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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유자금 단기운용 “분산투자로 때를 기다려라”

    - 입출금 자유로운 상품 선택이 필수 요건 여유자금이 있는 사람들은 요즘 돈을 굴리기가 애매하다. 지난달 ‘800선 고지’를 정복했다가 떨어진 주가가 1주일이상 오름세를 계속했지만 조정국면을 벗어났다고 단언하긴 힘들다.이를 조정장세에서 실적장세로 오르기 위한 과도기로 진단하기도 한다. 금융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에서는 여유자금을 1,2금융권의 단기 금융상품에분산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주가의 대세 상승기에 대비한 단기전략이다. ■기존 가입예금이 없을 때 조흥은행 서춘수(徐春洙) 재테크팀장은 “3개월이내의 표지어음이나 양도성 정기예금(CD),사은정기예금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투자금액이 3,000만원 이상이면 정기예금이나 CD보다는표지어음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상품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신한은행 민성기(閔成基) 재테크팀장은 “여유자금의 20∼30% 가량은 주식에 투자하고,나머지는 단기로 굴리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며 “연 6% 안팎의 수익을 올릴 수있는 증권사의 단기상품인 신(新) MMF에 투자한 뒤증시상황에 따라 예탁금 계좌와 함께 탄력적으로 운용해도 된다”고 했다. ■기존 가입예금이 있을 때 만기가 1년6개월인 은행권의 신종적립신탁이나만기가 1년인 신자유예금에 추가 불입하면 단기상품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난해에 신종적립신탁에 가입했더라도 만기가 4∼5개월쯤 남아있으면 추가불입해도 된다. ■금융시장 전망 주가는 이달 중 유상증자 물량이 월 단위로는 사상 최고 수준인 7조원을 웃도는 데다,올 하반기에도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유상증자가지속될 것으로 보여 수급불균형이 변수다. 오는 30일에 판가름날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 역시 국내금리와 주가 움직임의큰 변수이다. 한은은 미국이 금리를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며 올리더라도 국내 금리는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단기금리인 콜금리는 연 4.75%,국고채·회사채 등의 장기금리는 연 6∼8%선에서 안정될 전망이다. 오승호기자 osh@- 입맛에 맞는 단기상품 내게 맞는 단기금융상품을 고르려면 여러가지를 따져 봐야 한다. 이자는 어떻게 배당하는지,입·출금은 자유로운지,최저 가입한도는 얼마인지… 가입기간별 단기금융상품의 종류와 함께 장·단점을 알아본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상품 사정에 따라 돈을 언제든지 넣고 빼는 게 좋다면 MMF(머니마켓펀드)와 CMA(어음관리계좌)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예금) 등 세가지가 있다. MMF는 고객의 돈을 채권이나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등에 투자,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정해지는 상품.투신사와 증권사에서 취급한다. 지난 4월 수수료 자율화로 중도 환매수수료가 없어져 환금성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최근 연 평균수익률은 7∼8% 정도. 종금사에서 운용하는 CMA는 실적배당,수시입출이라는 점에서 MMF와 같지만‘푼돈’은 받지 않는다.보통 최저 가입한도가 400만원으로 정해져 있다. 이들 두 상품은 ‘투자기간이 길면 길수록,맡긴 돈이 많으면 많을 수록’ 금리가 높다.다만 단기금리가 갑자기 떨어지면 이자는 커녕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한국은행이 “6월중 금리를 내리지 않겠다”고 밝힌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이런 우려는 접어둬도 될 것 같다. 은행이 판매하는 MMDA는 MMF나 CMA보다 수익률(연 4∼5%)이 떨어지지만 장점도 있다. 우선 은행거래 실적으로 잡혀 대출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입을 수 있고 은행의 지점망이 많아 이용하기에 한결 편리하다.가입금액에 제한은 없지만 맡긴돈에 따라 확정금리가 다르다. 보통 5,000만원 이상은 5% 안팎,500만원 미만이면 1∼2%에 불과하다. ■30일 이상 단기상품 최소 한달이상 돈을 묻어둘 수 있다면 단기상품 선택의 폭은 훨씬 커진다. 우선 표지어음과 양도성예금증서(CD),환매조건부채권(RP)이 있다. 