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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방을 손자 공부방으로 줘라”/84살 할머니 투신자살

    8일 상오3시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주공아파트 524동 잔디밭에서 이 아파트 1110호에 사는 권개이씨(84·여)가 숨져있는 것을 경비원 한봉석씨(55)가 발견했다. 권씨는 방안에 『먼저 극락세계로 가니 이 방을 두 손자의 공부방으로 쓰게 하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경찰조사결과 권씨는 평소 방이 3개밖에 없는 이 집에서 두 손자가 방을 함께 쓰는 것을 가족들이 불평하자 이를 몹시 안타까워 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권씨가 가족들에게 짐이 되는 것을 괴로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 박 법무부인 김행자씨 교수직 사퇴

    박희태법무장관의 부인 김행자씨(52·건국대 가정관리학과교수)가 5일 딸의 편법입학에 책임을 지고 교수직을 사퇴했다. 김교수는 이날 총학생회가 교내에 대자보를 게시하고 「90년 투신자살한 서모양이 김교수의 모욕적인 언사때문에 자살했다」고 비난,공개사과를 요구하자 교수직을 사퇴했다. 서양은 89년6월 학교도서관에서 책을 훔쳤다는 이유로 당시 가정관리학과 학과장이었던 김교수로부터 『사회에서 매장돼야 한다』『가정교육이 잘못돼 도둑질까지 했다』는등 심한 꾸지람을 듣고 고민을 하다 90년9월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했다. 한편 박장관의 맡딸 개주양(22·동양화과3년)은 이날 하오 박장관의 비서를 통해 이화여대에 자퇴서를 냈다.
  • 뒤늦은 진학비관/고교생 투신자살

    1일 하오 4시25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본동 776 궁전아파트 B동 앞 아스팔트 바닥에 이 아파트 1001호 고용택씨(46·무직)의 장남 원호군(16·S고 1년)이 12층 옥상에서 떨어져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이 아파트 4층에 사는 최모군(15·S고1년)이 발견했다. 경찰은 고군이 지난 92학년도 고입 연합고사에 낙방한 뒤 올해 고교에 입학,후배들과 함께 공부하게 된 것을 비관해 왔으며 『장례는 치르지 말고 화장해 달라』는 내용의 쪽지를 남겼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 3월 주가/경기부양책 강도가 변수/주요증권사 전망을 들어보면

