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투신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 아부다비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 제주여행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 한국전쟁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 안전사고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050
  • 대우債환매 겹겹 안전망 구축

    정부가 다음달 8일부터 대우채권 환매비율이 현재의 80%에서 95%로 높아지는 것과 관련해 2중 3중의 안전망을 마련하고 있다. ◆환매예상 규모 지난해 말 현재 대우채권이 편입된 공사채형 펀드잔액은 69조2,000억원이다.환매가 자유로운 기업 및 일반법인 부분은 32조2,000억원이다. 이 중 다음달 7일 이전에 만기가 되는 부분은 23조5,000억원이다.금융감독위원회는 약 15조∼30조원의 대우채권이 환매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다음달8일 전에 만기가 돌아오는 비(非)대우채 공사채도 18조∼19조원쯤 된다. ◆투신사 및 증권사의 자금확보 금감위는 다음달 7일까지 현금성 자산을 35조원 정도 확보하도록 해 대우채 환매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 정도면 대우채 환매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규모가 큰 한투와 대투에 대한 지원이 많다.증권금융이 2조원의 채권을 발행해 한투와 대투에 1조원씩 지원한다.한투와 대투는 한도가 늘어난 신탁형 증권저축에 3조원 이상을 유치할 수 있다. 한투 대투 현투는 이달 CBO펀드(선순위채펀드) 2조5,000억원어치를 발행할계획이다.자산관리공사가 대우채권을 6조5,000억원에 인수하지만 이 중 현금으로 주는 게 1조2,000억원이다. 또 투신사 및 증권사는 현금을 11조원,다음달 7일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기업어음과 우량회사채를 14조원 보유하고 있다.금감원 강병호(姜柄晧)부원장은 20일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정부가 투신권에 자금을 지원하기 때문에유동성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기관간 협조체제 구축 전체적으로 보면 대우채 환매에 관한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다만 최악의 경우 7∼8개 증권사는 문제가 생길 수도있기 때문에 금융기관간 협조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 투신권 주식 순매수로 반전

    오는 2월8일 대우채 95% 환매일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이후 주식 대량매도에 나섰던 투신권이 최근 순매수로 돌아섰다.투신권의 환매자금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1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투신권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2일까지 대우채 환매에 대비,유동성 확보를 위해 보유주식 가운데 15조2,049억원어치를 매도하고 12조3,651억원어치를 매수했다.무려 2조8,398억원어치의 매도우위를보였다. 그러나 지난 13일 이후 매수우위로 반전,18일까지 3,7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주가가 급락한 19일에도 순매수세를 유지했다. 박건승기자 ksp@
  • 채권 투자요령

    주식시장이 심하게 요동치고 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채권에 관심을 돌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채권은 은행 이자보다는 수익성이 높고 주식에 비해서는 위험성이 낮은 게 장점이다. 채권 투자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 시중금리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채권 값은 금리가 높을 때 싸고낮을 때 비싸므로,금리가 높을 때 사서 낮을 때 파는 게 유리하다. 현재로서는 올 금리가 상반기에 상승추세를 보이다가 하반기부터 안정세로돌아설 것이라는 분석이 비교적 많다.이런 전망을 믿는다면 하반기 이후에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을 지금쯤 사는 게 이익이다. 반면 다음달 8일 대우채 95% 환매나 오는 7월 채권시가평가제 등이 금리불안을 초래할 것으로 본다면 채권에 투자하기는 어렵다. 투자를 결심했으면,다음은 어떤 종류의 채권에 투자할 지를 결정한다.이를위해서는 본인이 얼마동안 돈을 굴릴 지를 먼저 정해야 한다.채권별로 남은만기(1개월,2개월,1년,2년 등)에 따라 수익률이 다르기 때문이다. 증권사에 가서남은 만기별 국채,회사채,금융채 등의 세후 수익률을 뽑아달라고 해 그중 가장 수익률이 높은 채권을 고르면 된다.국고채 보다는 회사채의 리스크가 더 크므로,안전성을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국고채 중에서 가장수익률이 높은 채권을 선택한다. 1개월 이내로 짧게 돈을 굴릴 사람은 채권보다는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한 MMF(머니마켓펀드) 등 은행의 단기상품에 돈을 넣는 게 낫다. 김상연기자 ●도움말 대신투신운용 정기훈 채권운용팀장
  • 투신 대우債환매자금 35조 확보

