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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락주가 5일만에 진정/“널뛰기 장세”… 한때 10포인트 뛰기도

    멈출 줄 모르던 주가하락세가 닷새만에 멎었다. 8일 주식시장은 전장에서 호재성 소문들이 떠돌며 10포인트가량 상승했으나 후장들어 한갓 루머로 판명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금융주에 대한 「사자」세력이 나타난데 힘입어 강보합에서 마무리됐다. 종가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31포인트 오른 8백47.77. 개장 초반에는 미수금 정리 매물이 쌓이고 총통화증가에 따른 물가불안 보도등으로 전날의 하락세가 이어져 마이너스 4.5포인트 가깝게 빠졌다. 이무렵에서 재무부장관의 기자간담회 소식과 함께 시가할인율이 50%까지 확대되고 증권금융이 유통업무를 재개하며 투신사가 5천억원의 주식매입 계획을 세웠다는 등 좋은 소문들이 꼬리를 물고 나왔다. 이에 주가는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으며 증관위 조기개최,개각설등의 재료까지 보태져서 전장은 9.2포인트상승과 함께 마감했다. 그러나 전장의 호재성 소문들이 헛소문으로 밝혀지며 후장개시와 함께 하락세로 반전,40분만에 마이너스 2포인트까지 빠졌다. 이 시점에서 지난3일 동안 줄곧 떨어지기만 하던 증권주등 금융주에 대한 집중매수 세력이 나타나 여타업종의 하락을 누르고 종합지수는 강보합에 머무를 수 있었다. 총 거래량 1천38만주 가운데 6백48만주나 매매된 금융업종은 0.87% 올랐고 그중 3백30만주를 차지한 증권주는 1.11%상승했다.
  • 내국인도 해외증권 살수있다/혼합펀드 5월께 선보여

    ◎3개투신사에 3억불/해외교포에도 투자 기회 지난 2일 증시안정화조치의 하나로 설정방침이 밝혀졌던 혼합투자(매칭)펀드가 바르면 오는 5월부터 수익증권 판매에 들어간다. 재무부는 8일 3개 투자 신탁회사당 1억달러씩 총3억달러의 혼합투자펀드에 대해 4월까지 투신사의 약관 작성 및 관계규정 정비를 마치고 5∼6월부터 이 펀드의 수익증권을 판매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국내ㆍ외주식에 함께 투자하게 될 혼합펀드의 실제 증권투자는 늦어도 6월이면 시작되게 된다. 특히 국내투자의 경우 상장주식 외에도 장외시장에 등록된 비상장주식과 채권을 투자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국내 장외시장은 87년 시작된 이래 88년 27개사였던 등록기업수가 47개사로 늘어났으며 지난 한햇동안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을 통해 2백8억원과 2백57억원의 자금조달 실적을 기록했다. 또 재무부는 혼합투자 펀드의 투자대상인 상장주식에 현재 투신사가 과다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우선적으로 편입,이의 소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한편 국외투자대상은 국내와는 달리증권거래소(외국)에 상장된 주식ㆍ채권ㆍ수익증권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국내증시 안정화의 한방편으로 해외수요를 개발하기 위해 설정된 혼합투자펀드는 투자대상이 이처럼 국내증권과 해외증권 양쪽에 걸침에 따라 간접적이나마 기관투자가 및 일반 개인들에게도 해외증권 투자 기회를 줄수있게 됐다. 이제까지는 증권ㆍ투신ㆍ보험사등 기관투자가중에서도 일부에게만 해외증권 투자(직접)가 허용됐었다. 또 외국인에게는 국내증권투자가 외국인 수익증권을 통해 허용되었으나 내국인에게는 해외증권투자가 허용되지 않았었다. 또 이 혼합투자펀드의 투자자금 조성을 위한 수익증권의 판매대상도 내ㆍ외국인을 50대50의 비율로 정해놓았다. 재무부는 내국투자자의 범위에 해외국민인 국내 비거주자(교포)를 포함시켜 재외교포들의 고국에 대한 귀속감을 높이면서 국내외 증권에 투자할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해외교포에 대한 판매를 위해 외국환은행에 특별계좌를 설치,이들의 수익증권 투자자금이 원활히 국내에 유입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원본및 분배금을 자유로이 해외로 송금할 수 있도록 외국환관리규정을 오는 4월까지 개정하기로 했다.
  • 투신상품 수익률 급락/증시침체로 공금리수준 밑돌아

    증시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투신사 수익증권 가운데 주식형의 결산수익률이 공금리수준에도 못미치는 실적을 보였다. 8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88년 2월말 정부가 농어민 및 도시영세민등 소액투자자들의 재산형성을 위해 특별히 설정해준 소액투자자전용 주식형 수익증권인 「복지2호」(한국투신),「희망2호」(대한투신),「알뜰주식」(국민투신)의 올 결산수익률은 각각 7.4∼8.4%에 그쳤다.이는 지난해의 평균수익률 24.1%에 비해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또 내달초에 결산하는 근로자재형저축의 경우도 지난해 32.7%,재작년 33.5%에 달했던 수익률이 올해에는 7∼8%로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이에앞서 지난11월 결산을 마친 「복지주식」(한국),「희망주식」(대한),「국민성장」(국민)등의 주식형 수익증권도 평균수익률이 16.4%에 그쳐 전년의 29.4%에 비해 13%포인트나 낮아졌다.
  • 2조7천억원 지원/7개은,3개투신에/12ㆍ12 부양조치후

