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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하락세 계속/4P 밀려 6백79

    13일 주식시장은 제조업 경쟁력 강화방안의 내용이 알려졌으나 전주부터 유포된 수준을 넘지 못해 하락세로 일관했다. 종가 종합지수는 4.62포인트 떨어진 6백79.21이었다. 대기매물이 전일 시세보다 낮은 호가로 출회된 대신 매수세가 관망으로 돌아 거래량이 1천3백82만주에 그쳤다. 제조·금융업종 구분없이 떨어졌으며 투신사가 1백50억원 매입에 나서 추가하락을 막았다. 제조업은 7백60만주 매매에 0.3%,금융업은 3백10만주 거래에 1%씩 하락했다. 3백92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12개)했으며 2백35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19개)했다.
  • “외국증권 90년대 중반 국내 상장”

    ◎외국인 투자 허용될 92년이후 가능/증권거래소 보고서 외국증권의 국내 증시 상장이 90년대 중반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거래소는 2일 발간한 「한국의 증권시장」이란 보고서를 통해 지난 81년부터 추진돼온 자본자유화 정책이 외국인의 직접투자가 허용되는 92년으로 일단락된 뒤 후속단계로 외국기업의 국내 증시 상장을 고려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이같은 외국증권의 국내상장은 환율이 시장경제원리에 따라 결정되는 등 관련법규와 제도의 정비를 꾀해볼 수 있는 90년대 중반경에는 가능하다고 보았다. 최근 증권거래소(시장)가 복수로 개설된 선진국들을 비롯해 증권시장 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국제적 시장간의 연계에 의한 24시간 매매구상과 함께 외국기업의 상장이 여러나라에 걸쳐 적극 추진되고 있다. 국제증권거래소연맹에 가입된 37개 회원거래소 중 28개 거래소가 자국 증권뿐만 아니라 외국증권을 상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거래소는 전체 상장법인의 3분의 1에 가까운 6백10개 외국기업이 상장되었으며 일본 도쿄증시도 지난 73년부터 이를 허용,현재 1백20개사(7%)를 넘어섰다. 자본시장 국제화(자유화)를 단계적으로 추진중인 우리나라는 그간 외국인전용 수익증권,대한투자전용 펀드,기업해외증권 등의 발행을 통해 외국투자자에 대한 국내증권의 개방 및 유치에는 적극적이었으나 국내투자자에 대한 외국증권의 개방에는 수세적인 입장이었다. 현재 내국인의 외국증권에 대한 투자는 90년에 설정된 혼합(매칭)펀드 매입에 그치고 있는데 국내주식과 외국주식에 혼합투자하는 이 매칭펀드는 투신사를 통한 간접투자 형식에 머물고 있다. 증권사와 투신사·보험사 등 기관투자가들은 개인들과 달리 88년부터 외국증권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되었으나 투자한도가 정해져 있다. 따라서 외국증권의 국내증시 상장의 필수적인 전단계로 ▲외국증권에 투자할 수 있는 기관투자가의 범위와 투자한도가 확대되고 ▲개인투자자의 외국증권에 대한 직접투자가 허용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 백형조 전남지사/신임 장차관급 10명의 프로필

    ◎치밀한 성격의 「간부후보」 출신 경찰관의 「티」를 내지 않을 정도로 성품이 온순하며 매사에 치밀하고 꼼꼼하다는 평. 경찰 간부후보생 15기로 경찰에 투신한뒤 재직중 행정고시 제10회에 합격. 전남도경 국장으로 재직할때 조선대학생 이철규군의 변사사건을 무리없이 처리했으며 정보 및 대공분야의 전문가. 부인 장삼순씨(50)와의 사이에 2남1녀. ▲전남 고흥(55세) ▲광주일고·조선대 졸 ▲서울 강서경찰서장 ▲전북·전남도경국장 ▲경찰대학장
  • 최저수익보장 증권/인가액의 59% 매각

    투신사 보장형 수익증권의 매각비율과 주식편입비율이 각각 50%대에 머물고 있다. 16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20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최저수익률 보장의 주식형 수익증권은 이달 9일 현재 총 인가액(2조6천억원)의 59.4%인 1조5천4백43억원이 팔렸다. 최저 33.1%(3년만기)의 수익률을 보장해주는 이 수익증권은 인가 당시 2개월내에 전량 매각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증시의 계속적인 침체로 투자자들의 매입 실적이 저조한 실정이다.
  • 공모주,「1그룹」에 35% 배정/증감원 추진

