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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화채 1천3백억원 현금으로 상환 받아/3개투신

    3개 투자신탁회사는 9일 만기가 된 통화채 3천50억원중 1천3백50억원을 현금으로 상환받았다. 이번 현금상환은 지난 3일의 3백억원에 이어 두번째로서 투신의 자금난 해소에 다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 정신병자 투신자살/서울대병원서

    8일 하오5시50분쯤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내과병동 10층에서 이병원 정신병동 6층에 입원중이던 최재영씨(44ㆍ부산시 서구 서대신동 새부산아파트 A동 511호)가 소화기로 유리창을 깨고 10여 미터 아래로 투신,병실 신축공사장 3층옥상에 설치된 비계에 떨어져 숨졌다. 숨진 최씨는 지난 1월17일 우울증세로 이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아오던중 상태가 호전되자 최근 병원측이 사회적응을 위해 병동밖으로 산책을 허가해 이날 혼자 산책도중 사고를 일으켰다. 한편 최씨는 지난해 9월에도 부산의 한 정신병원에서 투신소동을 빚었었다.
  • 진폐증비관 환자/병원서 투신자살

    【점촌=김동진기자】 4일 상오5시20분쯤 점촌시 점촌동 문경병원 진폐병동 5층 3호실에 입원중이던 이용호씨(50ㆍ강원도 삼척군 도계읍 삼덕리 356)가 불치의 상태를 비관,비상계단 베란다에서 10미터아래 병원마당으로 뛰어내려 숨졌다.
  • 「경제활성화대책」어떤 내용이 담겼나

    ◎첨단기술설비에도 투자세액 10% 공제/전기ㆍ도시가스ㆍ전화요금 이달 인하 조정 ▷금융실명제 실시유보◁ ▲당초 내년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던 금융실명제는 자금의 해외도피,부동산투기화와 증시위축에 따른 산업자금동원의 애로,그리고 재산노출에 따른 현실적 문제점이 많으므로 시행을 유보한다. ▲실명제유보대신 그 목적인 형평과세추진을 위해 비실명예금에는 소득세 최고세율을 적용,차등과세폭을 확대하며 상속ㆍ증여세의 경우 현행 5년인 조세시효를 7∼8년으로 연장한다. 또 양도세는 이를 강화,오는 9월부터 공시지가를 과표로 적용하며 국가ㆍ지자제수용때 감면율을 현행 1백%에서 50%로 줄이는 등 각종 비과세ㆍ감면조항을 축소한다. ▷산업구조조정 기술개발촉진◁ ▲수출촉진을 위해 무역금융 융자단가를 중소기업은 현재 달러당 5백50원에서 6백원,비계열대기업은 3백원에서 4백원으로 각각 올리고 수출산업설비자금을 계속 지원한다. ▲특별설비자금을 현재의 1조원에서 추가로 1조원을 늘리고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도 2천억원을 증액,올해 운용규모를 4천8백74억원으로 증액한다. 임시투자세액 공제기간을 당초 오는 6월말에서 올해말까지로 연장한다. 중소기업 투자준비금을 현재 사업용 자산가격의 15%에서 20%로 확대한다. ▲기술개발투자 촉진을 위해 기술개발준비금의 손금산입한도를 수입금액의 1.5%에서 2.5%(기술집약산업은 2%→3%)로 확대한다. 현행 10% 투자세액 공제대상에 첨단기술 설비를 새로 포함시킨다. 첨단산업기술 향상자금을 90∼96년동안 1조원정도 조성 지원한다. 첨단기술이 내재된 소프트웨어 수입시 관세를 면제한다. ▷기업의욕의 소생◁ ▲제조업설비 투자자금에 대해 1년동안 정부의 여신바스켓관리 대상에서 제외한다. 취득후 1년이내 공장을 건설할 공장용지 취득에는 자구노력을 1년동안 유예 해준다. 30대 그룹의 여신관리 기준비율을 89년말수준(14.7%)으로 유지,여신규제를 크게 완화한다. ▲대통령자문기구로 「경제행정규제완화위원회」를 한시적(6개월∼1년)으로 설치,그동안 부처간 이견으로 실효를 거두지 못한 정부규제를 과감히 축소한다. ▲기업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능 및 기술인력을 양성,공급한다. 소규모 공장설치에 대한 건축규제 기준을 완화한다. 법인세ㆍ사업소득세는 전반적으로 내리되 제조업이 유리하도록 서비스산업의 소득표준율 상향조정 및 손비처리인정범위를 축소한다. ▲중소기업 상업할인비율 70% 적용기간을 오는 6월말에서 올해말까지로 연장한다. 어음관리계좌(CMA)에 통화채편입 비율을 확대하는 방법 등으로 단자ㆍ투신 등 제2금융권의 실세금리를 1%이상 인하유도한다. ▷부동산투기억제◁ ▲국세청내에 「부동산투기행위 정보관리센터」를 설치,상습투기행위자에 대해서 세금추징외에 은행대출규제ㆍ신규분양권 배제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한다. ▲토지공개념제도의 강력한 규제를 위해 건설부ㆍ국세청ㆍ지방자치단체의 인력보강 등 행정체계를 조기 구축한다. 8월말까지 전국 2천4백만 과세대상필지의 땅값산정이 끝나면 9월부터 상속ㆍ증여ㆍ양도세에는 공시지가를 과표로 적용,세금을 무겁게 물린다. ▲주택가수요의 억제를 위해 25.7평이하의 국민주택은 분양물량의 50%내외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부동자금의 부동산유입을 막기 위해 자금출처 조사를 강화하고 제2금융권의 토지매입 관련자금에 대한 여신규제를 강화한다. ▷서민주택난 완화와 물가안정◁ ▲현행 「임대료분쟁조정센터」를 제도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공청회를 거쳐 실효성있는 「임대료조정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올해 전세자금 공급규모를 현행 1천5백억원에서 3천억원으로 늘리며 주택신용보증기금의 보증규모를 현행 8백억원에서 2천3백억원으로 확대한다. ▲주택공급촉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를 개정,건폐율ㆍ용적률 제한을 대폭 완화하고 주거 전용지역을 일반 주거지역으로 전환,토지이용을 효율화 한다. 다세대 주택의 경우 건축층수(3층),건평(1백평)제한을 완화,고층 다세대 주택건설을 적극 추진한다. ▲물가안정을 위해 생산성 증가의 범위내에서 임금을 인상하고 전기ㆍ도시가스ㆍ전화료등 공공요금의 인상을 억제한다. ▷노사관계발전과 근로의욕 고취◁ ▲국민연금공단의 무주택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주택공급사업을 시행한다. 융자규모를 호당 9백만원에서 1천2백만원으로 증액한다. 기업보유부동산 매각시 특별부가세를 면제한다. 또 기업의 근로자용 주택건설용지를 취득,건설할 때는 여신관리상 자구노력의무를 면제해 준다. ▲저학력 근로자의 사기진작을 위해 대기업에 부설전문대학 설치를 권장하고 주요공단지역에 공공기능훈련원을 설립한다. ▲근로소득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근로소득세율의 구조를 개선하고 각종 공제액을 상향조정,이를 올 연말 2단계세제 개편시 반영한다.
  • 투신 새상품 무제한 인가/재무부/보유주식 원활한 소화 돕게