    지난해 「12ㆍ12」 증시부양조치로 은행들이 3개 투신사에 지원한 자금은 총2조7천6백9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은에 따르면 5개 시중은행과 신한ㆍ외환은행등 7개 은행이 지난해 12월14일부터 한국투신에 1조90억원,대한투신과 국민투신에 각각 9천9백81억원,7천6백21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주었다. 은행별로는 조흥은행이 5천1백4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상업은행(5천1백40억원),제일은행(5천1백51억원),서울신탁은행(5천59억원),한일은행(5천1억원),신한은행(1천7백50억원),외환은행(4백45억원) 순이었다.
  • 하락 3일째… 「8백60」붕괴/기관 대량매입에도 7포인트 빠져

    ◎금융주 계속 “미끌”… 내수업종 “반짝” 주가가 3일째 하락하고 있다. 6일 주식시장은 전날에 이는 금융주의 약세를 기관개입이나 반발매수세도 어쩌지 못해 마이너스권에서 맴돌았다. 종가는 전일대비 7.64포인트 빠진 8백57.58이었다. 중간중간 변동폭이 깊어 전장에는 보합권까지 올랐었고 후장중반에는 13포인트가 하락,종합주가지수 8백5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종가가 그나마 8백50대 후반에서 마무리된 것은 투신사 1백만주등 기관들이 1백30만주 가까이 사들인 덕분이었다. 투신사는 신설법인전용 펀드의 판매자금으로 낙폭을 줄이면서 일반투자자의 반발매수를 유발했으나 워낙 막무가내로 「팔자」만 외치는 금융주의 거센 파도를 당해내지 못했다. 거래량은 1천2백88만주였으며 이중 7백64만주가 금융주였다. 5백8개 종목이 내린데 비해 오른 종목은 1백37개에 지나지 않았으며 4백30만주가 매매된 증권주는 업종지수 하락폭이 2.2%에 달했다. 상승종목은 음료ㆍ섬유 등 저가내수 종목으로 상승폭도 소폭에 그쳤다. 후장들어 낙폭이 깊어진데는증관위가 내주로 연기되었다는 소식,대용증권의 대납비율이 축소된다는 소문,통화채 차환발행 보도가 일조를 했다. 이날 하락으로 주가는 3일간 27포인트 가량이 떨어졌다.
  • 세제우대 주식형펀드 나온다/「실명」에 5백만원까지 혜택

    ◎법인전용 펀드도 7백50억 설정/31개 기금서 투신보유주식 6백억 소화 기대 세제혜택이 부여되는 투자신탁의 수익증권 펀드가 잇따라 설정되고 있다. 6일 재무부는 발해시장에서 인수한 국공채를 60%이상 편입하는 수익증권의 투자수익에 대해 5%의 소득세만 분리과세하는 세제우대 주식형펀드를 신규로 설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지난 2월 한국 대한 국민 등 투신3사에 대해 이같은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사체형 펀드를 각 사당 3천억원씩 모두 9천억원 규모로 인가해 주었었다. 이 펀드는 소액투자자에 대해 효율적인 투자수단을 제공하는 한편 신규 소액투자자를 간접투자로 유도하기 위해 신설된 상품으로 세제혜택 범위는 실명개인에 한해 1인당 5백만원 이내이다. 한편 공사채형에 이어 세제혜택이 부여될 주식형펀드는 주식편입비율이 30%이내로써 재무부는 5개 지방투신사에 대해서도 동일한 상품을 인가해 주기로 했다. 재무부는 이에앞서 조세감면법 시행규칙을 개정,이제까지 은행 정기예금ㆍ적금ㆍ체신예금ㆍ상호신용금고 정기부금등으로만 한정되었던 세금우대 소액가계저축의 범위에 발행시장에서 인수한 국공채를 60%이상 편입하는 투신사의 수익증권을 포함시켰다. 재무부는 이와 함께 3개투신사에 각각 2백50억원씩 총 7백50억원 규모의 법인 전용 주식형펀드의 설정을 인가했다. 이 펀드는 지난 2일의 증시안정화 조치에 따라 신규 기관투자가로 지정된 31개 기금ㆍ연금 및 공제회등이 운용자산의 일부를 예치토록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환매가 불가능한 단위형이며 주식편입비율 80%에 신탁기간은 3년이다. 이 펀드에 편입되는 주식은 모두 투신사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으로 충당되며 이에 따라 투신사들은 약6백억원(편입비율 80%)규모의 보유주식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규 기관투자가들 가운데 국민연금기금이 5일 처음으로 3개 투신사로부터 각1백억원씩 이 법인전용주식형 수익증권을 매입했으며 6일에는 공무원연금기금ㆍ사학연금기금ㆍ교원공제회 등이 매입을 위해 투신사와 교섭중인 것으로 알려져 나머지 4백50억원어치도 이번 주 다 팔릴 전망이다.재무부는 신규 기관투자가들의 투자신탁 수요를 감안,이같은 법인전용 주식형펀드의 설정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1억5천만달러 규모/외수증권 새달에 발행/재무부

    지난해말부터 추진돼온 1억5천만달러어치의 외국인전용 수익증권(외수증권)이 4월부터 순차적으로 발행된다. 재무부는 6일 12ㆍ12증시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발표했던 외국인 전용 수익증권에 대한 구체적인 발행일정 등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판매지역은 미주ㆍ아시아ㆍ유럽 등 3개 지역으로 구분하고 3개 투신사별로 1개지역씩 선정,4월 미주지역(국민투신)을 시발로 아시아지역 5월(한국),유럽지역 6월(대한)순으로 발행된다. 설정형태는 국내 현행 증권투자신탁제도에 따라 투신사가 다수의 투신펀드를 설정하고 투자자는 약관에 의해 수익증권을 매입하는 「계약형」이 채택됐으며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한도증액이나 중도환매가 제한되는 「단위형」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또한 이 외수증권은 가급적 공모발행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국내 증권기관의 국제업무 경험축적 및 대외경쟁력 제고를 위해 주간사 및 인수단 참여기회를 확대시키기로 했다. 외수증권의 신탁자산중 90%정도가 국내 주식으로 운용되는데 편입되는 주식은 투신3사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주식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 단자사 「강남시대」열리다/한국투금 「진출1호」… 17개사 곧 개설

