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투신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위화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수화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082
  • 대농/숨가쁜 「미도파 지키기」

    ◎주식 추가매입 지분 의결권 제한 논란으로 고민/사모CB 발행 적법성 여부 법원 결정에 촉각 오는 6일로 예정돼 있는 경영권 방어를 목적으로 한 사모전환사채(CB) 발행의 적법성 여부에 대한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곳이 있다. 소송 당사자인 한화종금은 물론이고 최근들어 지분확보경쟁에 휩싸인 미도파가 바로 그곳이다. 지난 연말부터 외국계자금의 지분확대이후 경영권 방어에 나선 대농은 한화종금의 사모전환사채발행을 계기로 사모CB발행을 검토하고 있지만,외국인 투자가들과 국내기관투자가의 반대에 부닥친데다 법원의 결정이 어떤 식으로 나올지 몰라 추이를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다. 대농측에서는 동시에 지난 1일 증권감독원에 미도파 관계사인 메트로프로덕트를 통해 미도파 주식 1백1만5천여주를 추가로 매입,대주주 지분을 16.97%에서 23.22%로 높여놓았다.우호적인 지분을 포함하면 50% 가까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한국투신과 대한투신등 기관투자가들이 잇따라 보유주식을 시장에 내다팔고 있어 낙관만 할 수 없는 상황이다.지분확대경쟁이 가열되면서 일반투자가들도 가세,주가가 상한가 행진을 벌이는 곳도 대농측에는 부담이다. 법원이 경영권 방어를 위한 사모CB발행이 적법하다고 결정한다면 대농 입장에서는 한시름 덜게 된다.경영권 방어에 충분한 만큼의 CB를 발행,우호적인 세력에 팔았다 되사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적법하지 않다는 결정이 내려질 경우이다.아직 미도파 주식을 매집하고 있는 상대방이 누구인지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있어 전략을 세우는데도 한계가 있다.아직까지는 어느 누구도 미도파 주식을 새로 5%이상 취득한 대상이 없어 신고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상대방이 30%안팎의 지분은 확보했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미도파 주식을 둘러싼 지분확보경쟁이 관심을 끄는 또다른 이유는 미도파가 대농그룹의 지주회사로 미도파가 넘어가면 그룹 전체가 흔들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2일도 48만여주가 거래됐다.
  • 하루 거래량 176만주/미도파 지분경쟁 “치열”

    외국계 자금의 지분확대로 경영권 방어에 비상이 걸린 미도파의 주식을 둘러싸고 지분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특히 한국투신이 미도파의 사모전환사채발행에 반대 뜻을 밝힌 뒤 지분경쟁이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1일 하룻동안 거래된 미도파 주식은 무려 1백76만7천600주나 된다.이중 71만5천주는 미도파의 주요매수창구인 동방페레그린증권을 통해 매매돼 매수주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한투신도 이날 보유중인 미도파 주식중 15만주를 매도했고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미도파 전환사채 13만주를 주식으로 전환했다. 한편 미도파의 관계사인 메트로프로덕트는 1일 미도파 주식 1백1만5천926주,6.87%를 사들였다고 증권감독원에 신고했다.
  • 사모 전환사채 발행 기관투자가가 첫 제동

    ◎한국투신 “기존주주 손해” 미도파에 반대공문 자금조달이 아닌 경영권 방어 목적으로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는 상장사들이 늘고있는 가운데 관련주식을 보유한 기관투자자가 처음으로 제동을 걸고 나섰다. 한국투자신탁은 지난달 31일 외국자본과 연계된 기업인수합병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사모CB 발행을 검토중이라고 증권거래소에 공시한 미도파에 대해 사모CB 발행이 기존 주주에게 손해를 입혀 이를 반대한다는 공문을 보냈다.미도파 주식 약 81만주(지분 7.2%)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투신은 공문에서 『사모CB를 발행하면 주당가치의 희석으로 주가하락의 가능성이 있어 주식을 보유한 소액주주 및 기관투자자에게 손해를 초래하게 된다』고 반대이유를 밝혔다.
  • 윤홍길씨 신작 「빛 가운데로 걸어가면」

    ◎종말론에 휩쓸린 망나니부부 검질긴 「잡초」의 인생유전/작부출신 부월과 「별」다섯 전과자 임종술/우연히 만난 사이비종교의 선교사 되는데… 세태풍자의 대가 윤흥길씨가 신작장편 「빛 가운데로 걸어가면」1∼2를 현대문학사에서 펴냈다.96년 7월까지 삼년이상 월간 「현대문학」에 연재한 것을 묶었으며 먼젓번 장편 「완장」의 속편격이다. 제목에서 자칫 종교소설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이번 작품은 정작 「완장」의 망나니부부 임종술과 김부월이 서울에서 시한부 종말론 교파에 휩쓸려 벌이는 웃지못할 소동을 다루고 있다. 저수지관리인 완장하나 차고 갖은 행패를 일삼다 쫓기듯 고향을 빠져나온 임씨네 부부는 훔쳐온 수양어머니 패물로 차린 서울 새살림마저 거덜나자 「너죽고 나죽자」는 심정으로 겨울 한강에 투신하러 나간다.여기서 예수믿고 「빛의 길」로 들어선 박장로를 만나 부부는 「재기」의 발판을 얻는다.「길잃은 어린 양」을 바른길로 인도하려는 박장로 일가의 후덕한 보살핌속에 작부출신 부월은 회개한 사마라이여인 못지않은 간증의 여왕으로,종술은 저수지시절 뺨치게 힘있는 빌딩관리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이같은 부부가 오랜만의 고향나들이에서 돌아오는 서울역에서 「10월 28일 휴거」를 주장하는 시한부 종말론파와 마주치면서 소설의 해학은 꼭지점까지 달려간다.종말론이 가진자들의 불안심리를 부추겨 재산을 통째로 알겨먹을 「노다지광」임을 순식간에 눈치채고 이들의 선교사로 또한번 변신한 부월과 종술이 조직 깊숙이에서 구린 내막을 속속들이 들춰보여주는 것이다. 갖은 꾀로 한몫 잡는데 혈안이 된 작부출신 부월과 「오성장군」(별다섯의 형무소 출입경력)주먹을 자랑하다가도 마누라 한마디면 스르르 떡심풀려 어리숙해지는 종술.세인의 기준으로 볼때 이들은 의인은 커녕 정반대의 유형임이 분명하다.그럼에도 이 못말리는 한쌍을 미워하기란 쉽지 않다.배신과 양다리걸치기를 천연덕스럽게 해치우는 이들이야말로 사실 〈사랑에 속고 돈에 울기를 떡먹듯이 되풀이해온〉 우리의 피해자 이웃들이기 때문이다.물러터진 천성에 늘 제꾀에 제가 넘어가면서도 살아갈잔머리를 굴리며 번번이 벌떡 일어서는 이들 부부는 검질긴 잡초의 생명력을 닮았다. 〈시방은 요래 꽁지 빠진 장닭맨치로 추레혀 뵈야도 왕년에는 지가 널금 일대를 사정없이 주름잡던 뫼미구만요〉〈고속도로 타딧기 김부월 슨교사 한참 깃발 날리는 판국인디…〉 등 비릿하고도 걸판진 부부의 남도사투리가 소설 전체에 기세좋게 펼쳐진다.
  • 경찰이 권총 장사/민간인 영치 45구경 1정 무기고서 빼내