    투자신탁(운용)사와 증권사들은 다음달 8일부터 대우채권 환매(자금인출)비율이 95%로 높아지는 것과 관련해 환매자금으로 이달중 35조원을 확보하기로 했다.또 정부와 주거래은행은 올해에는 반기(6개월)마다 재벌들이 부채비율 200%를 지키고 있는지를 철저히 점검하기로 했다. 이용근(李容根)금융감독위원장은 19일 금감위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다음달 8일부터 환매되는 규모는 15조∼30조원으로 추정된다”며 “투신사와 증권사들은 이달중 35조원 정도를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대우채가포함된 개인과 일반법인들의 공사채형 펀드 잔액은 지난해 말 현재 32조2,000억원이다.2월7일 이전에 만기가 돌아오는 게 23조원이다. 그는 “반(反)재벌주의자도 아니지만 재벌을 옹호할 생각도 없다”면서 “규정에 어긋날 경우 퇴출을 비롯한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위원장은 “삼성을 비롯한 4대그룹 등 재벌들이 부채비율 200%를 철저히지키도록 할 것”이라며 “반기별로 위반여부를 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주가 폭락사태 안팎

    “아…” 19일 아슬아슬 버텨오던 주가가 장 막판에 곤두박질하자 시세판을 지켜보던 한 40대 투자자는 외마디 한숨을 내쉴 뿐 말을 잇지 못했다.시장은 온통 허탈감에 빠진 모습이다.지난주 폭락사태에서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안간힘을쓰던 터라 충격이 더한 것 같았다.특히 코스닥시장은 무차별 투매양상 속에시장 자체가 무너지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전문가들도 난감한 모습이 역력하다.회복시기를 갈수록 멀리 잡고 있다. ◆왜 폭락했나 투자심리가 극도로 불안한 상태에서 세계증시가 동반 약세를보인 게 원인으로 작용했다.19일 일본과 홍콩 등 아시아증시는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다음날 미국 나스닥 시황을 미리 반영하는 나스닥 선물지수가 빠진 것도 분위기를 위축시켰다. 결정타를 먹인 것은 기관투자가들의 매도공세였다.코스닥에서 외국인들은큰 폭의 순매수를 했지만,기관들은 그동안 공모주로 싸게 산 주식을 대거 처분하며 차익을 실현하기에 바빴다.거래소에서도 기관들은 3,000억원 가량의프로그램 매물(선물 관련 대기매물)을 쏟아내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전망 코스닥의 경우 투자심리가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약세가 장기화될 조짐이다.전문가들조차 ‘바닥’이 어디인지를 가늠하기 어려워하고 있다.최근 나스닥이 올라도 코스닥은 오히려 떨어지는 현상은 투자심리가 얼마나 얼어붙어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해 무섭게 급등한 것을 감안하면 아직도 더 떨어져야한다고 지적하고 있어 분위기는 더욱 어둡다.교보증권 김창권(金昌權) 연구원은 “정부가 특단의 부양책을 내놓지 않는 한 코스닥의 약세는 다음달 이후로까지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거래소시장은 비교적 낙관적이다.펀드 환매자금 마련을 위한 투신권의 매물이 거의 다 소진된 상태인데다,프로그램 매물도 7,0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어 장을 괴롭힐 만한 요인이 많지 않다는 분석이다. ◆투자 어떻게 관망하는 것 말고는 별다른 방도가 없어 보인다.전문가들은지금 팔기에는 시기가 너무 늦었다고 지적한다.차라리 장기투자한다는 생각으로 나중을 기약하는 게 낫다는 것이다. 특히 코스닥의 경우 신규매수는 매우 위험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교보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코스닥에서 적극적인 투자는 4월총선 이후로 미뤄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거래소 우량종목의 경우는 지금 저가매수에 들어갈 만하다는 견해도 있다.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 주식운용팀 과장은 “종합주가지수가 다음달 중순까지는 920∼1,000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10%정도의 목표수익률을 정하고 우량주 매수에 나서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投信 대우채 6조 매입

    자산관리공사는 투자신탁(운용)사가 보유한 대우채권 18조6,000억원 어치를 일단 장부가의 35% 수준으로 인수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8일 투신권이 보유한 개인 및 일반법인분 대우 무보증채 8조1,000억원과 금융기관분 10조5,000억원을 자산관리공사가 장부가의 35%인 6조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다음달 8일부터 대우채 환매(자금인출)때 95%를 지급하는 것과 관련해 투신권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개인 및 일반법인분에 대해서는 이달중 인수하고 금융기관 보유분은 매각을 원하는 투신사에 한해 이른 시일내에 인수하기로 했다.대우 실사(實査)가확정되고 해외채권단과의 채권회수율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야 인수비율이 최종 확정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올 경제운용 방향…소득재분배 강화

