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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신사의 수탁고/상반기 2조 늘어

    투자신탁회사들의 수탁고가 올 상반기중에 약 2조원가량 늘어났다. 9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한국ㆍ대한ㆍ국민등 3개 투신사들의 전체 수탁고는 총 18조49억원으로 지난해 12월말의 16조9백49억원에 비해 1조9천1백억원(11.8%)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제2금융권도 지준금 의무화/단자사ㆍ투신ㆍ상호신용금고

    ◎효율적 통화관리 유도/총통화 관리방식도 전환/한은 한국은행은 효율적인 통화관리를 위해 단자회사ㆍ투자신탁ㆍ상호신용금고 등 제2금융권에 대해서도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의 일정비율을 지급준비금으로 중앙은행에 맡기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현재 은행중심으로 돼있는 총통화(M₂)관리방식을 단자사의 CMA(어음관리구좌)등 제2금융권의 금융상품을 포함한 단기유동성(M₂B)관리방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한은은 4일 이같은 내용의 지급준비제도 개선방안을 마련,재무부등과 협의를 거쳐 곧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같은 방침은 통화관리와 중앙은행의 지급준비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 제2금융권의 수신비중이 지난 3월말 현재 전체금융기관 수신의 64.8%에 달하고 있어 통화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한은은 그동안 제2금융권에 대해서는 예금회전율이 낮고 신용창출효과도 적어 지준과 통화관리대상에서 제외했으나 최근 제2금융권의 비약적인 규모확대추세속에 단자사의 자기발행어음이 1개월에 8.64회,신용금고의 보통예수금이 2.35회 회전하는등 은행저축예금(1.63회)보다 높아지고 예금­대출­예금과정을 통해 신용창출효과도 두드러지게 나타나 더이상 지준예치대상에서 제외할 경우 통화관리가 한계에 부딪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제1,2금융권과의 공정한 경쟁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도 제2금융권을 은행과 마찬가지로 지준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주장이다. 한은은 현재 은행들의 경우 근로자재형저축등 일부예금을 제외하고는 11.5%의 지급준비금을 무이자로 한은에 예치하고 있는 반면 제2금융권의 경우 예치금의 2∼10%를 금융기관의 증권ㆍ채권 등 수익성자산에 예치하고 있어 형평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하고 있다.
  • 언론인 출신… 상하 신임 두터워/윤 정무장관 보좌관(얼굴)

    성실하고 부지런하며 업무에 적극적이어서 상하의 신임이 두텁다. 동아일보와 경향신문 기자생활 10년을 거쳐 주일공보관으로 관계에 투신한 뒤 국회의장 공보비서관,청와대공보·의전·정무비서관으로 13년간 공직생활. 선친인 윤석오씨가 이승만대통령의 비서관을 지내 「2대에 걸친 대통령비서관」으로 화제를 모았고 경기고교 시절 병마로 자퇴,학업을 중단하기도 했으나 나중에 단국대에 진학,부인 우선희씨(49)와의 사이에 2남.
  • 20대 처녀가 여아 유괴 살해