    ◎20차례 포상받은 경사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2부(원용복 부장검사)는 23일 서울 강서경찰서 방범지도계 김삼창 경사(46)와 최정일씨(48·무직·서울 양천구 신월5동)를 각각 수뢰후 부정처사와 총포·도검·화약류 단속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김경사는 91년 2월 서울 강서구 화곡5동 P카센터에서 총기 단속 업무를 하다 알게된 최씨를 만나 호신용 권총을 구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1백만원을 받은 뒤 총기류 일제 신고기간때 자진 신고받아 무기고에 보관하고 있던 미국제 콜트 45구경 권총 1정을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 김경사는 74년 순경으로 경찰에 투신한 뒤 국방장관·내무장관·경찰청장 표창 등 20차례 포상을 받았으며,지난해 말 구속된 뒤 직위해제됐다.
  • 땅투자·로비수완 뛰어나/창업자 정태수씨

    ◎세무공무원 출신… 은마아파트로 일어서/수서사건·노시 비자금 연루 구속되기도 한보그룹 창업자인 정태수 총회장은 지난 73년 45세때 23년간의 세무공무원 생활을 그만두고 몰리브덴광산업에 투신하면서 재계에 발을 들여놓았다.땅투자의 귀재로 정평이 나있으며 뛰어난 사업 및 로비수완과 함께 자금관리를 철저히 하고 점술을 신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79년 서울 대치동에 건설한 4천400여가구의 은마아파트를 모두 분양,주택건설업체로서 확고한 기반을 다졌으며 이후 부산 사상구 구평동 금호철강을 인수,철강산업에 뛰어들어 지난 86년에는 재계 30대그룹의 대열에 올랐다.이어 89년에는 아산만에 1만평을 매립,세계 5위권을 목표로 당진제철소를 건설하는 2차사업에 착수하는 등 고속성장을 거듭했다. 그러나 91년초 수서사건에 연루되면서 구속됐으며 지난해 3월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변칙실명전환으로 또다시 구속되기도 했다. 정 총회장은 당시 검찰조사과정에서 뇌물수수자 등에 대해 완벽하게 함구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져 재계 일각에서는 「믿을수 있는 의리의 사나이」로 통하기도 한다.
  • 전동차에 잇단 투신 자살

    16일 하오2시50분쯤 서울 종로구 명륜동4가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에서 혜화역 방향 700m 지점에 김덕진씨(28·회사원·서울 구로구 구로동)가 전동차에 치여 숨져있는 것을 다른 전동차 기관사 채성명씨가 발견했다. 이에 앞서 이날 낮12시17분쯤 서울 금천구 독산1동 시흥역에서도 신원을 알 수 없는 60대 남자가 수원에서 청량리로 향하던 제427호 전동차(기관사 서준식·42)에 뛰어들어 숨졌다.
  • 금리 어떻게 될까(97경제 10대 관심사:8)

    ◎“전반적 하향세 지속”/경기하강으로 투자·운전자금 수요 감소/1분기 12.2%선 최고… 3분기 가장 낮을듯 올해 금리(3년만기 회사채 기준)는 전년에 이어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해 4월26일 금리는 연 10.40%로 한은이 88년부터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낮았다.4월까지만 해도 기업의 수출이 잘돼 자금에 여유가 있었고 정부의 금리인하 의지,증권사들의 회사채 사재기 바람 덕분이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지난해 4월을 전후해서 연일 금리하향 행진을 벌이던 것과 같은 일시적인 급락세는 없을 것 같다.인위적인 금리인하는 지속될 수 없는데다 증권사들도 지난해의 경험에 비춰 무리한 회사채 사재기는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급락은 없으나 전체적으로는 지난해보다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경기하강이 주요인이다.경기하강에 따라 시설투자와 운전자금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분기별 금리수준에는 다소 기복은 예상된다. 1·4분기(1∼3월)에 금리는 가장 높을 전망이다.기업들의 재고조정이 제대로 되지 않아 자금수요가 크게 줄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1·4분기의 평균 금리는 12.2%선으로 주요 증권사들은 예상하고 있다.2·4분기에는 금리가 더 떨어질 것 같다.재고조정이 거의 마무리돼 설비투자 자금과 운전자금 수요가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평균 예상금리는 11.7%다. 경기 저점으로 예상되는 3·4분기에 금리는 가장 낮을 것 같다.설비투자의 급격한 감소 등 경기적 요인이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게다가 신설 투신사가 채권형 상품을 본격 취급하면서 채권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금리 하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4·4분기에는 금리는 오름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경기회복에 따른 자연스런 자금수요 증대에다 대통령선거에 따른 물가불안 우려 때문이다. 한국은행의 김성민 시장조사과장은 『장기(회사채)금리는 물가,성장,투자 등 실물경제 측면에 의해 좌우되는 경향이 높아 올해의 금리는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대우증권의 마득낙 투자운용팀장은 올해의 평균 금리는 지난해보다 0.20%포인트 낮은 11.70%로 예상했다.
  • 스타펀드·멋진인생 연금보험·미즈 뷰티보험(새로나온 금융상품)

