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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재벌금융사 私金庫 안된다

    현대,삼성,SK등 재벌그룹산하 금융회사들의 계열기업 부당자금지원 사실을적나라하게 밝힌 금융감독위원회의 특검결과는 재벌금융사들의 사금고화(私金庫化)가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위험수위에 이르렀음을 알리는 경종으로대책마련이 시급하다.금감위는 현대 5개사(증권 투신증권 투신운용 캐피탈울산종금),삼성 7개사(생명보험 증권 투신증권 투신운용 생명투신운용 카드캐피탈),SK 3개사(증권 투신운용 생명보험)의 임직원 127명을 무더기 징계한것으로 보도됐다. 이들 재벌금융사의 부당지원 방식은 매우 다양하고 지능적이며 신종기법이 계속 개발되고 있어 징계 강도를 높이고 금융사의 재벌주식지분을 제한하는 등 금융지배구조 개선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현대 등 3개 재벌금융사들은 그동안 다른 계열사가 보유한 부실채권을 고가로 매입하거나 은행계정을 통한 우회 방식으로 계열사들에게 자금을 지원해온 것으로 드러났다.또 계열사 부실채권을 고객신탁재산으로 운용하는 펀드에 편입시켜 결과적으로 고객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대출한도를 초과해서 단기성 콜자금을 지원하는 등 무려 20조원을 웃도는 거액을 부당지원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재벌금융사의 사금고화는 재벌의 경제력집중을 심화시킴은 물론 재벌기업들의 구조조정을 더디게 만들고 계열사에 이익을 안겨주기 위해 투자고객에게 손실을 입히는 등 갖가지 폐해를 가져온다.특히 증권시장의 활황세로 재벌산하 증권·투신사들의 자금동원력이 강화됨에 따라 자체부실계열사지원은 물론 다른 재벌기업과도 상호 불법지원함으로써 부실계열사매각 등재벌개혁을 지연시키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부실계열사라도 마음대로 자금을 끌어다 쓸 수 있으므로 공정한 경쟁풍토의 시장경제가 이뤄지기 힘들게 된다.게다가 이러한 금융자본 독점현상은 소수재벌그룹에 의한 경제력집중을심화시켜 또다른 위기를 부를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되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재벌금융사 부당행위가 전체 국가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파급영향을 고려,임직원 징계는 몇달동안의 업무집행정지 수준에 그치지 말고 상당기간 금융업종사를 전면금지하는 방향으로 강화해야할 것임을 강조한다. 현행 징계수준은 실효를 거두기 힘들 뿐 아니라 오히려 그룹에 대한 충성심만 확인해줄 뿐이란 지적이 많다.이와 함께 5대재벌의 은행주식보유상한이 4%로 제한돼 있는 것처럼 현재 무한보유를 허용하고 있는 증권·투신등 비(非)은행 제2 금융권기관의 주식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보유상한선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본다.이밖에 재벌금융사의 불법·부당자금거래를 막기위해 계좌추적권을 통한 금융감독기능을 강화,자금운용의 투명성을높이는 등 다각적인 보완책이 강구돼야 할 것이다.
  • 소설가 박완서 동화집 ‘자전거 도둑’

    어릴 때 읽은 책의 기억은 오래 간다.그만큼 어린 시절에 읽은 책의 영향력은 크다.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읽는 책이나 좋아하는 동화는 거의 모두가 외국작품들이다.그렇다면 우리 작가가 쓴 좋은 동화는 없는가? 우리시대 최고 작가중 한 사람인 박완서씨의 ‘자전거도둑’은 말초적인 대중문화에 열광하는 요즘 아이들이 읽어도 좋을 동화로 방학맞은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의 학생들에게 권할만한 동화책이다.박씨가 지난 79년 펴낸 어른을위한 동화집 ‘달걀을 달걀로 갚으렴’에 실린 동화와 미발표 동화 6편을 묶었다. 박씨가 70년대 겪고 느꼈던 일 가운데 소설로는 말하지 못한 답답한 심정을동화라는 형식을 빌어 풀어낸 것으로 20년이 지난 오늘에는 생활양상이 많이 달라져 요즘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풍속들도 있지만 이는 오히려 동화를 읽는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 표제작이자 첫번째 동화인 ‘자전거도둑’은 시골에서 올라와 청계천 세운상가 전기용품 도매상에서 일하는 열여섯살 소년이 맞닥뜨리는 이 시대 사람들의 부도덕성을 고발하고 있다. ‘옥상의 민들레꽃’은 아파트값도 제일 비싸고 행복한 사람들만 살고 있다는 아파트에서 할머니투신자살사건이 두차례나 일어나면서 생명의 귀함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아파트 가격이 떨어질까만을 염려하는 이기적인 어른들에게자신의 경험담을 해결책으로 제시하려다 실패하는 한 아이 ‘나’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밖에 ‘시인의 꿈’,‘마지막 임금님’‘할머니는 우리편’ 등 우리 사회를 혼탁하게 하는 것들의 정체를 밝히고 정직하고 용감한 주인공이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동화들로 어린이들에게 참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해준다.다림 펴냄,6,500원 허남주기자 yukyung@
  • 삼성·현대 금융계열사 9조원씩 부당내부지원

    삼성과 현대그룹 금융계열사들이 직간접적으로 계열사에 각각 9조8,000억원과 9조6,000억원을 부당지원한 사실이 감독당국에 적발됐다.SK그룹 계열사의 부당지원 금액은 1조3,000억원으로 이들 3개 그룹의 부당지원금액이 20조원을 넘는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현대 삼성 SK그룹 금융계열사 전현직 임직원 127명을 부당 내부지원 등의 혐의로 무더기로 문책했다. 금감원이 이날 발표한 ‘삼성 현대 SK그룹의 금융계열사 연계검사 결과 및조치’에 따르면 현대투신운용은 지난해 3월부터 지난 9월까지 현대투신증권에 시중 콜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2조5,000억원을 제공했다.삼성증권은 97∼98년 계열사 발행어음 매입한도를 6조6,787억원 초과해 지원했다. 현대증권의 임원 3명은 주가조작과 계열사 부당지원 등으로 업무집행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현대증권은 3개월간 계열사 발행 주식과 회사채 인수 및 매매금지가 포함된영업 일부정지 조치를 받았다.현대투자신탁증권과 현대투자신탁운용은 배임혐의로 검찰에 통보됐다. SK그룹의경우 현대나 삼성에 비해서는 부당지원 규모가 적고 위반정도도약한 편이었다.SK증권에 부실을 초래한 전 임원 1명은 해임권고 상당의 중징계를 받았다. 곽태헌기자 tiger@
  • [올해의 인물1999](5)’옷로비 의혹’ 특별검사 최병모