    ◎근로자 장기증권저축자 편입/「증권금융」에 5% 할당… 특혜 논란 근로자 장기증권저축 상품의 도입으로 공개기업에 대한 공모주청약 배정비율이 달라질 전망이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감독원 등 증권당국은 근로자 장기증권저축 가입자를 공모주청약 Ⅰ그룹에 편입시키면서 동시에 그룹간의 배정률을 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의 청약 Ⅰ그룹은 근로자 증권저축과 농어가 목돈마련저축 가입자로 이루어지며 공모주 배정에서 30%를 할당받고 있다. 이 Ⅰ그룹에다 이번에 신설된 근로자 장기증권저축 가입자를 포함시킴과 동시에 배정비율을 5% 늘려 35%로 한다는 내용이다. Ⅰ그룹의 몫이 커진 만큼 일반 증권저축 및 공모주청약 예금 가입자들이 속한 Ⅱ그룹의 배정률이 낮아져 현재 45%에서 35%로 축소된다. Ⅰ그룹에 5%를 떼어줄 뿐만 아니라 공모주청약 예금 가입자중 은행이 아닌 ㈜증권금융 가입자를 독립시켜 5%를 할당한 것이다. 이같은 배정비율 수정안이 알려지면서 ▲근로자 장기증권저축의 Ⅰ그룹 편입은 기존 Ⅰ그룹 가입자에게불리한 반면 ▲증권금융 예금 가입자에게 5%의 독립배정은 특혜가 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기존 Ⅰ그룹 가입자들은 근로자나 농어민으로서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인데 급여액에 상관없이 봉급생활자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근로자장기 상품가입자를 여기에 편입시키는 것은 Ⅰ그룹 설정의 근본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또 5%의 몫이 주어진 증권금융 예금의 경우 배정률에 비해 예금의 저축고가 아주 낮다는 비판이 거세다. 지난해 말 현재 공모주청약 예금액 가운데 은행분이 1조2천억원인데 비해 증권금융분은 3백억원에 지나지 않는다. 일반 증권저축(3천1백억원)까지 포함해서 예금고 1조5천억원인 Ⅱ그룹에 35%가 할당된 반면 그 50분의 1에 불과한 증권금융 예금가입자에게 5%나 주었다는 것이다. 한편 Ⅰ·Ⅱ그룹 및 증권금융 예금분을 제외한 25%는 종전처럼 ▲20%는 공개기업의 우리사주 조합원에게 ▲5%는 투신사의 재형저축 펀드에 각각 사전 배정된다.
  • 「걸프 주가」 폭락세 주춤/반발매수 늘어나 낙폭 4포인트

    주가가 4포인트 더 밀려났다. 22일 주식시장은 걸프전쟁의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떨어버리지 못했으나 낙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장기전으로 빠져드는 전황에는 변동이 없었지만 전일 폭락에 따른 반발매수가 형성된 결과이다. 종가 종합지수는 3.99 포인트 떨어진 6백32.92였고 거래량은 9백18만주였다. 낙폭이 전날의 7분의 1정도에 불과했고 거래량도 3분의 2로 줄었다. 이날 장세는 전황보다는 전날까지의 지수 하락폭을 더 의식한 가운데 진행돼 매수 주문이 매도 주문을 웃돌았다. 그러나 매수 호가가 전날 종가에서 3백∼5백원 정도씩 떨어진 것이어서 마이너스 지수를 면치 못했다. 마이너스 9.1에서 마이너스 1.3 사이를 오가는 장세였다. 투신사 등 기관 개입이 1백50억원에 이르렀다. 어업·제지업 등 4개 업종은 상승세를 탔다. 4백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57개)했고 1백76개 종목은 올랐다. 상한가 종목은 25개였다.
  • 근로자장기저축/외국은행도 취급

    금융당국은 외국은행 국내지점에 대해서도 근로자 장기저축의 취급을 허용키로 했다. 21일 재무부·한은 등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 근로자 장기저축의 취급대상기관은 당초 재형저축과 같이 외국은행 국내지점이 제외돼 있었으나 외국은행들이 내국인 동등 대우원칙을 들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섬에 따라 이같이 조치했다. 이에따라 근로자 장기저축 취급기관은 예금은행,투신사,농·축·수협,상호신용금고,우체국과 외국은행 국내지점으로 늘어나게 됐다.
  • 30대 주부 투신자살