    ◎스타펀드­첫 실명상품… 현물·선물공동투자 안정운용/멋진인생 연금보험­35세이상 대상 재해 등 「생존보장」 대폭 강화/미즈 뷰티보험­가입 5년째 직장여성 매년 문화자금 지급/플러스 알파종신보험­납입금 60세때 돌려받고 보장은 종신까지 투신업계에 본격적인 펀드매니저 실명제시대가 열렸다.35세 이상의 중년 직장인을 겨냥으로 한 연금보험,직장여성만을 위한 보험 등 특정층을 겨냥한 보험 신상품들도 쏟아지고 있다. ■스타펀드(한국투자신탁)=한국투신은 상품이름에 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의 이름을 넣은 「스타 펀드」의 발매에 들어갔다.이로써 펀드매니저의 펀드운용 능력이 수익률에 있는 그대로 반영돼 공개되는 효과를 갖게 됨으로써 고수익을 「보장」하는 펀드매니저에게 투자자들이 몰리게 됐다. 발매에 들어간 스타펀드 1호의 주인공은 펀드매니저 이형복(32)의 이름을 딴 「Lee Special 60­1호」.이 상품은 주식과 주가지수 선물에 60% 이하를 투자하고 선물거래는 편입주식의 시가총액 범위내에서만 가능하도록 돼 있다.현물과선물에 함께 투자함으로써 어느 일방의 가격급락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는 등 안정적인 운용이 최대 목표이다. 스타펀드의 첫 주자인 이형복운용역은 『저평가 우량주식과 M&A 관련주식,신물질 개발주식 등 성장관련 주식과 선거 특수예상 주식 등 시장테마 선주도를 중심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펀드 운용청사진을 밝혔다.그는 『편드 규모는 탄력적인 운용을 위해 1백억원 내외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멋진인생 연금보험(삼성생명)=35세 이상의 중장년층만 가입할 수 있는 특화상품으로,특히 살아있는 동안에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생존보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이 상품은 35세 이상의 중장년층의 경우 60세 이후 소득상실기에 예상되는 경제적 불안,불확실한 정년퇴직,평균수명의 연장 등 노후생활에 대한 불안을 연금보험으로 보장하기 위해 개발됐다.초기 생존연금을 기존의 연금상품에 비해 약 35%가량 인상하는 등 고액화했다.재해장해로 인해 소득능력을 잃을 경우 실질소득 보전을 위해 재해장해 급여금을 최고 1억원으로 높였고사망보험금도 연령대별로 차별화했다.3대 성인병 치료 특약과 종신입원 특약,재해사망특약을 선택적으로 부가했다. ■미즈­뷰티보험(교보생명)=직장 여성 전용보험인 「미즈­뷰티 보험」을 개발,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상품은 결혼과 출산 등으로 불가피하게 휴직 또는 퇴직할 경우 직장에 다닐 때의 문화생활을 계속해서 향유할 수 있도록 가입후 5년째부터 매년 문화생활자금으로 1백만원이 지급된다.또 자녀출산후 건강관리를 위한 출산축하금이 50만원씩 나온다. 레저활동과 여행을 즐기는 직장여성이 증가하고 있어 레저나 여행도중 사고를 당한 경우 재해수술급여금은 물론 장애연금을 최고 5천만원까지 지급한다.휴일사고에는 1억원까지 지급된다.유방암과 자궁암,난소암 등 여성특정암 진단을 받았을 때에는 치료보험금 5백만원과 수술급여금 3백만원,여성특정암이 아닌 경우에는 치료보험금 3백만원,수술급여금 2백만원을 받게 된다.또 당뇨병과 심장질환,고혈압등 여성특정질병은 수술급여금이 나온다.동시에 입원에 따른 입원급여금도 별도로 지급된다. 여성특정암,일반암,교통재해,일반재해 등으로 사망했을 경우에는 사망보험금이 지급되며 만기에는 만기축하금 1천만원과 배당금이 지급된다. ■플러스알파종신보험(국민생명)=8일부터 시판에 들어간 이 상품은 60세때 납입보험료 전액을 되돌려받고도 보장은 종신까지 계속되는 것이 특징.교통재해·산업재해 등 각종 재해로 가장이 소득을 상실할 경우,가족구성원들의 경제적 고통을 최대한 감소시키기 위한 것으로 60세 이전에는 가족여행자금을,60세때에는 회갑축하금과 노후설계자금을 지급한다.60세 이후에는 건강관리자금 등 생활필수자금을 적절한 시기에 종신토록 지급하는 종합생활보장보험이다.이 상품은 사망시 보장보다 재해장해시 보장이 훨씬 크며 1계좌 가입시 최고 2억5천5백만원까지 보장된다.30세 남자가 1계좌에 가입할 경우 매달 6만5천700원의 보험료를 내면 된다.
  • 전문가들의 진단(금융 빅뱅시대:5·끝)

