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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劉常夫포철회장 재선임

    포항제철은 17일 제32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유상부(劉常夫)회장과 김용운(金容雲)부사장을 재선임했다.또 중간배당제 도입,감사위원회 설치 등 정관개정안을 통과시키고 주주들에게 창사 이래 최대규모인 35%(주당1,750원)의 현금배당을 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는 외국인 주주(42.98%)와 투신사 및 시중은행 등 기관투자가(25.82%),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등 정부투자기관(14.98%),일반국민 주주(16.22%)를 대표해 250여명이 참석했다. 유 회장은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해 대내외적인 큰 변화와 어려움 속에서도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실현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매출액 10조6,961억원,당기순이익 1조5,580억원이란 창사 이래 최고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포철은 이날 증권거래법 개정에 따라 현재의 감사제도를 폐지하고 이사회내에 감사위원회(4명,사외이사 3분의2 이상)를 설치하는 한편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하도록 했다.또 배당투자에 대한 주주의 관심을 높이고 주주 가치 증대를 위해 선진적인 배당 정책인 중간배당제를도입키로 결의했다.포철은 또 윤대욱(尹大郁)SK옥시케미컬 고문,박우희(朴宇熙)서울대 교수,김순(金淳)한국기계공업진흥회 고문을 새로 사외이사에 선임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현대증권 컨설턴트 경력사원 공채

    현대증권은 파이낸셜 컨설턴트(고객 자산운용기획) 경력사원을 공개 채용한다.4년제 대졸 학력에 은행 보험 증권 투신사에서 관련업무 3년 이상 경력자가 대상.접수기간은 31일까지.문의 (02)768-0178.
  • 삼성전자 사외이사수 늘리기로

    삼성전자는 16일 서울 남대문로 삼성생명빌딩에서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감사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신설 등 정관일부 변경안과 임직원 76명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또 자본금(99년말 기준 8,755억원)의 10% 이상으로 돼 있는 이사회의 내부자금거래 승인한도를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키로 하고 사외이사를 6명에서 7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삼성전자 주주들은 이번 주총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부여하는데 동의했으며 이에따라 올해중 전체 주식의 0.85%인 150만주가 윤종용(尹鍾龍) 총괄부회장 등 임직원 76명에게 부여된다. 삼성전자는 또 사외이사 3명을 포함,모두 15명의 이사진에 대한 재·신규선임을 확정했다.법무법인 김&장 고문인 황재성(黃再性) 전서울지방국세청장과 반도체 장비업체인 일본 어플라이드매터리얼스저팬의 데츠오 이와사키 회장,임성락(林成洛) 국은투신운용사장 등이 사외이사에 새로 선임됐다. 이날 주총은 삼성전자에 대해 장부열람권과 사외이사 추천권 등을 요구해온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참석치 않아 순조롭게 진행됐다.소요시간도 98년 13시간 30분,99년 8시간 45분에 비해 크게 줄어든 2시간 10분만에 주총이 모두 끝났다. 참여연대는 ‘타깃’을 삼성전자 대신 삼성SDS로 맞췄다.참여연대의 김기식(金基式) 정책실장 등은 이날 서울 역삼동에서 열린 삼성SDS 주총에서 이건희(李健熙) 회장 아들 재용(在鎔)씨 등에 대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이들이 1조7,000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길 수 있게 한 경위를 집요하게 따져물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콜거래 자금 지속 감소

