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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헌영 “고영태가 ‘이명박 아들 이시형이 마약 했다’ 말해”

    박헌영 “고영태가 ‘이명박 아들 이시형이 마약 했다’ 말해”

    ‘최순실 게이트’를 폭로한 내부고발자 중 한 명인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이 과거 고영태 더블루케이 상무로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27일 밝혔다.전날 방송된 KBS ‘추적 60분’에서 이시형씨가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의 둘째사위 마약 투약 사건에 연루된 정황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직후 나온 이야기여서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 박 전 과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과거에 고영태씨 왈 ‘본인과 김무성 사위, 이명박 아들은 함께 놀던? 사이였는데 위 2명 포함 4명이 자기 빼고 차안에서 다른 약을 코카인?으로 잘못 알고 흡입. 몸이 마비 되어가는 상황에 도움을 요청해 가서 도와준 적 있다’ 당시엔 뻥인줄 알았죠”라는 글을 올렸다. 박 전 과장은 시민들이 이 글이 사실인지를 재차 물어보자 “카더라글 같나요? ㅎㅎ 실제 고영태가 한말이에요”라면서 “빠께스로 물을 퍼다 날라 얼굴에 뿌려줬다느니 몸을 주물러 깨어나게 했었다느니 더 디테일이 있었죠. 트위터가 짧아 못썼을뿐. 이 에피소드가 추적60분 방송하고 너무 겹쳐보이는데 그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라는 답글을 달았다. 다만 박 전 과장은 “언론에 기사화를 하려고 이 글을 SNS에 올린 것은 아니다”라면서 “과거에 고영태씨로부터 이와 같은 이야기를 들어서 SNS에 올렸을 뿐”이라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밝혔다.한편 이시형씨는 ‘추적 60분’ 보도에 대해 결백을 주장했다. 이씨는 이날 언론에 입장문을 배포하고 “26일 KBS ‘추적60분’ 방송과 관련, 사전 취재 요청에 대해 관련 사안과 전혀 무관함을 서면으로 명확히 밝혔다”면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필요하다면 DNA 검사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KBS가 마치 마약 사건과 연루됐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악의적 보도를 한 데 대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는 물론 민·형사상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씨는 28일에는 박 전 과장의 트위터 글에 대해 “고영태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때 언론에서 본 게 전부”라고 일축했다. 이시형씨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이 전 대통령 측도 “최근 ‘추적 60분’ 보도 이후 이어지는 악의적인 보도, 발언에 대해 끝까지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박 측 “문재인 정부, 정치보복식 과거사 들추기 안돼”

    이명박 측 “문재인 정부, 정치보복식 과거사 들추기 안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4대강 사업 등 이명박 정부 시절의 정책과 사건 등에 대해 다시 논란이 일면서 이 전 대통령 측에서 ‘정치보복’을 거론하는 등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이 전 대통령 측은 문재인 정부가 방위적으로 이전 정부 옥죄기에 나섰다고 보고 있다. 문 대통령이 취임 초기 이명박 정부의 역점 사업이던 4대강 정책감사를 지시한데 이어 국가정보원은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국정원 댓글 사건 등 이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벌어진 일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면서 이런 사례가 한둘이 아니라는 반응이다. 최근 청와대가 과거 정권의 문서 목록을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제2롯데월드타워 인허가 관련 등 이명박 정부 때 생산한 문건을 발견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지난 24일 이명박 정부의 원세훈 전 국정원장 재판에서는 부서장회의 녹취록 등 13건의 문건이 검찰 측 증거로 제출됐다. 이 자료는 과거 국정원이 검찰에 자료를 내며 삭제한 자료 중 상당 부분을 복구한 것이다. 이 전 대통령의 한 측근은 27일“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인 만큼 지켜봐 주는 것이 도리 아닌가 싶다”며 “아직은 좀 더 상황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이전 정부 지우기’, ‘정치보복’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근 일련의 흐름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 측근은 “청와대 문건도 그렇고 마치 문제가 있는 것처럼 흘려서 여론 공세로 몰고 가려는 음모론적인 시각이 느껴진다”며 “새로운 국정 어젠다를 놓고 해야 할 판에 과거 적폐청산 프레임을 내세우는 것이 적절한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칫하면 정치보복으로 비칠 수 있다. 5년마다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이 정말 안타깝다”며 “마치 자신들만 정의를 독점하고 있다는 오만이 느껴진다. 이렇게 되면 자기들도 5년 후에 과거의 적폐세력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측근은 “전체적인 상황을 보면 한 마디로 어처구니가 없고 대응할 가치도 못 느낀다”고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마약 투약에 연루됐을 가능성에 대한 일부 언론의 보도까지 나오자 더욱 격앙된 분위기다. 이시형 씨는 언론에 입장문을 발표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필요하다면 DNA 검사도 받을 것”이라며 결백을 주장한 뒤 해당 언론사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 민·형사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 측근은 “박근혜 정부가 얼마나 이명박 정부 시절 사건을 강도 높게 파헤쳤느냐. 그 사건은 박근혜 정부 때 수사된 사안인데 문제가 있었다면 그냥 넘어갔겠느냐”며 “사실무근이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박 아들 이시형, ‘쇼미더머니’ 더블케이와 관계 재조명

