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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대 교수 투신 결국 숨져…김기섭 총장도 사퇴… “무슨 일?”

    부산대 교수 투신 결국 숨져…김기섭 총장도 사퇴… “무슨 일?”

    부산대 교수 투신 결국 숨져…김기섭 총장도 사퇴… “무슨 일?” 부산대 교수 투신 김기섭 부산대 총장이 교수 직선제 폐지에 반발해 현직 교수가 투신 사망한 사고의 책임을 지고 17일 전격 사퇴했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9시 55분쯤 대학 본관에서 농성을 벌이던 교수회를 찾아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그러면서 “차기 총장을 간선제로 선출하는 것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출장 중 교수 투신 사망 소식을 접하고 급히 학교로 복귀해 보직교수들과 대책 회의를 벌였다. 이날 회의에서 대학본부 측은 현재 추진 중인 총장 후보 선출 절차를 중단하고 원점에서 교수회와 다시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이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날 오후 총장 직선제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투신 사망한 국문학과 고모(54) 교수의 장례 절차도 대학본부와 교수회간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김 총장 사퇴로 안홍배 교육부총장이 총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앞서 이날 오후 3시쯤 부산대 본관 건물 4층에 있는 테라스 형태의 국기계양대에서 국문과 고모 교수가 1층 현관으로 뛰어내렸다. 고 교수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0분 만에 숨졌다. 고 교수는 투신하기 전 “총장은 (총장 직선제 이행) 약속을 이행하라”고 외쳤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또 현장에서 총장 직선제 이행을 촉구하는 A4 용지 2장짜리 유서가 발견됐다. 고 교수는 유서에서 “총장이 약속을 여러 번 번복하더니 총장 직선제 포기를 선언하고 교육부 방침대로 간선제 수순에 들어갔다”면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대 교수 투신, “총장은 약속을 이행하라” 목격자 말 들어보니..

    부산대 교수 투신, “총장은 약속을 이행하라” 목격자 말 들어보니..

    부산대 현직 교수가 교수 직선제 폐지에 반발해 투신 사망한 가운데, 김기섭 부산대 총장이 해당 사고의 책임을 지고 17일 사퇴했다. 김기섭 부산대 총장은 이날 오후 9시 55분쯤 대학 본관에서 농성을 벌이던 교수회를 찾아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퇴한다”고 사퇴 결정을 밝혔다. 김 총장은 “차기 총장을 간선제로 선출하는 것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김 총장 사퇴로 안홍배 교육부총장이 총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앞서 이날 오후 3시쯤 부산대 본관 건물 4층에 있는 테라스 형태의 국기계양대에서 국문과 A 교수가 1층 현관으로 뛰어내렸다. A씨는 투신 직전 “총장은 약속을 이행하라”고 외치고 뛰어 내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사고 후 A씨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진=채널A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대 교수 투신, 김기섭 총장 “책임지고 사퇴하겠다”

    부산대 교수 투신, 김기섭 총장 “책임지고 사퇴하겠다”

    부산대 현직 교수가 교수 직선제 폐지에 반발해 투신 사망한 가운데, 김기섭 부산대 총장이 해당 사고의 책임을 지고 17일 사퇴했다. 김기섭 부산대 총장은 이날 오후 9시 55분쯤 대학 본관에서 농성을 벌이던 교수회를 찾아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퇴한다”고 사퇴 결정을 밝혔다. 김 총장은 “차기 총장을 간선제로 선출하는 것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김 총장 사퇴로 안홍배 교육부총장이 총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앞서 이날 오후 3시쯤 부산대 본관 건물 4층에 있는 테라스 형태의 국기계양대에서 국문과 A 교수가 1층 현관으로 뛰어내렸다. A씨는 투신 직전 “총장은 약속을 이행하라”고 외치고 뛰어 내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사고 후 A씨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대 교수 “총장은 약속 이행하라” 4층에서 투신 사망.. 김기섭 총장 사퇴

    부산대 교수 “총장은 약속 이행하라” 4층에서 투신 사망.. 김기섭 총장 사퇴

    부산대 현직 교수가 교수 직선제 폐지에 반발해 투신 사망한 가운데, 김기섭 부산대 총장이 해당 사고의 책임을 지고 17일 사퇴했다. 김기섭 부산대 총장은 이날 오후 9시 55분쯤 대학 본관에서 농성을 벌이던 교수회를 찾아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퇴한다”고 사퇴 결정을 밝혔다. 김 총장은 “차기 총장을 간선제로 선출하는 것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김 총장 사퇴로 안홍배 교육부총장이 총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앞서 이날 오후 3시쯤 부산대 본관 건물 4층에 있는 테라스 형태의 국기계양대에서 국문과 A 교수가 1층 현관으로 뛰어내렸다. A씨는 투신 직전 “총장은 약속을 이행하라”고 외치고 뛰어 내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사고 후 A씨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대 교수 4층건물서 투신.. 무슨 일인가 보니