모두 확정금리형으로 은행·증권사·종금사에서 판매한다.표지어음과 CD는만기 후에는 이자가 붙지 않으므로 만기 때 반드시 돈을 빼야 한다는 점에유의해야 한다.중도해지를 할 수 없어 환금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표지어음은 배서후 양도할 수 잇다.무기명 CD도 만기전에라도 양도할 수 있다. CD의 연평균 수익률은 5∼6%로 표지어음보다 1%포인트정도 낮지만 원리금이보장돼 안정성이 뛰어나다. 최근 돈이 몰리고 있는 RP의 경우 최저 가입금액이 1,000만원 이상으로,표지어음이나 CD(보통 500만원 이상)보다 많다.30일 이내에 중도환매하면 금리가 1%대에 불과하지만 만기를 지키면 6∼7%의 고금리를 챙길 수 있다. 15일 이내에는 급전이 필요하더라도 중도해지할 수 없다.특히 지난해 7월25일 이후 발행분은 원리금 보장이 되지 않는다. 이밖에 기업어음(CP)과 발행어음(종금사 자체 신용 발행어음)은 시중 실세금리를 반영,7∼10%의 금리가 보장된다. 자발어음은 단 하루부터 180일까지 원하는대로 기간을 정할 수 있는 데다,돈액수에 따라 금리가 차등적용돼 가입할 때 종금사와 금리협상이 가능하다는게 특징. 여러 모로 신축성있는 상품이지만 해당 종금사가 부실이나 도산의 위험은 없는지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박은호기자 - 실권주 청약 서둘러라 유상증자 물량이 7조원을 넘어서면서 실권주 투자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실권주 청약 경쟁률도 따라서 치솟아 배정주식 수가 적어 실익이 많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이달에는 실권주 공모기업이 워낙 많아 청약도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경쟁률도 상대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달이 실권주 투자의 적기라는 것이 증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조언이다. ■실권주란 상장기업이 유상증자를 할 때 기존주주 및 우리사주 조합원들에게 배정된 신주 인수권을 포기할 때 발행하는 주식을 의미한다.실권주는 발행가격이 시가보다 20∼30% 싼 가격으로 살 수 있어 특히 주가 상승기에는상장후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실권주 청약방법 실권주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해당기업의 주간사 증권사에 위탁계좌를 개설해 청약일에 청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이 경우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이 단점이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한국증권금융에 실권주 청약예금을 개설하면 된다.실권주 청약예금에 가입하면 전화(02-3770-8200)로도 증권금융에서 제공하는실권주 청약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실권주 청약예금에 대해 연 7%(1년미만 연 5%)의 확정이자도 받을 수 있다.현재 증권금융은 서울 여의도 본점을 비롯 명동과 강남지점,지방에 부산,광주,대구,대전 등 4개 지점을 두고 있다. ■유의점 현재의 주가와 발행가격의 격차가 큰 종목을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그러나 해당 회사의 채무내용은 감안하지 않고 무조건 가격차이가 큰 것만골랐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실제로 (주)신동방과 한일약품공업에 실권주 공모청약을 한 투자자들은 이회사가 워크아웃을 신청하거나 부도가 나는 바람에 피해를 봤다.해당사의 재무내용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공모규모가 큰 종목일수록 더 많은 주식을 배정받을 가능성이 크다. 또 청약을 하기 전에 반드시 최소우선배정주수를 확인해야 한다.청약규모가최소우선배정주수 이내일 경우에는 경쟁률에 따라 청약자들에게 골고루 나눠준다. 그러나 최소우선배정주수를 초과해 청약을 할 경우에는 경쟁률이 워낙 높기때문에 초과분에 대해서는 배정을 거의 못받을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실권 공모주식수가 100주,최소우선배정주식수가 10주이고 경쟁률이 5대1일 때,10주이상 신청한 청약자들에게 2주씩 우선 배정한 뒤 남는 주식을 갖고 다시 분배를 하기 때문에 50주를 신청했다고 해서 10주를 청약한사람보다 5배의 주식을 배정받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무조건 청약을 많이 한다고 배정을 많이 받는 게 아니라는 점을 반드시 유념해야 한다. 증권 전문가들은 따라서 한주라도 더 많이 배정을 받으려면 실명으로 여러계좌를 트고 최소우선배정주수 범위내에서 청약을 하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김균미기자
  • 투신권 연일 ‘사자’…대형·중소형주 동반 상승