    이명박 아들 이시형, ‘쇼미더머니’ 더블케이와 관계 재조명

    KBS2 ‘추적 60분’이 검찰의 고위층 자제 봐주기 수사 논란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제작진은 2015년 9월 김무성 의원 사위의 마약투약 사건 공소장과 판결문을 분석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다.이시형씨는 27일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필요하다면 DNA 검사도 받을 것”이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방송 내용은 악의적이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적 60분’ 방송으로 이시형씨의 면면이 관심을 끌면서 Mnet ‘쇼미더머니 시즌 6’에 출연 중인 래퍼 더블케이(본명 손창일)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돈이라는 것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2014년 10월 이시형씨는 더블케이의 누나 손진아씨와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손씨는 시형씨와 미국 유학 시절 인연을 맺고 10여 년 간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는 고교시절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미 동부지역 소재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고, 시형씨는 연세대를 다니다가 중퇴하고 펜실베니아 주립대로 유학을 갔다. 더블케이의 아버지는 서울 소재 대학병원에서 일하는 의사로 알려졌고, 어머니는 부동산 재력가 집안 출신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힙합계 금수저’로 불리기도 했다. 한편 2004년 1집 ‘포지티브 마인드(Positive Mind)’로 데뷔한 더블케이는 랩 실력과 음악성을 통해 서울가요대상, 가온 차트 시상식에서 힙합상을 수상했다. 특히 더블케이는 지난 2012년 방송된 ‘쇼미더머니 시즌 1’에서 메인 프로듀서로 참가해 래퍼 로꼬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박 아들 이시형 “마약 투약 사건과 무관…악의적 보도”

    이명박 아들 이시형 “마약 투약 사건과 무관…악의적 보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는 27일 자신이 마약 투약 사건에 연루됐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필요하다면 DNA 검사도 받을 것”이라며 결백을 주장했다.이시형 씨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26일 KBS ‘추적60분’ 방송과 관련, 사전 취재 요청에 대해 관련 사안과 전혀 무관함을 서면으로 명확히 밝혔다”면서 “그럼에도 KBS가 마치 마약 사건과 연루됐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악의적 보도를 한 데 대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는 물론 민·형사상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적 60분’은 전날 방송에서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의 둘째사위 마약 투약 사건에 시형씨가 연루된 정황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제작진은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재수사 논란이 끊이지 않는 ‘고위층 자제들 마약스캔들 사건’의 전모를 파헤치고, 검찰개혁이 우리에게 왜 필요한지 다시 한 번 강조하고자 한다”고 방송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박 아들 이시형은? “위장·특혜 취업, 초고속 승진, 슬리퍼 등 논란”

    이명박 아들 이시형은? “위장·특혜 취업, 초고속 승진, 슬리퍼 등 논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 사위의 마약투약 사건에 연루된 정황이 포착됐다. ‘추적 60분’ 제작진은 2015년 9월 김무성 의원 사위의 마약투약 사건 공소장을 입수해 취재하던 중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이시형씨는 현재 이 전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씨와 처남 김재정(작고) 씨가 설립한 자동차부품 회사 ‘다스’에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스는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이라는 논란이 끊이지 않는 회사다. 이시형씨는 이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10년 8월 다스에 입사했다. 그는 입사 4년 만인 2015년 전무로 이례적인 ‘초고속’ 승진을 했다. 다스 입사 전 이시형씨는 이 전 대통령 사돈 기업인 한국타이어에서 인턴사원으로 입사했고, 국제영업부서 정식 사원으로 발령받았다. 당시 그의 한국타이어 입사는 특혜 채용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한국타이어는 2008년 인턴 선발공고에서 지원 조건을 ‘2009년 2월 졸업 예정자’로 규정했는데, 이시형씨는 이미 대학을 졸업한 지 수년 지난 상태였기 때문이다. 이시형씨는 1998년 연세대 원주캠퍼스에 입학했다. 약 1여년 학교를 다니다 중퇴해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으로 유학을 떠났다. 졸업 뒤에는 한 외국계 투자회사에서 1년가량 근무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시형씨 입사는 “17명의 동료 인턴과 함께 선발된 것이 아니라 단독으로 ‘수시 인턴모집 과정’을 통해 선발됐다”고 해명해 더 큰 논란을 불렀다. 수시 인턴 제도는 당시 한국타이어에서도 최소 10년 이상 시행되지 않았던 제도다. 이시형씨는 또 이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2007년 3월부터 11월까지 이 대통령 소유 대명기업의 영포빌딩 직원으로 등재돼 매달 250만원을 받은 ‘위장 취업’ 사실이 밝혀지며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이시형씨가 대중에 널리 알려진 시기는 이 전 대통령의 서울 시장 재임 시절이다.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진출 직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이시형씨는 거스 히딩크 감독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당시 이시형씨는 반바지와 슬리퍼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구설에 올랐다. 이 전 대통령 역시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아들을 공식 행사에 불렀다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박 아들 이시형’ 논란에 BBK 김경준 “검찰 MB 향한 사랑 감동스럽다”