    ◎「큰손」 유치경쟁 돌입,금융기관 긴장 단자회사들이 단일점포시대를 마감하고 「강남진출」을 본격 개시했다. 재무부가 2일 서울지역 16개 단자회사와 부산투자금융등 17개 단자회사에 대해 영업사무소개설을 인가해 줌으로써 그동안 단자회사들이 「학수고대」해온 강남시대가 활짝 열리게 됐다. 사채시장의 자금을 제도금융권으로 끌어들인다는 취지아래 지난 71년부터 명동일대에서 영업을 시작한 단자회사들은 20년이 다 되도록 증권ㆍ투신사등 여타금융기관에 비해 점포신설 제한 등으로 「서자」 취급을 받아왔다. 그러나 뒤늦게나마 강남의 노른자위에 영업사무소를 개설케 됨에 따라 강남지역은 이미 지점을 개설해 놓고있는 은행ㆍ보험ㆍ증권ㆍ투신사와 함께 금융기관들의 각축장으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특히 단자사들은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CMA(어음관리계좌)등 단기 고수익상품을 무기로 강남일대의 「큰손」들과 아파트촌을 파고들 것으로 예상돼 증권ㆍ투신사등 기존 금융기관의 점포들이 벌써부터 긴장하고 있다. 단자사 가운데 한국투자금융이 3일 강남구 삼성동 정현빌딩에 업계 최초로 영업사무소를 개설,강남진출 1호를 기록했으며 서울ㆍ한양ㆍ대한ㆍ대우투자금융등 나머지 단자사들도 금융타운으로 각광받고 있는 테헤란로 주변과 압구정역,강남전철역,대치동 등지에 영업사무소를 마련,이달안에 개점 할 예정으로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영업사무소들은 본사에서 취급하는 어음 할인 및 매출,CMA유치,증권업무와 투자상담업무를 주로 하게 되나 영업무대를 강동지역과 인근 신도시까지 확대 할 계획으로 있어 기존금융기관 점포들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 같다. 단자사들의 강남진출을 계기로 그동안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단자사들의 상품을 접하기 어려웠던 일반투자자들은 CMA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단자회사의 금융상품 가운데 2월말 현재 7조2천억원의 수신고를 자랑하고 있는 CMA의 경우 6개월 예치만으로 연14% 정도의 수익이 보장돼 강남지역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CMA는 단자사가 4백만원 이상(지방은 2백만원 이상)의 예탁금을 고객으로 부터 받아 수익성이 높은 기업어음ㆍ국공채 등에 투자해 운용수익을 돌려주는 상품으로 이율이 여타금융상품에 비해 높고 단자회사창구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밖에 기업의 자금지원을 위해 단자사가 직접 발행해 고객에게 파는 발행어음이나 신용도가 높은 기업이 발행한 기업어음매출도 짧은 기간에 높은 수익이 보장됨에 따라 은행예금이나 증권ㆍ투신사의 상품과 「가격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 증권주 신용거래 허용/증시부양책 발표/9일부터 시행

    ◎31개 법인 「기관투자가」에 추가/3개투신에 혼합펀드 3억불 설정 재무부는 증시부양을 위해 증권주에 대한 신용융자를 허용하고 기관투자가를 대폭 확대하며 혼합투자 펀드(매칭펀드)를 새로 설정하는 등 증권시장육성 대책을 마련,증권관리 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9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2일 재무부는 주식시장 1부소속 업종중 지금까지 유일하게 신용융자를 금지해 왔던 증권주에 대해 이를 허용,투자자들이 주식매입자금의 60%를 증권사로부터 융자를 받아 자기자금 40%만으로 증권주를 살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투자과열을 막기위해 25개증권사가 지난 2월말 기준으로 일반주식 매입에 융자해준 신용잔액 2조3천9백17억원 이내로 증권주 신용한도를 설정하는 한편 증권사 모든 점포에 대해 자사 주식에 대한 신용융자를 금지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예를들어 A증권사의 경우 A증권 주식을 사겠다는 고객에 대해서는 신용융자를 해줄 수 없는 것이다. 재무부는 이와함께 증시의 매입기반 확충을 위해 공무원 연금기금 석유사업기금 등 24개 민간기금과 대한교원공제회 군인공제회 등 7개 공제단체 등 31개 법인을 세제상 법인세면제 혜택을 받는 기관투자가로 신규 지정키로 했다. 이에따라 이미 법인세면제 혜택을 받고 있는 군인연금기금 등 33개 정부관리 기금까지 포함,기관투자가 법인수가 5백7개로 늘어나게 된다. 아울러 기관투자가의 지나친 수익위주 자금운용행태를 시정해 나가기로 하고 이날 진임 재무부차관이 민간기금과 공제회 등의 주무부처 관계자들을 소집,기관투자가들이 장기 안정적인 주식투자에 눈을 돌리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또 내ㆍ외국인에게 수익증권을 발행ㆍ판매하여 조성된 투자자금으로 국내외증권에 동시에 투자하도록 하는 혼합투자 펀드를 설정,국내증시안정화를 위해 해외수요 확충을 꾀하기로 했다. 신설될 혼합펀드는 한국 대한 국민 등 투신3사에 사당 1억달러 규모로 설정(총 3억달러)된 후 운용상황에 따라 추가 설정할 예정이다. 이 펀드의 국내외 판매비율은 50대50으로 정해졌다. 이에따라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들도 이 매칭펀드에 투자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무부는 또 3개 투신사가 지난해말 증시부양을 위해 사들인 2조7천6백여억원 어치의 주식은 시장에 매물로 내놓지 않고 투신사 자체의 신탁상품으로 편입시키거나 금융기관ㆍ기금 등 기관 투자가가 매입,보유토록 할 방침이다. 이는 이같은 대량의 물량이 시장에 쏟아질 경우 주가가 폭락하는 사태를 막기 위한 것이다.
  • 수익증권/목돈마련의 첩경 높은 이율에 안전

