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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플러스/아파트경비원 입주민 살해후 자살

    26일 오후 7시 18분쯤 부산 영도구 동삼1동 B아파트 유모(53)씨 집에서 아파트경비원 이모(66)씨가 유씨와 부인 고모(48)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고씨가 숨지고,유씨는 다쳤다.경비원 이씨는 범행 직후 아파트 12층으로 올라가 투신,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조사 결과 경비원 이씨는 설 명절인 지난 22일 아파트 주차문제로 유씨와 말다툼한 것과 관련해 사과하기 위해 이날 오후 유씨 집을 방문했다가 또 다시 시비가 붙자 격분한 나머지 유씨 부부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 “빨갱이 누명쓴 해외인사 초청 큰 보람”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박형규 이사장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는 재독 철학자 송두율 교수의 문제에 깊이 관여해온 박형규(朴炯圭·81)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맞는 갑신년 새해는 남다르다.팔순을 이미 넘겼지만 몸과 마음이 건강한 탓인지 여전히 젊었다.그는 4월 총선에 대해 “정치인들에게 ‘제발 정직하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총선에서는 ‘내 한 표가 나라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생각으로 모든 유권자는 반드시 투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특히 송 교수의 한국 방문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그는 정부 당국의 조치에 대해 서운해 하면서 “유죄판결이 나면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송두율은 분단의 희생양” 지난해 9월 기념사업회의 주선으로 입국한 송 교수에 대한 그의 생각은 변함없었다.그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송 교수를 민주화 인사로 생각한다.”고 밝혀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지금도 송 교수의 노동당 입당 서명은 70년대 입북자들에게 있어 일종의 통과의례였기 때문에 ‘빨갱이’로 봐서는 안된다는 게 그의 논리이자 신념이다. “90년대 초 일본계 미국인 학자인 프랜시스 후쿠야마가 헤겔 철학을 끌어다 미국의 세계 지배전략을 정당화한 논문 ‘역사의 종언’을 처음으로 제대로 반박한 사람이 송 교수입니다.송 교수는 민족적인 특수성을 유지하면서 미국식 세계화로만 해석될 수 없는 제3세계의 사상과 철학 발전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개혁의 기치를 내걸고 출범한 참여정부와 옛 ‘동지’들인 고영구 국정원장,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 등 이른바 정권의 ‘실세’들에 대해 못내 섭섭해했다.그는 “송 교수 문제가 꼬이니까 처음에는 ‘(정부가)이 정도도 못 하나.’ 싶더라.”라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이어 “철학적으로 양쪽의 입장을 아우르는 ‘경계인’을 정치적인 현실 문제로 재판을 통해 판단하는 것은 모순”이라면서 “사상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남북 정권으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는 송 교수는 분단이 만들어낸 희생양”이라고 강조했다. ●“역사는 현재진행 중” 기념사업회도 ‘송 교수 유탄’으로 출범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그는 국감에서 송 교수 문제로 일부 의원들과 고성을 주고받는 바람에 정치권으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보수 언론도 기념사업회를 도마에 올려놓고 흔들었다. 이 때문에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30억원이나 깎여 50억원만 책정됐다.해외민주화운동 인사 초청 등 기념사업회의 올해 사업에 적잖은 차질을 빚게 됐다.그는 “지난해 말 한나라당의 홍사덕 총무,이재오 의원 등 잘 알던 의원들에게 연락도 했지만 최병렬 대표 등 ‘칼자루’를 쥔 의원들은 전화도 잘 안 받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돌려 말했다. 기념사업회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지만 다 채울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그가 “송 교수가 유죄 판결을 받으면 이사장직을 사퇴하겠다.”고 거듭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그의 생각에는 변함없다.송 교수에 대한 법원의 확정 판결에 따라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다. 송 교수의 일로 우리의 정치적이고 법제도적인 현실을 실감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그는 “훨씬 ‘과격한’ 인사들도 문제삼지 않는 국정원과 검찰이 송 교수를 걸고 넘어지는 처사는 생명력을 잃고 있던 국가보안법에 햇볕을 보여주기 위한 ‘술책’”이라면서 “유신 본·잔당들이 정계와 검찰에 남아 있는 만큼 여전히 ‘실질적 민주화’는 멀다.”고 주장했다.또 “진정한 변화는 대통령이 말하는 한순간의 혁명이 아니라 끈질긴 의지의 소산”이라면서 “민주화 세력이 배척당하는 것은 역사는 끝난 게 아니라 현재진행 중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고 단언했다. ●민주화 운동의 산 증인 그는 70년대부터 문익환·계훈제씨와 함께 재야의 버팀목이었다.2002년 1월부터는 민주화운동의 역사와 성과를 기록·교육하기 위해 출범한 기념사업회를 이끌었다. 70년대 이후 그의 삶은 치열했다.한국 민주화운동사의 축소판으로 불려도 전혀 지나치지 않다.73년 남산 부활절 연합예배 사건,74년 민청학련 사건,그리고 87년 6월 항쟁까지 민주화 현장을 지켜왔다.구속수감된 것만 해도 6차례나 된다. 2년 남짓 기념사업회를 이끌면서 그래도 보람으로 느끼는 일은 ‘빨갱이’라는 누명에 고국을 찾지 못하던 해외 민주화인사를 초청한 것이다.그래서 그들에게 갖고 있던 ‘마음의 빚’을 청산했다고 여긴다.그는 “해외 민주화운동 인사들을 통해 민주화된 우리,한국을 알리는 게 올림픽이나 월드컵을 유치하는 것 못지 않게 의미있다.”면서 “일본 사람들도 민주주의를 이식받은 게 아니라 투쟁을 통해 얻어낸 우리를 부러워한다.”고 해석했다. 그는 ‘민중신학 목사’다.60·70년대 ‘해방 예수’라는 깃발을 들고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했던 기독교장로회 출신이다.한국적 신학을 끊임없이 고민했다.70년대 초부터 우리 전통과 신학과의 만남을 모색하기도 했다.찬송가와 판소리를 접목시키는 작업도 꾀했다. 그는 “일본 중학교 시절 국악을 처음 접하면서 ‘우리 것’이라는 자각이 싹텄다.”면서 “목사가 된 뒤 개신교가 한국의 사상과 전통,특히 민중 전통과 하나가 돼야 한다는 생각에 한국적 신학을 실험했다.”고 말했다. 자년들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에 투신,옥고도 치렀다.맏아들 종렬(56)씨도 목회자다.종렬씨는 ‘괭이부리말 마을’로 널리 알려진 인천 만석동에서 노숙자,외국인노동자 등 ‘성서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부인 조정하(趙丁夏·77)씨는 70년대부터 20여년 동안 남편과 자식을 옥바라지했다. 그는 부인에 대해 “73년 권호경 목사와 둘만 수감됐을 때 울기만 하던 온순한 사람이 민청학련 사건 때는 구속된 학생들 뒷수습에 앞장서더라.”면서 부인 조씨의 변화를 설명했다. “마지막 가는 날까지 우리 나라가 극심한 경제·사회적 불평등에서 벗어나는 진정한 ‘민주화’가 이뤄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현직을 팔십 인생의 마지막 일이라 생각하는 그는 “있는 날까지 기념사업회 일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 ▲23년 경남 창원 출생 ▲50년 부산대 철학과 중퇴,59년 일본 도쿄신학대 대학원 졸업 ▲82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장 ▲82∼91년 기독교사회문제연구소 이사장 ▲87년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 ▲92년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고문 ▲95년 노동인권회관 이사장 ▲2001년 제2의 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2002년 1월∼현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초대 이사장
  • LG카드 후폭풍… 중소형사 M&A바람/투신업계 ‘지각 변동’