    후줄근한 롱코트에 촌티가 풍기는 얼굴-.‘형사 콜롬보’를 연상시키는 최병모(崔炳模) 특별검사는 검찰수사와 국회 청문회도 파헤치지 못한 고관 대작 부인들의 거짓 옷고름을 한꺼풀씩 벗겨냈다. 끈질긴 뚝심으로 거짓과 조작으로 포장됐던 옷로비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향해 포위망을 좁혀가자 소문으로만 떠돌았던 권력층의 축소·은폐,비밀누설 등도 확인되기에 이르렀다.‘철옹성’처럼 여겨졌던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장관과 박주선(朴柱宣)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도 특검 수사가 빌미가 돼영어(囹圄)의 몸이 됐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전신인 ‘정법회’와 환경운동연합 창립멤버로 줄곧 재야활동과 시민운동에 투신해온 최특검은 ‘세파(世波)에 찌든 서울이 싫어’ 지난 91년 제주로 내려갔으나 앞으로는 서울에 머물며 국가보안법 개정과 인권확립 운동에 다시 뛰어들 계획이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금융감독원 조사 안팎

    재벌계열 금융회사들은 재벌들의 사(私)금고 역할에만 충실하다는 게 재확인됐다.금융감독원이 24일 발표한 현대 삼성 SK그룹 금융계열사에 대한 검사결과는 재벌계열 금융회사들과 임원들이 공익성과 투자자 주주들의 이익보다재벌기업주의 이익에 충실했음을 보여준다. 재벌 금융기업들의 잘못된 관행을 뿌리뽑기 위해서는 징계와 제재가 보다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재벌계열사들은 재벌의 사금고 가능한 모든 방법들이 동원됐다.대출한도를 초과해 콜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일반적이었다.낮은 금리라는 프리미엄도 얹어줬다.다른 계열사를 통한 편법지원도 여전했다. 현대는 눈에 쉽게 보일 정도의 ‘저돌적’ 방법을,삼성은 ‘지능적·우회적’ 방법을 구사했다는 것이 특징이다.현대와 삼성그룹의 그룹 색깔이 드러난대목이다. ◆직접적인 지원 현대그룹의 부당내부거래 주 창구는 현대투신운용이었다.현대투신운용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9월까지 현대투신증권 현대증권 강원은행 등 3개 계열사에 연계대출 한도를 초과해 최고 1조748억원의 콜자금을제공해줬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9월까지는 수익증권 판매회사인 현대투신증권에펀드별 콜론한도(10%)를 최고 2,433억원 초과해 지원해주기도 했다. 삼성의 부당지원도 현대에 뒤지지 않는다.삼성생명투신운용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 삼성증권과 삼성투신증권의 상품유가증권 7,920억원을 신탁재산으로 취득했다.법으로 취득할수 없도록 돼 있다.삼성투신운용은 지난해 3월부터 지난 3월까지 삼성증권 상품유가증권 4,470억원을 신탁재산으로취득하는 부당지원을 했다. ◆우회지원 및 부실 계열사 지원 다른 계열사를 통한 눈속임식 우회지원도여전했다.삼성투신운용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7월까지 경수종합금융 등 비계열 금융회사를 통해 삼성증권 등 삼성그룹의 4개 금융회사에 4,984억원의콜자금을 지원해줬다. 삼성증권은 지난 97년 12월부터 2개월간 한길종금을 통해 삼성카드 등 2개계열사에 505억원의 콜자금을 지원해줬다.또 삼성생명은 지난 97년 4월부터지난 6월까지 한빛은행 등 5개 은행에 특정금전신탁을 이용해 삼성자동차 기업어음(CP) 등 1,210억원의 계열사 유가증권을 사들였다. 삼성그룹 계열사들은 적절한 조치없이 사업전망이 불투명한 삼성자동차에돈을 쏟아부었다.삼성생명은 신용대출로 4,200억원을,삼성캐피탈과 삼성카드는 어음할인 방식으로 각각 1,000억원씩 삼성자동차를 지원해줬다. 곽태헌기자 tiger@
  • 개미군단의 새로운 고민

    외국인을 따라할까 말까. 최근 외국인투자자들이 선취매성 순매수 규모를 크게 늘리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덩달아 매수에 나설지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외국인들은 이달 중순에는 매수세가 다소 주춤했으나 지난 17일이후 다시‘사자’주문을 쏟아내며 연일 대량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Y2K문제에 대한 우려에서 벗어나 주식을 보유한 채 새해를 맞기로한 것같다고 해석한다. ◆골고루 매수 외국인들은 의외로 종목을 골고루 사들이고 있었다.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은행과 자동차 등 그동안 소외돼 있던업종 대표주들이 포함돼 있다.반면 많이 오른 정보통신주들은 차익실현 차원에서 순매도를 병행하고 있다.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 주식운용팀 과장은“외국인들은 장기투자를 주로 하기 때문에 주변주에도 관심을 갖는 것”이라며 “국내 기관들이 환매자금 마련차 싼 값에 내놓은 주식들을 사들이는것같다”고 분석했다. ◆따라해도 좋을까 외국인들은 기업분석 등을 철저히 하기 때문에 따라해도그리 나쁘지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SK증권 박용선(朴龍鮮)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들이 사면 늦어도 1∼2개월 안에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다”며 “외국인들이 꾸준히 사는 종목중에서 주가가 아직 오르지 않은 종목에들어가는 게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외국인 따라하기’는 코스닥시장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교보증권 김창권(金昌權)연구원은 “최근 코스닥의 활황은 외국인들이 지난 10월초 한글과컴퓨터를 3,000원대에서 집중적으로 사들이기 시작한 게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그때 이 종목이 4만원을 넘어가리라고 예상한 국내 투자자는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물론 주식을 팔 때도 외국인들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 외국인들은 한달 가까이 수직상승하던 새롬기술을 지난 15일 매도하기 시작했는데 이날 이후 새롬기술은 4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대우채등 공사채 수익증권 조건부 95% 환매신청 받아