    대우채 편입 수익증권 95% 환매를 앞두고 크게 늘어났던 콜(금융기관간 단기차입)거래가 환매 시작 직후인 지난달 9일부터 계속 감소하고 있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일평균 콜거래 규모는 2월 1∼8일 25조원에서 2월9∼29일 21조3,000억원으로 줄어든데 이어 3월 1∼10일에는 20조4,000억원으로 더욱 감소했다. 이처럼 콜거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주된 콜자금 공급기관인 투신사가 콜론을 축소했기 때문이다. 투신사들은 대우채 환매 자금의 상당부분이 MMF(머니마켓펀드),후순위담보채펀드 등으로 재유입됨에 따라 유동성 부족에 대비해 콜론으로 운용했던 자금을 기업어음(CP),채권 등 수익성자산으로 전환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투신사의 일평균 콜론규모는 2월 1∼8일 19조원에서 3월 1∼10일15조9,000억원으로 감소했다. 투신사 전체 자산운용에서 차지하는 콜론의 비중은 2월8일 13.7%에서 지난 9일에는 12.2%로 낮아진 반면 CP및 채권의 비중은 9.7% 및 49.6%에서 11.2% 및 50.7%로 상승했다. 콜자금 공급이 축소됨에 따라 국내은행을중심으로 대부분의 금융기관의 콜차입이 감소했으나 외국은행 지점의 콜차입은 유가증권 투자 확대 등으로 증가했다. 외국은행 지점의 일평균 콜머니 규모는 2월초 2조9,000억원 수준에서 3월초에는 4조원 규모로 늘었다. 손성진기자
  • 삼성증권 여성컨설턴트 100명 공채

    삼성증권은 투신영업직 여성 컨설턴트 100명을 공개 모집한다.오는 18일까지 지원서를 받으며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삼성증권 홈페이지(www.cyberstock.co.kr)에 있는 지원서를 내려받아 e-메일(Hogs387@unitel.co.kr)로 접수하면 된다.
  • 이동통신 5형제 적정주가는 얼마?

    ‘이동통신 5인방’의 주가 적정치는 얼마일까. 한국투신은 15일 이동통신 5개사의 적정주가를 SK텔레콤 500만원,한통프리텔은 10만9,000원으로 제시했다.SK텔레콤에 인수된 신세기통신은 7만5,000원,LG텔레콤과 한솔엠닷컴은 각각 5만3,000원과 6만9,000원으로 추정했다. 한국투신은 SK텔레콤의 적정주가를 산정한 뒤 나머지 4개사의 이익과 가치를 SK텔레콤과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적정주가를 산출,SK텔레콤 ‘매수’,한통프리텔 ‘관망’,한솔엠닷컴 ‘적극매수’를 추천했다.반면 신세기통신과 LG텔레콤은 장외시장 거래가격이 각각 7만∼8만원,5만∼5만5,000원에서형성되고 있어 이미 기업가치를 충분히 반영한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투신은 SK텔레콤의 경우 액면분할,일본 NTT도코모와 핀란드 노키아와의전략적 제휴 여부,신세기통신 인수에 따른 시장구도 변화 등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동통신 5개사는 올해 요금 인하에도 불구하고 마케팅비용 감소와 데이터통신 매출 증대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SK텔레콤은 7,128억원,한통프리텔 2,434억원,신세기통신 1,950억원,한솔엠닷컴은 156억원의 흑자를 내는데 반해 LG텔레콤은 986억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한국투신은 추정했다. 박건승기자 ksp@
  • 중소형株 상승세… 증시 심상찮다