    “대투·한투 등 투신권 구조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직접금융시장의 신뢰회복은 불가능합니다.올해 정부의 최우선 목표는 투신권의 효율적인 정리입니다.”(금융당국 고위관계자) LG카드 사태 이후 카드채 처리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투신권에 구조조정의 회오리가 몰아치고 있다.정부 주도로 매각이 진행 중인 대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대투·한투운용이 분리매각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으며,상위권 투신사 및 외국계 운용사의 중소업체 인수도 가시화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투신권이 경쟁력과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는 현재(33개사)의 3분의1 수준으로 정리돼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한투·대투 ‘헤쳐매각’도 가능 지난해부터 SK투신·세종투신 인수를 추진해온 미래에셋은 최근 한투·대투증권으로부터 투신사를 분리해 인수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미래에셋 관계자는 “정부가 한투·대투 매각과정에서 자회사인 투신사를 분리매각할 경우 인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정부는 “분리매각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공적자금관리위원회 김경호 사무국장은 “원칙적으로 증권사와 묶어 판매할 방침이지만,사겠다는 사람의 의사도 중요한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한투·대투를 각각 팔거나 묶어 매각하는 방안,회사를 완전 분해시켜 운용사만 떼내 파는 방안 등 모든 조합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매물가치로만 따지면 운용사가 가장 높다.전문 운용인력을 갖추고 있는데다 인수비용도 많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하지만 운용사만 떼낼 경우,증권사는 사실상 ‘천덕꾸러기’로 전락해 매각이 쉽지 않다는 데 정부의 고민이 있다.겉으로는 ‘헤쳐 매각’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실제로는 증권과 운용의 묶음판매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공자위는 이달 초 국내외 금융기관 120여곳에 두 회사의 매각안내문(티저)을 발송했다.상반기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중소형사도 정리 가속화 현투·제투에 이어 한투·대투 등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면서 투신권에서는 상위사만 살아남고 중소형사는 도태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수탁고 기준 업계 10위권인 미래에셋이 SK투신·세종투신을 인수하면 5위권에 들게 된다.현투·제투를 인수한 푸르덴셜금융이 다른 투신사를 인수할 가능성도 열려있고,올 상반기중 영업을 본격 시작하는 세계 굴지의 투신운용사인 피델리티도 국내 중소형사 인수를 물밑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이밖에 투신사를 자회사로 갖고 있는 우리금융과 국민은행 등도 투신영업 확대를 위해 중소형사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센 인사태풍도 예고 구조조정 여파로 임기 만료를 앞둔 투신사 임원들의 물갈이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오는 6월이 임기인 양만기 투신협회장을 비롯,대투·현투·제투증권 등 전환증권사 사장과 현투·제투·SK·세종투신 등 매각 대상인 투신사 임직원의 대폭적인 교체가 예상된다.투신권 관계자는 “임기 여부와 상관없이 카드채 문제에 대한 책임 등으로 대폭적인 임원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신권,거듭나야 생존”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투신업의 주체와 투자대상이 확대되는 간접자산운용법이 올해 본격 시행되면 투신권이 은행이나 증권사에 주도권을 넘겨줄 수도 있다.”면서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이들과 대항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투신사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CA투신 강창희 소장은 “국내 자산운용시장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해외 유수의 투신사들이 올해 물밀듯이 들어올 것”이라면서 “인수 합병(M&A)·인력 교체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투신권 전체가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환율 시장에 맡겨야”경제전문가들, 정부개입 우려

    경제전문가들은 경기회복을 지원하는 방향의 현 통화정책 기조를 계속 유지하고 환율은 시장에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 민간경제연구소장과 교수 등 전문가들은 20일 박승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현재 우리나라 국제수지 상태가 양호하고 수출도 잘 되고 있으므로 환율은 원칙적으로 시장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당국이 지나치게 개입하면 시장기능이 왜곡되는 것은 물론 각종 대외협상에서도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는 정부가 지난 15일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환투기를 막겠다며 규제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향후 경기전망과 관련,“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에 경기회복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설정돼 있는 현 통화정책 기조를 계속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올해에도 카드사,투신사 등을 중심으로 금융시장 불안요인이 잠재해 있는 만큼 한은이 금융시장 안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우리나라의 제조업 경쟁력 약화 및 산업공동화 등 문제를해결하기 위해서는 농업과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개방적인 인식,노동시장 유연성 확보와 이를 통한 고용창출,투자촉진을 위한 친(親)기업정서 확산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간담회에는 정해왕 한국금융연구원장,노성태 중앙일보 경제연구소장,김영섭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유장희 이화여대 교수,안국신 중앙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이젠 ‘高 펀드매니저’ 라고요”변호사서 펀드매니저로 변신한 ‘팔방미인’ 고승덕씨

    “초보자일수록 지수와 관련된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시장추세에 따라가는 매매를 해야 성공합니다.” 최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고승덕(高承德·사진·47) 변호사의 ‘증권특강’에는 수백명의 투자자들이 몰렸다. 그가 제시한 개미(개인투자자)들의 투자전략은 대형주 중심의 투자.그는 “개미들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전략을 신봉하는데,싼 종목은 주가가 오르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면서 “개미들은 저가 종목을 산 뒤 주가가 조금만 올라도 쉽게 팔지만 정작 주가가 떨어질 때는 초기에 손절매하지 못해 결국 손실만 커지게 된다.”고 지적했다.“대형 우량주가 시장을 선도하는 ‘블루칩’ 장세로 바뀐 지 오래됐다.”고 했다. “어떻게 증권투자에 관심을 갖게 됐냐.”고 묻자 8년 전쯤 주식을 처음 사면서 개미로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털어놨다. “외환위기 때 시장이 가라앉아 손해를 봤고,1999∼2000년 상승기 때는 막차를 탔다가 엄청난 손해를 봤지요.그때부터 스스로 배워서 만회해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그러나 증권서적을 탐독하고 전문가를 찾아다니며 공부를 했지만 잘 풀리지 않았다.그러던 중 2001년 8월 경제 케이블TV 주식상담 프로그램의 MC를 맡게 되면서 ‘고수들’을 만나 제대로 된 실전전략을 배우게 됐다.종목별 차트를 분석,국내 최초로 ‘물리학적 파동원리’를 개발한 것도 이때다.“오르는 종목에 대해 왜 오르는지 과학적으로 접근하다보니 길이 보이더군요.선물·옵션 등 파생상품 투자에도 독창적인 매매패턴을 개발,적용시키니 돈이 되더라고요.” 지난달 중순엔 투신협회가 실시한 펀드매니저 자격시험에 당당히 합격했다.그는 증권·투신사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고 있고,투자하겠다는 사람들도 꽤 있다고 했다.불특정 다수를 위한 증권강의보다 투자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돈을 대신 굴려주는 것이 낫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그는 “직접 종목을 골라 투자한 개인들이 향후 2∼3년 내 직접 매매비중을 줄이고 간접투자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이 너무 많아 피곤하지 않으냐.”는 질문엔 “요즘 생활은 한마디로 ‘익사이팅’ 그 자체”라며 눈을 빤짝였다.그는 “선물·옵션 등 아직 개척해야 할 분야가 많아 하루하루 설레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항간에 나도는 ‘출마설’에 대해서는 “할 일이 너무 많다는 것을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됐으리라 믿는다.”며 “절대 출마하지 않는다고 (신문에) 꼭 써달라.”고 당부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씨줄날줄] 로마 보병 vs 몽골 기병