    한국투신은 대우채 포함 공사채형 수익증권에 대한 조건부 95% 환매 신청을 23일부터 받기로 했다. 현재 80%인 환매비율을 95%로 높여주는 대신 자사가 정한 펀드에 가입,내년 2월까지 환매를 하지않는 조건이다.대우채 95%를 환매받으려는 가입자는 오는 27일까지 한국투신 각 지점에서 한국투신이 지정한 상품 가운데 원하는상품을 신청하면 된다.펀드는 28일 일괄적으로 설정된다. 박건승기자
  • 증시 차별화장세 다시 심화

    잠시 해소되는 듯하던 차별화 장세가 다시 심화되고 있다. 21일 거래소시장의 상승종목은 101개 밖에 안됐으나 하락종목은 7배가 넘는 762개에 달했다.올들어 3번째로 많이 하락했다.SK텔레콤 등 우량 정보통신주에만 매기가 집중됐다.이달 7일 상승종목 대 하락종목수가 114대 759로 극심했던 차별화는 지수가 상승하면서 해소되기 시작,10일에는 701대 165개로순환매가 도는 양상을 보였다.그러나 주가가 급락한 15일부터 다시 고개를들기 시작했다. ■왜 차별화되나 증시에 ‘돈’이 없기 때문이다.매수세력이 많아 주도주에지나치게 매기가 몰리면 어쩔수 없이 주변 소외주로 관심을 돌리게 되지만,지금은 그럴 형편이 못된다.외국인들이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긴 하나,장을 띄우기에는 미미한 규모다.외국인은 이달들어 20일까지 6,308억원을 순매수하는데 그쳤다.지난달 같은 기간(1조8,190억원)의 3분의 1 수준.또다른‘큰손’인 기관투자가들은 만기가 속속 도래하는 주식형펀드의 환매자금을마련하느라 주식을 팔기에 바쁘다.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주식운용팀 과장은 “차별화는 최소한 내년초까지 갈 것으로 보이며,길어지면 기관들이 환매에서 자유로워지는 2월이후에야 다른 종목으로의 순환매를 예상할 수 있을것”이라고 진단했다. ■종전과는 다르다 종전 차별화 장세때는 증시에 자금이 풍부하고 주도주에상승 여력이 있었다.그러나 지금은 매수가 위축돼 있고 대다수 정보통신주의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여서 탄력이 크지 않다.특히 코스닥시장의 경우 전에는 투자유의 종목중에서도 주도주가 나오는 비정상적(?) 차별화였지만,지금은 재무구조가 뒷받침되는 우량 첨단주로만 매기가 몰리기 시작했다.20일 정부가 발표한 코스닥 대책의 영향 때문이다.교보증권 김창권(金昌權)연구원은 “미국 나스닥도 지난 10년간 조정을 받을 때마다 경쟁력 없는 종목은 대거퇴출되면서 차별화가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전략도 달라져야 종전 차별화 장에서는 오르는 종목을 재빨리 따라붙는게상책이었지만,지금은 사정이 다르다.굿모닝증권 서준혁(徐晙赫) 연구원은 “주도주라도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너무 많이 오른 상태라 추격매수는 부담스럽다”며 “정보통신주를 갖고있는 투자자들도 값이 꽤 올랐다고 판단되면팔아서 내년초 본격 상승장에 대비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굿모닝증권 현종원(玄鍾原)연구원은 “코스닥의 경우 성장성과 재무건전성을 겸비한 종목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밀레니엄 펀드 봇물…”여유돈 불려드립니다”

    새천년을 맞아 정보통신 인터넷 생명공학 등의 이른바 ‘밀레니엄칩’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대한투신은 최근 ‘윈윈코리아 새천년’이란 시리즈명으로 테크노펀드 코스닥전용펀드 인터넷펀드 바이오펀드 월드테마펀드 등 6가지 주식형상품을 내놓았다.테크노펀드는 정보통신 인터넷 디지털 등 새천년 유망산업을 집중 편입하는 것으로 주요 투자대상 종목은 LG정보통신 데이콤 LG전자 한국통신 SK텔레콤 콤텍시스템 삼성전자 성미전자 등이다.코스닥전용펀드는 한국통신프리텔 한솔PCS 드림라인 하이텔 SBS,인터넷펀드는 다우기술 하이텔 미래산업삼성물산에 주로 투자한다.바이오펀드는 제일제당 LG화학 유한양행 동아제약대웅제약, 해외시장 연동형 상품인 월드테마펀드는 SK텔레콤 한국통신 한전포철 LG화학 삼성전자가 투자대상이다.이척중(李拓中) 상품개발팀장은 “주가 1,000포인트 시대를 맞아 차별화를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제일투신은인터넷 반도체 등 정보통신주와 바이오주에 펀드의 90%이상을 투자하는‘CJ비전 2000’을 판매한다.동원BNP투신운용도 정보통신 및 첨단기술주에 집중투자하는 ‘이토피아’를 곧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생명투신운용은 ‘새천년 테크노칩펀드’를,동양오리온투신은 정보통신관련주식에 펀드의 50%이상을 투자하는 ‘비너스밀레니엄’을 시판중이다. 이밖에 한일투신은 ‘IT-2000’,LG투신은 LG증권을 통해 ‘트윈스 SEDI’를시판하고 있다. 현대투신운용은 지난달부터 정보통신 인터넷 디지털분야 컴퓨터하드웨어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바이코리아 밀레니엄펀드’를 선보여 지금까지 7,000억원을 웃도는 판매실적을 올렸다. [박건승기자]
  • [주간 증시전망] 매수주체 없이 등락 반복 예상

    수급불균형이 초래되면서 지난주 증시는 하락세가 이어졌다.간헐적인 반등시도가 표출되기도 했지만 기관성 매도를 비롯한 대기매물이 산적해 있어 역부족이었다.외국인들도 그동안의 공격적인 매수자세에서 소극적 매수의 관망세로 돌아서 매수기반의 취약성이 노출되기도 했다. 이번주는 실질적으로 납회를 앞둔 마지막 주간이어서 내년 연초장세를 낙관하는 세력들의 선취매수와 대기매물 출회가 맞물려 등락이 반복되는 양상이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단기낙폭이 커 기술적인 반등시점이기도 한데다 내년연초장세를 기대하는 시각도 상존해있어 여건만 주어진다면 탄력적인 반등도 기대해 볼수 있다. 하지만 매수주체가 뚜렷치 않다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외국인들은 크리스마스 휴가시즌에 돌입한데다 Y2K를 의식해 공격적인 매수를 감행할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기관들 역시 매수여력을 확보하고 있지는 못한 것 같다. 최대 매수기관인 투신권은 환매요구가 비등해지면서 현금여력을 확보해야할 입장에 놓여있다.은행권 등은 연말결산을 앞두고 BIS 비율을 높여야 하기 때문에 공격적인 매수를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결론적으로 이번주 장세가 탄력적인 반등으로 이어질 것인가에는 다소의 의문이 있지만 단기급락에 따른 반등시도는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이번주에는 주식을 갖고 연말연초를 맞이할 것인지,아니면 팔아서 현금화를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조정시점마다 저가 분할매수를 통해 내년 연초에 강세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은 정보통신,인터넷,생명공학 등 성장종목들을 확보하는 게 바람직하다.주변종목들은 반등을 이용해 현금화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한빛증권 유성원 주식운용팀장]
  • 지수 하룻새 20P 폭락