    ◎한투에 5백억 신규펀드 허가 정부는 투자신탁이 안고 있는 주요물량의 원활한 소화를 위해 투자신탁의 각종 상품을 제한 없이 인가해줄 방침이다. 31일 재무부는 투신이 자산운용 및 상품형태에서 다양한 상품의 인가를 요청해 올 경우 이를 수시로 허가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이같은 방침과 관련,한국투신이 요청해 온 5백억원 규모의 주식형 수익증권의 신규펀드 설정을 인가했다. 이번에 인가된 신규펀드는 일반·법인 모두에게 판매가 가능하며 추가형으로 수시환매가 가능하다. 신규펀드의 자산 편입비율은 주식50%,채권40%,현금10%이다.
  • 증시이탈자금 단자ㆍ부동산으로 몰렸다/실명제 여파로 빠진 돈 어디로

    ◎단기수익 노려 CMA등에 50% 유입/대기업선 계열사에 우회대출하기도/금융거래도 남의 이름 빌린 「차명구좌」 급증 말많던 금융실명제가 실명될 것이 거의 확실해지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실명제가 실명으로 구체화되느냐,아니면 또다시 실명의 전철을 밟을 것인가 정책방향이 오락가락하는 사이에 최근 몇개월간 금융기관의 돈흐름과 「잔주」들의 자금운용 양태가 많이 달라졌다. 실명제실시로 가장 큰 충격이 예상되던 증시에서는 이른바 「검은돈」의 실체들이 구좌를 폐쇄하고 투자자금을 빼내가는 바람에 자금공동화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거액의 비실명자금들이 단자등 제2금융권과 부동산 등 실물부문으로 자리를 옮겨잡았다. 금융거래에 있어서도 비실명금융자산에 대한 세율강화조짐으로 가명보다는 남의 이름을 빌려 거래하는 차명구좌가 급속히 늘고 있고 대기업주주 등 잔주들이 금융기관을 끼고 계열회사에 돈을 꿔주는 우회대출 형태의 브리지론(징검다리 대출)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조순경제팀의 실명제추진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곳은 증권시장. 그렇지 않아도 주식시세가 시원치않아 손을 빼려던 대기업주주들이나 큰손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를 준 것이 지난해 12ㆍ12조치로 지원된 2조8천억원 규모의 증시부양 자금이었다. 3개 투신사가 5개 시중은행으로부터 지원받은 돈으로 떨어지는 주식을 거둬들이는 동안 큰손과 대주주들은 3조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증시에서 손을 뗐다. 이는 12ㆍ12조치 당시 1조7천억원을 보였던 고객예탁금이 이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 최근 1조4천억원으로 떨어진데서 볼 수 있듯 신규자금의 유입없이 투신사 지원자금과 대주주 매각물량이 맞교환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증권회사 관계자는 『실명제 추진이 본격화되면서부터 가명거래가 거의 자취를 감췄으며 대기 매수세로 남아있던 자금들도 음성자금들과 함께 빠져 나갔다』고 말했다. 그전까지만 해도 대주주의 지분 위장분산을 위해 한번 사용하고 구좌를 폐쇄하는 1회용 가명구좌들이 많았으나 12ㆍ12조치 이후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같은 가명구좌의 폐쇄영향으로 지난해 10월이후 두달만에 증권거래 구좌의 실명화율이 높아졌다. 지난해말 현재 총위탁자 구좌는 3백3만3천4백65개로 이 가운데 실명구좌는 전체의 98.65%인 2백99만2천5백86개로 나타나 10월말의 실명화율 98.61%보다 높아졌고 금액 실명화율도 같은기간 95.45%에서 95.83%(25조5천4백12억원)로 증가했다. 