    ◎실명제 발표땐 일시적 증시위축 초래/외국자금 지속유입 등 투자환경 유리 김영삼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떨어지기 시작한 주가가 3월에는 어떻게 될까. 김영삼대통령의 취임식날 주가는 6공1기의 마지막날보다 17.2포인트나 떨어졌다.그러나 대통령취임식날의 주가가 떨어진 것은 놀랄만한 사건은 아니었다.노태우전대통령의 취임식 다음날인 지난 88년2월26일의 주가는 5공 마지막날보다 무려 21.69포인트나 폭락하는등 대통령 취임직후의 주가가 떨어진 「전통」은 이미 지난 73년의 8대대통령 취임이후 계속되어 왔기 때문이다. ○8대이후 계속 하락 지난달 25일이후 주가는 연3일째 내림세를 보이며 29.9포인트나 떨어졌다.새정부 출범이후 주가가 떨어지고 있는 것은 금융실명제를 비롯한 개혁조치를 할 것으로 알려져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보는 견해가 적지않다.새정부의 금융실명제 조기추진설로 큰 손들이 주식시장을 빠져나가고 있으며 부정부패 추방을 위한 개혁조치와 사정한파로 큰 손들의 거금을 비롯한 구린돈이 빠져나가고 있어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는 의견이다. 물론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새정부의 개혁조치에 지레 겁 먹은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된 것도 중요한 요인이다.그러나 최근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주요인은 지난해의 8·24증시안정화조치후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보다 설득력이 있다.8·24조치직전인 지난해 8월21일의 주가는 4백59.07로 6공 최저였으나 지난 1월9일의 주가는 7백9.77로 4개월여만에 54.7%나 폭등했었다. 새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로 출발한 올해의 주가가 경기회복도 눈에 띄지 않는데다 새로운 재료가 없는 가운데 미국의 통상압력까지 겹쳐 조정을 받을 시점에서 금융실명제라는 악재를 만나 조정이 길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보다 설득력을 갖고 있다. ○예탁금 투신사 이동 고객예탁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도 금융실명제추진설때문보다는 지난 1·26공금리인하조치로 수익률이 높은 투신사사의 공사채형 상품쪽으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고객예탁금은 지난 1월26일에는 2조6천2백83억원이었으나 지난달 25일에는 2조2천6백36억원으로 줄었으나 이 기간동안 3대투신의 공사채형상품의 저축고는 2조1천1백44억원이나 늘었다. 따라서 이달의 주가는 이번주에 발표될 예정인 정부의 경기활성화대책의 강도와 금융실명제의 구체적인 계획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정부가 금리인하,행정규제완화를 비롯한 기업의 투자를 끌어들일 정책,특히 중소기업의 활성화에 초점을 둔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때문에 내용에 따라서는 주식시장이 활기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 대우 럭키 쌍용 고려 동양증권등 주요증권사들은 금융실명제의 악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80년대초의 장영자사건이후 그동안 2∼3차례 금융실명제의 실시가 검토된 적이 있어 국민들사이에는 금융실명제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있기때문에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 82년7월3일 금융실명제를 83년7월1일부터 실시한다는 발표에따라 주가는 이틀간 6%가 폭락했었다. 또 과거와는 달리 토지공개념등 부동산투기에 대한 제도적 억제장치가 있고 토지거래자체가 실명이어서 자금이 부동산투기로 몰릴 가능성은 적다.시중금리도 하향안정세를 보이는등 마땅한 투자대상이 없어 지하로 들어갈 가능성도 적다는 분석이며 다만 만기가 5년이상인 무기명의 채권쪽으로 갈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융실명제가 실시되면 일정기간 주식시장은 거액자금의 이탈에다 위장분산된 대주주의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그러나 고려종합경제연구소는 외국인의 자금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거액자금 이탈은 외국인 자금으로 보충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자금흐름의 정상화에 따른 경제효율성의 향상으로 이어져 오히려 투자환경이 유리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을 했다. 또 한진투자증권은 금융실명제가 3단계로 나누어 1단계에서는 은행및 제2금융권의 예금에 대해 실시하고 2단계에서 주식에 대한 금융실명제가 이루어지면 오히려 1단계실시후 사채자금이 차,가명의 계좌로 주식시장에 유입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결산매물 쏟아질듯 그렇다고 해서 이달의 주가전망이 낙관적인 것만은아니다.주식투자자의 심리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도 금융실명제는 최대의 악재임에 틀림없다.또 지난달부터 경기가 다소 호전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없는것도 부담스럽다.3월 결산법인인 투신 증권등 기관투자자들이 결산을 앞두고 매물을 쏟아낼 가능성이 많은것도 주가에는 부정적인 요인이다. 그동안 새정부가 들어선 뒤에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위해 물가안정과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었다는 사실에 국민들과 증권관계자들은 3월의 주가를 기대하고 있다.
  • 한완상 통일부총리/민주화 투신해온 현실참여파 교수

    지난 70년대 유신시절부터 민주화운동에 투신해온 대표적인 현실참여파 교수.75년 「시국선언문」을 낭독,서울대교수직에서 해직됐고 80년에는 김대중내란음모사건에 연루돼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78년 「분단상황의 지식인」이라는 글을 통해 당시 민간차원에서 금기시되던 통일문제를 정면으로 다뤄 주목을 받았다. 70년대초 김영삼대통령과 알게된 뒤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으며 13·14대선때는 핵심자문역을 맡기도 했다.사회의 병을 진단하고 치유하는 「사회의사」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사회학자로서의 좌우명.기독자교수협의회 회장을 지냈을 정도로 독실한 신자.부드러운 성격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부인 김형씨(51)와의 사이에 딸만 셋.
  • 「주식매수우위」 어긴 은행·보험사 대상/미달분 7천억 매입 지지

    ◎재무부,5월까지 정부는 「8·24증시안정화대책」에 따라 마련된 주식순매수우위원칙을 지키지 않은 금융기관에 대해 5월까지 미달분 7천1백49억원어치를 전액 매수토록 지시했다.또 8월말까지 증시안정기금 1천4백억원을 추가 조성,주식매입에 활용키로 했다. 재무부는 20일 지난해 8월24일의 증시안정대책시행 6개월을 맞아 이같은 보완방안을 마련했다. 재무부는 앞으로 모든 금융기관들은 증시가 안정될 때까지 그동안 추진해온 주식매수우위원칙을 계속 지키도록 했다. 특히 매수우위원칙을 지키지 않은 은행·보험사에 대해서는 1월 현재 미달분 6천6백억원을 오는 5월까지 모두 이행토록 했으며 특히 증권·단자·투신등은 미달분 5백19억원을 이달말까지 전액 주식매수토록 했다.
  • 며느리 구박에 비관/60대 노인,투신자살