    “이럴 수가…” 코스닥시장이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망연자실한 표정이다.개인투자자들은 몇개월전에 겪은 조정장(7월20일 코스닥지수 214→10월1일150)의 악몽 때문인듯 17일 앞다퉈 ‘팔자’에 나섰다.외국인들은 정보통신주 위주로 차익실현에 나섰고,기관투자가까지 매도에 가담하면서 불안감이급속히 확산되는 모습이었다.지수는 사상최대인 20포인트 가까이 내렸으며벤처지수도 최대규모의 하락폭(장중 한때 61포인트)을 보였다. 불길한 조짐들=무엇보다 코스닥의 대표주인 새롬기술이 이틀 연속 하한가를 치면서 우려를 증폭시켰다.새롬의 하한가 잔량은 150만주가 넘었다.한통프리텔의 경우 상승세를 유지하긴 했지만,장중에 매물이 대거 쏟아져 나와한계점에 도달한 느낌을 줬다.꿋꿋하게 상승세를 지켜온 다음커뮤니케이션도 하루종일 등락을 거듭하는 등 힘겨운 모습이었다.전문가들은 거품이 빠지는 단계로 해석하는 분위기이다. 붕괴장은 아닌 듯=신영증권 노근창(盧勤昌)연구원은 “코스닥의 규모가 아직 ‘피크’는 아니기 때문에‘상투’로는 볼 수 없다”며 “지난 7월과 같은 본격 약세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코스닥에 대한 기관과 외국인의 참여 여지가 아직 많은데다 정부가 벤처기업 육성책을 여전히 포기하지 않은 상태여서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것이다. 회복 시기에 대해서는 올해말까지 갈 것이라는 견해와 다음주중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린다.신흥증권 류승철(柳承哲)연구원은 “외국계 펀드들이 연말 평가에 대비해 차익실현을 계속하고 있어 쉽게 반등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반면 한빛증권 유성원(柳性源)주식운용팀장은 “주가가어느정도 조정을 받으면 다음주 중반쯤 내년초 특수를 겨냥한 선취매가 들어오면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투자 어떻게=전문가들은 그동안 주도주 역할을 하며 급등했던 종목은 매수주문이 나올 때마다 팔아치우는 게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은다.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과장은 “현재 급락하고 있는 선도주의 경우 나중에 회복되더라도 전(前)고점까지 올라갈 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신영증권 노근창 연구원은“당분간은 신규매수를 자제하다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본격화되는 등 반등기미가 보이면 그동안 실적이 좋으면서도 못오른 종목을 매수하라”고 밝혔다.텔슨전자,에이스테크놀로지,스텐더드텔레콤 등을 추천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코스닥시장 이모저모 코스닥 폭락사태로 손해를 본 투자자들은 17일 탄식과 함께 정부와 코스닥증권 당국에 불만을 터뜨렸다. 투자자들이 주로 의견을 교환하는 인터넷 사이트에는 하루종일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이 쏟아졌다.한 투자자는 “이기호(李起浩) 경제수석 등 정부관계자들이 최근 코스닥 안정책 발언을 한 이후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했다”며 정부에 화살을 돌렸다. 한편에서는 “일부 외국인과 기관이 17일 매수를 한 것은 개인투자자들을 유인한 다음 다음주초 팔아치우려는 속셈인 만큼,추격매수를 해서는 안된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투자자들은 코스닥증권시장의 고질적인 체결지연 사태가 주가 폭락사태를부추겼다고 입을 모았다.한 투자자는 코스닥시장의 전산시스템이 폭주하는주문을 견디지못하고 30분∼1시간 정도의 체결지연을 보이는 경우가 다반사였다는 점을 상기시킨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체결지연으로 정확한 호가를 알수 없어 하한가 주문을 낼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은 주문양태가 투매를 불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투자자들은 선도주의 향방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새롬기술은 급락세 속에서도 개인이 4만8,000주,외국인이 1,800주를 매수해 눈길을 끌었다.동양증권 최용호 애널리스트는 “최근 한 외국계 증권사가 새롬의 적정주가를 27만5,000원으로 잡은 것이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10만원의 차익을 바라고 뛰어들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입장을 보였다.한통프리텔은 상한가로 마감했지만,매물이 240만주나 나와 ‘꼭지’에 다다랐다는 분석이 쏟아졌다. 김상연기자
  • 씨름판 장사가‘해결사’로

    서울 방배경찰서는 17일 전 백두장사 지현무(池炫茂·27·울산시 중구 반구동)씨 등 4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지씨 등은 지난달 26일 전 성원토건 감사 김성환씨(37)로부터 “맡긴 돈 50억원을 갖고 달아난 투신사 직원을 붙잡아달라”는 청탁을 받고 전 H투신 직원 홍모씨(42)를 서울 성북구 H아파트에 20여일 동안 감금해 9억700만원을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10일 “사기 도박판에서 손모씨(55·인쇄업·중랑구 망우동)등에게 나머지 돈을 날렸다”는 홍씨의 말에 따라 손씨를 납치해 사흘 동안H아파트에 가두고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부도난 성원그룹 김성필(45)회장의 동생인 김씨는 지난해 홍씨를 통해 50억원을 차명계좌로 관리해오다가 홍씨가 지난 10월 돈을 챙겨 중국으로 달아나자 친구의 제자인 지씨를 해결사로 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만기 단축 중도환매 가능, 신종 하이일드 펀드 판매

    한국투자신탁 등 투신사와 종합금융사들이 16일 중도 환매(자금인출)가 가능한 추가형 및 만기단축 하이일드(그레이)펀드 판매에 들어갔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한투 등 25개사(종금사 3개 포함)가 신청한 추가형 92개,6개월 만기 85개 등 모두 192개의 하이일드펀드를 인가했다.
  • [의열 독립투쟁] (16) 조명하 의사