    ◎규제철폐 급선무… 인위적 합병 안돼/은행·증권 등 동일계열간 합병 바람직/재벌 은행소유 허용땐 사금고화 우려/“경쟁력이 중요… 대형화 무조건 좋은건 아니다” 금융개혁위원회의 설치를 계기로 금융기관의 합병과 영역철폐 등 금융계의 대폭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전문가들은 금융개혁에 대체로 동의하지만 인위적인 합병에 대해서는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경식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기관의 겸업업무가 확대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며 『기업 인수 및 합병(M&A)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인 장치를 보완하는 등으로 금융업에 진출하거나 빠져나가는 진입과 퇴출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총재는 『보호와 규제는 시장원리의 원활한 작동에 걸림돌이며 기업의 혁신에 대한 유인도 막는다』며 『경쟁을 막는 규제는 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이필상 고려대교수도 『금융개혁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관치금융에서 탈피하고 규제를 없애야 한다』며 『이러한 전제조건 없이는 진정한 금융개혁은 될 수없다』고 지적했다. 이촉엽 은행감독원 감독기획국장은 『경제개발 과정에서 은행산업은 실물경제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 은행산업으로 존재하지 못했다』며 『금융자율화와 환경변화에 따라 은행도 산업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금융의 개방화 시대에는 국내 금융기관들도 생존을 위해 경쟁력을 키워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공공성 이외에 기업성이 부각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대주 전국경제인연합회전무와 강석훈 대우경제연구소 금융팀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의무대출비율을 없애는 것을 비롯해 정책금융도 없애고 재정부문에서 떠 않는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규제완화가 금융개혁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강팀장은 『현재 금융기관마다 하는 일이 같아 특색이 없다』며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 같은 은행이라 하더라도 취급하는 업무를 다르게 할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성부 조흥은행상무는 『은행들도 외형경쟁과 단기업적에 치중하는 전략에서 벗어나 비전을 갖고 질경영으로 바꾸는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금융권의 고비용·저효율구조를 저비용·고효율구조를 바꾸려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외국금융기관과 경쟁하려면 대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많지만 인위적인 합병은 바람직하지 않고,대형화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전대주 전무는 『외국의 금융기관과 경쟁하려면 대형화가 필요하다』며 『통폐합에 따라 불필요한 인원을 정리하는 등으로 비용을 줄여 외국의 금융기관과 경쟁하는게 좋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나응찬 신한은행장은 『스위스의 은행들은 규모는 작지만 알찬 경영으로 일류은행이 된 경우가 많다』며 『반드시 초대형화만이 능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라행장은 『초대형은행은 1∼2개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병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안도 나왔다.이촉엽 국장은 『일본의 다이이치은행과 니혼강교은행이 지난 71년 합병됐지만 20년간 별도의 인사부를 뒀고 사쿠라은행에도 인사담당 임원이 2명』이라며 『두 조직을 융화시키기 위한 측면에서 볼때 우리나라의 은행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필상 교수는 『대형화가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지만 대형화가 필요하다면 동질성이 없는 금융기관끼리 합병하는 것보다는 같은 계열인 은행·증권·종금 등이 합병하는게 부작용을 줄이는 방안 』이라고 지적했다. 재계에서는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에 주인을 찾아주자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반면 학계에서는 산업의 금융지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금융개혁은 은행의 주인 찾기가 우선돼야 한다.현재와 소유는 민영인데 관치로 이뤄지는 식은 바람직하지 않다』 전경련 전대주전무의 얘기다.강석훈 금융팀장도 『은행 뿐 아니라 대형 투신사의 주인도 찾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필상교수는 『은행에 주인을 찾아주면 금융산업은 산업자본의 지배에 들어간다』며 『재벌이 은행을 소유하면 은행은 재벌의 사금고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교수는 『재정경제원이 이해당사자여서 이번 금융개혁의 위원에서 제외키로 한 것처럼 기업도 금융개혁의 이해당사자이므로 금개위의 위원이 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지적했다.금개위의 위원들은 기업인보다는 중립적인 금융전문가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재벌 금융업 진출 “내가 먼저”

    ◎금융개혁 가시화따라 고지 선점경쟁 치열/삼성·대우­한미은 「2대주주」 엎치락뒤치락/LG·대우­한국·대한투신 지분 늘리기 경쟁 금융기관간 통·폐합 등 금융개혁이 가시화되면서 재벌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정부가 재벌의 은행과 보험·재경 투신사의 소유를 불허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지만 멀지않아 금융업 진출 장벽이 제거될 것에 대비,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재벌들의 금융기관 지분확보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재벌간 지분확보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은 합작은행인 한미은행.삼성과 대우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치의 양보도 없이 지분확보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한미은행 주식을 집중매입,지분율을 17.6%로 끌어올려 대우그룹을 제치고 2대주주로 올라섰다. 대우그룹도 삼성그룹이 증권거래소에 대량매입신고를 한 직후인 지난해 12월12일부터 12월31일까지 한미은행 주식 2백92만2천934주(6.79%)를 사들였다.대우그룹의 지분은 18.55%로 늘어나 1대주주인 아메리카은행(BOA)보다 10주밖에 적지 않아 삼성그룹을 누르고 다시 국내 최대주주자리를 탈환했다.한미은행의 경영권을 염두에 두고있는 삼성그룹도 조만간 재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합작은행의 경우 국내 최대주주는 외국 최대주주보다 주식을 더 많이 보유할 수 없도록 규정한 현행 은행법이 허용하는 한도내에서 지분을 최대한 늘리는 한편 법개정에 대비,우호적인 세력을 통한 양그룹의 장외지분확보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LG와 대우그룹은 최근 확정된 실권주 배정에서 한국과 대한투신의 지분을 크게 늘렸다.한국투신에 대한 실권주 배정결과 LG증권은 증자전 2.25%였던 지분을 7.5%로 늘려 증권사중 최대 주주로 부상했다.대우증권도 3.7%에서 6.75%로 지분율을 높였다.국민투신의 경우 대우증권이 증자전 4.46%에 불과했던 지분을 9.9%로 늘려 우리사주조합에 이어 최대주주로 등장했고 LG증권도 7.04%까지 지분을 늘렸다. 반면 현대는 증권사로 전환되는 국민투신 인수가 확실시되고 있고 삼성도 조만간 모건스탠리와 합작투신사를 설립하기 때문에 이번 실권주 배정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보람은행의 경우 코오롱(7.65%)·두산(7.19%)·LG(5.83%) 등 3개 그룹이 한국종합금융은 현대(6.02%)·선경(4.7%)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 두얼굴의 경찰/이지운 사회부 기자(오늘의 눈)