    19일 상오8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도곡2동 우성아파트 501동 현관 지붕위에 이 아파트 101호에 사는 신미경씨(33·여)가 오른손목 동맥이 끊긴 모습으로 숨져 있는 것을 우유배달원 김동빈씨(28)가 발견했다.
  • 「비과세저축」 호조/14만6천명 가입

    이달부터 시행되고 있는 근로자장기저축의 가입자가 지난 17일 현재 14만6천여명에 저축계약액이 6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한은에 따르면 예금은행과 투신·상호신용금고·우체국 등 근로자장기저축 취급기관에 가입한 근로자는 모두 14만6천6명으로 저축계약액은 6천7백1억원에 달하고 있다. 금융기관별로는 시중은행이 9만9백79좌에 계약액이 4천7백80억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특수은행(5만1천7백61좌·1천8백16억원),지방은행(2천6백37좌·94억원),우체국(1백36좌·8억2천만원)순이었다.
  • 「페만 주가」… 6백10대로 주저앉아

    ◎불안감 팽배… 11P 빠져 「6백13」/거래부진속 하한가 1백67개 주가가 11포인트 더 떨어져 지수 6백10대로 밀려났다. 16일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이라크군의 철군시한이 그대로 지나가 버리자 페르시아만에서 어느때라도 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혔다. 투자심리가 살아날리 없었으나 철군시한의 종료가 곧 개전으로 이어지지 않자 하락세가 전날처럼 급격하지는 않았다. 종가 종합지수는 11.28 포인트 떨어진 6백13.34였다. 거래량도 줄어 8백92만주에 머물렀다. 전장 한때 마이너스 17(지수 6백7)까지 빠졌지만 후장들자 조금씩 회복하기 시작했고 이런 국면에서 종료되었다. 후장의 회복세는 전날 워낙 많이 빠졌다고 보고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 저가권 매기가 일어난 탓이다. 지수 6백선에 대한 심리적 지지력도 상당한 크기로 생겨났다. 투신사만 90억원정도 개입했다. 조립금속 업종만 0.09%(거개량 1만7천주) 오르고 다 내렸다. 5백81개 종목이 하락했고 1백67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80개 종목은 올랐다. 상한가 종목도 28개였다. 한편 이날 전산매매시스템의 장애로 하오10시에야 체결이 완료됐다.
  • 「페만 먹구름」속 주가 소폭 상승

    ◎금융주 주도… 3P 올라 「6백52」 주가가 3포인트 올랐다. 14일 주식시장은 페르시아만 사태에 큰 변화도 없었고 이에관한 호재성 루머도 잡히지 않았지만 후장 중반부터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상당한 매기가 일었다. 이에따라 마이너스 장세가 역전돼 종가 종합지수는 3.06포인트 상승한 6백52.25였다. 전 주말장에서 폭등했던 만큼 철군시한을 하루앞둔 이날은 호재가 생기지 않는 한 반락할 것이라는 예상대로 개장 얼마 안돼 마이너스 13까지 빠졌고 잠깐 반등했다가 후장 개시와 더불어 다시 마이너스 11로 내려섰었다. 다행히 후장 개시의 하락세가 과도하다고 보고 이에 반발하는 매수세의 부각으로 조금씩 낙폭을 회복해 나갔다. 투신사의 개입(1백억원)도 있었고 자본시장 조기개방설 및 콘손매집설 등의 루머도 나와 종료 20분전 플러스 지수로 변했다. 페만사태에 평화적 해결이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외신 논조,해외 증시가 보합권을 유지했다는 소식이 지난 주말장에 표면화된 반발매수층을 확대시켰다. 1천1백26만주가 거래됐다. 이중 금융업이 절반을 차지한 가운데 1.5% 상승했다. 3백20개 종목이 올랐고 2백60개 종목이 내렸다.
  • 누나 결혼반대에 불만/휴가병 한강투신 실종

    12일 상오6시40분쯤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제1한강교 북쪽 5백50m지점 다리 난간에서 휴가나온 육군 모부대소속 염광국일병(21)이 한강으로 뛰어내려 실종됐다. 염일병은 전날밤부터 누나의 남자친구인 서모씨(27)와 만나 술을 마시며 부모가 서씨와 누나의 결혼을 반대하는데 대해 서씨를 위로하다 이날 상오 함께 택시를 타고 한강다리로 간뒤 『누나를 얼마나 사랑하는가 확인해 보자』면서 강물로 뛰어내리기 시합을 하다 변을 당했다.
  • 「중동한파」에 주가이틀째 내리막