    부산대 교수 4층건물서 투신.. 무슨 일인가 보니

    부산대 현직 교수가 교수 직선제 폐지에 반발해 투신 사망한 가운데, 김기섭 부산대 총장이 해당 사고의 책임을 지고 17일 전격 사퇴했다. 김기섭 부산대 총장은 이날 오후 9시 55분쯤 대학 본관에서 농성을 벌이던 교수회를 찾아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퇴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차기 총장을 간선제로 선출하는 것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 총장 사퇴로 안홍배 교육부총장이 총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앞서 이날 오후 3시쯤 부산대 본관 건물 4층에 있는 테라스 형태의 국기계양대에서 국문과 A 교수가 1층 현관으로 뛰어내렸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A씨는 투신 직전 “총장은 약속을 이행하라”고 외치고 뛰어내렸다. 사고 후 A씨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대 교수 투신 사망, “총장은 약속을 이행하라” 목격자들 말 들어보니

    부산대 교수 투신 사망, “총장은 약속을 이행하라” 목격자들 말 들어보니

    부산대 현직 교수가 교수 직선제 폐지에 반발해 투신 사망한 가운데, 김기섭 부산대 총장이 해당 사고의 책임을 지고 17일 전격 사퇴했다. 김기섭 부산대 총장은 이날 오후 9시 55분쯤 대학 본관에서 농성을 벌이던 교수회를 찾아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퇴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차기 총장을 간선제로 선출하는 것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 총장 사퇴로 안홍배 교육부총장이 총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앞서 이날 오후 3시쯤 부산대 본관 건물 4층에 있는 테라스 형태의 국기계양대에서 국문과 A 교수가 1층 현관으로 뛰어내렸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A씨는 투신 직전 “총장은 약속을 이행하라”고 외치고 뛰어내렸다. 사고 후 A씨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대 교수 투신, “총장은 약속을 이행하라” 4층에서 투신

    부산대 교수 투신, “총장은 약속을 이행하라” 4층에서 투신

    부산대 현직 교수가 교수 직선제 폐지에 반발해 투신 사망한 가운데, 김기섭 부산대 총장이 해당 사고의 책임을 지고 17일 사퇴했다. 김기섭 부산대 총장은 이날 오후 9시 55분쯤 대학 본관에서 농성을 벌이던 교수회를 찾아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퇴한다”고 사퇴 결정을 밝혔다. 김 총장은 “차기 총장을 간선제로 선출하는 것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김 총장 사퇴로 안홍배 교육부총장이 총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앞서 이날 오후 3시쯤 부산대 본관 건물 4층에 있는 테라스 형태의 국기계양대에서 국문과 A 교수가 1층 현관으로 뛰어내렸다. A씨는 투신 직전 “총장은 약속을 이행하라”고 외치고 뛰어 내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사고 후 A씨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진=채널A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대 교수 투신, 김기섭 총장 결국 사퇴 “참회하는 마음… 책임 회피할 수 없다”

    부산대 교수 투신, 김기섭 총장 결국 사퇴 “참회하는 마음… 책임 회피할 수 없다”

    부산대 교수 투신, 김기섭 총장 결국 사퇴 “참회하는 마음… 책임 회피할 수 없다” ‘부산대 교수 투신’ 부산대 현직 교수가 교수 직선제 폐지에 반발해 투신 사망한 가운데, 김기섭 부산대 총장이 해당 사고의 책임을 지고 17일 사퇴했다. 김기섭 부산대 총장은 이날 오후 9시 55분쯤 대학 본관에서 농성을 벌이던 교수회를 찾아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퇴한다”고 사퇴 결정을 밝혔다. 김 총장은 “차기 총장을 간선제로 선출하는 것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김 총장 사퇴로 안홍배 교육부총장이 총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앞서 이날 오후 3시쯤 부산대 본관 건물 4층에 있는 테라스 형태의 국기계양대에서 국문과 A 교수가 1층 현관으로 뛰어내렸다. A씨는 투신 직전 “총장은 약속을 이행하라”고 외치고 뛰어 내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사고 후 A씨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현장에서는 총장 직선제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A4 용지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총장이 약속을 여러 번 번복하더니 총장 직선제 포기를 선언하고 교육부 방침대로 간선제 수순에 들어갔다”면서 “부산대는 현대사에서 민주주의 수호의 최루 보루 중 하나였는데, 참담한 심정이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사진=채널A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산대 교수 투신 결국 숨져…김기섭 총장도 사퇴… 무슨 상황?