    ◎범행 5일만에 숙대 물탱크서 사체 발견/“돈으로 변심애인 환심사려 범행”/은행서 몸값 3천만원 찾다 잡혀/유치원에 “재은 어머니다”전화로 불러내/“너무 울어 목졸라”… 연행중 지하철 투신도 6살짜리 유치원 여자어린이가 가짜여대생에게 유괴돼 살해됐다. 서울 명문여대생으로 행세한 이 유괴범은 돈으로 변심한 애인의 환심을 사려고 범행을 저질렀고 어린이를 살해해 숨겨놓은 뒤에도 5일동안 매일 사체를 확인해가며 부모를 협박,결국 돈을 챙겨 달아나다 붙잡히자 자살을 기도하는 등 시종끔찍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30일 지난25일 유괴됐던 곽재은양의 유괴범 홍순영양(23ㆍ경기도 부천시 심곡1동 678의20)의 자백에 따라 서울 용산구 청파동 숙명여대 음악대학7층 물탱크실에서 살해된지 5일이 지난 재은양의 시체를 찾아냈다. 숨진 재은양은 물탱크와 건물벽사이 30㎝가량의 틈새에 거꾸로 처박혀 있었고 주변에는 「곽재은」이라는 이름표가 붙은 노란색 유치원가방과 노란색우산 빨간색신발 등이 있었다. 곽명근씨(38ㆍ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ㆍ사업)의 맏딸인 재은양은 이웃 올림픽유치원에서 공부하다 유괴됐던 홍양은 범행 4일만인 29일 경찰에 붙잡혀 30일 범행일체를 자백했다. 지난 25일 상오11시35분쯤 재은양이 다니는 올림픽유치원 부원장 김순옥씨(39ㆍ여)에게 전화를 걸어 『집에 급한일이 있으니 재은이를 보내달라』고 속여 유치원 앞에서 재은양을 만난 홍양은 『엄마가 보내서 왔다』고 말해 안심시킨뒤 숙명여대앞 제과점까지 데리고 가 빵과 우유를 사주며 집전화번호를 알아냈다. 이때 재은양이 『엄마에게 데려다 달라』며 큰소리로 울며 보채자 홍양은 하오4시쯤 재은양을 숙명여대 음악대학 앞으로 끌고가 하오5시쯤 수건으로 입을 막고 목을 졸라 살해해 이 건물 물탱크실 옆에 숨겼다. 홍양은 다음날인 26일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28일 돈을 입금하면 재은이를 돌려보내 주겠다』면서 이상민이라는 이름으로 개설한 조흥은행 306­190­480 가계저축예금통장 구좌에 5천만원을 입금시킬 것을 요구했다. 이어 29일 하오1시40분쯤 다시 전화해 『왜 돈을보내지 않느냐. 경찰에 신고하면 재은이를 죽이겠다』고 협박,어머니 김수정씨로부터 『이미 입금시켰다』는 말을 듣고 돈을 찾으러 갔다. 이날 하오2시44분쯤 국민은행 본점에서 BC카드로 30만원을 빼낸 홍양은 하오4시15분쯤 롯데호텔 2층에 있는 조흥은행 반도지점에서 역시 BC카드로 2백60만원을 인출했다. 홍양은 한꺼번에 많은 돈을 인출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은행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지하철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붙잡혔다. 처음 당황해하던 홍양은 곧 『서울역 지하철에서 재은이를 데리고 있는 애인을 만나기로 했다』고 거짓 진술,경찰과 함께 서울역 구내를 서성이다 열차가 들어오자 선로로 뛰어들어 자살을 기도,머리가 5㎝정도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홍양은 경찰에게 『지난해 1월부터 김모씨(27ㆍS전자 인사부)와 애인으로 사귀어 왔으나 최근 김씨의 동료직원 박모양(23)이 끼어들어 둘사이가 멀어졌다』면서 『큰돈을 만들어 애인의 환심을 사려했다』고 털어놓았다. 홍양은 지난 5월31일 하오2시쯤에도 송파구 방이동 89세륜국민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던 안모양(7)을 같은 수법으로 납치해 자신의 집4층 옥상에 감금했다가 부모에게 들켜 되돌려보낸 일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일단 홍양의 단독범행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또 홍양이 전화기에 수건을 대고 남자목소리를 흉내내 협박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그동안 전화목소리를 녹음해둔 테이프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목소리 감정을 의뢰했다.
  • 제2금융권 금리 1% 인하/7월부터/은행과의 격차 2%로 연동