    중소형주의 상승은 파장(罷場)의 신호?. 최근 대형주가 하락하고 중소형주가 오르는 장세가 계속되면서 일부 전문가사이에 주식시장이 장기 침체기에 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요즘과 비슷한 장세가 나타난 직후에 증시가 수년간 침체에 빠진 경우가 과거에 종종 있었다는 것이다.그러나 이같은 주장에 대해 논리적 비약이라며일축하는 전문가들이 아직은 더 많다. ■불길한 조짐? 더 이상의 급등장은 없다고 보는 시각은 과거의 경험을 근거로 한다.침체기에 접어들기 직전에는 으레 중소형주가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는 것이다.실제 89년 8월에 중소형주가 한동안 강세를 보인 직후 9월들어 장이 꺼지면서 92년 8월까지 무려 3년간이나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94년 중반에도 중소형주의 상승세를 마지막으로 장이 꺾이면서 98년까지 침체가 지속됐다. 이같은 메커니즘은 물론 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과거 경기침체기 직전에는 수출이 악화되는 반면,과소비 열풍으로 수입과 내수 관련 업종은 이상호황을 보였다.특히 음식료와 의류 등 중소형주의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가많았다.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 주식운용팀 과장은 “최근 수입급증으로 무역수지가 악화되고,과소비가 다시 고개를 드는 현상은 분명 좋지 않은 조짐”이라고 말했다. 경기가 24개월째 상승국면을 지속하는 것도 악재(?)라는 지적이 있다.우리나라의 경우 평균 30개월을 주기로 경기가 상승세를 마감한 경우가 많았다는것이다. 즉,주가는 경기에 6개월정도 선행한다는 속설에 비춰보면 지금이 하락장 초기라는 얘기와 딱 들어맞는다. ■끝물 아니다? ‘끝물론(論)’을 반박하는 전문가들은 “자세히 보면 예전과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고 말한다.과거 중소형주의 강세는 대형주가 정점을 찍은 직후에 나타났는데 지금은 장이 원래 안좋은 상태였다는 것이다. 지난 1월4일 종합주가지수가 1,070포인트를 찍은 직후 중소형주가 대형주의바통을 이어받아 상승세를 펼쳤다면 모를까 지금은 주가가 빠질 만큼 빠진상태라는 것.파장이라기 보다는 일시적으로 기관과 외국인 등 ‘큰손’들의 매수여력이 달리면서 대형주보다는 값이 싼 중소형주로 매기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시말해 수급여건이 개선되면 장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얘기다.이와 함께미국의 소형주 주가동향을 나타내는 러셀지수가 오르는 데 따른 일시적인 동조화에 불과하다는 관측도 있다. 대신증권 나민호(羅民昊) 투자정보팀장은 “경기가 정점이라는 얘기가 요즘거의 나오지 않는 것만 봐도 불황초기 국면으로 단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한빛증권 유성원(柳性源) 주식운용팀장은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첨단산업위주의 코스닥이 생기는 등 주식시장의 규모와 성격이 크게 달라졌기 때문에과거와 같은 잣대로 시장을 분석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投信펀드 200억이상 대형화 유도

    하반기부터는 한국투신 대한투신 등 기존 투신사들도 뮤추얼펀드를 판매할수 있다.이르면 다음달부터 투자신탁(운용)사들이 모집하는 펀드규모는 최소한 200억원을 넘어야 한다.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이종남(李鍾南) 한투사장 등 대형 투신 6개사 사장단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하반기에시가평가가 정착되면 기존 투신사에도 뮤추얼펀드를 허용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투신회사법 시행령에는 자산이 부채보다 많아야 뮤추얼펀드 판매가 허용되기 때문에 기존 6개사는 현재 뮤추얼펀드를 판매할 수 없다. 이 위원장은 “소규모펀드가 양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펀드의 최소모집 규모를 200억원 이상으로 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현재는 펀드모집규모 제한이 없다.그래서 지난달 말 현재 펀드수는 1만4,000여개나 되지만펀드 규모를 제한하면 펀드수가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위는 소규모펀드의 통폐합 등을 통해 펀드대형화도 유도하기로 했다.현재는 공사채형 펀드는 50억원 미만,주식형은 10억원 미만일 경우 금감원에신고하지 않고 펀드를 해지할 수 있지만 각각 100억원 미만,50억원 미만으로범위를 넓혀 소규모펀드 통폐합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또 “투신사들의 신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채권시가평가가 하반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코스닥 위원장에 鄭義東씨

    증권업협회는 13일 회원총회를 열어 정의동(鄭義東·52) 전 재정경제부 이사관을 코스닥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등 모두 11명의 코스닥위원을 선임했다. 정 신임 위원장은 행시 12회 출신으로 서울대와 미 벤더빌트대를 졸업하고재무부 국제금융과장·국제협력관·공보관·국고국장을 지냈다. 비상임 코스닥위원은 학계 대표로 장범식(張汎植) 숭실대교수와 오규택(吳奎澤) 중앙대교수, 법률전문가로 전홍렬(全弘烈)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벤처업계대표로 장흥순(張興淳) 터보테크사장, 회계전문가에 장영순(張永珣) 아더앤더슨 코리아 상무, 벤처기술전문가에 김지수(金知壽) 한국과학기술원 테크노 경영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기관투자가 대표에는 김창문(金昌文) 대한투신 상무,그리고 당연직 위원에오정환(吳丁煥) 증권업협회 상무,유시왕(柳時旺) 코스닥증권시장 전무,조재충(趙宰忠)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가 뽑혔다. 박건승기자
  • 힘빠진 코스닥 300고지 앞서 ‘허덕’