    ◎루머따라 등락… 7P 빠져 「6백27」/하한가 1백29개 주가가 더 떨어져 6백20대로 밀려났다. 페르시아만 사태에 붙잡힌 주식시장은 11일에도 15일의 철군시한이란 악재외에는 눈에 띄는 뉴스가 없어 속락을 면치 못했다. 확실한 뉴스가 없는 만큼 이를 뒤엎는 호재성 루머가 때때로 터져나와 장세가 무척이나 출렁거렸다. 종가 종합지수는 7.76포인트 내린 6백27.70이었다. 이 종가는 이날의 세번째 반등 국면에서 이루어진 것이며 후장초반의 최대 하락폭보다 13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수준이다. 전체 등락폭이 15.5포인트였는데 낙폭이 전날의 3분의 1 이하였고 상승국면에서 종료되었다는 점이 「결렬」이후 장세로서 주목된다. 후장 초반까지는 루머이전 상황으로서 자율반등이 전장초반의 장세를 주도했으나 지탱력이 없어 한번 되밀리자 급속하게 반락하는 양상이었다. 마이너스 5.5에서 지수 6백20선을 무너뜨리며 마이너스 20(6백14)까지 급락하고 말았다. 이때 후세인이 시한 이틀뒤쯤 철수하기로 내략했다는 루머가 돌았고 이에 40분만에 6백30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 루머는 곧 신뢰성을 잃어 오를 때와 비슷한 속도로 반락했다. 다행히 투신사 등 기관이 1백억원 정도 개입하고 반등력도 다소 살아나 6백20선이 회복된 가운데 끝났다. 1천4백72만주가 거래됐다. 6백2개 종목이 하락했고 이 가운데 1백29개는 하한가까지 내렸다. 62개 종목은 올랐다.
  • “페만 몸살”… 「640선」도 무너져

    ◎“수직폭락”… 24P 밀려 「6백35」/석달만의 바닥시세… 하한가 3백80개 페르시아만 사태 협상이 결렬되면서 추가가 24포인트나 폭락했다. 미국과 이라크 외무부장관간의 협상이 아무 소득없이 끝나버렸다는 보도가 나간 10일의 주식시장은 우려했던대로 하한가 팔자가 속출해 가파르게 떨어졌다. 종가 종합지수는 24.93포인트 하락한 6백35.46이었다. 지수 하락률이 3.77%에 이르렀으며 7백15개 종목이 무더기로 내렸다. 하한가까지 밀려난 종목도 3백80개에 달했다. 이날의 종가는 3개월 전인 지난해 10월11일의 반대매매 이튿날장 이후 최저 바닥이다. 올들어 주식시장은 7일밖에 열리지 않았으나 이날까지 전년도 폐장지수에서 61포인트가 빠져나갔다. 특히 이번주 들어 페르시아만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자 연일 폭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협상에 대한 낙관적 기대가 살아있던 전날에는 강보합으로 마감되었지만 이날은 마이너스 16으로 개장돼 반등력이 완전히 실종된 상태였다. 후장에서 하락세가 한층 심화돼 전장에서는 지켜졌던 지수 6백40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이 1천1백32만주로 올 평균치를 2백만주 웃돌았는데 하한가 종목 급증과 함께 투매물량의 급격한 증가를 말해준다. 많은 투자자들이 되사는 한이 있더라도 팔아야겠다는 불안감을 나타냈다. 반면 사태가 어느 정도라도 풀린 다음에야 사자로 나서겠다는 게 일반적인 분위기여서 하한가 잔량이 수북이 쌓였다. 증안기금은 나오지 않았고 투신사만 1백30억원 주문했다. 증시관계자들은 낙폭만 주시하면 반등시점이지만 워낙 투자심리가 위축돼 쉽게 기대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반등은 어렵지만 낙폭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일반적이다. 이날 도쿄증시는 소폭 상승하는 선에서 끝났다.
  • 작년 총통화 21%선 증가/8년만에 최고