    ◎단기예금은 3% 내려/양건예금 강요땐 문책/재무부/기업금융비용 연4천억 줄어들 듯 단자 증권 투신 종합금융 상호신용금고 은행의 신탁 등 제2금융권의 여ㆍ수신금리가 오는 7월2일부터 평균 1%포인트씩 낮아진다. 또 제2금융권의 대출금리가 지나치게 상승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제2금융권 대출금리가 은행의 대출금리보다 2%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연동된다. 재무부는 은행과 제2금융권간의 금리격차를 줄이고 장기저축을 유도하며 기업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제2금융권 실세금리 인하방안」을 28일 발표했다. 재무부는 수신금리를 낮추기 위해 단자사의 어음관리구좌(CMA) 증권사의 BMF(채권관리구좌) 투신사의 공사채형 수익증권 은행의 신탁 등 단기 고수익상품에 대해서는 만기가 되기 전에 금융기관이 되사줄 때 투자자들로부터 받는 환매수수료를 올리는 한편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은 통화안정증권을 발행시장에서 인수,30%이상 편입하도록 의무화시켰다. 제2금융권의 우대금리는 은행의 우대금리(현10%)에 2%포인트가,최고 대출금리는 제2금융권 우대금리보다 2%포인트가 각각 높은 수준으로 연동된다. 이에 따라 기업어음의 할인금리는 현13∼15%에서 12∼14%로,무역어음 할인금리는 15∼16%에서 14%로 각각 낮아진다. 수신금리는 단자사 CMA의 경우 예탁기간 30일 미만은 현9.3%에서 6%이내로,30∼59일은 현10.1%에서 7%로 각각 3%포인트이상 내리도록하고 90일짜리는 13.5%에서 12.6%로 인하토록하는 등 예탁기간에 따라 최고 3%포인트까지 낮춤으로써 은행과의 금리격차를 축소하기로 했다. 재무부는 이처럼 여신금리가 낮아지면 기업의 금융비용은 연간 4천억원이 줄어들 것이라고 추정했다. ◎금리인하의 의미와 문제점/부동자금 산업투자로 끌 처방/“금융자율화에 역행” 시각도 제2금융권의 실세금리를 낮추겠다는 재무부 발표에 대해 금융계에서는 대체로 그 불가피성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금융자율화에 역행하는 조치라는 비판과 함께 제대로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여부에 회의를 표시하는 시각도 있다. 이번의 금리인하 조치는 지난 4ㆍ4 경제활성화 대책에서이미 예고한 것으로 그 배경은 두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제2금융권이 경쟁적으로 단기 고수익상품의 수익률을 올림으로써 시중자금이 단기 부동화하며 제2금융권과 은행권간의 금리격차가 커져 제2금융권은 지나치게 비대해지고 은행은 계속 위축되는 현상이 생겼다. 또 하나는 높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한 금융기관들은 이 자금을 역시 비싼 금리로 대출할 수밖에 없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커지고 결과적으로 대외경쟁력이 약해졌다. 이른바 꺾기 등 불건전한 금융관행도 성행할 수밖에 없었다. 은행의 자유저축예금과 단자사의 어음관리구좌(CMA)를 기준으로 1,2금융권간의 금리수준을 비교하면 예탁기간에 따라 CMA가 3.1%포인트에서 5.6%포인트까지 높은게 사실이다. 이때문에 은행의 정기예금은 전체의 95%가 3개월 이상짜리인데 비해 CMA는 전체의 75%가 3개월 미만의 단기상품에 몰려있다. 은행과 제2금융권의 수신비중을 봐도 87년 37.5대 62.5에서 지난 4월에는 32.6대 67.4로 그 차이가 더욱 크게 벌어지고 있다. 기업의 평균 차입금리도 은행의 경우 87년말 11.85%에서 지난 4월 11.2%로 떨어졌으나 제2금융권의 경우 같은 기간 중 12.46%에서 13.5%로 오히려 1%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같은 기간 중 기업의 제2금융권 차입의존도는 47.8%에서 51.2%로 높아져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커졌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같은 여러가지 모순들을 해결하자는 것이 이번 금리인하 조치의 목적이다. 그러나 이번 조치에서는 단자사의 기업어음과 무역어음 증권사의 5천만원이상 거액 환매채 등 이미 금리가 자유화한 상품까지도 정부가 행정지도를 통해 강제로 금리를 내리도록 한 것은 금융자율화와 상치되는게 분명하다. 재무부도 이점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자율화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일 뿐이라며 기업의 부담경감을 위해서는 불가피하다고 해명하고 있다. 또 만성적으로 자금수요는 넘치고 공급은 모자라는 현실에서 시장금리와 표면금리의 차이를 메우기 위해 대출기업에는 꺾기를 강요하고 자금예탁자에게는 표면금리 이외의 웃돈을 얹어주는 역꺾기 등이 더욱 성행할 가능성도 크다. 비록 금리인하와 함께이같은 불건전한 관행을 강력히 시정하겠다고 나섰지만 얼마나 성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라 할 수 있다. 이에 실패할 경우 이번의 금리인하조치는 별 실효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다.
  • 한강투신 호텔간부 6일만에 변사체로