    ‘이명박 아들 이시형’ 논란에 BBK 김경준 “검찰 MB 향한 사랑 감동스럽다”

    ‘BBK 주가 조작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8년 간의 수감 생활 끝에 지난 3월 만기 출소 후 미국으로 추방된 김경준(51)씨가 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 시형씨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그는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B 아들 이시형이 마약 사건에 연루되었지만, 수사하지도 않고 면죄부 주었다! 검찰의 MB에 대한 사랑 감동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KBS 프로그램 ‘추적 60분’ 제작진은 2015년 9월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지금은 바른정당 의원) 사위의 마약 투약 사건 공소장을 입수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시형씨가 이 사건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당시 마약 사건에는 김 의원 사위를 포함해 대형병원 원장 아들과 시에프(CF) 감독 등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공소장과 판결문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취재 중 이시형씨가 사건에 연루된 정황이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씨는 또 “검찰 MB 아들 이시형에게까지 범죄에 대한 면죄부 제공! MB 충성해 승진한 검사들은 MB를 수사할 수 없다. 왜? 그렇게 하려면 자신이 한 범죄부터 밝혀야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추적 60분’ 제작진은 최교일 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시절 이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과 관련해 시형씨를 기소하지 않는 등 사실상 면죄부 수사를 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형식적으로는 배임으로 볼 수도 있었다. 그러면 매입 실무자를 기소해야 하는데 실무자를 기소하면 이 대통령 일가에게 배임의 이익이 돌아가는 결과가 된다. 이걸 그렇게 하기가...” 위 말은 2012년 10월 8일 서울중앙지검 출입기자단과의 오찬에서 나온 당시 최 지검장의 발언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이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관련 배임 의혹과 관련해 모두 무혐의 종결한 바 있다. 그런데 중앙지검장 스스로 해당 수사에 정치적 고려가 있었음을 인정하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이다. 최 의원과 마찬가지로 내곡동 사저 의혹 사건의 담당검사 역시 ‘T·K·K’(대구·경북·고려대) 출신으로, 이 전 대통령과 같은 지역, 같은 대학교 출신이라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 변호한 최교일 국회의원, MB와도 인연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 변호한 최교일 국회의원, MB와도 인연

    KBS 프로그램 ‘추적 60분’ 제작진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 사위의 마약 투약 사건에 연루된 정황을 지난 26일 폭로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김 의원 사위의 변호를 맡은 인물이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라고 밝혔다.제작진은 지난 26일 방영한 ‘검사와 대통령의 아들’ 편에서 최 의원을 언급했다. 27일 방송 내용을 보면 최 의원은 일명 ‘T·K·K’(대구·경북·고려대) 출신으로 이 전 대통령과 같은 지역, 같은 대학교 출신이다. 그는 과거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낸 적이 있다. 그런데 전직 지방검찰청장 출신이 마약 사건의 변호를 맡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가 많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제작진은 최 의원이 과거 이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과 관련해 시형씨를 기소하지 않는 등 사실상 면죄부 수사를 했다는 사실을 시인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앞서 제작진은 “당시 마약 사건에는 김 의원 사위를 포함해 대형병원 원장 아들과 시에프(CF) 감독 등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공소장과 판결문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취재 중 이시형씨가 사건에 연루된 정황이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최 의원은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당시 ‘MB 눈치보기 수사’를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아래는 2012년 10월 8일 서울중앙지검 출입기자단과의 오찬에서 나온 그의 발언이다. “형식적으로는 배임으로 볼 수도 있었다. 그러면 매입 실무자를 기소해야 하는데 실무자를 기소하면 이 대통령 일가에게 배임의 이익이 돌아가는 결과가 된다. 이걸 그렇게 하기가...”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이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관련 배임 의혹과 관련해 모두 무혐의 종결한 바 있다. 그런데 지검장 스스로 해당 수사에 정치적 고려가 있었음을 인정하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이어서 이는 추가적인 의혹과 비난을 키웠다. 이후 최 지검장은 ‘정치검사’라는 비난 속에 2013년 4월 중앙지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나 지난해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출마, 경북 영주·문경·예천 지역구에서 당선돼 현재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적 60분’ MB 아들 이시형, 김무성 사위 마약사건 연루 정황 보도