증권업협회가 들어있는 서울여의도 증권회관 안에는 요즘 실명제 추진을 반대하는 투자자들의 대자보와 12ㆍ12조치 당시 대주주들의 물량처분을 성토하는 성명서들이 나붙어 실명제 추진이 증시에 얼마만한 충격을 주었는가를 쉽게 가늠해 볼 수 있다. ○…증시의 우울한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실명제 추진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곳이 단자사등 제2금융권. 성격상 단기자금을 운영하는 금융기관인 탓으로 증시를 이탈한 돈의 절반이상이 이곳에 몰려들어 대기자금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말부터 단자사의 고수익상품인 CMA(어음관리구좌)에 들어온 돈만도 1조5천2백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 돈의 대부분이 증시에서 직접 넘어온 것으로 보아도 무리가 없다. 이들부동ㆍ대기자금의 주인들은 대기업 대주주들과 이른바 사채시장의 잔주등 큰손들로 가명보다 차명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 D투자금융 신모과장은 『실명제 영향으로 증시를 떠난 큰돈들이 단자사로 많이 유입됐고 이들의 대부분이 남의 이름을 사용한 차명구좌를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차명을 선호하는 이유는 비실명거래에 대한 52%의 소득세율을 피할 수 있는데다 자금 추적이 되더라도 친ㆍ인척등의 이름을 빌려 불이익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이점 때문이다. 10개이상의 차명구좌를 갖고있는 잔주들도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는 게 단자사 직원들의 얘기다. 특히 CMA는 언제든지 중간에 해약할 수 있고 중도해지때에도 예치기간에 따라 연10%이상의 고수익이 보장되기 때문에 대기성 자금의 안식처가 되고 있다. 『실명제 얘기가 나오기 전에는 고객들의 문의가 주로 이자율에 대한 것이었으나 실명제추진이 본격화되면서 이자율보다는 「돈을 중간에 뺄수 있는지」의 여부에 더 관심을 갖더라』는 어느 단자사 직원의 말은 이들 자금의 부동성을잘 말해주고 있다. 또 올들어 단자등 제2금융권에서 두드러지고 있는 「브리지론」도 실명제추진의 부산물. 대기업의 대주주들이 비자금이나 위장분산주식의 형태로 굴리던 돈을 증권시장에서 단자등 제2금융권으로 옮긴뒤 계열사나 유관업체에 대출해 주는 조건으로 예치시키고 있다. 단자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브리지론용의 자금등 음성자금이 업계수신의 20%를 웃도는 2조원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비해 실명제의 영향을 가장 적게 탄 곳이 은행등 제1금융권. 저축성 예금등을 포함한 은행의 총수신이 지난해말 75조7천7백억원에서 2월말현재 76조7천1백억원으로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이를 반증해 주고 있다. 이는 은행상품의 상당부분이 실명거래된데다 은행금리가 제2금융권보다 상대적으로 낮아 음성자금을 단기에 운용하기에는 적절치 않은 때문으로 실명제 추진반에서도 금융권중 실명제 실시의 충격이 매우 적을 것으로 이미 분석한 바 있다. 증시 이탈자금 가운데 단자등 제2금융권에 포진한 자금외에 돈이 흘러든 곳은 부동산 시장이다. 신도시ㆍ통일동산등의 호재가 있는 수도권의 일산ㆍ분당부근지역 땅값이 최근 2∼3개월 사이에 30%이상 폭등한 것이나 아파트 분양지역의 고액프리미엄 거래등으로 부동자금이 실물부문에 대거 떠다니고 있다. 28일 분양발표된 서울 도봉구 쌍문동 한양아파트의 경우 32평형 당첨프리미엄이 현장에서 3천만원에 거래되는 등 증시를 떠난 부동자금의 투기양상이 심상치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권혁찬기자〉
  • 증시침체의 복합 증후군(사설)