    올해 경제정책방향은 ‘더불어 잘사는 사회’와 ‘따뜻한 경제’를 지향하고 있다.경제위기를 극복한 이후 경제체질을 튼튼히 하면서 그 과실을 중산·서민층에게 돌리겠다는 소득재분배 대책의 강화가 예년에 비해 두드러진특징이다. 이헌재(李憲宰) 경제팀은 기존 안정긴축기조의 틀 아래 소프트웨어적 측면에 중점을 둔 2단계 구조개혁을 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주요 정책방향] 정부는 5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유연한 거시경제정책을 통한 경제안정기조 정착이 급선무다.무엇보다 중산층의 생활안정과 부 형성을 위해서는 금리와 물가가 안정되는게 필수적이라고 보고 ‘저금리-저물가’기조를 다지기로 했다.은행 장기대출금리를 9%선에서 안정시키고 물가는 2%선에서 막기로 했다.구조조정의 완성을 위한 4대개혁의 마무리를 위해 관계부처간 협조를 통해 외형적 측면보다는 운영시스템의 개혁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장관은 ‘따뜻한 경제'를 ‘일과 인간개발'에 중점을 두는 생산적 복지대책으로 풀이했다.모두 1조8,000억원을 투입한다.오는 10월 시행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통해 월 99만원 이하 소득자는 전부 정부가 차액을 지원한다.가진 자의 탈루소득을 찾아내 조세형평을 꾀하고 금융소득에 대한 우대세제를 재검토하기로 했다.또한 벤처·중소기업과 정보통신·과학기술 산업발전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며,각종 제도적 보완과 외국인 직접투자를 늘려 제2의 외환위기를 막기로 했다. [과제와 문제점] 국내외 여건이 만만치 않다.경기회복에다 총선이 겹치면서물가불안이 우려된다.대우,투신사 구조조정에 따른 일시적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인한 금리상승도 우려된다.특히 보상심리로 인한 노사분규로 사회적 통합에 어려움이 예상되며 재정의 긴축운용이 절실하다. 대외적으로는 미국경제의 성장둔화와 주가폭락 여부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원화강세와 유가폭등 등에도 대처해야 하며 세계경제의 통합추세에 따라 기업의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박선화기자 psh@
  • 전셋값 상승 조장행위 엄단

    정부는 전셋값 상승을 조장하는 부동산 중개업자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등을동원해 강력 단속키로 했다. 또 설 물가 안정을 위해 다음주부터 설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사재기등에 대한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개인서비스 요금을 올리는 행위에 대해서도 담합여부를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는 상승 우려가 있는 전셋값과 개인서비스요금,설 제수용품 가격의 안정을 위해 이런 방안을 마련,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17일 올해의 경제운용계획을 확정,주요 거시경제지표 목표치와 정책과제 및 대안을 발표한다. 이 안에 따르면 투신사 환매문제 등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적극적으로 대응,장기금리를 한자릿수로 유지키로 했다. 정부는 또한 서민·중산층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사회안전망 확충,삶의 질 향상,평생교육체제 구축,중산·서민층의 재산형성지원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 15일 이헌재(李憲宰)재경부장관,진념(陳稔)기획예산처 장관,김영호(金泳鎬)산업자원부 장관,이용근(李容根)금융감독위원장,전윤철(田允喆)공정거래위원장,이기호(李起浩)청와대경제수석,최재욱(崔在旭)국무조정실장,전철환(全哲煥)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한 경제장관회의를 열어물가안정대책과 경제운용계획 등에 관해 논의했다. 박선화기자 psh@
  • 대우채 환매자금 운용방법