    ‘추적 60분’ MB 아들 이시형, 김무성 사위 마약사건 연루 정황 보도

    KBS ‘추적 60분’ 제작진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 사위의 마약 투약 사건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추적 60분’ 제작진은 2015년 9월 김무성 의원 사위의 마약투약 사건 공소장을 입수해 분석하고 취재하던 중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제작진은 “당시 마약 사건에는 김 의원 사위를 포함해 대형병원 원장 아들과 시에프(CF) 감독 등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공소장과 판결문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취재 중 이시형씨가 사건에 연루된 정황이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입수한 김 의원 사위 공소장에는 자택 압수수색에서 발견된 17개의 주사기와 관련된 혐의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투약 주사기 3개에서 남녀의 DNA가 발견됐지만, 김 의원 사위가 구입했다고 밝힌 필로폰 3.45g의 행방이 묘연한 점이 의문으로 남았다. 제작진은 검찰의 공소장과 판결문,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 수사 진행 과정을 알고 있는 검찰 관계자들과 전직 검사장의 증언, 그리고 마약 공급책인 서씨(가명)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건에 연루된 인물의 친분관계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당시 김 의원의 사위는 2년 반 동안 15차례나 마약을 투약했지만 법원은 양형 기준의 하한선을 이탈한 집행유예를 선고해 논란이 됐다. 검찰은 항소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검찰이 김무성 의원 사위와 이시형씨에 대해 ‘봐주기 수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제작진은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재수사 논란이 끊이지 않는 ‘고위층 자제들 마약스캔들 사건’의 전모를 파헤치고, 검찰개혁이 우리에게 왜 필요한지 다시 한 번 강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두테르테 “마약과의 싸움, 끊임없이 무자비하게 하겠다”

    두테르테 “마약과의 싸움, 끊임없이 무자비하게 하겠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24일 국제사회의 인권 유린 비판에도 ‘마약과의 유혈전쟁’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의회에서 가진 연례 국정연설에서 “마약과의 싸움은 끊임없이 무자비하게 할 것”이라며 “정글이 있고 거기에는 무고한 사람을 먹이로 삼는 야수(마약사범)들이 있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그는 마약사범들을 겨냥해 “감옥과 지옥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며 불법 마약 거래나 투약의 중단을 촉구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해 6월 말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이후 8000명 이상의 마약용의자가 경찰이나 자경단 등에 사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감옥이나 국제형사재판소(ICC)로 나를 겁주려 하지 말라”며 “여생을 감옥에서 보낼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5월 범죄 용의자를 초법적으로 처형한다는 이유로 ICC에 고발됐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마약 유혈소탕전 비판론자들에게 자신들의 영향력을 약물 남용의 해악을 교육하는 데 쓰라고 일갈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의 계엄령 선포 기간을 올해 연말까지 약 5개월 연장한 것과 관련해서는 “계엄령이 최소의 인명 및 재산 피해로 반란을 진압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의회 밖에서는 수천 명이 초법적 처형 중단과 계엄령 해제, 공산 반군과의 평화회담 개최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기 로비스트’ 린다김, 필로폰 투약 혐의 징역 1년 확정

    ‘무기 로비스트’ 린다김, 필로폰 투약 혐의 징역 1년 확정

    무기 로비스트 린다김(본명 김귀옥·64)이 필로폰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은 린다김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과 추징금 116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유죄를 인정하고 실형을 선고한 원심 판결에는 관련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2015년 1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지인에게서 산 필로폰을 서울 강남구 자신의 집에서 모두 11회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1, 2심은 “피곤인이 범행을 시인하고 있지만, 투약한 필로폰 양이 적지 않고 과거에 집행유예로 처벌받은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병원 서비스 어땠나요?