    코스닥이 지수 300포인트를 목전에 두고 연일 힘겨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미국 나스닥 지수 5,000포인트 돌파 등 해외 호재도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시장 분위기 역시 전체적으로 밝지 않다.전문가들은 조만간 300을 돌파한다하더라도 일시적 현상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매수주체가 없다 무엇보다 장을 강하게 견인할 매수세력이 없는 게 문제다.올들어 이미 1조3,000여억원어치나 주식을 사들인 외국인은 요즘들어 추가매수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대형 주도주는 가격이 너무 비싸고,중소형주는미덥지 못하다는 반응이다. 국내 투신권은 3월말 결산을 앞두고 운용펀드의 성적을 평가받아야 하기 때문에 막바지 수익률 게임에 혈안이 돼 있다.아무래도 많이 오른 대형주를 팔아야 수익이 나기 때문에 코스닥이건,거래소건 지수상승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사정이 이런데 공급물량은 갈수록 불어나고 있다.올초 무더기 유·무상증자로 3∼4월에 시장에 나올 주식이 7조원어치에 이른다.강세장에서야 별로 부담이 안되지만,지금처럼 매수주체가 변변치 않을 때는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을 공산이 크다. ●300돌파의 조건은 관건은 역시 투자심리인데,가장 확실한 것은 나스닥이 5,000포인트를 훨씬 웃도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거래소시장이 안정되는 것도 중요하다.13일 장초반 290포인트 돌파를 시도하던 코스닥지수가거래소 주가가 크게 빠지자 덩달아 주저앉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한편에서는투신권 매매의 속성상 오는 20일이후에 시장이 본격 호전될 것이란 전망도있다.투신권이 수익률 높이기 매도를 일단락하면 다시 슬슬 주식을 사들일것이란 얘기다. ●투자 어떻게 현재는 중소형주 장세다.코스닥의 대형주가 너무 비싸져 살주식이 없게 되자 투자자들이 코스닥의 소형 테마주와 거래소의 값싼 소형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투신권만해도 막바지 펀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값싸고 가벼운 중소형주 위주로 치열한 게임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중소형 순환매를 노려 추격매수를 일삼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한편에서는 거래소의 정보통신관련 대형주에 관심을가져야 한다는 주장도있다.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 주식운용팀 과장은 “이달말 펀드평가가 끝나면 투신권이 다시 주도주 위주로 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며 주가가 많이 떨어진 한국통신 삼성전자 LG정보통신 등을 추천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10대소녀 2명 동반자살

    10대 소녀 2명이 윤락행위로 경찰에 입건된 것을 비관,동반자살한 사실이검찰의 수사지휘 과정에서 뒤늦게 밝혀졌다. 부산지검과 부산경찰청은 김모(17·부산 사하구 괴정동)·이모(17·〃)양이 지난달 16일 부산 동래구 안락동 모 아파트 25층에서 투신자살한 이유는 경찰에 윤락행위 방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12일밝혔다. 김양 등은 지난달 13일 부산 중부경찰서가 유령 이벤트사의 미성년자 윤락알선 행위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적발돼 숙식하던 여관에서 검거됐으며 귀가조치된 다음날인 16일 자살했을 당시 경찰은 불우한 가정환경을 비관했기 때문이라고 발표했었다. 김양은 어머니의 가출과 아버지의 실직 이후 불우한 가정형편을 비관,이양과 함께 중학교를 중퇴하고 수차례 가출하는 등 방황해오다 아버지의 약값을구하기 위해 생활정보지의 광고를 보고 윤락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아버지의 약값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며 “내가 저지른 일을 감당할 수 없어 이렇게 간다.부모님을뵐 면목이 없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증권사 “주식 時價배당”