    ◎「공사채형」서 「주식형」까지… 초심자를 위한 가이드/증권ㆍ채권에 투자… 연리 30% 거뜬/국공채 90% 편입… 장기가 고수익 공사채형/적립식 가능… 환매 자유로워 편리 주식형 별별 금융상품이 다투어 선을 보이고 있어 저축통장 하나만을 달랑 품에 안고 있으면 왠지 손해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다른 사람들처럼 투자를 하고 싶은데 주식에 손을 대자니 잘못하면 귀중한 원금마저 날릴 것도 같고 채권은 너무 복잡해 골치가 아플 것 같다. 공금리 이상의 수익이 보장되고 주식 및 채권투자의 활기도 느끼면서 복잡한 계산과 전망 등 머리쓰는 일은 남이 대신 해주는 「귀족적인」상품은 없을까. 1좌의 가격이 1원인 투자신탁회사의 수익증권은 이런 취향과 욕구를 채워주는 금융상품이다. 투자이긴 하되 간접적이라는 것만을 감수한다면 정적인 은행저축과 동적인 증권투자의 이득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이 때문에 주식시장이 1년 가까이 침체에 빠지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멋모르고 주식투자에 나섰다간 큰코 다칠 수 있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수익증권의 인기가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 투자신탁회사는 일반투자자로부터 소규모ㆍ영세자금들을 모아 대규모의 공동기금(펀드)을 조성한다. 수익증권이란 표시금액만큼 기금조성에 참여했다는 뜻을 갖는다.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들의 자금으로 조성된 펀드는 전문적인 투자지식을 갖춘 펀드매니저(자금운용역)들이 안정성과 수익성을 따져 각종 주식과 채권에 투자한다. 때문에 철저한 분산투자가 특징이다. 수익증권의 시세는 투자대상인 주식과 채권등 유가증권의 가격이 매일 변하는데 따라 날마다 달라지게 된다. 수익증권은 각 상품(고유한 명칭이 붙어 있다)마다 주식과 채권의 투자비율(편입비율)및 구체적인 투자종목이 모두 다르다. 현재까지 2백개나 넘는 상품이 발행됐다. 해당상품의 판매가 처음 시작될 때나 1∼3년에 한번씩 재투자가 이루어질때는 1좌에 1원이지만 펀드운용실적이 좋아 수익률이 높아지면 1좌당 기준가격이 높아진다. 1좌당 1원으로 매입한 수익증권의 매매기준가격이 1.0351원이 됐다면 투자자는 한달동안3.51%의 수익률을 올린 셈이 된다. 1천만원어치(1천만좌)를 샀을 경우 한달동안 35만1천원의 세전수익을 올린 것이다. 이처럼 투자효과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 수익증권은 이자확정부가 아닌 실적배당부 상품이지만 연평균수익률은 상당하다. 지난해의 경우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공사채형 수익증권은 연14.1∼14.8%(세전)의 수익률을 올렸으며 주식투자비율이 80%가 넘는 일부주식형 수익증권 상품은 연30%정도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마이너스실적을 나타낸 지난해 주식투자수익률과는 상반되는 결과이다. 이에 따라 한국 대한 국민 등 투신3사의 수익증권판매는 올들어 약5천억원가량 증가,3개 투신사의 수탁고총액이 17조원를 넘어섰다. 투자신탁이 취급하는 주요상품은 수익증권말고도 신탁형증권저축과 재형저축이 있지만 수익증권이 대종을 이룬다. 수익증권은 주식편입 여부로 공사채형과 주식형으로 대별된다. 이자확정부인 채권과 비교해 주식투자에는 위험이 따르게 마련이다. 이때문에 주식형수익증권도 펀드기금 전액을 주식에만 투자하지 않고 일부(90∼20%)는 보다 안전한 채권에 투자한다. 수익증권은 전국 투신사점포 어느곳에서나 살 수 있다. 투자자들은 자신의 자금여유기간과 예상수익률등을 감안해 상품을 고르면 된다. 수익증권의 매매는 통장입출금 형태로 되어있어 1좌단위까지 가능하며 현금이 필요하면 소정의 환매 수수료를 내고 투신사측에 언제든지 그날 기준가격으로 되팔수 있다. 투신사 점포수는 3개투신사 합쳐 1백개가 넘는다. 지난해에는 5개 지방투신사가 신설돼 지방투자자들도 수익증권을 사기가 훨씬 수월해 졌다. ▷공사채형◁ 투자자들에게 수익증권을 팔아 조성한 자금을 회사채와 국공채에 90%정도 투자하고 나머지를 현금으로 운용,수익금을 투자자에게 나눠준다. 가격변동이 심한 주식편입이 없기 때문에 보수적인 자산증식에 적합한 형태이다. 특히 최근 주식시장의 침체를 반영,수탁고가 급증하고 있다. 투자기간에 따라 1년을 기준으로 장ㆍ단기로 구분되나 투자금액에 제한이 없고 또 언제든지 입출금이 자유롭다. 6개월미만의 여유자금을 굴릴때는 단기공사채형이 적당하고 6개월이상은 수익률이 장기공사채형을 택하는게 낫다. 최근의 예상수익률은 신탁기간 1년을 기준으로 할때 단기형은 14%선,장기형은 15%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선을 보인 특별장기공사채형은 기존상품과 달리 예탁금의 50%이상을 보증사채보다 금리가 높은 무보증사채에투자하도록 돼있어 연간 수익률이 15%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올들어서는 신탁자금의 50%이상을 전환사채ㆍ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신종사채에 투자하는 상품도 발매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1년에 한차례 결산,배당을 하지만 환매수수료만 물면 수익증권을 투신사에 되팔고 현금화할 수 있다. 이자가 확정된 채권에 투자하는 이점을 살려 실적이 나쁘더라도 단기형은 최저7%,장기형은 9%의 수익률을 투자신탁회사가 보장해주는 점이 주식형과 다르다. ▷주식형◁ 이름과는 달리 주식과 채권ㆍ현금 등을 적절히 배합해서 운용한다. 따라서 주가상승에 의한 매매차익,기업의 영업실적에 따른 배당 등으로 수익률이 커질 수 있다. 또 채권편입 정도에 따라일정률의 확정이자 수익도 받을 수 있어 안정성도 있다. 한꺼번에 일정금액을 맡기는 경우도 있지만 매월 일정금액씩 납입해 몫돈을 만드는 적립식도 있다. 적립식은 연9%의 최저수익률이 보장되며 저축기간은 1년이상 19년이하이다. 주식편입비율이 10∼80%까지 다양하고 주식종목 또한 상품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상품별로 수익률이 차이가 난다. 고수익을 바라볼 수 있으나 수익률이 낮아질 우려도 있다. 80%를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투신 상품 「주력」의 경우 지난해 1년간 수익률이 29.6%에 달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규 판매되는 상품은 아직 잔고가 남아 있지만 인기가 좋은 기존상품들은 신규판매분이 없어 기존투자자가 투신사에 되파는 물량이 나와야만 살 수 있다. 주식형이지만 주식 편입비율이 30%이하인 상품도 다수다. 이 상품은 주식시장이 침체에 빠지더라도 어느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안정형이라 할 수 있다. 공사채형 보다는 못해도 주식편입비율이 높은 상품에 비해서는 훨씬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 사채 발행 크게 늘려/이달 1조2천8백억 확정