    종합주가지수가 9일째 급등해 8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주식형 수익증권 잔고가 급등하며 투신권의 매수여력이 충분한데다 엔-달러환율의 안정세,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고객예탁금의 증가세등이 호재로 작용,투자분위기를 부추겼다. 외국인 투자가들이 장중 내내 매도우위를 유지했지만 대기매수세가 워낙 강하게 포진하고 있어 매물을 무난히 소화해냈다.한전 포철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등 핵심블루칩이 초강세행진을 펼쳤다.특히 삼성전자를 제외한 4개 종목은 모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고 LG전자와 LG화학,삼성증권 등도 신고가를 냈다. 종금,기타 제조,고무프라스틱,의약,어업,건설,음료업만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나머지 전업종은 대형주·중소형주 구분없이 오름세를 유지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주가지수 한때 800선 돌파…대형우량주 상승 주도

    주가가 연 9일째 무서운 속도로 오르며 장중 한때 800선을 돌파했다.증시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고점(前高點)인 지난달 10일의 814선을 넘어설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주식형 수익증권으로 시중자금이 계속 유입되면서 투신사들의 주식 추가매입 여력이 충분해 7조원 대의 이달중 유상증자물량도 받아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전고점 돌파할까 증권 전문가들은 돌파 여부보다는 언제쯤 돌파할 수 있느냐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이들은 대부분 다음주중에 전고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한국투신 나인수(羅仁洙) 주식운용팀장은 “전형적인 유동성장세에서 실적장세로 전환되는 모습”이라며 “다음주중 전고점을 넘어선 뒤 850선까지 갔다가 1차 조정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연구위원은 820선 부근에서 1차 조정을 받을 것으로 봤다. 조정폭과 기간 조정폭을 100포인트 정도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조정기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워낙 수급기반이 탄탄해 지난 3월 장세에서도 봤듯이 장중조정에 그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현장세가 지난 2∼3월의 상승장때와 유사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2월 24일 498.42에서 거래일 기준으로 13일동안 103.41포인트(20.74%) 오를 때까지 주가는 단 이틀 2∼3포인트 빠지는데 그치는등 조정다운 조정을 거치지 않았었다. 이어 9일간 578∼614 사이에서 조정을 거친뒤 3월30일부터 재상승에 돌입,16일만에 770선까지 급등했었다. 주도주는 기관화 장세에 따라 기관들이 선호하는 대형우량주들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삼성전자를 제외한 포철 한전 한국통신 SK텔레콤등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LG전자 LG화학 SK등 중가 대형우량주들로 매기가 확산되고 있다. 문제는 없나 김경신(金鏡信) 대유리젠트증권 이사는 “800∼820선에 몰려있는 매물벽이 두텁고 전고점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호재성 재료가 있어야지수급만으로 밀어부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또 현재의 거래량이 5월초 800선을 돌파할때 3억5,000만주 안팎이었던 것에 비하면 3분의2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도 걸리는 대목이다. 김균미기자 kim@
  • 개인연금 새달부터 지급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94년부터 허용된 은행,보험,투신사의 개인연금상품이 5년 만기가 돼 7월부터 연금지급을 시작한다.오는 20일 만기가 돌아오는 가입자는 만기 전까지 자신이 가입한 금융기관에 연금지급 기간과 방법을 통보해야 한다. 연금지급 대상 94년 6월 발매와 동시에 은행(개인연금신탁) 보험(개인연금보험) 투신사(주식형 및 공사채형 개인연금신탁)의 개인연금상품에 가입한당시 만 50세이상의 고객이다.이들은 최소 적립기간 5년이 지남에 따라 원리금을 찾을 수 있다. 만기전 지급방법 선택 고객들은 만기 전까지 원리금 수령방법을 선택해 이를 금융기관에 통보해야 한다.수령방법은 연금이나 몫돈으로 받을 수 있다. 연금지급식은 최소 5년이상에 걸쳐 1·3·6개월과 1년에 한번씩 연금을 받는 형태로 지급기간 중 똑같은 금액을 받거나(정액식)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받는(체증식)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어떤 것이 유리한가 당장 연금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만기를 1년 연장하는 것이 유리하다.또 일시금으로 수령하면이자소득세(24.2%)가 부과되기 때문에 연금으로 받는 것이 유리하다.단,연금지급기간 중 퇴직하면 특별해지사유에 해당돼 이자소득세를 물지 않는다. 앞으로 소득에서 연금 의존도가 커질 것으로 생각되는 사람은 정액식보다는 체증식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체증식은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매년 5∼10% 범위에서 연금이 많아지기 때문에 연금이 적다.다만 정액식도 매년 기준배당률이 달라지므로 해마다 금액이 차이가 난다. 김균미기자 kmkim@
  • 투신·외국인 “사자”… 8일째 상승행진

    종합주가지수가 연 8일째 올라 780선에 바짝 다가섰다. 투신사들과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로 상승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장중 한때 14포인트 가까이 올라 790에 근접하기도 했지만 외국계 통신사를 통해 위안화평가절하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급랭,지수가 760선까지 급락했다. 지수 일교차가 무려 30포인트 가까이 됐다.그러나 중국 당국이 위안화 평가절하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히면서 장끝 무렵 회복,지수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육상운수 조립금속 의복 철강 전기기계 건설 등이 오름세를 유지한 반면 증권 보험 은행 섬유업 등은 내림세였다. 특히 한전 삼성전자 포철 등 지수영향력이 큰 대형 우량주들이 오름세를 유지했다.주식 값이 오른 종목보다는 내린 종목이 많았다. 김균미기자 kmkim@
  • 한빛銀, 한일투신 서울증권에 매각