    우리 증시에 주가붕락의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 위기감은 주가지수가 8백20선의 안팎을 맴돌면서 고조되고 있고 4월 들어서는 8백선이 붕괴되지 않느냐는 불길한 장세전망이 증시주변에 나돌고 있다. 주가지수 8백선이 무너지면 증권파동이 우려되고 증시의 규모로 보아 그 파동이 경제위기로 연결될지도 모른다. 증시의 현재 상황이 이처럼 국민경제에 중대한 변수가 되고 있는 데도 증시를 안정시킬 수 있는 대책이 없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증권당국은 지난해 12ㆍ12조치와 올해 3ㆍ2조치 등을 통해 증시를 부양하려 했으나 모두 무위로 끝나 버렸다. 12ㆍ12조치 이후 5조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을 증시에 투입하고도 증시가 회복되지 않자 증시정책은 표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막대한 자금이 증시의 안정에 기여하기 보다는 큰 손들의 주식투자자금 회수와 증시이탈의 결과를 초래했다. 증시에서 이탈된 자금이 단기 고수익 금융상품 또는 부동산쪽으로 몰려 경제의 안정을 저해하는 2중적 폐해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는 증시부양이 아닌 경제안정의 차원에서 종합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한편으로는 증시의 침체가 경기침체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는 대안을 찾아내는 일이 시급하다고 하겠다. 지난해 4월이래 12개월째 장기 침체를 보여온 증시의 근본적 원인은 경기침체ㆍ물가불안ㆍ부동산투기ㆍ노사분규ㆍ정치의 불안정 등 복합증후군에서 찾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 복합증후군을 제거하는 정책이 곧 증시부양책이 되는 것이다. 특히 증시와 대체관계에 있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이 무엇보다도 긴요하다. 만약에 부동산투기가 재연되면 증시파동은 물론이고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이 불가피해진다. 증시에 외적 불안요인이 제거되고 경기가 회복되어야만 증시 또한 안정을 되찾을 것은 명백하다. 일본이 63년부터 65년까지 증시가 장기침체의 국면을 맞았었다. 이때 일본 정부가 증시에 과감한 자금지원을 했으나 효험을 보지 못했다. 결국 경기가 회복되면서 증시가 호전되었던 점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 그런 점에서 정부가 내주중에 발표할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 경기활성화 대책은 증시동향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 대책은 경기의 단기부양보다 제조업 시설투자의 촉진을 통한 성장잠재력의 배양에 두어져야 한다. 그래야만 증시 또한 단기반등후 폭락하는 악순환을 차단할 수가 있다. 증시와 함수관계에 있는 내적요인의 개선도 병행하여 이뤄져야 할 것이다. 증시를 침체로 몰아넣는 데 일조를 했던 주식의 과다공급과 이른바 물타기 증자 등 정책적 과오 또는 기업체의 재테크는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 또 기관투자가들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는 것을 비롯하여 주식보유조합 설립 등 제도적 개선이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 기관투자가 가운데 투신사의 동향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 투신사들의 주식형 수탁고가 올들어 대량환매로 인하여 감소하고 있는 것이 주목되어진다. 기관투자가들의 적극적 개입과 일반투자가들의 투매자제를 통하여 폭락파동만은 막아야 할 것이다.
  • 기업,자금난속 「재테크」 열중/증권투자등 금융자산 20조 넘어

    ◎한은,작년 동향분석 지난해 기업들은 자금난 속에서도 여전히 유가증권투자등 재테크에 몰두했으며 은행보다 수익률이 높은 단자사등에 돈을 많이 굴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출부진과 임금상승등에 따른 자금수요로 기업들의 금융권차입규모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기업의 금융자산 축적규모도 20조원이상 불어났다. 개인부문도 소비지출이 늘었으나 소득액의 증가로 자금잉여규모가 확대됐으며 여유자금을 은행예금보다 제2금융권의 실적배당상품에 집중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88년까지만해도 기업부문의 자금부족을 개인부문이 메워주고도 남았으나 지난해에는 개인부문의 자금잉여가 기업쪽의 자금부족분에 못미쳐 기업자금조달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9년중 자금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금융자산(정부ㆍ기업ㆍ개인) 증가액은 모두 57조1천38억원으로 88년 증가액보다 36.3%(15조2천87억원)가 늘어났다. 기업의 금융자산증가액은 20조9천2백63억원으로 전년증가액보다 66.7%가 늘었고 개인부문 금융자산은 30조8천8백16억원으로 전기대비 29.9%의 증가를 기록했다. 국내 금융자산의 형태별로는 ▲예금 51%(은행 15.8%,제2금융권 35.2%) ▲유가증권 32.5% ▲기타(현금등) 16.5%의 구성비를 보였고 유가증권투자와 제2금융권예금은 전년에 비해 각각 53.9%,51.7%나 증가했다. 개인부문(소규모사업자 포함)의 경우 과소비경향에도 불구,임금소득이 늘어 15조4천7백91억원의 여유자금이 생겼고 여기에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한 돈을 합쳐 총30조8천8백16억원의 자금을 금융상품에 운용했다. 개인부문의 자산운용은 은행(3조4천7백47억원)보다 보험ㆍ신탁ㆍ투신 등 제2금융권(14조3천21억원)에 집중됐으며 1ㆍ2금융권의 수신고(증가액기준)차이는 88년 2.88배에서 지난해 4.09배로 확대됐다.
  • 투신ㆍ은행등 4대기관 보유주/전체의 30%… 26조원

