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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 돈 11억 사취/투신사 차장 구속

    서울지검 특수2부 공성국검사는 24일 한국투자신탁 광화문지점 영업담당차장 황의신씨(46)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위반(업무상횡령등)혐의로 구속했다. 황씨는 지난해 10월 고객 정모씨(49·여·약사)가 입금을 의뢰한 4억여원 가운데 2억여원을 거래신청서를 위조해 빼돌린것을 포함,모두 5명으로부터 신탁받은 11억8천여만원을 가로채 도박·유흥비등에 탕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경찰의 날을 보내며(사설)

    21일은 「경찰의 날」이었다.「경찰청」의 독립등 경찰위상의 강화를 위한 노력도 결실을 맺었고 이날을 맞아 특진과 포상을 안은 경찰관도 탄생하여,기념하기에 합당한 하루를 보냈다.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찰관 제복」에 부끄러움을 느낀다는 경찰관의 수가 늘어가고 「기회만 있다면」전직을 하고싶다고 생각하는 경찰관의 비율도 증가일로에 있는,매우 어두운 시절에 맞는 「경찰의 날」이기도 했다. 경찰관의 이같은 자기비하심리의 원인은 직업으로서의 경찰관이 사회에서 「떳떳한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같다」는 자격지심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그점이 우리를 우울하고 걱정스럽게 한다.본디부터 경찰이란 직업은 부귀영화나 사회적 영달을 보장시켜줄 수 있는 직업이 아니다.사회적 책무와 의미를 생각하며 사명감을 가지고 「투신」하는 중요한 역할이다.그 역할에서 의미를 잃고 「제복이 부끄러운」지경까지 이르렀다면 그것은 사회가 전체적으로 성찰해보지 않으면 안될 중대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민생치안이 말이 아니고 범죄와의 전쟁을선포할 지경에 이르렀으나 성과는 크게 드러나지 못하는채 정신없이 창궐하는 또다른 범죄들 때문에 무한정 고달픈 것이 경찰관의 일상이 되었다. 사람들의 심성은 날로 황폐해서 예측불허의 신종 사건들이 꼬리를 문다.불과 며칠 사이에만 해도 향락업소에서 「무시당했다」는 억한심정으로 휘발유를 들이붓고 불을 지른 농촌청년의 난동으로 스무명도 넘는 사람이 상하고 다치는 일이 있었고,「혼자 당하기 억울하다」는 이유로 자동차를 흉기삼아 어린아기들 노는 곳을 「눈감고」휘저은 젊은이도 있었다.실직한 가장이 불지르는 일,모방범죄한 어린이의 방화,극성스런 인신매매,어리디 어린 남의 아이들을 핍박하여 곡예사로 부려먹은 어른들.비관스러운 사회악이 이땅에 홍수처럼 범람하고 있다. 이 홍수속에서 최소한의 치안을 유지하고 지켜주어야 할 책임이 경찰력에 주어져 있는 것이다.사소한 시비에도 충동적으로 범죄하고,눈만 뜨면 부딪쳐야 하는 복잡하고 다양한 현대생활의 얽혀진 현실속에서 경찰인들 무슨 수가 있겠는가.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도우리는 경찰력에 대한 기대치와 의지도가 더 높아질수 밖에 없다.최근에 이르러 공권력의 권위가 다소 회생되고 치안능력이 눈에 띄게 활성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있다.어떤 경우라도 경찰은 우리를 지키는 출발점이고 종착점임을 부정할 수 없다.피폐하고 살벌하다고 해서 버리고 가버릴수도 없는 것이 세상이다.그래도 믿고 의지하는 것은 경찰력뿐이라는 것을 자각한다면,자기비하에 의해 포기하는 마음가짐은 고쳐질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민심이란 물꼬는 틀기에 따라서 크게 달라지기도 한다.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사회풍조도 우리의 노력에 따라서 개선될 수 있다.경찰력과 국민의 사려깊은 만남은 그런 노력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다함께 이 황폐의 홍수속에서 헤어날 지혜를 찾아내야 할 때다.
  • 새 유엔총회 의장 시하비(얼굴)

    ◎예루살렘서 출생/이·터키대사 역임 시하비신임유엔총회의장(66세)은 지난49년 사우디 외무부에 투신,이탈리아 대리대사(59∼61년),외무부 유엔및 국제기구국장(61∼64년),터키대사(64∼73년),소말리아대사(73∼74년),파키스탄대사(80∼83년)를 역임한뒤 같은해 9월 유엔주재대사로 발령받은 외교베테랑. 지난 25년 예루살렘에서 태어난 그는 베이루트와 카이로에 있는 미국대학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미예일대학과 영국의 케임브리지대학에서 법률을 공부하기도 했다. 부인과 1남1녀를 두고 있다.
  • 10년전 성폭행 당한 충격에 시달리다 30대여인 끝내 투신자살