    33개 증권사 사장단이 10일 상장기업으로는 처음 올 주총에서 주주들에게기존의 액면가 배당 대신 시가 배당을 실시하는 한편 자사주를 대거 매입키로 10일 결의했다. 그럼에도 불구,증권사간 수수료 인하경쟁에 따른 불안감으로 이날 증권주는 약세를 면치못했다. 지난 8일 파격인하를 단행한 E*미래에셋증권의 수수료는 업계 평균에 비해사이버거래는 5분의 1,창구거래는 절반 수준으로 사실상 남는 게 없는 장사라는 지적이다.따라서 만일 다른 증권사들이 E*미래에셋 수준으로 내린다면,현재 증권사 수익중 수수료 비중이 60∼7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단기적(1년정도)으로 수익감소를 면치 못할 전망이다. ◆추가 인하 뒤따를까= 대형사의 경우 즉각 큰 폭으로 수수료를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중소형사에 비해 리서치 능력이 강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쉽게 등을 돌리지 못할 것이란 판단에서다.특히 증시활황으로 기대수익률이 높은데다 하루 주가변동폭이 12∼15%나 되는 시장에서 0.1% 안쪽의 수수료차이에 대해 투자자들이 별로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고 자위할 수도 있다. ◆중소형사가 불리한가= 수수료 경쟁이 심해진다면 경쟁력없는(수익의 상당부분을 수수료에 의존하는) 중소 증권사들중 일부가 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있다.미국의 경우 75년 수수료가 자율화된 이후 절반 이상이 시장에서 퇴출됐었다. 중소 증권사들은 리서치기능을 강화해 기관투자가 위주로 고객을 특화하거나 특정 상품에 주력하는 등의 전문성을 키우지 않으면 생존하기 힘들다는지적이다.반면 대형 증권사들은 퇴출된 증권사의 몫을 차지하는 한편 컨설팅 등으로 업무범위를 다양화면서 수익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그러나 이같은 구도가 오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지금은 무차별적으로 주가가 빠지는 분위기다. ◆시가배당,효력있을까= 시가배당을 받을 권리는 오는 30일 현재 증권주를보유한 주주에게 주어진다.올해 증권사들의 시가배당 규모는 평균 10∼15%로 예상된다.대한투신 송정근 분석역은 “시가배당이 10%이상이면 단기적으로들어갈 만 하다”며 “특히 중소형 증권사들의 시가배당률이 높을 전망”이라고말했다.그러나 요즘 투자자들은 기대수익률이 워낙 높아 배당보다는 매매차익을 선호하는 분위기인데다,증권주가 주도주가 아니기 때문에 주가가크게 오르기는 힘들다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全한은총재 “장기금리 안정세”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3월중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회의를 열고 콜금리를현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 의장인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는 “투신사 수익증권 환매와관련된 불안요인이 해소되면서 채권시장이 점차 활기를 띠고 지난달 콜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장기금리가 소폭 하락하는 등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 달에는 현 수준에서 콜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총재는 또 “국내 경기가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수입이 급증,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면서 “다만 소비자 물가가 2월 들어 오름세가 확대됐으나 계절적 요인에 따른 농산물 가격상승 등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금리유지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경기상승 지속에 따른 수요압력으로 수입이 급증하고 임금상승세도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대내외 불균형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보다 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경상수지가 더 악화되거나 물가상승 압력이 있을경우에는 금리를 올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전총재는 “현재 통화신용정책 결정에 가장 큰 변수가 되는 것은 국제유가”라면서 “당장은 국제유가의 인상이 국내 소비자 물가상승으로 이어지지않아 근원인플레이션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유값을 안정시키지 못할 만큼 증산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국내유가도 불가피하게 올려야 하겠지만 앞으로 2,3개월 내에 국제유가가 평균 20∼24달러를 유지할 정도가 되면 국내 유가도 변동시키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기업의 회사채 발행과 은행대출이 감소하고 당좌대출 소진율도10%대를 유지하는 등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낮추고 인터넷 대출에 역점을 두면서 가계대출은 증가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300억짜리 대하사극 ‘왕건’-촬영 이모저모