    내달 8일부터 대우채권때문에 묶여 있던 공사채형 수익증권의 돈을 95%까지 찾을 수 있게 됐다.투자자들이 이 돈을 어떻게 운용할까 고민해야 할 때가온 것이다. 우선,정부가 투신사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발매를 허용한 업계공동 신상품인 ‘후순위채펀드’와 ‘엄브렐러펀드’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이들 신상품은 이번주중 발매가 시작된다. 투신사들은 자금이탈을 막기 위해 공사채형 수익증권 가입자가 이들 신상품에 가입할 경우,내달 8일 이전이라도 95%환매를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후순위채펀드 후순위채펀드는 하이일드펀드보다 고위험 고수익 상품이다. 준투자등급인 신용등급 BB+이하 채권과 B+이하 기업어음에 투자하는것은 하이일드펀드와 똑같지만 후순위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다르다.후순위채권은 기업도산 때 사채 변제에서 후순위로 밀리는만큼 위험성이 높다.물론 도산하지 않으면 수익률은 높다. 금융감독위원회는 당초 “이 펀드는 자금의 50%를 후순위채권에 투자한다”고 밝혔으나 최근 상황이 달라졌다.김진태(金鎭泰) 한국투신 영업업무개발팀장은 “투자자의 안정성과 판매촉진을 위해 후순위채권 투자비율은 25%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후순위채권펀드는 위험성이 높은 만큼 유인요소도 많다.공모주의 20%,실권주의 30%가 여기에 우선 배정된다.하이일드펀드보다 높다.또 하이일드펀드처럼 투신사와 증권사도 5∼10% 출자,원금손실의 10%까지는 보장한다. 신화철(申和澈) 현대투신 펀드매니저는 “고수익,고위험상품인만큼 주식투자 경험이 있어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투자자가 여유자금으로 뛰어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엄브렐러펀드 우리말로 자유전환형 통합펀드다.유산처럼 한개의 펀드안에최고 10개의 하위펀드가 포함돼 있어 붙여진 이름. 간접투자지만 직접투자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투자자가 매년 6회까지 하위펀드를 옮겨다닐 수 있다.즉 주식형펀드에 투자하다가 주가가떨어지면 공사채형펀드로 옮길 수 있고 성장주펀드에서 가치주펀드로 전환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환매와 만기개념이 다른 펀드와 다른 것도 특징이다.가입금의 1∼3%인 판매수수료는선취 및 후취 두가지 형태가 있다.가입 직후 수수료를 내면 아무때나 환매 및 전환이 가능하다.후취 때는 1년후에 수수료를 낸다. 이척중(李拓中) 대한투신 상품개발팀장은 “엄브렐러펀드 가입자는 증시 상황에 따라 다른 펀드로 옮겨다녀야 하는 만큼 기본적으로 장(場)을 보는 시각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메리트주식투자신탁 이 상품은 공사채형 수익증권 환매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 주식형 상품이다.내달 8일까지 이 상품에 가입한다면 공사채형의 환매수수료를 면해준다.주가가 급등하면 수수료없이 당장 돈을 찾는다. ●신탁형 증권저축 투신사의 유일한 확정금리상품으로 이 상품에 가입해도공사채형 수익증권 환매수수료를 받지 않는다.이율은 기간에 따라 7∼8.5%다. 추승호기자 chu@
  • [주간 증시전망] 거래량·주도주 출현에 촉각 세워야

    지난주는 그야말로 잔인한 한 주였다.주초 기술적인 반등이 도출되면서 일시적으로 종합주가지수 1,000선을 넘기도 했으나,쏟아지는 매물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주중내내 급락세가 이어졌다. 특히 코스닥은 ‘묻지마 투자’속에 급등세를 보인 후유증이 그대로 노출되면서 투매양상을 보였다.다만 일반투자자들의 투매와는 달리 그동안 공격적인 매도를 보였던 투신권 등 기관의 매도규모가 줄어든 점과 외국인들의 순매수 전환은 바닥권이 근접했음을 시사한다. 이번주에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매물과의 힘겨운 싸움이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단기하락 폭이 워낙 큰데다 기관 및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반등이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이것이 본격적인 상승으로 자리잡을지,기술적인 반등에 그칠지 여부는 수급개선 여하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본격 반등시에는 주도주가 부각되므로 이번주는 주도주 출현 여부에도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거래량의 증가여부도 관심인데 바닥권 탈출을 위해서는매물 소화를 지표상으로 보여주는 거래량 증가가 전제되어야한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추가하락시 투매에 가담하기 보다는 서서히 매수시점을포착해도 좋을 듯 싶다.다만 상승반전시 거래량 증가나 주도주출현 여부 등을 살펴가면서 단기 매매에 국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성원 한빛증권 주식운용팀장
  • 日警이 독립운동가 공적 증언