    1928년 5월 14일 오전 9시 50분경 대만 타이중(臺中)시 다이쇼죠(大正町)도서관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있었다.대만주둔 일본군 검열차 육군특별검열사 자격으로 대만을 방문한 일본 천황 히로히토(裕仁)의 장인이자육군대장인 구니노미야 구니요시(久爾宮邦彦)를 환영하기 위해서 동원된 인파들이었다. 바로 그 시각 한 청년이 군중을 헤치고 구니노미야가 탄 무개차를 향해 뛰어들었다.청년이 단도를 빼어들고 구니노미야를 겨누자 무개차는 속력을 내기 시작하였으며,시종무관 오누마(大沼)는 몸으로 구니노미야를 비호하였다. 청년은 구니노미야를 향해 힘껏 단도를 던졌다.그러나 애석하게도 맹독이 묻은 단도는 구니노미야의 왼쪽 어깨를 스친 뒤 운전사의 등에 맞고 떨어졌다. 거사후 청년은 ‘대한독립만세’를 부른 후 현장에서 체포되었는데 그가 바로 조명하(趙明河)의사다.구니노미야는 이때 입은 상처로 이듬해 1월 27일사망하였다. 조 의사는 1905년 5월 황해도 송화군 태생으로 송화보통학교 졸업후 집안형편이 어려워 진학을 포기하고 친척이경영하고 있던 한약방에서 일하면서 독학(獨學)으로 영어·프랑스어·독일어·일어 등을 공부하였다.5년여 동안 한약방에서 근무하면서 틈틈히 실력을 쌓은 조 의사는 1926년 황해도 신천군(信川郡) 군청 서기 임용시험에 합격하였다.당시 군청 서기는 상당한 실력을갖춘 엘리트로,경제적으로도 안락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자리였다. 그러나 그해 ‘6·10만세의거’,송학선(宋學先)의 ‘금호문(金虎門)의거’로 조선민중들의 독립에 대한 열망을 몸으로 느낀 조 의사는 어렵게 합격한군청 서기직을 3개월만에 그만두고 일본으로 건너가기로 결심하였다.조 의사는 국내에서 독립운동이 일정한 한계를 지닐 수 밖에 없다고 판단,국외에 나가서라도 조국의 독립을 달성하고자 하는 의욕을 불태우고 있었다. 일본으로 건너간 조 의사는 아키카와 토요오(明河風雄)라는 일본식 이름으로 개명하고 일본인 행세를 하면서 낮에는 회사원·점원으로 일하였고 밤에는 오사카상공전문학교(大阪商工專門學校)를 다니면서 국제정세를 파악하였다.일본식 이름 아키카와 토요오(明河風雄:명하풍웅)은 본명 ‘명하’를 일본식 성(姓)으로 바꾸고 ‘의로운 일로써 세상에 두각을 나타내겠다’는 의미의 ‘풍웅’을 이름으로 삼은 것으로 이는 조 의사의 독립투쟁 의지가 담긴 것이다. 한편 일본에서 활동에 한계를 느낀 조 의사는 1927년 상해로 건너가 임시정부에 참여키로 하고 이 해 11월경 기착지인 대만에 도착하였다.조 의사는 대만에서도 역시 일본인에 의해 자행되는 수탈과 행패를 눈으로 확인고는 당시 대만 총독 우에야마(上山)를 처단하고자 하였다.조 의사는 일본인 행세를하면서 타이중시에 있던 일본인 소유의 부귀원(富貴園)이란 찻집에서 점원으로 일하면서 단도를 구입,독극물을 발라 놓고 거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중 1928년 5월에 일본 천황의 장인이며,육군대장이던 구니노미야가대만주둔 일본군의 검열차 방문한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처단키로 결심하였다.구니노미야는 일본 육사·육군대학을 졸업한 이후 일본 육군에 투신,육군참사관을 거쳐 1928년 당시 육군대장으로 군(軍) 내의 실력자였다. 사전에 일정을 입수하여 검토하는 한편 거사현장을 직접 답사한 조 의사는1928년 5월 14일 오전 9시 50분경 수많은 인파를 뚫고 돌진,그를 처단하였다.조 의사의 의거는 당시 조선과 똑같은 일본의 식민지로서 일본의 식민지 차별정책에 대해서 울분에 차 있던 대만 군중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한편 조 의사의 신원이 조선인으로 밝혀지자 조선총독 야마니시 한조(山梨半造)는 대경실색하여 대만총독과 연락하여 조사를 진행하였다.조선총독부에서는 조 의사가 17세에 고향을 떠날 때까지는 요시찰 인물이 아니었으므로조선에는 아무런 연루자나 교사자가 없다고 단정하였다.그러나 대만총독부에서는 범인의 자백과 왕복 서류,기타 정황에 의하면 조 의사에 향리에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5월말경 대만총독부 보안과장과 경부 2명을 파견,조사를벌였으나 공범검거에는 실패했다. 조 의사의 재판은 오랜 시일 예심을 거쳐 1928년 7월 7일 대북고등법원(臺北高等法院)에서 가네코(金子) 판사의 단독심으로 진행되었다.변호인은 대만변호사협회 소속 일본인관선변호사 아보(安保)와 가네코(金子)가 선임되었지만 식민지 치하에서 일본인 관선변호사가 재판정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란 뻔한 것이었다.재판부는 일본 형법 제 75조 ‘황족위해죄’,즉 “황족에 대하여 위해(危害)를 가한 자는 사형에 처하고,위해를 가하려 한 자는 무기징역에 처함”을 적용하여 조 의사에게 사형을 선고하였다.그 해 10월 10일 오전 10시 12분 조 의사는 순국하였는데 그 때 의사의 나이 스물 넷이었다. 일본 황족이 대만에서 상해를 입은데 대하여 대만총독은 황송하기 짝이 없는 일이라 하여 사직하기에 이르렀다.일제는 이 사건을 극히 중요시하여 언론보도를 철저히 통제,사건 발생 한 달이 지난 뒤인 6월 15일에야 비로서 신문지상에 공개되었다. 조 의사는 일본 국왕의 장인 구니노미야 한 사람에게 칼을 던졌으나,이는조선민족 전체의 의분이 담긴 것이라고 할 수 있다.조 의사의 의거는 “일본의 식민지 통치가 조선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조선민중들은 일본의 식민통치를 달게 받고 있다”는 일제의 선전이 허구라는점과 조선인들은 일본의 식민통치에서 해방되기를 갈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알린쾌거였다고 할 수 있다. [김순석 독립기념관 연구원] - 조명하 의사 후손근황과 기념사업 24세로 순국한 조명하 의사는 슬하에 일점 혈육을 남겼다.조 의사의 외아들 혁래(赫來·73)씨는 태어난지 1개월만에 부친 조 의사가 고향을 떠남으로써 부친의 얼굴도 모르고 자랐다고 한다.일제하 황해도 은율에서 농업학교를마친 혁래씨는 해방후 평양공과대학 4학년 재학중 6·25를 만나 월남하였다. 취직보다는 개인사업에 손을 대 최근 2∼3년전까지도 사회활동했었다.슬하에 3남 3녀를 두었는데 세 아들은 모두 해외에 나가 있고 세 딸은 모두 한국에살고 있다. 장남 경환(京煥·43)씨는 호주에서 여행사를 경영하고 있고,2남 정환(正煥·40)과 3남 국환(國煥·39)씨는 같이 미국 LA에서 식당업을 하고 있다.혁래씨 가족은 독립운동가 후손으로는 드물게 사는 형편이 괜찮은 편이다. 80년대초에 결성된 조명하의사기념사업회는 전 통일원장관 홍성철씨가 회장을 맡고 있는데 홍씨는 황해도 은율출신으로 조 의사와 동향인 셈이다.기념사업회는 지난 88년 과천 서울대공원 정문 앞에 조 의사의 동상을 건립하였으며 매년 순국일인 10월 10일 추모제를 주관해오고 있다. 78년에는 대만 교포들이 한교(韓僑)소학교 내에 동상을 세운 바 있다.혁래씨는 “월남할 때 부친 관련자료를 하나도 챙겨오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하루빨리 통일이 돼 이북에 있는 선친의 묘소를 참배하는 것이 마지막 소원”이라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99년 하반기 대한매일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본상·특별상