    ◎억제목표선 크게 웃돌아 지난해 총통화는 당초 억제목표에서 크게 벗어난 21%대의 증가율을 기록,82년이후 최대의 통화증가율을 나타냈다. 10일 한은이 발표한 「지난해 통화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중 총통화 평균잔액은 61조5천7백74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1.3%가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중 총통화 평균잔액 증가율이 20%대를 넘기는 지난 82년 28.1% 기록이후 처음이며 88년과 89년에는 각각 18.8%,18.4%의 증가율을 나타냈었다. 특히 이같은 증가율은 지난해초 통화당국이 설정한 통화증가 억제목표(15∼19%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이어서 지난 한햇동안 통화관리가 지나치게 방만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한은은 지난해 12월 총통화증가율이 18.1%로 낮아졌음에도 연간 총통화증가율이 21%대로 높아진 것은 ▲89년말 3개 투신사에 지원된 2조7천억원의 증시부양 자금으로 연초부터 통화수위가 높아진데다 ▲실물경제 활성화를 명목으로 통화관리가 상대적으로 느슨해졌기 대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또 지난해 12월말 5조2천억원에달하는 정부의 재정자금이 대거 시중에 풀려나감에 따라 이달에도 급격한 통화환수가 어려워 월중 평잔기준으로 17∼19%의 통화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한달동안 3조5백억원의 자금이 풀려나간데 이어 1월에도 3조원 내외의 자금이 방출될 것으로 보여 자금사정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과잉유동성에 따른 인플레 유발우려 또한 높아지고 있다.
  • 주가폭락 주춤… 강보합 마감

    ◎“페만 협상 관망”… 0.7P 올라 「6백60」 페만 사태에 따른 주가 속락세가 일시 멎었다. 9일 주식시장은 이날 폐장직후 개최될 미국과 이라크 외무장관간의 회담을 둘러싸고 낙관적인 추정이 외신에 많이 보도됨에 따라 7,8일 이틀간의 폭락장세가 사라졌다. 그러나 매도 호가가 약간 높아졌을 따름이고 매수세의 관망태도는 여전해 종료 직전까지 마이너스 장세를 면치 못했다. 막판에 이라크군의 시한이전 철수설이 퍼져 강보합으로 마감되었다. 종합지수는 0.71포인트 올라 6백60.39였다. 거래량은 9백80만주로 전날과 비슷했으며 투신사가 1백20억원 가량 개입했다. 전장은 마이너스 5로 끝났으며 후장 중반 플러스 5까지 올랐으나 재반락했다. 속락에 따른 자율반등의 기미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전체적으로 약세 시황이었다. 3백22개 종목이 내렸고 2백55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35개였다.
  • 양로원 7순할머니/“외롭다” 투신자살/어제 한남대교서

    7일 상오10시2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대교 북단 50m 지점에서 경기도 고양군 벽제읍 「희망」 양로원에 있는 엄옥봉씨(70·여)가 15m 아래 한강으로 뛰어내려 숨졌다. 엄씨는 3개월전부터 이 양로원에서 생활해오다 지난 5일 하오 『미국의 조카딸이 부쳐온 돈을 찾아오겠다』면서 나간뒤 소식이 끊겼다는 것이다. 경찰은 숨진 엄씨가 평소 말이 없고 내성적인 성격이었으며 결혼을 한적이 없었다는 양로원 친구들의 말에 따라 엄씨가 의지할 가족이 없어 외로움을 못이겨 자살한 것으로 보고있다.
  • 잘만 고르면 「연리 15%」 거뜬히/금융상품의 종류와 선택요령