    보건복지부는 오는 17일부터 3~4개월에 걸쳐 환자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입원했던 병원의 의료서비스 평가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병원별 의료서비스 수준을 환자를 통해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 대상은 상급종합병원 등 500병상 이상인 의료기관 95곳이다. 복지부 산하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하루 이상 입원했던 19세 이상 환자에게 전화로 묻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15만명을 조사해 10%인 1만 5000명의 응답자료를 수집하는 것이 목표다. 조사 대상자의 전화번호는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을 통해 수집한다. 조사 내용은 간호사 서비스, 의사 서비스, 투약 및 치료 과정, 병원 환경, 환자 권리보장 등 24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의료진이 환자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었는지와 치료 내용·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알기 쉽게 설명했는지, 퇴원 후 치료 계획이나 입원 중 회진시간에 대한 정보를 받았는지 등 환자가 입원 기간 중 겪었던 경험에 대해 묻는다. 평가 결과는 내년 상반기쯤 공개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가 의료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미국, 영국, 네덜란드 등 선진국들도 2000년대 초부터 환자 경험을 조사하고 있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의료 현장에 반영하고 평가 결과를 병원과 공유하면 의료 서비스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젖먹이 몸에서 나온 코카인 성분…엄마는 혐의 부인

    젖먹이 몸에서 나온 코카인 성분…엄마는 혐의 부인

    이제 겨우 11개월 된 젖먹이가 이상한 증상을 보여 병원에 갔다가 코카인을 투약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모유를 먹인 엄마에게 가장 큰 의심이 가지만, 엄마는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 시작해 우루과이에서 세상에 드러난 사건이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문제의 부모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산다. 부부는 최근 젖먹이 딸을 데리고 우루과이 푼타델에스테로 여행을 떠났다. 문제가 생긴 건 호텔에서다. 여느때처럼 아기에게 모유를 줬는데 아기가 심하게 울면서 이상한 증상을 보인 것. 덜컥 겁이 난 부부는 딸을 데리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딸을 검사한 의사들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아기의 몸에서 코카인 성분이 나왔다”고 말했다. 아기의 몸에선 환각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암페타민과 필로폰 성분까지 검출됐다. 엄마가 코카인을 투약하고 모유를 수유하면서 아기에게 코카인 성분이 전달됐다는 게 병원이 내린 결론이었다. 병원은 결국 경찰에 사건을 알렸다. 부모는 처음엔 혐의를 인정했다. 여행 전 집에서 파티를 열었다며 마약류를 투약했다고 털어놓은 것. 하지만 우루과이 당국이 두 사람을 기소하기로 하면서 두 사람은 말을 바꿨다. 부부는 “얼마 전 인테리어공사를 할 때 일꾼들이 마약을 한 게 분명하다”면서 “그들이 아무데나 놨던 마약류를 아기가 집어먹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결백이 증명되지 않으면서 당분간 딸과의 이별은 현실이 됐다. 우루과이 당국은 부부가 아기를 키울 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고 판단, 아기를 떼어내 외할머니에게 건내기로 했다. 부부는 우루과이에서 처벌을 받게 돼 아기와의 이별은 상당히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루과이는 세계 최초로 중독자를 위해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는 등 마약류에 관대한 편이지만 외국인의 마약 투약은 엄격히 금하고 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강한 햇볕에 입은 피부 화상…고용량 비타민D 효과적 (연구)

    강한 햇볕에 입은 피부 화상…고용량 비타민D 효과적 (연구)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산이나 바다에서 자외선으로 인한 화상을 치료하는데 비타민D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클리블랜드의 웨스턴리저브대학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소형 자외선램프를 이용해 참가자 전원의 팔 안쪽 부위에 햇볕에 탄 것과 같은 화상을 유발한 뒤 1시간 후 이들을 4그룹으로 나누어 위약, 비타민D 5만, 10만, 20만 IU(비타민을 측정하는 국제단위)를 투여했다. 이후 각각 24시간, 48시간, 72시간, 1주일 후 화상을 입은 피부의 조직 샘플을 채취해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최고 용량인 20만IU의 비타민D를 투여받은 그룹의 치료 효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자외선에 의해 화상을 입을 경우 홍반과 작열감, 수포,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화상을 입은 지 48시간 후, 총 4그룹 중 20만 IU의 비타민D를 체내에 투약한 그룹은 나머지 그룹에 비해 부종과 염증 및 붉게 탄 부분이 다른 그룹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뿐만 아니라 고용량의 비타민D는 손상된 피부 장벽을 되돌리고 염증을 억제하는 효소인 아르기나제-1의 활성화가 급증하는 것을 확인했다. 아르기나제-1 효소가 다량 분비되면서 염증을 완화하는 단백질들이 활성화됐고, 이것이 손상된 피부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피부가 재생되도록 돕는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다만 이번 실험에 사용된 비타민의 용량은 하루 비타민D 권장량의 몇 백 배를 초과한다는 점에서, 당장 이 치료법을 화상 치료에 적용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는 비타민D 하루 섭취 권장량을 200~400IU로 권장하고 있다. 연구진은 자외선으로 인한 화상이 아닌 일반 화상 환자들을 대상으로도 동일한 임상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피부학 연구 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마약사범에게 돈 받은 마약수사 경찰관 구속영장