    “왕년에 제국을 건설했던 두 나라의 군대가 한반도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국민 여러분 이건 실제상황입니다.애애앵∼” “뭐야.중국과 일본이 110년만에 다시 붙었다는 거야.” 땡.“그럼 미국하고 소련하고 한판 한다는 거야.” 땡.“정답은 로마 보병과 몽골 기병입니다.” 요즘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몽골기병’과 민주당 추미애 상임중앙위원의 ‘로마보병’이 뜨겁게 붙었다.들판에 먼저 나타난 것은 ‘몽골기병’.정 의장은 당의장 선거에서 ‘몽골기병 같은 속도감 있는 현장 정당 구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당선됐다.싸움을 건 것은 민주당 쪽.조순형 대표가 11일 “몽골기병에 대응하려면 준비해야죠.”라고 전투신호를 보냈고 이어 추 상임중앙위원이 전투에 나섰다.추 위원은 16일 “행보 빠른 몽골기병보다,뚜벅뚜벅 걸어가는 로마보병이 되겠다.”고 화살을 날렸다.“기병은 행보가 빠른데 남는 것은 불안정한 이미지”라고도 했다. 열린우리당 신기남 상임중앙위원은 18일 “뚜벅뚜벅 가면 어느 세월에 다 가나?”라고 재반격에 나섰다. 로마보병은 제국 건설의 중심 무력이었다.‘로마인 이야기'의 저자 시오노 나나미는 그러나 “지성에서는 그리스인보다 못하고,체력은 켈트인이나 게르만인보다 못하고,기술력은 에트루리아인보다 못하고,경제력은 카르타고인보다 뒤떨어지는 로마인들이 왜 그토록 번영할 수 있었을까.”라는 물음을 던진다.로마의 흥망성쇠에 관한 무수한 답이 나와 있고 나올 테지만, 시오노는 군대에서 답을 찾지 않는다.대신 그들이 윤리나 정신보다 법과 제도를 중시했고,사회적 통합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암시한다. 중세의 팍스 몽골리카(Pax Mongolica)도 몽골 기병의 힘으로 기초가 닦였지만,몽골인들은 문화교류와 국제무역을 받아들여 좁은 문화적·지역적 공간을 뛰어넘는 데도 기동성을 발휘했다.징키즈칸 당대에 이미 정복지의 자극을 받아 문자를 만들고 야사라는 법률을 만들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민함을 발휘했다. 논쟁은 소모적일 수도,건설적일 수도 있다.속도론을 둘러싼 신경전으로 시종하면 싱거워진다.두 당이 외국 군대로 일합을 겨뤘다면 다음 전투는우리 현실에 맞는 법과 제도,정책,국제감각의 대결로 긴장감 넘치는 사이렌을 울려야 할 것이다.그래야 관객이 계속 꾈 터이다. 강석진 논설위원
  • 현대엘리베이터 지분매입 관련 KCC소액주주들 “대주주 문책”

    금융감독원의 KCC에 대한 ‘5% 룰’ 위반 판정을 앞두고 KCC가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다. 소액주주들이 정기주총에서 대주주의 책임을 묻겠다고 벼르고 있는 가운데 현대상선도 KCC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5일 인터넷 증권정보 사이트 MONETA KCC 게시판에서 네티즌 ‘KD4890’은 “현대엘리베이터 인수한다고 기업자금을 개인 사금고처럼 유용하고 주총을 쉽게 넘어가겠는가.”라며 정상영 명예회장에게 주총에 꼭 나올 것을 요구했다. KCC 홈페이지에도 자신을 소액주주라고 밝힌 네티즌 ‘bigkyb’는 “자사의 주가 관리나 잘하라.”고 질타했다.KCC는 홈페이지에 게시판을 두고 있지 않아 고객지원코너 일반문의란에 네티즌들이 글을 올리고 있다.이날 하루에만 KCC를 비난하는 글이 50여건이나 올라왔다.현대상선은 KCC가 제기한 해외매각 추진 등 3대의혹에 대해 이날 “사실과 다르다.”며 정면 반박했다.KCC가 노정익 현대상선 사장을 부도덕한 경영자라며 인신공격을 한 것에 대해서는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인 대응을 검토 중이다. 한편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은 정상영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12.82%를 매입하는 일을 맡았던 직원 2명을 징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징계 사실이 드러나면 ‘5% 룰’ 위반이 고의성이 있었던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커 KCC는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된다.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은 직원 징계에 대한 확답을 거부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경제플러스/피델리티 국내 투신시장 진출

    세계적인 자산운용그룹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국내 투신시장에 진출한다.피델리티는 13일 한국내 수익증권 영업을 맡을 법인영업본부장으로 김영근(40) 전 JP모건 아시아지역 주식영업총괄 상무를 영입하는 등 상반기중 투신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피델리티는 지난해 9월 금융감독위원회에 예비인가 신청을 냈다.
  • 자식에 버림받고… 우울증… 황혼자살 하루8명꼴 살기 힘겨운 고령화사회