    지난 7일 상오 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2차아파트 9층 베란다에서 김모씨(31·여)가 25m 아래 잔디밭으로 뛰어내려 숨진 사실이 12일 밝혀졌다. 김씨의 동생(23)은 『누나가 베란다에서 멍하니 밖을 쳐다보다 갑자기 아래로 뛰어 내렸다』고 말했다. 김씨는 S여대 2년에 재학중이던 지난 81년 3월말 서울 성동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후문 근처에서 흉기를 든 청년에게 대공원안으로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었다. 가족들은 김씨가 사고를 당한 이후 15일이 지난뒤 다량의 극약을 복용,자살을 기도한 것을 시작으로 86년까지 4차례에 걸쳐 자살을 기도했으며 이후 극도의 신경쇠약과 우울증으로 정신질환치료를 받아 왔다고 말했다. 평소 명랑했던 김씨는 학우들에게도 극도의 기피증세를 보이다 모든것을 잊기 위해 82년 다른 대학3년으로 편입해 졸업했다.
  • 신병 비관 70대/아파트서 투신

    9일 상오8시25분쯤 한복례씨(77·여·서울 양천구 신정7동 목동신시가지아파트 1402동1301호)가 자기의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져있는 것을 이 아파트경비원 유기현씨(55)가 발견했다. 경찰은 한씨가 평소 다리에 힘이 없고 가슴이 답답하다는등 자신의 신병을 비판해 왔다는 주변사람들의 말에 따라 자살일 것으로 보고 조사를 하고 있다.
  • 정신착란 증세 30대 여인/딸 살해한뒤 투신자살/대치동 은마아파트

    8일 상오5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17동 앞에 이 아파트 601호 천태희씨(38·여)가 떨어져 숨지고 천씨의 맏딸 신경연양(15·여고 1년)이 거실에서 목졸려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 박영오씨(49)가 발견했다. 경찰은 천씨가 정신질환으로 병원에 2차례 입원했었고 신양은 평소 비만으로 고민해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천씨가 이같은 점을 비관해 신양을 목졸라 숨지게 하고 투신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 지난달 주식 “팔자” 장세/기관투자가들

    지난달 기관투자자들은 지난 7월과는 달리 주식 매수보다 매도가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투신등 기관투자자들의 지난달 주식 매수금액은 1조3천7백54억원으로 7월보다 60억원이 줄어든 반면,매도금액은 7월보다 1천3백25억원이 늘어난 1조4천9백31억원이었다. 또한 기관투자자들은 이 기간동안 시세차익을 위한 단기매매를 하는등 일반투자자와 비슷한 매매형태를 보여 증시의 안전판 역할을 제대로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감독원은 이에따라 기관투자자들에게 적극적인 주식매수를 요청하는 한편 단기매매를 자제토록 했다.
  • “폭력배에 20만원 뺐겼다”/24층 옥상에서 자살 소동(조약돌)

    ○…3일 하오6시쯤 서울 용산구 동자동 12의 5 벽산빌딩 24층 옥상에서 배영균씨(21·무직·동대문구 청량리2동 205의 698)가 술에 취해 『자살하겠다』며 2시간 남짓 투신자살 소동을 벌였다. 배씨는 이날 창틀에 다리를 걸쳐놓은뒤 『대구에서 폭력배들에게 20만원을 빼앗겼다』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면담시켜 달라』는등 횡설수설하며 소동을 피우다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가장하고 무릎까지 꿇으면서 설득한 서울용산경찰서 정광섭경정에게 붙잡혔다.
  • 「교통할아버지」의 작은 봉사/김재순 사회1부기자(현장)