    항일운동을 펼치고도 관련자료가 없어 독립유공 포상에서 제외된 독립운동가가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일제 형사의 ‘증언’을 받아내,뒤늦게 훈장을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독립운동 당시 동료들의 증언으로 포상받은 사례는 더러 있었으나 일경이 독립운동가의 공적을 확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제 말기인 1942년 5월 비밀결사조직 ‘친우회’를 결성,네차례에 걸쳐 부산시내에 반일전단을 살포한 이광우(李光雨·75·부산시 동구 좌천동)씨는 44년 6월 부산지법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죄로 단기 1년,장기 3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김천소년형무소에서 복역 중 해방을 맞아 출옥했다. 이씨는 이에 따라 지난 89년 정부에 독립유공자 서훈 신청을 냈으나 관련판결문이 첨부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심사보류 조치를 받았다. 이후 이씨는 김천형무소와 정부기록보존소 등에서 자료를 수소문했으나 한국전쟁 등으로 자료가 소실됐다는 답변만을 들었다. 이씨는 이어 당시 자신을 검거한 일경 하판락(河判洛·88·부산거주)씨가해방 후 반민특위에 검거됐을 때 자신과 관련된 언급을 했었고 자신 역시 하씨의 죄상을 밝히는 증언을 했던 기록 등을 근거자료로 제출하기로 했으나당국으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했다.하씨는 일제 때 경남도경 고등과 외사주임으로 독립운동가를 조사했었다. 한편 지난 11일 하씨는 기자와 단독인터뷰에서 “일경으로 있을 때 이광우씨 건을 취급했었다”면서 “필요하면 추가로 증언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국가보훈처측은 “당사자의 증언인데다 관련 문건이 뒷받침돼 자료가치가 충분하다”며 이씨의 공적을 새로 심사할 뜻을 밝혔다. 하씨는 해방 후 목재수입상 등을 경영하면서 비교적 여유있게 살아왔다. 정운현기자 jwh59@ *친일경찰 하판락씨 인터뷰 일제 때 경남도경 고등과 외사주임으로 독립운동가를 뒤┌榕年? 하판락씨는 “일제 경찰간부를 지낸 일을 부끄럽게 생각하며 나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빈다”며 그동안 숨겨온 과거사를 털어놓았다. ◆언제 경찰에 들어갔나. 진주고보(3회)를 마치고 진양군청 고원(雇員)으로 근무하던중 1936년 경찰에 투신했다. ◆일경 시절 주요 담당업무는. 경남도경 소속 수상경찰서,고등과 외사계에서 적색분자·외사범 검거를 담당하며 해방때까지 근무했으며 최종계급은 경부보였다. ◆1943년 ‘친우회 불온전단사건’과 관련,주동자 이광우씨를 검거한 것을기억하는가. 부하인 김소복과 함께 그 사건을 다뤘었다. ◆반민특위에 체포된 경위와 재판결과는. 49년 1월 반민특위에 체포되어 서울 마포형무소에 구금됐다.서울에서 3회,부산에서 1회 등 모두 4차 공판을 거쳐 최종 무혐의로 풀려났다. 부산 정운현기자
  • 금감원, 한국·대한투신에 기관 경고

    부실로 공적자금이 투입된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의 전·현직 사장 등 임직원들이 경고와 문책 등의 제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 김재찬(金在燦) 자산운용검사국장은 14일 “한투와 대투가 대우채권 운용과 관련해 유가증권 투자한도를 초과했고 투자부적격 유가증권을머니마켓펀드(MMF)에 편입하는 등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투와 대투에 대해 기관경고를 내렸다.한투의 변형(邊炯) 전 사장과 최태현(崔太鉉) 전무는 문책경고를,박정인(朴貞仁) 전 상무는 주의적경고를 받았다.대한투신의 김종환(金鍾煥) 사장과 조봉삼(趙封三) 전 상무는 문책경고를 받았다. 한투와 대투는 ㈜대우 등의 종목에 대해 신탁재산의 10%로 정해진 동일종목 유가증권 투자한도를 최고 90% 포인트까지 초과해 투자했다.또 보유자산의위험을 줄이기 위해 ㈜대우 기업어음(CP) 등 무보증 대우 유가증권 1,297억원(한투)과 1,417억원(대투)을 다른 펀드나 고유재산으로 불법으로 돌렸다. 또 제시한 수익률을 맞추기 위해 해당 상품수익률을 인위적으로 조정하는불건전 매매도 했다. 곽태헌기자
  • [새천년 패러다임株](9)원高 관련주