    ‘큰 일을 내려면 이 정도는’오는 4월1일 첫방송되는 KBS 대하사극 ‘태조 왕건’(극본 이환경 연출 김종선)의 물량 투입이 화제다.2년전 ‘용의 눈물’을 끝내면서 이환경 작가와김재형 PD가 “지금껏 TV에서 다루지 못했던 고려사를 본격적으로 조명해보자”며 기획작업에 들어갈 때 예상한 제작비는 200억원 선.그러나 첫회 방영을 앞둔 현재 300억원을 육박하리라는 전망도 나돈다. 고려시대를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오픈세트를 3곳에 짓느라 엄청난 예산이 들어가고 있고 여기에 군중장면이 많아 엑스트라를 동원하느라 애도 먹고‘출혈’도 적지 않다. 지난해부터 경북 문경시 상촌리 도립공원안 2만여평 부지에 25억원의 예산을투입해 건설(!) 중이던 고려 개경궁 오픈세트가 8일 위용을 드러냈다.개경궁은 아파트 9층 높이인 27m에 철제 H빔 30개,원목기둥 150여주,FRP 기와 500여장을 들여 지은 반영구적 건물. 이곳 오픈세트에는 개경궁 말고도 사비궁,궁예궁 등 왕궁 3채와 기와집 42채,초가집 40채,연못 등이 들어섰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충북 제천시 성내리 충주호 일대 1만2,000여평에 3억5,000여만원이 투입된 개경 예성강의 벽란도 포구 오픈세트가 공개됐다. 이날 함께 거행된 길이 35m,70t급 고려시대 배 진수식도 화려하기 그지 없었다.이 배는 동해항에서 고기잡이배를 외장만 꾸민 것.단장 비용만 550만원이들었고 이 배를 충주호까지 끌어오느라 1,000여만원을 쓰는 등 3,500만원이투입됐다. 후삼국 시대의 전함도 복원된다.장경호 경기도박물관장과 김동현 문화재위원등의 자문을 받아 5척이 건조된다.왕건이 견훤과 많이 벌였던 수상 전투장면을 촬영하기 위해서다. 전투신이 많다보니 엑스트라 규모도 만만찮다.지난달 22일 경기도 여주에서촬영된 궁예군의 철원성 공격장면에는 엑스트라만 1,500명이 동원됐다.이들이 의상을 갈아입는 데만 5시간이 넘게 걸리고 이들에게 식사까지 제공해야하니 보통 일이 아니다.이날 영하 12도를 오가는 맹추위에 일부 엑스트라들이 줄행랑을 치는 바람에 군중신 촬영에 이만저만 애를 먹은 것이 아니다. 오픈세트들은 대부분 10년동안 촬영장소로 사용한 뒤 해당 지자체에 기부채납된다.오픈세트를 찾는 일반인의 발길이 이어져 지자체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부상,드라마 홍보효과를 높이는 부수적인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그러나몰려드는 인파 때문에 촬영에 어려움을 겪어 오픈세트를 따로 짓는 의미가퇴색되는 게 새로운 고민거리. 임병선기자 bsnim@
  • 서울 중랑경찰서 홍보실장 오미애 경사

    “시민들에게 멀게만 느껴지고 있는 경찰의 이미지를 벗고 친근한 경찰로다가가겠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 시민홍보실장 오미애(吳美愛·35·여)경사는 8일 “관내주민들과 접촉해봤지만 아직 경찰이라고 하면 권위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는것 같다”면서 “경찰은 주민들과 공존하는 관계인 만큼 친근한 경찰상을 정립하기 위해 경찰관의 노고와 선행 등을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보실장 업무는 오경사에게 다소 뜻밖이었다.87년 순경으로 투신한 뒤 90년부터 중랑경찰서에서 보안업무만 맡아온 ‘보안통’이었기 때문이다.오 경사는 “여자 경찰로서 섬세함과 친근함 때문에 홍보 업무를 맡게 된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현재 서장실 옆 복도공간을 개조한 ‘시민홍보실’에서 순경 1명,의경 2명과 함께 일하고 있다.곧 전담직원 1∼2명을 보강해 ‘중랑경찰소식지’도 펴낼 계획이다.오 경사는 “앞으로 봉사하는 경찰의 모습과 치안 실적 등을 경찰서 홈페이지에 올려 주민들에게 알리고 민원 상담에도 주력할 것”이라면서 “일선 경찰관들이 새로운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식교육도 병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반도체株 상승세 주춤…중소형 개별주 부상

