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투신
    2025-12-26
    검색기록 지우기
  • 영정
    2025-12-26
    검색기록 지우기
  • 송치
    2025-12-26
    검색기록 지우기
  • 경주
    2025-12-26
    검색기록 지우기
  • 탈퇴
    2025-12-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050
  • 증시 혼조… 한때 「7백선」 위협

    ◎5일째 하락… 9P 밀려 「7백11」 기록/금융주 낙폭 두드러져 주가가 투자심리 불안으로 5일째 떨어져 7백10선을 위협하고 있다. 30일 증시는 8백선 진입을 앞둔 지난 24일 이후 뚜렷한 이유없이 주가가 급등과 폭락을 거듭한 가운데 일반 투자자들의 「사겠다」는 의욕이 뚝 떨어져 널뛰기를 계속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4포인트가 빠진 7백11.49를 기록했다. 이날도 전날의 지수등락폭에는 못미쳤으나 30포인트 가량이 오르내려 투자자들이 여전히 갈피를 못잡고 있음이 역력했다. 약세로 출발한 전장은 한때 투신사들이 해외전환사채 제조업주를 집중 매입,반등세로 돌아섰으나 증시 안팎의 덤덤한 반응으로 일반투자자의 경계매물이 쏟아져 하락세를 계속했다. 특히 전날 「팔자」 물량이 겁없이 쏟아진 탓인지 후장들어서는 투자자들이 입질을 꺼려 주가가 한때 20포인트 가까이 빠져 7백선을 위협했다. 이에 증안기금과 투신사들이 적극적으로 개입,주가를 다시 7백10선으로 되돌려 놓았으나 투자자들은 떨어지는 주가를 바라만 볼 뿐이었다.거래량 2천1백78만주에 거래대금이 3천2백36억원에 그쳤다. 화학ㆍ기계업종이 조금 올랐을뿐 전반적인 하락속에서 금융주의 낙폭이 컸다. 업계에서는 최근 극심한 혼조세를 나타낸 증시의 거래실체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당분간 7백10선을 두고 「팔자」는 일반투자자들과 이를 막으려는 기관들간에 힘겨루기가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 경제협정 맺으러 방한/딘스트비어 체코 외무

    ◎한국기업 체코 현지 투자 최대 지원/유엔 가입 신청하면 언제든지 지지 『지난 3월 수교를 달성한 한ㆍ체코 양국은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전개시켜 나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최호중 외무장관의 공식 초청으로 방한중인 이이지 딘스트비어 체코 외무장관은 26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체코 정부는 특히 한국 민간기업의 현지투자 진출을 최대한 돕기 위해 2중과세 방지협정ㆍ투자보장협정 등을 조만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백50년간의 공업발전 역사와 함께 문맹자가 하나도 없다고 체코를 자랑스럽게 소개한 그는 그동안의 통제된 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 체제로 전환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때문에 그는 이번 방한에서 양국간 경제공동위원회를 매년마다 개최키로 합의,경제발전에 관한 한국의 「경험」을 전수받게 됐다는 사실에 상당히 고무된 듯한 모습이다. 그는 우리 정부가 온 힘을 쏟고 있는 유엔 가입문제에 대해 『체코는 이번 총회에서도 한국정부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 바 있다』고 상기시키고 『유엔의 보편성원칙에 입각,회원국이 되려는 국가는 모두 유엔에 들어와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유엔가입 문제를 남북한에 대입시켜 『남한이나 북한이 가입신청을 한다면 언제든지 이를 지지하겠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북한이 아직까지 유엔가입 의사를 표시하지 않고 이로 인해 충분한 가입자격이 있는 한국이 유엔 회원국이 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안타깝기만 하다』고 말했다. 남북고위급회담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 『민주적 기초 위에서 통일을 앞당기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만 짤막하게 답변한 그는 『남북통일도 지금과 같은 세계적인 화해추세가 역행하지만 않는다면 해결 전망이 밝다고 본다』고 낙관론을 피력했다. 지난 58년 체코의 명문대학인 찰스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곧바로 언론계에 투신,11년간 기자생활을 한 그는 77년 동구권의 민주화를 주장한 「77헌장」 그룹의 초대대변인을 맡으면서 공산체제하의 주요 반체제인사로 낙인찍혀 지난해 민주정부가 들어설 때까지 난방시설 잡부 등 안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산전수전 다 겪은 인물이다.
  • 3개 투신사,3천4백억어치 상장 신청/「보장형수익증권」매매 가능