    마약 수사를 담당하는 경찰관이 마약사범에게서 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수원지검 강력부(부장 강종헌)는 7일 부정 처사 후 수뢰 등 혐의로 서울의 한 경찰서 소속 A(36) 경위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마약 수사 업무를 하는 A 경위는 지난해 1∼5월 알고 지내던 마약사범에게서 휴대전화와 현금 등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마약사범을 정보원으로 활용한다는 명목으로 마약 투약 사실을 알면서 눈감아주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 경위는 검찰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돈을 받지는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마약 투약 후 성관계 맺은 남성 접대부·여성들 무더기 검거

    마약 투약 후 성관계 맺은 남성 접대부·여성들 무더기 검거

    필로폰이나 합성 대마를 투약한 뒤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호스트바 남성 접대부와 여성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영도경찰서는 7일 호스트바 직원 A(41)씨 등 2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호스트바 여성 손님 6명과 직원 2명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마약 판매책으로부터 필로폰과 합성 대마인 허브를 구매한 뒤 호스트바 직원 B씨 등에게 필로폰 0.3g을 70만원에 파는 등 수차례에 걸쳐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호스트바 직원 3명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부산의 원룸과 모텔 등지에서 호스트바에서 만난 여성 손님과 구입한 필로폰·합성대마를 투약한 혐의다. B씨 등은 여성에게 “기분이 좋아진다”며 성관계 전 마약 투약을 권유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호스트바 직원과 함께 경찰에 검거된 여성 고객은 학원 강사, 유흥업소 종업원, 회사원 등으로 20∼30대 젊은 여성들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신건강복지법 시행 한 달…강제입원 25% 감소

    정신건강복지법 시행 한 달…강제입원 25% 감소

    정신질환자의 인권을 강화하기 위해 강제입원 요건을 강화한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정신건강복지법) 시행 이후 한 달 간 강제입원이 25% 감소했다.보건복지부는 5일 “법 시행 이후 강제입원 환자 중 퇴원한 환자는 법 시행 전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일각에서 제기된 우려처럼 대규모 일시 퇴원 등 혼란은 없었다”고 밝혔다. 기존 ‘정신보건법’은 무분별한 강제입원을 방치해 인권침해 논란을 일으켜 왔으며, 강제입원 요건과 정신질환자의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정신건강복지법’으로 전면 개정돼 지난 5월 30일부터 시행 중이다. 정신건강복지법은 치료가 필요한 정신질환과 자·타해 위험이 모두 인정돼야 강제입원이 가능하고, 가족 2명과 전문의 1명의 진단으로 강제입원을 했더라도 입원을 2주 이상 유지하려면 다른 의료기관 소속 전문의 1명의 추가 진단을 받도록 개정됐다. 이에 따라 법 시행 이후 한 달 동안 강제 입원한 환자 중 퇴원한 환자는 하루 평균 227명으로 집계됐다. 법 시행 전 202명(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추계)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법 시행 이후 퇴원 환자 수는 입·퇴원관리시스템으로 집계된 수치로, 강제입원 환자가 퇴원 처리한 뒤 자의 입원하는 경우도 포함되기 때문에 실제 퇴원자 수보다 많을 수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정신의료기관이나 정신요양시설 입원·입소자는 현재 7만 6678명(6월 23일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31일(7만 9343명)보다 2665명, 올해 4월 30일(7만 7081명)보다 403명 줄었다. 전체 입원·입소자 중 현재 자의 입원·입소 비율은 53.9%로 지난해 12월 31일 35.6%, 올해 4월 30일 38.9%에서 각각 18.3%p, 15%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제입원으로 볼 수 있는 비자의 입원은 4월 30일 4만 7084명에서 6월 23일 3만 5314명으로 25%가 감소했다. 복지부는 “자의 입원·입소 비율이 증가한 것은 의료진이 자·타해 위험이 없는 환자와 가족에게 치료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해 환자 스스로 치료를 받기로 하고 입원하는 문화로 변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또 정신요양시설 입소자 중 보호자가 없고 혼자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정신질환자 465명에 대해서는 복지재단 등 비영리법인이 한정 후견인을 맡도록 지원했다. 현재 장기 강제입원을 위한 추가 진단에 병상이 있는 사설 병원 490곳 중 333곳(68%)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공립병원의 역할 강화와 안정적인 진단을 위해 전문의와 관련 인력을 추가 충원하고 국립대학병원에는 인력 확보를 위한 예산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복지부는 덧붙였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복지부의 ‘퇴원(소)자 보건·복지서비스 지원방안’에 따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정신질환자가 지역 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제 10년 이상 요양시설에 입원해 있던 조현병 환자 A(55·제주)씨는 지난달 전문의의 진단 결과 자·타해의 위험이 없어 퇴소가 결정됐다. A씨의 가족은 돌볼 사람이 없다며 A씨의 퇴소를 반대했지만, 제주도와 보건소 담당자들이 방문해 가족을 설득하고 제주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의 투약관리와 집단 프로그램, 동주민센터 복지지원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A씨는 스스로 방 청소를 하고 물건을 사는 등 일상생활을 시작했고, 가족과의 관계도 회복하고 있다. 복지부는 정신질환자의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역 사회 인프라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370명이 하반기 지역 사회에 투입되며, 보건소의 방문 간호사 등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인력도 지속해서 확충할 예정이다. 또 ‘중간집’(Halfway House) 시범 사업을 통해 퇴원한 정신질환자가 지역 사회 적응하는 훈련을 할 수 있는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고양이 51마리 서울대공원 ‘가족’ 된다