    8년 전부터 당뇨 합병증에 시달려온 최모(64)씨는 지난 12일 오후 5시25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2동 D아파트 15층에서 투신,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잦은 병치레로 심신이 지친 최씨는 심한 우울증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최씨는 유서도 남기지 않았다.최씨는 지난해 11월 따로 사는 막내아들(24)에게 전화를 걸어 “병원비를 보태달라.”고 부탁했으나 거절당하고 크게 상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61세 이상 노인 자살 해마다 급증 이처럼 병고와 처지를 비관해 60대 이상 노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늘고 있다.지난달 31일에는 김모(80)씨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집 안방에서 약을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아내가 담도암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은 뒤 충격을 이기지 못한 것.그런가 하면 경북 고령에 살고 있는 박모(90)씨는 아내와 사별한뒤 우울증에 시달리다 지난달 17일 상경,소공동 롯데백화점 11층 화장실에서 부탄가스통에 불을 붙여 목숨을 끊었다. 경찰청이 분석한 ‘연령별 자살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61세 이상 노인 1738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하루에 노인 8.2명이 자살하는 셈이다.이 기간 전체 자살자 6005명 가운데 노인 자살자는 28.9%를 차지했다.60대 이상의 황혼 자살은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경찰청이 해마다 발간하는 ‘범죄분석’에 따르면 지난 98년 자살한 사람은 모두 1만2458명.자살자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2002년 1만3055명으로 늘었다.4년 사이에 6%가 증가했다.그러나 61세 이상 노인 자살자는 98년 2142명에서 2002년 3195명으로 무려 49%나 증가했다. 전체 자살인구 중 61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도 98년 17.2%,99년 19.4%,2000년 19.8%로 늘었고,2001년에는 24.6%로 급증했다.자살의 주 원인으로는 병고와 처지비관이 꼽히고 있다.2002년 자살한 노인 3195명 중 40.0%인 1278명이 병고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었다.노인 38.3%는 처지를 비관해 자살을 선택했다. ●사회적 소외감이 노인 자살 불러 전문가들은 “충동적인 청소년의 자살에 비해 노인들은 우울증의 영향으로 자살하는 경향이 많다.”면서 “가족이 관심을 기울이면 사전에 자살을 막을 수 있다.”고입을 모았다. 연세로뎀정신과 이윤철 전문의는 “사회적으로 위축된 노인이 가정에서도 소외감을 느끼면 우울증에 빠져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총신대 기독교윤리학과 이상원 교수는 “젊은층 위주로 돌아가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노인들은 소외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일본처럼 경험이 풍부한 노인들이 정년에 관계없이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국가가 나서 노인을 위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소속감을 심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박지연 김효섭기자 anne02@
  • 강금실 수임 6000억 소송 패소

    강금실 법무장관이 법무법인 지평 대표일 때 맡았던 초대형 소송이 패소로 끝났다.원고는 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이며 피고는 예금보험공사.지평은 피고측을 변론했다.소송액은 6000억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여서 화제를 모았었다. 대한투신증권은 지난 99년 여신한도에 걸려 대우그룹을 지원하기 어렵게 되자 수탁회사인 서울은행(현 하나은행)과 중소기업은행에 5390억원을 빌려줘 나라종금의 어음을 사들이도록 했다. 나라종금은 어음대금으로 대우채를 매입했다.그러나 나라종금이 파산하면서,자금회수가 불가능해지자 두 은행이 나라종금 어음에 보증을 선 예보를 상대로 소송을 낸 것이다. 법원은 1심에서 원고측 손을 들어줬다.항소심을 준비하던 예보는 2002년 11월 공개입찰을 열어 새로운 법적 대리인을 물색했다.태평양,광장,화백 등 8곳이 응찰한 가운데 예보는 강 장관이 직접 참석한 지평을 선택했다.자료검토 및 의견서 작성이 탁월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었다. 강 장관은 지난해 2월 항소심을 준비하다 장관에 임명됐다.장관 임명 이틀 전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변호사로서 법원을 찾기도 했다. 그러나 1년 동안 치열한 법적공방을 벌인 소송에서 서울고법 민사18부(부장 김황식)는 “예보는 두 은행에 원금 5390억원과 지연이자 981억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투증권이 예금보험금을 지급받을 경우 대투증권의 부실경영과 대우그룹에 대한 탈법적인 자금지원에 의해 발생한 손실을 국민의 세금으로 조달한 공적자금으로 부담하게 되는 부당한 결과가 예상되나 예금자보호제도를 마련하면서 사회·경제적 필요에 의해 이번 사건의 어음거래와 같은 경우도 보호하기로 한 이상 대투증권에 보험금을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지평 관계자는 “예보와 함께 기록검토를 면밀히 한 뒤 상고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강 장관은 장관 취임 직후 지평의 대표에서 물러났으며 재판에도 간여하지 않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
  • 금감원, KCC회장父子 조사/현대엘리베이터 지분매입 관련

    금융 감독당국이 금강고려화학(KCC)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매입과정에서 발생한 ‘5%룰’ 위반 혐의와 관련해 정상영 KCC 명예회장 부자까지 조사하는 등 강도 높은 검증 작업을 벌이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정 명예회장과 정 명예회장의 아들인 정몽진 KCC회장을 상대로 KCC측이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과 3개의 뮤추얼펀드를 통해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20.63%를 매입한 목적과 경위에 대해 조사했다.특히 특정 기업의 지분을 5% 이상 매입할 경우 5거래일 이내에 공시해야 하는 ‘5%룰’을 지키지 않은 배경에 조사의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실 관계 조사는 마무리 단계”라며 “앞으로 변호사와 법무실 등의 법률 검토를 거쳐 KCC측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매입에 대한 처분안을 다음달중으로 증권선물위원회에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가출소녀 代母’ 경찰의 별 됐다/김인옥 방배서장 첫 女경무관에