    ◎빠르면 내주초부터 내주부터 증권사 창구를 통해 보장형 수익증권에 대한 매매가 이루어진다. 25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소재 3개 투신사들이 지난달 20일이후 판매된 최저수익률보장 주식형수익증권중 일부에 대한 상장을 증권거래소에 신청,빠르면 내주초부터 이에 대한 매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거래소 상장은 신청일로부터 5일 이내에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다. 보장형 수익증권은 지금까지 투신사 영업점에서 매입만 가능했고 이를 되파는 길은 없었으나 상장이 되면 증권사 창구에서 일반주식과 마찬가지로 매도ㆍ매수가 가능해진다. 보장형 수익증권은 전날인 24일까지 지방투신사 매각분까지 포함,모두 6천5백97억원이 판매됐다. 이번의 상장으로 주식시장에 내다팔아 환금이 가능해지는 상장신청분은 3천4백억원 어치이다. 한편 6천6백억원에 가까운 판매량 가운데 기관투자가가 아닌 일반투자자의 매입분이 45%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보장형 수익증권중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상품은 3년동안 「되팔기」(환매)가 금지된다. 11월말까지 2조6천억원어치를 팔 계획인 투신사는 이에 따라 판매분을 순차적으로 거래소에 상장시켜 환금성을 보완해 줄 방침이다.
  • 비논리적 주가의 속성 잊지말라/「폭등ㆍ폭락」 이기는 건전투자의 길