    「낮에는 경찰,밤에는 강도」로 시민을 경악케 한 김진록씨(29).10일 하오 1시55분 서울 방배경찰서 유치장 철문이 열리자 180㎝의 훤칠한 용모를 한 「두 얼굴의 사나이」가 모습을 드러냈다. 김씨는 제복이 멋있어 지난 92년 경찰에 투신했다고 한다.태권도 4단의 무술 실력도 갖췄다.처음에는 정의감을 갖고 열심히 일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복무 몇 개월간 봉급을 받아보곤 생각이 달라졌다.처가까지 도와주어야 하는 처지로는 턱없이 부족했다. 94년 7월 방배1파출소로 발령난 뒤 김씨는 유혹에 빠졌다.『뒤는 책임질테니 돈만 대라』며 유흥가 불량배들과 결탁하기에 이르렀다. 집안과 경찰 동료들로부터 돈을 끌어모아 유흥업소 직원들을 상대로 일수놀이를 했다.그의 집에선 「현금 인수증」 등 거래내역을 담은 두툼한 서류철이 발견됐다.거래 액수만도 수천만원대로 추정됐다. 『지난해 3월 그만두려고 결심했을때 옷을 벗었어야 했는데…』라며 후회하기도 했다. 김씨는 그러나 자신의 범행에 대해서는 부인으로 일관했다.스스로도 현직 경찰관으로서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짓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듯했다. 경찰을 천직으로 받아들이기까지는 보통 5년이 걸린다고 한다.「시민의 지팡이」로서 박봉과 과중한 업무를 참고 견디려면 이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물론 경찰관의 봉급은 상대적으로 적다.처우개선은 이뤄져야 한다.젊은 세대의 경찰관들에게 사명감만 먹고 살라고 설득하는 것도 무리다. 그러나 김씨에 대해서는 관용의 여지가 없다.대개의 범죄꾼이 그렇듯 「한탕주의」에 철저하게 물들어 있기 때문이다.처음부터 공직자로서는 함량미달이었다. 「주경야도」「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라는 비난에도 유구무언인 전체 경찰의 모습이 안쓰러울 뿐이다.
  • 「운전면허」 안전보험·모교사랑 공사채(새로나온 금융상품)

    ◎「운전면허」 안전보험­주행시험중 발생하는 사고 대비/모교사랑 공사채­신탁보수 10% 지정학교에 지원/보험연계형 공사채투자신탁­금액따라 최고 5.5배 보험료 대납/무돌이 골드통장­추첨통해 6%P 보너스금리 지급/큰만족 우대예금Ⅱ­1개월 지나 중도해지때 9% 이율 새로운 금융상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자동차운전연습중 사고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최고 5천만원까지 보상해주는 「운전면허교습생 안전보험」도 등장했고 보험과 연계된 공사채형 투자신탁,추첨을 통해 보너스금리를 받는 통장도 선보였다.새 금융상품을 알아본다. ■운전면허교습생 안전보험(일명 로드 테스트 안전보험=쌍용화재) 1월1일부터 자동차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새로 추가된 도로주행시험시행에 대비해 개발된 신상품이다.주행시험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부터 운전면허교습생을 보호하기 위한 상품으로 보험료 1만원으로 응시자의 신체상해와 차량손해를 보상해준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후유장애에는 최고 5천만원,의료실비 2백만원을 지급하는 기본계약과 교습차량파손시 사고당 2백만원까지 보상해주는 교습차량손해담보를 선택계약으로 한다.운전학원등록과 함께 가입할 수 있다. ■모교사랑공사채(한국투신) 회사가 펀드운용대가로 받는 신탁보수의 10%를 「모교사랑후원기금」으로 조성,고객이 지정하는 학교에 지원하는 상품.1년이상 저축에 적합한 중기형상품인 「모교사랑중기공사채」와 3년만기 「모교사랑단위형공사채」등 두 종류가 있다.「중기공사채」는 매달 이자인출이 가능하며 특히 만기까지 저축하는 고객에 대해 「장기투자기금」이 별도로 지급된다. 예를 들어 학교법인이 10억원을 1년간 저축할 경우 펀드에서 나오는 수익 이외에 「모교사랑후원기금」과 장학금,그리고 만기까지 유지할 경우 지급되는 「장기투자기금」을 합쳐 최고 4백40만원의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다.가입금액 및 가입대상에는 제한이 없다. ▨보험연계형 공사채투자신탁(대한투신) 회사에서 가입고객을 상해보험에 가입시켜주고 보험료까지 납부해주는 보험연계 신상품이다.이 상품의 가입고객은 삼성화재의 상해보험·교통상해보험·휴일상해보험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회사측에서는 고객의 저축금액에 따라 1.5∼5.5배 규모로 보험에 들어 보험료를 대신 납부해준다. ■무돌이골드통장(외환은행) 매월 같은 금액을 저금하는 상호부금식이다.10만원이상 1만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가입기간은 1년이며 1년 계약액은 5천만원이내다.기본이율은 연 11%나 추첨을 통해 최고 6%포인트의 보너스금리를 받을 수 있다.금메달(1등)은 6%,은메달(2등)은 4%,동메달(3등)은 2%의 보너스금리를 받는다.각각의 당첨비율은 3%·5%·7%다.2월1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된다.오는 22일까지 가입하고 외환카드 사용대금결제연체가 없는 고객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는 콘도미니엄 무료이용권도 준다. ▨큰만족우대예금Ⅱ(동남은행) 계약기간은 6개월제·12개월제·24개월제로 나뉜다.가입일로부터 1개월이내에는 적립일자·적립횟수·적립금액에 제한이 없지만 첫회에 내는 금액은 5백만원이상이어야 한다.가입일로부터 1개월이후에는 매월 내는 횟수는 1회이내이며 5백만원을 넘지 못한다.이자는 6개월제는 연 12%,12개월제는 12.5%,24개월제는 11.5%다.중도에 해지할 경우 이율은 1개월 9%,3개월 10%,6개월 11%다.
  • “합병 가시화” 크게 긴장/금융개혁위 설치… 금융권 반응