    18일 상오11시30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617 화랑빌딩 5층에서 권모씨(69·성북구 정릉1동)가 15m 아래 콘크리트바닥에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권씨의 호주머니에서 『맏며느리(39)가 평소 밥도 제대로 주지 않고 외출했다 돌아오면 문도 잘 열어주지 않는다.여생을 의지할 곳이 없어 가출한다』는 내용의 성북경찰서장 앞으로 보내는 진정서가 발견됐고 권씨의 부인(63)도 며느리와 말다툼끝에 작년 여름 가출했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권씨가 이를 비관,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 한은 작년 순익 624억/외화 예금·미 채권 매입한 이자·수익

    ◎4년만에 최저… 통화관리비로 써야 한국은행이 지난해 조 순총재의 강력한 통화긴축의지및 금리자유화 추세에 따라 지난89년의 4백80억원이후 4년만에 가장적은 6백24억원의 단기순이익을 냈다. 91년 5천6백37억원의 이익을 올렸던데 비하면 이익규모가 9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은의 순익은 지난 82년부터 87년까지 계속 적자를 보이다가 88년 흑자로 돌아선뒤 89년 2천9백억원,90년에는 사상최고인 6천5백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었다. 결산결과 지난해 한은의 총수익은 전년보다 1천2백50억원이 준 2조 9천7백84억원,총비용은 3천7백63억원이 는2조 9천1백60억원이었다. 한은의 이익금은 일반은행과 같이 배당이나 내부유보,직원의 복지후생비 등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한은법에따라 통화채발행등의 통화관리비용에만 충당토록 돼 있다.한은의 지금까지 총 수익규모는 1조원을 웃돌고 있다. 지난해 한은의 이익급감은 국제금리가 전년의 절반수준으로 하락한 데 있다. 한은의 주수입은 수출및 자본거래에서 생기는 달러등 외화를 그대로 쌓아두는게 아니고 이를 국제금융시장에 예금을 하거나 미국재정증권등 채권을 매입해 생기는 이자와 수익이다. 그런데 지난해 국제단기금리의 지표인 런던은행간금리(3개월짜리)가 연6% 수준에서 3.8%로 떨어지는등 국제금리가 2∼3%포인트 내려 1백71억달러의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전년보다 4천2백40억원이나 줄었다. 수입감소의 또다른 원인은 인플레퇴치를 위해 통화긴축과 엄격한 통화관리가 필요하다는 조총재의 신념때문이었다. 지난해 4월 지준을 채우지 못한 은행들에게 과태료를 물린데서도 드러났듯이 한은은 시중여유자금과 해외유입자금으로 인한 통화증발을 막기위해 지난해 통화채를 대규모로 발행,잔액규모가 7조1천억원이나 증가했다. 여기에는 투신사에지원한 3조1천억원의 특융회수를 위해발행한 통화채도 포함돼있다.이에따라 금융기관에 떠넘기는 통화채발행율 12.5%와 은행에 재할인해주는 자금의 이자5∼6%와의 차액분 1조8천억원이 한은수익에서 줄게돼 통화채 발행에서만 2천1백43억원의 적자를 보았다.
  • 「대민친절」 최우수 파출소장 최길훈경위(화제의 인물)