    주가가 연 7일째 계속 급상승을 거듭하였다. 25일에는 다소 진정기미를 보이긴 했지만 이러한 이상급등은 과거의 기록을 경신한 것이었다. 주가 상승률면에서 과거의 실적들을 살펴보면 87년 6ㆍ29 이후에 주가 상승률은 20.4%,25일 이격률(주가추세를 나타내는 공식으로 1백15 이상이면 증시과열을 의미한다) 최고치가 1백15.0%였었다. 87년 대통령 선거후에는 주가 상승률은 40.4%,이격률최고치는 1백13.9%였었다. 그뒤 88년 4ㆍ4분기 금리자유화 조치단행 당시 주가상승률 37.7%와 이격률최고치 1백11.2%에 비해서 이번의 주가상승 국면에서는 상승률이 40.7%,이격률은 1백24%로서 모두 과거의 단기급등기록을 초과하는 것이었다. 이처럼 25일 이격률과 단기간의 주가상승폭이 사상 최고수준을 보이는 우리 증시의 과열조짐은 어디에서 연유하는 것일까. ○상승기반 확보 미지수 그동안 백약이 무효라고 했던 우리 증시를 이처럼 뜨겁게 달아오르게 한 것은 다음의 몇가지 복합적인 요인들로 설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것도 아직까지는 시장자체와경제의 기초변수들의 확고한 뒷받침에 의한 것이라고 보기는 이른감이 없지 않다. 첫째로 시장내부적으로 매물공백상태에 이르렀다는 점이다. 지난해 12ㆍ12조치 이후 투신ㆍ증권ㆍ보험ㆍ보험사들과 증안기금에서 매수한 주식규모가 8조5천억원에 이르며 주식물량이 개인투자로부터 기관투자로 상당히 옮겨갔다. 또한 미수와 신용에 의한 외상매물이 지난 10일의 소위 「깡통계좌」 반대매매 과정을 통해서 상당히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지난 3월말 외상매물이 3조4천억원 선에서 최근 1조3천억원 선으로 감소하여 시장자체내 매물압박이 현저히 줄어든 것이다. 여기에 최근 보름동안 고객예탁금의 유입이 늘어나 6천억원으로 증가하였다. 한마디로 증시내에 공급보다는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점이 폭발장세의 기본을 이루었다 하겠다. 둘째로 대내적으로 몇가지 호재가 방아쇠 역할을 하였다. 그중에서도 정부의 금융산업개편안이 가장 큰 호재로 작용하였다고 할 것이다. 금융산업의 합병 및 전환의 지원과 대형화 유도,신규업무 진출허용 등을 내용으로 한 「금융기관의 합병 및 전환지원에 관한 법률(안)」의 발표는 금융주를 중심으로 연일 상한가를 치게 했고 이것이 다른 주가에 영향을 미치면서 확산되자 일반 개미투자군이 가세한 것으로 보인다. 셋째로 여기에 곁들여 보장형 수익증권 발매로 투신사의 투자여력 증대와 자본자유화 임박설,남북관계개선 등의 재료가 가세했고 국제적으로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41달러에서 28달러로 하락하여 페르시아만 사태에 대한 위기감이 다소 진정된데다가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서 지난 4월18일 1백엔당 4백42원에서 현재 5백75원으로 30% 상승하여 우리상품의 경쟁력이 강화된 것도 호재로 작용하였다. 다시말하면 우리경제를 밝게 볼 수 있는 요인이 추가되었다는 점이다. 넷째로 환율변동에 따른 국제 단기성 자금의 유입가능성이 커졌고 최근 토지종토세의 실시가 가시화되면서 지난해 금융실명제 실시로 빠져나갔던 자금이 다시 증시에로 돌아올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그밖에 앞으로 각종 선거를 앞두고 자금살포와 주식시장에의 영향 등을 고려한 정치적 판단도배제할 수 없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다소의 경제여건 변화가 수반되고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계속되고 있어 상승여력이 남아있다고 볼 수 있으나,우리경제의 기본적인 여건이 확실하게 좋은 방향으로 변화된 것이 아니고 증시 자체적으로도 주가상승폭이 단기간에 40%를 넘어섰고,또한 8백20∼8백30포인트대의 대기매물이 대량포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지나친 추격 매수나 군중심리에 휩싸인 뇌동매수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비록 투자의 여력이 충분하다고 하더라도 주가의 흐름상 일시적 조정의 가능성은 항상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의 투자행동패턴을 예측하기란 매우 어렵다. 투자의사 결정을 하는 사람들 자체가 비논리적이고 비이성적이며 비과학적인 속성을 갖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경험이 일천한 개인투자가 중심시장에서는 정보의 분석과 유통이 과학적이지 못하고 쉽게 루머성 정보나 뇌동매매에 휩쓸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투자가들은 얼마전의 쓰라린 투자경험을 살려 차분히 시장의 흐름을 살펴보고 심사숙고 한 연후에 투자의사 결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의 투자방향은 수출,유가,엔화 등의 요인들이 산업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고 북방관련산업,금융관련산업이라 해서 무조건 뛰어들기 보다는 향후의 이해득실을 차분히 분석하면서 확실한 투자기회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침체때의 경험 기억을 또한 개인의 투기적 동기에 의한 매수보다는 여유자금에 의한 투자적 동기에 의한 매수라는 건전한 투자전략이 소망스럽다. 지난 증시침체때 증권시장의 이해당사자들은 많은 교훈을 얻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투자가들은 많은 대가를 치르고 값진 경험을 하였다. 그 경험이 단기급등주가에 현혹되어 아무런 쓸모없이 망각되어 버린다면 그것은 개인을 위해서도 증시전체를 위해서도 결코 이로움을 주지 못할 것이다. 오직 현명한 투자가로 다시 태어난 투자가들만이 건전한 자본시장 육성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확신한다.
  • 커닝 오해 고민 여중생/“결백”유서… 투신 자살

    23일 하오5시20분쯤 서울 송파구 신천동 진주아파트 13동1010호 박신일씨(49ㆍ회사원)의 외동딸 상희양(15ㆍB중 3년)이 자기집 베란다에서 30m아래 화단으로 뛰어내려 신음중인 것을 아파트 경비원 최문식씨(52)가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숨진 박양의 책가방에는 「나는 커닝을 하지 않았는데 선생님과 친구들로부터 오해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쪽지가 들어 있었다. 경찰은 박양이 지난20일 치른 1학기 중간고사 과학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담임선생님 이모씨(38)로부터 꾸중과 함께 반성문을 써오라는 말을 듣고 고민해왔다는 가족과 친구들의 말에 따라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 「보장형 증권」 수익률 급등세