    부산대 교수 투신 결국 숨져…김기섭 총장도 사퇴… 무슨 상황?

    부산대 교수 투신 결국 숨져…김기섭 총장도 사퇴… 무슨 상황? 부산대 교수 투신 김기섭 부산대 총장이 교수 직선제 폐지에 반발해 현직 교수가 투신 사망한 사고의 책임을 지고 17일 전격 사퇴했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9시 55분쯤 대학 본관에서 농성을 벌이던 교수회를 찾아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그러면서 “차기 총장을 간선제로 선출하는 것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출장 중 교수 투신 사망 소식을 접하고 급히 학교로 복귀해 보직교수들과 대책 회의를 벌였다. 이날 회의에서 대학본부 측은 현재 추진 중인 총장 후보 선출 절차를 중단하고 원점에서 교수회와 다시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이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날 오후 총장 직선제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투신 사망한 국문학과 고모(54) 교수의 장례 절차도 대학본부와 교수회간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김 총장 사퇴로 안홍배 교육부총장이 총장직을 대행하게 된다. 앞서 이날 오후 3시쯤 부산대 본관 건물 4층에 있는 테라스 형태의 국기계양대에서 국문과 고모 교수가 1층 현관으로 뛰어내렸다. 고 교수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0분 만에 숨졌다. 고 교수는 투신하기 전 “총장은 (총장 직선제 이행) 약속을 이행하라”고 외쳤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또 현장에서 총장 직선제 이행을 촉구하는 A4 용지 2장짜리 유서가 발견됐다. 고 교수는 유서에서 “총장이 약속을 여러 번 번복하더니 총장 직선제 포기를 선언하고 교육부 방침대로 간선제 수순에 들어갔다”면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대 교수, 총장 직선제 폐지 반발 끝에 투신해 사망

    부산대 교수, 총장 직선제 폐지 반발 끝에 투신해 사망

    ‘총장 직선제 폐지 반발’ 부산대 교수가 총장 직선제 폐지에 반발해 결국 대학 본관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다. 17일 오후 3시쯤 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 본관 건물 4층에 있는 테라스 형태의 국기 게양대에서 국문과 고모(54) 교수가 1층 현관으로 뛰어내렸다. 고 교수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0분 만에 숨졌다. 그는 투신하기 전 “총장은 (총장 직선제 이행) 약속을 이행하라”고 외쳤다고 목격자들은 밝혔다. 또 현장에서 총장 직선제 이행을 촉구하는 A4 용지 2장짜리 유서가 발견됐다. 고 교수는 유서에서 “총장이 약속을 여러 번 번복하더니 총장 직선제 포기를 선언하고 교육부 방침대로 간선제 수순에 들어갔다”면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학에서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면 총장 직선제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면서 “이를 위한 희생이 필요하다면 감당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서울 출장 중이던 김기섭 총장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듣고 일정을 취소하고 급히 학교로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 임기가 끝나는 김 총장은 지난 4일 교수들에게 보낸 이메일과 교내 통신망에 올린 성명에서 “차기 총장 후보자를 간선제로 선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면서 “약속한 총장 직선제를 지키지 못해 다시 한번 사과하고 교수회와 합의에 이르지 못해 매우 아쉽다”고 밝혔다. 그러자 교수회는 이틀 뒤 평의회를 열어 총장 간선제 절차를 저지하기로 하고 김재호 교수회장이 대학본부 앞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이후 일부 교수가 동조 단식에 들어가는 등 내홍이 계속됐다. 부산대 교수회와 전국거점국립대 교수회 연합회 회장단, 전국공무원노조대학본부 본부장 등 50여 명은 17일 오전 대학본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총장 직선제 유지를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대 교수, 총장 직선제 폐지 반발…유서 남기고 투신해 사망