    “장기적이고 안전한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 합니다” 교보증권 강신재(姜信在) 연구원은 원화가 연말로 갈수록 강세를 보이겠지만,그 폭이 급격하지는 않을 전망이어서 관련업종 주가에 완만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수지 흑자와 외국인 투자자금의 꾸준한 유입이 예상되면서 올해 원화강세 기조는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성장에 따른 물가압력 고조로외환당국이 정책적으로 달러매수를 하기 어려운 점도 원 강세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반면 IMF지원자금 등 외채를 지속적으로 갚아야 하고,투신권 구조조정,총선후 통화긴축으로 인한 외국인 주식매도 가능성,중국 위안화의 절하 가능성등은 원화 강세를 저지하는 부분이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지난해 3·4분기말 달러당 1,218원을 기록했던 원화 환율이 올해 1·4분기에는 1,085원으로 낮아진 뒤 올해말에 가서는 1,040원까지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원 강세기조에서는 달러표시 부채를 과다하게 보유하고 있는 정유업체나 원유·해외원자재 수입비중이 큰 항공·제약업종이 최대 수혜업종으로 부각될전망이다. 대신경제연구소 문병식(文柄植) 연구원은 “원고수혜주의 경우 대부분 대형 우량주이기 때문에 설령 원 강세기조가 흔들리더라도 큰 타격은 입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공정거래위 ‘부당내부거래’ 일부 개정

    기업이나 금융기관이 고객의 신탁재산을 이용하거나 역외펀드,특정금전신탁등을 통해 계열사를 지원할 경우 부당내부거래로 간주돼 처벌받는다. 반면 공기업 민영화로 분리된 자회사에 모기업이 저리융자를 해주거나 연구인력을 지원해도 1년간은 공정거래위원회의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받지 않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부당지원행위 심사지침을 일부 개정,공기업 민영화를 촉진하기 위해 공기업이 특정 사업부문을 분리할 경우 시설자금 상환 또는 연구기술인력 활용 등 불가피한 지원이 있더라도 1년간은 중점심사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분리된 회사가 분사 이전에 이뤄진 설비투자의 자금상환을 위해모기업으로부터 돈을 저리로 대출받거나 지급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또공기업이 연구소 등을 설립,분리시킨 뒤 그 직원들에게 기술이전을 해줄 수있게 됐다. 공정위는 또 지난해 5대 재벌에 대한 3차 조사에서 새롭게 적발한 부당지원행위의 유형을 정리,심사지침에 포함시켰다.새로 포함된 부당지원행위는 ▲투신운용사가 고객의 신탁재산으로 계열사에 저리자금을 제공하는 경우 ▲A계열 금융회사가 비계열 금융기관에 후순위대출을 해주고 이 금융기관은 A계열의 일반회사 회사채를 저리로 인수하는 경우 ▲고객의 신탁재산으로 특수관계인의 기업어음이나 회사채를 저리매입하는 경우 등이다.또 ▲역외펀드를 이용해 특수관계인의 주식을 고가로 매입하거나 ▲실권주를 계열사들이 우회매입하는 경우 ▲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해 특수관계인에 매각하는 경우 ▲특정금전신탁에 가입한 뒤 그 자금으로 특수관계인의 기업어음을 사도록 하는 행위 등도 처벌대상에 포함됐다. 김균미기자 kmkim@
  • 민주당 소장파 모처럼 ‘제목소리’

    새천년민주당 청년위원회(위원장 鄭東泳)가 13일 긴급모임을 가졌다. 시민단체의 선거 개입 선언이 계기가 됐다.시민단체의 최근 활동에 국민적반향이 일고 있는 만큼 정치개혁을 위해 정치권에 투신한 청년세력으로서 외면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이들 대부분이 활발한 시민운동을 해왔다는 점에서 발언마다 시민단체에 대한 ‘동지적 애정’이 깃들어 있었다”고 김민석(金民錫)대변인은 전했다.회의에서는 우선 기존 정치권의 자성 필요성이제기됐다.시민단체의 문제 제기는 정치권이 자초한 측면이 많으며 겸허한 반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국민의 높은 정치 불신과 개혁 요구가 표출됐다는분석이다. 문제 제기도 있었다.합법성에 대한 우려였다.“명분이 있다하더라도 여론만으로 밀어붙인 것은 경솔한 처사”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절차상으로도 선거법 87조 개정이 선행되거나 최소한 병행됐어야 했다는 아쉬움도 있었다. 또한 리스트 작성은 정치인 개개인의 인격과 유권자 자존심을 훼손할 수도있다며 극도로 신중해야 한다는 발언도 나왔다.정치인 부정·비리와 당적 이탈 등을 동격으로 놓고 공천 부적격자를 선정함으로써 공정성을 훼손했다는주장도 있었다. 전반적으로는 시민단체의 자율적 움직임 자체로서 존중할 필요가 있고,정치권이 이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지었다.제기된 부적격기준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청년위는 선거법 87조의 개정작업을 병행키로 하는 한편 개혁정당으로서의 위치를 다져야 한다는 점에도 공감을 이뤘다. 이어 공천과 지도체제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공천에 대해서는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한 지나친 당선 가능성 위주의 공천은 수치로는 잡히지 않는민심을 읽기에 부족하다는 반응이 나왔다.지도체제 역시 개혁의지 반영 차원에서라도 노·장·청 및 세대통합,지역·계층화합을 상징할 수 있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정리했다. 청년위는 이날 토론내용을 정리,지도부에 전달키로 했다. 이지운기자 jj@
  • 한은 “올해 돈 여유있게 푼다”