    ◎주가상승 힘입어… 한달새 11% “껑충”/수탁고도 5천억 넘어 증시부양책의 일환으로 개발된 보장형 수익증권이 최근의 주가상승으로 수익률이 크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시중 부동자금이 대거 몰려들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보장형 수익증권은 편입된 주식들의 가격상승으로 매매기준가격이 크게 올라 한달이 채못되는 기간에 이미 수익률이 8∼11%선에 달하고 있다. 국민투신의 「국민보장주식 1호」의 경우 18일 현재 기준가는 5천5백50원18전으로 원본가격인 5천원에 비해 11%가 올랐으며 대한투신의 「대한보장주식 1호」는 5천4백48원83전으로 8.9%,한국투신의 「석류보장주식 1호」는 8.2%가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보장형 수익증권의 기준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것은 최근의 주가상승에 힘입어 이들 펀드에 편입된 주식들의 가격이 적지않은 평가익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수익률의 급등에 힘입어 최근 투신사 영업점포에서는 보장형수익증권의 판매가 더욱 호조를 보여 18일 현재 수탁고는 총 5천2백65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일반개인들의 매입분이 6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 4분기 민간여신/3조2천억 공급

    통화당국은 연말까지 재정집행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통화관리를 위해 민간여신은 정책자금을 중심으로 공급해 나가기로 했다. 한은은 4ㆍ4분기 총통화 증가율을 19%대로 설정하고 민간여신은 말잔기준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슷한 3조2천억원을 공급키로 했다. 지난해 4ㆍ4분기중 민간여신은 말잔기준으로 5조7천5백90억원이었으나 지난해 말 12ㆍ12증시부양대책에 따라 투신사에 지원된 2조8천억원을 제외하면 약 3조원에 달한다. 한은은 총통화 증가를 월별로 이달중 20%,11월 19%,12월 19%선에서 운용키로 했으며 이에 따라 연간 총통화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평잔기준으로 21∼22%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한은은 10월중 총통화를 평잔기준으로 전년동월보다 20%가량 증가한 8천억∼1조3천억원 수준에서 공급키로 했다.
  • 「보장형증권」 판매 호조/4천7백억원어치 팔려

    투신사의 보장형 수익증권이 순조롭게 팔리고 있다. 16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최저수익률을 보장해 주는 주식형 수익증권은 지난달 20일 판매를 개시한 뒤 15일까지 한국투신이 1천7백43억원,대한투신이 1천3백77억원,국민투신이 1천60억원,지방 5개 투신사가 5백65억원 등 모두 4천7백45억원어치를 판매했다. 5천억원에 가까운 판매실적으로 투신사의 자금난이 상당히 완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투신사들은 판매대금의 50% 정도를 즉시 주식매입에 활용하고 있다. 11월말까지 2조6천억원어치를 판매할 이 보장형 수익증권은 주식편입비율이 80%이다.
  • 주가 급등… 한때 650선 돌파/“사자”몰려 전업종 고루 상승

    ◎후장 19P 치솟아 「6백46」마감/거래량 1천만주… 상한가 3백94개 주가가 19포인트 솟구쳤다. 주초인 15일 주식시장에서는 일반투자자들의 「높게라도 사자」가 어느때보다 돋보였다. 급격한 폭등장세 대신 「사자」세력의 점진적이고 내실있는 결집이 특징이었고 따라서 반락 기간에도 장이 출렁거리거나 하지 않았다. 반락 장세는 길긴 했으나 상당한 깊이까지 뿌리박은 일반매수세를 반영해 반락세는 「자연스럽게」회복되었다. 탄력 넘치는 상승세 도중이나 마찬가지로 반락시황에서도 증안기금 등 기관들은 멀찍이 떨어져 뒷짐을 지고 있었다. 이날 종가는 전주말장보다 19.44포인트 상승으로 종합지수가 6백46.39로 뛰었다. 개장지수는 플러스 2.9에 지나지 않았지만 전장 마감 지수는 플러스 24.4였다. 후장개시와 함께 종합지수 6백50선을 돌파했고 플러스 25.8(6백52)에 이르자 반락,8포인트 밀려났다. 그러나 종료 20분을 남기고서부터 일반매수세가 다시 넘쳐 알맞게 재반등한 선에서 끝났다. 반락장세는 1시간이 넘긴 했으나 매매량이 3백만주정도로매도물량의 크기보다는 높아지기만 하던 매도호가가 일시 주춤한 데서 장이 기울었다는 분석이다. 반면 총거래량은 1천1백83만주에 달했다. 증안기금은 4일째 장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투신사는 상승세의 전장에만 1백억원가량 주문을 냈지만 주가지지와는 전연 상관없는 영업차원의 개입이었다. 후반 반락이 일반들의 힘에 의해 회복된 점이 주목되듯이 이날 전장의 점진적이면서도 힘찬 상승세가 외부재료에 의해서가 아니라 투자심리의 호전에서 나와 아주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팔려고 내놓은 물량이 절대적으로 줄어든 내부사정을 파악하게 됐으며 여기에 남북관계ㆍ정국ㆍ이라크사태 등 외부상황이 입을 맞추듯 좋은 쪽으로 흘러갈 조짐을 감지하게 됐다. 뚜렷한 호재는 없으나 장을 나쁘게 만들 일들이 훨씬 적어졌다고 보고 향후장세 호전을 단단히 기대하고 있다. 3백94개 종목이 상한가까지 오른 가운데 모두 8백49개종목이 상승했다. 27개 종목만이 내렸다.
  • 주가 큰폭 상승… 630선 회복/13포인트 뛰어 「6백35」기록