    “아버지의 원을 이제야 조금이나마 풀어드린 것 같습니다.” 아침 6시50분 집에서 출발,7시20분 경찰서 도착.아침은 우유 한잔으로 때우고 점심은 구내 식당에서 간단하게 해결한다.퇴근은 아무리 빨라도 밤 11시.이 고된 생활을 32년 동안 계속해왔다. 그러나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9일 경무관으로 승진한 김인옥(사진·52) 서울 방배경찰서장의 얼굴에는 고단한 기색은 간데 없고 새로운 기대와 열정만이 넘쳐 흘렀다. ▶관련기사 9면 ●부친 영향으로 경찰 입문 경남 김해에서 태어난 김 경무관의 선친은 1950년대 지리산 공비토벌대장을 지낸 김호연(79년 작고)씨.지난 72년 부산 동아대 1학년에 다니던 중 경찰에 투신,여자경찰 공채1기로 순경이 됐다.김 경무관은 “평생 경찰에 투신한 아버지를 지켜보면서 법과 질서를 지키는 데 일조하고 싶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그는 또 “어렸을 때 앞집에 살던 형사가 어깨에 힘을 주고 다니고,주위 사람이 모두 무서워하는 것이 부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의외로 아버지는 딸의 선택에 반대했다.스스로 나선 공비 토벌 중 두차례나 총상을 입고 죽을 고비를 넘긴 데다,박봉의 고달픈 생활을 대물림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하지만 그는 뜻을 꺾지 않았다.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선친은 결국 딸의 뜻을 받아들였다.김 경무관은 “이왕 경찰을 할거면 다른 것은 생각하지 말고 한우물만 파라고 하셨다.”고 회상했다.이후 32년을 경찰관이라는 본분에 충실하기 위해,남성 중심의 보수적인 경찰조직에서 ‘여성’을 바라보는 편견을 깨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처음 서울 용산서에서 경찰 생활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여자가 정복을 입고 교통단속을 하면 운전자들이 ‘동물원 원숭이 보듯’ 쳐다봤다.”고 말했다.그는 “선친의 말을 잊지 않고 노력한 결과 경감으로 경찰 생활을 마친 선친보다 훨씬 높은 계급으로 올라가게 됐다.”면서 “선친도 만족해 하실 것”이라며 기뻐했다. ●미혼의 최초 여성 경무관 김 경무관이 일하는 모습을 본 사람들은 “무섭다.”고 말한다.평생 배필을 찾는 일도 잊을 정도다.그는 “선을 두번 보긴 했는데 신통치도 않고 일이 바빠서 신경을 못 썼다.”면서 “‘경찰’과 결혼했고,‘경찰’과 같이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일요일 등산이 유일한 취미인 김 경무관은 관악산,청계산 등 관내의 산만 찾는다.등산 전후에 경찰서에 들러 별일 없는지 꼭 확인한다. 하지만 김 경무관이 ‘악바리’만은 아니다.그는 가출 소녀의 대모로 불린다.순경때 서울역 주변의 윤락여성을 상담하면서 어려운 처지의 여성들에게 관심을 갖게 됐고,경찰 생활 중 18년을 여성·청소년 분야에서 일했다.그는 “90년대 중반 경찰청 여성청소년계장으로 있을 때 신촌,강남역 등 서울지역 번화가는 가지 않은 곳이 없다.”고 밝혔다.방배서장으로 와서도 저녁이면 어김없이 방배동 카페골목과 사당동 먹자골목을 다니며 탈선 청소년이 있는지 살핀다. ●“퇴직하면 양로원,고아원 운영” 탈선 청소년의 선도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그는 “지난 96년 서울 미아리 사창가에서 10대 여학생 둘을 빼냈는데 부모들이 ‘이미 내 자식이 아니다.’라며 발길을 돌릴 때는 아찔했다.”고 돌이켰다.관내 독거 노인을방문하는 것도 김 서장의 주요 일과.2001년 서울경찰청 방범과장 시절에는 의경들과 함께 집 없는 노인들을 위한 복지 시설인 용산 ‘사랑의 집’을 한 달에 두차례씩 찾았다. 김 서장은 퇴직 이후 양로원과 고아원을 운영하는 것이 꿈이다.김 서장은 2000년부터 서울 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에 다니고 있다.올 7월 졸업과 동시에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갖게 된다.그는 “함께 의지하고 봉사하면서 말년을 보내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서장은 경찰업무에 여성만의 장점을 살리라고 후배 여경들에게 당부했다. 글 김효섭·사진 강성남기자 newworld@
  • LG카드 협상 타결

    LG카드 경영 정상화를 둘러싼 정부·채권단과 LG그룹간 협상이 9일 타결됐다. 막판 쟁점이던 LG카드의 추가부실에 대비한 자금지원은 산업은행과 LG그룹이 공동 부담하는 선에서 절충됐다.이에따라 부도위기에 직면했던 LG카드는 회생의 돌파구를 마련하게 됐다.이틀째 중단됐던 LG카드 현금서비스도 10일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17면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이날 오후 우리은행 본점에서 16개 채권기관장 회의를 소집,산은이 앞으로 1년간 LG카드의 최대주주(25%)로서 사실상 단독으로 관리한다는 내용의 정상화 방안에 합의했다. 채권단은 LG카드에 새로 1조 65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지난해 12월에 지원했던 2조원을 합해 총 3조 6500억원을 출자전환(빚을 주식으로 바꾸는 것)하기로 했다. 출자전환이 끝난 뒤 LG카드의 지분 구성은 산은 25%,농협 16%,국민 13.6%,우리 9.9%,기업 6.8% 등이 된다. 협상의 최대 쟁점이었던 향후 추가부실 발생 때의 자금지원은 5000억원 한도에서 위탁관리 은행인 산은이 25%(1250억원)를,LG그룹이 75%(3750억원)를 각각 분담하기로 했다.그러나 자금 소요액이 5000억원 이상일 때에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결할 지 결정하지 못해 책임 주체를 놓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다만 산은을 제외한 15개 채권기관에는 분담책임이 없다는 선까지만 결정했다. LG그룹은 추가 분담액 3750억원 가운데 2500억원은 현금으로 마련하고 1250억원은 그룹 총수인 구본무 회장이 지난해 채권단에 담보로 맡긴 지주회사 ㈜LG 지분 5.46%(1440만여주)를 매각해 조달키로 했다.당초 채권단은 이미 맡긴 담보를 추가분담액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반대했으나 당국의 설득으로 양보했다. LG는 “이번 합의로 LG카드 경영정상화를 위해 ▲유상증자 2000억원 ▲㈜LG의 LG카드 회사채 3000억원 인수 ▲LG 개인대주주 및 계열사의 LG카드 후순위 전환사채 5000억원 인수 ▲LG투자증권,LG투신운용,LG선물에 대한 3500억원 상당의 처분권까지 합해 총 1조 725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LG카드 처리가 합의되면서 LG투자증권의 매각작업이 본격화하게 됐다.채권단은 삼일회계법인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해 인수 대상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물밑 접촉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유력한 원매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류길상 김유영기자 carilips@
  • 80대 타워팰리스 투신자살

    지난 6일 오후 1시45분쯤 서울 강남구 도곡동 주상복합 아파트인 타워팰리스 47층에 사는 기모(86·여)씨가 1층 화단에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환경미화원 임모(58)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기씨가 ‘미안하다.마음이 불안하고 머리가 무겁다.’는 유서를 남겼고 최근 지병 등으로 우울증을 앓았다는 가족의 진술로 미뤄 신병을 비관,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유지혜기자 wisepen@
  • 완만한 상승속 ‘외국인 잔치’