    한국은행은 M3(총유동성) 증가율을 최대 10%까지 잡는 등 통화를 여유있게공급하기로 했다.유동성 조절을 위한 선진국형 대출제도를 새로 도입,금리공시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한은은 1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올해 통화신용정책 운영계획을 확정,발표했다. 한은은 올해 물가안정목표 2.5±1%와 경제성장률 전망치 7.2% 등을 토대로M3 증가율 목표(연평균 잔액 기준)를 7∼10%로 정했다. 전철환(全哲煥) 한은총재는 “기업들의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종전 M3 증가를 주도했던 투신사 수신도 채권시가평가제 실시 등으로 크게 증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M3 증가율을 한 자릿수로 유지해도 유동성은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단기 금리 격차의 축소를 유도해 금리정책의 유효성을 높이겠다고밝혔다. 한은은 중앙은행 대출제도 본연의 금리공시 기능을 통해 통화정책 기조를금융시장에 명확하게 전달하고 공개시장조작을 통한 유동성 조절을 보완하기위해 선진국형 유동성조절 대출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M3란] 가장 넓은 개념의 통화지표로 MCT에 종금사와 투신사, 상호신용금고,신용협동조합 등 제2금융기관의 예수금을 더한 ‘총유동성’이다. MCT는 M2(민간보유현금 + 요구불예금 + 저축성예금 + 거주자 외화예금)에 CD(양도성 예금증서)와 금전신탁 수탁액을 더한 지표다. 손성진기자 sonsj@
  • 주가 큰폭 하락 직후가 투자적기

    올들어 증시가 조정장세를 지속하면서 간접투자 상품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상기(鄭相基)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사는 “지난 연말보다 주가가 떨어졌지만 올해 전체로는 종합주가지수 1,300이상의 대세 상승국면이 예측된다”며“이런 때가 간접상품에 투자해 높은 수익율을 낼 수 있는 적기”라고 말했다.윤성일(尹聖一) 한국투자신탁 조사분석팀장도 “지금 투자할 경우,연말까지 최고 30∼40%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간접상품 선택 요령 우선 간접상품은 판매사인 증권사보다도 실제로 투자하는 운용사를 잘 살펴야 한다.정상기 미래에셋 이사는 “담당 펀드매니저의 과거 운용실적과 함께 약세장에서 얼마나 수익을 올렸는가 하는 위험관리능력까지 들춰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펀드매니저들은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다음,그리고 간접상품의 수탁고(잔고)가 바닥 수준에서 옆걸음질하면서 증가조짐을 보이는 시점을 간접상품투자 적기라고 입을 모은다. ◆주식형 수익증권 전문가들은 현재로서는 주식형 수익증권을 가장유망한상품으로 추천한다.그러나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스폿펀드는 피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권고다.스폿펀드는 대부분의 자산을 주식에 투자하고 목표수익률이달성되면 만기 전에도 찾을 수 있는 상품. 윤팀장은 “단기장세 전망이 불투명하기때문에 3개월짜리 초단기 스폿펀드의 경우,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다”며 “6개월∼1년짜리 중장기 상품에 투자하면 악재를 그럭저럭 소화할수 있다”고 권고했다. ◆공사채형 수익증권 공사채형 수익증권은 지금도 그다지 인기가 없고 투신사들도 흔쾌히 권장하지 않는 상품이다.일단 장기 주가전망이 좋은데 이 호재를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또 오는 7월부터 채권시가평가제가 실시되면그때그때 채권가격을 수익증권의 기준가격에 반영하기 때문에 중도환매때는자칫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실세 금리인상 가능성도 채권가격 하락과 관련돼 있어 공사채형 수익증권으로서는 악재다. ◆하이일드·뮤추얼펀드 지난 11월부터 발매된 하이일드 펀드는 수탁고가 3,000억원에서 7조원 이상으로 급팽창하고 있다.준투자등급 채권에 투자하는만큼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공모주 및 세금감면 혜택까지 부여됐기 때문이다.뮤추얼펀드에도 자금이 몰리고는 있지만 주식을 팔 때 순자산가치에서10% 이상 할인해야 하는 등 환금성이 부족해 하이일드펀드보다는 자금이 덜몰리고 있다.성과보수가 커서 실제 수익률이 적다는 것도 약점이다. 추승호기자 chu@
  • 작년 11월이후 매매행태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한 지난해 11월이후 외국인투자자들과 투신권은 정반대의 매매행태를 보였다. 11일 증권거래소가 지난해 11월초부터 올 1월10일까지 투자주체별 매매동향을 조사한 결과 외국인들은 3조2,465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투신권은 3조35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외국인들은 지난해 11월10일과 12월16일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사와 무디스사가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하는 등 한국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자 투자비중을 늘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투신권은 펀드들의 만기가 연말에 집중돼있고 오는 2월8일로 예정돼 있는 대우채의 95% 환매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환매자금을 마련을 위해 주식을 내다판 것으로 거래소는 분석했다. 투신권은 삼성전자와 포항제철,삼성물산,삼성전기,한국통신 등을 주로 팔았으며,외국인들은 삼성전자와 현대전자,현대자동차,삼성전기,국민은행 등을주로 샀다. 김상연기자 carlos@
  • 급변하는 주식시장 투자전략