    ◎“사자”활기… 거래량도 1천만주 넘어/상한가 3백51개 주가반등의 발걸음이 갑자기 빨라졌다. 12일 주식시장은 근래 드문 상승ㆍ활황 장세를 펼쳤다. 종가는 전날보다 13.81포인트나 뛰어 종합지수를 6백35.74에 올려 놓았다. 전장 거래량이 5백만주를 넘어선 가운데 모두 1천2백84만주가 매매되었다. 증안기금이 이틀째 연속 개입하지 않았으며 투신사등 기관의 주문도 2백50억원에 그쳤다. 거의 일반 투자자들의 「사자」힘에 의해 종합지수가 한달보름전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지수 상승폭에 비해 종목별 시황은 더욱 좋아 무려 3백51개 종목이 상한가까지 뛴 가운데 7백88개 종목이 오름세를 탔고 단 57개 종목만이 내렸다. 10일의 반대매매 당일 후장부터 표출된 반등세는 투자자나 전문가 모두에게 의외로 여겨져 반등국면 이틀째인 전날 종료무렵 급한 반락세로 장이 역전되자 오히려 당연하다는 눈치들이었다. 그러나 이날 장은 플러스 0.7의 개장지수에서는 전연 짐작되지 않은 꾸준하고 탄탄한 상승세를 지속하였다. 전장은 플러스 5였으나 후장에서 7포인트 넘는 상승세가 이어져 종가까지 오르막길을 걸었다. 반대매매에 대한 긍정적 평가보다는 큰 손이나 대주주들의 자금유입설이 일반매수세가 갈수록 확대되는 원인이었다. 전장에서는 이같은 루머의 진위가 불분명해 다소 머뭇거리는 기색이었으나 후장에서는 사실 여부를 가리지 않고 너도나도 「사자」로 몰려들었다. 금융산업개편과 관련된 단자ㆍ보험주에서 시발된 매수 열기는 곧 저가의 증권ㆍ전자주 등으로 옮겨갔다. 이라크의 조건부철수 의사가 알려진 전장보다 후장에 반락없이 승승일로를 탄 데 대해 우려를 표하는 관계자도 없지 않다. 그러나 일반투자자들의 투자의욕이나 심리가 개선ㆍ완화되었다고 보는 관계자 역시 점점 늘어나고 있다.
  • “사자”바람…주가 이틀째 상승/거래도 활발…5포인트올라「6백21」

    ◎상한가 1백4개 「반대매매」 이튿날 장에서 주가가 5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11일 주식시장은 전날 강행된 깡통계좌 일괄정리의 실효성이나 증시 바깥 상황의 움직임에 대해 별다른 확신을 갖지 못한 가운데서도 「사자」세가 크게 일었다. 매수세의 실제 바탕이 약했던 탓에 종반 급한 반락세로 흘렀다. 그러나 상승 종가는 유지돼 전날보다 4.81포인트 오른 종합지수 6백21.93에서 마무리 됐다. 개장지수가 마이너스였으나 곧 오름세로 돌아서 전장 중반부터 종료직전까지 플러스 10정도의 좋은 장세를 펼쳤다. 거래도 많아 전장에 6백90만주가 매매된데 이어 모두 1천2백4만주가 거래됐다. 증안기금은 전연 나서지 않았고 투신사 등 여타 기관주문도 1백70억원에 그쳐 이날의 상승세가 주목되나 반등국면이 연속되리라고 보기에는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눈치만 살피는 투자분위기의 개선이 미미했다. 「사자」바람은 큰손 매집설에 부추켜져 「내일 팔더라도 한번 사보자」는 막연한 생각들에서 일어났고 무엇보다 반대매매 여파로 「매도공백」이 생긴 탓이다. 또 후세인 암살설과 사우디의 석유증산 보도도 있었다. 종료무렵의 경계매물 쇄도 양상을 일시적으로 보지 않는 관계자가 많다. 5백54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1백4개)했고 1백47개 종목이 내렸다.
  • 재벌기업 대주주/자사주 매입 늘어/악성매물 감소 기대