    ◎업무영역 철폐따른 경쟁가열 점치기도 대통령직속자문기구로 「금융개혁위원회」가 곧 설치될 것으로 보이자,금융권은 합병이 가시화되는 조치로 해석하면서 크게 긴장하고 있다.또 금융기관간 업무영역이 철폐될 가능성도 높아 금융기관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는 등 한국판 빅뱅(Big Bang)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은행장은 『대통령직속으로 금융개혁위원회를 설치하겠다는 것은 그만큼 대통령의 의지가 강하다는 뜻』이라며 『하반기부터는 대통령선거가 본격화되기 때문에 상반기에 합병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후발은행의 한 임원은 『경쟁력이 없는 부실은행이 먼저 합병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일본판 빅뱅이 한국으로 이어지는 셈』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전날 한승수재정경제원장관과 이수휴은행감독원장도 합병을 염두에 두는 듯한 말을 했기 때문에 정부가 합병에 관한 밑그림은 그렸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고 설명했다. 후발은행의 다른 임원은 『합병은 정부가 인위적으로 하는 것보다는 은행의 필요에 의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은행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짧은 기간내에 합병이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합병보다는 각종 규제를 없애는 쪽에 중점을 둘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제2금융권도 긴장하기는 마찬가지다.특히 규모가 작은 종금 및 리스업체는 정부의 입김이 먼저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더욱 긴장하고 있다. 종금업계의 경우 지난해부터 M&A(기업인수 및 합병)가 비교적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데다 금융개혁까지 맞물려 인수합병은 더욱 빈번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리스업계는 25개 전업리스사중 신보리스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은행계열사여서 은행간 합병 또는 인수가 이뤄지거나 모은행이 부실화되면 자연스럽게 인수합병은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증권과 투신업계는 기존의 금융산업개편안이 보다 추진력 있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금융개혁의 1차적인 대상은 은행이지만 금융기관간 장벽이 허물어지면서 결국 증권과 투신권에도 경영의 지각변동을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업계는 경영이 악화됐거나 비교우위를 상실한 소형증권사에 대한 인수합병이 본격화돼 대형화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했다.또 증권업진출 관련장벽이 없어지면서 신설사 등장도 잇따라 구조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증권사에서 다룰수 있는 새 상품도 혁신적으로 허용,영업구조가 다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용즙한국투자신탁 부사장은 『1·2금융권을 막론하고 금융기관간의 합병·이전 등 상당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투신사의 경우 국민투신의 증권사전환의 예에서 시사하듯 투신사의 업무가 크게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보험업계는 다른 금융권에 비해 파급효과가 덜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신규지방사에 대한 인수·합병이 가속화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 국민투신 증권사 전환/현대그룹 인수 유력

    ◎내년 2월/공사채·주식형채권 취급 계속 허용 경영난에 봉착한 국민투자신탁이 내년 2월중 증권사로 전환된다.증권사로 전환되면 재벌이 합법적으로 인수할 수 있어 현대그룹이 유력한 인수자로 떠오르고 있다. 재정경제원은 30일 국민투신의 증권사 전환을 허가해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아울러 증권사 전환 이후에도 경영정상화와 고객보호를 위해 기존 투신사처럼 공사채형과 주식형 채권을 계속 취급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 현재 투신사는 할 수 없게 돼 있는 기업어음(CP)의 매매 및 중개업무를 우선 허용하는 한편 증권사 전환을 전후해 각종 인·허가,증권관리위원회 동의 등의 각종 업무도 신속히 처리해 줄 계획이다. 대주주가 나타나는 시점에 국민투신에 대한 프리미엄 증자를 허용,주당 가격을 액면가의 2배인 1만원에 유상증자할 수 있게 할 계획이며 증자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증권거래법 규정에 의해 1천억원 이내에서 증자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재경원 허노중 국제금융증권심의관은 『국민투신을 종합투자증권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내년 중 증권사로 전환할 계획인 지방의 5개 투신사에 대해서도 CP 매매·중개업무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재경원은 98년 3월쯤에는 국민투신이 재벌소속 기존 증권사와 합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현대그룹은 지난 4월 계열사를 동원,국민투신 주식을 매집했다가 정부로부터 처분명령을 받았다.현재 현대의 국민투신 지분율은 2.1%다.
  • 경찰 수뇌부 인사/서울경찰청장 이필우씨/경찰청 차장 구홍일씨