    한빛은행의 자회사인 한일투자신탁운용이 서울증권으로 완전히 넘어간다. 한빛은행과 한빛증권은 3일 한일투신 지분 70%(420만주)를 서울증권에 매각하기 위한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주당 매매가격은 1만5,000원이며,한일투신의 향후 3년간 이익금 중 주당 2,429원씩을 추가 지급받게 된다. 한빛은행은 리젠트퍼시픽도 인수 의향서를 냈으나 서울증권이 제시한 조건이좋아 최종 매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승호기자 osh@
  • 증시 조정국면 벗어났나

    종합주가지수가 7일간 79.4포인트 오르면서 주식시장이 재상승세로 돌아섰다.특히 대형주가 장을 주도하면서 지수가 저항선인 750을 지난 1일 뚫으면서 가빠르게 상승,전 고점인 820선까지 오를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간조정 벗어났나 장인환(張寅煥) 현대투신운용 운용3팀장은 “완전히 기간조정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바닥은 확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저항선이었던 750선이 지지선으로 바뀌었고 상승속도는 과거보다 완만할 것”으로 내다봤다.LG증권 투자전략팀 윤삼위(尹三位) 선임조사역은 “저점을 높여가는 상승세”라며 “그러나 급등세는 마무리되고 앞으로 상승 폭이 줄어들고 횡보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했다. 대형 우량주가 주도한다 이번 장세는 기관,특히 투신사들의 대거 매수로대형 우량주들이 장을 주도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중 삼성전자를제외한 한전 한국통신 포철 SK텔레콤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주가가 조정기에 접어든 지난달 11일부터 1일까지 종합주가지수는 3.5% 떨어졌지만 이들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의 주가는 평균 17.8% 올랐다.포철 SK텔레콤 한국통신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고 한전도 신고가를 냈다. 나민호(羅民昊) 대신증권 투자정보팀장은 “투신사들의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어 실적호전이 뒷받침되는 핵심블루칩을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걸림돌 이달 세째·넷째주에 몰려있는 유상증자 물량이 부담이 될 수있다.오는 16일 한국노총의 총파업과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도 변수다. 김균미기자 kmkim@
  • 대형우량주 상승 주도… 주가 양극화 현상 심화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6월 주식시장이 활기차게 시작됐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포철의 정부지분 이달말 해외매각소식,정부의 국고채발행 하반기 연기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기관투자가들의 사자주문이 몰려 주가가 750선을 돌파했다. 종합주가지수가 750선대에 올라선 것은 지난 12일이후 3주만이다. 지수는 17포인트 이상 올랐지만 상승분위기는 일부 대형우량주에만 편중돼 주가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다.거래량도 1억6,090만주에그쳐 거래가 부진한 편이었다. 투신 등 기관투자가들의 매기가 형성된 일부 대형우량주들이 초강세를 보였다.특히 포철이 10만원을 넘어서는등 한전 한국통신 SK텔레콤등이 신고가를기록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박현주펀드’정기종합검사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2월부터 국내에서 판매된 뮤추얼펀드를 상대로 정기검사에 착수했다.뮤추얼펀드에 대한 검사는 처음이다. 금감원은 1일 박현주 펀드의 자산운용회사인 미래에셋투자자문에 대해 지난달 31일부터 12일까지 정기 종합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박현주 펀드가 고객으로부터 유치한 8,405억원의 자산을 적법하게 운용하고 있는지 여부와 유가증권의 종목별·신탁자산별 한도초과 및 판매사와의 불공정거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동일 종목의 유가증권투자한도는 자산총액의 10%로 한정하고 있다. 박현주 펀드는 삼성증권이 판매를 대행하고 있다.지금까지 설립된 27개 펀드 가운데 12개(박현주 1호∼12호)를 미래에셋이 운용하고 있으며 삼성증권은 미래에셋의 지분 10%를 갖고 있다. 금감원은 나머지 15개 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대우 LG 대신 한화 등의 투자신탁운용사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검사를 벌이기로 했다. 금감원 안영환(安永煥) 검사14국장은 “뮤추얼 펀드가 설립된지 6개월이 지나 주주(투자자) 보호차원에서 검사를 하는 것”이라며 “자산운용한도를 초과한 사실이 드러나면 관련자를 문책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금감원은 대신투신운용과 조흥·신흥증권에 대해서도 각각 12일 14일까지 종합검사에 들어갔다. 백문일기자 mip@
  • 엔-달러환율 안정 투자심리 호전…닷새째 상승

    종합주가지수가 닷새째 올랐다. 미국의 뉴욕증시가 반등하고 엔-달러 환율과 금리가 안정세를 보인 데 힘입어 지난 주말의 상승세가 이어졌다.4월중 설비투자가 늘고 건설투자가 18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확산되며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소폭 오름세로 출발,전 업종에 걸쳐 사자주문이 나오면서 장중 한때 75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지만 단기 오름폭이 큰 데 따른 경계 및 차익매물이흘러나와 오름 폭이 좁혀졌다. 외국인은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순매수했다.특히 투신사들은 1,183억원어치를 순매수,이날 장세를 주도했다.건설경기의 회복세 소식으로 건설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 인터넷 정보 한눈에 검색하는 비교사이트 인기