    ■ 로가디스 언컨수트 언컨수트란 ‘Un-Construction Suit’의 줄인 말.정장의 딱딱한 스타일을탈피,입었을때 자연스럽고 활동성이 있도록 만들어 캐주얼의 편안함을 느낄수 있는 정장이다.유럽과 미국 등의 패션 선진국에서도 언컨수트 스타일이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최신 신사복 트렌드. 한국기후에 가장 이상적으로 설계된 하이테크 신사복으로 최고의 편안함을구현한 신개념의 정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깨끗한 외관을 살리기 위해 17가지의 새로운 공정이 추가됐으며 심지와 어깨솜 등 부자재 사용의 최적화로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 ■ 주택안전시스템 TAS -Ⅰ‘세콤’브랜드로 유명한 방범 전문기업 에스원이 개발한 공동주택 안전관리시스템.‘TAS-Ⅰ’은 영업을 시작한지 불과 3개월여만에 1만700여 고객을 확보할 정도로 방범시스템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각 세대별 용역비는 2만5,000∼3만5,000원 수준.기존 아파트관리비 범위내에서 각세대별로 보다 완벽한 안전을 제공받을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파트단지 전체에 대한 안전관리가 가능하다.사고발생시 보상까지 받을 수 있다.아파트단지 전체 세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입주자들은 경제적인 가격으로종합적인 안전을 확보할수 있는게 최대의 장점이다. 건설업체 입장에서는 차별화된 ‘안전아파트’라는 개념으로 분양률을 높일수 있다. ■ 랭스플래너Ⅱ 드라이버,페어웨이 우드 3·5번,아이언세트,퍼터 등으로 구성된 랭스플래너Ⅱ 조합형세트는 랭스필드 생산품중 최고의 히트상품만으로 구성된 초·중급자용 풀세트이다. 드라이버(파워 3500)는 다이아몬드 가공법(DPS공법)으로 개발한 100% 티타늄 드라이버.페어웨이 우드는 헤드무게중심을 최대한 아래로 내린 저중심 설계로 잔디나 러프 등 어떤 조건에서도 볼을 편하게 띄울수 있어 정확한 방향성을 보장한다.아이언 세트는 오버사이즈형 안정중량배분 설계개념을 채택,타구면의 두께는 얇으면서 헤드둘레는 두껍게 만들어 스윙이 부드럽고 편안하다. ■ 금강제화 에스쁘랜도 기존 금강제화의 정통 드레스슈즈 중심틀에서 벗어난 다소 화려하고 패션감각이 두드러진 살롱화 스타일의 캐릭터 드레스슈즈.현대적 감각과 자기개성을 중시하는 20∼30대 패션리더들을 위한 제품.남성화는 예복용으로 선호되며 여성화는 20대 초·중반의 세미드레스풍 캐릭터 슈즈로 각광받고 있다.해외동향 분석과 신속한 소비자 반응분석,시대흐름에 맞춘 제품개발이 성공요인이 됐다. 에스쁘랜도는 스페인어로 ‘빛나는’이라는 뜻.금강의 편안함을 살롱화 스타일과 접목시키려는 노력으로 96년 제품 출시당시 17억원이던 매출액이 현재 77억원으로 성장했다. ■ 윈윈코리아 주식 투자신탁뮤추얼펀드에 대적키 위해 만든 새로운 형태의 투자신탁 상품.기본적 분석에바탕을 두고 철저한 위험관리 체계하에 팀중심의 자산운용을 한다. 지난 7월 이후 5개월 동안 11조3,500여억원의 수탁고를 시현했다.특히 갈수록 수탁고가 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가장 큰 특징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기준으로 해 5개 종류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원금보전형에서부터,안정형,안정성장형,성장형,스폿형 등이 있다. 최근 주가상승에 따라 위험이 낮은 상품 보다는 상대적으로 위험이 높지만고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쪽에 고객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조흥銀 복조리연금신탁세금우대 및 예금자보호 대상이다.일반 세금우대상품과는 별도로 2,000만원까지 세금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예금자보호법에 의거 예금보호대상에 포함된다.10월2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신탁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며,가입대상은 만 18세이상 개인이다.신탁기간은 최소 5년이상이지만 이자지급식 및 거치식은 2년이 지난 뒤 중도해지 하더라도 중도해지수수료율이 연 0.5%(해지금액의 1%)에 불과해 2년제 상품으로활용할 수 있다.2년이 경과한 계좌는 중도해지하더라도 세금우대혜택을 받을수 있다. ■ 현대투신 바이코리아바이코리아의 가장 큰 특징은 치밀한 운용과정이다.기업분석에 있어 펀드매니저들이 직접 기업을 방문,글로벌 관점에서 질적인 분석을 한다.이에 따라실적호전이 예상되고 저평가 돼 있는 종목을 발굴,투자한다. 또 펀드매니저의 전문분야별 전담방식을 채용해 각자가 담당분야별 리서치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투자결정위원회에서 점검,토의해 투자가능 종목을결정하는 팀어프로치 방식의 투자운용을 한다.특히 국내 최초로 운용팀과는독립돼 있는 컴플라이언스팀을 두어 운용관련 법규 및 규정준수 여부를 감독하고 운용상의 위험요인을 모니터링해 안정된 펀드 관리를 하고 있다. ■ 한통프리텔 n016기존 X세대나 Y세대에서 미래의 주도세력인 N(Net)세대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흐름에 부응하기 위한 판매전략이 성공하고 있다.특히 이동전화 시장이 신규가입자 감소,기존 가입자의 전환 또는 재가입자의 감소가 뚜렷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새 브랜드를 통해 수요를 창출하는데 적중했다. N세대는 돈 탭스콧이 말한 것으로 77년 이후 출생한 사람들로 네트워크에익숙한 세대를 지칭하는 말이다.한통프리텔 고객의 연령층을 분석한 결과 20대가 40%를 차지하고 있으며,이들이 데이터 서비스의 핵심인 모바일 포털서비스를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4대그룹 부채축소 막판 급피치