    ◎경찰대학장 김세옥씨 정부는 21일 공석 중인 서울경찰청장에 이필우 경찰청 경무국장을 치안정감으로 승진,임명했다.〈프로필 2면〉 경찰청 차장에는 구홍일 청와대 치안비서관이,경찰대학장에는 김세옥 경찰청 보안국장이 각각 치안정감으로 승진,임명됐다. 한편 유상식 경찰청차장과 이수일 경찰대학장은 후진을 위해 용퇴했다. 경찰은 다음 주중 지방경찰청장 등 치안감과 경무관 승진인사 등 대규모 경찰 간부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필우 서울경찰청장/순경공채로 경찰 투신 34년만에 총수에 지난 62년 순경공채로 경찰에 투신한지 34년만에 수도치안의 총수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 합리적인 성품에 온화한 풍모를 갖췄다.매사에 성실해 신망이 두텁다. 주로 경무·경비·보안 업무에서 재직했다. ▲경기 시흥(57) ▲단국대 법대 ▲서울 남부서장 ▲강원경찰청장 ▲중앙경찰학교장 ▲부산경찰청장 ▲경찰청 경무국장
  • 연·기금서 주식 3천억 연내 매입/정부 증시부양 추가대책

    정부는 증시부양책의 일환으로 기금운용상 여유자금이 있는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및 사학연금 등 3대 연·기금을 동원,연내에 3천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기로 했다.또 연·기금 여유자금의 주식매입 여력을 높이기 위해 연·기금이 투자자문사 자문을 얻어 여유자금을 주식에 투자하거나 투신사 수익증권을 사들일 경우에는 주식투자실적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시 면책된다. 정부는 18일 연·기금 주식투자 활성화를 통한 증시부양을 위해 총무처,보건복지부,교육부 등 기금운용관련 9개 부처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 요청으로 주식을 사들이게 될 3대 연·기금의 주식매입규모는 국민연금 1천5백억원,공무원연금 1천억원,사학연금 5백억원 등이다.3대 연·기금의 총 여유자금은 9조2천억원이다.
  • “아버지에 꾸중들었다”/여중 2년생 투신자살

    16일 상오 7시40분쯤 부산시 사하구 괴정3동 신괴정화신아파트 101동 1201호 김영성씨(43·상업)의 딸 정연양(14·P여중 2년)이 아파트마당에 머리 등을 크게 다친채 신음중인 것을 아파트 경비원 이명범씨(66)가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이씨는 『이날 순찰근무중 아파트 5층 창문턱에 정연양이 걸터앉은 것이 보여 「그대로 있어라」고 소리친 뒤 제지하기 위해 승강기를 이용,올라가 보니 이미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정연양이 15일밤 아버지로부터 『공부도 못하면서 학교는 왜 가지 않으려 하느냐』며 뺨을 두차례 맞고 꾸중을 들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이를 비관,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 호은 김규식 장군의 딸(송화강 5천리:12)