    정보통신주와 반도체주의 강세가 주춤하면서 중소형주의 매수세가 급속히살아나는 순환매장세가 전개되고 있다.특히 코스닥과 거래소시장의 거래대금격차가 줄면서 시장흐름이 거래소시장의 개별종목으로 강하게 회귀하는 양상이다.코스닥시장의 중소형 재료보유주들도 바닥권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7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반도체주가 약보합세를 보이고첨단기술주들이 하한가를 쏟아내는 가운데 중저가 장기 소외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원인 외국인 투자자금이 대거 들어오고 있는데도 투신권 등 국내 기관이보수적인 시장대응으로 일관,첨단주의 상승탄력이 크게 둔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시장 전체의 유동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값이 싼 중소형주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진단이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원화가치 하락과 수출드라이브정책때문에 장기간 소외받아온 내수관련 중·소형주들이 최근의 내수경기 호조세에 힘입어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장세 대응요령 단기매매를선호하는 투자자라면 내수관련 저가주에 관심을가져볼만 하다고 전문가들이 권고한다. 이상준(李相埈) 일은증권 투자분석부 과장은 “시장의 전반적인 무게중심이재료를 보유한 중소형주쪽으로 다시 넘어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분도(金分道)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원도 “최근 투자자들이 거래소나코스닥을 가리지 않고 값이 싼 종목을 찾아 다니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저가 중소형주를 위주로 전략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우민기(禹旻基) 신영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은“중소형 개별종목 중심의 장세가 지속될 공산은 크지만 일부 종목의 경우 이미 바닥권대비 상당폭의 수익을 달성했기 때문에 무리한 추격매수는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건승기자 ksp@
  • 외국인-개미군단 한판승부

    외국인이 잘하는 건가,개인이 잘하는 건가.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들 사이의 한판 승부가 볼 만하다.지난주 말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틀동안 1조5,000억원의 폭발적 순매수를 보였다.반면 같은 기간 개인은 1조원어치를 팔아치웠다.그런데 6일에도 상황은 그대로였다.외국인이 ‘사자’를 계속한 반면 개인은 여전히 ‘팔자’였다. 옛날 같으면 ‘외국인이 엄청나게 매수하는 것을 보니 강세장이 올 조짐’이라며 덩달아 매수에 나설만한 상황이었지만,개인들은 정반대로 움직였다. 기관투자가는 각종 펀드의 환매자금 마련을 위해 당분간 매도가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본격 승부에서는 한발짝 떨어져 있다. ■개인들이 똑똑해졌다? 개인투자자 이모씨(35)는 “외국인 매수세는 부분적현상일 뿐”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그의 판단근거는 뚜렷했다. 외국인 매수의 대부분이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 국제 반도체값 상승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반도체주에 집중돼 있다는 것이다.즉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등 장세를 급반전시킬 만한 대형호재가 임박했다면 매수세가 우량주 전체로확산됐지, 일부 종목에 국한되지는 않았을 것이란 얘기다.이씨는 얼마전 반도체 주가가 빠질 때 외국인들이 손해를 보면서 물량을 털어냈던 사실을 상기시키며 “외국인도 잘못된 판단으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 주식운용팀 과장은 “투신권의 경우 환매자금마련을 위해 이달중 2조∼3조원의 주식을 팔아야 할 처지에 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둘중 누가 더 잘하는 것인지는 두고 봐야 안다.증권거래소의 한임원은 “개인들이 각종 신문과 인터넷사이트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하면서 장세를 읽는 눈이 전 보다 훨씬 예리해졌다”고 평가했다. ■개인들이 자신감이 생겼다? ‘외국인 따라하기’가 심한 편인 코스닥에서도 변화는 감지된다.지난달 24∼25일 이틀동안 외국인은 1,000억원 이상을순매수한 반면 개인들은 1,7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더욱이 이달 3일 외국인이 160억원을 순매도했음에도 개인들은 478억원어치나 샀다.지난달 상승초기때 외국인이 조금만 팔아도 개인들이허겁지겁 매도에 나섰던 것과는 사뭇다르다. 투자자 최모씨(33)는 “외국인이 주식을 파는 것은 일시적으로 차익을 실현키 위한 것일 뿐 코스닥의 상승여력은 유효하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지난달초 회복기에 접어든 이후 중간에 주가가 1∼2일 조정을 보이다가도이내 상승을 거듭하면서 개인들이 코스닥에 점차 확신을 갖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국내 첫 사이버뱅크 만든다