    “목표 달성,문제 없어요” 부채비율 200% 감축 시한이 보름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4대그룹이 막판 증자와 계열사 분리 매각에 여념이 없다.주식 발행액이 이달에만 7조 규모로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대부분의 그룹들은 시한내에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는 한결같은 반응이다.주식시장이 좋고 계열사의 국내외 매각도 비교적 순조롭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변수는 남아있다.석유화학 빅딜 등 난제들이 해결되지 않고있기 때문이다. ●현대 4대그룹 가운데 목표 달성 여부가 가장 우려됐던 현대는 190%선까지낮출 수 있다며 차질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계열사 매각은 현재 현대엘리베이터,티존코리아,현대강관,현대석유화학 등 4개사만이 남아있다.빅딜 협상이 진행중인 현대유화를 제외한 티존코리아 등 3개사는 금명간 매각 계약을체결할 예정이다. 증자도 이달 들어서만 현대전자 2조5,000억원과 자동차 9,100억원을 실시하는 등 대부분 마무리 한 상태.현대강관만 4,000억원 규모가 남아있다.올해총 유상증자 규모는 13조원에 이른다.그러나현대석유화학의 빅딜 문제가 과제다.빅딜이 안된다면 1조원 정도의 부채를 더 줄여야 한다.연내 해결되기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그러나 현대그룹 구조조정위원회 강연재(姜年宰)이사는 “현대유화 빅딜이 타결되지 않더라도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낮추는데는 문제가 없다”면서 “연내 타결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 이미 상반기에 부채비율을 192.5%로 낮추었던 삼성은 연말에 180%대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현재 49개인 계열사를 40개로줄이는데 주력하고 있다.협상이 진행중인 삼성석유화학의 빅딜 문제를 비롯,법정관리를 신청한 삼성자동차 매각,삼성투신운용과 삼성증권 합병 등이 남은 과제다. ●LG 상반기에 246.5%였던 LG그룹은 연말까지 200%이하로 낮추는데 문제가없다고 설명했다.빌딩 설비사업부문에 미국의 오티스사에서 5억달러가 연내입금되는 등 외자유치 목표를 2억달러 초과해 29억달러를 달성했다.유상증자도 3조원으로 목표를 3,000억원 초과했다. ●SK SK는 목표인 199.7% 달성이 무난하다고 본다.지난 10월 SK텔레콤 1조 5,900억원을,SK상사도 7월 8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또 SK㈜ 여의도 사옥(600억원),SK텔레콤 중앙연구소(250억원) 등 부동산과 금융자산 매각이 순조로왔다. 손성진 김환용기자 sonsj@
  • [오늘의 눈] 금감원의 모호한 不實문책 기준

    최근 금융감독원은 외환은행과 평화은행의 전현직 임직원들을 대규모로 문책했다.부실대출과 관련됐다는 이유에서다. 금융기관 임직원들은 잇따른 문책으로 전전긍긍하고 있다.문책이 두려워 대출창구가 얼어붙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또 금융기관 임직원들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집의 명의를 미리 넘기는 경우도 없지 않다고 한다.문책받는 입장에서 보면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금감원은 나름대로의 기준을 내세워문책을 하지만 실질적으로 효과가 별로 없다는 지적이 많다.문책강도는 해임이나 업무집행정지·문책경고·주의적경고 순이지만 해임이나 업무집행정지를 내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은행 임원이 문책경고를 받으면 연임이 될 수없거나 3년 내에는 다른 금융기관의 신규임원으로 될 수 없다.문책경고를 받아도 정해진 임기는 보장된다. 게다가 금감원은 전직 행장에 대해서는 문책경고를 내리지만 현직 행장에대해서는 기껏해야 주의적 경고를 내리는 선에서 마무리하고 있다.주의적경고를 두 번 받으면 문책경고로 간주될 수 있지만 이것도 강제조항은 아니다. 보험사도 은행과 마찬가지다.‘솜방망이 징계’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이런이유에서다. 은행이나 보험사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증권·투자신탁·종합금융·금고·신용협동조합 등 다른 금융기관의 경우는 임원들이 문책경고나 주의적경고를받아도 아무런 불이익이 없다. 연임에 제한을 받거나 신규임원으로 될 수 없다거나 하는 조항이 아예 없다.재벌계열 증권이나 투신사 임원으로 있다가불공정거래 등으로 문책을 받아도 계열사의 다른 금융기관 임원으로 되는 데전혀 법적인 문제가 없는 셈이다. 오히려 재벌의 사(私)금고 역할을 충실히했다는 이유로 중용될 수도 있다. 은행보다 다른 금융기관의 공신력이 떨어져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하지만 이러한 것도 금융감독원으로 통합되기 전이라면 몰라도 통합된현 시점에서 보면 납득하기 힘들다.은행·증권·보험감독원과 신용관리기금이 금감원으로 통합된 지도 2년이 가까워 온다.그런데도 한 감독기관 내에금융기관별로 문책규정과 수위가 다르다는 점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아직도금감원이 ‘한 지붕 네 가족’이라는 말을 이런 사례에서 찾는다면 지나친비약일까. [곽태헌 경제과학팀 기자 tiger@]
  • 경찰대학 지영환 경장 참사랑