    ◎학교앞 네거리서 16년째 안전파수 『어쩌다 몸이 아파 아침에 교통정리를 못하는 날엔 행여 학생들이 사고라도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돼 오래 누워있지도 못합니다』 주말인 31일 상오8시30분쯤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700 네거리.16년째 이 거리에서 하루도 거르지않고 교통정리를 해온 남원식씨(62)가 힘차게 팔을 휘저어 수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이 거리 주변에는 명덕중·고,화곡중·고,덕원중·고등 10여개의 학교가 모여있어 아침등교시간이면 한꺼번에 몰려드는 학생과 시민들로 항상 붐비는 곳이다. 그러나 서울시내 변두리라서 그런지 아직 신호등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학생들은 물론 주민들 모두가 늘 교통사고의 위험을 느끼는 곳이다. 남씨가 이곳에서 교통정리를 시작한 것은 지난 77년부터. 31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난 남씨는 농업전문대를 졸업,영농인의 꿈을 키우기도 했으나 6·25전쟁이 터지자 곧바로 군에 투신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을만큼 전공을 세웠다. 지난 66년 제대한 그는 고향에서 10년남짓 마을도로포장등 지역개발에 힘을 쏟다 서울로 올라왔다.발산동에 이사를 마친 그는 무엇인가 이곳에서도 사회봉사활동을 해야겠다고 일거리를 찾던터에 어린 학생들이 큰길을 건너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위험천만한 모습을 보고서는 교통질서 자원봉사에 나서기로 결심했다. 처음 교통봉사에 나선 남씨를 보고 사람들은 『팔자좋은 노인네가 시간이 남아 그러겠지』라고 비아냥거리기까지 했지만 남씨의 실생활은 참으로 어려운 처지였다. 거리에서 폐지나 빈병을 모아 팔아 번 돈과 부인 박공분씨(56)가 파출부 일을 하며 버는 돈이 수입의 전부였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있다. 『개인적으로는 무척 어려운 때가 많지만 어린 학생들의 맑고 티없는 얼굴이 눈에 어른거려 교통정리를 그만둘수가 없었다』는 남씨는 『이제 집사람도 나의 봉사활동을 이해,아침마다 행장을 차려주고 있다』고 대견해했다. 그의 이같은 봉사활동덕인지 하루 2∼3건의 크고작은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던 이곳에선 최근에는 교통사고가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그리고 중학교때부터 이거리로 다닌 이인혜양(17·M여고1년)은 『교통할아버지 때문에 마음놓고 다닌다』고 고마워했다.
  • 개혁추진기반 조기구축 포석/소 지도부 전격개편의 의미

    ◎사태수습·개혁추진 신속 대응/고르비·옐친 정치적 결속 입증 고르바초프대통령이 국방장관과 KGB의장,내무장관등 소련전체를 움직일수 있는 핵심요직 3명을 새로 임명하는데 있어 대통령직무 재개후 만 하루도 걸리지 않은 신속함을 보인 것은 향후 소련정국의 향배를 점치는데 중요한 척도가 될것으로 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이는 또 소련의 새 정부구성을 놓고 고르바초프와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이 양자간의 정치력 균형에 대해 모종의 타협을 이루는데 성공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수 있다.장관등의 임명이 연방대통령의 고유권한임에도 불구하고 새 국방장관등에 대한 고르바초프의 임명이 사전에 옐친과의 합의를 거쳐 발표됐다는 사실은 옐친이 쿠데타를 분쇄시키는 과정에서 자신이 맡았던 역할에 대한 댓가를 강력히 요구,고르바초프로부터 양보를 얻어낸데 따른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부르고 있다. 옐친과 고르바초프가 손을 함께 잡음으로써 옐친은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보다 확대할수 있는 반면 고르바초프는 옐친의 강력한 지지를등에 업고 안정적으로 소련정국을 이끌어 나가는게 가능하다.이는 고르바초프가 과거와 같이 큰 반대를 우려하지 않고 자신의 개혁정책을 추진해 나갈수 있을 것임을 의미한다. 새로 요직에 임명된 모이세예프와 셰바르신,트루신등 3명의 신상에 대해선 아직 정확한 내용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그러나 셰바르신 KGB의장은 오랜 외교관 생활을 거쳐 KGB에 투신,KGB의 해외공작 총책임자직을 맡아온 인물로서 국내정치에 개입한 적이 전혀 없었으며 오랜 외국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혁을 지지하는 입장에 섰던 인물로 평가됐었다. 모이세예프는 참모총장 재직시 고르바초프의 군감축및 국방비 삭감에 강력히 반발,강경파로 분류되기도 했으며 한때 이번 쿠데타의 주도인물이란 얘기가 나돌기도 했었다.그러나 모이세예프는 지난 1월 독립을 요구하는 발트 3국을 무력진압한다는 야조프국방장관의 계획에 반대,야조프와 마찰을 빚은 이후 개혁지지 쪽으로 돌아섰다는 평을 들어 왔다. 이처럼 개혁지지 세력을 군과 KGB의 최고위직에 앉힘으로써 고르바초프와 옐친은쿠데타 이후의 빠른 사태수습과 함께 개혁추진을 위한 안정기반을 확실하게 다진 것으로 평가할수 있다.
  • 40대 주부 투신자살/가정불화 비관한듯