    ◎“주민에 봉사하는 일꾼” 경찰상 바꿔/「대민친절」 최우수 파출소장 최길훈경위/시민과 거리없애려 사소한 일부터 실천 『공손히 인사하고 전화받고,비오는 날 우산을 빌려주거나 동전을 바꿔주는등 주변에서 할 수 있는 일부터 찾아나섰습니다』 지난해 8월이후 서울경찰청이 펴온 「대민친절운동」평가에서 서울시내 5백98개 파출소 가운데 최우수 파출소로 뽑힌 마포경찰서 서교파출소 소장 최길훈경위(41). 최소장은 친절봉사로 시민을 위한 경찰관서 만들기에 앞장서 경찰청 창설이후 처음으로 부하직원 20명전원과 함께 1계급 특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직원이 합심해 경찰에 대한 시민들의 잘못된 인식과 나쁜 인상을 씻고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일꾼으로서 올바른 경찰상을 심어주려고 노력했을 뿐인데 기대이상의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겸손해하는 최소장이 본격적으로 친절봉사 실천운동을 펴나간 것은 이 파출소에 부임한 91년10월부터. 『순찰중 길을 물으면 함께 걸어가라,잘못 걸려온 전화라도 함부로 끊지마라등 세세한데까지 주의시키니까 직원들이 처음에는 어색해하고 귀찮게 생각하더군요』 최소장은 그러나 『다소 지나치다싶을 친절에 하루하루 자신들을 보는 시민들의 시선이 달라지자 나중에는 직원들이 먼저 잘못된 것을 고치고 좋은 아이디어를 내놓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소장은 직원들이 시민을 우선 위한다는 자세가 어느정도 몸에 배자 권위주의가 풍기는 파출소 환경미화에 손을 댔다. 시민들이 접근하기에 너무 딱딱하다는 사무실 구조를 은행창구식으로 바꾸고 정문옆에는 세면도구와 거울을 마련하고 메모지도 쌓아놓았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2층 창고를 14석규모의 독서실로 꾸며 동네어린이들에게 공부방으로 쓰게 했다. 그는 『지난해 이곳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대학교·고등학교에 들어가고 학부모들이 찾아와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할때면 더없이 기쁘다』며 『드나들기가 어색한 분위기를 바꾸려는 마음가짐만 있다면 쓸모없이 내버려지는 공간에 폐품·헌가구등을 이용,얼마든지 산뜻하게 꾸밀수 있다』고 말했다. 최소장은 23개 방범초소에 비상신고벨을 가설하는가 하면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생각해낸 「여성 골목길 불밝혀주기」를 위해 굉음 비상벨을 이용한 이동식 서치라이트 10개를 설치하는등 골목길 치안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할아버지 방범대」 「어머니 방범대」를 조직,경찰과 함께 내주변을 지킨다는 공동체의식을 심어주었다.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76년 경찰에 투신한 최소장은 부인 차공순씨(36)와의 사이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취미는 탁구와 등산.
  • 투신사 배당상품 변칙판매/실적배당율 무시

    ◎“2% 높은 금리”로 예금유인 1·26금리인하조치에 따라 투신사의 공사채형 수익증권에 시중자금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 투신사들이 은행등 기관들의 거액자금 유치를 위해 실적에 따라 배당을 해야하는 이 상품에 고율배당을 약속하는 변칙영업을 하고 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투신사들은 수탁고 증대를 위해 실적배당상품인 장·단기공사채형 수익증권에 연 14∼14.5%의 배당을 약속하며 은행·단자·보험사의 신탁계정 자금을 유치하고 있다. 이같은 금리수준은 실제 배당률보다 2%포인트 정도가 높은 것이어서 정부의 실세금리안정화 방침에도 어긋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금리인하 이후 금융기관들이 전반적으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투신사들이 이같이 고율배당을 약속하며 자금유치에 주력하고 있는 것은 자금유치에 따른 신탁운용수수료(신탁보수) 수입극대화를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즉 일반고객들에게 돌아가야 할 배당을 까먹더라도 수수료수입을 챙긴다는 전략이다.일반고객들은 은행등 기관투자자들의 뭉칫돈이 수십억∼수백억원씩 투신사로 몰려옴에 따라 수익률이 떨어지는 채권이 공사채형 수익증권에 편입되어 수익률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신병비관자살 40대여인/억대재산을 장학금 쾌척

    ◎화장품행상 등 고난의 삶/“살던 집·예금 등 기탁” 유서 40대 독신녀가 신병을 비관,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하면서 평생 모은돈 1억4천여만원을 장학사업에 기탁했다. 지난 11일 하오1시5분쯤 의정부시 호원동 쌍용아파트 106동 15층 복도에서 40m 아래로 떨어져 숨진 문점순씨(43·의정부시 가릉동311)는 유서를 통해 자신이 살던 집(대지38평 건평25평·시가 1억2천만원)과 예금·현금 2천2백만원을 의정부고교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한다고 밝혔다. 문씨는 유서에서 『항상 불안과 외로움 속에서 살았다.앞으로 희망이나 행복을 찾을길 없어 죽는다.죽은후 재산을 의정부고교에 장학금으로 증여한다』고 적었다. 문씨는 20여년전 동두천에서 위안부 생활을 해오다 지난80년부터 미제약품·화장품 등을 파는 행상으로 돈을 모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씨의 오빠(57·사업·서울 동작구 신대방동)는 『동생이 1년전 위궤양수술을 받은 뒤 이를 비관해 왔으며 평소 배우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 했다』며 『동생의 장학사업이 훌륭한 결실을 맺기 바란다』고 말했다.
  • 금융주 주도… 6백80선 회복/6백81 기록