    28일 상오10시20분쯤 서울 동작구 본동 노량대교 아래에서 롯데호텔 기술부장 우종회씨(35)가 숨진채 물에 떠내려가는 것을 한강관리공단소속 순찰대원이 발견,건져냈다.
  • 지방이주자 54명 한강다리서 농성/일부 투신소동도

    「대도시이주자충북연합회」소속 회원 54명은 27일 하오7시30분께 제1한강교 인도위에서 『지난82년 대도시 영세민 지방이주법에 따라 충북 괴산ㆍ중원 등지로 이주할 당시 정부가 농경지ㆍ주택 등을 알선해 주겠다고 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아 생계가 막연한 상태』라며 30분간 농성을 벌였다. 이들 회원중 일부는 이날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줄 것을 호소하며 다리난간위에 올라가 투신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 민생치안 확립에 전력투구/새 경찰총수 이종국 치안본부장(인터뷰)

    ◎“평화적 시위 보장,좌경폭력 엄단” 『국민이 경찰에 바라는 것은 사회안정 및 민생치안질서확립,이 두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 임무들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13만 경찰과 함께 열심히 뛰겠습니다』 지난59년 경위로 경찰에 투신한지 만31년만에 치안총수 자리에 오른 이종국 신임치안본부장은 21일하오 치안본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경찰에 맡겨진 임무를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치안본부 4차장으로 본부를 떠난지 1년2개월만에 본부장으로 영전해온 이본부장은 대학가와 운동권의 시위와 관련,『평화적인 시위는 보장하겠으나 좌경폭력세력에 대해서는 엄단할 방침』이라며 『그러나 경찰력투입에는 많은 말썽들이 생길 수 있어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민생치안문제에 대해서는 『C3(Command Cont­rol Communication) 범죄신고즉응체제를 더욱 과학적으로 보강,범죄자들이 발을 붙일 수 없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일선 경찰의 분발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일부 경찰관들의 비리가 밝혀지는 등경찰기강이 다소 해이해지고 있다고 지적,『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소홀히 하거나 반도덕적행위를 하는 경찰관은 일벌백계 하겠으나 직무에 충실한 경찰관들은 사기를 올릴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원환 서울시경국장(차관급등 10인의 새 얼굴)

    ◎요직 두루거친 정보통 부하직원들에게 「맏형」으로 불리는 호탕한 성품이나 일처리에서는 빈틈이 없다. 지난 60년 학사경사로 경찰에 투신,고향인 경북에서 초급간부로 지내다 80년 서울로 올라와 요직을 두루 거친 정보통 ▲경북 안동(55) ▲동아대 법정대ㆍ영남대 행정대학원졸 ▲서울 성동서장 ▲치안본부 1ㆍ3ㆍ4차장 ▲청와대 치안담당비서관.
  • “중국의 대외 개방창구”등질방/“극비 방한” 등소평 2남은 누구