    각종 인터넷 정보를 한눈에 비교·검색할 수 있게 해 주는 사이트들이 인기다. 물건을 사거나 보험 등에 가입하자면 개별 상품의 가격과 질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일이 필수.하지만 개별 홈페이지들을 일일이 돌아다녀서는 그 번잡함도 문제지만 효율적으로 비교하기가 무척 힘들다.비교사이트들이 인기를 끄는 것은 이런 까닭이다. 인터넷에서 사업을 하는 업체들도 쉽게 손님을 모을 수 있어 반기고 있다.이런 사이트 운영자들의 주 수입원은 인터넷 구매때 발생하는 수수료와 인터넷 광고. 이쪽의 선두주자는 아무래도 물건을 직접 골라야 하는 전자상거래쪽.수많은 쇼핑몰을 일일이 돌아다니지 않고도 시시각각 변하는 물건 값과 상품내역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트론에이지’는 지난 4월 전 세계 인터넷상점의 가격을 비교해 주는 ‘야비스’(www.yavis.com)서비스를 시작했다. 검색엔진 ‘야봇’을 통해 쇼핑몰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어 정보가 빠르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인터하우스’(www.am.co.kr)는 검색로봇이 발견한 정보를 축적해 가격변동의흐름을 알수 있게 해 준다.나중에라도 원하는 상품이 나오면 무선호출기 등을 통해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웹나라’(www.webnara.com)와 ‘바람소프트’(www.shopbinder.com)도 상품의 종류와 가격을 조건별로 검색해 준다. 세계 최대 인터넷 상품검색 업체인 ‘잉크토미’도 최근 한국지사를 개설,하반기에 서비스를 시작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포털서비스인 ‘MSN’(www.msn.co.kr)차기버전에서 이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험도 비교사이트가 활발한 분야.국내 최대의 독립 보험대리점인 ‘한맥인스코’는 국내 12개 보험사의 상품을 다루는 ‘인슈넷’(www.insunet.co.kr)을 운영 중이다. 자동차,상해,여행,건강 보험 등에 대한 견적신청서를 받아 가입회사들의 보험료 및 조건을 비교해 이용자에게 가장 유리한 곳을 전자우편으로 알려준다.‘21C 보험마트’(www.bohummart.co.kr)도 개인정보에 따른 보험료 산출과함께 효율적인 가입방법을 안내한다.이달 서비스를 시작할 ‘라이코스 코리아’도 증권,보험,금융,부동산 등 종합 재테크 비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투자신탁협회도 홈페이지(www.kitca.or.kr)를 통해 공사채형 수익증권 등 1만3,000여개에 이르는 투신상품의 수익률을 비교해 주고 있다.‘한국학원정보협회’는 국내 최초의 학원정보 비교사이트 ‘타마존’(www.tamazon.com)을 개설,학원선택에 필요한 항목을 비교하는 것은 물론,이용자의 능력과 취향에 맞는 학원을 추천해 준다.
  • 증시 조정기 ‘필승 투자법’/코스닥·벤처에 ‘알짜’ 많다

    정부가 코스닥 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내놓으며 올해안에 인성정보통신,호성석유화학 등 140여개 기업이 등록을 추진중이다.또 증권·투신사들이 코스닥 전용펀드를 개발,판매하면서 코스닥 시장에서도 간접투자가 가능해졌다. 코스닥시장은 성장성과 기술력이 있는 기업의 주식을 거래하는 증권시장이다.현대중공업이나 기업은행처럼 대기업도 등록돼있지만 3분의 1 이상이 벤처기업이다.벤처기업은 안정성 및 수익성보다는 향후 성장가치에 대한 비중이 높다.성장성과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투자유망 종목을 점검해본다. 한국투신은 터보테크,현대중공업,프로칩스,텔슨전자,하나로통신,평화은행을 추천했다.공작기계 생산업체인 터보테크는 차세대 금형가공시스템 개발사업 주도업체로 해외계약으로 매출증대가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현대그룹의 주력업체로 거래소 상장 가능성과 안정적 수주로실적 호전,하나로통신은 지분경쟁 가능성과 성장가능성,평화은행은 실적 호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프로칩스는 주문형 반도체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업체로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 등 신규진출사업의 성장이,통신기기 제조업체인 텔슨전자는 지속적인 기술경쟁력과 공급계약 확대로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 대한투신은 최근에 상장된 서울방송과 한국케이블TV 동작방송등 방송주와하나로통신, 31일 신규 청약되는 호성석유화학,매일유업을 추천했다.서울방송은 방송사로는 최초의 기업공개이고 위성방송 도입에 따른 성장성,동작방송은 안정적인 재무구조,호성석유화학은 안정적인 매출기반,매일유업은 높은 시장점유율과 자산가치등이 강점이다. 현대증권은 무선통신용 안테나와 이동통신용 중계기 등을 생산하는 에이스테크놀로지가 지역무선가입자망 실시로 매출증대가 예상된다고 보고 있다.CNI와 자네토시스템은 무선모뎀 개발 생산업체로 기술경쟁력이 있고,휴맥스는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 생산전문업체로 위성방송이 시작되면 수혜를 받을 수 있다. 한화증권은 기계플랜트업체인 엔트가 98년 부도처리후 올해 화의개시 결정으로 재무위험성이 대폭 줄었고 미 국방부에 현대정공을 통해 향후 5년간 약 600억원 생산제품납품권을 확보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인터링크는 ATM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를 국내 최초로 개발을 마쳐 한국통신에 판매예정이며 인터넷 초고속 통신망 사업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균미기자
  • 증시 조정기 ‘필승 투자법’“종목 선택 잘하면 뜻밖의 횡재”