    증시가 장기침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재벌기업의 대주주들이 경영권 보호를 위해 자사주식을 계속 매입하고 있어 악성매물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시가 북방관련재료 및 투신사의 수익률보장 수익증권판매 등의 호재와 증권사의 담보부족계좌 정리를 비롯한 악재 사이의 공방전으로 종합주가지수 6백선에서 횡보국면을 이어가자 주가가 바닥권이라고 판단한 재벌기업의 대주주들이 지분율 확보를 위해 대거 자사주식 매수에 나서고 있다. 극동건설의 대주주인 김세중ㆍ김홍중ㆍ김대중ㆍ김원중씨 등 4명은 지난 8월 이 회사주식 5만4천8백90주를 사들인데 이어 지난달에도 4만9천3백20주를 매입해 지분율을 대폭 높였다. 또 삼미특수강의 대주주인 김현철ㆍ이은혜씨 부부는 지난 8월 자사주식 1만5천34주를 매입한데 이어 지난 달에는 이씨가 1만4천1백80주를 추가로 사들였으며 한양화학의 대주주인 한국화약도 지난달 한양화학주식 10만8천주를 사들여 지분율을 종전의 19.35%에서 19.86%로 높였다.
  • 「반대매매」에도 주가 소폭 상승

    ◎「북방」 호재설에 3P올라 「6백17」 온갖 논란을 일으킨 깡통계좌가 강제 정리된 날,주가는 3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이날의 주가상승은 반대매매와 상관없는 호재성 소문에 바탕을 뒀다. 10일 담보부족계좌에 대한 증권사 및 증안기금 합동의 일괄 반대매매가 이루어진 주식시장은 반대매매가 장의 전면에 나선 전장에서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나 북방관련 호재성 소식이 나돌면서 회복세로 반전했다. 종가는 전일장보다 3.06포인트 상승해 종합지수 6백17.12를 기록했다. 이날 반대매매는 25개 증권사가 증안기금에 통보한 깡통계좌 8백87만주에 대해 실시됐는데 증안기금은 해당종목의 8일 종가보다 1백원정도 높은 「사자」를 불렀으나 일반 매도물량까지 포함돼 플러스 0.5였던 개장지수(거래량 5백99만주)는 10분후 마이너스 2.5로 낮아졌다. 이때까지 거래된 물량은 1천1백98만주였고 1천3백만주 주문을 냈던 증안기금은 매매체결이 안된 주문량을 회수하면서 장세개입을 중지했다. 일반투자자만 남게 됨에 따라 반대매매로 주가속락을 걱정한 「팔자」가 늘었고 이에따라 30분만에 지수하락이 10포인트에 이르렀다. 종합지수 6백선이 위험하자 투신사가 대신 개입,1백20억원을 주문해 전장은 마이너스 5에 마감됐다. 후장 초반에 다시 하락세로 기울었지만 이때 모 건설사가 소련 시베리아 천연자원개발에 확실하게 참여한다는 소문과 더불어 기관개입이 별로 없는 와중에서 발빠른 상승 반전이 나타났다. 시베리아 개발 참여는 그전에도 나왔으나 이날 구체성이 가미되었으며 일부에서는 큰손들이 이같은 소문을 강조하면서 매집에 나섰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후장 반등에서 4백만주가 거래되었으며 총 거래량은 1천8백73만주였다. 전장에 2백50개였던 상승종목이 5백5개(상한가 41개)로 늘어난 대신 하락종목은 반인 2백26개(하한가 27개)로 줄어들었다.
  • 사시 낙방 대학생/전철에 투신자살

    지난달 28일 서울 구로구 지하철1호선 구로역구내에서 발생한 열차사고 변사자의 신원이 D대 장학생 고순성씨(26ㆍ법학4년ㆍ인천시 가좌4동)인 것으로 경찰의 지문조회결과 9일 밝혀졌다. 경찰은 사고당시 고씨가 기차가 진입하는 플랫폼에 뛰어드는 것을 목격한 유모군(18)의 진술에 따라 고씨가 사시에 낙방한 것을 비관,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재계원로 이원순옹 1백회 생일