    3월중 회사채발행 규모가 당초 계획분을 크게 상회,월간 최대치인 1조2천7백89억원으로 확정됐다. 증권업협회는 28일 기채조정협의회를 열고 수출부진ㆍ배당금 지급 및 증자억제 등으로 기업의 자금수요가 늘어나고 지방투신 등의 영업이 본격화돼 채권소화력이 증가했음을 감안,월간규모로는 처음인 1조원 이상의 회사채를 발행키로 했다.
  • 주가 반등… 26포인트 “껑충”/단숨에 8백60선 육박

    ◎안정대책설 나돌자 매기 불붙어/상한가 2백23개… 금융주 오름세 뚜렷 15개월 전 수준까지 폭락했던 주가가 폭등세로 반전,1주일전 지수를 단숨에 회복했다. 27일 주식시장은 전날의 폭락장세를 역으로 딛고서 탄력있게 솟구쳐 26.02포인트나 상승,88년12월 수준으로 뒷걸음쳤던 약세 기조를 말끔히 털어냈다. 이날 폭등으로 종합지수는 8백59.83을 기록,그간 6차례나 연중 지수최저치를 경신했던 하락 국면(19∼26일)을 한달음에 건너뛰어 8백60대 재진입을 바로 눈앞에 두게됐다. 이번 폭등은 지난해 최저치를 하회하며 8백30대까지 내려앉았던 전날 폭락장에서 발판을 구했다. 올들어 8주째로 접어드는 약세국면에서도 의견이 엇갈려왔던 「바닥권」이 8백40선 붕괴와 함께 확실하게 투자자들에게 짚혀졌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증시침체에 대한 당국의 강도깊은 대책강구가 폭락을 계기로 한층 필연성을 띠게돼 투자자들이 「사자」쪽으로 몰려들었다. 그러나 전장 장세는 순탄하지 않았다. 전날 폐장후까지 계속된 증권당국의 대책회의 주요내용이 개장전에 보도되었지만 개장 동시호가는 하락세였던 것. 8백30선마저 위협받은 상황이었는데 여기에서 바닥권 인식에 따른 자율반등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증권주에 대한 신용허용설 및 증권사 증자허용설이 나돌았고 당국이 투신사에 호가를 높혀서라도 장에 개입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이야기도 퍼졌다. 10포인트까지 오르던 주가는 증시 안정화대책에 대한 회의가 고개를 들면서 다시 사그라져 후장초반 전장최고수준에서 8포인트가 빠져나갔다. 이같은 반락세가 나타나자 전장 때 증시관계자 사이에 모아졌던 「바닥권 탈출」견해가 힘을 잃었고 따라서 전장상승이 자율반등이라기 보다는 큰손들의 일부 종목에 대한 매입에서 나온 것이라는 주장이 먹혀들기도 했다. 하락세 재반전이 염려되던 후장 10분후부터 주가는 이날의 폭등세를 처음부터 다시 재현했는데 자율반등도 무시할 수 없었지만 호재성 보도와 일부 종목 중점매수가 사실상의 기폭제라고 할수 있었다. 후장 1시간도 안돼 13포인트까지 상승,지난해 최저치를 올라섰으며 30분이 더 지나자 지수상승폭이 25포인트까지 치솟아 8백60선에 바짝 접근했다. 폭등을 끌어낸 호재는 전날의 대책회의에서 논의된 증시안정화방안이 자세히 보도되었고 또 빠르면 내일중으로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정부산하 72개 기금ㆍ연금의 자금을 끌어들여 우선적으로 주식매입에 나서게 한다는 내용이 특히 투자자들을 사로잡았다. 또 올 주가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될 만큼 침체되었던 금융주 및 대형주에 매기가 붙어 이들 종목이 상한가 행진을 벌인데서 폭등세가 가속화 됐다. 거래량은 1천2백51만주로 장기하락 이전 수준인데 매매가 형성된 7백90개 종목중 6백29개 종목이나 상승했으며 상한가 종목이 2백23개가 나왔다. 상한가 종목 대부분이 그간 천시받던 대형주였으며 특히 증권 80개,은행 18,단자 41 등 금융주 거의 모두가 폭발적인 상승을 기록했다.
  • “팔아 달라”… 전종목 투매바람/폭락주가… 객장 이모저모