    주식시장이 종합주가지수 700선을 지지선으로 조정을 받고 있다.이런 국면에서는 주식과 현금의 보유 비율을 6대 4로 유지하면서 매수시점을 기다리는 게 주식투자의 정석이다. 그러나 ‘무릎에서 사고 어깨에서 팔라’는 투자격언처럼 당분간 조정을 받더라도 대세상승을 기대하고 ‘선취매(先取買)’하는 것도 투자요령이다.일본 엔화가치의 변화 등 대외여건과 기관투자자 및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패턴을 예의주시하면서 선별 매매하면 조정국면에서도 뜻밖의 수익을 올릴 수도있다. 해외에 상장된 주식을 주시하라 해외증시에서 주식예탁증서(DR)를 상장시킨 종목은 프레미엄을 적용받아 주가가 국내보다 10∼30% 정도 비싸다.최근외국인 투자자들은 외화로 DR을 직접 사기보다는 투신사 사모 외수펀드(외국인들이 투신사에 원화로 투자하는 펀드)를 통해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싼 해외상장 관련 주식을 사고 있다. 포항제철의 경우 국내에서는 9만5,000원 안팎에서 거래가 이뤄졌으나 DR은13만원을 오르내리고 있다.SK텔레콤도 국내에서는 123만5,000원 안팎이지만외국에서는 150만원을 웃돌고,한국통신은 5만7,700원선이지만 DR은 6만5,000원에서 거래됐다.외국인 투자자가 매집할 때 함께 들어가면 단기차익을 얻을 수 있다. 엔화변동을 주목하라 유동성 장세가 주춤했다가 금리가 안정되면서 일시적인 기술적 반등이 있었다.그러나 기업의 실적이 호전되지 않으면 대세상승으로의 반전은 쉽지 않다.국내기업의 53% 가량은 수출에 의존하고 있으며 대부분 엔화의 변동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엔화가 약세이면 국내기업의 수출단가는 상대적으로 비싸져 경쟁력을 잃게된다.엔화가 강세면 그 반대다.엔화가 약세일 때는 내수 관련주를,강세 때에는 수출 관련주에 관심을 둬야 한다. 삼성물산의 경우 수출 관련주로 분류되기 보다는 국내 인터넷과 건설부문으로의 진출 등으로 최근에는 내수 관련주로 거래된다.수출 관련주는 세계 브라운관시장과 반도체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삼성전관과 삼성전자 등이 대표적이다. 외국인이 주주인 종목을 살펴라 외국인이 주주인 기업은 배당률이 높다.인수·합병(M&A)의 가능성도커 자산관리가 철저하다.경영진의 책임도 확실하고 재무상태도 투명해 분식결산 등이 허용되지 않아 성장 가능성이 높다.
  • 증시 조정기 ‘필승 투자법’/업종대표주를 노려라