    부산대 교수, 총장 직선제 폐지 반발…유서 남기고 투신해 사망

    ‘총장 직선제 폐지 반발’ 부산대 교수가 총장 직선제 폐지에 반발해 결국 대학 본관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다. 17일 오후 3시쯤 부산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 본관 건물 4층에 있는 테라스 형태의 국기 게양대에서 국문과 고모(54) 교수가 1층 현관으로 뛰어내렸다. 고 교수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0분 만에 숨졌다. 그는 투신하기 전 “총장은 (총장 직선제 이행) 약속을 이행하라”고 외쳤다고 목격자들은 밝혔다. 또 현장에서 총장 직선제 이행을 촉구하는 A4 용지 2장짜리 유서가 발견됐다. 고 교수는 유서에서 “총장이 약속을 여러 번 번복하더니 총장 직선제 포기를 선언하고 교육부 방침대로 간선제 수순에 들어갔다”면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학에서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면 총장 직선제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면서 “이를 위한 희생이 필요하다면 감당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서울 출장 중이던 김기섭 총장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듣고 일정을 취소하고 급히 학교로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 임기가 끝나는 김 총장은 지난 4일 교수들에게 보낸 이메일과 교내 통신망에 올린 성명에서 “차기 총장 후보자를 간선제로 선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면서 “약속한 총장 직선제를 지키지 못해 다시 한번 사과하고 교수회와 합의에 이르지 못해 매우 아쉽다”고 밝혔다. 그러자 교수회는 이틀 뒤 평의회를 열어 총장 간선제 절차를 저지하기로 하고 김재호 교수회장이 대학본부 앞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이후 일부 교수가 동조 단식에 들어가는 등 내홍이 계속됐다. 부산대 교수회와 전국거점국립대 교수회 연합회 회장단, 전국공무원노조대학본부 본부장 등 50여 명은 17일 오전 대학본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총장 직선제 유지를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매년 국치일엔 굶으며 치욕 곱씹어”

    “매년 국치일엔 굶으며 치욕 곱씹어”

    “일본에 국권을 빼앗긴 8월 29일은 우리 민족에게는 가장 수치스러운 날이었다. 1920~1930년대 만주에 살던 우리 동포들은 매년 이날이 되면 하루 종일 굶으며 그날의 치욕을 곱씹었다.” 임시정부 광복군 총사령관 지청천(1888~1957) 장군의 막내딸인 지복영(1919~2007) 여사의 회고록 ‘민들레의 비상’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14일 출간됐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지 여사가 노년에 쓴 공책 세 권 분량의 회고록과 언론 기고문, 편지, 한시 등 육필 원고를 모아 한 권의 회고록으로 묶었다. 지 여사는 다섯 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중국 각지에서 생활했다. 19세부터 한국광복군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독립운동을 했고 해방 후에는 두 아들을 키우는 평범한 주부로 살았다. 지 여사는 1990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으며 2012년 5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지 여사의 회고록에는 만주에서 보낸 어린 시절 겪은 ‘조선인 동포 사회’의 풍경이 상세히 기술됐다. 특히 해마다 ‘국치일’(조선이 일본에 병합된 1910년 8월 29일)이 되면 동포들이 끼니를 거르고 치욕을 곱씹었다는 사실이 인상적이다. 또 낮에는 조선인 학교에 모여 ‘국치의 노래’를 부르고 밤에는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다룬 연극을 공연했던 것으로 기술됐다. 나라를 잃었지만 개천절이면 다 함께 음식 추렴을 해 마을잔치를 열었던 일, 1931년 만주사변 직후 중국인 패잔병들이 벌인 악행, 동포들 사이에서 나타난 지역감정과 분열상 등 당시 동포 사회의 이면을 가감 없이 보여 주고 있다. 부친 지 장군의 부정(父情)을 느낄 수 있는 일화도 소개됐다. 1924년 당시 다섯 살이던 지 여사는 어머니, 오빠와 함께 중국 지린으로 건너가 처음 아버지와 만났다. 태어나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아버지였기에 어린 지 여사는 “아저씨,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고 지 장군은 그 자리에서 눈물을 글썽였다고 회고했다. 지 여사는 독립운동가의 딸답게 일제에 적극 항거한 여성 독립운동가이기도 하다. 1932년 일제가 만주국을 수립하자 지 장군은 한국독립군 간부들과 중국 내륙으로 이동했다. 지 여사도 아버지를 따라 베이징으로 갔다. 19세가 되던 1938년부터 거리에서 ‘일제 타도’란 구호를 외치며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충칭으로 옮긴 이후에는 한국광복군 창군 대원으로 참여했다. 지 여사는 광복군의 기관지 ‘광복’을 편집·제작하고 대일 선무방송을 진행하며 일본군으로 끌려온 한인 병사들을 광복군으로 끌어들이는 임무도 맡았던 것으로 나타났다회고록을 펴낸 지 여사의 장남 이준식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은 “후손들이 독립운동가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벼로 그려낸 ‘광복’

    벼로 그려낸 ‘광복’