    ◎미서 물리학박사 취득… 전형적 기술관료/대 서방경제 담당,신기술 도입의 “산파역” 지난달 비밀리에 한국을 방문,삼성등 관계자들과 만나 면담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 최고실권자 등소평의 2남 등질방은 부친의 명성과는 달리 중국 정계와는 별다른 관계를 맺지 않고 있는 전형적인 학자 스타일의 엘리트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의 최고 명문인 북경대를 거쳐 미국 로체스터대학교에서 물리학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현재 중국 국제신탁투자공사(CITIC) 자회사인 중신흥업공사의 기술담당 부사장직을 갖고 있으나 실제로는 중국의 기술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서방 선진공화국과의 경제외교를 담당하고 있다. 그가 중국 정계에 투신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지난 60년대 중반 중국의 문화혁명기간 동안 부친 등소평이 큰 시련을 겪은 데다 하나뿐인 형인 박방이 홍위병에 의해 학교 교실창밖으로 내던져져 허리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은 사건에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것. 또 박방이 무역업체인 화강공사 사장직을 맡으면서 중국의 지체부자유자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등 활발한 대외적 활동을 벌인 반면 질방은 외부에 별로 알려지지 않은채 학문에만 몰두해 왔다. 그는 형 박방과 함께 등소평의 세번째 부인 탁림의 소생으로 2남3녀의 형제자매 가운데 막내로 태어나 부친의 총애를 가장 많이 받고 있다. 그의 바로 위 누나인 등남은 중국 국가과학위원회 국장직을 맡고 있는 기술관료. 한편 지난해 천안문광장 민주화요구시위 발생 당시 조자양 전당총서기의 아들 조대군(해남 화해공사총재) 중고위부주임 박일파 아들 박희성(북경 관광국장)등이 학생들로부터 권력형 부정부패에 앞장선 지도층자녀로 매도당한데 비해 질방등 등소평의 자녀들은 매우 검소한 생활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홍콩=우홍제특파원〉
  • 한전등 정부투자기관 여유자금 중기관련 은행에 집중 예탁 유도

    ◎통화긴축 따른 중기자금난 덜게/5천억이상 확보 목표 정부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완화해주기 위해 한전ㆍ전기통신공사 등 20개 정부투자기관의 여유자금을 중소기업전담은행에 집중 예탁토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관련은행은 5천억원 이상의 신규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최근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위원회에서 현재 수익률 위주로 구성돼 있는 자금관리평가지표를 수정,여유자금이 수익률이 떨어지는 중소기업전담은행에 예탁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중소기업은행의 경우 1조원 규모의 특별설비자금중 지난 5월말 현재 중금채발행 실적이 1천9백억원에 그치는등 중소기업 특별설비자금 지원에 차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전ㆍ통신공사 등 비금융 20개 정부투자기관의 지난해말 현재 총여유자금 규모는 3조7천억원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각 기관들은 총여유자금의 10%인 3천7백억원을 중기관련은행에 예탁하고 있는 반면 일반은행에 7천6백억원,투신사에 6천8백억원을 예탁하는 등 수익률 위주로 자금운용을 함에 따라 중기자금지원이 극히 부진했었다.
  • 매칭펀드 첫 설정

    3개 국내 투신사에 인가된 총3억달러상당의 혼합투자(매칭)펀드 가운데 대한투신의 대한아시아 투자신탁(DAT)이 처음으로 15일 설정됐다. 런던에서 주간사들과 인수계약을 체결하는 것과 동시에 설정된 1억달러(원화 약7백15억원)규모의 이 펀드는 오는 29일부터 내국인(해외교포 포함)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수익증권을 판매하게 된다. DAT의 해외판매분은 6천만달러로서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며 국내판매분 4천만달러는 대한투신의 영업점을 통해 판매된다.
  • 치밀한 논리ㆍ화술로 유명/홍사덕 부총재(얼굴)

    논리정연한 화술로 각광받았던 2선의 소장엘리트정치인. 서울대 문리대 외교학과를 나와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정계에 투신. 특히 신민당시절 이민우총재의 핵심측근으로서 치밀한 분석력과 조리있는 말솜씨를 명대변인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올해 47세인 그는 13대 총선때 서울 강남을구에서 고배를 든 뒤 MBC라디오 칼럼을 맡아 정치평론가로서 활약하기도. 부인 임경미씨(46)와 1남2녀.
  • 「증인살해」 공범1명 검거/어제 포천 은신처서