    ◎큰돈 단기운용땐 은행 「양도성 예금증서」가 유리/올 첫선 「비과세 근로자저축」 이율높아 인기끌듯 ▷금융상품◁ 증시나 부동산시장이 불안정할수록 각광받는 것이 금융상품이다. 급등과 폭락의 소지가 없어 안정적으로 돈을 굴리는 데는 은행의 예·적금이나 제2 금융권의 수신상품을 따라갈 이재수단이 없다. 물론 증시나 부동산경기가 호황일 때야 금융상품의 수익률이 크게 떨어지지만 증권이나 부동산은 기대수익률이 높은 만큼 위험 또한 커 「깡통구좌」 파문에서 보듯 손실의 폭이 의외로 깊어질 수 있다. 올해에도 주식시장이 힘차게 살아날 것 같지 않고 부동산시장도 토지 초과이득세와 과표현실화,주택분양가 현실화 등으로 썩 좋은 투자환경이 아니다. 반면 금융상품은 금융시장 개방을 앞두고 예금금리가 자유화의 길로 들어설 것으로 보여 상대적인 매력을 지닐 것 같다. ○상품특성 고려해야 금융상품은 기간이나 금액,그리고 금융기관의 성격에 따라 수익률차가 큰 편이다. 예치기간 1년을 기준할 때 대체로 연 10% 내외여서 금리보다는 금융상품의 특성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금융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예를 들어 금액이 크고 단기간 자금을 운용할 때는 은행의 양도성 예금증서(CD)나 거액환매 조건부채권(RP),단자사의 자유금리적용 매출어음이나 CMA(어음관리구좌),투신사의 단기공사채형 수익증권,증권사의 BMF(통화채권펀드) 수익증권이 유리하다. CD는 최근 금리가 높아져 5천만원 이상을 91일 이상 1백80일 이내 예치할 경우 수익률(세후기준)이 연 11.59∼11.76%로 정기예금 금리를 웃돈다. 5천만원 이상인 거액 RP도 91일 이상 넣어두면 연 11.27%의 순수익이 예상되며 단자사의 자유금리적용 매출어음(3천만원 이상)도 연 12.07∼12.25%의 수익이 보장된다. 4백만원 이상 넣어야하는 CMA 역시 6개월 이상 예치했을 때 연 11.96%의 수익률을 낼 수 있고 단기공사채형 수익증권과 BMF도 6개월에 연 10.73%,10.34%의 순수익을 각각 올릴 수 있다. 액수가 많지 않고 단기간(6개월 정도) 운영할 때는 예치금액에 제한이 없는 CMA나 단기공사채형 수익증권,BMF에 넣어두는 것이낫다. 또 1년 이상 3년 이내로 자금을 굴릴 때는 정기예금 외에 금액제한이 없는 은행의 개발신탁(2∼3년 예치시 수익률 연 10.4∼10.7%)이나 가계금전신탁(1년 예치시 연 10.99% 수익),장기공사채형 수익증권(1년 예치시 수익률 연 12.03%)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재형저축 금리 높아 그러나 언제 돈을 쓸지 모르고 그렇다고 이자가 싼 보통예금에 넣기도 곤란할 때는 은행의 자유저축 예금이나 증권사의 환매조건부 채권,BMF 수익증권이 유리하다. 자유저축 예금은 3개월 정도만 넣어도 연 7% 정도의 수익이 나고 환매조건부 채권이나 BMF는 3개월 미만이더라도 기간에 따라 연 4∼9%의 수익이 생긴다. 목돈을 굴리지 않고 다달이 얼마씩 부어갈 때는 가입자격이 제한돼 있는 재형저축같은 상품에 드는 것이 좋다. 이들 저축은 다른 상품보다 금리조건이 유리해 자격을 갖춘 근로자들에게는 목돈마련에 큰 보탬이 된다. 재형저축은 3년짜리가 장려금을 제외하고도 수익률이 연 13.35%에 달하며 투신사의 근로자 재형저축도 14.08%의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농어가 목돈마련 저축역시 수익률이 보장된다. 또 올해부터 새로 선보일 「비과세 근로자저축」도 금리가 일반 정기예금보다 2∼3% 포인트나 높고 비과세 혜택까지 주어져 근로자들의 주요저축 수단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는 이 저축은 근로자 장기저축과 근로자 장기증권저축의 두가지 형태로 운영되고 매달 30만원 이내에서 3년 이상 부어나갈 경우 연 15% 정도의 실질수익률이 예상된다. 이밖에 최근 채권값이 떨어지면서 회사채,통화안정 증권의 유통수익률이 연 18% 선에서 형성됨에 따라 소액채권 투자도 목돈마련에 유리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 “안전투자의 길”… 이재방법 가이드(월요생활경제)