    ◎투자자들 “속만 탄다”자리 떠나/장세 비관… 「8백이하」점치기도 ○…주가가 지난해 최저치 밑으로 내려가자 증권사지점들에는 주식을 팔아달라고 요구하는 고객들의 전화가 빗발쳤다. 이날 매수매도 호가의 배율은 1대10으로 투매양상이라고까진 할 수 없으나 전주의 2대8,3대7보다 매도세가 한층 강대해졌다. 이는 그동안의 하락세에도 회복을 기대하며 「팔자」를 자제하던 투자자들의 상당수가 『주식을 팔고 증시를 떠나겠다』고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증권사 객장에 있던 상주투자자들은 후장들어 종합주가지수가 8백30선까지 위협을 받는 상황이 돼 『더 있어봐야 속만 상한다』며 객장을 떠났다. ○…투자자들은 당분간은 증시여건이 뚜렷하게 호전될 가능성이 없는 만큼 추가적인 주가하락은 피할 수가 없어 종합지수가 8백이하로 빠질 것으로 전망. 투자자들이 이런 견해를 갖는데는 「최악의 상황을 미리 예견해 둬 마음고생을 덜겠다」는 나름대로의 주식투자 처세술 영향으로도 볼 수 있을 듯. 여기에 일본 제일의 증권사인 노무라증권의 전망이라는 「한국주가 7백70대이하 하락」설이 추가하락을 내다보는 주장에 설득력을 부여하기도. 그러나 증권사 직원들의 얘기로는 「7백70」은 노무라사의 전망이 아니라 이회사 한국사무소 직원의 개인적 견해로 밝혀졌다. ○…이날 증시가 위험상태에 빠지는 조짐이 보이자 재무부는 유관기관 관계자회의를 소집,대책을 논의했으나 「통화관리상 현금지원은 논외」라는 걸림돌 때문에 별다른 묘안을 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증권업계는 주가하락의 주요원인으로 금융실명제를 지적,이에 대한정부의 명확한 태도표명을 요구하면서 주식 매입조합설립등을 건의했다고. ○…후장들어 한때 재무부가 주가를 떠받치기 위해 투신사등에 1조원 규모의 증시안정자금을 조성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퍼졌으나 주가하락에 제동을 걸지는 못했다. 증권사 직원들은 한결같이 『한은의 발권력까지 동원했던 재무부가 할수 있는 증시안정조치는 한계가 있는 데다 웬만한 부양책으로는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며 초장부터 포기. ○…증권사직원들은 손해본투자자들의 전화항의가 잇따르자 이러저러한 핑계를 대며 회사를 빠져나가 여직원들만 남아있는 「빚쟁이집」모습을 보였다. 이날뿐이 아니고 주가속락이 뚜렷했던 지난주에도 증권사에는 테러를 하겠다는 내용의 험악한 협박전화가 상당수 걸려와 증권사직원 사이에는 농담반 진담반으로 『몸조심 하자』는 말이 오가기도.
  • 「1백만원권」 통안증권 나온다/통화환수,「큰손」서 서민상대로 전환

    ◎고수익 보장… 고객들 벌써 문의 빗발 「1백만원짜리 통화안정증권」(사진)이 다음달부터 일반에 선보인다. 연 12%이상의 높은 수익이 보장돼 한은과 일선 은행창구에는 벌써부터 일반고객들의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통화안정증권은 말 그대로 시중에 풀려있는 통화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한은이 발행하는 증권이다. 한은이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해 팔면 시중돈이 흡수되고 되사들이게 되면 그만큼의 돈이 풀리게된다. 한은은 그동안 액면금액 1천만원이상 단위로 투신ㆍ단자ㆍ증권ㆍ보험사등 큰돈을 굴리는 금융기관을 상대로 통안증권을 팔아왔다. 그러나 올들어 기관상대의 통안증권발행이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지난연말과 연초에 풀린 돈이 물가를 자극,인플레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통화관리에 빨간불이 켜지게 됐다. 이때문에 한은이 찾아낸 아이디어가 바로 통화안정증권의 일반 매출이다. 즉 「큰손」들을 상대로만 통안증권을 팔아왔으나 그것만으로는 통화환수가 여의치 않아 서민들의 「푼돈」까지 거둬들여야 겠다는 의도이다. 이를판매하게된 배경이야 어떻든 1백만원짜리 통화안정증권은 일단 수익률이 여타 금융상품보다 높아 일반투자자들의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팔게될 통안증권은 종전 최저 1천만원에서 1백만원으로 낮아지게되며 만기구조도 6개월,1년(3백71일물),1년6개월등 세가지로 다양화된다. 세전수익률은 6개월짜리 12.275%,1년짜리 13%,1년6개월짜리 13.02%이며 세금감면혜택(소득세만 5% 분리과세)이 있는 1년짜리와 1년6개월짜리는 세후수익률이 각각 12.3%,12.39%에 달한다. 이는 장기공사채형 수익증권의 세후수익률(12.69%)과 CMA(어음관리구좌)12.41%보다 다소 낮지만 BMF (통화채권펀드)11.05%,정기예금 2년이상(10.46%)보다 높은 수익률이다. 통안증권은 사고나서 다른 사람에게 팔 수 있으나 1년이내에 팔 경우 세금감면혜택이 없어져 수익률이 떨어지는 약점이 있다. 한은은 다음달 2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3일부터 15개 한은 본ㆍ지점과 58개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 창구를 통해 통안증권을 일반고객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 주가 850선 붕괴/전업종에 걸쳐 곤두박질