    ◎도주 주범등 2명 계속 추적/「동화파」 총책ㆍ자금제공 화교조사 법정증인 피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과 경찰은 15일하오 달아난 범인 3명 가운데 선계형씨(26ㆍ가명 김계영ㆍ전남 장성군 서삼면 송현리 6)를 검거하고 나머지 2명을 추적하고 있다. 선씨는 이날 하오2시30분쯤 경기도 포천군 포천읍 설운리 481 보량식품공장 옥상에 숨어있다가 서울지검 의정부지청 수사팀이 범인들의 도주경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손을 들고 나와 자수했다. 선씨는 검찰에서 『14일 하오5시30분쯤 검찰수사팀이 들이닥치는 순간 공장 뒷산으로 달아났다가 밤11시쯤 다시 내려와 공장 옥상에 숨어 있었다』면서 『함께 달아났던 주범 변운연(25)과 공범 김대현(25ㆍ전남 광산군 삼도면 송산리 915)은 달아날때 뿔뿔이 흩어져 다시 만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선씨는 『강대련으로 알려진 범인의 본명은 김대현이고 나와 전남 장성군 J중학교 동기동창인 변의 1년 후배』라고 말했다. 선씨는 『범인 3명이 사건 현장에서 인천 임시번호 95821호 슈퍼살롱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는 목격자들의 진술과는 달리 3명이 택시를 타고 13일 하오6시쯤 보량식품에 도착해 숨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선씨는 『사건당일 서울지법 동부지원앞 길 건너편에서 택시를 기다리다 변이 「평소 아는 사람과 싸움을 했다」면서 뛰어와 함께 택시를 탔다』고 주장,자신의 범행관련 사실을 부인하고 변씨가 갖고 있던 식칼 2개는 포천으로 오는 길에 주택가와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이날 낮 「동화파」의 서울지역책이자 보량식품설립자로 밝혀진 이동형씨(50ㆍ가명)와 이씨에게 조직운영 및 회사설립자금을 제공해온 화교 곡국경씨(31ㆍ서울 성동구 응봉동 현대아파트 101동206호) 등 5∼6명을 연행,이 사건과의 관련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14일연행 조유근씨 조사받다 투신기도 한편 14일하오 보량식품에서 연행돼 조사를 받던 「동화파」의 중간보스 조유근씨(26)가 16일 0시쯤 서울지검 동부지청 4층 조사실에서 수갑을 차고 창문밖으로 투신을 기도,유리창이 깨지면서 오른쪽 손목이 동맥이 끊겨 이웃 방지거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씨는 이날 수사관인 진영배계장(32)에게 곡씨 관련 부분에 대해 추궁을 받자 『곡씨얘기는 묻지 말아달라』고 말한뒤 갑자기 창문쪽으로 달려들었으나 진계장 등 수사관들로부터 제지당했다. 검찰은 이 사건의 범인들이 소속돼 있는 「동화파」가,지난 70년대 중반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동아파」의 분파인 「계남파」의 중간보스였던 송시룡씨(25)가 붙잡힌 화교 곡씨와 함께 결성한 조직인 것으로 밝혀내고 송씨의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연행된 조씨로부터 이번사건이 송씨의 지시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라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 매칭펀드 발매 순조/투신 3사 전망

    한소정상회담을 계기로 해외증시에는 한국계 해외증권의 인기가 회복됨에 따라 국내투신사들의 국내외 혼합펀드(매칭펀드)발행 및 판매가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1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국ㆍ대한ㆍ국민 등 3개 투신사들은 최근 한국계 해외증권의 발행여건이 호전됨에 따라 증시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총 3억달러규모의 매칭펀드 발행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주지역을 판매대상으로 하고 있는 대한투신의 경우 이미 미메릴린치,일노무라(야촌)증권 등의 해외주간사들과 1억달러규모의 매칭펀드의 발매에 관한 세부협의를 마치고 오는 15일 발행조인식을 갖기로 했다. 또 유럽 및 아시아지역을 각각 발매대상으로 하고 있는 한국투신과 국민투신도 최근 해외주간사들과 협의가 순조롭게 이루어져 이달말과 내달 중순께 발행조인식을 갖고 해외판매에 본격착수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매칭펀드는 국내 및 해외유가증권에 투자,수익금을 분배하게 되는 수익증권으로 3년이 넘어야 환매가 가능한 단위형으로 되어 있다.
  • 시중 자금사정 호전/비은행간 콜금리 안정세