    ◎“재테크시대”… 여유돈 어떻게 굴릴까/지방선거등 호재… 적정수익 기대/증권/경기안정 전망… 「한탕의식」 버려야/부동산/“전문가에 위임”… 투신통한 간접투자도 바람직 한때 「재테크의 꽃」으로 불리던 주식투자가 지난해에는 주가붕락으로 된서리를 맞았다. 또 정국에 투기열풍을 몰고온 부동산도 토지공개념 확대 등 정부의 강도높은 투기대책에 밀려 열기가 한풀 꺾였다. 반면 큰 욕심내지 않고 다달이 적금을 부었거나 고수익 금융상품에 눈을 돌렸던 사람들은 그런대로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이 때문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도 같이 인식돼온 주식과 부동산의 위치도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많지 않은 돈이지만 새해에는 어디에다 돈을 굴리는 것이 유리한지 주식·부동산·은행상품 등을 중심으로 알아본다. ▷증권◁ 지난해 주식투자는 재산증식의 수단이기보다 재산손실의 화근으로서 수많은 사람에게 쓰라림만 안겨주었다. 올해도 되도록이면 주식시장을 피해 가는게 재산보전의 상책이고 재산증식의 상식인가. 주식이란 말을 꺼내기 무섭게 고개를 가로 흔들고 귀를 막으려는 사람이 지난해 숱하게 생겨났다. 이처럼 증권시장에 한이 맺힌 투자자나 일반인에게는 잘 믿기지 않겠지만 침체 3년째인 올해를 주식투자의 적기로 꼽는 전문가들이 많다. 한마디로 주가가 빠질만큼 빠졌고 침체의 병통을 앓을만큼 앓았기 때문에 이제 서서히 오를 때가 됐다는 얘기다. 지난해 주가가 줄줄이 내려앉을 때에도 이런 말이 없었던 건 아니다. 그러나 지난 1년,더 나아가 21개월의 침체기를 한 묶음으로 꿰어 조망할 수 있는 새해 벽두에 나오는 이러한 권유에는 상당한 호소력이 깃들여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금년 증시에 대해 상반기에는 조정적 양상을 보인 뒤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와 같은 급속락 국면이 되풀이되는 대신 최소한 완만하게나마 상승세로 진행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견해이다. 그 첫번째 이유로 수급불균형 등 증시내부의 구조적 침체·하락 요인이 지난해 장세에 충분히 반영되었다는 분석이 거론된다. 이같은 내부의 구조조정은 지난해 10월부터 가시화 기미를 비쳤고 올해는 더욱 가속화되리라는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발표 당시 별볼일 없던 부양·안정조치들이 이제 힘을 쓸 것이란 말과 상통한다. ○선취매현상 예견도 낙관적 견해의 두번째 근거는 올 경제여건이 상당히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과 지방자치제 선거실시,증권산업의 개방 등 외부호재에서 찾아진다. 국내경기는 지난88년 2월 이후 하강국면이 이어졌으나 지난해 7월부터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올 하반기중에는 호전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하반기엔 상승 예상 이와함께 올 상반기로 예정된 지자제선거로 시중유동성이 전에 없이 풍부해지리라는 기대가 높으며 하반기부터는 자본시장 개방이 구체화되면서 해외핫머니(단기부동자금)의 유입이 점쳐지고 있다. 92년으로 예정된 외국인의 국내증권 직접투자 허용을 앞두고 선취매 현상이 예견되기도 한다. 북방 및 남북관계는 올해에도 대형호재의 밭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를 종합한다면 올 경제여건이 급속하게 개선되기는 어려워 급격한 주가상승 역시 기대하기불가능하지만 지난 2년 가까이 하락국면을 거치는 동안 축적된 내부개선 및 상승에너지가 표출될 때가 됐다는 것이다. 관계자들은 종합지수가 대체로 올 연말까지는 8백50∼9백선에 닿을 것으로 내다본다. ○장기우대증권 눈길 한편 채권시장의 경우 회사채 발행이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성황을 이룰 전망인데 이는 채권시세의 지속적인 하락을 뜻한다. 투자자들로서는 이처럼 수익률이 높을 때 채권매입을 염두에 둘만하다. 지금은 채권수익률(시세의 반대개념)이 국제금리에 비해 배이상 높지만 명실상부한 자유화가 이루어지면 결국 수익률이 떨어져 채권값은 오르게 돼있다. 주식과 채권 등의 증권에 직접 손대는 대신 투신사에 맡겨 간접투자하는 방식도 고려할 수 있다. 지난해에 등장한 최저수익률 보장의 주식형 수익증권과 장기우대 공사채형 수익증권이 눈길을 끈다. ▷부동산◁ 새해 부동산 경기는 토지·주택을 가릴 것없이 전반적으로 하향안정세를 보이리라는 것이 지배적인 전망이다. 반면 일부에서는 지방자치제 선거·페르시아만 사태 등 부동산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요인들이 있어 유동적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앞으론 종전과 같이 부동산으로 떼돈을 버는 재미를 보기는 어려운만큼 투기한다는 생각은 아예 버리고 장기적으로 투자한다는 생각을 갖는게 좋을 것 같다. ○토지거래 위축될듯 지난 89년 30%를 웃도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토지는 지난해 19% 수준으로 오름세가 둔화된 데 이어 올해엔 거래가 더욱 위축되고 가격도 안정내지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대부분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오진모 대한부동산학회 회장은 지방자치제 선거로 많은 자금이 풀려 부동산 가격이 들먹일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토지공개념 확대에 따른 효과의 가시화와 함께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투기 억제조치의 시행으로 투자분위기가 갈수록 위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인플레가 심해질 경우 임야나 농지 등을 제외한 도시지역의 상가·업무지역은 환물심리의 영향으로 거래가 활발해지고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영순 부동산중개업협회 사무총장(공인중개사)도 부동산투기를 억제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이 갈수록 강화될 것으로 보여 토지거래도 갈수록 위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호 국토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역시 정부가 토지공개념 관련시책을 강력히 밀고 나간다면 땅값은 약보합세 내지 내림세를 보일 가능성이 많다고 분석했다. 주택도 신도시 아파트의 대량 분양과 분당 시범단지의 입주를 시작으로 오름세가 꺾일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한 편이다. 김정호 연구위원은 그동안 집값이 크게 오른 것은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는데,올해는 아파트의 대량 분양으로 이같은 기대를 가질 수 없게 된데다 신도시 아파트의 입주에 앞서 매물이 많이 나오게 돼 상반기에 약보합세를 보이다가 하반기에는 내림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많다고 전망했다. 오진모회장도 그동안 아파트 값이 너무 올랐을 뿐아니라 정부의 2백만가구 주택건설추진으로 주택이 많이 공급되기 때문에 더 이상 오르지는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증권업계에서도 부동산 시장이 침체국면에 빠져들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보고있다. ○“주택오름세 꺾일것” 그러나 일부에서는 지방자치제 선거로 많은 자금이 풀려나오거나 페르시아만 사태가 악화돼 원유값이 크게 오르고 인플레가 만연하게 되면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도 많다고 전망하고 있다. 증권업계의 한 간부는 올 3월에 실시될 지방자치제 선거에 약 2조원에 이르는 자금이 살포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같이 막대한 자금이 부동산쪽으로 몰리게되면 부동산값이 다시 들먹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간부는 또 내년으로 예정돼 있는 자본 자유화에 앞서 해외의 핫머니(투기성 단기자금)가 유입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예상하고 이 자금이 증권이 아닌 부동산쪽으로 몰리면 안정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부동산시장이 큰 영향을 받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지방자치제 선거,페르시아만 사태,해외 핫머니의 유입 등 다소의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정부가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부동산투기를 잡아간다면 올해 부동산시장은 지난해보다 훨씬 안정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 장기우대 공사채형증권 “불티”