    충북 옥천군 안내면 월외리 논에 민족의 운명을 구해낸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벼그림이 등장했다. 12일 옥천군에 따르면 이 벼 그림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홍성수 교수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기술개발지원사업의 하나로 그렸다. 벼(추청)를 심은 논에 유색 벼 종자인 ‘자도’와 ‘황도’ 등을 배열해 ‘광복’이란 글자와 안중근 의사의 손가락이 잘린 ‘손바닥 도장’을 새겨넣었다. 그림 크기는 가로 20m, 세로 40m에 달한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이번 작업은 도안, 밑그림 그리기, 손 모내기 등의 과정을 거쳤다.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홍 교수팀은 벼 그림 장소를 고민하다 팀원의 지인이 소유한 월외리 논을 선택했다. 홍 교수팀은 광복 70주년과 안 의사 순국 105주년을 기념해 이 벼 그림을 그렸다. 안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 전 1909년 3월 구국운동에 투신하는 동지 11명과 단지동맹을 결행한 뒤 왼쪽 넷째 손가락을 잘라 혈서를 썼다. 이후 자신의 휘호에 낙관 대신 손바닥 도장을 찍었다. 홍 교수팀은 벼 그림 논에서 수확하는 벼 일부를 논아트를 기념하는 가공식품 등에 이용할 계획이다. 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벼로 그려낸 ‘광복’

    벼로 그려낸 ‘광복’

    충북 옥천군 안내면 월외리 논에 민족의 운명을 구해낸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벼그림이 등장했다. 12일 옥천군에 따르면 이 벼 그림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홍성수 교수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기술개발지원사업의 하나로 그렸다. 벼(추청)를 심은 논에 유색 벼 종자인 ‘자도’와 ‘황도’ 등을 배열해 ‘광복’이란 글자와 안중근 의사의 손가락이 잘린 ‘손바닥 도장’을 새겨넣었다. 그림 크기는 가로 20m, 세로 40m에 달한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이번 작업은 도안, 밑그림 그리기, 손 모내기 등의 과정을 거쳤다.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홍 교수팀은 벼 그림 장소를 고민하다 팀원의 지인이 소유한 월외리 논을 선택했다. 홍 교수팀은 광복 70주년과 안 의사 순국 105주년을 기념해 이 벼 그림을 그렸다. 손바닥 도장은 안 의사의 항일독립정신을 상징한다. 안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 전 1909년 3월 구국운동에 투신하는 동지 11명과 단지동맹을 결행한 뒤 왼쪽 넷째 손가락을 잘라 혈서를 썼다. 이후 자신의 휘호에 낙관 대신 손바닥 도장을 찍었다. 홍 교수팀은 벼 그림 논에서 수확하는 벼 일부를 논아트를 기념하는 가공식품 등에 이용할 계획이다. 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용팔이’ 김태희, 강렬한 첫인상 어떤가 보니? ‘역시 여신’

    ‘용팔이’ 김태희, 강렬한 첫인상 어떤가 보니? ‘역시 여신’

    ‘용팔이’ 김태희, 강렬한 첫인상 어떤가 보니? ‘역시 여신’ ‘용팔이 김태희’ 배우 김태희가 ‘용팔이’에서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미모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용팔이’에서는 연인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한 한여진(김태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진은 연인과 함께 차를 타고 가던 도중, 의문의 차량들로부터 추격을 받았다. 결국 여진의 연인은 사고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되고 여진은 장례식에 참석했다. 이후 여진은 아버지를 분노에 가득찬 눈빛으로 바라보다 창문을 넘어 투신, 자살을 시도했다. 그리고 여진은 병상에 누워 잠든 모습을 보였다. 여진은 “나쁜 꿈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은 잠에서 깨는 것이다. 하지만 잠에서 깨는 방법이 없다면 그 꿈은 악몽일 뿐이다. 그리하여 그 악몽은 현실이 되고 그 현실은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 그가 내 이름을 불러줄 때까지”라고 말한 뒤 눈을 떠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 6일 방송된 2화에서 여진은 여러 번의 발작을 한 뒤 결국 깨어나게 된다. 병실을 관리하는 간호사는 여진의 이상을 감지해 그곳으로 뛰어갔지만, 여진은 자리에 없었다. 이때 여진은 병실 침대 한곳에서 손엔 깨진 화분 조각을 들고, 옷에 피를 묻힌 채 나왔다. 여진은 독기어린 눈빛으로 자신의 목에 깨진 화분 조각을 들이대며 “가까이오지마”라고 외쳐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멜로드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말 한마디로 투신자살 막은 소년