    주식시장이 예측불허의 급변양상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거래소시장은 연일 장중에 수십 포인트를 오르내리는 심한 급등락 양상을보이고 있다.코스닥시장은 지난주말 미국 나스닥의 급반등세에도 불구하고 10일 힘겨운 모습을 연출,‘동조화’를 무색케 했다.그런가 하면 같은 정보통신 주도주라 하더라도 거래소시장의 SK텔레콤 등은 10일 힘찬 반등세로 돌아선 반면,코스닥의 새롬기술과 다음커뮤니케이션 등은 약세를 탈피하지 못했다.전문가들은 시장이 다변화된 만큼,투자전략도 그만큼 세분화돼야 한다고입을 모은다. ?거래소시장,박스권 장세 전망 종합주가지수가 4일만에 급등하긴 했지만,안심하기엔 이르다.우선 외국인들이 오랜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지만,계속 매수세를 이어갈 지 미지수다.펀드 환매자금 마련을 위한 투신권의 매도공세도최소한 이번주 중반까지는 이어질 전망이어서 수급상황은 여전히 불안하다. 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 주식운용팀과장은 “당분간 지수가 950∼1,100 사이에서 오르내리는 박스권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한빛증권 유성원(柳性源) 주식운용팀장은 “박스권에서는 고점 매도,저점 매수전략이 유효하다”며 “단 실적호전 우량주로 매수 범위를 좁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스닥,주도주 변화조짐 10일 코스닥지수의 약세는 새롬기술 등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들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다.현대증권 설종록(薛宗錄)연구원은 “코스닥의 주도주들은 거래소시장의 SK텔레콤 등 실적이뒷받침된 주도주와 달리 거품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우선’의 분위기는 주도주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같은 정보통신주라 하더라도 텔슨전자나 엠케이전자 등 실적이 뒷받침된 제조업 관련주들이10일 일제히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날 텔슨전자를 집중매수한 것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텔슨전자 등은 지난해말 신규등록 종목의 지나친 열풍 속에서 기를 펴지 못했었다.현대증권 설종록 연구원은 “지난주말 반등세를 주도한 나스닥 종목들도 사실은 실적이 뒷받침된 정보통신주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존 주도주에 대한 ‘애정’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섣불리 예단하기는 이르다.신영증권 노근창(盧勤昌) 연구원은 “이번주는 추격매수 보다는 주도주의 향배를 면밀히 관찰하는 기간으로 삼아야 한다”고조언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정부 투신사에 13조 지원

    정부는 투신사에 약 13조원의 유동성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해줄 방침이다.투신사의 대우채권 지급비율이 현재의 80%에서 95%로 높아지는 오는 2월8일부터 대량환매(자금인출) 사태가 일어날 것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투신사는 정부의 지원 외에도 현금 11조원을 비롯해 국공채 적격 회사채 등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 59조원을 보유하고 있어 2월 금융대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1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엄낙용(嚴洛鎔)재정경제부차관,이용근(李容根)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심훈(沈勳)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한가운데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투신사 환매대책을 협의했다. 자산관리공사(옛 성업공사)를 통해 이달중 투신사가 보유한 개인과 일반법인의 대우채권 보유분 8조1,000억원 어치를 약 3조원에 할인해 인수하기로했다.금융기관의 대우채 보유분 10조5,000억원 어치에 대해서는 앞으로 매입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달중 증권금융은 2조원 어치의 증권금융채권을 발행해한투와 대투에 각각 1조원씩 유동성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