    【대전】 6일 하오8시10분쯤 대전시 서구 태평동 삼부아파트 35동 14층에서 이모씨의 부인 전모씨(40)가 40여m아래 화단으로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졌다. 아파트 경비원 이모씨(45)에 따르면 이날 경비실에서 앉아 있는데 갑자기 『퍽』하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전씨가 화단 바닥에서 떨어져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평소 이씨부부가 싸움이 잦았다는 이웃 주민들의 말에 따라 전씨가 가정불화를 비관,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 해양경찰청장 이강년(새달 발족 경찰청수뇌 프로필)

    ◎경찰재직중 행정고시 합격 영화배우처럼 멋진 외모에 막걸리처럼 걸걸한 성품으로 부하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수사업무를 오래 맡아 다소 드센 감이 있으나 수사관련 서적을 펴내기도 한 학구파. 전북 전주출신으로 국민대·서울대학원을 나와 지난 68년 간부후보생 16기로 경찰에 투신했다. 경찰 재직중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치안본부 전경관리부장·수사부장·경남국장·치안본부 3차장·부산국장을 역임.부인 이정희씨(44)와의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 경찰청장 김원환(새달 발족 경찰청수뇌 프로필)

    ◎소탈한 성품… 맏형으로 통해 소탈한 인상에 호탕한 성품.부하직원들 사이에서는 「맏형」으로 불리면서 일처리에도 빈틈이 없다. 지난 60년 단 한번 있었던 학사경사시험으로 경찰에 투신,고향인 경북지방에서 초급간부로 지내다 80년 서울시경 정보과장,치안본부 정보 1·2부장,1·3·4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6월 서울시경국장으로 부임한 뒤 강경대군 치사사건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초대 경찰청장에 발탁될 만큼 안팎의 신임이 두텁다. 학창시절 기계체조선수로 체력을 다졌으며 4차장때 간염을 앓았으나 10층까지 뛰어 오르내리는 운동으로 병마를 극복할만큼 의지 또한 강하다.부인 김경희씨(53)와 3남1녀.
  • 서울청장 이인섭(새달 발족 경찰청수뇌 프로필)

    ◎이동검문소 창안한 「검문소국장」 무뚝뚝한 겉모습과는 달리 의외로 잔정이 많다. 업무처리에서는 정신못차릴 정도로 몰아붙이지만 사석에서는 부하직원의 가정일까지 챙길 정도로 자상한 품성을 가져 보스로 신망을 얻고 있다. 경기도경국장으로 근무할때 검문소의 중요성을 강조,길목검문소와 이동검문소 등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내 「검문소국장」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경북 영일 출신으로 대구대 법과를 졸업,62년 간부후보생 13기로 경찰에 투신했다. 서울 청량리서장,경북도경국장,청와대 치안비서관,치안본부 3차장 등 경찰요직을 두루 거쳤다. 부인 서명희씨(53)와의 사이에 1남3녀.
  • 정진규 강원청장(새달 발족 경찰청수뇌 프로필)

    ◎과감한 업무추진 돋보여 인화단결을 강조하는 소탈한 성품으로 부하들이 「아버지」처럼 따르는 보스형. 간부후보14기로 경찰에 투신한뒤 치안본부 인사과장·부산시경 제2부장·종합학교 교수부장을 지냈다.부인 이규옥씨(53)와 2남1녀.
  • 기세익 전남청장(새달 발족 경찰청수뇌 프로필)

    ◎청렴결백… 부하 많이 따라 조용하고 온화한 성품의 선비형. 맡은바 업무 외에는 간섭하기 싫어하며 청렴결백한 근무태도로 부하직원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전남 광산출신으로 지난 71년 행정고시를 거쳐 경찰에 투신했다.
  • 박일용 부산청장(새달 발족 경찰청수뇌 프로필)

    ◎정·관계에 친구많은 일벌레 서울법대를 나와 고시 행정과에 합격,한때 경제과학심의회에 근무한뒤 경찰에 투신했다. 취미와 운동생활도 제대로 못할만큼 「일벌레」이지만 정·관계에 친구가 많기로 유명하다.부인 정영자씨(51)와 1남.
  • 물놀이 10대소녀 “살신우정”/말다툼끝 친구 투신하자 구하고 숨져