    ◎초창기 한국경제계 이끈 “영원한 경제인”/지금도 신문경제기사 빼놓지 않고 읽어 경제계 원로인 해사 이원순옹이 8일 만으로 1백회 생일을 맞았다. 조선조 고종 27년(1890년) 서울에서 출생한 그는 임정요인 ㆍKOC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지난 1세기동안 다채로운 경력을 겪은 원로이지만 재계에서는 그를 「영원한 경제인」으로 부른다. 경영일선에서는 비록 물러났지만 이옹은 현재에도 한국해광개발㈜의 사장 및 전경련 고문ㆍ한미경제협회 고문등을 맡고 있다. 항일운동을 하다 해방후 대한증권을 설립하면서 경제계에 투신했던 이옹은 초창기 한국경제계에서 크게 활약했으며 대한상의ㆍ전경련등 경제단체의 발전에도 기여했다. 이옹은 자신의 장수비결로 『육체의 건강보다 마음의 건강을 중시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정도만을 걷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사도를 걸으면 일에는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정신건강을 해쳐 결국 장수할 수 없다』는 지론이다. 이옹은 이밖에 될 수 있는대로 걷고,서서 일하며,쓸데 없이 앉거나 눕지 않는다는 생활수칙이 육체건강을 유지하게 만든 듯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옹은 지난해까지도 전경련 회장단 간친회에 자주 참석했고 전경련에서 마련한 축수연에서 후배 경제인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옹은 자신보다 13년연하인 김용완 경방명예회장(87)이 거동에 불편해 하는 것을 보면 『젊은 사람이 기력이 부족하다』고 놀리는가 하면 70대 중반인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75)에게도 『못보던 새에 많이 컸다』는등 농담을 즐겼다는 것. 이런 그가 올해는 전경련측이 준비한 생일축하연을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사양했다. 그러나 이옹의 건강이 그리 악화된 것은 아니라는게 주위의 말이다. 최근에는 북경아시안게임 중계방송을 밤늦도록 시청했으며 신문도 재계기사는 빼놓지 않고 보고 있다고.
  • 보장형증권 판매대금/1천억어치,주식매입

    수익률보장 주식형수익증권을 판매하고 있는 투신사들이 판매로 조성된 자금으로 1천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월말까지 2천7백억원어치의 보장형 수익증권을 판매했던 투신사들은 이 판매자금을 바탕으로 이 기간동안 활발한 주식매입에 나서 모두 9백8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 「깡통계좌」몸살…주가 다시 하락/주말 7포인트 빠져「6백16」기록

    주가가 다시 7포인트 빠졌다. 연휴이후 첫장에서 흥겨운 급상승 장세를 펼쳤던 주식시장은 6일 주말장에서 찬기운이 돌아 상당히 완강한 하락세로 일관했다. 종가는 7.66포인트 내려 종합지수가 6백16.47이 됐다. 전날의 상승 무드가 워낙 좋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당연한 기술적 반락으로 풀이할 수 있으나 마이너스 역전의 힘이 예사롭지 않게 거셌다는게 중평이다. 개장지수는 마이너스 0.2미만이었지만 증안기금과 투신사가 6백억원 정도의 주문량을 쏟아부은 이후의 장세에서 내림세는 오히려 깊어만갔다. 6백35만주가 거래되었고 거래대금은 8백18억원이었다. 전날 활기차게 「사자」를 불렀던 투자층이 뒤로 물러선 대신 「팔자」 물량은 갈수록 불어났다. 매도물량 가운데서는 반등국면 지속에 따른 이식매물이 우선 눈에 띄었다. 지난달 22일이후 전날까지 8일간의 매매일을 통해 종합지수가 40포인트가량 상승한 사실을 짚어보면 상당수의 투자자가 단기이식을 위한 매도 찬스를 엿보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날 매도층의 주류는 오는 8일로 유예기간이 끝나며 10일 강행(9일은 휴장)될 「깡통계좌 일괄반대매매」와 직면하면서 투자의욕이 꺾인 사람들이었다. 일반 매수세의 관망화 역시 여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팔자」를 유보하긴 했지만 불안하기는 매도층이나 마찬가지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반대매매에 대한 이같은 불안감은 강행 일자가 임박한데서 생긴 불가피한 일시적 현상으로 지적하는 관계자가 많다. 이들은 마이너스 역전이 반대매매에 대한 심리적 충격의 마지막단계로 보고 실제 반대매매가 실시되면 곧바로 최소한 소강국면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연휴 이전의 시황이 반대매매 논의 초기와는 달리 플러스 장세가 유지된 점,그리고 지수가 하락한 이번 주말장에서 2백6개 종목이 상승한 사실이 주목되고 있다. 이날 내린 종목은 5백1개였다.
  • 주식평가손 1조 넘어/「한국」등 3개 투신사