    최근의 장세를 흔히 ‘기관화 장세’라고 한다.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이 붐을 이루면서 투신사들의 매수여력이 엄청나게 커졌기 때문이다.최근의 조정장세에서도 시중자금은 변함없이 주식형 수익증권으로 들어오고 있다. 기관,특히 투신사들은 고객들에게 일정 수준의 수익률을 내줘야 하는 속성상 공격적인 투자에 한계가 있다.그래서 대형 우량주와 경기회복으로 향후실적이 예상되는 업종대표주 등의 편입비중이 높다.기관과 외국인들의 선호주들을 주목하는 것도 주식투자의 방법이다. 투신사 펀드매니저들은 국제경쟁력이 있는 반도체 철강 등 업종 대표주들을 주목한다.구조조정을 잘한 기업과 내수 관련 우량주들도 눈여겨본다. 5개 증권·투신사가 5개씩 추천한 유망 업종대표주에는 18개 종목이 포함됐다.포항제철을 추천한 곳이 4개사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삼성전자로 3개사가 추천했다.2개사가 추천한 업종대표주는 한국통신과 삼성물산이다.국민은행한미은행 삼성화재 현대증권 등 금융주가 4개 포함됐다. 포항제철은 세계최고 수준의 제품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고 민영화가 추진되고 있어 높이 평가됐다.삼성전자는 D램가격의 하락에도 불구하고반도체 산업의 경기회복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이익 창출이 예상된다.한국통신은 시내전화 요금인상,인건비 절감 등 구조조정으로 수익호전이 예상되며 삼성물산은 성공적인 구조조정과 인터넷 사업 진출로 미래의사업전망이 좋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국민은행은 자산건전성과 골드만삭스의 지분참여로 대외신인도가 높아진 점,삼보컴퓨터는 저가PC의 미국 수출호조로 매출액과 순이익 급증 전망이 추천 사유였다.한미은행은 자산건전성과 올해 이익 및 외자유치에 따른 자기자본 증가,현대시멘트는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등이 높이 평가됐다.계룡건설은 주가가 저평가돼 있고 공공공사 비중 증가와 자체공사 분양 호조로 이익증가가 예상된다는 것.LG전선은 성공적인 구조조정,제일제당은 구조조정과 차입금감소 및 우량 자산가치가 추천이유다. 대림산업은 합병에 따른 수익성 개선,삼성화재는 수익성·성장성과 액면분할,현대증권은 수익증권 판매 1위 등 업계 선두업체 부각,금강개발은 내수회복과 현대그룹에서 분리됨으로써 자금운용이 용이해질 것이라는 점,코오롱은 신세기통신 지분 매각으로 평가익이 기대된다는 점이 평가됐다.
  • 증시 조정기 ‘필승 투자법’/실권주가 실익 짭짤하다

    6월은 기업들의 반기 영업실적이 드러나는 시점이다.공식 발표는 7∼8월에이뤄지지만 증권사와 각 기업들은 추정치를 내놓는다.주가는 반기 실적이 공식발표될 때보다 추정되는 시점에서 더 영향을 받는다. 경기가 좋아질 때에는 대형 우량주들의 실적이 좋아지지만 최근 구조조정의 추진으로 매출의 증가없이도 비용감소 등에 힘입어 경상이익이 크게 늘어난 중소형주들이 적지 않다. 특히 실적이 좋아도 거래량이 적어 기관투자자들이 매입을 꺼리는 종목을사들이면 실적이 알려질 때 주가가 크게 오르는 경우가 많다.증권전문가들은 지금같은 조정국면에서 한꺼번에 주식을 몰아서 사기보다는 저점에서 분할매수하라고 권유한다. 삼성증권 조정호(曺淀鎬) 투자전략팀 종목개발과장은 원양어업에서 좋은 실적을 올린 동원산업과 빙과류제조업체인 빙그레를 추천했다.올해에는 무더위가 예상되는 데다 구조조정 이행실적이 좋아 영업외 이익이 크게 늘 것으로예상됐기 때문이다.조과장은 “동양제과는 국제 곡물가의 내림세로 비용절감이 예상되며 경기회복과 내년총선을 앞두고 한국제지와 한솔제지 등은 매출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상장기업 분석에서 오리털 가공업체인 태평양 물산을 매출증가율 및 순이익증가율 1위 업체로 꼽았다.금호케미칼은 수지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자와 자동차 부문의 내수신장으로 큰 폭의 이익이 실현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투신 김준연(金俊淵) 주식운용5팀장은 “당장 기업의 내재가치가 올라간 종목은 없으나 하반기 이후의 경기회복을 겨냥,실적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을 매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자체 실적뿐 아니라 자회사의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유한양행과 내수가 좋아지면서 휘발유의 수요증대가 예상되는 SK를 추전했다. 현대증권은 모토롤로사에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납품하는 팬택은올해 최대의 순이익이 예상되고,제일모직은 지난해 말부터 의류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다.매취순의 매출호조로 보해양조도 실적주로 꼽혔다. 삼성물산 대림산업 신세계 제일제당 LG전자 등 대형 우량주와삼성증권 현대증권 주택은행 국민은행 등의 금융주도 실적주로 분류됐다. 백문일기자
  • 삼성투신 삼성역지점 26일만에 수탁고 1,000억 돌파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 아래에서 퇴출당한 증권·은행·종금사직원들이 모여 ‘일을 냈다’. 삼성투자신탁증권 삼성역지점(지점장 魯柱赫·45)은 영업일수 26일만에 수탁고 1,000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금융기관의 한개 지점에서 수탁고가 한달도 안돼 1,000억원을 넘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삼성역 지점의이같은 고생산성은 바로 중년에 때아닌 퇴출이라는 ‘아픔’을 경험한 전직금융인들의 땀과 오기가 만들어낸 결과다.이 지점의 직원 11명 중 절반이 넘는 6명이 퇴출당한 금융기관출신이다.노 지점장은 퇴출된 한국산업은행 법인영입팀장 출신으로 “퇴출은 단 한번이면 족하다”며 “투신업계 최우량 점포가 되기 위해 삼성역에 뼈를 묻을 각오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이종원 차장(37)도 산업증권 출신이며 이명렬(李明烈)대리(37)는 삼삼종금에서 일했었다.또 증권사의 투자상담사와 같은 역할을 하는 투자전문직 3명 중 한명은동화은행 포항 지점장을 지냈고 또 다른 한명은 산업증권 국제영업부장 출신이다.나머지 여자 한명도 산업증권에서 일했다. 지난해 삼성그룹이 동양투신을 인수한뒤 경력사원으로 선발돼 우연히 같은지점에서 일하게 된 이들은 “다양한 금융권에서 각기 다른 고객을 상대로일한 경험이 있고 퇴출이라는 공통 경험이 서로에게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상승분위기 나흘째 이어져…730선 회복