    ◎취임식전후 부양책설 호재로 주가가 연4일째 오르며 종합주가지수 6백80선을 넘어섰다.거래량도 보름만에 가장 많았다. 1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35포인트 오른 6백81.60을 기록했다. 개장초부터 전업종에서 매수세가 일면서 오름세로 출발했다.그동안 조정을 충분히 받았다는 판단이 우세해지면서 주가는 계속 올라 전장 한때 종합주가지수는 7포인트 이상 올랐다. 12월결산법인의 주총을 앞두고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알려진 종목과 증자설이 있는 보험주가 특히 강세를 보이는등 금융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김영삼차기대통령의 취임을 전후해 기관투자자들이 주가를 떠 받칠 것이라는 막연한 루머에다 경기부양대책에 대한 기대감까지 겹쳐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게다가 재무부가 투신사의 보장형수익증권의 매물부담을 줄일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는 소문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후장들어서도 주가 오름세는 이어져 초반한때 주가는 9포인트 가까이 올랐으나 중반부터 그동안 강세였던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 오름세는 주춤했다.고객예탁금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다소 부담이 됐다. 데이콤의 상한가 행진이 11일째 계속됐으며 삼미그룹도 본사건물의 매각과 관련,(주)삼미가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하는등 강세였다.보험주는 전날에 이어 안국화재를 제외한 전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폭등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4천3백37만주로 지난달 27일(4천8백45만주)이후 가장 많았으며 거래대금은 6천5백45억원이었다.상한가 95개 종목을 포함,3백38개 종목이 올랐으며 4백5개 종목은 내렸다.
  • 6공화국 5년간의 부문별 발자취(민주­화합의 시대 열다:3)

    ◎경제기반 선진화/1인국민소득 3천불서 6천7백불로/실업률 줄고 수출 연 10^대 신장/치솟던 물가도 작년부터 안정세 6공화국 경제는 험난한 항해 끝에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했다.어렵다 어렵다 하면서도 경제 선진화를 위한 전진을 멈추지 않았다. 각종 수치상으로 나타난 성과가 이를 입증해 준다.국민총생산은 지난 87년 1천2백89억달러였던데 비해 91년에는 2천8백8억달러로 2.2배 가량이 늘어나 지난해말 기준으로 경제규모는 세계 19위에서 15위로 뛰어올랐다.1인당 국민소득은 5년전 3천1백달러 수준에서 92년말에는 6천7백달러로 2배이상 향상되었다. ○수출신장률도 기복이 있기는 했지만 연평균 10.6% 수준을 나타냈고 순 외채 규모는 87년 2백24억달러에서 1백10억달러로 줄었다.88년 이후 치솟던 물가는 지난해부터 안정을 되찾아 4.5% 상승에 그쳤다. 실업률은 출범당시 3·1%수준에서 91년에는 2·3%로 떨어졌다.실질임금도 매년 10%내외씩 불어나 도시건 농촌이건 가구당 소비지출도 이 기간동안 2배로 늘어났다.주택보급률은 76%로 뛰어 올랐다.정부측은 민주화와 국제무역환경의 변화로 엄청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이같은 실적을 올린 것은 매우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노태우대통령의 분야별 경제공약도 대체로 지켜졌다고 밝히고 있다. 노대통령은 『과거 정치적 민주화를 희생하면서 달성했던 경제성장보다도 비록 그 과정에서 비싼 대가를 치르기는 했지만 민주화와 병행하여 이룬 지난 5년의 경제발전은 더욱 값지다』고 강조했다. 6공 경제가 겪은 혹독한 시련은 시대상황에 따른 불가피한 성격을 띠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격렬한 노사분규로 생산성은 급격히 떨어진 대신 임금은 한꺼번에 치솟았고 인력부족,도로·항만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태부족등으로 산업의 국제경쟁력은 떨어졌다.대외적으로는 후발국의 추격이 더욱 거세져 해외시장을 잠식당한데다 경제블록화 기술보호주의 환경보호등 새로운 무역장벽에 부딪쳤다. 6공의 경제운용은 근로자의 소득보상적 분배요구와 복지요구를 상당부분 충족시키면서 경제구조를 선진화하여 새로운 국제경쟁력을 창출해야하는 어찌보면 이율배반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 성장의 둔화,무역역조라는 어려움이 뒤따랐다.특히 국제수지면에서 89년 51억달러의 흑자가 90년 22억달러 적자로 반전됐고 91년에는 87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만큼 상황은 급격히 악화되었다.여기에는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과소비현상과 향락분위기 팽배가 한몫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다행히 92년 적자규모는 45억달러 수준으로 개선되었다. 일반인들이 피부로 실감했던 경제적 어려움은 주가폭락이었다.89년○투기 근본적 치유 4월당시 지수 1천을 돌파했던 주가는 경제탄력의 약화,주식공급물량의 압박에다 금융실명제파동까지 겹쳐 곤두박질쳤다.정부는 89년말 3개투신사에 은행돈 2조7천억원을 공급하는 긴급처방을 내렸으나 오히려 통화관리에 부담만을 떠안은 역효과만을 냈고 이후 증시문제는 6공정부를 두고두고 괴롭혔다. 주가문제에서 일부 드러났듯 비판론자들은 6공 경제 문제점의 근본원인을 일관성과 신뢰성의 결여에서 찾고 있다.경제팀이 바뀔 때마다 정채기조가 「성장」과 「안정」을 오락가락했다는 지적이다.이에따라 기업은 장기적인 투자전략을 세우지 못하고 현상타파에만 급급했고 특히 중소기업은 극심한 자금난 속에 도산하는 경우가 속출했다는 것이다. ○거품현상 사라져 또 일부 분야에 있어 정치논리가 경제논리를 압도한 점도 반성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대표적인 치적으로 꼽히는 주택 2백만가구 건설의 경우 공약의 이행이라는 측면이 강조된 나머지 동시다발적인 투자로 인력난과 자재난을 부추겼고 무역적자 심화라는 부작용을 가져왔다는 것이다.물론 주택 2백만가구 건설은 결과적으로는 역대정권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못한 부동산 투기를 근본적으로 치유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훨씬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이같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92년에 들어서면서 우리경제는 종전의 「거품현상」들을 걷어내고 서서히 안정궤도에 들어섰다.노사문제가 안정되면서 일하는 분위기가 되살아났고 기업의 기술개발과 경영개선 노력이 확산됐다. 노대통령은 91년까지의 경제운용의 전반적인 흐름을 구조조정기로 규정하고 『지난 5년은 우리경제의 구조를 고도화하고 체질을 선진화한 기간』이라고 설명했다.우리경제가 선진국 진입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을 지나온 셈이며 이는 다음 정부의 경제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 「정 대표 은퇴」 현대주 급등/지수 3P 올라 6백75