    장기간의 주가하락을 반영,한국 대한 국민 등 3개 투자신탁회사가 지난해 「12ㆍ12증시안정화 대책」에 따라 매입한 주식의 평가손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권관계기관이 집계분석한 「12ㆍ12」조치에 따른 투신사 매입주식의 업종별 평가손익현황에 따르면 3개 투신사가 매입한 총 2조7천37억원어치의 주식에 대한 평가손(증자 및 배당제외)은 지난 9월20일 현재 모두 1조1백11억원으로 전체 매입 주식가액의 37.4%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같은 현상은 종합주가지수가 지난해 12월12일 8백79.46에서 지난 9월20일 현재 5백85.19로 2백94.27포인트(33.46%)나 하락하는 등 주가폭락이 계속된데다 투신사들이 금융,무역,건설,화학,석유주 등 그동안 특히 낙폭이 컸던 대형주를 집중적으로 매입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 「보장형 수익증권」불티/10일만에 2천7백억어치 팔려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수익률보장 주식형수익증권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29일 증권당국과 투신업계에 따르면 중간해약(환매)이 금지된 가운데 3년만기로 최저 33.1%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이 주식형수익증권은 이날 현재 모두 2천7백57억원어치가 팔렸다. 이중 기관투자가의 매입 규모는 1천2백66억원(은행 6백63억원,보험 2백63억원,연ㆍ기금 3백40억원)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1천5백억원 정도가 일반투자자 매입분이며 여기에는 증권거래소의 3백억원 매입이 포함되어 있다. 이 수익증권은 총 설정규모가 2조6천억원으로 오는 11월까지 모두 매각될 예정이다.
  • 기업보유증권 「저평가원칙」유보/주가폭락따른 막대한 결손막게

    ◎증관위,91ㆍ92연도 한시적용 기업 보유 유가증권의 저가평가 의무가 91,92년 2개 회계연도에 걸쳐 한시적으로 유보된다. 28일 증권관리위원회는 증시침체에 따른 주가폭락을 감안해 당초 91회계연도부터 적용하기로 했던 기업회계기준으로서의 「보유 유가증권 저평가」원칙을 2개 회계연도에 한해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증관위 소관인 기업회계기준은 주식시장 상장기업뿐 아니라 비상장기업을 포함,전체 법인에 해당되는 준칙이며 지난 3월29일 결산기 등을 맞아 보유 유가증권을 평가할 때는 반드시 장부가와 현재시가 가운데 낮은 가격저가으로 환산하도록 규정을 고쳤었다. 즉 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유가증권(주식ㆍ채권)의 시가가 취득당시의 가격인 장부가보다 낮을 때 이전에는 장부가 환산평가가 가능했으나 이를 금지시키고 저가인 시가로 평가하도록 했던 것. 그러나 주가가 계속 큰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이 개정된 회계기준대로 저가평가를 강제할 경우 대부분의 기업들이 거액의 보유증권 평가손을 기록하면서 결산 등 재무상태에 크나큰 부작용이 예상됨에 따라 이의 의무적용을 유보한 것이다. 증관위의 유보 결정은 전법인에 해당되지만 특히 증시의 기관투자가로서 보유주식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금융기관에 대한 배려에서 나온 방침이다. 현재 증권사의 경우 그동안 상품으로 사들인 주식들을 개정원칙대로 저평가할 경우 약 1조5천억원의 평가손이 불가피하고 부양책에 의해 대량의 주식을 매입해야 했던 투신사 역시 8천억원이 넘는 평가손을 기록하고 있다. 개정된 회계기준을 적용하면 이들은 평가손에 따라 막대한 결손을 면치 못하는 실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