    투자신탁 은행 보험 증권등 4대기관투자가들의 보유주식 규모가 전체 상장주식 시가총액의 30%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증권업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이들 4대금융업계의 주식보유규모는 모두 26조8천억원으로 같은시점 증시의 시가총액95조4천억원의 28%를 차지했다. 금융그룹별로는 투자신탁이 신탁계정과 고유계정을 합해 10조2천억원의 주식을 보유,증시전체의 10.8%를 점유했고 은행권이 8조7천억원으로 9.1%,보험단이 4조8천억원,증권회사가 3조3천억원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 주식형상품 환매 늘어/3개 투신/수탁고 연초보다 1천억 감소

    증시의 주가하락이 계속됨에 따라 투신사의 수익증권중 주식형 상품에대한 가입자들의 환매가 늘고있다. 15일 현재 한국 대한 국민등 3개 투신사의 주식형 수익증권 수탁고총액은 8조5천9백억원을 기록,20일전인 지난달 23일보다 6백억원이 줄었으며 연초 수준에 비해서는 1천1백억원의 감소를 나타냈다. 또 지난해 12월초 수탁고와 비교하면 3개월반 사이에 모두 2천2백억원이 환매ㆍ인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증시침체로 부동자금이 몰리고 있는 채권형금융상품의 하나인 공사채형 수익증권은 올들어서만 1조2천7백억원어치나 팔려 15일 현재 수탁고 총액이 8조1천8백억원에 달하고 있다. 주가하락과 연관돼 수익률이 공금리수준을 밑돎에 따라 주식형수익증권에 대한 환매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며 이와 함께 당일시세를 나타내는 기준가격이 원본가(1천원)에 못미치는 주식형상품 또한 날로 늘어나는 양상이다. 이달초만 하더라도 기준가격이 원본가를 하회하는 주식형수익증권은 7개 종목에 그쳤으나 15일 현재 25개로 늘어 3투신사에 설정된 주식형수익증권 1백17개의 23%에 달하고 있다.
  • 은행대출 사실상 중단/시중에 풀린 돈 강력 환수 여파

    ◎예대상계로 시은 재원도 바닥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렸음에도 은행대출 받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힘들어졌다. 이같은 현상은 통화당국이 지난 연말과 연초에 증시자금 지원등 무려 6조원이 넘는 돈을 풀어놓고나서 은행창구를 통한 대출억제에만 통화관리의 촛점을 맞춤에 따라 빚어지고 있다. 이달에도 통화당국이 시중은행에 1조원 규모의 예대상계(기업의 예금으로 대출금의 일부를 상쇄시켜 돈을 회수하는 것)를 실시토록하고 전체은행 대출증가를 5천억원 이내로 규제함으로써 대출창구가 지난달 보다 더욱 경색돼가고 있다. 특히 5개 시중은행의 경우 지난해말 2조5천억원의 주식매입 자금을 투신사에 지원한 뒤 이를 아직 회수하지 못한 상태에서 3월중에도 은행별로 1천5백50억원에서 8백50억원까지 예대상계를 해야될 형편이어서 중소기업과 일반서민들에 대한 대출재원은 거의 바닥이 난 상태이다. 한국은행은 14일에도 5개 시중은행 자금 담당책임자들을 불러 불요불급한 여신을 최대한 억제하고 은행별로 할당된 예대상계금액을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촉구했다. 아울러 신규대출 규모도 전체적으로 지난달에 비해 5천억원 증가하는 선에서 억제하되 예대상계가 계획대로 되지않는 은행에 대해서는 신규대출을 그만큼 줄이도록 강력히 지시했다. 올들어 계속되고 있는 예대상계로 은행의 저축성예금의 경우 지난5일 현재 43조6천1백65억원으로 작년말보다 1천6백17억원이 감소했으며 요구불예금도 같은기간 6조6천3백48억원이 줄어들었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통화당국의 증시자금지원으로 돈이 단자 등 제2금융권에 몰려 있음에도 은행의 대출만 억제함으로써 민간 대출을 더욱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제2금융권의 대기성 자금을 효과적으로 거둬들이지 못한 채 은행에 예대상계와 대출규제를 강요한 나머지 자금 흐름이 지나치게 왜곡돼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한은이 최근 각 은행에 할당한 3월중 예대상계금액과 신규대출 규제한도는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대출규제한도,단위=원) ▲상업은행=1천5백억(1천50억) ▲조흥은행=1천3백50억(4백50억) ▲제일은행=1천5백50억(8백50억) ▲한일은행=1천6백억(1천2백50억) ▲서울신탁은행=8백50억(4백50억)
  • 한진 운송사업 매각/일반주주 크게 반발