    ◎건설 등 10종목 상한가 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15포인트 오른 6백75.33을 기록했다. 개장초부터 금융주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일면서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다.전장 중반 정주영대표의 사퇴가 알려지면서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특히 현대그룹계열사는 정대표의 사퇴에 따라 정부와의 관계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판단으로 매물부족현상을 보이며 폭등,장을 주도했다. 현대강관과 현대종합목재가 상오 10시27분 현대그룹계열사종목중 가장 먼저 상한가를 기록한뒤 14개계열사 17개전종목의 상한가 행진이 이어졌다. 현대그룹의 강세에 따라 다른 대형주에도 매수가 몰리면서 상오 10시48분 종합주가지수는 10.16포인트나 올라 6백82를 넘어서기도 했다. 전장 후반부터 현대그룹계열사의 폭등에 따라 투신사를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이 현대그룹종목의 매물을 쏟아낸데다 주가 급등에 따른 일반투자자들의 경계및 이식매물까지 겹쳐 주가 오름세는 주춤했다. 후장들어서도 고객예탁금도 줄어드는 등 투자여건의 근본적인 개선이아직은 이르다는 투자자들의 심리에 따라 주가는 크게 오르지 않았다. 현대그룹계열사가운데 현대건설과 자동차등 1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유일하게 오르지 않았다.인천제철등 6개 종목은 전장 후반부터 매물이 쏟아져 상한가대열에서는 밀려났다. 거래량은 3천6백13만주,거래대금은 5천3백75억원이었다.상한가 1백39개 종목등 4백93개 종목이 올랐으며 1백87개 종목은 내렸다.
  • 단자 실적배당금리 0.5∼2.5 인하

    기업금전신탁·공사채형 투자신탁·어음관리구좌(CMA)·채권관리계좌(BMF)등 자금운용실적에 따라 수신금리가 변동하는 「실적배당상품」의 금리가 최고 2.5%포인트 내렸다. 재무부는 8일부터 실적배당상품의 금리를 만기일 기준으로 30일이하는 2.0∼2.5%포인트,90일이하는 1.5%포인트,1백80일이하는 1.0%포인트,1백80일 초과는 0.5%포인트 인하하도록 전금융기관에 지시했다. 이에따라 투신사의 공사채형 투자신탁(수익증권)은 만기30일짜리가 현행 9.8%에서 7.8%로,증권사의 BMF는 만기 30일짜리가 7.6%에서 5.6%로 2.0%포인트씩 내렸다.
  • 시중금리 계속 떨어져/금리인하후/회사채수익률 연 12.5% 기록