    【예산】 26일 하오 8시40분쯤 충남 예산군 예산읍 수철리 수철 저수지에서 물놀이를 하던 이 마을 곽미영양(19·무직)이 말다툼을 하다가 자신에게 뺨을 맞은 오모양(19)이 물에 뛰어들자 오양을 구해내고 자신은 물에빠져 숨졌다. 함께 있던 임모양(18)에 따르면 이날 친구 4명이 함께 물놀이를 나와 놀던중 사소한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곽양이 오양의 뺨을 때리자 오양이 울면서 죽겠다고 물에 뛰어 들자 곽양이 뒤따라 들어가 오양을 밖으로 밀어내고 자신은 3m 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다는 것이다.
  • 모처럼 활기 되찾은 증시(사설)

    하루 주식거래량이 최고수준을 나타내면서 증권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있다.증권회사의 객장은 다시 찾아든 투자자들로 붐비고 있으며 시중의 부동자금이 대거 증시쪽으로 몰리고 있다고 한다.2년이상의 긴 침체터널이 끝났다는 성급한 분석도 나오고 있다. 최근의 하루주식거래량 3∼4천만주는 침체기때의 1주간거래량이다.또 투자자들이 주식매입을 위해 맡긴 고객예탁금과 투신사의 수탁고도 7월들어 이미 1조원이상이나 증가됐고 종합주가지수도 80포인트이상 뛰는 상황을 보이고 있다. 이같이 증시관련 주요지표로 보면 침체기조는 벗어났다는 분석이 나올법도 하다.증권시장의 중요성을 여기서 새삼 거론할 바는 아니나 증시가 활기를 띤다는 것 자체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지난 2년여동안의 증시침체가 우리경제에 끼친 영향은 적지않다.가장 큰 것은 기업자금 조달문제다.주가가 떨어지고 거래자체가 신통치 않으니 기업의 자금마련을 위한 증자나 주식매각을 어렵게 만들어 놓았다.지난 1년동안 기업이 직접금융을 통해 조달한 돈은 14조원으로 1년전에 비해 7조원이나 줄어들었다.따라서 기업자금수요가 은행창구나 단자시장으로 몰리고 이것이 최근의 폭발적인 금리상승을 몰고온 것이다.그뿐인가.증시를 부양한답시고 3조원가까운 돈을 풀었지만 증시부양보다는 통화증발만을 초래,물가심리를 불안케했다.특히 증시를 떠난 돈들이 부동산으로 흘러들어 부동산투기진정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된것이다. 최근의 증시활황은 그동안 하락일변도의 주식시세가 바닥권으로 인식되고 있고 내년초 자본시장개방과 관련,외국자본의 신규유입이 예상된데다 앞으로의 국내외경기가 좋아질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탓으로 보인다.그러나 꼭 이같은 이유에서만 증시가 활기를 띠고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그동안의 투자손실보전을 위한 한탕심리가 되살아나고 증시주변에 나도는 갖가지 풍문에 현혹된 뇌동매매가 상당부분 가세되어 있다는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거래물량이 지나치게 많은 반면에 주가등락은 크지 않다는 것과 즉시 팔고사는 단정가 많다는 점,주식의 내재가치나 성장성과는 거의 무관하게 특정종목에만 거래가 집중돼 있다는 데서 증시의 활황을 반기면서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이제 우리증시는 몇차원 높은 성숙한 단계에 올라있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앞으로 5개월후면 우리의 증권시장도 외국인들의 거대자본앞에 본체를 드러내야만 한다.내국인만이 참여했던 증시에서는 속된말로 「주머니돈,쌈지돈」이었으나 앞으로는 자본이득이 대량으로 해외로 빠져나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 우리의 증권시장이 폭락과 폭등을 교차하면서 시장왜곡현상을 빚게된것은 정부의 무분별한 증시개입탓도 없지않았지만 투자자들의 건전한 투자관행이 부족한 때문이다.반짝장세인지,대세상승인지는 좀더 두고봐야겠으나 모처럼의 활황이 증시의 제기능회복으로 이어지도록 투자자의 냉정한 투자분석능력이 높아져야겠다는 생각이다. 정부 또한 불필요한 규제도 없애고 기관투자가에 대한 간여도 줄여 나가는 것이 자본시장개방에 앞선 자세가 아닐까 본다.
  • 산금채·중기채등/1천4백억 매입

    재무부는 26일 은행·증권·단자·종금·투신 등의 금융기관에 대해 지난 6월중 국민연금기금등 7개 기금으로 예탁받은 자금 2천8백40억원중 1천4백15억원으로 산업금융채권과 중소기업금융채권을 매입토록 조치했다. 이같은 조치는 금융기관에 예탁된 공공자금은 금융채 등에 운용토록 의무화한 「금융기관의 공공자금 운용지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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