    상장기업 (주)한진이 일반주주들에게 정확한 정보제공을 기피한 채 고속버스 운송사업부문의 양도를 일방적으로 추진,투자신탁회사들을 포함한 주주들의 반발을 사고있다. 13일 투신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화물복합운송 업체인 한진은 지난12일 이사회를 열어 89사업연도 매출실적의 17.2%를 차지했던 고속버스 운송사업부문(한진고속)을 올 상반기중 제 3자에게 양도하기로 결의,오는 28일 주총에 상정할 예정임을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그러나 이날 한진의 공시는 신규사업(종합물류)투자를 위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는 고속버스운송사업을 매각한다고만 밝혔을 뿐 주식의 계속보유 여부를 결정해야하는 기존 주주들의 관심 사항인 양수자와 양도가액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아 주주들의 의혹과 비난을 불러 일으켰다.
  • 투신상품 수익률 급락/증시침체로 공금리수준 밑돌아

    증시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투신사 수익증권 가운데 주식형의 결산수익률이 공금리수준에도 못미치는 실적을 보였다. 8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88년 2월말 정부가 농어민 및 도시영세민등 소액투자자들의 재산형성을 위해 특별히 설정해준 소액투자자전용 주식형 수익증권인 「복지2호」(한국투신),「희망2호」(대한투신),「알뜰주식」(국민투신)의 올 결산수익률은 각각 7.4∼8.4%에 그쳤다.이는 지난해의 평균수익률 24.1%에 비해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또 내달초에 결산하는 근로자재형저축의 경우도 지난해 32.7%,재작년 33.5%에 달했던 수익률이 올해에는 7∼8%로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이에앞서 지난11월 결산을 마친 「복지주식」(한국),「희망주식」(대한),「국민성장」(국민)등의 주식형 수익증권도 평균수익률이 16.4%에 그쳐 전년의 29.4%에 비해 13%포인트나 낮아졌다.
  • 폭락주가 5일만에 진정/“널뛰기 장세”… 한때 10포인트 뛰기도

    멈출 줄 모르던 주가하락세가 닷새만에 멎었다. 8일 주식시장은 전장에서 호재성 소문들이 떠돌며 10포인트가량 상승했으나 후장들어 한갓 루머로 판명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금융주에 대한 「사자」세력이 나타난데 힘입어 강보합에서 마무리됐다. 종가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31포인트 오른 8백47.77. 개장 초반에는 미수금 정리 매물이 쌓이고 총통화증가에 따른 물가불안 보도등으로 전날의 하락세가 이어져 마이너스 4.5포인트 가깝게 빠졌다. 이무렵에서 재무부장관의 기자간담회 소식과 함께 시가할인율이 50%까지 확대되고 증권금융이 유통업무를 재개하며 투신사가 5천억원의 주식매입 계획을 세웠다는 등 좋은 소문들이 꼬리를 물고 나왔다. 이에 주가는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으며 증관위 조기개최,개각설등의 재료까지 보태져서 전장은 9.2포인트상승과 함께 마감했다. 그러나 전장의 호재성 소문들이 헛소문으로 밝혀지며 후장개시와 함께 하락세로 반전,40분만에 마이너스 2포인트까지 빠졌다. 이 시점에서 지난3일 동안 줄곧 떨어지기만 하던 증권주등 금융주에 대한 집중매수 세력이 나타나 여타업종의 하락을 누르고 종합지수는 강보합에 머무를 수 있었다. 총 거래량 1천38만주 가운데 6백48만주나 매매된 금융업종은 0.87% 올랐고 그중 3백30만주를 차지한 증권주는 1.11%상승했다.
  • 내국인도 해외증권 살수있다/혼합펀드 5월께 선보여

    ◎3개투신사에 3억불/해외교포에도 투자 기회 지난 2일 증시안정화조치의 하나로 설정방침이 밝혀졌던 혼합투자(매칭)펀드가 바르면 오는 5월부터 수익증권 판매에 들어간다. 재무부는 8일 3개 투자 신탁회사당 1억달러씩 총3억달러의 혼합투자펀드에 대해 4월까지 투신사의 약관 작성 및 관계규정 정비를 마치고 5∼6월부터 이 펀드의 수익증권을 판매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국내ㆍ외주식에 함께 투자하게 될 혼합펀드의 실제 증권투자는 늦어도 6월이면 시작되게 된다. 특히 국내투자의 경우 상장주식 외에도 장외시장에 등록된 비상장주식과 채권을 투자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국내 장외시장은 87년 시작된 이래 88년 27개사였던 등록기업수가 47개사로 늘어났으며 지난 한햇동안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을 통해 2백8억원과 2백57억원의 자금조달 실적을 기록했다. 또 재무부는 혼합투자 펀드의 투자대상인 상장주식에 현재 투신사가 과다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우선적으로 편입,이의 소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한편 국외투자대상은 국내와는 달리증권거래소(외국)에 상장된 주식ㆍ채권ㆍ수익증권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국내증시 안정화의 한방편으로 해외수요를 개발하기 위해 설정된 혼합투자펀드는 투자대상이 이처럼 국내증권과 해외증권 양쪽에 걸침에 따라 간접적이나마 기관투자가 및 일반 개인들에게도 해외증권 투자 기회를 줄수있게 됐다. 이제까지는 증권ㆍ투신ㆍ보험사등 기관투자가중에서도 일부에게만 해외증권 투자(직접)가 허용됐었다. 또 외국인에게는 국내증권투자가 외국인 수익증권을 통해 허용되었으나 내국인에게는 해외증권투자가 허용되지 않았었다. 또 이 혼합투자펀드의 투자자금 조성을 위한 수익증권의 판매대상도 내ㆍ외국인을 50대50의 비율로 정해놓았다. 재무부는 내국투자자의 범위에 해외국민인 국내 비거주자(교포)를 포함시켜 재외교포들의 고국에 대한 귀속감을 높이면서 국내외 증권에 투자할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해외교포에 대한 판매를 위해 외국환은행에 특별계좌를 설치,이들의 수익증권 투자자금이 원활히 국내에 유입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원본및 분배금을 자유로이 해외로 송금할 수 있도록 외국환관리규정을 오는 4월까지 개정하기로 했다.
  • 2조7천억원 지원/7개은,3개투신에/12ㆍ12 부양조치후