    최근들어 시중 자금사정이 급속히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실세금리도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 실세금리를 대표적으로 반영하는 콜시장의 비은행간 중개 1일물 금리가 지난 5일 연13.05%를 기록한데 이어 7일 13%대를 유지,비교적 금리가 안정세를 보였던 지난 3월하순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비은행간 중개 1일물은 지난 4월말 15.47%,5월말 16.25%등의 높은 금리 수준을 나타냈었다. 또 은행간 거래 콜자금 1일물의 금리도 지난 4월30일 연13.65%,5월31일 13.78%에 달했으나 지난 5일 12.04%로 낮아졌으며 7일에는 11%수준으로 급락했다. 채권수익률은 통안증권 1년만기 짜리가 지난 4월30일 연16.44%,5월31일 16.20%에서 지난 5일에는 15.92%로 떨어졌으며 회사채 3년만기는 4월30일 16.29%와 5월31일 15.99%에서 15.90%로 낮아졌다. 한은은 최근 시중금리가 이같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대출 가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증시가 다소 안정되면서 보험ㆍ투신사의 콜자금이 하루 1천4백억원 정도 방출되는데다 ▲부동산투기가 진정되어 투기성자금이 금융권에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은은 또 최근들어 공직자 정화운동이 전개되면서 청탁대출이 줄어들고 있으며 노사분규가 진정되고 있는것도 자금난을 해소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 원로 교육자 서정권씨

    원로교육자 서정권씨가 8일 상오4시 서울 연희2동 132의68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일본대 경제학과를 나온 뒤 교직에 투신,춘천고ㆍ덕수상고ㆍ서울고 등 7개교의 교장을 지냈다. 유족은 서유석씨 등 2남3녀. 발인은 12일 상오9시,장지는 충남 천원군 병천면 풍산공원묘지. 334­1784
  • 5월 총통화 23% 증가/농자ㆍ주택자금등 정책금융 많이 풀려

    ◎억제선 넉달째 초과… 총통화량 60조원/시은 일반대출 거의 막혀 이달중 시중통화는 총통화평균잔액기준으로 6천억∼1조1천억원정도 더 풀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달에는 특별한 세수요인이 없는데다 농사자금ㆍ무역금융 등 민간부문의 통화공급이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어서 은행권의 일반대출은 여전히 경색될 전망이다. 한은은 7일 6월 총통화를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1% 증가하는 선에서 억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말까지 총통화증가를 당초 억제목표선인 15∼19%내에서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은은 지난달에도 통화안정증권발행과 은행의 대출억제 등을 통해 강력한 통화관리를 실시했으나 총통화억제목표 22%를 지키는 데 실패했다. 이날 한은이 발표한 「5월중 통화동향」에 따르면 월중 총통화는 59조6천60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1천69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3.0%가 늘어난 것으로 한은이 5월초에 설정한 억제목표 21∼22%를 약간 넘어선 것이다. 총통화가 당초 억제목표를 웃돈 것은 증시침체로증권ㆍ투신사에 대한 통화안정증권의 배정이 제대로 안된데다 농사자금 주택자금 상업어음할인 등 정책자금이 꾸준히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부문별로 보면 정부부문에서 소득세 법인세 등 세수호조와 재정증권발행에 힘입어 7천1백94억원이 환수됐으나 민간부문에서는 농사자금(4천9백86억원) 주택자금(1천6백65억원)등 서민금융과 무역금융(1천2억원) 상업어음할인(1천7백1억원)등 정책자금의 공급이 늘어 무려 1조9천2백80억원의 돈이 풀려나갔다.
  • 시중자금 금융권으로 환류