    [월드피플+] 말 한마디로 투신자살 막은 소년

    “괜찮아요?”(Are you ok?) 이 말 한마디로 사람을 구한 한 소년의 사연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 등 현지 매체들이 4일(현지시간) 말 한마디로 투신자살을 시도하던 남성을 구한 아일랜드 소년 제이미 해링턴(16)의 소식을 전했다. 이날 더블린에 사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휴먼스 오브 더블린’(Humans of Dublin)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말 한마디로 자살하려던 사람의 마음을 돌린 한 소년의 사연이 소개됐다. 몇 개월 전, 제이미는 음료수를 사러 가던 길에 하페니교라는 이름의 다리를 건너고 있었다. 그때 그는 다리 난간 너머에 3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앉아있는 것을 목격했다. 제이미는 “위험하다는 생각에 ‘괜찮아요?’(Are you ok?)라고 말을 걸었다”면서 “그는 아무 말도 없었지만 눈물을 흘리고 있었고 그 눈을 보면 괜찮지 않다는 것을 즉시 알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제이미는 자살을 시도하려는 남성을 끈질기게 설득하는 등 계속 대화를 시도했다. 그리고 마침내 남성은 다리 안쪽으로 다시 들어왔다. 이후 두 사람은 강변에 앉아 45분 정도 이야기를 나눴다. 제이미는 그런 남성을 혼자 내버려둘 수 없다는 생각에 구급차를 부르려 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그 남성은 “난 괜찮으니 제발 구급차는 부르지 말아 달라”고 계속 말했고, 그런 남성의 말에 제이미는 “이대로 당신은 혼자 두면 걱정돼 잠 못 이룬다”고 말하며 설득해 결국 구급차를 부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때 그 남성은 제이미에게 연락처를 남기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은 끝나는 듯했다. 그런데 3개월 전쯤 자살을 시도했던 남성으로부터 문자 메시지로 연락이 왔다고 한다. 문자 내용은 “아내가 임신했고 아들임을 알게 됐다”면서 “우리는 아들을 ‘제이미’라고 부르기로 했다”고 적혀 있었다. 제이미는 자신의 이름을 그들의 아들 이름으로 썼다는 소식에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제이미가 당시 말을 걸었을 때 남성은 막 강에 뛰어들려던 참이었다. 그는 지금도 매일 “괜찮아요?”라는 소년의 목소리가 머릿속에는 메아리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제이미는 “(내가) 단 한마디로 사람 목숨을 구해냈다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남성은 “그때까지 정말 아무도 말을 걸어주지 않았더라면?”이라며 제이미 덕분에 자신이 살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4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좋아요’를 눌렀고 공유 횟수도 4000회를 넘어설 정도로 크게 주목받았다. 게시물 댓글에는 “이 말(괜찮아요?)은 나이가 들수록 몸에 와 닿는다”, “정말 사소한 일로 인생이 바뀌는구나”, “그 누구도 아닌 당신(제이미)이 그를 구한 게 맞다”라는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다리투신女 구경만 하면서 “나이스샷”

    다리투신女 구경만 하면서 “나이스샷”

    한 여성이 다리 난간에 서서 투신하려는 것을 말리지는 않고 구경만 한 중국인들의 모습이 인터넷에 고스란히 공개되면서 거센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7일 장쑤(江蘇)TV 등 중국언론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 산시성(陝西省) 옌안(延安)시의 한 교량 위에서 한 여성이 다리 아래로 투신했다. 여성은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현장을 촬영한 동영상 화면을 보면, 이 여성은 투신 직전 다리 바깥쪽 난간을 붙들고 서 있었고 많은 시민들은 주변에서 이를 구경만 하고 있었다. 특히 한 남성은 이 여성이 실제로 다리 아래로 몸을 던지자 큰 소리로 "퍄오량(漂亮·멋지다)", "하오추(好球·나이스샷)"라는 감탄사를 터트리기도 했다. 중국 언론들은 "주변에 있던 많은 사람이 구경을 하면서도 생명을 가볍게 던지는 것을 말리지 않았다"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냉정하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5월에도 중국의 한 맥도날드 매장 안에서 한 젊은 여성이 사이비 종교인들에 의해 '묻지마'식 집단구타로 잔인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 사회적 무관심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일기도 했다. 당시 현장에는 다수의 시민, 종업원이 있었지만 끝내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았다. 연합뉴스
  • “괜찮아요?” 말 한마디로 투신자살 막은 소년