    길고양이 51마리 서울대공원 ‘가족’ 된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관람객들이 주는 먹이를 먹으며 지내 온 길고양이들이 동물원의 정식 가족이 된다. 수많은 동물원 고양이들은 그동안 길고양이들처럼 방치돼 왔지만 이제는 사육사의 관리를 받게 됐다.서울대공원은 고양이를 동물원 구성원의 하나로 인정하고, 마이크로 칩을 삽입해 직접 관리하겠다고 4일 밝혔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뒤 전염성 질병의 전파를 막기 위해 동물원 내 고양이들을 포획했다”면서 “중성화 수술, 백신 접종, 건강검진까지 끝마쳤고 고민 끝에 앞으로도 계속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고양이는 모두 51마리다. 개체 구분을 위해 마이크로 칩을 삽입했다. 수컷은 갈색, 암컷은 빨간색 목걸이도 채웠다. 동물원 안에 처음으로 나무상자로 만든 고양이 급식소 10곳을 만들었다. 서울동물원은 앞으로도 동물원 안에 사는 고양이에게 백신 보강 접종, 구충제 투약, 건강검진을 하기로 했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소극적으로 관리했던 고양이를 동물원 관리 범위에 넣어 이들이 건강하게 살도록 했다. 외부로부터 새로운 고양이가 유입되는 것을 막고 전염성 질병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마약사범 잡은 ‘여장’ 경찰의 활약 “완력으로 제압”

    마약사범 잡은 ‘여장’ 경찰의 활약 “완력으로 제압”

    마약사범을 잡기 위해 여장까지 하고 수사에 나선 우정훈(32·경장) 형사의 활약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경기 안양만안경찰서 형사과는 지난 2월 마약 투약자들이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성관계 대상을 구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섰다. 마약 투약자들은 성관계 시 흥분을 극대화하기 위해 ‘얼음’, ‘차가운 술’ 등 마약을 뜻하는 은어를 사용해 글을 올리고 있었다. 마약 투약자들은 접선 장소에 채팅 상대 여성이 나오지 않으면 그대로 자리를 뜨기 일쑤였고, 여경이 1명 밖에 없었던 이 경찰서 형사과의 우정훈 형사가 여장을 자처하고 나섰다. 우 형사는 사비를 털어 여성용 셔츠, 미니스커트, 스타킹과 구두를 구입해 착용했다. 가발과 선글라스, 마스크로 가린 우 형사는 접선 장소로 나가 마약사범을 잇달아 검거할 수 있었다. 안양만안경찰서 형사과에 따르면 예쁘고 젊은 여성인 줄 알고 다가섰던 마약사범들은 가발 벗은 우 형사에게 모두 제압됐다고. 경찰 관계자는 “우 형사의 여장 사실을 모르는 동료들은 사건 관계인인 여성이 경찰서에 온 줄 알 정도였다. 우 형사는 평소 퇴근 뒤에도 범인 검거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훌륭한 경찰관”이라고 우 형사를 치켜세웠다. 우 형사는 실제로 우슈 3단으로 경찰관이 된 2011년 이후에는 킥복싱을 단련해 20회 이상 대회에 출전했다. 전국체전 은메달 2번, 국가대표선발전 은메달 수상까지 할 정도의 실력을 자랑한다. 우 형사는 “어떻게 하면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여장을 하기로 했다. 이 방식을 쓴 수사 대상은 전부 검거했다. 검거 과정에서 격투는 없었다. 모두 완력으로 제압했다”고 말했다. 안양만안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우 형사가 붙잡은 마약사범 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우 형사의 활약상을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gyeonggipol)에 올려 홍보할 계획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주머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주머니