    ◎CD·콜도 0.8∼1.7%P 인하 규제금리 인하조치 이후 실세금리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은행과 제2금융권의 규제금리와 자유수신금리가 거의 동시에 인하조정됨으로써 금융권간에는 뚜렷한 자금이동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설날자금을 비롯한 대기성 자금은 일부 고수익 상품으로 대거 몰리고 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리인하조치이후의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3년짜리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현재 연 12.5%로 지난달 25일에 비해 0.5% 포인트 하락했으며 통안증권 수익률은 12.6%로 0.4% 포인트 떨어졌다. 또한 CD(양도성예금증서)유통수익률(91일물)은 연 12.7%로 0.8% 포인트,콜금리는 11.1%로 1.7% 포인트가 각각 인하됐다. 금융기관의 여·수신 동향을 보면 은행 CD는 예상된 CD 금리의 인하조정에 앞서 이를 사려는 고객이 급증,크게 늘었다. CD 발행은 지난달 4일부터 25일까지 하루평균 2억원정도 감소하다가 25일부터 30일까지는 하루평균 8백27억원씩 총4천1백34억원이 늘었다. 투신사의 공사채형 수익증권은 지난달 4∼25일중 하루평균5백96억원이 증가했으나 26일부터 지난 4일까지 하루평균 1천6백26억원이 증가,1조3천9억원이 늘었다. 은행의 저축성 예금은 정기예·적금,자유저축예금,상호부금 등 대부분 예금이 늘어났으나 금전신탁은 4천6백55억원이나 증가했다. 단자사의 여신은 어음할인이 크게 증가한 반면 단순중개어음은 감소세를 지속했다.이는 기업이 추가적인 금리하락 기대로 1주일이내의 초단기차입이 가능한 어음할인을 선호하는 데다 자금사정의 호조로 마땅한 자금운용수단을 찾지못한 단자사가 10%대의 낮은 금리로 대출세일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 해외증권투자 확대 기업·개인까지 허용/4월부터 시행

    빠르면 오는 4월부터 일반기업 및 개인투자가도 투자신탁회사에 설정된 펀드를 통해 해외증권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또 해외증권 투자대상 기관투자가의 범위도 현재 증권·투신·보험사에 단자·연기금 등이 추가된다. 재무부는 4일 주식시장 개방에 따른 외화자금유입대책의 하나로 이같이 해외투자 촉진방안을 확정,단계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오는 2·4분기중 일반기업 및 개인투자가의 해외간접 증권투자를 허용키로 하고 이를 위해 한국·대한·국민 등 3개 투신사에 회사당 5천만달러씩 모두 1억5천만달러의 펀드를 설정키로 했다.
  • 데이콤 공모가 낮아 투신사서 매물 “청소”

    지난달 30일 상장된 데이콤의 주식을 일반투자자들은 사고 싶어도 사지 못하고 있다. 4일 증권당국및 업계에 따르면 데이콤이 상장된 후 4일까지 5일동안 단 2천90주만 거래됐으며 일반투자자들에게는 한주도 돌아가지 않았다. 데이콤이 상장된후 거래가 부진한 것은 데이콤의 공모가가 실재가치에 비해 너무 낮아 그만큼 시세차익을 볼 가능성이 높아 매물을 내놓지 않기때문이다.그나마 나온 매물도 한국투신을 비롯한 3대투신사와 장기신용은행 국민은행 제일은행등 기관투자자들이 싹쓸이를 하고 있다.
  • 최일선서 대민봉사… 6명에 「참일꾼상」