    ◎「5ㆍ8부동산대책」이후 부동자금 점차 감소/저축성예금 한달새 6천억 늘어/5월 은행수신 4월의 2배/오름세 보이던 실세금리도 내림세/한은조사 부동산등 실물쪽에 몰려 있던 부동자금들이 최근 빠른 속도로 금융권에 유입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5ㆍ8부동산대책」 등 정부의 강력한 투기 억제책이 발효된 뒤 뚜렷해지고 있어 시중자금의 흐름이 점차 정상화돼가는 징조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6일 한은에 따르면 연초들어 부동산투기등 실물투기를 부추겨온 부동자금이 5ㆍ8대책이후 마땅한 투자대상을 찾지 못하게 되자 제도금융권으로 급속히 환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말 현재 금융기관들의 저축성예금고가 45조8천2백96억원으로 한달새 6천1백2억원이 늘어난 것을 비롯,같은기간 금전신탁이 1천8백82억원,요구불예금 4천6백93억원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 한달간 은행총수신이 5천6백13억원 늘어난 것에 비추어보면 2배이상 증가한 규모이다. 또 제2금융권의 대표적 수신상품인 CMA(어음관리구좌)수탁고가 2일 현재 7조2천1백30억원으로 지난 4월말에 비해 2천1백18억원이 늘었으며 3개 투신사의 수탁고 역시 증시자금지원등에 힘입어 최근 일주일새 5천9백억원이나 불어나 시중자금들이 금융권으로 환류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증시의 고객예탁금도 4월말 1조2천5백33억원으로 최저수준을 보이다 최근에는 1조5천5백65억원으로 점차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중부동자금이 제도금융권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은 5ㆍ8부동산대책으로 부동산시장의 매기가 한풀 꺾인데다 일산등 신도시개발 보상자금과 각종 정책지원자금이 일단 풀려나갔다가 다시 금융권으로 들어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이후 강한 오름세를 보이던 시중실세금리도 지난달말을 고비로 점차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달말 연 16.20%를 보이던 통화안정증권 수익률이 4일 현재 15.98%로 떨어졌고 회사채 수익률도 같은기간 16.03%에서 15.93%로 내림세로 반전됐다. 단기금융시장의 금리지표인 1일물 콜금리는 5월말 15%에서 최근 13.39%로 2%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그러나부동자금의 제도금융권 유입으로 시중자금흐름의 왜곡현상이 개선돼 가고 있지만 통화당국이 물가를 잡기위해 긴축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이달에도 자금사정은 빡빡해질 전망이다. 시중은행 자금관계자들은 이달중에도 통화당국이 총통화증가율을 20%대로 유지시키기 위해 시중은행들의 대출을 제한하고 통화안정증권을 대량 발행할 것으로 예상돼 4∼5월에 비해서는 다소 자금여유가 있을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빠듯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 해직교사 복직운동 펴다 꾸중/여고생 투신자살

    【경산=김동진기자】 해직된 전교조가입교사의 복직운동을 폈던 여고3년생이 영남대 인문관 4층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5일 밤11시20분쯤 경북 경산시 영남대 인문관옆 보도블록에 대구 K여고 3학년 김수경양(18)이 갈비뼈가 부러지고 코와 입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영남대학교 경비원 정석태씨(24)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김양은 이날 하오 학교에서 교문밖을 몰래 나갔다 들어오다 서모교사(32)에게 들켜 꾸중을 들은 뒤 같은 반 친구들에게 『운동권 학생과 학교 측으로부터 소외감을 느꼈다. 내일 학교에 안나올지도 모른다』라고 씌어진 쪽지를 주고 바로 귀가했었다. 김양은 지난해 2학년 때 담임교사인 최모씨(33)가 전교조가입과 관련,해직당하자 해직교사 복직운동에 가담했었는데 교사들이 이 때문에 자신을 미워한다며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4층건물인 영남대 인문관 옥상에서 『엄마,아빠 미안해요. 다음에 태어나면 자랑스런 딸이 될께요』라고 김양 이름으로 씌어진 메모가 발견됨에 따라 김양이 학교생활을 비관해 옥상에서 몸을 던져 자살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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