    ◎박해·모진 가난속 넝마주이로 생 마감/독립운동하던 부친 자객들에 피살/5남매중 홀로 남아 남편도 잃고 “박복한 삶”/“독립운동가 자손” 한때 아들도 억울한 옥살이/어려운 살림에 상지시에서 “가장 유명한 거지”로 한국독립운동사에서 김규식이라는 두 독립운동가를 만날 수 있다.우사 김규식(1881∼1950년)과 호은 김규식(1882∼1931년)이 그들이다.두 분은 모두 동만주와 북만주,연해주 일대에서 독립운동을 주도했던 인물임에 틀림없다.그러나 우사 김규식은 광복이후 남한에서 건국 기초작업에 참여하는 바람에 널리 알려졌지만 호은 김규식을 아는 이들은 흔치 않다.말하자면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질 수도 있는 독립운동가인 것이다. 호은 김규식은 오늘의 중국 동북지방인 만주에서는 김규식 장군으로 더 유명했다.1910년 경술국치때 만주로 망명한 그는 흑룡강성 주하현 하동에서 최후를 마쳤다.흑룡강성 연수에서 학교를 꾸리고 독립운동에 투신할 인재를 양성하던 중에 교사를 초빙하러 하동에 왔다가 죽음을 맞았다.이붕해라는 사람 집에서 죽음을 당했는데 그 집자리는 지금 온데간데 없고 논으로 변했다.논 한가운데에 콘크리트 전주가 말없이 서있다. 그를 죽인 사람들은 한족총연합회 경비대원 유희춘 등 5명의 흉한들이었다고 한다.그들은 장군의 시신을 마을앞으로 흘러가는 마의하에 던졌다.그는 슬하에 5남매를 두었으나 광복을 전후한 시기에 아들 넷은 모두 죽었다.세째 현이(1912∼1931년)는 아버지 원수를 갚겠다고 집을 나갔다가 주하현 석두자하에서 피살되었다.맏아들 현욱(1901∼1931년)은 밖에 놀러나간 아들을 불러들이기 위해 나갔다가 총에 맞아 숨을 거두었다.둘째인 현성(1904∼1946년)과 넷째인 현윤(1919∼1945년)은 병사했다. 그렇게 아들 넷은 세상을 떴다.장군의 혈육이라고는 딸 하나가 달랑 남게되었다.지난 3월 흑룡강성 상지시에서 80살 노령으로 모진 삶을 마감한 김현태 할머니다.그 할머니를 만난 일이 있다.독립운동가 오수암 의사의 딸 오금손 여사와 연변사회과학연구원 강용권 선생(서울신문 12월5일자 11면)과 동행한 자리에서 만났다.일행은 목단강시에서 기차를 타고상지시로 갔다.상지시 민족사무위원회 책임동지의 안내로 할머니가 사는 집을 찾았다. ○마을앞 하천에 시신버려져 상지시 시교에 있는 집은 낮은 벽돌집들이 촘촘히 들어앉은 줄집이었다.집은 아주 비좁았다.한족식 가옥구조라서 봉당이 크고 온돌이 작은데다 부엌까지 따로 있기 때문에 집은 한마디로 북통만했다.살림이라고는 낡은 식탁과 궤짝 몇개가 있을 뿐 흔한 흑백TV 수상기 하나가 안보였다.김현태 할머니는 손님이 온다는 전갈을 받고 아들 김무위(63)의 부축으로 간신히 서서 우리를 기다렸다.허리가 잔뜩 굽어서 지팡이를 놓으면 금새 쓰러질 듯 위태로워 보였다. 그래도 총기가 좋아서 지나간 일들을 또렷이 기억해냈다.한국에서 찾아온 손님 오금손 여사의 아버지 오수암 의사의 마지막을 기억하고 있는 판이니 자신의 아버지 김규식 장군의 죽음을 어찌 잊겠는가.이제 눈물도 메말랐을 법한데 연신 눈물을 흘렸다.눈물을 훔치는 손이 삭정이처럼 앙상했다.한참만에 눈물을 거둔 할머니는 옛날을 이야기했다. ○낡은 식탁·궤짝살림 전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기별을 받고 둘째 오빠와 같이 하동으로 갔디요.마의하 물에서 며칠을 지냈으니 시체가 말이 아닙데다.집을 나가실때 입은 옷을 보고 아버지라고 생각했습네다.얼굴은 못 알아보게 부어있습데다.명주수건으로 얼굴을 싸고 새옷을 갈아 입힌 뒤 입관을 했디요.그리고서리 마의하 버들방천에서 화장하고 유골은 물에 뿌렸수다.묘소도 없디요』 김현태할머니는 광복 이듬해 남편 김순철과 사별했다.지난 1974년에 작고한 어머니(주명수)와 아들(김무위)을 데리고 어렵게 살았다.한국 같으면 독립운동가 자손이면 대접을 받았겠지만 중국은 사정이 달라 오히려 박해를 받았다.아들 김무위는 한때 억울한 옥살이를 하다 나와 이혼녀와 늦장가를 들었다.그리고 쌍둥이 손자를 보았다.그러나 며느리는 쌍둥이를 낳아주고 집을 나가버렸다. 일가는 거지나 다름이 없었다.상지시에서 김규식 장군의 딸로 소문난 연유도 알고보면 가장 유명한 거지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모자는 아침 일찍부터 넝마를 주웠다.장군의 외손자인 김무위는 끼니를 지어 먼저 모친을 대접하고 그 다음 한창 먹성좋은 쌍둥이를 먹이고 나면 자기 배를 채울 것은 늘 없게 마련이었다.한번은 배가 하도 아파서 병원엘 갔더니 창자가 붙어서 그렇다는 진단을 받은 일도 있다. 오금손 여사는 김현태 할머니를 만나고 나서 일가족을 식당으로 불렀다.식당에서 한상을 차려내왔지만 그들 일가족은 음식을 축내지 못했다.난생 처음 대한 기름진 요리가 비위를 거슬렸던 것이다.오여사는 다음날 중국돈 500원과 옷 한벌씩을 건네주고 작별했다.그런데 이듬해 오여사는 김현태 할머니가 보낸 편지를 받았다.생전에 한번 더 만나고 싶다는 편지를 받자마자 오여사는 부랴부랴 중국을 찾았다.자식도 없이 연금으로 살아가는 그녀의 처지로 버거운 것이었지만 다시 할머니를 만났다.현금도 얼마 내놓고 밀가루와 쌀을 듬뿍 사놓고 한국으로 돌아갔다. ○독립운동 연락책으로 활동 오금손 여사는 김현태 할머니 생애에서 처음으로 생활의 깊은 구석까지를 보살펴준 사람이었다.두 여인의 아버지들이 일찍 이청천장군 휘하의 투사로 한 배를 탔던 동지들이라 할수 있다.특히 김현태 할머니는 어린 시절 오여사의 오수암 의사에게 무기보관장소를 연락해주는 등 실제 독립운동을 도왔다.그래서 두 독립운동가의 딸들은 남다른 애정을 느꼈을 것이다.이러한 사실이 강용권 선생의 글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자 손자 쌍둥이가 다니던 학교에서도 아이들의 학비를 감면해주었다. 강용권 선생도 현금 200원과 한국에서 출판한 「만주 항일유적 답사기」를 할머니 아들 김무위에게 보내주었다.그로부터 석달이 지나서 이런 답장이 왔다. 「선생님이 보내신 돈과 책을 잘 받았습니다.아깝고 쓰라린 것은 선생님의 서신을 받기 3일전 불쌍한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입니다.사흘만 더 사셨어도 선생님의 저서를 보시고 기뻐하셨을 텐데….선생님,돌아가신 어머니의 명복을 비는 의미에서 틈 나시면 소식주시기 바랍니다.그렇게 해주신다면 더 이상 고마운 일이 없겠습니다」 그 김무위의 편지가 오던날 독일국적의 한국인 안풍길씨(65)가 연길 강용권 선생 사무실에 들렀다.그는 독일에 간 한국인 광부 출신이었는데 역시 독일에서 간호원으로 일했던 함청자여사와 동행했다.부부는 편지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그들 부부는 중국돈 1천원을 내놓고 이런 말을 했다는 것이다. 『독립운동 유가족들이 사회 무관심속에 사는 것은 한국도 예외가 아닙니다.지금은 좋아졌다고 하나 더 관심을 가져야지요.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초개처럼 여긴 독립유공자들의 후손이 근근덕식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방법이 있으면 도와줘야 합니다』
  • 국방부 대한투신 고소/예치기금 잘못운영 피해

    서울지검 조사부(정상명 부장검사)는 7일 국방부가 대한투자신탁이 약속을 어기고 군인연금기금 4백억여원의 운용방식을 다르게 해 손해를 입었다며 영업부 차장 장모씨(41) 등 3명을 사기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소장에서 『대한투신이 지난해 1월 4백1억원의 군인연금기금을 공사채형 상품에 투자해 연이율 15.7∼20%의 이자를 보장해 주겠다는 수익률보장각서를 써주고도 실제로는 주식형 상품에 운용해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다음주초 국방부 관계자를 불러 고소인조사를 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지난 4월 대한투신을 상대로 『최저 보장이자 15.7%에 해당하는 55억여원을 지급하라』는 약정금반환소송을 서울지법에 냈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