    ◎전직각료 친목모임 「육중회」서 상패·상금 수여 전직 각료들의 친목모임인 육중회(회장 강영훈전총리)는 근무여건이 열악한 벽지등 최일선에서 성실하게 대민봉사를 해온 등대장·교사등 6명의 공무원을 제3회 「참일꾼상」수상자도 선정표창했다.군산 말도등대장 김영길씨(56)등 6명의 참일꾼상수상자에게는 상패와 50만원씩의 상금이 수여됐다.영예의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환경정화부문 최정일씨/고지대 쓰레기 매일 마대로 수거 동작구청 청소과에 근무하는 최정일씨는 1973년 10월6일 환경미화원으로 임용된뒤 고지대·가로청소 등 어려운 일을 도맡아 해오면서 동료간 협동과 인화단결에 앞장서오고 있는 모범공무원이다.특히 최근에는 수거에 가장 큰 어려움이 있는 사당동 고지대의 쓰레기 3.8t일을 매일 마음대로 수거하면서 주민들의 불편과 민원을 일체 발생시키지 않고 있으며 차량출입이 안되는 지역임을 감안하여 본인이 손수 소형리어카를 제작하여 매일 1∼2회씩 관할지역을 순회하고 있다. ◎사도부문 이훈교씨/과학교육 발전에 선도적 역할 서울 매봉국민학교에 근무하는 이훈교씨는 40여년간 초등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온 모범교사이다.73년부터 80년까지 서부과학 주임회 회장직 재임시에는 과학회보 발간,자연과 탐구학습 노트모형 개발,과학주임 연수회 실시,모범적인 과학실 설치모형 개발·보급등 과학교육 발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박봉에도 불구하고 장학회를 설립하여 불우한 우수 어린이 연 1백20여명에게 장학금을 마련하여 배움의 길을 열어주는 등 사도 실천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횃불부문 김영길씨/27년동안 무인도에서 등대 밝혀 군산지방해운항만청에 근무하는 김영 길씨는 66년 1월 등대직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만 27년동안 오로지 격렬비도·말도·옹도 등 근무여건이 열악한 무인도에서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하여 차질없이 등대를 관리함으로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해상교통안전에 이바지한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을 지닌 공무원이다. 80년 7월 격렬비도 인근에 간첩선이 나타나자 즉시 인근 해양경찰서 군부대 등에 신속히 비상여락을 취하여 간첩선을 격침시키도록 했다. ◎친절봉사부문 연동언씨/동사무소 민원인에 늘 친절봉사 성동구 중곡제1동에 근무하는 지방행정주사보 연동언씨(38·여)는 지난 1973년 공무원에 임용된 이후 주로 구청의 시민봉사실과 동사무소등 일선 민원실에 근무하면서 민원인들에게 항상 친절하게 봉사함으로써 주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연씨는 매일아침 민원인들이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일을 볼 수 있도록 민원실의 필기대·의자·화분 등 집기정리와 청소등 깨끗이 하고 업무의 내용이나 절차를 잘 모르는 민원인에게는 소파에 안내하여 자세하게 설명함으로써 충분히 이해하도록 하고 있다. ◎민중의 지팡이 윤덕종씨/양로원 위문 등 사회봉사에 앞장 제주경찰서 경무과에 근무하는 윤덕종경장은 1980년 5월15일 경찰에 투신한 미래 주민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경찰상을 확립하기 위하여 장애자복지시설·양로원 등에 수시로 위문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9월에는 화재사고로 입원하여 수술비가 없어서 수술을 못하고 있던 한동현(당10세·제주시 삼양1동)어린이에게 수술비 일부를 지원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경장은 민생치안확립을 위한 경찰수사력 강화를 위하여 무선통신망체제를 완비함으로써 제주지역을 난청없는 지역으로 만들었다. ◎우편봉사부문 손일식씨/우편용 문패 9백개 직접 달아 부산우체국에 근무하는 손일식씨는 62년부터 체신부에 발을 들여놓은 뒤 31년간 집배원으로 근무하면서 우편물을 하루도 빠짐없이 성실히 배달했다. 1986년도에는 고지대 다세대 밀집지역의 문패없는 집에 우편물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배달하기 위하여 플라스틱문패 9백여개를 달아주는 등 집배환경 개선에 솔선 기여하였으며 69명의 동료집배원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수많은 경조사에 적극 참여하고 직장내에 친목회를 조직하는 등 돈독한 동료애의 함양과 화목한 직장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 60대 상이용사 아파트서 투신

    3일 상오10시30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 743동 1307호에서 상이용사 최병헌씨(62)가 베란다 창문을 통해 30여m 아래 화단으로 뛰어내려 숨져있는 것을 며느리 장인숙씨(26)가 발견했다. 장씨는 『시아버지가 아파트에서 떨어졌다는 이웃 주민의 연락을 받고 달려가보니 코와 입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져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가 6·25때 입은 왼쪽팔 관통상으로 팔을 제대로 쓰지 못한데다 최근 후유증으로 척추마비증세를 보여 폭음을 일삼아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신병을 비관,자살한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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