    올해 증권시장은 완만한 상승속에 ‘외국인만의 잔치’로 막을 내렸다.외국인이 사상 최대의 순매수를 실현한 가운데 거래량·거래대금은 급격히 줄고 국내 투자자의 시장참여는 부진했다. 30일 증권거래소가 밝힌 ‘2003년 증권시장 결산’자료에 따르면 올해 장 마지막날인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06포인트 오른 802.50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 18.27포인트(2.31%) 급등한 810.71로 폐장했다.이에 따라 지수는 지난 1월 2일 635.17에 비해 27.6%나 올랐다. 그러나 거래량은 지난해 2091억 6780만주에서 1338억 7643만주로 36.0% 줄었다.거래대금도 지난해에는 742조 1500억원에 달했으나 올해 547조 5091억원으로 26.23% 감소했다.국내 기관 및 개인투자자의 증시 참여가 저조했기 때문이다. ●외국인 13조7693억 순매수 연초 북핵 위기 및 이라크전쟁,SK 분식회계 등으로 불안한 출발을 보이며 515.24까지 떨어졌던 주가지수는 5월 이후 외국인의 적극적인 순매수 영향으로 연초 대비 20% 이상 급상승했다.외국인은 5월부터 대규모 ‘사자’에 나서 올해 13조 7693억원을 순매수했다.92년 외국인에 증시를 개방한 이후 최대 규모다.외국인은 특히 주요 그룹중 삼성(3조원),LG(1조 5978억원),현대차(1조원)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9조원,개인은 6조원 가까이 순매도했다.특히 기관 가운데 투신은 개인의 환매 요구로 대규모 순매도세를 보여 7조원 넘게 팔았다. ●주가 상승·하락 희비 올해 기업규모별 주가지수는 대형주가 외국인 순매수의 영향으로 26.63% 오른데 비해 중형·소형주는 각각 23.31%,4.14%씩 올라 기업규모와 주가상승률이 비례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28.93%),기계(86.56%),운수장비(70.97%) 등 조선·해운·자동차 관련 업종의 상승률은 높았다.반면 섬유·의복(-35.99%),증권(-16.71%),통신(-13.16%)은 하락했다.특히 증권주는 국내 투자자들의 매매 부진으로 수익성이 악화,주가도 그대로 반응했다. 종목별로는 인수합병(M&A) 수혜주인 현대엘리베이터가 853.8%나 올라 상승률 1위였으며,유동성 위기를 겪은 LG카드는 90.1% 떨어져 하락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김미경기자 chaplin7@
  • ‘아시아의 마돈나’ 메이옌팡 영원한 작별

    ‘아시아의 마돈나’ 메이옌팡(梅艶芳)이 30일 새벽 40세의 나이로 숨졌다.장궈룽(張國榮)의 투신 자살에 이어 홍콩 연예계는 올해를 불행으로 마감하게 됐다. 68년 5살에 가수생활을 시작한 그는 19세인 82년 홍콩 최고 가요제인 ‘신인가수 경연대회’에서 1등을 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지금까지 나온 앨범은 30장이며 총 판매량은 500만장을 넘는다.약간 허스키하면서도 독특한 음색을 가진 그는 100회가 넘는 콘서트를 열었다. 84년부터는 영화에도 출연,168㎝ 50㎏의 늘씬한 몸매에서 뿜어나오는 뇌쇄적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요리사 아버지와 세 딸의 인생을 그린 ‘음식남녀’,홍콩의 미녀 삼총사를 내세운 ‘동방삼협’등으로 널리 알려졌다. 그는 영화에 출연하면서 저우룬파(周潤發),청룽(成龍),장궈룽 등과 깊은 우정을 나눴다.활동 중 스캔들에 시달리긴 했지만 결혼한 적은 없다. 올초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받았지만 활발히 활동,더욱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지난달에는 ‘메이옌팡의 클래식 기념 콘서트’를 8일간 열었다.외신들은 스타 가수들이 우정출연한 ‘눈물의 콘서트’라며 많은 찬사를 보냈다. 지난 29일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입원했지만 바로 혼수상태에 빠졌다.이 소식에 청룽 등 홍콩 연예계 인사 100여명이 병원에 모여 임종을 지켰다. 전경하기자 lark3@
  • ‘아듀 2003’ 국내·외 진 별/스러져간 거목… 역사는 기억하리