    ◎발매 10일만에 수탁고 2천억 넘어/수익율 연16%… 시중부동자금 몰려 주자신탁회사들이 「슈퍼신탁」 등 외국은행 국내지점을 비롯한 여타 금융권의 고수익 금융상품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 개발한 장기우대 공사채형 수익증권이 발매 10여일만에 2천억원이 넘는 수탁고를 기록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5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장기우대공사채형수익증권 수탁고는 지난 3일 현재 한국투신이 8백10억원,대한투신이 6백96억원,국민투신이 5백10억원 등 서울의 3개투신사만 해도 모두 2천16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지방투신사만 해도 모두 2천16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지방투신사의 수탁고까지 합할 경우 3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같은 수탁고는 장기우대 공사채형수익증권이 지난해 12월19일부터 발매되긴 했으나 그동안 크리스마스와 신년 연휴 등 쉬는 날이 많았기 때문에 실제 발매기간은 10일정도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할 때 기대 이상으로 호조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장기우대공사채형수익증권이 잘 팔리고 있는것은 기존의 금융상품중 가장 높은 연16%의 목표수익률을 제시하고 있어 시중의 부동자금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연16%를 3년간의 복리로 계산할 경우 세전수익률은 56.08%로서 미국계 시티은행 국내지점이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슈퍼신탁의 3년간 이자율이 51%인 점에 비추어 장기우대공사채형수익증권의 수탁고는 앞으로도 계속 급신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장기공사채형수익증권이 6개월이상을 기준으로 연 14.5%정도의 수익률을 보장하고 있는데 비해 장기우대공사채형수익증권은 1년이상 자금을 맡겨야 하며 투신사들은 이에 의해 조성된 자금중 60%만을 공사채로 편입시키고 나머지는 양도성예금증서(CD)나 콜자금 등 수익성이 높은 현금성 자산으로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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