    주머니 속의 송곳은 숨기려 해도 삐져 나오기 마련이다. 남몰래 하는 참된 선행이나 감추고 있는 재능도 마찬가지일 것이다.굳이 자랑하지 않아도 언젠가는 세상 사람들에게 드러난다는 점에서다. 10년 가까이 경찰에 몸담으면서 소리없이 행한 한 경찰관의 선행이 뒤늦게전해져 화제다.주변인사들에 의해 알려진 숨은 미담의 주인공은 경찰대학 수사보안연수소 지영환경장. 그는 90년 경찰에 투신한 이래 장애자 어린이 돕기 등 갖가지 봉사활동에앞장서 왔다.91년부터 매년 600여권의 도서를 무료로 보육원과 장애자 복지관,낙도 학교 등에 보내는 운동도 벌여 왔다. 그 과정에서 국내유수의 출판사인 민음사측의 도움을 얻기도 했지만,때로는 박봉을 쪼개야 했다.그의 이같은 미담이 한참 뒤에 알려져 지난 10월 경찰의 날에 청장상을 받기도 했다. 그가 봉사활동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게 된 시점은 90년 강남경찰서 근무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아침 등교시간에 장애자 어린이가 한시간 이상 택시를 잡지 못하고 휠체어에 앉아 있는 참담한 장면을 목격한뒤부터다.그 직후 그 어린이가 다니던 남부장애자복지관에서 자원봉사교육을 받고,내쳐 봉사활동에 전념하게 됐다는 것이다. 구본영기자 kby7@
  • 내년부터 편의점서 은행업무·증권투자

    2000년에는 편의점에서도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증권투자도 가능해 질 전망이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빛·하나은행 등은 대형 유통업체와 업무제휴를 맺고 내년 1월부터 전국 편의점에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을 설치,소매금융 서비스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한빛은행은 LG유통,보광훼미리마트 등과 계약을 맺고 ATM 1,000대를 설치해은행 입출금과 이체, 조회 등 금융서비스를 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공연권·경기장 입장권 판매,교통카드 충전 등의 부대서비스도 할 예정이다.앞으로는증권 보험 투신 등 2금융권과 제휴를 통해 증권매매 주문, 보험 가입 등으로업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코리아세븐과 제휴,내년 1월 100대를 시작으로 세븐일레븐 260개 전 점포에 ATM을 설치하기로 했다.여기서는 현금입출금,타행송금 등이 가능하며 여행상품 판매,공연티켓 판매 등의 서비스도 이뤄진다.하나은행은 규모가 큰 편의점에는 은행직원을 고정 배치,융자신청과 예금계좌 개설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연말 증시 대응 이렇게

    올 연말은 새 천년을 눈 앞에 뒀다는 점에서 어느 해보다 기대와 우려가 뚜렷이 교차되고 있다.연말 주식시장 전망과 함께 투자자들이 얼마 남지 않은한해를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지 3인의 전문가들에게 들어본다. ◇한빛증권 유성원(柳性源) 주식운용팀장 시장에 수급개선 조짐이 엿보인다.프로그램 차익매물이 해소된데다 유상증자 및 코스닥 등록기업의 공모가 일단락됐기 때문이다.그동안 지수 1,000선을 뚫지 못했던 근본적 원인이 수급불안정에서 기인했다는 점을 고려할때 앞으로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장세가 정보통신,생명공학 위주의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지수에 너무 연연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외국인들이 순매수규모를 줄이고 있는 점 역시 상승에 제한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다. 결론적으로 지수가 현 수준에서 크게 상승할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인다.강력한 매수주체가 부각되지 않기 때문이다.외국인의 경우 Y2K를 의식,매수 의욕이 줄어들 우려가 있다.기관투자가들도 주식형 수익증권 만기도래 등에 대비하기때문에 매수에 소극적일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제한적인 상승속에서차별화 장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현물을 보유할 것인가,현금화를 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내년초에도 정보통신,생명공학,인터넷주 등의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저가매수를 통해 물량을 확보해 나가는 게 좋다.반면 주변 종목들은 반등시마다매도하는 게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대신증권 나민호(羅民昊) 투자정보팀장 12월 선물·옵션 만기일(9일)을 무난히 넘긴 시점에서 연말장세의 중요한변수는 3가지 요인이다.해외 주식시장의 강세 지속여부와 우리시장에서 매수를 계속하고 있는 외국인의 매매패턴,그리고 환매에 대한 우려로 그동안 매수에 소극적이었던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태도를 바꿀지 여부 등이다. 당분간 주식시장은 Y2K 문제 및 성탄절 휴가로 접어드는 외국인들의 매수세 공백을 기관투자가들이 얼마나 메워주느냐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 Y2K에 대한 우려로 연말이 될수록 세계 주식시장의 유동성이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그러나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감과 엔화강세가 우리경제의 회복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연말에는 현금보유보다는 주식을 보유하면서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투자자들은 21세기 유망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인터넷 관련주(정보통신,네트워크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또한 대우사태로 충분한 조정을 받은 금융주 가운데 내재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하락한 실적호전 우량은행주와 성장성이 뛰어난 증권주로도 눈을 돌려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투신 신대식(申大植) 주식운용부장 연말로 갈수록 주가가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내년 1월 장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선취매가 몰릴 가능성이 있다.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의 순매수도 연말까지 어어져 5,000억∼1조원의 자금이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외국인 자금의 성격은 장기자금으로 판단된다.국내 기관투자가들도 새 천년 특수를 겨냥,매수에 나설 가능성이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주가지수가 1,300포인트까지 오르는 등 강세장이 연출될 전망이다. 적어도 연말까지는 정보통신과 인터넷 등 첨단기술주의 강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엔고에 따른 수출확대로 수출관련주의 상승도 예상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이달에 주가조정시마다 우량종목들을 저가에 매수하는 게 바람직하다.내년 1·4분기 상승장을 염두해두고 장기투자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금리하락과 확정금리 저축상품의 퇴조로 재테크 수단이 점차 증권투자화되고 있지만,투자에는 많은 리스크가 따른다. 직접투자에 한계를 느끼는 개인투자자들은 주식형 수익증권 등 간접투자 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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