    ‘회자정리’(會者定離)라고 했던가.만난 사람은 반드시 헤어진다는 뜻이다.계미년 한 해는 국내외 가릴 것없이 유난스레 혼란스러운 일들이 많았고,각계의 굵직굵직한 인물들이 스러져 갔다.의미없는 죽음이 있으랴만 우리들 가슴에 살아 숨쉬었던 이들의 소멸은 각별한 회한을 남겼다.은하수처럼 사라진 이들의 뒷 모습을 지우며 삶의 허망함을 되새기기도 하고,뻥뚫린 가슴을 채우지 못하는 씁쓸함을 달래기도 했다. 국내 ●정계 ‘국민의 정부’에서 초대 외교통상부 장관 자리에 올랐던 박정수(71) 전 의원이 죽음으로 정계를 은퇴한데 이어 이종근(81) 전 의원이 세상을 떠났다.박씨는 11·13·14·15대 등 5선의원을 지낸뒤 국회 통일외무위원장·국제의원연맹 집행위원장을 역임했다.이종근 의원은 5·16 때 준장으로 예편했으며 3공시절 국회의원에 출마,90년대까지 6선을 기록한 인물이었다. 저물어가는 마지막 달에는 허주(虛舟) 김윤환(71) 신한국당 전 대표가 유명을 달리했다.노태우 김영삼 두 대통령을 만들어 내 ‘킹 메이커’란 별명을 얻은 고인은 유정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11·13·14·15대 의원으로 국회를 지켰고 정무수석과 비서실장을 거쳐 여당 사무총장,원내총무,정무장관,여당대표를 거푸 지내면서 1980∼90년대 한국정치사 한 복판에 서있었던 인물이다.97년 대선에서 이회창 대통령 만들기에 실패한 뒤 민국당을 창당해 재기를 시도했지만 다시 일어서지 못했다. ●재계 올해 국민들에게 가장 큰 충격을 안겨준 죽음은 정몽헌(55) 현대아산이사회회장의 투신자살일 것이다.정주영 명예 회장의 5남인 정 회장은 현대를 이끌어갈 후계자로 주목됐으며 정 명예회장을 이어 남북경협을 주도했던 우리나라 대표 기업인 중 한 사람이었다.2000년 3월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뒤 현대아산 회장에 취임했지만 대북송금문제에 연루돼 한 여름 현대 계동사옥 12층에서 몸을 던져 생을 마감했다. 창업주들도 유난히 많이 세상을 떠났다.차(茶)산업을 번창시킨 것으로 유명한 서성환(80) 태평양 창업주를 시작으로 50여년간 섬유사업 외길을 걸었던 백욱기(83) 동국무역 창업주,동원탄좌 회장과 대한석탄협회장을 지낸 이연(88) 동원회장,권철현(78) 연합철강 창업주,삼립식품 창업주 허창성(83) 명예회장이 그들이다. ●문화예술계 구수한 입담과 향토색 짙은 문체로 문단을 풍미했던 ‘관촌수필’의 작가 이문구(62)씨,한국시단의 로맨티스트로 불렸던 조병화(82),한국현대시인협회 명예회장을 지낸 신동집(79) 시인,평생 우리말 바로쓰기에 앞장섰던 아동문학가 이오덕(78)씨,‘어린이날 노래’와 ‘기찻길옆 오막살이’ 등 불후의 명곡들을 남긴 윤석중(92)옹의 타계는 우리 문단과 사회의 큰 손실이다. 판소리 다섯바탕을 완창하며 국악을 진흥시킨 박동진(87) 명창과 국내 최초의 판소리 인간문화재 정광수(94) 명창,70년대 ‘얄개’시리즈로 하이틴영화 붐을 일으킨 석래명(64) 감독,‘동백아가씨’‘동숙의 노래’ 등 4000여곡으로 작곡분야 최다기록을 세운 작곡가 백영호(83)씨와 해외 배낭여행 1세대 김찬삼(77)씨도 별세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종교계 불교계에선 역대 총무원장과 종정을 지낸 원로들이 대거 입적해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게 됐다.봉암사 조실 서암 스님,통도사 방장 월하 스님,앉은 채로 입적해 세인들의 관심을 모았던 백양사 조실 서옹 스님이 모두 종정을 지낸 대덕들로 이들의 열반으로 조계종의 역대 종정은 모두 사라졌다.성륜사 조실 청화 스님은 평생을 수행에만 전념한 당대의 선승,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정대 스님은 당대 최고의 행정승이었다. 1987년 암울한 군사정권 시절 그 유명한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은 조작되었다.’는 성명을 발표해 6·10민주화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던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대표 김승훈(64) 신부의 선종은 우리 사회의 양심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했다. 국외 세계 곳곳에서도 저명 인사들이 유명을 달리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계 세르지오 비에이라 데 멜루(55) 유엔 특사의 죽음은 각별했다.이라크 재건을 돕던 중 8월19일 바그다드 주재 유엔 본부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로 숨진 멜루 특사는 미국이 주창한 대 테러전의 상징인 동시에 희생양으로 각인됐다.브라질 출신으로 33년간 유엔에서 활동하며 헌신적인 국제 조정관으로 이름을 떨쳤던 그의죽음에 국제사회는 고개를 떨궜다. 스웨덴의 촉망받던 여성 정치인 안나 린드(46) 외무장관도 허망하게 희생됐다.차기 총리감으로 꼽히던 그는 9월10일 스톡홀롬 시내에서 쇼핑하던 도중 괴한의 흉기에 찔려 하루 만에 숨을 거뒀다.스웨덴의 유로화 통합에 앞장섰던 린드 장관의 죽음은 그의 진보 성향에 불만을 품은 신나치주의 조직의 범행으로 추측되고 있다. 10월23일에는 장제스(蔣介石) 전 타이완 총통의 미망인 쑹메이링(宋美齡) 여사가 향년 106세로 타계했다.1949년 중국이 공산화될 때 장제스와 함께 타이완으로 건너갔던 쑹 여사는 중국 근대사의 핵심 인물이자 반공의 상징이었다. 미국 역사상 최장기간인 48년간 의원직을 지낸 미 의회의 산 역사 스트롬 서몬드 전 상원의원도 6월26일 100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문화·예술계 홍콩 스타 장궈룽(張國榮·46)의 투신 자살은 아시아 문화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일대 사건이었다.영화 ‘영웅본색’,‘패왕별희’ 등으로 아시아 최고의 인기를 누린 장궈룽.만우절인 4월1일 홍콩의 한 호텔 24층에서 뛰어내린 그의 거짓말 같은 자살은 원인을 둘러싼 추측만 무성한 채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할리우드에서는 별 중의 별 그레고리 펙(87)이 6월11일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대표작 ‘로마의 휴일’에서 만인의 연인으로 떠오른 그는 ‘앨라배마에서 생긴 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과 함께 의식있는 연기자라는 찬사까지 거머쥐었다.한 시대를 풍미했던 연기파 배우 캐서린 햅번(96)도 같은달 29일 뒤이어 세상을 떠났다. ‘황금연못’ 등의 영화로 4차례에 걸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기록을 세운 햅번은 1999년 미국영화연구소로부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배우’로 선정되기도 했다.또 미국에서 20세기 최고의 광대로 꼽히는 영국 출신의 코미디언 보브 호프(100)와 ‘황야의 7인’으로 유명한 미 액션배우 찰스 브론슨(81)이 각각 7월27일과 8월30일 폐렴으로 숨졌다.그리고 천재 감독이라는 찬사와 나치의 마녀라는 비난을 동시에 받았던 독일의 기록영화 감독 레니 리펜슈탈(101)도 올해 9월8일 영욕의 생을 마감했다. 김성호 강혜승 기자 kimus@
  • 편집자에게/ “상습도박 국회의원 낙선시켜야”