    “괜찮아요?” 말 한마디로 투신자살 막은 소년

    “괜찮아요?”(Are you ok?) 이 말 한마디로 사람을 구한 한 소년의 사연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 등 현지 매체들이 4일(현지시간) 말 한마디로 투신자살을 시도하던 남성을 구한 아일랜드 소년 제이미 해링턴(16)의 소식을 전했다. 이날 더블린에 사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휴먼스 오브 더블린’(Humans of Dublin)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말 한마디로 자살하려던 사람의 마음을 돌린 한 소년의 사연이 소개됐다. 몇 개월 전, 제이미는 음료수를 사러 가던 길에 하페니교라는 이름의 다리를 건너고 있었다. 그때 그는 다리 난간 너머에 3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앉아있는 것을 목격했다. 제이미는 “위험하다는 생각에 ‘괜찮아요?’(Are you ok?)라고 말을 걸었다”면서 “그는 아무 말도 없었지만 눈물을 흘리고 있었고 그 눈을 보면 괜찮지 않다는 것을 즉시 알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제이미는 자살을 시도하려는 남성을 끈질기게 설득하는 등 계속 대화를 시도했다. 그리고 마침내 남성은 다리 안쪽으로 다시 들어왔다. 이후 두 사람은 강변에 앉아 45분 정도 이야기를 나눴다. 제이미는 그런 남성을 혼자 내버려둘 수 없다는 생각에 구급차를 부르려 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그 남성은 “난 괜찮으니 제발 구급차는 부르지 말아 달라”고 계속 말했고, 그런 남성의 말에 제이미는 “이대로 당신은 혼자 두면 걱정돼 잠 못 이룬다”고 말하며 설득해 결국 구급차를 부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때 그 남성은 제이미에게 연락처를 남기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은 끝나는 듯했다. 그런데 3개월 전쯤 자살을 시도했던 남성으로부터 문자 메시지로 연락이 왔다고 한다. 문자 내용은 “아내가 임신했고 아들임을 알게 됐다”면서 “우리는 아들을 ‘제이미’라고 부르기로 했다”고 적혀 있었다. 제이미는 자신의 이름을 그들의 아들 이름으로 썼다는 소식에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제이미가 당시 말을 걸었을 때 남성은 막 강에 뛰어들려던 참이었다. 그는 지금도 매일 “괜찮아요?”라는 소년의 목소리가 머릿속에는 메아리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제이미는 “(내가) 단 한마디로 사람 목숨을 구해냈다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남성은 “그때까지 정말 아무도 말을 걸어주지 않았더라면?”이라며 제이미 덕분에 자신이 살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4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좋아요’를 눌렀고 공유 횟수도 4000회를 넘어설 정도로 크게 주목받았다. 게시물 댓글에는 “이 말(괜찮아요?)은 나이가 들수록 몸에 와 닿는다”, “정말 사소한 일로 인생이 바뀌는구나”, “그 누구도 아닌 당신(제이미)이 그를 구한 게 맞다”라는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청산리전투에선 어떤 무기를 썼을까

    광복군 총사령관이었던 지청천 장군의 일기 원본과 지청천 장군의 딸이자 여성광복군 대원으로 독립운동에 투신했던 지복영 선생의 육필 회고록이 처음 공개된다. 전쟁기념관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 ‘독립전쟁, 그 위대한 여정’을 오는 7일부터 11월15일까지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독립전쟁의 서막’, ‘만주에서의 독립전쟁’, ‘조국의 새벽을 연 광복군’, ‘독립군의 주역들’이라는 4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전쟁기념관이 소장하는 유물은 물론 독립기념관, 육군박물관 등의 유물 110여 점도 선보인다. 청산리·봉오동전투에서 사용했던 ‘러시안 맥심 기관총’, ‘의병 화승총’, 도검류 등 당시 독립군이 사용한 무기를 비롯한 광복군 복장과 배지, 태극기, 대한군정서 사령부 일지, 청산리전투 보고서, 영친왕이 무관학교 학생과 찍은 사진 등 다양한 유물이 그래픽, 영상과 함께 전시된다. 서로군정서가 발행한 군자금 영수증, 한국광복군 대원증 등 흥미로운 유물도 선보인다. 이영계 전쟁기념관장은 “최근 영화 ‘암살’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영화 속 독립운동가들의 실제 모습을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청소년들이 전시장을 찾아 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깊이 새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쟁기념관 2층 기획전실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무료다. 문의 02-709-308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치이슈 Q&A] 혁신 요구받는 86그룹… 野 물갈이 신호탄 되나

