한국 바둑계의 1인자였던 조훈현은 1985년 당시 10세였던 이창호의 재능을 알아보고 자신의 집에서 숙식을 함께 하는 ‘내제자’로 받아들였다. 이듬해 프로에 입단해 국내 대회 타이틀을 하나씩 따내던 이창호는 1990년 2월 최고위전 도전기에서 스승인 조훈현을 만나 3승 2패로 꺾고 타이틀을 따냈다. 조훈현은 이날 대결을 시작으로 수년에 걸쳐 가지고 있던 모든 타이틀을 이창호에게 빼앗겼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병헌은 자신이 직접 가르치고 키운 제자가 자신의 아성을 무너뜨리는 상황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연기했다. 특히 조훈현이 대결 도중 감정이 격해질 때 특유의 얼굴 움직임과 표정을 뛰어나게 묘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아인은 영화 촬영을 마치고 넷플릭스 공개를 앞둔 상황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됐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181차례에 걸쳐 프로포폴과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마약류 4종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1년 5월~2023년 8월 44차례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 등도 받는다. 유아인은 지난해 9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지만, 전날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돼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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