    ◎막판에 기관 개입… 낙폭 다소줄어/주말 5포인트 내려 「8백45」 만성적인 무력감을 호소하던 증시가 끝내 위기지경까지 빠져든 것 같다. 올 개회후 3주째부터 무기력한 약세기조를 보이며 종합지수 9백선 아래로 줄곧 떨어지기만 하던 주가는 약세국면 6주째인 이번주들어 마지막 힘마저 소진,최악상태를 드러냈다. 지수 연중 최저치가 두번 경신된 지난주만해도 40여일동안 형성된 8백80∼80백60의 박스권 밑바닥에 머물러 있었으나 이번주는 첫날 8백50대로 미끄러진뒤 주말장에서 8백40선으로 다시 주저앉고 말았다. 6일장 가운데 닷새나 지수 최저치가 깨지는 반갑지않은 기록을 세웠다. 8백40대의 지수는 주중인 22일 장중에도 나타난 적이 있었다. 투자자들이 침체장세라고 아우성쳤던 지난해 1년을 통틀어 8백40대의 지수는 단두번 나타났을 뿐이다. 특히 주말장은 장중 1시간동안 지난해말 대폭락 수준 아래인 8백43포인트에 머물러 88년 11월이후 최저지수까지 뒷걸음질치기도 했다. 지수상으로는 이번주와 지난주의 증시상황이 확연히 구별되지만 이주 새롭게 추가된 악재는 없다고 할수 있다. 증시관계자들은 오래전부터 침체의 두뿌리로 지목받아온 증시자체의 이상비대,그리고 실물경기의 복원력 불투명이 생생하게 살아있는한 눈에 확 띌 정도의 주가반등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한다. 지난주까지만해도 「자생력회복」운운할 겨를이 있었던 장세가 이번주 뚜렷하게 험한 모양새를 나타낸 것은 투자자 실망매물의 증가 때문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일반투자자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이번주장을 거의 주도해 왔으나 정부가 틈만나면 천명해온 부양의지는 갈수록 믿을 데가 없어보이고 기관들은 자금 타령만 하고서 팔짱만 끼고 있자 투자의욕을 상실,관망세마저 포기하고 증시이탈 쪽으로 선회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이다. 남북관계개선,성장정책 우선,신규기관투자자 지정,금융실명제 완화등 전주까지 다소나마 긍정적으로 작용하던 호재도 약효를 잃으면서 오히려 악재의 구실을 했다. 고객예탁금은 날마다 최저수준으로 밀려났는데 여기에는 부동산시장의 유혹이 큰 몫을 한것으로 보인다. 24일 주말시장은 투자자들이 서둘러 매물을 내놓아 반나절장임에도 내림폭이 깊었다. 거기에 임시국회에서 지난해 부양조치에 대한 비판이 쏟아질 것이라는 소식이 돌았고 경제부처장관회의에서도 증시부양에 관해 언급이 없다는점이 밝혀져 중반 전날보다 8포인트 가깝게 하락,8백43.10까지 떨어졌다. 2년만의 지수최저치가 나타나면서 증권사마다 위기감이 감돌았는데 투신사들이 2백억원가량 「사자」에 나서면서 간신히 진정됐다. 종가는 5.59포인트 내린 8백45.25로 지난해 12월 대폭락 수준에서 0.50포인트 높았다. 거래 역시 극히 부진해 올들어 최저수준인 5백62만주에 그쳤다. 5백35개 종목(하한가 17)이 무더기로 내렸고 1백24개 종목(상한가 10)만이 올랐다. 내주 전망에서는 주가가 당분간 내림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비관적 견해가 상당히 우세하다. 일반인의 매수여력이 거의 한계에 이른 데다 기관의 자금사정이 갑자기 좋아질 수 없다는 것이고 정국도 별로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있다. 불안정한 정국은 증권 정책당국으로 하여금더욱 운신의 폭을 좁히게 만든다고 비관론자들은 강조한다. 한편 이번주 증시가 비록 하락 우세였지만 결코 속락이나 투매가 없었고 일반투자자끼리의 공방전이란 자치적 상황에서 등락폭이 적은점을 높이 평가하는 관계자들도 적지않다. 내주에 증시외적 여건으로 호재가 제공되지 않더라도 이번 주말장 하락에 대한 반발매수세의 부각을 점칠수도 있다는 것이다.
  • 지방채 인수단 구성/현지 금융기관/지역개발 재원조달 돕게

    정부는 지방기업들의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고 지방자치제실시에 따라 크게 늘어날 지역개발 투자재원 마련을 돕기위해 각지방경제권내의 금융기관으로 지방채인수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23일 재무부에 따르면 전국의 경제권역을 5개직할시 중심으로 부산권(부산 경남) 대구권(대구 경북) 광주권(광주 전남북 제주) 인천권(인천 경기 강원) 대전권(대전 충남북)등으로 나눠 각전역내에 본ㆍ지점을 설치한 은행증권 투신 보험 단자 등을 포함한 모든 금융기관으로 지방채인수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지방채인수단의 인수대상은 지방회사채및 지방공채가운데 주간사의 공모발행후 남은 잔여액으로서 각 금융기관별 인수비율은 매년초에 열릴 인수단대표기관회의에서 전년도말 자기자본,수신고등을 기준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지방기업들은 대부분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회사채 발행에 큰 어려움을겪고있어 지난해 경우 총회사채중 지방회사채는 23.3%,총채권중 지방채는 4.7%에 지나지 않았다.
  • 「내리막 주가」 모처럼 “강보합”/0.4포인트 올라 「8백53」