    [정치이슈 Q&A] 혁신 요구받는 86그룹… 野 물갈이 신호탄 되나

    새정치민주연합이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출신) 하방론’으로 어수선하다. 이동학 혁신위원이 지난 15일 이인영 의원에게 ‘적지 출마’를 요구하는 ‘586 전상서’를 공개하면서 불붙었다. 이튿날 이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에둘러 거절했다. 소강 국면에서 지난 24일 임미애 혁신위원이 ‘청년 이동학과 586 이인영의 논쟁을 보며’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재점화됐다. 임 위원은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이인영, 우상호 의원 등과 함께 전대협 1기를 꾸렸던 ‘동지’이기에 86그룹 의원들로선 더 뼈아프다. 현재 구도는 ‘혁신위 대 (전대협 출신) 86그룹’ 양상이다. 하지만 당내 계파들의 셈법은 복잡하다. ‘하방’ ‘용퇴’라는 불똥이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이다. 감춰진 함의를 들여다보자. Q)86그룹은 누구인가. A)김대중 전 대통령이 발탁한 전대협 출신 1980년대 학생운동에 투신했던 현역 의원은 새정치연합에만 10여명이 있다. 이 중 논란이 되는 건 이인영, 우상호, 오영식 의원 등 전대협 간부 출신으로 야세(野勢)가 강한 수도권에서 3~4차례 거푸 공천을 받은 이들이다. 1997년 정권 교체에 성공한 김 전 대통령은 2000년 16대 총선을 앞두고 ‘젊은 피’ 수혈에 나섰고 인지도와 선명성을 겸비한 총학생회장 출신 이인영(고려대·전대협 1기 의장), 오영식(고려대·2기 의장), 우상호(연세대·1기 부의장), 임종석(한양대·3기 의장) 등을 발탁했다. Q)왜 이인영인가. A)전대협 1기 의장의 상징. 전대협 1기 의장으로 86그룹의 맏형이다. 민주화운동의 대부인 고 김근태 상임고문의 정치적 적자로 평가받는다. 지난 2·8전당대회에서 86그룹과 김 고문계인 민주평화국민연대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 경선에 나섰지만 문재인, 박지원 양강 구도에서 컷오프 통과에 그쳤다. Q)하방론, 왜 나왔나. A)‘15년 동안 한 게 뭐냐’ + ‘혁신 총대 메라’ 2000년(16대) 총선에서 전략공천을 받을 당시 ‘386’이던 이들은 어느새 ‘586’이 됐다. 하지만 그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하고 싸웠는지는 회의적이란 지적이 많다. 당내 대안세력으로 자리매김하기는커녕 ‘하청 정치’의 실행자가 됐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일부는 민주화운동 경력을 앞세운 배타주의 및 권위주의적 행태로 반감을 사기도 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새정치연합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려면 인적 쇄신이 불가피하며 86그룹이 앞장서야 한다는 목소리는 4월 재·보선 이후 당내에서 확산됐다. 일각에서는 이미 기득권에 편입된 86그룹이 후배를 키우지는 못할망정 ‘97세대’의 사다리(기회)를 걷어차온 것 아니냐는 불만도 나온다. Q)누가 적극적인가. A)혁신위 표면적으로는 이동학, 임미애 위원이 ‘개인 자격’으로 신호탄을 쏘아 올렸지만 반향은 컸다. 선배들에게 치인 당내 97세대(90년대 학번·70년대 출생) 보좌관, 당직자 가운데 두 위원의 문제 제기에 공감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다만 외부에서 ‘86세대 vs 97세대’ 구도로 비칠까 봐 자제하고 있을 뿐이다. Q)하방론을 접한 86그룹의 속내는. A)자괴감+의구심 한때 사회 변혁의 주체였던 자신들이 혁신 대상이 돼 버린 상황에 자괴감을 느낀다. 이동학, 임미애 위원의 진정성을 받아들이지만 억울함도 호소한다. ‘반혁신’으로 몰릴까 봐 자제하고 있지만 혁신위가 86그룹을 희생양(?) 삼아 공천 물갈이의 폭을 넓히려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존재한다. Q)하방론의 정치적 함의는. A)86그룹 디딤돌 삼아 공천 물갈이(?) 일찌감치 중진들의 불출마 선언이 나오는 여당에 맞서려면 야권에서도 친노(친노무현) 및 호남의 상징성 있는 현역들의 ‘하방’ ‘용퇴’ 결단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인위적 물갈이는 갈등을 동반한다. 신당설이 ‘상수’인 현실에서 예상치 못한 후폭풍을 불러올 수도 있다. 결국, 여론을 등에 업고 진행돼야 한다. 그러려면 자연스럽게 물꼬를 터야 한다. 수도권 86그룹 의원이 첫 표적이 되리라는 전망이 당 안팎에서 퍼져 나간 지 오래다. 혁신 대상에서 자유롭지 못하면서도 결속력이 약하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86그룹 하방론에 대해 당내 인사들이 극도로 말을 아낀다. 반혁신 이미지가 덧씌워져서 ‘하방’ ‘용퇴’론에 휩싸일 것을 우려한 것이다. Q)총선 판세에 미칠 영향은. A)친노·호남권으로 확대 땐 영향 적지 않을 듯 86그룹이 하방을 단행한다 해도 생환 가능성은 미지수다. 박빙인 서울 지역구만 까먹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하방이 현실화되고 친노 중진과 실세, 호남 터줏대감들의 하방·용퇴로 이어진다면 파급력을 지닐 수 있다. 문제는 타이밍과 흐름이다. ‘여당이 하니까 우리도 한다’는 식으로 등 떠밀리듯 이뤄져서는 아무런 감동도 주지 못할 것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안석 기자 satori@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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