    지난해 「12ㆍ12」 증시부양조치로 은행들이 3개 투신사에 지원한 자금은 총2조7천6백9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은에 따르면 5개 시중은행과 신한ㆍ외환은행등 7개 은행이 지난해 12월14일부터 한국투신에 1조90억원,대한투신과 국민투신에 각각 9천9백81억원,7천6백21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주었다. 은행별로는 조흥은행이 5천1백4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상업은행(5천1백40억원),제일은행(5천1백51억원),서울신탁은행(5천59억원),한일은행(5천1억원),신한은행(1천7백50억원),외환은행(4백45억원) 순이었다.
  • 1억5천만달러 규모/외수증권 새달에 발행/재무부

    지난해말부터 추진돼온 1억5천만달러어치의 외국인전용 수익증권(외수증권)이 4월부터 순차적으로 발행된다. 재무부는 6일 12ㆍ12증시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발표했던 외국인 전용 수익증권에 대한 구체적인 발행일정 등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판매지역은 미주ㆍ아시아ㆍ유럽 등 3개 지역으로 구분하고 3개 투신사별로 1개지역씩 선정,4월 미주지역(국민투신)을 시발로 아시아지역 5월(한국),유럽지역 6월(대한)순으로 발행된다. 설정형태는 국내 현행 증권투자신탁제도에 따라 투신사가 다수의 투신펀드를 설정하고 투자자는 약관에 의해 수익증권을 매입하는 「계약형」이 채택됐으며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한도증액이나 중도환매가 제한되는 「단위형」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또한 이 외수증권은 가급적 공모발행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국내 증권기관의 국제업무 경험축적 및 대외경쟁력 제고를 위해 주간사 및 인수단 참여기회를 확대시키기로 했다. 외수증권의 신탁자산중 90%정도가 국내 주식으로 운용되는데 편입되는 주식은 투신3사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주식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 하락 3일째… 「8백60」붕괴/기관 대량매입에도 7포인트 빠져

    ◎금융주 계속 “미끌”… 내수업종 “반짝” 주가가 3일째 하락하고 있다. 6일 주식시장은 전날에 이는 금융주의 약세를 기관개입이나 반발매수세도 어쩌지 못해 마이너스권에서 맴돌았다. 종가는 전일대비 7.64포인트 빠진 8백57.58이었다. 중간중간 변동폭이 깊어 전장에는 보합권까지 올랐었고 후장중반에는 13포인트가 하락,종합주가지수 8백5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종가가 그나마 8백50대 후반에서 마무리된 것은 투신사 1백만주등 기관들이 1백30만주 가까이 사들인 덕분이었다. 투신사는 신설법인전용 펀드의 판매자금으로 낙폭을 줄이면서 일반투자자의 반발매수를 유발했으나 워낙 막무가내로 「팔자」만 외치는 금융주의 거센 파도를 당해내지 못했다. 거래량은 1천2백88만주였으며 이중 7백64만주가 금융주였다. 5백8개 종목이 내린데 비해 오른 종목은 1백37개에 지나지 않았으며 4백30만주가 매매된 증권주는 업종지수 하락폭이 2.2%에 달했다. 상승종목은 음료ㆍ섬유 등 저가내수 종목으로 상승폭도 소폭에 그쳤다. 후장들어 낙폭이 깊어진데는증관위가 내주로 연기되었다는 소식,대용증권의 대납비율이 축소된다는 소문,통화채 차환발행 보도가 일조를 했다. 이날 하락으로 주가는 3일간 27포인트 가량이 떨어졌다.
  • 세제우대 주식형펀드 나온다/「실명」에 5백만원까지 혜택