    “소아암 아동들에게는 가장 필요한 물건인데 구할 곳이 없다는 말에 만들어 봐야겠다 싶었죠.”서울 동작구 상도3동의 바느질 주민 모임인 ‘꼼지락꼼지락’ 회원 8명은 26일 주민센터에서 마련해 준 공방인 ‘상도사랑방’에 모여 작업에 한창이었다. 유기농 천을 꿰매어 손바닥만 한 ‘히크만 주머니’를 만들었다. 소아암 아동들의 가슴에 삽입하는 ‘히크만카테터’(환자에게 항암제 등을 투약하기 위해 정맥과 연결한 고무관)를 넣는 주머니다. 모임 대표인 서지성(46·여)씨는 “히크만 주머니는 진물과 약물에 오염되기 쉬워 자주 교체해 줘야 하는데 수익성이 없다 보니 파는 곳이 없었다”면서 “보호자들이 직접 만들거나 양말, 거즈 수건 등으로 관을 둘둘 감아 사용하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이런 사연을 듣고 바느질 모임 회원들과 함께 3년 전부터 히크만 주머니를 만들어 서울 등에 사는 소아암 환자들에게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 주머니 80~90개를 만들었고 올해는 오는 8월까지 주머니 80개와 애착인형 20개 등을 만들어 환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서씨는 “모임 회원 대부분이 지역 초등학교 학부모인 까닭에 부모의 마음으로 바느질 작업을 한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주민참여지원사업으로 바느질 모임 등 모두 45개의 주민 소모임에 재료 구입비와 모임 장소 등을 지원한다. 유재천 상도3동장은 “주민끼리 모여 의미 있는 작업을 함께 하면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사회 기여를 동시에 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강아지 공장’ 강제임신·수술 금지법 시행…동물학대로 처벌

    ‘강아지 공장’ 강제임신·수술 금지법 시행…동물학대로 처벌

    일명 ‘강아지 공장’에서 벌어지는 불법 진료·수술 행위가 법으로 금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부터 수의사 외의 사람이 할 수 있는 자가진료 허용 대상을 소, 돼지 등 축산농가 사육 가축으로 한정하는 내용의 수의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현행 수의사법은 의료법과 마찬가지로 수의사가 아닌 자의 동물 진료 행위는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1994년 소나 돼지 등 산업동물에 대한 자가치료 허용이 필요하다는 축산업계 요구로 예외조항이 생기면서 무면허진료행위가 허용됐다. 당시만 해도 ‘반려동물’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 없어 반려동물 생산업자들이 개나 고양이의 임신·출산을 목적으로 한 약물 투여 및 수술 행위를 막을 길이 사실상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방송을 통해 ‘강아지공장’들이 개를 강제로 임신시키기 위해 발정 유도제 등 호르몬제를 과다 투여하거나 수차례 제왕절개 수술을 하는 등 충격적인 실태가 알려지면서 수의사회와 동물보호단체 등을 중심으로 법 개정에 대한 요구가 거세게 일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수의사 외의 사람이 할 수 있는 진료의 범위를 ‘자기가 사육하는 동물’에서 ‘가축사육업 허가 또는 등록이 되는 가축’(소, 돼지, 닭, 오리 등), ‘농식품부 장관이 고시하는 가축’(말, 염소, 당나귀, 토끼 등)으로 한정했다. 이에 범주에 들어가지 않은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자가진료가 제한된다. 위반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처벌받는다. 동물 학대 처벌 수위와 동일하다. 다만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사회상규상 인정되는 수준의 자가처치는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법률적 검토를 거쳐 사례집으로 기준을 정했다. 사례집에 따르면 보호자가 약을 먹이거나 연고 등을 바르는 수준의 투약 행위는 허용된다. 건강한 동물이라는 전제하에 수의사 처방 대상이 아닌 백신 등 예방 목적의 주사제 등 동물 약품을 투약하는 행위 역시 가능하다. 다만 반려동물이 건강하지 않거나 질병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예방 목적이 아닌 치료 약품을 투약하는 행위는 사회상규에 위배된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수의사의 진료 후 처방과 지도에 따라 이뤄지는 투약 행위도 허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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