    -“연예인등 수천명 도박” 기사(대한매일 12월27일자 9면)를 읽고 주한미군부대 카지노에서 상습도박을 일삼은 국회의원과 유명 연예인이 검찰에 적발됐다.경기침체로 세밑이 서민들에게 가슴시리도록 차가운데,나라살림을 맡은 국회의원이 도박장에서 억대의 돈을 탕진하고 조직폭력배의 비호 아래 도박장을 제집 드나들듯 했다니 어처구니가 없다.더욱이 검찰의 소환에도 국회일정을 이유로 불응했다니 이렇게 한심한 작태가 어디 있는가. 산적한 민생현안 처리로 하루가 바쁜 국회일정인데,도박할 시간은 있어도 조사받을 시간은 없다는 핑계는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다.서민들은 먹고살기조차 힘들 지경인데 어찌 억대의 돈을 도박으로 날릴 수 있는가. 수백억원대의 정치비자금,패거리 정치,일가족 동반자살,지하철 투신자살 등 지금 우리의 현실은 고달픈 삶의 연속인데 한탕주의에 빠진 이들의 모습을 보면 더 춥고 서글프다. 시내 거리는 썰렁하고 한산한 풍경이지만,구세군의 종소리가 정겹게 들리고 자선냄비에 고사리 손으로 한 푼을 보태는 아름다움이있는 사회가 바로 여기 이웃과 함께 있다는 생각에 그나마 위안이 된다. 내년 4월에는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국회의원 선거가 있다.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인재를 잘 뽑아서 도박으로 허송세월을 하는 의원이 없는 깨끗한 국회를 만들도록 국민 모두가 힘을 보태자. 김성배 부산문화연구회 대표간사
  •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 한국도자기 쥴리스 홈세트 ‘쥴리스 홈세트'는 단아하면서도 로맨틱해 예비 신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본차이나 재질로 이뤄져 있어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다. 핵가족 중심으로 변하는 현실을 감안해 기존 54pcs 8인용 홈세트에서 탈피, 43pcs 5인용으로 만들었다. 수저받침, 생선접시 등도 포함돼 있다. ‘쥴리스 홈세트'는 커피, 머그, 면기, 찜기 등 다양한 아이템이 동시에 판매되고 있어 볼륨 있는 식탁을 연출할 수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 및 디자인 개발로 오는 2010년 세계 1위 도자기 메이커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대신증권 사이보스2004 대신증권의 ‘사이보스2004'는 HTS(홈트레이딩시스템)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사이버거래 프로그램이다. 6만건이 넘는 고객 의견을 수렴, 개발했으며 현재 누적거래액은 2000조원을 돌파했다. 이 프로그램은 최첨단의 기술적 분석도구와 빠르고 정확한 투자정보 제공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입체적인 분석이 가능하고, 시스템트레이딩 기법을 적용해 사이버거래에 필요한모든 부분을 완벽히 지원한다. 맞춤형 주문시스템인 ‘매직오더서비스', 강·약세를 한눈에 구분할 수 있는 ‘시장지도서비스', 애널리스트의 분석 리포트를 집약한 ‘컨센서스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 현대카드 현대카드M 현대카드는 지난 5월 기존 서비스를 대폭 업그레이드 시킨 투명카드 ‘현대카드M'을 선보였다. 투명 플라스틱으로 제작돼 반대편이 투명하게 비친다. 또 지난 8월말에는 ‘현대카드M'과 동일한 서비스를 지닌 ‘미니M'을 출시했다. 이 카드는 기존 신용카드 대비 약 57% 크기로 투톤 컬러 9종, 투명 컬러 4종 등의 다양한 색상으로 발급된다. 휴대전화, 열쇠 등의 액세서리로도 활용 가능하다. 서비스에 있어 이용 금액 2%의 높은 포인트 적립이 특징. 적립된 포인트를 이용, 현대·기아자동차 구입시 최고 200만원 할인이 가능하다. ■ 교보자동차보험 교보자동차보험 교보자동차보험은 전화와 인터넷을 통한 다이렉트 방식으로 판매유통 비용을 절감, 이를 고객에게 환원해 현행 자동차보험보다 15% 더 저렴하다. 또 고객의 요구에 자유롭게 맞춰상품을 설계, 가입할 수 있다. 저렴한 보험료의 ‘일반형 상품'은 자동차 사고로 인한 일반적인 보장 외에 운전자 특약으로 운전자의 위험을 담보해 준다. ‘고급형 상품'은 차량 및 신체사고 손해에 대한 보장 확대는 물론 법률비용, 의료비, 자동차 상해 보장 등 다양한 위험을 보장해 준다. ■ 한국투자증권 명품펀드백화점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펀드품질인증제'를 도입, 우수 상품만을 엄선 판매하는 ‘명품펀드백화점'을 운영한 결과 지난 9월 명품펀드 판매 3개월만에 1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고객 성향에 따라 과학적으로 투자하고 성과관리를 해 주는 자산관리서비스 ‘부자아빠시스템'과 연계, 시장 흐름과 투자자 성향에 맞춘 ‘명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출시된 주식형 펀드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인디펜던스' 외 6종, 주식혼합형은 LG투신의 ‘LG배당주혼합'외 3종 등이 있다. ■ 국민은행 20대자립통장 국민은행의 ‘20대자립통장'은 20대 젊은이들의 사회 첫 출발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주고 자립의 디딤돌을 마련해 주기 위한 상품이다. 주택청약예금·부금을 근간으로 한 상품으로 가입 후 2년이 지나 소정의 요건을 갖추면 주택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또 활동적인 20대 고객에 맞춰 군생활 기간에 일어나는 각종 상해는 물론 전역 후 학교생활과 직장 생활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최고 5억원까지 보장해 준다. 고객 필요에 따라 주택 자금, 결혼자금 등의 대출을 받을 수 있다. ■ SK텔레콤 NATE SK텔레콤의 ‘NATE'는 유무선 인터넷 비즈니스의 강점을 결합해 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탄생했다. 다양한 기기를 통해 인터넷에 액세스할 수 있지만 정보는 ‘NATE'란 하나의 멀티포털을 통해서만 관리된다. 또 각각의 장단점과 목적성을 갖는 하드웨어를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해외로 수출해 글로벌 유무선 통합 인터넷 서비스업체로 변화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 하나로통신 하나포스V 하나로통신은 지난 1월 20Mbps급의 차세대 인터넷인 VDSL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하며 ‘하나포스V'를 런칭했다. ‘하나포스V'는 하나포스에 VDSL을 추가한 초고속인터넷 프리미엄 브랜드다. 127개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하나포스'는 10월말 약 297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빠른 속도와 우수한 안정성으로 고객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VDSL 서비스를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KT 네스팟 네스팟이란 네트워크(Network)와 지점(Spot)의 합성어로 ‘선없이 인터넷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지점'이란 뜻이다. 또 내가 인터넷의 중심이 된다는 의미의 ‘내' 발음을 ‘Ne'로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KT의 네스팟은 2002년 2월 상용화됐으며 이미 국내 90%에 해당하는 8500여개 핫스폿 지역을 구축했다. 이는 전세계 핫스폿 지역 5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노트북, PDA 등 자신의 이동단말기로 가정, 지하철, 학교 등 KT의 무선랜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이면 어디서나 선 없이 초고속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 신원여행사 태백산 눈축제 태백산 도립공원과 태백시 일원에서 열리는 ‘태백산 눈축제'는 독특한 테마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행사기간 동안 국제 눈조각 전시회, 눈사람 페스티벌, 눈터널, 태백산 등산대회, 시베리안 허스키 썰매, 오궁썰매타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썰매 착용법이 오리 궁둥이를 닮아 이름 붙은 오궁썰매타기는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진기한 놀이다. 올해는 ‘세계 문명 특별전' 이라는 테마로 8m 높이의 로마 개선문, 7m높이의 이스터섬의 모아이상 등 웅장하고 다양한 작품들로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신원여행사는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테마 상품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운영하는 홈페이지 ‘온비드(www.onbid.co.kr)'는 공매 대상 물건의 정보 공개와 전자입찰을 지원하는 온라인 공매시스템이다. 매물 검색에서 입찰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인터넷 입찰방식, 공매장과 인터넷의 실시간 처리, 시스템의 타기관 대여 가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지난 8월에는 발명특허를 획득했다.”며 ‘온비드'의 장점을 전했다. ‘온비드'에는 자산관리공사 공매 물건을 비롯해 국가기관, 지자체 등 860여 공공기관의 처분 대상 물건이 올라와 있다. 매각 담당자는 “매점운영사업자를 인터넷 입찰로 선정함으로써 입찰 참가업체와의 불필요한 접촉을 피할 수 있고 업체간의 사전 담합의 소지를 없앨 수 있다.”고 밝혔다.
  • 금융특집/우리銀 ‘주식형 신탁 트러스타’ 정기예금 보다 수익률 높고안전

    우리은행은 공모주와 인수합병(M&A) 관련주에 투자해 추가수익을 올리는 주식형 신탁상품 ‘트러스타(TruStar) IPO 단위금전신탁’과 ‘트러스타 M&A 단위금전신탁’ 등 2가지를 각각 1000억원 한도로 내년 6월17일까지 판매한다. IPO신탁은 성장성·수익성이 높은 핵심 우량주가,M&A신탁은 대주주 지분율이 낮은 우량주나 기업지배구조가 건실한 기업의 주식들이 주요 투자대상이다.은행이 주식형 투신상품을 내놓기는 처음이다.가입금액은 1인당 1000만원 이상이며 신탁기간은 2년.6개월이 넘으면 수수료 없이 중도해지가 가능하다.은행측은 “월 20∼30%대의 높은 수익률이 가능한 공모주나 M&A 관련주에 안전성 위주로 선택적인 투자를 함으로써 일반 정기예금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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