    ◎법인전용 펀드도 7백50억 설정/31개 기금서 투신보유주식 6백억 소화 기대 세제혜택이 부여되는 투자신탁의 수익증권 펀드가 잇따라 설정되고 있다. 6일 재무부는 발해시장에서 인수한 국공채를 60%이상 편입하는 수익증권의 투자수익에 대해 5%의 소득세만 분리과세하는 세제우대 주식형펀드를 신규로 설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지난 2월 한국 대한 국민 등 투신3사에 대해 이같은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사체형 펀드를 각 사당 3천억원씩 모두 9천억원 규모로 인가해 주었었다. 이 펀드는 소액투자자에 대해 효율적인 투자수단을 제공하는 한편 신규 소액투자자를 간접투자로 유도하기 위해 신설된 상품으로 세제혜택 범위는 실명개인에 한해 1인당 5백만원 이내이다. 한편 공사채형에 이어 세제혜택이 부여될 주식형펀드는 주식편입비율이 30%이내로써 재무부는 5개 지방투신사에 대해서도 동일한 상품을 인가해 주기로 했다. 재무부는 이에앞서 조세감면법 시행규칙을 개정,이제까지 은행 정기예금ㆍ적금ㆍ체신예금ㆍ상호신용금고 정기부금등으로만 한정되었던 세금우대 소액가계저축의 범위에 발행시장에서 인수한 국공채를 60%이상 편입하는 투신사의 수익증권을 포함시켰다. 재무부는 이와 함께 3개투신사에 각각 2백50억원씩 총 7백50억원 규모의 법인 전용 주식형펀드의 설정을 인가했다. 이 펀드는 지난 2일의 증시안정화 조치에 따라 신규 기관투자가로 지정된 31개 기금ㆍ연금 및 공제회등이 운용자산의 일부를 예치토록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환매가 불가능한 단위형이며 주식편입비율 80%에 신탁기간은 3년이다. 이 펀드에 편입되는 주식은 모두 투신사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으로 충당되며 이에 따라 투신사들은 약6백억원(편입비율 80%)규모의 보유주식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규 기관투자가들 가운데 국민연금기금이 5일 처음으로 3개 투신사로부터 각1백억원씩 이 법인전용주식형 수익증권을 매입했으며 6일에는 공무원연금기금ㆍ사학연금기금ㆍ교원공제회 등이 매입을 위해 투신사와 교섭중인 것으로 알려져 나머지 4백50억원어치도 이번 주 다 팔릴 전망이다.재무부는 신규 기관투자가들의 투자신탁 수요를 감안,이같은 법인전용 주식형펀드의 설정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단자사 「강남시대」열리다/한국투금 「진출1호」… 17개사 곧 개설

    ◎「큰손」 유치경쟁 돌입,금융기관 긴장 단자회사들이 단일점포시대를 마감하고 「강남진출」을 본격 개시했다. 재무부가 2일 서울지역 16개 단자회사와 부산투자금융등 17개 단자회사에 대해 영업사무소개설을 인가해 줌으로써 그동안 단자회사들이 「학수고대」해온 강남시대가 활짝 열리게 됐다. 사채시장의 자금을 제도금융권으로 끌어들인다는 취지아래 지난 71년부터 명동일대에서 영업을 시작한 단자회사들은 20년이 다 되도록 증권ㆍ투신사등 여타금융기관에 비해 점포신설 제한 등으로 「서자」 취급을 받아왔다. 그러나 뒤늦게나마 강남의 노른자위에 영업사무소를 개설케 됨에 따라 강남지역은 이미 지점을 개설해 놓고있는 은행ㆍ보험ㆍ증권ㆍ투신사와 함께 금융기관들의 각축장으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특히 단자사들은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CMA(어음관리계좌)등 단기 고수익상품을 무기로 강남일대의 「큰손」들과 아파트촌을 파고들 것으로 예상돼 증권ㆍ투신사등 기존 금융기관의 점포들이 벌써부터 긴장하고 있다. 단자사 가운데 한국투자금융이 3일 강남구 삼성동 정현빌딩에 업계 최초로 영업사무소를 개설,강남진출 1호를 기록했으며 서울ㆍ한양ㆍ대한ㆍ대우투자금융등 나머지 단자사들도 금융타운으로 각광받고 있는 테헤란로 주변과 압구정역,강남전철역,대치동 등지에 영업사무소를 마련,이달안에 개점 할 예정으로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영업사무소들은 본사에서 취급하는 어음 할인 및 매출,CMA유치,증권업무와 투자상담업무를 주로 하게 되나 영업무대를 강동지역과 인근 신도시까지 확대 할 계획으로 있어 기존금융기관 점포들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 같다. 단자사들의 강남진출을 계기로 그동안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단자사들의 상품을 접하기 어려웠던 일반투자자들은 CMA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단자회사의 금융상품 가운데 2월말 현재 7조2천억원의 수신고를 자랑하고 있는 CMA의 경우 6개월 예치만으로 연14% 정도의 수익이 보장돼 강남지역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CMA는 단자사가 4백만원 이상(지방은 2백만원 이상)의 예탁금을 고객으로 부터 받아 수익성이 높은 기업어음ㆍ국공채 등에 투자해 운용수익을 돌려주는 상품으로 이율이 여타금융상품에 비해 높고 단자회사창구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밖에 기업의 자금지원을 위해 단자사가 직접 발행해 고객에게 파는 발행어음이나 신용도가 높은 기업이 발행한 기업어음매출도 짧은 기간에 높은 수익이 보장됨에 따라 은행예금이나 증권ㆍ투신사의 상품과 「가격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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