    ◎기관서 대량 매입… 침몰장세 진정/전자ㆍ기계업종 재미… 은행주도 올라 멈출줄 모르고 내리기만 하던 주가가 모처럼 떨어지지 않았다. 22일 주식시장은 개장 얼마안돼 지난해말 폭락사태시의 주가지수인 8백40선까지 곧바로 떨어져 약세기조가 뚜렷했으나 기관들의 개입으로 후장중반부터 급반등,강보합으로 역전된 채 장을 마감했다. 이주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지수 최저치를 경신시켜온 하락 장세는 이날도 거침없이 나타나 개장 20분만에 튼튼한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졌던 8백50선이 힘없이 붕괴,거래량이 격감되면서 8백47포인트까지 내려앉았다. 전장 거래량은 3백30만주에 지나지 않았고 이같은 침체 분위기는 후장 개시와 더불어 한층 심화돼 전일대비 6포인트까지 내렸다. 이에 수익증권의 환매사태를 우려한 투신사를 비롯,은행 보험 등 기관들이 근래 볼 수 없었던 규모와 열의로 장에 개입,하락세 전정작업에 나섰다. 여기에 통화채 배정선을 제2금융권의 지불준비금으로 돌리고 기금및 공제단체의 기관활동 개시가 3월로 확정되었다는 소식,그리고 정부당국자의 경기부양의지 보도가 알려져 거래량과 함께 주가가 급속하게 회복되었다. 투신사는 호가를 높여 2백50억원 이상의 매입자금을 끌어내 1시간동안 5백만주가 매매되는 장세로 변했다. 종가는 0.41포인트 상승한 8백53.45였으며 거래량도 이번주 최대인 9백82만주를 기록했다. 전장 때까지 하락 종목의 3분의1수준인 1백30여개에 지나지 않던 상승 종목이 이날 후장 호가 덕분에 종가 기준으로 3백88개로 불어났고 상한가 종목도 28개나 됐다. 하락종목은 2백28개(하한가 9)였다. 나무ㆍ고무 전자ㆍ기계 업종이 재미를 봤고 금융업종 가운데 은행주만 소폭 올랐다.
  • 동화등 3개은ㆍ5개 지방투신 주식/올해 장외거래 허용키로

    지난해 주식을 일반에 공모하는 형식으로 설립된 동화은행등 3개은행과 5개 지방투신사 주식에 대한 장외거래가 올해안에 허용될 전망이다. 2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기업공개 요건 강화에 따른 장외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모집설립을 통해 주식을 공모했던 동화ㆍ동남ㆍ대동은행과 동양ㆍ제일ㆍ한남ㆍ중앙ㆍ한일 등 5개 지방투신사의 주식을 장외시장 종목으로 지정,거래를 허용할 방침이다. 이들 은행및 지방투신사는 현재 설립후 2년이상 영업을 계속해야 한다는 장외시장 등록요건에는 미달되지만 모집설립으로 주식이 분산되어있는데다 공신력이 높은 금융기관인 점을 감안,2년이상 영업요건의 적용을 배제시켜 장외거래가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들 신설 금융기관들은 지난해 설립당시 주식 모집 규모가 동화은행이 2천억원,동남ㆍ대동은행이 각 7백억원이며 5개투신사도 각 3백억원에 달하고 있어 장외거래가 허용될 경우 총 4천9백억원(공모가기준)규모에 이르는 주식의 유통이 가능해져 장외주식시장의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 투신 경영악화 불가피/주가 내려 3천억 손실

    지난해 12ㆍ12증시부양책에 따라 2조8천억원의 주식을 매입했던 투신사들은 지급이자를 포함,주가 하락세로 현재까지 3천3백억원가량의 손실을 입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2조8천억원의 주식 보유와 함께 만2개월동안에 평가손 2천7백억원,지급이자 6백억원의 손실을 입어 오는 3월말 결산을 앞두고 수지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된다는 것이다. 3투신사는 지난 연말까지만해도 사당 순이익이 20억∼30억원에 달했었다.
  • 주가 8백70선도 무너져/6포인트 빠져 올 최저 「8백67」기록

    ◎무역ㆍ음료종목만 소폭 올라 3일째 주가가 하락,올 최저수준까지 밀려났다. 주초인 12일 주식시장은 전주 후반부터 윤곽을 드러낸 하향추세가 일층 뚜렷해 지면서 내림세로 내달았다. 전주말의 기술적 분석에서 이미 하향전환은 막을 수 없는 대세로 짚여졌는데 이날 따라 투자심리를 냉각시키는 소식들이 겹쳐 보합권을 전망하던 관계자들의 예측을 빗나가게 했다. 전장에는 전주말의 약세분위기가 가시진 않았지만 특별한 호ㆍ악재가 없어 지수하락이 1포인트 내에 그쳤으나 후장들면서 「경기부양책이나 성장위주 정책을 펴지 않겠다」는 정부방침과 함께 투신사에 배정된 통안채가 환매 조건부가 아니고 차환발행이라는 근거없는 소문까지 나돌자 주가는 쉬지않고 떨어졌다. 후장종반에 종합지수 연중 최저치(8백68.20 1월19일)를 넘어서 종가는 전주말대비 6.54포인트 하락한 8백67.05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근 주가는 3일장 연속해서 15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일부 증시관계자들은 후장 하락국면에서 반등기미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지만 급락으로 볼 정도의 하락 속도가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 거래량도 9백14만주로서 상당한 수준을 유지했다. 무역업ㆍ음료ㆍ광업 종목만 약간 올랐을 뿐 4백36개 종목이 내렸고 하한가 종목도 5개가 나왔다. 2백9개 종목이 상승했고 상한가는 26개 종목에 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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