    주가가 연 나흘째 올라 730선을 회복했다. 전날의 상승분위기가 이어져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미국 뉴욕증시의 급락과이에 따른 아시아 증시의 동반하락,중남미 금융시장에 대한 우려감 등이 악재로 작용해 오랜만에 사자주문을 내놓았던 외국인들이 하루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장중 한때 720선을 위협하기도 했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들의 반발매수로 장끝무렵 반등했다. 대우그룹주가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 데 힘입어 전반적으로 초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오리온전기가 한국전기초자의 매각추진계획발표로상한가까지 올랐다. 한편 김석기 대표이사의 검찰 연행으로 중앙종금이 개장과 동시에 하한가로 급락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英리젠트 퍼시픽 大生인수 협상 참여

    영국의 투자기관인 리젠트 퍼시픽그룹 제임스 멜런 회장은 27일 “대한생명의 인수협상에 참여할 의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 금융기관이 재입찰 의사를 밝힌 것은 처음으로 이로써 대한생명 2차입찰은 LG그룹과 한화,미국계 부동산 관리·개발업체인 JE 로버트펀드와 리젠트 퍼시픽그룹 등 4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멜런회장은 “북미의 대형 생보사가 대한생명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리젠트 퍼시픽이 나서기 보다 보험에 경험이 있는 주주들을 참여시켜 컨소시엄 형태로 인수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일은행 인수와 관련,“진행 중인 뉴브리지은행과 매각협상이 결렬될 경우 인수에 참여할 가능성은 있지만 우선순위는 대한생명 인수보다 낮다”고 말했다.멜런회장은 “수주일내에 리젠트 코리아라는 지주회사를 설립,한국의투신 보험 종금 은행 금융분야에 투자,종합금융그룹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리젠트코리아의 자본금은 2억달러까지 확보됐으며 계속 확충해 오는2000년 3월까지 한국에 1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멜런회장은 “현재 한일투신운용 인수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결렬될 경우 투신사를 직접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젠트 퍼시픽은 투자컨설팅그룹으로 영국의 존 템플턴경,미국 위스콘신주연기금,일본의 도쿄해상보험,영국의 에퀴터블 보험사,미국 하버드대 연기금등 영국 미국 일본의 기관투자가들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시중금리 안정세… 투자심리 급속 호전

    주가가 오랜만에 큰 폭으로 올랐다. 엔화와 시중금리의 안정세,선물시장의 강세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호전되면서 지수가 급반등했다.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한개도 없었다. 일반투자가들이 개별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사자주문을 활발하게 내놓으며장을 이끌었고 투신권이 단기낙폭이 컸던 저가 대형주를 꾸준히 사들이며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후장 대형 우량주에까지 매기가 확산되면서 지수가 720선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대형주 중소형주 구분없이 전 업종이 고르게 올랐다.이 중 고무프라스틱과나무 건설 해상운수업의 강세가 돋보였다. 김균미기자 kmkim@
  • 엔화 안정세로 투자심리 다소 호전…소폭 올라

    종합주가지수가 소폭 올랐다.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22엔대로 떨어지며 안정을 되찾았고 시중금리도 급락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호전됐다. 외국인과 개인투자가들은 각각878억원과 113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지수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했다.반면 투신사들이 895억원어치를 순매수,지수를 떠받쳤다. 후장들어 선물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전 업종으로 반발매수세가 형성되면서장중 한때 지수 7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후속매기가 뒤따라주지 못해 곧바로 700선 아래로 되밀렸다. 종금과 은행업만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나머지 전 업종이 오름세였다.특히육상운수와 비철금속업의 강세가 돋보였다. 김균미기자 k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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