    하나로통신과 동양종합금융이 오는 5월중 국내에 첫 사이버뱅크(인터넷뱅킹)를 설립한다. 신윤식(申允植) 하나로통신 사장과 박중진(朴重鎭) 동양종합금융 사장은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자본금 200억원 규모의 합작회사를 동일 지분으로 세우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하나로통신은 이용자들에게 초고속망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각종 인터넷솔루션을 제공하고 동양종금은 금융관련 정보는 물론 사이버 트레이딩을 통한 주식투자,타 금융기관으로 송금과 예금조회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증권 보험 카드 투신 등 금융관련 회사를 갖고 있는 동양그룹의 이점을 살려 상호결제와 상품,회원관리,인증,전자화폐,보안 등 사이버 금융거래를 위한 기본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키로 했다.양사는 모든 금융업무를 인터넷사이트에서 즉시 처리할 수 있는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조명환기자
  • 투신사 공사채형 수익증권 8개월간 100조이상 빠져

    지난해 7월 대우사태가 이후 8개월 동안 투신권의 공사채형 수익증권 잔고가 100조원 이상 빠져 나가 규모가 절반으로 줄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28일을 기준으로 투신권의 공사채형 수익증권 잔고는 107조803억원으로 지난해 6월말의 211조5,000억원에 비해 104조5,000억원이 감소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은행 수신고 불리기 ‘불꽃경쟁’

    은행들의 수신고 올리기 경쟁이 불붙고 있다.올해는 지난해의 대규모 적자를 탈피해 은행마다 수천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여수신 증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부분 예금보호제도와 예금보호료율의 차등제 시행될 예정이어서 은행들의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이는 은행권의 2차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은행예금 급증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1일부터 26일까지 은행 예금은 14조3,912억원이 늘어나 전달의 증가액 8조4,500억원보다 훨씬 큰 폭으로 늘었다.전체 은행예금은 324조1,009억원에 달했다. 한은 관계자는 “2월중 대우채 환매 확대 등으로 투신권에서 12조원의 자금이 빠져나왔으며 이가운데 대부분 은행의 저축성예금으로 흡수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위기감 느끼는 은행들 시중자금이 풍부해 은행 예금이 크게 늘고 있는 한편 은행간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내년부터 예금액 2,000만원까지만 보장되고예금보험료율의 차등적용제가 시행되기 때문이다.금융기관의 우열에 따라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앞으로 심화될 전망이다. 때문에 은행들은 우선 해외DR과 후순위채 등을 발행해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 비율을 높이는데 신경을 쓰고 있다. 주택은행의 경우 지난해말 33조3,354억원에서 37조 4,380억원으로 4조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신한은행은 지난해말 23조7,092억원에서 25조912억원으로 1조3,820억원이 증가했다.국민은행도 올들어 지난달까지 4조8,340억원이늘었다. 그러나 일부 은행의 경우 예수금 증가규모가 이들에 훨씬 못미치는 것으로알려져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다. ?신상품 잇단 출시 은행들은 3월이후 주택청약예금과 퇴직 신탁에 승부를걸 방침이다.주택은행의 독점이 풀린 8조∼10조원대의 청약예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은행들은 중순이후 본격적인 신상품들을 출시한다.이와함께 기업체가 퇴직금을 은행에 사전 적립한 뒤 종업원이 퇴직할 때 은행에서 퇴직금을 지급하는 퇴직신탁상품 유치를 놓고도 은행들은 한판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손성진기자 s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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